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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활성화 대책 엇박자…발목잡힌 코스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활성화 대책 엇박자…발목잡힌 코스닥-만년 赤字 군인연금, 매년 혈세 1조 축내-62년생, SKY대, 공대…3대그룹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시카고 선물거래 앞두고 요동치는 비트코인 가격-[사설]나이지리아보다 못한 車 노동경쟁력-[사설]크레인 사고에 무관용 원칙 적용해야△줌인&-정부-기업 ‘소통’ 손잡은 김동연·박용만-저소득층 253만명 휴대폰 요금 22일부터 月 1.1만원 추가 감면-공공기관 내년 임금 2.6%↑…4년 만에 최저△‘한달 천하’로 끝난 코스닥 랠리-오락가락 정책, 바이오株 거품 ‘합작’에…빚낸 개미들만 또 ‘상투’ 잡아-“소장펀드 도입, 별도지수 개발 효과 의문”-중장기적으론 정책 수혜주 나와…코스닥 랠리 재연 가능성“△‘개혁 열외’ 군인연금, 이대로는 안 된다-적자보전금, 공무원연금의 3배…45년 ‘혈세 연명’에 나라 곳간 위태-국방개혁도 발목 잡힐라-공무원연금 절반도 못 벌면서…1인당 월지급액, 22만원 더 많아-납부액 늘리고 수령액 줄이고…소득재분배 기능도 갖춰야△삼성·LG·SK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리포트-①성과 ②세대교체 ③신성장동력…내우외환 기업들 ‘혁신 엔진’ 중용-이공계열 출신 약진…기술로 승부 건다-전문성 인정받은 ‘영포티’…차세대 기수로△정치-지방선거 6개월 앞으로…與 ‘예선이 본선’ 野는 ‘구인난’-北·美 ‘대화’ 외치지만…협상 주도권 잡기 신경전-박근혜 탄핵 1년…‘한국당’ 달라진 건 이름뿐-중동 지도자들 “펜스 美부통령과의 만남 거부”△경제-“한진해운 사태 딛고 부산항 컨테이너 2000만TEU 돌파”-김동연 경제부총리, 청년들과 연발 ‘번개’-금리인상·달러강세에…금값 5개월 만에 최저치-한은 “외국인노동자 고부가 전문업종 중심 유입해야”△금융-‘10만원 팔면 최대 180만원 수당’…손보사 도 넘은 수수료 경쟁 손본다-금융지주 CEO 승계 도마위…금융위, 지배구조법 실태 점검-“韓 비트코인 규제땐 블록체인 발전 기회 잃을 것”-삼성화재 “온라인서 외제차 견적 상담”…업계 첫 서비스△산업&기업-내년 자동차 시장 한파 주의보에…현대차 ‘SUV 잡아라’ 총력전-“딩동~ 앞차 급제동”…LG전자 ‘LTE 자율주행 기술’ 개발-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맞춰…지지부진 ‘LGD 중국공장’ 승인나나-‘짝퉁’ 사라지는 중국…지재권 보호, 이젠 선택아닌 필수-영업익 3배 껑충…박종석 ‘듀얼 카메라’ 뚝심△산업-5G·AI 전진배치…통신사 인사 화두는 ‘기승전 4차 산업혁명’-최대 80% 할인 ‘스타트업 박싱데이’-돈줄 막힌 北, 가상화폐거래소 해킹 가능성-원조 카카오키즈 3총사 ‘부활 몸부림’△소비자생활-‘평창 롱패딩’은 버젓이 파는데…공식파트너사 음료는 못 판다?-‘가성비甲’ 다음 선수는…신세계 9900원 케이크-배·중·샐·반·크…창업때 기억하세요△중소기업·벤처-겨울에도 기승 ‘철없는’ 미세먼지…공기청정기 사계절 불티-중진공·KOTRA, 中企 태국 진출 돕는다-4차 산업혁명 시대…‘스마트 中企’ 변신 도와드려요-휴롬, 지리산에 ‘항노화힐링센터’ 오픈△증권&마켓-섀도보팅 사라진 시대…대주주 지분율 30% 미만 상장사 찾아라-13일 美 기준금리↑, 증시에 毒 아닌 藥?-올해 주가 상승률 톱20 보니…넷 중 하나는 ‘MLCC 관련株’△증권-내년 M&A시장 금융사가 달군다-삼성중공업 신용등급 추가 조정, 1.5조 유상증자 성공 여부에 달려-“전기차 덕에 2차전지 귀한 몸…내년 매출 30% 키울 것”-보안문제 해결되자…VC, 핀테크에 다시 러브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中합자회사 설립, 로컬 최대 창안차에 납품…대륙 친환경차 품는다-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외국계 기업서만 30년 경력 “외국인 뒤흔들 기업 만들고파”△특파원 리포트 ‘中 전기차 굴기’-中정부 지원, 거대 내수시장 발판…전기車 세계 1위 야심만만-현대·기아차의 대응 전략은△문화&스포츠-‘천경자vs천경자’…올 미술경매 피날레-얼굴 바꿨네요 호두까기 인형△스포츠-신인 최초 개막전 우승…최혜진, 뒷심 폭발 5타차 뒤집어-中 역습에 흔들린 신태용호, 내일 남북대결에선 웃을까-‘매스스타트 넘보지마’…이승훈 ‘올림픽 첫 정식종목’ 금빛 질주-손흥민 3경기 연속골로 시즌 최고 평점△사람&나눔-“공기질 측정 IoT 기기는 수단…진짜 목적은 데이터수집”-“힘든 여건에도 애써온 무용인들이 주인공”-종교인·군장성 출신 들러리 내세워 투자 유혹-방탄소년단 “美빌보드 순위 안 믿겨…AMA 시상식서 생수 4통 마셔”-JB금융그룹·예술의전당, ‘조선민화걸작’ 준비 협약-한국GM, 김장김치 12톤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임시정부 헌법의 ‘조세관’-[기고]상품권법 되살리기 신중해야-[기자수첩]관례라는 이름의 학점특례△부동산-내년 16조 토지보상금 잔치…주택규제에 뭉칫돈 땅투자로 몰릴 듯-그린벨트 투자 유의점-건보료 감면, 공시가 6억 초과 稅 혜택…이르면 주중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案’ 나온다-연말 밀어내기 물량 쏟아져…전국 9개 단지 6127가구 분양△사회-서울시내 ‘전동 휠·퀵보드 전용도로’ 들어선다-“3800여개 비급여 진료항목, 5년내 급여화…건보재정 부실해져 보험료 인상 불가피”-‘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김상률·김소영 교수 해임-“하루 1시간 녹색어머니회 알바하실 분?”…괴로운 워킹맘-北 길주군서 규모 2.8 지진, 6차 핵실험 후 7차례 발생-온건 김명환vs 강성 이호동…민주노총 위원장 결선 투표
2017.12.10 I 박기주 기자
국민의당, “탄핵 1주년..승자독식 싸움판 정치는 여전”
  • 국민의당, “탄핵 1주년..승자독식 싸움판 정치는 여전”
  • 지난 3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탄핵 환영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탄핵인용 결정을 축하하는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국민의당은 9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주년에도 불구하고 승자독식의 싸움판 정치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행자 대변인은 “탄핵 1년, 정권교체가 되고 여야는 바뀌었지만 촛불 민심을 왜곡하는 승자독식의 싸움판 정치는 여전하다”며 “빈부격차, 양극화,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지만 검찰 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 정권의 적폐는 청산하되 문대통령과 새정부의 기득권 지키기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며 “전 정부의 공공기관 비리는 척결하되 현 정부의 공공기관 인사는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낙하산 인사가 여전하다. 언론개혁은 말하지만 방송법 개정에는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에도 국민의당이 나서야 한다. 국민의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함으로써 합의제 민주주의의 역사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민심그대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가 민의를 그대로 대변해야 한다. 헌법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과 협치의 새로운 권력구조로 개편하고 국민기본권, 지방분권,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해 탄핵 1주년, 촛불민심 그대로를 받들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2017.12.09 I 김영수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계획(12월 11~15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다음주(12월 11~15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 행사일정△11일(월)9:00 대전시청 방문(대전시청)10:10 대전청사관리소 등 소속기관 방문(대전)13:45 재난안전관리본부 근무(세종 집무실)16:00 지방자치회관 건립사업 기공식(세종)△12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19층 국무회의실)14:00 일자리위원회 회의(KT)△13일(수)14:00 예산 바로쓰기 국민 감사단 출범식(별관 2층)15:40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노원 백사마을)△14일(목)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9층 영상회의실)14:00 중앙지방정책협의회(포항)△15일(금)9:00 실·국장 회의(집무실)10:30 간부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별관2층)15:00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백범기념관)◇주간 보도계획△11일(월)‘국민생각함’으로 실현하는 국민참여정책인허가 법이 궁금할 때 ‘내고장알리미’에서 보세요12월 가뭄 예고올해 전자정부 주요성과와 신년계획이 한 자리에(석간)△12일(화)올 한해 국민 안전신고 21만건, 지난해보다 40% 증가행안부 장관, 대전 세종지역 기관 현장 점검2017 하반기 추가채용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실시올림픽 기간 중 자원봉사자 대종교통요금 20% 할인 받는다우리사회의 변화상, 기록으로 보다지방상하수도 관리자 모여 경영 효율화 방안 찾는다(석간)△13일(수)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대응 현장점검지하철 대형사고 행동지침,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선재난배상책임보험, 연말까지 꼭 가입하세요!일하는 방식 혁신하는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석간)△14일(목)올해 가장 우수한 지방인사 혁산 사례는?내년부터 공중화장실에 휴지통 없어진다“예산낭비 줄이기” 국민과의 약속입니다‘17년 지역안전지수 공개2017 안전문화 대상 시상식 개최△15일(금)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열린 정부 구현 확산한다인천공항 제2터미널 현장인력 조기투입으로 올림픽 개최 차질없이 지원한다포항경제 살리기, 17개 시도가 함께 한다평창 동계올림픽 폭설안전 대책 수립스키장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2017.12.09 I 송이라 기자
  • 평창 올림픽 성화, ‘지붕 없는 박물관’ 공주 봉송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성화가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충남 공주를 방문, 봉송을 진행했다.지난 1일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와 부산 등 대한민국 전역을 순회 중인 성화는 충남지역 봉송 4일차를 맞아 공주시를 달렸다.공주는 60여 년간 백제의 수도였으며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지역 곳곳에 역사 유물·유적이 많다.성화의 불꽃은 이날 계룡산 자연사박물관과 최초의 구석기 유적 발굴지인 석장리 유적지를 방문, 봉송을 이어갔다.성화봉송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계룡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국내 최대 규모, 최다 소장품을 자랑하는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했다.또, 한국 최초 구석기 유적지에 세워져 선사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석장리 유적지를 찾아 고즈넉한 유적지의 모습과 금강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공주지역 성화봉송 주자로는 오복영 충남 빙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목공명예장 1호 유석근 씨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이날 공주 첫 주자로는 공주시청 역도 팀에서 활약 중인 염윤정 선수가 자연사박물관에서 봉송을, 마지막 주자는 공주국립박물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태형씨가 봉송을 진행했다. 성화의 공주 도착을 축하하는 지역축하행사도 성화봉송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이날 오후 6시부터 공주산성 입구에서 진행된 지역축하행사에서는 깃발무 ‘공주의 열림’, 팝페라 ‘환영의 노래’, 퓨전사물놀이 ‘염원의 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오시덕 공주시장과 윤홍중 공주시의회 의장이 환영사를 마치자 마지막 주자가 성화를 들고 입장, 행사장의 성화대에 불을 밝히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된다.김찬휘 조직위 성화봉송총괄팀장은 “이번 봉송은 공주의 다양한 역사 유물과 유적을 배경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시민들이 소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전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성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12.08 I 이석무 기자
"점수 조작에 공공기관장 지인 낙하산"..채용비리 백태
  • "점수 조작에 공공기관장 지인 낙하산"..채용비리 백태
  •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점검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전수조사한 결과 점수를 조작하고 기관장 지인이나 지역 유력인사의 자녀가 낙하산으로 특혜채용되는 등 문제가 심각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법무부·경찰청·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등 20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채용비리 점검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특별점검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문제로 지적 받은 사례가 2234건(잠정)에 달했다. 채용비리 유형은 △부당한 평가기준 운용 △부정한 지시·청탁 △심사위원 구성 부적절 △모집공고 위반 △선발인원 변경 △채용요건 미충족 등 다양했다. 대상기관은 275곳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일부는 2013년 이전 포함) 정규·비정규직 및 전환직 채용 전반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점수를 조작하는 등 부당하게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올해 A 공공기관은 채용업무 담당자가 특정 응시자들을 면접 대상에 선발하고자 임의로 경력 점수를 조작했다. 선발하고자 하는 사람의 경력 점수는 그대로 반영하고 고득점이 예상되는 응시자들의 경력 점수는 깎았다. B 공공기관은 재작년에 면접에서 가점 대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지 않아 불합격 처리하고 지역 유력인사의 자녀를 채용했다.기관장이 인사청탁을 받고 ‘낙하산’을 뽑기도 했다. C 공공기관은 2011년에 기관장이 공개채용 없이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을 특별채용했다. 이후 계약기간 종료 시점이 오자 상위직급으로 격상해 재임용했다. D 공공기관은 2011년에 기관장이 지인 자녀의 이력서를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하면서 채용을 지시했다. 지인 자녀는 계약직으로 특혜채용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E 공공기관은 2014년에 외국에 거주하는 기관장 지인에게 이메일을 통해 응시하도록 한 뒤 채용했다. 심사위원도 주먹구구식으로 구성됐다. F 공공기관은 2014년에 응시자와 동일한 사모임의 회원을 면접위원(5명 중 3명)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후 같은 사모임 회원인 기관장이 인사위원회 심의 절차 없이 채용을 지시해 합격됐다. G 공공기관은 2016년에 면접위원이 아닌 인사가 면접장에 입실했다. 그는 면접 대상자 2명 중 1명에게만 질의를 했고 질의를 받은 응시자가 합격됐다. H 공공기관은 2013년에 내부위원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부모의 성명, 직업, 근무처가 적시된 응시원서를 제공하고 기관 내 고위급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해 채용했다.모집공고도 위반했다. I 공공기관은 2014년에 채용공고를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하지 않고 협회 등의 홈페이지에만 공시했다. 이후 기관 내 전직 고위직이 알선·추천한 특정인들이 특혜 채용됐다. 선발 인원도 멋대로 변경했다. 애초 서류전형 합격자는 선발예정 인원의 2~5배수 범위로 선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합격배수를 30배수, 45배수로 확대해 특정인이 합격됐다. 경력이 없는 등 채용요건에 미달해도 합격됐다. J 공공기관은 2014년 채용 시 필요서류(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없이 서류·면접심사를 실시하고 해당 분야 경력이 없는 무자격자를 특별채용했다. K 공공기관은 2012년에 채용 공고문에 명시된 전공(상경계열 박사)과 무관한 응시자를 서류 전형에 합격시켰다. 이후 면접에 기관장이 임의로 배석하면서 해당 응시자에 대한 지원 발언을 했고 이후 그는 합격했다. 앞으로 정부는 채용비리 혐의가 높은 143건에 대해 징계를 추진하고 23건은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다. 채용비리 신고센터 접수된 290건의 제보 중에서 21건은 이미 수사의뢰 조치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824개 지방공공기관,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272개 기타 공직유관단체 특별점검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김용진 차관은 “19개 심층조사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22일까지 3주간 현장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채용비리 문제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2017.12.08 I 최훈길 기자
  • 美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확산..서울면적 80% 태워
  • [뉴스속보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북부와 북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이 7일(이하 현지시간) 최고 시속 130㎞(약 80마일)의 강풍을 타고 더 크게 번지고 있다.미 언론과 소방당국·기상당국에 따르면 진화율이 5% 미만에 그친 가운데 지금까지 불에 탄 면적은 12만 에이커(약 485㎢)가 넘는 것으로 현지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서울시 면적(605㎢)의 거의 80%에 육박한다.산불 영향권에 있는 주민 20만 명 이상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불 피해가 가장 큰 벤추라에서만 시 전체 주민의 절반인 5만여 명이 대피했다.벤추라 산불은 인근 오하이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미 서부 해안 간선 교통망인 101번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폐쇄됐다.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관내 260여 개 학교가 휴교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도 이날 수업을 취소했다.기상당국은 8∼9일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날 낮에도 시속 80∼90㎞의 건조한 강풍이 계속 불어 산불 피해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의도면적 150배 태운 벤추라 산불 북동쪽으로 옮겨붙어이번 산불 가운데 지난 4일 가장 먼저 발화한 벤추라 지역 산불(토마스 파이어)은 이미 10만8천 에이커(440㎢) 이상을 태웠다. 여의도 면적의 150배가 넘는다.나흘째 진화율이 5%에 머물고 있는 벤추라 산불은 이날 새벽 최고 시속 130㎞의 강풍이 불면서 북동쪽으로 옮겨붙었다.현재 벤추라 북동부 겨울 휴양지로 유명한 오하이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오하이 밸리의 주민 8천여 명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긴급 대피했다. 인근 카펀테리아, 필모어 지역도 위협받고 있다.거로 커리지언 벤추라 경찰서장은 “바람이 불을 움직였다. 이상한 패턴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 150번 고속도로 북동쪽과 33번 고속도로 서쪽으로 불이 번졌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고 말했다.초대형 산불을 키운 샌타애나 바람은 내륙인 동쪽에서 태평양 해안인 서쪽으로 부는데 이날 새벽 바람은 돌풍 형태로 방향을 예측할 수 없이 불었다.기상당국 관계자는 “카테고리 1 수준의 허리케인이 불어닥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인구 10만의 소도시 벤추라에서는 전체 주민의 절반인 5만여 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1만5천여 채가 산불 위협에 노출돼 있다. 통째로 무너진 60가구 아파트와 병원 건물을 포함해 가옥·건물 300여 채가 전소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벤추라 산불로 최초 발화지점인 샌타폴라에서 태평양 연안까지 15㎞ 이상 거대한 불길이 형성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101번 고속도로 폐쇄로 벤추라와 북쪽 샌타바버라, 남쪽 LA는 주요 교통 루트가 사실상 끊긴 상태다.◇ LA 서부 부촌 벨에어 위험…할리우드 스타들도 대피전날 새벽 미국 내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인 405번 고속도로 북쪽방향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발화한 스커볼 산불은 475에이커의 면적을 태웠으며 LA 서부의 대표적 부촌 벨에어의 대형 저택 6채가 소실됐다.유명화가들의 회화작품·조각품을 다수 소장한 세계적인 박물관인 게티센터도 산불 위협을 받고 있다. 당국은 박물관을 폐쇄하고 방화벽을 쌓았다.LA 벨에어 인근에는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와 할리우드 연예매체에는 페리스 힐튼, 기네스 펠트로 등 연예인들도 대피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스커볼 산불로 벨에어에서는 700가구 주민이 대피했다.이틀 전 시험기간에 들어간 UCLA는 이날 시험 일정을 취소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등교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LA 북쪽 실마카운티에서 발생한 크릭 파이어도 사흘째 진화율이 5% 미만에 머문 채 주택가를 계속 태우고 있다.실마 크릭 파이어로 1만1천 에이커(45㎢)가 불에 탔으며, 이 지역 주민 11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실제 대피한 주민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벤추라보다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이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실마 카운티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라크레센터 등과도 가까운 지역이다.실마 지역에 사는 한인들 상당수는 친지가 있는 안전 지역으로 대피했다고 한인 단체 관계자가 전했다.또 샌타클라리타에서 발화한 라이 산불로 7천 에이커의 면적이 불탔다. 이 산불은 15% 정도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이밖에 샌버너디노에서 발화한 산불은 비교적 높은 80%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짐싸놓고 기다리는 주민들 공황상태…호흡기 건강도 위협초대형 산불이 발화 나흘째를 맞으면서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 주민과 인근 영향권에 든 주민들은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UCLA 인근 브렌트우드에 사는 한 학생은 LA타임스에 “솔직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짐은 싸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대피 명령이 떨어지면 30분 안에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전날 저녁 LA카운티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의 켄 핌로트 국장은 “지금은 불과 맞서 싸울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라며 “불이 시작됐다고 알아차리면 재빨리 대피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산불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은 밤에 완전히 잠들지 말고 가족끼리 돌아가며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산불 진화 작업에 동원된 4천여 명의 소방대원들은 나흘째 밤샘 진화작업이 이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곳곳에서 소방관 10여명이 다쳤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북 캘리포니아까지 전역에서 소방인력을 총동원하고 주 방위군 병력 동원도 요청했다.이번 산불로 LA 도심과 한인타운 등지에서도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캘리포니아 대기관리국(SCAQMN)은 “당분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바깥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권고했다.이번 산불은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큰 규모다.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비행사 랜디 브레스닉은 트위터에 “캘리포니아 산불을 우주에서 관측할 수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불행히도 여기에서도 보일 정도”라며 빠른 진화를 기원했다.
2017.12.08 I 안승찬 기자
정지석 코스콤 사장 "장하성 실장께 죄송…3년뒤 실적으로 평가받겠다"
  • 정지석 코스콤 사장 "장하성 실장께 죄송…3년뒤 실적으로 평가받겠다"
  • 코스콤 신임 사장이 6일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IT시장 리더가 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히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장하성 (청와대) 실장님께 죄송하다. 예전에 멀리서 한 두 번 뵌 게 전부인데 하마평에 자꾸 이름이 거론돼서. 실적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3년 뒤를 바라보고 투자를 확대해 자본시장 정보기술(IT) 발전에 기여하겠다.”정지석 신임 코스콤 사장의 포부가 남다르다. 정 사장은 6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만찬간담회에서 코스콤과 IT산업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40년 만에 처음 탄생한 내부 출신 사장이어서 코스콤이나 모회사인 한국거래소뿐 아니라 전체 자본시장의 기대감도 큰 게 사실이다. 정 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코스콤 출신 최초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돼 무한한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27년간 청춘을 바친 코스콤이 위기에 당면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사장직에 지원했다”며 “새로운 장기 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1987년 코스콤에 공채로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경영전략본부장, 시장본부장, 인프라본부장, 정보본부장 등을 지낸 자본시장 IT전문가로 통한다. 실제 체크단말기, 밀레니엄트레이딩시스템(MTS), 코스모스 등 대표적인 자본시장 투자플랫폼들이 그가 본부장 시절 기획하고 개발, 운용까지 한 상품들이다. 하지만 사장 후보 지원 과정에서 마찰음이 일면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동문이다 보니 코스콤 사장후보 하마평 때마다 정 사장 이름 앞뒤로 ‘장하성’이란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코스콤 노조도 정 사장에 대해 ‘청와대 낙하산’이라며 사장 내정을 반대해왔다. 정 사장이 이날 취임소감에 앞서 장 실장을 언급하며 미안함 마음을 전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장하성 실장은) 대선배이신 고대 동문일 뿐으로 학회와 장례식장 등에서 두어 번 뵌 게 전부”라며 “의도치 않게 기사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취임 직후 노조와는 상생협약을 맺는 등 갈등의 불씨를 다소 없앴다. 정 사장은 “사실 후배인 노조원들의 반대에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오해 때문이었다 생각한다”며 “회사 경영과 IT 발전은 노사가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안이 통과돼 노동이사회가 도입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도 이런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코스콤을 IT시장 리더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이날 밝혔다. 이는 먼저 반성에서부터 비롯됐다. 그는 “IT가 워낙 빨리 변하면서 그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의 코스콤은 4년 전보다 더 상황이 나빠진 상황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코스콤은 단기 수익에 얽매여 미래보다 현재만 치우쳐 있다”며 “매출이 감소했는데도 투자를 안해 영업이익만 억지로 흑자를 만든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 코스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7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3억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은 2796억원으로 2014년, 2015년보다 감소했다. 정 사장은 “코스콤이 선진적인 IT 회사들과의 격차를 어떻게 줄이고, 리더가 될 것인가를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이를 위해선 직원들이 마음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것이고, 이에 따른 결과는 3년 후에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답을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찾을 계획이다. 정 사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로 대변되는 ICBMA(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타·모바일·인공지능) 핵심기술들을 어떤 형태의 플랫폼으로 담을 것인가를 고객 눈높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7 I 정수영 기자
부촌까지 번진 LA산불..패리스 힐튼·기네스 팰트로 긴급대피
  • 부촌까지 번진 LA산불..패리스 힐튼·기네스 팰트로 긴급대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서부 주택가에 산불이 들이닥치면서 기네스 팰트로, 리즈 위더스푼, 에바 롱고리아,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대피했다.기네스 팰트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노을이 지는 캘리포니아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며 “아름다운 곳이 지켜지길 기도한다”는 글을 남겼다.패리스 힐튼도 “불이 난 LA는 지옥같다. 지금 나와 나의 반려동물은 무사히 대피했다.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 당신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트위터로 전했다.에바 롱고리아 역시 “현재 동생이 있는 뉴욕으로 대피했다. 용감한 소방관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미국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서부 벨에어에서 6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해 화마가 덮친 주택에서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AFPBBNews)캘리포니아주 벤추라와 실마 카운티에서 일어난 2건의 초대형 산불이 발화 사흘째인 이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LA 서부 벨에어와 캘리포니아대학(UCLA) 캠퍼스 인근까지 덮쳤다.벤추라와 실마의 화재는 진화율 ‘제로’ 상태로 하루가 더 흘렀다. 강풍으로 인해 불이 워낙 빨리 번지면서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주 당국은 여의도 면적의 100배 정도가 이미 불에 탔으며, 최소 200채 이상의 가옥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20여만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수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현재 산불이 진화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LA지역에는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앞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2017.12.07 I 박지혜 기자
"장사 접고 알바"…최저임금 인상에 해고하거나 문 닫거나
  • "장사 접고 알바"…최저임금 인상에 해고하거나 문 닫거나
  •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은 폐업 가능성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이로 인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임금 초과인상분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래 노재웅 박성의 기자] 서울에서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A(40)씨는 현재 사업장 정리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그는 최근 인근에 경쟁 피트니스센터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과거 월 6만원 받던 이용료를 절반인 3만원까지 낮췄다. 반대로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직원들에 지급해야 할 인건비 부담은 늘었다. A씨는 “최저임금이 내년부턴 7530원이 된다고 해 걱정이 많다”며 “직원들에 줄 기본급을 최저임금에는 맞춰줘야 하는데, 주변에 경쟁이 심해지면서 쉽지 않다. 차라리 사업을 접고 다른 피트니스센터에 취업해 일하는 게 속이 편할 거 같아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올해보다 16.4%나 늘어난 최저임금 7530원(시간당) 적용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계에서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6년 반 만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까지 올라가면서 내년도 수익성 악화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6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국내 근로자 460만 여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저임금 근로자 중 84.5%가 일하는 중소기업은 막대한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경총 관계자는 “비합리적인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임금 근로자 최저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오히려 대기업 고임금 근로자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상황으로 변질될 것”이라며 “이는 최저임금제도 기본 취지에도 맞지 않고 국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상여금과 함께 숙식비까지 포함해 최저임금을 산출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본급과 고정수당만 최저임금에 포함할 뿐 상여금과 비고정수당은 제외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총 측은 설명했다.재계는 상여금을 비롯해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등이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것을 두고 우려하고 있다. 이럴 경우 대기업 신입사원조차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로 분류돼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대기업 B사 관계자는 “연봉 4500만원 이상인 직원도 최저임금 대상자로 분류되는 게 현행 기준”이라며 “저임금 근로자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액연봉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는 모순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최저임금 연평균 인상률 추이 (제공=경총)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에게는 직격탄이다. 외식업계에선 ‘줄도산’ 우려까지 제기된다. 외식업계는 ‘종사자 4인 미만’인 영세 사업체가 전체의 약 87.4%를 차지하는 등 수익구조가 매우 취약하다. 편의점 역시 최저임금 인상에 취약하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는 매출이익의 약 30%를 차지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내수경제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민생경제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소상공인이 돈을 많이 벌어 직원들에 급여를 많이 주는 게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정부가 임금을 올리는 데만 방점을 찍지 말고, 소상공인이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성장을 통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반대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폐업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소·중견기업계에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주유소들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셀프 주유소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령인력 등에 대한 최저임금의 차별적 적용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여금과 수당 등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등 산입범위를 조속히 조정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 부담을 가중시켜 투자와 고용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과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보다 합리적인 해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12.07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인세 쑥, 공제율 뚝..해외 稅혜택이 부러운 韓기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법인세 쑥, 공제율 뚝..해외 稅혜택이 부러운 韓기업-4차산업혁명 본보기..‘방탄소년단 신드롬’-비트코인 선물 거래 국내에서는 못 한다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 포함하자”-[사설]청와대와 검찰총장의 적폐수사 엇박자-[사설]파리바게뜨 사태 노사 대화로 풀어야△줌인&-SNS 연결하고, 팬은 연대하고, 세계로 쑥 확장 -文대통령, 시진핑과 3번째 정상회담-러시아 없는 평창 올림픽 ‘흥행 직격탄’△한국만 커지는 기업 稅부담-대기업 내년 稅부담 눈덩이..비과세 줄어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도 불가피-재계 ‘증세 쇼크’..“투자의욕 꺾기만 하는 정부”-세율 35→20%로 낮춰..美기업, 10년간 1630조원 덜 낸다△최저임금, 이대로는 안 된다-“수입 줄어도 임금은 올려야..사업 접고 취업하는 게 속 편할듯”-‘작은 식당에 똑같이 적용, 말 안돼’..업종별 차등 공감대△정부, 비트코인 선물거래 금지-‘야생 황소’ 비트코인 고삐 잡을 수단인데..대책없이 ‘막고 보는’ 정부-NYSE 모기업 CEO “비트코인 선물거래, 가장 먼저 안한 건 바보같은 짓”△정치-여야 원내대표, 4박5일 숨가빴던 예산안 처리 소회 -예산전쟁 판정패 한국당..새 원내대표로 전투력 회복할까-文대통령 “선제타격으로 전쟁나는 방식, 용납 못해”-트럼프, 美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명령-靑 “조두순 분노에 공감하지만..재심 통한 무기징역은 불가능”△경제-KDI “내년 성장률 3% 못 미칠 것”-中 꺾은 한전..21조 ‘英원전 우선협상자’ 따냈다-EU ‘한국은 조세피난처’ 지정, 왜△금융-신용카드로 보험료 결제 확대 주춤..수수료에 발목-농협금융, 최연소 여성임원 발탁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연 2%대 복귀-[재테크 한수]100만원까지 납입보험료의 13.2% 받아 △산업&기업-삼성전자, 인텔 넘고 장비매출은 대만 제쳐..반도체 ‘통합챔프’ 코리아 -SK에너지 사장에 ‘재무통’ 조경목 내정-삼성 건조기 ‘10점 만점에 10점’-30대그룹 종업원수 5년새 7만명 늘었다-협력사 매출 껑충..GS칼텍스 상생경영 결실 △산업-손영권 “우린 빅데이터 회사”..삼성, 4차 산업혁명 큰그림 -케이블TV 티브로드, 9일부터 진학상담 방송-방통위, 구글·페이스북 규제 강화 나선다-SKT “휴가 병사 하루 2200원에 데이터 무제한”△소비자생활-‘궐련형 전자담배’ 잘나가니..편의점들 싱글벙글 -신세계百 앱, 100만 회원 돌파-사람을 위하니 사람이 몰려..‘가심비’ 앞세운 유통가-롯데제과, 아이스크림에 살아있는 유산균 담아△중소기업·벤처-M&A·산학협력연구..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KCC 선박용 방청도료, 9년째 ‘세계일류상품’ 선정-‘유진로봇’ 미래 위해..신경철 대표, 최대주주 자리 양보-김경수 에몬스 회장 “文대통령 초청에 사명감 더 생겨”△식품박물관(죠리퐁)-영양가 없는 뻥튀기는 가라..굶주린 아이들 배불린 ‘퐁이요~’-죠리퐁의 기적..남매 ‘잃어버린 52년’ 이어줬어요△오토&라이프-각사 대표선수 납시오..수입차 ‘올해 베스트셀링카’는 누구-[타봤습니다]마세라티 삼총사, 르반떼·콰트로포르테·기블리△증권&마켓-수주 낭보 울렸지만..삼성重 비보에 가라앉는 조선株-한달새 1910억 유출..‘간판 펀드’들의 굴욕-내년 회사채 만기 6600억..삼성重 신용등급 ‘빨간 불’△증권-6일 연속 상한가 속출..코스닥 ‘묻지마 투자’ 열풍 -터키업체도 동부대우전자 ‘군침’..연말께 새 주인 윤곽 드러날 듯-文정부 추경 ‘모태펀드’ 44개중 26개 사실상 결성 완료-금융위, 현대건설 32억·현대엔지니어링 12억 과징금△문화&스포츠-삼촌팬 공연장 불러낸 ‘아이돌의 힘’-[문학대상 이 작품]에픽하이 콘서트 ‘위브 던 섬싱 원더풀’△스포츠 -벤츠·호반건설..KLPGA ‘스폰서 빈자리’ 관심-KLPGA 올시즌 가장 힘들었던 홀은?-진성욱, 손 맞잡나..신태용호 ‘뉴페이스 반란’-金메달 가격? 銀이 결정해-롯데 투수 진명호·조무근 “같은 날 장가 가요”△사람&나눔-본지 법조출입기자의 고해성사..“유죄 추정을 반성합니다”-“장애인 인권보장이란 말 없어질 때까지 힘쓸 것”-삼성그룹 14년째 겨울철 쪽방촌 봉사활동-‘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건국대 김동현씨 우승-첫 드라마 주연 이준호 “부담보다 기대돼”-신한銀 “벤처기업 혁신성장 위해 금융지원 확대”-하나금투 “터키 총리와 금융진출 방안 논의”△오피니언-[목멱칼럼]드론 상용화 아직 이르다-[데스크의 눈]최종구의 신관치-[기자수첩]검찰, 언제까지 적폐수사만 할 것인가△부동산-목동 1~14단지 재건축 밑그림..최고 35층 5만여 가구로 탈바꿈-35층 재건축 은마아파트, 서울시 연내 심의 물 건너가-“1인 가구 증가로 횰로공간 각광받고 다주택보다 똘똘한 한채 소유 늘 것”-민간 임대주택 초기 임대료, 시세의 90~95%로 제한△사회-‘특검도우미’ 장시호, 징역 2년6개월..檢 구형보다 높아, 왜-‘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최경환 의원 檢 출석-11월 미세먼지 ‘나쁨’ 하루도 없었다고요?-서울 학원비 2년새 7.4% 올라-서울시민 평균 나이 41세..10년 전보다 5세 많아졌다-지리산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손자 봤네
2017.12.06 I 윤종성 기자
  • 美 캘리포니아 또 산불..주민 수만명 대피
  • [뉴스속보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도시인 벤추라와 실마 카운티에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LA 북서부 샌타모니카와 북부 샌타바버라 사이에 있는 인구 10만의 소도시 벤추라에서 발화한 산불은 시속 80㎞의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거세게 번지고 있다.‘토머스 파이어’로 명명된 불은 벤추라 산타 폴라에서 발화해 주택가 쪽으로 번졌다. 벤추라 시 청사 건물 인근까지 불에 탔다. 벤추라는 LA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CNN은 13시간 동안 4만5천 에이커(182㎢, 약 5천500만 평)에 이르는 면적이 불에 탔다고 전했다. 여의도 면적의 약 60배에 달한다.미 CBS 뉴스는 불이 초당 1에이커(1천200평)를 태우는 속도로 번져 나갔다고 전했다. 15분 만에 맨해튼 센트럴파크 만한 면적이 불길에 휩싸였다.이 지역 주민 중 거의 30%에 달하는 2만7천여 명이 대피했다. 벤추라에서 건물과 가옥 150여 채가 전소했다. 화재 직후 주민 한 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오전 현재 진화율이 사실상 0%에 불과한 상황이라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새벽 4시께 벤추라 시내 하와이안 빌리지 아파트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채 통째로 무너져 내렸다. 입주민들은 이미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80여 개 병상이 있는 벤추라의 비스타 델마 정신병원도 환자를 대피시켰다. 벤추라에 있는 토머스 아퀴나스 칼리지는 캠퍼스를 폐쇄했다. 이번 불은 샌타 애너라고 불리는 강력한 바람 탓에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전했다.샌타 애너는 네바다·캘리포니아 내륙 그레이트 베이슨(대분지)에서 형성된 고기압이 산을 넘어 해안 쪽으로 내려오면서 건조한 강풍을 불러일으키는 기상 현상이다. 수십 대의 소방 헬기와 소방대원 수백 명이 투입돼 화마와 싸우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태다.벤추라 카운티 소방당국 관계자는 CNN에 “산불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건물은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위협을 받고 있다. 불이 번지는 속도와 세기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벤추라 지역 목격자는 “거대한 불지옥 같은 기둥이 오렌지빛으로 어른거리는 형상이 주택가 너머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불로 이 지역을 통과하는 송전선이 파괴돼 벤추라 카운티와 인근 샌타바버라 카운티 26만 호의 가옥 또는 사무실이 정전됐다.LA 북쪽 실마 카운티에서는 ‘크릭 파이어’로 명명된 또 다른 산불이 발화해 10㎢를 태웠으며 250가구 주민이 대피했다.이 불도 샌타 애너 강풍의 영향을 받아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내에 가능한 소방인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소노마 밸리 등에서 발생해 4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북 캘리포니아 산불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17.12.06 I 안승찬 기자
“주한미군 가족 철수해야” 北 도발에 힘얻는 美 강경론
  • “주한미군 가족 철수해야” 北 도발에 힘얻는 美 강경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베이징=김인경 특파원] 지난달 30일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 정치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미 집권 여당인 공화당 중진이 전쟁을 대비해 주한미군 가족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백악관 참모가 한국·일본의 핵무장 추진을 암시하는 등 강경론이 힘을 얻고 있다.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북한 압박에 미온적인 주변국까지 압박하는 모양새다.사진=린지 그레이엄 트위터◇공화당부터 백악관까지 이례적 강경론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3일(현지시간)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상황에서 수천 명 아이를 한국에 보내는 건 미친 짓”이라며 “주한미군 가족을 한국 밖으로 철수하기 시작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단순히 미국에 보내는 것뿐 아니라 핵탄두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군사분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기술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레드 라인’으로 내건 핵탄두 미사일의 미국 직접 타격 능력 보유 상황에 가까워진 만큼 최후 수단인 선제 공격(preemptive war)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추가로 지하 핵실험을 한다면 우리는 매우 심각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며 “의회도 대북 선제 공격에 대해 논의할 시점”이라고 했다. 미 정치권에서 주한미군 가족의 철수 얘기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주한미군 2만8500명은 동반 가족과 함께 한국에 머물고 있다.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AFP백악관 주요 인물도 강경론에 동참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같은 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등의 핵무장은 중국과 러시아에도 이득이 아니다”라며 한반도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했다. 미 정부가 언급 자체를 꺼려 온 한반도 핵무장 얘기를 직접 꺼내든 것이다. 상대적으로 대북 압박에 미온적인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으로서도 한·일 양국이 핵무장하는 건 자국 안보에 치명적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앞서 중국이 전례 없는 (대북) 조치를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우리의 요구는 중국이 호의를 베풀라는 게 아니라 중국의 이익 차원에서 행동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추가 제재 한계?…中 전방위 압박 ‘올인’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을 ‘리틀 로켓맨’으로 부르며 ‘정권 붕괴’를 언급한 때와는 또 다른 양상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은 미국 내에서도 신중치 못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보좌진이나 의회 내에선 차분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가 쉬는 사이 보좌관이나 의회가 나서서 강경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미국이 북한을 추가 제재할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은 북한 선박 검색 강화 등 해상수송 차단과 대북 원유공급 중단·축소를 추가 카드로 거론하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제재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추가 제재안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나머지 제재 카드도 핵심 키를 쥔 중국의 태도가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북 원유공급은 중국의 결정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북한을 지원한 정부·기업에 대한 제재,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도 중국의 협조 없인 반쪽에 그칠 수밖에 없다.그렇다보니 미국의 압박은 중국을 향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의 시장경제지위 부여를 거부한다는 법률 의견서를 제출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12월 WTO에 가입하면서 ‘비시장 경제국’으로 분류돼 왔다. 중국은 15년이 지난 작년부터 시장경제국 자동 전환을 주장해 왔으나 미국이 이를 거부한 것이다. WTO 내 비시장 경제국은 반덤핑 조사 때 세율 면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며 완화됐던 무역 갈등이 다시 점화하는 모양새다. 미국은 최근 중국산 알루미늄 합금 시트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오른쪽)[AFPBB 제공]
2017.12.04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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