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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520선…이틀째 약세
  •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520선…이틀째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25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13일 오전 11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3포인트(0.31%) 내린 2528.65에 거래되고 있다.2536.2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49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외국인은 91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208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5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과 보험은 각각 242억원, 5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818억원 매수 우위로 총 935억원의 ‘사자’가 유입 중이다.대형주가 0.26%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44%, 0.67%씩 하락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서비스업, 화학이 1%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유통, 의료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보험과 통신이 1% 오르고 있으며 금융, 증권, 운수장비, 전기가스도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과 같은 7만500원을 가리키고 있다.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각각 0.86%, 1.45%씩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80%, 0.41%씩 하락 중이다. KG케미칼(001390)이 17.44% 오르고 있다. 조비(001550)는 19.62% 강세다. 중국이 비료용 요소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시장에서 사재기가 이어지며 요소수 가격이 급등한 탓으로 풀이된다. 설탕 가격 상승에 대한제당(001790)도 7.77% 상승세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지수는 0.23% 내린 3만2701.66을 가리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0.23% 하락한 3129.54에 거래 중이다.
2023.09.13 I 김인경 기자
삼성, 국내 ADC 기업에 첫 투자…‘투자가뭄’ 단비되나
  • 삼성, 국내 ADC 기업에 첫 투자…‘투자가뭄’ 단비되나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삼성그룹이 항체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공동 연구도 함께 진행하며 K-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02826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는 국내 ADC 개발사 ‘에임드바이오(AimedBio)‘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2018년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의료원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의료원 연구팀은 다중오믹스ㆍ정밀의학ㆍ중개연구 관련 선진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네이처와 캔서셀 등 세계 정상급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종양 환자 임상시험과 유전체학적 정보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항체 및 AD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적용해 현재까지 3개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국가신약개발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 중 AMB302는 교모세포종(뇌종양)과 방광암에 대한 FGFR3 타깃의 ADC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내년 첫 임상에 진입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지분 투자와 함께 에임드바이오와 ADC 툴박스 개발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단일 항체 기반 아토피·치매 치료제(AMB001)에 대한 위탁개발(CDO)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협업할 계획이다.삼성그룹의 펀드 투자는 이번이 네 번째이며, 국내 투자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펀드 결성 후 △유전자 치료제 체내 전달물질(AAV) 기술을 가진 미국 바이오사 ’재규어 진 테라피‘(2022년 3월) △동식물·박테리아 유래 천연 나노입자 기술을 가진 미국 바이오사 ‘센다 바이오사이언스’(2022년 8월) △ADC 의약품 개발에 핵심인 링커 기술을 가진 스위스 바이오사 ‘아라리스 바이오텍’(2023년 4월)에 투자했다. 국내 바이오 업계는 삼성그룹의 활발한 투자가 ‘투자 가뭄’에 시달리는 신약 벤처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의 벤처 투자액은 1조1058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줄었고, 올 상반기 59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7% 감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그룹은 국내 바이오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와 공동연구, CDO(위탁개발) 계약 등 다각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을 지속 발굴해 K-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특히 삼성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부상한 ADC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상반기 안으로 ADC 생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C 전용 생산시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이 링커(linker)라는 연결 물질로, 글로벌 바이오 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의약품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영국 ADC 개발 기업 익수다테라퓨틱스에 약 530억원을 투자했고 종근당(185750)도 1650억원 규모를 투자해 네덜란드 ADC 전문기업 시나픽스의 플랫폼 도입 계약을 맺었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ADC 항암제를 개발하는 스위스 NBE쎄러퓨틱스를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에 인수했다. .한편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2021년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자한 1500억원(SVIC 54호)과 올해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자한 200억원(SVIC 63호)이 더해져 총 17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2023.09.13 I 석지헌 기자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로봇 테마주 훨훨
  •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로봇 테마주 훨훨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2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봇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외국인 수급 모두 긍정적인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60%, MSCI 신흥 지수 ETF는 +1.2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4.3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38% 상승, 코스피는 0.4%에서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 환율과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36%) 오른 2556.88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만4663.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7포인트(1.14%) 뛴 1만3917.89로 장을 마감했다.지난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상승한 2556.88로 마감했다.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췄다. 삼성전자(005930)(0.71%), SK하이닉스(000660)(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등이 올랐다. 두산(000150)은 장중 15만1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전 거래일보다 27.65% 오른 14만9100원에 마쳤다. 다음 달 코스피에 상장하는 계열사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0%), POSCO홀딩스(005490)(-2.23%), LG화학(051910)[051910] 등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18%) 내린 912.55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3.01%), 에코프로(086520)(-4.02%), 엘앤에프(066970)(-2.48%)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1%) 등은 올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331.1원에 마감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물가지표와 실물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큰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9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Top 3) 업종은 반도체(+9600억원), 기계(+1000), 건강관리(+890)로 최근 로봇 및 제약/헬스케어 업종의 강세를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가 포함된 IT가전과 화학업종은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로 이달 들어 각각 6.4%, 8.5%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0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나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나 줄어 감소폭이 더욱 확대된 점은 지속적인 관찰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12 I 최훈길 기자
하반기 채용문 열렸다…삼성·SK 등 주요기업 신입 공채
  • 하반기 채용문 열렸다…삼성·SK 등 주요기업 신입 공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과 현대차,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채용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20곳이다. ‘삼성 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6년까지 약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1만600명에 이어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를 뽑을 예정이다.11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다목적홀에서 ‘2023 이화 잡 페어’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SK이노베이션은 자사를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 등 6개 계열사에서 직무별로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경영 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등이며 전체 채용 인원은 두 자릿 수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환경과학기술원도 석·박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서류는 오는 24일까지 SK이노베이션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현대차는 오는 14일까지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연구 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이며 오후 5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아는 이날부터 25일까지 15일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부문은 글로벌 사업, 국내 사업, 파워트레인(PT) 사업,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생산기획, 구매, 품질 등이다. 최종 합격 발표는 12월 중이며 입사는 내년 초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A&C, 포스코IH 등 6개 계열사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오는 19일까지 서류 신청을 받는다. 한화는 한화오션이 오는 24일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LG그룹도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LG전자와 LG화학은 각각 지난달 30일, 31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HD현대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등 총 12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채용 규모는 500명이며 직무는 영업, 설계, 생산관리, 생산지원, 안전환경, 정보통신(ICT), AI, 경영지원 및 연구개발 등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HD현대 채용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합격자는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초 입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2023.09.11 I 김은경 기자
‘5년간 8만명 채용’ 삼성, 11일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 ‘5년간 8만명 채용’ 삼성, 11일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하반기 인재 모집에 나선다. 5년간 8만명을 채용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도 1만명 이상 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오는 11일 삼성 계열사 20곳은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008770) △제일기획(030000) △에스원(012750)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 커리어스에서 지원할 수 있다.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한다.삼성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만들어왔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로 도입하기도 했다. 삼성은 이병철 창업회장 시절부터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세우고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이재용 회장까지 이 같은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삼성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5년간 8만명 채용’ 목표를 세우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인재 제일 문화는 채용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으로도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창의적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연공주의 중심의 제도를 업무와 전문성을 중시하는 ‘직무 역할 중심’의 인사 체계로 개편했다. 또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와 터전을 마련 중이다. 조직의 활력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소통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2023.09.10 I 김응열 기자
나흘째 하락에 2540선…SK하이닉스 4%대↓
  • [코스피 마감]나흘째 하락에 2540선…SK하이닉스 4%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는 간밤 약화됐지만, 미·중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팔자’ 속에 SK하이닉스(000660)가 4% 가까이 급락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하락한 2547.68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최근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국제유가 상승, 미국채 금리 상승은 간밤 제동이 걸렸지만 미·중 기술 갈등 관련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아이폰 사용 통제에 따른 국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중국 반도체 규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수면 위로 재부상하면서 SK하이닉스 급락이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은 3551억원 팔아치웠다. 기관은 1066억원, 개인은 2180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은 3%대, 보험은 2%대,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증권, 유통업은 1%대 상승했다. 통신업, 의약품, 금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건설업, 운수창고는 1% 미만 올랐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화학, 기계, 서비스업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가 4%대 하락하면서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에 SK하이닉스 D램과 낸드플래시가 탑재됐다는 외신 보도에 따라 미국의 제재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출렁였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계열사를 상무부 거래제한 명단에 올려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1%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8653만주, 거래대금은 7조516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8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08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2530선…SK하이닉스 4%대 급락
  • 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2530선…SK하이닉스 4%대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000660)가 4%대 급락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해 ‘6만전자’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36%) 하락한 2539.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40선에서 출발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0.89% 하락하면서 약세가 부각됐다. 애플이 중국 공무원들의 아이폰 등 해외 기기 사용 규제 이슈 영향에 따라 2.92% 하락했고, 관련 부품주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 우려가 번지면서 미국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8%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패시브 이벤트가 소멸된 가운데 개인들 역시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될 가능성이 크므로 9월에 지수 상단이 제한된다면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자율주행 테마와 더불어 점차 전장, 서버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5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639억원, 기관은 6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급락하고 있고, LG화학(051910)은 2%대, NAVER(03542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하며 ‘6만전자’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전기가스업은 3%대, 보험은 1%대, 증권, 철강및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의약품, 금융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건설업, 음식료품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전기전자는 1%대, 화학, 제조업, 기계, 서비스업, 운수장비,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09.08 I 이은정 기자
美 기술주 약세 속 코스피 보합권 출발…2540선
  • 美 기술주 약세 속 코스피 보합권 출발…254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약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의 해외 기업 규제가 부각되고 있는 점은 글로벌 증시 불안 요인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연초 대비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의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6%) 상승한 2546.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40선에서 출발했다. 이내 강보합 전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9% 하락, 중국이 미국 등 해외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불안 요인”이라며 “연초 대비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 반도체와 애플 부품주, 제약·바이오 등의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70억원, 기관은 5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종이목재는 1%대,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및금속, 의약품,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음식료품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통신업,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 금융업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09.08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세 지속…‘6만전자’로 내려앉아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세 지속…‘6만전자’로 내려앉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7만전자’가 무너졌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17.94포인트) 하락한 2545.40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한때 2540.54까지 내리다 소폭 반등했다.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며 증시를 누르고 있다. 외국인은 311억원, 기관은 1847억원어치 팔고 있다. 특히 기관은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다. 개인은 199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고유가와 이로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ISM 서비스업 PMI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이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에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 미국 선물시장 변화 등에 영향 받으면서 취약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업종 관점에서는 애플 밸류체인 관련주를 중심으로한 성장주들의 주가 변화가 관건”이라 진단했다.강보합권인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7만원대가 무너지며 ‘6만전자’로 주저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등도 약보합권이다. LG화학(051910)은 1%대, 삼성SDI(006400)는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한창(005110)이 2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동홀딩스(000230)가 15%대 오르고 있다. 고유가 영향으로 한국석유(004090)는 11%대 오름세다. 반면 KR모터스(000040)는 9%대, 화천기계(010660)와 비에이치(090460)는 7%대 하락 중이다.
2023.09.07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고유가·인플레 우려에 약세…기관 5일 연속 ‘팔자’
  • 코스피, 고유가·인플레 우려에 약세…기관 5일 연속 ‘팔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 매크로 환경 악화로 하락 출발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4.86포인트) 하락한 2558.48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며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이날 31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는데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다. 개인은 185억원, 외국인은 13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고유가와 이로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ISM 서비스업 PMI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이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에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 미국 선물시장 변화 등에 영향 받으면서 취약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업종 관점에서는 애플 밸류체인 관련주를 중심으로한 성장주들의 주가 변화가 관건”이라 진단했다.대부분 업종이 약보합권에서 하락 중이다. 보험업, 운수장비, 건설업, 증권, 화학, 금융업, 통신업, 음식료업 등이다. 반면 섬유의복은 1%대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약세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오르며 ‘7만전자’를 유지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도 소폭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은 약세다.종목별로 넥스틸(092790)이 12%대, 일동홀딩스(000230)가 11%대 강세다. 고유가 영향으로 한국석유(004090)는 6%대, 노루홀딩스우(000325)는 4%대 오르고 있다. 반면 비에이치(090460)와 이엔플러스(074610)는 6%대, 자화전자(033240)는 4%대 하락 중이다.
2023.09.07 I 이정현 기자
“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 타격
  • “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 타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7일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박은 계속되는데 중국이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쓰지 말라는 ‘아이폰 사용 금지령’까지 내려, 우리나라 수출 부담도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18%, MSCI 신흥 지수 ETF는 0.5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5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46% 하락,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0.7% 넘게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가 0.99% 하락한 7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8%), SK하이닉스(000660)(-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9%), POSCO홀딩스(005490)(-2.85%)는 하락하고, 현대차(005380)(0.05%)와 네이버(NAVER(035420)·0.94%)는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스오일(S-Oil(010950)·0.91%), GS(078930)(1.29%) 등 정유주도 오름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로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9%), 에코프로(086520)(-2.60%), 엘앤에프(066970)(-2.37%)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포스코DX(022100)(1.0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1330.5원에 마감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 하락세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 지속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유럽연합(EU)의 특별 규제 관련 기업 발표로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중국 정부의 애플(-3.58%) 아이폰 등 사용 금지 지침 소식도 부담됐다. 여기에 ISM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되고 세부 항목 중 가격지수가 상승하자 인플레 우려를 더욱 자극했다”고 풀이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들은 몇 주 전부터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져오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이런 지침은 업무 회의나 온라인 채팅방 등을 통해 하달됐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유입됐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그리고 견고한 물가 등을 감안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서 연구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 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부담”이라며 “이는 미중 갈등 악화라는 관점으로 볼 수도 있으나, 한국 기업 기기에도 해당되는 조치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다만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월 G20 경기 선행지수에 대해 지난달 발표된 99.89에서 기준선인 100을 상회한 100.03으로 발표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점은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7일)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변화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중 갈등의 영향을 반영한 매물 출회가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를 감안한 순매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3.09.07 I 최훈길 기자
모멘텀 실종 속 외인·기관 ‘셀코리아’…7만전자 턱걸이
  • [코스피 마감]모멘텀 실종 속 외인·기관 ‘셀코리아’…7만전자 턱걸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인의 ‘셀코리아’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7만원대가 무너졌으나 결국 ‘7만전자’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18.84포인트) 하락한 2563.34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2585.98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하며 한때 2560.09까지 빠졌다.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날 695억원어치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기관은 이날 3063억원 어치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 나홀로 3415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3거래일 동안 2560에서 2580포인트 사이에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데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유가 상승세 지속을 빌미로 증시 숨고르기 국면이 연장됐다”고 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철강금속이 2.05%, 기계가 1.53%, 운수창고가 1.33%, 전기전자가 1.32%, 유통업이 1.19%, 음식료업이 1.07%, 제조업이 1.01%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2.27%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99% 하락했으나 7만원에서 더 이상의 하락 없이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68%, SK하이닉스(000660)는 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9% 내렸다. POSCO홀딩스(005490)는 2.85%, 삼성SDI(006400)는 2.11% 내리며 하락폭이 컸다.종목별로 일동홀딩스(000230)와 일동제약(24942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체시스(033250)가 14.59%, 파미셀(005690)이 13.25%, 대한제당(001790)이 10.19% 올랐다. 반면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는 7.07% 하락했으며 남선알미늄(008350)이 6.88%, 동양우(001525)가 6.40%, 덕성(004830)이 5.62% 내리는 등 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4억1590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5482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2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2023.09.06 I 이정현 기자
주춤주춤 코스피…삼성전자, 1% 빠지며 ‘7만전자’ 버티기
  • 주춤주춤 코스피…삼성전자, 1% 빠지며 ‘7만전자’ 버티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장중 7만원대가 무너지는 등 ‘7만전자’를 힘겹게 사수 중이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11.37포인트) 하락한 2570.81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2585.98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하며 한때 2568.57까지 빠졌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누르고 있다. 이달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9000억원 넘게 사들이던 외국인은 이날 41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1058억원어치 순매도다. 개인만 나홀로 139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 감산 연장에 따른 유가 강세, 연준 긴축 경계 지속에 따른 금리 상승 등 매크로 불확실성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나스닥 등 양호하게 마감한 미 증시를 반영하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이나 테마 내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건설업, 음식료업, 의료정밀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은 3%대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도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1% 가까이 하락하며 7만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SDI(006400)가 1%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일동홀딩스(00023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일동제약(249420)이 25%대, KR모터스(000040)가 15%대 오르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체시스(033250)는 14%대 강세다.
2023.09.06 I 이정현 기자
개인·기관 3일 연속 ‘팔자’…모멘텀 부재 속 약보합
  • [코스피 마감]개인·기관 3일 연속 ‘팔자’…모멘텀 부재 속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2.37포인트) 하락한 2582.1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기 2586.65까지 오른 후 2575.19까지 내렸다 다시 상승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개인과 기관이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눌렀다. 개인은 15억원, 기관은 1105억원 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이날 836억원어치 사들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5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하락 종목수가 재차 확대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며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 중국 컨트리가든 뉴스 플로우에 따른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증권이 1.14%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금융업, 기계, 서비스업 등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섬유의복은 1.69% 올랐으며 철강금속,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업,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최근 오름세가 도드라졌던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0.70%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13%, SK하이닉스(000660)는 0.1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 체시스(03325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가운데 KR모터스(000040)가 22.97% 급등했다. 태양금속(004100)이 17.81%, 전날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대동(000490)이 15.24% 올랐다. 초전도체 테마주인 덕성(004830)은 14.29% 상승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7.31% 하락했으며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8.94%, 만호제강(001080)이 8.11% 하락했다.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3억7733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3626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3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8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2023.09.05 I 이정현 기자
상승해 920선…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8위로 '쑥'
  • [코스닥 마감]상승해 920선…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8위로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속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에코프로(086520)가 2%대 하락하는 등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초전도체 테마주는 또 급등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2포인트(0.25%) 상승한 921.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10선에서 출발했고,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주요 2차전지 종목의 하락에도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 부품, 바이오 등 중소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다”며 “세계폐암학회 관련 비소세포폐암과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관련주, 삼성전기(009150)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소식에 IT 부품주가 올랐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였다.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가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미만 하락했다. HPSP(403870)는 2%대, HLB(028300)는 1%대, 엘앤에프(066970), 에스엠(04151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하락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삼성전자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관심을 받았다. 이날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JYP Ent.(035900)는 1% 미만 올랐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이날 상승세가 부각됐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3%대, 파워로직스(047310), 덕성(004830)은 14%대, 국일신동(060480)은 2%대 상승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최근 K-99 논란과 별개로 관련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종이목재는 16%대, 소프트웨어는 5%대, 정보기기, 기계장비, 금속, 출판매체복제는 1%대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제조,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운송, 일반전기전자, 화학은 1% 미만 올랐다. 금융은 2%대, 방송서비스, 통신장비는 1%대, 음식료담배, 비금속, 오락문화, 제약, 섬유의류, 인터넷은 1% 미만 하락했다.이날 개인은 92억원, 외국인은 304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258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6086만주, 거래대금은 12조584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7개 포함해 6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81개 종목이 하락했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05 I 이은정 기자
MSCI 재조정에 외국인 '매도'…4일 만에 2550선 하락
  • [코스피 마감]MSCI 재조정에 외국인 '매도'…4일 만에 2550선 하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국내,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데 이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재조정(리밸런싱)으로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했기 때문이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19%) 소폭 내린 2556.2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1.22)보다 3.24포인트(0.13%) 상승한 2564.45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지표 둔화에 따라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약화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물가 지표를 관망하고 있고, 거래 대금 축소와 주도 섹터 부재 등에 따라 지수 방향성은 부재한 가운데 MSCI 재조정을 맞아 장 후반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159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15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업이 각 1%대 하락했고,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증권 등이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는 1%대 상승률을 보였고, 금융업, 보험,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30% 소폭 하락했고,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 1.63%, 2.38%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상승했고,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였다.종목별로 살펴보면 체시스(033250)가 자동차 부품제조 사업이 부각되면서 29.73%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연이어 상승세를 보인 노루페인트(090350)도 19.16%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4억6154만주, 거래대금은 10조8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35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기록한 종목 없이 516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31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전환…2550선 '등락'
  • 코스피, 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전환…255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중국 8월 경제지표 중 첫 지표로 나온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0%) 내린 2550.8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1.22)보다 3.24포인트(0.13%) 상승한 2564.45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이날 장중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MI는 기업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하는 것으로 지표가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가 수축하고 있다고 통상적으로 해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통계국이 발표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의 결과가 부진하면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부각될 수 있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면서 장중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로 인한 중국 증시의 변화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2억원, 95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 건설업, 음식료업,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89%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NAVER(035420) 역시 1%대 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역시 각각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1% 미만 수준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안 좋은 지표가 오히려 연준이 긴축 완화를 조속히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다.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
2023.08.31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2560선
  • 코스피,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25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8월 민간기업 고용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용 둔화 신호가 연속적으로 둔화하면서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뉴욕증시 역시 전날 상승 마감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포인트(0.07%) 오른 2563.0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연준 역시 추가 긴축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시점에서 타이밍상 적절한 데이터가 발표된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는 민간 고용 둔화로 인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 약화와 10년 물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6억원, 22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과 보험, 금융업, 화학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수준의 약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5%, 2.0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도 각각 0.34%, 0.33% 소폭 하락 중이다.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등은 1% 미만 대 약세다.
2023.08.31 I 이용성 기자
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상승 폭 반납
  • [코스피 마감]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상승 폭 반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3대 증시의 호조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미국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며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2.16)보다 23.26포인트(0.91%) 상승한 2575.42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의 영향을 받아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아시아 증시도 상승에 동조화했고, 코스피 지수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장중 매도 전환했고, 원화 약세 등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는 등 미국의 GDP,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과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9억원, 16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 홀로 17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화학이 1.2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증권과 기계, 서비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과 유통업이 1% 하락했고, 운수창고와 음식료업, 건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45%, 0.67% 오름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LG화학(051910)은 2%대 뛰었고, 삼성SDI(006400)도 1.68%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수준의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레벨 3의 자율주행차를 올해 연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디와이(013570)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현대오토에버(307950)도 12.40%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3억5688주, 거래대금은 7조6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2개를 포함 46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30 I 이용성 기자
"9월 코스피 좁은 박스권 전망…2500 밑돌면 사라"
  • "9월 코스피 좁은 박스권 전망…2500 밑돌면 사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9월 코스피가 2450포인트에서 2650포인트 사이 박스권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00선 밑에서는 매도보단 보유가, 관망보단 매수가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9월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 내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주거비 하락은 근원 물가 하향 안정화를 경유해 연내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제약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내심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경우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해 4.3~4.4% 사이 구간을 정점으로 피크아웃 전환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9월 시장의 막바지 부침을 통해 국내증시 주가수익비율(PER) 조정 행렬의 일단락과 주가 하방 경직성 강화, 중국 매크로 비관론의 완화 및 탈피, 미국 매크로 민감도에 근거한 신흥시장 내 시장 차별화, 중대형 성장주 포트폴리오 리더십 강화로 반영될 개연성이 높다”고 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는 8월 말 11.6배까지 하락하며 펀더멘털 바닥을 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9월 FOMC 관련 시장 투자가의 사전적 경계감과 중국 매크로 비관론 탐색 과정에서의 잡음은 좁은 박스권 등락 과정과 함께 주가 변동성 확대를 자극할 소지가 있다”며 “펀더멘털 락바텀(최저점)에 해당하는 코스피 2500포인트 선의 하방 지지력이 유효한 만큼 해당 레벨 이하 구간에선 매도보단 보유가, 관망보단 매수가 유리하다”고 했다. 미국 수출에 특화한 한국 증시는 EM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고도 봤다.김 연구원은 “9월 FOMC 전후 시장금리 정점통과 가능성과 여전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 환경은 8월 수세로 돌아섰던 중대형 및 퀄리티 성장주의 9월 반격 가능성을 키운다”고 했다. 9월 톱 픽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네이버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전기(009150) 하이브(352820) HD현대일렉트릭(267260)을 제시했다.
2023.08.30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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