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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대신F&I, 2년 만 공모채 복귀…수요예측 흥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대신에프앤아이(A)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57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의 공모 시장 복귀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2년물 600억원, 3년물 200억원 등 총 800억원에 대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57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에 970억원, 3년물에 6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대신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30bp, 3년물은 0bp에서 모집 물량을 각각 채워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주관사는 KB·삼성증권, 인수단은 한국투자·신한투자·부국증권 등이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으며, 오는 25일 추가 발행 여부를 확정 짓기로 했다.대신에프앤아이는 “해당 자금은 오는 8월 만기를 앞둔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등 채무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채권시장이 AA-급 이상과 A급이 양극화돼 있는 상황에서 공모액의 2배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며 “금융지주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말했다.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2년여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했다. 당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년물에는 모집액의 5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왔으나, 5년물에서 일부 미매각이 발생하기도 했다.대신증권이 2014년 인수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신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비즈니스에서 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16년 진출했던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 ‘나인원 한남’ 개발사업을 2021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에 A(긍정적)를 부여했다.여윤기 한신평 연구원은 “나인원한남 관련 위험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개발사업 리스크가 완화됐다”면서 “다만 사업 포트폴리오 내 NPL 투자부문의 비중이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오피스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승한 점은 사업안정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정옥씨 별세, 박진성(전 양평군 청운면장)씨 부인상, 박상옥(전 국가인권위원회)·박용준(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씨 모친상, 김진수(광주매일신문 서울본부장)씨 빙모상, 박정웅(속초 나폴리아 봉포 대표)씨 조모상, 김성빈(남도일보 사회부 기자)·김기린(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씨 외조모상 = 24일 오전, 서울 목동 이대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26일. 02-2650-5121▲김재열씨 별세, 송정자씨 남편상, 김준회·선영·선아씨 부친상, 김경애씨 자부상, 장명균·유준하(동화약품 대표이사)씨 장인상 = 24일 오후 1시 3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마곡동) 특2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 02-6986-4440▲김영래(전 서울 광진구 동화나라어린이집 원장)씨 별세, 신장호(전 삼성그룹 근무)씨 부인상, 신범수(삼성전자 부장)·신빛나(광교종합사회복지관 부장)씨 모친상, 이유리(쥴릭파마코리아 근무)씨 시모상, 남인철(삼성전자 부장)씨 장모상 = 23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3410-6915▲박병춘씨 별세, 박두환(롯데지주 HR혁신실장)·박무환·박정애·박정희씨 부친상, 한영숙·김숙희씨 시부상, 최철주·황두호씨 장인상 = 24일 오전,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6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영천시 북안면 선영. 053-560-9552▲박춘동(전 삼양교통 감사)씨 별세, 김명옥씨 남편상, 박희성·박근두·박상철·박내순·박금희·박임순·박옥재·박민재씨 부친상, 원종경·홍중완·박원식·김상익(YTN 스포츠부 부국장)씨 장인상, 김주연·이진숙씨 시부상 = 23일 오후 9시 44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특실,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923-4442▲유기복씨 별세, 유충식(DGB대구은행 상무)씨 부친상 = 23일 오전 7시,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5일 오전 7시. 053-740-2020▲안창근씨 별세, 이영씨 남편상, 안현주(남양주보훈요양원 요양보호사)·안영주·안정식(SBS 북한전문기자)씨 부친상, 김정훈(남양주보훈요양원 요양보호사)씨 장인상, 강혜진씨 시부상 = 23일 오후 11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25일부터는 2호실, 24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6일 오전, 장지 광릉추모공원.02-2258-5940
- 포스코그룹·2차전지주 강세…코스피 18조 자금 몰렸다[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포스코그룹주와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2628.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461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2억원, 29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포스코그룹주 강세에 철강및금속이 10.40%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종이목재(4.13%), 유통업(3.44%), 화학(2.01%), 전기전자(1.53%), 제조업(1.38%)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POSCO홀딩스(005490)가 16.52% 급등하며 종전 시가총액 순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침수 피해를 겪었던 포항제철소 복구를 마치고 철강 생산과 판매가 본격화하며, 지난 1분기보다 88.1% 증가하며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사업에 전망에 대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어서 리튬 목표 생산량을 상향 조정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도 10.50% 급등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4.92%), LG화학(051910)(2.74%), 삼성SDI(006400)(3.79%) 등의 2차전지주 모두 상승했다. 삼성SDI는 이날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에 달한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주가도 29.92% 급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7%, 영업이익은 28%가량 증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 일정을 앞두고 개장 직후 다소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포스코홀딩스의 급등세를 중심으로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상승세가 다시 전개되며 상승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특별한 매크로 모멘텀보다는 개별 종목들에 대한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비롯해 119개 종목이 상승했고, 794개 종목이 하락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1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조2267만3000주, 거래대금은 18조8067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포스코퓨처엠, 분기 최대 매출 경신..N86 양극재 판매↑(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배터리소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2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1조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량 줄었다. 작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말 광양 양극재 신규 공장 가동 영향으로 비용이 늘어나고, 양극재 핵심 원자재인 리튬 가격 하락으로 제품 판가에 영향을 미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 이 중 양극재 부문 매출은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분기(7122억원)대비 10.4% 가량 늘어난 7863억원을 나타냈다. N86 양극재 판매 비중은 1분기 12%에서 2분기 31%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극재 부문 매출은 677억원에서 562억원 줄었다. 회사 측은 “유럽향 수요 약화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면서 “원료가격 하락 대비 판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했고, 가동율이 상승하면서 전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가동율 제고를 위해 2분기 중 신규 바인딩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3553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36억원에서 14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배터리 소재 지속 투자로 차입금이 늘어나고 있다. 2분기 포스코퓨처엠의 총차입금은 2조3155억원으로 전분기(1조8952억원) 대비 22% 가량 늘어났다. 이에 부채비율은 100.8%에서 119.7%로 증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포스코퓨처엠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상반기에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이후 누계 수주 106조원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양극재 제조설비 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6834억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곳은 연간 5만2500톤(t)의 전기차(EV) 배터리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 소재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로 구축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1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톤(t), 36만t(포스코실리콘솔루션 1만t 별도) 생산 공급한다. 현재 생산규모 대비 각각 10배, 5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주요 경제지표 악화 및 경기 둔화 우려 확대에 따른 수요 감소로 리튬 가격이 향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 또한 인도네시아산 신규 니켈 프로젝트 가동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되며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 POSCO홀딩스 20%대 급등…코스피, 상승 전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일 장중 개별 종목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2630선을 회복해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2633.0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0억원, 2630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45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POSCO홀딩스의 급등세에 철강및금속이 13.13% 오르고 있다. 이어 유통업(3.54%), 종이목재(3.43%), 화학(2.28%), 전기전자(1.74%), 제조업(1.6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3.49%), 의료정밀(-2.89%), 섬유의복(-2.74%), 전기가스업(-2.1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71%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96% 내리고 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POSCO홀딩스는 20%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순위가 5위로 뛰어올랐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80%, 1.30% 내리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260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개별 종목 강세가 지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재건 1차 협력단, 내달 현지 파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내달 중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사가 중심이 된 1차 재건협력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재건협력단의 현지 방문을)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인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 금지 조처가 내려진 우크라이나에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을 허가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준비 중이다. 내달 파견 예정인 1차 재건협력단은 아직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주요 건설사와 토목 관련 전문 기업을 포함해 여러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피해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구체적 사업 계획도 우크라이나 정부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가 개최된 바 있다. 당시 참석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유신엔지니어링, 네이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수출입은행 등이 있다.간담회 이후 우크라이나·폴란드·튀르키예 기업과 우리 기업·정부기관 간에 업무협약 4건이 체결됐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있는 르비우시, 튀르키예 오누르사와 르비우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 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ICAK)는 우크라이나건설협회(CBU)와 재건 협력을 위한 양자 MOU를 맺고 폴란드 건설협회와 함께 3자 MOU도 체결했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재건사업 진출에 허브 역할을 할 폴란드 우크라이나 개발 협력 전권대표와 MOU를 체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에 현재 별도 방문일정을 검토 중이다. 우크라이나 재건협력단에 포함될 것으로 거론된 건설사와 함께 한국무역협회가 이달 25일 개최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회의에 대우건설 플랜트 사업부 등도 초청됐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 궁을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철도허브' 위해 올해 2조 7380억 원 투입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철도공단은 수도권에 도심과 주요 거점을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23개 철도건설 사업을 현재 공사 추진 중이며 전체 총사업비 규모는 약 26조 1743억 원에 달한다.◇대곡~소사 개통 완료, 동두천~연천 올해 말 개통 예정올해 7월 1일에 개통한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고양시 지하철 대곡역에서 서울시 김포공항, 부천시 소사역까지 18.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투자비 1조 555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6년 착공하여 지난 1일 개통을 완료했다.대곡∼소사선은 대곡역(3호선, 경의선, GTX-A 예정), 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원종역(대장∼홍대선 예정)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GTX-B 예정) 총 4개역에서 타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기존 이용객들의 철도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 될 예정이다. 서해선 대곡∼소사선 전동열차를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총 6.8km)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8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대곡∼소사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되면 고양 일산 주민들의 김포공항·인천·부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환승편의가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에 개통하는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20.9km 구간을 복선 전제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923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4년 착공해 현재 총 공정률은 91.8% 추진 중이고 2023년 5월부터 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을 시작하여 올 하반기에 완전 개통 예정이다.동두천∼연천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철(1호선) 투입을 통해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통근열차)에서 → 17분(수도권 전철)으로 13분 단축돼 수도권 북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GTX, 주요 거점 30분 내 연결사업 계속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신안산선과 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과밀교통축의 만성적 도로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를 연결한다. 올해 초부터 궤도와 시스템 분야 착공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구조물 및 시스템 분야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하여 2024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결하는 X자형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km를 복선으로 건설 중이다.GTX-A 사업(경기 파주~서울 삼성동)은 지난 2019년 GTX-A·B·C노선 중 가장 빨리 착공했으며 GTX-A(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전 구간 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내년에 시스템 분야 공사를 완료해 차질 없이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후 최고 시속 180km로 열차 주행 예정이며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어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노선은 2024년 상반기에 전 구간(민자·재정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 입구~용산, 상봉~마석)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 지원 중이며, 재정구간(용산~상봉)은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중에 있다. GTX-C(양주 덕정~수원) 노선은 기술분야 실무협상지원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6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에 적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수도권 내 고속철도·일반철도 건설사업 계속수도권 고속 및 일반철도 사업으로 2023년 개통 목표로 추진한 대곡∼소사, 동두천∼연천을 포함해 인천발KTX 등 총 8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사업비 약 8663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며 올해 사업비 921억 원이 투입된다. 수원발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506억 원이 투입된다. 위 2개 직결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에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1년 일부 구간 착공한 월곶~판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전 구간 공사 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열차운행 중인 수도권고속철도, 대곡~소사 사업 등은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인구 2600만 수도권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철도망 구축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로 연결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HER2 양성 진행성 위암에서 새로운 2차 치료전략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차 치료에 실패한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효과적인 새로운 2차 치료전략이 제시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정민규, 이충근, 김창곤 교수 연구팀은 1차 치료에 실패한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치료(라무시루맙+파클리탁셀)에 HER2 표적치료제 트라스트주맙을 추가한 3제 병용요법을 시행한 결과, 치료 반응률 54%, 질병 조절률 96%로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효과는 우수하고 부작용은 적다고 24일 밝혔다.다기관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로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CO,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위암 발병률은 아시아에서 특히 높다. 한국에서는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발병 4위(10.8%)를 기록했으며, 폐암·간암·대장암과 함께 사망률이 높은 위험한 암이다. 이 중 HER2 양성 위암은 전체 진행성 위암의 10~15%를 차지한다. HER2 양성 위암은 암세포 표면에 붙어있는 수용체가 암세포를 빠르게 분열시켜 음성 위암보다 공격적이며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ER2 양성 위암의 1차 치료에서는 HER2 특이 표적치료제 트라스트주맙과 세포 독성 항암제 병용 치료가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1차 치료 실패 이후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위한 2차 치료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개 병원의 1차 치료에 실패한 50명의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4주 주기로 트라스트주맙(4mg/kg 투약 이후 1, 8, 15, 21일에 2mg/kg 투약), 라무시루맙(1, 15일에 8mg/kg 투약), 파클리탁셀(1, 8, 15일에 80mg/㎡) 3제 병용요법을 시행하는 1b/2상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3제 병용요법(PR2D)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의 중앙값은 각각 7.1개월, 13.6개월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3제 병용요법을 투약받은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 54%, 질병 조절률 96%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의 중앙값은 각각 7.1개월, 13.6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1차 치료에 실패한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GATSBY(객관적 반응률 20.6%), T-ACT(객관적 반응률 33.3%) 등 타 연구들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또한 연구팀은 1차 치료 후 2차 치료로 표준치료(라무시루맙+파클리탁셀)를 받은 환자들의 치료성적과 3제 병용요법의 치료성적을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존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객관적 반응률 29%, 질병 조절률 78.6%로 3제 병용요법의 치료성적에 비해 저조했다.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에서도 3제 병용요법을 투약받은 환자군이 각각 2.4개월, 3.8개월 향상된 성적을 보여줬다. 특히 기존 치료와 비교해 추가적인 약물 저항성은 없고, 추가 독성 또한 없어 실제 환자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보였다. 라선영 교수는 “기존 1차 치료에 실패한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들에게 HER2 특이 표적치료제의 추가 사용으로 유망한 2차 치료전략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환자분들에게 보다 향상된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