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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금이’로 손잡은 은행과 전통시장, 상생협력 모델 만든다
- 윤종욱 중소벤처기업부 지청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종광 삼척중앙시장 상인회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이규정 삼척농협 조합장, 엄일용 금융감독원 지원장(왼쪽부터)이 지난 30일 강원 삼척시 삼척농협에서 장금이 2호 결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상생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0일 강원 삼척시 전통시장인 삼척중앙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삼척농협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이규정 삼척농협 조합장, 정종광 삼척중앙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장금(場金)이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칭하는 ‘금(金)’을 합친 단어다. 전통시장과 금융권이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상생 금융을 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농협은행과 삼척농협은 삼척전통시장 소상공인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영업점으로 바로 접수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한다.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정보 알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결연 영업점에서는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NH농협카드는 올해말까지 전국 전통시장 약 1400개소에서 이용 시 월 1만원 한도에서 10%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장금이 결연을 맺은 삼척전통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장금이 결연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들이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도움이 되는 NH농협은행,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에 앞장서는 NH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지자체와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맞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와 강원도·강릉시가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대상지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15일 강릉시청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강릉 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식물·광물·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건강식품·의약품·화장품에 활용하는 천연물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게 된다.국토부는 강릉 국가산단이 강원 바이오·헬스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범정부 추진 지원단을 통해 원스톱 인허가, 기업 유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강릉은 관광산업에 의존해온 구조에서 탈피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원희룡 장관은 “대통령께서 이번 국가산단은 속도가 관건이라고 강조한 만큼 산단 시행자인 LH, 강원도개발공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우수한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강릉 국가산단 조성 효과가 강원도 전체로 파급될 수 있도록 원주, 춘천 등 인근 거점도시와의 산업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동해선 고속화,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간선교통망 구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이 자리에서 국토부, 강원도, 강릉시와 LH, 강원도개발공사는 ‘강릉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를 맺었다.
- 시몬스 침대, 시몬스 맨션 동해점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에 ‘시몬스 맨션 동해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 맨션 동해점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동해점, LG전자베스트샵 동해점, 롯데하이마트 동해점 등 대형 가전매장과 밀집한 핵심 상권에 자리했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동해시 천곡동, 송정동, 묵호동, 북평동뿐만 아니라 삼척시, 태백시 등 주변 지역 고객 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다.매장에서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인기 모델이자 국민 혼수템으로 꼽히는 ‘젤몬(Zalmon)’, ‘윌리엄(William)’, ‘에디슨(Edison)’, ‘헨리(Henry)’ 등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2023년 신제품 침대 프레임 ’아를라(Arla)‘, ‘루엔 II(Luen II)’, ’솔레이(Soley)‘ 등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와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도 만나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뷰티레스트 1925’도 체험 가능하다. 뷰티레스트 1925는 ‘업계 유일의 세상을 이롭게 하는 ESG 침대’로 해당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자동 기부된다.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동해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은품은 구매 금액 별로 상이하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를 활용하면 일시불과 이자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특급 호텔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국민 안전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5월 가정의 달 맞이 ‘패밀리 프로모션’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시몬스는 국내 대표 항공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특별 마일리지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소비자는 시몬스 침대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 최대 1만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할 수 있다. 기존 항공사 제휴 카드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발맞춰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그리고 온라인 자사 몰에서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애플페이 외에도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 김포~부천 GTX 예타대상 포함…구로기지 이전·서산공항 탈락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포와 부천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충남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서산공항 건설도 일단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지난달 14일 오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4개의 사업이 올해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광역시 노포역과 경남도 양산을 거쳐 울산시 울산역을 잇는 48.78㎞ 연장의 노선이다. 부·울·경 동남권 특화 도시 구축에 기여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광주시 상무역과 전남도 나주역을 잇는 26.46㎞ 연장의 노선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KTX역(광주송정, 나주역)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지난 2021년 8월,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그중 2개 사업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나머지 3개 사업도 올해 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반영된, 경기도 김포시 장기역과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21.1㎞ 신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열차 직결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고, 해당 지역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여 김포골드라인 등 기존 철도 및 도로 노선의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동서 간 교통망 구축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된 구간이다.해당 구간이 건설되면 국가 간선 도로망의 동서 6축이 완성되고 이에 따라 항만·화물 및 친환경 수소사업의 동-서 간 연결, 폐광지역 활성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같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낙후된 강원남부에 고속도로가 건설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이 향상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철도, 도로 사업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착공하게 된다.반면, 서울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광명시의 극심한 반대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충남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서산공항 건설도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산공항 건설 사업은 경제성(BC)이 기준치인 1에 못 미치는 0.81, 종합평가(AHP)는 0.5 미만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사업들이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뿐 아니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불피해지 조림복원이 자연복원에 비해 더 효율적"
-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이 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 및 미래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복원 과정에서 인공적인 복원이 자연 복원에 비해 나무의 키와 밀도 등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산불 발생 이후 산주들을 중심으로 소나무에 대한 재식재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와 미래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강원도 고성 산불을 계기로 1997년부터 153㏊ 규모의 장기 산불연구지를 설치·연구하고 있다.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에는 강원 삼척에 4000㏊를 연구대상지로 추가했다. 그간 산불피해지 장기연구지에서는 조림복원과 자연복원 등 복원방법과 산불피해 정도에 따른 숲의 변화를 밝히기 위해 산림생물, 토양, 수자원, 복원체계 개발 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산불피해지에 조림된 수종들의 초기 생존율은 1년 후 평균 소나무 89%, 활엽수 53% 등으로 소나무의 조림 복원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소나무의 높은 생존율은 산불피해지와 같은 척박한 토양에서 소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 시 산림소유자의 84.6%는 송이 생산 등을 이유로 소나무 조림을 원했다. 다만 산불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나 문화재, 발전 시설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소나무림을 불에 잘 견디는 활엽수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산불 발생 20년 후의 숲과 토양의 회복력 등을 조사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를 모니터링한 결과, 숲의 회복은 조림복원지가, 토양의 회복은 자연복원지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림복원지의 소나무는 강원지방 소나무 평균 키의 85~130%였고, 적절한 밀도를 유지했다. 반면 자연복원지의 신갈나무는 신갈나무 평균 키의 23~90%였고, 입지(자라고 있는 땅)에 따라 키와 밀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토양의 경우 조림복원지와 자연복원지 모두 산불 발생 후 2~3년이 지나면서 유기물과 양분이 서서히 증가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후에도 조림복원지는 미피해지에 비해 유기물은 32%, 양분은 47%, 자연복원지는 각각 47%와 63%로 낮았다. 토양 유기물과 토양 양분의 회복률은 자연복원지가 조림복원지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 대형산불 피해지 복원은 피해지 조사, 응급복구, 항구복원의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응급복구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실시하고, 항구복원은 산림의 6대 기능과 피해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복원계획 수립 후 진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의 유형에 맞게 복원기준을 탄력성 있게 개선하고, 결정 체계를 자동화해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산불피해지 복원 지침을 개선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산불피해 장기 모니터링과 기술 개발로 산불에 강하고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반영하는 산림복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하이원리조트, 온 가족 이벤트 …“숲멍, 버스킹, 불꽃쇼까지”
- 하이원 가족축제 포스터 (하이원리조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하이원리조트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마운틴광장에서 ‘2023 하이원과 함께해 봄 가족축제’를 연다. 잔디밭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 버스킹 피크닉데이’, 마운틴광장에서 열리는 ‘EDM 파티’,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버블쇼’,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형 에어바운스 어트랙션과 스포츠 체험존, ‘하이원 가든 운동회’부터 ESG 공예체험,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한낮의 마운틴 멍 타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아울러 강원랜드 직원으로 이루어진 사내공연단 ‘하이원하모니’와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의 아마추어·프로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2023 하이원 컬쳐 프로젝트 하이원 X 정태영삼’의 공연도 5월 내내 이어진다.‘하이원하모니’의 브라스&우드앙상블, 락밴드, 어쿠스틱, 보컬 공연과 지역 어린이들의 팬플루트 연주, 폐광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박대우, 송영석, 최삼용&아르페지오의 공연이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질 예정이다.6일 저녁 7시에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육중완 밴드, 레이지본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입장료는 2만원. ‘하이원 불꽃쇼’도 어린이날과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하이원 그랜드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어린이날 무료공연도 있다. 5일에는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랜드’가 공연될 예정으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한국 점자여권 세계최초…횡단보도 그늘막 서초구가 최초·최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점자여권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지난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발급한 것이 세계최초로 확인됐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울 서초구가 2015년 6월에 국내 최초로 설치한 후, 전국에 확산돼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자료=행안부)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1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혁신 최초사례로는 외교부의 점자여권, 서울 서초구의 횡단보도 그늘막 등 8개가 선정됐다.최초 사례들을 살펴보면 서울 광진구가 1994년 음료배달 방식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 2007년 12월 전남 광양시는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 6월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에 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을 적용했고, 2020년 1월에는 경기 수원시가 중앙제어방식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 2020년 2월 23일 경북대병원 칠곡병원이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2021년 4월 15일 질병관리청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방식의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했다.횡단보도 그늘막과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어르신 안부확인 등 3개 분야에서 9개 유형별로 각각 최고 사례가 선정됐다.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울 서초구가 여름뿐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활용성 면에서, 부산 북구는 인공안개비(쿨링포크) 등을 갖춰 기능성 면에서, 충남 천안시는 학교나 노인시설 등 설치장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측면에서 가장 잘 운영하는 지자체로 뽑혔다.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분야에서 경찰청은 음성으로 신고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보이는 112 신고’를 운영하고 있고, 경남 양산시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안심태그와 관내 CCTV를 연동해 사회적 약자를 찾는 방식이다.어르신 안부확인 분야는 방문형에서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강원 삼척시, 방문·정보통신기술 결합형에서 서울 성동구, 배달·정보통신기술 결합형에서 대구 달서구, 정보통신기술 위주 유형에서는 경기 안양시가 최고로 선정됐다.행안부는 지난 1월부터 최초사례를 상시공모 중이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분야에 대해 최고사례를 공모하는데, 앞으로 매년 3회 이상 최초·최고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정부혁신으로 일상을 바꾼 최초·최고사례를 찾아 격려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확산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국민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