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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부합한 美CPI…관심은 올 마지막 FOMC로
  • [뉴스새벽배송]예상 부합한 美CPI…관심은 올 마지막 FOMC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12월 연방송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미소짓고 있다(사진=공동취재)네덜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과 함께 ASML을 방문해 양국간 반도체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마르크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반도체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07년 헤이그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의 발자취를 찾고 독립 정신도 기린다.△CPI 예상치 부합…뉴욕증시, 상승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 마감.-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1% 오르고,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대비로는 10월의 3.2%에서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 수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대체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승,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연준의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다소 줄어.△뉴욕 유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유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및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속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1달러(3.80%) 하락한 배럴당 68.61달러에 거래 마쳐. -유가는 6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 9거래일 중에서 7거래일간 하락.-연준의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유가에는 부담,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FOMC 결과에서 내년 금리 인하 시그널 찾을 것으로 예상.△11월 수출입 물가 다섯 달 만에 하락-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6.45로 10월(120.34)보다 3.2% 하락.-지난 7월 이후 넉달 연속 오르다 다섯달 만에 하락, 1년 전과 비교하면 7.2% 낮은 수준-지난달 원달러 환율 및 국제 유가 내려간 덕△젤렌스키 만난 바이든 “우크라에 무기 계속 지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우크라이나에 중대 무기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발언.-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의회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2억 달러 수준의 군사 지원 발표, 아울러 관련 예산안을 성탄 연휴 전에 처리해줄 것을 의회에 촉구.-젤린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러시아의 맞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고 용기를 보여줬다”고 자평.-바이든 정부는 10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및 대만 지원 등이 관련된 1050억달러(한화 138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공화당 반대로 처리가 지연.△尹대통령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지원”-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과 ASML를 찾아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양국간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발언.-윤 대통령의 방문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은 3건의 반도체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ASML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EUV 노광(露光)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 중.-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이재용 회장은 “네덜란드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혁신의 상징인 ASM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발언.-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내년부터 SK하이닉스도 ASML과 반도체 연구기관 아이맥(IMEC) 공동의 차세대 EUV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고성능 반도체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혀.-피터 베닝크 ASML CEO는 “한국과의 반도체 연대가 크게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 기술 난도 상승으로 개발 비용이 급등한 만큼 국가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이재명, 부산서 민심잡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부산을 찾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주재.-부산 방문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시민들을 위로하고, 가덕도신공항과 북항 개발 등 현안 사업들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힐 듯.-총선을 4개월 앞두고 지역 민심 잡으려는 행보로 풀이.
2023.12.13 I 이정현 기자
중소기업 정책융자금 부동산 투기 막힌다...권익위 근절방안 마련
  • 중소기업 정책융자금 부동산 투기 막힌다...권익위 근절방안 마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A중소기업 대표이사는 공장부지 매입 명목으로 지자체의 융자금 10억원을 지원받아 부친 소유의 B기업 부동산을 매입했다. 사실상 우회 증여다.C기업은 지자체로부터 공장 매입 명복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센터 내 2개 호실을 취득한 후, 1개 호실을 타인에게 매도해 3억원의 매매 차익을 실현했다.앞으로 이같이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정책융자금 등을 지원받아서 부동산 투기 등 본래 사업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 제한될 전망이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덕이초 정문 앞 통학로 안전 대책 요구 집단고충 민원 현장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국민권익위원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융자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각 지자체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은행과 협력해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로 융자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는 실태조사 결과, 일부 기업이 지원받은 정책융자금을 사업 목적과 달리 부동산 우회 증여, 투기 등에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을 확인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지자체에 정기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정책융자금을 본래의 목적이 아닌 용도로 부정사용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정책융자금을 조기 환수하고 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하도록 권고했다.한편 국민권익위는 특정 소수업체 위주 쏠림 현상과 동일한 사업에 대한 중복지원이 많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에 반해, 소액 과태료 체납을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기업도 있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동일사업에는 겹치기식 중복지원을 제한하고 △정책융자금 지원한도를 설정하며 △중소기업이 세외수입을 체납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사전에 납부 기회를 부여하는 등 구체적 심사기준을 명문화하도록 했다.또 국민권익위는 정책융자금 조성 주체인 지자체가 은행에 책임을 미뤄 관리·점검을 소홀히 함에 따라 휴?폐업한 기업이 정책융자금을 대출받거나 여성·장애인기업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 기업이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우대금리 혜택이 유지된 사례도 확인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사업별 점검 주기·방식을 설정하고 관리카드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했고, 점검 시 목적외 사용 여부와 자격유지 여부도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정책자금이 부정하게 누수되지 않고 투명하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2 I 윤정훈 기자
 2023년 12월 0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2월 0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2월 0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Δ 양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 Δ 황소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Δ 쌍둥이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 Δ 게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사자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Δ 처녀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천칭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전갈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Δ 사수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Δ 염소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
2023.12.08 I 남태현 기자
‘44兆’ 수주 잭팟 에코프로비엠…들뜬 개미 vs 차가운 증권가
  • ‘44兆’ 수주 잭팟 에코프로비엠…들뜬 개미 vs 차가운 증권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4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따낸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두고 시장과 증권가 반응이 엇갈렸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수주로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한 반면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특히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는 자회사의 수주 잭팟과 2차전지 섹터의 상승 흐름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장기 계약 수주 뜨자 개인 1500억 ‘사자’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36%(4만3000원) 오른 3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삼성SDI(006400)와 43조87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년이며 공급물량 70만~80만톤(t)으로 추정된다. 삼성SDI가 내년부터 생산하는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재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비엠 설립 후 삼성SDI와 체결한 첫 장기 공급 계약”이라며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계약 물량과 기간을 구체화함으로써 앞으로 원료 확보 가시성이 확보되고 신규 투자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에코프로비엠이 의미 있는 수주를 따낸 만큼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이날 하루에만 1500억원 규모의 개인 수급이 에코프로비엠에 집중됐다. 장중 35만4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7일 기록한 전고점(32만원)을 뚫어내기도 했다. 거래량도 600만주를 넘어섰는데 이는 52주 신고가(58만4000원)를 달성한 지난 7월26일의 1100만주 다음으로 많다.에코프로비엠이 급등하면서 에코프로(086520)를 제외한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대규모 수주를 배터리 산업 업황 개선 시그널로 해석한 투심이 유입되면서다. 지난 1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외국 우려기업(FEOC)’ 규정이 2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있어 ‘탈중국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2차전지 종목을 추종하는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67% 상승했다. 에코프로가 7.87% 하락하긴 했으나 포스코퓨처엠(003670)이 10.83%,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14.56%, 엘앤에프(066970)가 6.63%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덕이다.◇증권가 “불확실성 걷었으나 실적 전망 변동 없어”2차전지 종목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들뜬 분위기와 달리 증권가는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수주 계약으로 매출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덜어낸 것은 긍정적이나 기존 매출에 플러스요인이 아니라 점진적 대체 요인이라는 해석이다. 따라서 주가 상승요인은 이미 선반영됐다는 판단이 나온다. 이 때문에 증권가는 수주의 배경, 2차전지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에코프로비엠의 밸류에이션이 과하게 측정돼 있다고 보고 있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수급이 쏠려 단기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 실적 전망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지난 7월 이후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도는 여전히 낮으며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도 제한적”이라 판단했다.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부각하며 정책적 호재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가 하면 전기차 수요 둔화 등도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평가다. 2차전지 산업은 바이든 현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 둔화, 중국업체들의 미국 이외 시장의 잠식 등 이슈는 모든 관련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국 양극재 업체의 주가는 단기 수급 요인을 제외하고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생산 확장 계획과 차세대 제품 개발, 그룹사를 통한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등은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과 캐파 추정치 상향이 가능한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는 구간에서 투자의견 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5 I 이정현 기자
"4% 중후반대 리파이낸싱 성공" ESR켄달스퀘어리츠, 물류센터 사업 '순항'
  • "4% 중후반대 리파이낸싱 성공" ESR켄달스퀘어리츠, 물류센터 사업 '순항'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ESR켄달스퀘어리츠가 국내 물류 부동산시장의 악재를 정면 돌파하면서 사업이 순항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국내 물류 부동산시장에 ‘고금리, 임차인 확보 어려움, 선매입 약정 미이행’이라는 ‘3대 악재’가 있었지만 ESR켄달스퀘어리츠는 낮은 금리에 리파이낸싱하는 등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보유 물류센터 가치, 약 21% 상승…‘조달금리 하락’ 기여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오는 14일 기존 대출 3620억원의 만기를 앞두고 4.7% 금리에 리파이낸싱했다. 현재 대출시장에서 4% 중후반대 금리는 서울 중심권역에 있는 유수 프라임 오피스 건물들에 부여하는 낮은 금리다. 실제로 서울 여의도 프라임 오피스인 파크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고금리 환경이 이어졌지만, 회사의 수익성 개선 등 견조한 펀더멘털에 힘입어 낮은 금리에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 회사는 리파이낸싱을 위한 물류센터 담보가치 평가에서 시가감평가 기준 자산들의 가치가 상장 당시 매입가 대비 평균 약 21% 올랐다.이처럼 자산가치가 오르면 기업의 담보인정비율(LTV)을 52%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고, 담보대출 이자율을 낮추는 데도 긍정적이다.이천 물류센터 1 (사진=ESR켄달스퀘어리츠)현재 시장에서 회사채가 높은 이자율에 발행되는 만큼 낮은 금리에 자금조달에 성공할 경우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주주가치 희석을 유발할 수 있는 유상증자·교환사채 발행과 비교해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의 선택이다.ESR켄달스퀘어리츠는 임차인 확보 어려움도 극복했다. 올해 전체 임대물류 면적 중 약 20%의 임대계약이 끝나 재계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달 기준 모든 임대면적에 대한 재계약이 100% 끝났다. 새 임대료는 기존 대비 약 18% 상승했다.회사는 상장 이후 임대율 100%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주요 임차인은 쿠팡과 대한민국 유수 의류 및 제3자 물류기업 등이다. 제3자 물류란 물류 부문의 전부 혹은 일부를 물류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을 뜻한다.ESR켄달스퀘어리츠는 물류자산 운용의 모든 단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팀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팀들은 자산의 위치 선정부터 설계, 건설, 임대 및 시설 관리, 매각에 이르기까지 물류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한다.이에 따라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시장 내 평균 공실률이 상승하는 상황에도 100% 재계약 및 임대율을 유지했다. 그만큼 회사의 물류 전문성과 시장 내 경쟁자들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준다는 게 업계 평가다.ESR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 6월 이천 LP1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선매입 약정 미이행 리스크’도 빗겨갔다. 선매입 약정 미이행이란 특정 자산을 선매입하기로 약정했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약정 이행을 미루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지난 6월에는 인천 지역 물류센터 관련 기관 투자자가 선매입 이행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매도자에 선매입 약정 불이행을 통보했다. 지난해부터 물류센터의 공급과잉 우려가 본격화되고, 건축원가·금리 상승에 사업비가 올라 일부 지역 물류자산들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져서다. 특히 현재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고금리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 유동성 감소로 거래량이 부진하다.한 금융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약정 불이행을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대부분 구실에 불과하다”며 “실제로는 약정 이행 시 손실이 불가피해서 약정 이행을 꺼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상장 시 매입한 이천 LP1 자산을 매입가 660억원 대비 약 23% 높은 810억원에 매각했다. 물류센터의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며 매각에 성공한 것. 물류센터가 임대율 100%를 유지할 만큼 좋은 입지를 갖춘 덕에 높은 가격에 매각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센터 부진에도 ‘선매입 약정’ 이행…시장신뢰 높아져또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 있는 약 1만9000평 규모 물류센터(이천 LP6)를 자리츠 1호를 통해 이달 취득 완료했다. 매입금액은 1142억원으로, 종전 1222억원에서 80억원 낮췄다. 이천 물류센터 6 (사진=ESR켄달스퀘어리츠)해당 물류센터는 지난 1월 준공된 최신식 자산이며, 캡레이트는 5.05%다. 이천 LP 6 자산은 분당수서간도로와 성남이천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서울과 가깝고 물류교통 인프라가 양호해 수도권 뿐 아니라 중부권 물류 거점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3+2년’ 임대차 구조여서 초기에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3년 후에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높아진 시장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다.해당 자산의 임차인은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물류유통 특화 업체다. 식품,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약 1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공실률 0%를 유지했다. 이번 자산 편입은 유상증자 없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상장 후 3년 만에 국내 18개 물류센터(운용자산 약 2조5000억원 수준)를 소유하게 됐다. 또한 지난 10월 매년 공시하는 신용평가에서 작년과 동일한 A- 등급을 받았다.이밖에도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 5월 자리츠 2호를 통해 이천 LP7 자산을 취득했다. 매입가격은 1271억원으로, 종전 1301억원 대비 30억원 조정한 금액이다. 지난 4월 사용승인을 받은 최신식 물류센터다. 임차인 책임임차 기간은 5년이며 임대율 100%, 캡레이트 5.1%다.ESR켄달스퀘어리츠가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올해 이천 LP 6, 이천 LP 7 자산의 선매입 약정을 이행 및 매입 완료한 것은 회사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이는 회사가 장기 차입금을 대출받을 때 안정적 사업 파트너로 평가받는데 일조했다. 리츠업계 관계자는 “이번 자산 취득은 회사의 장기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산 규모가 증가할수록 발생하는 리스크 분산, 레버리지 여력, 비용 효용성 등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ESR켄달스퀘어리츠는 6개월(매년 5월·11월 말)마다 결산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주들에게 연환산 주당 272원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연환산 주당 274원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회사는 올해 상장 리츠 중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2년 연속 세계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GRESB에서 최고 등급(5-stars)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부분에서도 국내 리츠를 선도하고 있다.
2023.12.04 I 김성수 기자
한동훈·이정재 사진에 연속 상한가…테마에 올라탄 '우선주' 투자 주의보
  • 한동훈·이정재 사진에 연속 상한가…테마에 올라탄 '우선주' 투자 주의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씨가 저녁 식사 후 찍은 사진 한 장이 ‘우선주’를 흔들고 있다.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서초구 한 식당 앞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한 장관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이미 ‘한동훈 테마주’ 바람이 불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우선주까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테마주, 특히 우선주에 무조건 달려 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아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큰 손실을 볼 수 있어서다. [이데일리 조지수]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상홀딩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전 거래일보다 5010원(29.75%)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4거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합성피역 제조사 덕성의 우선주인 덕성우(004835) 역시 전 거래일보다 5340원(29.98%) 오른 2만3150원에 마감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투자 경고종목으로 올라 매매거래가 정지됐지만, 이날 거래가 풀리자 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11월 한 달 동안 덕성우는 399.46%, 대상홀딩스우는 204.32%나 급등했다.이들은 모두 한동훈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우선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우선적으로 많이 해주는 주식을 의미한다. 보통주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지만, 배당은 액면가 기준 1% 정도 더 받을 수 있다. 대상홀딩스우의 주가 급등세를 이끈 것은 사진 한 장이다.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문인 한 장관과 이씨가 식사 뒤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대상그룹주들은 투자자 사이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씨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뜻밖의 수혜를 보게 된 셈이다. 덕성우는 덕성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덕성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와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 급등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태양금속(004100) 우선주도 한동훈 테마주에 뒤늦게 올라탔다. 태양금속 한우삼 회장이 한 장관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엮여 태양금속우(004105)는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우선주는 다른 종목에 비해 유통 주식 수가 적어 소액 투자금만으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 호재를 만났을 때 주가가 빨리 오른 만큼 재료가 소멸하거나 악재가 터지면 급격하게 떨어질 위험도 크다. 예컨대 대상홀딩스의 상장 주식 수는 3621만2538주로 시가총액은 약 3849억원이지만, 대상홀딩스우는 상장 주식수는 91만3482주로 시총이 200억원에 불과하다. 최근 한 달간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200% 이상 올랐을 때 보통주 주가 상승률이 60%대에 그쳤던 이유다. 전문가들은 주로 거래량이 적고 유동성이 낮은 우선주들이 정치 테마주로 묶이는 경우가 많아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 투자 비중이 높은 대형주의 경우 주가를 단기간에 급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주가 정치 테마주 단골이 되는 것”이라며 “기업가치와 본질적으로 관련 없이 과도하게 오른 경우 이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12.01 I 양지윤 기자
美 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테슬라 4%↑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테슬라 4%↑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긴축 종료 전망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덕이다. 테슬라는 오는 30일 사이버트럭의 공식적인 인도를 앞두고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4% 넘게 상승했다. 차지포인트는 증권가에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약세를 띠었다.S&P 케이스-쉴러 9월 주택가격지수는 판매용 주택 공급 부족 영향에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감산 전망에 반등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선정됐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3대 지수, 관망세 속 상승 마감.-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3만5416.98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4553.67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뛴 1만4281.76으로 집계.-뉴욕증시는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완화적 발언에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11월 랠리에 대한 기술적 부담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 심리로 상승분 축소.◇테슬라, 월가 호평에 강세…사이버트럭 기대감 ‘쑥’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오는 30일 사이버트럭의 공식적인 배송을 앞두고 월가 호평 이어지면서 4.51% 급등. 테슬라가 구축한 전기차(EV) 생태계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전망 힘 실려.-PDD홀딩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는 소식에 18.08% 급등.-보잉(1.4%), 크록스(5.13%), 어펌홀딩스(11.51%) 등은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에 강세.-반면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상향 조정했지만 운영비용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1.79% 하락.-차지포인트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3.02% 내려.◇월러 연준 이사 “현 통화정책 수준, 물가 낮추기 적절”-28일(현지시간) 미 연준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 과열을 식히고 물가상승률은 2% 목표로 되돌리기에 적절하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월러 이사는 “향후 경제활동 추세에 확연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물가안정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희망하건대 앞으로 몇 달간 나오는 경제 데이터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해.-월러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시장의 의견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돼.-월러 이사는 “최근 몇 주 새 나온 지표에서 무언가 포기되는 모습에 무척 고무됐다”며 포기되는 것은 (물가안정이 아닌) 경제 성장세였다“라고 밝혀.-아울러 미셀 보먼 연준 이사는 같은 날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인 2%로 적기에 되돌리기 위해선 금리를 추가로 올려 통화정책을 충분히 긴축적으로 해야 한다는 게 내가 지속해서 기대하는 경제전망의 기본 시각”이라고 말해.◇케이스-쉴러 9월 주택가격지수, 전망치 상회-S&P 케이스-쉴러 20개도시 9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상승.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며 시장 예상치(3.90%)를 소폭 상회.-또 페니매와 프레디맥이 모기지 보증을 한 9월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0.5%)를 상회. 판매용 주택 공급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세 보여. -소비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기대치는 소폭 낮아진 반면, 미래 전망은 개선됐지만 올해 여름철이었던 6~8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80 미만 기록. 컨퍼런스보드는 미래 전망 수치가 80 미만일 경우 내년 내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설명.◇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반등-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7% 오른 76.41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2.05% 상승한 81.67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오는 30일 열리는 오펙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프리카 산유국 간의 내년 생산량 할당 문제를 놓고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사우디가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반등. -또 주요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에서 폭풍이 발생, 원유 생산 시설의 56%가 가동을 중단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기여.블랙프라이데이 뉴욕 쇼핑센터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로이터)◇美 블프·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사이버먼데이(27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전년 대비 9.6% 증가한 12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이는 사이버먼데이 매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어도비가 예상한 증가율 전망치인 6.1%를 웃돌아.-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작년보다 7.5% 증가한 9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추수감사절(11월 네 번째 목요일) 당일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5일간 ‘사이버 위크’ 온라인 매출액은 총 380억달러로, 이 또한 어도비의 전망치(372억달러)를 상회.-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구체적인 매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11월17일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11일간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10억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했다고 밝혀.◇2030엑스포 사우디 리야드 선정…부산 유치 불발-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받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져.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 얻어.-이로써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를 넘기면서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로 선정.-우리나라는 1차에서 사우디가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하도록 저지하면서 이탈리아를 누린 뒤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에 역전하겠다는 전략 세웠으나 무위로 돌아가.
2023.11.29 I 김응태 기자
한동훈·이정재 갈빗집 회동에…대상홀딩스 상한가 직행
  • 한동훈·이정재 갈빗집 회동에…대상홀딩스 상한가 직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상홀딩스 등 대상그룹 관련 종목이 2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서울 서초구 모 한식당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른바 한 장관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 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덕성우도 이날 상한가를 찍었다.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서초구 한 식당 앞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080원(29.97%) 오른 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084695)도 29.99% 급등했다. 현대고(5기) 동창인 두 사람이 주말 저녁식사를 함께 한 사진이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영향으로 풀이된다.이 씨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 이에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엮이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 장관 관련 테마주들이 급락하며 최근 상승분을 일부 토해낸 가운데 우선주인 덕성우도 29.98%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성과 덕성우는 올 가을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한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됐으나 최근에는 한 법무장관 관련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덕성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동문이라는 점 때문에 정치 테마주로 엮인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손꼽히는 한 장관이 내년 총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또 다시 정치인 관련 테마주로 묶인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한 장관 관련 테마주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디티앤씨(187220)는 6.27%, 디티앤씨알오(383930)는 7.29% 하락했다. 체시스(033250)(-11.16%), 협진(138360)(-7.58%), 태평양물산(007980)(-6.07%), 핑거(163730)(-7.66%)도 약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들은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등이 한 장관과 학연이 부각되며 별다른 호재 없이도 주가가 연일 급등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가 주로 선거가 다가오면 정치인과 학연, 지연 등이 부각되거나 관련 인물의 발언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적이 뒷받침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기간 급격히 오르다보니 상승 재료가 사라지면 주가 되돌림 현상도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선거 관련 테마주는 합리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과 상관없이 급등하기 때문에 재료가 소멸하면 주가가 단기간에 원상 복귀하거나 이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27 I 양지윤 기자
아이폰 통화녹음 '굿', 워치 알림은 아쉽…화제의 SKT에이닷
  • 아이폰 통화녹음 '굿', 워치 알림은 아쉽…화제의 SKT에이닷[써보니]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통화녹음, 되는 게 어디냐”최근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선 SK텔레콤이 내놓은 ‘에이닷(A.)’이 화제다. 그간 아이폰에서는 통화녹음이 제공되지 않았는데 에이닷 어플리케이션(앱)만 다운받으면 녹음에 요약까지 해주기 때문이다. 그것도 SK텔레콤 회원이면 ‘공짜’다. 물론 애플워치와 전화 연동이 되지 않고, 통화 수신 연결 시 앱 구동을 위해 음성이 늦게 들리는 딜레이가 발생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거라도 어디냐’라며 이같은 불편함도 감수하며 에이닷을 사용하고 있다. ◆ 통화는 물론 페르소나 AI와 대화도 가능에이닷은 SK텔레콤이 내놓은 AI(인공지능) 개인비서 앱이다. 2022년 챗봇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타 버전이 나온 뒤, 지난달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탑재해 새롭게 출시됐다. 아이폰 통화녹음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간절한 ‘바람’ 중 하나였기 때문에 상당한 화제몰이가 됐다. 왼쪽 에이닷, 오른쪽 T전화.우선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이닷 앱을 새로 다운 받거나 기존의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래야 앱 내에 통화녹음을 이용할 수 있는 ‘에이닷 전화’ 탭이 추가된다. ‘에이닷 전화’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에이닷 전화서비스 약관 동의를 요구한다. 이는 에이닷 전화를 이용하기 위한 사실상 필수 조건이다. 이후 에이닷 전화에서 사용할 프로필 등을 적으면 사용준비는 끝.에이닷 앱 사용자환경(UI)는 기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전화’ 앱과 ‘T멤버십’ 등을 섞어 놓은 느낌이 든다. 에이닷 앱의 맨 앞에 ‘피드’ 구간에서는 SK텔레콤 회원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T Day(티데이)’ 알림 등이 뜨고, 맞춤 뉴스, 게임 음악 추천 기능이 떠 있다. 물론 기존에 제공하던 에이닷 챗봇 기능도 정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프렌즈’라는 기능도 있다. 이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AI와의 대화창이다. 기자에게는 ‘육제이’, ‘강하루’, ‘길빛나’ 등 에이닷 프렌즈가 떴다. 방식은 과거 화제의 챗봇 ‘이루다’처럼 일상 얘기, 고민 등을 얘기 하며 친구처럼 지내는 콘셉트다. 물론 ‘정치’나 ‘범죄’ 관련 등 민감한 얘기는 ‘노코멘트’ 혹은 ‘관심없다’ 등으로 대답을 피한다. ◆ 통화 음질은 매우 훌륭...웨어러블 연결은 NO두 번째 구간은 대망의 에이닷 전화, ‘통화’다. 사실 에이닷을 활성화 시키자마자 곧바로 통화녹음을 바로 사용했다. 장기 아이폰 사용자로 통화녹음의 편리함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선 통화 음질은 나쁘지 않았다. 에이닷 전화는 인터넷 전화가 기반이지만, 음성이 들뜨거나 기계적 음색이 섞이지 않고 기존 통화 음질과 유사했다. 통화를 끝내고 곧바로 통화녹음이 잘 됐는지 확인해봤다. 최근기록에 통화 상대방의 이름이 뜨면서 해당 통화의 주제를 한 줄로 띄워 줬다. 상대방과 어떤 얘길했는지 요점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쉬웠다. 바로 아래는 상대방과의 ‘통화요약’, ‘연락처’, ‘전화’ 세 가지 아이콘이 활성화됐다. 그 중 통화요약 버튼을 누르면 오고간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몇 줄로 요약해주고, ‘말풍선 탭하여 재생’이 뜬다. 이걸 누르면 텍스트로 된 말풍선이 순서에 따라 재생되는 형식이다. 물론 듣고 싶은 부분만 들을 수도 있다. 마치 네이버의 녹음 앱 ‘클로바 노트’와 유사해 보였다. 물론 녹음 파일은 본인이 직접 삭제할 수 있고 생성 후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특히 에이닷을 사용하면서 좋았던 건 통화 내용중 일정, 약속 등의 내용이 있으며 ‘A캘린더’나 아이폰 기본 캘린더에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도 좋았지만, 약속을 잊거나, 헷갈리지 않도록 해주는 게, 정말 ‘비서’가 따로 없었다. 물론 다소 불편한 점도 있었다. 전화가 앱을 구동시켜서 받게 되다 보니, 처음 전화연결에 다소 딜레이가 있었다. ‘여보세요’를 이미 하고 있지만, 상대방은 한 박자 느리게 ‘여보세요’를 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은 기본적으로 보이스톡처럼 앱으로 통화를 하는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전화를 수신할 때 일반전화에서 에이닷 전화로 전환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 말했다. 에이닷 워치 기능 추가 화면.또한 애플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에이닷 전화 사용이 어렵다는 점도 불편 사안으로 떠오른다. 기자는 애플 워치를 함께 이용 중인데, 처음 전화가 수신됐을 때 애플워치로 진동이 오지 않아서 전화를 놓치기도 했다. 알아보니, 애플워치와 연동은 되지 않아 수신 진동이 불가하다. 다만, 최근 이같은 불편사안이 늘자 SK텔레콤에서는 실험실이라는 서비스 기능을 통해 ‘워치에서 수신통화 알림 받기’를 설정하며 알림창이 뜰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 일반전화처럼 수신 진동이 계속 오는 건 아니지만, 알림이 보이니 그나마 나았다. 또 스팸 전화 필타링도 되지 않았다.몇가지 단점이 있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통화녹음’이라는 혁명을 가져다 준 덕에, 에이닷의 인가는 승승장구 중이다. 출시된 지 한 달이 넘어가지만 애플 앱스토워 무료 앱 순위에서 10위안에 계속 머물고 있다.
2023.11.27 I 전선형 기자
우간다 심장병 환아, 세종병원서 수술받고 ‘새 삶 되찾아’
  • 우간다 심장병 환아, 세종병원서 수술받고 ‘새 삶 되찾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구 반대편에 있는 부천세종병원에서 아이의 새 삶을 찾았습니다.”아프리카 중동부 적도에 위치한 우간다. 풍부한 수자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아프리카의 진주라 불린다.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작 군(9개월)의 삶은 그러나 평범하지 못했다. 호흡이 가쁘고 젖을 빨기 힘들어했으며 몸은 항상 땀에 젖었다. 생후 9개월임에도 몸무게는 4~5개월 수준인 6.8㎏에 불과했다. 태어날 때부터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중격)에 구멍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천성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이다. 구멍도 10㎜로 컸다. 자연스레 폐동맥 고혈압과 좌심비대 증상도 보였다. 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자국 의료 수준은 낮았고 비용적 여력도 없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는 생후 2개월 정도 수술해 치료한다. 심부전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해 합병증을 막고 정상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반대로 1년가량만 방치하면 수술로 치료할 시기를 아예 놓치게 된다. 폐쇄성 폐질환인 아이젠멩거 증후군으로 악화해 시한부 삶을 살게 된다. 체념한 채 시한부 삶을 받아들일 때 즈음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다. 아이작 군은 (사)글로벌사랑나눔(성락성결교회) 후원으로 이역만리 떨어진 대한민국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해 최근 고국으로 돌아갔다.보호자 레이첼 씨는 “아이가 지구 반대편에서 새 삶을 찾아서 꿈만 같다”며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후원인과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의 해외 의료나눔 손길이 이역만리 아프리카 우간다에도 닿았다. 환자의 지리적 한계와 경제적 어려움은 개원 후 41년간 이어온 세종병원 의료나눔 정신과 후원인의 숨은 역할 덕에 극복 가능했다.주치의 김성호 과장(소아청소년과)은 27일 “수술이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며 “어린 나이에 멀리까지 와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작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과거 우리나라도 외국 의료의 도움을 받는 처지였는데, 여력이 있는 이제는 해외 의료나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직접 수술을 해 주며 돕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 ‘고기를 주는 것보다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982년 개원 후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에게 수술 등 의료나눔을 펼쳤다.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개발도상국 내 의료진을 직접 찾아가거나 해외 의료진을 우리나라로 초빙해 활발하게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부천세종병원에서 심장 치료를 받고 회복한 우간다 국적 아이작 군과 보호자 레이첼 씨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2023.11.27 I 이순용 기자
주도주 없는 증시에 정치테마주 '들썩'…거품 주의보
  • 주도주 없는 증시에 정치테마주 '들썩'…거품 주의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하고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다. 전문가들은 실체없는 테마주는 변동성이 큰 데다가 재료 소멸 후 주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월(1~24일) 들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덕성우(004835)로 월 초와 비교해 주가 상승률이 127.40%에 달했다. 같은 기간 덕성은 91.59% 오르며 주가 상승률 6위를 기록했다. 덕성과 덕성우는 올 가을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한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됐으나 최근에는 한동훈 법무장관 관련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다시 뜀박질했다. 덕성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동문이라는 점 때문에 정치 테마주로 엮인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손꼽히는 한 장관이 내년 총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또 다시 주목받으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기업 디티앤씨알오(383930)는 127.27%나 급등해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전자·전기규격 인증 서비스 업체 디티앤씨(187220)도 77.48% 상승했다. 디티앤씨알오는 디티앤씨 자회사로 두 종목 모두 한 장관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다. 디티앤씨알오의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같은 1973년생으로 서울대 법대 동문인 점이 알려지면서 별다른 호재가 없는데도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체시스(033250)도 주가 상승률이 114.73%를 기록했다. 체시스는 부사장과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각각 미국 컬럼비아, 서울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로 엮였다. 협진(138360)(83.22%)과 태평양물산(007980)(76.38%)도 주가 상승률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태평양물산은 대표이사가 한 장관의 현대고 1년 후배라는 이유로 올랐다.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한 장관 테마주인 셈이다. 이밖에 핑거(163730)(71.25%), 부방(014470)(61.33%) 도 한 장관 관련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크게 올랐다.정치 테마주는 주로 선거가 다가오면 정치인과 학연, 지연 등이 부각되거나 관련 인물의 발언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실적이 뒷받침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기간 급격히 오르다보니 상승 재료가 사라지면 주가 되돌림 현상도 빠르게 나타난다.이는 앞선 대통령 선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18·19대 대선 과정에서 각각 상위 두 후보의 선거 테마주로 분류된 64개 종목을 주가 지수로 만들어 선거일까지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선거가 본격화할수록 대선 정치 테마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정치 테마지수는 선거일 기준 13~24 거래일 전부터 빠르게 하락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 종목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했던 20대 대선 테마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 테마주들은 여야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떨어져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종목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총선 관련 테마주가 이전보다 더욱 활개를 치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로 주식 시장에서 가격 조정이 어려워지고 거품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테마주 수가 이전보다 더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선거 직후 주가 변동성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매도 제한으로 테마주가 판치기 좋은 환경이 됐다”며 “선거 관련 테마주는 합리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과 상관없이 급등하기 때문에 재료가 소멸하면 주가가 단기간에 원상 복귀하거나 이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27 I 양지윤 기자
하마스도, 미국도 모두 친구…'중동 비둘기' 카타르 왕실
  • 하마스도, 미국도 모두 친구…'중동 비둘기' 카타르 왕실[글로벌 스트롱맨]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나흘간 교전 행위를 중단했다. 지난달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지 48일 만이다. 하마스에 억류됐던 인질 50명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도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사진=AFP)◇파투날 뻔한 협상 살린 숨은 공신이 같은 긴장 완화엔 숨은 공신이 있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을 비롯한 카타르 정부다. 이번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미국, 카타르는 카타르 도하에서 밀고 당기는 협상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병원 공격으로 협상이 파투날 위기에 처했을 때 타밈 국왕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운데서 협상 불씨를 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 타결 후 발표한 성명에서 타밈 국왕을 언급하며 사의를 표했다.카타르가 국제사회에서 대화를 이끌어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타르는 2021년에도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사이에서 미군의 아프간 철군 협상을 중재했다. 이 같은 중재 외교를 두고 카타르를 ‘중동의 제네바’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타밈 국왕은 지난해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과 한 인터뷰에서 “카타르의 외교 정책은 이견을 하나로 모으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당사자를 돕고 중동과 다른 지역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미국 백악관에서 만난 타밈 국왕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하마스에도, 미국에도 버릴 수 없는 우방카타르가 중동 외교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었던 건 서방과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모두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덕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안드레아스 크리그 교수는 “카타르는 다른 어떤 나라도 흉내낼 수 없는 방식으로 양측(미국·하마스)과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관계와 갈등을 독점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CNN에 설명했다.카타르와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간 밀월은 수십년 간 이어져 왔다.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라고 불리는 무슬림형제단이 이집트·시리아·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압을 받을 때 이들을 품어준 곳이 카타르다. 20세기 초만 해도 가난한 어업국가였던 카타르는 1939년 석유 발견 이후 빠르게 성장했는데 국가 교육 시스템을 갖춰나가는 데 무슬림형제단 엘리트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카타르 왕실의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알자지라 방송에도 무슬림형제단 출신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카타르는 무슬림형제단 팔레스타인 지부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하마스와도 긴밀한 관계다. 2007년 팔레스타인 내전으로 가자지구를 차지한 하마스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자 손을 내민 나라가 카타르다. 2012년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당시 카타르 국왕은 가자지구를 방문, 4억달러(약 520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팔레스타인 내전 이후 가자지구를 방문한 외국 정상은 하마드 국왕이 처음이었다. 하마스가 대외 교섭을 위한 정치사무소를 도하에 두고 있는 것도 이런 인연 때문이다.미국에도 카타르는 없어선 안 될 나라다. 카타르는 1996년 알 우데이드 기지를 지어 미군에 무료로 제공했다. 과거 중동에서 미군 작전 중심지는 사우디였지만 2000년대 초반 관계가 경색되면서 카타르로 병력을 대거 이동했다. 그 결과 알 우데이드 기지는 중동 최대 미군기지가 됐다. 미국이 중동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카타르와 끈끈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국왕.(사진=AFP)◇소국 카타르, 소프트파워로 홀로서기카타르가 ‘중동의 비둘기’ 역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타르의 인구는 270만명, 그중에서도 카타르 국적을 가진 사람은 32만명에 불과하다. 면적은 1만1581㎢로 한국의 전라남도(1만2344㎢)보다 작다. 주변엔 사우디나 이란 등 지역 맹주들이 눈을 부릅뜨고 있다.현재 카타르 외교의 기틀을 닦은 인물은 하마드 전 국왕이다. 그는 1995년 쿠데타를 일으켜 아버지 할리파 빈 하마드 국왕을 쫓아내고 즉위했다. 사우디와 가까웠던 아버지와 달리 하마드 전 국왕은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추구했다. 물리력으론 사우디에 정면으로 맞서기 어려우니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에 기반한 경제력과 함께 외교·학문·문화 등 소프트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게 하마드 전 국왕의 생각이었다. 당시만 해도 사우디를 위시한 수니파 아랍 왕국들은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 앙숙처럼 지냈지만 하마드 전 국왕은 이란과의 화해를 택했다. 카타르는 이란과 가스전을 공유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출을 위해선 이란과 관계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하마드 전 국왕의 통치하에서 카타르는 수단·리비아·예멘·시리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위기가 생길 때마다 중재자로 나서며 외교적 존재감을 과시했다.하마드 전 국왕은 2013년 당시 33살이던 아들 타밈 현 국왕에게 왕위를 넘겨줬다. 한번 왕좌에 오르면 죽을 때까지 권력을 지키는 중동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다. 하마드 전 국왕이 후원한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정권 몰락의 후폭풍이란 해석도 있지만 타밈 국왕은 아버지의 ‘소프트파워 강화 정책’을 계승했다.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아프간 전쟁 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하마스가 도하에 정치사무소를 연 게 타밈 국왕이 즉위한 해다. 곧이어 탈레반에 도하에 대외창구를 개설했다. 최근엔 미국과 이란의 포로 교환 협정도 중재했다.컨설팅 회사 스트랫포의 에밀리 호손은 “카타르는 땅도 작고 군대도 적다. 지정학적으로 분쟁이 잦은 지역에 있기 때문에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바데르 알사이프 쿠웨이트대 교수도 “역내 안정은 모두의 이익이며 특히 카타르처럼 큰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소국의 이익”이라고 설명했다.카타르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주변 나라는 그리 반기지 않고 있다. 특히 자국의 패권이 도전받는다고 생각한 사우디는 1996년 하마드 전 국왕을 겨냥한 역(逆)쿠데타를 사주한 데 이어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이집트 등과 함께 아예 카타르와의 국교를 끊었다. UAE 등도 카타르가 자국 정부에 비판적인 활동·보도를 하는 카타르를 언짢게 생각하고 있었다. 단교 사태 당시 사우디 등은 알자지라가 테러를 부추긴다며 카타르에 알자지라 폐쇄를 요구했다.카타르의 소프트파워는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단교 사태로 식량 수입길이 막힌 카타르에 이란과 튀르키예가 손을 내밀었다. 카타르 자본의 투자가 활발한 튀르키예는 카타르가 사우디 등에 군사적 위협에 맞설 수 있도록 카타르에 군대까지 파병해줬다. 2021년 카타르와 사우디 등은 미국의 중재로 외교관계를 복원했는데 압둘칼레크 압둘라 뉴욕대 교수는 “단교는 카타르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그런 의미에서 카타르는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2014년 카타르 도하에서 만난 마흐무드 압바스(왼쪽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타밈 카타르 국왕, 칼레드 메샤알 당시 하마스 수장.(사진=AFP)◇이·팔 전쟁 이후 하마스와의 관계 설정 과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카타르엔 새로운 과제다. 교전 중단 협정을 중재하는 성과를 내긴 했지만 하마스에 자금을 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카타르가 하마스와 가자지구에 지원한 자금은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가 넘는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카타르가 이·팔전쟁이 끝나면 하마스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우린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국민의 중요한 일원이라고 생각한다. 하마스를 테러단체라고 부르는 우리 친구들과는 생각이 다르다.…하마스는 평화를 믿고 평화를 원하지만 상대방도 평화를 믿고 더 현실적이어야 한다.” 2014년 타밈 국왕이 CNN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2023.11.25 I 박종화 기자
CJ제일제당, 파인다이닝 '모수서울' 영업 중단…속내는
  • CJ제일제당, 파인다이닝 '모수서울' 영업 중단…속내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최근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영업을 내년 1월 말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식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미국에서 ‘모수(Mosu)’의 안성재 셰프를 영입, 미슐랭 1스타에서 3스타로 키워내는 데 성공했던 만큼 모수 서울의 갑작스런 영업 중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모수 서울 로고(사진=모수서울 홈페이지)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모수 서울은 내년 1월 말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모수 서울은 현재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등에서 “2024년 1월31일까지의 영업을 마무리짓고 장소를 옮겨 더욱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모수 서울의 영업 중단은 약 6년 만이다. CJ제일제당은 안 셰프와 계약을 통해 지난 2017년 10월 모수 서울을 열고 2019~2021년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데 이어 2022년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미슐랭 최고 등급을 받는 것이 CJ제일제당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었지만, 한식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한국 식문화를 세계에 확산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어느 정도 다가선 것으로 평가됐다.실제로 모수 서울을 찾는 손님들의 평도 좋았다. 모수 서울은 점심식사 21만원, 저녁식사 37만원의 고가에도 원하는 날 예약이 힘들기로 유명하다. 한때는 전화를 100통 걸어야 1번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최근에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에서 매월 15일 오전 10시부터 3개월 전 예약을 받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이 모수 서울의 영업중단을 결정한 배경은 무엇일까. 파인다이닝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안 셰프가 CJ와 별개로 홍콩에서 모수 홍콩을 운영하는 등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니즈가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런 부분에서 CJ제일제당과 의견차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CJ제일제당은 “서로 추구하는 방향성이 달라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과 안 셰프와의 계약은 내년 중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셰프는 CJ제일제당과 별개로 모수 서울을 다른 곳으로 이전,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CJ제일제당은 한국 식문화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재능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셰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한국 식문화 세계화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CJ제일제당은 현재 엄태철 셰프의 한식당 소설한남과 강건우 셰프의 중식당 쥬에 등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중식당 몽중헌과 덕후선생 등도 파인다이닝 계열 레스토랑으로 분류된다.한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높은 원재료비와 임대료, 낮은 회전율 등의 이유로 수익을 내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모수 서울에 수십억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나 별다른 수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광주요가 운영하던 미슐랭 3스타 한식 레스토랑 가온도 자본잠식으로 인해 지난해 말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2023.11.23 I 김혜미 기자
루닛과 뷰노, 상이한 매출 구조에 엇갈린 3분기 실적
  • 루닛과 뷰노, 상이한 매출 구조에 엇갈린 3분기 실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과 뷰노(338220)가 3분기 희비가 엇갈린 실적을 내놨다. 여기에는 매출 발생 구조에 따른 차이도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루닛의 경우 최대 실적을 내왔던 파트너사의 판매 부진이 매출에 타격을 줬다. 반면 루닛은 직판 중인 예후·예측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의 덕을 톡톡히 봤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루닛, 3분기 유독 매출 부진…日 후지필름 탓?루닛은 올해 들어 3분기째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1분기 110억원→2분기 55억원→3분기 33억원 순으로 분기 매출이 줄어든 것이다. 3분기 매출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지만 누적 매출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 지난해 연매출(139억원)과 맞먹는 수준의 분기 매출(110억원)을 기록한 덕분이다.올해 3분기에 유독 루닛의 분기 매출이 부진했던 이유는 파트너사인 후지필름의 실적 부진 여파가 컸다. 루닛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푸지필름의 판매가 더뎠던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후지필름은 2021년 8월 폐 이상소견 진단 보조 솔루션(Lunit INSIGHT CXR MCA)의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를 획득한 후 해당 솔루션의 일본 판매를 담당해왔다. 후지필름은 가장 큰 매출을 냈던 파트너사로 올해 3분기 루닛의 매출 중 43.3%를 냈다.루닛의 매출은 주로 밴더(판매사업자)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루닛의 파트너사로는 후지필름 외에도 지이헬스케어(GE Healthcare), 필립스(Philips), 홀로직(Hologic) 등이 있다.루닛이 파트너사를 통해 창출하는 매출은 판매형(CAPEX)과 구독형(OPEX)로 나뉜다. CAPEX는 파트너사의 장비(영상기기)에 루닛 인사이트를 탑재해 1대당 일정한 가격을 지불받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이헬스케어와 필립스 등은 의료 영상 촬영장비와 루닛 인사이트를 연동한 패키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OPEX는 기존 장비의 의료영상 전송시스템(PACS)에 루닛인사이트를 연동해 판독할 때마다 과금하는 방식이다. 의료영상을 1장씩 활용할 때마다 건당 수수료가 발생하는 구조다.CAPEX와 OPEX의 비율은 각 계약 관계에 따라 다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루닛은 파트너사 없이 자체적으로 직접 공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트너사가 3000여 곳에 이르는 상황이라 매출 구조별로 정확한 비율을 밝히긴 어렵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루닛 관계자는 “루닛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한 글로벌 의료기관이 3000여 곳에 이른다”며 “이 중에는 루닛이 직판하는 경우도 일부 있겠지만 지금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국내에서는 동국생명과학이 루닛 인사이트의 유통·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의 비급여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급여 처방이 적용되면 루닛이 직접 과금하게 되면서 수익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다만 루닛의 매출은 올해 3분기 기준 86.5%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보다는 수출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루닛은 해외 현지 직원 채용을 위해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중 20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뷰노, 100% 직판 중인 뷰노메드 딥카스 덕에 매출 ‘쑥’반면 뷰노의 경우 지난해 8월 뷰노메드 딥카스가 비급여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18억원→2분기 30억원→3분기 36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83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83억원)을 초과했다.뷰노메드 딥카스 운영화면 예시 (사진=뷰노)이러한 매출 성장은 뷰노메드 딥카스의 덕이 컸다. 올해 3분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누적 매출은 57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9억원)보다 6배 이상 성장했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매출액은 전체 누적 매출의 68.6%나 차지하고 있다.뷰노의 매출은 주로 직접 판매를 통해 창출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진단솔루션과 서버 등 상품 일부를 국내에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 4%를 제외하면 96%가 직접 판매를 통해 매출이 발생했을 정도다.특히 뷰노메드 딥카스의 경우 100% 직판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현재 57개 병원에 도입돼 과금을 수취하고 있다. 도입 예정인 병원도 30곳 이상이다. 지난 9월 급여 청구 대상으로 인정된 ‘하티브’도 직판하고 있다. 뷰노는 올해 1월 론칭한 하티브를 담당하는 사업팀이 직판을 진행하고 있다. 하티브의 경우 가정용 의료기기로서 B2C 시장을 타깃하고 있다.뷰노는 이처럼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뷰노 측은 “내년 3분기 BEP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BEP 달성 시점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뷰노는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 퀀텀점프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뷰노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내수 비중이 93.2%에 이르는 업체다. 수출을 시작해 해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수익 구조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진출 이후에는 직판 비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뷰노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21년 현지 법인(VUNO MED Inc.)을 세우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에는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6월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BDD)을 받으면서 심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내년 하반기에는 뷰노메드 딥카스와 흉부 CT판독 솔루션 ‘렁CT AI(VUNO Med-LungCT AI)’의 FDA 인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뷰노는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병원에 빠르게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의료기기 기업 등과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빠른 시장 잠식을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는 게 업계 의견이다.한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판매를 한다면 영업비용이 많이 들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며 “기술력을 입증해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는 편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김새미 기자
 2023년 11월 2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1월 22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1월 2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Δ 물고기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Δ 양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Δ 황소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Δ 쌍둥이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Δ 게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 사자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처녀자리 : 순풍에 돛단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천칭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Δ 전갈자리 : 아, 옛날이여~~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Δ 사수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Δ 염소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023.11.22 I 손동희 기자
'연인' 안은진 "'나는 솔로' 16기에 지쳐…탈덕" ③
  • '연인' 안은진 "'나는 솔로' 16기에 지쳐…탈덕"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요? 지금은 탈덕했어요.”안은진(사진=UAA)배우 안은진이 즐겨봤던 ENA, SBS Plus ‘나는 솔로’를 탈덕했다고 털어놨다. 2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은진은 “16기를 재밌게 보다가 이제 지친 상태다”라며 “‘나는 솔로’를 하차했고 어떤 새로운 덕질을 해야 즐거울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안은진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나는 솔로’에 나가고 싶다고 했는데 매니저가 안된다고 했다”고 ‘나는 솔로’에 대한 팬심을 밝힌 바 있다.‘나는 솔로’ 16기가 끝난 후, 출연자들의 폭로전이 이어지며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안은진은 최근 ‘연인’에 출연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안은진은 ‘연인’에서 여자 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았다. 유길채는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였지만 병자호란의 참혹한 병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인물. 안은진은 능군리 시절 앙큼 새촘 도도한 애기씨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는 들꽃 같은 여인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담아내 호평받았다.안은진은 “대본을 받았을 때 길채의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감독님이랑 초반 리딩을 많이 했었다”며 “철없고 사랑을 많이 받은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기 위해 리딩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연일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은진은 “작품이 끝나고 바로 겨울잠을 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현장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며 “‘연인’이 끝난지 며칠 안돼서 잠만 계속 자고 있는데 끝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상해보고 생각해보고 힘을 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3.11.21 I 김가영 기자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 "안치홍 영입 이유는 꾸준함과 성실함"
  •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 "안치홍 영입 이유는 꾸준함과 성실함"
  • 한화이글스 손혁(오른쪽) 단장과 FA 내야수 안치홍이 계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안치홍(33)과 계약한 한화이글스가 그의 ‘꾸준함과 성실함’을 영입 이유로 꼽았다.한화는 20일 FA 안치홍과 촤대 6년, 최대 72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손혁 한화이글스 단장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안치홍 선수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꾸준함과 성실함’을 모두 갖춘 선수였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영입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다행히 선수가 우리의 마음을 알아준 덕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손혁 단장은 “안치홍은 2009년 데뷔 후 13시즌을 10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통산 OPS가 0.8에 달한다”며 “타율도, 장타율도, 출루율도 특별히 떨어지거나 부진할 때 없이 기복없는 성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팀에는 이런 꾸준한 선수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안치홍과 협상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손혁 단장은 특히 안치홍의 영리함을 높이 평가했다. 손혁 단장은 “안치홍은 BQ가 높은 선수다. 특히 타격에서는 상황에 맞는 타격능력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출루를 해야 할 때는 출루에 초점을 맞추고, 타점을 올려야 할 때는 그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여기에 리더십도 검증된 선수인 만큼 우리 팀에 많은 젊은 선수들이 배울점이 많은 선수라는 생각에 빠르게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FA 시장이 열리자 마자 안치홍과 계약을 성사시킨 손혁 단장은 “우리는 올 시즌 FA 계약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기민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며 “다행히 19일 저녁 첫 만남이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협상 뒷이야기를 전했다.더불어 “우리에게 정말 필요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우리는 선수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 측에서도 선수 자신의 이야기를 앞세우기 보다 우리 팀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도움이 되겠다는 태도가 느껴졌다. 그 덕분에 정말 일사천리로 계약이 성사된 것 같다.”고 밝혔다,또한 “긴 대화는 아니었지만 안치홍 선수에게서 베테랑 특유의 안정감과 조용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는 부분 등에서 우리 팀에 더욱 큰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다”면서 “협상 막판에는 대표이사께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는데 선수에게 우리의 진정성이 더욱 잘 전달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손혁 단장은 “활용은 현장에서 하겠지만 안치홍은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며 “우선 타격에서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타선 뎁스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2번타자부터 클린업의 뒤를 받치는 역할까지 모두 해낼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새로 온 외국인 선수와 노시환, 채은성 선수와 함께 시너지를 내줄 것이다”며 “수비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2루수뿐 아니라 1루수까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활용 폭이 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손혁 단장은 추가 FA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 외국인 타자와 FA 타자 안치홍을 영입했기 때문에 이제 내부 FA 장민재 선수도 만나봐야 할 것 같다”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2차드래프트, 외국인 투수 문제 등 FA 외에도 풀어나가야 할 업무가 많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시장 상황을 보며 신중하게 움직일 계획이다.
2023.11.20 I 이석무 기자
웹젠 ‘테르비스’ 타깃은…“‘유저씨’ 넘어 전연령대 공략”
  • 웹젠 ‘테르비스’ 타깃은…“‘유저씨’ 넘어 전연령대 공략”
  • 웹젠노바 천삼 대표(왼쪽)와 웹젠노바 윤태호 PD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웹젠)[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뮤’처럼 장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IP) 제작이 목표다. 기존 웹젠의 ‘유저씨’(유저+아저씨)는 물론 더 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윤태호 웹젠노바 ‘테르비스’ 프로듀서(PD)는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3’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테르비스’는 ‘하이클래스 2D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할 수 있다. ‘덕후’의 진심을 담아 개발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웹젠노바는 ‘뮤’ IP로 잘 알려진 웹젠(069080)의 개발 자회사다. 웹젠노바는 윤 PD를 포함해 애니메이션 ‘덕후’(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식 줄임말·마니아라는 의미)들이 뭉친 개발사다. 현재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테르비스’는 대지를 뜻하는 라틴어 ‘테라’와 순환을 의미하는 ‘오르비스’의 합성어다. 에너지가 고갈되는 위기 속에 인간과 계약을 맺어 다양한 동료들과 ‘테르비스’를 구원하기 위한 모험담을 그렸다. 내년 출시가 목표다. MMORPG ‘뮤’ 이외의 인기 IP를 확보하기 위한 웹젠의 새로운 시도다. 윤 PD는 “애니메이션 작업은 생각보다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어서 해외 협력업체와 함께 제작하고 있다”며 “내년 여름 정도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용자 피드백 반영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테르비스’는 글로벌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윤 PD는 “서브컬쳐 장르가 인기인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현재 개발 인력은 약 50명으로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 뽑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PD는 “이용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BM을 고민했다”며 “재미와 만족도, 확률적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뽑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윤 PD는 이날 ‘테르비스’를 소개하면서 ‘덕후’와 ‘덕심’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개발진 모두가 트렌디한 애니메이션을 두루 접하며 덕심을 갖고 있다”며 “웹젠노바 자체적으로도 채용 단계부터 면접에서 덕심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봤다”고 했다.게임의 목표 성과에 대해선 “개발 중인 게임의 정량적인 목표를 말하긴 조심스럽다”면서도 “다만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뮤’처럼 장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IP 제작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웹젠은 이번 ‘지스타’에서 ‘테르비스’를 포함해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 등 서브컬처 게임만으로 자사 부스를 꾸렸다. 수집형 RPG 이용자 증가 등 게임산업 트렌드에 맞춰 게임 개발 장르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2023.11.1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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