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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명정보 안전하게 재사용…'금융 AI데이터 라이브러리' 운영
  • 가명정보 안전하게 재사용…'금융 AI데이터 라이브러리' 운영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가명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데이터 인프라가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된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회사는 데이터 결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가명정보의 안전한 재사용을 허용하는 ‘금융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금융서비스 20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 통계 작성이나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을 위해서는 정보주체의 동의가 없어도 가명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가명정보는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신용정보법은 이런 재식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가 지정한 데이터 전문기관이 데이터 결합을 수행하도록 했다.그러나 현행 법령에 따라 데이터 전문기관은 데이터 결합을 수행한 후 결합 전·후 데이터를 즉시 파기해야 한다. 이에 중소 핀테크나 금융회사는 대량·양질의 데이터셋을 구축·이용하는 데 애로가 발생했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동일한 데이터를 여러 번 결합해 사용하는 경우에도 데이터 보유기관으로부터 매번 데이터를 전송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처럼 불필요한 데이터 결합에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반복적인 데이터 송·수신에 따라 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금융위는 결합 데이터도 이용 후 파기하지 않고 저장했다가 데이터 이용기관에 반출하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다음 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다만 전면 허용하면 재식별 등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샌드박스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이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개인정보 재식별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적정성 평가를 할 방침이다.이밖에 금융위는 플랫폼에서 대출모집인이 제시한 주택담보대출 관련 대출조건이 배열되면 소비자가 이를 비교한 후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파운트파이낸스는 이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신한·KB국민·비씨·현대·롯데·우리·하나 등 카드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핀다 등 16개사가 신청한 온라인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도 신규 지정했다. 이는 작년 11월 뱅크샐러드 등 9개 기업이 신청한 동일한 서비스에 16개 사업자를 추가로 지정한 것이다.우리카드와 현대카드가 신청한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 신용카드 서비스도 신규 지정했다.
2023.06.21 I 서대웅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 구조조정이후 이필성·최문우 공동대표 체제로
  • 샌드박스네트워크, 구조조정이후 이필성·최문우 공동대표 체제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최문우 전 유베이스 CBO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필성 · 최문우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좌측부터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공동 대표이사, 최문우 공동 대표이사 =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지난해 9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가동한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이필성·최문우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도티, 유병재, 침착맨 등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멀티채널네트워크(MCN)기업이다.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회사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조치로 성장 중심 전략에서 수익성 중심의 전략과 체질 개선을 단행한 바 있다. 콘텐츠 글로벌 유통, 국내 미디어 판매, 출판, e스포츠 대회 운영 대행, 자체 브랜드 커머스 등 일부 사업을 중단하거나 외부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권고사직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구조조정 노사협의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필성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무책임하고 방만한 구조조정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규탄서를 붙이기도 했다.전략통 최문우 공동대표 영입이번에 공동대표로 영입된 최문우 공동대표는 컨설턴트 출신이다. 그는 20여년 간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과 주요 대기업, 지주사 등에서 기업 경영 및 전략을 총괄해 왔다.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인 모니터 그룹(Monitor Group)에서 전략 컨설턴트 직무를 했다. 이후 LG전자 전략실장,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전략/사업관리 담당, 유베이스 CBO 등을 역임하며 기업 아젠더 및 성장 전략을 만들어 실행하고 사업관리를 총괄했다.회사는 최 신임 공동 대표 선임을 계기로 이필성 · 최문우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계 1위로서의 기업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체계를 보다 고도화하고, 미래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최 신임 공동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8년간 이필성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미개척지인 MCN 산업의 표준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온 기업”이라며 “이필성 대표와의 시너지를 통하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도전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MCN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1 I 김현아 기자
여의도 '핀테크 성지'로 키운다…부산은 해양금융 특화
  • 여의도 '핀테크 성지'로 키운다…부산은 해양금융 특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서울을 핀테크·디지털금융, 부산은 해양금융 성지로 육성하는 내용의 금융중심지 3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규제혁신, 금융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국제화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5)’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우리 금융산업의 비교우위 분야를 육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글로벌 경쟁을 위한 금융혁신 △글로벌 금융환경에 부합하는 금융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국제화 △금융중심지 내실화 등 네 가지 추진 과제를 내놨다.이중 금융중심지 내실화 부문을 보면 금융위는 서울 여의도를 핀테크·디지털금융 성지로, 부산 문현을 해양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여의도엔 유망 핀테크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단계별 지원,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영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문현은 해양 전문인력 양성 등 해양특화금융 활성화를 비롯해 금융인프라 및 금융생태계 강화,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전세계적으로 특화형 중심지가 부상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는 IT와 미래첨단산업 발전 등에 기반해 벤처캐피탈, 핀테크 기업에 특화한 금융 중심지로 떠올랐다. 프랑스 파리는 ESG 투자를 법제화하고 석탄금융을 제한해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중동권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했다.금융혁신 부문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을 담았다. 금융회사와 빅테크 모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화한다.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지원도 강화한다.글로벌 금융환경에 부합하는 금융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토큰증권, 가상자산 등 디지털 신산업 성장을 위한 규율체계를 마련한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보안 규제를 선진화할 계획이다. ESG 공시제도 정비,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24시간까지 단계적 확대 등의 계획도 내놨다.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가 확대되도록 자본시장 국제화를 추진한다. 약 30년간 유지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고 외국인 통합 계좌 활성화, 장외거래 사전심사 완화 등을 추진해 해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저평가 요인으로 지적되는 관행을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한다.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을 제도화하고 대체거래소(ATS) 설립을 추진한다.
2023.06.21 I 서대웅 기자
도시공유플랫폼, 무인 주류판매기 소상공인 매장에 무료 설치
  • 도시공유플랫폼, 무인 주류판매기 소상공인 매장에 무료 설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소셜벤처기업인인 도시공유플랫폼(주)은 ‘스마트상점 기술공급업체’ 3년 연속 선정 기념으로 소상공인 점포에 주류 판매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류 판매기 설치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31일까지 도시공유플랫폼 홈페이지(1:1 온라인 문의)를 통해 판매기 무료 설치를 신청할 수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7월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우측상단 ‘1:1 온라인 문의’를 통해 주류판매기 무료 설치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봉오대로 껀어네방앗간 인천가정점 매장 안에 설치된 주류판매기.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 2020년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 주류를 무인으로 인공지능(AI) 자동판매기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업체로 선정돼 올 6월 현재 전국 60곳의 소상공인 매장에 100여 대의 무인 주류판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청소년들이 고의적인 술 구매로 억울한 소상공인을 막고자 시작한 주류 자동판매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인 ‘스마트상점’을 통해 일반 판매 1대 800만원의 주류자판기를 정부 지원사업 선정 소상공인에게 1대 700만원에 공급하고 있다.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스마트상점 기술공급업체로 3년간 연속 선정돼 소상공인 매장에 주류자판기를 설치 운영하면서 소상공인의 자부담을 해소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 설치 프로젝트 또한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수익 공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시공유플랫폼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무인 편의점, 무인 밀키트 판매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등 무인 운영 준비된 소상공인을 선정해 주류판매기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단지 관광상품 판매점, 캠핑장 매점 등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24시간 매장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해선 운영·설치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2023.06.20 I 이정훈 기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주차장 진입 가능여부 알려줘요”
  •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주차장 진입 가능여부 알려줘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차량번호만으로 주차장 진입가능 및 감면혜택 알림서비스 (나이스디앤알)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지난 16일, 제2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차장 진입가능 및 감면혜택 알림서비스’ 등 총 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하고, 기존 규제특례 지정과제 10건에 대해 부가된 조건을 완화했다.차량번호로 할인정보까지 받아요 주차장에 차량이 진입하기 전 차량의 크기와 유종을 파악하여 주차공간의 유무를 알려주고 경차나 전기차인 경우 할인정보를 제공해주는 ‘주차장 진입가능 및 감면혜택 알림서비스’에 대한 적극해석을 통해 즉시 시장출시가 가능하도록 처리했다.그리고,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인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상태진단 소프트웨어의 분석결과를 참고하여 수의사가 반려동물의 안과질환을 진료하는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의 실증특례를 지정하였다. 특히 이번 안건은 정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거쳐 실증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 그 외 규제특례가 지정된 안건 목록은 아래와 같다.아울러, 기존 규제특례를 지정받은 실증기업들의 실증과정에서 야기된 애로사항을 일괄 조사하고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한 결과, 10개 과제의 실증과정에서 부가된 조건을 완화하여 추후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이를 통해 내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지난 제12차 심의위원회(’20.9월)에서 실증특례 지정된 ‘전기버스 무선충전 서비스(신청인 와이파워원)’는 당초 대전지역 전기버스 7대의 제한조건이 있었으나 파주·구리·남양주 지역에서 전기화물차 15대까지 실증할 수 있도록 제한조건을 완화하였다. 지난 제16차 심의위원회(’21.4월)에서 실증특례 지정된 ‘아파트 단지내 주민간 자동차대여사업 중개 플랫폼(신청인 타운즈)’에 대한 실증지역을 하남·구리·남양주에서 경기도내 실증에 동의한 지자체로 확대하였다.한편 이날은 심의위원회 개회에 앞서 제3기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 민간위원 구성에 따른 위촉식도 진행하였다.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과기정통부 장관을 포함하여 산업부 등 정부위원 7명과 정보통신 융합분야 민간 전문가 13명을 더하여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위원의 경우 임기는 2년(연임 1회)이다. 이번 제3기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은 기존 2기 민간위원 임기 종료에 따라 9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학계·산업계·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한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규제 샌드박스의 기본 원칙”이라면서 “오늘 위촉된 3기 심의위원회가 디지털 혁신 및 신산업 규제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3.06.18 I 김현아 기자
“수의사가 AI로 반려견 모니터링”…1호 ‘갈등해결’ 규제샌드박스
  • “수의사가 AI로 반려견 모니터링”…1호 ‘갈등해결’ 규제샌드박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수의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가 제1호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로 지정됐다. 수의사가 AI기반 앱 분석 결과를 참고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지금은 수의사법상 수의사가 직접 대면으로 반려동물을 진료해야만 진단서나 처방전 등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실증특례’로 서비스가 가능해져, 반려인의 편의성이 좋아지고 의료서비스 비용 부담이 줄며,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에이아이포펫이 통과한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은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다.지난 16일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앞으로 2년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가 뭔데?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는 실증(정책실험)을 통해 확보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갈등 요인을 해소하는 제도다.기존 샌드박스와 다른 점은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고 실증(정책실험) 계획수립, 법제도 개선 등 모든 절차가 참여자간 협의로 진행된다는 점이다.심의위를 통과한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로 신청됐으나, 직접진료를 원칙으로 하는 수의사법 규정과 의료사고 위험성 및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대한수의사회의 우려로 심의가 지연되고 있었다.이에 국무조정실은 ICT 규제샌드박스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소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본 사업을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재진에 한정해 실증2년간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성, 사업성 등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에이아이포펫의 실증사업은 수의사의 초진을 마친 반려동물의 안과질환 재진에 한정해 이뤄진다. 대학 동물병원급 1~2개소와 안과진료 전문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지역 동물병원급 1~2개소에서 우선 이용되며, 동물병원 선정, 진료시스템 구축 등 실증 준비가 완료되면 올해 내로 실증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과제는 이해관계자와의 갈등요인을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해소하며 실증계획 수립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혁신적인 신산업·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신사업 관련 규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의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객관적인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갈등을 풀어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에이아이포펫의 수의사 AI 비대면 반려동물 모니터링외에도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주차장 진입가능 여부를 안내해주는 나이스디앤알 △공항버스 LED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서비스 티맵모빌리티△종이로 받던 고지서·통지서를 간편하게 모바일 앱으로 하는 더존비즈온 △외국에서 재외국민들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받는 미라엘소프트 등의 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
2023.06.18 I 김현아 기자
‘웹드 여신’ 최지혜, 제이플랙스와 전속계약
  • ‘웹드 여신’ 최지혜, 제이플랙스와 전속계약
  • 최지혜(사진=제이플랙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예 최지혜가 제이플랙스(Jflex)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최지혜를 영입한 제이플랙스는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최지혜 배우와 함께하게 됐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최지혜 배우가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최지혜는 치즈필름의 웹드라마 ‘여동사친’에서 ‘지혜’역을 맡아 러블리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웹드라마 ‘힙지로 딕댱인’, ‘남자무리 여사친 시즌2’, ‘밤과 술’, ‘샌드박스에 어서오세요’, ‘진짜 얼굴을 숨김 여고생’, ‘이별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 ‘여사친의 고백을 도와줬다’ 등 다수의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웹드 여신’으로 거듭났다.뿐만 아니라 연극 ‘아홉소녀들’, ‘세상 흔해빠진 사랑이야기’, 단편영화 ‘생물도감’, ‘밀실’, ‘호적수’ 외에도 광고 모델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다방면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그려가고 있는 배우 최지혜와 제이플랙스가 만나 발휘할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최지혜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제이플랙스에는 배우 이준영, 고창석, 한상진, 남우현, 한채영, 박지아, 권소현, 김강민, 김홍경, 박정우, 이상경, 천동빈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3.06.16 I 김가영 기자
지역에 갇힌 반쪽 규제혁신
  • [기고]지역에 갇힌 반쪽 규제혁신
  • [안희철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월 31일 ‘글로벌 혁신 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지정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미래 신기술,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비수도권 광역지자체에 두 개의 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두 곳이라는 지역적 제한을 두고 글로벌 혁신 특구가 조성된다는 점은 아쉽다. 핀테크, 바이오 및 의료, AI, 빅데이터 등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스타트업이 이미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 두 곳만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하는 것은 그 효과 역시 매우 제한적이거나 특별한 실익이 없다는 우려에서다.규제 문제는 지역별이 아니라 산업별로 그 특수성에 맞춰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지난해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美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280개 도시 중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10위를 기록했다. 그 요인으로는 서울시가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한 점, 핀테크(여의도), 바이오의료(홍릉), 인공지능(양재) 등 산업별 클러스터를 육성해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이 아니라 비수도권 광역지자체 두 곳에 한정한 특구 지정은 다수의 스타트업이 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규제자유특구는 산업과 지역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은 부산, 스마트 안전제어는 충북, 수소 그린 모빌리티의 경우 울산, 자율주행실증은 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렇게 범위를 한정하면, 정작 스타트업이 있는 수도권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지정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규제 혁신 정책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지역 격차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보고 특정 지역에 한정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적 제한 없이 첨단 산업 분야 전반에 대해 규제 혁신을 단행해,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생성되는 부가가치를 비수도권까지 확산시켜 지역별 격차를 해결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별 격차 해소와 규제 문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잃을 수밖에 없다.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한국 주요 도시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요 첨단 산업의 규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현재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한시적’이라는 시간적 한계가 있고, 규제자유특구 역시 ‘특정 지역’에 한정된다는 지역적인 한계가 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규제 혁신이 절실한 분야부터 산업별로 규제를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3.06.16 I 김성곤 기자
‘34조원’ STO시장 진출한다···‘은행 연합군’ 북적(종합)
  • ‘34조원’ STO시장 진출한다···‘은행 연합군’ 북적(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은행들이 연합군을 형성해 토큰증권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참여자인 농협은행을 비롯한 수협·전북은행에 이어 기업·신한·우리은행 3곳도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농협은행을 주축으로 결성한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 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3개 은행과 조각투자 사업자 등이 추가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STO시장, 2030년 367조원 규모로 성장토큰 증권(ST·Security Token)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금융당국이 이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STO)하면서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을 자산으로 하는 가상자산이 제도권 안에서 발행·통되는 길이 열렸다. 실물 기초자산이 없는 가상화폐 발행과는 또 다른 개념인데, 그동안 조각투자로 불리기도 했다. 음악저작권에 공동투자하는 뮤직카우가 대표적으로 금융위원회의 샌드박스에 지정돼 있다. STO시장은 내년 34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토큰증권시장이 2024년 34조원, 2030년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정부가 STO 전면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제도권 입성을 앞둔 만큼, 국내 금융사들의 시장 진출 속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제한적 조건을 부과해 조각투자 증권의 발행, 유통 겸영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정식 출범은 2024년 말 혹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제출해 2024년 법 개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시행령 개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정식 제도 운영은 빨라도 내년 말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로 예고됐던 법률 개정안 제출이 조금 늦어지면서 법 개정과 제도 운영 시점도 밀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관련 시장과 법률 개정 추진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증권·은행, 경쟁 가시화STO시장은 신시장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증권사, 블록체인 업계, 은행까지 뛰어들면서 판을 키우고 있다. 현재 구축된 STO 협의체 대부분은 증권사가 주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STO 얼라이언스’, 미래에셋증권 ‘STO 비즈니스’, KB증권 ‘ST 오너스’, NH투자증권 ‘STO비전그룹’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손잡고 ‘한국투자 ST프렌즈’를 결성했다. 시중은행이 주도해 STO 컨소시엄을 구축한 것은 NH농협은행이 처음이다. NH농협은행 컨소시엄은 토큰증권 법제화에 따른 은행권 STO 시장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조각투자사업자 등의 토큰증권 발행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중장기적으로는 독일 지멘스 사례처럼 기업의 채권을 직접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거나, 유통시장을 구축하는 등 토큰증권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지멘스는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로 올해 초에 6000만유로(약 840억원)의 1년짜리 채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한 바 있다.또 △부동산 조각투자사업자 펀블 △예술품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인 블레이드 Ent △ 핀테크 전문기업 아톤의 자회사 트랙체인 △예스24의 자회사인 미술품 조각투자사 아티피오 △전기차 충전 플랫폼기업 차지인 등 토큰증권 시장진출을 준비 중인 사업자들이 추가로 참여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은 P2P, 가상자산거래소 등의 디지털 신시장 형성기에 금융기능을 제공해 시장안착에 기여해왔다”며 “새롭게 열리는 토큰증권 분야에서도 은행들과 협업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I 유은실 기자
'34조원' STO시장 진출한다···'은행 연합군' 북적
  • '34조원' STO시장 진출한다···'은행 연합군' 북적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은행들이 연합군을 형성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참여자인 농협은행을 비롯한 수협·전북은행에 이어 기업·신한·우리은행 3곳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농협은행을 주축으로 결성한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 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3개 은행과 조각투자 사업자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STO 시장은 내년 34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신시장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토큰증권시장이 2024년 34조원, 2030년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정부가 STO 전면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제도권 입성을 앞둔 만큼, 국내 금융사들의 시장 진출 속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제한적 조건을 부과해 조각투자 증권의 발행, 유통 겸영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이에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 은행들도 토큰증권 법제화에 따른 은행권 STO 시장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조각투자사업자 등의 토큰증권 발행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중장기적으로는 독일 지멘스 사례처럼 기업의 채권을 직접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거나, 유통시장을 구축하는 등 토큰증권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지멘스는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로 올해 초에 6000만유로(약 840억원)의 1년짜리 채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한 바 있다.또 △부동산 조각투자사업자 펀블 △예술품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인 블레이드 Ent △ 핀테크 전문기업 아톤의 자회사 트랙체인 △예스24의 자회사인 미술품 조각투자사 아티피오 △전기차 충전 플랫폼기업 차지인 등 토큰증권 시장진출을 준비 중인 사업자들이 추가로 참여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은 P2P, 가상자산거래소 등의 디지털 신시장 형성기에 금융기능을 제공해 시장안착에 기여해왔다”며 “새롭게 열리는 토큰증권 분야에서도 은행들과 협업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I 유은실 기자
TKE·로보티즈.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서비스’ 구축 나서
  • TKE·로보티즈.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서비스’ 구축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가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 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티케이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서득현 티케이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를 포함해 양사 개발·영업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케이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는 상호 연동이 가능한 승강기와 배송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고도화·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한 서비스 공동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호텔과 병원 등에서 물품을 배송하는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와 라스트 마일 배송을 책임지는 실외 배송로봇 ‘일개미’를 공급하고 있다.서득현 티케이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제 엘리베이터에 사람뿐 아니라 로봇도 함께 타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중요한 시기에 로봇 전문업체와 깊이 있는 협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티케이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가 승강기 연동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는 오는 11월 예정된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협업의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지난 2021년 승강기엑스포에서 배송 로봇이 엘리베이터에 탑승 가능한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전시를 통해선 로보티즈와의 협약 체결로 한층 진화한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용진(왼쪽부터) TK엘리베이터 연구소장,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김희일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기술 총괄이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티케이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TK엘리베이터)
2023.06.15 I 박순엽 기자
물꼬 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위기의 주유소 돌파구 될까
  • 물꼬 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위기의 주유소 돌파구 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앞으로 주유소에서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주유소 사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SK에너지는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SK에너지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를 복합스테이션 주유소로 개발할 예정으로, 새 주유소 건축물 옥상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산전원 시설이 설치된다.경기 시흥시 S시화산업주유소 ‘복합 에너지플랫폼’ 조감도SK시화산업주유소 복합 개발 추진 배경에는 최근 주유소 내 연료전지 설치를 허용한다는 ‘위험물안전관리에 관한 세부기준’이 개정되면서다. 그동안 주유소는 ‘주유’ 또는 ‘그에 부대하는 업무를 위해 사용되는 시설’ 외에는 설치를 엄격히 제한했는데 이를 완화하면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전환의 기본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 및 LPG 충전소에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를 함께 설치·발전해 전기차 충전 수요에 활용하는 미래형 융복합 주유소를 말한다. 지난달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발전 설비로는 태양광·풍력발전, 소형모듈원전(SMR), 연료전지발전, 수소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가능하지만 부지 확보, 주민 민원 등을 감안했을 때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이 연료전지사업이다. 이 때문에 주유소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가 가장 활발하게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에너지는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로 이미 서울 SK 주유소 2곳에서 연료전지 사업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향후 규제 정비에 따라 운영 주유소 수를 늘리는 등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주유소는 수익성 악화로 문을 닫는 곳이 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주유소 개수는 1만990곳으로 2년 전(1만1402곳)보다 412곳이 줄었다.다만 본격적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장 확대를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투자 비용 등을 고려했을때 현재로서는 일부 직영 주유소에서만 검토 가능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자영 주유소까지 확대하려면 자체 발전한 전기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전기사업법에 따르면 발전사업자가 전기판매업을 겸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나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으로 전력 직접 거래가 가능해졌지만 이마저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만 제한된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 문화공간 등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라면서 “하지만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수익성이 담보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6.14 I 하지나 기자
KDI, 글로벌 지식공유사업 체험 프로그램(YKSP) 7기 모집
  • KDI, 글로벌 지식공유사업 체험 프로그램(YKSP) 7기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DI는 Young KSPians(이하 YKSP) 7기 모집을 오는 6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KDI가 주체로 모집을 진행하는 YKSP는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Knowledge Sharing Program(이하 KSP) 사업에 직접 참여해 국제개발협력 실무 경험을 쌓고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2004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KDI가 수행하고 있는 KSP 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협력국에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경제·개발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하여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YKSP가 참여하는 KSP 사업의 주제는 △몽골(정책수립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 설립) △베트남(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스타트업 지원) △캄보디아(중소기업 및 대형공장 폐기물 처리 역량강화) △우즈베키스탄(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설계) △타지키스탄(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다각화 및 디지털 전환방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세분야 위험관리 프로세스 개선) △불가리아(건설 부문 디지털전환을 통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슬로바키아(클러스터 기반 혁신 생태계 개선) △멕시코(탄화수소 부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규제장치 개발) 등으로, 협력 대상국에 따라 상이하다. 선발된 YKSP 7기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활동한다. 각자 배정된 국가사업의 주요 단계(국내 회의 2회(회당 1일), 해외 출장 2회(회당 약 5일))에 참여하고, KSP 아이디어 공모, YKSP SNS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배정된 국가사업 일정에 따라 활동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서류 접수는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내달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최종 합격 발표는 28일에 이루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한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다. YKSP 7기 모집 및 KSP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SP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13 I 이윤정 기자
美 SEC 규제에 솔라나·폴리곤 등 알트코인 ‘폭락’
  • 美 SEC 규제에 솔라나·폴리곤 등 알트코인 ‘폭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후폭풍이 거세다. 솔라나, 폴리곤, 샌드박스 등 SEC가 기소장에 ‘증권’으로 분류한 코인뿐 아니라 대부분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이 며칠 만에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지난 일주일 사이 폴리곤의 가격 추이(이미지=코인마켓캡)12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카르다노, 솔라나, 폴리곤, 코스모스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각각 20~30%씩 하락했다. 4개 코인은 시가총액 20위권 내에 드는 주요 알트코인으로, 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기소하면서 증권으로 판단한 19개 코인에 포함됐다.SEC 기소장에 포함된 코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 대항마로 주목받은 앱토스와 수이도 각각 32% 37% 폭락했다.개리 겐슬러 SEC 의장이 공개적으로 강경 발언을 쏟아내자 투자 시장에 공포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실제 SEC 기소 직후인 6일 폴리곤은 전일 대비 6%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9일 겐슬러 의장이 뉴욕에서 열린 파이퍼 샌들러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대부분의 토큰이 증권”이라고 못 박으면서 30% 넘게 떨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겐슬러 의장은 “가상자산 증권 시장이 자본시장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SEC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규제 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증권 중개 기능을 제공해,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면서 별개의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낸스에 대해선 투자자 자산을 임의로 활용했다는 혐의도 함께 제기했다.반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5% 내외에서 움직이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SEC가 여러차례 비트코인은 ‘상품’이라는 입장을 밝혀온 터라, 이번 기소 후폭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6.12 I 임유경 기자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모델 이어 큐레이터 데뷔
  •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모델 이어 큐레이터 데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가 오는 12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롯데홈쇼핑)루시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시작해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SNS 팔로워 16만명을 보유한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가방, 액세서리 등을 완판시키며 패션 전문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루시는 이번에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 작품을 판매하며 큐레이터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오는 1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조각가 노준 작가의 신작을 소개하는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한다. 노 작가는 사람과 동물, 자연간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사람 형상을 닮은 동물 캐릭터를 조각해 인기를 얻고 있다. 당일 방송에서는 ‘시간의 주름’ 시리즈 신작 3종을 10개씩 총 30점 판매한다. 토끼, 고양이, 사막여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화려한 색감과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루시는 작품 소개와 함께 감상 포인트, 인테리어 활용 팁 등을 소개하며 큐레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시를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위해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엔진 등 최신 전문 기술을 루시에 적용했다. 향후 자체 목소리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자동화된 루시를 구현할 예정이다.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지난해 쇼호스트로 데뷔한 루시가 성공적인 패션 상품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루시를 구현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11 I 김경은 기자
'연 6%대 금리' 청년도약계좌 15일 출시
  • '연 6%대 금리' 청년도약계좌 15일 출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매달 70만원씩 5년간 저금하면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도와주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 올해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이 사전 공시한 금리는 연 5.5~6.5%로 나타났다. 기본 금리에 각종 우대금리를 더한 최종 약정금리다. 기업은행(024110)이 연 6.5%로 가장 높다. 은행별 기본 금리는 연 3.5~4.5%다. 청년도약계좌는 연봉이 75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상품이다. 소득별로 최대 6%의 정부 기여금을 매칭해준다.◇주간 행사 일정12일(월)10:30 청년도약계좌 협약식 및 간담회 (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15:00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금감원·소방청 업무협약식 (금감원장, 우리금융상암센터)13일(화)10:0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 대통령실)10:0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14:00 대정부질문(금융위원장, 국회)14일(수)10:00 여신전문금융회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 (부위원장, 여신금융협회)10:10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시상식 (금감원장, 금감원)14:00 증선위 정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5일(목)10:00 차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6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2일(월)10:30 청년도약계좌 협약식 및 간담회 개최 (금융위)12:00 2023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금감원)15:00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금감원과 소방청 간 업무협약 체결 (금감원)13일(화)10:00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금융新상품」1호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금감원)12:00 2024년도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 업종 사전예고 (금감원)14일(수)10:00 여신전문금융회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금융위)12:00 ’22.12월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금감원)15일(목)12:00 2022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 (금감원)15:00 보험회사 IFRS17 책임준비금 외부검증이 충실히 수행되도록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개선 공동작업반 간담회 개최 - (금감원)16일(금)배포시 샌드박스를 통한 금융회사 내부망 SaaS 이용 신청접수 개시 (금감원)
2023.06.10 I 서대웅 기자
거래소, 연내 토큰증권시장 개설…이달말 규제샌드박스 신청
  • 거래소, 연내 토큰증권시장 개설…이달말 규제샌드박스 신청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르면 이달 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해 연내 토큰증권(ST) 시장을 연다. 거래소는 8일 “연초 밝힌 대로 올해 안에 시장을 출범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올해 안 디지털 증권시장 출범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디지털 자산이 상장 및 유통되는 시장이 올해 거래소에 개설된다”며 혁신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 플랫폼이 장내에 존재한다는 점을 알린다는 취지다. 손 이사장은 “(투자자들이) 잘 모르는 거래소를 통하는 게 아니고 증권회사에서 계좌를 만들어 공신력이 있는 거래소를 통해 증권형 토큰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측면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거래 품목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발행과 유통을 철저히 구분하고 증권인지 아닌지 직접 판단하기 때문이다. 손 이사장은 “(초기에는) 시중에 화제가 되는 상품에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거래소로 넘기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토큰증권은 실물이나 무형 자산을 분산원장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이다. 증권이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과는 다르다.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 또는 비금전 신탁 수익증권에 해당해 투자자 보호 등 규율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 제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반기 중 국회에 전자증권·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입법 논의 과정 등을 거치면 2024년 말쯤 토큰증권 제도가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이 경우 시기상 거래소가 올해 안에 디지털 증권시장을 출범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특례가 필요하다는 게 거래소 측 입장이다.
2023.06.08 I 김보겸 기자
라이징윙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 스팀페스트 참가
  • 라이징윙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 스팀페스트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의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내에서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체험판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다. 오는 20일(한국시각)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되는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이용자가 창작자가 돼 자신만의 아바타와 공연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다.이용자는 판타지 세계 ‘마르코 엘리시움’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서비스 내 제공되는 제작 툴을 통해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제작하고 취향에 맞는 음악과 댄스, 무대 등을 선택해 공연을 꾸며나갈 수 있다. 창작한 공연은 월드 내에서 선보일 수 있으며 영상으로 저장해 SNS 채널 등에도 공유 가능하다.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내 제공하는 댄스 모션 제작을 위해 댄서 팝핀제이, 부갈루킨 등이 소속된 국내 최초 댄스 엔터테인먼트 ‘제이투컴퍼니’와 협업했다. 장르별 전문 댄서들이 직접 모션 캡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징윙스는 이번 체험판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올 4분기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2023.06.08 I 김정유 기자
와디즈, 우즈벡 경제정책부처 대표단에 크라우드펀딩 소개
  • 와디즈, 우즈벡 경제정책부처 대표단에 크라우드펀딩 소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판교에 위치한 와디즈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중앙은행, 디지털기술부 등 경제정책부처 책임자 및 관련 전문가 15인을 초청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금융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의 핀테크 혁신 사례 및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은 KSP 원년 협력국 중 하나로, 올해는 기획재정부의 사업 수요에 근거해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정책 자문이 진행되고 있다.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대표단 및 KDI 관계자들이 판교 와디즈 본사에서 장정은 와디즈 최고운영책임자(사진 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와디즈)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제정책부처의 책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와디즈, 토스, 카카오페이 등 주요 핀테크 기업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와디즈는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에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혁신 사례로서 서비스 도입과 성장, 사업 구조 및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와디즈 플랫폼 서비스의 다양한 펀딩 성공 사례와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체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비스 이용자 중 2030 젊은 세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에 흥미를 보였다.와디즈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에게 크라우드펀딩을 한국의 혁신 핀테크 산업 성공 사례로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와디즈는 핀테크 산업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5 I 임유경 기자
토스,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대표단에 대출비교 소개
  • 토스,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대표단에 대출비교 소개
  •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대표단 및 KDI 관계자들이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윤기열 토스 커뮤니케이션 헤드 및 최락현 토스 대출비교 서비스 사업 총괄(사진 가운데)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토스 본사에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중앙은행, 디지털기술부 등 경제정책부처 책임자 및 관련 전문가 15인을 초청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열렸다.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KSP는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협력 전략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의 사업 수요에 근거해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정책 자문이 진행되고 있다.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제정책부처의 책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토스는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에 대출비교 서비스 모델과 그에 따른 사회적 효익,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2019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도입된 대출비교 서비스는 약 2년 간 시범 운영 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거쳐 제도권 서비스로 안착했다.우즈베키스탄측 관계자는 “KSP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핀테크 기업들에도 혁신을 적용해 거시적으로 금융 산업을 발전시킬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한국 핀테크 기업들의 경험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전략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토스가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토스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분들께 한국 핀테크 산업의 발전 과정 및 토스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모범이 될 만한 핀테크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2023.06.01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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