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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UEFN’ 통해 메타버스 시장 이끈다
  • 에픽게임즈, ‘UEFN’ 통해 메타버스 시장 이끈다
  •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픽게임즈가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던 메타버스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4일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라는 신무기를 출시했다. UEFN은 크리에이터 또는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 5을 활용해 게임 ‘포트나이트’에 콘텐츠를 제작하고 퍼블리싱할 수 있는 새로운 언리얼 에디터 버전이다.에픽게임즈는 이미 2018년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포크리)를 출시한 바 있다. 크리에이터가 포트나이트 내에서 플레이 가능한 ‘섬’을 퍼블리싱할 수 있는 샌드박스 편집 모드다. 올해 출시된 UEFN이 기존 포크리와 다른 점은 더 많은 창작의 자유도를 위해 언리얼 엔진 5의 강력한 툴과 워크플로를 손쉽게 제공하고, 메타버스를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벌스(Verse)를 새롭게 공개했다는 것이다. 벌스는 장치 조작 및 연결과 같은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새로운 게임 로직을 손쉽게 만드는 기능도 제공한다.또한 이번에 공개된 통합형 멀티플랫폼 마켓 플레이스 ‘팹(Fab)’의 에셋 라이브러리에서 엄선된 콘텐츠를 선택하고 읽어오는 것도 가능하다.에픽게임즈는 UEFN 출시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차세대 경제 모델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도 발표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은 UEFN 크리에이터가 퍼블리싱 한 콘텐츠의 참여도에 따라 수익을 배분 받는 ‘참여 기반 수익금’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포트나이트 아이템 상점 등에서 발생한 순수익의 40%까지 유저들의 참여도에 비례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2023.05.04 I 김정유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경기도, 70번버스 32회 추가 투입
  •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경기도, 70번버스 32회 추가 투입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를 8일부터 32회 추가 투입한다.경기도는 김포시와 공동으로 8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70번 버스 노선을 3~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70번 버스.(사진=연합뉴스)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해 김포골드라인 대체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이다.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예비비 예산 11억6000만 원(경기도와 김포시 각 50% 분담)을 투입해 8회를 추가 운행했고 24회를 추가 투입하기 위해 서울시, 버스업체와의 협의를 진행했다.이에 따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기존 9회 정도 운행하던 것을 32회 추가해 41회로 늘린 만큼 노선을 세부 조정해 혼잡도 문제를 최소화했다.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70번 버스는 9회 운행한다.또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개화역-김포공항역’ 70A번 버스와 ‘걸포마루공원-사우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70B번 버스는 각각 16회씩 운행한다.아울러 7월 운행 예정이었던 수요응답버스(DRT) 30대를 6월 중 고촌읍에 10대부터 우선 투입하고 8월부터 나머지 20대는 규제샌드박스 승인 등 행정절차 완료 후 풍무, 사우, 걸포, 북변 등 지역에 순차 투입할 예정이다.박승삼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정시 출근을 위해 긴급대책으로 전세버스와 수요응답버스를 추가 운행한다”며 “개화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서울시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5월 말까지 완료하는 등 계속해서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04 I 정재훈 기자
'네카토' 소액후불결제 연체율 급등에도…규제 강도 낮춘 국회
  • '네카토' 소액후불결제 연체율 급등에도…규제 강도 낮춘 국회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소액후불결제(BNPL) 업무에 대한 규제가 정부 계획보다 완화된 수준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신용카드업에 준하는 규율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국회가 제동을 걸면서다.3일 국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도 후불결제 업무에 대한 규율을 완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 개정안은 사실상 정부안으로 평가받는다.기존 개정안은 후불결제 업무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신용카드업에 관한 규정을 준용(제35조의2 3항)하도록 했으나 이 조문을 빼기로 했다. 현재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시행 중인 후불결제에 신용카드 규정을 적용하면 시장이 쪼그라들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빅테크의 후불결제는 ‘축소판 신용카드’다.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하면 빅테크가 해당 업체에 물품 대금을 미리 주고 소비자는 향후 빅테크에 결제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신용’을 이용한 신용카드(여신금융) 업무인 셈이다. 다만 월 결제한도가 최대 30만원으로 신용카드 월평균 이용금액(약 60만원)의 절반에 그친다.여신 업무를 수행하려면 자산건전성, 소비자보호 등 관리 업무가 필수적인데, 이를 여전법을 준용해 전금법으로 규율하려 했으나 여전법 준용 규정을 삭제한 것이다. 대신 정무위는 재 혁신금융 서비스의 부가조건인 서비스 제공범위, 자산건전성, 연체정보 관리, 소비자보호 방안 등을 시행령에서 규율하도록 의견을 모았다.향후 쟁점은 건전성 관리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시행 중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의 연체율이 급등하면서다. 지난 3월 토스의 후불결제 연체율은 5.0%로 지난해 말(3.48%) 대비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페이(2.14→2.70%)와 카카오페이(0.09→0.51%)도 크게 올랐다.지금은 혁신금융으로 인정받은 곳이 이들 빅테크 3사에 불과하지만, 전금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선불업자들이 대거 후불결제 시장에 진입해 업계 전체의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전금법 개정안은 후불결제를 등록제로 영업하는 선불업자의 ‘겸영업무’로 규율해서다. 다만 개정안은 후불결제 업무는 금융위 승인을 받도록 했다.개정안이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만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당초 정부 계획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당국 한 관계자는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어긋난다”고 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8월 보고서에서 빅테크의 후불결제 사업을 전금법이 아닌 여전법으로 규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스몰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해 정부안보다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지난 2월 BNPL 상품 규제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개시했다. 법안엔 BNPL 사업자가 소비자 재무상태, 상환 능력에 대해 점검하도록 하고, 사업자는 FCA(영업행위감독청) 감독을 받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금융위 관계자는 “법률엔 여전법 준용 조문이 빠졌지만 시행령으로 여전법에 준하는 수준으로 규율함으로써 건전성, 소비자보호 관리 역량이 충분한 업체에만 후불결제 승인을 내줄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여간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을 만들겠다”고 했다.
2023.05.03 I 서대웅 기자
"AI로 이미지 만들고 NFT로 소장한다"르노코리아, SM6 캠페인 실시
  • "AI로 이미지 만들고 NFT로 소장한다"르노코리아, SM6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5월 26일까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AI 기술을 이용해 ‘나만의 SM6를 새롭게 창작하고 NFT로 만드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새롭게 선보인 SM6 TCe 300의 최상위 신규 트림 INSPIRE(인스파이어)를 키워드로 한다. SM6 TCe 300 INSPIRE는 F1과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아 SM6의 디자인과 성능을 끌어올려 탁월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르노코리아자동차 홈페이지 배너에 링크된 이벤트 사이트에서 키워드 기반 이미지 생성 AI툴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이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SM6 이미지를 생성해 낼 수 있다. 또한 생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화형 AI툴인 ‘챗GPT’를 통해 간단한 스토리를 만들어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르노코리아자동차 디스코드 채널도 개설돼 운영 예정이다.나만의 개성을 담아 특별한 SM6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콘테스트 10위 이내 수상자들에게는 클레이튼 코인과 함께 유틸리티 NFT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후 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디스코드 채널 내 커뮤니티 활동도 지속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르노코리아자동차 ‘NF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웹 3.0 시대 트렌드에 따라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디지털 고객 여정 개발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활동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 아이템을 서비스하는 알타바그룹(ALTAVA Group), 메타버스 및 NFT 게이밍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The Sandbox)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3.05.02 I 손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한미 핵협의체, 일본도 들어와야”-‘온플법’ 비판 일자 이름만 바꾼 與-전기요금 당정협의 재개…이르면 주중 조정안 발표-[사설]기사다 총리 방한…한일관계 복원 ‘유종의 미’ 계가 돼야-[사설]청소년 미래 망치는 마약 범죄, 최고 형벌 당연하다△종합-“망자 목소리 되살리고, 성경 낭독해주는 AI…내년 하반기 IPO 준비”-“AI 도입으로 5년간 세계 일자리 1400만개 사라진다”△통화 긴축 안 통하는 ‘미스터리 물가’-기준금리 올려도 물가 안 잡히는 이유 셋-물가 잡기, 후퇴냐 강공이냐 전 세계 중앙은행들 딜레마△종합-소상공인·소비자 보호 좋지만…플랫폼산업 타격 최소화할 절충안 찾아야-수출 7개월째 줄어들었지만…무역적자폭은 10개월 만에 최저-삼성페이, 애플처럼 수수료 만지작…‘주판알 튕기기’ 바빠진 카드업계-美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JP모건체이스 품으로△갈 길 먼 재활용 산업 下 폐배터리-‘하얀 석유’ 리튬 연 2000t 추출…문 열리는 ‘75조 시장’ 공략 첨병-‘재활용기술 선점하라’…합작법인 세우고 지분 투자-“원통형·각형 등 제조사마다 형태 제각각…재활용 ‘표준화’ 절실”△석학이 본 한미 정상회담-“한미 공조 강화 바람직하지만…중·러에 적 아니라는 인식 심어줘야”-“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투자 관련 고민 많을 것 정부가 적극 지원 나서야”△정치-간호법, 日 총리 방한…거야 대응 이어 과거사 문제 등 현안 산적-박광온, 원내대표단에 비명계 대거 발탁…계파 균형 이루나-與 김기현,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법’ 취임후 첫 대표 발의-“‘노조=조끼·머리띠’ 고정관념 깨고 다양한 노동자의 얼굴 담아낼 것”△경제-한일 경협 속도 기대…통화스와프 재개는 미지수-K원전 수출에 견제 나선 美 기업-中 여행객 감소에…1분기 해외직접판매액 ‘반토막’-중국 넘자…정부·업계, LEP 배터리 R&D에 4년간 233억 투입△금융-이달말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 앞두고…1금융권 갈아타기 확산-1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개시-2금융권 기업대출 연체율 6년 9개월 만에 최고-소액생계비 대출 한달새 143억…15.9% 고금리에도 취약계층 몰렸다△글로벌-美금리, 이달 베이비스텝 유력…시장 ‘마지막 인상’ 기대-양육비 비싼 국가 한국 1위·중국 2위-‘中·대만 대리전’ 파라과이 대선…親대만 후보 승리-우크라, 크림반도 공격…“반격 본격화”△산업-전기차 수요 쑥쑥, IRA 보조금 쏠쏠…K배터리, 북미 시장 진격 앞으로-다시 뜬 경차 시장 누가 치고 나갈까-美기업 투자·협약 물꼬…최태원 ‘그린 리더십’ 통했다△산업-5G 알뜰폰 통신비 절약…알뜰폰이냐 다이렉트 요금제냐-규제샌드박스 승인기간 대폭 준다-포켓몬처럼…유통가 홀린 ‘티니핑’ 캐릭터-‘CJ 합류’ 10년 대한통운, 매출 3배·영업이익 6배 뛰어△제약·바이오-루닛 ‘2년來 손익분기점 도달’…뷰노 ‘올 매출 2~3매 증가’-프로티움사이언스 안용호 선임 대표 선임-‘케이캡’ 앞세운 HK이노엔 ‘1조 클럽’ 가입하나-이수앱지스, 올해부터 해외매출 본격화…흑자전환 초읽기△증권-5월 코스피 어디로, 외인에게 물어볼까-에코프로 형제, 호재 재충전 개미 이틀간 860억 쓸어담아-581만 개미의 간절한 소망…‘7만전자’까지 조금만 더-무차입 공매도 76건 적발…외국계 투자사 2곳 60.5억 과징금-조선사 흑자 뱃고동…중공업ETF 웃었다△부동산-전세가율 치솟는 지방 대전·광양…전세 포비아 확산-시세보다 20% 싸도 안산다 서울 빌라 경매 낙찰률 ‘뚝’-‘2억 손해배상’ 1인당 아닌 1년 총액 공인중개사 공제보험 무용론 확산-실거주 의무 폐지 아직…괜찮겠지 월세줬다간 큰코다쳐요△문화-학생시위·예술무대·쉼터…대학로 빨간벽돌 미술관에 스민 기억-고려 화엄경부터 비엔날레 조형물까지…종이의 무한변신△스포츠-부진 뚫고 몰아치기 10골…손흥민,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롯데, 3949일 만에 1위…‘부산 갈매기’ 부활하나-피나우, 람 제치고 멕시코오픈 우승-‘루키’ 유해란, 막판 이글·버디로 두번째 톱10△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로봇산업 ‘골든타임’ 3년 남아…서비스 로봇 선점에 미래 달렸다”-“사이버와 현실 연결해주는 로봇이 4차산업혁명 열쇠”△피플-“익숙한 영화음악에 안주하지 않으려 클래식 작곡 도전”-삼성전기, 포항공대 교수·학생 초청 ‘웰컴데이’ 개최-“유전자 가위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 핵심 급소 ‘싹둑’”-풀무원생활 대표에 오경림 선임-제주항공, 열린의사회와 필리핀 말라본서 의료봉사활동△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파생상품엔 있고 전세엔 없는 것-[생생확대경]AI와 일자리 경쟁보다 더 무서운 것-[기자수첩]세수 펑크 딜레마…또 미래세대서 가불할 건가△전국-“환승역 없는 강북구 ‘신강북선’ 만들어 강남까지 30분 추진”-예타 면제기준 완화 논의에 “균형발전” vs “포퓰리즘”-예산 삭감·화성시장 반대에…‘경기국제공항’ 사업 난항△사회-임용 규모·지원자·재원 뚝…교대 ‘삼중고’-‘돈봉투 수사’ 속도 내는 檢 ‘자진출석 카드’ 또 던진 宋-尹정권 첫 노동절…양대노총 8만여명 서울 거리 메워-전세사기 피해자 1800여명…떼인 보증금만 3000억 훌쩍-오세훈 ‘약자가족 지원’ 강화 4년간 예산 336억 추가 투입
2023.05.01 I 박경훈 기자
규제샌드박스 승인 4~5개월서 2개월로 단축…'패스트트랙' 도입
  • 규제샌드박스 승인 4~5개월서 2개월로 단축…'패스트트랙' 도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앞으로 유사 사례가 있다면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 또는 임시허가)’ 승인 기간이 평균 4~5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정부가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법제처는 규제샌드박스 신속처리절차를 마련하고,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융합 촉진법’ 등 6개 규제샌드박스 관계 법률의 일괄개정안을 오는 6월 12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법제처와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규제샌드박스 관계부처는 규제샌드박스가 우리나라의 신산업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규제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특별전담조직(TF), 국무총리 주재 ‘규제샌드박스 혁신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현행 제도의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그동안 논의한 사항을 담아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이번 개정은 혁신 기업들이 6개 법률 개정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법제처 주도로 여러 개의 법률을 한꺼번에 개정하는 ‘일괄개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정에 따라 기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신제품이나 서비스와 내용ㆍ방식 등이 유사하거나 동일한 경우에는 승인 절차를 과감하게 간소화해 신속하게 사업화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규제특례심의위원회 대신 심의 업무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한 전문위원회가 승인을 맡도록 해 시간을 단축한다. 이와 함께 규제샌드박스 승인과 관리·감독 등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책임을 묻지 않도록 면책 규정을 신설하고, 신기술 도입이나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자를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담당 공무원 등이 좀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치다.이완규 법제처장은 “규제샌드박스는 기존 규제에 막혀 있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무조정실 등 관계 부처와 협업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제도나 규제를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법제처 홈페이지 또는 통합입법예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통합입법예고센터, 일반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3.05.01 I 함정선 기자
“K-로봇산업 미래, 일관된 정책 지원에 달렸다”
  • [만났습니다]“K-로봇산업 미래, 일관된 정책 지원에 달렸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로봇산업의 시장을 키우기 위해선 시종일관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는 정책의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로봇산업 정책은 근시안적이 아닌, 긴 호흡으로 가야 하죠.” 손웅희(60)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로봇산업 도약을 위해선 일관된 정부의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민·관이 함께 시장을 키워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2010년 6월 출범했다. 지능형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과 정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손 원장은 한양대 메카트로닉스 공학박사 출신으로 로봇 분야에 약 30년간 몸담아 온 전문가다.그는 “내가 카이스트(KAIST)에서 4족 보행 로봇을 연구했던 1980년대 후반만 해도 (현재 이족보행 로봇으로 가장 유명한) 미국 보스톤다이내믹스와 우리 로봇 기술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정부가 로봇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을 줄이면서 격차가 나기 시작하더라. 정책의 일관성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했다.로봇산업을 단기가 아닌 장기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꾸준한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 정부 들어 로봇산업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생태계 전반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손 원장은 “아직 국내 로봇부품 국산화율이 5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로봇시장 규모가 워낙 작아 부품 국산화율이 더딘 거다. 정부에선 국내 로봇기업들이 다양한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에서도 공용 부품 플랫폼을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로봇을 활용하는 나라다△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기준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활용대수가 1000대를 넘어 글로벌 1위다.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에서 자동화 공정이 높은 편이어서 로봇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뿌리, 섬유, 식음료 등 3대 분야에선 일할 사람이 없어 로봇의 필요성이 더 높다. 진흥원에선 이들이 로봇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산업별 ‘표준공정모델’을 개발, 컨설팅과 로봇 도입을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부상 중인 서비스 로봇 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정부에선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로봇을 4대 서비스 로봇 분야로 선정해 로봇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우리 제조 로봇 분야는 기술력 있는 미국, 일본, 독일과 저가로 승부를 보는 중국 사이에 껴 있다. 전 세계가 서비스 로봇에 있어선 시작 단계인데, 우리가 이 시장마저 내줘선 안 된다. ‘골든타임’이 3년밖에 없다고 본다. 서비스 로봇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우리 로봇산업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직 서비스 로봇은 B2B(기업간거래), B2G(기업·정부간거래) 중심인데, 공공분야에서 많이 활용하지 않으면 보급이 힘들다. 우리가 실증을 지원하는 이유다.-로봇 분야 규제개선 방향성은△정부가 지난 2월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은 2020년 내놓은 규제혁신 로드맵 1.0에 이은 2.0 버전 격이다. 로드맵 1.0에서는 협동로봇 펜스 설치 의무화, 배송로봇 엘리베이터 이용금지 등 규제 9건을 개선했다. 1.0이 로봇산업에 대한 방향 설정이었다면, 2.0은 속도가 중심이다. 3년이란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로드맵 2.0에선 51개 과제 중 내년까지 39개 규제를 개선하고자 한다. 주요 규제개선 분야는 모빌리티, 세이프티(안전), 협업·보조, 인프라 등 4개다. 민간이 주도하고 관이 지원하는 규제개선 민관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10년 주기 한시법이었던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양금희 의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영구법으로 전환됐다. 앞으로 로보티즈(108490) 같은 실외자율배송 로봇업체들이 규제샌드박스가 끝나더라도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기관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선순환 로봇 생태계 구축 어떻게 해야 할까. 부품 국산화도 저조한데. △서비스 로봇만 봐도 크게 부품사, 제조사, 시스템통합(SI)업체, 서비스공급자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 제조사도 중요하나 무엇보다 로봇 시장 전반을 키우려면 생태계 전반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 로봇부품 국산화율은 50% 남짓이다. 시장이 작아 그렇다. 중국처럼 내수가 큰 곳은 완제품 로봇에 많이 탑재되는 만큼 부품과 로봇 실증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하지만, 내수가 작은 우리는 빨리 수출부터 해야 하니 당장 해외 부품밖에 쓸 수 없는 거다. 국내 부품이 있더라도 실증을 안 해봐서 부품이 B급인지, A급인지 모른다. 국내 로봇 생태계 안에 있는 기업들이 부품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했으면 좋겠다. 공용으로 해야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중국하고도 경쟁할 수 있다. 진흥원은 이 같은 방향으로 부품 국산화를 유도하고 있다. -로봇산업에 정책의 중요성은.△과거 정부가 돈을 많이 들여 다양한 로봇 기술을 개발했는데 결국 비즈니스(사업화)로 남은 건 별로 없다. 실현 가능성을 넘어 실용 영역으로 넘어와야 하는 게 맞다. 로봇 R&D도 이런 측면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 가장 아쉬운 건 정책의 일관성이다. 내가 1980년대 후반 카이스트에서 4족 보행 로봇 연구팀 막내로 있었는데, 그때 미국 보스톤다이내믹스가 우리와 같은 걸 했었다. 그런데 정부가 1990년 이후 로봇산업이 기대보다 커지지 않자 과학기술처 특정연구사업(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 지원을 끊더라.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린 셈이다. 이후 보스톤다이내믹스는 계속 연구를 진행하며 구글, 소프트뱅크, 현대차그룹 품에 안기면서 기술적으로도 큰 발전을 했다. 너무 아쉽다. 정부가 시종일관 로봇을 큰 사업으로 끌고 왔다면 지금 다른 양상이 됐을 거다. 과거 정부는 항상 급했고, 정권이 바뀌면 예전 것들을 다 무시하고 새롭게 도배한다. 정치는 사람의 표를 먹고 살지만, 산업은 미래를 먹고 산다. 로봇산업 미래를 위해 정책도 긴 호흡으로 가야 한다. -향후 로봇산업 지원을 위한 진흥원의 계획은△우선 대통령께서 6대 산업 분야 육성전략 분야에 로봇을 포함시키면서 규제개선 등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정부는 지능형 로봇법에 근거해 5년마다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진흥원도 내년까지 4차 계획 수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 평가 중인데 하반기엔 심의가 끝날 듯하다. 현재 우리 로봇기업들은 실증할 곳이 없어 절실하다. 매번 규제샌드박스만 하다가 우리 로봇시장 중국에 다 뺏길 수도 있다.손웅희 원장은...△1963년(서울) 출생 △한양대 메카트로닉스 공학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융합과학기술위원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 민간위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소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미래산업전략본부장 △한양대 겸임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감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2023.05.01 I 김정유 기자
정부, 불법숙박업소 신고 '안전신문고'로 일원화
  • 정부, 불법숙박업소 신고 '안전신문고'로 일원화
  •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업종과 유형에 따라 분산돼 있던 불법 숙박업소 신고 창구가 다음달 1일부터 ‘안전신문고’로 일원화된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는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저해되는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민 누구나 발견한 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그동안 숙박시설은 불편사항이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신고하는 창구가 국민신문고, 지자체 민원창구, 전화신고 등으로 분산돼 운영됐다. 업종과 시설 유형에 따라 관리·운영 주체가 각기 달라서다. 관광호텔업과 외국인 도시민박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지만 모텔 등 일반숙박업과 생활숙박업은 보건복지부가 관리를 맡고 있다. 농촌과 어촌 지역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은 농어촌민박업에 속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를 맡는다.이렇게 업종에 따라 관리 주체가 제각각인 탓에 불법 숙박업소 신고 등 각종 숙박 관련 민원은 접수부터 처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최근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 정식으로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허가 숙박업소의 안전사고와 위생관리 부실 등이 문제로 대두됐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숙박시설에서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미끄러짐·넘어짐, 추락 등 안전사고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숙박업소로 볼 수 있는 ‘상세 불명의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호텔(37.8%) 다음으로 높은 24%를 차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봄철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3월 전국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숙박시설의 경우 어린이와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장비와 시설이 부족하고 불법 개·증축으로 화재, 붕괴 위험에 노출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불법 숙박업소 신고 대상은 정식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 영업을 하는 업소 또는 신고를 했더라도 업종에 따라 준수해야 하는 영업 요건을 위반한 업소가 모두 포함된다. 용도가 숙박시설이 아닌 오피스텔, 아파트, 단독(다가구)주택을 숙박시설로 운영하거나 독립층 기준 객실 30개 이상인 생활형 숙박시설(분양형 호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숙박업소는 모두 신고 대상이 된다. 정식으로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허가 숙박업소 여부는 관할 지자체 또는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숙박요금을 게시하지 않은 일반 숙박시설, 규제샌드박스 지정 예약 플랫폼인 ‘위홈’을 제외한 다른 예약 사이트를 통한 외국인 도시민박업 등록 숙박시설의 내국인 대상 영업 행위, 사업주가 실거주 조건을 위반한 농어촌 민박, 시설 불법 증·개축, 소화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기, 화재 경보기 미설치 숙박업소 등도 신고 대상이다. 숙박업소의 불법영업 사례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앱에서 관련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생활불편’ 메뉴를 선택한 후 ‘생활불편신고’ 유형 중 불법숙박을 선택하고 관련 사진 또는 동영상을 첨부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안전신문고로 신고 창구가 일원화되고 신고 접수와 동시에 관할 지자체로 자동 이송되도록 돼 이전보다 신속한 단속이 가능해졌다”며 “불법 숙박업소는 안전사고와 위생관리 부실 위험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신고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3.04.30 I 이선우 기자
빅테크 3사, 후불결제 연체율 급증
  • 빅테크 3사, 후불결제 연체율 급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물건을 구매해 미리 받고 대금은 나중에 결제하는 ‘선구매후불결제’(BNPL, Buy Now, Pay Later)서비스 연체율이 1년만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이 비슷한 신용카드 연체율의 5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BNPL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377300), 비바리퍼블리카(토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의 지난 3월 BNPL 연체율은 5%로 나타났다. 토스는 1년 전인 2022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해 1년여만에 채권액이 320억원으로 늘어났고, 이 중 연체 채권이 약 16억원으로 집계됐다.토스의 BNPL 서비스 연체율은 유사한 서비스인 신용카드 연체율이 일반적으로 1%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5배나 높은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난 3월 BNPL 연체율은 2.7%로 지난해 3월 연체율 1.26%에서 2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기간 이용량이 적은 카카오페이 BNPL 연체율도 0%에서 0.51%로 늘어났다. 선구매후불결제는 물품의 구매거래가 이뤄지면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급하고, 소비자는 물품을 받은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업체에 상환하는 서비스다. 대금을 나눠 갚는다는 점에서 할부 기능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와 비슷하다. 다만, 신용이력이 적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학생, 주부, 사회초년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대부분 할부수수료가 없는 점은 신용카드와 다른 면이다.금융당국은 BNPL의 이런 차별점에 주목해 2021년부터 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해당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네이버는 2021년 4월, 카카오는 지난해 1월, 토스는 지난해 3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BNPL 사용액은 월 30만원으로 소액이지만, 3월 기준 3개 업체의 누적 가입자 수는 266만3557명, 총 채권액은 445억원에 달할 정도로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최승재 의원은 유사한 신용카드는 카드수수료율이나 대손충당금 설정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지만, BNPL은 혁신금융이라는 이유로 규제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BNPL는 업체당 이용한도가 30만원으로 작긴 하지만 각 업체별로 중복으로 이용할하면 한도가 늘어날 수 있는 데다 BNPL이 활성화된 유럽 등 해외 한도가 200만원 수준이라 국내 역시 한도가 확대될 수 있어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토스 관계자는 “규제 샌드박스 조건에 따라 후불결제 관련해 연체 채권을 매각할 수 없다”며 “카드사 연체율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3.04.30 I 노희준 기자
도티·파뿌리 등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어린이날 음원 발매
  • 도티·파뿌리 등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어린이날 음원 발매
  •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샌드박스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풍성한 어린이날 이벤트를 선보인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28일 “자사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2023 샌드박스 어린이날 프로젝트 ‘샌박드림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샌박드림즈’는 지난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샌박운동회’에 이어 또 한 번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도티, 슈뻘맨, 옐언니, 파뿌리가 참여해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2023년 샌드박스 어린이날 프로젝트 앨범 ‘별들의 함성’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별들의 함성’은 별처럼 빛나는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응원가로, 네 팀의 크리에이터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각 크리에이터 유튜브 쇼츠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별빛꿈 댄스 챌린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너지 넘치는 응원단 콘셉트의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5월 1일(월) 옐언니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시구, 시타를 비롯한 팬사인회, 포토타임 등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2일(화) 파뿌리를 시작으로 3일(수) 슈뻘맨, 4일(목)에는 도티와 옐언니가 참여한다. 특히 5월 4일에는 도티, 옐언니와 함께 하는 ‘별빛꿈 댄스 타임’도 펼쳐진다. 도티와 옐언니가 ‘별들의 함성’에 맞춰 춤을 출 때 화면에 잡히는 어린이가 춤을 따라 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뜨거운 현장 반응이 예상된다. 2023년 샌드박스 어린이날 프로젝트 앨범 ‘별들의 함성’은 28일 낮 12시 멜론,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3.04.28 I 윤기백 기자
전통부터 첨단산업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소통행보 '눈길'
  • 전통부터 첨단산업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소통행보 '눈길'
  • 지난 21일 강성천 경과원장(왼쪽 첫번째)이 미국 LA와 뉴욕, 중국 상하이에 있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 현지 소장들과 경기도 섬유패션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앞으로 현장중심 그리고 기업과 소통하는 문턱 없는 기관이 되겠다.”경기도 혁신성장의 촉진자(Accelerator)가 되기 위해 10차례에 걸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의 말이다. 2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지난 2월 14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현장소통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릴레이 간담회에는 경기북부 가구기업부터 수출 중소기업, 섬유기업, 바이오기업, 스타트업기업 등 제조업 근간이 되는 뿌리기업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스타트업, 그리고 미래산업 핵심인 바이오 등 첨단기업까지 101개 기업이 참여했다. ◇러-우 전쟁, 미-중 갈등.. 글로벌 복합위기 심화, 수출활로모색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갈수록 악화되는 미국과 중국간 패권 다툼 등으로 현재 세계 무역시장의 불확실성은 점차 증대되는 추세다.엎친데덮친격으로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도까지 덮치며 도내 수출기업들의 출구전략은 절실한 상태다. 경과원은 지난 3월 16일 미국 LA, 중국 상하이,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등 세계 주요 각국에 분포된 GBC(Gyeonggi Business Center) 현지 소장들과 전략회의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을 종합하고, 이를 토대로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전략 다각화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 결과 러-우 사태와 미국의 이란제재 등 위기상황은 오히려 러시아와 이란 내 틈새시장을 타겟으로 시장 진입이 가능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과원은 현지 GBC의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향을 찾기 위해 연 2회로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같은달 27일에는 수출중소기업들을 만나 실질적인 수출지원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 대표들은 ‘수출 물류비 상승에 의한 부담 가중’ ‘시장 다변화 및 선진시장 바이어 발굴 애로’ ‘전통산업 제품의 수출지원사업 참여 한계’ ‘바이어 초청시 복잡한 상용비자 발급 절차’ 등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들을 토로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이 경기도내 가구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가구·섬유·뿌리 등 3대 전통산업과 ‘기회 동행’ 가구와 섬유, 제조업인 뿌리산업 등 국가경제발전의 기반이 됐던 3대 전통산업은 경제구조 변화 속에서 인력과 환경 및 인프라에 대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총 10회의 현장 릴레이 간담회 중 경과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까닭이기도 하다. 경과원은 2월 14일 포천과 4월 4일 광주에서 두 차례 가구기업 간담회, 3월 30일 양주에서는 섬유기업, 4월 13일 시흥에서는 뿌리기업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가구기업들의 경우 3D업종이라는 인식과 숙련공이 요구되는 산업특성 때문에 심각한 인력난에 봉착한 상태다. 단순 생산은 외국인노동자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외국인 쿼터제한 등 겹중고에 빠져 있다. 섬유기업과 뿌리기업의 인력난 역시 가구기업의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경과원은 이 같은 현장 간담회 의견을 바탕으로 경영전략·기술·마케팅 등 3명 이상 전문가 그룹이 기업현장을 찾아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기타 규제 등에 대해서는 규제샌드박스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4월 21일에는 미국 LA와 뉴욕, 중국 상해에 개설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와 화상회의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도내 섬유·패션기업의 신규사업 기회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일대를 바이오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경과원은 도내 바이오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실질적 지원 방안과 정책방향을 모색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스타트업부터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까지.. 미래먹거리도 초점4차산업의 핵심기술을 꼽자면 AI(인공지능)과 바이오산업(BT) 그리고 반도체 분야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시장 중요도가 한층 높아진 바이오산업의 경기도 특화방안을 위해 경과원이 주목한 곳은 바로 수원 ‘광교’다. 지난 4월 5일 경과원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R&DB센터에서 도내 유망 바이오기업 12개사 관계자들과 함께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광교테크노밸리 일대는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해 BT 분야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핵심 요충지다. 이에 경기도와 경과원은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라는 브랜딩을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육성 거버넌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바이오기업들은 연구지원 서비스 강화 및 연구장비 고도화, 의약산업에 대한 공공인프라 조성, 기업감 실질적 네트워킹 환경 조성,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확대, 바이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도입, 투자유치 촉진 등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들을 내놨다. 경과원은 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을 개최해 산업주체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도비를 지원하는 바이오 전문인력양성 신규사업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대기업 중심 반도체 기업 지원 정책에서 탈피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특화기업인 ‘팹리스’ 기업들의 육성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 25일 열린 경기도 팹리스기업 간담회에는 (사)한국팹리스산업협회 소속 10개사가 참여해 ‘인력 양성’ ‘R&D 기획’ 등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과원은 또 혁신산업 생태계의 근간인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정책포럼을 통해서 향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해 세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전통제조업, 반도체, 바이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만나 생산요소비용 상승, 수출부진, 인력수급 어려움 등 현재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힘든 환경을 느낄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들 제안한 많은 의견을 경기도를 비롯하여 중앙부처 등에 정책제안 통해 구체화 하는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4.27 I 황영민 기자
㈜데이터젠,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스톡박스’ 개발
  • ㈜데이터젠,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스톡박스’ 개발
  • ㈜데이터젠이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STO)을 위한 플랫폼으로 개발한 스톡박스(STOKBOX). (사진=㈜데이터젠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데이터젠은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STO)을 위한 플랫폼 ‘스톡박스(STOKBOX)’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부동산, 명품, 미술품, 음원 등의 실물자산에 근거해 발행되는 토큰으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한 것으로 수익증권 및 투자계약증권의 형태로 거래된다. 스톡박스는 프라이빗 메인넷, 온체인상 구현되는 분상원장, 투자계약증권의 보안성과 인증을 위한 NFT메타데이터 기록, 계좌 관리기관의 연결을 위한 스마트컨트랙트, 관련 기관들과의 연계를 위한 미러닝 기능, 투자계약증권의 유동화를 위한 NFT분할 등의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토큰증권을 비롯한 모든 금융 데이터의 가장 중요한 무결성과 신뢰성을 위해 발행과 유통과정의 모든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관리하도록 설계됐으며, 데이터젠의 특허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 처리를 위한 다중 트랜젝션 병렬 처리기술을 적용해 블록체인에 대한 거래원장 데이터의 병목현상을 없애고, 획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블록체인 원장 자체에 NFT 메타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타 블록체인과 차별화된 NFT 자산 인증기능을 제공한다.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는 “토큰증권 플랫폼 핵심 요소는 금융위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의 규제 준수를 위해서 투자자 보호 및 기술적 안정성이 필요하다”며 “스톡박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실현하고, 투자계약증권의 인증 및 거래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 3분기 내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해 플랫폼을 검증하고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유통 시장에 적합한 플랫폼도 추가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블록체인 메인넷을 자체 개발한 데이터젠은 2021년 온체인상 구현된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 하이트래퍼(메인넷 v2)를 완료하고, NFT 조각 투자 서비스와 금융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실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3.04.26 I 박진환 기자
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카톡 기반 ‘자연어 개통’ 서비스
  • 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카톡 기반 ‘자연어 개통’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 계열사인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톡 기반으로 자연어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스테이지파이브는 최근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차관이 이사회 의장으로 가서 업계의 주목을 더 받는 회사다.스테이지파이브(대표 서상원)는 운영 중인 통신 플랫폼 핀다이렉트에 적용했던 AI 간편개통을 업그레이드 해서 자연어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이는 번호이동 사전동의를 고객이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자동으로 처리해준다.버튼 몇 번만으로도 개통관련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UX/UI가 특징이다. 자연어로 입력해도 개통불가나 개통신청서 수정 후 직접 개통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4시간 대응도 가능하다.스테이지파이브는 해당 서비스를 타 통신사들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AI간편개통 서비스가 확대되면, 알뜰폰 업계에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고객센터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AI간편개통 도입 전 상담원을 통해 많이 접수됐던 불편은 번호이동 개통 시 개통불가에 대한 점이었다”면서 “개통 시 사전동의 오류 및 방법 문의, 개통신청서 내 납부정보 변경문의 등이 많았는데, 이 때 상담원 연결하기 버튼을 누르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에 자연어 처리 기능을 넣었다”고 밝혔다.앞서 스테이지파이브는 2020년 9월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알뜰폰 업계 최초로 통신 가입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간편인증을 도입했다.
2023.04.26 I 김현아 기자
더 샌드박스, SBS콘텐츠허브와 ‘런닝맨파크’ 메타버스 입점
  • 더 샌드박스, SBS콘텐츠허브와 ‘런닝맨파크’ 메타버스 입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SBS콘텐츠허브’와 함께 ‘런닝맨파크’ 메타버스 공간을 만든다.지난 1월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SBS콘텐츠허브는 SBS 방송 유통 사업과 SBS IP를 활용한 부가 사업 및 신사업을 담당하는 SBS 자회사다.더 샌드박스는 SBS콘텐츠허브와의 첫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더 샌드박스 내 가상 부동산인 ‘랜드(LAND)’에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모티브로 하는 공간 ‘런닝맨파크’를 조성하고, 런닝맨을 사랑하는 팬들이 방송에 나왔던 게임 미션들을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런닝맨’은 오프라인에서 <런닝맨체험관> 이라는 형태로 방송에서 나온 게임 미션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구축되어 있다.더 샌드박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 세계로 확장하고 사용자들의 직접 체험을 유도해 세계관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이 외에도 더 샌드박스는 유저들이 SBS의 다양한 글로벌 인기 IP를 새로운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SBS와 차별화된 K-콘텐츠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는 “방송을 보며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던 런닝맨의 게임 미션을 메타버스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는 SBS의 다양한 IP 콘텐츠로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SBS콘텐츠허브 진해동 콘텐츠사업실장은 “이번 더 샌드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의 메타버스 및 NFT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사용자가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 샌드박스는 SBS콘텐츠허브 외에도 넷마블, AIMC, 모드하우스, 라인스튜디오, 르노코리아자동차, MBC, FSN, 그라비티, 하나은행, 채널A, 롯데월드,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토닥토닥 꼬모, 뽀로로, 스퀘어 에닉스, 시프트업, 유비소프트, 아타리, SM브랜드마케팅, 큐브엔터테인먼트, 스컬 앤 쿤타, K리그, 제페토, 스눕독, 워너 뮤직 그룹, 데드마우스, 아디다스, 워킹 데드, 스머프, 케어베어 등 400곳이 넘는 파트너사들과 메타버스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3.04.25 I 김현아 기자
무역협회,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사업’ 스타트업 모집
  • 무역협회,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사업’ 스타트업 모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국내 혁신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무역센터를 개방해 실증 무대를 제공하는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무역센터 인근 기업들의 협의체인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 위원회(CMC)와 협력해 복합 문화 공간인 무역센터를 개방, 스타트업에게 혁신 기술 검증의 무대를 제공해 왔다. 올해 모집 분야는 △에너지 효율성 개선 기술(냉방 에너지 절감 기술·전시회 폐기물 처리 솔루션·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 △CMC사 맞춤형 솔루션(유휴창고 활용 솔루션·물류 시설 자동화 기술·외국인 전용 웨이팅 시스템·카지노 교육용 시뮬레이션 게임·인공지능(AI)0 활용 마케팅 솔루션 등) 등이다. 우선 서류 검토와 1차 밋업(Meet-up)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엔 제품·서비스를 실증할 기회를 준다. 해당 사업은 스타트업엔 데이터 축적의 기회를, CMC엔 기존 사업영역에 혁신 솔루션을 적용해 볼 기회가 되고 있으며 사업 시행 3년 동안 총 643건의 신청, 119건의 밋업, 42건의 실증사례 진행을 성사한 바 있다. 2021년 스타트업 ‘로드시스템’은 CMC 회원사인 세븐럭 카지노에서 모바일 여권과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패스’ 실증을 진행했으며, 해당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사후 면세점에서 모바일 여권을 사용하는 내용의 ‘규제 샌드 박스 실증 특례’ 사업 승인을 받게 된 바 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무역협회 조사 결과, 스타트업 상당수가 테스트베드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드러냈다”며 “업력이 짧고 수주실적이 부족한 대부분의 스타트업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증할 기회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무역센터 실증사업에 많은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해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무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CI (사진=한국무역협회)
2023.04.24 I 박순엽 기자
투자가뭄이 뭐예요? 러브콜 받는 '알짜' 바이오 기업들②
  • 투자가뭄이 뭐예요? 러브콜 받는 '알짜' 바이오 기업들[바이오 투자 한파]②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알짜’ 바이오텍에는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임상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를 냈거나 조 단위 기술이전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곳들이 기관투자가 러브콜을 집중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14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85.3% 올랐다. 회사는 프리 IPO(기업공개) 때만 해도 7000억원 대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지만 바이오 투심 악화로 공모가 기준 시총은 3000억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기술력에 대한 확신으로 과감히 IPO를 진행, 현재 시총 5000억원 대에 안착했다. 내년에는 시총 1조원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스코텍(039200)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는 투자 한파 속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리 밸류(투자 받기 전 기업가치)는 2000억원으로, 메리즈층권 IND본부가 주도한다. 제노스코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기대주로 성장한 ‘레이저티닙’ 최초 개발사다. 2015년 유한양행에 계약금 10억원을 받고 기술이전을 했고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판매로열티 40%를 각각 20% 비율로 나눠 받는다. 제노스코는 2017년 시리즈A 에서 92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투자자들은 ‘넥스트 레이저티닙’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조 단위 기술이전으로 성과를 보여준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중에서도 레이저티닙을 이을 독보적 후보물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현재 제노스코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인산화효소2(ROCK2) 억제제와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FGFR2/3) 억제제,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등이 있다. 회사는 투자금을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TPD 전임상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휴이노는 시리즈A 당시 220억원이었던 밸류가 시리즈C에서 3000억원으로 폭발 성장했다. 회사는 설립 2년 만인 2016년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시리즈A에는 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해 83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유한양행(000100)이 시리즈A 라운드 후속 투자 성격으로 50억원을 투자하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0년에는 시리즈B에서 밸류 600억원에 200억원을 조달했고, 2021년 시리즈C 밸류 3000억원에 435억원을 투자받았다. 1년 새 밸류는 5배 뛰었고 누적 투자금은 약 8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한파 속 꾸준한 투자를 받은 이 업체들은 명확한 임상 데이터로 성과를 냈거나, 기술이전으로 시장성을 입증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실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상장 후에도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 발표를 통해 꾸준히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자체 플랫폼인 ‘GI-SMART’ 기술을 활용한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의 경우 최근 임상 1·2상 단독요법에서 긍정적 성과를 냈다. 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CR)와 부분관해(PR) 각각 1건씩의 결과를 획득한 것이다. 기존 표준 치료에 모두 실패한 말기 고형암 환자들이 참여한 임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알레르기 치료제 ‘GI-301’에 대해서는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I-301은 2020년 유한양행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오는 6월 임상1상 결과 공개를 앞두면서 기술이전 계약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이노는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신시장을 개척했다. 보유 중인 제품으로는 ‘메모패치’와 손목시계형 ‘메모워치’가 있다. 메모패치는 2019년 2월 ICT 규제 샌드박스 1호 기기로 선정됐고, 1년 만인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어 2021년 2월엔 신설 보험수가 개정고시 시행으로 보험수가까지 적용받게 됐다. 지난해 4월에는 유한양행과 메모패치 국내 판권 계약도 체결해 5월 출시됐다. 많은 AI 의료기기 업체들이 보험 수가를 희망하지만 높은 진입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투자가 끊겼다고는 하지만 돈이 몰리는 기업을 보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 등 아웃풋을 내는 곳이 많다”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실적을 쌓아가는 기업을 초기에 찾는다면 높은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22 I 석지헌 기자
에비드넷, 디사일로와 '맞손'...의료데이터에 보안성 강화
  • 에비드넷, 디사일로와 '맞손'...의료데이터에 보안성 강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에비드넷이 지난 14일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협업 솔루션 기업 디사일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은 더 안전한 의료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에비드넷과 디사일로가 협업해 동형암호 기술을 의료 데이터에 공동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에비드넷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현재 국내 50여개 대형종합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수요처에 제공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협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암호화 상태에서 데이터 연산이 가능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공급자의 원본 데이터를 노출시키지 않고 연구자가 필요한 통계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다기관 임상 데이터 연계 및 분석 플랫폼인 ‘피더넷’(FeederNet®)의 의료 빅데이터에 양사의 협업을 통한 동형암호 기술을 공동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더넷 플랫폼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며,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에비드넷은 표준화 및 비식별화를 통해 개인정보 문제가 없는 빅데이터를 개발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1년 초 에비드넷의 빅데이터 플랫폼 피더넷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며 개인 정보 및 생명윤리법 침해에 대한 우려가 없음이 확인됐다. 이는 국내 50여개 대형 병원의 의료 데이터가 병원 내 서버에 저장되어 있고, 피더넷이 분석명령문(쿼리)을 보내 통계값만을 가져오기 때문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에비드넷 관계자는 “이번 MOU로 기존 암호화된 의료 빅데이터에 추가로 암호화하는 형태를 적용해 보다 더 안전한 의료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협업을 통해 더욱 강화된 보안성을 지닌 의료 데이터 처리 방식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4.21 I 나은경 기자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합작사 설립…408억 투자
  •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합작사 설립…408억 투자
  • ‘미글루’ 월드 콘셉트 아트.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운영를 골자로 하는 합작회사 ‘미글루 코퍼레이션’(이하 미글루, 가칭) 설립을 위해 408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글루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으로 크래프톤이 85%(408억원), 네이버제트가 15%(72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양사는 지난해부터 웹 3.0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추진해왔다. 연내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북미에 설립되며, 현재 가칭인 사명은 설립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크래프톤은 합작사 운영과 관련해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 크리에이터 창작을 위한 샌드박스 툴과 블록체인 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 등을 담당한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을 개발·운영해 온 크래프톤의 노하우와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를 개발 운영해온 네이버제트의 노하우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실장은 “오랜 고민 끝에 매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메타버스의 핵심 서비스와 구체적인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양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김창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제페토에서 구축했던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가 미글루에서도 구현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을 바탕으로 NFT 기반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글루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4.17 I 김정유 기자
국토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추진
  • 국토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한다. 지자체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규제샌드박스 추진을 위해 규제 해소가 필요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오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공모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초지자체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국토부는 3개 사업을 선정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그간 규제샌드박스에서는 기업이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해 실증대상지를 확정했다. 앞으로 지역주도형 규제샌드박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자체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과 협력해 규제 특례를 추진하게 된다.앞서 국토부가 지난해 5월 스마트도시 관련 담당자 1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지자체의 81.4%와 기업의 76.9%가 지역이 주도하는 형태의 규제샌드박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에 국토부는 오는 20일 지자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모 사업에 대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혁신 기술 간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사업의 2배수를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고, 규제부처 협의,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 오는 9월 중 최종 지원 대상 3건을 확정할 예정이다.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지자체와 기업들이 협력해 실질적인 규제 특례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혔다.
2023.04.17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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