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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폐업 가게…왜 그런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지난달 서울 시내 한 상가 공실 모습. (사진=연합뉴스)Q. 네이버에 상호명을 검색하면 폐업한 가게들이 여전히 검색되고 심지어 ‘영업중’이라고 떠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때가 많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 네이버에 상호가 등록되기 위해선 점주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이 완료되면 네이버나 네이버지도 등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가게의 다양한 정보를 점주가 등록할 수 있습니다.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는 것은 물론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바뀌는 영업 시간과 휴무, 우리 가게의 새로운 메뉴 사진 등 업체 이미지, 새소식, 영업 시간, 리뷰 등을 직접 입력하고 관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정보를 많이 입력할 수록 이용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스마트콜, 예약·주문, 톡톡 등 가계 운영이 필요한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예약이나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AI가 전화응대를 대신 해주는 스마트콜, 별도 메신저를 이용한 고객과 소통 등도 가능합니다. 또 검색결과에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플레이스 광고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이와 함께 업체 페이지를 이용자들이 얼마나 방문했는지, 어떤 검색어가 인기 있는지, 리뷰는 어떻게 달리는지 통계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콜, 예약·주문 서비스 연결 시 관련 통계나, 한 주간의 통계를 요약한 주간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이 모든 서비스는 점주에 등록한 ‘스마트 플레이스’에 한합니다. 점주가 등록하지 않았지만 상호가 등록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다른 이용자가 등록을 한 경우인데 이 경우엔 네이버로서도 별다른 정보가 없기에 이용자들은 위치와 전화번호 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가게 등록과 마찬가지로 가게 삭제 역시 별도로 신고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네이버가 수많은 가게들의 폐업을 일일이 알기는 어려우니 당연한 절차일 것입니다. 하지만 홍보가 필요해 가게 등록을 하는 경우와 달리 폐업을 하는 경우엔 점주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폐업한 가게지만 여전히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네이버는 폐업의 경우 점주 외에 다른 이용자를 통해서도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폐업이 된 가게라고 네이버 측에 알린 경우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했던 점주에게 연락해 폐업 여부를 문의한 후, 실제 폐업이 된 경우 삭제를 하고 있습니다. 검색이 되고 있지만 폐업이 된 가게를 보신 경우 다른 이용자들을 위해 네이버에 알려주시면 다른 이용자들의 헛걸음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컴백' 에이티즈 "2024년 첫 앨범… 빛나는 순간 담아"
- 그룹 에이티즈(ATEEZ) 윤호(왼쪽부터)와 성호, 산, 여상, 홍중, 우영, 종호, 민기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진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이티즈의 빛나는 순간을 음악으로, 시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그룹 에이티즈가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으로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에이티즈 홍중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누리볼룸에서 열린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6개월 만에 컴백이다. 2024년 첫 앨범”이라며 “저희도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꽤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라며 “재밌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여상은 “에이티즈만의 색깔을 많이 담아낸 앨범”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팬분들께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팬 여러분을 위해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민기는 “지금껏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재밌게 즐겨주시고 관심있게 봐달라”고 했다.종호도 “2024년 첫 앨범이라 설레고 긴장감도 느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에이티니와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크’를 비롯해 ‘골든 아워’, ‘블라인드’, ‘엠티 박스’, ‘샤붐’, ‘사이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워크’는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권숙희(향년 97세)씨 별세, 김선영·김채영·김대휘(법무법인 시우 고문 변호사·전 서울가정법원장)·김승휘·김미영씨 모친상, 김정자·정순미·김미란씨 시모상, 이상렬·방인덕·이상호씨 장모상 = 29일 오후 5시,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5호실(30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6월1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영주 선영. 02-2215-3424 △조종국(전 동아건설 공장장·향년 90세)씨 별세, 조안제(다일테크노 대표)·조경제(전 스포츠조선 기자)·조경미·조득제(SK주식회사 팀장)씨 부친상, 오경자·나윤미·김루미씨 시부상, 왕성도(JSY코퍼레이션 고문)씨 장인상 = 29일 오후 7시23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7시, 장지 동두천 예래원. 02-6986-4453△조혜원(향년 19세)씨 별세, 조태진(비즈니스포스트 편집국장)·노윤미씨 자녀상 = 30일 오전 4시,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9호실(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6월1일 오전 9시. 02-2650-2749△이종애(향년 87세)씨 별세, 황은순(조선뉴스프레스 K-공감 편집장)씨 모친상 = 30일 오전 7시15분,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9시, 장지 담양 천주교공원 묘원. 070-4481-9114
- "월급은 올랐는데 가난해졌다" 뛰는 물가에 실질임금 1.7%↓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물가가 이어지며 1분기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서울시 한 음식거리.(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은 421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3000원(1.3%) 늘었다.그러나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가 3.0% 오르면서 실질임금은 1.7% 감소했다. 1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377만5000원)보다 6만4000원 줄었다.3월만 놓고 보면 명목임금은 2.9% 늘고 실질임금은 0.2% 줄었다. 임금 상승세를 뛰어넘는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2022년(-0.2%)과 2023년(-1.1%)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도 근로소득 감소 속에 올해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1년 전보다 1.6% 줄면서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자료=고용노동부)지난 4월 말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201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8000명(1.0%) 늘었다. 상용 근로자가 0.5%, 임시 일용근로자는 4.7% 늘었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9%), 건설업(1.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1%)에서 증가 폭이 컸고, 숙박 및 음식점업(-1.6%), 교육서비스업(-1.0%) 등에선 종사자가 줄었다.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선 8000명 늘었다. 제조업 내에서도 조선업 등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1만3000명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4월 중 신규채용 등 입직자는 95만4000명, 이직자는 8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 3.5% 줄었다. 채용이 주로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운수·창고업 등이었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구속 송치…혐의 추가 적용될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을 오는 3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때 김씨에게 음주운전 혐의와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추가될지 주목된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를 상대로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다음달 3일 만료되는 구속 기한에 맞춰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김씨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내일 오전 8시 송치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도 함께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 등을 받고 있다.김씨의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모 본부장은 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각각 구속됐다. 허위 자수를 한 김씨의 매니저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경찰은 김씨가 음주 운전을 했다고 시인한 만큼, 본인과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음주량을 특정해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김씨의 음주 수치를 얼마로 할지도 관심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음주량이 측정된 게 없기 때문에 술자리 동석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가 성립하려면 사고 발생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김씨가 자신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그에게 적용한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변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경찰이 김씨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고 직후 김씨와 매니저가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취는 자동녹음 기능을 통해 녹취됐으며, 김씨가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 “대신 자수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의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입증되면 처벌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 독방에 수감 중이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매체에 “유명인이다 보니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치장에서 운동, 독서, 수면 등을 할 수 있는데 김호중이 잠만 잔다는 것은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 [단독]5등급 조기폐차 후 1년 車안사면 '기후동행카드' 최대32.5만원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가 대기오염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조기 폐차한 뒤 1년 동안 차량을 구매하지 않은 개인에게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지원한다.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1인당 최대 32만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사진=서울시)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개인 소유의 5등급 차량을 폐차한 뒤 오는 7월까지 차량을 구매하지 않는 개인에게 기후동행카드 실사용액을 보조한다. 영업상품용·법인명의·소상공인 등을 제외한 3.5t 미만의 5등급 개인 소유 차량이 대상이다. 지난해 기본 폐차 보조금을 지원받았지만, 차량구매 보조금은 신청하지 않은 약 180명이 대상자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연락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개별적인 연락을 통해 사업을 알릴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 지원은 1인당 5개월 동안 최대 월 6만 5000원씩 지급한다. 기후동행카드는 권별로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지만 최대 금액이 6만 5000원이다. 개인이 기후동행카드를 먼저 구매해 충전하고 나면 실제 사용한 금액만큼 사후 정산,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의 시범사업 기간에 최대 32만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단, 기한이 11월까지로 정해져 있으므로 신청이 늦어질수록 혜택도 줄어드는 구조다. 사업 총예산은 5850만원이다.서울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차량 감소 효과성과 보조 금액의 적정성 등을 분석한 뒤, 향후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다. 환경부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 등을 검토하겠단 입장이라고 시는 전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전국 단위의 대중교통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비롯해 교통 사용에 한정한 여러 정책발행수단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해외에서도 이처럼 자동차를 폐차할 경우 대중교통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노후차 폐차 후 3년 동안 신차를 구매하지 않는 시민에게 일정 기한 동안 대중교통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를 제공한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개인 차량 폐차 시 자전거 구입 및 대여, 택시 이용, 대중교통, 공유 자동차 이용료 등을 선택해 최대 900유로(약 134만원)를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영국 런던은 저소득층과 장애인이 승용차나 오토바이 폐차 시 최대 2000파운드(약 350만원)를 지원하거나, 지원금은 줄이면서 무제한 버스·트램패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조기 폐차 후 새로운 차를 구매할 때 15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은 있지만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는 자에 대한 보상은 없어 차량 감소에는 비효과적”이라며 “서울시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자동차의 비중이 가장 높아 운행 자동차 수를 줄이는 정책이 중요하다. 이번 정책이 대기오염 개선과 탄소중립이라는 목적 달성은 물론 기후동행카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린 이제 작품을 만들어"…아르테미스, 이달소 경험 안고 성스러운 데뷔[종합]
- 아르테미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활동해나가겠습니다.” 사연 많은 신인 그룹 아르테미스(ARTMS)의 활동 각오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 등 5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 끝 트리플에스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튼 이들이 아르테미스 완전체 앨범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진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연 첫 번째 정규앨범 ‘달’(Dall, Devine All Love & Live) 언론 쇼케이스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거쳐 드디어 (다시) 데뷔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인지 긴장이 너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뜨거운 여름, 저희 음악으로 더위를 이겨내시면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새 출발 이후 멤버들은 아르테미스라는 이름 아래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립, 진솔, 최리는 유닛 오드아이써클로 활동했고, 희진과 하슬은 솔로곡을 선보였다.비로소 새롭게 결성한 팀의 데뷔작을 낸다. 희진은 “솔로 활동을 할 때 부담이 컸는데 멤버들과 다시 의지하면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좋다”며 미소 지었다. 하슬은 “긴 준비 기간으로 인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앨범 작업을 위한 의견 통일이 필요했는데, 그 과정이 즐거울 수 있도록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하슬은 “팀의 공식적 리더는 없다. 8년간 함께 지내온 세월이 있어서 누가 끌어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팀워크가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하슬최리‘달’에는 타이틀곡 ‘버추얼 앤젤’(Virtual Angel)을 비롯해 ‘url’, ‘스파클’(Sparkle),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chhiker’s Guide to the Galaxy), ‘플라워 리듬’(Flower Rhythm), ‘캔디 크러쉬’(Candy Crush), ‘에어’(Air), ‘언페어’(Unf/Air), ‘조난’,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 ‘벌스’(Birth), ‘달’ 등 총 11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버추얼 앤젤’은 Y2K 감성을 품은 유로 댄스 트랙이다. 트리플에스의 ‘제너레이션’(Generation), ‘걸스 네이버 다이’(Girls Never Die) 등을 쓴 엘 캐피탄(EL CAPITXN), 모드하우스의 콘텐츠 제작을 책임지는 정병기 프로듀서, 김종수 작곡가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최리는 “성당에서 울려퍼질 법한 성스러운 바이브를 쌓아올렸다는 첨이 특징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하슬은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이해가 됐고 아르테미스만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희진은 “괜히 타이틀곡이 아닌 것 같다. 오늘 ‘버추얼 앤젤’로 무대를 하면서 벅차올라서 눈물이 날 뻔했다”며 “그 정도로 만족스럽고 애정이 가는 곡”이라고 밝혔다. 디지페디와 협업한 뮤직비디오 감상포인트도 짚었다. 희진은 “새로운 기법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빠른 장면 전환이 포인트인데, 한 장면에 집중해보면 스토리텔링이 된다. 계속 돌려보시면서 저희의 세계관을 찾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하슬은 “새로운 팀으로 뭉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을 보탰다. 진솔김립앨범 전곡 음원은 31일 오후 1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희진은 “선공개곡으로 공개한 ‘벌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신선하면서도 아이돌스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겠다는 지향점을 가지고 활동하는 팀이라는 점이 아르테미스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활동 목표를 묻자 최리는 “목표는 크게 잡으라고 하지 않나”라면서 “빌보드에서 1위에 오르고 싶다”고 답했다. 최리는 이어 “소속사 대표님이 음악방송 1위를 하면 백을 하나씩 사주겠다고 하셔서 음악방송 1위 또한 목표로 잡겠다”고 덧붙이며 활짝 웃었다.진솔은 “다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는 여전히 서로 모니터도 해주고 연락도 해주며 잘 지낸다. 솔로 가수로 곡을 낸 이브와는 같이 챌린지 영상도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