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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공개 1일 만에 마블 역대 최다 조회수 경신
  • '데드풀과 울버린' 공개 1일 만에 마블 역대 최다 조회수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블의 기대작으로 부상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 하루 만에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판당고 선정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가장 기대되는 히어로 캐릭터’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관심과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티저 예고편이 공개 24시간 기준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월드와이드 15억 6000만달러 흥행 수익 기록, 국내 마블 청불 영화 역대 최대 오프닝 스코어 달성 등 R등급 히어로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데드풀과 울버린’ 티저 예고편이 공개 24시간 만에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12일(한국 시간) 공개된 ‘데드풀과 울버린’ 티저 예고편은 공개된 이후 24시간 만에 3억 65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예고편 조회수 최고 기록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3억 5550만 회와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2억 8900만 회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로 이번 작품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데드풀’ 시리즈만의 찰진 유머는 물론 강렬한 액션 그리고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과 울버린(휴 잭맨 분)의 특별한 만남이 모두 담겨 있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오는 7월 공개를 확정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특별한 케미는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유머로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7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2.14 I 김보영 기자
'패스트 라이브즈' 미리 본다…CGV,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
  • '패스트 라이브즈' 미리 본다…CGV,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200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보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티처스 라운지’, ‘엘리멘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이터널 메모리’ 등 기개봉작부터 ‘가여운 것들’, ‘로봇 드림’, ’메이 디셈버’, ‘바튼 아카데미’, ‘퍼펙트 데이즈’,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내 미개봉작도 상영돼 영화 팬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흥행작 ‘바비’,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는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은 20세기 초 석유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오세이지족 원주민들에게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른 독일의 ‘티처스 라운지’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다 겪는 시련을 그린 스릴러다. 국내 미개봉작으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이야기 ‘퍼펙트 데이즈’도 처음으로 상영된다.칠레 다큐멘터리 ‘이터널 메모리’는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면서도 매 순간 서로의 존재를 기억하고 확인하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오른 작품도 볼 수 있다. 국내 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엘리멘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세계관과 멀티버스를 담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상영된다.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담은 ‘로봇 드림’도 프리미어로 만난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으로 엠마 스톤이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가여운 것들’과 나탈리 포트만,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이 디셈버’는 토드 헤인즈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영화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70년 겨울, 바튼 아카데미에서 원하지 않는 동고동락을 하게 된 이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바튼 아카데미’도 처음 상영된다.‘2024 아카데미 기획전’은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율량, 춘천 등 전국 15개 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예매 및 기획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CGV의 아카데미 기획전은 매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극장에서 감상하며, 나만의 수상작도 뽑아보는 즐거운 시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I 김보영 기자
'듄2'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2월 내한 확정
  • '듄2'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2월 내한 확정
  • ‘듄: 파트2’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영화 ‘듄: 파트2’(이하 ‘듄2’)가 오는 21일 한국을 찾는다.오는 28일 개봉하는 ‘듄2’ 의 주역들이 오는 2월 서울을 찾는다. 이번 내한은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부터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 챠니 역의 젠데이아, 하코넨 백작 역의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뉴 빌런 페이드 로타 역의 오스틴 버틀러까지 역대급 내한 라인업이 완성됐다.‘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먼저 티모시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듄’,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은 물론 2024년 최고 흥행작인 ‘웡카’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왔다. 여기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MJ 역을 맡았던 할리우드 톱스타 젠데이아, 영화 ‘엘비스’에서 올타임 레전드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를 완벽하게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 ‘어벤져스’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베테랑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생애 첫 내한을 확정했다.이들은 오는 21, 22일 양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언론 및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듄2’ 내한 팀의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듄2’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2024.02.05 I 최희재 기자
'아가일' 매튜 본 "韓 협업? 확실히 YES"…첩보물의 매력→K치킨 찬양
  • '아가일' 매튜 본 "韓 협업? 확실히 YES"…첩보물의 매력→K치킨 찬양[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매튜 본 감독이 ‘킹스맨’과 차별화된 신작 ‘아가일’의 매력과 스파이 액션물을 향한 애정, 한국의 영화와 관객들을 향한 팬심을 내비쳤다. 나아가 한국 감독 및 배우들과의 협업을 희망하며 이른 시일 내 한국 방문이 성사될 수 있길 기원했다. 영화 ‘아가일’ 매튜 본 감독은 1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 분)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킹스맨’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가 높다. 지난 18일에는 ‘아가일’의 주역들인 배우 헨리 카빌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매튜 본 감독도 당시 참석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을 취소, 자필 편지를 통해 미안함과 아쉬움을 대신 전한 바 있다. 매튜 본 감독은 “제가 한국에서 여러분들을 직접 뵐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지난주에도 한국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다행히 몸은 많이 나아졌고 다음 기회에 다음 작품으로 한국 갈 수 있으면 좋겠다. 가장 뛰어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 갈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다. 한국을 다녀온 세 배우가 저에게 멋진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주더라”며 “환대받아서 감사했고 열의와 성원에 고마웠다고 하더라. 저에게 한국에 있는 내내 외부에 홍보되는 영화 광고 영상 같은 것들을 보내주더라. 너무 좋아서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 내한한 배우들의 반응을 전달해주기도 했다. 특히 ‘아가일’은 개봉에 앞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시사회를 열어 눈길을 끈 바 있다. 매튜 본 감독은 한국 시장의 의미를 묻자 “사실 한국 관객들께서 첫 번째 ‘킹스맨’ 때 놀라운 수준의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와 문화를 사랑하는데 그래서 더욱 저희 영화를 봐주시는 것들을 보며 한국을 마음에 품게 됐다. 한국이 멀리있는데도 고향아닌 고향처럼 느껴진다. 관객들이 열의와 성원을 보내준다면 그건 한국 관객들이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한국 관객은 열정적이고 마음씨가 따뜻한 것 같다. 영국 분들보다 더 반갑게 맞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애정을 밝혔다. 배우 헨리 카빌(왼쪽부터)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아가일’에서 특별히 연출하면서 중점이 둔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톤의 균형을 잡는 것이었다. 이번 영화는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서 균형에 중점을 뒀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란 마음가짐으로 보셨으면 좋겠다. 영화 다 보시면 미소를 머금고 극장을 나가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가일’이란 인물로 대변하고 싶었던 스파이의 스타일에 대해선 “아가일은 사실 킹스맨 세계를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다. 아가일은 완벽한 수트의 슈퍼 스파이를 대변하는데 그 반대 편의 현실적 스파이를 샘 록웰이 연기해주셨다. 그 충돌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난히 남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던 ‘킹스맨’과 달리 ‘아가일’에선 주인공 ‘엘리’를 통해 멋진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튜 본 감독은 “여성을 셀러브레이트(축하)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여성의 모습을 엘리를 통해 그리고 싶었다. 믿을 수 있고 존경할 수 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킹스맨’과 다른 ‘아가일’ 만의 액션 시퀀스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매튜 본 감독은 “아름답고도 끔찍한 액션을 만들고 싶었다”며 “특히 스케이트 신은 정말 어려웠다. 저희 카메라맨 중 한 명이 스케이트를 거꾸로 타시면서 카메라 하나로 그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에 놀랐다. 모든 스케이터들이 아름다우면서 끔찍한 모습으로 그 시퀀스를 소화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이 직접 ‘스파이 홀릭’임을 자청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는 첩보물의 매력도 언급했다. 매튜 본 감독은 “사실 우리 누구나 스파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은 되기 어렵지만 스파이는 누구나 될 수 있다”며 “냉전시대에 스파이로서 보여진 멋진 캐릭터들 덕분에 미화되고 아름답게 그려진 점도 있다. 또 선악구도도 볼 수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킹스맨에서도 그런 부분이 드러났다. 아주 작았던 결정과 일들이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수 있지 않나. 오늘날 정치적으로 마주하는 판도들을 보면 킹스맨에서 드러난 부분들에서 배우고 시사되는 점들도 있는 것 같다. 책이든 만화든 어릴 때부터 스파이물을 좋아했고 스파이 실화도 듣기 좋아했다. 한 마디로 난 스파이 홀릭”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국 배우 및 감독들과의 협업을 고대한다고도 밝혔다. 매튜 본 감독은 “한국 영화의 훌륭함에 감탄한다. 올드보이부터 부산행, 오징어게임에 이르기까지 한국 작품들만의 정체성이 있는 것 같다”며 “올드보이가 특히 강렬히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빨리 한국을 가서 배우 및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대화하며 업계의 이해를 넓히고 싶다. 한국 배우는 물론 감독들과도 협업해보고 싶다. (협업에 대해선) 확실한 YES다”라고 어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해 긴 시간 머물며 ‘리얼 코리아’를 경험해보고 싶다”며 “제 아들이 그랬는데 한국이 ‘지상 최고의 치킨을 만드는 나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국에 가면 치킨도 꼭 먹어보고 싶다”고 재치넘치는 답변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가일’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2.01 I 김보영 기자
기안84·빠니보틀·덱스, 근육맨이 직접 돌리는 '관람차' 탄다
  • 기안84·빠니보틀·덱스, 근육맨이 직접 돌리는 '관람차' 탄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마다가스카르 근육맨’이 맨손으로 돌리는 관람차에 탑승한다.14일 방송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사진=MBC)1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태계일주3’ 7회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안치라베의 작은 놀이 공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안치라베에서의 첫 여정을 시작한 세 사람은 심상치 않은 놀이 공원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마다가스카르의 근육맨들이 온몸을 활용해 돌리는 수동 관람차를 발견한 것.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는 놀이 공원도 100% 근육 시스템”이라며 눈을 떼지 못한다.놀이 공원에 들어간 세 사람은 먼저 회전목마에 오른다. 이어 귀여운 ‘마다 어린이들’이 탑승하고 회전목마가 만석이 되자 갑자기 돌기 시작한다. 어릴 적 놀이터에 있던 추억의 ‘뺑뺑이’를 떠올리게 하는 수동 회전목마의 승차감은 과연 어땠을지 기대가 모인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망의 관람차에 직접 탑승한 세 사람의 모습도 담겨 있다. 여러 명의 ‘마다 스파이더맨’들이 관람차에 오르며 빠른 속도로 관람차를 돌리기 시작한다. 기안84와 빠니보틀은 “빨라 빨하!”라며 냅다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덱스는 “바이킹 같아”라며 예상치 못한 스릴에 웃음을 터트린다.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MBC ‘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2024.01.14 I 장병호 기자
톰 홀랜드, ♥젠데이아 결별설 일축…"절대 안 헤어졌다" 정색
  • 톰 홀랜드, ♥젠데이아 결별설 일축…"절대 안 헤어졌다" 정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톰 홀랜드가 연인인 배우 젠데이아(젠데이아 콜먼)와의 결별설에 발끈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 보도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젠 데이아와 헤어졌냐는 파파라치의 질문에 “절대 헤어지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톰 홀랜드는 결별설과 질문 내용에 불쾌한 듯 정색을 표했고, 위의 짧은 답변 이후 아무런 말 없이 차에 올라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젠데이아가 자신의 SNS에 연인 톰 홀랜드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팔로잉을 취소한 게 발견되며 불거졌다. 톰 홀랜드는 여전히 젠데이아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지만, 젠데이아의 이같은 행보에 두 사람이 헤어진 게 아니냐는 추측들이 제기된 것. 또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LA에서 데이트 중인 것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목격담이 들려오지 않은 것도 결별설에 힘을 더했다. 다만 TMZ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조용히 새해를 함께 보냈다고 귀띔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영화 ‘스파이더맨: 호커밍’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와 그의 여자친구 MJ 역할로 만나 처음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이 영화의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1년 차 안에서 달달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인정,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리즈 시절’의 리즈 아닙니다…올해의 단어라는 ‘리즈’ 무슨 말?
  • ‘리즈 시절’의 리즈 아닙니다…올해의 단어라는 ‘리즈’ 무슨 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마블의 영화 ‘스파이더맨’ 주인공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가 말했다. “나는 리즈가 없어요. 리즈가 제한됐어요.”(I have no rizz whatsoever. I have limited rizz.) 리즈(rizz)가 무슨 말일까.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왼쪽)와 젠다야가 지난 2021년 12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한국에서 ‘리즈 시절’은 전성기였던 과거를 회상하는 단어로 쓰인다. 그런데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출판하는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4일(현지시간) 올해의 단어로 꼽은 ‘리즈’는 이와 다른 의미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리즈는 Z세대가 쓰는 신조어로 ‘스타일, 매력’ 또는 ‘로맨틱 파트너 혹은 성적 파트너를 끌어당기는 힘’을 의미한다.최근 많이 사용됐던 신조어인 ‘스위프티’(Swiftie·테일러 스위프트의 열혈팬)나 ‘시츄에이션십’(situationship·사귀진 않지만 친구 이상 관계), ‘프롬프트’(prompt·인간의 질문 능력을 의미) 등도 올해의 단어로 경쟁했지만 리즈가 최종 선정됐다.리즈는 ‘카리스마’(charisma)의 단축형으로 인터넷과 게임 문화에서 등장했다. 지난해 유튜브·트위치 스트리머인 카에 세나가 ‘리즈 팁’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대중화됐고 톰 홀랜드의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이 사용됐다.옥스퍼드는 리즈라는 단어 사용량이 전년대비 15배 급증했다. 옥스퍼드사전의 사장인 캐스퍼 그래스홀은 “소셜미디어 문구에서 주류로 옮겨가는 이유 중 하나는 말하기가 재미있기 때문”이라며 “혀에서 (단어가) 나올 때 약간의 기쁨이 함께 따라온다”고 전했다.한편 옥스퍼드의 올해의 단어는 4개의 후보에 대해 3만여명이 투표했으며 옥스퍼드팀이 최종 선택했다. 작년에는 일반적인 사회 규범을 거부하고 뻔뻔하며 게으르고 제멋대로 구는 방식을 의미하는 ‘고블린 모드’(Goblin Mode)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바 있다.
2023.12.05 I 이명철 기자
"이제 제대로 놀아볼까"…수능 직후 게임가전 매출 40% 급증
  • "이제 제대로 놀아볼까"…수능 직후 게임가전 매출 40% 급증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게임 가전 매출이 늘고 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여가 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롯데하이마트가 오는 30일까지 게임 행사 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판매한다. 사진은 모델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게임 가전을 살펴보는 모습.(사진=롯데하이마트)2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게임 가전 매출은 직전 일주일(11월9일~15일) 대비 약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솔 게임기 매출이 약 3배 늘며 게임 가전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닌텐도 스위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플레이스테이션5 본체’ 등 콘솔 게임기 대표 상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무선 컨트롤러 등 게임 주변기기 매출도 3.5배 증가했다.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30일까지 게임 행사 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단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S’를 20% 할인 판매하고, 이밖에 콘솔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세트 상품인 ‘스파이더맨2 리미티드에디션번들’, ‘파이널판타지16번들’, ‘FC24번들’ 등 행사 상품도 최대 21% 할인한다.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최근 수능이 끝난데다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등 이벤트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있어 다 음달에도 게임 가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3 I 김혜미 기자
잠실에 ‘스파이더맨’ 떴다...노숙인 위협 저지하고 사라져
  • 잠실에 ‘스파이더맨’ 떴다...노숙인 위협 저지하고 사라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시민이 노숙인의 폭력을 저지하고 사라져 화제다. 이 ‘영웅’ 시민은 주말마다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엑스 @fairy_moon_glow 갈무리)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스파이더맨을 봤다. 노숙자랑 행인이랑 싸우는데 말리고 있다”며 “정말 스파이더맨인가”라며 한 사진이 게시됐다.이 사진에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시민이 노숙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저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은 12일 오후 2시 현재 조회수 239만회를 돌파하고 3만 3000명이 공유했다.또 다른 게시글에서도 이 스파이더맨이 노숙인의 손을 잡고 진정시키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노숙인이 팔을 휘두르며 위협하자 스파이더맨이 그의 양손을 잡고 진정시키려 하고 있다. 노숙인이 화가 난 듯 팔을 흔들자, 스파이더맨은 노숙인과 함께 제자리에서 깡충이며 뛰는 등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당시 노숙인은 “이거 놓으라”며 소리쳤고 스파이더맨은 “진정 하시라”며 다른 시민을 보호했다.역무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역사 안에 누워 잠자던 이 노숙인을 강제 퇴거시켰다.이날 오전 1시 30분쯤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고 밝힌 엑스 이용자는 “할아버지가 지하철 관계자랑 싸우다가 폭행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경찰이 오기까지 1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말렸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주말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아이들이 많이 오는 잠실에 자주 가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23.11.12 I 김혜선 기자
마블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기술 다가온다
  • 마블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기술 다가온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단기간에 비약적인 혁신을 이뤄냈을 때 쓰는 ‘퀀텀점프(Quantum jump)’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원자에 에너지를 가하면 전자가 높은 궤도로 도약하면서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에너지 준위가 증가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인류 궁극의 기술로 통하는 양자기술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얽힘’과 ‘중첩’을 활용하는 이 기술은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주목받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이 국가 전략적으로 양자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구글·IBM·등 글로벌 기업도 양자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양자 기술은 우리에게 친숙한 마블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어벤져스에서는 우주 인구의 절반을 몰살시키겠다는 최강 빌런(악당) 타노스를 이길 방법이 보이지 않자 닥터 스트레인지가 불과 몇 초 만에 1400만 605개의 미래를 봅니다. 그는 아이언맨에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뿐이라고 말합니다. 앤트맨처럼 작아져 다른 세계로 이동하거나 스파이더맨에서 다중우주가 펼쳐지는 장면 모두 양자역학과 관련이 있습니다.양자는 나노미터(nm) 10분의 1 수준의 아주 미세한 세계를 다룹니다. 양자역학적으로 ‘얽힘’과 ‘중첩’을 이용하는 양자기술은 원자라는 미시세계를 파고들어 제품 향상이나 기존에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휴대폰부터 TV, 노트북, 원격통신, 나노소재가 대표적인 활용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실제 나노보다 작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하면 기존 슈퍼컴퓨터를 도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빠른 정보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순식간에 1400만 개가 넘는 미래의 경우의 수를 따져본 것과 비슷합니다. 양자컴퓨터는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슈퍼컴퓨터보다 빠른 연산을 하는 차세대 미래 컴퓨터인 셈입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국내 연구진은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중이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어벤져스 영화가 미래에 현실로얼마나 빠른 연산이 가능할까요. 양자컴퓨터는 현재 일반적인 컴퓨터보다 30조배 이상 빠른 연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자 특성을 이용하면 슈퍼컴퓨터로 100만 년 이상 걸리는 게 양자컴퓨터로는 평균 10시간, 빠르면 1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되는 전략소모량을 현재 30MW에서 0.05MW로 600분의 1 수준으로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양자기술은 보안성까지 우수합니다. 누군가 도청을 시도해 정보를 가로채려고 하면 비누 거품 터지듯이 신호 체계가 붕괴돼 도청할 수 없습니다. 특정한 패턴 없이 무작위로 암호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해커가 침입하면 곧바로 탐지합니다. 그리고 해커가 뚫지 못하게 ‘철통보안’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통신망과 연결되는 양자기술은 5G·6G(세대) 이후 해킹 위험을 차단할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보다 빠른 처리, 해커도 못 뚫는 보안 기능을 가지게 된 것은 양자 고유의 특성 때문입니다. 현재 컴퓨터는 0과 1의 이진법에 따라 ‘비트(bit)’로 처리 능력이 표현됩니다. 반면 양자컴퓨터는 중첩·얽힘 등 고유의 특성에 따라 이진법을 벗어난 연산을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양자컴퓨터는 양자기술의 분야 중 하나입니다. 양자기술은 앞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됩니다. 100만 년 이상 걸리는 것을 빠르면 1초 만에 처리하는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명이 오래가는 전기차 배터리, 불치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고도화, 급변하는 시장에 대비한 금융 신상품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세계 각국은 전략적으로 양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가전략구현 6대 프로젝트에 ‘양자 굴기’를 명시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정보과학 국립연구소도 세웠습니다. 미국은 2018년에 국가양자과학법을 제정해 양자기술을 미국의 안보를 위한 전략기술로 지정했습니다. 현재 1조 원 넘게 양자기술 개발에 투자 중입니다. 일본은 양자기술, AI, 바이오를 3대 국가전략기술로 정했습니다.정연욱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양자역학에서 중첩, 얽힘, 측정, 확률, 붕괴라는 기술적 요소를 이용해 전 세계 주요국이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양자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기업의 기술 개발 참여도 활발하다”면서 “양자기술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가 화두로 3~5년마다 응용을 고민하면서 양자기술의 활용성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양자컴퓨터와 같은 양자기술이 바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2023.11.08 I 강민구 기자
KAIST 연구진, 옷감형 웨어러블 햅틱 기술 개발
  • KAIST 연구진, 옷감형 웨어러블 햅틱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영화 스파이더맨 속 슈트처럼 내 몸에 착 맞춰지는 옷감형 웨어러블 햅틱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연구재단은 오일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이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오그제틱 메타 구조 형태로 매듭지어 형상 적응이 가능한 착용형 햅틱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오일권 KAIST 교수.(사진=한국연구재단)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가상현실부터 증강현실, 혼합현실로 생활 무대가 확장되고 있다.이런 변화의 핵심에 있는 기술 중 하나가 ‘착용형 햅틱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햅틱 슈트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에 접속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몰입할 수 있다. 슈트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고, 촉각 정보를 전달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제어하도록 돕는다.기존 햅틱 인터페이스는 피부에 부착하거나 별도의 고정 장치를 사용해 착용해야 했다. 부착 방식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는 문제가 있었다. 고정 방식도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다. 수십 개의 촉각 전달 소자를 장착해 촉감을 모방하는 기존 제작 방식도 장치 무게가 늘어나거나 부피가 커진다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햅틱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핵심 소재로 선택했다. 기존 옷감 제작 방식으로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오그제틱 구조로 매듭지어 일반 구조에서는 볼 수 없는 3D 방향으로 구조 전체가 동시에 줄어들거나 늘어나도록 했다.특히 8개의 영역을 개별 수축 제어하도록 설계해 9가지 방향과 타이밍 정보를 사용자에게 촉감 피드백으로 전달하게 했다. 옷감형 액추에이터를 팔목에 착용한 사용자가 가상현실 속 모빌리티 로봇 주변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장애물을 피해 로봇을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실증도 했다.오일권 교수는 “착용형 햅틱 인터페이스는 촉각 정보를 활용한 로봇, 무인기 제어와 메타버스가 접목된 의료·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제어하는 기술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연구 결과는 첨단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지난 9월 19일자에 게재됐다.자동으로 크기가 조절되며 팔목의 형상에 착 맞춰지는 기능 구현 장면.(사진=한국연구재단)
2023.11.06 I 강민구 기자
SIEK, 성수동서 ‘마블 스파이더맨2’ 팝업스토어 오픈
  • SIEK, 성수동서 ‘마블 스파이더맨2’ 팝업스토어 오픈
  • ‘마블 스파이더맨2’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5’용 소프트웨어 ‘마블 스파이더맨 2’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LES601’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블 스파이더맨 2’의 도입부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체험존’, 뉴욕의 생생한 풍경을 스파이더맨의 시점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게임 내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 경품 럭키 드로우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 게임부스’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미니게임 부스’의 경우, 망치로 버튼을 타격해 힘을 측정하는 ‘머슬업’과 쌓아진 캔 더미를 파트너와 함께 차례대로 쓰러뜨리는 ‘녹다운’으로 구성됐다. 지정된 미션을 완수한 방문객은 럭키 드로우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경품은 ‘PS5 콘솔 - 마블 스파이더맨 2 한정판 번들’, ‘마블 스파이더맨 2 PS5용 컬렉터스 에디션’, 백팩, 후드티, 스티커 등 ‘마블 스파이더맨 2’ 타이틀 관련 제품이다.또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을 위한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PS5 콘솔 - 마블 스파이더맨 2 한정판 번들’, ‘마블 스파이더맨 2 컬렉터스 에디션’, ‘PS5 콘솔 커버 - 마블 스파이더맨 2 한정판’ 등 마블 스파이더맨2 관련 인기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펄스 3D 무선 헤드셋’ 등 일반 주변기기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재고 소진 시 마감된다.팝업스토어내 미니게임 부스 모습.
2023.10.20 I 김정유 기자
SIE, ‘마블 스파이더맨2’ 신규 트레일러 공개
  • SIE, ‘마블 스파이더맨2’ 신규 트레일러 공개
  • 신규 트레일려 영상 캡쳐.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4일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플레이스테이션5(PS5)용 소프트웨어 ‘마블 스파이더맨2’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두 명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는 아름다운 도시와 시민들,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위협과 맞서 싸우면서 심비오트가 지닌 힘의 시험에 맞서게 된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세계적인 스튜디오 블러 스튜디오와 협업해 제작됐다.‘마블 스파이더맨 2’에서 플레이어는 스윙, 점프, 그리고 새로운 웹 윙 기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뉴욕을 탐험할 수 있다. 또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 사이를 빠르게 전환하며 각 캐릭터 고유의 스토리와 새로운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명의 스파이더맨은 심비오트의 영향을 받은 베놈, 무자비한 헌터 크레이븐, 불안정한 괴수 리자드 등 마블의 상징적인 빌런들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마블의 슈퍼 빌런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마블 스파이더맨 2’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PS5에서만 가능한 몰입형 기술을 활용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상황에 반응하는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진동으로 피터 파커의 심비오트 능력과 마일즈 모랄레스의 생체 전기 기술을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더불어 적응형 트리거를 통해 아크로바틱 동작을 마스터하고 스릴 넘치는 콤보를 실행하며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빠른 로딩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거의 즉각적인 캐릭터 전환이 가능하며, 민첩한 이동도 가능하다.한편, ‘마블 스파이더맨 2’는 오는 20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2023.10.05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 경쟁’ 재점화 2금융부터 고삐 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9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금리 경쟁’ 재점화 2금융부터 고삐 죈다 -尹 “북·러 협력 불법...북, 핵공격 땐 정권 종말” -2차 전지주 타깃...불법 공매도 사상 최다 -러·사우디가 불 붙인 유가..“연내 100달러 간다” △종합 -‘몸집 줄어들라’...민영화 핑계댄 정치파업 △추석 물가 초비상 -“2배로 뛴 가격에 차례상 사과 올리기도 고민”...손님도 상인도 속만 탄다-네가족 비빔밥만 먹어도 4만원...그럴싸한 외식은 꿈도 못꿔 △종합 -물가에 기름 부은 고유가...美 기준금리 연내 추가 가능성 -금리 더 높은 저축은행부터 감시 강화 -정부 지침도 무시...공공기관 사내 주택자금 저금리 대출 ‘펑펑’ -불법 공매도 적발해도 불복 소송에 과징금 거부까지...“투자자 보호 대책 시급” ◇尹, 유엔총회 참석 -극초음속 미사일·위성 탐내는 김정은 “러, 기술보다 완제품 제공 가능성 커” -한반도 문제 해결 위해 中 책임있는 역할 중요 -“북러, 안보리 위반 시 분명한 대가” ◇정치-野 “내각 총사퇴” VS 與 “방탄 단식쇼” -수면 위로 떠오른 용산 참모 차출설 與 원외 당협위원장·TK 의원 긴장 -與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김태우 낙점..金 “민생 집중” -파워초선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제 -재산세, 종부세 소득재분배 효과 미미 -머리길이 단속에 성기 만지기까지 -판사 단기 해외 연수 사라진다..내년 예산 ‘0원’ -삼척에 세계최대 이차전지 화재시험 센터 활짝 △금융 -신용대출까지 증가..가계대출 보름새 8000억 ↑ -한시가 급한데..국회 문턱 못 넘는 금융 법안들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2115억원 증자” -KB국민카드, 연내 “쿠팡와우카드” 선봬...사용액 2% 적립 △글로벌 -‘저점 신호’ 中 경제...“추가 재정 · 통화부양 필요” -“전기차 부품, 중국산만 써라” -‘ARM IPO 흥행’ 손정의, 오픈AI와 동맹 맺나 -리비아 대홍수 희생자 1.1만명 넘어...부실 대응이 피해 키웠다△산업-폐플라스틱을 원유로..울산에 ‘도시유전’ 짓는 SK-세계 첫 메탄올선 인도한 정기선 “그린오션 실현” -한 밭에서 대파·전기 ‘무럭무럭’ △ICT -‘IP투자에 승부’...스파이더맨2 보면 소니 전략 보인다 -“기업용 거대언어모델 앱 쉽게 만드세요” -‘올드매체’ 된 유료방송..‘화끈한’ 변화 필요 △중소기업 -수학 가르치는 윤선생..크레파스 파는 대교 -‘6급 계약직’ MZ 유혹하는 청년보좌역 -반도체 소재 국산화 성공..日 공세 막아 지킬 것 -中企 소비 촉진 ‘황금녘 동행축제’ 보름간 8936억 매출 △소비자생활 -내달 중고거래 과세작업 시작..자료 기준은 ‘깜깜이’ -CJ대한통운, 우크라 재건 나선다 -“국내 첫 면역증진 개별인정형 원료 나온다” -신세계百, 추석선물 냉동박스에 재사용 종이 활용 △증권-대어 입질 온다..숨죽이는 증시-박스피에 지친 투자자, 고배당주 SK텔레콤 눈길 -개미마저 배터리주에 등돌렸다 -미래에셋증권 유럽ETF 시장 공략 가속 △부동산 -서울시 VS 강남구, 이번에 ‘토지거래허가’ 충돌 -세금 늘었어도 임대수입 더 벌었다 -전산법 개정, GS건설-HDC현산 처분수위 갈랐다 -현대건설 원천기술 인정...SMR 도유럽 진출 청신호 △문화 -‘알쓸별잡’ 방송 효과 ‘가짜 노동’ 역주행 -로봇이 땅 속 문화재 탐색하고...기와 수백장 3D 스캔 ‘뚝딱’ -꼬마 장한나의 첼로 선생님, ‘지휘자’ 장한나와 한 무대에 △스포츠 -황선홍호, 내일 쿠웨이트 상대 첫 출격 -‘스마일 점퍼’ 우상혁, 한국인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AG 주목! 이선수 여자 골프 국가대표 막내 김민솔 △사회 -조직 안정·민생범죄 엄단 ‘성과’...권력형비리 수사 마무리 ‘과제’ -간판만 바꿔가며 성매매 알선 술집 ‘조폭 사장’ 등 95명 검거 -‘의대 쏠림’ 심화..수시경쟁률 46대1 -추석선물 당첨?...어르신, URL 클릭 조심하세요
2023.09.17 I 김유성 기자
‘필드·액션·캐릭터’ 모두 키운 ‘마블 스파이더맨2’
  • [해보니]‘필드·액션·캐릭터’ 모두 키운 ‘마블 스파이더맨2’
  •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 넓어지고 더 화려해졌으며, 더 빠져들게 됐다.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 중인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작 ‘마블 스파이더맨2’의 일부분을 체험해 보고 내린 총평이다. 완전히 새롭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전작의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게임 이용자들의 경험을 더 확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듯했다. 다소 결은 다르지만 ‘젤다의 전설-왕국의 눈물’처럼 전작(야생의 숨결)의 세계관을 확장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스파이더맨2’ 프리뷰 미디어 이벤트장에서 ‘스파이더맨2’를 체험해 봤다. 개발사 인섬니악이 스토리 상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한 일부 구간만 플레이가 가능했다. 일단 주인공인 스파이더맨부터가 전작(마블 스파이더맨)과 달리 두 명을 조작할 수 있다. 전작에선 주인공인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메인이었고 조력자인 메리 제인(MJ), 마일즈 모랄레스 등을 잠깐 조작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 작에선 처음부터 두 명의 주인공을 내세웠다. 당연히 게임의 서사가 전작대비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게임의 무대가 브루클린 등으로 더 넓어졌다.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오픈월드의 크기도 전작대비 2배 넓어졌다. 전작은 뉴욕의 맨해튼이 주요 지역이었다면, 이번엔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이 추가됐다. 전작에서도 맨해튼 도심의 모습과 명소들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았던만큼,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다만, 이날 체험에선 조작의 여유가 없어 브루클린 지역을 잘 구경하진 못했다. 전반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전작과 비슷했다. 시원시원한 ‘웹 스윙’으로 미국 뉴욕 도심을 활보하는 재미는 여전했다. 이번 작에는 이동 과정에서 추가된 액션이 있는데, 바로 ‘웹 윙’이다. 웹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하늘을 활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웹 윙 하나만 도입했는데 게임의 속도감이 상당히 빨라진 걸 느낄 수 있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용자들에게 새로 도입된 웹 윙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퀘스트도 만들어놨는데, 처음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하늘 위에서 스파이더맨을 조작하는 것이 초심자 입장에선 쉽지 않았다. 웹 스윙과 웹 윙을 적절히 섞어 써야하는데 감각을 익히려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듯 했다. ‘마블 스파이더맨2’에선 액션의 방식이 더 다양해졌다.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마블 스파이더맨2’에서 가장 끌렸던 부분은 액션이었다. 전작의 경우엔 회피만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에선 패리(받아치기) 기술을 도입했다. 적의 공격 모션을 빨간 색과 노란 색으로 나눠 패리의 타이밍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사용하기 편했다. 패리 도입 하나만으로도 전투가 더 역동적으로 변한 느낌이다.더불어 이번 작에 등장하는 또 다른 마블 히어로 ‘베놈’의 ‘심비오트’가 적용된 스파이더맨 슈트도 등장하는데, ‘베놈’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상당히 재미를 부여했다. 게이지가 차면 L3와 R3 버튼을 통해 광역 공격도 할 수 있는데 액션이 시원시원했다. 다만, 많은 액션 게임들이 적용하는 록온 기능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전체적인 이용자 인터페이스(UI)도 보다 쉽게 바뀌었다. 전작에선 각종 장비를 쓰려면 UI가 화면 가운데에 배치되면서 게임의 흐름도 중단됐는데, 이번 작에선 화면 좌우에 배치함으로써 흐름이 끊기지 않고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마블 캐릭터 ‘베놈’도 등장한다.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PS5 독점작으로 나온만큼 전용 콘트롤러 ‘듀얼센스’의 햅틱피드백 적용도 보다 다양해졌다. 각종 이동 및 잠입 과정에서 나오는 버튼액션(QTE)도 전작에 비해 세밀해졌다. 단순히 버튼 1개씩을 순서대로 누르는게 아니라, 여러 버튼을 시간차를 고려해 입력해야 하는 식이다. 또 손끝에 전달되는 진동의 느낌도 확실히 더 강해졌다. 이 밖에도 전작에 등장했던 명소 사진찍기 등의 미니 퀘스트들은 여전했다. 다양성 측면에서도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전달됐는데, 일부 캐릭터 중에는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인물이 나오기도 했다. 전작에선 볼 수 없던 캐릭터의 종류다. ‘마블 스파이더맨2’는 다음달 20일 글로벌 출시된다. 전작이 플레이스테이션4용으로 출시된 게임 중 단일 타이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이번 작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넓어진 세계, 캐릭터 등에 따라 전반적인 스토리의 볼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판을 플레이한 기준으로는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의 다소 바뀐(?) 얼굴에 대한 어색함만이 다소 걸리는 정도다. 현재로선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못하겠지만, 향후 정식 출시 버전에서 내러티브만 문제 없이 잘 엮어간다면 충분히 기대에 부합하는 타이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블 스파이더맨2’는 처음으로 두 명의 주인공을 내세우면서 게임의 볼륨을 키웠다.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2023.09.17 I 김정유 기자
‘스파이더맨2’로 본 소니의 전략…'IP투자'에 승부 걸었다
  • ‘스파이더맨2’로 본 소니의 전략…'IP투자'에 승부 걸었다
  •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프 스트리트 소재 ‘허드슨 로프트’. 이른 오전부터 건물 내외부는 수많은 ‘스파이더맨’ 관련 모형과 디자인으로 도배돼 있었다. 행사장 정중앙엔 실제 크기의 ‘스파이더맨’ 조형물이 좌중을 압도하듯 우뚝 서 있었고, 곳곳엔 전 세계에서 모인 취재진 50여 명이 북적거렸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개발 자회사 인섬니악 게임즈가 주최한 ‘마블 스파이더맨2’(이하 스파이더맨2) 프리뷰 미디어 이벤트 현장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허드슨 로프트에 꾸려진 ‘마블 스파이더맨2’ 프리뷰 미디어 이벤트 행사장. (사진=김정유 기자)◇“60년대 ‘스파이더맨’ 존중서부터 IP 재해석”“우리는 초창기부터 ‘플레이스테이션5’(PS5) 기기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게임을 개발해 왔다. 게임의 경험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직접 체험하고 평가해달라.”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브라이언 인티하르 인섬니악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자신감 있는 발언이 끝나자마자 글로벌 미디어들 사이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인섬니악 개발진은 물론, 글로벌 SIE 담당자들도 대거 참여할 정도로 ‘스파이더맨2’에 쏠린 기대감은 상당했다.원작 ‘스파이더맨’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물 중 하나로, 1962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의 대표 지식재산(IP)으로 불리고 있다. 이미 코믹스로 시작해 영화, 드라마, 게임까지 다양하게 각색돼 왔다. 유명 IP인 만큼 이를 재해석해 새로운 게임으로 만드는 건 매우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자칫 원작의 DNA를 너무 벗어나면 기존 팬들의 외면을 살 수 있고, 반대로 원형 그대로 가면 지루해지기 때문이다. SIE와 인섬니악의 IP 재해석 능력은 이미 전작인 ‘마블 스파이더맨’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해당 게임은 2018년 출시돼 SIE의 전 세대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에서 단일 타이틀로 가장 많은 판매량(지난해 6월까지 3300만장)을 기록하는 등 소위 ‘대박’을 쳤다.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은 원작 IP를 제대로 재해석한 타이틀로 평가받는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바비 코딩턴 인섬니악 수석 애니메이션 디렉터는 “1960년대의 ‘스파이더맨’부터 80~90년대의 ‘스파이더맨’까지 다방면으로 연구를 했다”며 “사람들이 이전부터 좋아하고 존중해왔던 부분들을 적극 받아들이되, 우리만의 ‘스파이더맨’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햄 디렉터도 “이전의 것들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시도가 시작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콘텐츠의) 새로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스파이더맨2’는 올 하반기 SIE 의 콘솔기기 ‘PS5’를 대표할 ‘핵심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원작의 DNA를 기반으로 새로움을 장착한 IP 재해석 능력은 물론 전작대비 2배 넓어진 오픈월드, 다른 마블 캐릭터인 ‘베놈’의 등장, 이를 통해 더 다양해진 슈트 액션 등으로 게임적인 재미 요소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PS5의 하드웨어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바비 코딩턴 인섬니악 수석 애니메이션 디렉터(왼쪽)와 제임스 햄 디렉터가 ‘마블 스파이더맨2’ 프리뷰 미디어 이벤트 행사장에서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글로벌 콘솔 경쟁, 결국 IP 싸움에 달렸다‘스파이더맨2’ 같은 이른바 ‘킬러 IP’가 중요한 건 치열한 글로벌 콘솔 시장 경쟁과도 맞물려 있다. SIE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PS5’와 ‘엑스박스’로 각 콘솔 진영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이들의 무기는 결국 IP다. 시장조사업체 암페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SIE는 4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S는 27.3%로 3위인데, 휴대용 콘솔기기 ‘스위치’의 닌텐도(27.7%)에 비해서도 점유율이 낮다. 국내 게임 유통업체 관계자는 “‘엑스박스’보다 ‘PS’용 게임이 양과 질적인 면에서 수요가 많은 IP들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SIE와 닌텐도가 신작 IP를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PS), ‘닌텐도 다이렉트’(스위치) 등에도 전 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SIE를 포함한 소니그룹 전체로도 게임은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분야다. 소니그룹의 게임 분야는 올해 3월까지의 매출(2022~2023년 회계연도)이 약 35조원(31%)에 달한다. 과거 소니그룹의 영광을 이끌었던 오디오·TV 등(24조원)보다도 높은 매출이다. 소니그룹은 올해 ‘전략회의’에서 게임 등의 ‘콘텐츠·IP’를 최우선 전략적 투자 분야라고 강조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은 전략회의 당시 경쟁사인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IP를 공식적으로 칭찬하며 “사랑스런 IP는 100년을 버틸 수 있다. 우리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투자하고 싶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인섬니악도 앞서 SIE가 2019년 2억2900만 달러(한화 약 3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개발 자회사다. MS 역시 최근 핵심 IP로 신작 ‘스타필드’(개발사 베네스다)를 야심차게 내세웠지만, 당초 기대보다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한국어 번역을 지원하지 않아 이용자 불만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 반면, SIE는 왠만한 주요 IP의 경우 한국어 번역을 대다수 지원 중이다. 좋은 IP의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되게끔 하는 것도 중요한 IP 전략 중 하나인데, 이같은 양사의 대응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허드슨 로프트에 꾸려진 ‘마블 스파이더맨2’ 프리뷰 미디어 이벤트 행사장. (사진=김정유 기자)
2023.09.17 I 김정유 기자
“60년대 ‘스파이더맨’ 존중 통해 ‘새로움’ 얻었다”
  • “60년대 ‘스파이더맨’ 존중 통해 ‘새로움’ 얻었다”
  •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960년대의 ‘스파이더맨’부터 1980~90년대까지 다양한 ‘스파이더맨’을 연구했죠. 사람들이 이전부터 좋아하고 존중해왔던 부분들을 적극 받아들이되, 우리만의 ‘스파이더맨’을 만들고자 했습니다.”바비 콜딩턴 인섬니악 게임즈 수석 애니메이션 디렉터(왼쪽)와 제임스 햄 디렉터가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과거의 스파이더맨 존중서부터 시작”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프 스트리트 ‘허드슨 로프트’에서 만난 바비 코딩턴 인섬니악 게임즈 수석 애니메이션 디렉터는 “우리는 과거의 ‘스파이더맨’을 존중하면서, 그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개발 스튜디오인 인섬니악은 이날 ‘마블 스파이더맨2 미디어 프리뷰’ 이벤트에서 다음달 20일 출시되는 ‘마블 스파이더맨2’(이하 스파이더맨2)를 공개했다. 이번 작은 두 명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가 함께 나오는 타이틀로 SIE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스파이더맨’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 중 하나로, 1962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의 대표 지식재산(IP)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미 코믹스로 시작해 영화, 드라마, 게임까지 다양하게 각색돼 왔다. 널리 알려진 IP인만큼 이를 재해석해 새로운 게임으로 만드는 건 매우 복잡하고 힘든 일이다. 코딩턴 디렉터는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저게 바로 스파이더맨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을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는 ‘스파이더맨’의 역사를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선한 시도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제임스 햄 인섬니악 애니메이션 디렉터도 “우리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선, 그 이전의 것들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많은 새로움을 가져와야 한다고 본다”며 “즉, 과거 코믹스 등에서 나왔던 다양하고 ‘스파이더맨’을 존중하는 과정에서부터 우리의 시도가 시작된 셈”이라고 강조했다.햄 디렉터는 인터뷰 도중 거미줄을 쏘는 ‘스파이더 포즈’를 취하며 이처럼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은 ‘스파이더맨 포즈’를 보고 ‘스파이더맨’ 자체에 공감한다. ‘스파이더맨’만이 할 수 있는 유연한 포즈다. 이 포즈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찾아내 (게임 이용자들에게) 코믹스와 게임을 일치하게 생각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코딩턴 디렉터도 “1960년대 ‘스파이더맨’부터 1980년대, 1990년대 ‘스파이더맨’까지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연구했다”며 “사람들이 과거 어떤 포즈를 좋아했는지, 그래서 우리는 어떤 포즈를 차용하면서 우리만의 것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인섬니악의 이같은 IP 재해석 능력은 이미 전작인 ‘마블 스파이더맨’을 통해 입증이 된 바 있다. 2018년작인 이 타이틀은 플레이스테이션4 플랫폼에서 단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다.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은 과거의 DNA은 갖춘채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프 스트리트 소재 ‘허드슨 로프트’에 꾸려진 ‘마블 스파이더맨2’ 미디어 프리뷰 이벤트 행사장. ‘스파이더맨2’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첫 PS5 독점 ‘스파이더맨’, “한계 뛰어넘을 수 있어 기뻐”특히 이번 작품은 PS5 독점작으로 나온 최초의 ‘스파이더맨’ IP 게임인만큼 더 기대가 크다. PS5 이용자층을 한층 확대하는데 결정적인 타이틀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코딩턴 수석 디렉터는 “PS5용으로 개발하면서 기존의 (기기적) 한계를 뛰어넘는데 집중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경험해야 봐야 아는 만큼 이용자층 확대 등은 섣불리 추측할 순 없다”고 언급했다.‘스파이더맨2’는 전작과 달리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라는 2명의 주인공을 내세운다. 이 메인 캐릭터들을 어떻게 차별화 했을지도 관건이다. 이에 대해 코딩턴 수석 디렉터는 “두 캐릭터 모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데,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바꿀지, 같은 액션 포즈를 어떻게 차별화할지 고민을 했다”며 “가장 우선적으로 캐릭터들의 성격과 진정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인섬니악은 이번 ‘스파이더맨2’ 개발 도중 갑작스런 코로나19 펜데믹을 맞으면서 재택근무 방식으로 개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어려움은 없었을까.코딩턴 수석 디렉터는 “우리의 버뱅크 스튜디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스튜디오는 항상 원격으로 협업해왔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었다”며 “우리는 디지털 퍼스트 스튜디오”라고 강조했다. 햄 디렉터도 “같은 화면을 모두 바라보며 일하는만큼, 협업이 의외로 더 활발해졌던 건 있다”며 “우리의 이런 경험을 적극적으로 게임 개발에 활용했고, 이 상황에서 더 긍정적인 무언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PS5 독점으로 다음달 20일 출시 예정인 ‘마블 스파이더맨2’ 인게임 화면.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2023.09.16 I 김정유 기자
게임속 장면이 그대로…‘스파이더맨2’ 이벤트장 가보니
  • [르포]게임속 장면이 그대로…‘스파이더맨2’ 이벤트장 가보니
  • 12일(현지시간) 미국 LA 허드슨 로프트에 꾸며진 ‘마블 스파이더맨2 미디어 프리뷰’ 이벤트장. 2명의 스파이더맨과 ‘PS5 스파이더맨2 에디션’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프 스트리트에 위치한 허드슨 로프트. 자동차 운송 기기로 보이는 대형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자 눈앞에 강렬한 빨간 조명이 펼쳐진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뒤 바로 한 발자국을 내딛자 마블 코믹스 ‘베놈’에 나오는 ‘심비오트’ 대형 모형이 기자를 맞았다. 이어 고개를 돌리는 눈에 보이는 대형 로고. 바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으로 선보여질 신작 ‘마블 스파이더맨2’였다.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개발 자회사인 인섬니악 게임즈는 이날 LA 허드슨 로프트에서 ‘마블 스파이더맨2 미디어 프리뷰’ 이벤트를 열었다. 글로벌 게임 미디어 등 총 50개 매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0일 ‘스파이더맨2’ 출시를 앞두고 실제 게임을 체험할 수있는 자리다.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타이틀이어서 글로벌 미디어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인섬니악의 브리핑을 기다리고 있는 글로벌 게임 미디어들. (사진=김정유 기자)브라이언 인티하르 인섬니악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인섬니악을 대신해 이 확장된 ‘마블 뉴욕’을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새로운 방식에 대해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다음달 20일 PS5에서만 출시되는 ‘스파이더맨2’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 가운데엔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의 ‘스파이더맨’의 대형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었고, SIE가 출시하는 ‘PS5-마블 스파이더맨2 에디션’ 제품도 전시돼 있었다. 다른 한켠에도 ‘스파이더맨’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장소들이 마련돼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스파이더맨2’ 게임 속에서 나올 배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소들이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코너 박사의 연구실은 이날 체험해 본 ‘스파이더맨2’ 속 장면과 가장 비슷했다. 어수선한 실험도구부터 투명 유리에 적어놓은 다양한 화학식까지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마블 스파이더맨2’ 게임 속에 등장할 예정인 코너 박사의 연구실을 세트장으로 재현한 모습. (사진=김정유 기자)이밖에도 빌런 ‘사냥꾼’ 크레이븐의 저택으로 보이는 중세 유럽풍의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코믹스에서부터 ‘스파이더맨’의 빌런으로 활약했던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난 최고의 사냥꾼이자 용병인데, ‘스파이더맨2’에서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과거 코믹스와 달리 게임 속에선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다. 외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현장에서 만난 한 인도네시아 기자는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 놀랐다”며 “SIE와 인섬니악이 ‘스파이더맨2’에 거는 기대치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각 지역 기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스파이더맨2’ 조형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른 한켠에선 각종 미니게임으로 ‘스파이더맨2’ 포스터와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어 흥미를 돋웠다. 빌런인 사냥꾼 크레이븐의 저택으로 보이는 장소도 재현했다. (사진=김정유 기자)인섬니악은 다음달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스파이더맨2’의 막판 폴리싱(고도화)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체험한 ‘스파이더맨2’ 게임은 전작에 비해 상당히 많은 발전을 보여줬다. 기존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도 신작에선 2배로 넓어질 예정이며 전투에서도 최초로 패리(받아치기) 기술도 도입했다. 또한 마블 캐릭터 베놈과 연계한 수트 등이 등장하면서 액션의 폭도 확대될 전망이다. 인티하르 수석 디렉터는 “우리만의 오픈월드 경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게임을 개발할 때부터 PS5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왔다. PS5와 SSD를 사용하면 거의 끊김없이 도시 전역을 게임 속에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미디어들이 ‘마블 스파이더맨2’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3.09.16 I 김정유 기자
전세계 흥행 '바비', 베트남 이어 쿠웨이트·레바논서 '빨간딱지' 왜?
  • 전세계 흥행 '바비', 베트남 이어 쿠웨이트·레바논서 '빨간딱지' 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영화 ‘바비’가 전 세계적으로 매출 10억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베트남에 이어 중동 지역인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 상영금지 조처가 내려지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배우 마고 로비가 7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린 영화 ‘바비’ 핑크카펫 행사에서 팬들을 향해 손은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영화 ‘바비’가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 자국의 보수적 가치에 위해되는 것을 이유로 상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쿠웨이트 영화검열위원회는 ‘바비’를 공공 윤리와 사회적 전통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통신사에 따르면 라피 알 수베이 언론출판부 차관은 ‘바비’를 두고 “쿠웨이트 사회와 공공질서에 맞지 않는 사상과 신념을 조장한다”며 “쿠웨이트 공공윤리에 반하는 외국 영화는 종종 장면이 검열되지만 이질적인 개념이나 메시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담은 영화는 완전히 금지된다”고 지적했다.레바논은 동성애를 이유로 들었다. 모하마드 모르타다 레바논 문화부 장관은 “바비가 신앙과 도덕의 가치에 위배되고 동성애와 성적 변형을 조장한다”고 검열을 담당하는 내무부 측에 상영 금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바비가 어머니의 역할을 조롱하고, 결혼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상영 금지 요청에 대한 배경도 설명했다.중동 지역은 역사적으로 동성애가 광범위하게 범죄화된 곳이다. 하지만 레바논은 성 소수자에 관대한 국가 중 하나기 때문에 이번 상영 금지 조치가 화제를 모았다. 레바논은 2017년까지만 해도 아랍국가 중 처음으로 성소수자 퍼레이드 주간을 열기도 했다.특히 ‘바비’는 동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NYT는 전했다. 해당 영화 출연진에 동성애자인 케이트 맥키넌과 트랜스젠더인 하리 네프 등 성소수자 배우들이 등장할 뿐이다.이와 관련해 NYT는 최근 몇 달간 레바논에서 반(反) 성소수자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달 동성애가 레바논에 ‘임박한 위험’을 제기한다면서 레바논 당국에 조처를 촉구한 것을 언급했다.동성애 등 성 정체성 문제를 이유로 중동에서 상영이 금지된 ‘바비’뿐만이 아니다. 앞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예고편에 트랜스젠더 어린이보호 포스터가 포함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상영이 금지됐다. ‘토이스토리’ 버즈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라이트이어’는 두 여성의 입맞춤 장면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약 12개 중동 국가에서 상영을 할 수 없었다. 마블 최초로 게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이터널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쿠웨이트에서 상영이 금지됐다.‘바비’는 앞서 베트남에서도 상영이 금지된 바 있다. 중국과 베트남이 모두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표시하는 지도를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담았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바비 인형을 소재로 한 영화 ‘바비’는 주인공 바비(마고 로비)가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할리우드에서 배우·감독·작가로 활약하는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페미니즘과 현실 풍자를 가미했다.
2023.08.11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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