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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 대기록’..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 ‘21년만 대기록’..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은 7일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M이 국내에서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것은 2002년 10월 한국 출범 이후 21년만이다. 2005년에 100만대, 2011년에 500만대 수출을 달성한바 있다. 특히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2023년 11월까지 약 2500만대에 이른다.GM 한국사업장은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6일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지난 6일, GM 한국사업장은 완성차 누적 수출 1천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장 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누적 수출 1천만대 돌파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GM한국사업장.)기념식에서 비자레알 사장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GM의 차를 신뢰하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실제로 GM은 지난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점유율에서도 약 20%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GM 한국사업장이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말했다.GM은 국내 출범 이후 핵심 모델이었던 쉐보레 아베오,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말리부 등 다양한 차종을 거쳐 현재 생산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차량을 꾸준히 선보여왔다.국내에서 생산된 GM 차량은 전 세계로 수출되었으며 주로 북미(35%), 서유럽(26%)으로 수출되었다. 최다 수출국은 미국으로 250만대 이상이 미국 시장에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아베오가 약 221만대 수출되며 역대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 트랙스가 각각 약 194만대, 178만대 수출되며 뒤를 이었다. 현재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글로벌 전략 모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61만2000대, 13만6000대 수출되며 생산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순위 7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GM은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 차종의 생산 극대화와 대량 수출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2.07 I 김성진 기자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출전 어려울 듯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출전 어려울 듯
  • 잉글랜드 2부리그 노리치시티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사진=노리치시티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받고 있는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지난달 29일 영국 왓퍼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지난 17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하지만 이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게 됐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적어도 한 달 이상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다비트 바그너 노리치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정밀 검사 후 황의조의 부상 심각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그는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골도 넣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황의조가 팀에 꽤 잘 적응하고 있었다”며 “심각한 부상이라면 그의 장기 결장으로 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황의조는 최근 전 연인과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황의조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황의조는 최근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발탁 배제 결정이 난 뒤에도 왓퍼드전에 선발로 나서 골맛을 봤다.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기술도 좋고 직업 정신도 뛰어나다”며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 그림을 알 정도로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그를 기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2023.12.02 I 이석무 기자
해외 수요 힘입은 K뷰티…올리브인터, 100억 확보
  • [VC's Pick]해외 수요 힘입은 K뷰티…올리브인터, 100억 확보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1월 27일~12월 1일)에는 게임과 렌탈,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잠시 주춤했던 K뷰티 영역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영역에 주목하는 투자사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해외 공략 나서는 K뷰티 ‘올리브인터내셔널’올리브인터내셔널은 IMM인베스트먼트와 프라미어사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올리브인터내셔널은 클러스터 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기업을 지향하는 회사다. 현재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비프로젝트, 마미케어 등 6개의 뷰티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깔끔상회, 나무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올리브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국내 성장에 힘입어 최근 해외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대표 브랜드인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 이외에 비프로젝트, 마미케어 등 성공 브랜드 확보로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한층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이 밖에 올리브영에서의 폭발적인 성장, 홈쇼핑 완판 행진, 각종 라이브커머스 최고 기록 달성, 해외 자회사들의 급성장 등 다방면에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도 봤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와 유럽까지 자사 브랜드의 고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진로진학 에듀테크 ‘임팩터스’진로진학 에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기업 임팩터스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임팩터스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더불어 제공하는 교육 소셜 벤처다. 임팩터스의 교육과정은 ▲ESG ▲역사 ▲바이오 ▲기후 ▲IT 등 학생들의 희망 전공 및 관심사 분야에서 고경력 혹은 고학력 은퇴자 교수진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됐다. 제휴 학교는 양질의 전공 심화 수업을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부산과 인천, 광주, 목포, 안동 등 지역 고교에서 50여개 수업을 운영 중에 있다.스파크랩은 고경력 은퇴자 유휴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임팩터스의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팩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교육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수업 전반에 걸쳐 학생 관리부터 과제 현황, 결과 정리 등을 자동화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교수자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렌탈 제품 비교·분석·추천 ‘렌트리’ 렌탈형 가전제품 메타서치 애그리게이터 렌트리는 다성벤처스, 퓨처플레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렌트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렌탈 제품을 비교·분석·추천하는 생활가전 특화 렌탈 전문 플랫폼이다. 생활가전 제품 추천과 가격·견적 비교, 계약에서 해지까지 렌탈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메타서치 기술을 통해 시중의 렌탈 제품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추천과 최적의 계약 조건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렌트리가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렌탈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렌탈 서비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 렌트리는 이용자에게 여러 채널로 분산된 렌탈 상품과 계약 조건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원하는 조건의 최종 견적을 판매자의 역경매 방식을 통해 한눈에 비교·선택 가능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담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렌트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실물 구독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12.02 I 김연지 기자
오프너디오씨·스플랩 전략적 제휴 "행사 참가자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 오프너디오씨·스플랩 전략적 제휴 "행사 참가자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MICE]
  • 선민승 스플랩 대표(사진 왼쪽)와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사진=스플랩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컨벤션기획사(PCO) 오프너디오씨와 네트워킹 플랫폼 운영회사 스플랩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프너디오씨는 28일 융복합 국제회의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플랩과 장기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스플랩은 이달 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오프너디오씨가 고양컨벤션뷰로, 이데일리와 공동으로 토종 국제회의 개발을 위해 선보인 컨벤션 행사다.이번 협약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참가자의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양사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향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최 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 제공,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참가자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이 포함됐다. 스플랩은 스케줄링 자동화 프로그램인 ‘센드타임’(sendtime)에 이은 후속 서비스로 이달 초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최적화한 네트워킹 플랫폼 ‘우모’(Umoh)를 출시했다. 기존 오·오프라인 행사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 ‘스페이스’(SPACE)에 커뮤니티 맞춤 기능을 추가한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 등 행사 장소,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우모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행사 전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 카드를 둘러볼 수 있다. 프로필 카드 등록 과정 또한 쉽고 직관적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센드타임을 활용해 참가자 간 커피챗 또는 미팅 일정을 잡을 수 있으며, 메세지 교환 기능을 통해 상대의 연락처를 몰라도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다. 주최·운영사는 네트워킹 결과 등 정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측정하고 보완점을 파악할 수 있다.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 20기 출신인 스플랩은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 회사)이다. 스플랩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개인 또는 팀 단위 미팅 일정 조율 업무를 자동화한 B2B 솔루션 센트타임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단기간 6500여명이 이용했다.
2023.11.28 I 이선우 기자
잉글랜드·바르셀로나·토트넘 이끈 베너블스 감독, 80세 일기로 별세
  • 잉글랜드·바르셀로나·토트넘 이끈 베너블스 감독, 80세 일기로 별세
  •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바르셀로나 등을 지휘했던 테리 베너블스 전 감독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토트넘(잉글랜드), 바르셀로나 등을 지휘했던 테리 베너블스(잉글랜드) 전 감독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BBC 등 현지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베너블스 감독이 오랜 기간 투병 끝에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베너블스 감독의 가족도 공식 성명을 통해 “오랜 병환 끝에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베너블스 감독은 1980년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잘 알려졌다. 1943년 1월 잉글랜드 대거넘에서 태어난 베너블스 감독은 첼시, 토트넘과 퀸스파크레인저스,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964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혀 A매치 2경기를 뛰었다.1976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은퇴한 베너블스 감독은 그 해 자신이 은퇴한 크리스털 팰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퀸스파크 레인저스, 바르셀로나, 토트넘, 미들즈브러, 리즈 유나이티드 등 프로팀을 이끌었다.특히 1984년 스페인 최고 명문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오른 베너블스 감독은 1984~85시즌 바르셀로나를 무려 11시즌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1987년 토트넘으로 옮긴 베너블스 감독은 1990~91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끌었다. 1994년 1월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아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96) 4강 진출을 견인했다.이후 호주 대표팀을 맡았던 베너블스 감독은 미들스브러,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었다. 2007년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를 끝으로 현역 지도자 생활을 마감했다.베너블스 감독은 현역 감독 시절 강한 압박과 점유율 유지를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리 리네커는 “베너블스 감독의 스타일은 오늘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슷했다”며 “그는 전술에 대해 엄청난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좋은 선수들을 완벽하게 활용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잉글랜드 대표선수 시절 베너블스 감독과 함께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는 어린 선수부터 가장 큰 스타플레이어까지 모든 사람을 다룰 수 있는 훌륭한 매너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는 열린 마음과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을 특별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칭송했다.
2023.11.27 I 이석무 기자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노리치 시티서 시즌 2호 골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노리치 시티서 시즌 2호 골
  • 26일 EFL 챔피언십 17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전에서 골 넣은 황의조(사진=노리치 시티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31)가 소속팀 노리치 시티 복귀 후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EFL·2부) 17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영국 무대 데뷔골을 넣은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2호 골이다. 이날 경기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19분 애덤 아이다와 교체될 때까지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의조는 전반 21분 수비 진영에 있던 가브리엘 사라가 전방을 향해 길게 패스를 보내자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이어 오른발로 공을 앞에 떨군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몰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골을 넣은 황의조는 관중석을 향해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전반 41분에도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의조의 결승골로 노리치 시티는 승점 3점과 함께 2연승을 이어가며 순위는 13위(승점 23)로 끌어 올렸다. 데이비드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득점으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증명했다”며 “황의조는 뛰어난 기술과 직업 윤리를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황의조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의 형수는 구속 수감됐다. 황의조는 지난 6월 그리스에서 뛸 당시 핸드폰을 분실해 영상이 유포됐으며, 성관계와 촬영 역시 피해자와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동영상 유출 피해 여성은 영상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 체육시민연대와 일부 팬들은 황의조의 국가대표팀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바그너 감독은 경기력이 뒷받침되는 한 황의조를 계속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역시 “아직 구체적 증거나 혐의가 입증된 게 없다”며 황의조를 두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6 I 주미희 기자
 “시니어가 주 고객”…케어닥, 170억 투자 유치
  • [VC’s Pick] “시니어가 주 고객”…케어닥, 17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1월 13일~17일)에는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전 세계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시니어용 서비스를 전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사들 관심이 높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시니어 종합 돌봄 서비스 ‘케어닥’노인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뮤렉스파트너스, 디티알파트너스, SK디앤디,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기업은행,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아이에이엠, BNK벤처투자, 인터밸류파트너스, 현대해상 등으로부터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8년 설립된 케어닥은 앱 기반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출발했다. 이후 현재까지 홈케어 서비스와 방문요양 돌봄센터, 시니어 주거 등 노인의 생애와 동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누적 거래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투자사들은 케어닥이 설립 5년 만에 시니어 산업에서 업계 1위를 위한 포석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미 집과 병원,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돌봄 사업의 기틀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투자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케어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향후 병원과 집을 잇는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시니어 주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팬이 아이돌 중대 결정 참여…‘모드하우스’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는 미국 스페르미온과 SM컬처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일본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등으로부터 10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모드하우스는 팬들이 아이돌 그룹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코스모(COSMO)’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모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아티스트의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토큰을 얻는다. 이 토큰은 블록체인에 온전히 기록돼 투명한 투표를 보장한다.투자사들은 모드하우스가 K팝 팬덤을 디지털세계와 현실 세계에 혁신적으로 연결시켰다고 봤다.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특별한 시너지가 돋보인다”고는 평가다. 모드하우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코스모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연결되고 성장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생성형 AI 챗봇 ‘에이아이라이크미’생성형 AI 챗봇 개발사 에이아이라이크미는 끌림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에이아이라이크미는 서울과학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박하림 대표를 주축으로 올해 9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현재 생성형AI를 이용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소통이 가능한 챗봇을 연구하고 있다.끌림벤처스는 에이아이라이크미 팀 구성 인력 및 이들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가 제시한 비전을 차근차근 실행해나간다면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란 기대도 내비쳤다. 에이아이라이크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하림 에이아이라이크미 대표는 “대화상대로 생성형 AI가 가지는 압도적인 이점들을 고려했을 때, 가까운 미래에 AI와 사람 사이의 소통량이 사람들 간의 소통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사람과 AI가 공존하는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에이아이라이크미의 목표”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를 운영하는 창업인은 스파크랩을 포함해 CJ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3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0년 설립된 창업인은 올해 초 AI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 ‘창업인’ 서비스를 피봇해 신규 서비스인 테이블로를 시장에 선보였다. 테이블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리에 착석 후 바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수의 POS 솔루션 기업들과 제휴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푸드코트 매장까지 다양한 업종의 서비스 확장해 나가고 있다.투자사들은 고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 니즈가 극대화되는 가운데 테이블로와 같은 비대면 결제 서비스 도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선보인 테이블로의 결제 시스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테이블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 기술 개발은 물론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나서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3.11.18 I 김연지 기자
전설의 롤렉스, '오지환' 이름으로 전시된다...구광모 회장 "선대회장님 기뻐하실 것"
  • 전설의 롤렉스, '오지환' 이름으로 전시된다...구광모 회장 "선대회장님 기뻐하실 것"
  • 구광모 LG트윈스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에게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LG트윈스의 구광모 구단주가 선수단을 축하하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선언했다.LG는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 홀에서 2023 프로야구 통합우승 행사를 열고 우승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자들과 선수단, 프런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건배 제의를 한 구광모 구단주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하늘에서 보고 계신 선대회장님께서도 누구보다도 굉장히 기뻐하실 것”이라며 “이 자리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고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이제 저희 팬들은 더 이상 1994가 아니라 2023이라는 숫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기쁨의 숫자를 늘려가며 팬들의 마음 속에 자랑스러운 오늘의 멤버들이 영원히 기억되면 좋겠습니다”고 강조했다.구광모 구단주는 아울러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이 기증 의사를 전한 롤렉스 시계도 팬들을 위해 전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누구보다 야구에 대한 사랑이 컸던 고 구본무 회장은 1998년 해외출장 중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 한국시리즈 우승시 MVP에게 선물하라는 뜻을 전했다. 이 시계는 이후 LG트윈스가 오랫동안 우승을 이루지 못하면서 금고 속에 머물러있었다. 하지만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오지환이 이 시계의 주인이 됐다.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받은 ‘캡틴’ 오지환은 그 시계를 다시 구광모 회장에게 돌려줬다. 오지환은 “이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합니다”며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이에 구광모 구단주는 “오지환 캡틴의 그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며 “그 뜻을 담아 ‘한국시리즈 MVP, 캡틴 오지환’의 이름으로 의미있게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2023.11.17 I 이석무 기자
'29년 만의 KS 우승' LG트윈스, 드디어 전설의 아와모리 소주로 축하행사
  • '29년 만의 KS 우승' LG트윈스, 드디어 전설의 아와모리 소주로 축하행사
  • 구광모(오른쪽) LG트윈스 구단주와 차명석 LG트윈스 단장이 우승 축하주인 아와모리 소주를 잔에 담고 있다. 사진=LG트윈스구광모 LG트윈스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에게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가 우승 축하연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LG트윈스LG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선수단이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한 LG 트윈스가 드디어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전설의 아와모리 소주’로 축하파티를 펼쳤다.LG는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 홀에서 2023 프로야구 통합우승 행사를 열고 우승 기쁨을 함께 나눴다.이날 행사에는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관계자들과 선수단, 프런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통합우승 기념행사는 우승 축하 영상 상영, 선수단 소개, 우승 트로피 전달, 감독과 주장의 감사인사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1998년 LG트윈스의 우승 축하주로 마련했던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주 아와모리 소주가 등장하자 행사 분위기는 절정으로 올랐다.건배 제의를 한 구광모 구단주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며 “하늘에서 보고 계신 선대회장님께서도 누구보다도 굉장히 기뻐하시며 이 자리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고 선수단과 스포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이제 저희 팬들은 더 이상 1994가 아니라 2023이라는 숫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기쁨의 숫자를 늘려가며 팬들의 마음 속에 자랑스러운 오늘의 멤버들이 영원히 기억되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이 자리에서 한국시리즈 MVP 수상으로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받았던 ‘캡틴’ 오지환은 그 시계를 다시 구광모 회장에게 돌려줬다. 오지환은 “이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구광모 구단주는 “오지환 캡틴의 그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며 “그 뜻을 담아 ‘한국시리즈 MVP, 캡틴 오지환’의 이름으로 의미있게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염경엽 감독은 “선수단의 우승에 대한 절실함과 구단주님과 프런트, 그룹 임직원분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통합우승이라는 결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며 “통합우승이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강한 명문 구단 LG트윈스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3.11.17 I 이석무 기자
검찰 '현대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KT 직원 등 압수수색
  • 검찰 '현대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KT 직원 등 압수수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KT 자회사의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 고가매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T그룹 직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 (사진=연합뉴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이날 KT와 KT클라우드 직원 2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박모씨가 설립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배임)을 받고 있다. 당시 KT클라우드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 이름을 오픈클라우드랩으로 바꿨다.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의 2021년 매출은 70억원 수준이었다.검찰은 KT의 이런 지분 매입 결정은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대표 형의 회사를 인수한 것에 대한 ‘보은’ 성격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구 전 대표 형이 설립한 ‘에어플러그’ 지분을 매입했다.검찰은 당시 KT 대표이사와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으로 재직하던 구현모씨와 윤경림씨 등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2023.11.17 I 이배운 기자
메타코리아, AR 콘텐츠 공모전…10개팀 시상
  • 메타코리아, AR 콘텐츠 공모전…10개팀 시상
  • 메타코리아의 AR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10개 수상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타코리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메타코리아는 ‘메타 스파크 AR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총 10개의 팀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처음 개최된 메타 스파크 AR(Spark AR)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해 출범한 증강현실(AR) 학습 프로그램인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Immersive Learning Academy)’ 과정의 일환이다. 누구나 크리에이터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AR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 공모전은 문화예술과 소셜임팩트(사회문제 해결) 총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메타코리아의 프로그램 파트너십팀과 메타 스파크 크리에이터인 ‘위에이알(WE-AR)’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심미성, 사용자 경험성, 메시지 전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를 통해 AR이 가진 상호작용 특성을 활용해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창작물 기반으로 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10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시상식에는 ‘베스트 크리에이터(Best Creator)’ 수상 3개 팀과 ‘넥스트 크리에이터(Next Creator)’ 수상 7개 팀을 비롯해,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 교육 과정에 참여한 다양한 참석자가 자리를 빛냈다. 최종 선발된 10개 팀에는 메타의 상장 및 기념품, 수상작 전시 기회가 주어졌다. 상위 3개의 베스트 크리에이터 팀에는 추가로 팀 홍보 영상이 제공되고 100만원 상당의 광고 크레딧이 지급될 예정이다.공모전 수상작은 올림플래닛의 3D 가상공간 플랫폼 엘리펙스(ELYPECS)에 마련된 특별 전시관에서 PC 및 모바일로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다.최영 메타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총괄은 “접근성이 높은 메타 스파크 스튜디오를 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뛰어난 수준의 창작물이 나오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R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누구나 크리에이터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3 I 한광범 기자
송도국제도시 '화룡점정' 11공구 '압축송도'로 개발
  • 송도국제도시 '화룡점정' 11공구 '압축송도'로 개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송도국제도시의 퍼즐이 드디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마침표가 될 11공구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한지 20년 만이다. ◇11공구로 집결하는 바이오융합 ‘산학연’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도 11공구는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융합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C) 특화구역이다. 송도 11개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지 면적만 692만㎡(209만평), 여의도공원 30개 면적과 맞먹는다. 총 3단계(11-1공구, 11-2공구, 11-3공구)에 걸쳐 개발 중이며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난 11-1공구는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11공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산학연이 ‘초집결’되고 주거·상업·업무단지가 주변 인프라와 ‘초연결’된 ‘콤팩트 시티’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송도 마지막 개발지이기 때문에 송도의 핵심가치를 한 곳에 모두 담아낸 ‘압축송도’로 개발하는 것이다. 모든 개발이 완료하면 1만 9590여 가구에 5만여 명(4만 9956명)이 거주하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가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향후 국내 경제를 끌어올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송도 11공구의 핵심 기반시설 중 하나는 바이오산업이다. 이미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11공구 Ki19 블록(36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고 Ki20 블록(20만2285㎡)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둥지를 튼다. 2030년까지 총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11공구 교육연구단지에는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될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첨단 바이오 및 소프트웨어융합 학과가 이전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4.98㎞ 워터프론트 조성, 공공기관 확충도 가시화 풍부한 녹지공간도 마련된다. 부지 면적만 송도 11공구의 4분의 1 가량(약 179만㎡)으로 대형생태공원과 수변공원 등 계획된 녹지공간이 49개에 달한다. 특히 송도 11공구를 관통하는 총 연장 4.98㎞, 폭 40~60m의 워터프론트가 계획돼 있다. 내년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워터프론트 일부 수로공간에는 수변 상업시설과 랜드마크 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미니 베니스’(35만㎡)와 ‘미니 말리부’(47만㎡)‘도 계획돼 있다. 이 외에 유치원(5개소), 초등학교(5개소), 중학교(3개소), 고등학교(1개소)가 예정돼 있고 인천세관 청사도 오는 2029년까지 송도 11공구(첨c2 블록)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주거시설 공급도 본격적화한다. 가장 먼저 공급 소식을 알린 건 5개 블록(Rc10, Rc11, Rm4, Rm5, Rm6)을 통합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공동주택 분양 프로젝트‘다. 11공구 최대 규모로 5개 블록에 21개 동, 총 2728가구의 대단지다. Rc10, Rc11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가 Rm4, Rm5, Rm6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주상복합이 계획돼 있다. 연내에는 아파트만 먼저 선보이며 블록별 가구수는 Rc10 548가구, Rc11블록 469가구, Rm4블록 597가구, Rm5 504가구, Rm6 610가구다. 아파트 모두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스카이브릿지 등 고급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초중교(예정)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예정),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 워터프론트 수변공원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최상의 거주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외에 Rc2블록과 Rc3블록에는 각각 598가구, 501가구의 아파트가 계획돼 있다. 빠르면 2025년 이후 공급이 가시화할 예정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관계자는 “송도 11공구는 직주근접 뿐 아니라 송도 유일의 대형병원인 세브란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등과도 가까워 입지 자체가 최상이다”라며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가장 가깝고, 송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3.11.09 I 김아름 기자
포커스미디어, 코스포와 '컴업 2023' 디지털 옥외광고 홍보 협업
  • 포커스미디어, 코스포와 '컴업 2023' 디지털 옥외광고 홍보 협업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오는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업해 디지털 옥외광고 홍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컴업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과 교류하는 장이다. 2019년 시작해 매년 5만 명 이상 참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사우디, UAE 사절단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인도네시아 등 35개국이 참여한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CBD(도심권역) 미래에셋센터원, YBD(여의도권역) FKI타워, GBD(강남권역) 군인공제회관, BBD(분당권역) 판교이노밸리 등 권역별 프라임 오피스 빌딩과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을 비롯한 공유오피스 등 230곳에 국내 최다 규모로 구축한 2500대 오피스TV에서 컴업 영상 콘텐츠를 송출한다.포커스미디어 오피스TV는 사람들이 짧게 지나치는 로비가 아닌 매일 반복해서 머무르는 승강기 탑승 대기 공간에 정면 눈높이로 설치하고, 또렷한 음향까지 전달해 집중도가 높다. 오피스 빌딩 입주사에 근무하는 IT, 금융, 엔지니어 등 전문직 직장인이 주 시청자라 이번 컴업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는 창업 이념을 토대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했지만 마케팅 기회가 부족했던 스타트업에게 엘리베이터TV 광고 제작 및 송출, PR, 기업문화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윌비빽’을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2020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해오고 있다.
2023.11.08 I 김아름 기자
29년 만에 우승 노리는 LG트윈스…구광모 회장도 직접 응원
  • 29년 만에 우승 노리는 LG트윈스…구광모 회장도 직접 응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야구팀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면서 구단주로서 팀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LG트윈스가 우승을 노리는 건 약 29년 만이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이 LG트윈스 우승 시 공개할 예정이던 ‘야구 유산’ 아와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도 뚜껑을 열고 세상에 모습을 비출지 관심사다.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7일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재계와 야구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 회장은 한국시리즈에 오른 LG트윈스를 응원하고자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 구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잠실야구장에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21년 만이이자 우승을 노리는 것도 1994년 이후 29년 만이다. LG트윈스는 오랜 암흑기를 지나 올해에는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한국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개막전과 2차전은 LG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3차전과 4차전은 KT위즈 홈구장인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5~7차전은 잠실에서 치른다.지난달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 정규시즌 우승 기념식에서 선수들이 모자를 던지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구 회장은 개막전 참관에 이어 이후에도 몇 번 더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회장직에 오르기 전 임직원 시절에는 동료들과 종종 잠실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과 구본준 LX그룹 회장을 이은 LG트윈스 구단주다.앞서 LG트윈스는 구단에 배정된 한국시리즈 티켓을 LG그룹 계열사들에 나눠 지급했다. 계열사별로 추첨 등을 거쳐 티켓을 얻은 임직원들은 대거 한국시리즈 응원에 나섰다.LG그룹 총수일가의 야구사랑은 재계에서도 각별하다. LG그룹은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해 LG트윈스를 창단했다. ‘야구광’으로 소문이 났던 구 선대회장은 팀의 초대 구단주에 오르면서 각별한 애정을 쏟았는데 2군 선수 이름까지 줄줄이 외웠다고 전해진다.구 선대회장의 ‘야구 유산’도 유명하다. 구 선대회장은 1994년 팀이 우승한 이후 ‘또 우승하면 축배를 들자’며 아와모리 소주를 구매했다. 1998년 해외 출장 중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최우수선수에게 주겠다며 당시 기준 8000만원가량의 롤렉스 시계를 사 오기도 했다.1995년 2월 LG 회장 이·취임식에서 당시 구본무 신임 회장이 LG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LG)LX그룹으로 독립한 구본준 회장도 야구에 관심이 많다. 구본준 회장은 2014년 경기도 이천에 약 1300억원을 들여 2군 야구장과 농구장을 갖춘 LG챔피언스파크를 건립했다. 올해 LG트윈스 전력 향상의 배경에는 이 시설을 활용한 2군 선수 육성이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구본준 회장은 LG그룹이 주관하던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도 이어받아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LG트윈스는 창단 첫해인 1990년과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2002년 이후부턴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2023.11.07 I 김응열 기자
전설로 전해지는 축하주-롤렉스 이번엔 빛 볼까...LG-KT, KS 맞대결
  • 전설로 전해지는 축하주-롤렉스 이번엔 빛 볼까...LG-KT, KS 맞대결
  •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 노리는 LG트윈스. 사진=연합뉴스한국시리즈까지 ‘마법 같은 여정’을 이어가려는 KT위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설로만 존재한다는 LG트윈스의 아와모리 소주와 최고급 롤렉스 시계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될까. 아니면 KT위즈의 ‘마법같은 여정’이 한국시리즈에도 이어질 것인가.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팀 LG트윈스와 정규시즌 2위 KT위즈가 7일부터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다.LG는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10월 15일 두산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20일 넘게 한국시리즈를 기다려왔다.선수단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훈련을 하면서 힘을 비축했다.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를 지우기 위해 연습경기 포함, 6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 4일에는 잠실구장에 1만3000여명 팬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공개 청백전을 갖기도 했다.LG의 가장 큰 무기는 간절함이다. 1994년을 끝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LG의 우승 목마름을 잘 보여주는 상징이 있다. 바로 금고 속에 보관된 일본 오키나와 특산품인 아와모리 소주와 최고급 롤렉스 시계다.아와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는 2018년 세상을 떠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야구단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선물이다.아와모리 소주는 1994년 우승 축승회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마신 술이다. 당시 구본무 회장은 “내년에도 우승하면 이 술로 다시 건배하자”고 했다. 실제 이듬해 전지훈련지를 방문하고 돌아오고 나서 이 술을 세 통이나 사왔다.하지만 이후 LG는 지난해까지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축하주는 여전히 뚜껑을 열지 못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술은 상당량이 증발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실제로 마실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롤렉스 시계는 1997년 구본무 회장이 해외 출장 도중 직접 구매했다. 당시 구매가는 약 8000만원. 지금은 오랜 시간이 지나 ‘희귀템’이 된데다 특별한 사연까지 더해져 지금은 그 가격을 가늠하기 어렵다. 구본무 회장은 구단 회식 자리에서 “우승하면 MVP에게 이 손목시계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LG는 지난해 차명석 단장이 직접 시계를 들고 롤렉스 매장을 찾아 수리를 진행했다.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이제 주인만 찾으면 된다. 2021년 LG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담아 ‘롤렉스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하지만 LG의 큰 간절함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자칫 중압감으로 바뀔 수 있다. LG가 1, 2차전에서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뜻밖에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LG의 약점은 선발진이다. 시즌 내내 1선발을 맡았던 외국인투수 애덤 플럿코가 시즌 후반기 크고 작은 부상을 호소하면서 구단과 마찰을 빚은 끝에 한국시리즈 합류가 무산됐다.또 다른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와 토종 선발 최원태, 임찬규, 김윤식 등이 나서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로 이어지는 KT 선발 ‘빅3’는 LG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반면 LG의 최대 강점은 불펜이다. 질과 양에서 모두 KT에 앞선다. 선발진의 불안함을 불펜이 얼마나 메워 주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염경엽 감독은 “정규 시즌을 마치고 3주간 팀에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고 무엇보다 연습 경기 등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에 한국시리즈에서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T는 2021년 통합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을 노린다. 마법사라는 팀 이미지답게 KT의 2023년 행보는 ‘마법 같은 여정’이었다. 정규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대반전을 이뤄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기적을 일궈냈다.플레이오프에서도 NC다이노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으로 ‘역스윕’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역전드라마를 쓴 KT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KT의 고민은 체력이다.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치렀다. 정규시즌 뒤 열흘 이상 긴 휴식을 취했다고는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소모가 상당했다. 특히 불펜 필승조의 무리가 컸다. 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한 손동현은 5경기에 모두 등판했다.올해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선 LG가 KT에 10승 6패로 앞섰다. LG는 과감한 도루 시도로 KT 배터리를 흔들었다. KT 주전 포수 장성우의 도루 저지율은 14.6%에 불과했다. LG는 한국시리즈에서도 거침없이 달릴 것이 틀림없다. KT로선 LG의 기동력을 막지 못하면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이강철 KT 감독은 “꼴찌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LG와 한국시리즈도 잘 치러보겠다”고 다짐했다.
2023.11.0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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