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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주한미군기지에서도 식물성 만두 판매한다
  • CJ제일제당, 주한미군기지에서도 식물성 만두 판매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주한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Commissary)에서 식물성 만두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잡채,김치)’이다.지난달 30일 주한미군기지에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주한미군기지는 미국령으로 분류돼 미군에서 인증한 미국산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만 판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슈완스에서 생산한 제품을 항공 및 해상으로 운송·수입해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제품 입점을 계기로, 재고 수급의 문제 없이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과 함께 동일한 맛품질의 만두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미군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식물성 왕교자 3종을 시식하는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시작으로 주먹밥, 냉동김밥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들을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외에 괌, 일본 등에 위치한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도 식물성 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이정찬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담당자는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 입점은 일반 수출 경로보다 입점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시식회, 제조 공장 실사 등 1년여 간 노력을 쏟았다”며,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1 I 한전진 기자
농식품부 장관 "사과 수입 당장 어려워…농산물값 다음달 평년 수준"
  • 농식품부 장관 "사과 수입 당장 어려워…농산물값 다음달 평년 수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31일 일본산 사과 수입과 관련해 “당장 (사과) 가격을 낮추는 대안으로 수입을 이야기하는 건 잘 맞지 않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열린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송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미 사과와 배는 시장개방이 돼 있지만 검역협상을 8단계까지 통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30%가량 줄어들며 작년 가을부터 사과값은 고공행진을 하는 중이다. 이에 사과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해외에서 사과를 수입해와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다.하지만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는 현재 국제식물보호협약에 따라 8단계의 검역 절차를 통과해야 수입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1개 국가와 사과에 대한 검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일본이 5단계로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간 상황이다. 송 장관은 “8단계까지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작년에 생산량이 줄었으니 바로 수입하자고 할 수 있는 대목은 아니다”며 “상대국이 있어서 (사과 수입 가능) 시점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정부에서는 1500억원의 농산물 가격 안정자금 투입하고 있다. 송 장관은 “1500억 원 농산물 가격안정자금 투입한 것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4월이 되면 참외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국내 과일들이 또 시장에 나올 것이고 그러면 상당히 평년 수준으로 안정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또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에도 나선다. 송 장관은 “현재 4단계를 거치는 유통구조를 더 줄여주고자 한다”며 “지난해 문을 연 농산물 온란인 도매시장이 온라인 상에서 산지랑 소비지를 바로 연결해 유통 단계를 2단계 줄여 유통비용이 9.9%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온라인 도매시장 목표 거래액이 5000억원인데,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중 8번째 거래 규모 수준”이라며 “유통비용을 절감해 농가와 소비자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길로 본다”고 부연했다.
2024.03.31 I 김은비 기자
SAF 시장 개화 앞두고…국내 정유업계 '잰걸음' 나섰지만
  • SAF 시장 개화 앞두고…국내 정유업계 '잰걸음' 나섰지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정유업계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핵심 원료 확보를 비롯해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서는 등 SAF 시장 본격 개화를 앞두고 잰걸음에 나섰다. ◇정유업계 SAF 실증사업 추진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OIL은 최근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 원료의 정유 공정 투입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규제특례 샌드박스를 적용받아 2년간 SAF 원료생산 실증사업 추진에 나섰다. S-OIL 관계자는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며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에쓰오일은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물량을 투입했다.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과 함께 바이오항공유를 넣은 항공기를 시범 운항하고 있으며, 생산설비 구축도 검토 중이다. 올해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유 정제사업을 위해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법인 ARC(AGPA Refinery Complex)를 설립했다. ARC는 내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톤(t)의 정제유를 생산할 계획이다.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바이오항공유를 넣은 항공기를 시범 운항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의 경우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해 10월 국내 폐자원 기반 원료업체인 대경오앤티에 투자했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지방과 음식점, 식품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UCO·Used Cooking Oil)를 바이오 디젤, 바이오 항공유 등의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업체다. 앞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쓰촨성, 윈난성, 구이저우성 등 중국 서남(西南) 지역 최대 UCO 공급업체인 ‘진샹(Jinshang)’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바이오 항공유 원료 확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월 울산공장의 기존 정유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일부 섞는 방식으로 SAF 생산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한편, 2026년 SAF 상업생산을 목표로 울산CLX내 SAF 관련 설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 짓고 있는 바이오 경유 생산 공장의 일부를 ‘수소화 식물성 기름(HVO)’ 설비로 바꿀 계획이다. HVO는 폐식용유, 팜유 등의 바이오 원료에 수소 첨가 반응을 시켜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를 말한다. ◇“비용 크고 수요 예측 어려워”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자체 SAF 제조기술 및 설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SAF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투자 비용이 크고 정확한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워 기업 입장에선 과감한 투자가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바이오 원료를 기존 공정에 투입해 서서히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현재 SAF 제조 설비는 전세계 45개국에 298개(진행 중인 건 포함)이며, 206개의 기업이 SAF를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LG화학이 이탈리아 최대 국영기업인 ENI SM과 손잡고 충남 대산 사업장에 2026년까지 연간 30만t 규모의 HVO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추진 중이다.
2024.03.31 I 하지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1일~4월6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31일~4월6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오뚜기 포승공장 방문(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3월 31일~4월 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31일(일)11:00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대형마트 방문(장관, 서울)13:30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방문(장관, 서울)△1일(월)10:30 축산물 수급·유통 상황 점검(장관, 충북 음성)△2일(화)08:00 물가관계 장관회의(장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3일(수)10:00 비상수급안정대책회의(차관, 세종)14:00 축산분뇨 에너지화 시설 현장방문(차관, 충남 홍성)△4일(목)-△5일(금)08:00 물가관계차관회의(차관, 서울)14: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차관, 서울)◇보도계획△31일(일)11:00 봄 행락철, 한우·한돈 대대적 할인행사로 소비자 부담 확 낮춘다11:00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한우) 사업대상자 모집11:00 농촌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대상자 모집11:00 ‘수의분야 공무원이 궁금하다면’ 검역본부 진로체험 견학 신청하세요!11:00 농관원, 젊은 세대의 감각을 농정에 입힌다.11:00 식물신품종 보호권 신규등록 1만건 넘어서다11:00 농어촌, 환경·안전 ‘만족’, 보건의료·복지 ‘개선 필요’16:00 농축산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 추진 중△1일(월)11:00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한눈에! 대박 기회 놓치지 마세요!11:00 다양해진 고령친화우수식품, 완성되는 고령친화식단11:00 카타르 도하 국제 원예박람회 한국관, 국가관 전시부문 금상 수상11:00 한우, 한류를 타고 홍콩으로11:00 질소저감사료 명칭 사용기준 마련11:00 농식품부, 사료업계에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협조 당부11:00 취약분야 집중 관리로 구제역 비발생 유지13:00 농식품부,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 가격 안정 당부△2일(화)06:00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검역협상 중점 추진품목 선정08:00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09:00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고용허가 신청 접수11:00 2024년 1분기 K-Food 수출 성과11:00 스마트팜·농기계 수출 무역보험 우대 적용11:00 2024년산 국산 두류 비축계획 발표11:00 2023년 가루쌀 우수 생산단지 선정 결과 발표11:00 면역강화제로 꿀벌을 더욱 건강하게!17:00 청년농과 식품외식기업, 스마트농산업으로 잇다△3일(수)06:00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 발표06:00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산·관·학이 한자리에 모였다!06:00 농식품부-행안부 2030자문단 합동 현장토론회11:00 2024년 해외 안테나숍 운영계획11:00 소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소고기 가격안정(잠정)11:00 우리 농수산 인재와 함께 미래를 심습니다!12:00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이 농축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16:00 가축분뇨의 에너화 비중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가 앞장섭니다!△4일(목)11:00 농축산물 수급현장 최전선에서 먹거리 물가 안정에 총력11:00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분야 청년창업의 씨앗을 틔우다11:00 민간육종 연구단지를 통한 종자산업의 새로운 동력 확보11:00 전략작물직불금 100% 받는 전략!△5일(금)16:00 2024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 발표△6일(토)배포시 FAO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4.03.30 I 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 지난해 팜사업서 영업익 686억..연평균 이익률 33%
  • 포스코인터, 지난해 팜사업서 영업익 686억..연평균 이익률 33%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1억6360만달러(약 2138억원), 영업이익 5256만달러(약 686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대 생산량인 20만8000톤(t)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농장 전경팜사업을 위해 현지에 설립된 PT.BIA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으며, 2019년에는 매출 4482만달러, 영업이익 635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유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등으로 판매가격이 상승해 한해동안 매출 2196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은 33%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농장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2억5000만달러로, 그동안 확보한 영업이익 약 2억3000만달러를 감안할시 팜유 본격 생산 후 6년만에 투자비용을 대부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팜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밸류체인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10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체결한 팜유 정제사업이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에 2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팜유 정제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2025년부터 연간 50만톤의 정제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제사업을 넘어 바이오항공유 같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 사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최근 들어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 국제기준이 적립되고, 그에 따르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팜사업의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도 불식되고 있는 추세다.특히 팜유는 대두유보다 10배, 해바라기유 대비 7배 등 식물성 기름 중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다. 또한 한번 식재하면 2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한 다년작 나무로, 상대적으로 적은 땅과 물을 사용하기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 측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팜 사업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0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환경과 현지 주민의 권리·인권을 보호하며 팜유를 생산하겠다는 팜사업 환경사회정책인 NDPE을 선언했고, 2021년에는 국제 지속가능 팜오일 인증인 RSPO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국제 안전보건 인증인 ISO 45001를 취득했다.
2024.03.29 I 하지나 기자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바이오기업 써모피셔에 투자 ‘구애’
  •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바이오기업 써모피셔에 투자 ‘구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수서 오피스에서 방한한 마크 스메들리(Mark Semdley) 써모 피셔 아시아·태평양·남미지역 총괄 부회장을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협의했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앞 2번째)이 28일 서울 강남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수서 오피스에서 방한한 마크 스메들리(Mark Semdley) 써모 피셔 아시아·태평양·남미지역 총괄 부회장(왼쪽 앞 3번째)과 국내 투자 확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써모 피셔는 미국을 기반으로 60여개국에 진출한 연매출 47조원 이상의 생명과학 기업이다. 각종 진단 장비와 함께 배지(식물·세균·배양세포를 기르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액체 혹은 고체)와 일회용백 등 바이오 원·부자재 제품을 생산한다.국내에도 1994년 국내법인을 설립해 국내에 진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에 바이오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센터를 열고 2022년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센터 설립 계획을 세우는 등 국내 투자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350억달러 외국인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산업부로선 주요한 투자자인 셈이다. 정 본부장은 이달 13일 미국을 찾았을 때도 댄 샤인(Dan Shine) 써모 피셔 분석장비 담당 부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정 본부장은 이날 만남에서 스메들리 부회장에게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조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록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이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같은 굴지의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을 최종 투자처로 낙점한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59개국과 21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의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세계 4위 제조 경쟁력과 우수 인적 자원이 있다”며 “우리나라에 투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기지이자 수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제안했다.써모 피셔 측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바이오뿐 아니라 배터리·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업해 배터리 품질 향상을 위한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2024.03.28 I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 생물자원 정보, 한곳에서 바로 검색한다
  • 우리나라 생물자원 정보, 한곳에서 바로 검색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9일부터 환경부가 보유한 모든 생물자원정보를 한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 신규 화면. 사진=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생물자원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사용자가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등의 누리집에 교차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각 기관이 보유한 319만 건의 생물자원정보를 통합해 한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에서는 동물, 식물 등의 서식지와 형태 정보를 알 수 있는 표본 291만 건과 생물종 판별에 유용한 특정 유전 정보 3만 건을 바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또 생물자원과 관련된 환경부 소속·산하 3개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확보한 유용 생물 소재 24만 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이용은 기관별 누리집으로 연결해 환경부가 보유한 모든 생물자원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의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 정보를 연계해, 우리나라 생명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생물 자산을 기업과 연구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이연호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 “4개 핵심사업 통해 지속성장”
  • 이효율 풀무원 대표 “4개 핵심사업 통해 지속성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효율(사진) 풀무원(017810) 대표가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풀무원이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듯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총은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개최했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후엔 토크쇼 형식의 ‘열린토론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식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4개 핵심사업 중심으로 지속성장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김정유 기자
디엠씨미디어 ‘터블’, 세정제 라인업 강화하며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
  • 디엠씨미디어 ‘터블’, 세정제 라인업 강화하며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기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디엠씨미디어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터블(Tubble)’이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DMC미디어가 출시한 생활용품 터블 전체 라인업디엠씨미디어는 ‘진짜의(True)’, ‘거품(Bubble)’을 뜻하는 영어 앞뒤 글자에서 딴 ‘터블(Tubble)’로 브랜드를 명명해 불필요한 거품은 빼고 제품 본연의 세정 기능에 충실한 진짜 거품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하반기에 출시한 동명의 친환경 텀블러 세정제를 시작으로 이번 신제품 라인업을 연이어 내놓으며, ‘터블’을 세탁이나 주방·욕실 세정 등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시켰다.신규 출시된 3종 제품은 △‘터블-이지클린’ 식기세척기 세제 △‘터블-트루클린’ 이염방지 세탁시트 세제 △세탁조 클리너다. 모두 EWG 그린 등급의 주요 성분을 사용하는 등 유해 요소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져, 생활용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터블 이지클린 식기세척기 세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당류 분해효소 등 4종 핵심물질로 구성된 포뮬러가 특징이다. 식기에 흡착된 진한 양념이나 기름때를 남김없이 제거해 줄 수 있다. 세제에 함유된 식물성 글리세린은 세척된 식기에 물자국이나 물때가 남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세제와 효소, 린스를 각각 사용하던 기존의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터블만의 마이크로 압축 기술로 세가지 기능을 타블렛 한 알에 담아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터블 트루클린 이염방지 세탁시트 세제는 기본적인 빨래 기능과 색 빠짐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세탁 시 옷에서 빠져나온 염료가 터블의 특수 원단에 빠르게 흡수되어 다른 의류에 옮겨가지 않게 하는 특허받은 제조기술을 적용해 아이 옷이나 색이 진한 옷 등 이염이 염려되어 분리 세탁을 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저자극 중성 세제로서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사탕수수 식물성 자연유래 성분이 고농축으로 함유되어 알칼리성에 비해 세정력이 다소 약할 수 있다는 단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했다.터블 트루클린 세탁조 클리너는 필요한 모든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압착된 분말형의 산소계 세정제이다. 주요성분인 과탄산소다가 물과 만나며 발포되는 풍부한 산소거품이 세탁조의 숨은 틈새까지 침투하여 오염물질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또한 친환경 EM효소가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은 보존하여, 세탁조 내부를 부식시키지 않으면서도 악취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형형색색의 패키지가 돋보이는 터블의 이번 신제품을 기획한 DMC미디어 커머스사업 관계자는 “백색 일색의 생활용품 시장에 비비드한 색상과 매직큐브를 연상케 하는 키치한 디자인의 패키지를 선보이며 일상에 경쾌함을 주는 소비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꾀했다”고 설명했다.디엠씨미디어 관계자는 “당사의 디지털마케팅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을 기획·개발함으로써,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서 터블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소비자 구매행동 정보 및 인사이트를 접목시켜, 당사 커머스 영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샐러디x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가득 신메뉴 2종 출시
  • 샐러디x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가득 신메뉴 2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는 오는 4월 2일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벤트성 기간 한정 특별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풀무원 지구식단의 대표적 식물성 단백질 제품 ‘콩단백숯불직화구이’와 대체 면류 ‘두부면’을 활용한 특별 신메뉴는 지구식단 숯불직화 샐러디와 지구식단 숯불직화 웜볼 2종으로 구성된다.지구식단 숯불직화 샐러디는 숯불향 가득한 콩고기에 이미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부면을 더하여 든든한 포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구식단 숯불직화 웜볼은 콩고기와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와 버섯, 타바스코오리엔탈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다. 또한 콩단백숯불직화구이와 두부면은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토핑으로도 출시되어 다른 메뉴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샐러디 관계자는 “평소 친환경적인 노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샐러디와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풀무원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한층 강화된 비건 메뉴들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샐러디와 풀무원 지구식단의 콜라보레이션 신메뉴 2종은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단 두 달간 전국의 350여 개 샐러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샐러디는 4월 8일부터 자사 앱을 통해 풀무원 지구식단 콜라보레이션 메뉴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샐러디앱 신규 회원 가입 시 신메뉴 전용 2000원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샐러디앱에서 신메뉴 구매 시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풀무원 지구식단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대상, '나무 나누기' 행사...온실가스 감축 앞장
  • 대상, '나무 나누기' 행사...온실가스 감축 앞장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대상이 어제(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열었습니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희망의 나무 나누기는 다양한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로,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하고 있습니다.대상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묘목 6종과 공기정화식물 6종 등 총 405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행사에는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숙 ESG경영실장,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임정배/대상 대표이사>“희망의 나무 나누기는 묘목나눔과 나무심기를 통해서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활동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대상 주식회사는 온실가스 제로캠페인에 앞장서며 환경존중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희망의 나무 나누기 외에도 농업분야 설비 지원,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저감 실전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대상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4.03.27 I 문다애 기자
니콘, 고배율 줌 렌즈 NIKKOR Z 28-400mm f/4-8 VR 출시
  • 니콘, 고배율 줌 렌즈 NIKKOR Z 28-400mm f/4-8 VR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배율 줌 렌즈 NIKKOR Z 28-400mm f/4-8 VR를 27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Z 렌즈 중 28mm부터 400mm까지 폭넓은 초점 거리를 커버하는 최초의 고배율 줌 렌즈다. 동급 제품 중 최고 수준인 14.2배 줌 기능으로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의 질감이나 표정을 효과적으로 포착해 역동적인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이 렌즈는 운동 경기를 비롯해 놀이공원, 퍼레이드 등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다채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최단 촬영 거리로는 광각에서 0.2m, 최대 망원에서 1.2m의 최소 초점 거리를 지원해 음식 사진 촬영 등 접사 촬영에도 적합하다. 최대 0.35배의 재현율로 피사체 확대가 가능해 식물 등의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며, 망원 영역에서는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배경이 흐려지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400mm까지의 초망원이면서도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무게가 동급 최경량인 약 725g에 불과해 여행은 물론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하다.이밖에도 빠른 속도로 자동 초점을 지원하는 스테핑 모터(STM)를 채택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효과적인 핸드헬드 촬영을 위한 5.0단 손떨림 보정 효과, 원활한 피사체 초점을 돕는 수동 초점(MF) 리니어 조작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신규 렌즈 발표와 함께 골프 거리측정기 ‘COOLSHOT 20i GIII’도 새롭게 공개했다. 골퍼를 위한 쿨샷 시리즈 중 약 130g의 작고 가벼운 모델인 이번 제품은 전작인 COOLSHOT 20i GII의 콤팩트한 사이즈는 유지하면서 플래그 스틱까지의 거리가 측정되었음을 짧은 진동으로 알려주는 ‘락트 온 퀘이크(LOCKED ON QUAKE)’ 기능이 탑재됐다. 또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전환 가능한 △골프 모드 △실제 거리 모드 △단일 측정 △연속 측정뿐만 아니라 가까운 목표물의 거리를 우선 표시하는 △근거리 우선 알고리즘과 다층 코팅이 적용된 △고품질 6배율 단안렌즈 등이 특징이다.
2024.03.27 I 한광범 기자
멸종위기 희귀·특산식물 보전·복원에 수목원 역할 커졌다
  • 멸종위기 희귀·특산식물 보전·복원에 수목원 역할 커졌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특산식물을 보전·복원하기 위해 분포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멸종위험도를 분석한다. 또 국립수목원에 산림생태복원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설립하고, 자생식물의 산업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7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산림청은 수목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위한 ‘제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와 급격한 생물다양성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했다. 세계경제포럼은 향후 10년 가장 심각한 위험 3위에 생물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붕괴를 선정한 바 있다.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비전을 205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친 실천목표를 말한다.우리나라도 미선나무, 제주고사리삼 등 49종의 자생식물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약화됨에 따라 산림생물 수집·보전·연구를 수행하는 수목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5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은 △희귀·특산·멸종위기식물 수집·보전 강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 강화 △산림생물자원의 산업적 이용 활성화 △국민 모두가 누리는 스마트 수목원 조성 △산림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5대 추진전략과 18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산림청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특산식물을 보전·복원하기 위해 분포정보 DB구축 및 멸종위험도를 분석하는 한편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을 40개소 이상 지정·운영하는 등 국·공·사립수목원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자생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증진을 위해 국립수목원에 산림생태복원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설립하고,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6개소를 자생식물종자 공급센터로 지정해 지역 사립수목원과 생산자가 참여하는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한다.자생식물의 산업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산림바이오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재발굴부터 제품개발, 기술지원, 산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후변화 적응성을 강화한 내환경성 신품종 개발과 개화조절, 생장촉진기술 등 맞춤형 재배기술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가생물자원의 확보·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전이 중요해짐에 따라 어느 때 보다 수목원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산림생물자원을 철저하게 보전·관리해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7 I 박진환 기자
풀무원지구식단, 이효리 두부텐더 광고 공개…식물성 라인업 확대
  • 풀무원지구식단, 이효리 두부텐더 광고 공개…식물성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풀무원(017810)이 두부텐더를 중심으로 한 식물성 브랜드 확산에 나선다. 풀무원 한입 쏙 두부텐더 (사진=풀무원)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모델 이효리의 새로운 제품 광고를 공개하고, 식물성 텐더 신제품 ‘한입 쏙 두부텐더’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한입 쏙 두부텐더는 한입 크기의 제품에 시즈닝을 뿌려 먹는 제품이다. ‘콘스프’와 ‘어니언’ 두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기존 두부텐더보다 더욱 쫄깃한 식감을 냈다.핵심 소재인 ‘결두부’는 풀무원이 두부 및 콩 가공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이다. 결이 살아 있어 닭가슴살처럼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현재 풀무원지구식단은 ‘두부텐더 마일드’, ‘두부텐더(온라인용)’, ‘큐브강정’, ‘두부스틱’에 이어 ‘한입 쏙 두부텐더’로 이어지는 텐더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을 활용한 30여 종의 식물성 대체식품을 선보이고 있다.풀무원은 이달부터 이효리와 본격적인 제품 광고를 온에어 하고, 대표 제품 ‘두부텐더’를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제품의 인지도와 인기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풀무원 관계자는 “한입 쏙 두부텐더와 기존의 두부텐더를 활용하여 비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물성 요리들을 꾸준히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한전진 기자
'구해줘! 홈즈' 김호중, 박나래에 트롯 레슨?…"크게 망할 것 같다"
  • '구해줘! 홈즈' 김호중, 박나래에 트롯 레슨?…"크게 망할 것 같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구해줘!’ 홈즈‘에 출격한다.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김호중과 박나래 그리고 주우재가 신혼부부의 첫 주택살이를 위해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작업 공간을 갖춘 주택을 원하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의 아내는 식물 디자이너로 가드닝 클래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다.주택 로망이 있는 남편을 위해 용기 내어 주택살이를 결심했다고 전한 의뢰인의 희망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파주까지 차로 30분 내외의 곳으로 작업 공간이 있는 주택을 바랐다. 또, 널찍한 거실과 마당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9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사진=MBC)복팀에서는 가수 김호중과 박나래가 대표로 나서고 덕팀에서는 주우재가 대표로 출격한다. 김호중의 시그니처 손동작을 취하며 오프닝에 등장한 세 사람은 시작부터 하이텐션을 자랑한다. 이에 장동민은 “포항 호미곶에 있는 손이 김호중 씨의 손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파주시 탄현면으로 의뢰인 남편의 직장까지는 차로 15분, 헤이리 예술마을은 차로 3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복팀의 매물은 2019년 준공된 단독주택으로 1층 전체를 클래식 기타 제작 공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타를 발견한 주우재는 숨겨놓았던 기타 연주 실력과 노래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마지막을 몸개그로 마무리한다. 이에 양세찬은 “역시 개그맨이다.”라며 매우 흡족해 한다. 김호중은 “저는 성악 전공이지만, 김광석, 김현식 선배님의 영상을 보면서 기타를 독학했다”고 고백하며, 즉석에서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부른다. 김호중은 애절한 목소리로 발품 현장을 콘서트 현장으로 만든다.이런 가운데 박나래는 김호중에게 긴급 S.O.S를 요청한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트롯 가요제에 참가하게 됐다.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부를 예정인데 어떤지 한번 들어봐 달라”고 말한다.박나래의 노래를 들은 김호중은 “크게 망할 것 같다. 최우수상 보다는 인기상이나 아차상을 노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김호중은 “이 곡은 기가 막힌 구간이 있다”고 말하며, 박나래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시작 한다. 비법을 전수 받은 박나래의 노래실력에 스튜디오 코디들 모두 감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구해줘! 홈즈’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3.27 I 최희재 기자
LG화학, 대산 SM공장 철거 부지에 ‘바이오 오일’ 기지 세운다
  • LG화학, 대산 SM공장 철거 부지에 ‘바이오 오일’ 기지 세운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철거한 충남 대산 스티렌모노머(SM)공장 부지에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바이오 오일 생산 기지를 세운다. 중국의 대규모 증설로 수익성이 악화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정리하고 미래 전망이 밝은 신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 위해서다.LG화학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전경.(사진=LG화학)2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조만간 최종투자결정(FID)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대산 SM공장 부지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공장을 세우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차량용뿐만 아니라 항공유 등 친환경 바이오 연료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LG화학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올해 1월 체결했다. 양사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각각 통과되면 올해 하반기 중 HVO 생산 기지 설립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새로 짓는 공장은 연 30만t 규모로 2026년 완공이 목표다.앞서 LG화학(051910)은 지난해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연산 약 18만톤(t) 규모의 대산 SM공장을 철거하고 친환경 소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로폼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SM은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합성고무(SBR) 등의 제조에 필요한 범용성 원료로 한 때 LG화학 주요 제품군에 속했으나, 중국발 증설 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익성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LG화학은 대산 SM공장뿐 아니라 연산 50만t 규모의 여수 SM공장도 이달 말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가 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을 3대 신(新)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이번 대산 공장 설비 전환 역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소재 사업을 키우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LG화학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친환경 항공유·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HVO 글로벌 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t에서 2030년 4000만t 규모로 연평균 2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친환경 바이오 원료인 HVO를 사용해 흡수성수지(SAP)·고부가합성수지(ABS)·폴리염화비닐(PVC)과 같은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않지만, 3대 신성장동력 투자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03.26 I 김은경 기자
김호중, 5주년 맞이한 '구해줘 홈즈' 출연…2집 앨범 힌트 공개
  • 김호중, 5주년 맞이한 '구해줘 홈즈' 출연…2집 앨범 힌트 공개
  •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5주년을 맞은 ‘구해줘! 홈즈’에 뜬다.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김문섭 김진경 /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김호중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작업 공간을 갖춘 주택을 원하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의 아내는 식물 디자이너로 가드닝 클래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다. 주택 로망이 있는 남편을 위해 용기 내어 주택살이를 결심했다고 밝힌 의뢰인의 희망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파주까지 차로 30분 내외의 곳으로 작업 공간이 있는 주택을 바랐다. 또 널찍한 거실과 마당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9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김호중이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김호중은 “5주년을 맞이한 ‘홈즈’를 위해 달려왔다”고 말하며, 홈즈를 위해 특별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고 한다. 이어 4월 발매 예정인 자신의 2집 앨범의 힌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남자의 이야기’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박나래는 과거 김호중의 집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김호중의 김치 냉장고 안에는 아주 탐나는 게 있다. 바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팔도 김치”라고 말한다. 김숙은 김호중에게 “그 동안 받은 선물 중에 가장 특이한 선물은 뭐였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김호중은 “제주도 말고기가 있었다. 덕분에 처음 맛을 보게 됐는데, 너무 맛있었다”라고 설명한다.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호중은 2024년 개인 작업실을 구했다고 밝힌다. 그는 “그동안 형들과 작업실을 함께 쓰다 독립했는데, 원하는 조건의 작업실을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밝힌다. 작업실 조건을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그는 “도보권에 24시간 식당이 4군데 이상 있어야 하고, 한식을 포함해 중식, 양식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구해줘! 홈즈’는 28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2024.03.26 I 김가영 기자
갈팡질팡 벚꽃 개화시기, 경기도는 3월 안양 수리산에서 첫선
  • 갈팡질팡 벚꽃 개화시기, 경기도는 3월 안양 수리산에서 첫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봄을 알리는 전령, 벚꽃을 경기도에서는 3월 말 안양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일요일인 지난 24일 벚꽃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나들이객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시기를 발표했다.관찰 결과 경기도에서는 3월 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으로 4월 1~3일 서운산(안성), 남한산성(광주), 축령산(남양주), 수안산(김포), 물향기수목원(오산), 그리고 4월 7일경 원미산(부천), 황학산수목원(여주)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작년과는 비슷한 시기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해 온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윤하공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시작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 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26 I 황영민 기자
대상,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 대상,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 로고 (샤진=대상)희망의 나무 나누기는 다양한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다.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대상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묘목 6종과 공기정화식물 6종 등 총 405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숙 ESG경영실장,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특히 올해는 ‘희망의 나무, 약속의 나무’를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공연을 진행한다.캘리그래피 스튜디오 ‘글씨당’의 김소영 작가는 나무와 숲이 가득한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나무로 형상화해 표현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 작가가 그린 나무 그림에 시민들이 직접 환경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나뭇잎 도장을 찍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약속의 나무 만들기’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한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색다른 오프닝 공연과 풍성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제로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환경존중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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