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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멸종위기에 놓인 `신도해마`, 국내 최초 발견
  • 세계적 멸종위기에 놓인 `신도해마`, 국내 최초 발견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신도해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우리나라의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어류 현황을 조사하던 중 국내에서 한 번도 서식이 확인된 적 없는 신도해마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해 한국어류목록에 등재했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신도해마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도쿄에 이르는 남부 지역의 연안에서만 발견돼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져 왔다. 신도해마는 크기 10cm 정도이며 말의 머리와 닮은 형태의 몸통에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또 몸 전체에 촉수처럼 생긴 부속기관이 발달되어 있는 점으로 국내의 다른 해마와 쉽게 구별된다. ▲ 멸종위기 종으로 알려진 ‘신도해마’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인 거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김성용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 박사는 “신도해마는 해조류나 해초류가 많이 분포하는 환경에서 서식한다”며 “이번 발견은 그만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해상의 생물다양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한편, 해마는 전 세계에 약 50여 종이 있으며 2004년부터 국제 야생동식물 멸종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CITES)에 따라 국제적인 거래가 금지됐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멸종위기를 뜻하는 적색목록(Red list)에 포함하고 있다.우리나라에는 해마, 가시해마, 복해마, 산호해마, 점해마 등 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안도에서 신종후보 해마 2종이 발견돼 학회 보고 뒤 현재 신종 등록 여부를 두고 최종 확인 중이다. ▶ 관련기사 ◀☞ 멸종위기종 ‘풍란·석곡’ 해안가 절벽서 대규모 자생지 발견☞ 긴다리소똥구리 영월서 서식확인...'약 20년 만'☞ 세계유일 국내 자생수종 ‘구상나무’ 멸종 위기☞ 다도해에서 신종 해마 2종 발견
2013.06.12 I 박지혜 기자
낙동강 녹조현상 발생, 이유는?
  • 낙동강 녹조현상 발생, 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낙동강에서 녹조현상이 일어나 우려를 사고 있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10일 “대구 인근 낙동강 중류에서 6월 초부터 녹조현상이 시작됐다”며 “4대강 보 수문을 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낙동강 중류에서 녹조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 사진=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이어 “환경부는 녹조현상을 없애기 위해 폴리염화알미늄이라는 조류제거제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다. 녹조는 흐르는 강물이 4대강 보로 정체돼 생긴 물질로 보 수문을 여는 것만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측은 “낙동강은 1500만 경상도민의 식수원이다. 4대강 검증단은 낙동강 녹조현상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도 당부했다.한편 녹조현상은 부영양화된 호수 및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 남조류가 많이 늘어나 물빛이 녹색으로 변화는 현상을 말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한강 녹조 `주의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녹조 공포에 식수 대란☞ 심상정 "낙동강 녹조, 4대강 사업 탓"☞ 한강 조류주의보, 방류량 증가로 녹조도 '주춤'☞ 환경부 차관 “녹조 당분간 계속..수돗물 안전성 이상無”
2013.06.10 I 박종민 기자
‘60년 전통주 외길’ 배상면 국순당 창업자 별세
  • ‘60년 전통주 외길’ 배상면 국순당 창업자 별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의 개척자 배상면(裵商冕) 국순당 창업자가 7일 89세의 일기로 숙환으로 타계했다. 고인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사라진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을 개척하고 거대 주류회사들 틈에서 ‘백세주 신화’를 이룩하며 맥주·소주로 대변되던 대중주 시장에 전통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고인은 1924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경북대 농예화학과에 재학하던 시절 미생물 연구반을 조직하면서부터 누룩연구에 몰두했다. 1952년 대구에 기린 주조장을 경영하며 기린 소주를 개발했고, 1955년에는 이화(梨花)라는 약주를 생산했으며 1960년 쌀을 원료로 한 기린소주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숱한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우리술 개발에 주력했다. 1982년 옛 문헌에서 찾아낸 ‘생쌀발효법에 의한 전통술 제조특허’를 취득하고 이듬해 국순당의 전신인 배한산업을 창립하고 1991년 백세주를 개발해 백세주 신화를 창조하며 전통주 시장을 열었다. 이후 고인은 배상면주류연구소를 설립하고 전통주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고인은 우리술을 연구하는 일을 천명으로 삼았으며 슬하의 2남 1녀에게 전통주 연구라는 가업을 전승해 장남 중호씨는 국순당, 장녀 혜정씨는 배혜정도가, 차남 영호씨는 배상면주가 등 전통주의 맥을 잊는 우리 술의 명문가를 이루었다. 저서로는 ‘조선주조사(朝鮮酒造史)’, ‘일본 청주 제조 기술(日本淸酒製造技術)’ 등 편역서, 홍선천 교수와의 공저 ‘과실 및 약용식물을 이용한 가양주 만들기’, 논문 ‘백하주를 통해서 본 전통약주의 문헌적 고찰’ 등과 자서전 ‘도전 없는 삶은 향기 없는 술이다’ 등이 있다.빈소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0일 8시다.
2013.06.07 I 이승현 기자
내향성발톱 위험, 손발톱영양제로 관리해야
  • 내향성발톱 위험, 손발톱영양제로 관리해야
  • [온라인총괄부] 본격적인 더위에 샌들이나 토오픈힐 등 가벼운 신발을 착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때 불편한 신발을 신게 되면 내향성발톱(내성발톱) 등 발톱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내향성발톱은 하이힐, 등산화 등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거나 발톱을 무리하게 바싹 잘랐을 경우 발톱이 살을 파고들면서 발생한다.발톱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기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발톱영양제 등을 통해서 발톱트러블을 방지하고 관리해주는 등의 노력도 발톱모양을 가꾸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티타니아의 손발톱영양제는 지저분하게 손상되거나 변형된 발톱이 깨끗하고 정상적인 모양으로 나올 수 있게 영양을 공급하고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리제품이다.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뚜껑에 부착된 스틱으로 티타니아 손발톱영양제를 발톱표면 전체에 발라주면 된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주고 관리하면 건강하고 깨끗한 손발톱을 유지할 수 있다. 물과 알코올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은 식물성 추출물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발톱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네일 파일로 정리한 후 발라주면 흡수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프리미엄 독일 풋케어 브랜드 티타니아의 손발톱영양제는 티타니아몰(http://www.titaniamall.com/)과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광장 8배 규모' 푸른수목원 개원, 위치와 이용시간은?
  • '서울광장 8배 규모' 푸른수목원 개원, 위치와 이용시간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울 푸른수목원이 개원했다.서울시는 푸른수목원 조성사업이 추진된 2003년 이후 국비지원 중단과 계획 변경 등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서울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을 마침내 개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푸른수목원이 개원돼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푸른수목원은 서울광장의 8배 규모로 170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서남권 대표 공원으로서 10년 만에 완공됐다. 특히 기존 종 확보 중심의 수목원 개념에서 벗어나 도심 내 생물 서식공간의 생태적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기존 자연지형과 저수지를 그대로 살려서 조성했다. 푸른수목원은 전시, 체험,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도시형 수목원이기도 하다.온실 식물원인 KB숲교육센터에서 식물이야기, 자연 순환 유기농업 등 63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며 도시농업정원(한울터), 원예체험장(이랑텃밭), 체험학습장(두레마을), 야외학습장(배움터) 등에서는 작물과 꽃을 가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봄의 왈츠(사진전), 여름향기(곤충전), 가을동화(국화전), 겨울연가(종자전) 등 계절별 기후와 특성을 살린 각종 전시와 축제도 연다.푸른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되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관련기사 ◀☞ 완도수목원,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각광☞ 완도수목원 `치유의 숲길` 산림욕 효과 톡톡☞ [포토뉴스]이희호·권양숙 여사 수목원 산책☞ [포토] 튤립으로 화려한 아침고요수목원☞ [포토] 아침고요수목원 봄꽃 축제
2013.06.07 I 박종민 기자
  • 벌레퇴치제·탈취제 등도 직접 만들어 보세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스스로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손수제작품(DIY)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주로 수공예 가구제품에 한정되어 있던 DIY 품목들이 최근에는 탈취제나 벌레퇴치제, 칵테일 등 작은 생활용품들로 확산되는 추세다.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DIY 쇼 코리아 2013’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한 천연홀릭이라는 업체는 벌레퇴치제를 DIY방식으로 조립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이 벌레퇴치제는 계피(시나몬)를 알코올에 우려내여 추출한 액체성분에 해충이 기피하는 허브추출 정유를 섞어서 만든 혼합물질이다. 이 혼합물질에 물을 부어 희석시키면 벌레퇴치제가 된다. 스프레이용기에 담아서 휴대하면서 몸에 직접 뿌리는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해충퇴치제 완제품들은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 지 불안할 수 있지만 이렇게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면 유해한 화학성분이 별로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어서 믿고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전시장 부스에서 이 혼합물질로 향초를 직접 만드는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 홍욱주(41. 여)씨는 “이 혼합물질로 향초를 만들면 일일이 스프레이로 뿌리지 않아도 모기나 진드기 퇴치에 효과가 있다”면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DIY 방식의 잇점”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최근 살인 진드기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더 많이 팔리고 있다. 테라스톤이라 불리는 다공성광물질(점토질 광물)로 만드는 천연 탈취제도 DIY제품으로 인기다. 이 탈취제는 암모니아가스와 애완동물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되고 있다. 마치 찰흙 같이 생긴 테라스톤이라는 물질을 동물 모형 등 다양한 모양의 틀에 넣어서 굳어지게 한 후 방이나 자동차 등에 넣어두면 탈취제 기능을 한다. 계면활성제와 방부제 없이 식물성 기름으로 만드는 천연 비누도 대표적인 DIY 제품군 가운데 하나다. 술을 내 입맛에 맞게 그때그때 만들 수 있는 홈믹싱주 칵테일도 눈길을 끄는 DIY 제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DIY 시장이 커지는 배경에는 제품을 단순한 생필품이 아니라 구매하고 제작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 가족이 사용할 물건을 직접 만드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LG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30대의 20% 이상은 이른바 ‘DIY 족’으로 분류될 만큼 DIY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관련 전시회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김진환 DlY쇼 코리아 2013 조직위원회 이사는 “전시장에서는 아이들이 손으로 물건을 만들 수 있도록 체험과 감성교육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DIY는 이제 일상생활의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2013.06.07 I 이승현 기자
  • 잘나가는 中企, 성공방식 따로 있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안정적 수익과 경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선 제품의 서비스화를 통해 차별화를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3가지 유형의 제품 서비스화 전략을 제시하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 첫번째로 언급된 전략은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활용해 제품판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제품판매형· 창조형 서비스 전략이다. 이는 전자자물쇠 제조사인 에픽시스템즈가 활용하는 전략으로 해외 소비자를 표적 삼아 자체 해외쇼핑몰과 페이팔 결제시스템을 결합해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두째는 ‘제품판매형·개량형 서비스 전략. 동종업이나 다른 산업의 서비스를 도입해 이익 증가를 노리는 방법이다. 식물성 유산균 특허를 보유한 웰빙엘에스는 보유한 특허를 제품 수출에만 활용하지 않고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해외 로열티 수입을 얻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은 서비스판매형·창조형 서비스 전략이다. 창조적 수익 모델과 기술간 융합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라는 것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한국스마트카드는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운영시스템을 수출해 현지 교통요금을 정산하고 있다. 무협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기술격차가 감소하며, 산업간 경계가 없는 초 경쟁 시대로 제조업의 대외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정적 수익 창출과 경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선 제품 서비스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06.06 I 정태선 기자
  • 식약처 "현재까지 미승인 GMO 밀 검출 안돼"(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재조합(GMO) 밀이 보건당국의 검사 결과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정부가 공인한 맞춤형 검사방법을 활용하면 미승인 GMO 밀이 검출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건주에서 선적·수입돼 현재 수입·제조업체 9곳에서 보관중인 서로 다른 밀(40건)과 밀가루(5건)를 수거·검사한 결과 미승인 GMO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 미국 농무성 동식물위생검사국은 오리건주의 한 농장에서 승인되지 않은 GMO 밀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밀은 몬산토사가 1998~2005년까지 16개주에서 시험·재배했던 품목으로 전 세계적으로 판매 또는 상업적 재배를 목적으로 승인된 적이 없다.식약처는 유전자재조합 여부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검사방법을 사용했다. DNA와 단백질 검사를 통해 오리건주에서 수입한 밀과 밀가루가 GMO 제품인지 여부를 판별한 것이다. 식품위생심의위원회에서도 이러한 식약처의 검사법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 미승인 GMO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다만 오리건주에서 발견된 GMO 밀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맞춤형 품종 검사법을 활용하면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발견된 GMO밀은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적이 없어 공식적인 확인검사법이 없었다. 박혜경 식약처 식품영양안전국장은 “오늘(5일) 아침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맞춤형 시험법을 공급받았다. 조만간 표준물질도 확보되면 검사방법의 검증절차를 거쳐 미승인 GMO 밀 확인을 위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맞춤형 품종 검사법으로 다시 검사를 하면 미승인 GMO 밀이 검출될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수행한 검사방법도 충분히 신뢰할만한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김해영 경희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해당 GMO 밀을 확인하는 맞춤형 품종 검사법이 가장 확실한 검사방법이지만 미승인 제품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포괄적인 검사법을 사용했다”면서 “이 검사법도 충분히 신뢰할만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박혜경 국장은 “앞으로 오리건주를 포함해 수입되는 모든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서도 맞춤형 품종 검사법을 적용해 국내에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이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3.06.05 I 천승현 기자
  • 식약처 "미승인 GMO 밀 확인되지 않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재조합(GMO) 밀이 보건당국의 검사 결과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건주에서 선적·수입돼 현재 수입·제조업체가 보관중인 밀(40건)과 밀가루(5건)를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미승인 GMO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 미국 농무성 동식물위생검사국은 오리건주의 한 농장에서 승인되지 않은 GMO 밀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밀은 몬산토사가 1998~2005년까지 16개주에서 시험·재배했던 품목으로 전 세계적으로 판매 또는 상업적 재배를 목적으로 승인된 적이 없다.식약처는 국내 유통제품 및 제조업체의 재고품에 대해 수거·검사에 착수했으며 자체 검사 결과 미승인 GMO 밀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4일 개최된 식품위생심의위원회에서도 식약처의 검사결과를 인정했다. 현재로서는 최선의 검사 방법을 거쳐 식약처가 미승인 GMO 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미국 정부에 미승인 GMO 밀의 표준물질과 검사방법을 통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표준물질과 검사방법을 전달받아 검사법을 확립하면 현재 수입·제조업체가 보관중인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서도 같은 검사방법을 적용해 국내에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이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3.06.05 I 천승현 기자
잉크가 담긴 어항 속에서도 물고기가 살 수 있을까
  • 잉크가 담긴 어항 속에서도 물고기가 살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후지제록스 프린터스는 지난 3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행복한 지구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퍼포먼스는 후지제록스 프린터스의 ‘세상을 프린트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내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데모센터에서 선보였다. 후지제록스의 솔리드 잉크가 담겨있는 수조 속에서 물고기가 유영하는 모습을 통해 잉크의 친환경성을 알렸다.솔리드 잉크는 후지제록스 프린터스의 기술을 통해 개발된 친환경 잉크로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팜유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카트리지 등의 불필요한 소모품이 없어 폐기물 양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유성렬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대표는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의식 수준 또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과 공감하는 그린 테크놀로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후지제록스 프린터스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외에도 폐토너를 수거하는 ‘토너 회수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 보존 및 고객 편의성 향상을 실현해가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2013.06.04 I 김영환 기자
위장전입 잡겠다…전입신고 때 실제 거주여부 철저 점검
  • 위장전입 잡겠다…전입신고 때 실제 거주여부 철저 점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올 하반기부터 동주민센터에서는 접수된 전입주소의 항공사진과 지적도, 건물명칭, 건물용도 등을 확인한다. 담당 공무원은 한 집에 다수 세대가 전입했는 여부를 확인한 후에야 전입신고를 처리해야 한다. 고질적 병폐인 ‘위장전입’을 막기 위해 전입신고 당시의 실제 거주 여부 확인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은 전입신고가 접수되면 우선처리한 후 나중에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식이어서 위장전입을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가정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빙자한 범죄 발생을 막을 아이디어도 나왔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도시가스 검침원이 가구를 방문할 때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 사전 안내하도록 해 여성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SMS 수령 희망자는 도시가스회사 누리집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주요 행정 및 민원 제도개선 추진과제 (자료 = 안전행정부)안전행정부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한 총 74개의 행정 및 민원 제도개선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추진과제는 민원간소화 분야가 35개로 가장 많으며 시스템연계 협업 15개, 국민편의 향상 8개, 기업편의 증진 7개, 행정생산성 향상 6개, 생활안전 강화 3개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바가지요금으로 악명이 높은 콜벤의 경우,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택시미터기 등 택시 유사표시를 못한다. 바가지요금 환급을 불이행하면 처벌이 한층 강화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의 생업융자금제도를 이용하는 저소득층은 앞으로 ‘사업 중도폐지 및 사업변경 신고’를 하면 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해도 지금처럼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이밖에 ▲특허출원 시 영어로 작성된 출원명세서도 우선 제출로 인정 ▲100만원 이하의 환경개선부담금 분할납부 가능 ▲무상제공하는 축산물 수출견본품은 검역수수료 면제 ▲가축전염병상 가축범위에 ‘메추리, 꿩’추가 ▲휴대 동·식물 위반 과태료는 현장에서 신용카드 납부 허용 등도 추진된다.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국민과 기업, 민원인 등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2013.06.04 I 이승현 기자
‘친환경 녹색하면 풀무원이지’
  • ‘친환경 녹색하면 풀무원이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풀무원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발표한 ‘2013년 올해의 녹색상품’에 풀무원식품의 생과일 음료 ‘아임리얼’과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와 친환경식품 전문점 ‘올가홀푸드 방이점’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지난 해에는 ‘풀무원 유기농 두부’가 선정된 바 있다. ‘아임리얼’은 용기와 라벨 두께를 얇게 해 페트(PET) 사용량을 줄이고 용기의 30%를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기존 용기 대비 CO2를 20% 절감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는 면을 바람으로 말리는 과정에 사용된 열을 난방 및 온수로 재사용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켰으며, 제조과정에 보일러연료를 LNG로 교체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약 616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상품 분야에 선정된 ‘올가홀푸드 방이점’은 LED조명 설치,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배송 차량을 전기 이륜차로 운행하는 등 다양한 녹색경영활동을 실천했다. 한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지난 4월 한달 간 서울YWCA, 녹색소비자연대, 강남서초환경연합 등 13개 소비자 환경 단체와 약 300명의 소비자가 함께 투표를 거쳐 가전, 사무기기, 친환경상품. 유통까지 분야별 총 21개의 제품과 서비스를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했다.
2013.06.04 I 이승현 기자
식품업계, 기능성 가미한 견과류 제품 인기
  • 식품업계, 기능성 가미한 견과류 제품 인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식품업계에 견과류 열풍이 불고 있다. 빵이나 과자 등 일부 제품에만 사용해 온 견과류가 최근에는 음료와 식용유, 소스 등 다양한 제품들의 재료로 확대되고 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견과류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기능성을 적극 살린 신제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F&B ‘덴마크 아몬듀’동원F&B(049770)는 물에 불린 생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 음료 ‘덴마크 아몬듀’를 내놓았다. 하루 두 잔이면 20~23개의 아몬드를 먹는 것과 같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맛은 두유와 비슷하면서도 아몬드향으로 인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출시 보름 만에 5억여원이 판매될 정도다. 롯데푸드(002270)는 호두기름으로 만든 식용유 브레인유를 내놓았다. 브레인유 한 병에는 2.5되 분량의 캘리포니아산 호두가 들어있다. 호두에 함유돼 있는 식물성 필수 오메가3 성분은 두뇌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원료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롯데푸드 ‘브레인유’롯데푸드 관계자는 “2000년대 들어 웰빙 바람을 타고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 새로운 유종으로 만든 식용유들이 출시됐다”며 “브레인유 역시 몸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를 원료로 만들어 식용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뚜기(007310)가 출시한 드레싱 제품 ‘후레시밸리(FreshValley) 잣아몬드 허니드레싱’도 잣과 아몬드 등 견과류를 주 원료로 하고 있다. 잣과 아몬드가 지닌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아카시아 꿀의 단맛이 더해져 깊은 맛을 더했다. 견과류 수입량도 크게 늘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국내에 수입된 아몬드는 총 1만649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 또 지난 2011-2012년에는 전년 대비 약 40%가 증가한 2만412톤이 수입돼 사상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아몬드 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출시된 견과류 함유 신제품은 제빵, 시리얼, 스낵 등 총 119개로, 점차 증가세에 있다”며 “올해 역시 그 범위를 넓혀가며 다양한 식품에 견과류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6.03 I 이승현 기자
  • "수술 도중 정전" 병원 절반 '블랙아웃' 위험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40대 김모씨는 10개월째 한 대학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전남의 한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던 중 갑작스런 두번의 정전 끝에 의식을 잃었다. 정전 당시 비상발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의료진의 대처도 미흡했다. 환자 측은 “정전 당시 비상발전시설 가동 등 조치가 미흡했다”면서 “그럼에도 병원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원전 가동 중단으로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면서, 의료기관의 정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정전이 발생하면 김씨의 사례처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비상전력체계를 갖춘 곳은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입원환경 현황조사 결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병원과 의원 252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전시 비상전력공급이 가능한 시스템(무정전시스템 : UPS)을 갖춘 의료기관은 4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회복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의료기관 전체에 비상전력체계를 갖춘 곳은 7.9%에 불과했다. 수술실에 무정전 시스템을 설치한 곳도 50.3%에 그쳤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은 22.1%(수술실은 19.4%)만이 무정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이 비상전력체계를 갖추지 않는 것은 허술한 의료법이 한 몫 한다. 현재 의료법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은 자가발전시설을, 중환자실은 무정전 시스템을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수술실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무정전 시스템을 갖출 의무가 없는 것이다. 지난해 인천(사망)과 전남(의식불명)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한 인공신장실도 위험성에 비해 별도 기준이 없다. 유미숙 신장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혈액투석 중 기계가 멈추게 되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인공신장실은 무정전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강제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와 관련 보건산업진흥원은 “중소병원과 의원 중에서 비상전력체계를 갖춘 곳이 종합병원에 비해 현저히 적다”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블랙아웃' 막자..최악 전력난 예방에 팔 걷은 정부(종합)☞ [문답]"올 여름 사상 최악 전력난..블랙아웃 배제 못해"☞ 전력다소비 업체 15% 절전 의무..여름철 규제는 처음☞ 전력다소비 업체 4시간 절전규제..가정엔 절전 인센티브 지급☞ 더위에 원전에..6월도 전력수급 '아슬아슬'
2013.06.02 I 장종원 기자
CJ오쇼핑, 제시카 알바 기저귀 '오 어니스트' 론칭
  • CJ오쇼핑, 제시카 알바 기저귀 '오 어니스트' 론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CJ오쇼핑은 다음달 3일 할리우드 배우인 제시카 알바가 만든 패션기저귀인 ‘오어니스트’를 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오 어니스트’ 기저귀의 제조업체인 ‘어니스트 컴퍼니’는 제시카 알바와 친환경 운동가 크리스토퍼 개비건이 공동 설립한 친환경 유아용품 전문기업으로, 유아 필수품인 기저귀, 세제, 스킨케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유니크하고 화려한 패턴이 특징인 ‘오 어니스트’ 기저귀는 최근 패션 의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레오파드, 해골 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선명하고 밝은 무늬와 색상이 아이의 시각을 자극해 지능과 감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부분까지 고려된 것”이라며 “유해 성분을 최소화한 친환경 기저귀라는 점 역시 ‘오 어니스트’ 기저귀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오 어니스트’ 귀저기에는 알러지성 인공 염료와 염소계 표백제, 8대 중금속 등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옥수수전분, 밀 원사 등 자연식물성분 흡수체가 사용됐다.CJ오쇼핑 단독 론칭 기념해 해골, 하트, 공룡 패턴의 밴드형 3팩에 레오파드 패턴 한 팩이 추가 구성된 세트를 정가 대비 26% 할인된 6만9000원에 선보인다.
2013.05.30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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