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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고 반등…다시 바이오주의 시간?
  • 바닥 찍고 반등…다시 바이오주의 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바이오주가 이달 들어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부진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심화하면서 일부 기업의 경영권 분쟁과 신라젠의 거래 재개 등 개별 종목의 모멘텀이 주가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닥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중 3개가 ‘제약바이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휴마시스(205470)로 72.5% 올랐다. 넥스턴바이오(089140)(65.17%), 신라젠(215600)(59.9%), 양지사(030960)(57.63%), 미코(059090)(53.71%)가 뒤를 이었다. 상승률 상위 5개 기업 중 3개는 제약바이오 종목인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휴마시스다. 코로나19 팬데믹(대규모 감염병)에 따른 호실적으로 지난 2월 장중 3만6450원까지 치솟았다가 확산세가 꺾이며 2만원대 이하를 맴돌았다. 하반기 들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 충격파로 약세장이 펼쳐지면서 지난 달 말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갔다. 이달 들어 휴마시스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고 있는 데에는 최근 최대주주와 소액주주 연합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영향이다. 휴마시스는 지난 달 5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지만 소액 주주들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회사가 제시한 이사 보수한도와 사내이사 선임 등의 건을 비롯해 소액주주가 제안한 감사선임 안건 등이 모두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이어 18일에는 개인투자자 A씨가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휴마시스 주식 186만6853주를 취득해 5.45%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생각을 같이하는 주주들과 연합해 회사경영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회사에 선전포고를 했다. 휴마시스 주가는 임시 주총 당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개인 주주 지분 공시일에 24.51% 뛰었다. 경영권 분쟁이 가열될 양상을 보이자 주가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신라젠, 거래 재개 후 주가 60% 껑충…주가 전망 엇갈려지옥에서 돌아온 신라젠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사흘째에는 3%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4거래일 만에 10.69% 내렸다. 이날 신라젠은 450원(3.47%)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 마감 전 급등했다. 신라젠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의견이 엇갈린다. 일시적인 수급 쏠림에 따라 주가가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시각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신라젠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신장암 대상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쯤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부상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은 전임상을 조기 완료하고, 연내 결과를 공계할 방침이다. 대주주 엠투엔과 주요주주 ‘뉴신라젠투자조합1호’가 보유주식 전량을 최대 2025년 10월 12일까지 의무 보유한다고 공시한 부분도 부각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최근 상장적격성 심사 이후 거래를 재개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점에 비춰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주가 급등은 밸류에이션과 무관하게 단기 차익실현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하반기 코스닥150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지수에 편입되면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래재개가 허용되었을 뿐 편입 시 지수 비중이 적지 않은 점, 추종자금의 상각 불가 문제가 장기화되었던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으로 보여 신라젠의 편입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다”고 말했다.넥스턴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발(發) 호재로 주가가 뛰었다. 노보노디스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투약하는 인슐린 제제가 임상3상에 성공,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노보노디스크와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과 기술 추출 기밀유지협약(CDA)를 체결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면역항암·세포 치료제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내달 미국 면역항암학회 개최에 앞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가 코스피, 코스닥 수익률을 2% 이상 상회한 것은 각 종목별 이슈에 따라 급상승한 영향”이라며 “면역·세포 치료제가 기존 항암치료제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이 차별화 경쟁력을 보유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10.20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남궁훈 물러나고 ‘김범수의 시간’ 온다-檢 이재명 정조준…민주당 전격 압수수색-상상인저축 이어 신협까지…대출문 닫는 제2 금융△카카오 대란 후폭풍-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구원투수…1년새 CEO만 4명 바뀐 카카오-‘책임 공방’ 중 거듭 사과한 이유는△수습 나선 카카오-카카오, 무료 사용자도 보상 검토…2개월 내 유사사고 방지 시스템 구축-IDC 재난관리시설 지정·이중설비 의무화 추진-장애 5일 지나서야 정상화…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없어△대학 개혁 막는 총장선출제-‘파벌·청탁·포퓰리즘’ 구태 선거에…상아탑, 학문연구·혁신 멈췄다-총학생회가 감 놔라 배 놔라…이사회 권한 침해-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ETF 상장 20년, 성과와 과제-ETF 제도·투자문화 개선…‘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진화 유도해야-“개인 위한 장기·분산투자 플랫폼 될 것”-블라인드제도로 중소운용사 보호…2900개 상장된 美서 배우자△종합-코너 몰리는 지방 부동산→부실대출 증가…시장에 부정적 시그널 줄수도-도발 수위 높이는 北에 경고…美, ‘B-1B’ 괌 배치-조선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원·하청 처우 격차도 개선-우영우·수리남 덕 본 넷플릭스…3분기 실적·가입자 껑충△정치-檢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주당 “초유의 일, 유례없는 정치탄압”-“北 SLBM 대응위해 핵잠 3~6척 필요”-폴란드 향하는 K9 자주포·K2 전차…위풍당당 출고식-與 원외위원장 만난 尹 “한마음 한뜻”△경제-30대 기업, 에너지 효율 5년간 年 1%씩 높인다-‘환율상승=수출증가’ 공식 깨졌다-“주요 수출국 경기부진…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쉽지않아”-공정위 ‘데이터룸 입실 인원제한’ 소송서 구글에 승소△금융-“이자 폭탄 피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급증-‘연 6% 예금’까지 내놨다…저축銀 고객 사수 안간힘-카카오 먹통사태, 남일 아니었네…은행 전자금융사고 5년간 420건-한발 먼저 금리 올린 케이뱅크, 수산액 3개월새 2조 늘어△글로벌-‘시진핑 책사’ 왕후닝, 전인대 위원장 유력-“치솟는 인프레 잡기 위해 긴축 고삐”…ECB ‘10월 자이언트스텝’ 힘실려-英 9월 물가상승률 10.1%…40년만에 최고치-“이란, 러에 무기 제공 합의”…우크라, 이란과 단교 추진△산업-정의선 “車 부품업계 ‘전동화 전환’ 총력 지원”…현대차, 5.2조 쏜다-LX인터,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 본격 추진-침수 피해 포스코, 영업익 1조원대 붕괴-레미콘 ‘셧다운’ 잠정 유보-현대제철 ‘4족 보행 로봇’ 세계 철강업계 안전보건 최우수상△제약·바이오-신라젠 항암 후보물질 베일 벗는다-독보적 기술 통해 바이오 시밀러 가격 파괴-올해 환차익 1742억…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에 웃다-비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력 검증 성공”△과학카페-음료에 마약성분 의심될 때…진단키트로 현장서 1분 만에 色 변화 확인-“우주탐사 시대 본격화…수소·핵융합 기술 등 韓강점 피력해야”△증권-오락가락 코스피, 외인은 그래도 샀다-이 와중에 카카오 폭풍매수…겁 없는 개미들, 괜찮을까-증권사 5곳 순익 3분의1토막…바닥 무너진 증권株△증권-“멀티노즐 잉크젯 프린터 헤드 시장 개척”-다시 끓는 바이오주…바닥 찍었나-리오프닝에 급브레이크…‘퀵커머스’ 생사 기로-이자수익+시세차익…금리상승기 뜨는 ‘만기매칭형 펀드’△부동산-특별법 흐지부지되나…리모델링 추진 단지 혼란-은마아파트, 19년 만에 재건축 본궤도-“자율화 기술 진보, 윤리적 고민 줄여줄 것”-로봇이 외벽 칠하고 도장…현대엔지니어링 기술 콘퍼런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무리한 노동개혁이 노조 불신 불러…‘노사 상생 위한 대화’에 최선 다할 것”-‘노란봉투법’ 노사정 타협 가능해…검수완박하듯 만들면 부작용 생길 것△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인간 선악의 실체, 인형 활용한 아이디어 돋보여-통영 채운 소리의 향연…클래식 대표 음악제 정착-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찰…대중성·예술성 다 잡아-동서양 악기의 조화, 수준 높은 ‘현대 시나위’ 선봬-대사 없이 노래로만…그리스 신화 현대적 재해석-멤버 13명 ‘시너지’…K팝의 글로벌 파급력 증명△피플-“80~90%가 현지인…익숙한 듯 신선한 음악 통했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LX 판토스 ‘취약계층 아동 환경교육’ 지원-최정우 포스코 회장, 44대 세계철강협회장 취임-테너 손지훈, 제72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 우승△오피니언-‘오징어게임’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이재영 복귀,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전국-목동 재건축·재개발 시급…명품 주거단지 조성해 활력 찾을 것-DJ·盧 관련 도서만 빼곡…경기도교육청 서가 ‘이념 편향’ 논란-대전시의회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시끌△사회-출구 안 보이는 마포 소각장 갈등…서울 ‘쓰레기 대란’ 오나-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 채운다-“성범죄자가 이웃이라니 불안해서 못 살아”-5·18 주도하다 옥중사망한 박관현 열사 유족에 국가가 3억 배상-여순사건 74년 만에 첫 정부 주최 추념식 열려-김근식 재구속 확정
2022.10.19 I 김은비 기자
"코스피200, 롯데제과 편입 유력…LG엔솔 유동비율 확대"
  • "코스피200, 롯데제과 편입 유력…LG엔솔 유동비율 확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반기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롯데제과(280360)가 편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또 기존 편입입 종목 중에서도 유동비율이 늘어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19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리밸런싱은 12월 8일 실시되는데 대상종목은 11월 하순에 발표되지만, 종목 편출입은 10월말까지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유안타증권은 이번 코스피200 편입 예상종목은 롯데제과(280360) 1종목 뿐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그는 “롯데제과(280360)의 편입이 유력한 배경은 롯데푸드와의 합병이지만, 국내 자금의 주요 벤치마크에서 유일한 종목 편입은 부각받을 소재”라면서 “동사의 거래대금 대비 리밸런싱 수요가 높은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편출종목으로 현대홈쇼핑(057050)과 삼양홀딩스(000070) 중 한 종목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현재 양 종목의 격차는 1.2%포인트 수준”이라며 “10월 말 결과를 확인하는 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종목 편출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유동비율 변경 종목의 비중변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한항공(003490) 등의 변경 폭은 롯데제과의 예상 편입비중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패시브 자금의 선반영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KT(030200)의 경우 현대차, 현대모비스와의 자사주 지분 스왑이 진행됐다”면서 “원론 상 유동비율 증가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5년간 사전 협의 하에 지분매각이 되는 점 등에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신한지주(055550)도 보호예수 해제분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가능성은 ‘중립’”이라고 봤다.아울러 그는 코스닥150에서 12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신라젠(215600) 재편입 가능성은 이번 변경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가능성을 낮다고 본다”면서 “거래재개가 허용됐을 뿐, 편입 시 지수 비중이 적지 않은 점, 추종자금의 상각 불가 문제가 장기화됐던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19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시총 상위 전쟁, 바이오냐 이차전지냐
  • 코스닥 시총 상위 전쟁, 바이오냐 이차전지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바이오 대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차전지 대표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4거래일 동안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시총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2차전지와 저가매력을 앞세운 바이오주는 당분간 코스닥 주도주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코스닥 1위 두고 셀헬 vs 에코프로비엠 전쟁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21%(3300원) 상승한 6만6600원을 기록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을 밀어내고 다시 코스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94%(4300원) 빠진 10만4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은 10조5389억원,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10조2496억원으로 둘 사이 시총 차이는 2893억원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도 1위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월15일 무상증자 신주 상장 이후 4일만에 1위 자리에 등극했고, 이후 8월 초까지 이를 유지했다. 당시 외국인이 2차전지주를 쓸어담으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지난 8월8일 코스닥 시총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후 9월까지 한 달 이상 유지하면서 코스닥 1위 자리를 굳히는 듯했다. 지난달 22일 에코프로비엠이 잠시 1위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이를 이어갔다. 같은 달 30일에는 시총 차이가 2조1000억원이 넘게 벌어지기도 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로 굳어지는 듯 싶었던 코스닥 대장주 자리는 10월 들어서 기관 매수세에 힘입은 에코프로비엠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혼돈에 빠지게 됐다.지난주부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의 1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에코프로비엠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낸뒤 하루씩 코스닥 시총 1위가 바뀌고 있다.◇ ‘핫’한 2차전지냐 저가매력 바이오냐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 전쟁은 바이오주와 2차전지주의 경쟁으로 볼 수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위도 비슷하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는 세 개의 바이오주(셀트리온헬스케어,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와 세 개의 2차전지주(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가 포진해있다.에코프로비엠이 1위를 유지했던 7월은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 테마가 유행하면서 2차전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을 당시였다. 이달 들어서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 쇼핑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달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HLB, 신라젠(215600), 씨젠(096530), 레고켐바이오(141080), 셀트리온제약 등 바이오주가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엘엔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은 바구니에서 덜어내는 모습이다.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바이오주와 2차전지주 주가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는 3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246.3% 늘어난 1409억원을 기록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 주가는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미국·유럽 내 탈중국화 이슈가 불거지며 국내 업체들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커진 만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바이오주 역시 저가 매력에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대형 바이오주의 경우 3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이슈로 바이오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수익을 냈다”면서 “하지만 현재 바이오주 주가는 바닥에 가까운 상태며 다운사이드보다 업사이드가 큰 구간”이라고 말했다.
2022.10.19 I 안혜신 기자
개인·기관 '사자'에…700선 '바짝'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사자'에…700선 '바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올랐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에 7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거래를 마쳤다. 692.39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697선까지 바짝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1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했다. 다시 3만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오른 3677.9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43% 폭등한 1만675.80을 기록했다. 감세안 대부분을 되돌리겠다는 영국 정부의 발언이 주식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며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지원은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며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했다. 또 미국 2위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3분기 24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77달러)를 웃돌았다. 실적우려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뉴욕의 훈풍 속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329억원을 담았다. 기관 중 금융투자(366억원)와 연기금(159억원)이 순매수를 주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778억원을 팔며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286억원 매도 우위로 총 299억원 순매도가 발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3300원(5.21%) 오르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역시 10조5389억원으로 나타나며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94% 하락하며 시총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0조2495억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도 각각 2.20%, 5.78%씩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7.23% 강세였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 제도 도입 이후 첫 사례인 비스토스가 코스닥시장 입성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스토스는 합병 대상인 SK5호스팩의 전날 종가보다 890원(29.87%)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한 탑머티리얼(360070) 역시 공모가(3만원)보다 11.6% 높은 3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0.45% 상승해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23.3%의 수익을 본 셈이다. 반면 신라젠은 이날 1550원(10.69%)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거래재개 이후 나흘만의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3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7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75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조9258억원을으로 지난 8월 17일(7조7298억원)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10.18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사흘째 강세 이어가…690선 도전 중
  • 코스닥, 사흘째 강세 이어가…690선 도전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18일 오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속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축소돼 680선 후반에서 공방을 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7포인트(0.98%) 오른 688.71에 거래되고 있다. 692.3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697.37까지 오르며 7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내 기관이 매도를 확대하며 680선으로 내려왔다. 다만 전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 후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상승세 자체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개인이 91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276억원씩 담고 있다. 연기금과 보험은 각각 52억원, 12억씩 담고 있지만 사모펀드에서 25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68억원 매도우위로 총 48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IT소프트웨어&SVC, 기타제조, 소프트웨어도 2~3%대 강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속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86% 밀린 10만3800원을 가리키며 시총 2위로 밀렸다. 현재 시총은 10조1517억원 수준이다. 대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90% 오른 6만4500으로 시총 10조2066억원을 기록, 코스닥 시총 1위로 다시 올랐다. 두 종목은 이달들어 순위경합을 이어가고 있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 역시 각각 1.13%, 2.01% 내리고 있다. 반면 게임주는 이날 오름세를 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가 각각 2.94%, 1.63% 상승세다. 신라젠(215600)은 1400원(9.66%) 내리며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재개 후 첫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르며 2만6985.66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하이지수는 0.14% 하락해 3080.74를 기록 중이다.
2022.10.18 I 김인경 기자
신라젠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 드디어 베일 벗는다
  • 신라젠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 드디어 베일 벗는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이 지난달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의 전임상 결과가 이달 말 최초로 공개된다. 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달 26일에서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BAL0891’의 효능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유럽 암학회(EORTC)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학회(AACR)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학회다. 매년 미국 및 유럽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며 최신 암 연구 트렌드 및 항암제 개발 주요 제약사의 연구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이번 발표자료는 바실리아 측이 신라젠(215600)에 기술 이전 하기 이전에 연구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BAL0891의 전임상 결과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이 BAL0891을 도입한 이후 효능 및 효과에 대한 약물의 기전적 정보만 알려졌으나 이번 심포지엄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전임상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 이하 MCI)로 종양을 유발하고 성장하는데 관여하는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다. 이는 세계 최초(First-in-Class)로 항암 유발 효소에 복합적(Dual)으로 작용하는 기전이라는 게 신라젠 측 설명이다. TTK를 저해하면 방추제 형성(spindle assembly)이 완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포가 분열되어 버리는(mitotic override) 현상이 발생한다. 또 PLK1 저해 시에는 세포 분열 단계의 중기(metaphase)에서 세포 분열 단계의 후기(anaphase)로 진행되지 못하고 G2/M에 저해되는 유사분열 차단(mitotic block) 현상이 유도된다. 결국 암세포가 mitotic catastrophe 현상으로 인해 사멸되는 기전이다. BAL0891는 신라젠이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하기 이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고형암에 대한 임상 1상을 허가받은 상태다.신라젠은 지난달 20일 로슈에서 분사한 바실리아와 BAL0891에 대해 계약금 1400만 달러(약 200억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최대 3억2100만 달러(약 4500억원) 등 총 3억35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전임상 결과가 2022 EORTC-NCI-AACR에서 발표된다는 사실은 바실리아 측으로부터 확인받았다”며 “자세한 연구결과는 학회 발표 이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엠투엔(대표 서홍민)에 인수된 신라젠은 경영정상화에 성공해 2년 5개월간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신라젠 주요 연구개발(R&D) 인력들은 바실리아 측과의 협력 방안 등의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스위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2022.10.18 I 송영두 기자
오락가락 외인, 저가매수세 유입에 강보합…680선 회복
  • [코스닥 마감]오락가락 외인, 저가매수세 유입에 강보합…68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카카오톡 먹통 충격파로 1%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1% 미만 상승하며 680선을 회복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포인트(0.55%) 오른 682.2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상향과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카카오톡 먹통에 따른 충격으로 장 초반 약세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까지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덕이다. 장 마감 직전 제레미 헌트 신임 영국 재무장관이 이날 오후나 저녁쯤 중기 재정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전 재무장관이 발표했던 미니 예산에 대해 더 많은 되돌림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면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강세폭이 좀더 확대되고, 달러화의 약세폭이 좀더 이어졌다”면서 “미국 시간외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한국 증시도 상승 폭이 좀더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8억원, 40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63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가 4.18% 급등했다. 금융은 3%대, 정보기기와 일반전기전자, 화학은 2%대 상승했다. IT부품과 소프트웨어, 종이와 목재도 1%대 올랐다. 반면 유통은 1.92%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운송장비와 부품, 음식료와 담배, 기타 서비스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10%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52% 내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엘엔에프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4%대, 9%대 뛰었고, 천보(278280)도 3%대 상승했다. 장초반 9%대까지 떨어졌던 카카오게임즈는 2.22% 내린 3만7400원에 마감했다.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신라젠은 17%대까지 올랐다가 2.84%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8094만4000주, 거래대금은 5조1653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9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7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10.17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외인 매도세에 680선 깨져…카카오게임즈 급락 뒤 낙폭 축소
  • 코스닥, 외인 매도세에 680선 깨져…카카오게임즈 급락 뒤 낙폭 축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장중 680선을 찍었던 코스닥 지수가 다시 670선으로 내려왔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 ~포인트(0.24%) 내린 676.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하락 출발 후 정오쯤 680.70을 찍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97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58억원, 6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통신서비스가 12%대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는 3%대, 금융은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와 부품, 음식료와 담배, 제약 등도 1%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7%대 강세다. 장초반 9%대까지 떨어졌던 카카오게임즈는 -2%대로 하락폭이 줄었다. 신라젠(215600) 역시 17%대까지 올랐다가 2%대 상승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22.10.17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美 인플레·카톡 먹통 충격에도 개인 '사자'…상승 전환
  • 코스닥, 美 인플레·카톡 먹통 충격에도 개인 '사자'…상승 전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카카오톡 먹통 쇼크로 1%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사자’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98포인트(0.14%) 오른 679.2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667.61로 하락 출발해 664.83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748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9억원, 기관은 63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12%대 상승 중이다. 통신방송서비스와 금융도 각각 4%,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 음식료와 담배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운송과 반도체, 제약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장 초반 9%대까지 급락했던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대로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대 하락하며 다시 에코프로비엠(247540)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에코프로(086520)와 신라젠(215600)은 각각 7%대, 5%대 상승 중이다. 반면 케어젠(214370)과 에스티큐브(052020)는 각각 7%대,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2.10.17 I 양지윤 기자
엠투엔 “파실렉스의 PCLX-001,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 엠투엔 “파실렉스의 PCLX-001,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엠투엔(033310)은 파실렉스(Pacylex)의 ‘PCLX-0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5일(현지 시각)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하 AML) 환자의 치료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파실렉스는 엠투엔이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Bio)를 통해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다. PCLX-001은 파실렉스가 캐니다에서 임상 1상 중인 N-미리스토일레이즈(NMT) 억제제다. 엠투엔 관계자는 “PCLX-001은 체외 배양된 암세포를 이용한 시험에서 현재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두 약물인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 및 다사티닙(스프라이셀)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고 언급했다.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임상 비용 지원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50% 세금 감면 △FDA의 신약 시판 승인을 위한 시험 계획 자문 △FDA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 △허가일로부터 7년간 시장 독점 기간 보장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엠투엔 관계자는 “PCLX-001의 AML로의 적응증 확장을 추진하던 중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을 통보받았다”며 “국내서는 신라젠(215600)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그린파이어, 파실렉스 등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파실렉스는 미국 국방부가 PCLX-001의 AML 치료제 개발을 위해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에 14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10.17 I 김새미 기자
美임상 돌입하는 신라젠 새 항암 후보물질…"국내 임상도 검토중"
  • 美임상 돌입하는 신라젠 새 항암 후보물질…"국내 임상도 검토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라젠(215600)의 차세대 핵심 항암 후보물질 ‘BAL0891’이 연내 전이성 고형암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한다. 동시에 국내 임상도 검토한다. 이 후보물질은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지난달 도입한 파이프라인이다. 도입할 때부터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은 물론 임상 진행 기관이 정해져있는 상황이어서 연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신라젠의 설명이다. 현재 신라젠 핵심 연구개발(R&D) 인력이 스위스 출장을 준비하고 있어, 출장 이후보다 구체적인 임상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CI에 관심 있는 국내 의료진 많아”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스위스 바실리아에서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의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하는 것과 별개로 국내에서도 임상을 병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국내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아산·성모)’ 병원과 긍정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미국 임상1상은 돌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임상을 검토하는 이유는 이는 최근 급등한 원·환율 때문인 인한 것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용을 달러로 지급하다 보니 부담이 많이 늘어나 임상을 연기하는 사례도 최근 업계에선 포착되고 있다.신라젠은 연내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L0891은 종앙 유발과 성장에 관여하는 ‘TTK’와 ‘PKL1’ 두 가지 인산화 효소(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를 동시에 저해하는 MCI다. 두 가지를 모두 저해하는 MCI는 BAL0891이 유일하다는 게 신라젠의 설명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유사분열 관문억제제(MCI)로 연구했던 의료진이 많고, 관심이 있는 국내 의료진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BAL0891은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지난달 도입 완료한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바실리아는 지난 2020년 10월 로슈에서 분사한 바이오기업으로 항생제와 항진균제, 종양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R&D 주요 인력 스위스로 출국한다” BAL0891은 상장 유지를 위해서 새롭게 도입한 만큼, 앞으로 신라젠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안에 기술 트랜스퍼가 시작된다. 스위스 바실리아 출장을 위해 관련 인력들이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 관계자는 “바실리아와 계약 조건상 마일스톤 대부분이 상업화 시점에 지급하게 돼 있다”며 “바실리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돼 있다. 임상을 진행할 때 바실리아가 협력할 수 있는 것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젠은 바실리아와 BAL0891을 3억35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선급금(업프론트)은 1400만달러(약 200억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는 최대 3억2100만달러(약 4500억원)이었다. 신라젠 주요 파이프라인앞으로 신라젠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펙사벡 △BAL0891 △SJ600 3가지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펙사벡의 경우 미국 리제네론과 함께 신장암 임상2상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 내년 하반기에 데이터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펙사벡은 앞서 간암치료제로 개발되다 마지막 관문인 임상 3상에서 임상중단 권고를 받으며 결과적으로 임상에는 실패했다. SJ600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으로 현재 전임상 단계다. BAL0891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핵심 연구자들의 스위스 출장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2.10.17 I 이광수 기자
'신라젠 구원투수' 서홍민 엠투엔 회장
  • [화제의 바이오人]'신라젠 구원투수' 서홍민 엠투엔 회장
  • 서홍민 엠투엔 회장 (사진=신라젠)[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신라젠(215600)이 2년 5개월 만에 거래 재개되면서 신라젠의 구원투수로 나섰던 서홍민 엠투엔(033310)(M2N) 회장이 재조명되고 있다.서홍민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엠투엔은 한화그룹의 사돈 기업으로 인식됐었다. 이러한 인식은 지난해 서 회장의 누나이자 김승연 회장의 부인인 서영민 씨가 지난해 9월 엠투엔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더욱 강화됐다. 서영민 씨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엠투엔 지분 0.49%를 보유하고 있다.엠투엔은 서홍민 회장이 1994년부터 몸담아온 회사다. 서 회장은 1994년 2월 디케이디앤아이(DK D&I, 현 엠투엔) 이사로 입사해 1998년 3월 상무, 1999년 1월 전무로 승진한 후 2002년 3월에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서 회장은 2020년 8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가 2021년 10월 엠투엔 대표이사로 복귀했다.서 회장이 엠투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시기는 엠투엔이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을 추가해 체질 개선을 하던 시기다.엠투엔은 2020년 8월 사업 영역을 바이오로 확장하면서 사명을 DK D&I에서 엠투엔으로 변경했다. 사명 변경 직후 지분 100% 자회사 엠투엔바이오를 설립해 미국 신약개발사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 Bio, 이하 GFB)도 인수했다. 독성화학물질을 담는 스틸드럼 사업을 주로 영위했던 엠투엔이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한 것이다.지난해 7월에는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신라젠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엠투엔은 신라젠의 신주 1875만주를 6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인수자금이 엠투엔의 자기자본 대비 92.49% 규모였던 점을 고려하면 자금 상황이 넉넉한 상태에서 나선 것은 아니다. 우호 재무적투자자인 뉴신라젠투자조합1호를 끌어들여 400억원을 추가 투입한 것을 고려하면 엠투엔은 신라젠에 총 1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해줬다.서 회장은 신라젠이 지난 1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자 다시 한 번 신라젠을 위해 나섰다.지난 2월 엠투엔은 물론이고, 서 회장과 리드코프까지 신라젠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을 2025년 2월까지 연장하겠다는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것이다. 이번 거래재개로 양사의 보호예수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엠투엔 측은 “엠투엔이 신라젠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약개발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통 큰 지원에는 서 회장의 자금 동원력도 상당히 발휘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서 회장은 엠투엔과 함께 2007년 12월부터 대부업체 리드코프 회장도 겸하고 있다. 엠투엔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18.29%를 보유한 디케이마린이며, 2대 주주는 서 회장(12.10%)이다. 디케이마린은 서 회장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사다. 서 회장은 ‘서홍민 회장→디케이마린→엠투엔→리드코프’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있다.이번에 신라젠의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엠투엔이 보유한 신라젠의 지분가치는 인수 당시 600억원에서 지난 14일 2644억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엠투엔은 신라젠 신약개발 사업이 순항하면서 앞으로 더욱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당분간 서 회장은 신라젠과 엠투엔의 바이오 사업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전망이다.엠투엔은 보호예수기간인 향후 3년간 신라젠의 신약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세미플리맙(Cemiplimab)’과 신약후보물질 ‘펙사벡’의 신장암 병용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지난해 9월 도입한 항암제 ‘BAL0891’는 미국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엠투엔도 미국 시장에서 신약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R&D) 중이다. 이를 위해 엠투엔은 미국법인을 차리고 신약 도입·매각 전문가, 신약 개발 전문가 등을 영입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엠투엔은 현재 MD 앤더슨(MD Anderson) 암센터에서 난소암 치료제 ‘GRN-300’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GRN-300은 난소암뿐 아니라 삼중음압유방암 치료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엠투엔은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중인 락사이 라이프사이언스(LAXAI Life Sciences)의 R&D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치료제 개발이 성공하면 향후 매출액을 공유하게 된다.◇ 서홍민 엠투엔 회장 약력△ 1983년 02월 양정고등학교 졸업△ 1986년 02월 조지 워싱턴대(GORGE WASHINGTON UNIV) 경제학과 졸업△ 1990년 02월 미시건대(UNIVERSITY OF MICHGAN) 경영대학원 졸업△ 1987~1988년 산업연구원 무역정책실△ 1990~1991년 수산정밀(주) 부사장△ 1993~1994년 삼성물산(주) 재무관리실△ 1994년 12월 (주)DK D&I 이사 △ 1998년 03월 (주)DKC 상무이사 △ 1999년 01월 (주)DKC 전무이사 △ 2000년 12월 KDKC(China) Co., Ltd. 부사장△ 2002년 03월 (주)DK D&I 대표이사 △ 2004년 01월 DKCA(china) Co., Ltd. 동사장△ 2006년 01월 (주)DKC 대표이사 △ 2007년 12월 (주)리드코프 회장
2022.10.15 I 김새미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4%대 상승…680선 코앞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4%대 상승…680선 코앞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4%대 급등하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넘게 오르며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9%(26.65포인트) 오른 678.2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679포인트까지 오르며 680선 문턱까지 갔지만 넘지는 못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하락 출발했지만 영국발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V자형 반등을 나타내며 상승 마감한 점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파운드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점 역시 이날 증시 상승의 주 배경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389억원 어치를 팔았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833억원, 145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3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7%대 올랐고 기타서비스와 오락문화는 6%대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와 제약은 5%대 상승했고 반도체와 금융,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4%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였다. 알테오젠(196170)이 15%대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9%대, 펄어비스(26375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7%대 올랐다. JYP Ent.(035900)와 CJ ENM(035760) 등은 4%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대 상승하며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올랐다.종목별로는 거래재개된 신라젠(215600)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을 포함해 이날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위메이드맥스(101730)와 키네마스터(139670)와 동신건설(025950), 앱클론(174900), 휴마시스(205470), 성우하이텍(015750) 등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지니너스(389030)가 클리아랩(CLIA Lab) 기반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의 미국 진단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랩지노믹스(084650)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0%대 급등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6708만주, 거래대금은 5조162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1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2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은 25개였다.
2022.10.14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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