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돌싱포맨' 탁재훈, 이정은에 플러팅…"왜 이렇게 귀여워?"
  • '돌싱포맨' 탁재훈, 이정은에 플러팅…"왜 이렇게 귀여워?"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이 ‘동생’ 이정은에게 과감한 플러팅을 날린다.18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이날 탁재훈은 이정은이 한 살 동생인 것을 알게 된 후 “보고 싶었어, 정은이”라며 플러팅에 나섰다. 이에 이정은 또한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녹화 내내 이정은의 귀여움에 매료된 탁재훈은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돌싱포맨’ 중 김준호를 가장 보고 싶었다는 이정은의 말에 “상처받았다”며 서운함을 전하기도 했다.“과거에 각 10년씩 두 번의 장기 연애를 했다”고 밝힌 이정은은 남자친구에게 ‘이것’까지 준 적 있다며 사랑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이런 가운데 돌싱포맨은 눈빛이 촉촉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이정은에게 눈빛을 점검받았다. 그러나 “없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아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도 원래 촉촉했는데 산전수전 겪어서 이렇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특히 돌싱포맨들은 최진혁의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며 화환과 응원 케이크를 준비했다. 또 이들은 최진혁이 드라마에서 검사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에 “우리는 그대로인데 너만 신분 상승하는 것 같아 질투 난다”면서도 “그래도 드라마 끝나면 우리에게 돌아와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돌싱포맨’은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4.06.18 I 최희재 기자
공수처, '채 상병 수사' 7월 종결 촉구에 불가능 시사
  • 공수처, '채 상병 수사' 7월 종결 촉구에 불가능 시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외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국회가 요구한 수사 종결 시한을 맞추기 어렵다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의 요구대로 다음 달 19일까지 수사 종결이 가능하냐’는 취재진 질의에 “국회에서는 그렇게 요청하겠지만, 수사팀에서 수립한 일정에 따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보시기에 물리적으로 7월 19일 종결이 가능해 보이냐”고 반문했다. 사실상 시한을 맞추기 어렵단 답변이다.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경찰과 공수처는 한 점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해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하지만 공수처는 아직 수사가 대통령실·국방부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로까지 확대하지 못한 상황이다.해병대 수사단이 경찰로 이첩한 채 상병 조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한 다음 날인 지난해 8월 3일부터 올해 1월까지 유재은 국방부 법무 관리관이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비서관에게 10여차례 대면보고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횟수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기존에 나온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점은 분명히 있고, 수사팀에서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 관리관에 대한 소환 가능성은 있다”며 “지난주에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거의 매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번주에도 일부 참고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지난 4월 26일과 29일 유 관리관을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2024.06.18 I 송승현 기자
‘무서운 고3’ 강원 양민혁, 맹활약 속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
  • ‘무서운 고3’ 강원 양민혁, 맹활약 속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이 준프로 딱지를 6개월 만에 떼버렸다.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17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선수로 발돋움했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현재 강원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10대 그리고 준프로임에도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강원이 치른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공동 8위,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7위에 올라가 있다.현역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윤정환 강원 감독은 양민혁을 보며 “내가 18세일 때보다 더 뛰어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민혁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양민혁의 활약 속에 강원도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울산HD에는 승점 1점 뒤처져 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그러자 강원도 파격 결정을 내렸다. 올해까지 준프로 신분을 유지할 수 있으나 6개월 빠르게 프로 계약서를 내밀었다. 김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준프로 계약 1년 후 프로 계약을 하나 양민혁이 보여준 활약으로 인해 (계약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프로 계약으로 양민혁의 연봉도 크게 오른다. 준프로 계약 선수 연봉은 1200만 원이다. 반면 프로 계약 선수 최저 연봉은 2700만 원이다. 여기에 최대 3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양민혁은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양민혁은 올 시즌 목표를 10골로 상향 조정하며 “더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이라는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김 대표이사는 “시간이 흐른 뒤 더 좋은 구단에서 뛸 기회가 온다면 본인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2024.06.18 I 허윤수 기자
'부산판 블랙리스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집유 2년 확정
  • '부산판 블랙리스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집유 2년 확정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취임 초기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사직서 제출을 압박한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을 저지른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진=연합뉴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오 전 시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오 전 시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 전 부산시 정책특별보좌관과 신모 대외협력보좌관도 원심형 그대로인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들은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바 있다.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의 임직원 9명으로부터 강제로 사직서를 받아내 사직시킨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공소장에 적시된 6곳 중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경제진흥원 임원들에 대해선 검찰의 증거만으로 공소사실 입증이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산하 공공기관은 대부분 법령이나 내규에서 임원들의 임기를 정하고 신분을 보장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며 “그 이유는 공공기관의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집행을 통해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 범행은 이런 취지를 무시할 뿐 아니라 피해 임원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유·무형의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최고 책임자인 오 전 시장의 지시나 승인 없이는 일괄 사직서 등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2심 재판부와 대법원도 1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한편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오 전 시장은 오는 26일 형기를 마치고 부산구치소에서 나올 예정이다.
2024.06.18 I 송승현 기자
"850만원 보이스피싱 당했는데, 은행서 125만원 배상받았다"
  • "850만원 보이스피싱 당했는데, 은행서 125만원 배상받았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1월 A씨는 지인을 사칭하는 사기범이 발송한 모바일 부고장에 포함된 URL을 클릭했다. 사기범은 이를 통해 A씨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해 휴대폰 내 저장된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그 후 알뜰폰 개통 및 신규 인증서를 발급한 후 A은행 계좌에 있는 총 850만원의 예금을 타 은행에 이체 후 출금했다.이후 스미싱사실을 파악한 A씨는 피해를 입은 850만원에 대해 B은행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자율배상을 신청했다. B은행은 휴대폰 내 신분증사진을 저장하는 등 A씨의 과실이 있었으나, 은행의 사고예방노력 등을 종합고려해 127만 5000원을 배상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1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도의 취지는 금융회사의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비대면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시 금융회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자율배상토록 한다.보이스피싱 등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제3자에 의해 본인 계좌에서 금액이 이체되는 등 비대면 금융사기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배상금액은 전체 피해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금액을 대상으로 은행의 사고 예방노력과 소비자(고객)의 과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은행은 고객확인 절차,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운영 등 금융사고 예방활동의 충실한 수행여부를 기준으로 노력 정도를 평가한다. 소비자는 주민등록증, 휴대전화, 비밀번호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하여 제3자에게 제공(유출 포함) 여부 등을 고려하여 과실 정도를 평가한다.피해가 발생한 본인명의 계좌가 개설되어 있는 각 은행의 상담창구에 전화하여 제도 적용여부, 필요서류 등을 안내받아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배상을 신청하실 수 있다. 신청할 때는 △배상 신청서, △수사기관 사건사고사실확인원, △진술조서 등을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배상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피해환급금 결정 및 피해 발생에 대한 은행의 사고조사 후에 최종 결정되므로 실제 지급까지는 일정 기간(최소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경우 즉시 통합신고센터 또는 은행 콜센터로 전화해 지급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요청해야 한다”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에 대해서도 꼭 상세한 상담을 받고 해당될 경우 거래은행에 자율배상을 신청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8 I 송주오 기자
“네이버 출입증으로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 “네이버 출입증으로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개방 개통식에서 ‘네이버 출입증’을 이용한 혁신적인 책이음 서비스를 선보였다.‘네이버 책이음’ 서비스는 디지털서비스개방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네이버앱에서 네이버 출입증 바코드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일부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반납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일부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10월 제휴 도서관을 전국 약 2400개로 확대하고 대출 현황 조회 등 기능을 추가하여 ‘네이버 책이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네이버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네이버 출입증을 연계한 책이음 서비스가 국민들의 공공도서관 이용에 보다 편리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앱의 편리한 접근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국민 편의를 제고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2022년 시범 사업부터 참여해왔으며, KTX·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문화누리카드 발급 이용 서비스 등 다양한 정부 공공서비스를 개통해왔다. 향후 네이버는 모바일 신분증, 공유누리 체육시설 예약 등 더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2024.06.18 I 김현아 기자
진기주, 서강준과 로맨스 호흡…'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 진기주, 서강준과 로맨스 호흡…'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공식]
  • 진기주(사진=에프엘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진기주가 새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에 출연한다.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 여자 주인공에 배우 진기주가 확정됐다.MBC가 12부작으로 선보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진기주는 극 중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 잠입한 해성의 담임 선생님인 오수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기간제 한국사 선생님인 수아(진기주 분)는 강직한 성격에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인물이다.오수아는 인생 최대 상처를 안긴 어린 시절 첫사랑과 자신의 반에 전학 온 고등학생 정해성이 자꾸만 겹쳐 보이기 시작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맞이하게 된다.진기주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지금부터, 쇼타임!’, ‘오! 삼광 빌라!’부터 영화 ‘리틀 포레스트’, ‘미드나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맡은 배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돌아오는 서강준과 진기주가 펼칠 코믹 활극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스케치’, ‘진검승부’ 등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연출을 맡았던 최정인 PD가 의기투합해 막강한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을 기획한 MBC 남궁성우 EP는 “진기주 배우가 고교 선생님으로 분하면서 학생으로 위장한 언더커버 ‘해성’과 펼칠 예측불허의 코미디와 로맨스에 대한 기대치는 제작진 내부에서 엄지척이었다. 고교 교사 수아 역할에 진기주 배우만큼 지적 이미지를 가졌지만, 넘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의 포인트를 잡아줄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가진 대체 배우는 없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은 2025년 초 MBC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8 I 최희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휴진 참여 10%…오늘 의협 총파업이 고비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휴진 참여 10%…오늘 의협 총파업이 고비-네이버 ‘AI 안전 시스템’ 도입…거짓말·악용 위험땐 배포 중단-인구통계학 석학, 세계적 정치 지도자 한자리…인구위기 해법 찾는다-4세대 실손도 적자…손해율 134%로 껑충-[사설]서울시의 노인 기준 70세 변경…정부·국회도 힘 합쳐야-[사설]위기의 자영업…구조개혁 없인 악순환 고리 못 끊는다△종합-‘재산 기여도 100배 왜곡’ 오류 인정한 재판부…1.4조 재산분할 새 국면-개인 투자용 국채 ‘흥행몰이’…내달 10년물 한도 확대 검토△의료계 집단 휴진-입원 막힌 응급환자, 검사 취소된 암환자…“치료 시기 놓칠까 두려워”-“의사도 국민…근거 없는 의료정책 온몸으로 저항”-정부 “의대 집단유급 막을 가이드라인 내달까지 마련”△종합-‘빅브라더 AI 막는다’…글로벌 첫 위험관리체계로 3개월마다 위험 평가-단체관광 K-ETA 확대…관광객 3000만·수입 300억달러 달성한다-코픽스 6개월 만에 상승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하지만…인하율은 낮춘다△차세대 먹거리 실버타운-내년 5명 중 1명 노인…수요 폭발하는 실버타운, 新수익원 부상-“분양형 실버타운, 도심에 지을 수 있어야 성공”-부동산 경기 위축에…운용사·대기업도 실버타운 사업 ‘군침’△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저출생 문제 푸는 열쇠는 돈 아닌 남녀 기회의 균등”-7개국 54명의 석학·연사 한자리…인구문제 실질 해법 머리 맞댄다-“여성에 쏠리는 가사·양육 문화 바꿔야”-“출산 대가 너무 커…일·가정 양립 돕는 게 핵심”△정치-재건축 최대 3년 단축vs아동수당 18세까지…여야 민생법안 경쟁-굳어지는 ‘어대한’…친한계 지도부 가능성에 ‘갑론을박’-“상임위 민주 11개·국힘 7개” 우원석, 여야에 사실상 최후통첩-푸틴, 24년 만에 오늘 방북…‘전략적 동반자’ 선언 가능성-심승섭 전 해군총장, 주호주대사 내정△경제-“어떤 대통령도 ‘대왕고래 프로젝트’ 직접 알렸을 것”-한수원, 47억원 투입 탄소포집 기술 개발 첫발-‘쿠팡 랭킹조작 조사 지휘’ 송상민 조사관리관 용퇴 -국금센터 “글로벌銀 비트코인 ETF 출범, 시장 성숙도 높일 것”△금융-은행 해외 성적표…신한 ‘웃고’ 국민 ‘울고’-4세대 실손도 ‘비급여 빼먹기’-“한국형 평가모델 도입해 PF윅 재발 방지해야”-조선업 선박 수출 힘 보탠다…12개 금융기관 총 15조 지원△글로벌-증세냐, 감세냐…美 법인세, 백악관 주인 따라 1조달러 차-EU에 보복 나선 중국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잇단 전쟁에 주문 폭주…글로벌 방산업계 ‘채용 전쟁’-빌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베팅…“수조원 투자할 것”-펜데믹 이후…美, 전세계 자본 30% 흡수△산업-친환경에너지 가는 디딤돌 놓자…LNG에 손대는 LPG업계-“4대그룹 회비 납부, 재촉 안할 것”-삼성전자, 서울대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아시아나 화물사업 품은 에어인천, 업계 2위로-LGD, 업무혁신 가속도 업계 첫 생성형 AI 개발-포스코 리튬 확보 잰걸음 아르헨·칠레 정부와 협의△산업-“가루쌀로 만든 대안유, 오트로 만든 대안치즈 내달 출시”-‘제로슈거’ 소주 돌풍 ‘새로 살구’ 바통터치-‘흥행 비나이다’…3N, 신작게임 잇단 출시-“디지털 시대 리더, 전문성·협업 등 5가지 리더십 갖춰야”△제약·바이오-‘미생물EV 명가’ 엠디헬스케어, 메디컬푸드·화장품 사업 확장-“코로나 백신 ‘유코백19’ 3상서 1차 지표 충족”-플랫폼 가치 치솟는 리가켐바이오…내년 첫 상용화 기대감-지투지바이오, IPO 재도전…늦어도 내달 기술성 평가 신청△증권-금리 인하 온다…韓반도체·차 담은 외국인-위기의 배터리주, 희망은 있다-‘엔화로 美장기채 투자’ 일학개미 뚝심 빛보나-“관세청 등 국내외 350여곳 고객사 국가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될 것”-삼정KPMG, 밸류업지원센터 출범△부동산-인가 없이도 부동산 개발…‘리츠’ 규제 푼다-2년간 매입임대 12만 가구 나온다-“기본형 건축비 제도 고치고 후분양제 도입을”-“주택 공급 악영향 끼치는 다주택중과 폐지해야”△문화-한없이 추웠던 사내의 한없이 따뜻한 그림편지-음악·패션·댄스와 협업 오감만족 아트 페스티벌△스포츠-필드에 미친 과학자, 메이저 난제 또 풀었다-‘당구 샛별’ 17세 김영원 “PBA 1부투어 잔류 목표”-3할 넘쳐나는데…2점대 이하 평균자책점 1명뿐-테니스 열기 가장 뜨거운 곳 ‘4대 메이저 대회’만큼 후끈△종합 전자지갑 시대의 개막 ‘삼성월렛’-하굣길 간식부터 온라인 쇼핑까지…이제 10대도 ‘엄카’ 말고 ‘내카’로-비행기 탈 때도 OK 아직도 지갑에 신분증 넣고 다녀?△피플-“정상회의 톱다운 효과…한일 반도체 협력 기대”-국보 세한도 기증…손창근씨 별세-“입시 벗어난 외국어 교육…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목표죠”-방기선 국조실장, 우크라 평화 정상회의 참석-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에 김은자 간호사-정은보 이사장, 홍콩·싱가포르서 ‘K밸류업’ 홍보-호반그룹, 전쟁기념관 환경정화 봉사활동△오피니언-[목멱칼럼]민간 싱크탱크 연대 출범을 환영하며-[e갤러리]김륜아 ‘No.31 거울’-[기자수첩]국민 편익은 뒷전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생생확대경]AI가 왔다, 피하지 말고 올라타자△전국-행정통합까지 간다…‘550만’ 충청 메가시티 속도-떨이만 잔뜩…사실상 영업중단 구리시, 대형마트 정상화 시급-“정부와 협력해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할 것”-드론 조종, 영상 편집…광명시, 인생 2막 돕는다△사회-고2 여섯에 한명은 ‘수포자’…대도시보다 읍면지역 여전히 많아-“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접대 의혹 의사 1천여명”-등산객 얼굴까지 인식 서울 경찰 드론 납시오-“패션 전공해 소재 해박…‘안전 방검복’ 만들었죠”-‘강남·명동 통과’ 광역버스 정류장 변경
2024.06.17 I 김현식 기자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방문' 의혹 제기한 배현진 고소
  •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방문' 의혹 제기한 배현진 고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김 여사는 배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자신의 인도 방문을 두고 ‘초호화 기내식’과 ‘셀프 초청’ 의혹을 제기한 것이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 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7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재인 정부 청와대 페이스북)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 여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배현진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수사 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했다.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김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항공과 체결한 2억367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 가운데 기내식비가 6292만원에 이른다며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3000만원 규모의 전용기(공군 2호기)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연료비가 6531만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기내식비가 6292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용기 이용 인원은 총 36명이었다.아울러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이라고도 주장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여사로 인해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됐다며 이른바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상태다.이에 당시 방인 대표단과 친문(친 문재인) 인사들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환영 서한과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서를 공개하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당시 김 여사의 방인 대표단장을 맡았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도는 2018년 11월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최고위급 사절단’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김 여사와 문체부 장관이 함께 방문하는 안이 비공식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인도 외교부에 전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모디 총리가 적극 환영하면서 디왈리 축제의 주빈국이 대한민국이고 주빈을 김 여사로 초청하며 국빈 예우를 하라고 직접 지시하면서 초청장이 10월 26일에 오게 된 것”이라고 ‘셀프 초청’ 의혹을 반박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에서 문체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공개하며 ‘6000만원 기내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그는 “견적비용인 6292만원이 기내식비가 아니라, 밀차지(meal charge)가 엄격한 의미에서의 기내식”이라며 “전체 기내식 비용 중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한 운송비와 보관료 등 고정 비용이 65.5%를 차지하고, 김 여사의 기내식비는 이 중 약 4.8%인 105만원”이라고 주장했다.그러자 배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부인도 최고위‘급’이므로 ‘혼자’, ‘대신’ 가도 된다는 식의 주장을 폈는데 영부인은 선출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이라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셀프 초청은 스스로들 명확히 확인시키고, 2500만원이면 됐을 문체부 예산을 4억원이나 쓰게 만들었는지 의혹에는 제대로 답을 못했다”고 지적했다.한편 검찰도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 여사에 대해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고발 사건을 접수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오는 19일 이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2024.06.17 I 김범준 기자
"法 용어 몰라도 '체크'하면 고소 완료" 경찰, 간이 고소장 양식 도입
  • "法 용어 몰라도 '체크'하면 고소 완료" 경찰, 간이 고소장 양식 도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사기, 명예훼손·모욕, 폭행 등 주요 죄종에 대한 간이 고소장 양식을 마련했다. 고소를 원하는 시민은 앞으로 체크리스트(점검표) 방식의 간이 고소장을 이용해 이전보다 간편하게 고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사진=경찰청)기존 고소장 양식은 일정한 형식 없이 고소인이 범죄사실, 고소이유를 자유롭게 작성하게 돼 있어 법률용어가 생소한 일반 시민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필수적인 요소를 빠뜨리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장황하게 작성하는 경우도 있었다.간이 고소장 양식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했다. 간편하게 작성할 수 ‘점검표’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피고소인의 주소, 연락처를 모르더라도 신분증명서(ID), 별명(닉네임), 계좌번호 중 아는 정보를 기재하도록 했다. 피해를 당한 사항을 날짜, 장소, 내용 등 유형별로 간단히 기재할 수 있도록 칸을 구분했다. 또 고소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표 형태의 ‘선택형 질문’으로 구성해 고소인들이 쉽고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수사관들도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간이 고소장 양식은 현장 수사관과 대한변호사협회 등 대내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면서도 법적 의미를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해 완결성 있는 고소장 양식을 만드는 데 도움을 보탰다.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간이 고소장 양식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면서도 경찰관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국민 중심 수사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간이 고소장 양식은 전국 경찰관서 민원실 및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다. 경찰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6.17 I 손의연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블록체인과 생체인증을 활용한 신원확인 서비스 개시
  • 공무원연금공단, 블록체인과 생체인증을 활용한 신원확인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블록체인과 생체인증을 활용한 신원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신원확인시스템’은 기존 공인인증서의 로그인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생체인증 기술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수단이다.이달부터 모바일 마켓(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을 통해 ‘연금복지 멤버십’을 발급 받아 공단에서 운영중인 복지시설 이용 등을 위한 신원증명서로 활용되고, 연금수급자 신상조사 시 생존여부를 확인을 즉시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공단은 보건복지부, 경찰청, 법원행정처,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데이터 26종을 활용해 연금 수급자의 신상 변동을 확인하고 있다.특히 1년 이상 진료 또는 건강검진 기록이 없거나 해외 거주하는 연금 수급자의 경우에는 본인의 증빙서류 제출, 통화 녹음, 방문 조사 등을 통해 사망, 재혼, 해외거주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정확한 공무원연금 지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지만, 서류를 발급받아 공단에 제출해야 하는 연금 수급자에게는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공단은 사용자 편의성과 정확한 연금지급을 위해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한 ‘신원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생체인증’이란 사용자 생김새와 목소리의 특징을 추출해 만든 개인별 생체정보를 블록체인 방식으로 보관하다가 연금 수급자의 신원 확인 시 본인인증에 활용된다. 개인별 생체정보는 암호화되어 여러 곳에 분산 저장되며, 저장된 개인정보 데이터는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없어 안전하게 보관된다.‘신원확인 서비스’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연금복지 멤버십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등)과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제시된 문장을 읽어 목소리를 녹음하면 ‘신원증명서(VC;Verifiable Credential)’가 발급된다. 이후 공단으로부터 ‘신상 확인 요청’을 받으면 휴대폰 앱을 통해 얼굴과 목소리 확인으로 본인 인증을 한다. 최소 하루 이상 소요되던 일을 1~2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이 본인 인증뿐만 아니라 금융 거래, 의료 기록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공단도 사용자 편의, 정보의 정확성 및 보안, 업무 효율 등의 측면에서 기술 도입 효과를 분석하여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연금·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공단의 ‘신원확인 서비스’ 도입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을 통해 연금 수급자 본인을 증명하여 공무원연금 지급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사용자 편의와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6.17 I 박미경 기자
서울시, 29일 강남·명동 통과 22개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
  • 서울시, 29일 강남·명동 통과 22개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속도향상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인천시와 협의해 강남과 명동 방향 22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분산·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2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일환이다. 앞서 11개 노선은 지난달 16일부터 조정돼 혼잡시간대 버스통행시간 감축 등 효과를 거둔 바 있다.이번 조치로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20개 노선이 조정된다.용인에서 강남으로 운행하는 5개 노선(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은 퇴근시간대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신논현→양재’ 방향의 도로혼잡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 강남역 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오후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용인 거주 직장인은 서울 출근시와 퇴근시 이용하는 노선번호가 구분(오전A, 오후B)된다. 출근시에는 현행과 같지만 퇴근시에는 이용하던 정류장의 차로 반대편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오전·오후 강남대로 운행방향 분리. (자료=서울시)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15개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한다. 인천·고양·김포·파주·포천 출발 9개 노선은 강남대로 하행구간에서는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모든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한다. 다만, 양재에서 회차 이후 강남대로의 ‘양재→신논현’ 방향으로 운행하는 구간에선 기존과 동일하게 중앙차로를 운행한다. 이에 서울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화성(동탄) 출발 6개 노선은 중앙차로의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 대신 강남역 인근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한 후 ‘뱅뱅사거리(중)’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또 광역버스 목적지 등을 고려해 새로 가로변을 주행하는 이들 노선 외에도 강남대로 가로변 정류장을 일부 재배치한다.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2개 노선은 혼잡이 심한 명동일대와 남산1호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경로를 기존 남산1호 터널에서 소월로로 조정한다. 이에 서울역 회차 이후 성남으로 향할 때 ‘명동입구’ 정류장을 통과하지 않고 대신 길 건너편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한다.서울시는 이번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으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출·퇴근길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광역버스가 과도하게 집중됐던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의 경우, 5월 16일부터 11개 노선을 인근 가로변에 ‘명동성당’ 정류장을 신설해 옮긴 결과 혼잡시간대 버스 운행량이 18.9%(143→116대) 감소했다. 광역버스의 운행차로 분산으로 교통흐름도 개선돼 동일구간(서울역버스환승센터→순천형대병원)의 운행 소요시간이 퇴근시간대 약 5분(30→25분) 단축됐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난 5월 16일 남대문세무서 정류장의 노선분산으로 도로·정류장의 혼잡 완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 강남 등 22개 노선 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운전자 등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전홍보와 안내, 계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이용객 혼선을 최대한 방지하고, 시행 이후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해 광역버스 정책과 혼잡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양희동 기자
"사각지대 골라서…" 외국인 여직원들 껴안고 만진 공장 관리자
  • "사각지대 골라서…" 외국인 여직원들 껴안고 만진 공장 관리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국내 중소기업 공장에서 50대 공장 관리자가 상습적으로 외국인 여직원을 성추행해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공장 관리자가 외국인 여직원을 뒤에서 끌어안은 모습.(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는 해당 중소기업에 다니던 A씨가 제보한 공장 관리자의 외국인 근로자 상습 성추행 영상이 보도됐다. 해당 사건은 2년 전 발생한 일로 A씨는 피해자 중 불법체류자가 있어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고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간 후 사건을 제보한 것이라 밝혔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50대 공장 관리자 B씨는 일하고 있는 여직원에게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고 엉덩이를 툭 쳤다. 이후 곧바로 옆에 있는 다른 직원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하면서 껴안으며 목에 자신의 어깨를 휘감기도 했다.B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직원은 모두 20~50대 여성 외국인 근로자로 이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경찰에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공장 내부 곳곳에는 CCTV가 있었지만, 공장 내부 관리자였던 B씨는 피해 여성을 사각지대에 배치해 일을 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가장 어리고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베트남 여성이 주로 당했다”며 “B씨가 CCTV 사각지대에 피해자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B씨의 상습 성추행을 5~6개월간 목격하던 A씨는 피해자들의 동의를 얻은 후 영상을 촬영했다.A씨는 “제가 베트남 여성에게 ‘소리 질러라. 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라고 했는데 (관리자가) 영 들어먹지도 않고. 나중에 회사에 보고하다 보니까 경찰 개입하고 하면 무섭지 않겠나. 이분은 추방당할까 봐”라며 “그때 이후로는 하지 말자고 하더라. 자기 괜찮다고 참을 수 있다더라”고 했다.피해자들은 불법체류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사건이 커질 경우 추방될 것을 두려워해 성추행을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B씨는 격려 차원에서 토닥이고 안아줬을 뿐이라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B씨는 사건이 알려지며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았지만 여전히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17 I 채나연 기자
군복무 중 여중생 상대 성범죄 저지른 20대男…처벌은?
  • 군복무 중 여중생 상대 성범죄 저지른 20대男…처벌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군복무 시절 휴가 중 여중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송중호)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대한 3년간의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군인 신분이던 2022년 12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어린 중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당시 입대를 한 지 얼마 안 된 만 20세였다. 피해자 측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됐다. 법에 따라 군사경찰이 아닌 민간 경찰이 수사를 맡았다. 군은 이와 별도로 A씨에게 계급강등의 징계를 내렸다.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자와의 합의를 시도하며 1000만원을 공탁하기도 했으나, 피해자 측은 이를 거부하며 처벌의사를 분명히 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성적 가치관과 판단능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나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피해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고, 성범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신체부위 사진을 요구하거나 저속한 대화를 시도하며 피해자를 자신의 성적만족 수단으로 삼았다”고 질타했다.이어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심각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가족들 또한 큰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피해자가 입은 피해가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성범죄 과정에서 강압이나 폭력적 수단을 동반하지 않았고, 수사 이후 혐의를 인정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작용했다.
2024.06.16 I 한광범 기자
“중소금융권 이용 소상공인, 이자환급 신청하세요”
  • “중소금융권 이용 소상공인, 이자환급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금융권을 대상으로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에게 이자환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저축은행,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 캐피탈)에서 지난해 12월31일 기준 ‘5% 이상 7% 미만’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은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 및 금융업 제외된다. 신청 사업자가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이자환급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말에 1년치 환급액(1인당 최대 150만원)이 한번에 지급된다. 1분기 중 약 16만명의 차주가 환급을 신청했고 약 1200억원이 환급됐다. 이자환급은 연중 상시 신청을 받고있는데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 사이 이자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6월 24일까지 환급신청을 접수해야 한다.개인사업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개별 금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정보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각 금융기관은 오는 17일부터 지원대상 차주 등에게 이자환급 신청에 관한 사항(신청기간, 신청채널 등)을 안내한다. 차주들의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링크를 제공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나 신분증 등도 요구하지 않는다. 단 오프라인 방문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법인소기업인 경우 지원대상에 해당하는지를 증빙하기 위해 유효기간이 도과되지 않은 ‘중소기업확인서’(소기업)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신청 당시 폐업을 한 경우에는 중소기업확인서 대신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발급하는 확인 공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방문해 발급)이 필요하다.여러 금융기관에 지원대상 계좌가 있는 차주는 해당 금융기관들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1개 금융기관만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1개 금융기관에만 신청해도 지원대상 계좌가 있는 모든 금융기관들로부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지원대상 계좌 중 어느 하나의 이자가 1년치 이상 납입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계좌의 1년치 이자가 납입완료된 후 환급금이 지급될 수 있다”라며 “신청 전 본인 지원대상 계좌의 이자가 1년치 이상 납입됐는지를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06.16 I 김영환 기자
'의정갈등' 불똥 간호대에…경영난에 상반기 채용병원 1곳
  • '의정갈등' 불똥 간호대에…경영난에 상반기 채용병원 1곳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의대증원 둘러싼 의사단체와 정부 간 갈등이 간호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의료공백이 발생하자 대형병원들이 간호사 채용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이다.(사진=연합뉴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중 올해 상반기에 신규 간호사 채용을 진행 중인 곳은 중앙대병원뿐으로 나타났다. 앞서 보건복지부(복지부)는 간호사들이 여러 병원에 중복으로 채용돼 일부 병원에 인력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을 대상으로 ‘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한 것이다. 간호사 채용 시기를 7월에 18곳, 10월에 4곳의 상급종합병원이 동시에 최종면접을 보도록 하겠다는 게 골자다.하지만 전공의 이탈로 병원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 간호사들도 무급휴직을 보낼 정도로 사정이 나빠서 병원들이 신규 간호사 채용을 계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채용 의사를 명확히 밝힌 병원은 상반기 중앙대병원 1곳, 하반기 원광대병원 1곳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간호협회도 “올 2월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자 발표 후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신입 간호사 발령이 났어야 했는데 전공의 이탈로 발령이 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간호대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내년도 채용 공고는 아예 올라오지도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취업이 어려워지자 간호대 학생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휴학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졸업하느니, 대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게 향후 진로의 덜 불안하지 않겠냔 심리다.여기에 의대교수들까지 집단 진료거부를 선언한 상태다 보니 상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 정부는 만약 하반기에 대형병원들이 간호사 채용을 실시한다면 원래 계획대로 10월에 모아서 할 수 있도록 안을 만들어 보겠다는 입장이다.
2024.06.16 I 송승현 기자
"성폭행, 사실이면 연예계 은퇴"...은퇴 빼고 다 했다
  • "성폭행, 사실이면 연예계 은퇴"...은퇴 빼고 다 했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16년 6월 16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당시 30) 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지 6일 만에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당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2015년 12월 16일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박 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두 여성 모두 사건 당시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박 씨를 손님으로 만났는데, 해당 유흥주점은 각 방에 노래방 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소위 ‘텐카페’로 알려졌다.박 씨 소속사 연이은 고소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고 범죄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면서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당시 박 씨는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었다.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씨가 2019년 5월 3일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박 씨는 성폭행 혐의로 총 4건의 고소를 당했는데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 가운데 A씨는 박 씨에게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피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A씨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A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뒤 2017년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유흥업소에 다닌다면 원치 않는 성폭행을 당해도 되는 존재인지 묻고 싶다. 한류스타는 언제든 텐카페에 찾아와서 문이 언제든 열릴 수 있는 화장실에서 여성에게 성관계를 해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A씨는 2018년 12월 박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법원조정센터는 2019년 9월 박 씨에게 ‘A씨에 5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박 씨는 조정안을 따르지 않았고, 2019년 12월 A씨가 제기한 재산 명시 신청 역시 무시해 그다음 해 4월 감치 재판을 받았다.박 씨는 2021년 1월에서야 A씨에게 5000만 원과 12%의 지연 이자를 모두 지급했다.A씨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당시 SNS에 “A씨는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고 이를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로 몰려 긴 시간 고통받았다”며 “당시 검찰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것이 무고이고 명예훼손이라고 했지만, 법원은 졸지에 피고인이 된 피해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A씨가 피고인 신분을 벗어난 것은 다행한 일이었지만 그러는 사이 받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라며 “불안한 날들은 피해자 신상이 온라인에 마구 돌아다니며 훼손 받고 모욕받는 2차 가해로 이어졌다”고 했다.이어 “그런 이유로 A씨는 박유천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이 변호사는 “지금도 A씨에 대해 2차 가해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며 “박유천이 과거 피해자 A씨에게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 맞지만, 현재는 이를 사과하고 배상도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유천의 팬을 자청하며 2차 가해를 저질렀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중 몇몇은 지금까지도 그런 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정 그의 팬이라면 과거 자신들이 한 잘못들을 돌아보고 이제부터라도 그런 잘못을 멈추길 바란다”고 요구했다.박 씨는 2019년 또다시 은퇴를 언급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되자 결백을 주장하며 “제가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왔다”고 호소했다.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세금 체납도 문제가 됐다.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미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연예계를 떠난 줄만 알았던 박 씨가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박 씨는 올해 2월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을 자축하며 팬미팅과 디너쇼를 개최했는데 티켓 가격은 약 2만 3000엔(20만 원), 디너쇼는 약 5만 엔(45만 원)이었다.지난 4월엔 박 씨가 ‘한류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일 교류 무대에 오른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당시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소개한 5월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 출연진 명단에는 박 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고 적혀 있었다.그러자 현지 언론에서도 박 씨의 전과를 언급하며 “한국에선 활동이 없는 상태지만 일본에선 팬미팅이나 디너쇼를 개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4.06.16 I 박지혜 기자
단독 3위 이상희·공동 4위 장유빈, ‘골프 한일전’ 역전 우승 도전
  • 단독 3위 이상희·공동 4위 장유빈, ‘골프 한일전’ 역전 우승 도전
  • 이상희가 15일 열린 KPGA 투어와 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상희(32)와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봉장에 서,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이상희는 15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상희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3위로 하락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오기소 다카시(일본)과 3타 차다.KPGA 투어 ‘영건’ 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투어의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골프 한일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이상희와 장유빈이 한국 선수들 중 성적이 가장 좋아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이상희는 “경기 초반에 티샷과 퍼트 실수를 많이 했다.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후반 홀에서 다시 페이스를 찾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이어 “남춘천 컨트리클럽은 핀 위치가 정말 어렵다. 티샷은 물론이고 두 번째 샷 공략도 잘해야 한다. 최종 라운드는 정말 후회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 일본 선수들도 실력이 뛰어나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유빈 역시 “지난 두 개 대회에서 연속해 컷 탈락해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좋은 성적이 따라주고 있다”며 “아무래도 한일전인 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기회가 찾아온 만큼 마음을 차분하게 잘 다스리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장유빈은 “이번 대회에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 오늘은 홀을 스치거나 돌고 나오는 퍼트가 많아 아쉬웠다”며 “지난주 경기 이후 어드레스부터 전체적으로 레슨을 받고 예전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주에 샷 감각이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상희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다.장유빈은 지난해 8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10개월 만의 통산 2승이자 프로 첫 우승을 노린다.이날 5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오기소(일본·11언더파 202타)는 아직 JGTO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다.오기소는 “오늘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샷 감각이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이번 시즌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게 세 번째다. 그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욕심을 내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JGTO 통산 6승의 히가 가즈키가 2타 차 단독 2위(9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히가는 2년 전 일본에서 열린 KPGA 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의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해 JGTO 상금왕을 차지했다.김성용(48)과 이동환(37)이 나란히 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장유빈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
2024.06.15 I 주미희 기자
노승희, 생애 첫 우승 보인다…한국여자오픈 3R 4타 차 선두
  • 노승희, 생애 첫 우승 보인다…한국여자오픈 3R 4타 차 선두
  • 노승희가 1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파 세이브를 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노승희(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노승희는 15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공동 2위 배소현(31), 김수지(28)를 4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를 달렸다.노승희는 사흘 동안 나란히 4언더파씩 치는 고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눈앞에 뒀다.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노승희가 데뷔 5년 차에 한국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 노승희는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에서 패배해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노승희는 “3라운드 핀 위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큰 실수를 안하려고 노력했고 짧은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려고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오늘 드라이버, 아이언 샷 다 좋았다. 다만 티샷이 몇 개 러프로 간 게 있었고 롱 퍼트 실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쇼트퍼트가 잘돼서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샷감이 좋기 때문에 저 자신만 믿고 최종 라운드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최종 라운드도 1, 2, 3라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려 한다“고 말했다.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김수지와 지난달 E1 채리티오픈에서 투어 데뷔 8년 차에 첫 우승한 배소현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지난해 신인 신분으로 2승을 거둔 방신실(20)이 신인왕 김민별(20)과 함께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주(22)가 단독 6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2년 전 이 대회에서 오구플레이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윤이나(21)는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오르며 선전했다.대상, 상금, 다승 1위를 달리는 이예원(21)은 공동 50위(이븐파 222타)로 뒤쳐졌다.
2024.06.15 I 주미희 기자
‘38초 68’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 수립
  • ‘38초 68’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 수립
  • 사진=STN 스포츠 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10년 묵은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이시몬(안양시청),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용문(서천군청),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은 14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 초청팀 신분으로 나서 38초 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서천군청이 39초 58로 2위, 서울시청이 41초 47로 3위를 기록했다. 초청팀 자격으로 실업 선수로 꾸린 일본은 실수가 나오며 50초 66에 그쳤다.이날 결과로 대표팀은 지난 2014년 7월 한·중·일 친선 대회에서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세운 한국 기록(38초 74)을 0.06초 앞당겼다. 400m 계주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이정태,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이 한국 타이기록과 함께 3위에 오르기도 했다.남자 계주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막차를 노린다. 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데 14개 팀이 확정된 상황이다. 남은 두 장은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가장 좋은 기록을 낸 팀에 돌아간다.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으나 파리로 가는 길은 험하다. 브라질(38초 19)과 트리니다드 토바고(38초 30)가 한발 앞서 있다. 이번 달까지 최소 트리니다드 토바고보다 나은 기록을 내야 파리행 티켓을 얻는다.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던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육상 계주 종목에 나서지 못했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