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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지켐생명과학 “美 FDA, ‘EC-18 ARS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후보 물질인 EC-18(PLAG)이 지난 23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급성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치료제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희귀의약품은 FDA에서 미국 내 환자 20만명 이하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치료제보다 월등한 효능 또는 획기적인 부작용 경감이 있는 치료제에 대해 지정하는 제도다.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방사능 피폭에 의한 생체조직 손상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미국은 바이오테러 대응약물로서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이번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한 신약후보물질 EC-18은 생체면역조절의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후보 물질로 지난 2015년 2월, 10월, 2016년 12월 세 차례에 걸쳐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 완료 및 항암제에 의한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지난 7월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FDA의 임상계획서 승인 이후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회사는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EC-18의 시판 허가 후 7년간 마케팅 독점권이 부여되고 개발기간 동안 연구개발 및 인허가 관련 수수료와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EC-18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신속심사와 함께 임상2상 후 조건부 판매가 가능해졌다.FDA는 바이오테러 대응약물, 희귀 열대병 치료제, 소아희귀질환 약물 분야에 대해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신속심사 바우처(Priority Review Voucher, PRV)를 수여하게 된다. PRV는 판매허가 신청 시 심사완료 기간을 줄여주어 의약품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업 간 거래도 가능해 PRV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 구사도 가능해졌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의 대표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 성과로 EC-18이 신약 개발의 기간 단축과 함께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다”며 “글로벌 전략적 라이센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26 I 윤필호 기자
연말 잇단 기술 수출, 내년 바이오 R&D 성과 기대감 ‘高高’
  • 연말 잇단 기술 수출, 내년 바이오 R&D 성과 기대감 ‘高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동안 뜸했던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기술 수출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고 있다.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무산으로 바이오주(株)에 짙게 드리웠던 투자심리 약화의 그늘도 옅어질 기미다. 내년에는 주요 신약 개발업체들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연말 유망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곳을 미리 선점하는 투자 전략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넥신(095700)은 지난 22일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와 하이루킨(지속형 인터루킨7))의 독점적 개발권과 판매권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권리가 적용되는 지역은 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이다. 총 계약금액은 계약금 1200만달러(약 129억원)와 마일스톤을 포함한 5억6000만달러(약 6035억원)다. 이는 중국 단일 지역 기준 최대 규모다. 경상기술료(라이선스 로열티)는 별도 지급된다. 하이루킨은 지속형 플랫폼 기술(hyFc)이 적용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IL-7 치료제다. 적응증은 면역항암제, 감염질환, 림프구감소증이며 이번 계약은 면역항암제에 국한된 것이다.이번 계약은 글로벌 기술 수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이 중국시장에 한정돼 미국과 유럽시장의 기술이전과 같은 R&D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며 “중국으로 기술 이전 규모가 6000억원임을 감안할 때 하이루킨의 가치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최근 증시에서는 잇단 기술 수출 계약 성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지난 19일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신약 후보물질(HL161)을 5억250만달러(약 5414억원)에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튿날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넥신 주가 역시 기술 이전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낸 바 있다.특히 내년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다수 R&D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여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우선 이번에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제넥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유럽 임상 2상이 마무리됐으며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DNA 백신을 유럽 임상 2상 중이다.한미약품(128940)은 파이프라인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이다. 그동안 임상이 지연됐던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3상 임상을 개시하며 신약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있다. 22일 기준 주가는 57만3000원으로 올해 초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꾸준히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있는 종근당(185750)은 지난달부터 주가가 20% 이상 뛰었다. 현재 유럽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CKD-506)의 기술 수출과 헌팅턴병 치료제 CKD-504의 미국 임상 진입이 R&D 모멘텀이다.항체 신약개발업체 앱클론(174900)은 지난해 중국에 기술 수출한 위암 치료제(AC101)가 내년 하반기 중국 임상 1상 진입이 기대되고 류마티스 치료제(AM201)도 전임상 종료 후 내년 기술 수출을 점치는 파이프라인이다. 대웅제약(069620)은 내년 5월 보톡스 시밀러인 나보타, 녹십자(006280)는 혈액제제 IVIG-SN의 미국 허가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7.12.26 I 이명철 기자
  • 에이프로젠, 이중표적항체 원천기술 국내 특허 승인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은 계열사 아이벤트러스가 개발하고 자사가 독점 사용권을 보유한 ‘이중표적항체(Bispecific Antibody) 원천 기반기술’ 특허 3종 가운데 첫 번째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3종 원천기술은 미국, 유럽 등지에서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다.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계열사를 통해 이중표적항체 원천 기반기술 ‘침스’(CHIMPS) 개발에 착수해왔다. 2013년과 2015년은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중표적항체 원천기술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고 올해 7월에 3번째 국제특허를 출원해 8년여 만에 이중표적항체 원천 기반기술 특허 체계를 완성했다.아이벤트러스는 에이프로젠제약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 기술들의 모든 독점사용권을 에이프로젠에 부여하고 아이벤트러스의 이중표적항체 연구진 전부를 에이프로젠으로 전직시켰다.회사는 이중표적항체 분야의 가장 큰 난제였던 선택적 중쇄-경쇄 페어링(selective light chain and heavy chain pairing) 문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침스는 침스에프씨(CHIMPS@Fc) 기술과 침스에프에이비(CHIMPS@Fab) 기술로 구성된다. 천연 항체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수의 아미노산 서열만 변화시켜서 항체의 중쇄(heavy chain)뿐만 아니라 경쇄(light chain)까지도 100% 정확한 하이브리드 항체가 만들어지게 한다.대표적인 이중표적항체 기술로는 머크(Merck)가 사용중인 아지메트릭(Azymetric), 암젠(Amgen)이 사용중인 바이트(BiTE), 화이자(Pfizer)가 사용중인 다트(DART) 등이 있지만. 천연 항체 구조를 유지하면서 중쇄-경쇄 페어링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기술은 에이프로젠의 침스가 유일하다.회사 관계자는 “자사가 확보한 이중표적항체 원천 기반기술 침스는 모든 항체 및 수용체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이라며 “이를 활용해 개발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 숫자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만큼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대단히 크다”고 설명했다.김재섭 에이프로젠제약 대표는 “그동안 에이프로젠제약은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만 알려져 왔지만 이번에 공개한 이중표적항체 기반기술 침스는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체의 가치에 버금가는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라며 “앞으로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세계적 항체신약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6 I 윤필호 기자
  • [특징주]국제약품, 항히스타민제 출시·신약 정부 지원사업 선정 등에 ‘급등’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국제약품(002720)이 알레르기성 비염 및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앞서 회사가 연구·개발하는 신약은 정부가 주관하는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2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국제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06%(1050원) 오른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국제약품은 이날 항히스타민제 ‘타베온정 10밀리그램(이하·타베온정)’을 출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힌 바 있다. 타베온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 제제로,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만성 두드러기·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 개선에 사용되는 약물이다.타베온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인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 제제다. 주로 한 성장기에서 다음 성장기에도 계속 생존할 수 있는 이른바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만성 두드러기·피부질환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개선하는데 사용된다. 국제약품은 지난 9월 개발 중인 mPGES-1(미세소체 프로스타글란딘 E2합성효소-1) 타깃 관절염 및 통증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규 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세계 항염증 시장은 2015년부터 매년 5.9%씩 성장해 2020년에는 1061억달러(120조8903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급속한 노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관절염 및 통증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NSAIDS 약물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겠지만 장기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 대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약물이 mPGES-1 타깃 치료제다. mPGES-1은 염증에 관여하는 PGE2생성에 있어 제일 말단에 작용하는 효소다.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면 염증은 치료하고 다른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노이드를 저해하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2017.12.26 I 윤필호 기자
  • 제넥신, 中에 면역치료제 기술이전…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중국 업체와의 6000억원 규모 ‘하이루킨(GX-I7)’ 기술 이전 계약 체결은 긍정적 재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면역치료제인 GX-I7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 올렸다”며 “초기 개발 단계에서 대규모 기술 수출을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입증했고 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2일 제넥신은 중국 ‘I-Mab 바이오파마’와 총 5억6000만달러(약 6046억원) 규모의 지속형 인터루킨7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1200만달러(약 130억원)이며 임상단계 및 목표매출액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은 5억4800만달러(약 5916억원) 규모다. 경상기술료는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제넥신 측은 “면역세포 성장 및 활성화 물질인 ‘인터루킨7’과 제넥신의 지속형기술 hyFc를 융합한 ‘GX-I7’의 중국전역(대만·홍콩·마카오 포함)에 대한 독점적 개발권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한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홍가혜 연구원은 “향후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 가능성을 보유한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GX-H9)와 자궁경부(전)암치료제(GX-188E) 기술 이전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17.12.26 I 박정수 기자
빅데이터, 5G, 자율차 등 13대 혁신동력 선정..2018년 1.56조 지원
  • 빅데이터, 5G, 자율차 등 13대 혁신동력 선정..2018년 1.56조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선도할 구체적인 범부처 성장동력 분야를 확정했다.빅데이터, 5G와 IoT(차세대통신), AI, 자율주행차, 맞춤형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신재생에너지, 지능형로봇, 드론(무인기), 첨단소재, 지능형반도체, 혁신신약 등 13대 분야인데, 정부는 내년에만 총 1.56조 원을 지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2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위원장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정부는 내년에 1.56조 원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2018~2022년까지 총 7.96조 원의 정부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2025년경까지 5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자율차, 빅데이터, 맞춤형 헬스케어는 규제 개선과 실증 추진조기 상용화가 예상되는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맞춤형헬스케어는 규제개선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스마티시티, 가상증강현실, 신재생에너지는 산학연 공동의 대형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능형로봇, 드론(무인기)역시 국가·공공기관의 구매·활용을 통해, 초기 적용실적(Track-record) 확보를 지원한다.◇차세대통신, 지능형반도체 등은 국제표준화 추진차세대통신(5G·IoT), 첨단소재, 지능형반도체는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과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혁신신약, 인공지능은 지속적인 원천연구를 지원하고 혁신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 개선을 추진한다.◇내년 후보기술은 스마트공장, 블록체인 등 정부는 환경변화를 고려해 범부처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혁신성장동력 후보과제를 정기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2018년 후보과제로는 스마트공장, 스마트농업, 자율운항선박, 블록체인을 발굴했으며, 내년 3월까지 상세 기획을 하게 된다.한편 정부는 정부연구개발 투자·배분 시 기술개발 성과와 규제 등 제도적 개선성과를 종합 고려하는 패키지방식을 도입키로 했다.혁신성장동력의 국민체감을 높이고 재난·안전 영역 활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자금을 쌓아두지 않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투자 할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혁신성장동력이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제4차 산업혁명, I-KOREA 4.0 등을 선도하려면 부처 간 협업과 민관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는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계획을 구체화해서 내년 3월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2017.12.25 I 김현아 기자
⑫혁신신약, 내년에 1892억 지원
  • [혁신성장동력]⑫혁신신약, 내년에 1892억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철강·자동차·반도체 시장을 능가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우리나라는 한미약품 기술수출 7.8조 원,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美 FDA 승인 등 2015년이후 글로벌 수준의 제품출시 및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3 ~ 5년 뒤 고갈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투자가 필요하다.국내 35개 제약사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255개 중 초기단계(타겟발굴~후보물질도출) 파이프라인은 33%(85개)에 불과해 3~5년 후 신약파이프라인이 고갈될 우려가 제기된다.융합바이오 기술은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이 70.4%이며 기술격차는 2.6년 수준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위원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정하면서 ‘혁신신약’을 포함했다.혁신신약에는 2018년에 보건복지부 1078억 원, 과기정통부 595억 원, 산업부 219억 원 등 총 1892억 원이 지원된다.◇모험적 R&D 지원, 산업화·시장선점 등 성공사례 창출정부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창의적 연구 및 융합 R&D를 강화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유망 신약 분야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혁신신약 후보물질 100개 개발 추진을 검토한다.신약개발의 기간(10년) 및 비용(1조) 부담을 줄여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등 신개념 융합연구를 강화한다.세포치료제 자동생산시스템, 항체치료제용 생산시스템 개발 및 ICT 융합 기반 신약개발 인프라도 고도화한다.규제도 확 바꾼다. 사회적 합의를 거쳐 혁신적 기초연구 허용을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희귀·난치질환자 대상 유전자, 세포치료제 임상연구 활성화 및 신속허가제도도 마련한다.세계 제약시장은 지난 5년간(2011년~2016년) 연평균 6.2% 성장했고, 2016년 약 1.1조 달러 규모에서 2021년까지 최대 1.5조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18%(2010년) → 25%(2016년) → 29%(2022년)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미국역시 NIH를 중심으로 산업계가 협력해 주요 질병 극복 및 예방 노력을 하고 있고, EU도 ‘Horizon 2020’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연구 및 보건 서비스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2017.12.25 I 김현아 기자
‘거품논란’ 바이오株 주가 급락…신라젠 한달 만에 시총 2.2조 빠져
  • ‘거품논란’ 바이오株 주가 급락…신라젠 한달 만에 시총 2.2조 빠져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 최고 관심사였던 바이오주(株)는 급등도 급락도 한 순간이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저조한 실적으로 거품 논란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시 등을 통해 실적을 확실하게 증명한 일부 종목은 다시 자금이 몰리면서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반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신라젠(215600) 주가는 지난달 22일 종가기준 11만350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28.63% 하락한 8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하락은 실적에 비해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약 7조7000억원에서 5조5000억원로 2조2000억원 가량 증발했다. 앱클론(174900) 역시 비슷한 사정으로 같은 기간 30.45% 하락했다.신라젠은 지난 한 달 동안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동안 실적보다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모멘텀을 잃을 경우 하락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주가 하락 계기는 지난 6일 대규모 보호예수 기간 해제였다. 총 주식 6799만8447주 가운데 13.3%에 해당하는 904만878주의 보호예수가 만료되면서 공모가로 배정받은 공동보유확약자와 우리사주가 고가로 매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앱클론(174900)과 바이로메드(084990) 등도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같은 기간 주가가 하락했다.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티슈진(Reg.S)(950160)의 경우 지난 19일 일본 파트너사 미츠비시타나베(Mitsubishi Tanabe Pharma Corporation)로부터 ‘인보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취소 및 계약금(273억원) 반환 요청 접수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최근 국내증시에도 암호화폐 열풍도 바이오 외면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순간에 큰돈을 벌 수 있는 암호화폐에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연일 급등세를 기록했다.하지만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문재인 케어’ 등에 따라 바이오업종 환경이 긍정적이며 투자자 관심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확실하게 실적을 내는 종목에 투자하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 관련기술을 5452억원의 정액기술료를 받고 수출하는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다음날인 20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시장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경쟁우위를 가지기 위해서는 빠른 출시와 가격이 중요하다”면서 “제약·바이오사의 신약개발 과정은 희박한 확률로 10~15년의 긴 시간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상업화가 임박한 임상시험 단계의 업체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확률과 수익성이 높은 업체를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17.12.24 I 윤필호 기자
  • [종목돋보기]한독 하루 앞선 제넥신 지분매각…'신의한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약 개발업체 제넥신이 약 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한독(002390)의 지분 매각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독은 제넥신 지분 3.35%(54만주)를 지난 21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5만825원으로 총 274억원을 현금화했다.한독은 투자원금 회수 목적으로 지분 일부는 처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독은 지난 2012년 9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제넥신에 지분을 투자했다. 최초 투자금액은 163억원이었고 2014년에는 전환사채(CB) 전환권을 행사해 지분을 추가했다. 258억원을 투자했고 지분율은 30.53%(222만4500주)로 높아졌다.이후 제넥신이 지난해 3월 100% 무상증자를 하면서 한독이 보유한 주식수는 444만주 가량으로 늘었다. 전환사채 전환이 이어지면서 지분율은 23.26% 낮아졌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한독이 지분 일부를 처분한 다음날 제넥신은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하이루킨’(GX-I7)을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에 기술 이전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후 30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는 계약금은 12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중국에서 임상 진행 후 단계별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5억4800만달러(약 6000억원)에 달한다. 계약금과 향후 임상 단계 성공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총 계약규모는 5억6000만달러다. 최종 임상시험 성공 후 제품 출시에 따른 경상 기술료는 별도 지급된다.제넥신 주가는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뛰었다. 전날 종가 5만2800원에서 6만8600원으로 29.92% 급등했다. 한독이 지분 처분 날짜를 미뤘다면 80억원 이상 추가로 현금화 할 수 있었던 셈이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독이 한미약품 사태와 같은 의혹을 받지 않기 위한 결정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금화 과정이 필요했던 한독이 제넥신 계약체결 이후 지분을 매각하면 다양한 억측이 나올 수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독이 제넥신 지분을 팔고 난 직후에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양한 설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만약 계약 체결 후 지분 매각했다면 제넥신이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 데 방해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으로 신약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시기에 지분을 매각했다면 계약 자체에 대한 의혹이 커졌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약 체결 이전에 지분을 매각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 이득 비난도 받지 않고 제넥신 주가가 재평가받는 데도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했다.제넥신에 따르면 하이루킨은 면역세포 성장 및 활성화 물질 ‘인터루킨-7’(IL-7)을 기반으로 암, 감염 질환, 림프구감소증 등의 질환 치료에 쓸 수 있도록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IL-7을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한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계약에 따라 아이-맙은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하이루킨의 임상 및 개발 권한과 추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아이-맙은 중국에서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맙은 면역항암제와 면역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중국의 바이오 업체다.
2017.12.23 I 박형수 기자
  • 앱클론, 신약 개발 플랫폼 부각…기술수출 기대-신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앱클론(174900)에 대해 차별적인 항체 신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개발 중인 신약기술 수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앱클론은 이종서 대표와 스웨덴 왕립과학대 교수 마티아스 울렌(Mathias Uhlen) 박사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업체다. 지난 2003년부터 연구용 항체를 개발해 8만건의 항체 라이브러리를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치료용 항체 신약개발을 시작했다.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로는 앱클론, 파멥신, 다이노다 등이 있으며 국내 상장사 가운데 앱클론이 유일하다. 항체를 다룰 수 있는 기술(antibody engineering)을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네스트(NEST) △어피맵(AffiMAb) △CAR-T 3개의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NEST는 신규 에피톱(epitope)을 발굴하는 기술로 허셉틴(Herceptin), 퍼제타(Perjeta) 대비 우수한 항암제 AC101를 개발 중이다. 이중항체 기술인 어피맵을 적용한 대표 신약은 올해 약 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암젠의 블린사이토(Blincyto)가 있다. CAR-T 기술은 서울대 공동연구를 통해 3건의 특허를 보유했다. 기존 CAR-T와 다른 스위처블(switchable) CAR-T 개발로 사이토카인 신드롬(cytokine syndrome) 같은 부작용 발생이 낮은 신규 CAR-T를 개발 중이다.이은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임상 단계에서의 기술 수출을 사업 모델로 한다”며 “기존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있는 질병 단백질의 새로운 부위를 찾아내 향상된 효능의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앱클론이 개발 중인 유방암 항체치료제 ‘AC1010’는 퍼제타와 다른 부위에 결합한다”며 “허셉틴 병용 요법으로 기존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또 “신규 단백질 발굴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존 치료제의 효능 향상과 병용 투여 연구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AC101, AM201 전임상 후 내년 하반기 글로벌 기술 수출 계획을 세웠다”며 “항체 신약 시장에서 전임상 단계 기술 이전 시 글로벌 평균 계약규모는 2억4000만달러(약 2593억 원)”라고 말했다.
2017.12.22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알테오젠, 반등…세브란스와 1.8조 신약 공동개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엿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22일 오전 10시12분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2.02%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반등하고 있다.이날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업체 알테오젠은 세브란스병원 뇌하수체 종양센터와 NexP™ 기반 지속형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제의 말단비대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말단비대증은 대부분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 종양으로 발생한다. 성장호르몬 과잉 분비로 성인에게서 거인증이 동반될 수 있고 코, 턱, 손, 발 등 말단부위가 굵어지며 치료를 하지 않을 시 당뇨병, 고혈압, 중풍,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세계 말단비대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0년 약 13억달러(1조403억원)에서 올해 약 18억달러(1조94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알테오젠의 체내 지속성을 유지해 체내 반감기가 증가된 원천기술 NexP™에 접목한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제에 대해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연구중심병원 대사질환연구팀의 말단비대증에 대한 고유 동물 모델을 이용한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면서 신규 물질 확보 실험도 병행할 예정이다.정경훈 연구소장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말단비대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2 I 박형수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포스코ICT(022100)=계열사에 83억원 대여 결정△큐리언트(115180)=결핵치료 신약 후보물질 초기 임상2상 승인△한국큐빅(021650)=전환사채 전환가액 3085원→2840원 조정△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케이티커머스와 5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로스웰(900260)=주당 52.5원 현금배당 결정△흥국에프엔비(189980)=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제닉(123330)=주당 0.01주 주식배당 결정△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주당 0.02주 주식배당 결정△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피부 개선용 조성물 美 특허권 취득△태광(023160)=13억원 규모 현금배당 실시△동일방직(001530)=자사 보통주 1주당 0.025주 배당 결정△한전산업(130660)개발=경영진 고발장 접수설 조회공시 요구△KJ프리텍(083470)=법원서 파산신청 기각 결정△와이비로드(010600)=바이오제닉스 신주 8만8865주 취득△와이엔텍(067900)=주당 0.02주 주식배당 결정△주성엔지니어링(036930)=SK하이닉스와 34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주당 0.1주 주식배당 결정△유니슨(018000)=원앤피와 21억 규모 풍력발전타워 공급계약 체결△힘스(238490)=풍원정밀과 31억원 규모 OLED 공급계약 체결△엠케이전자(033160)=‘본딩와이어’ 특허 취득△세코닉스(053450)=주당 0.03주 주식배당 결정△리노스(039980)=주당 0.05주 주식배당 결정△모트렉스(118990)=주당 650원 현금 배당 결정△인프라웨어(041020)=공동 편집 문서 공유 방법 특허취득△라이브플렉스(050120)=“주가 급등, 공시할 정보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우진비앤지(018620)=22일 권리락 발생△에이씨티(138360)=22일 권리락 발생△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전자와 1930억 규모 공사 계약△금호전기(001210)=보통주 1주당 0.01주 주식배당 결정△GS건설(006360)=3조2500억 규모 호주 요소비료공장 공사 계약 해지△SK가스(018670)=1주당 0.01주 주식배당 결정△세아제강(003030)=SSIA에 379억 규모 대여금 계약기간 연장△바른테크놀로지(029480)=6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웅진에너지(103130)=신성이엔지와 202억 규모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급계약△강원랜드(035250)=문태곤 신임 대표이사 선임△신세계건설(034300)=하남 미사 오피스텔 수분양자 채무보증△한미글로벌(053690)=54억 규모 채무보증 연장 결정△에이씨티(138360) 대성창투(027830) 엠에스오토텍(123040)=22일 투자주의종목 지정△우리넷(115440) 지와이커머스(111820)=22일 투자주의종목 지정△MP그룹(065150)=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 170억원에 매각△토비스(051360)=9억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텔루스(196450)=이디에 50억 투자△아이지스시스템(139050)=66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넥스지(081970)=서일경 사외이사 일신상 이유로 퇴임△폭스브레인(039230)=유형자산 인수 위해 75억원 단기차입△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유럽소재 제약사와 451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매매거래정지 해제
2017.12.22 I 정병묵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포스코ICT(022100)=계열사에 83억원 대여 결정△큐리언트(115180)=결핵치료 신약 후보물질 초기 임상2상 승인△한국큐빅(021650)=전환사채 전환가액 3085원→2840원 조정△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케이티커머스와 5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로스웰(900260)=주당 52.5원 현금배당 결정△흥국에프엔비(189980)=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제닉(123330)=주당 0.01주 주식배당 결정△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주당 0.02주 주식배당 결정△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피부 개선용 조성물 美 특허권 취득△태광(023160)=13억원 규모 현금배당 실시△동일방직(001530)=자사 보통주 1주당 0.025주 배당 결정△한전산업(130660)개발=경영진 고발장 접수설 조회공시 요구△KJ프리텍(083470)=법원서 파산신청 기각 결정△와이비로드(010600)=바이오제닉스 신주 8만8865주 취득△와이엔텍(067900)=주당 0.02주 주식배당 결정△주성엔지니어링(036930)=SK하이닉스와 34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주당 0.1주 주식배당 결정△유니슨(018000)=원앤피와 21억 규모 풍력발전타워 공급계약 체결△힘스(238490)=풍원정밀과 31억원 규모 OLED 공급계약 체결△엠케이전자(033160)=‘본딩와이어’ 특허 취득△세코닉스(053450)=주당 0.03주 주식배당 결정△리노스(039980)=주당 0.05주 주식배당 결정△모트렉스(118990)=주당 650원 현금 배당 결정△인프라웨어(041020)=공동 편집 문서 공유 방법 특허취득△라이브플렉스(050120)=“주가 급등, 공시할 정보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우진비앤지(018620)=22일 권리락 발생△에이씨티(138360)=22일 권리락 발생△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전자와 1930억 규모 공사 계약△금호전기(001210)=보통주 1주당 0.01주 주식배당 결정△GS건설(006360)=3조2500억 규모 호주 요소비료공장 공사 계약 해지△SK가스(018670)=1주당 0.01주 주식배당 결정△세아제강(003030)=SSIA에 379억 규모 대여금 계약기간 연장△바른테크놀로지(029480)=6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웅진에너지(103130)=신성이엔지와 202억 규모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급계약△강원랜드(035250)=문태곤 신임 대표이사 선임△신세계건설(034300)=하남 미사 오피스텔 수분양자 채무보증△한미글로벌(053690)=54억 규모 채무보증 연장 결정△에이씨티(138360) 대성창투(027830) 엠에스오토텍(123040)=22일 투자주의종목 지정△우리넷(115440) 지와이커머스(111820)=22일 투자주의종목 지정△MP그룹(065150)=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 170억원에 매각△토비스(051360)=9억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텔루스(196450)=이디에 50억 투자△아이지스시스템(139050)=66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넥스지(081970)=서일경 사외이사 일신상 이유로 퇴임△폭스브레인(039230)=유형자산 인수 위해 75억원 단기차입△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유럽소재 제약사와 451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매매거래정지 해제
2017.12.21 I 정병묵 기자
  • `한올` 뜨고 `티슈진` 지고…희비 가른 기술수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 랠리를 이끌던 제약·바이오주(株) 강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기술수출 이슈에 한올바이오파마(009420)와 티슈진(Reg.S)(950160) 희비가 엇갈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5425억원 규모의 항체신약 기술수출 호재에 상한가로 직행한 반면 티슈진은 `인보사`의 기술수출 무산 위기에 급락을 면치 못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날 대비 30% 오른 2만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주가는 줄곧 상한가를 나타냈으며 모회사인 대웅제약(069620)도 3.31% 올랐다. 반면 티슈진은 전날 대비 13.39% 하락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코오롱(002020)도 각각 15.33%, 11.18% 떨어졌다.한올바이오파마는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을 5억250만달러(약 5452억원)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계약금은 3000만 달러(약 325억원)이며 임상 단계 진행, 의약품 품목허가, 적응증 추가, 목표 매출액 돌파 등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받는 마일스톤 총액은 4억5250만달러(약 4600억원)에 달한다. 또 임상진행에 따라 2000만달러(약 217억원)의 연구비를 5년간 분할해 지원한다는 조건이 부가됐다. HL161은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발기간을 5년이라 가정하면 기술이전계약의 현재가치는 1848억~4660억원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경상기술료가 반영되지 않은 과소평가된 규모로 글로벌 연구개발(R&D) 트렌드와 부합하는 파이프라인은 초기 단계라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티슈진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이 일본 제약사 미츠비시타나베와 맺은 기술수출계약 관련 미츠비시타나베로부터 계약 취소 및 계약금 25억엔(약 273억원) 반환요청을 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미츠비시타나베는 계약 체결 당시 티슈진이 미국 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처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3상 시료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클리니컬 홀드레터(Clinical Hold Letter)`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취소 사유를 들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츠비시타나베와 40영업일간 합의 절차를 진행하고 합의가 안될 시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한 중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다만 증권가에서는 기술계약이 취소되더라도 티슈진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 취소 사유인 임상시료에 대한 내용 공유가 이뤄져 온 만큼 계약이 취소되더라도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임상은 티슈진이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계획대로 임상 3상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가 일시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임상 결과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2017.12.20 I 이후섭 기자
세종대 AI-빅데이터연구센터, 아리바이오와 산학협력
  • 세종대 AI-빅데이터연구센터, 아리바이오와 산학협력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지난 19일 세종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연구센터가 아리바이오와 4차 산업혁명 기술·정보교류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센터장 유성준 교수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 성수현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연구센터와 아리바이오의 양해각서는 △국내·외 화장품 사업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공유 △건강보조식품(개별인정형 원료) 및 적응증(치료효과)에 관한 바이오 인포메틱스(Bio informatics) 기술교류 △물(기능수) 및 적응증에 관한 Bio informatics 기술교류 △신약 및 적응증에 관한 Bio informatics 기술교류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오 인포메틱스는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생명정보를 처리하는 학문으로 방대한 생물의 유전자 정보 등을 분석하며, 생물정보학이라고도 한다.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아리바이오가 MOU 체결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아리바이오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실험 등 기간을 단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연구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 활용이 필요한 국내기업의 연구개발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매출증대, 투자유치, 그리고 수출계약 등을 이끌어내는 등 기업 부설 데이터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아리바이오는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바이오의약품 그리고 기능성음료 등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2018년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해 준비 중이다. 최근 아리바이오는 2017년 12월, 창의·혁신분야에 있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2017 올해의 벤처상’을 수상했다.성수현 아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세종대와의 MOU를 통하여 가설에 대한 검증 확신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연구 중이거나 앞으로 계획 중인 신약 개발 분야에 세종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성준 센터장은 “산학 협력을 이끌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역동적인 바이오기업인 아리바이오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4차 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20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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