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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위 이상희·공동 4위 장유빈, ‘골프 한일전’ 역전 우승 도전
  • 단독 3위 이상희·공동 4위 장유빈, ‘골프 한일전’ 역전 우승 도전
  • 이상희가 15일 열린 KPGA 투어와 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상희(32)와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봉장에 서,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이상희는 15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상희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3위로 하락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오기소 다카시(일본)과 3타 차다.KPGA 투어 ‘영건’ 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투어의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골프 한일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이상희와 장유빈이 한국 선수들 중 성적이 가장 좋아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이상희는 “경기 초반에 티샷과 퍼트 실수를 많이 했다.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후반 홀에서 다시 페이스를 찾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이어 “남춘천 컨트리클럽은 핀 위치가 정말 어렵다. 티샷은 물론이고 두 번째 샷 공략도 잘해야 한다. 최종 라운드는 정말 후회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 일본 선수들도 실력이 뛰어나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유빈 역시 “지난 두 개 대회에서 연속해 컷 탈락해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좋은 성적이 따라주고 있다”며 “아무래도 한일전인 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기회가 찾아온 만큼 마음을 차분하게 잘 다스리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장유빈은 “이번 대회에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 오늘은 홀을 스치거나 돌고 나오는 퍼트가 많아 아쉬웠다”며 “지난주 경기 이후 어드레스부터 전체적으로 레슨을 받고 예전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주에 샷 감각이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상희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다.장유빈은 지난해 8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10개월 만의 통산 2승이자 프로 첫 우승을 노린다.이날 5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오기소(일본·11언더파 202타)는 아직 JGTO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다.오기소는 “오늘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샷 감각이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이번 시즌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게 세 번째다. 그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욕심을 내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JGTO 통산 6승의 히가 가즈키가 2타 차 단독 2위(9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히가는 2년 전 일본에서 열린 KPGA 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의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해 JGTO 상금왕을 차지했다.김성용(48)과 이동환(37)이 나란히 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장유빈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
2024.06.15 I 주미희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간행사일정△17(월)-금융위원장, 조선업 RG 지원 협약식(09:00, 더플라자호텔)-금융위원장, 신한은행-무역보험공사 업무 협약식(10:00, 더플라자호텔)-금융위원장, 한-아프리카 은행협회 간 MOU(13:30, 은행연합회)△18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대통령실)-금감원장, 임원회의(10:00)△19일(수)-금융감독원장, 은행장 간담회(10:00, 은행회관)-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 정부서울청사)△20일(목)-금융위 부위원장, 은행·보험권 부동산 PF 신디케이트론 협약식(10:30, 은행연합회)-금융위원장, 금융·통신 취약층 재기지원 간담회(14:00, 프레스센터)-금감원장,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14:30, 로얄호텔 서울)△21일(금)-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7(월)-전국민 대상 ‘제19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합니다(06:00)-12개 금융기관, K-조선 수출 총력전 펼친다(09:00)-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에 1조원 규모 수출금융 지원(10:00)-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현장컨설팅 실시 결과 및 향후 계획(12:00)-2024년 제1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 개시(배포시)-금융분야에서도 한-아프리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배포시)△18일(화)-2023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수상사례집 발간(06:00)-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발생시 은행권 자율배상 제도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12:00)-금융위원회 직제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배포시)△19일(수)-2024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06:00)-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은행장 간담회 개최(10:00)-투자자 주문 등을 최선의 거래조건으로 처리하기 위한 ‘증권사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12:00)△20일(목)-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출범(10:30)-2023년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2:00)-퇴직연금 확대와 수익률 향상! 국민 노후 행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습니다(14:30)-2024년 제6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14:30)-‘금융·통신 취약계층 재기지원 방안’ 발표(14:30)△21일(금)-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06:00)-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 이후 실적 점검(06:00)
2024.06.15 I 정병묵 기자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우협에 에어인천 선정
  • [마켓인]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우협에 에어인천 선정
  • (사진=에어인천)[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내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한 선결 조건이 진일보하면서 양 사의 합병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우협으로 에어인천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매각 안건을 최종 승인, 에어인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엔 에어인천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참여했다. 에어인천은 본입찰에서 5000억원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EC는 국내 최초의 화물전문 항공사로 출발한 에어인천의 자금 조달 능력을 비롯해 풍부한 항공화물 운송 경험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천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는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를 재무적 투자자(FI)로, 인화정공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확보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인수금융을 제공한다. 향후 에어인천은 약 2주간 상세 실사를 진행하고 7월 중에 대한항공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미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기업결합 심사까지 통과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은 약 4년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2024.06.14 I 허지은 기자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인사 단행…70년대생 전면 포진
  •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인사 단행…70년대생 전면 포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일회계법인이 부문 대표직에 70년대생을 집중 배치해 세대교체에 나섰다. 삼일회계법인은 14일 파트너 총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27명과 주요 보직 파트너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선임된 신임 파트너들에는 방위산업, 바이오, 가상자산, 금융업 등 핵심 산업의 전문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는 서비스 전문가가 포함됐다.감사부문 대표에 홍준기 파트너, 딜부문 대표에 민준선 파트너, 새롭게 신설한 금융부문 대표에 이승호 파트너를 선임했다. 삼일은 금융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부문 대표를 신설했다.왼쪽부터 민준선 딜부문 대표, 홍준기 감사부문 대표, 이승호 금융부문 대표. (사진=삼일회계법인)홍준기 감사부문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이후 PwC 미국 새너제이 오피스에 파견돼 2년간 근무했ㄷ. 2012년에 파트너로 승진 후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 리더를 거치며 삼일의 감사부문 성장에 일조했다. 특히 홍 대표는 해외상장서비스팀 리더로 쿠팡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돕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일 감사부문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서비스 품질을 갖추며 다방면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전망이다. 민준선 딜부문 대표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민 대표는 2010년에 파트너로 승진해, 포스코, 산업은행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인수 및 매각 자문, 가치평가와 분할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가족경영기업 서비스 (Entrepreneurial & Private Business) 리더와 딜부문 부대표(Deputy Leader)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규모와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춰, 삼일이 M&A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이승호 금융부문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이 대표는 2010년 파트너로 승진, 신한금융그룹의 미국 증시 상장 업무를 자문하는 등 금융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삼일의 디지털 및 전산감사 리더를 맡아 감사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 연간 17만 시간 이상의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내는 등 감사 품질 개선과 업무 혁신에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윤훈수 대표는 “미래 리더십이 갖춰야 할 다양성, 산업과 서비스 전문성, 비즈니스 확장과 디지털 혁신 역량 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 동력을 이어가며 고객 기업에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4 I 최훈길 기자
이복현 "금융사 전산 재해, 시스템 안정성 훼손"…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훈련
  • 이복현 "금융사 전산 재해, 시스템 안정성 훼손"…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훈련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회사 전산센터의 재해는 개별회사뿐만 아니라 연계된 다수 금융기관의 업무를 마비시켜 금융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자료=금융감독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재해복구 전산센터에서 열린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 현장방문’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금융결제원과 한국거래소, 주요 은행 및 증권사가 참여해 처음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훈련은 범위를 확장해 개별회사 차원이 아닌 금융업권 간 상호 연계서비스가 비상시에도 정상 작동하는지를 점검한다. 이에 이날 금융지주 계열 금융회사 등과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한다.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전산센터 기초 인프라인 통신망과 전력망을 실제로 차단해 통신·전력 중단 등의 재난시 예비 인프라로 전환해 정상 가동되는지를 금융권 최초로 직접 점검한다.15일에는 거래소, 금결원, 증권사 중심으로 재해시 금융투자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증권업무 정상처리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이 원장은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재해로부터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합심하여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연계훈련을 통해 실제 재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금융서비스가 안전하다는 믿음을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현장 상황점검은 같은 시각 훈련 중인 신한금융그룹에 화상으로 연결해서 핵심업무 복구상황, 금융권역간 연계서비스 테스트 등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음으로 금결원에 연결해 다수 금융회사의 자금이체(금결원 금융공동망 이용) 등 재해복구 훈련지원 상황을 보고 받았다.마지막으로 KB금융그룹 주전산센터(김포 소재)의 통신망 차단 후 비상통신망 정상가동 점검,재해복구 전산센터(여의도 소재)의 전력망 차단 후 예비전력망 정상가동 점검, 수해로 인한 주전산센터의 마비 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 전산센터로의 전환 과정을 참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통해 서로 다른 금융권역간 연계 업무를 합동 점검함으로써 공동 대응 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기초 인프라의 재해에 대비한 통신·전력 중단 등의 실전 훈련은 금융권의 재해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감원은 훈련결과 보완이 필요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금융권 및 유관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6.14 I 송주오 기자
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는 14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2759.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0억원, 72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관이 88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와 고용 지표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11포인트(0.17%) 하락한 3만 864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12포인트(0.34%) 오른 1만 7667.56을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할 만한 경제지표에 집중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미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3월(-0.1%) 이후 2개월 만으로, 낙폭은 지난해 10월(-0.3%) 이후 가장 컸다. 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나타냈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 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완화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전해질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및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영향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기계(1.25%), 음식료품(1.13%), 운수창고(1.0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0.36%), 금융업(-0.3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9%, 0.68%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8%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0.19% 강보합, 기아(000270)는 0.25% 하락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0.99% 내리고, 신한지주(055550)는 0.21%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는 0.12% 강보합, 카카오(035720)는 0.69% 내리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4 I 원다연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신한금융, '76번째 희망영웅' 주인공은
  • 호국보훈의 달 6월···신한금융, '76번째 희망영웅' 주인공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귀래면사무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13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귀래면사무소에서 열린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박창호 귀래면사무소 부면장, 희망영웅 손이선님, 최영환 신한은행 원주커뮤니티 단장, 김현희 굿네이버스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영웅상’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해 우리 주변의 숨겨진 의인을 발굴하고 나눔 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76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손이선 님은 6.25 전쟁 참전용사로, 회사원 및 사업가로서의 삶을 살다가 은퇴한 이후 ‘이웃사랑모닥불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해 왔다.뿐만 아니라 9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리 환경미화 등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에 빠짐 없이 참여해 얻게 되는 수입의 대부분을 다시 저소득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영환 신한은행 원주커뮤니티 단장, 김현희 굿네이버스 팀장, 박창호 귀래면사무소 부면장이 참석해 76번째 ‘희망영웅’ 손이선 님에게 희망영웅상과 함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6.25 전쟁의 참전용사로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손이선 님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영웅을 찾아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유은실 기자
연봉 3억대 기관장 13명…公기관 직원 평균 연봉 7000만원 돌파
  • [단독]연봉 3억대 기관장 13명…公기관 직원 평균 연봉 7000만원 돌파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윤종성 서대웅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공공기관장 연봉킹’에 올랐다. 김 행장을 비롯해 13명의 기관장이 지난해 3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정부의 타이트한 인건비 관리 속에서도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사상 처음 7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3일 이데일리가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와 함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공기관 339곳의 임직원 연봉을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620만원으로 전년(1억 8560만원)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106곳(31.3%)에서 기관장에게 2억원대 연봉을 지급했고, 그 중 13곳(3.8%)은 3억원이 넘었다. 연봉 1위는 3억 9900만원을 받은 김 행장이었다. 다음으로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3억 8000만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3억 7500만원) △윤희성 수출입은행장(3억 7500만원)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3억 6100만원)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 (3억 5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연봉이 윤석열 대통령(2억4400만원)보다 많은 기관장은 27명, 한덕수 국무총리(1억8900만원)보다 많은 기관장은 134명이었다. 연봉 상위권 기관장들은 대체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이었다. 해당산업의 평균임금을 총인건비에 반영하도록 한 예산편성지침 때문인데, 민간 금융기업들에 비하면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12억 5000만원이고, 직원 평균 1억 7000만원 수준이다.기관장 연봉 20위 안에 포진한 진승호 사장, 서홍관 원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은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을 찾지 못해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을 포함해 72개 공공기관에서 기관장 임기가 만료(49곳)됐거나 공석(2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내 임기가 만료되는 61명의 기관장까지 포함해 올해 공공기관 133곳(39.2%)에서 기관장 교체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리더십 공백으로 인해 ‘식물 공공기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기관장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는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하면 기관의 장기적인 비전 설정 및 신사업을 통한 혁신과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한편 공공기관 일반 정규직의 직원 평균 연봉은 7012만원으로 전년(6876만원)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총 12곳이었다. 산림청 산하 한국치산기술협회가 평균 연봉 1억1701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1위였다. 2~5위는 △한국산업은행(1억 1300만원) △한국투자공사(1억 941만원) △중소기업은행(1억 861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 786만원)이 차지했다.
2024.06.14 I 강신우 기자
"빠른 회수 매력"…日 두드리는 AC들, VC도 기웃
  • "빠른 회수 매력"…日 두드리는 AC들, VC도 기웃[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투자사들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AC)들이 먼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내보다 빠른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털(VC)들은 아직 일부만 관련 펀드를 결성하는 등 관망하는 분위기지만 적정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만큼 진출 확대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투자사들의 일본 공략에 향후투자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사진=아이클릭아트)13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C들은 일본 포트폴리오사를 늘리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AC들은 협회 차원에서 서로의 일본 진출을 돕고 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지난달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투자자 생태계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AC가 일본에 진출할 때 사무 인프라·현지 비즈니스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일본 측과 협약을 맺었다.일본 시장은 국내보다 엑시트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 AC에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판 코넥스 시장인 그로스 시장이 잘 형성돼 있어 기업가치가 낮은 수준에서도 기업공개(IPO)가 수월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AC 업계 한 관계자는 “빠르게 상장하거나 매각하는 분위기에 다시 새로운 스타트업을 차리는 연쇄 창업가도 많다”며 “사람에 투자하는 다수 AC 입장에서는 이들을 믿고 투자하기에 환경이 좋다”고 말했다.게다가 일본 정부는 2027년까지 유니콘 100개를 육성하고자 물심양면으로 스타트업을 돕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담당 상을 신설해 5년간 스타트업 투자규모를 10조엔(약 87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국내 VC들은 지난 연말부터 기회를 포착하고 일본 출장길에 나서는 등 펀드 조성이나 알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내 VC 중 일본 투자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곳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가 꼽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일본 VC DNX벤처스가 운용하는 벤처펀드에 출자자(LP)로 나서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DNX벤처스는 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곳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이를 통해 일본 SaaS 투자에 집중할 전망이다.신한벤처투자는 일본 VC 글로벌브레인(GB)과 한국과 일본의 첫 공동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로 50억엔(약 437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첫 번째 투자처로 일본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에센을 낙점했다.하지만 VC 업계 일각에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입김이 센 시장이라 진출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일본 스타트업 투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CVC로부터 이뤄진 투자일만큼 CVC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글로벌 CVC 투자 건수 상위 10개사 중 절반을 일본이 차지할 정도였다. 대기업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니 민간이나 외국계 VC가 파고들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이외에도 대형 펀드나 세컨더리 마켓이 이제 막 생겨나는 등 아직 큰 기회가 없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VC 업계 한 관계자는 “먹거리가 풍부하지만 VC 입장에서는 너무 앞단에서 그치는 경우 많아 아직 기회를 엿보고 있는 분위기”라며 “업계 다수가 현지 투자사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거나 아예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단계까지 가려면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4.06.14 I 박소영 기자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왼쪽부터 함정우, 박상현, 한승수, 양지호, 이나모리 유키, 히가 가즈키, 히라타 겐세이가 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포토콜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연날리기만 해도 재밌는 게 한일전이다. 이번 대회가 골프 팬들에 많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전날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KPGA 투어 간판스타 박상현(41)이 한 말이다.13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골프에서 잘 볼 수 없는 ‘한일전’ 성격을 띠어 관심이 크다.◇한국·일본투어 교류·발전에 도움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일 선수들 간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2018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54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박상현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해 춘천에 있는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서울까지 들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해 한국·일본·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평소에 같이 경기한 적 없던 한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한다는 게 상당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작년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대회에서 양지호 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한국에서는 일본인인 제가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로 2년 연속 일본투어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승하면 한국과 일본 양 투어의 2년 시드를 받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총상금을 3억원이나 증액, 우승자에게 2억 6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양 투어, 경기위원회는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각의 경험과 성과 등을 서로 주고받는다. 선수들은 함께 플레이하면서 혹은 연습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운다.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바란 이유도 이 때문이다.JGTO에서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은 “정상급 일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해 긍정적이다. 양 투어의 교류, 발전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쪽 선수가 다같이 선두권에 포진해 끝까지 좋은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회가 열리는 남춘천 컨트리클럽 코스가 좁은 편이어서 똑바로 치는 일본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에 한국 선수가 우승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고 설명했다.◇정상급 선수들의 묘기같은 샷 대결송영한의 예상처럼 1라운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성적은 ‘막상막하’였다. 리더보드 맨 앞 장에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했다.베테랑 김성용(48)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KPGA 투어 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5)와 강윤석(38), 올해 JGTO 상금랭킹 6위 스기우라 유타와 오기소 다카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 등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송영한과 JGTO 통산 5승의 이나모리 유키 등 강자들이 3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한·일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멋진 샷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6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을 잡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공식 대회 개인 두 번째 홀인원이다. 장유빈은 14번홀(파4) 그린 주변 9m 거리에서 칩인 파에 성공해 타수를 잃을 위기를 벗어났다. 히가는 1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 환호받았다.선두권으로 1라운드를 마친 김영수는 “한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라며 “매치플레이는 아니지만 일본 선수들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4.06.14 I 주미희 기자
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러시, 왜
  • 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러시, 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올 들어 신종자본증권을 줄줄이 발행하고 있다. 5년 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이 돌아와 차환에 대비하는 등 운영 자금을 마련하면서 자기자본비율도 올리기 위해서다. 일부는 인수합병(M&A)을 위해 실탄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가 2100억원을 목표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이달 20일 수요 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다음 주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6월 내 발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금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대구은행의 증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우리금융지주는 이달 19일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 11일 사전 수요 예측에는 6880억원이 모집돼 애초 2700억원을 모집하려던 계획에 비해 2.5배에 이르는 수요가 몰렸다. 최종 발행 금리는 4.27%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2019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이 돌아와 차환을 위해 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연 4.22% 금리로 358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부산은행도 지난 4월 각각 연 4.19% 금리에 4000억원, 연 4.37% 금리에 1000억권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금융지주, 은행들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운영 자금 등을 조달하는 동시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형식상 만기가 없어 자본으로 인정받는다. 예컨대 국민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BIS 총 자본비율이 17.46%에서 0.15%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조달 금리가 낮아지면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진 것도 발행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초까지 금융지주 사이에선 금리 5%가 넘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지만 올해는 4%대로 떨어졌다.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하는 금리 4.27%는 올해 금융지주가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수준이다. 일각에선 금융사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M&A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금융은 증권·보험사 인수를 노리고 있다.
2024.06.13 I 김국배 기자
MBK 발 뺀 아시아나 화물인수…에어인천·한투파 컨소 급부상
  • [마켓인]MBK 발 뺀 아시아나 화물인수…에어인천·한투파 컨소 급부상
  • (사진=아시아나항공)[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 인수전에서 에어프레미아와 손잡았던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발을 뺐다. MBK의 이탈로 자금력 면에서 가장 앞선 평가를 받던 에어프레미아가 후순위로 밀렸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선 에어인천·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항공사(LCC) 3곳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자금 조달, 사업 이행 계획 등 추가 자료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당초 지난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EC 측의 자료 요구로 매각 일정이 기약 없이 지연되는 중이다. 통상적인 인수합병(M&A) 딜에서 본입찰 이후에도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본입찰에서 참여자들은 가격 조건과 함께 인수 이행 능력을 증명할 여러 내용을 담아 입찰제안서를 제출해서다. EC의 경우 입찰제안서에 더해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은 EC의 요구로 시작된 만큼 EC가 원하는 수준의 인수자를 찾기 위해 실사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우협 결과)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 일정이 알려진 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협 선정이 밀리는 사이 에어프레미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MBK파트너스는 이탈을 선언했다. MBK는 스페셜시츄에이션(SS) 2호 펀드를 통해 전환사채(CB) 형태로 에어프레미아에 3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엔 최대주주 AP홀딩스, JC파트너스, 메리츠증권만 남은 상태다. 그간 에어프레미아는 자금력 면에서 가장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MBK파트너스의 SS 2호 펀드는 18억달러(약 2조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만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수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추가적인 재무적 투자자(FI)를 우군으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MBK파트너스의 이탈로 에어인천-한투파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어인천 컨소시엄엔 최대주주 소시어스PE와 한투파 PE본부가 FI로, 인화정공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함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인수단으로 합류했다. 에어인천은 장거리 노선 경험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됐지만, 국내 최초의 화물전문 항공사라는 점에서 화물 노선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13 I 허지은 기자
FOMC 넘긴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1%대↑
  • FOMC 넘긴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1%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중 1%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오른 2762.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07억원, 317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조 128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긍정적으로 해석된 매크로 이벤트에 금리가 하락하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며 “인플레 지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되, 하반기 실적 개선 업종에 다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죠엄리(3.55%), 전기전자(2.35%), 전기가스업(2.33%), 기계(2.04%), 유통업(2.0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상승장 속에서 섬유의복(-0.79%), 의약품(-0.27%), 비금속광물(-0.2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48%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4.65%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2만 6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1.30%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이날 28만 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54%, 0.23%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1.12% 내리고 LG화학(051910)은 0.54% 하락 중이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3 I 원다연 기자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다수 체결했다.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후세인 오잔 유럽부흥개발은행 중앙아시아 지역 국장,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최근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국가다.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신한은행은 12일 경제사절단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카자흐스탄 양국 정부가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총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먼저 신한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이다.또 신한은행은 CU Central Asia(이하 CU CA), Shin-Lin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에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hin-Line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편의점 사업을 위한 유통망을 갖고 있는 기업이며 CU CA는 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CU CA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Shin-Line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등이고 3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CU CA, Shin-Line과의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초한 차별화된 성장 전략 이행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유은실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19일 은행장 공식 회동…내부통제·부동산PF 등 논의
  • 이복현 금감원장, 19일 은행장 공식 회동…내부통제·부동산PF 등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19일 은행장들과 공식 회동을 한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17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올해 비공식 회동은 있었지만, 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이 원장과 은행장들의 회동은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이 원장을 초청해 마련된 친목 성격의 자리였다.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ELS 자율배상, 부동산 PF 구조조정, 내부통제 점검 등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ELS 자율배상은 시중은행 5곳(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은 11일 기준 총 1만 4173건의 계좌에 대해 자율배상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5개 은행의 대표 ELS 판매 사례와 관련 판매사와 투자자 측 모두 수용 의사를 밝힌 이후 자율배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원장은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자율배상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부통제도 테이블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은행 직원이 100억원대 횡령사고를 일으켰다. 해당 직원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고객의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 100억원 가량을 빼돌렸다. 이후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며 투자 손실이 약 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에도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이 약 721억원의 횡령해 적발된 바 있다. 불과 2년만에 대규모 금융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런 탓에 이 원장은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책무구조도 도입도 앞두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개별 임원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배분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을 묻도록 하는 내부통제 규율 체계다.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금융지주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도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되는 것이다.아울러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에 따라 부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경·공매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노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원장이 오는 19일 은행장들과 간담회에서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송주오 기자
美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투자…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공모
  • [오늘 청약]美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투자…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공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오늘(13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3000원이며, 상장일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표=신한리츠운용)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신한리츠운용의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로,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가 주요 자산이다.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부동산 펀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하는 리츠다. 신한리츠운용은 그동안 기관투자자만 투자할 수 있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문이 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 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이 세 개의 개방형 펀드는 총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미국 정부 기관 관련 자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라는 게 신한리츠운용 측 설명이다. 또 투자 기간 환매가 자유로워 경제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시장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리밸런싱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 주주들에게 10년 평균 연 9.2%의 배당수익률을 지급하겠다는 게 목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 이후에도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벤치마크지수·미국 부동산신탁협회가 발표하는 개방형 펀드 수익률 지수)’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지난 3~5일 3일에 걸쳐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 가격인 3000~3800원의 하단인 3000원에 확정했다. 이번 상장에서 2333만3334주를 공모하며,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엔 국내 기관 512개, 해외 기관 23개 등 총 5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6억3193만4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지난 2022년 이후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38.7대 1을 기록했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캐나다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리츠 투자의 적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일반청약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3 I 박순엽 기자
인건비 줄여 혜택 준다더니…금리 매력 사라진 인뱅
  • 인건비 줄여 혜택 준다더니…금리 매력 사라진 인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예금금리를 낮추고 대출금리를 높이면서 금리 매력을 잃고 있다. 이에 점포비용과 인건비를 줄여 소비자에게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가 없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이 혁신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준 금리를 연 3.5%다. 만기 2·3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3.2%다. 지난달 초 1년 만기는 3.55%, 2·3년 만기는 3.4%였지만 한 달 새 뚝 떨어졌다.카카오뱅크도 지난달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연 3.4%에서 연 3.3%로 낮췄다. 같은 날 만기가 2~3년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3.3%에서 연 3.0%로 0.3%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기준금리(3.5%)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주요 시중은행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금리는 연 3.50~3.60%로 카카오뱅크보다 0.2~0.3%포인트 높다. 토스뱅크도 지난달 27일 기본 입출금계좌이자 파킹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연 2%에서 연 1.8%로 0.2%포인트 낮췄다. 2021년 10월 출범 이후 파킹통장 금리 연 2% 수준을 유지했던 토스뱅크는 1%대로 금리를 낮추며 수신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인터넷전문은행은 예금뿐 아니라 대출에서도 금리 매력을 잃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3.98%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평균금리가 3.93%, 케이뱅크는 4.03%였다. 이는 지난 1월(3.88%)과 비교하면 0.10%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평균 금리가 3.97%인 것과 비교하면 0.01%포인트 높다. 지난 1월 5대 시중은행의 평균 금리가 4.10%, 인터넷전문은행의 평균 금리가 3.70%였던 것과는 상반된 상황이다. 평균 신용점수도 인터넷전문은행이 높았다. 지난 4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962점이었지만, 5대 시중은행은 933점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보다 고신용자에게 대출을 공급했다는 의미다.인터넷전문은행이 금리 매력을 잃어가는 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당국의 압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금리를 높이며 대출을 쉽게 내줄 수 없도록 하니 예·적금 금리를 높여 자금을 조달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몸집이 커진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의 영업 형태와 비슷해지며 혁신성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점포비용과 인건비를 줄인 덕에 시중은행보다 나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와는 달리, 3사 모두 1000만 고객을 달성하자 이자 이익 위주의 영업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초창기 특별법를 통해 은산분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유는 차별적 금융 서비스를 기대했기 때문이지만 최근 3사의 영업 형태는 시중은행과 차이가 없다”며 “금융당국도 인터넷전문은행의 편의만을 고려해 규제만 느슨하게 할 뿐 혁신성을 이끌고 나갈 규제나 인센티브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앞으로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할 땐 사업모델에 대해 위부 위원회를 거치는 등 더 꼼꼼히 평가해야 한다”며 “혁신성을 지속하지 못하면 라이센스를 해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 정책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2024.06.13 I 최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AI전쟁 승부수…한국 AI칩 투톱, 원팀 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글로벌 AI전쟁 승부수…한국 AI칩 투톱, 원팀 된다-빅5 병원 18일 셧다운…서울대병원·세브란스는 무기한 휴진-소송 5년 새 2배로…‘싸움판 ’ 된 지역주택조합-巨野 마이웨이…횡재세·플랫폼법 재추진-득보다 실 큰 ‘이사 충실 의무’ 확대…역기능 따져는 봤나-치솟는 외식 물가…삼겹살 외식 한 번도 겁날 정도라니△종합-성과 중심 수시 인사로 긴장감…수익성 강화·체질 개선 본격화-대나무 우걱우걱, 바닥서 뒹굴뒹굴…“여류로운 푸바오, 한시름 놨네”△빛 좋은 개살구 지역주택조합-땅 매입 별따기, 사업비 눈덩이…섣불리 나섰다간 ‘지옥주택조합’-지자체에 조합 해산권 주고, 대행사 자격 강화해야-“시간이 사업 성패 좌우…비싸도 토지 95% 확보된 곳에 투자해야”△한·카자흐 정상회담-‘자원부국’ 카자흐와 핵심광물 MOU…韓기업, 개발 우선권 갖는다-尹 “역량 입증된 韓기업, 카자흐 인프라 구축 동반자로”-尹부부, 헌화로 일정 시작…카자흐, 의장대 사열로 환대△갈 길 먼 STO 제도화-해외선 펀드·주식·채권 토큰증권발행(STO) 꽃피는데…국내는 규제·입법무산에 스톱-마냥 못 기다려…해외로 나가는 K-STO-‘언제쯤 통과할까’ 22대 국회만 쳐다보는 은행·증권업계△종합-은행들 “이미 수조원 내놨는데”…햇살론 재원 더 내놓으라는 巨野-“진료 거부 의사 엄벌해달라” 서울대병원 앞 암환자의 외침-미, 중 AI반도체 접근 원천차단…삼성전자·SK하이닉스 불똥 우려-“기업 밸류업 필수” vs “M&A 활동 위축”…뜨거운 감자 ‘상법 개정’△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일괄적 정년연장, 부작용 불보듯…강제 아닌 ‘기업 자율’에 맡겨야-저출생, 개개인엔 최적의 선택…정부·기업이 유인책 제공해야-“실버세대 타깃 제품? 노인들도 기피…시니어 이미지 벗어라”△정치-법사위 움켜진 野 ‘속도전’…與, 특위로 맞대응 나섰지만 실효성 ‘물음표’-국힘 ‘원톱 체제’, 민주 ‘당권+대권’…韓·李 선택만 남았다-민주당의 전략적 배려…인기 상임위에 배치된 소수 야당 의원들-부산에 뜬 3000t급 잠수함…“적 도발땐 SLBM으로 응징”△경제-깐깐한 품질관리로…K딸기 수출 첨병역할 톡톡-“섣부르게 금리인하땐 정책비용 훨씬 더 클 것”-작년 기업 10곳 중 4곳, 벌어서 이자 못갚아-공휴일·날씨 영향…5월 취업자 39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금융-농협·기은도 가세…판 커진 ‘제4인뱅’ 쟁탈전-가계빚 5.4억↑…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인뱅, 예금금리 뚝뚝…“혁신방안 마련 시급”-“소액생계비대출 전액상환시 금리 낮추고 재대출 허용”△Global-[美 빅테크 기업, 엇갈린 행보] 신형 아이폰에서만 AI 구동…오픈AI에 ‘甲’으로 우뚝-[美 빅테크 기업, 엇갈린 행보] “로보택시 수익 어느 세월에”…‘주식 팔아라’ 리포트까지-‘불법 총기 소지’ 바이든 차남…美현직 대통령 자녀 첫 유죄-‘소비 살리기 쉽지 않네’…中, 디플레 그림자 여전-BOJ, 초저금리 유지…장기 국채 매입 축소 나설 듯△산업-수소환원제철 전환 늦었는데…정부 보조금, 日의 15분의 1-SK, 中 지리그룹과 맞손…전기차 배터리 협력 강화-“리더의 최고 덕목은 공감”…파격소통 나선 장인화-북미 수요 폭증에 선제대응…국내 전력기기업체 잇단 증설-포스코인터, 북미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SK하이닉스 자회사 새 출발…사명 ‘시스템IC솔루션’ 변경△ICT-원팀 된 ‘韓 AI칩’ 투톱, 사우디·동남아 진출 기대-삼성·애플, 하반기 ‘AI폰’ 왕자 대결-“경영 쇄신 위한 셋업 완료…연내 AI 서비스 출시”-중소 게임사 “개발 인력 확보 어려워, 재정 지원 절실”△과학카페-기술패권전쟁 중책 맡은 ‘국가대표 연구단’…내년 예산 두배로 늘린다-출연연에 ‘연구행정’ 도입한다△증권-‘AI ETF’라고 다 같은 ETF가 아니다-美쳤네…땡볕에 뜨거워진 선크림株△증권-기기교체 증가 전망에…아이폰 부품株 시간차 훈풍-항공株 하반기엔 날아오르나-로켓 기술 글로벌 톱10 자부…우주 물류시대 열 것-유상증자, 현금배당…자본확충 나선 증권사, 방법은 제각각△부동산-“지금이 기회”…영끌족 매물 쏟아져 경매장 북적-“서울 전세 사느니”…송도·검단 아파트 신고가 행진-‘대조1구역’ 재개발 반년 만에 재착공-K철도, 몽골 뚫다…580억원 지하철 건설 용역 우협 선정△엔터테인먼트-‘지구를 지켜라!’‘올드보이’…할리우드서 화려한 부활-일본판 ‘SKY캐슬’, 베트남판 ‘솔로지옥’…K콘텐츠 리메이크 붐 △피플-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GA, 수수료로 질적성장 한계…신용평가로 자본시장 데뷔”-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 신임 관장 “세종 이전하는 국립민속박물관 ‘문화공유 場 ’ 될 것”-신한카드, 캐나다 알버타州와 공동마케팅-문덕영 AJ네트웍스 부회장, 모교 고려대에 1억원 쾌척-김영산 GKL 사장 ‘대한민국 봉사대상’-롯데카드,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전달-우리은행, 한국벤처캐피탈協과 중기 지원△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 전지전능한 중앙은행은 없다-[생생확대경]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전국-임기 절반 김동연, 투자유치 목표 70% 달성-“한글교육 확대해 인천 사는 외국인 정착 도와야”-길따라 역사·문화 스토리 가득…마포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고양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대-한·독 양국 20년 노력이 맺은 명품숲…100년 숲경영 기틀 마련-인천시, 월미바다열차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사회-“알바보다 못벌면 폐업해야죠”…자영업자들, 최저임금 부담에 ‘냉가슴’-올들어 최강 지진 호남내륙서…“안전지대 없다” 실감-‘쌍방울 대북송금’ 檢 기소에…재판 4개로 늘어난 野 대표-‘시간당 2000원’ 아이 돌봐드립니다-서울 ‘도시형 분교’ 2029년 문연다
2024.06.12 I 김지완 기자
판 커진 4인뱅 쟁탈전…신한·우리 이어 농협·기은도 저울질
  • 판 커진 4인뱅 쟁탈전…신한·우리 이어 농협·기은도 저울질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이르면 3분기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선정을 위한 새로운 인가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4인뱅 설립을 두고 시중은행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업의 노하우와 풍부한 자본력을 갖춘 기존 은행권의 지분참여가 제4인뱅 인가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2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제4인뱅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유(U)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유뱅크가 표방하는 ‘포용금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등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이번 컨소시업 참여를 검토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 노하우를 인터넷 전문은행에 접목해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법을 찾아볼 것이다”고 말했다.유뱅크 컨소시엄은 최근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뱅크 컨소시엄의 참여사는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에 3개사를 더해 총 8개사로 늘었다.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사인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현대해상 등 기존 참여사 모두 자본 투자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협업 공동체로서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와 IBK기업은행 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시니어 포용금융 전략에 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NH농협은행도 제4인뱅 컨소시엄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최근 컨소시엄으로부터 참여 제안서를 받은 상태다. NH농협은행은 기존 은행이 참여하지 않은 컨소시엄 혹은 이미 기존 은행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참여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전사자원관리(ERP) 기업 더비즈온이 설립하는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이미 인가를 받고 영업을 하는 인뱅 3사는 모두 시중은행의 지분투자를 받은 상태다.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4.88%(지난해 말),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7%(올해 1분기),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2.6%(올해 1분기)를 각각 보유 중이다. 인뱅의 가파른 성장세가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순이익은 각각 1112억원, 5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1%, 3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는 1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인뱅 3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생산성도 시중은행을 압도했다. 올해 1분기 직원 1인당 생산성을 살펴보면 인뱅 3사는 평균 1억8667억원으로 5대 시중은행 평균 6640만원의 3배 수준에 달했다.투자 수익 측면에서도 쏠쏠하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553억원, 2023년 715억원의 현금 배당을 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은행의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2024.06.12 I 송주오 기자
“일본에서 양지호 우승했으니…춘천에서는 일본이 우승할 것”
  • “일본에서 양지호 우승했으니…춘천에서는 일본이 우승할 것”
  • [춘천(강원)=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12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CC 빅토리, 챌린지 코스(파71/ 7,355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6억 원)’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나모리 유키, 양지호, 히라타 켄세이, 함정우, 한승수, 히가 카즈키, 박상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동하는 일본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을 다짐했다.12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 JGTO 대표로 참가한 이나모리 유키, 히라타 겐세이, 히가 가즈키는 “한·일 골프 발전을 위해 공동 주관하는 대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각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정면대결해 ‘한일전’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다.2년 전 일본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랐던 히가는 “제가 일본 국가대표 생활도 했었고 한국 팀을 라이벌로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런 대회에서 ‘한일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평소에 같이 경기한 적 없던 선수들과 함께 친다는 게 상당히 기분이 좋다”며 “작년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대회에서 양지호 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한국에서는 일본 선수인 제가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JGTO 통산 5승의 이나모리는 “한국인 골퍼, 일본인 골퍼가 한 대회에서 겨루는 것만으로 각자의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편하게 왕래할 수 있다.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한일전은 메리트가 있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가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일본 투어 통산 2승의 신예 히라타 역시 “한일전이 개최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개최하는 대회와 다르다”며 “한국 선수와 같은 필드에서 경기하면서 내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좋은 플레이를 하면 내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다. 이런 대회가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박상현은 KPGA 투어 대표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서로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점이다. 이제는 한국, 일본 모두 세대교체가 많이 돼서 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봐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2011, 2012년도 한일전에 출전한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떠오른다. 한일전은 연날리기만 해도 재밌다. 한일전이 또 열려서 여기 있는 선수들과 한번 붙어보고 싶다”고 기대하기도 했다.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일본 간판 스타 나카지마 게이타를 꺾고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는 “많이 긴장된다. 그 어떤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올해 일본과 한국 선수들이 좋은 승부를 벌였으면 좋겠다. 우승을 한 번 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이자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함정우(30)는 “스폰서 대회에 참가해 기분이 너무 좋고 상금까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일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제 실력을 테스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후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마찬가지로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한승수 역시 “저에게 가장 중요하고 잘하고 싶은 대회”라며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해 낯익은 얼굴들을 만나 반갑기도 하고 경쟁심도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박상현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초대 챔피언으로서 다시 우승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대회에 포커스를 맞춰서 SK텔레콤 오픈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일부러 2등을 했다”고 농담했다.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투어 모두 멋진 플레이를 해서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서울까지 들리도록 선수들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우승하겠다”고 각오 밝힌 히가 가즈키.[춘천(강원)=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06.12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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