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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적금 최고 연 6%..카뱅 0.3%p↓
  • [7월1주차 은행 금리]1년 적금 최고 연 6%..카뱅 0.3%p↓
  • 월 10만원 납입 기준.(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7월 첫주 은행권 1년 만기 적금 최고 우대금리는 연 6%로 시작한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했다. 카뱅의 적금 금리 인하는 지난 5월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7월 1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적금’(저축은행 제외·월 10만원 납입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우리은행의 ‘우리 여행적금’이 연 6%로 올해 들어 2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우리 여행적금’의 기본금리(세전이자율)는 1.8%로 낮은 편이지만 첫 거래, 급여·연금계좌 연결, 우리카드 이용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최대 연 4.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 최고 우대금리가 연 4.5%를 보이며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상품은 현역병 등 의무복무 중인 청년을 위한 금융정책상품인 만큼 기본금리도 4%로 월등히 높다.신한은행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은 지난 5월 한도 소진으로 종료된 정기예금 상품과 달리 판매가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팀을 직접 골라 가입하는 1년제 상품으로 월 1000원부터 5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5%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응원팀이 승리할 때마다 최고 0.8%포인트 제공 등 총 2.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최고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는 이번 주 들어 ‘자유적금’ 기본금리를 연 2.3%에서 2.0%로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올해 첫 적금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이번에 또 한차례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이로써 카뱅 적금 금리(세전 이자율 기준)는 약 2개월 만에 2.5%에서 2.0%까지 0.5%포인트나 폭락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예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신 완급을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별도 우대조건이 붙지 않는 상품 중에서는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이 기본금리 연 2.8%로 수 개월째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코드K 자유적금’ 및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없이 연초 수준을 유지 중이다.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7.06 I 김범준 기자
우체국보험, 하반기 거래증권사 선정…대신·미래·NH·케이프 등
  • 우체국보험, 하반기 거래증권사 선정…대신·미래·NH·케이프 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이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를 선정했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본 우체국보험은 총 19개 증권사를 올해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로 선정했다.국내 증권사는 총 16개사로 A(약정비율 7%, 차익거래형 5.25%)·B(약정비율 5%, 차익거래형 3.75%)·C(약정비율 3%, 차익거래형 2.25%)등급으로 나뉜다. A등급에는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케이프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선정됐고 B등급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이 뽑혔다. C등급에는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흥국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외국계는 골드만삭스증권, 다이와증권, CLSA증권이 뽑혔다. 외국계는 약정비율 2.0%, 차익거래형 1.5%씩 배정된다. 약정비율 기준으로 국내 거래증권사 16곳이 전체의 74%를, 외국계 거래증권사가 6%를 담당하게 된다. 잔여 20%(차익거래형 펀드는 잔여 40%)는 자율배분에 따르며 1개 증권사당 3% 이내다. 다만 인덱스형·액티브퀀트형·EMP형 펀드에 한해 자율배분비율 상한을 7% 이내(차익거래형 펀드는 상한 20% 이내)로 배분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우본 우체국보험 운용자산은 총 52조637억원(장부가자산 36조8980억원, 시가평가자산 14조9930억원)에 달한다. 시가평가자산 기준으로 국내주식은 4조3178억원 수준으로 전체에서 비중이 8.29% 수준이다.
2019.07.05 I 박정수 기자
우체국보험, 하반기 거래증권사 선정…대신·미래·NH·케이프 등
  • 우체국보험, 하반기 거래증권사 선정…대신·미래·NH·케이프 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이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를 선정했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본 우체국보험은 총 19개 증권사를 올해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로 선정했다.국내 증권사는 총 16개사로 A(약정비율 7%, 차익거래형 5.25%)·B(약정비율 5%, 차익거래형 3.75%)·C(약정비율 3%, 차익거래형 2.25%)등급으로 나뉜다. A등급에는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케이프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선정됐고 B등급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이 뽑혔다. C등급에는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흥국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외국계는 골드만삭스증권, 다이와증권, CLSA증권이 뽑혔다. 외국계는 약정비율 2.0%, 차익거래형 1.5%씩 배정된다. 약정비율 기준으로 국내 거래증권사 16곳이 전체의 74%를, 외국계 거래증권사가 6%를 담당하게 된다. 잔여 20%(차익거래형 펀드는 잔여 40%)는 자율배분에 따르며 1개 증권사당 3% 이내다. 다만 인덱스형·액티브퀀트형·EMP형 펀드에 한해 자율배분비율 상한을 7% 이내(차익거래형 펀드는 상한 20% 이내)로 배분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우본 우체국보험 운용자산은 총 52조637억원(장부가자산 36조8980억원, 시가평가자산 14조9930억원)에 달한다. 시가평가자산 기준으로 국내주식은 4조3178억원 수준으로 전체에서 비중이 8.29% 수준이다.
2019.07.05 I 박정수 기자
  • 코스피, 보합권 등락..낮아진 2분기 실적 기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10선 전후의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실적 시즌의 테이프를 끊었지만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정도다. 일회성 이익과 환율 효과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기대치보다 낮다는 평가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 0.11% 오른 2111.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111.0에 개장했으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휴장했으나 유럽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중국에 대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트럼프발(發) 무역분쟁 이슈는 계속되고 있다. 일본의 우리나라 반도체 부품 수출 제재가 4일부터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검토하는 등 맞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수급은 약한 편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86억원, 151억원 순매수를 보이지만 순매수 규모가 작은 편이다. 개인투자자는 220억원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상승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 강하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6조원을 상회했다. 그러나 일회성 이익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0.65% 하락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도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 삼성생명(032830), 카카오(035720)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도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는 1%대, NAVER(035420)는 2%대 오르고 있다. 삼성SDS(018260)도 2%대 상승중이다. 업종별로도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 증권,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하락중이다.
2019.07.05 I 최정희 기자
서형석, 서요섭..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A+'
  • 서형석, 서요섭..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A+'
  •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서형석.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서형석(22)과 서요섭(23)이 2019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A+’를 받았다. KPGA 코리안투어는 30일 끝난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마지막 대회로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10개 대회에서 10명의 우승자가 탄생했고, 신예 서형석과 서요섭은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서형석은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5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KPGA 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 컷 탈락은 한 번 밖에 없었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랐다. 데뷔 4년 차인 서형석은 “올 시즌 우승이 목표였는데 상반기에 우승을 해 기쁘다”며 “하반기에는 퍼트를 보완해 제네시스 대상과 신한동해오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서요섭의 활약도 돋보였다. 서요섭은 국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형준에게 져 첫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은 그는 이어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한을 풀어냈다. 2016년 데뷔해 고작 1억원이 조금 넘는 상금을 벌었던 서요섭은 6월 열린 2개 대회에서만 3억4000원의 상금을 수확했다. 상반기에만 3억6913만1241원의 상금을 번 서요섭은 상금순위 1위로 데뷔 처음 상금왕까지 넘보게 됐다. 서요섭은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지금도 첫 우승하고 환호했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고 우승의 기쁨을 다시 되새겼다. 이어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계속 질주하고 싶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는 선두와 차이가 있지만, 역전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신예들의 돌풍 속에 다양한 기록도 쏟아졌다. 10개 대회에서 3번의 연장전과 3명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 그리고 3명의 외국선수 챔피언이 탄생했다. 시즌 첫 연장 승부는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펼쳐졌다. 이태희(35)는 야네 카스케(핀란드)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장식,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두 번째 연장 경기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나왔다. ‘매치킹’ 이형준은 신예 서요섭을 상대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자신의 두 번째 매치플레이 우승에 성공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도 명승부였다. 호주교포 이원준(34)이 서형석과의 연장 혈투 끝에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교포와 외국 선수들의 활약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29)은 4월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KPGA 선수권 대회에선 호주 교포 이원준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오픈에선 아시안투어의 강자 재즈 제인왓타나논(태국)이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 이후 8년 만에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5월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선 김비오(29)가 7년 동안 이어져 온 긴 우승침묵을 깼다.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는 전가람(24)이 거침없는 플레이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함정우(25)는 SK텔레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코리안투어는 약 2개월의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하반기 첫 대회는 8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부터 시작한다.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서요섭. (사진=KPGA)
2019.07.05 I 주영로 기자
경기둔화에 '장부가 밑도는 주가'…대형株 절반 이상 덩칫값 못해
  • 경기둔화에 '장부가 밑도는 주가'…대형株 절반 이상 덩칫값 못해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국내 주식시장의 대형주 100개 종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청산가치 이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한 교역 악화까지 겹치면서 대형주까지 덩치값을 못하는 상황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기업 주가가 청산가치 미만이라 할지라도 극단적인 저평가 국면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스피 시총 100위 내 60개 종목 PBR 1배 이하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0위 이내의 종목(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별도재무제표 기준 실적발표 기업 제외) 중 60개 종목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100위 종목들을 보통 ‘대형주’라 부르는 것을 감안하면, 대형주가 덩치값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대상을 좁혀봐도 마찬가지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005490)(0.45배) △현대차(005380)(0.52배) △신한지주(055550)(0.54배) △현대모비스(012330)(0.64배) △SK텔레콤(017670)(0.80배) △SK하이닉스(000660)(0.94배) 등 6개 종목이 PBR 1배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PBR 1.17배로 자존심을 지켰디.PBR은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주가가 기업이 보유한 자산가치, 즉 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보통 PBR 1배는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시가총액 100개 종목 중 PBR이 가장 낮은 종목은 한국전력(015760)으로 0.24배에 불과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 역시 9번째로 PBR이 낮아 0.44배에 그쳤다. 둘 모두 정부의 정책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지지부진한 종목들이다.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지주(086790)(0.38배) △기업은행(024110)(0.40배) △우리금융지주(316140)(0.42배) △KB금융(105560)(0.46배) △신한지주(055550)(0.54배) 등 은행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증권가에선 각종 대출 규제와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반면 주가가 장부가에 비해 높은 기업에는 단연 바이오업종이 손에 꼽혔다. 셀트리온(068270)의 PBR은 8.11배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100위 내 가장 높았다. 한미약품(128940)도 PBR 6.24배로 PBR 상위 3위에 꼽혔다. 이외 중국 인바운드 관련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051900)(4.85배) △호텔신라(008770)(3.08배) △아모레퍼시픽(090430)(2.22배) 등도 고평가를 받았다.◇ 경기둔화·무역분쟁·반도체 업황 악화 3중고 영향증권가에선 코스피 시장 내 종목들의 PBR이 낮은 이유로 글로벌 경기둔화를 꼽는다. 경기둔화 여파에 기업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자연스럽게 PBR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다만 지금은 경기 순환 사이클상 둔화 국면에 있어 당분간 이같은 현상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PBR 1배가 주가 바닥이라는 게 이론이긴 한데 현재 상황에서 볼 때 PBR 1배 미만은 극단적인 가격이라고 보기보다는 경기 둔화 국면에 따라 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구조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반영한 가치”라며 “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를 맞아 한국 기업들의 수익성 자체가 떨어지면서 PBR 1배를 밑도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코스피 시장 PBR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저점인 0.80배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인한 교역악화가 겹쳤고 반도체 업종의 가격조정까지 맞물리며 기업들 ROE가 낮아지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 시장 ROE는 9% 수준에 PBR이 0.80배였는데, 현재 코스피 시장 ROE가 7.7%라는 점을 감안하면 PBR이 그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9.07.05 I 이슬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손정의 “韓 AI 1등 하려면 정책·예산 다 쏟아부어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손정의 “韓 AI 1등 하려면 정책·예산 다 쏟아부어라”-靑 “日 수출 규제 보복적 성격 명백”-완성차 생산 4년째 후진에…1차 부품업체마저 줄폐업-‘감사 강화’에 기업 부담 늘었는데 회계법인 직원 연봉 1년새 14%↑-[사설]계속 날아드는 ‘선심 공약’의 청구서들-[사설]“정치가 발목잡지 말라”는 경제계의 하소연△줌인&-[줌인]위기의 中企 구하려 판사복 벗은 남자 “패자부활전이 국가경제 살린다”-무역 전쟁 장기화에…자금줄 말라가는 中 스타트업△흔들리는 車 생태계-완성차 고전에 실적 고꾸라진 부품사…미래차 대비 못해 ‘생사기로’-“완성차 노사 갈등에…부품사는 총알받이 신세”-자율차 부품 국산화, 수소차 업체 인수…부품업계, 미래차 시대 생존 돌파구△몸값 치솟는 회계사-‘신입 나갈라’ 처우 개선에 퇴사 줄고…‘괜히 나왔나’ 이직자 복귀도 늘어-입사설명회 열고 대학 찾아 홍보…회계법인 신입 확보 경쟁 후끈-“수요 많아 합격자 늘려야” vs “무작정 늘리면 부작용 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방한-AI·IoT·차세대 반도체·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사업’ 지혜 모았다-韓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정치-선거법 불발땐 공수처도 물거품…민주당, 정개특위 맡을 듯-“절대권력 위해 민주주의 악용 문재인 정권, 新독재 경계해야”-[현장에서]北목선, 여전히 남은 ‘축소·누락 미스터리’-북·미 고위급 협상, 강경파 빠지고 온건파 전면에?-홍보기획비서관 정구철, 디지털소통센터장 강정수△국제·경제-트럼프 ‘아메리카 퍼스트’…주가·경기, 오직 미국만 좋았다-“中·EU 환율조작 게임…美도 응수해야”-美·中 휴전에도 화웨이 규제는 여전-美 독립기념일에 장갑차 동원 트럼프 재선 노린 일생일대 쇼△경제-“日에 반드시 상응조치” 밝혔지만…확실한 반격 카드가 안보인다-경상수지 흑자 전환했지만…상품수지 1년새 반토막-임금 근로자 37%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금융-본점 인력 현장으로…신한銀, 영업 강화 승부수-주먹구구식 상호금융 이자 손본다-필요할 때만 켜는 스위치 보험…여행 이어 다른 분야로 확대-하나카드, 中길림은행과 ‘길한통 체크카드’ 제휴 확대△산업&기업-경제현안 간극 좁힌 홍남기·박용만 정부·재계 앞으로 한목소리 낼까-판문점 회동, 경협 재개에 훈풍…현정은 회장, 올해 첫 방북 추진-“공급차질 無” 삼성·SK하이닉스(000660), 고객사에 서한-저가 중국산 공세에…석화업계 효자 ‘PX 수출’ 빨간 불-현대글로비스(086280), 인도 물류 시장 영토 확장-붙박이장 닮은 냉장고…삼성 ‘비스포크’ 해외서 이목 집중△산업-현대차(005380)·SK(034730)도 구애…몸값 치솟는 韓 모빌리티-SKT T1 개막전 압승…우승 청신호 켰다-유료방송 M&A 심사 지연에…기업들 온도차-국산 온라인게임 25돌 ‘게임 문화의 장’ 열린다△소비자생활-손님 뜸한 프랜차이즈…10곳 중 5곳 매장 줄었다-‘손흥민이 디자인한 시계’ 태그호이어 한정판 출시-쿠팡 ‘짝퉁 시계’ 이어 ‘짝퉁 명품백’ 판매 논란-‘마케팅의 힘’ 돼지바·삼각김밥 없어서 못판다△중소기업·바이오-공장·R&D센터에 수백억…반도체 장비기업 ‘불황에 베팅’-“최저임금 시급 1만원 저지” 소상공인 집단 행동 예고-“인보사 투약환자 안전 확인될 때까지 장기 추적”-보일러 업계의 ‘비수기 전략’…에어컨 팔고, 해외로 눈돌리고△Auto&Life-성능·안전 ‘절대강자’…승차감·연비 ‘넘버 원’…파워·크기 ‘압도적’-두 손 두 발이 자유롭다…똑똑한 ADAS 덕에 ‘자율주행’ 만끽△증권&마켓-경기둔화에 ‘장부가 밑도는 주가’ 대형株 절반 이상 덩치값 못하네-금감원 ‘특별사법경찰’ 이달 중순 출범-고액자산가들 “하반기 해외 안전자산 투자 늘릴 것”△증권-바이오 3연타 악재에…VC들 ‘주름살’ 깊어져-대박인 줄 알았더니 신기루…신약개발 가치 고평가 논란-“드라마 경쟁력 입증…글로벌 콘텐츠社로 도약”-주식·채권 비중 자동 유지…국내 첫 TRF ETF 선봬△여행-용소골 굽이 넘어 만난 귀한 자연의 속살, 내마음 흠뻑 적시네-너와집 지붕 아래 항아리서 농익은 머루향…입안 가득 황홀경△스포츠-2주 연속 우승 사냥 나선 박성현 “샷·퍼트감 좋아…좋은 성적 낼 것”-반환점 돈 KPGA 코리안투어 서형석 대상 1위…서요섭 상금 톱-15세 가우프, 19세 오제 알리아심…윔블던 테니스 ‘10대 돌풍’-유소년 선수에게 금지약물 투여 파문…야구계 약물 스캔들 재연되나-장이근 “어드레스할 때 헤드 땅에 대지 마세요”△피플-‘스타 유튜버’ 강박 버리고 ‘킬러 콘텐츠’ 고민해야-김현준 “AI·챗봇 활용, 탈세 막겠다”-부영 “지역경제 발전 돕는 아파트 짓습니다”-‘도시계획 30년’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임명-농촌진흥청 ‘대통령표창’ 수상 성별영향평가 ‘최우수’ 기관에-‘장애청년들의 6대륙 해외연수 응원합니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럼]판문점의 ‘리얼리티 쇼’ 이후-[목멱칼럼]다르게 질문하기, 디지털 혁신의 시작-[기자수첩]검찰 개혁, 윤석열의 결단이 필요하다△부동산-‘분양가심사委’ 공개 의무화…‘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 더 낮아지나-고분양가 심사 강화에…6월 청약자 한달새 확 줄어-한화건설 ‘수지 동천 꿈에 그린’ 완판 눈앞-서울시내 아파트 주차요금 가구당 전용면적 따라 ‘차등’△사회-버닝썬 연루 강남署 ‘1호 특별인사관리구역’…유착비리 칼 빼든 경찰-톨게이트 위로 올라간 수납원들 “도로公 직접 고용해달라”-‘시험지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정식 재판行-“메갈이냐” 강의에 시비걸기 일쑤 성평등 교육 이럴거면 왜 받나요-AI와 1:1 대화…초등생 영어 말하기 교육 강화-정태수 한보 회장 檢, 사망 공식 확인
2019.07.04 I 이명철 기자
본점 인력 현장으로…신한은행, 영업 강화 승부수
  • 본점 인력 현장으로…신한은행, 영업 강화 승부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현장 영업’에 승부수를 띄웠다. 본점 인력을 대거 영업점으로 내보내고 있는 게 그 방증이다. 디지털과 글로벌에 박차를 가하되 그 기본은 고객이라는 본질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계속 증가했던 신한은행 본점 직원 수가 진 행장 취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3211명이었던 본점 인력은 2017년 말 3489명, 지난해 말 3499명으로 확 늘었다. 하지만 현재는 3300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 영업현장 지원 의지 보인 것”진 행장의 ‘본점 다이어트’는 영업 점포 발령이 늘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자로 본점 인력 100여명을 영업점으로 보냈다. 올해 3월 진 행장 취임 이후 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직원 수만 150여명이다. 진 행장이 그동안 직접 현장을 돌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지난 4월 초 첫 공식 행사로 서울·경기 지역 우수고객 300여명과 조찬을 했다. 이후 4월 내내 대전·충청 지역, 호남지역,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부 부서 슬림화를 통해 영업 현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하반기를 앞둔 이번 인사를 통해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대출을 크게 늘렸다. 6월말 기준 원화대출 잔액은 218조7483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208조9313억원) 대비 9조8170억원 증가했다. 리스크 관리에 나서며 보수적인 영업을 한 KB국민은행(+2조2508억원)보다 네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도 각각 4조2254억원, 4조8821억원 급증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신한금융의 순이익 전망치는 9763억원이다.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높다.진 행장의 임원 업무 재편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기관그룹을 맡았던 김성우 부행장은 개인고객부 등을 둔 개인그룹으로 옮겼다. 김 부행장은 자산관리(WM)과 영업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이희수 부행장은 영업추진2그룹에서 기관그룹으로 이동했다. 기관그룹은 기관고객부와 시도금고영업부로 구성돼 있다. 이 부행장은 영업부장과 인천본부장 등을 역임한 현장 영업통이다. 인천본부장 시절 시도금고영업 경험도 있다.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은행이다. 또다른 은행 관계자는 “임원급 인사 전반이 전문성을 고려해서 다시 배치한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를 앞두고 현장 영업을 강조하는 진 행장의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전했다.◇업무 자동화로 5년간 최소 92억 절감 전망진 행장의 디지털 전략도 현장과 맞물려 있다. “IT 개발자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는 게 진 행장의 소신이다. 현장에서부터 기술과 금융의 경계를 없애겠다는 것이다.로봇 PC가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도 디지털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신한은행은 오는 9월까지 14개 부서 30개 업무의 자동화를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6개 부서 13개 업무의 자동화를 마쳤다. 현재 진행하는 RPA 고도화 작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최소 92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은행 측 계산이다.글로벌 프로젝트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체 해외법인 중 가장 많은 이익(지난해 기준 30% 비중)을 내고 있으며 자산 비중도 13%에 달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의 랜드마크 지역 ‘푸미흥’에 부자들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영업점 ‘신한PWM 푸미흥 센터’를 개점하기도 했다.금융권 한 인사는 “진 행장은 1980년대 입행 초기 인력개발실에서 근무했을 정도로 신한문화의 산증인”이라며 “작은 소매은행을 국내 리딩뱅크로 일으킨 현장 경영을 어떤 식으로 새롭게 확대할 지가 하반기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2019.07.04 I 김정남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국 부국장 조인철○금융위원회 ◇전보 △사무처장 김태현 △금융정책국장 이세훈 ◇임명 △상임위원 최훈○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황인선 △청렴조사평가과장 주경희 △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장 김응태 △보호보상정책과장 박혜경 △주택건축민원과장 장대환 △도시수자원민원과장 정혜영 △환경문화심판과장 양동훈 △기업고충민원팀장 정영성○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김동철 △방송정책국장 양한열 (8일자)◇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박동주 △방송지원정책과장 차중호 △통신시장조사과장 진성철 △방송기반총괄과장 김재철 △방송광고정책과장 곽진희 △운영지원과 장현석 △방송통신사무소장 김종영 △이용자정책총괄과장 반상권 (12일자)◇과장급 고용휴직 및 교육훈련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고용휴직 신영규 (8일자) △국외 교육훈련 파견 고낙준 (24일자)○새만금개발청 ◇승진 <3급>△운영지원과장 김세용 △개발전략국 신산업전략과장 남궁재용○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WM본부장 이재근 △대기업계열영업3본부장 강신태◇본부장 전보△강서본부장 신현민◇부서장 신규임명△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부서장 이동△원신한추진부장 나일흠 △WM기획실장 박주한 △WM기획실 팀장(부서장대우) 서명교 △투자상품부장 한상언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임기흥 △대기업고객부장 신헌수 △종합금융부장 정상진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한준호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김근창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이규근 △리스크총괄부장 방동권 △ICT기획부장 황인하 △정보개발부장 안종길 △업무혁신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우삼 △디지털기획팀장(부서장대우) 전성호 △디지털사업본부 신한SOL팀장(부서장대우) 임수한 △디지털R&D센터 로보어드바이저Lab장(부서장대우) 정상훈 △디지털금융센터장 조이운 △직원행복센터장 구혜영 △총무부장 김재민 △홍보부장 김광재 △청담동지점장 강말용 △도곡역지점 커뮤니티장 이동성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커뮤니티장 유원재 △장한평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남수 △뚝섬역지점장 이형준 △대흥역지점장 정임권 △합정역지점장 노영록 △삼선교지점장 박정현 △길음동지점 커뮤니티장 조영우 △서잠실지점장 신희정 △신월동지점 커뮤니티장 채수웅 △화곡역지점장 김문광 △성남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오흥식 △서판교지점장 조경수 △곤지암 금융센터장겸 RM 허경회 △이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하 △시화 기업금융2센터장겸 RM 장인호 △범박동지점장 이홍근 △파주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임선재 △일산중앙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강병형 △부산서면지점장 김정훈 △다대포지점장 류기철 △신한PWM서초센터장 최낙주 ○신한금융지주 ◇신규 임명 △디지털전략팀장 김대성○우리카드 ◇부서장 승진 △법인영업부 부장대우 이주원 △채권관리부 부장대우 박희준◇부서장 전보 △준법지원부 부장대우 이용욱
2019.07.04 I 손의연 기자
KBO 올스타전 입장권, 8일 인터파크서 예매 시작
  • KBO 올스타전 입장권, 8일 인터파크서 예매 시작
  • 2019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를 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한다.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 예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고객센터,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먼저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자정까지는 19일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에 대한 선예매(8000매)가 실시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퓨처스 올스타전을 비롯해 KBO 리그 올스타 선수들을 하루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홈런레이스 예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10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자정까지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을 2매 이상 구매한 선예매자들에 한해 20일에 개최되는 2019 KBO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가 가능하다.‘별들의 축제’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20일에는 올스타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퍼펙트피처, 홈런레이스 결승,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레이스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이 총출동한다.일반 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오픈되며,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KBO 올스타전 모두 예매가 가능하다. 현장판매는 예매 잔여분이 있을 경우 당일 구장에서 판매된다.19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남부(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가 1루 덕아웃(선공), 북부(고양, SK, LG, 두산, 한화, 경찰)가 3루 덕아웃(후공)을 사용한다.20일 개최되는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가 3루 덕아웃(선공),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가 1루 덕아웃(후공)에서 경기를 펼친다.
2019.07.04 I 이석무 기자
  • [인사]신한은행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본부장 신규선임△WM본부장 이재근 △대기업계열영업3본부장 강신태◇본부장 전보△강서본부장 신현민◇부서장 신규임명△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부서장 이동△원신한추진부장 나일흠 △WM기획실장 박주한 △WM기획실 팀장(부서장대우) 서명교 △투자상품부장 한상언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임기흥 △대기업고객부장 신헌수 △종합금융부장 정상진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한준호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김근창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이규근 △리스크총괄부장 방동권 △ICT기획부장 황인하 △정보개발부장 안종길 △업무혁신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우삼 △디지털기획팀장(부서장대우) 전성호 △디지털사업본부 신한SOL팀장(부서장대우) 임수한 △디지털R&D센터 로보어드바이저Lab장(부서장대우) 정상훈 △디지털금융센터장 조이운 △직원행복센터장 구혜영 △총무부장 김재민 △홍보부장 김광재 △청담동지점장 강말용 △도곡역지점 커뮤니티장 이동성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커뮤니티장 유원재 △장한평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남수 △뚝섬역지점장 이형준 △대흥역지점장 정임권 △합정역지점장 노영록 △삼선교지점장 박정현 △길음동지점 커뮤니티장 조영우 △서잠실지점장 신희정 △신월동지점 커뮤니티장 채수웅 △화곡역지점장 김문광 △성남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오흥식 △서판교지점장 조경수 △곤지암 금융센터장겸 RM 허경회 △이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하 △시화 기업금융2센터장겸 RM 장인호 △범박동지점장 이홍근 △파주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임선재 △일산중앙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강병형 △부산서면지점장 김정훈 △다대포지점장 류기철 △신한PWM서초센터장 최낙주
2019.07.04 I 김정남 기자
②종이 중독증‥관행만 바꿔도 윈윈
  • [갈길 먼 페이퍼리스]②종이 중독증‥관행만 바꿔도 윈윈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김범준 기자] 은행권에서 페이퍼리스 정책을 가장 먼저 도입한 신한은행 디지털창구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총 7분 정도가 걸린다. 서류를 넘길 때마다 중요사항은 따로 팝업창이 떠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면서 5번의 서명을 하는 시간이다. 같은 업무를 종이서류로 진행하면 총 28번의 서명이 필요하고 시간도 15분 넘게 걸린다. 은행 입장에서는 업무시간과 서류 관리 부담을 확 줄일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반복적이거나 불필요한 서류작성 부담도 줄이고 불완전판매 위험도 낮출 수 있어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금융회사-고객 윈윈 페이퍼리스‥기대보다 더딘 속도금융권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이처럼 디지털뱅킹 시대를 맞아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도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다. 디지털 창구를 통해 예금과 대출관련 종이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신해도 연간 최소 200억~400억원의 관련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은행권의 추산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디지털 창구를 만드는데 약 76억원을 투자했는데 올해 비용 절감효과만 380억원 수준이다. 카드업계 역시 발행이 의무화한 종이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면 연간 1000억원 가량의 직간접적 비용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본다. 이런 비용을 아끼면 신규인력 채용이나 소비자 혜택 강화 쪽으로 돌리면 금융권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윈윈 구조인 셈이다.하지만 현장에서는 페이퍼리스가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징적인 모습이 은행권 종이통장 발급률이다. 종이통장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게 현실이지만 은행 신규 계좌 10개 중 8개는 종이통장을 발급한다. 대출 역시 전자서류로 작성 가능하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증빙용으로 약관이나 대출 서류를 받아간다고 한다. 한 시중은행은 디지털 전용 창구에서 작성되는 문서 가운데 65%를 종이서류가 차지할 정도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금융권이나 소비자 모두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한 거래습관이 탓이 크다. 은행을 찾는 고객의 대부분은 신규 예·적금 가입이나 고액 대출처럼 대면 거래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연령대로 보면 주로 40대 이상이 대부분인데 모두 종이통장이나 서류에 익숙한 연령층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법률적으로는 종이나 전자문서가 효력이 같고 종이통장을 발행받으면 입출금 과정에서 통장이 반드시 필요한데다 잃어버리면 약 2000원의 재발급비용을 물어야 해도 관성처럼 종이통장을 발급받는 게 현실”이라며 “모바일 거래에 익숙한 젊은 층도 은행에 왔을 때는 통장을 발급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의 소극적 태도도 한몫한다. 현재 종이통장은 원칙은 미발행이나 “통장을 발행해 드릴까요” 정도로 고객의 의사를 확인해 고객이 원하면 발급하는 방식이다. 대출서류나 약관 등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원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제공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종이서류를 챙겨도 부담이 없는 구조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9월부터 60세 이상 노인 등 예외를 빼고 최소한 통장 발행 원가는 소비자에게 청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짜로 받던 통장을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실태조사를 해봐야 입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직원들도 종이서류에 익숙하다. 디지털 창구화가 본격 도입한지 얼마 안된데다 실물로 근거를 남기려는 보수적 특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을 아무리 강조해도 창구 직원 가운데 상당 부분은 종이로 서류작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완전판매 소지를 없애려 ‘형광팬’ 등으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는 식의 근거를 남기려는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다”고 말했다. ◇숨은 규제도 걸림돌‥금융권도 적극적으로 움직여야숨은 규제도 페이퍼리스의 걸림돌이다. 겉으로 봐서는 전자문서법이나 전자서명법이 제정되면서 큰 틀의 규제는 사라졌다. 그러나 사회변화 속도를 따르지 못하는 낡은 규제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험업계에서는 작년 10월부터 모든 보험계약에 태블릿PC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로 전자서명하는 방식이 허용됐다. 종전까지는 다른 사람이 사망할 때 보험금을 받는 경우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르다면 타인의 동의를 꼭 서면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조항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10건 중 6~7건이 태블릿PC로 계약되는 상황에서 상법의 해당 조항이 변화된 사회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개정을 요구했으나 법무부 검토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이다. 사업자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린 분야에서는 당국이 뒤로 물러나있는 경우도 많다. 은행권에서도 온라인 대환대출을 도입하기 위해 전자방식 위임장의 효력 여부에 대해 질의했으나 아직 금융위의 해석을 받지못해 시작도 못한 게 대표적 사례다. 신용카드업계에서 사실상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도입하자고 줄기차게 주장했지만 작년 영세자영업자 카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뒤에야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제 겨우 제도 개선에 착수한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하려면 보다 금융권의 적극적인 노력과 그림자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종이 통장만해도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 원가 정도의 수수료를 청구했다면 발급량이 훨씬 감소했을 것”이라며 “페이퍼리스 속도가 더딘 것은 덩치가 커진 은행이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라고 비판했다.
2019.07.04 I 장순원 기자
24년 신한은행맨은 왜 갑자기 지리산으로 떠났나
  • 24년 신한은행맨은 왜 갑자기 지리산으로 떠났나
  • 지난 2012년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을 당시 정영혁씨. (사진=아마존북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점장님, 갑자기 왜요? 정년까지는 계셔야죠” “잘 나가더니, 갑자기 사고친 거 아냐?”지난 2013년 4월. 50대 초반, 팔팔한 은행 지점장은 돌연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다음날 지리산으로 떠났다. 1989년 신한은행 입행 후 동대문지점장을 끝으로 24년 은행원 생활을 마친 정영혁씨. 몇 년만 기다리면 받게 될 수억원가량의 명예퇴직 위로금까지 뒤로 하고 그가 산으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다들 미쳤다고 했어요. 근무연수 다 안 채우고 지점장 자리에 있으면서 사표를 낸 건 제가 유일할 겁니다. 그래도 제2의 인생을 위해 빠르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지요. 6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 타이밍은 맞았던 것 같아요.” 그는 최근 그 이야기를 ‘여행은 사람이다-지리산 이야기’(아마존북스)라는 책으로 엮었다.정씨는 지금 지리산에서 ‘노고단게스트하우스&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학연도 지연도 없는 곳이다. 그저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이 좋아서 왔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산을 좋아했다”며 “2012년 히말라야 트레킹 이후 이제부터 나를 위한 삶을 살자는 생각에 은퇴 이후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돌아봤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지리산에서 만난 여행객과 작가, 화가, 사진작가, 산악인 등 독특한 이력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생생한 지리산 맛집 정보도 나온다.정씨는 “신한은행에서 언제나 숫자와 싸우며 실적 경쟁이 치열했지만 그 경쟁을 즐기며 서로 격려하는 따뜻한 문화를 만끽했다”며 “무엇보다 1982년 설립 후 신한은행이 폭풍처럼 성장하던 시기를 함께 경험한 행복한 날들이었다”고 했다. 신한은행이 정씨 삶의 전반적이었다면 지리산은 후반전을 채울 무대다. 그는 “은퇴를 앞둔 이들, 꿈 앞에서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내 이야기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책 속 저자의 인생 2막 지리산 이야기는 시종일관 담담하다. “국내외 수많은 산을 다녀봤지만 지리산만한 곳을 못 봤습니다. 휴식이 필요하면, 충전이 필요하면 어서 지리산으로 오세요.”
2019.07.04 I 김정남 기자
①장롱行 종이통장만 매년 3천만장
  • [갈길 먼 페이퍼리스]①장롱行 종이통장만 매년 3천만장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서울 여의도에 있는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의 모든 창구에 손바닥인증 장치가 마련돼 있다. 약 3분 정도 인증 정보만 등록해두면 통장이나 도장, 비밀번호 없이 예금과 출금, 송금을 포함한 대부분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던 지난 4월 창구를 직접 찾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4차 산업시대 디지털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 영업점을 찾는 대부분 고객들은 이런 첨단 서비스를 등록할 때조차 종이 서류를 찾는다고 한다. 태블릿PC를 통해 전자문서로 작성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해도 종이 문서가 한 장이라도 없으면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껴서다.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도 고객들은 간단한 입출금 신청부터 10~20분간 작성해야 하는 수십장의 종이 서류를 작성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간혹 태블릿PC로 대출서류를 작성하고도 마지막에는 종이 서류를 출력해달라는 경우다 많다. 금융권이 디지털뱅킹 시대를 맞아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 없는)’ 금융환경을 추진하고 있으나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단적인 사례다. 페이퍼리스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종이서류(통장 등 포함)에 익숙한 아날로그 관행과 함께 은행의 소극적 대응, 완전하게 걷히지 않는 낡은 규제 등이 꼽힌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에서 작년 한 해 발행한 종이통장은 3006만장 수준이다. 지난 2016년 이후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3000만장을 넘는다. 인터넷은행과 모바일뱅킹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며 종이통장은 사실상 무용지물 신세이지만 매년 새로 예금이나 적금 등의 계좌를 만드는 고객의 약 80%는 여전히 종이 통장을 받아간다. 통장 발행원가를 고려하면 한해 최소 1500억원이 종이통장으로 낭비되는 셈이다. 금융당국과 은행이 지난 2015년부터 디지털 환경변화와 이런 비용을 고려해 종이통장 발행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무통장거래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실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금융거래가 전산화하면서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종이통장이 오래전 사라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은행권 창구를 디지털화해 종이문서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도 마찬가지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은 예금이나 대출 같은 개인고객 업무를 테블릿PC를 통해 진행할 환경을 만들었으나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그나마 거래빈도가 낮고 서류가 복잡한 업무는 전자화를 할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국내 대형은행의 경우 디지털 전용창구에서조차 종이서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70% 정도다. 은행을 찾는 고객이나 직원들도 오프라인 방식에 익숙해 디지털 서류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 지점을 찾는 고객 대부분은 40대 이상으로 대면거래가 익숙한데다, 혹시 모를 불안감 탓에 종이 서류를 꼭 챙겨간다”며 “결과적으로 쓸모없는 서류나 종이 낭비”라고 지적했다. 신용카드 종이영수증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소비자가 카드를 긁으면 의무적으로 종이 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몇년 전부터 종이 대신 선택적으로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에서는 꿈적하지 않다 올들어서야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오정근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건국대 교수)은 “우리나라는 뛰어난 IT인프라에도 페이퍼리스 환경은 후진적”이라며 “우리 사회의 아날로그적 관행과 정부의 낡은 규제의 합작품”이라고 지적했다.
2019.07.04 I 장순원 기자
고정금리 급락에…변동금리 인하책 '헛심' 쓴 정부
  • 고정금리 급락에…변동금리 인하책 '헛심' 쓴 정부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직장인 김모(39·여)씨는 거의 1년 전에 A 은행에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30년 만기(5년 고정금리·25년 변동금리)에 금리는 3.5%대. 그런데 최근 주로 거래하는 B 은행 창구를 찾은 김씨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B 은행의 최근 금리가 2.6%대까지 떨어져서다. 한 해 사이 거의 1%포인트 급락한 것이다.김씨는 “경제가 안 좋다고 해도 고정금리가 이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다”며 “중도상환수수료를 물더라도 B 은행에서 새로 대출을 일으켜 갈아타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토로했다.그런 김씨가 동시에 고심했던 게 정부의 대출금리 인하정책이다. 이른바 ‘신(新) 코픽스(COFIX)’다. 정부가 이번달부터 잔액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를 떨어뜨린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B 은행 창구에 문의했다. 돌아온 답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고정금리가 훨씬 낮을 것 같다”는 것. 현재 잔액기준 변동금리는 3% 중반대가 넘는다. 창구 직원은 대출 갈아타기 문의도 고정금리에 몰려있다고 했다.◇금융당국, 신 코픽스 개발 막바지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출금리 인하정책이 찬밥신세로 전락할 처지다. 변동금리를 낮추는 식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유도하면서 이자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공언했지만 그보다 고정금리 하락 폭이 더 커지면서 정책 효과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외려 정부의 ‘가격 개입’ 논란만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은 오는 15일 발표를 목표로 신 코픽스 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핵심은 가계대출 변동금리, 그 중에서도 잔액기준 변동금리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주요 8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하는 정기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것이다. 해당 월에 새로 조달했는지 아닌지에 따라 신규기준과 잔액기준으로 나뉜다. 정부의 의도는 이 두 가지 외에 새로운 코픽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올해 초 추정한 신 코픽스의 인하 폭은 기존 잔액기준 대비 0.27%포인트. 각 은행들은 인하된 신 코픽스에 가산금리를 가감해 소비자가 접하는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지표금리 인하 폭은 기존 전망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이를 추진했던 건 금융소비자 보호(이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다. 기존 고정금리 혹은 변동금리 대출자가 신 코픽스로 갈아탈 경우 “절감 효과가 연 1000억~1조원”(최종구 금융위원장)이라는 추정까지 나왔다. 각 은행에 이자 비용을 전가하는 가격 개입 논란에도 정부는 이를 밀어붙였다.◇고정금리 더 떨어져 정책효과 반감문제는 기대효과가 벌써부터 회의적이라는 점이다. 새 지표금리가 낮게 책정된다고 해도 갈아탈 유인이 없을 정도로 고정금리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취급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의 올해 1월말 잔액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3.36~4.86%를 기록했다. 최근인 지난달 말의 경우 3.37~4.87%. 거의 변동이 없었던 셈이다. 고정금리는 달랐다. 1월말 2.84~4.34%에서 지난달말 2.40~3.90%까지 내렸다. 반년새 0.4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신 코픽스 인하 폭 예상치(0.27%포인트)를 뛰어넘는다. 국민은행뿐만 아니다. 신한은행(2.83~3.84), 우리은행(2.69~3.69%), KEB하나은행(2.82~3.92%), NH농협은행(2.48~3.89%) 등의 고정금리(1일 기준)도 일제히 2% 중후반대로 하락했다. 시중은행 한 인사는 “신 코픽스 도입 효과는 당분간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며 “관련 문의도 전무하다”고 했다. 은행권은 신 코픽스 상품에 대한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마케팅 의지도 크지 않은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가격 개입 사례가 또 하나 늘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금융업계는 저축은행 대출금리 규제, 은행 고용창출 효과 측정 등 당국의 잇단 규제에 반발 심리를 갖고 있다.또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를 낮췄을 때 수익성이 하락하는 비용은 결국 은행이 감당하는 구조”라며 “대출금리를 떨어뜨린 만큼 예·적금금리도 내리는 식으로 갈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져갈 효용은 정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19.07.04 I 김정남 기자
  • 코스피, 무역분쟁 확산 우려에 장중 2100선 하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하며 장중 21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00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이는 중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21.20포인트, 1.0% 하락한 2100.8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2099.78선까지 하락해 2100선이 깨지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재개됐으나 미국이 유럽연합(EU)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일본이 우리나라에 반도체 부품 수출을 제한하는 등 무역분쟁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경제지표 둔화와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들이 1000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47억원 매도세다. 개인투자자만 11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5원 가량 오른 1170원대에 거래돼 원화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하고 SK하이닉스(000660)도 2%대 약세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지주(055550)는 1%대,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약세다. 반면 LG화학(051910)은 2%대, NAVER(035420)는 1%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이 1%대 오르고 의료정밀은 0.51% 상승중이다. 화학, 의약품 등도 강보합 거래되고 있다. 반면 증권은 3%대 하락중이고 보험, 건설업은 2%대 떨어지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은행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2019.07.03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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