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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부 23%, 습관적으로 술마신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임신부 100명중 23명이 습관적으로 술을 마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임신부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코올(술)에 노출된 임신부는 3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신부의 23%가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부의 습관적 음주로 인해 아이가 성장하면서 학습장애·과잉행동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알코올 의존도가 높은 `습관적 음주자`가 23.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임신부도 알코올 노출비율이 선진국과 비슷한 30~4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년에 최소 1만0000~2만5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FASD` 상태로 태어날 것으로 병원은 추정했다. `FASD(태아알코올스텍트럼장애)`는 임신부가 술을 섭취할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주게되는 장애를 뜻한다. `FAS(태아알코올증후군)과는 달리 출산 후 장애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기가 성장하면서 서서히 학습장애, 과잉행동 등의 정신적·신체적 2차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FASD 영향을 받은 아이들은 학습장애, 과잉행동 장애, 조정기능 부전, 언어발달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향후 범죄자, 약물중독자, 사회적 외톨이 등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일병원은 임신부의 음주로 발생하는 `FASD`를 신생아 태변을 이용해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신생아의 태변에 있는 알코올대사물질인 `FAEEs(fatty acid ethyl esters)`를 측정, 정량화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FASD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임신중 알코올 노출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FAEEs 측정기술은 기존의 선진국에서 개발한 방법보다 검사시간이 짧고 더 적은 양의 태변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며 "진료 현장에서 더욱 쉽게 활용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 (VOD)美 드라마 `로스트` 경매展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미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에 등장했던 물품들이 경매에 나옵니다. 드라마 소품으로 쓰였던 여권에서부터 의자, 비행기 본체까지 경매 물건으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경매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념품 전문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하우스`가 미국 인기 드라마시리즈 `로스트`에서 사용됐던 1100여점의 소품들을 경매에 내놓기로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물품들은 6개 로스트 전 시리즈에 쓰였던 소품들입니다. 경매 물품들의 가격은 약 200달러에서 300달러 우리 돈, 25만 원선에서 35만 원 선입니다. 로스트의 여주인공 에반젤린 릴리가 앉았던 의자도 경매 물품 목록에 올랐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다르마 맥주 세트와 나이프 세트, 구급상자 그리고 여권까지 모두 이번 경매 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 마달레나/프로파일스 인 하우스 회장 이번 출품작들의 90% 정도를 200에서 300달러 선으로 매겼습니다. 케이트의 팬들은 그녀의 장난감 비행기를, 소여의 팬이라면 그의 편지를 또는 잭의 팬이라면 그와 연관된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죠. 특별히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그 장면에 사용된 의상을 구입할 수도 있죠. 6개 시즌 모두 특별한 장면이 있지요. 이것이 이번 경매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스완 스테이션의 컴퓨터는 1000달러에서 1500달러, 헐리의 당첨 복권은 600에서 800달러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섬으로 추락했던 불운의 비행기 `오셔닉 플라이트 815`의 동체도 경매에 출품됩니다. 이 비행기 몸체는 3000에서 5000달러, 우리 돈 350만원에서 580만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스트 공식 경매전은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 관련기사 ◀☞(VOD)반가워, 아기 바다사자야!☞(VOD)日, 할머니 할아버지 잘 계시죠?☞(VOD)모두 하늘 위로 둥실 둥실!
- "세상 엄마들 다 모여라".. 코엑스 베이비페어 19일 개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플러스(대표 이근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18회 서울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코엑스 베이비페어)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연 2회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로, 2000년 첫 개최시 2만 7000여 명이 관람한 데 비해 지난 3월 행사에서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올해에는 총 11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시회 기간 중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9일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잔치’라는 행사를 마련, 아직 새로운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첫 돌을 맞이하는 23명의 입양 전 아기들과 이 아기들을 돌봐온 위탁모들을 대상으로 '돌잔치'를 진행한다. 같은날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 401호에서는 태교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임산부 400명이 참석해 ‘이모션 콰르텟’의 연주도 감상한다. ▲ 지난 3월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린 코엑스 베이비페어 전경이 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이벤트홀에서는 모유수유강좌, 아토피 피부 예방, 치료법강좌, 친환경 출산용품 DIY 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출산을 앞둔 엄마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사인 이플러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셔틀버스 무료 운영, 유모차 대여, 수유실, 택배 서비스, 휴게실 및 카페테리아 등을 마련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공식 협찬사인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앤컴퍼니를 비롯해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용품업체 150개 업체의 35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베이비페어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거나 기존 회원일 경우 행사 종료일까지 개인 정보를 수정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신한 베페 하이포인트 나노카드를 발급 받아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