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엄기준·송창의·정택운…250억 대작 '마타하리' 출연
-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에서 ‘아르망’ 역할을 맡게 된 배우 엄기준(왼쪽부터), 송창의, 정택운(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엄기준과 송창의, 정택운(빅스·레오)이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이자 250억원을 투입한 대작 ‘마타하리’에서 ‘아르망’ 역으로 캐스팅됐다. 여주인공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인 아르망은 물랑루즈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마타하리의 이면을 감싸고 사랑해주는 순수한 남자다. 라두 대령에 의해 1차 세계대전 중 최전방 지역인 비텔로 투입된 캐릭터다.엄기준은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베르테르’, ‘삼총사’, ‘로빈 훗’ 등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과 노래 실력으로 맡은 역할을 200% 소화해 관객을 매료시키는 배우로 꼽힌다. 최근 10월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티켓팅 3초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뮤지컬계 스타 중 한 명이다. 대체불가 배우 송창의는 뮤지컬 ‘블루사이공’으로 데뷔하며 일찌감치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대세 아이돌 빅스의 멤버 ‘레오’가 본명인 정택운으로 뮤지컬 ‘마타하리’ 무대에 오른다. 최근 아시아 6개국에서 정규 2집 ‘체인드 업’을 발매한 빅스는 타이틀 곡 ‘사슬’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신예 그룹이다. 정택운은 “뮤지컬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을 보면서 EMK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대 선배님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부드러운 목소리와 강렬한 인상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여 합격점을 따냈다. 주인공 마타하리 역에는 옥주현이 낙점됐다. 라두 대령 역에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번갈아 연기한다. 2016년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오른 연출가 제프 칼훈을 필두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다.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한 대작이다.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가 바탕이다. 02-6391-6333.
- 피아노 치는 남자… 四色 음반, 여심 두드리다
- 클래식계 젊은 남자 피아니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독집앨범, 윤홍천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2’, 조성진의 ‘쇼팽콩쿠르 실황’ 앨범, 7년만에 독주음반을 낸 임동혁의 ‘쇼팽 전주곡’ 등 四色 음반(사진=빈체로·스톰프뮤직·유니버설 뮤직·워너클래식).[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클래식 음반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조성진(21)의 쇼팽피아노콩쿠르 우승이란 낭보를 타고 임동혁(31), 김선욱(27), 윤홍천(33) 등 젊은 남성 피아니스트의 음반과 공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래식계에 이례적으로 한국의 피아노음악이 르네상스를 맞은 듯한 분위기다. 9일 음반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조성진 ‘쇼팽콩쿠르 우승 실황’과 임동혁의 ‘쇼팽 전주곡’과 함께 김선욱의 첫 독주앨범인 ‘베토벤 피아노소나타’가 클래식 앨범 판매 순위에서 1∼3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조성진 앨범의 경우 지난 10월 26일 발매 전 예약판매와 동시에 1위에 오른 후 7주여 동안 클래식 음반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 클래식 애호가는 “노래방에서 트로트만 부르던 회사 상사도 조성진 얘기를 꺼낼 정도”라며 “클맹(클래식 문외한)이 첫 클래식 음반을 사게 하는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들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선욱은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일 도이치카머필하모니와 협연하고, 내년 7월부터 솔로 음반 발매 기념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열 예정이다. 임동혁은 내년 1월 23일 같은 장소에서 피아노독주회를, 조성진 역시 2월 2일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 윤홍천은 2013년 11월 시작한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전곡’ 녹음을 201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제성 음악평론가는 “윤홍천은 모차르트, 임동혁은 쇼팽, 김선욱은 베토벤의 연주앨범을 3~5년에 걸쳐 시리즈로 내놓고 있는데 음반판매도 호조”라며 “이들을 앞세워 한국 피아니스트들이 자신만의 스페셜리티(전문성)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아노 치는 남자’를 향한 로망을 건드린 이들의 앨범부터 살펴봤다. ◇건반 위 건축가 김선욱의 ‘베토벤’손 모양·무게·크기 등 고려 곡 재해석피아니스트 김선욱(사진=빈체로).김선욱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건반 위의 건축가’란 수식어에 수긍이 간다. 최근 독일 악센투스 레이블로 내놓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는 한곡 한곡 고민한 흔적이 묻어 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예쁜 소리만 나도 안되고, 너무 러프해서도 고체소리가 나도 안된다고 했다. 중도 있는 소리면서도 색깔의 밸런스가 맞고 공기가 약간 들어간 밀도감이 있는 복잡한 소리를 선호한다.김선욱은 “연주자마다 손모양, 무게, 크기가 다 다르다. 내가 가진 고유한 소리를 잘 다듬어서 어떻게 배출하느냐가 중요하다. 철골을 깔고 순서가 있고 끝까지 세공한다는 점에서 건물을 짓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베토벤소나타 32곡 전곡 중 가장 좋아하는 21번 ‘발트슈타인’과 29번 ‘하머 클라비어’ 2곡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후회하지 않는 녹음을 위해 피아노 선택부터 스태프와 장소 등에 공을 들였다. “5~6번씩 반복 연주해 가장 좋았던 걸 택했다. 스스로 설득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이다. 음악가의 길은 멀고도 길다. 절대 정답이 없다.” 박 평론가는 “김선욱은 피아노음악의 해석가라고 할 수 있다. 서양기준의 정신세계를 자신의 관점으로 읽어내 새로운 느낌의 비전을 내놓는다. 구조적으로 재해석해 베토벤이란 성을 쌓아가는 건축가”라고 평했다. ◇독일 본토서 인정한 윤홍천의 ‘모차르트’드라마틱 연주, 무인도 가져갈 음반 ‘찬사’“무인도에 가지고 가야 할 단 하나의 음반이 있다면 이것!”(독일 ‘포노포럼’). “마치 모차르트가 살아나 피아노 앞에 앉은 것 같다”(독일 ‘라디오 브레멘’). 피아니스트 윤홍천(사진=스톰프뮤직).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피아노 시인’이라 불리는 윤홍천은 국내보다 유럽에서 더 유명한 피아니스트다. 2013년 거장 지휘자 로린 마젤에 발탁돼 지난해 뮌헨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주목받았다. 국내에선 두 해 전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전곡 시리즈 앨범을 내며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 스톰프뮤직은 “독일 음반사 웸스와 5년에 걸쳐 5장의 앨범을 내놓는다. 지난달까지 3장이 나왔다. 4번째 앨범은 내년 4월 녹음해 가을 발매한다. 2017년 가을까진 시리즈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유럽의 유명 월간지, 라디오방송 등에서 극찬한 첫 앨범은 최근 국제클래식음악상(ICMA) 후보에도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동양 피아니스트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지만 드라마틱한 그의 연주를 신선하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발매한 두 번째 음반 역시 모차르트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적 색깔을 풍부한 색채감으로 풀어냈다는 평가. 피아노소나타 2번(KV 280), 9번(KV 311), 12번(KV 332), 15번(KV 545)을 수록했다. ◇쇼팽, 같은 곡 다른 느낌 ‘임동혁 vs 조성진’ 임 내공 안 큰 울림·조, 노련함 ‘클맹’도 환호피아니스트 임동혁(사진=크레디아).“임동혁의 쇼팽은 시를 읊는 듯한 묘한 호소력이 있다. 편안함 속에 풀어놓는 은유적 서정성은 고급스럽고 세련됐다”(김주영 음악칼럼니스트). “조성진의 쇼팽은 폴란드적 전통과 프랑스적 감성을 절묘하게 오가며 노련함과 집중력을 보여준다”(박제성 평론가). 임동혁이 감정선을 따라 움직이는 여운을 가졌다면 조성진은 콩쿠르 실황 연주음반인 만큼 절제된 음색과 긴장감을 그대로 담았다. 단단한 소리, 감정에서 나오는 파워가 긴장이 풀리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자연스레 표현된다고 평론가들은 전했다. 두 피아니스트는 비슷한 시기에 한 작곡가의 같은 작품 ‘24개의 전주곡’으로 음반을 내 주목을 받았다. 임동혁은 2008년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이후 독집으로는 7년 만. 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랜 시간 단련해온 임동혁은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내공이 눈에 띈다. 굴곡진 인생사를 차곡차곡 새겨 넣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박 평론가는 “조성진은 기존 애호가뿐 아니라 클래식을 잘 모르던 이들까지 팬층으로 흡수했다. 앳되고 아이돌 같은 외모 덕분에 여성팬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교보문고에 진열된 클래식 음반들을 한 시민이 들여다보고 있다.
- '달샤벳 탈퇴' 가은, 멤버들 향한 진한 사랑 '뭉클'(자필편지 전문)
- 달샤벳 가은 탈퇴 자필편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걸그룹 달샤벳 가은이 탈퇴 전 자필 편지를 남겼다.가은은 지율과 함께 달샤벳 탈퇴를 결정했다. 홀로 서기에 나선다. 소속사 계약이 만료돼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행보를 고민하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8일 “달샤벳 멤버 지율, 가은이 12월 말로 전속계약이 만료돼 그룹 활동을 마감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어 “그 동안 지율, 가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꿈과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지율, 가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달샤벳은 2011년 1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로 데뷔해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신인상,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요부문 아이돌뮤직 최우수상, 한국갤럽 조사 ’2011년 최고의 신인 여자가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4월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 작곡,프로듀싱한 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를 발표했다.향후 달샤벳은 지율과 가은이 이달 말까지 멤버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이후 당분간 세리, 아영, 우희, 수빈 등 4인조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달샤벳 탈퇴 지율 가은 탈퇴다음은 가은의 자필편지 전문이다.내 사랑 달링들에게안녕하세요. 달샤벳 가은입니다.벌써 2015년도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늘부로 달샤벳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어 달링 여러분께 직접 인사드리고 싶어서예요. 마지막 스케줄까지는 평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미리 전하지 못했어요. 너무 급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미안해요. 달샤벳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어요. 뒤돌아보면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 투성이고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항상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늘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그동안 대표님, 회사 식구들,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의 미래와 앞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어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 내린 결정을 모두가 존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 더 이상 달샤벳으로 활동을 못 보여드리고 달링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워,우리 달링은 어떻게 생각해줄지 걱정도 앞서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요. 그래도 영영 못 만나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저는 평소 너무나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패션, 스타일 등의 분야로 가려고 해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까 걱정하지 말구요.그동안 정말이지 너무 감사드려서 어떻게 이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진짜 2011년 1월 6일 데뷔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추억과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좋은 일들이 있을 때도 조금은 지쳐서 힘들 때도 제일 생각 많이 나고 힘이 날 수 있게 해준 건 다 달링 덕분이에요. 정말 5년 동안 묵묵히 저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좋아해 주고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사랑해준 나의 달링들. 절대 잊지 않을게요.늘 앞으로 살아가면서 감사함을 가슴속에 담아둘게요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그리고 5년 동안 늘 함께 동고동락했던 너무나도 사랑하는 소중한 우리멤버들. 숙소에 같이 5년 동안 지내면서 가족보다, 친구보다, 그 누구보다 더 가족 같은 멤버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만큼 매우 고맙고 미안해, 우리 함께 만든 이 소중한 많은 추억들, 내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추억들, 평생 잊지 못 할 추억들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고 많은 걸 알려주고 늘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생각해주고 심적으로 늘 의지할 수 있게 해준 그 마음들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할게.세리언니, 아영언니, 지율언니, 우희언니, 수빈이그대들을 안 만났으면 난 진짜 몰랐을 거야. 진짜 가족 같은 우정이 뭔지 정이 뭔지 알게 해줘서 고마워. 늘 항상 응원하고 늘 기도할게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사랑해
- '달샤벳 탈퇴' 지율 "고민 끝 결정, 연기로 찾아뵐 것"(자필편지 전문)
- 달샤벳 지율 탈퇴 자필편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걸그룹 달샤벳 지율이 탈퇴 전 자필 편지를 남겼다.지율은 가은과 함께 달샤벳 탈퇴를 결정했다. 홀로 서기에 나선다. 소속사 계약이 만료돼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행보를 고민하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8일 “달샤벳 멤버 지율, 가은이 12월 말로 전속계약이 만료돼 그룹 활동을 마감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어 “그 동안 지율, 가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꿈과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지율, 가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달샤벳은 2011년 1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로 데뷔해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신인상,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요부문 아이돌뮤직 최우수상, 한국갤럽 조사 ’2011년 최고의 신인 여자가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4월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 작곡,프로듀싱한 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를 발표했다.향후 달샤벳은 지율과 가은이 이달 말까지 멤버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이후 당분간 세리, 아영, 우희, 수빈 등 4인조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달샤벳 지율 가은 탈퇴다음은 지율의 자필편지 전문이다.Darling~ 안녕하세요. 달샤벳 지율입니다.달링한테 쓰는 손 편지가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도 되고 한 자, 한 자 쓰는데 많은 고민도 됩니다.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달샤벳’ 멤버로서 계약된 기간이 끝이 나서 ‘달샤벳 지율’이 아닌 ‘지율’로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2011년 달링을 처음 만나 지금까지 5년 동안 사랑하는 달링,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달샤벳’이라는 이름으로 분에 넘치는 사랑도 받아보았고, 예쁜 추억들도 많이 만들었고 달링과 멤버들 그리고 해피페이스 식구들께 감사한 것들 투성이에요. 가족, 멤버들,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서운한 말을 전하게 되어 저도 너무너무 아쉽고, 달링도 많이 아쉬워해 주시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달링한테 이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출 테니 너무 아쉬워 말고 어디에선가 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참! 제가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한 저희 멤버들이 곧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리더로서 누구보다도 고생이 많을 텐데 항상 웃어줘서 너무나 고맙고 많은 배울 점을 주었던 인형 같은 세리언니, 내 5년 룸메이트로서 누구보다 의지했고 이젠 눈빛만 봐도 알 것 같은 나의 앙숙!아영이,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너무나 예쁜 얼굴만큼 마음도 밝고 맑은 우희, 막내인데도 언니들부터 챙기고 어른스러운, 그렇지만 너무 철든 모습에 마음도 많이 아팠던, 멤버가 만든 ‘Joker’라는 곡으로 활동할 수 있는 걸그룹계에서는 유일무이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수빈이... 가 어마어마한 곡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이 친구들이 언제 어떤 무대에서든 힘낼 수 있게 응원도 크게! 많이!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완전 사랑하는 미소천사 가은이의 패션계로의 새 출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달샤벳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최고일꺼에요. 달샤벳 파이팅!! 그럼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며, 달링과 달샤벳의 1호 팬 지율이었습니다. 많이 많이 말과 글로 표현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사랑합니다.
- 달샤벳, 내년부터 4인 체제..'탈퇴' 지율·가은, 올해까지 활동
- 달샤벳 지율 가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걸그룹 달샤벳 지율, 가은이 홀로 서기에 나선다. 소속사 계약이 만료돼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행보를 고민하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8일 “달샤벳 멤버 지율, 가은이 12월 말로 전속계약이 만료돼 그룹 활동을 마감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어 “그 동안 지율, 가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꿈과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지율, 가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달샤벳은 2011년 1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로 데뷔해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신인상,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요부문 아이돌뮤직 최우수상, 한국갤럽 조사 ’2011년 최고의 신인 여자가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4월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 작곡,프로듀싱한 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를 발표했다.향후 달샤벳은 지율과 가은이 이달 말까지 멤버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이후 당분간 세리, 아영, 우희, 수빈 등 4인조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 올해 트위터 톱키워드는 '메르스', 팔로워 최다 증가는 지드래곤과 문재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올 한 해 동안 한국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제는 중동발 공포와 메르스 사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팔로워를 가장 많이 모은 계정은 가수 지드래곤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다.트위터 코리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국내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각 분야별로 키워드 및 계정 순위를 8일 발표했다.분야별 인기 키워드로 사회 분야에서는 전 국민을 불안에 휩싸이게 한 ‘메르스’와 관련된 트윗량이 392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린 ‘광화문’이 그 뒤를 이었다. ‘세월호’가 3위에 올라 국민들의 추모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시사했다.음악 분야에서는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Q&A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갓세븐’이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TV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위에 올랐다. 영화 분야에서는 올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산 영화 3편인 ‘암살’, ‘국제시장’, ‘베테랑’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팔로워 보유 순위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이 상위권을 독점했다. 올해 500만 팔로워를 돌파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빅뱅의 지드래곤이 1, 2위에 올랐다.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싸이, 슈퍼주니어의 동해, 예성, 이특, 려욱, 2PM의 닉쿤, 미스에이의 수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각 분야별로 한해 동안 팔로워 증가가 많았던 계정으로 음악 분야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 오피니언 리더 분야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언론사 계정 중에서는 경향신문, 한겨레, SBS 뉴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하이마트, 민음사 등 브랜드 계정들의 팔로워 증가도 많았다.트위터 코리아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First on Twitter’ 사례도 공개했다.코카콜라가 처음으로 트위터 앰플리파이 광고를 시도했다. 트위터 앰플리파이는 미디어 파트너쉽에 기반하는 광고 상품이다. 미디어 콘텐츠 앞에 브랜드 영상 1개가 단독으로 5~6초간 프리롤 되는 기법이다.기아자동차는 트위터 앰플리파이를 활용한 남미 광고를 트위터를 통해 집행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 ESPN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경기 직후에 서비스해 기아자동차 관련 트위터 대화량이 남미 지역에서 2.8배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나이키는 한국에서 에어 조던 레트로 한정판을 선보이면서 일부 상품을 트위터를 통해서만 독점 공개했다. 이외에도 프로야구 구단이 공식적으로 트위터와 함께 한 행사도 올해 처음 열렸다. NC 다이노스는 8월 9일, 홈구장인 마산구장에서 팬들을 위한 NC트위터데이 행사를 진행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