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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한달래 최고..中-시리아 호재 덕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한 달만에 최고치를, 나스닥지수는 연이틀 13년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시리아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7.93포인트, 0.85% 오른 1만519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12.28포인트, 0.73% 상승한 1683.99를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지난 8월14일 이후 한 달만에 최고치였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84포인트, 0.62% 뛴 3729.02로,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개장전 공개된 중국의 지난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호조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가운데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포기하고 국제사회 통제하에 두도록 하는 러시아 제안을 수용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여전히 미국은 의회에 공습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는 잠재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군사행동을 포기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8월 동일점포 매출이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호조를 보인 것도 한 몫했다. 다만 이탈리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지수 상승폭을 다소 제한시켰다. 별다른 재료가 없었던 오후에는 애플이 저가형인 ‘아이폰5C’와 고가형인 ‘아이폰5S’를 동시에 출시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주가가 오히려 크게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금융주와 산업재 관련주들이 강했다. 다우지수는 30개 편입종목들 가운데 일부를 조정했는데, 이에 따라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새로 편입된 골드만삭스와 비자, 나이키는 동반 상승한 반면 지수에서 빠진 알코아와 뱅크오브아메리카, 휴렛-패커드(HP)는 추락했다.다만 이중 뱅크오브아메리카만 모기지부문에서 2100명을 감원하고 16곳의 사무소를 페쇄하기로 했다는 구조조정 소식에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했다.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하루에 두 종류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출시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는 반응과 일부 차익매물이 어우러지며 주가가 2.28% 하락하며 다시 5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대형 식품 가공업체인 콘애그라도 부진한 실적과 내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반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는 유로존에서의 판매 호조로 동일점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덕에 주가가 0.46% 올랐다. ◇ 애플 ‘아이폰5S’·‘5C’ 동시 공개..20일 출시애플이 저가형인 ‘아이폰5C’와 고가형인 전략폰 ‘아이폰5S’를 동시에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이벤트에서 ‘아이폰5C’와 ‘아이폰5S’를 동시에 공개하는 강수를 띄웠다. 애플은 20일부터 판매되는 두 제품의 첫 출시국에 처음으로 중국을 포함시켰다.‘아이폰5S’는 아이폰 가운데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또 A7칩이라는 세계 최초의 64비트 칩을 탑재해 프로세서 속도는 종전 제품보다 5배 빨라졌다. 새로워진 홈버튼으로 지문 인식이 가능한 ‘아이폰5S’는 ‘터치ID’라는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이에 대해 쉴러는 ”아이폰을 언락하기 위해서는 홈버튼만 누르면 되며 아이튠즈에서 콘텐츠를 구매할 때에도 손가락만 사용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세계 첫 64비트 칩인 A7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또한 애플이 이머징 마켓 등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공개한 저가형 스마트폰인 ‘아이폰5C’는 최저 99달러라는 점이 가장 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쉴러 CMO는 무대에 올라 ‘아이폰5C’를 공개하면서 “이 제품의 새로워진 디자인은 더 재미있고 컬러풀해졌다”고 소개했다. 또 “스틸로 강화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5S’의 가격은 2년 약정을 할 경우 가장 저렴한 16기바바이트 제품이 199달러이고, 32기가바이트가 299달러, 64기가바이트는 3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5C’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6기가바이트는 2년 약정에 99달러에, 32기가바이트 제품은 199달러에 각각 판매된다. ◇ 시리아 “화학무기 포기”..외교대응 급선회미국 등 서방세계가 준비하고 있는 군사행동을 피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가 모든 화학무기를 포기하라는 러시아의 제안을 공식 수용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몰수하도록 하는 유엔 결의안을 마련, 곧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고 미국도 이같은 논의를 수용했다. 또 유보적 입장이던 공화당 지도부가 군사개입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등 시리아 해법은 외교적 대응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민영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국회의장 등 의회 관계자들을 면담한 뒤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밝혔다. 그는 “미국이 시리아에 군사공격을 가할 수 있는 근거 자체를 없앨 수 있도록 러시아의 이번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세르게이 라프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라프노프 장관은 화학무기와 관련된 이같은 제안을 했다”며 “우리는 저녁 즈음에 이같은 러시아 제안에 곧바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국제사회가 시리아가 보유한 화학무기를 전량 몰수해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마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는 후속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동 직후 유엔내에서 러시아측 제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러시아가 제안한 화학무기 포기와 국제사회 통제를 수용한 시리아는 신속하고도 실질적이고 입증 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해야할 것”이라며 “시리아가 러시아측의 이같은 제안을 수용했지만 이 제안이 효력을 발휘할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여전히 군사적인 압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 맥도날드, 8월 동일점포매출 호조..유럽 성장덕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지난달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외의 호조세를 보였다. 유럽에서의 매출이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덕이었다.맥도날드는 이날 지난 8월중 최소 13개월 이상 영업해온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전월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3% 성장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유럽에서의 동일점포 매출이 3.3%나 증가한 것이 이같은 글로벌 실적 호조에 힘이 됐다. 0.1% 줄어들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뒤엎은 것으로, 특히 영국에서 새롭게 출시한 아이스 음료와 프리이멈 제품 이벤트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프랑스에서 핵심 제품들의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안방인 미국에서의 매출도 0.2%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아프리카에서의 매출은 0.5% 감소했다. 일본과 중국, 호주에서의 매출 부진이 마이너스 성장을 주도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4~6월중 2분기중에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와중에서도 순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3.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 伊 2분기 경제성장 0.3% 후퇴..예상보다 부진이탈리아의 지난 2분기중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 통계당국은 이날 지난 2분기중 GDP 성장이 전기대비 0.3%(계절조정)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는 0.6% 역성장을 보인 지난 1분기보다는 나아진 것이지만, 0.2% 후퇴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이다. 또 연율 환산으로도 경제는 2.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2.0% 둔화될 것이라던 전망치에 못미쳤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경제는 무려 8개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긴 경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이 지난 2분기 경제성장에 0.4%포인트 기여를 했지만, 가계의 민간소비가 0.3%포인트 성장률을 갉아 먹었고 정부부문 재정지출과 기업들의 고정투자는 전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현재 이탈리아 정부는 3분기부터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멈춘 뒤 연말쯤부터 완만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일 수정된 경제와 재정 전망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 美 은행권 모기지부문 감원 ‘칼바람’..BoA도 동참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재융자(리파이낸싱)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미국 은행권이 잇달아 모기지부문 인력을 줄이고 있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에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감원에 동참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인수 이후 사업규모를 줄여온 BoA는 다음달 31일을 기해 모기지부문 인력 2100명을 해고하고 16곳의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같은 인력 감축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로 인해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덩달아 모기지 금리가 뛰고 재융자 등 모기지대출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내 최대 모기지 업체인 웰스파고는 지난달 중순부터 전국에 있는 모기지 개발사업부문 인력을 조금씩 줄이고 있으며 전체 감원 규모가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P모건 역시 지난달 매리언 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그동안 사상 최저 금리 덕에 호황을 보였던 모기지 사업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냉각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인력 감축에 따른 비용 절감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애플 `아이폰5S`·`5C` 동시 공개..20일 출시(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저가형인 ‘아이폰5C’와 고가형인 전략폰 ‘아이폰5S’를 동시에 공개했다. 신제품 공개에서 두 제품을 한꺼번에 선보인 것은 창사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아이폰5S’는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했고 세계 첫 64비트칩인 A7칩이 탑재됐다. 신제품들의 색상도 과거와 달리 다양해졌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이벤트에서 ‘아이폰5C’와 ‘아이폰5S’를 동시에 공개하는 강수를 띄웠다. 애플은 20일부터 판매되는 두 제품의 첫 출시국에 처음으로 중국을 포함시켰다.`아이폰5S`(왼쪽)과 `아이폰5C`(오른쪽) 모델과 색상들◇ ‘아이폰5S’ 첫 지문인식 적용..A7칩 탑재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미래 지향적이며 역사상 가장 진보된 형태의 아이폰“이라고 자평한 ‘아이폰5S’는 아이폰 가운데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또 A7칩이라는 세계 최초의 64비트 칩을 탑재해 프로세서 속도는 종전 제품보다 5배 빨라졌다. 제품을 소개한 필 쉴러 애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의 개인적인 삶을 이 스마트폰으로 상당 부분 영위하고 있지만 조사에 따르면 실제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패스워드를 설정하지 않고 있다“며 운을 뗀 뒤 새로워진 홈버튼으로 지문 인식이 가능한 ‘아이폰5S’를 소개했다. ‘터치ID’라는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터치ID는 홈 버튼의 사파이어 유리를 통해 지문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한다. 또 지문 정보가 아이클라우드 또는 애플 서버에 저장되지도 않는다. 이에 대해 쉴러는 ”아이폰을 언락하기 위해서는 홈버튼만 누르면 되며 아이튠즈에서 콘텐츠를 구매할 때에도 손가락만 사용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세계 첫 64비트 칩인 A7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쉴러 CMO는 ”PC산업의 경우 32비트에서 64비트로 옮겨가는데 수년씩 걸렸지만, 애플은 단 하루만에 32비트를 64비트로 옮겨갈 것“이라고 야심차게 말했다. 이 덕에 더 많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세서와 그래픽 속도는 이전 버전보다 5배나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이번 제품은 고급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면서도 은색과 금색, 스페이스 그레이 등이 새로운 컬러로 추가됐다. 카메라 성능도 더 개선됐다. 새로운 렌즈를 채용해 더 큰 픽셀로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슬로우 모션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슬로-모’ 기능이 탑재됐다. 자동-이미지 안정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자동적으로 여러 컷의 사진을 촬영해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트루톤 플래시’를 보유하고 있다.‘아이폰5S’의 가격은 2년 약정을 할 경우 가장 저렴한 16기바바이트 제품이 199달러이고, 32기가바이트가 299달러, 64기가바이트는 3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저가형 `아이폰5C`의 제품 디자인◇ 저가형 ‘아이폰5C’ 99불..친환경 소재사용애플이 이머징 마켓 등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공개한 저가형 스마트폰인 ‘아이폰5C’는 최저 99달러라는 점이 가장 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쉴러 CMO는 무대에 올라 ‘아이폰5C’를 공개하면서 “이 제품의 새로워진 디자인은 더 재미있고 컬러풀해졌다”고 소개했다. 또 “스틸로 강화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의 색상은 녹색과 흰색, 푸른색, 빨강, 노랑 등 5가지 색으로 구성됐으며,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6기가바이트는 2년 약정에 99달러에, 32기가바이트 제품은 199달러에 각각 판매된다. 케이스는 29달러에 판매한다.제품 소재도 PVC를 전혀 쓰지 않은 친환경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졌다.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용량도 더 늘어났다.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6 프로세서, 8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에 대해 쉴러 CMO는 ”아이폰이 만들어내는 그래픽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 닌텐도가 만드는 게임 콘솔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중국 첫 출시국에..이전 버전 할인도 없어`아이폰5S`에 새로 도입된 3종류의 색상들애플은 이번에 출시한 두 종류의 신제품에서 특히 성장성이 높은 중국과 일본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은 20일부터 판매되는 두 제품의 첫 출시국에 처음으로 중국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또 일본에서는 최초로 NTT도코모를 통해서도 출시하기로 했다. 첫 출시국은 미국과 함께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영국 등이다.아울러 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은 종전과 달리 신제품 출시 이후에도 기존 버전의 제품을 할인하지 않기로 정책을 바꾸었다는 점이다. 쿡 CEO는 “‘아이폰5’는 지금껏 출시된 아이폰들 가운데 출시 첫 해에 가장 성공적이었다”며 “이는 우리의 아이폰 사업이 새로운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과거 우리는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할 때 이전 버전의 제품 가격을 낮췄지만 올해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아이폰5’를 이 새로운 두 가지 디자인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OS7’ 18일 출시..시리-뮤직기능 강화애플은 이날 이벤트 첫 순서로 베타 버전 공개 이후 보완 작업을 마무리한 ‘iOS7’ 최종 버전을 공개하고 이를 18일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쿡 CEO는 “우리는 그동안 ‘iOS7’을 마무리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며 “다음달이 되면 애플은 7억번째 ‘iOS’를 탑재한 기기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아이폰’은 3억8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이어 쿡 CEO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새로워진 ‘iOS7’을 선보였다. 그는 “이제 ‘iOS’는 단말기 사용자의 캘린더를 이용해 사용자들이 어디로 가느냐를 말해줄 수 있고, (개인 비서서비스인 ‘구글 나우’와 마찬가지로)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려준다”고 소개했다. 또 “새로운 통화음도 탑재했다”며 “여러분들은 이 소리에 춤추느라 전화를 못받을 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울러 음성인식 프로그램인 시리를 통해 레이디 가가의 트위터를 확인하라는 명령을 시연하기도 했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아울러 새로운 뮤직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는 물론이고 포토 내비게이션과 에어드랍 등 사진을 찾거나 주변의 아이폰 사용자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뉴욕증시, `中지표·M&A` 랠리..나스닥 13년래 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잠시 숨고르기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다시 큰 폭 상승했다. 중국 등 대외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잇단 인수합병(M&A)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1만5000선을 다시 넘어섰고 나스닥지수는 13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0.62포인트, 0.94% 상승한 1만5063.1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6.54포인트, 1.00% 오른 1671.7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17포인트, 1.26% 뛴 3706.18로,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개장전 공개된 중국의 8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2% 늘어나 앞선 7월의 5.1%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한 것이 호재가 됐다. 또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2.8% 성장했고 경상수지가 개선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한 몫했다. 그러나 영국을 방문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아사드 정권을 협상장에 불러내기 위해 군사공격은 불가피하다며 거듭 강조한 것은 시리아 긴장을 고조시켰다.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콘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은 2015년 하반기에나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 우려를 낮췄다. 또한 고급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 매각과 코크인더스트리의 몰렉스 인수 등 기업들의 잇단 M&A 발표가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줬다. 모든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술주와 소재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캐터필러와 알코아가 대형주 강세를 이끌었다. 올들어 첫 대규모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하루 앞둔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5C’ 공개 기대감에 FBN증권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호재가 겹친 덕에 주가가 1.6% 올랐다. 이로써 주가는 다시 500달러선을 회복했다. 또한 몰렉스는 미국 에너지 및 화학그룹인 코크인더스트리스가 7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2% 가까이 급등했다. 타임워너는 직원들의 건강보험을 민간보험으로 교체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2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X박스’ 뮤직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아울러 얌브랜즈는 중국에서의 8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10% 감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하다 막판 오히려 2.69% 상승했다. 하루 뒤 동일점포 매출을 내놓을 맥도날드도 강보합권을 지켰다. ◇ 윌리엄스 “QE 점차축소..내후년 하반기 금리인상”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부양책을 지지해온 비둘기파인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8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점진적인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지했다. 그러나 실업률이 6.5%까지 내려가더라도 연준이 곧바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인상 시기는 2015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을 보면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던 연준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며 이런 전망을 변화시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그는 “미국에서 고용이 양호하고도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여전히 믿는다”며 “본질적인 노동시장 회복세에 지속적으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월간 지표에 지나치게 좌우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며 “사실 구체적으로 양적완화 규모를 언제부터 얼마만큼 줄일 것인지는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문제이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윌리엄스 총재는 이에 따라 연준이 점진적이고도 몇 단계에 걸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계획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벤 버냉키 의장이 밝힌 양적완화 규모 축소 전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연준은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약속한대로) 실업률이 2015년초에 6.5%까지 내려갈 것이지만, 그렇더라도 오는 2015년 하반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美 고급백화점’ 니먼마커스, 6.5조원에 팔렸다미국의 고급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가 전격 매각됐다. 최대주주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증시 상장(IPO) 계획을 접고 60억달러(6조5070억원)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이날 사모투자펀드(PEF)인 에이레스 매니지먼트와 캐나다 연금제도 투자 이사회(Canadian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는 공동으로 TPG와 워버그핀커스 등 기존 대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인수 대금은 6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들 새로운 대주주들은 투자수익을 노린 지분 인수일 뿐이며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 백화점의 전문 경영진에게 앞으로도 계속 회사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에어스매니지먼트는 전통적인 PEF는 아니지만 최근 그런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고, CPPIB는 PEF시장에서 대형 투자자 중 하나였지만 최근 더 많은 투자 기회를 노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 행태를 보이고 있다. 동일한 PEF인 TPG와 워버그핀커스는 니먼 마커스를 증시에 상장시켜 투자금액을 일부 회수하기 위해 상장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최근 경제상황이 우호적인 만큼 일시에 투자액을 회수할 수 있는 매각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니먼마커스는 현재 미국에서 회사명과 같은 매장명으로 41곳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고 뉴욕 맨해튼 5번가에서도 두 곳의 버그도프굿맨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3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성장한 바 있다. ◇ 아이칸 “델 인수전 손뗀다”..12일 창업주 매입승인 기대‘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며 마이클 델 창업주와 델 인수전을 벌여온 칼 아이칸이 현실적으로 승리하기 힘들다며 이 전쟁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12일로 예정된 델 창업주의 회사 지분 인수 계획안이 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승인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게 됐다. 아이칸은 지분 매각안 주주 표결을 사흘 앞둔 이날 델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성명서에서 “델 인수전에서 승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며 “인수전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델 창업주와의 경쟁에서 손을 떼기로 한데 대해 일부 주주들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지난 10년간 우리는 주주 행동주의를 통해 많은 기업들의 주주가치를 수십억달러 이상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델 창업주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 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비는 전화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이칸은 여전히 델 창업주와 실버레이크측의 지분 인수 제안은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는 여전히 이 제안에 반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반대하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케리 “시리아 공습, 아사드 협상 불러내기 위한 조치”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적인 해법이 필요하지만, 시리아 정부를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제한적 군사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의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대응해야만 알-아사드 정권이 국민들에게 다시 이같은 만행을 저지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아사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서는 군사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군사행동 자체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전쟁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니며 전쟁을 벌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자회견 중 ‘시리아가 공습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화학무기를 다음주까지 국제사회에 인도한다면 군사공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아사드 대통령은 그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서는 확실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현재 시리아 내에서 이 화학무기 사용 통제권은 알-아사드 대통령과 그의 형제인 마헤르 알 아사드, 또 한 명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장군 등 3명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무기 사용을 위한 명령이나 사전 준비를 진행하다 붙잡힌 고위 인사의 신변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SKT, 거품 없앤 온라인 유통망 직접 운영..소비자 혜택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거치지 않아 훨씬 저렴하게 통신서비스와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망이 오픈했다.SK텔레콤(017670)(대표 하성민)은 고객이 통신 과소비 없이 사용패턴에 맞춰 단말기와 요금제를 직접 선택하고, 절감되는 유통망 운영 비용만큼 고객 혜택을 늘린 ‘T world 다이렉트’를 8일 오픈했다.기존 ‘T world 샵’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첫번 째 유통망 혁신 조치다. ▲휴대폰과 요금제, T기프트(무료)를 하나씩 선택할 수 있는 맞춤샵과 ▲이 세 가지가 고객 유형별로 하나로 합쳐져 있는 패키지샵으로 구성돼 있다.‘맞춤샵’은 데이터 계산기, 요금할인 계산기, 최적 요금제 추천 등의 기능을 구현해 기존 사용량과 자신의 사용패턴에 최적화해 요금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 고객은 최근 3개월간 평균 사용 요금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요금제가 무엇인지 추천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이면 직접 본인의 사용량을 입력해 최적의 요금제를 고르면 된다. 보조금과 각종 할인금액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안심하고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패키지샵은 청소년과 어르신 등 다섯 종류의 고객 유형별(핫팩, 눝팩, 팅팩, 효팩, 알뜰팩 등)로 요금제와 T기프트를 조합해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킨다.SK텔레콤은 유통망을 직접 운영해 비용을 줄인 만큼을 고객들에게 돌려 드린다는 차원에서 ▲T기프트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 ▲스마트 세이프 보험 6개월간 50%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T기프트’는 사전 고객 선호 조사에 따라 선정한 블루투스 스피커 등 IT주변기기 및 생활가전 등 실물형과 멜론 무료 이용권, 11번가 쿠폰 등 디지털 쿠폰형이 있으며 고객 등급과 가입 요금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T기프트’ 등을 운영하면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생활 밀착형 상품을 추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는 ‘아이폰5’ 개통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제도다. 대상은 ‘T world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에 거주하고 62요금제 이상을 선택한 고객이다. SK텔레콤의 통신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 휴대폰 개통, 주소록 이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한다. 또 ‘T world 다이렉트’를 통해 가입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마트세이프 보험료 50%를 지원한다.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판매망에서 투명한 보조금을 받고 안심하고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려고 ‘T World Direct’의 확대 개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시리아-QE 논의로 변동성 확대..애플 이벤트도 주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양호한 상승세로 9월 첫주를 기분좋게 시작한 뉴욕증시가 이번주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일 가능성이 커졌다. 시리아 공습 승인에 대해 의회 논의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둘러싼 전망 등이 그 재료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주말 라디오 주례연설을 통해 국내외에서 시리아 공습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0일에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를 재차 호소하고 회기를 시작하는 의회 멤버들과도 연쇄 회동을 갖는다. 이런 가운데 오는 9일 미국 상원과 하원은 각각 시리아 공습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두고 논의를 시작한다. 표결도 이르면 주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공습을 지지하기로 했지만, 각 당내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과 새해 예산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의회는 또 이번주중에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새 회계연도 재정지출을 위해 60~90일간 한시적으로 자금 조달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이번주 다소 뜸하지만, 12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3일로 예정된 대표적인 소비지표인 8월 소매판매가 17~18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점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9일에 7월 소비자 신용이, 11일에 7월 미국 도매재고가, 12일에는 8월 재정수지가, 13일에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 7월 기업재고가 각각 발표된다. 유럽 경제지표 발표도 많지 않다. 9일에 8월 프랑스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10일에 2분기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7월 프랑스 산업생산이, 11일에 8월 영국 실업률과 8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7월 프랑스 경상수지가, 12일에 7월 유로존 산업생산과 6월 그리스 실업률이, 13일에 유로존 7월 무역수지가 각각 공개된다. 이번주에는 유럽 당국자들의 발언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제 및 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도 강연한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도 같은 날 영국 의회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증언에 나선다. 13일에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리투아니아에서 회동을 갖고 그리스 재무상황과 키프로스 구제금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 등은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이날부터 이틀간 EU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도 확대 회의를 갖고 은행동맹 설립안과 기업 조세포탈 방지대책 등에 대해 추가로 논의한다. 굵직한 기업 이슈들도 예정돼 있다. 10일에는 애플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들어 첫 대규모 이벤트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워진 ‘아이폰5S’와 함께 저가형 아이폰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12일에는 수차례 연기돼온 델의 지분 매각안에 대한 주주 표결이 진행된다. 마이클 델 창업주가 주당 13.88달러로 인수 제안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3분기 특별 배당을 약속한 만큼 어느 때보다 가결 가능성이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칼 아이칸 등 반대파가 많아 쉽사리 전망하긴 이르다. 몇몇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는데, 9일에는 PVH와 파이브 빌로우가, 10일에는 레스토레이션 하드웨어가, 11일에는 멘스 웨어하우스가, 12일에는 룰루레몬과 크로거가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 [모바일앱 개편] 이데일리, 12가지 신기능 담았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경제종합미디어 이데일리가 6일부터 선보인 반응형 통합 뉴스 앱은 최첨단 방식의 리얼타임 실시간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개발됐다.인터넷 홈페이지의 뉴스 및 콘텐츠 일부를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획일화된 서비스에서 벗어나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방대하고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 담았다.신기능만도 12가지에 달한다. 반응형 웹 구현, 리얼타임 속보, 기사 숨기기, 기사 공유하기, 제보하기, 리얼타임데이터 제공, 관심종목 등록, 앱 다운로드센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 연동, 푸시알림, 통합검색, 친구관리 등이다.◆ 차세대 웹표준 적용해 일관된 서비스 구현이데일리의 통합 뉴스 앱은 ‘HTML5, CSS3’ 등 차세대 웹 표준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신기술을 적용해 보통의 뉴스앱과는 차원이 다른 앱이라고 말할 수 있다.디자인 측면에서는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에 기초한 배려심 깊은 철학을 담아 구성했다.◆ 기기와 OS를 가리지 않는 ‘반응형 웹’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통합형 구성은 통합 뉴스 앱이 추구한 일관된 주제였다,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운영체제(OS),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별로 나눠져 있던 앱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함으로써 생동감과 함께 독자들에게 한결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이데일리가 본격적으로 도입한 ‘반응형 웹(Responsive web)’ 기법이란 사이트를 보여주는 웹의 형태가 자동으로 변화 구현되는 방식을 말한다. 반응형 웹 도입에 따라 기기 화면 사이즈 및 어떤 해상도에서도 웹이 자동으로 반응하며 그 내용과 구조를 유지하게 된다. 가로-세로 혹은 기기 크기에 따라 같은 화면이 알아서 변환되는 형태를 취한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계열의 네이티브 앱은 물론 모바일웹과 개인컴퓨터(PC) 웹까지도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의 가독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실시간으로 정보 제공하는 ‘리얼타임’ 서비스이데일리 앱의 또 다른 매력은 실시간 속보와 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인데 ‘리얼타임 뉴스’와 ‘리얼타임 데이터’ 서비스가 그것이다.‘리얼타임 뉴스’ 서비스는 뉴스 출고에서 사용자 도달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사용자는 모바일기기 어디서든 ‘새로고침’이 필요 없다. 방금 전 기자의 손을 떠난 따끈따끈한 최신뉴스를 출고와 동시에 접할 수 있다. 또 ‘리얼타임 데이터’ 서비스는 국내외 자본시장 정보와 주식 시세는 물론, 이데일리TV 증권전문가들의 종목 분석정보 등 다채로운 데이터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콘텐츠간 관계 시스템 도입으로 다양한 정보 제공콘텐츠간 관계 시스템 도입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용자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콘텐츠 추천과 함께 증권 섹션 이용자는 새로운 정보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관심종목 등록만으로 간단히 이와 관련된 뉴스, 전문가 분석, TV 방송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게 된다.현대 온라인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서비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신규 앱만의 장점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의 기사공유와 라이브리를 활용한 소셜 댓글 연동 및 이데일리 앱을 쓰는 이용자들끼리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친구관리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이데일리와 함께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이데일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데일리’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이용하는 단말기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에서 ‘이데일리’ 앱을 내려받은 뒤 이용하면 된다. 이데일리는 통합 모바일앱을 오픈하면서 6일부터 29일까지 독자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데일리 앱을 새롭게 내려받거나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1, 카페베네와 엠틱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이벤트 내용은 이데일리 홈페이지(edaily.c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모바일앱 개편]불쑥 손 내민 이대리의 선전포고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겁니다"☞ [모바일앱 개편] 이데일리 앱 개편 기념 ‘진격의 이벤트’☞ [모바일앱 개편] 가십 마당 - ‘진짜 사나이’의 앱 토킹☞ [모바일앱 개편] 다양한 증권 정보를 수고없이 실시간으로☞ [모바일앱 개편] 이데일리, 12가지 신기능 담았다.☞ [모바일앱 개편] 이데일리 모바일앱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