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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길따라 물길따라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드는 여름추억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인 지리산은 지리산권의 3도(전남, 전북, 경남) 7개 시군(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에 거쳐 뻗어있어 다양한 문화와 함께 지방 곳곳 넉넉함을 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http://summer.visitkorea.or.kr) 에서는 지리산권의 대표적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사진=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제공▲ 남원에서 시작되는 지리산 둘레길, 주천∼운봉구간 백두대간의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주천-운봉 구간은 둘레길의 제1코스로,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 있고 경사도 완만하여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둘레길에 들어서기 전 남원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은 필수. 남원 시내 요천변에 있는 광한루원과 혼불문학마을, 춘향 테마파크와 국악의 성지 등 남원의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관광지들은 주천-운봉 구간을 들어서기 전 충만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남원시문화관광과: 063-620-6165/홈페이지: www.jirisantour.com)사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제공▲ 남원에서 함양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구간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인월-금계 구간은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 능선을 조망하며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천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남원에서 시작해 함양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산삼의 고장인 함양의 곳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신라시대 최고의 인공숲이자 생태숲인 상림공원부터 용추계곡, 화림동 계곡, 서암정사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산삼과 곶감, 사과, 양파, 흑돼지가 유명하니 식도락도 잊지 말자.(함양군청 : 055-960-5555 / 홈페이지 : www.jirisantour.com) 남원과 함양 외에도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을 잇는 다양한 둘레길 코스가 있으며 둘레길로 이어진 7개 시군 각 지방의 볼거리도 다양하다. 구례의 노고단과 섬진강, 하동의 화개장터, 산청의 전통한방휴양관광지 등 지리산권 곳곳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지리산권 방문의 묘미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인 ‘지리산 둘레보고’를 이용할 시 보다 편리하게 지리산 둘레길과 주변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다운 가능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리산은 3개의 도에 걸쳐 있는 한국의 대표 명산으로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지리산권을 방문하여 풍성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및 국내관광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검색하면 연결되는 캠페인 사이트(summer.visitkorea.or.kr) 및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 `이색 여행지` 천문대 베스트 4☞ 미혼남녀 95.1% "여행갈 때 로맨스 기대"☞ [여행家]서울랜드, 무더위 날려줄 스릴 놀이시설 外☞ 여행 중 위급상황 '당황'하셨어요. 터치잇페이퍼로 'OK'☞ 등골 오싹 여행지 4곳..`귀곡산장`부터 `바위소리 카페`까지
- [여의도 TOPIC] 경인양행(01261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여의도 TOPIC’에서는 매일 오전 증권사 신규 추천주를 소개하고, 객장 전문가의 당일 장 투자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오늘은 정광남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과장과 함께 시장 투자 유망 종목을 알아봅니다.▶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 CJ CGV(079160): 3분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등 한국 영화 흥행: 공격적 해외 출점(중국, 베트남)을 통한 장기적 성장 가능*우리투자증권: KB금융(105560): 3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 및 연체율 등 양호한 자산 건전성 지속: 비은행 부문 M&A 통한 장기 성장성 및 이익 안정성 확보 기대*우리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034220): 2분기 영업이익 3,659억원, 예상치 상회하는 실적 기록: 아이폰5S 등 신제품이 3~4분기초에 걸쳐 출시될 예정, 패널출하가 7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우리투자증권: CJ E&M(130960): 게임, 영화, 음악/온라인 부문 실적 크게 개선: 영화 대작 개봉 등 전부문 경쟁력 강화로 실적 개선 지속 전망*한양증권: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 매출호조로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3분기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유료 비공개테스트 진행*한양증권: 호텔신라(008770): 최근 중국인 입국자 증가세 예상치 상회, 3분기 실적개선 전망: 2014년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동결로 이익 개선 모멘텀 ▶ 오늘장 TOPIC: 경인양행(012610)정광남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과장-국내 반응성 염료 부문 시장점유율 40%: 전체 염료시장 점유율 35% 차지 (국내 1위)-염료업체에서 전자재료 업체로 변화 모색-전자재료 사업 성공적인 시장 진입: 첨단산업 소재 업체로 도약 전망-LCD 컬러필터용 안료 국산화 성공: 세계 최초로 상용화-올해 전자재료 매출비중 15% 수준까지 확대-사카린 가격 급등으로 자회사 제이엠씨의 성장 가속화 예상-2013년 예상 영업실적 매출액 2, 656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7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7일)☞[여의도 TOPIC] 바이오스페이스(041830)☞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6일)
- 8, 9월 신형 단말기 쏟아지는데..보조금은 말랐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럭시 S4’에 이어 팬택, LG전자, 애플, 삼성전자 등이 9월까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보조금이 말라붙어 소비자 부담이 만만찮다.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LTE-A 지원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 강화로 보조금은 법정 한도인 27만 원 선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최신 LTE-A폰을 좀 더 싸게 사려는 소비자들은 일반 유통망이나 양판점이 아닌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뒤지고 있다.뉴시스 제공◇KT ‘단독 영업정지’이후 보조금 급냉…하반기도 냉각 기조방통위가 이통사 보조금 과열경쟁에 ‘단독 영업정지’라는 칼을 빼든 뒤 보조금 시장은 급격히 냉각됐다. KT 영업정지 첫 날인 지난달 30일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2만여 건에 불과해 방통위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 7000건에 한참 못 미쳤다. 지난 1분기 평균 수준인 3만 5700건의 58%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다.6일 KT 영업정지가 풀리고 신규영업이 재개됐지만, 하반기에도 보조금이 과열될 가능성은 적다. 방통위가 매시간 불법보조금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보조금 과열 조짐이 있으면 즉각 이통3사 대외 및 마케팅 담당 임원들을 불러 경고조치하고 있기 때문이다.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KT의 단독영업정지에 대해)소신 있는 결정이라고 안팎의 평가가 좋았다”며 “앞으로도 적절한 조치로 이동통신 이용자 차별을 막겠다”고 말했다.사업자단체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도 이달부터 온라인상의 과도한 보조금 지급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이동전화 파파라치 신고포상제’를 하이마트 등 대형 양판점으로 확대하는 등 불법보조금에 대한 감시가 세졌다.자료: 각사◇고가 스마트폰 쏟아져…이통사만 배 불린다는 비판도팬택의 첫 LTE폰이 SK텔레콤용으로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LG전자 G2,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아이폰4S 등이 9월까지 출시된다. 연말까지 LTE-A용으로 출시되는 휴대폰만 13종에 달한다.세계 최초 지문인식 기능 탑재(베가 LTE-A), 전원 버튼과 음량 버튼을 뒷면에 넣거나(G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갤노트3) 등 각종 신기술로 무장해 90만원 대 후반의 출고가를 형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제조사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는 데다 단말기 가격을 대신 내주는 보조금이 줄면서 소비자는 50만~60만 원대 할부원금을 주고 사야 할 형편이다. 반면 이동통신회사의 실적은 좋아지고 있다. 보조금 규제가 강화된 지난 2분기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5534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4.8% 급증했다. LG유플러스도 1448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두 회사의 마케팅 비용은 각각 8530억 원, 4462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5.9%와 0.8% 줄었다. 다만,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3483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5.2% 줄었다. 마케팅 비용은 적게 썼지만, 이동통신 가입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팬택, 세계 최초 지문인식 기능 탑재 '베가 LTE-A' 공개☞8월 LTE-A 불꽃 대전..SKT-LG유플 차이점은☞팬택, 6일 LTE-A폰 베일 벗는다
- 뉴욕증시, 지표호조에도 사흘만에 숨고르기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소폭 조정양상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23포인트, 0.30% 하락한 1만5612.1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36포인트, 0.09% 상승한 3692.95를 기록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3포인트, 0.15% 내려간 1707.14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7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년반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영국 서비스업 경기지표도 무려 6년 7개월만에 최대 호황을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를 살려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ISM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 기대를 뛰어 넘으면서 5개월만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힘이 됐다. 기업실적도 양호한 편이었다. 미국 최대 식품가공업체인 타이슨푸즈의 이익이 3배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매출액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영국 최대 은행인 HSBC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나 증가했다. 그러나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밝힌 것이 다소 부담이 됐다. 시장은 양호한 지표 가운데서도 차익매물 부담이 우위를 보이는 양상이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가 약세를 이끌었다. 애플은 오바마 행정부가 구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에 대한 미국내 수입금지 조치에 거부권을 행사한 덕에 주가가 1.49% 올랐다. 주가는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도 3% 가까이 또다시 상승하며 공모가격 38달러를 넘어 39달러도 상향 돌파했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던 타이슨푸즈도 4% 이상 급등했고, 지난주말 실적 호조를 공개한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도 0.45% 올랐다. ◇ 피셔 총재 “7월 실업률 하락에 QE 축소 더 근접”/b>연방준비제도(Fed)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피셔 총재는 이날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주(州) 은퇴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지난 7월 실업률이 7.4%까지 내려가면서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적절한 시기를 검토하는 실행모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개월간에는 경제 모멘텀을 되돌리기 위해 연준이 추가로 개입해야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아울러 그는 “지난주 열렸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동료 위원들에게 올 가을쯤 양적완화 규모를 처음으로 줄일 수 있도록 마음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그는 양적완화 규모를 처음으로 축소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9월 FOMC 회의가 될지, 아니면 10월이 될지 등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또한 그는 “금융시장은 연준이 시장 하락 때마다 자금줄을 완화해줄 것이라는 소위 ‘연준 풋(put)’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 있다”며 “이는 금융시장에서의 자산 가격을 왜곡하고 심각한 자본 배분 실패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또 “연준이 그동안 세 차례의 양적완화 과정에서 수조달러를 쏟아부었지만, 고용 창출 측면에서 보면 그다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 美 서비스업 경기, 예상밖 호조..5개월래 최고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다. 기준치인 50선도 훌쩍 넘어 경기가 확장세임은 재확인했다. 신규주문과 기업활동 등이 모두 개선되는 등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 7월중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6월의 52.2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53.0을 모두 웃돈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2월과 같은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경기 확장과 침체의 기준점이 되는 50선을 훌쩍 넘어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업활동지수가 60.4를 기록하며 앞선 6월의 51.7과 시장 전망치인 53.3을 모두 크게 넘어섰다. 신규주문 지수도 50.8에서 57.7로 크게 높아졌고 제품가격지수도 52.5에서 60.1로 올라갔다. 생산지수도 51.7에서 60.4로 크게 높아졌다. 다만 고용지수만 6월의 54.7에서 53.2로 소폭 조정을 보였다.◇ 유로존 민간경제, 1년반만에 확장세 전환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총괄한 유로존의 지난달 민간 경제활동이 1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경제가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국 조사기관인 마킷은 이날 지난 7월 유로존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인 50.4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앞선 6월의 48.7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웃돌면서 경기가 확장세로 전환됐음을 확인시켰다. 이 지수가 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제조업이 더 강한 모습이었다. 서비스업은 종전 6월의 48.3보다 높아진 49.8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50선은 넘지 못한 반면 제조업 지수는 50.3을 기록하며 6월의 48.8은 물론이고 기준치도 넘어섰다. 이 역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었다. ◇ 타이슨푸즈-HSBC, 최근 분기 이익 동반 호조세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푸즈의 올 3분기(4~6월) 이익이 2억4900만달러, 주당 6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600만달러, 주당 22센트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총마진도 6.9%에서 7.8%로 높아졌고, 영업마진도 4.1%에서 4.8%로 개선됐다. 다만 부채상환 비용 등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50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주당 60센트에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8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타이슨푸즈측은 이같은 이익과 매출 성장이 주로 닭고기 가공부문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중 닭고기 가공사업은 강한 판매 성장과 6%대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이 11%나 늘어났다. 아울러 영국 최대 은행인 HSBC의 올 상반기(1~6월) 이익이 23%나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이익이 102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앞선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억4000만달러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 줄어든 344억달러에 그쳤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중국이 성장의 수치적인 측면보다 질적인 측면을 새롭게 강조하면서 정책도 부양과 개혁 사이의 균형에 맞춰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 정도로 제한될 것”이라며 중국내 사업 둔화를 경계했다. 다만 걸리버 CEO는 “이제부터는 주요 사업 매각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 삼성전자, ITC 판정에 지난달 연방 법원 항고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판정에 항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5일 “지난 7월 ITC 최종판정 내용 중 애플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정한 3가지 특허 내용에 대해 연방순회 항소법원에 항고했다”고 밝혔다.이번 항고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ITC의 애플 제품 수입금지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별도로 진행됐다.지난 6월 ITC는 삼성전자가 주장한 애플의 4가지 특허 침해 주장 가운데 표준 특허 1건(전송오류 최소화, 특허번호 348)만 특허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나머지 표준특허 644(제어정보 복원), 상용특허 980(웹에서 전화걸기), 114(전자문서 넘기기) 등 3건에 대해서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삼성전자가 연방법원에 상고한 내용이 이 세 건이다.이에 따라 연방항소법원은 ITC가 특허침해를 인정하지 않은 3가지 특허건에 대해 재검토하게 된다. 이 가운데 상용특허 2건 중 하나만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줘도 또 다시 아이폰4를 포함한 구형 애플 제품의 미국 수입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상용특허는 미국 정부가 3일 행사한 거부권 근거인 ‘프랜드(FRAND)‘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프랜드’는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을 줄인 말로, 특허가 없는 업체가 표준특허로 우선 제품을 만든 뒤 나중에 적정한 특허 기술 사용료를 낼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다만 항소법원에서도 삼성이 주장한 상용특허 침해에 관한 ITC의 판정이 옳다고 판결하면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특허분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우선 오는 9일(현지시각) ITC의 삼성전자 제품 미국 수입금지 판정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ITC의 최종결정을 지켜본 후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선택사항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2011년 6월 28일 삼성전자, 애플제품 수입금지 신청 ▲2012년 9월 14일 삼성, 애플제품 무혐의 판정▲2012년 11월 19일 재심사 결정▲2013년 6월 4일 애플, 삼성의 348특허(전송 오류 최소화) 특허 침해 판정으로 수입금지▲2013년 7월 삼성전자, 특허침해 미해당 3건 항소▲2013년 8월 3일 미국 정부, ITC 수입금지 요청 거부권 행사▶ 관련기사 ◀☞[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탑픽, CJ E&M(130960)☞삼성전자, 냉장고 컴프레서 누적생산 1.5억대 돌파☞코스피, 외인과 기관 공방에 약보합
- 이상철 LG U+ 부회장 "100% LTE 무기는 5대 신규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회사들이 현재의 LTE보다 2배 빠른 LTE-A를 상용화했지만, 소비자 관점에서 속도만으로 차이를 체감하기 쉽지 않다. 이상철 부회장LG유플러스(032640)는 이에 따라 풀(Full) HD 고품질을 기반으로 실시간 공유와 멀티태스킹을 극대화한 신규 서비스 5종을 선보이며, 데이터는 물론 음성과 문자까지 LTE로 제공되는 100% LTE 시대를 열었다.지난달 31일 한강 유람선에서 만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제가 온 지 3년 7개월째인데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됐다”며 “꼴찌가 1등에 한번 반항하는 것을 보고 싶었던 기자 여러분이 우리의 정신과 도전을 성원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통화하면서 영상 보내고 대화한다발표된 5가지 핵심서비스는 ▲친구와 통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악, 게임 등을 공유하는 멀티태스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와(Uwa)’ ▲매일 400만 건의 콘텐츠가 추가되는 클라우드기반의 영상·사진 공유서비스 ‘U+ 쉐어(Share)’▲모바일 IPTV인 ‘U+ HDTV’를 DMB 대비 10배 고화질 서비스 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진화하는 고화질 영상 포함 ‘HD 뮤직’ ▲휴대폰으로 근거리통신망(NFC)을 이용해 한 번만 태깅하면 자동차 내비게이션 대화면으로 휴대폰 속 유튜브를 이용할 수 있는 LTE 스마트카 서비스(U+Navi) 등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와로, 지금은 갤럭시 노트2에서만 제공되나, 9월까지 최신 LTE 스마트폰과 100% LTE 단말기로 확대 제공한다.◇100% LTE, 음성통화도 4배 좋아져..요금인하 계획은 없어그간 LG유플러스는 3G가 없어 음성통화 품질이 경쟁사보다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하지만 음성까지 LTE로 제공하면서 과거 2.5G 때보다 착신성공률이 4배 정도 좋아졌다. 이상철 부회장은 “방금 누가 휴가 이후 문자를 보냈는데, 전북의 부암사, 강원도 어디 어디를 다녀왔는데 단 한번도 끊기지 않았다는 애교성 항의를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하지만 “(LTE-A를 제공하면서) 음성의 질과 데이터 품질이 좋아졌다면 요금이 올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실제 원가는 과거보다 적은 게 아니며, 다만 앞으로 보이스와 데이터, 영상이 혼합된데이터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내일(2일) 마감되는 이동통신 주파수 혼합경매에 대해서는 KT가 제기하는 SK텔레콤과의 담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부회장은 “담합해 가격을 올렸다면 그 가격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 달만 지켜보면 모든 게 분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5S를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아이폰 좋지요, 뭐”라면서 “아이폰이 LTE 선두주자에 좀 팔아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 이야기가 오면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