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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테베랜드', 당신의 테베는 무엇인가요
- 연극 '테베랜드' 극작가 S 역의 길은성과 마르틴, 페데리코 역의 정택운. 쇼노트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우리가 했던 모든 이야기요. 난 절대로 잊지 않을 거예요.”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 선악과를 따먹은 듯 짜릿한 경험을 한 순간, 심장이 아리는 아픔을 겪은 때나 혈관까지 훈기가 도는 따듯함을 마주한 시점. 기억의 모양은 다를 테지만 연극 ‘테베랜드’를 채우는 인물들 마르틴과 페데리코, 혹은 마르틴과 페데리코 사이 그 즈음, 극작가 S 만큼은 서로의 강렬한 대화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연극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교도소에 무기 수감 중인 마르틴과 마르틴을 인터뷰해 연극화 하려는 극작가 S, 마르틴을 연기하는 페데리코의 이야기다. 서로가 낯선 존재였던 이들은 철창 안팎을 넘나들며 대치했다가 대화하며, 결국 궁극의 감정을 나눈다.연극의 큰 줄기는 마르틴이 왜 아버지를 죽였는지 따라가며 이해하는 과정이다. 마르틴을 이해하기 위한 수순으로 오이디푸스 신화와 ‘테베’가 다뤄진다. 오이디푸스가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된 땅, 테베. 이 지점에서 극의 대주제격인 질문이 하나 주어진다. 테베는 원죄인가 결핍인가, 또 다른 무엇인가.다른 관점에서 마르틴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소재가 대화거리로 덧붙여진다. 이를 통해 마르틴을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S의 주도로 내면의 깊은 상처를 털어놓게 된 마르틴은 강박, 불안, 분노, 감희 등의 감정을 질서 없이 표현한다.연극 말미 두 사람의 모습은 비현실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어딘가에 서 있는 듯하다. 그들은 재회를 약속하는 것 같기도 하며 영원한 이별을 하는 것도 같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극에서 같음과 다름, 진짜와 가짜, 좋음과 나쁨을 끊임없이 되짚은 과정과 맥을 같이해 되레 짜임새 있는 완결을 보여준다.다소 가쁜 숨으로 진행되는 연극은 극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는 어떻게 어른이 돼 가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마르틴처럼 각자의 ‘테베’를 들여다보게 된다.결국 이 연극이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은 ‘마르틴이 한 살인을 진정한 존속살인으로 볼 수 있느냐’ 따위에 그치지 않는다. 약 3시간의 대담은 ‘테베란 무엇이며, 나에게는 어떤 테베가 자리하고 있는가’라는 사유로 자아를 들여다보는 여정으로 다가온다. 언급했듯이 테베는 결핍일수도 상처일 수도 있겠다. 연극 ‘테베랜드’는 그 답을 자유롭게 열어둔 듯 하다.배우들은 이 여정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수행자가 돼 배역에 임한다. 무대에 오르는 두 배우가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치고 싶은데, 감정선을 촘촘하게도 조절한다. 길은성과 정희태는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구심점 역할을 해낸다. 1인 2역을 소화하는 정택운은 첫 연극 도전임에도 매 순간 거침없이 질주하며 깨어질까 두려운, 청초한 청년미를 잘 표현한다.단연코 어려운 극이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처럼 딱 떨어지는 답도 없다. 다만 연극 ‘테베랜드’는 우리에게 답 대신 질문을 줘 더 흥미롭다. 당신의 테베는 무엇이냐고.연극 ‘테베랜드’는 9월2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박칼린, 80년 전 K팝 걸그룹 선조들 무대 올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출가 박칼린이 K팝 걸그룹의 선조라 할 수 있는 80여 년 전 여성 그룹의 이야기를 쇼 뮤지컬로 선보인다. 포킥스 엔터테인먼트와 신시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쇼 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 열린다.뮤지컬 ‘시스터즈’ 캐스팅.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연, 신의정, 김려원, 선민, 하유진, 황성현, 홍서영, 이서영, 정연, 정유지, 이예은. (사진=포킥스 엔터테인먼트, 신시컴퍼니)이번 작품은 박칼린 연출이 한국 걸그룹 파워의 시작점에 주목하면서 시작됐다. 전수양 작가와 함께 80여 년 전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여성 그룹의 이야기를 극으로 담아냈다. 조선악극단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저고리 시스터’를 시작으로 60년대 슈퍼 걸그룹 ‘이 시스터즈’, 대중음악의 전설 ‘윤복희와 코리아 키튼즈’, 20세기 후반 대중음악계를 휩쓴 ‘바니걸즈’, 인순이를 배출한 ‘희자매’ 등을 조명한다.이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가난과 연예인에 대한 폄하, 여자 가수에 대한 멸시 등이 남아 있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아 이름을 떨쳤다. 라디오가 막 가정에 보급되고 흑백TV가 전부였던 시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유명세를 쌓았고 실력을 뽐냈다. 작품은 이들의 화려하고 당당했던 무대를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인다.박칼린 연출은 “쇼 뮤지컬 ‘시스터즈’는 세 가지 우연을 관객에 남기는 공연”이라며 “첫 번째는 우리 음악 역사에 운명을 개척했던 대단한 여성들이 있었다는 것, 둘째는 역사물인데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구성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그 무대를 채우는 우리 배우들이 정말 시대의 히로인을 표현하기에 손색이 없이 대단하다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엔 배우 유연, 신의정, 김려원, 선민, 하유진, 이예은, 정유지, 정연, 이서영, 홍서영, 황성현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멀티 배역으로 여러 역할을 동시에 소화한다. 지휘자 없이 밴드 마스터와 함께 구성된 10인조 밴드와 각 시대 가수들의 모습으로 분한 배우들이 ‘처녀 합창’, ‘을릉도 트위스트’, ‘커피 한 잔’ 등 당대의 히트곡을 그 시절 감상 그대로 되살린다.
- 엔데믹엔 좀 웃자!…문화, 더 뻔뻔(fun fun)해 졌네 [즐거움 꽂힌 미술계]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중인 ‘게임사회’. 전시회를 찾은 김지은(39·가명)씨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열중인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이것도 한번 해볼래?”라며 다른 게임을 권유했다. 40대 직장인 박경환씨는 20분가량 ‘팩맨’에 열중하다가 비로소 다른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 씨는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게임이라 다시 보니 반갑다”며 “최신 기술을 결합한 요즘 게임도 있는 것 같아서 재밌게 둘러봤다”고 말했다.2. “어? 이게 뭐야?” 진열장을 바라보던 한 초등학생이 화면에 손을 대며 신기한 듯 쳐다봤다. 거북이와 새, 뱀 등의 동물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사라지고 있었기 때문. 움직이는 투명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화면이 걷히고 나면 비로소 고대 ‘토우장식 뚜껑’을 실물로 볼 수 있다. OLED는 주로 노트북 등에 적용되는 기술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에서 처음으로 전시에 활용했다.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김모(40대)씨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로 유물을 감상하니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투명OLED를 활용한 전시(사진=연합뉴스).최근 MZ(20~30대)세대를 중심으로 무거운 주제보다 흥미 위주의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영화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스릴러물보다 재미를 가미한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예능형 콘텐츠가 주류로 등장했다. 유튜브 ‘피식대학-피식쇼’는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여타의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전문가들은 우울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사회가 스스로 회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어려움을 많이 겪다 보니 콘텐츠에서조차 심각한 분위기에 빠져들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했단 것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콘텐츠를 소비할 때 즐거움이든 행복감이든 분명한 재미를 추구하는 ‘효능감’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며 “영화나 전시에서도 너무 진지하거나 보기 힘든 콘텐츠는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된 만큼 콘텐츠를 통해 대리 해소를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쉬운 주제·밝은 전시 ‘톱10’에 포진미술계도 즐거운 콘텐츠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두운 주제의 전시보다 밝고 편안한 주제를 담은 전시가 최근 관람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선보인 융복합 콘텐츠 전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의 관람객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이 이러한 분위기를 방증한다. ‘기쁨의 화가’로 불리는 예술의전당 ‘라울 뒤피:색채의 선율’전은 개막 한달 만에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게임이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전시로 선보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게임사회’는 14만 여명(7월 4일 기준)의 관람객을 불러들였다.전시 티켓 판매량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올 상반기(2023년 1월~6월) 가장 인기가 있었던 ‘톱10 전시’ 중에는 ‘백희나 그림책전’과 ‘더현대서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뒤피, 행복의 멜로디’,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 쉬운 주제나 경쾌한 분위기를 내세운 전시들이다. 특히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희나 작가의 첫 그림책전은 전시가 오픈하기도 전에 사전 예약만으로 3위에 랭크됐다. 미술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우울한 시기를 보낸 이후 가급적 밝고 경쾌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로 관람객 몰이에 나서는 곳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미술계의 이러한 흐름은 즐거움을 선호하는 사회적인 현상과 궤를 같이한다.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대표는 “유쾌하고 편안한 것을 찾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미술계에서도 대중에게 위안을 주고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소재가 인기가 많아졌다”며 “이는 건전한 감정 소비 현상의 일환”이라고 진단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현 시대 필요한 ‘기쁨과 행복’ 메시지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위로의 메시지다. 삶의 기쁨을 그려낸 프랑스 작가 ‘라울 뒤피’(1877~1953) 회고전이 지금 시기에 관람객을 찾아온 이유다. 해외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으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더현대서울에서 나란히 열리고 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개최했지만, 삶의 기쁨을 그려낸 작가의 낙천적인 취향을 소개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전을 담당한 박거일 예술의전당 시각예술부장은 “시련의 시대를 살았음에도 기쁨과 희망, 즐거움의 색채와 선율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코로나 이후 시기에 적절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더현대서울 ‘라울 뒤피, 행복의 멜로디’전의 총감독으로 참여한 크리스티앙 브리앙 퐁피두센터 수석큐레이터는 “뒤피를 대변하는 말은 기쁨과 행복”이라며 “현시대에도 필요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소형 갤러리에서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장치를 동원하고 있다. 판타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그래픽이나 월드스타 이정재가 내레이션을 맡은 영상도 등장했다. 파티클에서 열리는 디지털아트 전시 ‘위어드 벗 뷰티풀 월드’(Weird but Beautiful world)에서는 3D 모션 그래픽 작품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빔 프로젝터를 설치했다. 뮤지엄 웨이브는 개관전시 ‘SUBLIME 숭고’에서 이정재 내레이션의 영상과 함께 몰입형 체험전시 ‘이볼버’(EVOLVER)를 선보였다. 인간의 몸속에 흐르는 피를 통해 산소가 움직이는 모습을 형상화 한 작품으로 VR을 통해 마치 몸속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백희나 그림책展’에서 작품 ‘알사탕’ 속 동동이네를 표현한 작품(사진=연합뉴스).라울 뒤피의 대표작 ‘전기의 요정’(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 이랜드갤러리,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3' 참가
- 이랜드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랜드갤러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어반브레이크 2023은 어반&스트리트 아트(도시거리예술) 중심의 아트페어로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2020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45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350명의 작가 3000여 작품을 소개한다. 이랜드갤러리는 코엑스 B홀 G7부스에서 국내 및 해외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파주에 위치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와 NC백화점 VIP 라운지 전시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작품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어반브레이크 2023에는 국내 작가 8명, 해외 작가 4명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국내 작가로는 김우진, 정우재, 가수정, 박재광, 서동진, 서연, 영재, 최마고가 참여하며, 해외 작가는 중국의 꾸즈, 류화신, 멍샹치 및 일본 오지리 아야카의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랜드갤러리 전시장에 방문하면 2020년대 현대미술계의 블루칩 작가로 알려진 김우진 작가의 대표 작품 ‘DEER’ 조형물이 눈에 띈다. 사슴 작품은 스테인레스 등을 활용해 만든 1.8m 높이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중국 MZ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꾸즈의 ‘에피소드 - 조용히 기다리다’ 작품도 전시된다. 꾸즈 작가는 전통적인 공필화 기업으로 현대의 맥락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일상 속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아울러 체험을 중요시하는 전시 트렌드에 발맞춰 관람객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13일과 15일 오후 2시에 박재광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를 진행한다.이랜드갤러리 관계자는 “이랜드가 역량 있는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며, 전시 기회 및 대중에게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1996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중국 5대 미술대학 장학사업을 펼쳐, 3,000여명의 신진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국내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청년작가 공모전을 열어 창작 지원금과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예술경영지원센터, 이날치 등 23개 단체 해외 공연 지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센터스테이지코리아’ 사업을 통해 23개 단체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밴드 이날치.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센터스테이지코리아’는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순회공연에 항공료, 화물운송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23개 단체가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독일 등 15개국에서 총 79회 공연을 진행한다.올해 첫 해외 공연은 5월 일본 시즈오카송연예술축제에 참여한 안은미컴퍼니, 극단 돌파구, 판소리 아지트 놀애박스 등이다. 이어 연극 단체 브러쉬씨어터, 무용 분야의 부산국제춤마켓이 각각 미국과 유럽(폴란드·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에 진출했다.전통음악 단체들도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날치, 동양고주파, 악단광칠, 달음 등 총 4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3개 단체가 해외에서 단독 콘서트 및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범 내려온다’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이날치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독일 퓨전 페스티벌을 비롯해 덴마크, 슬로바키아 등을 찾는 ‘이날치 유럽 페스티벌 투어’를 개최한다. 동양고주파는 2집 정규 앨범 ‘곁’로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 그리고 캐나다 2개 도시에서 총 6회 투어를 진행한다.악단광칠은 지난 6월 22~28일 열린 세계 최대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에 출연했으며, 오는 21~29일엔 ‘악단광칠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스페인, 독일 2개국 5개 도시를 찾는다. 달음은 오는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2023 달음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또한 앰비언트 뮤직 단체인 ‘텐거’는 9월부터 10월 사이 미국, 캐나다 북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센터스테이지코리아’ 외에도 국내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공연예술마켓 ‘서울아트마켓’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공연예술축제 ‘서울국제공여예술제’, 해외 월드뮤직 인사를 초청하는 ‘저니 투 코리안 뮤직’ 등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해외 아트마켓 쇼케이스에 선정된 예술단체의 국외 여비를 지원하는 ‘해외아트마켓 쇼케이츠 참가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다슬파운데이션이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 최강프로젝트가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축제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센터스테이지코리아’ 공모는 오는 11월 진행할 예정이다.
- 수원시, 경기도 기초단체 최초 '뷰티박람회' 11월 개최
- 수원시가 (가칭)‘K-뷰티박람회’를 개최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전경.(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경기도내 기초단체 최초로 ‘K-뷰티 박람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현재 경기도와 함께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한 축을 세운다는 목표다.28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24~25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칭)‘K-뷰티 박람회’를 열기 위한 예산 2억 원을 올해 1차 추경에 편성, 지난주 시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했다.시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뷰티 박람회에 전국의 화장품, 헬스케어 업체 등 100개사를 유치, 200개 부스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화장품·미용기기·네일·이너뷰티 등 업체의 전시·홍보 및 뷰티·건강세미나, 메이크업·네일아트 등 체험행사와 뷰티쇼 등 무대가 마련된다.경기도에서 열리는 뷰티 박람회는 경기도가 매년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외 기초단체 주최는 수원시가 처음이다.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뷰티 트렌드 변화와 경기도 뷰티산업 대응 전략’ 연구보고서를 보면 경기도내 지자체 중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에서 수원시는 성남(10.5%), 고양(10.1%), 용인(9.0%), 화성(6.6%)에 이어 6.5%로 상위 5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화장품 제조업체수에서는 화성 189개, 성남 137개, 부천 136개, 고양 131개 등 상위 지자체에 비해 절반가량 수준인 78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내 화장품산업 생산액은 2017년~2021년 5년간 61조593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 연평균 증가율 3.1%보다 높은 5.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같은 기간 화장품산업 수출액 또한 39조5000억여 원으로 연평균 1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처럼 화장품 등 빠른 뷰티산업 성장세에 발맞춰 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수원시의 뷰티산업 박람회는 현재 시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구상과도 궤를 같이 한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원시의 뷰티, 헬스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시민참여형 행사로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 발굴과 홍보를 통한 동반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 (영상)연극 '테베랜드' 오늘 개막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연극 ‘테베랜드’가 28일 개막한다.제작사 쇼노트는 테베랜드가 이날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마르틴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페데리코 등 세 인물의 만남과 관계를 그린 극이다.테베랜드는 영국,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선보인 화제작이다. 우루과이 출신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Sergio Blanco)가 집필했다.테베랜드는 작품 속 세 인물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과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도소 철창을 그대로 올려놓은 듯한 무대장치와 CCTV 카메라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과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이 참여한다. 공연은 9월 24일까지 열린다연극 '테베랜드' 포스터. 쇼노트 제공.
- 뮤지컬 '비더슈탄트' 1년 만에 무대로…24인 캐스팅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비더슈탄트’가 오는 9월 재연을 확정했다. 23일 공연제작사 미스틱컬처는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재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비더슈탄트’ 캐스팅. (사진=미스틱컬처)‘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개발된 작품이다. 해당 쇼케이스 최종 선정작이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는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시범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자체 기획 개발 과정을 지난해 초연했다.작품은 1938년 독일의 한 엘리트 스포츠 학교를 배경으로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을 가진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 펜싱부 친구들인 하겐, 재스퍼와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단순하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승부욕이 강한 17살 ‘매그너스 볼커’ 역에는 송유택, 안지환, 황순종, 정백선이 캐스팅됐다. 매그너스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이 깊고 조용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한 17살 ‘아벨 루터’ 역에는 지난 초연에 이어 김바다, 김지온, 동현, 이진우가 함께 한다.엘리트 스포츠 학교 펜싱부의 에이스로 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원칙주의자이지만 속내는 알 수 없는 17살 ‘프레드릭 칼’ 역에는 김이담, 손지환, 김도현, 김방언이 캐스팅됐다. 과거 세계적인 펜싱 영웅이었으나 현재는 엘리트 스포츠 학교의 단장을 맡고 있는 우아하지만 잔혹한 절대 권력자 ‘라인하르트 클레어’ 역으로 이승현, 김보현, 조풍래, 조상웅이 무대에 오른다.전술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방황하는 마음 여린 17살 펜싱부 단원 ‘하겐 악스만’ 역에는 이태이, 김민강, 박선영, 곽다인이 함께한다. 펜싱부 단원 중 가장 자유분방하고 어느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17살 ‘재스퍼 뮬러’ 역에는 정선기, 한정훈, 이한솔, 류동휘가 호흡을 맞춘다.뮤지컬 ‘비더슈탄트’는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
- BTS ‘세이노 독주’ 꺾었다…예약판매로 베스트셀러 1위
-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세이노’(필명)의 독주 흐름을 끊었다. BTS 팬덤 ‘아미’의 저력이다.22일 예스24 6월 셋째주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BTS 데뷔 10주년 기념 도서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 : 10-YEAR RECORD OF BTS·빅히트뮤직)가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로써 15주 연속 종합 1위를 수성하던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독주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1000억원대 자산가 세이노가 쓴 이 책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도서 ‘비욘드 더 스토리’ 표지 이미지(사진=예스24 제공).‘비욘드 더 스토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서 펴낸 공식 도서다. 책은 이들이 월드스타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노력과 고민, 성장 과정뿐 아니라 K(케이)-팝의 변화와 발전도 다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강점이다.책은 지난 6월15일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아미 데이’(공식 팬덤명 발표일)라 불리는 오는 7월9일 정식 출간한다. 구매자 비중을 보면, 3040세대가 약 69.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다년간의 심층 취재를 통해 팀의 발자취와 뒷얘기(비하인드 스토리)를 다각도로 조명했으며, 미공개 사진과 역대 앨범 정보, 영상 및 음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330개 이상의 QR 코드 등을 엮어 풍성하게 꾸렸다. 오리지널 에디션인 한국어판을 토대로 총 2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다. 자료=예스24 제공예스24는 ‘비욘드 더 스토리’ 출간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행사를 단독 진행한다. 무지개 유리컵, 퍼플 그라데이션 유리컵, 포토카드 홀더 3종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한편 유시민 저자가 과학의 사유와 인문학적 성찰을 함께 담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지난주 10위에서 일곱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책은 유시민 저자가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과학책을 읽으며 인간과 사회, 생명과 우주에 대해 배운 바를 정리하고, 이를 인문학적 언어로 풀어냈다. 현대인들의 ‘최애 과학’으로 불리는 뇌과학 분야부터 생물학, 화학, 물리학(우주론), 수학 순으로 써내려 가면서 다른 과학 분야로 호기심을 넓혀나간다.이어 화제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일러스트 등을 수록한 ‘블루 아카이브 오피셜 아트웍스 한정판’은 예약판매로 4위를 차지했고, 출간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역행자’의 개정증보판 ‘역행자 확장판’은 5위에 자리했다.자료=예스24 제공
- 서울랜드, 오는 24일 2023 썸머 워터워즈 개막
- (사진=서울랜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랜드가 여름을 맞아 ‘2023 썸머 워터워즈’로 물량공세를 펼친다.서울랜드는 여름 대표 콘텐츠인 ‘2023 썸머 워터워즈’를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랜드 워터워즈는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여름 대표 축제로,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와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기는 워터쇼와 가족 뮤지컬 등 다양한 실내외 공연으로 구성되었다.특히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워터팝’은 서울랜드 여름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워터팝은 음악과 워터시스템이 인터랙티브하게 펼쳐지는 대규모 워터쇼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신나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폭탄 속에서 워터파크보다 시원함을 느끼며 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썸머 워터워즈 워터팝을 좀 더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물총 싸움에 참여하면 된다. 서울랜드의 물총 싸움은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물총 싸움용 물총은 소정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공원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개인 물총을 사용해도 된다.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과 불꽃의 피날레가 어우러진 ‘루나, 빛의 전설’도 볼거리다. ‘루나, 빛의 전설’은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SF 블록버스터 야간 공연으로, 대형 멀티 LED화면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인터랙티브한 액션 장면은 공연의 백미다. 특히 피날레에는 대형 미러볼과 불꽃놀이가 더해져 더욱 화려한 서울랜드의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불꽃놀이는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진행된다.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신상 어트랙션인 ‘앨리스 원더하우스’와 뮤지컬 ‘애니멀킹덤’ 등 실내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틸트하우스로, 다양한 착시 공간과 미디어아트, 포토존으로 이루어져 소설 속 이상한 나라 속으로 직접 들어간 것과 같은 실감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뮤지컬 ‘애니멀킹덤’은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무대와 10여 종 이상의 동물을 표현해낸 스펙터클한 특수효과, 가슴을 울리는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가족 뮤지컬이다. 서울랜드는 여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파크이용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2만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미취학어린이 파크이용권 종일권 1만9900원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또한 제휴카드,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진행된다.
-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 21일부터 참가 접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뮤지컬협회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 참가 접수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 포스터. (사진=한국뮤지컬협회)‘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나눠 실시한다.예선은 참가 지원시 제출한 영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본선 초등부·중등부는 7월 18~19일 CKL스테이지, 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는 7월 31일~8월 1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진행한다. 결선은 8월 14일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개 발표회로 치러진다.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이나 졸업생, 홈스쿨링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지원자는 생년월일 기준에 따라 해당하는 부문에 신청하면 된다. 개인만 지원할 수 있다.결선 진출자 전원에게 심사위원 개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입상자에게는 2024년 1월 개최 예정인 ‘2023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기획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에스앤코, 오디컴퍼니, 에이콤, 쇼노트,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사 중 10여 개 주요 제작사의 2023~2024년 오디션 참가 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참가 지원서는 6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3주간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온라인 참가지원서는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