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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지위취득 제한, 소급적용되지 않아”
  • [일문일답]“조합원 지위취득 제한, 소급적용되지 않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달 9일 부동산 시장안정화를 위해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시기 조기화’를 발표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 후 양 기관 협의를 통해 공동 마련됐다. 다만 이와 관련 소급적용 여부, 법 통과 후 일률적인 제한 우려 등 제도의 내용에 대해 정비업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시장에서 일부 오해와 혼선을 빚는 경우가 있어 주요 사항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다음은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 조기화 Q&A△이 제도의 추진배경 및 기대효과는?-최근 규제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조합설립 이전 단계의 일부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려 시장불안이 재연되고 있어 법령상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통제수단이 필요하다. 이에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기준일을 앞당겨서 시장 상황에 따라 시·도지사가 선별적으로 기준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 올리는 현상을 억제하고, 실거주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해 재건축 시장을 안정화하고자 한다.△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은?-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개발은 구역지정 이후부터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지정하고, 지정일 이후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수한 자는 조합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안전진단 통과일부터 기준일로 지정되면 장기간 거래제한 등 지나치게 재산권이 침해되는 것 아닌지? 예외사유는 없는지?-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조기화 대책은 투기수요 유입 방지라는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모든 재개발·재건축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지사가 투기우려지역을 선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지정하는 것이며, 기준일 지정 이전에 정상거래는 조합원 지위양도를 인정한다. 다만 예외규정을 둬 기준일 지정 후라도 △1주택자로서 장기 소유자(5년 거주, 10년 소유)인 경우 △상속·이혼으로 인한 양도·양수, 근무상, 생업상 사정이나 질병치료, 취업, 결혼, 대원 해외이주로 세대원 모두 이전하는 경우 △공공 및 금융기관에 채무불이행에 따른 경매·공매 등의 경우에는 매매가 이뤄져도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하다. 또한 사업이 장기 정체될 경우 매물잠김을 막기 위해 다음의 경우에도 조합원 지위 양도를 허용하고 있어 과도한 재산권 침해로 보기 어렵다.다만 장기정체 예외규정에 해당하는 지역이라도 사업추진 기대감이 높아져 투기수요 유입이 우려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재건축·재개발구역은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예외를 적용하지 않도록 해 투기수요 유입을 방지한다.△법 통과 시 안전진단 통과된 재건축, 구역지정된 재개발은 모두 즉시 적용되는지?-법령이 개정되더라도 무조건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며,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정하면 그 다음날부터 적용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통상적으로 합리적 가격수준으로 거래가 되는 지역이라면 현행 규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며, 시장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의 불안징후 포착 등 투기세력 유입이 우려되는 곳에 한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기준일을 지정할 계획이다.△법령개정 전 안전진단을 받은 단지까지 제한하면 소급적용 아닌지?-시·도지사가 투기우려 지역에 조합원 자격 취득 제한 기준일 지정 이후 토지 또는 건축물을 양도받은 자의 조합원 자격만 제한되는 것으로, 이미 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부여받은 조합원 자격을 기준일 지정 후 사후적으로 박탈하는 것은 아니다. 개정법령 부칙에 ‘이 법 시행일 이후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지정하는 경우부터 적용’토록 규정화 할 예정이다. 따라서 새로운 법을 이미 종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사실관계 또는 법률관계에 적용토록 하는 소급입법에는 해당되지 않는다.△해당 대책이 경제력이 취약한 조합원의 출구를 제한해 재개발을 옥죄는 것은 아닌지?-법령이 개정되더라도 모든 재개발, 재건축구역이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며, 합리적인 가격 수준으로 거래되는 재개발·재건축구역에 대하여는 현행규정을 유지할 계획이다. 일부 재개발구역이 기준일을 앞당겨 지정된다 하더라도 실거주 조합원이 1주택자로서 장기보유하는 경우,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는 경우 등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 경제력이 취약한 조합원을 옥죄는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조합설립 후 3년 이상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는 아파트단지 중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단지는 개정법령이 시행되면 즉시 제한되는지?-현행 법령상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단지는 조합설립인가 후에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이 되나, 조합설립 후 3년 이상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는 경우 적용을 제외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 법령은 이 경우라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단지는 예외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므로, 개정법이 시행되면 즉시 조합원 지위취득이 제한된다.△기준일 지정 전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수한 경우에도 조합원 지위양도가 제한되는지?-조합원 자격취득 제한 강화는 법 시행 이후 기준일을 지정하는 경우부터 적용되고, 기준일은 고시일 이후로만 지정할 수 있어 장래에 대해서만 효력이 미친다. 따라서 법 시행 전이나, 법 시행 이후 기준일이 지정되기 전에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수한 경우에는 조합원 자격취득이 제한되지 않는다.△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강화가 적용되는지?-공공재개발·재건축도 민간 재개발·재건축과 동일하게 기준일 지정이 가능하다. 특히 조합방식이 아닌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도 투기수요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과 동일한 기준으로 ‘분양받을 권리’ 취득이 제한될 수 있다.다만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은 2·4대책 발표일 이후 사업구역 내 기존 부동산에 대한 신규 매입계약을 체결한 자는 우선공급권을 부여하지 않으므로,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은 별도 적용할 필요가 없다.△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기준일을 지정하는 기준 및 절차는?-시·도지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투기적 거래가 발생하는 등 투기 억제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조합원 자격취득 제한 기준일을 별도로 지정 가능하다. 조합원 자격취득 제한 기준일을 지정할 때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일 및 지정사유 등을 공보에 고시한다. 또한 국토부장관이 시·도지사에게 기준일 지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시·도지사는 이에 따르도록 규정한다.
2021.06.24 I 정두리 기자
이미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단지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 이미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단지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도 시·도지사의 재량에 따라 조합원 지위 양도를 제한할 수 있다. 다만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를 매수했더라도 시·도 ·지사가 ‘조합원 지위 취득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기 전이라면 규제를 받지 않는다. 논란이 된 이 같은 내용의 소급적용 논란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소급 입법이라 볼 수 없다”고 못 박았다.(사진=뉴시스 제공)◇“투기세력 유입되는 곳, 제한적으로 지정”24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설명 자료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일 국토부와 오세훈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시기 조기화 방안’을 협의했다.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시도지사는 기준일을 지정, 그 이후 거래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조합원 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준일 이후에 재건축 아파트를 산 매수자는 조합권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 조합설립인가 이후부터의 적용받던 규제가 앞당겨진 셈이다. 국토부는 “법령이 개정되더라도 무조건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도지사가 해당단지(구역)에 기준일을 정하는 경우에만(기준일은 장래의 시점으로만 지정 가능) 그 다음날부터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의 불안 징후 포착 등 투기세력 유입이 우려되는 곳에 한해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기준일을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미 안전진단 통과해도 대상…예외는 있어다만 △1주택자로서 장기 소유자(5년 거주, 10년 소유)인 경우 △상속·이혼으로 인한 양도양수 △근무 상, 생업 상 사정이나 질병치료 △취업, 결혼, 대원 해외이주로 세대원 모두 이전하는 경우 △공공 및 금융기관에 채무불이행에 따른 경매·공매 등을 예외로 규정했다. 이 같은 사유로 팔린 집을 매수할 시에는 조합권이 주어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예외사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에도 해당된다.국토부는 안전진단 통과 후 2년이상 정비계획 입안 없는 경우에도 조합권 승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이같은 사유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토지거래허가 구역 내 아파트는 사업 추진이 느리다는 이유로 조합원 승계을 허용하지 않는다.이미 안전진단을 받은 재건축 아파트도 그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급적용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이미 거래를 마친 매수자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미래에 기준일을 정한다는 규정이기 때문에 소급적용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021.06.24 I 황현규 기자
GTX-C 서는 인덕원 인근, 아파트값 전국 최고로 올라
  • GTX-C 서는 인덕원 인근, 아파트값 전국 최고로 올라
  • 인덕원과 함께 GTX역 가능성이 커진 왕십리역 인근(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서게 될 인덕원역 인근 아파트값이 한주 사이 또 크게 올랐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서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역과 왕십리역을 정차역으로 추가하면서 교통호재로 작용했다.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인덕원역이 속한 안양 동안구 아파트값은 이달 셋째주 0.95% 상승했다. 전국지역 중 최고 상승률이다. 올해 초만 해도 한주에 0.3% 수준이던 변동률은 이달 들어서 매주 1.0% 가까이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관양동, 평촌동 등 인덕원 역세권 위주로 가격 상승이 컸다”고 했다. 인근덕원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GTX-C가 설 거라는 소문이 퍼져서 투자자들도 많이 들어왔고 사업자 선정 발표가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집값 상승세가 한동안 멈추지 않을 분위기”라고 했다.한주새 호가도 껑충 뛰었다.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를 17억원에 내놨던 한 집주인은 GTX-C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다음날인 18일 호가를 5000만원 올렸다. 같은 평형의 다른 집주인은 19일 호가를 2억5000만원이나 올려 20억원에 내놨다가 최근 5000만원을 내리기도 했다.집값 상승세는 GTX-C가 정차하는 금정, 금정과 한 정거장 거리인 산본역 인근 아파트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금정과 산본이 속한 군포시는 이번주 0.78% 올라 최근 1년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GTX-C 발표 후 금정, 산본동 등 역세권에서도 갭 메우기식으로 올랐다”며 “서울 집값이 워낙 비싸다보니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권으로 수요가 이동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27% 올라 지난주(0.26%)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0.12%)과 지방(0.19%)의 변동률은 동일했지만 경기(0.44%)와 인천(0.48%) 등이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에선 상계동 등 노원구(0.25%)가 상승률 1위를 이어갔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8%)는 반포ㆍ 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0.17%)·송파구(0.15%)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3%)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올랐다.서울 아파트전세가격은 전주 0.11%에서 이번주 0.09%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수도권은 0.18%에서 0.20%로 확대됐다. 서울은 반포 1·2·4주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는데, 단기급등 피로감에 상승폭은 줄었단 게 부동산원 분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의 경우 반포·잠원·방배동 위주로 올랐지만 단기급등으로 인해 일부 단지에선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지난주 0.56%에서 0.36%로 상승률이 눈에 띄게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2021.06.24 I 김미영 기자
운정 신도시에 ‘반값’ 아파트 분양 나온다
  • 운정 신도시에 ‘반값’ 아파트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제일건설은 25일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모델하우스르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이 인근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2기신도시 중 두번째로 큰 택지지구인 운정신도시에 들어선다. 단지는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7개 동, 전용 59㎡~104㎡ 총 660가구 규모다. 눈길을 끄는 건 분양가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4억원대 초반에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반값 수준이다. 옆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난달 8억 35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고, 현재 호가는 8억 5000만원이 넘는다. 이 단지는 풍부한 파주 운정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인근에 위치한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해 김포, 고양, 서울 등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파주 운정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교통 인프라 사업도 꾸준히 개선 중이어서 미래가치도 높다.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GTX-A의 시작점인 운정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GTX-A는 지난 2019년 6월 착공에 돌입해 GTX 노선 중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 시 서울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 도달 가능하다.또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도 반영됐다. 일산 대화에서 거쳐 금릉역까지 10.7km를 연장하는 안으로 개통 완료 시 파주에서 강남까지 환승없이 이동 가능하다파주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학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것도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바로 앞에는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들의 안심 보육이 가능하고,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도보 통학권에 조성될 계획이어서 최대 17년간 교육 걱정 없는 ’원스톱 학세권‘을 갖출 전망이다.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파주 운정신도시 서측에는 신촌산업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출판단지가 위치하고, 차로 20분이면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축현1·2산업단지까지 접근할 수 있어 통근이 편리하다. 아울러 인근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각종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순항 중이다.청약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분양관계자는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모든 교육기관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인데다 교통여건, 직주근접 등 3040세대에게 최적화된 아파트 요건을 두루 갖춰 청약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제일풍경채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과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4 I 황현규 기자
김웅 "文정부 아파트값 17% 상승? 전두환 29만원도 믿는다"
  • 김웅 "文정부 아파트값 17% 상승? 전두환 29만원도 믿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아파트값 상승률과 관련해 “이러다 지구평면설도 믿게 될 듯”이라고 비꼬았다.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17% 오른 아파트 한곳이라도 찍어봐라”는 경실련 측의 비판을 기사로 링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저는 전두환의 29만 원을 믿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300조를 믿으며 이 정권의 17%를 믿는다”고 말했다.지난 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17년 5월 4520만 원이던 전체 평균 가처분소득은 올해 5월 7% 오른 4818만 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6억 2000만 원짜리 아파트는 5억 7000만 원 올라 11억 9000만 원이 됐다. 아파트값이 93% 오르는 동안 서민들의 소득은 7% 오른 데 그친 셈이다.문제는 국토부 발표 통계와 실제 시장 상승률 사이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부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17%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 값이 현 정부 임기 4년간 폭등했지만 국토부는 왜곡된 통계를 제시하며 자신들의 통계만 정확하다는 주장을 계속했다”고 비판했다.
2021.06.24 I 김민정 기자
포스코건설 ‘스틸아트 공모전’ 개최
  • 포스코건설 ‘스틸아트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전국 대학생들과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 콜라보로 스틸아트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포스코건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스틸아트 공모전’은 대학생들에게는 신진작가의 꿈을 키워주고 쇠락해가는 문래동 소공인들에게는 예술분야의 새로운 일감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한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기업시민 실천활동이다.포스코그룹의 상징인 철을 ‘산업의 쌀’로서만이 아니라 예술작품의 중요한 소재로 활용도를 넓혀 산업과 예술의 상생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또한 공모전 수상작들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에 전시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는 물론 아파트의 품격을 높여 기업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이달 23일까지 펼쳐졌으며 전국 대학생들로 접수받은 디자인작품 중 최종 6개를 선정했고 각 디자인별로 문래동 철공소 장인들을 연결해 최종 실물작품이 탄생했다.최우수상 ‘The Sharp Symphony’ 외에 우수상으로 ‘Harmony in THE SHARP’, ‘채움’, 장려상으로 ‘공간 속 공간’, ‘바ː람’, ‘The cave with lights’ 등이 고객 SNS 투표와 직원 투표를 통해 뽑혔다. 최우수작 1점에 300만원, 우수작 2점에 각 200만원, 장려작 3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수상작 6점과 포스아트 액자로 제작된 본선 진출작 18점은 다음달 2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분당 더샵 파크리버, 송도 더샵 프라임뷰, 디오션시티 더샵,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 2차 등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최우수상 ‘The Sharp Symphony’는 안전과 휴식, 편의와 세련됨을 모두 담은 작품으로, 숲의 나무에 둘러싸여 있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표현했으며 즐거움과 행복만이 가득한 시간이 계속 될 것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잔잔하고 기분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숲을 표현했다. 레이저 컷팅 기술로 철을 가공해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과 원형을 만들고 높낮이를 달리 부착하여 율동감을 주었으며 중간중간 미러 스테인리스를 부착해 예술작품 소재로서의 철강재의 우수성을 보여줬다.최우수작에 선정된 홍익대학교 조소과 김현아 학생은 “문래동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수업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제작 과정을 생생히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했다.
2021.06.24 I 강신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성아양 B-1블록 7월 분양 돌입
  •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성아양 B-1블록 7월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7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석정동, 아양동, 도기동 일원 안성아양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1블록에 안성아양 B-1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진=안성아양 B-1블록 단지 조감도)이 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44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4A㎡ 280세대 △84A㎡ 242세대 △84B㎡ 50세대 △84C㎡ 72세대 등 4가지 타입으로 이뤄졌으며 주택형별로 접수 예정이다.아양택지개발지구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인 곳이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국도 38호선,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등 기존 교통망을 이용해 주변 도시의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또한 총연장 128.1㎞의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지난 2016년 말부터 각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8조1000억 원을 투입해 왕복 6차로, 연장 130.2㎞의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중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 하남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71㎞)은 지난 2017년 착공에 돌입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인근에 안성제3일반산업단지,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다수 위치해 있고 중앙대, 국립한경대와 지구 내 백석초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직주근접, 워라밸과 학세권 입지도 특징이다.또한 E마트 및 주변 상업시설,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이 가깝고 근린공원, 알미산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지구 바로 밑 sk스마트코어폴리스와 지구 북측에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유동인구 유입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2021.06.24 I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수주실적 1위
  • 대우건설,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수주실적 1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23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사업 수주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5층, 12개 동, 총 1168가구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6층, 12개 동,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3876억이다. 대우건설은 혁신적인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수지 현대아파트를 용인의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먼저 최고급 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커뮤니티가 적용된다. 아파트 최상층에 설치될 스카이커뮤니티는 라운지와 파티룸 등이 들어서게 돼 수지 도심과 광교산 전망이 가능하다. 또한,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한 시스템 창호로 아파트 외관을 특화시킬 예정이며, 주출입구 문주와 전체 동 1층에 필로티를 설치해 단지를 고급화할 예정이다. 단지는 기존 지상 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조경면적을 대폭 증가시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은 기존보다 주차 대수를 2배 이상 증가시켜 충분한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전기 자동차 충전시스템, 주차 유도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단지 내부부터 실내까지 공기질을 관리하는 5단계 클린에어시스템과 생활 가전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IoT스마트시스템, 태양광발전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관리비절감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확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양호한 리모델링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의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리모델링 관련 기술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조합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리모델링을 포함한 정비사업 분야에서 상반기 수주실적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연초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까지 7개 사업에서 총 1조 7372억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수주액(8728억, 시공사선정기준)의 2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분양분이 포함된 정비사업은 일반 주택사업과 비교해 미분양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사업 공사실적과 사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량 사업들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4 I 황현규 기자
소비자 관심 가장 높은 아파트 브랜드는?…대우건설 ‘푸르지오’
  • 소비자 관심 가장 높은 아파트 브랜드는?…대우건설 ‘푸르지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 4~5월 아파트 브랜드 중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로 나타났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와 GS건설의 ‘자이’가 뒤를 이었다.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개 주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분석 결과 ‘정보량 순’으로 △대우건설 ‘푸르지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GS건설 ‘자이’ △DL이앤씨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 ‘더샵’ △SK건설 ‘SK뷰’ △롯데건설 ‘롯데캐슬’ △호반산업 ‘호반 써밋’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두산건설 ‘두산 위브’ △코오롱글로벌 ‘코오롱 하늘채’ 등이다.구체적으로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11만5277건으로 20개 아파트 브랜드중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 힐스테이트’ 10만7436건, ‘GS 자이’ 10만5536건, ‘DL이앤씨’ e편한세상 6만9260건, ‘포스코 더샵’ 6만1049건 순으로 관심도 빅5를 차지했다.또 ‘SK 뷰’ 5만8467건, ‘롯데 캐슬’ 5만887건, ‘호반 써밋’ 5만752건 등 순으로 포스팅 수 5만건을 넘겼다. 이어 ‘현대 아이파크’ 4만7027건, ‘두산 위브’ 3만1311건, ‘코오롱 하늘채’ 1만9710건, ‘우미 린’ 1만9676건, ‘금호 어울림’ 1만8411건, ‘반도 유보라’ 1만6231건, ‘중흥 S클래스’ 1만5165건, ‘계룡 리슈빌’ 1만312건, ‘한신 더 휴’ 9663건, ‘한화 포레나’ 7991건, ‘부영 사랑으로’ 5668건 순이었다.‘태영 데시앙’이 3555건으로 연구소 선정 주요 20개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는 온라인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올 4~5월 정보량의 경우 올 1분기를 대상으로 한 지난 조사에서보다 월별 평균 정보량은 소폭 상승(약 2.93%), 국민들의 아파트 관심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어 최근 일부 전망과 달리 이른 시일내에 하락세로 돌아서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4 I 황현규 기자
주한미대사관 광화문 떠나 용산간다
  • 주한미대사관 광화문 떠나 용산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광화문에 있던 주한미대사관 청사가 용산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23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용산동1가 1-5번지 일원 주한미대사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과거 용산미군기지 내 캠프코이너 부지 일부로 용산공원 북측에 위치하고 있다. 2005년 대한민국-미국 정부 간 체결된 주한미대사관 청사 이전에 관한 양해각서와 후속으로 체결된 부지교환합의서에 따라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용산에 위치할 주한미대사관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011년 미국정부와 맺은 주한미대사관의 건축과 관련한 양해각서의 내용에 따라 미대사관 청사 이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건축물에 관한 계획을 결정했다.이번 결정으로 주한미대사관은 1968년부터 50년이 넘도록 사용해 온 현재의 광화문 앞 청사를 떠나 용산공원 북측에 새롭게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건축허가 등 후속 절차들을 거쳐 착공까지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대사관 직원숙소부지로 사용하려던 구역 동측의 약 3만㎡의 부지는 지난 5월 체결된 한미 정부 간 부동산 교환 양해각서에 따라 국토부가 기부채납 받는 아세아아파트 일부와 교환돼 향후 용산공원으로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이로 인해 약 9000평의 공원이 추가적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고, 공원 북측의 보행 접근성과 경관이 개선되며, 남산부터 한강까지의 녹지축 연결에도 기여하는 등 용산공원을 이용하게 될 시민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주한미대사관 청사와 관련 시설의 이전이 마무리 되면 외교부 소유인 기존청사 부지를 활용해 광화문 광장의 구조적 개선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 용산공원 부지 내 관련 시설 및 직원숙소의 반환돼 조속한 용산공원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40여 년간 추진되어온 주한미대사관 청사 이전의 밑그림이 마련됐다. 향후 용산공원과 잘 어우러진 새로운 대사관이 들어서며 한미 양국 간의 우호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6.24 I 신수정 기자
'백신의 힘' 소비심리 3년 4개월만 최고…구직 기대도 커졌다
  • '백신의 힘' 소비심리 3년 4개월만 최고…구직 기대도 커졌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잦아들면서 소비자들의 심리지수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소비심리지수가 110을 넘어 3년 4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었고 넉 달째 기준선 100을 넘어 ‘낙관’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회복세에 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많아졌다. 한국은행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금리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실내에서 주말을 보내는 시민들로 서울 시내의 한 쇼핑몰이 북적이고 있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한 달 전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심리지수는 2018년 1월(110.7) 이후 최고점 수준이다. 소비심리는 올 들어 6개월 연속 올라 연초 이후 19.1포인트 올랐다. 넉달 연속 기준점인 100을 넘어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낙관’ 전망이 비관 전망보다 더 많았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1차 접종 기준 29.2%), 수출 호조 지속,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경제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관리 가능하고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진다면 소비심리 또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및 전망,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판단 및 전망 등 총 6개 지수로 구성되는데 6월엔 소비지출 전망이 소비심리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소비지출 전망은 전월보다 5포인트 오른 113으로 2012년 5월(115)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황 팀장은 “여행, 오락, 문화 등을 중심으로 소비지출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은행)가계수입 전망 CSI는 100을 찍어 작년 1월(101)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섰다.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은 취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취업기회 전망 CSI는 103으로 2017년 11월(104)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향후 경기전망 CSI도 109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고 2017년 7월(109)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좋아지면서 주택 가격이 더 오르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27로 지난 2월(129)보다는 낮지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전월보다 3포인트 뛰었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7로 1포인트 뛰면서 2017년 1월(1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2%로 전월과 동일했다. 다만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석유류 제품 등의 영향으로 2.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3월(2.3) 이후 2년 2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경기가 회복되고 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은 만큼 금리는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124로 6포인트 올라 2019년 1월(125) 이후 최고점을 보였다. 황 팀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으로 금리수준전망 CSI가 올랐다”고 평가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2로 1포인트 줄었으나 부채증가 전망CSI는 99로 1포인트 상승하는 등 금리 상승이 부채 증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2021.06.24 I 최정희 기자
"분양가 더 받을래"…아파트 후분양으로 턴하는 건설사들
  • "분양가 더 받을래"…아파트 후분양으로 턴하는 건설사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건설(006360)은 자이 분양 캘린더에 7월 예정으로 공지했던 고촌자이(김포 신곡6지구) 분양일정을 최근 지웠다. 분양을 기다리던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선 “후분양 얘기가 계속 돌더니 진짜냐” “1순위 해당거주 의무기간 1년 채우려 서둘러 이사했는데 허탈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행사인 일레븐건설과 시공사인 GS건설 측은 “후분양을 검토 중인 단계”라면서도 “확정한 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대전 숭어리샘 재건축사업장(사진=GS건설)◇대전·부산·대구 등지서 잇달아 후분양 선회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촌 자이처럼 선분양을 계획했다가 후분양으로 선회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에서 가격이 턱없이 낮게 매겨졌단 불만이 팽배한 곳들이다.올해 대전 부동산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온 숭어리샘 아파트(탄방1구역)가 대표적이다. 탄방역 인근 역세권에 1949가구 대단지로 변모할 곳이다. 이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9월 일반분양을 계획했지만, 지난달 말 HUG에서 분양보증가격을 3.3㎡당 1137만원으로 통보하자 후분양으로 방향을 틀었다. 조합 측에서 원하는 3.3㎡당 2000만원과 격차가 너무 커서다. 시공을 맡은 GS건설 측은 “조합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부산에서도 온천4구역, 명륜2구역 등 재건축조합들이 후분양을 검토 중이다. 역시 HUG의 분양가격이 걸림돌이다. 온천4구역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경우 HUG에서 통지한 분양보증가격이 3.3㎡당 1628만원으로, 조합이 기대한 3.3㎡당 1900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404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2331가구에 달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지만 청약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A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우리도 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단지의 후분양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후분양을 저울질하는 곳들이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안정성 있지만 비용 부담…“분양가 과도한 인상 자제해야”잇단 후분양 선회는 HUG의 분양가 통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지만 보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먼저 부동산경기의 활황이 지속되면서 향후 수년간은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분양업계에 깔려 있다. 여기에 분양가격 산정에 반영되는 토지가격, 공사비용 등에서 ‘제값’을 받기 위함이란 게 업계 설명이다. 땅값은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계속 오를 예정인데다, 최근엔 철근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도 폭등세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들은 건축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후분양을 해도 토지가격 상승분 정도만 반영할 수 있지만, 분양가상한제보다는 규제 강도가 낮은 이외 지역은 후분양하면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까지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B 건설사 관계자는 “정비사업장 공사비가 통상 2000억~3000억원인데 공사비 5~10%를 차지하는 원자재 가격이 두 배 뛰었다면 공사비도 크게 늘고, 후분양 시엔 분양가격도 오른다”며 “공사비 마련을 위한 금융비용이 들지만 이보다 이익이 더 크단 계산이 서면 후분양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후분양은 공정률 60% 이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 안정성을 확보한단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고, 청약 일정이 늦어진단 점은 예비청약자들에게 실망감을 키운다. 중도금과 잔금을 내는 기간이 선분양에 비해 상당히 짧다는 점도 부담이다. 숭어리샘 인근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분양 일정이 늦어진단 소식에 속상해하고 분양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걱정하는 전화가 온다”고 했다. B 건설사 관계자 역시 “예비청약자들로선 달가울리 없으니 후분양 검토에 들어갔어도 확정되기 전까진 쉬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과거엔 후분양을 늘리려해도 잘 되지 않았는데 정부 규제와 땅값·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니 늘어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며 “청약대기자들을 위해 청약 일정을 가능한 빨리 정리하고 분양가격을 과도하게 올려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4 I 김미영 기자
다가오는 대선과 부동산 정책…건설株, 모멘텀 더해지나
  • 다가오는 대선과 부동산 정책…건설株, 모멘텀 더해지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부동산·건설 업계가 호황인 가운데 내년 3월로 대선이 다가오자 대권 주자들이 너나 없이 부동산 정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정책 관심사가 부동산에 집중되면서 기존 호황에 이어 추가 정책 모멘텀을 향한 기대감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설 대표 종목인 대우건설은 이날 5.03% 하락 마감했으며 현대건설(000720)이 2%대, DL이앤씨(375500)와 HDC현대산업개발(294870), GS건설(006360)이 1% 대 하락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은 0.37% 소폭 올랐다.그러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대우건설은 무려 70% 넘게 올랐다. 현대건설은 44.3%대 상승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3%대 상승했다.지난 1년간 국내 건설 수주업계는 역대 최고 수준의 호황을 누려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이동합계 기준 2021년 4월 국내 건설수주 합계는 2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특히 올해 6월까지 분양계획을 포함한 분양물량은 18만세대로 지난 2015년, 2016년 부동산 호황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짚었다.최근 철근과 시멘트 가격이 올라 원자재 인상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원가 비중이 작은 만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시멘트 가격 인상분은 아파트 평당 공사비 중 0.2%에 불과해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계약서 상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고 보통 연간으로 공급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종 올해 평균 영업익 증가율 28.2%…내년도 19.9% 증가 랠리이같은 업황을 반영한 건설업종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 기관 수 3곳 이상인 건설업종 11곳과 관련해 이들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올해 평균 증가율은 28.2%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증가율은 보인 종목은 현대건설(000720)로 68.2%일 것으로 추정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지난 1분기 매출액 3102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3.8%, 55.6%씩 증가하며 대규모 이익 개선을 실현했다”며 “연간 기준 실적 고속 성장세가 뚜렷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건설업종의 내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역시 19.9%로 집계돼 우상향할 전망이다. 내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종목은 한라(014790)로 4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한라그룹 계열의 중견 종합건설업체로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주택건설공사 등을 영위한다.◇ 정치권 관심 온통 ‘부동산’…너나없이 주택 공급 공약업황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면에서 호재를 기대해볼만 하다. 최근 정치권의 관심은 온통 부동산이다. 이미 후보들이 너나없이 부동산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건설업 훈풍 기대감을 몰고 있다.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유휴 국공유지와 역세권을 활용해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자와 1인 가구를 위해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청년과 저소득 무주택자 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00만호와 공공분양주택 30만호 등 130만호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제와 대출 규제 등의 수요억제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공급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야권 주자들 중에서도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유승민 국민의힘 의원은 수도권에 민간주택 100만호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미 주택 공급 시장이 훈풍인 상황에서 이들의 공약은 재차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거대 양당이 부동산 정책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책 불투명성이 존재하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후보가 누가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양당이 부동산 정책에 포커스를 두는 점은 업황에 있어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후보 선정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좀 더 신중하게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1.06.24 I 유준하 기자
내달 DSR 강화에...서둘러 문턱 높이는 은행들
  • 내달 DSR 강화에...서둘러 문턱 높이는 은행들
  •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에서 전세살이를 하던 A씨는 최근 경기도 신도시로 이사를 갈까 고민 중이다. 전세 기한이 임박하자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주변에 이사를 하려고 알아봤으나 전세 물건 자체가 별로 없었고 매수하려고 해도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 연소득 5000만원인 A씨는 기존 신용대출과 카드 대출이 있었던 터라 30년만기 금리를 적용해도 2억5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기 어려웠다. 원래 살던 동네에 머물기 위해서는 대출자금 3억원 이상 대출이 더 필요했지만, DSR 규제에 걸려 대출 받기가 쉽지 않았다. 추가로 전세자금 대출을 알아보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우대금리 혜택이 상당 부분 축소됐다는 것을 알았다. 결과적으로 연초대비 더 높은 금리를 내야하면서 대출금액은 줄었다. ◇ 은행들 가산금리 연초대비 상승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줄이고 고신용자들에게 적용하던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있다. 코픽스나 단기 은행채 금리 등은 내려가는데 최종 대출 금리 올라가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전에 서둘러 가계대출 규모를 줄이는 모습이다. 은행연합회가 각 은행들에 받아 추산하는 금리 항목 중 가산금리가 높아지는 현상이 뚜렷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의 가산금리가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가산금리는 은행 대출 금리 중 기준금리(조달금리)에서 추가로 더해지는 금리를 뜻한다. 은행의 마진 등이 포함된다. 우대금리 폭이 작아질 수록 가산금리는 더 오른다. 6월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5월 대출 집행분)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는 신용등급 1~2등급 기준 2.79%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대출자가 부담하는 금리 수준이 평균적으로 0.06%포인트 더해졌다는 뜻이다. 우리은행 주담대 가산금리는 0.18%포인트 오른 2.63%를 기록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신한은행(5월 2.52%→6월 2.48%), 하나은행(3.67%→3.52%), 농협은행(2.99%→2.94%)의 6월 가산금리는 전월대비로는 하락했으나 연초에 비해선 상승했다. 실제 지난 1월 가산금리가 2.39%였던 신한은행 주담대 가산금리는 6월 2.48%로 올랐고,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가산금리는 3.41%에서 3.52%로 상승했다. 신용대출도 비슷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각 은행들의 가감조정금리가 연초대비 일제히 떨어졌다. 가감조정금리는 영업점에서 추가로 금리를 더하거나 깎아주는 금리다. 대체로 깎아주는 경우가 많다. 가감조정금리가 축소됐다는 뜻은 ‘은행들의 신용대출 우대금리 항목이 줄었다’라고도 통용될 수 있다. ◇ 우대금리 축소, 더 좁아진 대출문 시중은행의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상승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달 들어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낮췄다. 농협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전세대출의 우대금리를 각각 0.2%포인트씩 축소했다. ‘신나는 직장인 대출’과 ‘튼튼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는 각각 1.2%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축소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부터 5개 개인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0.1~0.5%포인트 축소했다. 우대금리를 제공했던 공과금과 관리비,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우대 항목을 없앴다. 지난달부터 우리은행은 전세자금 상품을 제한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분기별로 한도를 정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하고 있는데 2분기 설정 전세대출 한도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DSR 규제를 앞두고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축소 압박이 거세지면서 이들 은행들이 우대금리 혜택 줄이기에 나선 것 같다”면서 “대출자 입장에서는 대출 문이 더 좁아졌다”고 말했다. ◇ “지난해부터 지속했던 가계대출 규제 연장일뿐”다만 최근의 우대금리 축소가 7월 DSR 규제와 상관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당국은 이미 지난해부터 가계대출 규제를 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가계대출 잔액은 감소했다. 5월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포함한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7조8076억원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0.44% 줄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왔던 가계대출 조이기의 일환일 뿐”이라면서 “7월 DSR 규제 시행과 관련해 우대금리 줄이기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1.06.23 I 김유성 기자
안산선부 한신더휴, 275가구 8월 일반분양
  • 안산선부 한신더휴, 275가구 8월 일반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선부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오는 8월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안산선부 한신더휴’는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77가구 규모로 이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별로 △59㎡A 218가구 △59㎡B 28가구 △59㎡C 27가구 △84㎡ 104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서안산IC와 군자IC 등 광역도로망을 중심으로 서해선,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안산역, 신안산선(2024년 예정)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특히 서해선은 경기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을 잇는 노선으로, 향후 대곡-소사선과도 이어질 예정이고,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에서 구로디지털단지, 여의도 등을 잇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한도병원, 고대안산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접하며 샛터공원, 선부배수지 체육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우선 단지 바로 앞 선일초등학교가 자리한다. 선일중학교, 선일고등학교도 도보권이고 인근에 시립도서관인 선부도서관이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산 라프리모, e편한세상 선부역 어반스퀘어,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등 주변 구역이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축아파트로 거듭났거나 공사 진행 중이어서 주거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선부 한신더휴’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마련될 예정이다.안산선부 한신더휴 조감도
2021.06.23 I 김미영 기자
경기도, 공동주택 회계감사제도 방안 국토부 건의
  • 경기도, 공동주택 회계감사제도 방안 국토부 건의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아파트 관리비 횡령 등 공동주택 회계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회계감사 공정성 확보에 나선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선정하는 회계감사인을 시장·군수나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추천을 의뢰해 선정하도록 의무화하고, 전문교육 도입으로 회계감사인의 역량을 높이는 내용이다.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회계감사)에 따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매년 1회 이상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도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3500여단지다. 그러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회계감사인을 직접 선정하는 구조라 감사 독립성이 떨어져 아파트 관리비 횡령 등 문제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발행된 한국회계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20개 회계법인이 절반 이상의 회계감사를 수임하는 등 저가 대량수임에 따른 감사 품질 저하도 지적되고 있다.이에 도는 건의안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회계감사인을 선정할 때 시장·군수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에 회계감사인 추천을 의뢰해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법 조항은 ‘추천을 의뢰할 수 있다’ 등 임의규정일 뿐 의무사항은 아니다.이어 회계감사인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회계감사 전문교육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회계감사의 품질을 높이고, 회계감사인 추천 규정과 연계해 ‘교육이수자 우선 추천 근거’를 마련하자는 내용이다.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최근 아파트 관리비 횡령 등 회계 비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공동주택에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회계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23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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