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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환율,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
  • 경기침체 우려…환율,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 올랐다. 미국발(發) 경기침체 리스크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두드러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인 것으로로 풀이된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보다 8.2원 오른 1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종가 기준 환율이 133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일(1338.2원) 이후 처음이다. 상승폭 기준으론 12.2원 오른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크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7원 오른 1331.0원에 개장했다. 이후 우상향해 1337.6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조금 줄여 1330원 중반대를 등락했다.미국 경기침체 리스크가 부각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대한 매도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 지역은행 리스크 부상이 경기침체 우려를 키운 것이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경제·금융 재앙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는 예금 감소 소식에 간밤 22.70%나 빠지며 금융 리스크가 재점화됐따.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시장을 이끌었다”며 “국내 투심 자체도 위축되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들어왔고,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인 우위를 보이며 1330원 중반 구간에서 횡보하다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12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101.9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4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63%) 하락한 2475.42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12 I 하상렬 기자
美 디스인플레 기대감…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 美 디스인플레 기대감…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내렸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4.8원)보다 8.2원 내린 1316.6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7.5원 내린 1317.4원에 개장했다. 이후 그 폭을 유지한 채 1310원 중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간밤 발표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을 이끌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외를 중심으로 롱스탑(손절 매도) 물량 유입 흐름 등이 이어지며 환율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를 기록, 시장 예상치(5.0%)를 하회했다. 2021년 4월 이후 최소 폭이며 지난해 9월(9.0%)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둔화세다. 전월 대비 CPI는 0.4% 올라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이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데 무게를 뒀고,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내렸다.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12분께 101.40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유입이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16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0.48%) 상승한 2508.43을 기록 중이다.
2023.05.11 I 하상렬 기자
'플레이유 레벨업', 오늘(9일) 오후 3시 라이브 진행
  • '플레이유 레벨업', 오늘(9일) 오후 3시 라이브 진행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이 9일 오후 3시 카카오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티빙 3개 플랫폼에서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들의 랜선 티키타카로 화요일을 폭소로 물들이고 있다. 유재석이 라이브에서 시청자 ‘유’들의 채팅을 통해 미션 해결의 실마리를 얻는 것은 물론, 기발한 채팅에 웃고 흐뭇해 하거나 장난 어린 채팅에 약올라 하는 등 톰과 제리 같은 찰떡 케미를 형성해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첫 라이브부터 유재석과 ‘유’들은 남다른 입담과 실시간 채팅으로 ‘갓벽’ 하모니를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빌런이 사는 세상’에 떨어져 고등학생이 된 유재석이 교복을 입고 등장하자, ‘유’들이 “학생주임, 부장님 같다”는 채팅을 쏟아내며 유재석을 피식 웃게 한 것. “아직 교복 소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던 유재석은 ‘유’들의 반박 세례에 결국 복학생 느낌이라며 합의에 들어가기도. 또 2회 라이브에서 재수생 신분이 된 유재석이 공부는 제쳐두고 수다 모드에 돌입하자, ‘유’들은 곧바로 “공부나 해”라는 ‘돌직구’ 채팅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도 지지 않고 반말 모드에 돌입, “너도 일해”라고 외치며 평일 오후 라이브에 집중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팩트 폭격’을 시전해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과 ‘유’들의 이심전심, 일심동체 케미도 또다른 재미를 낳고 있다. 지난 라이브에서 유재석이 이전에 퇴치했던 빌런을 아군으로 소환했는데, 소환수가 한 NPC(Non-Player Character)와 묘한 설렘 기류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들의 투샷을 지켜보던 유재석이 “내가 소환했는데 사랑을 찾게 됐다. 둘이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다”고 말하자 시청자들도 “하트시그널 찍는 것 같다”고 거들며, 모두가 함께 흐뭇해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펼쳐졌다.매주 유재석과 ‘유’들의 차진 티키타카가 펼쳐지는 ‘플레이유 레벨업’의 다음 라이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9일) 오후 3시에 진행될 3회 라이브는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카카오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티빙 3개 플랫폼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실시간 채팅과 투표를 통해 유재석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다.특히 이번 라이브에서는 고3 수험생으로 첫 라이브를 시작했던 유재석이 재수생을 거쳐 명문대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 시즌1보다 한층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유’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매회 유재석이 성장해가는 과정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미션을 받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라이브에서 박세미, 그렉, 클라씨 혜주, ‘사내뷰공업’ 채널의 김소정 등 다양한 스타와 크리에이터들이 깜짝 등장했던 터라 3회 라이브에서 또 어떤 반가운 얼굴이 등장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빌런 공략집을 통해 ‘딜러, 공격력, 무기’라는 키워드로 이번 빌런을 예고, 유재석 앞에 새롭게 나타날 빌런의 정체도 궁금증을 자아내며 한층 흥미진진한 빌런 퇴치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유재석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지난해 인기를 끈 시즌1의 매력에 매회 이어지는 세계관 스토리를 새롭게 더해, 빌런을 퇴치하고 유재석을 성장시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023.05.09 I 유준하 기자
파월 리스크에 주춤한 코스피…내주에는 반등할까
  • 파월 리스크에 주춤한 코스피…내주에는 반등할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셀 인 메이(Sell in May)’ 우려를 딛고 5월 첫 거래일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한 코스피 지수가 첫째 주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주대비 0.06% 찔끔 상승 마감하면서다. 미국 지역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제2, 제3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으면서 시장 불안을 키우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과 연준의 동상이몽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대비 1.54포인트(0.06%) 오른 2500.94에 마감했다. 첫 거래일인 2일에는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올랐지만 3일에는 이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0.82%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지역 은행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락하면서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유동성 위기에 닥친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했지만 시장을 안심시키지 못한 탓이다. 4일 코스피 지수도 약보합 마감하면서 이번 주 상승분을 반납했다. 연준은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동결 여부에 대해 “아직 인플레 둔화 속도가 느리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인하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국내 증권사에선 파월 의장의 선긋기에도 6월에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주된 관심은 최근 퍼스트리퍼블릭 매각으로 재부각되는 은행 사태의 여파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보다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6월에도 금리를 한 차례 또 올릴 만큼 미국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는 올 들어 잠재성장률 밑도는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시장 과열과 임금상승 압력도 진정되기 시작했다. 5일 발표 예정인 4월 신규 취업자 수는 18만명으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영증권도 6월부터 정책금리가 동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은행권 금융불안으로 긴축된 신용 여건에 따라 경제와 고용이 둔화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앞으로 정책 방향 핵심은 근원 비주거 서비스 물가와 실업률, 비농업고용자수 증감, 신용 긴축 정도를 나타내는 대출 관련 지표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한쪽에선 연내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파월 의장 발언에 힘을 실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 기대를 완전히 통제하지도 못한 연준이 먼저 울지도 않는데 떡 주기를 할 이유가 없다”며 “팬데믹 이후 2년간 강세장의 반대급부가 2022년이었다면 현재 국면은 충격을 수습하고 다시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내다봤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FOMC 이후에도 6월 초까지 변동성 재료가 상존한다는 점은 섣부른 비중 확대 필요성을 낮춘다”고 했다.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과의 온도 차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란 관측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근원물가의 둔화 기조나 경기 지표의 반등을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과 연준 간의 시소게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5월 이후 주식시장도 연준과 관련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5.05 I 김보겸 기자
월말 수출네고…환율,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 월말 수출네고…환율,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연이틀 연고점을 경신하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댈러 매도)이 우위를 보이는 등 수급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0원)보다 0.3원 내린 13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0원 오른 1339.0원에 개장했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 우상향해 오후 1시 19분께 1341.5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반납, 이내 하락 전환해 1338원 정도에서 공방전을 벌이다 약보합 마감됐다.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환율이 수급적 요인에 따라 오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혹은 선호의 심리적 갈림길에서 위험통화인 원화에 대한 매력도 자체는 어느 정도 방어가 됐다고 볼 수 있다”며 “4월 마지막 영업일이다 보니 네고물량이 조금 많이 출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340원선 이상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유입됐고, 1337원에선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흐름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28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101.72를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9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23%) 상승한 2501.53으로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4.28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 보합권 횡보
  •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 보합권 횡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0원)보다 0.15원 오른 1338.1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0원 오른 1339.0원에 개장한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3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이다.환율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오르고 있지만, 그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분위기 때문이다.간밤 뉴욕증시는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지표에도 빅테크 실적 호조에 따라 일제히 올랐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8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276억5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 모회사)에 이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은 셈이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상승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전날 오후에도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환율 상승폭 축소에 일조했듯이 증시 향방은 위험통화인 원화에 중요 변수라는 분석이다.또한 1340원대부터 고점매도로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도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1.45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36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9포인트(0.5%) 오른 2508.30을 기록 중이다.
2023.04.28 I 하상렬 기자
은행권 불안 계속…환율, 연이틀 연고점 경신
  • 은행권 불안 계속…환율, 연이틀 연고점 경신[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촉발한 은행권 위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연고점 경신이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6.3원)보다 1.7원 오른 13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1월 28일(1340.2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경신한 수준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7원 오른 1338.0원에 개장한 뒤, 그 폭을 유지하다 오전 10시께 1340원을 넘어선 뒤 1342.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기준 4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자 작년 11월 23일(1355.3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후 환율은 도이치방크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2시께부터 상승폭을 반납해 1330원 후반대로 내려 마감됐다.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어닝 쇼크’에 따른 은행권 위기설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유지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조금씩 심리가 되돌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폭으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으로 대표되는 지방은행의 시스템적 우려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에 이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표가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어느 정도 되돌려지면서 환율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역외에서 매도가 좀 많이 유입됐다”고 덧붙였다.27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101.33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81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8포인트(0.44%) 상승한 2495.81로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0억66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4.27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 등락…2거래일 연속 상승
  •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 등락…2거래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3원)보다 2.1원 오른 1338.4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7원 오른 1338.0원에 개장한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30원 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환율은 개장 전 달러화 약세 분위기 속에서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날부터 이어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급적으로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실수요 저가매수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1.41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27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1포인트(0.27%) 내린 2478.02를 기록 중이다.
2023.04.27 I 하상렬 기자
환율, 하락 출발해 1330원 중심 등락…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
  • 환율, 하락 출발해 1330원 중심 등락…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3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8원)보다 4.1원 내린 1330.7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3원 떨어진 1331.5원에 개장했다. 직후 1329.6원까지 내린 뒤 낙폭을 조금 반납해 1330원 초반대를 등락하고 있다.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을 좇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달러화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 유로화 강세 등에 약세를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를 보여주는 전미활동지수(NAI)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인사의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이 나오며 강세를 보였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1.2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56달러로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이같은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이 환율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 위험자산 선호심리 부진 등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60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04%) 오른 2524.56을 기록 중이다.
2023.04.25 I 하상렬 기자
약발 떨어진 외환스와프…"환율 1350원 넘을수도"
  • 약발 떨어진 외환스와프…"환율 1350원 넘을수도"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 만에 30원 가까이 급등해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과 3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를 체결했지만, 약발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시장에선 환율 상단을 1350원대까지 열어둔 모습이다. 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8원)보다 5.4원 오른 13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1월 28일(1340.2원) 이후 최고치로, 지난 1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1325.7원)를 넘어섰다. 지난 13일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공단과 체결한 350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는 환율을 낮추는 효과를 냈다. 상승세를 보였던 환율은 외환스와프 체결 소식에 연이틀 급락해 지난 14일 1298.9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을 밑돈 것은 지난 3월 30일 이후 약 보름 만의 일이다. 당시 시장에선 “1320원대 환율이 신경쓰였던 외환당국이 손 안 대고 코 풀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외환스와프 효과는 금새 소멸됐다. 환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29.3원이나 올랐다. 특히 지난 20일엔 장중 고가 기준 1332.3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11월 29일(1342.0원) 이후 4개월 만에 133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달러 약세 국면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계속 오름세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연초 대비 약 1.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약 5.2% 올랐다. 이같은 달러와 원화의 동반 약세는 무역적자 등 대내적인 요인에 의한 ‘펀더멘털 약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최근 발간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원화 약세는) 미국의 통화 긴축 불확실성에 더해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 국내요인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실제로 무역수지는 이달까지 14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적자는 265억8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작년 무역적자(472억달러)의 56%에 이른다. 경상수지도 올해 1월 역대 최악의 적자를 보이는 등 두 달째 적자를 지속했다.전문가들은 환율 상단을 단기적으로 135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최대 2개월 가량 환율 상단을 1350원대로 열어뒀다”며 “외환당국은 1350원선을 뚫리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분기보고서에서 “비관적인 수출경기 전망 탓에 원화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부진이 우려된다”며 “통화가치 함수 항목 중 성장과 자산성과 모두 원화는 달러에 밀린다. 1350원 저항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적으론 다음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의 긴축기조가 어느 정도 종료됐다는 신호가 나온다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시장에선 이번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금리 인상기조는 종료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며 “이에 호응하는 메시지가 나오면 환율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24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20원 중반대 등락
  •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20원 중반대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2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2.8원)보다 3.8원 오른 1326.6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만의 상승 전환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2원 오른 1324.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10분께 1327.0원까지 오른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20원 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장 초반부터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 등 실수요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달러화 하락 흐름을 역행하는 모습이다. 배당 역송금 경계, 간밤 뉴욕증시 테슬라 급락이 촉발한 위험자산 회피심리 등이 환율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5000건으로 예망치(24만건)를 상회했다. 전주 대비 5000건 늘어나면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과열 조짐이 극명했던 노동시장에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도 경기침체를 나타냈다. 이번달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31.3을 기록, 전망치(-19.3)를 크게 밑돌았다. 제조업 활동이 그만큼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이같은 경기침체 조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추가 금리인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며 미국채 금리는 떨어졌고,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께 101.82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4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7포인트(0.41%) 하락한 2552.62를 기록하고 있다.
2023.04.21 I 하상렬 기자
유럽發 물가지표 호조…환율, 하락 전환해 1320원 초반
  • 유럽發 물가지표 호조…환율, 하락 전환해 1320원 초반[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32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4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 독일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영국발(發) 물가 서프라이즈에 따른 강달러 흐름을 뒤집은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7원)보다 2.9원 떨어진 1322.8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소폭 오른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8원 오른 1329.5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10시 20분께 1332.3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작년 11월29일(134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다 환율은 오후 하락 전환해 오후 3시 8분께 1319.1원까지 내린 뒤 소폭 올라 마감됐다.예상치를 웃돈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충격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 압력을 높였지만,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를 뒤집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 3월 PPI는 -2.6%를 기록, 시장 예상치(-0.5%)를 하회했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영국 물가지표에 반하는 독일 경제지표가 등장하면서 유로화가 반등했고, 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였다”며 “분위기가 장 막판 반전되다 보니 롱플레이를 진행하던 포지션들이 되돌려진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101.84를 기록,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20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154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7포인트(0.46%) 하락한 2563.11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8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4.20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소폭 올라 1320원 중반 등락…4거래일째 상승
  • 장중 환율, 소폭 올라 1320원 중반 등락…4거래일째 상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2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4거래일째 상승이다.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5.7원)보다 0.3원 오른 1326.0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2.7원 내린 1323.0원에 개장한 직후, 상승 전환해 오전 9시 10분께 1327.0원까지 올랐다. 장중 고가 기준 지난달 10일(1329.0원)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이다. 이후 환율은 소폭 내려 1320원 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물가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약달러 흐름에도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둔화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이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세와 역외 롱심리(달러 매수) 유입에 따라 약세가 점쳐졌다. 다만 글로벌 약달러 흐름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께 101.5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초반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떨어진 수준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7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24%) 내린 2544.47에 거래되고 있다.
2023.04.13 I 하상렬 기자
美 물가지표 경계…환율, 상승해 연고점 경신
  • 美 물가지표 경계…환율, 상승해 연고점 경신[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20원 중반대로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2원)보다 3.5원 오른 1325.7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는 종가 기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29일(1326.6원) 이후 최고치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0.3원 오른 1322.5원에 개장했다. 이후 꾸준히 우상향해 장마감 직전 1326.0원을 찍고 소폭 내려 마감됐다. 장중 고가 기준 지난달 10일(1329.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앞두고 물가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환율 상승 압력을 높였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경우 근원 CPI를 5.1%로 예상하는 등 물가지표가 생각보다 견고하게 나온다고 판단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있다”며 “이런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역외에서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환율 상단을 조금씩 막았지만 적극 출회하는 움직임은 없었다”고 부연했다.12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4시 10분께 102.02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14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2.78포인트(0.11%) 오른 2550.64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4.12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20원 초반 등락…3거래일 연속 상승
  •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20원 초반 등락…3거래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올라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3거래일째 상승 출발이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2.2원)보다 0.55원 오른 1322.7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9.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0.3원 오른 1322.5원에 개장했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며 132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환율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한적인 상승폭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약세에도 뉴욕증시 성장주 부진, 역내외 롱플레이 유입 등 재료가 환승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저가매수로 일관하는 실수요 주체 매수세도 환율 상승 압력을 재료로 꼽힌다.다만 원화가 아시아 통화 중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는 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2.15를 기록,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37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7포인트(0.31%) 오른 2555.83에 거래되고 있다.
2023.04.12 I 하상렬 기자
금통위 '매' 발언에도…환율, 상승해 한달 만에 1320원대로
  • 금통위 '매' 발언에도…환율, 상승해 한달 만에 1320원대로[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20원대로 올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의 매파적(긴축 선호)인 발언으로 인해 환율이 하락하는 듯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상승 압력이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9.7원)보다 2.5원 오른 1322.2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2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일(1324.2원)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3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32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오전 11시께 우하향해 1316.5원까지 떨어진 뒤, 상승 전환해 1320원 초반대로 올랐다.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관망세를 유지하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창용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환율 하방 압력을 높이는 쪽으로 움직였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과하게 반영돼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상기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다만 시장은 결국 대외적인 환율 상승 재료를 주목했다. 미국 노동지표가 견고하다는 신호에 따라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한 점과 초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일본은행(BOJ) 기조도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인 것이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등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나온 매파적 발언이 소화,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포지션이 정리가 되면서 오전중 환율이 내려왔다”며 “견고한 미국 고용시장과 엔화 약세 등 대외적인 환율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했기에 이에 따라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한국의 제조업 수출 부진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계속 작용하고 있다”며 “오늘도 그 방향으로 오후에 움직임을 나타낸 것 같다”고 말했다.11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4시 10분께 102.28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189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8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4.11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20원대로…2거래일째 상승
  •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20원대로…2거래일째 상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20원대로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9.7원)보다 0.4원 오른 1320.1원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쨰 상승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보다 높은 13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오전 9시 9분께 1321.8원까지 오른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2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환율은 간밤의 달러 강세 흐름을 좇아 제한적인 상승세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미국 노동이 견고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흐름을 가져갔다. 또한 초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일본은행(BOJ) 기조에 따른 엔화 약세도 달러 강세 압력을 높였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17분께 102.40를 기록,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약보합권이긴 하지만, 전일 102 초반선에서 등락했던 것과 비교해 오른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16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6포인트(0.57%) 오른 2526.44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과 도 환율 방향성 결정의 주요 변수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로 동결할 경우 급등 가능성이 있다.
2023.04.11 I 하상렬 기자
달러 약세…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 하회
  • 달러 약세…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 하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0원 밑으로 내렸다.사진=연합뉴스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6.3원)보다 8.05원 내린 1308.2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6.5원 떨어진 1309.8원에 개장했다. 이후 폭을 키워 오전 9시 9분께 1307.6원까지 내린 뒤 130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 롱스탑(손절 매도)도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은 지난주 후반부터 물량 소화 규모를 늘리고 있다.달러화는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3으로 집계되며 전망치(47.5)를 밑돌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소식에 호주 달러 등 주요 원유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 약세 분위기에 일조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14분 102.0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단을 경직시킬 요소로 꼽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75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3포인트(0.27%) 오른 2478.97에 거래되고 있다.
2023.04.04 I 하상렬 기자
美 제조업 부진 따른 달러 약세…환율, 전날 상승폭 반납
  • 美 제조업 부진 따른 달러 약세…환율, 전날 상승폭 반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전날 상승폭을 반납할 전망이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촉발된 달러화 약세 흐름에 따라 환율 하락이 점쳐진다.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6.5원) 대비 7.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020년 5월(4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PMI는 전월(47.7)보다 하락한 46.3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47.5를 하회하는 수치다. PMI가 50보다 낮으면 제조업 업황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처럼 제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전망 비관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피벗 기대가 동반 상승,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4%대 아래로 내렸다. 전일대비 약 6bp(1bp=0.01%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달러화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2.0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소식도 달러 약세 분위기에 일조했다. 공급 감소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유가는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28% 오른 배럴당 8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호주 달러는 유가 상승을 쫓아 1.5% 급등했고, 그외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등 주요 원유통화도 상승하며 달러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이같은 달러화 약세를 쫓은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 전날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였던 역외 롱스탑(손절 매도)이 장 초반부터 하락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따른다. 또한 지난주 후반부터 물량 소화 규모를 늘리고 있는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하락 재료로 꼽힌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4월은 배당 역송금 이슈가 화두로 부상하는 시기로 분석된다. 꾸준한 매수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에 더불어 하단을 경직시킬 새로운 수급 변수가 나타났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023.04.04 I 하상렬 기자
'달러패권 도전' 위안화 강세…환율, 하루 만에 1300원 밑으로
  • '달러패권 도전' 위안화 강세…환율, 하루 만에 1300원 밑으로[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1300원 밑으로 내렸다. 중국 위안화가 이른바 ‘달러화 패권’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덩달아 떨어졌다.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2.7원)보다 3.7원 떨어진 1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의 하락 전환이다. 최근 환율은 연일 1300원을 중심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이날 환율은 소폭 오른 역외 환율을 반영해 7.5원 오른 1310.2원에 개장했다. 이후 1304.7원까지 내리더니 다시 올라 오전 중 1300원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환율은 오후 들어서 우하향하더니 오후 3시 8분께 1297.6원을 찍은 뒤 낙폭을 조금 줄인 채 마감했다.장 초반 위안화 약세 흐름에 따라 위안화의 프록시(Proxy·대리) 통화로 꼽히는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위안화가 달러패권에 도전하고 있다는 재료가 소화되면서 위안화가 강세 전환됐고, 환율도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중국 환구시보는 중국과 브라질과의 무역결제에서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브라질 중앙은행과 브라질에 위안화 청산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이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위안화 강세 재료로 소화됐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정부가 SCO의 대화 파트너가 됐다고 전했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위안화가 달러에 대한 패권에 도전을 하고있다는 발표와 사우디 정부가 중국 정부와 협약체를 이룬다는 소식이 나오다보니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게 됐다”며 “위안화 강세에 따라 프록시 통화 역할을 하는 원화도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30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전 3시 15분께 102.60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87위안을 기록하며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6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9.24포인트) 오른 2453.16에 장을 마쳤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4억42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3.30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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