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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추석 앞두고 예약선물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카카오, 추석 앞두고 예약선물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 커머스CIC는 추석을 맞차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추석 예약선물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선 인기 추석 선물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 동원참치?햄 선물세트, 농협안심한우 1등급 선물세트, 에스티로더 5만원대 갈색병 등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엄선한 추석 선물을 사전예약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최대 1만 원)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10일까지 사전예약을 마치면 18일에 수신인에게 카카오톡 선물 메시지가 전송된다. 수신인이 주소지 입력을 마치면 선물이 순차 배송된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추석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준비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은 추석 연휴 전 빠르게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명절 연휴 직전 정신 없이 명절 선물을 고르고 선물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추석 예약선물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선물을 구매하고 여유 있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09.01 I 한광범 기자
네이버 멤버십 전용관서 '최저가' 구입하고 추가 적립 받는다
  • 네이버 멤버십 전용관서 '최저가' 구입하고 추가 적립 받는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의 쇼핑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멤버십 전용관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멤버십 전용관은 △매일 오전 10시마다 타임특가가 제공되는 ‘멤버십 특가런’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는 ‘도전! 최저가’ △매달 다양한 브랜드사 할인 쿠폰 큐레이션이 제공되는 ‘이달의 쿠폰’으로 구성돼 있다.멤버십 특가런는 매일 3개의 브랜드 할인이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9월에는 동아제약, 아이오페, 하기스, 카누 등 생활용품부터 뷰티, 영양제, 키즈, 펫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사들의 할인이 진행 예정이다.이번달 ‘도전! 최저가’에는 CJ제일제당이 참여한다. 햇반 백미, 비비고 만두, 비비고 사골곰탕이 정가 기준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빠른 배송과 경쟁력 있는 할인 혜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선보인 ‘이달의 쿠폰’도 멤버십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달 1일마다 새롭게 큐레이션되는 ‘이달의 쿠폰’은 브랜드사들의 공식 브랜드스토어이나 기획전을 통한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9월에는 △CJ제일제당 △에스티로더 △CJ웰케어 △케라스타즈 △피죤 △풀무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네이버는 높은 적립률을 통해 커머스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증명해 왔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에서 멤버십 회원들의 거래액 비중은 약 50%를 차지하며, 멤버십 가입 후 쇼핑 결제액이 가입 전과 비교해 약 150% 증가하는 등 높은 멤버십 로열티를 자랑한다.멤버십 회원들의 적립과 할인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한 만큼, 멤버십 전용관을 통해 커머스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3% 적립이 추가로 제공되는 멤버십데이에서는 참여 상품 거래액이 전주 대비 30배 증가하고, ‘이달의 쿠폰’은 서비스 오픈 초기와 비교해 쿠폰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적립과 할인에 대한 호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멤버십 전용관을 통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성도 높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과 접점을 확보하고 다양한 브랜딩을 진행할 수 있어 브랜드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럭셔리 헤어&두피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는 ‘이달의 쿠폰’에 참여해 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브랜드 멤버십데이, 멤버십데이, 이달의 쿠폰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총 230개다.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시장 트렌드와 사용자 니즈를 고려해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멤버십 전용관은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 할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이 더 크기 때문에 쇼핑할 때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9.01 I 한광범 기자
뷰티시장, 온·오프 1%싸움…쿠팡·네이버·올리브영 ‘온라인각축전’
  • 뷰티시장, 온·오프 1%싸움…쿠팡·네이버·올리브영 ‘온라인각축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장품의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온·오프라인 시장 판매 점유율이 역전될 전망이다. 지속 성장하는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는 쿠팡과 네이버쇼핑 외에도 국내 H&B 절대강자인 올리브영이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케팅리서치 업체 칸타 월드패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성소비자의 화장품 구매액 비중은 오프라인 51%, 온라인 49%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기간엔 오프라인 시장 비중이 59%로 온라인(41%)보다 18%포인트 높았지만, 2년 새 차이가 급속도로 좁혀졌다. 이 추세면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화장품 구매액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구매량에선 이미 온라인 시장이 근소하게 오프라인을 뒤집었다. 올 1분기 화장품 구매량은 오프라인 시장 49%, 온라인 시장 51%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기간엔 각각 56%, 44%였다.화장품 시장의 온·오프라인 판매비중(단위: %, 자료= 칸타 월드패널)김지은 칸타 월드패널 수석연구원은 “뷰티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브랜드가 진입장벽이 높은 오프라인 대신 이커머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한 기존 브랜드도 온라인 접점을 확대하면서 온·오프라인 채널이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국내 뷰티산업에서 중소형 인디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 것과 무관치 않다.온라인 시장에선 쿠팡과 네이버쇼핑, 올리브영이 2년 연속 ‘3강 구도’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이후 굳어진 구도다.김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에 여성들이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입한 온라인 채널은 지마켓,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으로 저가 중심 경쟁구도였다”며 “코로나 이후엔 채널별로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더해진 경쟁구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가장 많이 파는 채널’, 네이버쇼핑은 ‘가장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채널’, 올리브영은 ‘공략층에 깊이 있게 파는 채널’로 정리했다.화장품 시장 온라인 채널 점유율 Top 3(자료 출처=대한상의 ‘리테일톡’)특히 전국 1300여개 오프라인을 가진 올리브영이 온라인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올리브영은 35세 미만 구매자 비중이 62%로, 젊은 여성층의 인기를 업고 2년 전 온라인 채널 3위권에 진입했다.올리브영에선 화장품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올 1분기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색조화장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올리브영에서 색조화장품의 구매비중이 61%였다.올리브영의 온라인시장 약진이 더욱 흥미로운 건 쿠팡의 거센 견제구 때문이다. 쿠팡은 최근 올리브영이 중소업체들의 납품을 방해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오프라인에 임시매장을 열며 올리브영이 독주하는 오프라인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했다.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쿠팡은 지난 7월 에스티로더, 맥 등 16개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직매입해 로켓배송하는 ‘로켓력셔리’관을 선보인 데 이어 서울 성수동에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란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네이버쇼핑은 단순 플랫폼 역할에서 나아가 최근 브랜드들의 공식몰을 유치해 신뢰도를 높이고,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중이다. 여기에 마켓컬리의 ‘뷰티컬리’, 패션플랫폼인 에이블리와 지그재그 등도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영토를 넓혀나가고 있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의 인기로 K뷰티 시장의 잠재력은 아직도 상당하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도 계속 늘고 있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1 I 김미영 기자
"최대 70% 할인" 가을맞이 '올리브영 세일' 시작
  • "최대 70% 할인" 가을맞이 '올리브영 세일' 시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올리브영은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시즌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올리브영이 8월 31일 부터 9월 6일까지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사진=CJ올리브영)올영세일은 1년 단 네 번 열리는 올리브영 대표 할인 행사다. 최대 규모의 정기 세일인 만큼, 올리브영이 발굴한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다. 협력사 역시 올리브영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를 홍보하고 신상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등 소통의 기회가 된다.이번 올영세일은 가을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화장품부터 쌀쌀한 날씨 속 피부 보습을 위한 기초화장품,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과 각종 위생용품 등을 엄선해 선보인다.특히 ‘신상 특가’를 통해 올해 올리브영에 새롭게 입점한 브랜드와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셈이다. 이번 세일에서는 △어뮤즈 립 스머져 △이너시아 더 프리즘 유기농 생리대 △더랩바이블랑두 엑스퍼트루 잡티케어 세럼 △리브러쉬 프레쉬 브레스 구강 스프레이 등을 할인 판매한다.파격적인 할인율로 ‘득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착순 특가’도 진행한다. 세일 첫날인 이날 전국 매장 혹은 온라인몰 및 모바일 앱에서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클렌징 워터(400ml)’를 99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지난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토리든은 ‘올리브영 클린뷰티’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이와 함께 매일 새로운 인기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 올리브영이 엄선한 100개의 시즌 대표 인기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선보이는 ‘100개 특가’ 등 할인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겨냥해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달 온라인몰에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 에디트’를 통해 △헤라 △프리메라 △에스티로더 △숨37 △정샘물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등을 실속 구매할 수 있다.올영세일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 모바일 앱에서 동시 진행된다. 특히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 온라인 주문 상품을 빠르게 수령하거나, 배송 희망 시간을 지정해 배송 받을 수 있다.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매장을 방문해 직접 수령도 가능하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올영세일은 올리브영의 상품 큐레이션 역량과 옴니채널 경쟁력을 집약한 대표 행사”라며 “가을 트렌드를 총망라한 이번 올영세일에서 올리브영이 발굴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만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31 I 백주아 기자
'시장규모 160만→3000만명'...에스티팜, 렉비오 적응증 확대에 최대 수혜
  • '시장규모 160만→3000만명'...에스티팜, 렉비오 적응증 확대에 최대 수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노바티스의 콜레스테롤 신약 렉비오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다.미국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노바티스가 공동개발한 최초의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반 고지혈증 신약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제공=노바티스)노바티스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렉비오에 대해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원발성 고지혈증 성인치료를 위한 식이요법, 스타틴 요법 보조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 렉비오는 심혈관 질환을 앓는 고지혈증 환자군에 한해서만 투약이 가능했다. 원발성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질환이다.이형집합은 한 쪽 부모로부터 변이된 유전자를 상속받았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형증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유전성 장애다. 스탄틴은 콜레스트레롤 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말한다.◇ 심혈관 질환 족새 풀려…새로운 전기 맞아렉비오는 이번 적응증 확장으로 족쇄가 풀렸단 분석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기존엔 렉비오 처방이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지혈증 성인 환자에 국한됐다”며 “렉비오 적응증 확대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지 않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에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렉비오가 이전엔 심혈관 질환을 앓는 고지혈증 환자에 사용이 제한됐다면, 이제는 심혈관 예방제로서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을 곁들였다.심혈관 질환과 고지혈증은 주요 선진국의 중대하 건강 문제 중 하나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관상동맥이상, 뇌졸중, 고혈압 등이 대표적이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 상태로, 유전적 요인, 비만, 식습관 등에서 비롯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는 등 두 질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FDA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결정하면서 렉비오 라벨에 표시된 ‘심혈관 질환 완화와 사망율 개선에 대한 효과는 확증되지 않았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시장규모 14조→258조 확대렉비오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북미에서만 대상 환자 숫자가 160만명에서 3000만명으로 급증했다. ‘렉비오’의 1회 투약 비용은 3475달러(430만원)로, 연 2회 투약하는 용법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값은 6950달러(860만원)다. 단순 환산으로 렉비오 북미 시장 규모가 14조원에서 258조원으로 18.8배 커진 것이다.최근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가 렉비오 매출은 매년 24%씩 성장해, 2038년경 489억달러(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렉비오가 최근 해외 진출국가가 확대되며 빠르게 매출액이 늘어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적응증 확장으로 렉비오의 주요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공급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렉비오 매출액은 지난해 1억1200만달러(1483억원)에 그쳤지만, 지난 1분기엔 6400만달러(847억원)를 기록하며 빠르게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였다.렉비오의 매출 증가에 에스티팜이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전망이다.◇ 애질런트 생산한계에 최대 수혜업계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렉비오에 대해 미국 애질런트에 이어 두 번째(2nd 밴드) 올리고 공급사”라면서도 “하지만 오는 2026년 기준 올리고 최대 생산능력은 애질런트가 4톤, 에스티팜이 7톤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렉비오가 1000만명에게 투여될 경우 약 6톤의 올리고가 필요하다”면서 “결국, 애질런트의 올리고 생산 한계로, 렉비오 매출 증가의 최대 수혜는 에스티팜 차지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렉비오는 적응증 확대에 따른 북미 시장 규모 확대에 더해, 해외 판매 지역을 70개국으로 늘리며 빠르게 보폭을 넓히고 있다.그는 “에스티팜은 노바티스와 향후 5년간 430억원 규모의 올리고 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라며 “현재도 에스티팜의 연간 올리고 공급량이 100㎏에 달한다”라고 추산했다. 이어 “앞으로 렉비오 매출 급성장에 에스티팜 실적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30 I 김지완 기자
`매출보다 수익성` 팔로알토, 시간외서 11% 급등(영상)
  • `매출보다 수익성` 팔로알토, 시간외서 11%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간 기준으론 일제히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금리가 단기간 내 많이 오르면서 단기 국채펀드(ETF)에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자금 순유입 상위 10위 ETF에 단기 국채 관련 ETF가 3개나 포함됐다. 특히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쉐어즈 0~3개월 국채 ETF(SGOV)에 5억60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회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대에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10년물 국채금리는 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권 가격 하락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펀드스트랫의 톰리는 “역사적으로 8월은 약세장이었다”며 “견고한 경제 성장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의 주가 조정은 완벽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등이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7월 기존주택판매와 신규주택판매 등 주택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 209.69, 1.02%, 11.22%*)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등했다. 이날 팔로알토는 장 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9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9억6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4달러로 예상치 1.2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팔로알토는 2024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도 공개했다. 매출은 81억5000만~82억달러로 예상치 83억8000만달러를 밑돌았지만 조정 EPS는 5.27~5.4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4.9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팔로알토 측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어앤코(DE, 397.02, -5.28%)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 기업 디어앤코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2023회계연도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적 정점론이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디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58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41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65.6% 급증한 10.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8.2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서프라이즈 실적이었던 셈이다.하지만 디어가 4분기 EPS 가이던스로 7.45달러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시장 예상치 7.51달러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작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기계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적 정점론이 부각됐다. ◇에스티로더(EL, 156.69, -3.31%) 글로벌 종합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3.3%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여파다. 이날 에스티로더는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36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3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전년대비 83.3% 급감한 0.07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에서는 4센트 적자를 예상했던 만큼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총마진은 전년동기 71%에서 67.8%로 하락했다.문제는 향후 실적 전망이다. 에스티로더는 2024회계연도 매출과 조정 EPS 가이던스로 각각 170억2000만달러, 3.5~3.75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72억1000만달러, 4.88달러에 형성돼 있다. 특히 에스티로더는 1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0.21~-0.31달러로 제시해 충격을 줬다. 시장에서는 0.98달러를 예상했기 때문. 회사 측은 “북미 판매 부진과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시장의 면세점 개선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블루민 브랜즈(BLMN, 27.85, 8.7%) 아웃백 스테이크, 카라바스 이탈리안 그릴, 본피쉬 그릴, 플레밍스 프라임 스테이크 등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블루민 브랜즈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행동주의 투자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블루민 지분 9.9%를 매수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이다. 스타보드 밸류는 이전에도 다든 레스토랑, 파파존스 지분 인수 후 턴어라운드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매출 성장과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 이러한 기대감이 블루민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보드 밸류는 “블루민은 매우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1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외인 매도에 890선 위태…에코프로에이치엔 3%대↓
  • 코스닥, 외인 매도에 890선 위태…에코프로에이치엔 3%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낙폭이 확대되며 코스닥이 가까스로 890선을 사수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9포인트(0.73%) 내린 891.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900선에서 상증 출발했지만 장중 매물 출회가 확대되면서 890선으로 미끄러졌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만을 방문 중인 일본의 아소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은 평시에서 난기류의 시대로 이동 중이며 표면 아래 숨겨진 문제가 표면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아소다로의 발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자 홍콩, 대만 증시가 하락 후 낙폭을 확대 중이며, 이 여파로 한국 증시도 동반 하락 중”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23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의료정밀은 2%대 약세다. 서비스업, 섬유·의복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화학, 의약품, 종이·목재 등도 1% 미만 내림세다. 이와 달리 철강및금속은 3%대 강세다. 유통업, 보험, 전기가스업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에스티팜(237690)은 5%대 약세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동진쎄미켐(005290), 천보(278280), 카카오게임즈(29349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3%대 하락 중이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8%대 강세다. 오스코텍(039200)은 6% 넘게 오르고 있으며, 파두(440110)도 4%대 오름세를 띠고 있다.
2023.08.08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890선
  • 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89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32%) 내린 895.3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오른 3만5473.1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 상승한 4518.4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 오른 1만3994.40에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은 간밤 미 증시에서 반등한 가운데 한국의 대중국 수출 확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국의 7월 수출입 동향에서 중국 수입이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한국의 대중국 수출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이 또한 투자 심리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41억원, 기관이 1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일반전기전자(1.21%), 반도체(1.35%), IT부품(1.07%), IT H/W(1.12%)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0.76%), 출판·매체복제(0.5%), 제약(0.66%), 오락문화(0.39%)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우위다. 파두(440110)는 4%대 강세다. ISC(095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3%대 상승세다. 포스코DX(022100), 나노신소재(121600), 파마리서치(214450), HPSP(403870) 등은 2%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는 1% 넘게 소폭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메디톡스(086900), 위메이드(112040), 클래시스(214150), 에스티팜(237690), 에스엠(041510) 등은 2%대 약세다.
2023.08.08 I 김응태 기자
신세계면세점, 하입 감성 뷰티아이템 최대 80% 할인
  • 신세계면세점, 하입 감성 뷰티아이템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은 2023년 상반기 뷰티 키워드를 선정하고 오는 15일까지 관련 뷰티 아이템을 파격 할인 판매하는 ‘2023 서머 하입 뷰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2023 서머 하입 뷰티. (사진=신세계면세점)면세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세계면세점이 준비한 ‘2023 서머 하입 뷰티’ 프로모션은 올해 상반기 주목 받은 뷰티 키워드별 추천 상품을 선보이며, 총 177개 브랜드 대상 최대 8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에스티로더, 키엘, 맥 등 유명 수입 뷰티 77개 브랜드 및 설화수, 메디힐, 듀이셀 등 인기 국산 뷰티 100개 등 총 177개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각종 화장품과 향수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수입 인기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맥, 라메르 등 수입 인기 브랜드 제품이 최대 40%의 할인가로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듀오’, 가히의 ‘링클 바운스 멀티밤’, 쓰리의 ‘디멘셔널 비젼 아이 팔레트’ 등도 선보인다.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올해 핫하게 떠오른 뷰티 트렌드 키워드 6개를 선정, 키워드별 신세계 면세점의 숨은 인기 아이템을 추천한다. 스킵케어(스킨케어 단계를 최소화해서 체내에 쌓이는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고 최적 효과를 추구하는 뷰티 트렌드), 클린 뷰티, 비건 뷰티, 베리어리페어, 젤리 스킨, 하이퍼글로우 등 각 트렌드 키워드에는 헤라, 에스티로더, 바이오더마, 베네핏, 가히, 비건이펙트 등 인기 뷰티 브랜드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뷰티 트렌드 키워드별 제품 추천 역시 8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일부 브랜드에 한해서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한 뷰티 트렌드와 그에 따른 제품들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트렌드에 주목하여 고객들이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하여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08 I 백주아 기자
에스티로더가 어쩌다…3년만에 첫 분기 손실 예고 (영상)
  • 에스티로더가 어쩌다…3년만에 첫 분기 손실 예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EL)에 경고등이 켜졌다. 3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 내 이익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월가로부터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필리포 팔로르니 애널리스트는 에스티로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240달러에서 195달러로 29% 하향 조정했다. 필리포 팔로르니는 지난 2월 ‘매수’ 의견으로 에스티로더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는데 약 5개월 만에 에스티로더에 대한 기대감을 접은 것이다. 실제 수정된 목표주가는 월가 목표가 중 최하단 수준이다. 이날 에스티로더 주가는 전일대비 2.8% 하락한 175.03달러에 마감했다. 필리포 팔로르니가 목표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지만 11%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에스티로더는 1946년 설립된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 중 하나다. 순매출액 기준으로 로레알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종합 화장품 회사로 세계 135개국에 진출해 있다. 에스티로더 브랜드뿐 아니라 클리니크, 바비브라운, MAC, 조말론 등 2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럭셔리·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필리포 팔로르니는 에스티로더에 대해 당분간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티로더는 오는 18일 2023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월가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포 팔로르니는 “에스티로더가 4분기 실적 발표 후 2024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도 실망스런 수준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저조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채널 분석 결과 중국 소비자들이 화장품 소비에서 저가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는게 확인됐다”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에스티로더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에스티로더가 높은 재고 수준으로 가격 결정력도 약화되고 있다”며 “그렇다고 판매 전략을 변경(할인 등)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에스티로더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도 우려되는 요인이다. 필리포 팔로르니는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비즈니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2024회계연도 실적에 대한 실망에 더해 2025회계연도 실적 회복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매출 및 마진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필리포 팔로르니의 판단이다. 한편 에스티로더 주가는 장기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33% 하락하면서 추세가 꺾이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서도 29% 내림세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둔화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월가에서도 에스티로더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포함)의견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에스티로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 중 17명(54.8%)이 매수 의견을 유지 중이다. 한 달 전 만해도 21명이었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224.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8% 높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02 I 유재희 기자
바이오 시장 빗장 여는 중국…'K-바이오' 수혜받나
  • 바이오 시장 빗장 여는 중국…'K-바이오' 수혜받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반도체와 배터리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중국이 그간 꽁꽁 닫았던 바이오 내수시장을 외국 제약·바이오기업에게 열어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에 진출한 외국 제약·바이오기업을 불러 모아 협력을 다짐했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 전망 (자료=프로스트앤설리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 센터)◇ 중국, 수출제한기술목록 개정 등 추진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 정책을 담당하는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지난달 외자기업 원탁회의를 열고 GE헬스케어, 노보노디스크, 바이엘, 머크(MSD), 다케다 등 다국적 제약·바이오기업과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자국 기업 위주 규제 완화를 적용하던 중국의 태도가 바뀐 것이다. 상무부는 대외무역법과 기술수출입관리규정 등에 따라 중국의 수출제한기술목록 개정도 추진 중이다.현지 증권사의 해외협력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국 제약사에게서 협업 가능한 기업 발굴에 대한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며 “분야는 중대 질병 의약품을 포함한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라고 밝혔다. 중국 바이오의약품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시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2578억위안(약 43조4000억원, 2018년 기준)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4.4%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률인 10%를 웃돈다.하지만 중국의 바이오기술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 중국은 2015년 이후로 바이오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해왔다.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같은 투자기관이 2015년 이후로 중국 바이오기술 산업에 1조5000억위안(약 285조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2011~2015년 전 세계에서 승인된 항체 신약 42개 중 중국에서 시판된 약은 4개에 불과했다. 2016년 전 세계에서 승인받은 항체신약 79개 중 중국산은 6개에 그쳤다. 그 결과 암과 같이 신약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질환에 대해 중국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없었다. 대표적 예로 2014년 암 5년 생존율이 미국은 66%이지만 중국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30%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가 자국 진출한 바이오기업과 협력을 도모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중국이 지난해 발표한 바이오경제 발전 계획에는 2035년까지 글로벌 선도 기업을 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중국에서 시판 승인을 받은 신약 총 65개 중 바이오의약품은 19개(신약 6개, 개량신약 13개) 정도다. 중국은 이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中 진출한 韓제약·바이오 기업은?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런 이유로 최근 해외 제약·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이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의약품 규제기관(CFDA) 혁신을 통해 의약품의 허가 기간을 단축시켜 신약 개발 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심사 약품, 약품심사평가센터(CDE) 인원 확충 및 지위 격상, 해외 임상 데이터 수용 등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은 2015년 이전과 비교했을 때 임상 및 신약 심사 기간은 약 3분의 1가량 단축됐다. CDE의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 받을 경우 일반적 허가 검토 기간은 약 9개월로 과거 2~3년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기간이 단축됐다.김지영 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ICH 가입 및 인허가 등 일련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의약품 제조업체 개발 환경 및 유통구조를 개선했다”며 “또한 중국 기업들과 해외 기업간의 합작회사, 라이선스 인/아웃, 인수합병(M&A) 적극 참여 등도 장려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1인당 헬스케어 지출액 (자료=세계은행, 미래에셋대우 리서치 센터)◇북경한미약품 中과 합작법인 설립현재 중국에 공장이나 법인이 있거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동아제약·동아에스티 △한미약품 △현대바이오 △GC녹십자 △HK이노엔 △아미코젠 △엘앤씨바이오 △지노믹트리 △LG화학 △휴메딕스 △휴젤 △메디톡스 △제테마 등이다. 먼저 동아제약은 중국에 파티온-노스카나인, 비타그란 등을 판매하고 있고 동에에스티는 항결핵제 크로세린, 병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 대표적인 국내 제약사다. 1996년 현지 기업 ‘베이징자죽약업’과 합작,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1997년 주력제품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 생산을 시작으로 감기약 이탄징, 이안핑, 부루펀, 소화제 나얼핑, 고혈압 치료복합제 아모잘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진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GC녹십자는 지주회사 ‘GCHK’와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 3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GCHK가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GCHK는 2020년 9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고 약가 협상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도 올해 5월부터 중국 현지 파트너사 뤄신을 통해 세계 1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인 중국에 진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고자 중국에서 전문의약품 수출 확대 및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중국 5대 바이오 기업 (사진=코트라)
2023.08.02 I 김승권 기자
에스티팜, 상반기 호실적 이어갈 하반기 카드는?
  • 에스티팜, 상반기 호실적 이어갈 하반기 카드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올해에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올해 매출 2820억원과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도 매출 2493억원과 영업이익 179억원 대비 각각 13%, 63% 증가한 것이다.올해 상반기 에스티팜 매출은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30.6% 늘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망치보다 다소 낮게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원료의약품(API)의 매출은 성장했으나 연구개발비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성장이 예상될 뿐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4년과 2025년 매출은 각각 3443억원과 4205억원, 영업이익은 472억원과 691억원으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스티팜 반월공장 전경. (사진=에스티팜)◇실적 상승 중심엔 ‘올리고’…생산능력 꾸준히 높아져에스티팜이 승승장구 하는 바탕에는 올리고 CDMO가 있다. 원료의약품(API)인 올리고는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 중 하나다. 올리고는 일반 저분자 및 항체 치료제들이 몸 속 질병에 직접 작용해 질환을 완화시키던 방식과 달리 DNA 또는 RNA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RNA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해 유전정보를 차단하는 등 원천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2018년 처음으로 올리고 전용 신공장을 준공한 에스티팜은 늘어나는 수요에 미리 대응하고자 2020년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제1올리고동을 증설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은 기존 연간 1.8몰(mole, 0.3t~0.9t)에서 6.4몰(1t~3.2t)까지 증가했다.현재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에스티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장 신축을 통한 생산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에스티팜이 건설 중인 제2올리고동은 2026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완공시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몰(2.3t~7t)로 늘어난다.수요에 맞춰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생산량도 함께 늘어나면서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티팜의 올리고 CDMO 매출은 2019년 253억원, 2020년 452억원, 2021년 865억원, 2022년 1468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일반적으로 올리고 생산은 1년 중 4분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올해도 사상 최대 CDMO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또 에스티팜은 올리고 CDMO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cGMP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 11월 mRNA 사업에 진출하면서 성장 폭을 더 키우고 있다. 에스티팜은 2022년 5월 북미 소재 글로벌 mRNA 신약개발사에 177억원 규모 LNP용 지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mRNA 관련 누적 수주 규모는 약 250억원에 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키우는 단계다.아울러 2022년 5월 미국 FDA로부터 올리고 생산설비에 대한 신약 승인 전 제조사 실사를 받았으며 7월 최고등급인 NAI(무결점)의 cGMP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다는 점도 사업에 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이전에는 올리고가 주로 희귀 질환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최근 만성 질환까지 영역이 넓어지면서 올리고 원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에스티팜의 실적도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그동안 뉴클레오시드 기반의 CDMO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리고 API의 출발물질인 Amidites에서 최종 API까지 공급 가능하다”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 공급의 연속성, 품질의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한편,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올리고 시장은 2026년 188억7000만달러(약 22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7.31 I 김진수 기자
에스티팜, 하반기 올리고 생산량 2배 증가 전망
  • 에스티팜, 하반기 올리고 생산량 2배 증가 전망[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의 하반기 올리고 생산량이 상반기 2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에스티팜 연구원들이 올리고핵산 치료제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진=에스티팜)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 2843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13.0%, 영업이익은 51.0% 각각 증가한 것이다. 에스티팜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53억원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저하고 실적이 에상된단 얘기다. 일각에선 올리고 공급확대에 따라 올 4분기 에스티팜의 영업이익이 206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올리고 매출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연간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임상용 물질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으나 1차 공급자의 지위를 갖는 상업용 물질(신약)의 경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계약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급제품군이 확대되고 고객사 물질이 승인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 및 수익성 모두 제고가 가능하다”면서 “하반기 이러한 품목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엄만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하반기 고마진 제품들의 위탁생산(CMO) 생산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고지혈증, 혈액암, 동맥경화증, 만성 B형간염,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등 주요 5개 제품의 하반기 생산이 상반기 2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실제 에스티팜와 CMO 계약 관계에 있는 혈액암 치료제(제론의 이메텔스타트)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에 따른 내년 1분기 상업화 개시가 예상된다.중장기 올리고 수요 증가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슈의 고혈압 지표제 질레베시란을 비롯한 다수의 RNA 치료제들은 후기 임상 단계로 갈수록 대량 생산에 대한 수요(니즈)가 증대될 것”이라며 “에스티팜은 지속적으로 FDA 실사 인증을 진행하고 있고 이미 글로벌 제약사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어 추가 수주 게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7.30 I 김지완 기자
AMC, 우선주→보통주 전환 ‘제동’에 폭등 (영상)
  • AMC, 우선주→보통주 전환 ‘제동’에 폭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7년 2월 이후 최장 랠리를 이어갔다. 이번주 FOMC 회의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과 견고한 투자심리 등이 맞물리며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가 집계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보면 강세론이 전주대비 10.4%포인트 상승한 51.4를 기록,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역사적 평균치 37.5를 7주 연속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2021년 5월 이후 최장기로 집계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C엔터테인먼트(AMC, 5.85, 32.95%) 영화관 운영 기업 AMC 주가가 33% 폭등했다.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AMC는 우선주(APE)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인데 개인주주들이 이에 반대하며 소송을 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델라웨어 법원이 보통주 전환에 제동을 걸었다. 전환 절차를 중단 시킨 것. 이에 따라 AMC는 지난 주말 수정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MC는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사모펀드 안타라가 보유한 1억달러 채권을 우선주로 전환)하려는 과정의 일환으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한편 10대 1 방식의 주식 역분할(병합) 등을 추진 중이다.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SPOT, 163.72, -4.65%)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 테크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이날 스포티파이는 미국에서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멕시코, 호주 등에서도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기존 가입자의 경우 1개월 유예 기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실적발표(25일)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 77.66, -3.70%) 바이오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혈액암(고위험 골수이형성 증후군) 치료제 ‘마그롤리맙’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마그롤리맙과 아자시티딘 병용요법을 연구 중이었다. 이번 임상 중단은 약물의 부작용 및 무용성 등으로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로더(EL, 177.04, -1.46%) 세계 최대 종합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1.5%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파이퍼샌들러는 에스티로더의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195달러로 대폭 낮췄다. 에스티로더 측은 “수개월간 에스티로더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 상승이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중국 시장 침체 등 여파로 지난해 33% 하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9%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25 I 유재희 기자
신선식품 대신 ‘고마진’ 패션·뷰티로 외도하는 컬리·쿠팡
  • 신선식품 대신 ‘고마진’ 패션·뷰티로 외도하는 컬리·쿠팡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주력으로 했던 이커머스 업계가 패션·뷰티 등 신규 카테고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패션·뷰티 영역은 신선식품 대비 보관비용이 적게 들고 수익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의 인기상품을 판매했다. PB(자체브랜드)로 기본 면 티셔츠, 양말 등을 취급하던 컬리가 브랜드 의류를 취급한 것은 처음이다.(사진=컬리)컬리는 향후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염두에 둔 터라 외형 확대와 내실 등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서 거래액을 늘리는 동시에 흑자전환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방편으로 뷰티컬리를 출시했고 다음 스텝으로 패션 카테고리 확장을 염두에 둔 것이다.실제 뷰티컬리는 에스티로더, 맥, 랑콤, 산타마리아노벨라, 바비브라운 등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해 1000여개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거래액을 늘려가고 있다.최근 가동을 시작한 평택 물류센터는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정온센터 설비를 갖췄다. 이에 하반기에는 뷰티컬리 상품을 공격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커머스 업계 절대강자인 쿠팡은 명품 뷰티를 한 데 모은 ‘로켓럭셔리’를 시작했다. 롯데온의 온앤더뷰티, 뷰티컬리가 성공을 거둔 전례를 감안해 뷰티 상품 구색을 갖추는데 힘 쓸 예정이다.쿠팡은 럭셔리 상품을 브랜드별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동일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고객은 상품을 구매하면 로켓럭셔리 박스로 받을 수 있다. 브랜드사에서 선물세트 박스가 제공되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로켓럭셔리 상품은 스페셜 패키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로켓럭셔리가 온라인 럭셔리 쇼핑의 새로운 트렌드 선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쿠팡)기존 생필품 카테고리에서는 확고한 위치에 오른 쿠팡은 압도적인 배송망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버티컬 플랫폼이 우위를 가지고 있는 럭셔리·패션·뷰티 등 카테고리에서도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쿠팡은 카테고리 확장과 해외 신사업 개척 등을 통해 연간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컬리·쿠팡외에도 배달의민족(배민)과 CJ올리브영 등 플랫폼 기업도 카테고리를 끊임없이 개척하고 있다. 배민은 음식 배송 외에 B마트로 장보기 시장을 개척했고 최근에는 애플 프리스비 매장까지 입점시키며 커머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리브영은 3월 사업목적에 ‘주류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추가하며 주류 판매와 이너뷰티, W케어(여성건강) 등으로 뷰티외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은 현실적으로 해외진출이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외형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군을 구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보다 자금유치가 힘든 시기인 만큼 새벽배송으로 출혈경쟁을 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뷰티·패션 카테고리로 확장을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5 I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 국내 최초 동물실험 중단위한 국제활동 참여
  • 아모레퍼시픽, 국내 최초 동물실험 중단위한 국제활동 참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동물실험 중단을 위한 국제 활동에 참여한다.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화장품 안전 국제 협력’(International Collaboration on Cosmetics Safety, ICCS)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ICCS는 화장품 제조 업체, 산업 협회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지난 2월 출범했다. 이 단체는 최신 과학을 활용해 세계적으로 화장품, 퍼스널 케어 제품 및 그 성분에 대한 평가에 대한 비동물 안전성 평가(Animal free safety assessment)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비동물 안전성 평가 결과를 인정하도록 각국의 당국자를 설득해 규제 및 정책에 반영하고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중단해 제품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인류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한다.현재 ICCS에는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P&G 등 주요 글로벌 뷰티 기업과 각국의 화장품협회, 휴메인 소사이어티,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페타(PETA) 등의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한 40개 단체가 참여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으로 가입했다.에린 힐 ICCS 최고 경영자는 “아모레퍼시픽의 ICCS 합류를 환영하며 세계적으로 그 전문성과 경험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ICCS는 화장품과 그 성분에 대한 비동물 안전성 평가 영역에서 매우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연구혁신(R&I) 센터장 서병휘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동물 복지 및 생명 윤리를 위해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 왔다”라며 “세계 유수의 기업 및 단체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동물실험 없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법 연구와 규정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ICCS의 큰 걸음에 아모레퍼시픽도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한 데 이어 2013년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에 따라 다른 국가나 타 법령에 따라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이 강제되는 경우 이외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일체의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에서 수여하는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 단체’로도 최초 선정됐다.
2023.07.19 I 박철근 기자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중단위한 국제활동 참여
  •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중단위한 국제활동 참여
  • 아모레퍼시픽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최초로 ‘화장품 안전 국제 협력(International Collaboration on Cosmetics Safety, ICCS)’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ICCS는 화장품 제조 업체, 산업 협회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올해 2월 출범했다. 단체의 주요 목표는 최신 과학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퍼스널 케어 제품 및 그 성분에 대한 평가에 대한 비동물 안전성 평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비동물 안전성 평가 결과를 인정하도록 각국의 당국자를 설득해 규제 및 정책에 반영하며,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중단해 제품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한다.ICCS에는 현재까지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P&G 등 주요 글로벌 뷰티 기업과 각국의 화장품협회, 휴메인 소사이어티,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PETA 등의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한 40개 단체가 참여 중이다. 한국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으로 가입했다.에린 힐(Erin Hill) ICCS CEO는 “아모레퍼시픽의 ICCS 합류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그 전문성과 경험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ICCS는 화장품과 그 성분에 대한 비동물 안전성 평가 영역에서 매우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동물 복지 및 생명 윤리를 위해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 왔다”며 “전 세계 유수의 기업 및 단체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동물실험 없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법 연구와 규정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ICCS의 큰 걸음에 아모레퍼시픽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했다. 2013년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에 따라 다른 국가나 타 법령에 따라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이 강제되는 경우 이외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일체의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에서 수여하는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 단체’로도 최초 선정됐다.아모레퍼시픽은 동물실험을 대신해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할 동물실험 대체시험법을 연구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앞장서 왔다. 1994년 인공 피부 제조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국내외 학술지에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관련 논문을 59편 발표했고, 15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동물실험대체시험법이 OECD 가이드라인으로 등재되는 데 기여했다.
2023.07.19 I 문다애 기자
CJ올리브영, 대한항공과 비행 필수품 굿즈 한정판 출시
  • CJ올리브영, 대한항공과 비행 필수품 굿즈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올리브영은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 재단장을 기념해 대한항공(003490)과 협업한 여행 필수품 세트인 ‘뷰티 레스트 에디션’을 한정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CJ올리브영뷰티 파우치와 구성품은 모두 비행을 연상시키는 하늘과 구름 디자인, 콘셉트로 제작됐다. 폭신폭신한 테리클로스(보풀보풀하게 짠 면직물) 소재로 만든 박스형 파우치에 △수면 안대 △이어 플러그(소음 방지용 귀마개) △스크런치(천 소재 머리끈) △미니 타월 △딜라이트 프로젝트 솜사탕 △바우처 패키지 등이 담겼다. 총 8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된 ‘올리브영 × 대한항공 뷰티 레스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만원이다.바우처 패키지는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올리브영 럭스에디트 1만원권’과 ‘대한항공 500마일리지 교환권’으로 구성됐다. 럭스에디트 바우처는 △에스티로더 △아베다 등 정통 프리미엄부터 △아워글래스 △어반디케이 △올라플렉스 등 모던 프리미엄까지 올리브영이 엄선한 뷰티 브랜드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바우처는 홈페이지에 등록해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온 올리브영이 국내외 여행 등 여가활동에 적극적인 MZ 고객을 위해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협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만개 한정으로 제작된 ‘뷰티 레스트 에디션’은 18일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점 및 럭스에디트관이 입점되어있는 △강남타운점 △가로수길타운점 △대구타운점을 포함한 서울·부산·대구·청주시 소재 타운점 등 33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3.07.18 I 정병묵 기자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연매출 3000억원 목표
  •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연매출 3000억원 목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프닝 세리머니를 현지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이날 호주 멜버른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진행된 이번 오프닝 세리머니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로리 아거스 멜버른공항공사 대표, 조시 불 빅토리아 주 의회 의원, 이창훈 멜버른 총영사, 스테판 팀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법인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견뎌온 롯데면세점은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거점공항 중심으로 사업영토를 개척해 면세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글로벌 6개 면세사업자와의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사업권을 획득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 후 영업을 개시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3년 5월까지로 총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약 1090평(3592㎡) 매장을 오는 2027년 약 1704평(5634㎡) 면적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공항면세점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특히 매장 인테리어에 멜버른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유의 문화 등을 접목할 방침이다. 그라피티 예술의 진원지로 알려진 호시어 레인, 다양한 식물이 우거진 길퍼드 레인, 유럽풍 카페거리로 유명한 디그레이브 레인 등 멜버른 골목 명소의 특색을 디자인 요소에 반영해 쇼핑환경 개선에 나선다.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잡화·기념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면세점이다. 에스티로더, 디올, 샤넬, 이솝 등 화장품을 비롯해 호주 와인으로 유명한 펜폴즈와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등 주류 그리고 다채로운 특산품 등 39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멜버른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 5월 국제선 여행객 수(PAX)는 약 74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7.6% 회복된 수치로 앞으로 국제선 항공편 증설에 따라 출입국객 또한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멜버른공항점까지 현재 글로벌 6개 국가에서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6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영업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3.07.13 I 백주아 기자
정부,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 “경쟁국 뒤지지 않는 지원 고민”
  • 정부,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 “경쟁국 뒤지지 않는 지원 고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동진쎄미켐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만나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정책 지원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7일 경기도 화성시 동진케미켐 발안공장 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을 찾아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과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소부장 부문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침체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이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분야 국제경쟁으로 확대되며, 우리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이다.정부는 이에 지난해 7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과 올 3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등을 통해 국내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으나, 업계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동진쎄미켐을 비롯해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이솔, 엘오티베큠 등 이날 간담회 참석 기업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가 첨단 소부장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수요기업과의 협력 과제를 늘려주고, 주요국 수출통제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 협력 부문에서도 더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장 차관은 “경쟁국은 최근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수출통제와 대규모 보조금, 반도체 소부장 기업 국유화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중”이라며 “정부도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발표한 지원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인 만큼 기업도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2023.07.07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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