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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비앤비, 5년 내 북미 최대 여행플랫폼 성장…지금 주식 사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에어비앤비(ABNB)가 단순한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을 넘어 앞으로 5년 내에 북미 최대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선 만큼, 미리 주식을 사둘 만한 좋은 기회라는 추천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리처드 클라크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어비앤비에 대한 기업 분석을 처음 개시하면서 첫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43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인 110.81달러에 비해 30%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여행관련 임대산업은 1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매년 한 자릿수대 초반 또는 후반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뜻”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에어비앤비는 호텔과 체험활동, 장기 스테이 등 여러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셔닝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소비자들이 선망하는 브랜드와 독특한 제품군,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 등 3가지 차별적인 강점을 가진 여행업계 내 매우 독특한 기업”이라며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대로 라면 에어비앤비가 2029년까지 북미시장에서 가장 큰 여행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어비앤비가 이를 2년 이른 2027년까지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또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등 경쟁사를 제치고 2년 내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여행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번스타인은 에어비앤비가 1억명이 넘는 객실 숙박 예상치를 5% 정도 앞서는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3분기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그동안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꾸준히 성장을 이뤄 왔는데, 이는 회사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클라크 애널리스트가 지적했다. 또 그는 “에어비앤비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거나 호텔이면서도 집안일을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추가 비용 부과와 같은 불만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우려가 많이 줄었다”며 “규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신시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라크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가 훌륭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싸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에어비앤비에 대한 수요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종합해 그는 “지금은 에어비앤비 주식에 진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점이며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여행 수요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있더라도, 에어비앤비는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위치에 있고, 더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은 물론 주식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만큼 소유하기 좋은 주식인 것은 분명하다”고 추천했다.
- [GAIC2022]한국판 구글 벤처스 나오려면?…CVC 환경 조성 시급
- [이데일리 김성훈 김연지 기자] ‘구글(Google)’하면 글로벌 IT(정보·통신) 기업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구글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큰 손’으로 꼽힌다. 자사가 운영하는 CVC(기업형벤처캐피탈) 구글 벤처스를 통해 투자 수익을 톡톡히 내고 있다. 실제로 구글벤처스가 200만 달러를 투자한 커피 브랜드 ‘블루 보틀’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몸값이 뛰면서 4억 달러 투자 성과를 냈다. 또 다른 투자처인 우버와 네스트는 지금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우리도 구글 벤처스처럼 할 수 있는데’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구글 벤처스를 떠올리기엔 규제나 규모 면에서 아직 제약이 많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최근 정부가 나서 CVC 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 완화에 나서긴 했지만, 이제 막 붙은 불씨를 키우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나 활성화 과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GAIC 2022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김연지(왼쪽부터) 이데일리 기자의 사회로 최상우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 황원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특별세션 ‘CVC 시대 열렸다-활성화 위한 과제’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 ‘스페셜 세션’에서는 CVC 활성화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CVC 활성화와 성공적인 운영 전략에 대한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세션 첫 발표자로 나선 황원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은 “많은 현금성 자산이 흘러 들어갈 계기를 만들자는 게 CVC 설립 배경이다”면서도 “지주사의 CVC 소유 논란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해외 자산 20% 규제나 외부 자산 40% 규제 등을 고민 끝에 도입했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현 시점에서 제도가 시행된 지 9개월 정도 됐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제도가 뿌리내리고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며 “금산 분리와 관련해 우려의 시각도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필요한 부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CVC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국내 자본시장에 CVC가 활성화한다면 기업의 운영 노하우나 오픈 이노베이션이 벤처기업에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자금을 투입하는 재무적 투자자의 포지션을 넘어 기업가치를 배가 시키는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 변호사는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CVC 설립 법적 이슈에 대해서는 “엄격한 실사를 통해 사전에 법률 문제를 조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AIC 2022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김연지(왼쪽부터) 이데일리 기자의 사회로 최상우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 황원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특별세션 ‘CVC 시대 열렸다-활성화 위한 과제’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노진환 기자)다음 발표자로 나선 이종훈 엑스플로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테슬라나 에어비앤비처럼 대기업보다 규모가 크고 업계를 리드하는 대형 스타트업이 속속 출현하는 상황에서 (대기업 입장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대기업의 CVC 관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CVC는 각각의 기업에 맞춰 변화하거나 진화할 여지가 많다. 나라마다, 기업마다 가지고 있는 소스도 다르고 원하는 바도 다르기 때문”이라며 “규제 측면에서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한 접근이 수반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상우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는 “자본이 많을 때는 차별화가 안 되지만, 어려울 때는 차별화가 더욱 도드라진다. 우리와 연관된 기업 투자를 통한 엑시트(자금회수)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모델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자금 조달에 대한 규제가 조금 자유로워진다면 더 많은 자금 조달을 통해 더 많은 해외투자나 포트폴리오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CVC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정부가 한층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홍 변호사는 “미국 벤처캐피털(VC) 시장에서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비중은 50%를 차지한다.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VC 설립 단계에서 탐색 단계를 가져가야 하고, 규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여행수요 덕에 호텔업 단기 수혜…하얏트·메리어트·윈덤 유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내에서 여행 수요가 예상한 것보다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호텔산업이 단기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하얏트(H)와 메리어트(MAR), 윈덤호텔앤리조트(WH)가 투자하기 가장 유망하다는 추천이다. 김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 통과 인원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호텔 숙박비도 전년대비 33% 증가해 영업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에 주요 호텔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이 2022년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실제 미국 TSA가 제시한 미국 내 공항 보안검색대 통과 인원은 8월 일평균 219만명으로 2019년 8월 240만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7월 평균은 227만명으로 2019년 257만명 대비 30만명 낮게 나왔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확진자도 고점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복적 소비와 여름 성수기가 겹쳐 여행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아울러 “전시, 박람회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고 했다. 미국 MICE 업계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팅 플래너 중 70%가 올해 3-4분기를 위한 이벤트 계약을 이미 체결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응답했으며, 51%는 코로나19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이에 주요 호텔 기업들의 2022년 연간 주당순이익은 야외활동 증가와 숙박료 상향으로 코로나19 후유증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팩트셋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하얏트 호텔, 호스트호텔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이 예상되며, 2023년 주당순이익 예상이 전년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는 종목은 하얏트(+292.5%), VICI 프로퍼티즈(+50.8%), 에어비앤비(+18.3%), 힐튼 월드와이드(+17.3%) 순이었다. 또 호텔시장 데이터 분석기관 STR에 의하면 미국의 4~5월 평균 호텔 숙박료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대도시는 더 높은 것으로 집계했다. 트리바고 호텔 인덱스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의 6월 숙박비는 하루 평균 287달러(+68.5%), 뉴욕 393달러(+92.1%)를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호텔업종 중에서 하얏트, 메리어트, 윈덤을 톱픽으로 꼽으면서 “하얏트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디게 나타난 만큼 기저효과로 인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날 것인데, 2분기에 기록적인 수준의 여행수요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매출이 19% 더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메리어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는데, 레저, 숙박산업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렌탈 케이터링 회사인 타깃 호스피탤리티 프랜차이즈 등 총 1162개의 하얏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윈덤 또한 여름 성수기와 현충일 여행 수요로 강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헀다.다만 그는 “높은 물가 수준과 경기침체 우려 등은 호텔 기업들의 장기 이익 성장성을 억누르고 있어 단기적 접근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 [표]주간(1~5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8월1일부터 5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1일(월)-글로벌 페이먼츠, 온세미, 빌더스 퍼스트소스, 모자이크, CF인더스트리스, 에이비스 버짓, 다비타,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산미나,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이먼 프로퍼티, 아리스타 네트웍스, 핀터레스트 실적 발표-7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확정치-6월 건설지출-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2일(화)-마라톤페트롤, 캐터필러, 우버, 커밍스, 매리엇, 일리노이 툴, 듀폰, S&P글로벌, 몰슨쿠어스, 제트블루, KKR, 페라리, 타워세미, 프루덴셜, 옥시덴탈페트로, 스타벅스, 페이팔, 길러드, 시저스엔터, 에어비앤비, 엘릭트로닉아츠 실적 발표-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6월 구인·이직보고서-7월 자동차 판매△3일(수)-CVS,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CDW, 서노코, 모더나, 베리글로벌, 염브랜즈, 언더아머, 스피리트에어로, 블링크스, 호라이즌파마, 에너지 트랜스퍼, 메트라이프, 올스테이트, 로멘테크, 링컨내셔널, 부킹홀딩스, MGM, 이베이, 마라톤오일, 클로록스, 리얼티인컴 실적 발표-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6월 공장재 수주△4일(목)-알리바바, 시그나, 코노코필립스, 에로우일렉트릭, 파라마운트글로벌, 존슨컨트롤스, 웨스트록, NRG에너지, 듀크에너지, 켈로그, 웨이페어, 에어프로덕츠, 크록스, AZEK, 쉐이크색, 선코에너지, 암젠, EOG리소스, 블록, 콘에디슨, AES, 모토롤라솔루션즈, 도어대시, 스카이웍스, 드롭박스, 리프트 실적 발표-7월 챌린저 감원 보고서-6월 무역수지-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5일(금)-굿이어타이어, 웨스턴디지털, 텔루스, 웹텍, 드래프트킹스, 캐노피그로스, 트위스트바이오 실적 발표-7월 고용보고서(비농업 신규일자리수 및 실업률)-6월 소비자 신용
-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외부 자금줄, 러시아 재벌과 관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위해 추진했던 외부 자금 중 일부 사업가가 러시아 재벌과 관련을 맺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블룸버그는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국적인 알렉산더 타마스가 2013년 설립한 두바이 소재 투자회사인 바이캐피털(Vy Capital)이 머스크의 트위터 입찰에 7억달러(약 8785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세콰이어 캐피털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바이캐피털은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터널 굴착 회사 보링컴퍼니,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에리스엑스 등에 투자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타마스가 머스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머스크가 각각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뇌 연구 스타트업인 뉴럴링크 등에도 투자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은행(IB) 골드먼삭스 투자금융 사업부의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담당 공동 대표였던 타마스가 바이캐피털 설립 이전에는 러시아 부호인 유리 밀너가 설립한 투자회사 디지털스카이 테크놀로지(DST) 소속이었다는 데 주목했다. 2005년 밀너가 창립한 DST는 러시아 언어권과 동유럽 시장의 IT 투자기업으로, 타마스는 이곳에서 에어비앤비와 페이스북, 트위터에 대한 초기 투자를 이끌었다. IT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투자에 대한 통찰력 덕분에 타마스는 ‘밀너의 인간 슈퍼 컴퓨터’으로 불리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캐피탈이 운용 중인 자산은 2020년 기준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가 넘으며, 그 이후 자산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들의 자산에는 거액 기부금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가짜 계정 논쟁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진행된다면 바이캐피털은 사상 최대 규모 상장기업의 ‘레버리지 바이아웃’(LBO, 차입을 통한 기업인수)에 참여한 투자사가 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바이캐피털의 자금 출처나 투자의 성격을 보여주는 공개 자료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를 공론화한 이후 수차례 인수 보류와 인수가 조정 필요성 등을 시사했으며, 최근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트위터측에 인수 무산 가능성을 전달하기도 했다.
- "성장보단 생존이 우선"…스타트업·클라우드 투자 '꽁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최근 기술주 폭락,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투자가 급감했다. 같은 이유로 많은 투자자들이 클라우드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도 줄이고 있다. 가파른 긴축 시기엔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AFP)◇올 2분기 對스타트업 투자 20%↓…“살아남아라” 조언 잇따라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분석업체 CB인사이츠는 올해 2분기 중반까지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펀딩 계약이 580억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20%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벤처캐피털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줄인 이유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같은 금액이라도 자본의 값어치가 비싸진다. 이는 벤처캐피털이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압박을 증가시킨다고 WSJ은 설명했다. 투자를 받는 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가파른 긴축은 소비 위축 가능성을 높여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일 필요성이 커지게 된다.이에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크래프트 벤처스, 세콰이어 캐피털, 와이 콤비네이터 등 유명 벤처캐피털들은 최근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향해 “성장보다는 살아남아야 한다”, “급변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등의 조언을 잇따라 내놨다. 이어 비용절감, 현금확보는 물론, 헤지펀드 등 다른 투자자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스냅과 가상화폐 거래소 FTX 등에 투자하고 있는 라이트스피드는 “10년 간의 경기 호황기는 명백히 끝났다”며 “앞으로의 길은 험난할 것이다.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거센 파도 속에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는 등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에어비앤비의 초기 투자로 유명한 세콰이어캐피털도 250여 스타트업들에게 “오늘날의 상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당시와 더 유사하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반 목격한 것과 같은 V자형 회복이 뒤따르는 급격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회복까진 오래 걸릴 것”이라며 현금확보, 비용절감을 권고했다.◇클라우드 투자도 ‘뚝’…수요감소·침체 극복여부 등 선별 영향CNBC도 이날 경기침체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클라우드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팬데믹 기간에 보였던 급성장을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사람들이 다시 식당을 직접 방문해 식사하고 회의나 행사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팬데믹 이전 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전망이다.이에 빌닷컴·블렌드 랩스·센티넬원 등 이른바 클라우드 트리오는 전년대비 각각 179%, 124%, 120% 증가한 수익에도,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장터인 쇼피파이나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 줌 역시 올해는 세자릿수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소비위축 및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끼쳤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잉여 현금 흐름이나 이전과 비교해 이익 마진이 얼마나 개선될 것인지 등 경영 효율성에 좀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같은 선별 작업을 거치면서 전반적인 투자 비중도 감소하게 됐다는 것이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의 매리 도노프리오는 “잉여 현금 흐름 마진이 10% 이상인 기업들이 최근 침체를 우려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시장이 현금이 왕이 되는 곳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 코로나에 주목받은 '에듀테크'…해외 영토 넓힌다
-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콴다 스터디 센터`(사진=매스프레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유수 투자자로부터 대규모로 유치한 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베트남, 일본, 태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 지역으로 거침없이 영역을 넓히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뤼이드와 링글, 매스프레소 등 에듀테크 기업들은 지난해 잇따라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뤼이드는 지난해 5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2로부터 20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매스프레소는 56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와 함께 구글 본사로부터 후속투자도 받았다. 링글은 215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는 에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였다. 매스프레소 시리즈C 투자에 합류한 GGV캐피탈은 이번에 국내 기업에 처음 투자했다. GGV캐피탈은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그랩, 슬랙 등 글로벌 기업에 초기 투자한 벤처캐피탈로 유명하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 시장 규모가 7조달러(약 8841조원)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디지털화는 5.5%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현재 교육업체 중에 유니콘(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회사)은 30개 정도인데, 그중 16개가 지난해 탄생했다. 그만큼 성장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성파 링글 공동대표가 튜터(강사) 리크루팅을 위해 지난 27일 미국 예일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사진=링글 제공)국내 에듀테크 업체들은 이렇게 확충한 자금을 인력 확보와 마케팅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와 기업간거래(B2B) 교육 솔루션 ‘R.인사이드’를 제공하는 뤼이드는 중동, 미주, 아시아 등 15개국에서 AI 교육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최근 남미에도 진출, 콜롬비아 교육업체 카사그란데 인터렉티브와 함께 콜롬비아 대학입학자격시험 전용 AI 기반 학습서비스를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4개 고등학교에서 파일럿 테스트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사용자 중 75%가량이 이 서비스를 통해 ‘학습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링글은 오는 7월 미국 보스턴에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지 강사들이 수업하고 교재를 만들고, 다른 강사들과도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링글 관계자는 “보스턴 법인을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링글은 오는 6월에는 북미 시장에서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교육 서비스 ‘틴즈’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명문대생으로부터 영어 교육도 받으면서 명문대 교육 간접 체험과 함께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인 가정 30~5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매스프레소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수학 공부 앱 ‘콴다’의 국내외 가입자가 6000만명을 돌파했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검색하면 5초 내 해당 문제 풀이와 함께 관련 유형 문제, 개념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가입자 중 87%가량은 해외 이용자다.콴다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진출해 20개국에서 교육 앱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월간 활성이용자(MAU) 470만명을 기록하며 그랩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현지 스타 강사, 학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문제집, 동영상 강의 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콴다는 베트남에서 중·고등 수학 및 영어 교재를 출판하는데 점차 학년을 늘려갈 예정이며, 디지털화·맞춤화에 집중해 개인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교육 시장에서도 유튜브, 스포티파이처럼 개개인에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글로벌한 플랫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4월 4~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글로벌 교육 혁신 컨퍼런스 `ASU+GSV 서밋`에 참여한 뤼이드의 부스 전경.(사진=뤼이드 제공)
- [마켓인]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 스와치온에 5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이 원단 이커머스 플랫폼 스와치온에 5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에 카카오벤처스와 티비티파트너스도 참여하면서 스와치온은 유수한 재무적투자자(FI)의 지원을 받게 됐다. 스와치온 로고. 사진=스와치온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온은 최근 150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파빌리온캐피탈 50억원, 카카오벤처스 40억원, 티비티파트너스 30억원 등 FI들에서만 120억원을 조달했다. 국내 한 유명 게임사도 전략적투자자(SI)로 3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마지막 절차를 목전에 뒀다. 라운드가 마무리되면 스와치온 기업가치는 초기였던 2018년 초 35억원에서 이번에 1000억원으로 높아진다.스와치온은 앞선 시드와 시리즈 A·B 단계에서 카카오벤처스와 스파크랩, 두나무앤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클로버추얼패션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하면 누적 투자금은 250억원이다.스와치온 원단 수출 플랫폼. 사진=스와치온스와치온은 동대문 원단을 해외 패션디자이너에게 판매하는 원단 수출 플랫폼이다. 패션산업 집적지인 동대문의 특성을 활용해 국내 1000여개 도매업체들이 보유한 원단 20만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플랫폼으로 만들어 해외 패션디자이너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전 세계 52개국 1만5000여개 브랜드가 사용 중으로, 매출의 70%가 북미와 유럽에서 나온다. 매출은 2020년 19억에서 2021년 7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패션업계 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1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와치온은 메타버스 패션사업에 진출한다. 디자이너들에게 원단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간 쌓아온 3D 원단 구현 기술과 DB를 기반으로 디지털 패션상품을 제작·판매해주는 서비스로, 4월 21일 공식 런칭한다. 현재 기존 서비스의 플랫폼 고도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자를 모집 중으로, 신입 초봉 6500만원이다.이우석 스와치온 대표는 “미국과 유럽은 명품 등 유명 브랜드는 강하지만 마이크로 시장은 약해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원단을 소량으로 구하기 어렵다. 반면 아시아는 마이크로 시장이 발달해 관련 인프라가 많다”며 “우리나라는 동대문 원단 시장이 잘 형성돼 플랫폼으로 연결하면 국내 도매업체와 해외 디자이너업계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가 화두가 되면서 디지털 패션에도 디자이너들의 관심이 많다”며 “브랜드와 제휴해 우리 원단으로 패션상품을 각각 디지털과 실물로 제작·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파빌리온캐피탈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파빌리온캐피탈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로 국내 벤처투자에 적극 행보를 보여왔다. 작년 한 해만 한국신용데이터, 팀블라인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스탠다임, 채널코퍼레이션, 반도체 설계 플랫폼 세미파이브에 투자했다. 특히 모회사 테마섹은 에어비앤비·알리바바·텐센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에 투자해온 큰손으로, 높은 안목을 가졌다는 평가다. 파빌리온캐피탈의 러브콜을 받은 만큼 스와치온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여행 혁명 이끄는 리더되길…에어비앤비 아카데미 성료
- 지난 21일 열린 에어비앤비 아카데미 수료식(사진=에어비앤비 코리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어비앤비가 경희대·세종대 관광 분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장학 프로그램인 ‘에어비앤비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2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에어비앤비 아카데미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고, 코로나19 이후 ‘어디에서나 살아보기’와 같은 ‘여행의 혁명’을 이끄는 에어비앤비가 국내 관광학계의 대표 대학인 경희대·세종대와 함께 설계한 산학협력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협약식을 체결했다.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와 세종대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트랙 학생 총 16명이 지난해 말 진행된 공모전을 거쳐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 10주에 걸쳐 비즈니스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내문화, 안전과 위생, 제도 및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에어비앤비 코리아 임직원들의 강연을 듣고, 2인1조로 팀별 과제를 수행하며 여행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에 관해서 공부했다.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에어비앤비 아카데미 수료증과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팀별 과제를 통해 최종 최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팀(경희대 조수빈, 세종대 안재영)과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3개의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됐다.이날 수료식에는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고기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 부문 책임자, 이희찬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장, 최충범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부장, 정남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장, 이규민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집이 아닌 어디에서나 살아보며 업무도 하는 유연한 삶의 방식이 보편화하는 등 여행 분야에서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빠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 환경에 대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변화의 선두에 있는 에어비앤비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여행의 혁명’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