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43건

  • `스마트푸드 시대`..코엑스 국제외식산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국내 음식의 새로운 트렌드와 외식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진행된다.한국음식업중앙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외식산업박람회`가 18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으로, 박람회 첫날 약 1만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집계했다.이 박람회는 한식재단과 함께 하는 `한식세계화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마련한 `약선음식관`, 향토음식개발연구원과 함께 하는 `8도내림음식관` 등 비롯해 외식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식재료관들이 눈길을 끈다.지역특산물관의 경우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각종 지역 특산물들을 선보이고, 음식의 맛을 돋보이게 하는 마지막 비법을 알려주는 테이블웨어관도 관람객들이 몰렸다.또 이색 주방용품들이 모여 있는 기자재관도 인기다. 중앙 무대 바로 옆에 자리잡은 키친아이디어의 부스는 특이한 `위생수저` 제품 덕분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위생수저는 키친아이디어(www.kitchenidea.co.kr)가 개발해 특허출원한 제품으로, 숟가락 및 젓가락 중간에 굴곡을 두어 끝부분이 공중에 뜸으로써 바닥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식탁 위의 각종 이물질과 세균이 부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회사 관계자는 "수저가 공중에 뜬다면 위생적임은 물론 경제적이기도 하다"며 "이 위생수저는 식탁위생을 지킬 뿐 아니라 식탁문화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박람회 기간 4일 동안 하루 2차례 열리는 각종 시연회에서는 전통음식을 대표하는 윤숙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최고의 스타쉐프들이 직접 출연해 솜씨를 뽐내고 레시피도 전수한다.한국음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음식이 보이고, 한식이 보이고, 한식세계화가 한눈에 보이는 서울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서 전통명가의 대물림 음식과 여름철 별미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늦더위를 이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1.08.18 I 김대웅 기자
  • ‘여름 별미’ 한치, 사라진 이유는
  • [경향닷컴 제공] 14일 제주시 연동의 향토음식점을 찾은 관광객 이모씨(45)는 제주의 여름철 별미라는 한치물회를 주문했다. 부드러운 ‘생물’ 한치를 썰어 만든 물회를 꼭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당 주인은 “미안하다. 한치가 잡히지 않아 물회를 못 판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은 벌써 며칠째 한치물회를 팔지 못하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한치오징어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한치는 7월부터 제주 앞바다에서 잡히기 시작해 8월이면 한창 제철을 맞는다. 한치는 더위를 식혀주는 제주의 여름철 별미로 꼽혀왔다. 한치라는 이름은 다리 길이가 한치밖에 안될 정도로 짧다고 해서 붙여졌다. 오징어보다 살이 부드럽고 맛은 담백하다. 일본에서는 고급 초밥재료로 사용한다.제주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제주연안에서 한치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 어획량이 대폭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올 봄부터 제주연안의 저수온이 이어지면서 수온에 민감한 난류성 어종인 한치가 자취를 감췄다고 분석했다.연구소가 측정한 8월 제주연안의 표층 수온은 24~25도로 지난해 26~27도에 비해 2도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제주부근 바다의 수온이 예년보다 2도 정도 낮아 멸치를 먹이로 하는 갈치와 한치 어장이 형성되지 않아 어획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한치가 잡히지 않다 보니 덩달아 값도 뛰었다. 지난해는 ㎏당 1만5000원~2만원에 한치를 구입했으나 최근엔 3만~3만5000원까지 뛰었다. 그나마 유통매장에서는 한치를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한치 뿐만 아니라 갈치와 옥돔 등 여름철 주력어종의 어획량도 급격히 줄고 있다.수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위판 실적을 종합 집계한 결과 지난 7월 한달동안 어류 위판량은 195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96t에 비해 30.2%(844t)나 줄었다고 밝혔다. 대표 어종인 갈치와 옥돔은 각각 1450t, 32t을 위판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7월 갈치와 옥돔이 각각 2179t, 100t 위판된 것과 비교할 때 갈치는 33%, 옥돔은 68%나 줄어든 수치다. 어황 부진으로 산지가격이 오르면서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할인+할인` 무더위도 시원하게 할인
  •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 `할인+할인` 무더위도 시원하게 할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유난히 긴 장마가 그 끝을 보이고 8월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장마가 길었던 탓에 올해 여름은 9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여름의 시작이 늦어진 만큼 휴가기간도 예년에 비해서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 가족·연인· 친구와 어디로 어떤 피서를 떠날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겁다. 만족스러운 바캉스와 시원한 여름을 즐기려면 식음료·화장품·빙과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엣지있게`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기까지가 필요조건이라면 `건강`은 충분조건이다. `엣지있고 건강한` 여름 그리고 바캉스를 준비해보자. 바캉스 용품을 장만할 생각이라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마련한 기획·할인행사를 활용해볼 만하다. 수영복을 비롯해 샌들·반바지·선글라스·텐트·물놀이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휴가 기간동안 실내보다는 야외에 있는 시간이 더욱 많다. 휴가지에서 신경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피부관리다. 화장품업체들이 전하는 여름 피부관리법을 배워보자. 세련된 바캉스 패션과 적절한 음주, 시원한 계절면은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건강 도우미도 필수품이다. 기능성 음료, 자양강장 피로회복제, 필수 의약품은 꼭 챙겨보자. ▲ (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알뜰하게 바캉스 즐기기 아직까지 바캉스를 떠나지 못 한 사람들이 있다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행사를 잘 활용하면 부담스러운 휴가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롯데·현대·신세계 Big3 백화점은 `수영복 특집전`이나 `영 바캉스룩 인기상품전` 등을 통해 바캉스 용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행사를 활용하면 `아레나`의 여자 비치 수영복을 5만원 이하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것을 비롯해 반바지는 1~3만원 대에, 티셔츠는 1~2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바캉스 용품이 전부가 아니다. 롯데백화점(안양점)에서는 유명 메이커의 선글라스를 9~18만원에 구입가능하며, 현대백화점에서는 구두를 30~40% 할인된 가격에,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화장품을 시중가 보다 싸게 쇼핑할 수 있다. 이밖에 와인이나 정장, 각종 먹을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대형마트를 통해서도 `시원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10일까지 바캉스 피크 기간 동안 휴가지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휴가철 주요 먹을거리와 여름 피서용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 피서지까지 운반해 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롯데마트는 물놀이 용품, 캠핑 용품, 먹을거리 등을 최대 5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TV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바캉스 용품을 편안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GS샵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실속가에 판매한다. CJ오쇼핑의 인터넷쇼핑몰 CJ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다양한 바캉스 용품을 특가로 판매하며, G마켓은 올 여름 바캉스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막바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피부와 건강을 지키자 ▲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놀 때 놀더라도 `잘` 놀아야 뒤탈이 없는 법. 여름 더위의 절정인 지금, 휴가지에서의 잦은 야외 활동으로 더위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우리 피부는 지칠 수밖에 없다. 일동제약의 바르는 비타민C 화장품 `바비씨`는 피부에 순수 비타민C를 공급함으로써 여름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과 유해산소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해 준다. 웅진코웨이의 `Re:NK`는 피부 본연의 빛을 찾아주고 더불어 피부 재생 및 보습효과까지 있는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라인`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피부수분체질을 개선해 피부 속부터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신개념 탄력수분크림인 설화수의 `수율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름철 피부미용의 고수라 할만하다. 만사가 귀찮은 생각이 드는 여름. 종합 영양제를 함께 섭취해준다면 삶의 활력을 불어 넣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양약품의 `비타알부정`과 `코큐텐 비타알부정`은 신체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어 무더위에 지친 직장인의 활력을 되찾아 준다. 물론 공부에 지친 학생, 임산부·수유부, 허약체질자 등의 생체활성에도 효과는 굿!  피서철이면 부쩍 주목 받는 여성용 생리대도 있다. 동아제약의 `템포`는 외부에서 착용 여부를 알 수 없는 체내형 생리대로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맛있게, 시원하게` 날려 버리자, 더위! ▲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면·빙과·음료는 어떤 게 있을까하는 고민도 덜어보자. 무더위에 지친 입맛이 상큼한 별미가 떠오를 때에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일품인 CJ제일제당의 `평안도식 동치미 물냉면`은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찬물에 행군 뒤 소스에 비벼먹는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한국야쿠르트의 `팔도비빔면`도 여름철 빼 놓을 수 없는 별미. 후속 모델인 계절상품인 `부산밀면`도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고 있다. 향긋하고 구수한 메밀의 참맛을 살린 `오뚜기 면사랑 순메밀 물냉면`도 빠뜨리면 서운해할 여름철 별미다. 여름철 맥주를 빠트릴 수는 없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기네스 라운지`를 방문하면 25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네스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단, 이 행사는 이달 21일까지라는 점은 기억해 둘 것.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직장인들. 이들에게는 찬물에도 쉽게 녹는 동서식품의 `커미아이스 커피믹스`가 청량감을 느껴주고, 주머니 사정도 가볍게 해주는 좋은 친구다. 롯데칠성음료는 100%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로 만든 `데일리C 비타민워터` 3종과 아미노산음료`데일리C 아미노워터`를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2000년 뉴욕에 첫 등장하면서 `뉴욕 패션 아이콘 음료`를 넘어 문화코드를 대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산뜻한 맛에 비타민·미네랄·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빙그레의 더위사냥은 여름 더위를 물리치는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1989년 탄생한 빙그레 더위사냥은 지난해 매출 430억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얼음 과자`다. 마지막으로 해태제과의 부라보콘도 빼 먹을 수 없다. 40년 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은 부라보콘은 여름철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로 최근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08.05 I 문정태 기자
위험해서 더 재미있다…여름철 레포츠
  • 위험해서 더 재미있다…여름철 레포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설레는 때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강원도는 빼어난 절경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절경 속에서 더 큰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산악 바이크와 서바이벌 게임, 패러글라이딩도 스릴과 재미를 느끼려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래프팅은 여름철 더위를 날려줄 대표적인 레포츠다. 강원도 평창군의 금당계곡은 빠른 물살과 빼여난 경관으로 래프팅 명소가 되고 있다.▲ 금당계곡 래프팅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남쪽으로 약 9㎞ 정도 들어간 31번 국도변 서쪽으로 위치한 금당산의 한편을 끼고 있는 금당계곡은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처음부터 노를 젓지 않아도 될 정도로 빠른 물살을 자랑하며 수량이 풍부해 소형보트는 여울에만 의지해도 내려갈 수 있다. 특히 강기슭에 불쑥 솟아오른 금당산이 보이는 곳에서 백암동에 이르는 구간이 금당계곡 래프팅의 핵심 코스다. ▲ 산악 바이크 산악바이크(All Terrain Ve hicle)는 4륜 오토바이라고 불리며 원래는 농사용으로 개발됐으나 지금은 레저용으로 발전했다. 산악바이크는 짚차가 갈 수 없는 길도 거침없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산악바이크(ATV)는 운동량이 많아 즐기면서 체력을 키울 수 있고, 균형감각에 좋은 레포츠이기도 하다. 강원도의 많은 레포츠 업체들은 `기업체 프로그램', `동아리 및 친목단체 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악 바이크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서바이벌 게임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은 스포츠화된 모의 전투로, 규격화된 복장과 전투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규칙과 질서 속에서 즐기는 놀이다. 서로 화합하고 의지하게 되는 게임으로, 가족이나, 친구, 단체가 즐기기에 적합한 레포츠이기도 하다. 게임의 종류도 다양하다.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인 `전멸전` , 상대방의 깃발을 탈취해 자기 진영으로 가져오면 승리 하게 되는 `깃발전` , 실탄의 소모량과 운동량이 많아 사랑을 받는 `고지점령전` , 서바이벌이라는 단어의 뜻에 가장 부합되는 게임으로 2인1조 또는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진행되는 `배틀로열` 등으로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다. ▲ 패러글라이딩 강원도에서 가장 비행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평창이다. 평균 해발고도 700m로 지형적으로 좋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2인1조로 비행하는 `텐덤비행`은 누구라도 당일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바로 비행이 가능하다. 숙련된 조교와 함께 하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nbsp;<!--StartFragment-->&nbsp;강원도 왔으면 곤드레밥 정도는 먹어줘야활동량이 많은 레포츠를 즐겼다면 허기진 배를 채울 차례다. 이왕 강원도에 왔으면 강원도의 별미를 맛봐야 여행의 화룡점정.&nbsp;▲ 강원도의 대표 음식인 곤드레밥.강원도의 대표적인 먹을거리 중 하나가 바로 곤드레밥이다. 곤드레는 태백산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곤드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지혈, 소염, 이뇨작용, 지열, 해열, 소종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있다. &nbsp;곤드레밥은 쌀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한 곤드레나물을 넣어 만드는데, 여기에 된장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썩썩 비벼 먹으면 곤드레의 향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nbsp;황태 역시 강원도 특산물로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봐야할 별미 중 하나다. 겨울에 잡은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놓으면 봄바람이 불 때까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살결이 부드러운 황태가 탄생한다. &nbsp;황태는 일산화탄소 중독까지 풀어낼 만큼 해독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약재로로도 많이 쓰인다. 황태국과 황태구이 등으로 많이 먹는다. &nbsp;대표적인 민물고기회인 송어회도 일품이다. 평창군 산줄기의 맑고 깨끗한 용천수에서 자란 송어는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해 씹는 맛이 좋아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잊지 못하고 꼭 다시 찾는다고 한다.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특히 DHA가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이다. 송어회 외에도 송어구이, 송어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nbsp;이밖에 강원도의 향토음식인 막국수와 강릉지역의 대표 음식인 감자옹심이, 오징어순대도 강원도를 찾았다면 맛봐야 할 것들이다. &nbsp;
2011.07.28 I 이승현 기자
(새상품) 벤또랑 `냉우동세트` 출시 외
  • (새상품) 벤또랑 `냉우동세트` 출시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수제 도시락전문점 벤또랑은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시원한 `냉우동세트`를 출시했다. 냉우동세트는 시원한 냉육수에 쫄깃한 우동면발을 가미한 `기시멘 냉우동`과 부드럽고 촉촉한 `유부초밥`으로 구성된 계절 세트메뉴로 무더운 여름철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시멘냉우동`은 맑고 깔끔한 장국 육수로 맛을 내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넓은 면을 사용해 풍성한 질감과 쫄깃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같이 제공되는 유부초밥은 벤또랑만의 초밥과 일본식 절임류인 쯔께모노를 넣어 색감을 살리는 것은 물론 씹는 맛을 강조했다. 냉우동세트와 잘 어울리는 왕새우튀김도 추가로 출시했다. 왕새우튀김은 바삭하게 튀겨 부드러운 타르타르소스에 찍어먹는 메뉴다. 뿐만 아니라 8월초부터는 건강식으로 구성된 아침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벤또랑의 아침 메뉴는 잡곡, 견과, 멸치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맛이 뛰어나면서도 올 여름 꼭 필요한 건강식으로 선보인다. ◇ 미니골드,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럭키 반지` 출시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미니골드(www.minigold.co.kr )가 D-100일을 맞는 수험생들에게 행운의 기를 더해줄 수 있는 `럭키반지`를 출시했다. `럭키반지`는 14K 소재로, 7월 중순부터 수능 당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깔끔한 뫼비우스띠 모티브의 꼬임 디자인으로 볼륨감과 지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등 3가지 컬러가 있다. 미니골드는 `럭키반지`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더위에 지친 수험생 응원을 위한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을 앞둔 조카, 친구, 자녀 등 수험생들의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미니골드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리면 총3명을 추첨해 `럭키반지`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10일 발표한다. ◇ 남베 101, 수삼·찰보리 활용한 여름 신메뉴 출시 101그룹의 컨템포러리 유럽피안 레스토랑 `남베101`이 여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 닭가슴살 요리 `쉬프렘 드 볼라이유`(Supreme de Volaille)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프랑스식으로 재해석 한 것이 특징으로, 수비드(Sous-vide: 저온의 진공에서 장시간 동안 요리하는 프렌치 테크닉) 방식을 사용해 풍부한 육즙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또한 보리 리조토는 일반 쌀보다 영양소와 섬유질 함량이 높은 찰보리와 대추, 잣을 넣어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했다. 함께 곁들인 소스는 닭고기 육즙, 인삼, 우유 등이 들어가 있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남베101은 이밖에도 여름을 맞아 오리고기, 랍스터와 제철 나물 등 한국의 식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 홈밀, 해신탕부터 초계탕까지 5가지 건강식 출시 외식전문기업 101그룹의 프리미엄 가정편이식 브랜드 홈밀(www.homemeal.net)은 여름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8월13일까지 `꼬꼬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 홈밀 `해신탕`홈밀 `꼬꼬댁 페스티벌` 메뉴는 해신탕, 한방 삼계탕, 초계탕, 삼계탕, 단호박 갈비찜 등 총 5가지다. 바다의 신 용왕이 즐겨 먹었다고 이름 붙여진 해신탕은 전복 삼계탕을 일컫는 말로 닭고기와 전복, 낙지, 인삼, 대추가 들어있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고, 감초, 황기, 당귀, 수삼 등을 넣은 한방삼계탕은 진한 국물과 영계의 쫄깃한 육질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또한 시원한 육수에 닭 가슴살, 각종 채소를 면과 함께 먹는 초계탕은 더위를 식혀줄 여름철 별미음식이다. 한편 홈밀의 `보양식 세트`는 해신탕, 단호박갈비찜, 훈제오리 월남쌈, 메밀소바로 구성돼 있어 온가족 저녁식사는 물론 여름철 손님맞이 상차림에도 손색이 없다.
2011.07.22 I 이승현 기자
  • `백캉스`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도심에서도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nbsp;`백캉스(백화점+바캉스)` 마케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nbsp;&nbsp;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중동점은 오는 24일까지 야외광장에서 `키즈 워터 슬라이드 파크`를 운영한다. 워터 슬라이드 파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뽀로로 친구 `몽이` 캐릭터로 꾸며진 8m 높이의 수상용 슬라이드와 가로 세로 10m의 정사각형 형태인 착지용 풀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nbsp;일산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온 고객들을 위해 8월23일까지 옥상 생태공원에 꼬마기차와 레일을 설치·운영한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nbsp;본점은 전원적인 매장을 연출하고 과일 판매에 나선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2011 롯데 과일박람회`에서 과일과 어울리는 원두막과 포도넝쿨을 비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여름 과일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이밖에 본점에서는 8월18일까지 여름철 디저트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건강함을 더한 디저트 케익과 아이스크림` 강좌를, 강남점에서는 19일부터 8월23일까지 `초보주부를 위한 여름철 별미 생활 요리` 강좌를 진행한다. &nbsp;박기범 롯데백화점 식품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장마가 끝나고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백화점을 도심 속 피서지로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가미된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백화점 "미국산 블루크랩 산 채로 만나세요"☞유통주, 2분기 실적 밋밋해도 `투자기회 있다`-LIG☞롯데마트, `숨 쉬기 좋은 공간` 업계 첫 선정
2011.07.21 I 문정태 기자
  • "냉면·삼계탕 엄두도 못낸다"..가격 高高~ 서민 苦苦~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여름철 별미이면서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냉면. 소문난 집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1만원은 내야 한다. 지난해 8000원~9000원 하던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은 지금은 1만원 짜리를 찾아볼 수 없다. 여름에 인기가 높은 냉면과 삼계탕, 그리고 삼겹살, 돼지갈비. 외식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품목인 이들은 이제 서민 음식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가격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번 가격이 올라가면 재료비가 떨어져도 요지부동인 외식비의 특성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외식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랐다. 6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4%인 점을 감안하면 지표상 외식비 상승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속내를 따져보면 지표와는 정반대다. 6월 외식비가 비교적 안정적인 데는 무상급식 영향이 크다. 6월 학교 급식비는 전년 동월대비 21.2%나 떨어졌다. 이를 제외한 외식비 상승률은 무려 5.6%에 달한다. 외식비를 견인한 것은 냉면, 삼계탕, 삼겹살, 돼지갈비 등 4대 서민식품이다. 냉면은 6월에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9.0% 올랐는데, 이는 통계청이 2005년 소비자 물가지수를 개편한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냉면 가격 급등은 상반기 채소, 밀가루 값 상승 여파가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재료비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도,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계탕 역시 5월과 6월 두 달 연속으로 5.6%나 올랐다. 2009년 9월 5.9% 상승한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주재료인 닭고기가격이 6월에만 3.4% 떨어졌지만, 삼계탕 외식비에는 가격이 하락한 재료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휴가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삼겹살, 돼지갈비 외식비도 각각 전년 동월대비 16.6%, 15.3% 올라, 2005년 물가지수 개편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냉장, 냉동 삼겹살 수입을 확대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어미돼지 3만 마리를 수입해 공급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지만, 새끼돼지가 식용으로 도축할 때까지 8개월이나 걸려, 당분간 돼지고기발 외식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밖에 자장면과 짬봉도 각각 8.2%, 8.3% 상승해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생맥주와 커피도 각각 1.9%, 2.3%나 뛰었다. 한편 정부는 치솟는 외식비 안정을 위해 재료비가 하락했는데도 외식가격을 인상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담합 등 부당행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외식비는 한 번 올라가면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재료비 인상폭보다 크게 반영돼 인플레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1.07.05 I 최정희 기자
"女~子가 당당해야!"..`여성주간` 아시나요?
  • "女~子가 당당해야!"..`여성주간`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1~7일 `여성주간`에, 서울시와 각 구 지자체가 관련 행사를 마련해 여심(女心) 잡기에 나섰다. 이번에는 남성 참여를 독려하는 기획의도의 행사도 속속&nbsp;등장해 눈길을 끈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5일&nbsp;서울여성프라자에서 시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을 초청, `남성이 말하는 여성행복프로젝트-일·가정 양립을 중심으로`라는 이름의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나는 대한민국 남자다`라는 주제의 개인사례 공모전에서 입상한 남성 7명이 참여해 ▲늦깎이 싱글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 ▲사내 출산휴가 제도의 개선점에 대한 고민 ▲아내를 돕는 과정에서 느낀 고민과 애로점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nbsp;저녁에는 `남성행복 콘서트`라는 이름의 음악회도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여성주간에 여성 위주가 아닌 남성 참여형으로 행사를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맞벌이 가정이 비약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남녀간 일과 가정 양립의 문제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 하에 이 같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 구청에서는 ▲이혼 위기의 부부들을 위한 부부갈등조정 집단상담실 운영(1~7일, 강북구)&nbsp;▲여름철 별미 보양식&nbsp;만들기 아버지 요리교실(2~23일 매주 토요일, 양천구)&nbsp;▲아빠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9일, 구로구) 등 남성 참여형의&nbsp;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잇따라 준비했다. 그간 주로 여성 타깃이었던 데 비해 참여 범위를 남성으로 확대한 것.지자체 관계자는&nbsp;"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주간=여성만을 위한 행사`라는 통념에서 벗어나&nbsp;`금녀의 벽`을 허문다는 콘셉트로 행사를 재밌게 꾸미려 하고 있다"며 "남녀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으면 한다"고&nbsp;말했다.&nbsp;이밖에 ▲여성복지관 수강생 작품 전시회(1~7일, 동대문구)&nbsp;▲미혼모 시설 `열린집` 방문 및&nbsp;태교 강좌(6일, 강남구)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성정책포럼(6일, 성북구) ▲여성리더 강연회 및&nbsp;여성가요제(9일, 광진구)&nbsp;등&nbsp;여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nbsp;◇ 여성주간은 여성주간은 지난 1995년 여성발전기본법 제정에 따라 이듬해부터 매년 7월 1~7일로 지정, 시행되고 있다. 정부 주도 하에 남녀평등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헌자 시상식 등, 한 주 동안&nbsp;전국 각 지자체가 마련한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2011.07.05 I 이창균 기자
(신상품) 더 파타이, 한국식 베트남 웰빙 신메뉴 6종 외
  • (신상품) 더 파타이, 한국식 베트남 웰빙 신메뉴 6종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식 오리엔탈 베트남 쌀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더 파타이`(www.thepadthai.kr)가 국내외 소비자들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한국식 베트남 웰빙 신메뉴 6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메뉴는 족발 월남쌈, 불고기 월남쌈, 해산물 덮밥, 냉쌀국수, 동남아식 매운 크림 떡볶이, 후레이크 라이스롤 등 총 6종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과 베트남 음식을 접목시켜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더 파타이 `동남아식 메운 크림 떡볶이`특히 족발 월남쌈과 불고기 월남쌈은 업계 최초로 족발과 불고기를 월남쌈에 접목시켜 발상의 전환을 꾀한 메뉴로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스 또한 한국 재래 된장으로 만들어 된장 특유의 감칠맛이 구수한 족발·불고기 맛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와 느끼하지 않은 맛을 낸다. 냉쌀국수는 김치 국물을 베이스로 해 베트남 쌀국수 고유의 칼칼한 맛과 함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동남아식 매운 크림 떡볶이는 동남아와 이탈리아 재료를 접목시킨 퓨전 떡볶이다. 더 파타이는 쌀국수 외에도 한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메뉴와 호주식 직화구이 월남쌈, 샤브 월남쌈 등 다양하고 독특한 저녁 메뉴 판매로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관태 더 파타이 대표는 “이번 신메뉴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킨 메뉴”라며 “향후에도 베트남 쌀국수를 한국 음식과 접목하는 등의 적극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해외 역수출에도 나섬으로써 한식세계화에도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마르쉐, 여름음료 BIG 3 ▲ 수박 마가리따외식전문기업 아모제(www.amoje.com)가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무역센터점이 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여름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음료 3종은 `모히토`, `수박 마가리따`, `그라놀라 우유 빙수` 등이다. 쿠바에서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다는 `모히토` 칵테일은 민트향과 라임이 어우러져 달콤함과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수박 마가리따`는 여름 대표 과일 수박과 데킬라를 이용해 만든 칵테일로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nbsp;`그라놀라 우유 빙수`는 얼린 우유에 말린 과일과 그라놀라(볶은 견과류)를 올려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멘무샤, 일본식 덮밥·볶음면 출시 일본라멘전문점 멘무샤(www.menmusha.co.kr)는 덮밥요리와 면 요리 메뉴를 강화해 다채로운 맛의 신메뉴를 출시한다. 멘무샤가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신메뉴들은 일본풍의 요리들을 특색있는 맛으로 퓨전화한 것이 특징이다. ▲ 멘무샤 `도미데리야끼`멘무샤는 일본식 덮밥 `돈부리` 메뉴를 대폭 강화했다. 부드럽고 단맛이 감도는 도미뱃살과 새콤달콤한 데리야끼소스의 결합이 일품인 `도미데리야끼동`과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어 삶은 차슈를 각종 채소와 함께 얹어먹는 `차슈동`, 정통 일본식 데리야끼소스로 조려낸 닭다리살과 파, 초생강 등이 올라간 `치킨데리야끼동`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또한 신선한 채소와 참치살, 날치알과 함께 초고추장이나 일본식 간장 소스 중 기호에 맞는 양념장을 선택해 비벼먹을 수 있는 `회덮밥`과 문어, 오징어, 새우 등을 넣어 볶아내고 할라피뇨를 넣어 매콤한 양념을 곁들인 퓨전식 `문어해물볶음밥` 등도 함께 선보인다. 볶음면 신메뉴도 추가했다. 쫄깃한 우동면과 해물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해물야끼우동`, 닭가슴살과 쇠고기가 우동 면발과 조화를 이룬 `치킨&쇠고기야끼우동`, 새우, 홍합 등 각종 해산물과 숙주를 듬뿍 넣어 매콤하게 볶아낸 `나가사끼볶음라멘`이 출시됐다. 여름을 맞아 멘무샤의 대표 라멘 메뉴인 소유라멘은 시원하게 변신했다. 일본식 `냉소유라멘`은 푹 삶아 고아낸 돼지뼈 육수를 차게 식혀 탱탱하고 쫄깃한 생면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했으며, 여기에 갖가지 신선한 채소를 고명으로 얹어 맛은 물론 보기에도 좋은 여름철 별미로 선보인다.
2011.06.29 I 이승현 기자
이른 더위에 잘 챙겨 먹어야 건강
  • 이른 더위에 잘 챙겨 먹어야 건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애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몸이 채 적응하기도 전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잠을 설치거나 입맛을 잃게 되기 때문. 전문가들은 이렇게 급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먹는 음식과 약은 근본이 같다`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처럼 신체의 부족하고 넘치는 것을 조화롭게 섭취하는 섭생을 강조한다. 더위와 습기 또는 작은 기류의 변화로 신체 기능에 장애가 생겨 입맛을 잃기 쉽고 생체리듬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제철 먹을거리를 통한 식습관 관리로 체력 관리할 것을 권하고 있는 것. 친환경 유기농 식품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www.choroki.com)은 때 이른 더위로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구성한 `건강친화 초록레시피`을 제안하고 나섰다. 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어 끼니를 소홀히 하거나 거르는 우리 가족을 위해 여름철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들을 듬뿍 섭취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제공한 것. 오이소박이와 쌈밥, 마늘장아찌, 냉국, 샐러드 등의 여름철 별미 식단을 통해 잃어버린 입맛도 잡고 수분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건강관리 필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친화 초록레시피`는 초록마을 홈페이지(www.choroki.com)와 매장에서 제공하는 소식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초록마을은 `건강친화 초록레시피`의 식재료와 함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여름철 별미 제안전`도 마련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제안전에서는 세계 10대 식품에 꼽힐 정도로 맛과 영양 모두 일품인 오이소박이, 체내 과도한 열의 발생을 막아 체온 조절이 가능한 쌈채소, 열량섭취도 줄이면서 부족한 수분과 무기질을 공급해주는 시원한 채소샐러드 등을 최고 30% 실속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 이경욱 초록마을 상품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때 이른 더위로 인해 지친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초록마을이 제안하는 친환경 유기농 건강 레시피와 실속 있는 여름 별미 제안전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11.06.15 I 이승현 기자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게 당기네
  •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게 당기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6월 중순이지만 벌써 한낮에는 땀을 낼 정도로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게다가 올 여름에는 온도가 높고 습한 날씨가 예보돼 있어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 하지만 외식업계에서는 이런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먹을거리들이 속속 출시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 버거킹 `팥빙수`버거킹에서는 여름을 맞아 최근 실속 있는 가격에 출시한 팥빙수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버거킹의 팥빙수는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3가지 종류의 베리를 듬뿍 담아 신선한 열매의 맛과 팥빙수 고유의 맛이 더해져 더욱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과일과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시원한 얼음이 함께 어우러져 여름 무더위를 싹 잊기에 충분하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이용한 메뉴도 있다. 이탈리아식 얼음과자를 뜻하는 그라니따(granita)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한 카페베네의 `수박 그라니따`는 수박으로만 이루어진 그라니따 외에도 피치와 수박, 딸기와 수박, 망고와 수박 등 총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료나 팥빙수 외에도 여름을 겨냥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돋보인다. 채선당의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는 얼음육수를 이용해 시원함을 더한 메뉴로, 냉모밀과 쇠고기 샤브샤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채선당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육수에 살짝 데친 쇠고기와 채소를 냉모밀에 올려 곁들여 먹는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는 샤브샤브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고기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도 인기다. 하지만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보양식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초계탕도 있다. Mr.빈대떡의 초계탕은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육수에 담백한 닭가슴살을 넣고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인 메뉴로, 여기에 냉면을 더해 푸짐한 식사 메뉴로 좋다. 매콤하게 양념된 닭가슴살로 진한 육수에 얼큰함까지 가미된 것이 Mr.빈대떡의 초계탕만의 특징이다. 초계탕은 여름철 무뎌진 입맛을 자극하고 영양 또한 풍부해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2011.06.11 I 이승현 기자
(신상품) 콜드스톤, 스페셜 케이크·후르츠 스무디·아이스크림 빙수 외
  • (신상품) 콜드스톤, 스페셜 케이크·후르츠 스무디·아이스크림 빙수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콜드스톤(www.icoldstone.co.kr)이 아이스크림케이크와 아이스콜드 후르츠 스무디 3종, 아이스크림 빙수 3종을 선보였다. ▲ 콜드스톤 `포에버러브 케이크`이번에 첫 선을 보인 포에버러브(4Ever Love) 케이크는 초콜릿, 스트로베리, 요거트, 치즈케이크 등 총 네 종류의 조각 케이크가 모여 하나의 원형 케이크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하나의 케이크로 여럿이 함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후르츠 스무디와 아이스크림 빙수를 함께 출시했다. 망고, 키위, 스트로베리 3종의 아이스콜드 후르츠 스무디는 상큼한 과일과 콜드스톤 아이스크림이 믹스된 내추럴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녹차, 스트로베리, 팥빙수 3종의 아이스크림 빙수는 콜드스톤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얹어져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이다. 콜드스톤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모든 케이크 구매고객 혹은 결제 금액 1만 5천원 이상 고객 전원에게 아이스크림용 콜드스톤 래빗접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 채선당, 여름한정메뉴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 ▲ 채선당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채선당은 여름을 겨냥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를 출시했다. 여름철 한정메뉴로 출시한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는 얼음육수를 이용해 시원함을 더한 여름철 별미로, 냉모밀과 기존의 쇠고기 샤브샤브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육수에 살짝 데친 쇠고기와 야채를 냉모밀에 올려 곁들여 먹는 이 메뉴는 샤브샤브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 쇠고기와 냉모밀이 어우러져 시즌 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 관련기사 ◀☞(신상품) 롯데리아, `해피투게더팩` 출시 외
2011.05.10 I 이승현 기자
  • "아빠, 이번 주말 여행은 어디로 가요?"
  • [노컷뉴스 제공] "아빠, 날씨도 좋은데 우리 놀러 가요. 주말이잖아요!""그럴까? 그런데... 어디로 가지?"날씨 좋은날, 특히 주말이면 아이들의 아우성에 부모들은 고민에 빠진다. 아이들 성화대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좋은 여행지'가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족여행 만들기'의 저자 유철상이 주말마다 여행지를 놓고 고민하는 가족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상상출판)'을 펴냈다. 책 '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의 책장을 후루룩 넘겨보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큼직큼직하게 박힌 사진들이다. 여행지의 전경을 한 폭에 담아, 이 여행지가 어떤 곳인가를 짐작케 한다. 프롤로그에서는 '행복한 가족여행'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번을 가더라도 아이들과 여행을 주도하는 자신에게도 '잊지 못할 여행 추억'을 만드는 팁 3가지를 전수한 것. 그러나 이 책의 강점은 목차에 있다. '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의 목차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봄과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별로 나뉘어 있다. 각 계절마다 가기 좋은 여행지들을 25군데 씩 뽑아 놔, 애써 결정한 여행지를 계절 특성 문제로 못 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행자들의 불편을 덜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저자 유철상은 부록에서 계절별 별미를 소개해 '즐거운 여행'에 이어 4계절이 즐거운 '맛있는 여행'으로 인도하고 있다. 책속 부록에는 별미에 이어 퇴촌 스파그린랜드 할인권과 테마캠프 할인권도 포함됐다.※작가 소개대학 3학년 때 <광주매일>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성됐다. 동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해 중앙일도 레저주간지 에서 여행전문기자로 일했다. 여행정보 매거진 월간 에서 편집장을 지낸 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여행출판팀 편집장으로 일했고 현재는 상상출판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사찰여행 42', '대한민국 럭셔리 여행지 50', '행복한 가족여행 만들기', '절에서 놀자, 템플스테이', '호젓한 여행지' 등이 있다.
눈과 입이 즐거운 대하축제와 통나무 펜션에서의 하룻밤
  • 눈과 입이 즐거운 대하축제와 통나무 펜션에서의 하룻밤
  • ▲ 지오랜드에서 즐기는 이색 레포츠[이데일리 편집부] 뜨겁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별미가 있다. 팔딱팔딱 튀어 오르는 싱싱함에 회로 먹기도 하고 소금구이나 튀김으로 즐기기도 하는 대하가 바로 그것. 전국의 미식가들을 설레게 하는 `제11회 안면도 대하 축제`가 오는 16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제철을 맞은 대하를 비롯해 꽃게, 전어, 전복, 우럭 등 풍성한 수산물들이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대하축제에는 맨손으로 대하 잡기, 대하 빨리 까기 경연대회를 비롯해 불꽃놀이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대하는 육질이 쫀득하고 맛이 담백하며 혈액 순환을 도와 온몸에 양기를 채워준다. 껍질에도 항암효과가 뛰어난 키틴과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이 다량함유돼 웰빙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안면도지만 솔향기가 가득 풍겨오는 자연의 멋과 갯벌, 다양한 수산물이 전해주는 풍족한 느낌까지 지금 안면도는 매력 만점이다. 맛있는 대하로 입이 즐거웠다면 이번에는 눈과 몸이 즐거울 차례. 자연의 향기를 머금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통나무집과 영화에서나 봤던 캠핑카에서의 멋진 하룻밤이 기다린다. ▲ 통나무 집과 캠핑카 `레저토피아 지오랜드`안면도 지역의 많은 펜션 중에 `레저토피아 지오랜드(www.vj114.com)`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이색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갯벌체험과 서바이벌게임, 독살체험, ATV(사륜 오토바이) 등은 지오랜드의 대표적인 체험활동이다. 물때를 맞춰 가면 조개잡이, 모래성 쌓기, 진흙놀이, 갯벌 식물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경비행기와 패러글라이딩은 물론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소나무 숲길과 해안가를 달리는 ATV 체험은 잊을 수 없는 낭만을 선사한다. 또한 펜션 인근에는 안면송이 숲을 이룬 안면도자연휴양림과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 등이 있어 휴식의 달콤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지오랜드는 통나무집·캠핑카 그리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워크샵동 등 취향과 인원수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010.10.13 I 편집부 기자
  • 날씨따라 물건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한 주 수도권은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았고 영남지역은 폭염에 시달렸다. 이런 지역별 날씨에 따라 상품의 판매 경향도 달라지고 있다. GS수퍼마켓은 1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과 영남지역 점포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다. 그 결과 영남지역은 참외, 수박,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남지역 GS수퍼마켓에서는 수박 107.8%, 참외 104.5%, 아이스크림 55.4%, 이온음료 46.3%, 생수 36.4% 매출이 증가했다. 입맛이 없는 여름철에 별미인 젓갈도 지난해보다 143.3%나 매출이 증가했고, 피서객들의 영향으로 여행용세트(비누 등)는 113% 매출이 올랐다. 반면 수도권지역의 GS수퍼마켓에서는 수박 20.8%, 참외 29.3%, 아이스크림 7.3%, 이온음료 13.4%, 생수 14% 매출 증가에 그쳤다. 젓갈은 27.7%, 여행용세트는 48.2% 증가했다.참고로 이번 달 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밀양의 평균 기온은 28.4℃로 서울지역 27.2℃보다 1.2℃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밀양 지역에 비가 온 날은 11일에 불과하지만 서울 지역은 18일이나 된다.임병옥 GS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날씨 격차가 점차 심해지면서 인기상품도 달라지고 있어 전단할인상품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통업이 날씨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별 날씨를 최대한 반영해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8.25 I 김유성 기자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④냉면, 더위를 잊다
  •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④냉면, 더위를 잊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냉면은 여름 최고의 별미다. 얼음이 둥둥 떠 있는 국수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찜통더위도 이겨낼 만하다.요즘엔 집에서 간편하게 차려먹을 수 있는 냉면도 많다. 동치미육수, 메밀면 등 밖에서 먹는 맛 그대로를 살렸다. 간편함은 기본이고 영양까지 고려했다. ◇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 CJ제일제당은 여름철&nbsp;별미로 `동치미 물냉면`을 추천했다.이번 여름 시즌에 앞서&nbsp;CJ제일제당은 `동치미 물냉면`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평안도식 동치미 물냉면`을 출시했다.&nbsp;새 제품은&nbsp;육수에 직접 전통식으로 만든 동치미가 4배 더 들어있다.&nbsp;직접 뽑은 면은 메밀향이 풍부하면서 쫄깃한 게 특징. 또 무·대추·대파 등 7가지 국내산 재료로 만든 동치미와 국내산 배의 단맛이 어우러졌다. 횡성 한우로 육수를 낸 `횡성한우 육수 평양식 냉면`도 눈에 띈다. 엄선된 횡성 한우로 만든 육수의 풍부함과 동치미 국물의 깔끔함이 어우러진 시원한 맛이 특징. 메밀함량은 기존 제품들보다 2배 이상인 11.75%까지 높였다. 이 밖에 `함흥비빔냉면`은 숙성된 고추장에 생마늘, 생양파를 갈아 넣어 비빔소스의 매콤달콤한 맛이 살아있는 제품이다. `지리산 칡냉면`은 국내산 칡만을 사용한 육수에 다대기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nbsp;낸 게&nbsp;특징이다.◇ 농심 `둥지냉면 물냉면` 농심은 여름철 별미로 둥지냉면을 권했다. 냉장형태로 유통됐던 기존 냉면제품과 달리 면을 바람에 말려 건면형태로 생산할 수 있는 네스팅 공법을 적용했다.&nbsp;▲ 농심 `둥지냉면`종류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 가지. `둥지냉면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맛이 시원하고 담백하며,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와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 특히 둥지냉면은 일반 냉면과는 달리 끓는 물이 아닌 찬물에서도 조리가 가능하다. 둥지냉면 트레이(사각 용기)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00ml 생수 1병을 부은 다음 30분 후 동치미 육수를 넣으면 끓인 면과 같은 둥지냉면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농심은 올해를 `둥지냉면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냉면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야쿠르트 `팔도비빔면` 한국야쿠르트는 팔도비빔면을 여름 별미로 추천했다. 지난 1984년에 첫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당시 여름철 집에서 삶아먹던 비빔국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 한국야쿠르트 `팔도비빔면`회사 측은 "당시만해도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던 라면의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 제품"이라며 "이제는 새콤·달콤·매콤한 맛으로 계절면의 대명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팔도비빔면은 특유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2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장수의 비결로 매년 원료를 고급화하고 맛을 개선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잡기 위한 노력을 꼽았다. 또 2008년에 출시된 `팔도냉라면`은 면을 끓여 찬물에 행군뒤 찬물에 희석한 액상스프에 말아먹는 제품이다.한국야쿠르트 측은 팔도비빔면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귀띔했다. 일반 라면과 달리 면을 식혀야 하기 때문에 면을 익힌 후 찬물에 바로 헹궈 면발의 탄력을 높여 주는 것이다.◇ 오뚜기 `면사랑 평양물냉면` 오뚜기는 올 여름 시즌을 대비해 기존 `면사랑 평양물냉면` 리뉴얼했다. ▲ 오뚜기 `평양 물냉면`이 제품은 오이, 무, 배, 쪽파 등의 7가지 국내산 재료를 저온에서 숙성시켜서 동치미육수를 직접 담갔다. &nbsp;냉면육수를 미리 냉동실에 넣어 준비해두면 살얼음이 동동 뜬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귀뜸했다.쫄깃한 면발에는 메밀향이 첨가됐으며, 무로 담근 동치맛 육수의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nbsp;특히 태양초 고추 다대기와 연겨자 소스를 통해 순한 맛과 매콤한 맛을 소비자 스스로 조절해 즐길 수 있다.
2010.07.23 I 안준형 기자
죽, 여름엔 시원하게 즐기자
  • 죽, 여름엔 시원하게 즐기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따뜻한 음식의 대명사 죽이 차가워졌다. 이젠 여름에 죽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주)대호가의 죽이야기(www.jukstory.com)가 죽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차가운 국물에 시원하게 즐기는 냉죽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냉죽은 웰빙초계냉반과 후르츠냉호박죽 등 2종이다. 웰빙초계냉반(가격 7000원)은 각종 채소와 닭가슴살, 밥에 시원하면서 담백한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으로, 상큼하고 이색적인 맛으로 잃어버린 여름 입맛을 살려준다. 후르츠냉호박죽(6000원)은 시원한 호박죽에 바나나, 토마토 등 과일과 시리얼을 넣어 섞어 먹도록 한 메뉴다. 달지 않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고 호박죽과 함께 시리얼이 씹히는 것도 재밌다. ▲ 죽이야기가 냉죽 출시를 홍보하기 위해 9일 연 시식회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은 죽을 서서 냉죽 시식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죽이야기는 새로 출시된 냉죽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9일 오후4~7시까지 강남역 점프밀라노에서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시식행사에서는 죽이야기가 준비해 간 초계냉반, 냉호박죽 3000개가 두시간 만에 모두 소진돼 인근매장에서 급히 조리를 해 추가로 시식메뉴를 만드는 등 진땀을 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냉죽을 시식한 이소연씨(대학생, 23세)는 “차가운 죽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며 “여름에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별미”라고 말했다. 한편 죽이야기는 13일 서울역사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죽이야기 서울역점은 영양닭죽, 후르츠냉호박죽 등 7가지 메뉴를 판매하며 전 메뉴는 포장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한번에 먹기 알맞은 양으로 포장한 컵죽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죽을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했다. 컵죽은 3000원에서 5000원까지 가격이 책정돼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서울역사는 하루 유동인구가 20만명에 달하는 만큼 죽 판매 활성화와 함께 죽이야기 브랜드 홍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박민규 대호가 전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죽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냉죽 시식회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장에서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7.13 I 이승현 기자
(투어팁)유생들의 야참 `허신지밥· 헛제사밥`
  • (투어팁)유생들의 야참 `허신지밥· 헛제사밥`
  • ▲ 헛제사밥 - 유연태&nbsp;[이데일리 편집부] 한국정신문화의 중심지이며 유교문화의 본향 안동. 안동시를 상징하는 별미로 헛제사밥, 건진국수, 안동식혜, 간고등어, 안동찜닭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헛제사밥(허제반)은 유교적 제례문화 정신이 깃든&nbsp;대표적인 지방음식이다. &nbsp;비빔밥이라는 한국 전통음식이 유명 외국항공사들의 기내식으로까지 등장한 오늘날, 헛제사밥은 안동의 상징적 음식으로 대접받아 안동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으레 헛제사밥을 찾곤 한다. 안동 헛제사밥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먼저 안동시 풍산읍에서 전해지는 ‘헛신위밥’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풍산읍 서미리 목현마을 사람들은 긴긴 동지섣달 밤이면 사랑방에 모여 즐겁게 놀다가 저마다 쌀과 나물을 추렴해서 밥을 짓고 나물을 얹어 비빔밥을 해먹었다고 한다. 이 밥의 이름이 ‘헛신위밥’이었다. ▲ 헛제사밥 - 유연태안동 유생들의 야참설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구조를 가지고 있다. 늦은 밤까지 글공부를 하던 안동 유생들은 밤이 깊어 속이 출출해지면 하인들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장난기 어린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해서 헛제사상이 차려졌는데 선비들이 진짜 제사는 올리지 않고 제삿밥만 나누어 먹는 것을 보고 하인들이 그날의 밥상을 ‘헛제사밥’이라고 불렀다. 또 어떤 민속학자는 비빔밥 재료가 제사 음식과 유사해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고도 한다. 즉 서원이 많았던 안동 지방에서는 유림과 유생들의 모임이 자주 벌어졌는데 그들을 위해 준비하는 비빔밥의 재료가 제사에 올리는 음식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동시 남선면 샘뜰에 살던 부자 배씨가 밤이면 밤마다 ‘허신지밥’이라고 해서 한 상 가득 잘 차려 먹다가 가세가 망해버렸다는 실화도 헛제사밥 탄생 일화의 하나로 입에 오르내린다. 헛제사밥이 안동지방에만 존재하던 음식이 아니었음을 드러내는 일화도 있다. 조선시대 때 경상관찰사로 부임한 사또는 대단한 식도락가였다. 그는 진주의 제사밥이 유명한 것을 알고 밤마다 부하들에게 이를 구해오게 했다. 부하들이 진주까지 갈 수 없어 꾀를 부려 헛제사밥을 만들어 바쳤다가 탄로가 나로 말았다. 음식에 제사 때 쓰이는 향 냄새가 배어있지 않았던 것이다. 여하튼 유교제례문화가 발달한 안동지방에서는 ‘헛제사밥’이라는 대중적 먹을거리가 식당에 등장하기 이전부터 제사음식을 가족과 일가 친척들이 골고루 나눠 음복을 했던 풍습이 다른 어느 지방보다도 널리, 뿌리깊게 박혀 있었다. 집성촌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제사를 지내는 횟수가 많았으며, 제사음식을 준비하는데 온갖 정성을 들여야 하고, 그 음식을 골고루 돌려 제사음식을 먹을 기회가 자주 있었던 안동 사람들이었기에 ‘헛제사밥’이라는 별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안동에서 ‘헛제사밥’이라는 음식 명칭이 식당의 메뉴로 등장한 것은 1978년 무렵이라고 한다. 1976년 안동호가 완공되고나서 안동민속박물관의 야외전시관 자리에 수몰될 운명에 처한 고가가 옮겨졌다. 이 집에서 조씨 성을 가진 할머니가 헛제사밥을 팔기 시작한 것이 안동 헛제사밥 대중화의 시초라고 한다. 당시 조씨 할머니는 그냥 ‘제사밥’이라고 부르려 했으나 기독교계를 의식해서 앞에 ‘헛’자를 붙여 ‘헛제사밥’이라고 이름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헛제사밥 상에는 쌀밥에 고사리, 숙주, 도라지, 무나물, 콩나물, 시금치 같은 나물류 하며 쇠고기, 상어 같은 산적류 외에 배추전, 다시마전, 호박전, 동태전, 두부전 같은 전류, 그리고 간고등어와 탕국이 올려진다. 사람마다 따로따로 차려서 상에 올리니 모두가 좋아한다. 기본 헛제사밥은 밥, 탕, 숙채, 전, 산적, 생선 등으로 구성됐고 이보다 값이 조금 더해진 양반상(선비상)에는 국수, 청포묵이나 도토리묵, 조기구이, 떡, 약식, 안동식혜가 오른다. 실제 제사상에 오르는 안동문어, 가오리찜, 닭, 포, 유과, 과일 등은 빠져 있다. 경상도 음식이란 짜기만 했지 뭐 먹을 게 있느냐고 한 마디씩 던지던 대도시 사람들도 헛제사밥 상을 받고서는 태도가 달라지기 일쑤이다. 짜지 않고, 맵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안동 헛제사밥은 조리를 할 때 후추, 마늘, 고춧가루 같은 자극성이 강한 양념류를 피하고 소금,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등으로 맛을 살려낸다. 그러므로 탕, 찜, 구이 등의 맛은 담백하다. 밥과 반찬을 비벼먹어도 좋은데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무나물, 콩나물, 토란 등이 나물 재료이라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 &nbsp;▲ 건진국수 - 안동시청 제공안동양반들의 별식인 건진국수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반반씩 섞어 직접 만든 손국수를 삶아서 건져낸 다음 찬 물에 씻고 육수에 말아먹는 음식이다. 그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함께 나오는 조밥도 맛깔스럽다. ▲ 안동식혜 - 안동시청 제공고두밥에 무, 고춧가루, 생강즙, 엿기름물로 발효시킨 독특한 음식을 안동식혜라고 한다. 안동식혜는 특히 겨울철 별식으로 살얼음이 살짝 낀 식혜는 깔끔한 맛이 으뜸이다. ▲ (좌)안동간고등어 간잽이 이동삼 - 유연태, (우)간고등어정식 - 안동시청 제공간잽이의 손을 거친 안동간고등어 역시 짭짤하고도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영덕 강구항에서 안동 채거리장까지 고등어를 운반하는 데에 이틀이나 소요되다 보니, 고등어를 상하지 않게 하려면 소금간이 필수적이었다. 소금간을 하는 방법에는 대체로 세 가지가 있다. 먼저 고등어를 잡자마자 즉석에서 배를 따고 간을 하는 방법, 포구에 도착해서 간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륙의 소비지로 운반해서 간을 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중에서 전통적인 안동 간고등어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방법으로 모두 사용해 염장했다. 안동 간고등어는 안동의 지리적 여건이 탄생시킨 특산품인 셈이다. 짭짤하고도 쫀득하게 씹히는 안동간고등어의 맛은 염장과 숙성과정에서 결정된다. ▲ 하회탈놀이 - 유연태안동으로 여행을 간다면 안동의 대표적 민속놀이인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양반과 상민의 계층 갈등을 조장하는 의식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갈등을 완충시켜주는 공동체 의식이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 굿의 하나였다. 백정, 할미, 초랭이, 부네, 이매, 각시, 선비, 승려 등의 탈을 쓰고 공연을 하는 사람들과 악사들은 모두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회원이다. 탈놀이는 본래 강신,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8228;선비마당, 당제, 혼례마당, 신방마당 등 10개 마당으로 구성돼있으나 상설공연은 이를 다 하지 않고 대여섯 마당으로 축약해서 보여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객들의 혼을 뺏고 웃음보를 자극하고 희열을 맛보게 한다. 하회마을 입구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무료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 (좌)하회마을, (우)하외마을&nbsp;나룻배 - 유연태풍산 류씨의 동족마을인 하회마을은 대표적인 민속마을이다. 하회 류씨의 대종가인 양진당(입암고택)과 임진왜란 당시 명재상이었던 서애 류성룡의 종가인 충효당은 보물로 지정돼 있고 그밖에 북촌댁, 남촌댁, 작천고택(류시주 가옥), 하동고택, 원지정사, 빈연정사, 옥연정사, 겸암정사 등이 개별적으로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돼 있다. ▲ 봉정사 - 유연태안동의 명찰 봉정사는 흔히 ‘고건축 박물관’이라고 불려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웅전, 조선 초기의 건물로 보이는 고금당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고려 태조와 공민왕도 봉정사를 다녀갔으며 최근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이 다녀가기도 했다. ▲ (좌)도산서원의 도산서당, (우)도산서원 - 유연태▲ 병산서원 - 유연태▲ 퇴계오솔길 - 유연태안동 여행 중 서원 답사를 빼놓을 수 없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대표적인 서원에 든다. 도산서원은 크게 도산서당과 서원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서당은 퇴계 이황이 생전에 유생들을 모아 교육하던 곳으로 도산서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선생의 실천적 학문과 검소함이 잘 나타나 있다. 서애 류성룡과 아들 류진을 배향한 병산서원은 엄격하고 절제돼 있으면서도 전혀 권위적이지 않은 공간 배치를 보여준다. 특히 만대루의 널찍한 누마루에서 바라보이는 낙동강과 병산의 풍광은 가히 절승이다. &nbsp;▲ (좌)안동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우)안동민속박물관 - 유연태안동문화를 한 군데로 집약시킨 곳이 안동민속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실내전시관과 야외민속박물관으로 나뉜다. 실내 전시관의 주요 전시 내용은 안동문화권의 대표적인 유교문화 중에서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과정인 평생의례, 상층계급과 서민들의 의식주생활문화, 학술제도, 수공업, 민간신앙, 무속, 다양한 민속놀이 등이다. 야외박물관에는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 지역에서 이건한 여러 종류의 가옥이 전시돼있다. 석빙고, 선성현객사, 월영대, 토담집, 도토마리집, 까치구멍집, 돌담집, 통나무집, 속새지붕집, 열녀비, 정효각, 육각정, 기와 가마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nbsp;▲ 안동포전시관 - 유연태임하면 금소리의 안동포전시관에서는 안동포의 역사와 유래, 안동포 만드는 과정 등을 보여준다. 안동포는 세탁 시 손상이 적고, 천년을 두어도 변질되지 않고 좀이 쓸지 않는다. 수분흡수가 빠르고 증발력이 좋으며 또한 공기유통이 잘 되고,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선조들이 여름철 옷의 재료로 많이 활용했다. ▲ 웅부공원 - 유연태안동시청 인근으로 가시면 웅부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안동관찰부 등의 관아가 자리잡고 있던 곳이다. 옛날 관아의 모습을 본뜬 영가헌과 대동루가 세워져 안동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웅부공원 바로 옆에는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자리한다. 이 박물관에는 유물 대신 20여 개의 콘텐츠가 탑재된 미디어가 전시되어 있다. &nbsp;▶ 관련기사 ◀☞(투어팁)정선 아가씨의 눈물…올챙이국수☞‘파괴된 사나이’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극장가 스릴러 3파전☞‘인간의 손길’ 지나간 모래언덕 그래도 생명은…
2010.06.29 I 편집부 기자
징하다 기다리기진하다 오징어 맛
  • 징하다 기다리기진하다 오징어 맛
  • [조선일보 제공] 딜레마가 있다. '착한' 가격의 맛있는 요리를 먹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자발적 불편. 바로 줄서기다. '그' 가격에 '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영세한 식도락가라면 우선순위에 놓을 일이기 때문이다. 사당역 맛집골목의 '청송 산오징어'도 그 자발적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집. 테이블은 6개, 의자는 24개에 불과하다. 물론 날 더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부터는 식당 앞 수조 옆에 야외 테이블 2~3개를 임시로 내놓기도 하지만, 그래 봐야 오십보백보. 주말이나 평일 저녁 한창때는 전화번호 남겨놓고 다른 곳에서 대기하다 자리 날 때 주인장 연락받고 달려오는 손님들이 부지기수다. 오후 3시 즈음부터 새벽 1~2시까지 문을 여는 '청송 산오징어'는 오징어회·오징어물회·오징어찜 전문점. 메뉴에는 광어나 우럭, 놀래미 등 다양한 활어들이 적혀 있지만, 역시 이 집의 주전공은 산오징어. 광어, 놀래미 등이 며칠 동안 큰소리치는 또 하나의 수조와 달리, 오징어 수조는 일일천하다. 70여 마리의 산오징어가 손님들의 부름을 받아 대부분 하루 만에 동난다. 따라서 그날의 오징어가 바닥나면, 내일을 기약하거나 다른 물고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먼저 추천하고 싶은 요리는 오징어찜. 기고만장한 오징어를 산 채로 찜기에 툭 던져 넣는다. 내장과 먹물도 제거하지 않고, 아무런 양념이나 야채도 넣지 않고 10여분 이상 통째로 찌는 통찜이다. 따라서 미학적 아름다움을 앞줄에 놓는 미식가라면 우선 견뎌야 한다. 터진 먹물과 내장이 서로 넘나들며 보여주는 색(色)의 간섭이 시각적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목만 극복할 수 있다면, 당신은 바다의 짭조름함과 오징어 특유의 쫄깃쫄깃함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초장과 간장, 냉이고추가 있지만 아무 소스도 찍지 말고 그 자체로 먹기를 권한다. 꽃게찜을 떠올리게 하는 이 고소하고 녹진한 바다의 맛이 오감을 자극한다. 여름 같은 5월인 요즘, 오징어물회 한 양푼도 포기할 수 없다. 깻잎, 오이, 무, 양파, 미나리 등을 푸짐하게 집어넣고 초고추장과 깨를 뿌려 얼음과 함께 큼지막한 양푼에 담아낸다. 다 먹고 난 뒤에는 국수사리(2000원)를 넣어 비벼먹을 것. 여름이어서 행복한 별미다. 가격표에 오징어회와 오징어찜은 '시가'라고 적혀 있다. 이날은 각각 한 접시에 1만8000원을 받았다. 산지가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는데, 주인장 전영식(56)씨는 "이 장사 10년 하면서 요즘처럼 오징어가 비싼 적이 없었다"며 미안해했다. 보통 큰 놈이면 두 마리, 작은 놈이면 세 마리를 한 접시에 놓는다. 오징어물회는 정액 1만5000원. 오징어가 조금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갔지만 모두 맛보고 싶을 때의 팁 하나. 회와 찜을 반접시씩 구성해 한 접시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물회를 시켰을 경우, 추가로 찜이나 회 반접시만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사당역 5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예약 불가. 명절만 쉰다. 잊지 마시라, 이 집은 '퇴근 후 한잔 집' 콘셉트라는 걸. 따라서 주차 불가. (02)584-5286. 맛★★★☆ 분위기★ 서비스 ★★☆ 만족도 ★★★☆ (별 다섯 개 만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