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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하면 아이오닉 5" 현대모비스, '2024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 "1등하면 아이오닉 5" 현대모비스, '2024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를 찾기 위한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까지 SW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알고리즘 경진대회는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난 2021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3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회는 오는 29일 온라인 예선에 이어 내달 5일 오프라인 본선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학생부(대학)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50명의 상위 득점자 100명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집결해 겨룰 예정이다.C, C++, JAVA, 파이썬(Python) 등 네 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고득점자를 가려낼 예정이다.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상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제약한 문제가 출제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학생부와 일반부 ‘1등’인 금상 수상자 2인에게 아이오닉 5 전기차를 부상으로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총 상금이 1억7000만원 규모다.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위권 입상자의 경우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각도 채용 전략도 펼치고 있다. 성균관대, 서강대 등과 협약을 맺고 모빌리티 SW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는 SW 직무를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십도 운영한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채용 연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우수 인재를 포함한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 2024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현대모비스)
2024.06.05 I 이다원 기자
지그재그, ‘시스루’ 인기 급증…거래액 13배 증가
  • 지그재그, ‘시스루’ 인기 급증…거래액 13배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그재그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과 함께 ‘시스루‘ 인기가 급증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3배 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시스루‘ 인기가 급증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3배 이상 늘었다. (사진=지그재그)5월 한 달간 지그재그 내 ‘시스루’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다양한 종류의 시스루 아이템을 찾는 수요 증가로 ‘시스루 티셔츠‘ 검색량은 234%, ‘시스루 니트’ 검색량은 115% 증가했다. 메시나 얇은 천으로 제작해 속이 비치는 ‘시스루‘ 의류는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티셔츠와 바지, 스커트 등으로 다소 단조로운 여름 코디에 개성을 더할 수 있어 그 인기가 확산하고 있다. 유니크한 코디를 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이 특히 인기다. ‘시스루 레이어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824%) 크게 늘었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도 844% 증가했다. 아이템 하나만으로 색다른 스타일링이 가능한 ‘시스루 레이어드 원피스‘와 ‘시스루 뷔스티에’가 올해 여름 트렌드로 떠오르며 검색량이 각각 24배(2311%), 28배(2750%) 급증했다. 메시나 망사 소재로 된 시스루 슈즈도 새롭게 등장했다. 국내외 셀럽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시스루 플랫‘이 관심을 받으며 검색량은 21배 이상(2018%), 거래액은 10배 이상(964%) 크게 증가했다. 통기성이 좋아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메시 메리제인’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28배(2794%), 13배(1271%) 이상 늘었다. 지그재그에는 다양한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각양각색의 시스루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7일까지 진행하는 ‘6월 쇼핑몰위크‘에서도 ‘슬로우앤드’, ‘데일리쥬‘, ‘라룸’ 등 인기 쇼핑몰의 ‘플로아 레이어드 원피스‘, ‘레이어드 시스루 티셔츠’ 등 다채로운 시스루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단조로운 여름 코디에 유니크함을 더할 수 있는 시스루 트렌드 안에서도 뷔스티에, 원피스 등 다양한 레이어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디를 선보이는 스타일링 콘텐츠와 7만개 이상의 시스루 아이템을 통해 지그재그에서 자신만의 시스루 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5 I 신수정 기자
전자랜드,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 리뉴얼 오픈
  • 전자랜드,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자랜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전자랜드 기장메가마트점을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장메가마트점은 전자랜드가 올 상반기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랜드500 매장이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전국에 총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전자랜드는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에서 유료 회원 고객에게 500개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뉜다. 전자랜드 일반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유료 회원에게 제공한다.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은 ‘메가마트 기장점’ 내 1층에 숍인숍 형태로 새 단장을 마쳤다. 먼저 500가지 초특가 상품을 전시한 ‘랜드500 초특가 존’을 입구 쪽에 배치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며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가전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계절가전 존’에서 각종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안마의자와 종아리 마사지기 등 각종 건강 가전을 전시한 ‘휴식 존’과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혼수·입주 패키지 존’도 구성했다.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주요 가전 제조사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6품목 이상의 가전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600만원의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받는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행사 모델을 각각 49%, 35%, 25%, 15%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무선 마사지건을 한정 수량으로 반값에 판매하며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는 오픈 특별가에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 후 기장메가마트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고급 냄비 3종 세트를 무상으로 증정하며 제휴 맘카페 회원은 주방용품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매장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쿠쿠 23평형 공기청정기, 10인용 밥솥 등 경품을 증정한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를 찾는 고객님들께 최대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16개 매장을 랜드500으로 탈바꿈해왔다”며 “하반기에는 매장 개수를 늘리기보단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안정화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김정유 기자
"봄 성수기 무색"…5월 분양시장 1순위 평균 3.35대 1 '부진'
  • "봄 성수기 무색"…5월 분양시장 1순위 평균 3.35대 1 '부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상반기의 봄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5월 이지만 시장 분위기와 맞물리며 기대 만큼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폐장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5일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총 25개 단지에서 1만1876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분양해 1순위 청약자 3만9780명이 접수, 평균 3.3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6만9726명, 11.21대 1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2곳 이상 나온 곳은 대구(4곳), 전북(3곳), 충남(2곳) 등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로 1순위에 1만8602명이 몰리며 평균 30.4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 아파트 외엔 두 자리수 청약률을 기록한 곳이 없다.지난해엔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등 5개 단지가 두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분위기가 차분한 것으로 관심 단지를 중심으로 소신청약을 하는 모습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 5월은 당초 계획됐던 물량들이 6월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며 알짜 물량들이 줄어 다소 맥이 빠진 편” 이라면서 “4~5만가구 가량이 계획 된 6월은 눈에 띄는 물량들이 여럿 있어 청약자들이 이들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절기상 하지가 있어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분양시장이 개장되며 첫 주 청약 일정이 소화된 가운데 소신청약으로 인한 쏠림이 이어졌다. 지난 3일 특별공급에 7439명이 몰리며 흥행이 점쳐졌던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에 6만7687명이 몰리며 1월~6월 1주 기준, 최다 1순위 접수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날 청약을 실시했던 단지들은 모두 2순위 청약 접수에 나서게 됐다. 자연스럽게 6월 2주차 물량에도 소신청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6월 2주차에는 롯데건설과 DL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물량들을 포함해 8개 단지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68가구), 경기에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1138가구)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지방 가운데는 부산에서는 3개 단지가 분포한다. 각각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489가구),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384가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1025가구)이다. 이 외에도 강원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 울산 무거 비스타동원(481가구), 경남 아너스 웰가 진주(840가구) 등도 같은 날 청약자들을 기다린다. 권일 팀장은 “지난 4월에도 전국 민간아파트의 3.3㎡ 평균분양가는 1875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해 17.3% 오르는 등 매달 전년 동기 보다 10% 이상씩 분양가가 올라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좋은 입지의 신규 분양 단지라면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4.06.05 I 오희나 기자
“이젠 내가 지켜볼 차례” 호날두, 음바페의 레알행 응원
  • “이젠 내가 지켜볼 차례” 호날두, 음바페의 레알행 응원
  •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축하했다.레알은 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음바페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 5년이고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레알은 음바페에 대해 “지난 시즌 PSG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44골)을 기록하는 등 6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했다”라며 “음바페 영입으로 선수단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어렸을 때부터 레알 소속 선수가 되는 걸 꿈꿔왔던 음바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꿈이 이뤄졌다”라며 “레알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또 어릴 적 레알 훈련장에 방문해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가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레알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사진=킬리안 음바페 SNS그러자 음바페가 우상으로 삼는 호날두도 응답했다. 그는 음바페의 게시물에 “이젠 내가 지켜볼 차례”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당신이 베르나베우를 밝힐 모습을 보게 되니 기대된다”라며 자신의 뒤를 이어 맹활약 해주길 바랐다.음바페의 PSG 시절 동료이자 오랜 시간 레알의 주장으로 뛰었던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도 “환영한다”라며 축하했다. 또 다른 레알 출신 데이비드 베컴도 축하 인사와 함께 “더 흥미로운 시간이 기대된다”라며 음바페와 레알의 만남을 반겼다.사진=AFPBB NEWS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프랑스)에서 PSG로 이적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당시 PSG가 모나코에 지급한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 2000만 유로(약 1799억 원). 2017~18시즌 임대료 3500만 유로(약 524억 원)까지 합하면 1억 5500만 유로(약 2322억 원)을 투자했다.음바페는 PSG에서 7년간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리그1 7회, 쿠프 드 프랑스 4회, 리그컵 2회 우승을 팀에 안겼다. 음바페 개인으로도 리그 득점왕 6회, 올해의 선수 5회를 기록했다.
2024.06.05 I 허윤수 기자
美 고용지표 둔화, 계속된 금리 인하 기대
  • 美 고용지표 둔화, 계속된 금리 인하 기대[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주 7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5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오는 터라 시장에선 해당 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커졌다. 그럼에도 미국채 금리의 하락은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 하락을 지지할 전망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3%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4bp 떨어진 4.77%로 내려왔다. 최근 들어 미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둔화되는 가운데 간밤 발표된 미국의 4월 구인건수도 이를 지지했다. 4월 구인 건수는 806만건으로 전월(836만건) 대비로도 감소했고 예상치(835만건)를 하회했다.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사업체들의 노동 수요 둔화는 미국 내 만연했던 노동 수급 미스매치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준이 주목하는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는 1.2개으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2022년까지만 해도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는 2개였는데 그 뒤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4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비 0.7% 증가, 예상치(0.6%)를 소폭 상회했으나 시장은 이보다는 고용지표 둔화에 더 관심을 쏟았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여름께 구인률이 2019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12월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린다. 7월 금리 인하 확률은 17.5%로 일주일 전(10.2%)보다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확인되면 9월보다 이른 금리 인하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는 대목이다. 7일 공개되는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신규 취업자 수가 18만5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월엔 17만5000명으로 올 들어 예상치를 처음으로 하회했다.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꾸준한 둔화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의 노동수급 불균형 해소에는 이민자들의 영향이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법이민, 난민 등이 미국 노동시장에 진입하며 저임금 일자리를 채워주면서 임금 상승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도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난민의 유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멕시코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 통제가 핵심이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불법 이민을 느슨하게 통제했다고 공격하면서 표심을 얻자 바이든 대통령도 이민 등에 엄격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는 대선 결과에 따라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노동시장 흐름을 분석할 때 주요하게 살펴봐야 할 변수다. 바이든 대통령이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전문가들은 저임금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금리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국고채 금리는 이번 주 내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390%, 10년물 금리는 3.470%로 연초 낮았던 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 전일 금리가 4~6bp 가량 떨어진 데다 6일엔 현충일로 휴장인 점, 7일엔 미국 고용지표가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감한 투자 베팅이 일어나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연내 한 차례의 금리 인하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날 밤에는 미국의 5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4월엔 49.4를 기록했는데 5월엔 51.0으로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4.06.05 I 최정희 기자
교실까지 들리는 장송곡, 귀갓길 막은 시위대..고통받는 시민들
  • [르포]교실까지 들리는 장송곡, 귀갓길 막은 시위대..고통받는 시민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한영 수습기자]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 골목길. 70대 모친과 장을 보고 집으로 향하던 40대 여성 김혜진(가명)씨는 동네 교회 앞을 지나며 귀를 막았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교회 관련 집회가 이어지면서 소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탓이다. 특히 평일과 주말, 오전과 오후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는 확성기는 주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김씨는 “(집회가 열리는 날이면) 창문을 열어 놓으면 마당에 키우던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고 그 소리에 잠자던 아이까지 깨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서 “이 교회 때문에 골목길에 경찰관들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다 국세 낭비 아닌가”라고 흥분하며 말했다.(이미지=문승용 기자)◇“집 앞 집회가 일상…소음에 안전 문제까지”4일 이데일리가 서울 내 집회·시위가 빈발하는 주거지역과 학교 앞 등을 방문한 결과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소음 등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주거지역은 법적으로 엄연히 ‘양호한 주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으로 구분돼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인 ‘집회·결사의 자유’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권력이 돼 골목길까지 침투하고 있어서다. 표현의 자유가 비대해진 사이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할 수 있다는 기본권 중 하나인 ‘행복추구권’은 쪼그라든 셈이다.서울 주거지역 집회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용산구, 고급 주택가의 경우 이러한 고통이 일상이 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의 고급 주거지역에서 일하는 한 경비원은 집회 확성기를 사용할 때면 소음에 고통스러워 하는 주민을 목격한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집회의 소음이) 들릴 때도 있고 안 들릴 때도 있지만 확성기를 쓰면 좀 시끄러운 편”이라면서 “주변 거주민들도 시위 때문에 시끄럽다는 반응을 자주 목격 한다”고 말했다. 3일 오전 11시께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교회 앞 골목길에는 시위자들로 붐볐다. 주민들은 집회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사진=김한영 기자)용산국제학교 학생의 학부모인 김지현(44)씨와 최은선(46)씨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학교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 때문이다. 소음도 문제지만 집회 현수막 내용도 ‘명품뇌물 주가조작 김건희 특검 막는 윤석열도 공범’, ‘국정농단 주가조작범 김건희 주자 조작 구속 시키자’ 등으로 자식들이 보기에 정치적일뿐더러 과격할 수 있어서다. 김씨는 “시위 때 북적북적하면서 싸우시고 하는데 아이들이 많이 걱정된다”면서 “(자녀가) 학교 밖 운동장에서 운동하거나 활동을 할 때 소음이 많이 들린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상인들 역시 피로감을 호소하긴 마찬가지다. 실제 1년간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구로구 한 교회 앞 일대에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가게 주인인 50대 남성 이현동(가명)씨는 집회가 열리는 날이면 매출이 떨어진다고 울상을 지었다. 좁은 골목길에 시위자들로 붐비다 보니 가게 입구 한쪽을 막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씨는 “손님들하고 대화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소음이 크기도 하고 입구를 막다 보니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오기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근 한의원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30대 조무사 조현정(가명)씨는 “골목길에 한꺼번에 시위자들이 몰리다 보니 손님들이 주차할 공간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보호받아야 할 장애인·학생도 집회에 ‘위협’…경찰도 ‘난색’주거지역 집회로 인해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이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도 허다했다. 마포장애인복지회관 마포점자 도서실에서 도서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50대 김옥숙씨는 시각장애인들이 시위의 소음 때문에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시각장애인들은 소리로만 듣고 움직이는데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면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 옆에 지팡이 소리가 안 들리는 등 소리로 사물을 인지할 수 없어 자동차에 부딪히거나 차도로 걷게 되는 위험이 있다”고 토로했다. 3일 낮 12시 서울 용산구의 용산국제학교 앞에서는 ‘김건희 구속 수사 촉구 무기한 농성장’이란 이름으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학부모들과 학생은 불안감을 토로했다.(사진=김한영 수습기자)이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진행되는 집회의 피해도 컸다. 서울 양천구 강서고등학교 앞에서 벌어진 집회로 동네 주민도 피로감을 호소한다. 인근 편의점 점주인 강현모(56·가명)씨는 “한동안 확성기 들고 시위해서 시끄럽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 용산국제학교에 다니는 윤주안(9)양은 “블루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시위 소음 때문에 공부하는데 방해를 받는다”면서 “창문을 닫아도 가끔 소리가 들려 선생님이 하는 말이랑 소리가 겹칠 때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한 적도 있다”고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에미엘(12)군은 “소음도 문제지만 하교 후 지나 가는 길에 가끔 시위하는 사람이 쳐다보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면서 “그럴 때면 무서워서 빨리 뛰어서 (시위) 자리를 벗어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원이 빗발치지만 경찰들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원모(29)씨는 “소음 때문에 민원을 넣어도 시위 당사자들이 데시벨 규정을 피해서 사각지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면서 “경찰이 왔을 때 잠깐 조용해졌다가 다시 시끄러워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전했다.하지만 경찰 역시 이를 관리할 만한 구체적 제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현장 경찰은 “두 집단이 갈라져 시위하는 경우 소음이 이중 소음으로 잡혀서 소음 측정이 어렵다”면서 “지역 주민이 힘들어한다면서 소음을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다른 경찰은 “시위하는데 경찰관이 가서 뭘 할 수는 없다”면서 “민원신고가 들어오면 출동을 하고 소리가 크다고 하면 소음기로 측정하는 정도의 조치가 가능하다. 소음 측정 후 정도가 크면 대표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4.06.05 I 황병서 기자
표현의 자유? "시위에 창문도 못 열어".. 시민 행복은
  • [단독]표현의 자유? "시위에 창문도 못 열어".. 시민 행복은
  • [이데일리 박기주 황병서 기자] “여름에 창문도 못 열었어요. 사람 사는 데서 정말 왜 이러는 거죠.”서울 구로구에 사는 한 모녀의 하소연이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동네 교회 앞에서 1년 넘게 벌어지고 있는 집회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상인들 역시 피로감을 호소하긴 마찬가지다. 교회 주변에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가게 주인인 50대 남성 이현동(가명)씨는 집회가 열리는 날이면 매출이 떨어진다고 울상을 지었다. 좁은 골목길에 시위자들로 붐비다 보니 가게 입구 한쪽을 막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4일 오전 11시께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교회 앞 골목길에는 시위자들로 붐볐다. (사진=김한영 수습기자)우리 집 앞 골목길이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포장한 집회·시위에 위협받고 있다. 일반 시민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적으로 ‘주거지역’이라는 구분이 돼 있지만 집회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처럼 골목길까지 침투하고 있어서다. 표현의 자유가 쾌적한 주거를 누릴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제지할 경찰들도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현장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이미지=문승용 기자)4일 이데일리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경찰에 신고된 서울지역 집회신고 5만 642건을 전수분석한 결과 무려 6109건(약 12%)이 주거지역(전용·일반·준주거지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13건꼴이다. 이는 정부·공공기관 앞 집회를 비롯해 비교적 공공성을 띄는 것으로 여겨지는 주요 기업 앞이나 공원·지하철역 출구 등 공간은 제외한 숫자다. 즉,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늘 집회가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신고된 사례를 구역별로 구분해 보면 주거지역 집회의 특징이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 이 기간 주거지역 집회 중 3분의 1(1898건)이 집중됐다. 정부를 대통령실 앞 등 주요 기관을 제외한 숫자인데도 용산구에 유독 집회가 몰리는 이유는 주요 재계 인사와 지도층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을 비롯해 고급 주거지역인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 앞에서는 거의 매일 집회가 벌어지고 있다. 강남구(376건)와 서초구(364건)의 골목도 비슷한 상황이다. 교회나 성당·사찰 등 종교시설 앞에서 진행되는 집회도 무려 541건에 달한다. 심지어 학생들의 충분한 학습권이 보장돼야 하는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집회도 106건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렇자 전문가들은 일반 시민의 평온권·학습권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 역시 국민들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주거지역 집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7건 발의됐다. 하지만 이 법안들은 논의 조차 되지 못한채 모두 폐기됐다. 관련 법안을 발의했던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하며 22대 국회에서 다시 관련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지=문승용 기자)
2024.06.05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전공의에 퇴로 열어준 정부 행정처분 중단, 추가시험 제시-젠슨 황 “삼성은 훌륭한 메모리 파트너”-중복·방만사업 통폐합…장인화號 포스코, 전사적 슬림화 시동△종합-개원 초부터 특검법 홍수…민생은 팽개쳤나-내림세 속 불안요인 가득, 물가 안심 이르다-젠슨 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중요고객”-삼성메디슨 언급한 인텔 CEO…“AI 헬스케어 협업”△의·정갈등 출구전략 시동-“수련기간 단축 등 추진”…복귀 걸림돌 없애고, 전공의에 공 넘긴 정부-의료계 총파업 카드 만지작…일각선 신중론도-“산과 의사 없고 분만 병원 폐업 속출…인프라 개선 시급”△종합-두달 연속 2%대라지만 신선식품·석윳값 불안…과일 등 할당관세 연장-‘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공급망 협력 기반 구축-장인화 ‘100일 현장경영’ 마무리 조직 슬림화로 체질 개선 나선다-“삼바 분식회계 의혹 결국 무죄…금감원 ‘처벌 위주’ 감리 바꿔야”△골목길까지 침투한 집회-교실까지 들리는 장송곡, 귀갓길 막은 시위대…“경찰 불러도 소용 없어”-주거 지역 집회 피해 이어지는데 ‘기준 강화 법안’ 국회 문턱 못 넘어-“학교 주변, 요양병원 앞 등 소음기준 달리 적용해야”△정치-“비상식적인 北 도발에 대응”…접경지 육·해·공 군사훈련 전면 재개-“공식 논의 없다”…종부세 개편에 선 그은 민주당-與 ‘새 경선 룰’ 12일 나온다…당권·대권 문리까지 검토-막바지 접어든 與 총선백서 ‘한동훈 면담’ 불발 가능성-중진 반발에…李 ‘당원권 강화’ 속도조절△경제-교육교부금 50년 뒤 11배 쑥…산정방식 바꿔야-포항 앞바다 유전 시추공 작업 석유공사, 시드릴과 ‘1공 계약’-“文정부 때 홍남기, 국가채무비율 전망 축소 지시”-‘플랫폼 종사자 최저임금 대상 포함’ 심의 놓고…노사 신경전△금융-넉달 새 2兆 …NPL 쏟아지자 투자사 ‘실탄’ 준비-이복현 “PF 구조조정·자본시장 밸류업 최선”-삼성금융, 국민은행과 ‘모니모’ 동행-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500만명 돌파△Global-모디 인도 총리, 역대 두번째로 3연임…높은 실업률·양극화 해소 시급-푸바오 ‘푸대접 논란’에…中 “돌보는 방식 다를 뿐”-부동산대책·특별국채 효과 기대 들뜬 中…“2분기 성장률 5.3%”-소비 이어 제조업 위축…美 금리인하, 고용지표에 달려-MS, 혼합현실 인력 등 1500명 해고△산업-위기를 기회로…삼성SDI, 말레이시아 투자 속도-“불법 근로 면제·민주노총 개입” 삼성전자 노조 비위 내부 폭로-파나마운하 제한 완화 화물업계 한숨 돌리나-도장 안 해도 광택이…현대차·기아 無도장 성형기술 개발-삼성·LG TV ‘FAST’에 힘준다-포스코인터, 세넥스에너지에 3000억 투자…천연가스 증산 박차△ICT-30% 싸고 결합혜택도…알뜰폰 울린 이통사 ‘다이렉트 요금’-“SMR 규제, 적기에 마련해 안전성 입증 속도”-“고객정보 221만건 털린 골프존…암호없어 누구나 열람 가능”-라인망가, 4년 만에 日 앱마켓 매출 1위△소비자생활-편의점·대형마트 틈새 공략…SSM ‘가맹·퀵커머스’ 통했다-CJ대한통운·리비아오 자동화 로봇 개발 맞손-값싸고 색다른 위스키, 편의점에서 골라보세요-G마켓 합배송 서비스, 10년간 택배상자 7400만개 절약△증권-퇴직연금 후발주자의 반란 연내 설정액 3000억 간다-美금리인하 기대감에 韓산유국 희망까지 실탄 두둑한 개미 귀환 채비-“중동·북아프리카가 세계경제 미래…韓기업, 현지화로 공략하라”△증권-“시추작업·시설공사 업체 수혜 가능성 높아”-AI반도체 전쟁에 장비株 희비 엇갈려-금리 변동기 자산관리는 ‘稅혜택 상품’-배터리에 발목 잡힌 SK이노△부동산-신반포 20억 로또단지…70점 안되면 그림의 떡-살아난 서울아파트 매매 하반기까지 지속은 글쎄-식사·청소 기본 제공…집 곳곳엔 안전바·비상벨-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무산 위기…조합, 집단행동 예고△건강-신장암 부위 15배 확대해 정밀 제거…로봇 수술로 신경손상 최소화-‘오십견이겠지’ 방치 안돼…석회성건염 의심해야-자외선 강한 여름, 외출 땐 선크림 3시간마다 발라요△Book-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다시 읽는 100년 전 불안-‘더 빠르고 충격적인’ ai가 바꿀 세계-금융지능을 높이는 100가지 질문-200자 책꽂이△MICE-카지노 빗장 푼 태국…대형 복합리조트 최대 8곳 만든다-플라스틱 컵 사용 후 반납하세요 ASM 프로그램 북미 전역 확대-“마이스 국제표준 개발 주도해야 글로벌 경쟁서 유리”-[마이스 브리프]벡스코,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와 협약-29~30일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한국마이스協 글로벌 클래스 참가자 모집-충북 마이스산업 활성화 3자 업무협약-이달의 주요 행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기·소상공인 이미 한계상황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 증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임금·근로시간 유연화 노사 합의 균형 맞춰야”[오피니언]-[목멱칼럼]퍼준다는 野, 깎아준다는 與-[데스크의 눈]빈대 잡겠다는 공정위, 초가삼간 태울라-[기자수첩]투자금 회수하겠다는 게 비난받을 일일까-[e갤러리]노석미 ‘현경과 카프카’△피플-삼성家 3대 걸친 문화예술 사랑…한중일 불교미술 걸작 한자리에-이상민 “대구·경북 통합 효과 극대화 온힘”-신임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명예교수-현대해상·SK “사회적 기업 육성” 한뜻-맥라렌 아태지역 총괄에 ‘샬럿 딕슨’-농촌진흥청 새얼굴 ‘이삭이·새싹이’ 공개△사회-N수생 15년래 최대…“킬러문항 배제·변별력 확보”-개인회생·파산해도 1375만원 남겨준다-“믿고 맡겼는데 죽어 돌아오나” 군인 부모의 눈물-“경찰출동 수십번, 과태료 수천만원” 도넘은 한강 불법 노점상 자리싸움-서울 청년, 전국 지역특산물 창업 나선다
2024.06.04 I 김윤정 기자
권은비 전에 김윤아가 있었다…자우림 김윤아, 원조 워터밤 여신
  • 권은비 전에 김윤아가 있었다…자우림 김윤아, 원조 워터밤 여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윤아가 여름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펼친 퍼포먼스로 ‘원조 워터밤 여신(?)’이 된 사연을 공개한다.오는 6월 5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에서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다섯 번째 솔로 앨범 ‘관능소설’로 컴백한 김윤아가 오랜만에 ‘라스’를 찾는다. 김창완 때문에 ‘라스’에 출연했다며 그를 향한 존경심을 전한 김윤아는 “산울림은 자우림을 만든 아버지”라며 자우림의 탄생과 얽힌 인연을 고백했다.BTS RM, 지드래곤등 김윤아의 팬임을 밝힌 수많은 스타 팬 라인업(?)도 눈길을 모았다. RM은 과거 김윤아와 함께 출연한 ‘듀엣가요제’에서 김윤아의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해둔 적이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지드래곤은 김윤아에게 영감을 받아 자신의 곡 미싱유(MISSING YOU)에 피처링을 부탁해 함께 작업을 했다고. 이어 김윤아는 김필의 보이스에 푹 빠져 이번 앨범을 통해 김필과 부른 듀엣곡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고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즉석에서 귀호강 무대를 펼쳐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저작권 등록만 290곡에 빛나는 김윤아는 명곡을 만들어내는 비결에 대해 운전하거나 샤워할 때 가사와 노래가 동시에 떠오른다면서 이렇게 탄생한 명곡들을 공개했다. 또 ‘부부의 세계’, ‘봄날은 간다’, ‘미스터 션샤인’, ‘시그널’ 등 드라마와 영화의 OST로도 큰 사랑을 받은 김윤아는 “OST로 여배우들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아무도 몰랐던 ‘이 로고송’ 목소리의 주인공도 김윤아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이어 김윤아는 ‘낙화’부터 ‘샤이닝’ 등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은 곡들은 뉴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노래가 사랑받는 건 기쁜 일이지만..”이라며 청년들이 꿈꿀 수 없게 된 사회를 향해선 ‘사이다 일침’을 날려 뭉클함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지난해 김창완과는 다른 날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 물총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윤아는 ‘원조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자신은 “물총 여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워터밤 페스티벌에 관해 깜짝 소신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잠시 술렁이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음악 페스티벌계 자칭 ‘물총 여신’ 김윤아의 소신 발언 현장은 오는 6월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123명 시민 참여 야외 오페라, 초여름밤 광화문 수놓는다
  • 123명 시민 참여 야외 오페라, 초여름밤 광화문 수놓는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초여름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야외 오페라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오페라단의 제2회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을 오는 11~12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기자간담회에서 소프라노 조선형(왼쪽, 산뚜짜 역)과 테너 이승묵(뚜릿뚜 역)이 작품 속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카르멘’에 이어 올해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로 선보인다”며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극장 유입을 이끌어 오페라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1863~1945)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쓴 단막 오페라다. 서민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린 ‘베리즈모(Verismo, 사실주의) 오페라’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영화 ‘대부’와 ‘분노의 주먹’ 등에 삽입된 오케스트라 간주곡(Intermezzo)을 비롯해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등이 유명하다.박 단장은 “살인과 외도 등 다소 자극적인 소재가 등장하는 작품이지만, 공연 시간이 60분 정도인 짧은 오페라로 광화문 광장을 지나가는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선택했다”며 “작품에 등장하는 오케스트라 간주곡은 영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친숙해 오페라를 더 가깝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기자간담회에서 메조소프라노 정세라(로라 역)가 작품 속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이번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서울시의 ‘더 맑고 깨끗한 서울’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관객들의 ‘친환경’ 참여를 유도한다. 기후동행카드나 다회용품을 소지한 관객에게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오페라 제작 또한 ‘친환경’을 지향한다. 무대를 목재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LED를 활용한다. LED 영상은 클림트, 가우디, 고흐 등 명화 바탕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는 ‘빛의 시어터’와 협력한다. 정병목 영상감독은 “명화를 활용한 이미지는 물론 작품에 맞는 새로운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며 “영상에 압도되지 않고 출연진이 빛날 수 있는 영상과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시민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점도 이번 공연의 빠트릴 수 없는 특징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23명의 시민예술단이 합창으로 무대에 오른다. 시민예술단 대표로 간담회에 참석한 김혜순씨는 “다음 생애에나 기대할 오페라 출연이 실제로 일어나 시민예술단 모두 꿈을 꾸는 기분”이라며 “이탈리아어 가사를 외우기 위해 뇌 영양제를 복원하는 단원도 있다”고 말했다. 허경석씨는 “지난해 ‘카르멘’에 참여 경험이 너무 좋아서 올해도 다시 참여했다”며 “오페라를 통해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휘자 김덕기, 연출가 엄숙정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엄 연출은 “극장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조선형(산뚜짜 역), 테너 정의근·이승묵(뚜릿뚜 역), 바리톤 유동직·박정민(알피오 역), 메조소프라노 송윤진(루치아 역), 메조소프라노 정세라(로라 역) 등이 출연한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 등도 함께한다.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2024.06.04 I 장병호 기자
스토케, 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 신규 색상 출시
  • 스토케, 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 신규 색상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스토케가 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의 신규 색상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색상 라인업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샌디 베이지, 상쾌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오션 블루, 화사한 보랏빛 색상의 라벤더 총 3종이며, 이 중 라벤더 색상은 6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케의 ‘플렉시바스’ 스탠드와 ‘신생아 서포트’. (사진=스토케)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는 신생아부터 4살까지 사용 가능하며, 보관과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접을 수 있어 수납하기 쉬울 뿐 아니라,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컴팩트해 여행 시 휴대하기도 좋다.플렉시바스의 새로운 색상은 ‘플렉시바스 라지’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플렉시바스 라지는 플렉시바스보다 25% 큰 사이즈로 6세 아이까지 또는 아이 둘을 함께 목욕시킬 수 있는 아기욕조다. 최대 68L까지 물을 담을 수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 풀장 등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며, 1.85kg의 가벼운 무게와 접이식 디자인으로 실내 보관이 용이하다.플렉시바스 액세서리는 ‘플렉시바스 스탠드’와 ‘신생아 서포트’가 있다. ‘플렉시바스 스탠드’는 서서 또는 의자에 앉은 채로 아이를 목욕시킬 수 있게 돕는 스탠딩형 욕조 지지대다. 이에 무릎을 굽히거나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아이를 씻길 수 있고, 아이와 더욱 가깝게 눈을 맞추며 교감할 수 있다.플렉시바스 스탠드는 접힌 상태로 셀프 스탠딩이 가능해 욕실 벽면에 보관하기 쉽고, 욕조?중심부?다리에 적용된 3중 잠금 장치로 아기와 물 무게 포함, 최대 50kg(아기 무게 최대 10kg 사용 가능)까지 안정적으로 지탱한다.‘신생아 서포트’는 아기가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게 받쳐줘, 출산 후 손목이 약해진 엄마가 아이를 안지 않고도 목욕을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플렉시바스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덴마크 기술 연구소의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한 BPA(비스페놀A) 무검출 소재로 제작됐으며, 목욕할 때 욕조가 움직이지 않게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했다. 또한 물의 온도에 따라 차가움, 따뜻함, 뜨거움 세 단계로 색상이 변하는 온도 감지 고무 플러그를 적용해 간편하게 목욕물의 온도 확인이 가능하다.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플렉시바스는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실용적일 뿐 아니라, 아이가 성장한 후에는 장난감 보관함이나 애견을 위한 욕조 등 활용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며 “플렉시바스가 활용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욕조로 사용하면서 실내에서는 촉감놀이, 소꿉놀이, 볼풀놀이로, 더운 여름날 야외에서는 물놀이 풀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I 신수정 기자
강남구, 영동전통시장 夜시장서 "이색안주, 맥주 즐겨요"
  • 강남구, 영동전통시장 夜시장서 "이색안주, 맥주 즐겨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영동전통시장에서 이색음식을 즐기는 ‘영동한마당축제’를 오는 5일 오후 5시~9시 연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영동전통시장이 서울시 전통시장 이벤트 사업에 선정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준비한다. 시장 일대가 퓨전음식거리로 조성되고 떡강정건두부무침, 돼지후라이드 등 상인회에서 개발한 5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1만원 이상 음식을 구매한 고객에게 맥주를 제공해 시원한 여름날 저녁을 즐길 수 있다.이날 영동전통시장 중외약국 앞 사거리엔 행사 무대도 설치된다. 무대에선 행사의 흥을 돋을 공연이 이어지고, 무대에서부터 100m까지 테이블 50개와 의자 300개를 준비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야시장 개장 전인 오후 12시~4시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와인, 참기름, 한우양지모듬 등 65종에 달하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도심 한복판에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동전통시장이 이색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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