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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글로벌 ESG 평가 FTSE4Good 13년 연속 편입
  • 삼성전기, 글로벌 ESG 평가 FTSE4Good 13년 연속 편입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Good 지수에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기간인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FTSE4Good 편입 인증 로고. (사진=삼성전기)FTSE4Good은 2001년 영국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다. 평가항목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영역과 300여개의 세부평가 항목으로 나뉜다. 전 세계 7000여개 기업이 평가 대상이다. 삼성전기는 ESG의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FTSE4Good에서 평가한 국내 기업 평균인 2.5점보다 높은 4.0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급망 관리 △오염 및 자원 △기업지배구조 분야는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삼성전기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안전환경 등 교육 확대 지원과 협력사 핵심인력 양성 전문 교육 수립 등 현장 중심 지원 및 중장기적 체질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재활용률 96% 달성 및 원자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 전 과정 평가를 진행하는 제품 환경 책임주의 도입 등으로 자원 순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독립성을 강화했다.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에서 이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 ‘DJSI 월드지수’ 14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의 성과를 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과 상생협력, 지배구조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글로벌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1 I 김응열 기자
"시계도 넘사벽" 이부진, 한정판 시계 브랜드는
  • "시계도 넘사벽" 이부진, 한정판 시계 브랜드는[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찾았다. 외부 일정을 소화할 때마다 눈에 띄는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는 이 사장은 이날 올블랙(all black) 패션에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의 시계를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Visit Korea Again 777(VKA 777)’ 방한 관광객 증대를 위한 무료항공권 증정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월드오브타임)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Visit Korea Again 777(VKA 777)’ 방한 관광객 증대를 위한 무료항공권 증정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사장의 이날 패션 코드는 올 블랙이었다. 목 부분 절개가 돋보이는 검은색 블라우스에 스판 재질의 바지로 블랙 코디의 정석을 보여준 이 사장은 금색 케이스에 검은색 스트랩으로 된 시계를 착용했다. 이 사장이 착용한 시계를 확대해 보면 파텍필립의 ‘파고다’ 여성용 제품으로 1997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추정된다. 주된 특징은 18K 옐로우 골드 케이스에 스트랩은 악어가죽으로 만들었다. 특히 다이얼(문자판)의 인덱스(눈금표시)에 총 1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클래식한 디자인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한정판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중고 시장에서 2000만~6000만원대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파텍 필립은 지난 183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귀족 노베르트 드 파텍과 시계 장인 프랑수와 차펙의 ‘파텍 차펙’ 상회로 시작해 대공황 이후 1932년 찰스와 장 스턴 형제가 인수한 이후 4대째 가족 경영을 고수하고 있는 회사다. 시계를 장인 정신이 담긴 예술품의 하나로 인식하는 브랜드 기조상 현재도 많은 부분을 기계가 아닌 경력 10~30년 이상 된 장인들의 손으로 만들어 생산량이 극히 적다. 파텍 필립의 연간 생산량은 약 6만개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롤렉스의 연간 생산량(약 100만개)의 17분의 1 수준으로 부유층 사이에서도 파텍필립은 인연이 닿아야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계로 통한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3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총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베스티에르콜렉티브·젠테)앞서 이 사장은 지난 3월 16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 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 참석 당시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파렌티지’ 시계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파렌티지는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버틴 스톤에서 사용된 보도블록 연결 방식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으로 기하학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골드 스프링과 감춰진 고리를 사용해 보석의 이음새를 없앤 기술이 적용돼 착용감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착용한 시계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출시 당시 가격은 약 1000만원대로 추정된다.
2023.07.21 I 백주아 기자
애스턴마틴서울, ‘골프 황제’ 박세리 DBX707 홍보대사 임명
  • 애스턴마틴서울, ‘골프 황제’ 박세리 DBX707 홍보대사 임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애스턴마틴서울이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을 기록한 박세리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BX707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애스턴마틴서울이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을 기록한 박세리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BX707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사진=애스턴마틴서울)애스턴마틴은 박세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DBX707의 ‘울트라 럭셔리·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박세리는 1998년 두 개의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한 최연소 여성 선수다. 선수 시절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거둬 한국 골퍼로서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는 성공한 여성 사업가이며, 지난 2016년·2020년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박세리는 “애스턴마틴과 세게에서 가장 강력한 SUV인 DBX707을 대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와 속도, 탁월한 정확성, 다이내믹한 감각, 드라이빙 몰입감 등 제가 속한 분야와도 연관 지을 수 있는 특성들의 놀라운 조화는 DBX707을 최고의 SUV로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은 “획기적인 성능과 정확성은 DBX707과 박세리를 상징하는 속성 중 일부에 불과하다”며 “각자 분야에서의 선구자로서, 한국이라는 거대한 잠재 시장에 DBX707의 핵심 가치를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0 I 이다원 기자
디지털 특기 살린 KB국민카드, 농산어촌 청소년에 디지털 교육 지원
  • 디지털 특기 살린 KB국민카드, 농산어촌 청소년에 디지털 교육 지원
  • 20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 인재 육성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사진 왼쪽)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국민카드는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농산어촌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을 위한 ‘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했다.전달된 후원금은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농산어촌 아동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대상 디지털 강사 양성에 사용된다.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적은 농산어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이론 교육 및 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터·디지털 역량이 있는 KB국민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전국 농산어촌 25개교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인공지능을 통해 학교생활을 도와줄 챗봇 만들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우리마을 특산품을 소개하는 온라인(VR) 전시관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한편 이 사업은 2021년터 올해까지 총 81학교 165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역량을 갖추었지만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 여성을 강사로 활용하여 현재까지 총 106명에게 직업교육 훈련 및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농산어촌 아동들의 디지털 기초 지식 함양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하고 밝은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2023.07.20 I 유은실 기자
“이 남성들 찾습니다” 아산 횟집서도 8만8000원 먹튀 논란
  • “이 남성들 찾습니다” 아산 횟집서도 8만8000원 먹튀 논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충남 아산의 횟집에서도 여러명의 남성들이 8만 8000원 가량의 음식값을 내지 않고 ‘먹튀’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충남 아산의 횟집에서 8만 8000원 가량의 음식값을 먹튀한 남성들이 담긴 CCTV 영상. (사진=SNS 캡처)19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먹튀 손님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아산에서 횟집을 운영한다는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자신이 병원 진료 때문에 가게를 비우고 노모가 홀로 가게를 지키는 사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당시 이 남성 일행은 식사를 마친 뒤 노모에 “계좌번호를 가르쳐달라”며 입금을 약속했으나 하루의 시간이 지나서도 입금을 하지 않았다고.이에 A씨는 “맛있게 식사하지 않았냐. 손님을 믿은 노모의 잘못이냐”며 “돈보다도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해서 글과 사진을 올린다”고 한 뒤 당시 가게 CCTV 영상을 공개했다.A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세 명의 남성이 있는 가운데 한 명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다리를 꼰 채 담배를 피우고 있고 옆의 두 남성이 나란히 앉아 있다.A씨는 “이 남성들을 꼭 찾고 싶다”고 호소했다.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횟집에서도 50대 남녀 6명이 25만 원 어치의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치는 일이 있었다.이들은 2층에 위치한 룸에서 식사를 하다 차례로 사라졌고, 횟집 사장은 CCTV에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반소매 차림의 남성이 함께 가게를 빠져나가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코로나19를 지나며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졌지만 먹튀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손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가 떠안게 돼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계획적·상습적 무전취식은 사기죄로 처벌될 수 있으나 고의성을 밝혀내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잡힌다고 해도 10만 원 이하 벌금에 그치는 경범죄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이에 따라 이를 애초에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3.07.19 I 강소영 기자
"안 블록버스터? 오히려 좋아"…유해진·김희선, 호흡이 '달짝지근해'
  • "안 블록버스터? 오히려 좋아"…유해진·김희선, 호흡이 '달짝지근해'[종합]
  •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오른쪽)이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요상한 남자 유해진과 톡 쏘는 여자 김희선이 ‘달짝지근한’ 코믹 로맨스로 여름 극장가를 달굴 예정이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과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유해진의 필모그래피 첫 코믹 로맨스 장르에, 국내를 대표하는 원조 ‘미녀’의 아이콘 김희선과의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 ‘달짝지근해’는 오로지 ‘과자’에만 집중하며 직장, 차, 집 틀에 박힌 생활을 하던 주인공 치호가 무한 긍정 에너지를 지닌 ‘일영’과 밥플(밥+커플)에서 서서히 가까워지며 다정한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한 감독은 유해진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대한민국 감독이라면 누구나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가 유해진”이라며 “코미디적 요소가 있는 영화이지만, 페이소스가 있는 작품이다. 희로애락을 골고루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란 생각이 들어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선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면 느끼실 것이다. 김희선 배우 하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대표적으로 보이지 않나”라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누구라도 김희선 배우가 맡는다면 잘 표현되겠구나 생각하셨을 것인데, 저 역시 그랬다”고 전했다. 이한 감독이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유해진은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고 ‘완득이’ 때부터 감독님과 같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출연계기를 털어놓으며, “즐겁게 했던 것 같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 치호에 대해서는 “과자 연구원으로 나오는데 집, 차, 연구소 틀에 박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며 “저랑 다른 일영을 만나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연기 과정에 대해선 “새로운 장르라고 해서 ‘어떻게 보여드리지?’ 라고 생각하기보단, 해왔던 대로 역할에 빠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김희선은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팬의 입장으로 유해진 오빠의 첫 로코가 궁금했다”며 “그 상대가 나라서 더 탐이 났다”고 전했다. 유해진 역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김희선 씨가 상대 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김희선에게 찰떡같은 캐릭터였고 그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 일영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했다”고 김희선을 향한 극찬과 함께 신뢰를 드러냈다. 김희선이 연기한 ‘일영’은 김희선의 실제 성격과도 많이 닮았다고. 김희선은 “저도 직진 스타일이고 솔직한 편이어서 돌려 말할 줄 모르고 그런 게 비슷했다”며 “일영의 모습에서 제 모습이 보였다, 제 성격 그대로 편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차인표는 유해진의 형 ‘석호’로 연기 인생 30여 년 만에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석호는 백수에 막무가내 심성으로 사고만 치고 다니는 치호 입장에서 인생의 ‘매운맛’ 같은 인물이다. 이날 김희선 옆 가운데 자리에 앉은 차인표는 “(제가 앉은)위치 때문에 저와 김희선 씨를 주인공이라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커플이 아니고 유해진 씨와 커플”이라고 입을 열어 포복절도케 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 ‘석호’에 대해 차인표는 “염치, 매너, 체면도 차릴 줄 모르며 눈치도 없는, 즉 없는 게 많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유해진은 차인표와의 형제 호흡에 대해 “외모 때문에 어떻게 둘이 형제일 수 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치호와 석호는 이복 형제”라고도 귀띔하기도. 차인표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연기를 오랫동안 하며 이런저런 역할을 했지만, 여성에게 이렇게까지 못되게 하는 역할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러 궁금증을 유발했다. 어딘가 모르게 느끼한 치호의 제과회사 사장 ‘병훈’ 역을 맡은 진선규는 “실제 내 성격과 싱크로율이 0%”라며 “첫 촬영부터 감독님에게 ‘이게 맞나요?’ ‘자아도취에 빠진 건가요?’ 등 질문을 계속 던졌다. 한 번도 표현해보지 않은 느낌의 역할이지 않았나 싶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은숙 역의 한선화는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캐고 집요히 몰입하는 인물”이라며 “은숙이가 나오는 매 장면 은숙이답게 솔직, 발칙하게 하기 위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말씀드리고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촬영했다”고 촬영 과정을 회상했다.유해진과 김희선의 첫 로맨스 케미 및 호흡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유해진은 “두 캐릭터가 서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는 캐릭터”라며 “서로 간에 통하는 게 많고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하니, 어떻게 하면 친해질까 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고, 자리도 많이 함께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밝혔다.김희선 역시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도 오빠가 저랑 하고 싶은 애드리브가 있으면 감독님 허락하에 둘이 하고 싶은 것을 다시 촬영해보기도 했다. 그런 게 너무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김희선은 ”작품 속에서 달달한 신이 많다. 정말 친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달달한 신을 찍을 때 (특히) 대화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이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인 김희선은 유해진의 묵묵하고 든든한 지원 덕분에 첫 촬영부터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제 첫 촬영 때 오빠는 촬영이 없으셨다, 그런데 첫 촬영이라고 응원 차 자전거를 타고 그것도 이틀이나 연속 촬영장을 와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날은 저와 전화하는 신이었는데 전화 맞춰주려고 오셨더라, 현장에선 오디오 물린다고 쫓겨나셨지만 그럼에도 촬영장에서 벗어난 곳에서 전화로 직접 대사를 맞춰주셔서 첫 촬영부터 행복했다”며 “덕분에 처음부터 이미 달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지 않았나 한다”고 공을 돌렸다. ‘달짝지근해’는 유독 대작들의 개봉이 몰린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겨냥한다.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더 문’, ‘비공식작전’ 등 고예산을 들인 국내 대작들과 쉽지 않은 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 다만 유해진은 “이 영화가 여름 영화이지만 ‘안’ 블록버스터라서 좋다”며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완득이’, ‘증인’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김희선과 함께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한 ‘달짝지근해’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2023.07.14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은 대출 한도 늘려 K방산 수출 힘싣는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은 대출 한도 늘려 K방산 수출 힘싣는다-취업의욕 꺾는 ‘실업급여 하한’ 없앤다-압구정 50층 1.2만가구 ‘미니신도시’로-에코프로 100만원 터치… 16년 만의 ‘코스닥 황제주’-진흙탕 싸움 양평고속도로…주민 의사가 최고 잣대다-신뢰 ‘바닥’ 새마을금고 감독, 금융위 이관 늦출 것 없다△2면-게이츠·윈프리도 나오자마자 가입트위터 잡는 스레드, 머스크가 일등공신?-金계탕 된 서민 보양식△3면-‘K방산 골드러시’ 마중물 붓는 정부… 폴란드 넘어 유럽시장 정조준-美, 무기 구매국에 100% 대출인도, 한해 5억~6억달러 지원△4면-하루 2000여대 생산 차질 뻔한데…현대차 노조의 ‘명분 없는 파업’-재원 고갈위기에…월급보다 더 받는 실업급여 손본다-의사 국시 가능한 해외대학 159곳 최근 ‘헝가리 의대’ 출신 최다 합격-‘’장관보다 더 받는 의사 공무원 나온다“…민간 전문인력 연봉상한 폐지△5면-”外人 유입, 계열사 성장… 더 뛴다“”하반기부터 실적 정체… 과열됐다“-‘코스닥 황제주’ 2007년 이후 전멸…왜-”성장성 모멘텀 여전… 2차전지, 하반기에도 주도주“△6면-與 ”민주당 사과하면 적극 고려“… 野 ”국정농단, 괴담유포부 장관“-尹 ”강력한 힘과 억제력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사람처럼 살고싶어 한국행”… 죽을 고비 넘긴 탈북민 사연에 ‘가슴 찡’-野 의원단,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방일 -심상정 ‘위성정당 방지법’ 발의△8면-신규원전 건설 포함되나… 전력수급계획에 쏠린 눈-‘서학개미’ 투자 열기 한 풀 꺾였다-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관광산업 키운다-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에… 정부, 업계지원 예산 3540억 투입△9면-금융지주들 펀드사 나누고 종금 품고 M&A까지-보험사 자본건전성 성적표 ‘양호’-은행권, 새마을금고에 6.2조 유동성 공급-KB국민은행, 청년도약 상품 3종 출시-우리은행, 연5% ‘청년도약대출’ 출시△10면-일본 경상수지 4개월 연속 흑자-우크라 가입 시기, 조건 협의… ‘잠재적 위험’ 中 대응도 논의-금리 인하에도… 中 소비자물가 28개월 만에 최저-인플레 목표치 상향 주장에… 英, 佛 중앙은행장 “부작용 더 커”△12면-석달 만에 폴란드 가는 구자은 ‘유럽 배·전·반 시장’ 공략 속도-“독보적 첨단산업 자동화 솔루션 혁신적 K배터리와 ‘윈윈’ 기대”-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 팔아 ‘차세대 메모리’ 닥공투자-‘킹산직’ 현대차 생산직, 여성에 처음 문열었따-LG전자 ‘씽큐’ 기반 에너지 절감 서비스 美 확대△13면-또 뚫린 HJ重… 내부문서 버젓이 온라인서 판매-中, 국가 주도로 AI언어모델 표준 만든다-새벽배송 넘어 당일배송 … 유통가 ‘퀵커머스’ 영토 확장-안정은 11번가 사장 “2025년 흑자전환할 것”△14면-한번에 로봇암 200대 주문… 큐렉소, 실적 급성장 예고-HK이노엔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천수답’ 바이오, 수익원 확보가 살길-“렉라자, 가치 입증할 임상시험 결과 줄줄이”△16면-수익률 앞세운 증권사퇴직연금 시장 정조준-바닥 뚫린 게임주, 2분기는 ‘GG’-7월 IPO 시장 수요예측만 12곳… 첫 ‘따따블’ 주인공은△17면-몸집 키운 큐텐, 이번엔 시간 쫓기는 11번가 ‘눈독’-ETF 순자산 100조원 ‘뻥튀기 논란’-원영식 회장 물러나고… 계열사 CB투자 금지할 것-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10.7%… 정기예금의 2배△18면-여건 허락 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가능-“강남권 위주로 집값 빠르게 회복할 것”-16주 연속… 세종 아파트값 ‘거침없이 하이킥’-서평택 대표 주거지로 우뚝… ‘포레나 평택화양’ 완판 초읽기△22면-후쿠시마 우럭 韓 오는 건 불가능… 문명국가 정당이 과학 부정 안타까워-수능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 위한 교육개혁의 주춧돌“△24면-미래차 안전 위해 실제 사고 데이터 조사 체계 구축해야-귀뚜라미 대표에 김학수-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 국제행사’ 11월 킨텍스서 개최-‘KB스타클럽’ 13년 만에 개편… 고객 등급 5단계로 세분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에 100억원 기부-7월 엔지니어상에 LG전자 백만인, 삼성텍 이태길-현대차, 역대 두번째 7000대 판매왕 탄생-JB금융 씨앗봉사단 창단-코이카 장원삼 이사장 취임-네이버-해수부 ‘ESG 가치 확산’ 협력-삼일PwC 경영연구원장에 최재영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26면-뿔난 양평군민 ”고속도로 IN, 정치정쟁 OUT“-고양시장 이어 의정부시장도 ‘경제’ 화두 던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탄력 받나-소각장 후보지 5곳 모두 영종도에? 주민단체 ”주먹구구식 선정“ 반발△27면-”인력 확충하라“ 보건의료노조 13~14일 총파업… 의료 공백 ‘비상’-만 5세 절반, 3개 이상 사교육66%는 초등학교 입학 전 시작-‘돈봉투’ 의원·송영길, 이르면 이달 줄소환-저수지·공사장에 ‘빗물그릇’ 만들어 침수 예방-출생 미신고 영아 939건 경찰 수사
2023.07.10 I 석지헌 기자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韓 배터리 산업 한 단계 발전 가능”
  •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韓 배터리 산업 한 단계 발전 가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은 매우 혁신적인 국가입니다. 한국에선 배터리(이차전지)는 물론, 수소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비즈니스도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에머슨은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한국 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함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과 함께 하면 그 어떤 기업도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수잔 휴즈 에머슨 아시아태평양 사장 (사진=에머슨)수잔 휴즈 에머슨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이 벌이고 있는 친환경 사업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인터뷰 내내 배터리와 수소 등 지속 가능한 사업에 관한 관심과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머슨은 1890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전기 모터·선풍기 제조사로 출발해 현재는 세계 각국 기업에 자동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도 1988년 진출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주로 장치산업인 플랜트 산업과 EPC 산업에 공정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 컨설팅, 분석·계측·측정 기기, 제어 솔루션, 통합 공정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해 왔다.◇“자동화 솔루션 강점…韓 기업과 다양한 협력 원해” 수잔 휴즈 사장은 에머슨이 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에머슨은 고객사에 더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회사 내 다양한 사업부를 매각하고, 그 자금을 활용해 관련 분야를 인수하고 연구·개발해왔다. 지난해엔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아스팬테크와 손을 잡기도 했다. 그는 “하나의 솔루션에 집중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만 주력해왔다”면서도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되, 솔루션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는 다각화해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화학, 전력, 반도체 산업 분야까지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머슨은 국내에서도 오랜 기간 석유화학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지난해엔 현대자동차·SK에너지·GS칼텍스 등이 합작 투자한 코하이젠의 자동화 파트너로 선정돼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엔 성일하이텍과 손을 잡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까지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수잔 휴즈 사장은 한국에만 6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배터리, 연료전지, 수소 등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한 사업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는 국가”라며 “각 산업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에머슨은 배터리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대해 모든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배터리를 생산하는 모든 공정에서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과 에머슨이 만난다면 더 좋은 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잔 휴즈 에머슨 아시아태평양 사장 (사진=에머슨)◇“혁신은 다양성에서…韓 기업도 여성 리더십 중요”수잔 휴즈 사장은 에머슨이 회사의 중요 가치를 ‘다양성’에 두고 있어 한국의 혁신적인 산업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혁신은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며 “에머슨은 성별 다양성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과 경험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최고의 혁신적인 경험과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잔 휴즈 사장은 지난달 20일 방한해 국내·외 기술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 과학 기술인들을 위한 멘토링 행사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 인력 자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내 기술 산업 내 여성 관리자의 역량 강화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꺼내기도 했다. 그는 “에머슨은 오는 2030년까지 여성 리더십을 40%까지 높이자는 굉장히 과감한 목표를 세운 뒤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여성 인력을 받아들이려면 근무 환경 속 의식하지 못하는 편견을 개선하는 데 이어 여성들도 더욱 자신감 있게 업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성이라는 토대 위에 있는 에머슨의 ‘지속 가능 전략’도 설명했다. 그는 “에머슨은 지속 가능 전략을 그리닝 오브·바이·위드 에머슨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보고 있다”며 “전체 시설에서 에너지를 더 절감할 방안을 찾는 이른바 ‘에너지 보물 찾기’ 등으로 자체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게 그리닝 오브 에머슨(Greening of Emerson)”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에머슨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지속 가능 목표를 더욱 빨리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게 그리닝 바이 에머슨(Greening By Emerson), 다양한 기업이나 기관 등과 지속 가능 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게 그리닝 위드 에머슨(Greening With Emerson)에 해당한다”며 “에머슨은 한국의 수소산업협회 등 여러 단체와 지속 가능 목표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10 I 박순엽 기자
“20분 사이 아무도 없어”…50대 6명 횟집서 25만원 ‘먹튀’
  • “20분 사이 아무도 없어”…50대 6명 횟집서 25만원 ‘먹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먹튀’ 사건이 연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횟집에서도 50대 6명이 먹튀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50대 6명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의 한 횟집에서 25만 원어치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식당을 빠져나갔다. 해당 화면은 당시 일행이 떠나는 모습. (사진=TV조선 화면 캡처)지난 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의 한 횟집에서 50대 남녀 6명이 음식 값 25만 원을 지불하지 않은 채 식당을 빠져나갔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2층에 위치한 룸(방)에서 식사를 하다가 차례로 사라졌다. CCTV에는 이들이 식당에 입장한 2시간 뒤의 모습이 찍힌 가운데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반소매 차림의 남성이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일행 4명은 먼저 가게를 빠져나간 뒤였다.피해 횟집 사장은 “10분, 20분 사이에 (손님들이) 없어졌다. 한 2시간 뒤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문이 있는 방이기에 종업원도 이들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이 방에 15번 가까이 시중을 든 종업원은 일행이 나간 뒤에도 한참 동안 돌아오길 기다렸다고 한다. 사장은 “지금 매출이 너무 떨어져서 가겟세도 내기 벅찰 정도로 힘든데”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최근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먹튀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커녕 이같은 일이 일어난 이후에도 손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가 떠안는다는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계획적·상습적 무전취식은 사기죄로 처벌될 수 있으나 고의성을 밝혀내기가 어렵기 때문. 대부분 경범죄는 10만 원 이하 벌금에 그쳐 이에 대해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3.07.08 I 강소영 기자
전통시장의 변신…'직접 온라인 라방' 잘 나가네
  • 전통시장의 변신…'직접 온라인 라방' 잘 나가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통시장이 온라인 ‘라이브방송(라방)’ 판매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좁히고 있다. 과거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전통시장이 한시적으로 러방을 한 적은 있지만 시장 상인이 직접 라이브 판매를 매일 진행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최초다.사진=청량리종합시장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 캡처6일 청량리종합시장 협동조합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매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월·수·금요일은 오전, 화·목·토요일은 저녁에 방송한다.현재까지 판매한 제품은 견과류, 과일, 삼겹살, 옥수수, 골드키위, 낙지젓갈, 블루베리, 문어, 쥐포 등 다양하다. 쇼 호스트를 지망하는 한국외대 재학생이 시장으로 와서 진행을 맡고 있다.1960~1970년대에 거쳐 제기동 일대에 자연 발생한 청량리종합시장은 서울시 동북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채소류, 과일류, 건어물류, 견과류, 축산물류 등을 구역별로 나눠 판매하고 있으며 단순 재래시장이 아니라 도·소매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시장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특히 청량리시장은 이커머스의 전유물로 일컬어졌던 당일·새벽배송뿐만 아니라 여러 상점에서 주문한 상품을 한꺼번에 받는 묶음배송을 가장 먼저 실시한 ‘선진 전통시장’이기도 하다. 작년 서울시 ‘우리시장 빠른배송’ 사업 대상자 중 하나로 선정돼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두고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른 배송을 보장한다. 라방도 이러한 선진 물류 시스템이 있었기에 구상이 가능했다.견과류 가게 광성유통(‘뽂는집’) 이상열(45) 사장이 직접 투자해 시장 내 40평 공간에 직접 스튜디오를 만들어 라방을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의 가문은 50년 동안 3대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백년가게’ 인증도 받았다. 이 사장은 “150여개 점포 상인들 대다수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직접 제품 포장까지 가능한 업체만 라방에 내보내고 있다”며 “작년부터 물류 플랫폼이 좋아졌는데 라방을 통하면 오후 4시까지 주문 접수 시 서울 전 지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현재까지 가장 많은 매출이 나온 품목은 망고와 초당옥수수다. 각각 일일 택배 건수 100건에 매출 150만원가량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탈북여성 단체에서 만든 떡도 판매하면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모습이다.이 사장은 “과거 전통시장의 좋은 제품이 주먹구구식 물류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잘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이제 물류가 해결됐으니 라이브방송 판매도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광고를 통해 더욱 라방을 더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7.07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역전세 대출 풀고 종부세 안 올린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역전세 대출 풀고 종부세 안 올린다-IAEA “日방류 문제없다”…野 “검증 없는 깡통보고서”-21개월 만에 2%대 물가-삼성의 TSMC 추월 전략 “AI반도체 생태계 키운다”-과학도 국제기구도 ‘노’라는 민주…억지 부끄럽지 않나-안정 되찾은 소비자물가, 경기대응에 주력할 때다△종합-차체 공정 자동화율 100% 16년만에 6→54만대 생산-라면·밀가루 가격 일부 내렸지만…△IAEA, 日오염수 방류 허용-IAEA “인체·환경에 영향 미미”…日 “과학적 근거로 국제사회 설득 지속”-與, 수산없계 지원 검토…野, 상임위서 쟁점화 예고-“IAEA와 협력해 국민 불안 불식…수산물 수입은 피해야”△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연봉 5000만원 역전세 집주인, 보증금반환대출 1억 7500만원 더 받는다-결혼자금엔 증여세 공제 확대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 도입-신산업, 산업단지 입주 문턱 낮춘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올해 성장률 1.6→1.4%로 하향…수출 회복세에 ‘상저하고’ 전망은 유지-가업 물려주는 中企, 증여세 20년간 나눠 낸다-서민 많이 쓰는 경유, 보조금 부활…유류세 인하 종료도 신중△여성기업 300만 시대-“내가 대표인데 남편 보증 요구”…女기업인들 대출·거래 차별에 눈물-10곳 중 4곳 女기업인데…매출비중은 20% 안돼-김건희 여사 “女기업인, 초저출산·저성장 극복 원동력”△종합-삼바, 1.2조원 위탁생산 수주 잭팟…K바이오 초격차 전략 ‘성큼’-삼성, K팹리스와 원팀 이뤄 AI반도체 글로벌 톱 도전-“새마을금고 30곳 특별검사 연말까지 연체율 4% 유지”-정부 “하반기 물가 안정 유지”…에너지값·날씨 ‘변수’△정치-선거제 개편·개헌 남은 임기동안 집중-여론 힘입어…대통령실 ‘집회 소음규제 강화’ 시행령 개정 권고할 듯-여의도 복귀 몸푸는 여야 올드보이들…당내선 떨떠름-與 여성의원들 ‘보호출산제’ 도입 촉구-尹대통령 ‘역할 변화’ 주문에…산하기관 구조조정 나선 통일부△경제-노사 최저임금 평행선…다가오는 공익위원의 시간-소형 태양광발전 사업자 우대 없앤다-잠자는 방폐장특별법…연내 통과 못하면 원전 스톱위기-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170.9억달러 ‘역대 최대’△금융-연체땐 원금까지 감면?…빚 잘 갚은 사람은 ‘봉’-보험사기 방지법 개정안, 국회 문턱 넘었다-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15%대…1년새 5.5%↑-이복현 “금감원 출신 ‘금융권 카르텔’ 깨야”△글로벌-中 “반도체 원료 금속 수출 통제”…옐런과의 협상서 지렛대 삼을 듯-美 “클라우드 접속 제한”…기술전쟁 ‘격화’-머스크·저커버그 자산 증가 1·2뤼-“백인 우대 정책도 폐지하라”…美하버드대 레거시 입학 ‘뭇매’△산업-“목표는 넘버원”…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자신감-코나EV 끌고 스포티지·GV80 밀고 현대차그룹, 상반기 美 판매 신기록-민관 ‘차세대 SMR 드림팀’ 떴다…“글로벌 리더십 확보”-충전대란 주범 ‘1t 전기트럭’ 묻지마 보조금이 부른 후폭풍-SK하이닉스, 해외 반도체 소·부·장기업 투자 나선다△ICT-KT, 차기 CEO 선임 돌입…초거대AI 등 신사업 가속화 기대-LG U+, AI로 만든 광고 론칭-코인 상장 다시 활기…평가·공시는 ‘규제 공백’-영향력 키우는 아반시…“특허 라이선싱 플랫폰으로 韓 혁신 지원”△소비자생활-야식처럼 에어팟도 배민서 주문하세요-내수시장 위기에서 ‘랄랄라~’ 세계시장서 웃는 K라면-“댕냥이 AI원격진료·전용 영양제…종합 플랫폼 될 것”-전통시장에 도움 안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개편…勞 반대에 표류△증권-삼성전자, 9000억 흑자냐 8200억 적자냐-현대차·기아와 함께 달린다 부품주 성장 엔진 풀가동-라면·과자가격 인하에 음식료품주 찬바람△증권-‘CGV 논란’ 피해가는 쪼개기 증자…주주들 뿔났다-‘증권사도 일반환전’ 외환서비스 확대-에코프로그룹에 ‘대규모 베팅’ PEF들…왜-‘빅 이슈어’ KT,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부동산-보증금 내놓지 않는 집주인 9월 말부터 신상 공개한다-‘마피’ 속출하던 인천, 이젠 프리미엄 붙여 거래-역전세 우려 커 불가피 VS 갭투기 방조로 볼 수도-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이달 분양…고분양가 논란 넘어 흥행할까△건강-중년 ‘O다리’ 방치했다간 관절염으로…내 관절 살려 치료, 회복 빨라-딱딱·울퉁불퉁해진 간…합병증이 더 무섭다-눅눅한 장마철, 두피는 건조하게…비 피하고, 잘 말려야△BooK-제주 청년들의 항쟁과 로맨스 “4·3 원혼에 이 책을 바칩니다”-버려진 댕댕이는 죄가 없다-권력 배만 불린 기술 진보-200자 책꽂이△오피니언-과학으로 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특례보금자리론 구조 재설계할 때-태양광 ‘비리 낙인’이 우려되는 이유-윤일권 ‘메모리’△피플-韓 토종 브랜드 모나미 볼펜 디자인, K패션으로 승화-교보증권,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개최-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2번함 건조 착수-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결식아동 지원’ 착한식당 방문 격려-이화여대,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에 명예박사학위 수여-유병태 HUG 사장, 나이지리아 부동산금융 전문가 대표단 면담△사회-‘안갯속’ 수능에…논술학원·수시 컨설팅 ‘북적’-‘안심소득’ 1100가구로 확대 오세훈 “韓 대표 K복지로”-‘유령아기’ 서울서만 벌써 38건 지자체 전수조사로 더 늘어날 듯-이번엔 ‘모기향 공포’…유럽서 주성분 사용금지-‘6명 사상’ 음주 뺑소니범 車 첫 압수-학자금대출 금리 1.7% 동결…오늘부터 신청
2023.07.04 I 박지애 기자
김건희 여사 “여성기업인, 초저출산·저성장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원동력”
  • 김건희 여사 “여성기업인, 초저출산·저성장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원동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성기업인에 대한 격려와 함께 사회적 역할을 주문했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 윤 대통령 참석에 이어 김 여사가 다시 한 번 방문하면서 여성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김 여사는 4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여러분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배려 그리고 책임감은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초저출생, 고령인구 증가, 저성장 등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정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7월 개최된 제1회 여성기업주간 행사에는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바 있다. 여성경제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이 주관한다.김건희(가운데) 여사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김 여사는 “우리 여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여성 특유의 관계지향적인 사회성으로 통찰력을 발휘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여성경제인의 강인함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견인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여성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여성기업은 이미 전체 기업의 40%를 넘어섰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김 여사는 특히 대한민국 최초 여성 기업인 출신 대통령 배우자여서 의미를 더했다.그는 “저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기업인으로 불철주야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일한 경험이 있다”라며 여성기업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 여사를 295만 여성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하고 여성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장혜원 한국여성벤처협회수석부회장,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장,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함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지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조경선 신한 DS 대표, 이영 중기부 장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3.07.04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체율 20% 육박…새마을금고 부실 공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연체율 20% 육박…새마을금고 부실 공포-“카르텔과 싸워달라” 尹, 신임차관에 당부-태양광 복마전‘ 혈세 8440억 샜다-IRA 장벽 뚫은 현대차그룹, 상반기 최대실적-만시지탄의 입양 국가책임제, 실행에 차질 없어야-가짜 유공자 판별…독립운동 역사 바로잡기 첫단추다△종합-출생률 안오르면 이민정책 준비해야-“미래소재로 100년 기업 도약” 포스코, 7년내 121조원 투자△위기의 새마을금고-금고 1곳 결정하면 주변 9곳 ‘묻지마 대출’…주먹구구 심사가 부실 키워-금고 100곳 고강도 검사·점검…살생부 만든다-불안한 고객들, 넉달 새 예금 5.8조 빼내△종합-보조금 챙겨 땅 사고 차 사고…‘눈 먼 돈’ 된 文정부 태양광 보조금-삼성 ‘반도체 극약 처방’…파운드리·D램 개발책임자 동시 교체-경제계 “민주노총, 명분 없는 불법파업 즉각 중단해야”-늘봄학교 1일 야구강사 된 尹 “다양한 교육으로 돌봄 질 개선”△잘 나가는 완성차업계-잘 만들어 제값에’ 정의선의 뚝심…SUV·제네시스·전기차 비중 커졌다-완성차 5개사 상반기 판매 5년 만에 400만대 훌쩍-테슬라 2분기 46.6만대 인도 ‘사상 최다’…1년새 83% 껑충△정치-IAEA보고서 발표 앞두고 여론전 총력…與 ‘괴담저지’ vs 野 ‘방류저지’-尹 불호령에…통일부 “北 주민 인권 증진 위해 더 노력”-이재명 평가‘ 주저하는 野 혁신위…말잔치로 끝나나-김홍일 권익위원장 ’“공정성·중립성 회복”-방사청 ‘대전시대’ 개막 국방기술역량 발전 기대△경제-위험성 평가 정착하려면 노사 신뢰 구축이 먼저-한전, 사상 첫 정치인 출신 사장 맞나-“경제지표 긍정적이지만…대내외 불확실성 여전”-여행 수요 늘어난 덕에…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 육박△금융-킥스 적용에 뚝…KDB·푸본·MG 150% 아래로-5대 은행 가계대출 두달째 오름새-우리은행 ‘조병규號’ 공식출범…‘기업금융’ 올인-출산지원·난임케어까지…한화손보, 여성 전용보험 출시△글로벌-애플 야심작‘ 비전프로…“생산량 절반 이하로 축소”-전기차 업체들 “리튬 직접 캔다”-美 ’경제사령탑‘ 옐런 6일 방중…반도체·방첩법 등 담판-푸틴, 바그너그룹 해체 착수…“프리고진 암살명령” 주장도-日기업 ’체감경기‘ 7분기 만에 개선세△산업-설치 규제 확 풀렸다…전기차 충전시장 각축전-폴리실리콘 가격 연중 최저에도…OCI홀딩스 느긋한 이유-“해양설비 1기, 선박 8척 추가요”…HD한국조선해양, 3.1조 수주 잭팟-삼성전자 “지피지기면 필승” 5년 만에 ’경쟁제품 비교전시회‘-에디슨모터스 품는 KG모빌리티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키운다”△산업-신사업 추진·해외진출 위해 낡은 간판 바꾸는 식품기업들-로앤굿, 변협에 “플랫폼 합법 인정하라” 직격-겜心 잡은 펄어비스 웃고…유저 반발 스마일게이트 울고-컬리, 평택물류센터 출범 생산성 20% 향상 전망△제약·바이오-5년새 매출 3배 ‘쑥’…동아쏘시오 핵심 계열사로 ‘우뚝’-주주배정 유증하고 박수받는 바이오벤처는-SK바사 “사노피와 공동개발 ‘21가 폐렴구균 백신’ 임상 2상 성공”-삼성에피스·셀트리온 美 27조 휴미라 시장 공략△증권-다시 보자 은행주, 배당락일 후 ‘줍줍’ 나선 기관-무역 흑자, 美 인플레 완화, 中 제조업 회복…코스피 2600 재탈환-엔저에 반했다 日로 떠난 개미△증권-대어들 IPO 대기속…와이랩·센서뷰, 흥행몰이 도전-리츠·펀드 청ㅊ산시 배당가능이익 ‘법끼리 충돌’-“실험실서 식탁으로”…다시 힘 받는 배양육 투자-자산배분형 펀드‘ KB운용, 2종 출시△부동산-국민평수 앞질렀다 ‘작은 집’ 인기 쑥-“집값 지난 5년간 너무 올라 하향 안정세 더 지속돼야”-서울 고도제한 완화에…한남뉴타운 ‘쾌재‘-지방도시, 인프라 따라 청약 양극화…“몰리는 곳만 몰려”△문화-한국 1세대 추상화가 이상욱 개인전 ‘더 센테너리’-“감성을 깨우는 건축물 창조 위해선 ‘머리·가슴·손’ 중요”△스포츠-리키 파울러, PGA 로켓 클래식 연장 끝에 우승-자이언트 베이비’ 국가대표 김민솔-밝은 미래 확인한 한국 축구, 일본전 징크스 극복은 숙제-”마지막일지 모르는 월드컵 즐기고 싶다“ ‘여자축구 전설’ 지소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팹리스, 글로벌 AI시장 점유율 30% 가능…엔비디아 독주 막을 것” 이혁재 대한전자공학회 회장-“AI시장 퍼스트무버 되려면 SW시장 선도해야…산학연 시너지 절실”△피플-배우·영화감독·작곡가…유준상 ‘끝 없는 열정’-윤우영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 별세-참전용사 300명에 ‘맞춤 신발’ 선물-세계 최고 효율 진청색 OLED 개발-폴란드 방산 수출 주역‘ 성일 장군, 국방전력자원관리실장 임용△오피니언-경쟁력만 외치는 中企정책-韓 인재들은 왜 우물안 개구리가 되었나-납품대금연동제 안착하려면△전국-이장우 대전시장 ”반도체·나노·우주산업 발판…일류 경제도시 만들 것“-수도권순환철도망‘ 가시화 8호선 의정부 연장 가능성↑-판도 달라진 ’경기국제공항‘ 방향키, 김동연 손 떠나나△사회-“수능 출제자 만났다”며 문제 유형 언급한 강사…경찰 수사 받는다-코로나 집한제한 손실보상 규정 없어도 위헌 아니다-채소 반나절새 짓무르고, 값은 뛰고…“손님 끊길라” 속 끓는 전통시장 상인-환경부 1급 실장 줄사표…인사쇄신 신호탄?-배우 손숙·이희범 전 차관 100만원 넘는 골프채 수수
2023.07.03 I 박종화 기자
모든 게 안 맞는 남편…‘성격차이’ 이혼 가능할까요?
  • 모든 게 안 맞는 남편…‘성격차이’ 이혼 가능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양친소 사연>남편과 저는 모든 게 맞지 않습니다. 저는 아침밥을 먹지 않는 사람인데 남편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고, 저는 빵과 면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한식이 아니면 차려줘도 안 먹습니다.저는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외출복은 따로 벗어서 챙겨두고 집에서 입는 옷으로 갈아입는데, 남편은 외출복과 홈웨어의 개념이 없습니다. 신혼 초, 남편이 밖에서 입었던 옷 그대로 침대에 눕는 걸 보고 경악했더니, 남편이 저한테 결벽증 환자라고 해서 크게 싸웠습니다. 저는 먼저 저축부터 하자는 주의인데, 남편은 일단 쓰고 싶은 건 쓰자는 사람입니다. 신혼집 대출금도 아직 다 못 갚았는데, 남편은 결혼 3주년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그냥 한 끼 맛있는 거 먹고 그 돈 모아서 빚부터 갚자고 하니 답답한 사람 취급을 하네요.식당에서 서빙 실수라도 있으면, 사장님 사과를 꼭 받아야 한다고 버티고, 주차위반 차량은 일일이 사진 찍어서 경찰 신고를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꼭 확인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바로 남편입니다. 그냥 넘겨도 될 일을 꼭 문제 삼는 남편 때문에 옆에서 민망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다 보니, 매사에 다투게 됩니다. 결혼한 지 3년째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숨이 막힙니다. 아직 아이도 없는데 지금 그냥 빨리 헤어지는 게 나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혼이 가능한가요?-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부부가 이혼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결혼 4년 이전에 이혼하는 신혼부부의 비율이 18%가 넘는다고 합니다. 연애할 때는 몰랐던 부분들을 결혼 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데, 맞지 않는 부분을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 상황이 결국에는 이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사연의 경우, 누구에게 잘못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사연을 보면 아내도, 남편도 서로 맞추지 못하고 자기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연 속 부부가 다투게 된 원인은 남편과 아내의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 때문이지 어느 일방의 잘못 때문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성격차이’는 이혼 사유에 해당하나요.△‘성격차이’로 이혼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민법 제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판례는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란 혼인의 본질에 상응하는 부부 공동 생활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되고, 그 혼인 생활의 계속을 강제하는 것이 일방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는 경우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격 차이로 이혼이 되려면 누가 봐도 헤어지는 것이 낫겠다는 정도의 관계여야 하고, 이혼을 청구한 쪽의 잘못이 없어야 합니다.-모든 게 맞지 않는다는 사연 속 부부의 경우엔 이혼이 가능한가요.△남편도 이혼을 원하고 있다면, 협의 이혼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는다면 이혼 소송을 제기해서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성격차이로 다툼 끝에 별거, 각방, 대화 단절 등을 겪게 됐고, 결국에는 서로가 독립된 생활을 하게 됐다면 혼인 관계는 파탄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혼을 청구하는 아내가 다툼 끝에 폭언·폭행을 했다거나 대화의 노력조차 없이 먼저 집을 나가버리는 등의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아내의 이혼 청구는 인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이혼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원은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을 인정하는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남편 쪽에서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아내에게 자신의 태도 변화와 개선을 약속하는 경우라면, 아내의 이혼 청구는 기각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내가 꼭 이혼을 해야 한다면, 이혼 소송 전 관계회복을 위해 충분히 노력했다는 점도 법원에 적극 주장해야 합니다. 먼저 이 문제로 남편과 대화를 나눠보고, 필요하다면 부부상담도 받아보세요. 이렇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면 그때 이혼을 선택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3.07.02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인세 낮추니…해외 쌓아둔 18조가 돌아왔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인세 낮추니…해외 쌓아둔 18조가 돌아왔다-되풀이되는 여성 대상 범죄…지금 형량으로는 못 막는다-라면 이어 과자·빵값 줄줄이 인하-“재정 퍼주기는 미래세대 약탈”-[사설]재정준칙 도입 또 불발…야당 본심은 시늉만 내기였나-[사설]사교육 문제는 어른세대 전체 책임…정치공방이 답인가△종합-“싸울 시간에 걸림돌 없애자”…‘로톡 사태’ 갈등 중재자 자처-R&D 세제혜택 통한 경쟁력 강화에 中, 韓첨단산업에 의존토록 해야△기업 해외 배당수익 유턴 본격화-‘자본 리쇼어링’ 투자·고용 효과 탁월…美에선 한해 21만개 일자리 창출-韓 노사관계 경쟁력 전 세계 ‘꼴찌’ 수준…강성노조·대못규제 풀어야 투자 활성화△종합-尹 “인기 없어도 긴축재정 불가피”…시민단체 보조금 삭감 1순위 전망-삼성 파운드리 “2025년 모바일 2나노 양산”…TSMC 추월 자신-美, ‘저성능 AI칩’도 中 수출규제 검토…엔비디아 ‘직격탄’-학과·학부없이 대학 신입생 뽑고 예과·본과 나뉜 의대, 통합 6년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그 놈’ 신상공개 확대·머그샷만으론 안돼…‘반의사불벌죄’ 없애야-남자 발소리만 들어도 식은땀…귀갓길 트라우마-준강제추행해도 ‘공탁’만 하면 집유…잠 못자는 女피해자들△정치-‘유령 아동’ 막는 출생통보제, 법사위 소위 통과-어민 만난 與…단식·장외투쟁 野-野4당 ‘이태원특별법’ 통과 촉구 도심행진…“패스트트랙 지정할 것”-KF-21 6호기도 비행 성공…2026년 공군 전력화 순항-정부, 한국계 러시아인 최천곤 대북 독자제재 지정△경제-소비심리, 13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추경호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 최우선”-K딸기, 당도·풍미 대체 불가능…성장성 무궁무진-4월 출생아 수 2만명대 첫 붕괴…인구 42개월째 자연감소△금융-‘저신용층 소외’…대부업 이용자 100만명 붕괴-내달부터 화상통화로 보험 가입 가능-흥행실패 꼬리표 떼나…MG손보 매각 재추진-동양생명, 우수고객 제도 확대·개편…치매·암·간병 케어 등 서비스 추가 △Global-‘역대급 긴축’ 비웃듯…美 집값 석달째 상승-“中 높은 수준 개방 지속”…시진핑, 외국인 투자유치 총력전-UBS “인수한 크레디트스위스 인력 절반 이상 줄일 것”-“中서 아이폰 판매 감소 없을 것” 팀 쿡 발언에 애플 집단소송 위기-볼보도 합류…‘테슬라 충전표준’ 채택 속도△산업-‘넷제로원’ 론칭…현대모비스, 탄소중립 가속-CJ대한통운, 미국 3곳에 물류기지…“K수출 교두보 역할”-두산에너빌리티,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첫 수주-“미래 성장동력 확보하라” LG CTO, 실리콘밸리 총출동-메르세데스-벤츠, 탄소중립 가속페달△ICT-초거대AI 이미 가진 한국…유럽식 규제 맞지 않아-AI가 만든 디지털 악보로…‘음알못’도 1분이면 편곡 뚝딱-AI가 미래교육의 핵심…맞춤형 교육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음5G에 오픈랜 도입 땐 인센티브 달라”△제약·바이오-“美·EU서 암진단 서비스, 내년 350억 매출 자신”-인체 무해한 이식재 첫 상용화…수십조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서범석 대표, 다보스포럼서 AI의료 미래 제시-의료기기 분야 성과…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과학카페-양자, 과학에서 산업으로 진화…138조 시장서 ‘퀀텀 점프’ 노리는 한국-“양자 전문인력 태부족…수학·반도체 전공자 활용해야”△증권-사는 것마다 족족…‘마이너스의 손’ 된 개미들-2년 동안 마음 고생한 개미들, ‘9만전자’ 희망가에도 떠난다-CJ CGV 유증 파장…미디어주 동반 약세△증권-아모레퍼시픽·엔씨·카카오…눈높이 낮춘 증권사들-오스템임플란트, 자진 상장폐지 신청-SK이노 유증에도 ‘더 사라’…개미들 분통-“美는 150년 징역형인데”…국회에 막힌 주가조작 처벌법 △부동산-테라스·펜트하우스, 수억 더 비싸도 잘나가요-중도금 무이자 ‘e편한 원주 프리모원’-“이돈 받고는 공사 못해요”…건설사 수주 포기 잇따라-시중보다 20% 싸게…배달 라이더 보험료 부담 줄인다△삼성전자가 준비한 ‘시원한 여름’-2만1000개 무풍홀로 쾌적한 냉방…소비전력은 61% ‘뚝’-빠르고 강력해진 냉방에…‘동굴 들어온 듯’ 기분 좋은 시원함△문화-영화와 무대, 연기 차이 없어 군수한 신병 모습 위해 고민-“집, 삶 지탱하는 원천…내일을 살아갈 에너지 주고 싶어”-부적합 언어 쏟는 홈쇼핑, 막말 반복에 외래어 난무△피플-성역할 등 일상 문화 바꾸는 게 韓 저출산 해결 첫걸음-“문학상? 내 유일한 관심은 대중에 다가서는 것”-김성태 기업은행장, 대구·경북 직원들과 ‘행복 토크’-최정우 포스코 회장 “넷제로 철강시대 선도할 것”-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적직임원 초청△오피니언-[목멱칼럼]대중 무역적자 벗어나려면-[생생확대경]친환경도 ‘마진’이 중요하다-[e갤러리]이수경 ‘S2380 로즈’-[기자수첩]총파업 공들이는 민주노총, 대화에도 공들이길△전국-사상 최대 국비 9조원 확보…숙원사업 국가산단 속도낼 것-‘멸종위기종이 사는데’ 철거현장 공사 강행 논란에…LH “모니터링 강화”-‘아차’ 하차 실수 등 연 1000만명…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경기도, 공업지역 물량 배정…용인 1000m2 ·화성 49만2000m2△사회-“공중보행로, 미관 해쳐 서울과 안맞아”…日서 ‘서울 大개조’ 방향 잡았다-음주운전 3회 넘으면 車 뺏고 구속-“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 계약서 없는 불공정 계약 안돼”-오늘 중부 최대 150mm 물폭탄-국회의원 증권재산 3년새 1.3억 늘어-‘만 나이 통일법’ 시행…한국나이 없어요
2023.06.28 I 박정수 기자
코레일 조현아 차장, 英매체 '올해의 여성 철도인' 선정
  • 코레일 조현아 차장, 英매체 '올해의 여성 철도인'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국 철도전문매체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RJ)’이 주최한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에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조현아 코레일 차장이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에 선정됐다. (사진=한국철도공사)지난 1960년에 창간한 IRJ는 권위있는 국제 철도전문 매체의 하나로 철도분야에서 소수인 여성의 업적을 기리고 세계 철도인과 공유키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의 여성 철도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국내서 처음으로 올해의 여성 철도인으로 뽑힌 조 차장은 국제 철도연수 업무를 담당하며 국내 철도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해외기관과의 활발한 소통과 섬세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코레일의 핵심역량인 차량유지보수 기술을 사업화해 해외에 전파하고 지원받은 국가의 자립역량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지난 1999년에 입사한 조 차장은 국제교류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고 특히 철도산업교육분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개발해 여성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조현아 차장은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지지해 준 직장 내 선후배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외철도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성 철도인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 IRJ의 올해의 여성 철도인은 세계 철도운영사 등으로부터 60명의 여성 철도인을 추천받아 이 중 성장 가능성과 공로가 큰 여성 인재 16명을 선정했다.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코레일 구성원의 능력에 대해 해외매체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28 I 박경훈 기자
전자발찌 찬 40대 강간 미수…징역 10년
  • 전자발찌 찬 40대 강간 미수…징역 10년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인천 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을 위협하고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범행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27일 서울고법 형사12-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또 10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공개 정보 및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 취업 제한, 전자발찌 부착 20년, 성폭력 치료강의 12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지난해 8월 15일 카페에 침입해 업주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씨는 지난해 8월 15일 오후 4시께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 침입해 30대 업주 B씨를 성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뺏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였다.그는 범행 도중 B씨의 남자친구가 카페에 들어오자 그대로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해 인근 아파트 단지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임에도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는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성적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재까지도 피해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양형에 유리한 점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나아가 강도 혐의에 대해선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하면서도 흉기를 들고 상해를 가했다는 점을 들어 재판부 직권으로 일반상해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앞서 1심은 “피고인이 간음할 목적으로 여성인 피해자가 혼자 있는 카페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상해하고 결박해 죄책이 무겁다”며 “남자친구가 카페에 방문하지 않았다면 피해가 더 컸을 것”이라며 징역 9년을 선고했다.다만 범행 전 B씨의 지갑을 열어본 행동에 대해 B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물어본 사실이 없는 점, 카페 내 금고에서 A씨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강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2023.06.27 I 이준혁 기자
LS엠트론, 김제에 트랙터 작업기 신축 공장 준공
  • LS엠트론, 김제에 트랙터 작업기 신축 공장 준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전북 김제에서 트랙터 작업기 기업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유재열 산업통상자원부 김제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랜드솔루션 선광주 대표이사, LS엠트론 신재호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랜드솔루션은 지난해 6월 LS엠트론이 국내 작업기 생산업체인 웅진기계와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해 세운 기업으로 고객에게 농업의 모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신축 공장 준공으로 랜드솔루션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1만555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2만대 작업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글로벌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연속식 친환경 화학 도장 설비도 도입했다.랜드솔루션은 이 공장에서 로더(적재용 작업기), 백호(굴착용 작업기), 모어(잔디깎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LS엠트론에 따르면 20~40마력대 소형 트랙터에 부착되는 이 작업기들은 여성들도 사용하기 편한 여성친화형 제품으로 가정용 조경과 농장 관리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랜드솔루션에서 생산한 제품은 LS엠트론의 주력 시장인 북미에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랜드솔루션 준공으로 LS엠트론은 트랙터 본체 판매 확대는 물론 작업기 공급 능력도 향상할 수 있어 트랙터 사업 성장에 중요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은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드는 ‘LS 파트너십’의 첫걸음”이라며 “트랙터뿐만 아니라 엔진과 부품에 이어 작업기까지 생산해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신재호 LS엠트론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전북 김제에서 트랙터 작업기 기업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식을 진행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세번째부터 유재열 산업통상자원부 김제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신 사장, 선광주 랜드솔루션 대표,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사진=LS엠트론)
2023.06.27 I 김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쉽게...인력난 중소기업 숨통 튼다-“킬러문항 핀셋 제거...논술도 교육과정에서 내라”-고무줄 펫 진료비 한눈에 비교한다-논란투성이 민주유공자법, 밀어붙이는 속셈 뭔가-요지부동 비과세·감면...세수 펑크에도 그대로 두나△종합-[줌인] 이창용 한은 총재의 광폭 행보 “통화정책에만 머무를 수 없어” 노동·탄소중립 ‘지적 리더’ 자처-내달 1일까지 150㎜ 물폭탄...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분주△정부 사교육비 경감대책-고3 수험생은 불안, 유초등 학부모는 불만...사교육대책 실효성 논란-EBS 지문까지 킬러문항 지목...모호한 기준 ‘시끌’-입시학원 부당광고 정조준...공정위, 10년 만에 현장조사 추진△종합-AI 반도체 기술 고도화 첫발...데이터센터에 직접 적용해 검증 나선다-“내년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최대 6.9만개 줄어들 것”-소주·라면에 이어 밀가루까지...정부 가격인하 압박 거세진다-세운상가, 용적률 높여주는 대신 저층부에 보행로·녹지 조성한다△갈길 먼 펫보험 활성화-피검사비가 여긴 8만원 저긴 60만원...보험사·집사 모두 꺼리는 펫보험-스웨덴 ‘반려동물 치료’ 법제화...獨 책임보험 의무-반려동물 등록해야 혜택받는데...2마리 중 1마리 ‘미등록’△정치-與는 성주찾아 ‘사드 참외 먹방’...野는 오염수 ‘단식 농성’-혁신위의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 수용한 민주당-마약특위 출범 서두르는 與-‘방산 수출 효자’ K9 자주포, 2조원 투입해 타격능력 더 높인다△경제-외국인근로자 툭하면 퇴사...中企 인력난에 부채질-데이터센터, 전기 찾아 비수도권으로-건전재정 기조 유지하나...정부 내일 재정운용방안 논의-반도체사 55.8% “수출, 내년까진 中봉쇄 이전 수준 회복 못해”△금융-내부통제 강화 추진에도...금융사고 전년 대비 22% 늘어-주담대 이어 전세대출도 ‘3%대 금리’ 종적 감추나-3000억 ‘반도체 펀드’ 조성...소부장·팹리스기업 키운다-의료비 20% 할인...‘삼성 iD VITA 카드’ 출시△글로벌-엔저에 日 찾은 관광객, 팬데믹 전보다 소비 40%↑-亞 수출품 가격 하락이 美 인플레 완화 도왔다-그리스 경제 살려낸 미초타키스 총리...총선서 압승-“러 프리고진, 반란 중단후 행방 묘연”-4년 만에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내일 中 톈진서 개막△산업-美·中 인프라투자 붐 타고...K건설기계 약진-LG화학,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수명·용량 개선”-LG 시총 3배로 키운 구광모...A·B·C로 ‘퀀텀점프’ 노린다-두개의 심장 ‘XM3 하이브리드’...한 번 주유로 1000㎞ 달린다△산업-반도체부터 환경·우주까지...나노기술로 9대 난제 해결책 찾는다-장마 왔다...제습기·레인부츠 불티-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제약·바이오-“3가지 무기로 3년 만에 佛 바이오시밀러 시장 석권했죠”-“5년내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 톱10 달성할 것”-게놈분석 ‘클리노믹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셀트리온에 ‘더백’ 공급△증권-주식형펀드 한미일 동맹...상반기 20%대 날아-상반기 악재 폭풍 잘버텼다...하반기 반전 노리는 은행주-성장 위한 투자인데...유증 소식에 흔들린 SK이노△증권-유럽투자 줄이는 美 VC들, 될놈만 투자한다-캐시카우 든든한 폴라리스쉬핑 매각 속도...美블랙록 관심-“당국 투자상품 위험등급 가이드라인, 제2 라임사태 막아줄 것으로 기대”-KB자산운용, 美 배당킹 담은 ETF 삼총사 출시△부동산-서울 아파트 거래량 늘고있지만 ‘안갯속 장세’-“하반기 집값 ‘상승반전’ 어렵다”-시장 침체기 프롭테크 업체들 ‘사업확장하거나 vs 버티거나’-아산시 원도심과 맞닿아 주거 인프라 ‘굿’△문화-상반기 마지막 미술경매...‘점 하나’가 반전 이끌까-‘알사탕’ 동동이 집,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스포츠-‘1등주의’ 삼성 스포츠제국의 위기-U-17 축구, 태국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휴식·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한달 휴가 남자 골퍼들의 선택-최승빈 “짧은 거리 퍼트 불안땐 브룸스틱 추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급감 韓, 저성장 불가피...日 잃어버린 30년보다 더한 위기 우려돼-“한국 젠더갈등 커진 원인은 고학력 여성들의 빠른 증가”△피플-최태원 SK그룹 회장, 27년째 선행...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김준 SK이노 부회장 “그린자산 비중 70% 늘릴 것”-고려대에 630억 익명 기부 ‘개교 이래 최대’-정영채 NH증권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국제교류 확대-김태오 DGB금융 회장, 마약예방 캠페인 동참-류재원 킨텍스 부사장, UFI 아태 지역 부의장 당선△오피니언-기업망치는 정치, 甲甲합니다-[생생확대경]제 밥그릇만 챙기는 급식조리원-[기자수첩]헛도는 신재생 막으려면-[e갤러리]김선두 ‘낮별-방울토마토’△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취임 1주년’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침수피해 재발 방지 총력...올여름 호우 인명피해 막을 것”-김동연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도 전에 암초 산적-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난망...‘상수원보호구역’ 갈등 재점화△사회-‘경사진 주차장’ 기준 모호...유명무실 ‘하준이법’-국민 불만 높은 법원 양형...‘AI 판사’가 해결사 될까-경찰, ‘유령 영유아’ 11건 수사중...아동학대로 범위 넓힌다-마약호떡·마약치킨·마약베개...“구글 ‘마약’ 검색 금지해주세요‘-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2023.06.26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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