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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에 ‘수원’ 선정
  • 문체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에 ‘수원’ 선정
  • 경기도 수원시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방문객 시나리오(자료=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수원시가 최종 선정됐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1년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수원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지자체와 민간 기업 등이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기술기반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관광객의 편의·만족도를 증진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여행 전 목적지 결정부터 여행 중 활동(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 등)과 관광 이후 활동(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 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민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지난 3월,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후보지 3곳이 수립한 세부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과 관광지 매력도·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도 수원시’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18세기 조선 신도시로의 스마트한 여행 구현’을 주제로,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지능형(스마트)관광 요소가 집약된 구역으로 만든다. 특히 물리적으로 훼손하면 안 되는 세계유산의 특성과 성안마을의 지역관광 상생 모델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국비 35억 원, 시비 및 민간투자비 등 사업비 총 70억 원을 투입해 ▲수원화성의 미개방·미복원 유적지를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 ▲현 위치 기반 주변 관광정보 제공 및 증강현실 길 안내 ▲끊김 없는 관광 이동 구현을 위한 교통정보 통합 제공 및 실시간 주차장 안내 ▲지역상권 가맹점 대상 비대면 예약·선주문·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최종 선정된 수원시와 함께 기존 한국관광통합지원(KTTP) 선정지역인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 또한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 민간 기업 등과 함께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내 관광 활동을 통해 생성·축적되는 관광유형 정보를 분석해 해당 지역의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 등이 발전될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월미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지능형(스마트)관광요소를 구현해 올해 7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인천 이(e)지’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증강·가상현실로 즐기는 개항장 역사·문화 콘텐츠 ▲비대면 간편 결제 ▲방문 전 선주문(스마트오더) ▲한 번에 세금 환급받기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방문지 추천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2021.06.15 I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 17개 광역지자체와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 한국관광공사, 17개 광역지자체와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손잡고 주요 관광지에서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을 15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이 캠페인은 최근 국내여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성수기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관광지 방역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역관리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국민들에게는 안전 여행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된다.방역관리 기준 설정을 위해 공사는 방역 당국의 자문을 받아 ‘관광지 특화 방역수칙’을 제시했다. 수칙에는 ▲방역체계 구축 ▲관광객 관리 ▲동선 관리 ▲공용시설 관리 ▲홍보 및 교육 ▲종사자 관리 ▲지침 및 법률 준수의 7개 부문에 걸쳐 총 18개의 준수 항목이 있다. 이 수칙들은 올해 3월에서 4월까지 방역전문가, 관광전문가 자문을 거쳐 방역기관의 최종감수를 거쳐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천한 방역 우수관광지 178개도 참여한다. 이들 관광지들은 공사가 제시한 방역수칙 이행을 서약하고 실천하며, 지자체들도 방역실태 지속 점검 등 관광지와의 자율적인 방역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발맞춰 공사는 본격 휴가철 돌입 전에 한국방역협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협력해 보건 분야 퇴직자와 현직 공중보건의, 관광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광지 방역실태 사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지 종사자 대상 교육 콘텐츠 제작, 우수사례 홍보 등 전국 관광지 방역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촉진 활동들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또한 공사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178개 관광지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특집관에서 통합 홍보하고, 관광지 방역 지침·교육영상·홍보물(무료 다운로드 가능)을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오는 7월엔 방역수칙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자 티맵, BC카드 등 민간기업과의 공동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전 국민의 안전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광고도 제작된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가 참여해 여행지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안전여행 수칙을 친근감 있게 전달한다. 이달 22일 공개되는 이 영상은 오는 7월 21일까지 공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 SNS, 주요 포털 및 옥외 매체 등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밖에 네이버 인기 웹툰 작가 ‘모죠’와 함께 안전여행 웹툰을 2회 연재하고, 국민 대상 안전여행 실천 서약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한다.정혜경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 안전여행파트장은 “이번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은 코로나 이후에도 안전여행이 주요 관심사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관광지 방역관리 체계를 여행문화로서 확립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자체, 기업, 관광객 모두가 성숙된 의식을 가지고 방역수칙 준수를 체질화해 안심여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2021.06.15 I 강경록 기자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공식 오픈…“플랫폼 사업 본격화”
  •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공식 오픈…“플랫폼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1위 직판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104620)이 온라인 여행사(OTA) 중심 자유여행 통합 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랫폼 개발에 나선지 2년여 만이다.최신 IT 기술을 결합한 자체 플랫폼과 직판 여행업계를 선도해 온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새롭게 재편될 포스트 코로나 여행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14일부터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행, 커머스 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여행사 및 OTA 여행사들과 서비스 및 기술경쟁력 측면에서 확고한 차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항공, 호텔, 투어, 액티비티, 렌터카 등의 여행상품을 각각 따로 예약하고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노랑풍선은 여행 일정관리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상품을 한 번에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케 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구현했다.실시간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구매정보, 검색이력, 소비패턴까지 분석해 맞춤형 추천상품을 보여주는 기능이 적용됐다. 항공권과 호텔을 동시 예약할 경우 자동 할인이 적용되고 개별 상품 구매시에도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추천 기능과 쿠폰 발급 서비스는 자유여행뿐만 아니라 기존 패키지 상품에도 적용 가능하다.여행 기반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쉽게 구하기 어려워 해외여행 시 꼭 사오는 현지 인기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는 ‘쇼핑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쇼핑 플랫폼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행 관련 상품 외에도 아웃도어, 명품 등 제품군을 다양하게 늘려나갈 예정이다.또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B2B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별도의 판매채널이 없는 공급사가 입점해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B2B 플랫폼 △기업에서 출장 업무 시 출장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출장담당자의 출장 관리/감독 업무효율성을 증대시켜 비용 절감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출장관리시스템(BTMS) 등 상용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여 플랫폼 사업 영역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체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지난 20여년간 여행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백신 접종자들을 시작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고 있는 만큼 실제 사용자의 구매정보 분석 및 행동패턴을 반영해 시스템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플랫폼에 입점한 파트너사들과 활발히 협업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여 고객 스스로가 여행을 설계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형 OTA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4 I 박정수 기자
해외여행 가시화에 기지개 켜는 유통업체
  • 해외여행 가시화에 기지개 켜는 유통업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해외여행이 가시화하자 면세점과 이커머스,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객을 받아들이기 위한 시스템 점검과 이벤트는 물론,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도 나서며 ‘포스트 백신’을 대비하는 모습이다.인터파크투어 얼린여행 상설관(사진=인터파크투어)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그동안 미뤄뒀던 신사업 등도 재개할 조짐을 보인다.먼저 롯데면세점은 회복기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온라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내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 전용관을 준비하는 등 인터넷면세점 사이트를 개편했다. 현재 휴점이거나 항공 노선에 따라 임시로 운영 중인 매장들도 방역 우수지역 간 안전막을 형성해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면 일부 매장은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연됐던 신규 점포 오픈 역시 국가별 회복 시점을 고려해 재개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기존 회원이 휴면회원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고객이 온라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여행 시작 시 재가입 등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움직이는 캐비닛 형태의 ‘무빙랙’ 사용 등 물류시스템도 개선했다. 예전에는 상품을 인도장까지 이동할 때 파손 위험을 방지하고자 에어캡으로 싸 도착 후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무빙랙 자체가 정리함 역할을 하므로 시간을 단축한다.홈쇼핑과 이커머스에서는 해외여행 판매에 나서고 있다.CJ온스타일은 지난 6일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인기 일정 3선’ 패키지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65분 방송 시간 동안 총 5만 2000명의 예약이 몰리며 약 200억원이 넘는 결제액을 달성했다.이날 방송 패키지 상품은 ‘이탈리아 일주 7일’, ‘동유럽+발칸 9일’, ‘스페인 일주 9일’로 구성했다. 결제일로부터 최대 2년 내 예약이 가능하며 결제일 기준 1년 이내 취소 시 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GS홈쇼핑도 CJ온스타일과 비슷한 형태의 유럽여행 패키지를 계획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중 ‘국내항공 전 세계 선불항공권’, ‘전 세계 해외선불 패키지’를 운영할 예정이다.인터파크투어는 자사 홈페이지 내 ‘얼린 여행’ 상설관을 만들어 해외여행 상품 판매와 전세계 여행 정보를 상시 제공한다.얼린여행 카테고리는 크게 ‘얼린 항공권’, ‘얼린 리조트·호텔’, ‘얼린 패키지’, ‘추천여행 픽(PICK)’으로 나눠 항공·숙박·패키지 등 모든 종류의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 및 추천한다. 얼린 여행 시리즈는 최초 구매가로 이용 가능한 가격 동결 상품이다.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일정 기간 내에 환불·취소·양도가 가능한 조건이다. 전 세계 해외여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는 ‘인터파크투어는 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해외여행 관련 규정에 대한 국가별 최신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백신·트래블버블 및 비 자가격리 국가 등에 대한 정보도 안내한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스위스·동유럽·독일·영국 등 유럽 백신 여행 상품을 출시, ‘백신 맞고 떠나는 안전여행 가이드’ 기획전도 실시한다. 출발 7일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한 조건이다. 가을에는 유럽 전세기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G마켓은 ‘해외여행 언제 갈 수 있을까’ 기획전을 통해 해외 항공권과 얼리버드 호텔 이용권 등을 내놓고 있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괌, 대만, 세부, 다낭을 갈 수 있는 ‘진에어 추석 전세기 항공권’을 56만원대부터 판매한다. 7월 15일 이전 양국 간 격리 해제 시 출발이 가능하다. 미해제로 인해 운항 취소 또는 연기되는 경우 100% 환불을 보장한다. 양국 자가격리 해제 후 항공권 사용이 가능한 괌, 사이판, 동남아, 홍콩, 대만, 마카오 항공권도 선보인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양국 간 자가격리 미해제로 인해 항공권 이용 불가 시 15일 이후 자동 100% 환불한다. 이 밖에도 괌, 다낭, 보라카이, 나트랑 등 해외 호텔 숙박권도 성수비 비성수기 구분 없이 균일가에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버블 추진과 맞물려 백신여행 상품도 출시하는 등 변화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여행 재개 준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09 I 함지현 기자
제주관광공사, ‘제주안심채움 캠페인’ 진행
  • 제주관광공사, ‘제주안심채움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도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철저한 방역과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 요식업 서비스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1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향토기업인 한라산 소주와 공동으로 ‘제주안심채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9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위드 코로나19 시대 해외여행 대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도내 식당들의 철저한 방역과 청결한 환경,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 등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청정 제주의 고품격 서비스로 제주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캠페인은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인 ‘안심채움 with YOU’와 위생컨설팅‘안심채움 with 비짓제주’로 진행한다.먼저 ‘안심채움 with YOU’는 관광객이 직접 방문했던 도내 음식점 가운데 청결하고 위생적인 안심식당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천하는 이벤트로, 20일까지 진행한다.도내 철저한 방역과 위생적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고 있는 식당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해 한층 더 청결한 요식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채움 with 비짓제주‘는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 소주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안심채움 with 한라산’도 추진함으로써 안심하게 즐기는 제주관광 이미지를 도내·외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참여자 중 120명을 추첨한 후 한라산소주 증정 술잔세트(30명)와 제주마들렌세트(30명), 음료 기프티콘(60명)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철저한 방역과 청결하고 위생적인 조리과정,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를 하는 도내식당을 발굴함으로써 제주관광 만족도를 증대시키고자 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객과 도민이 서로 배려하는 착한 제주여행을 지속해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01 I 강경록 기자
  •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최고의 단백질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실내 활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는 근감소증 예방에 류신(leucine)이란 아미노산의 구성 비율이 높은 유청단백질이 가장 효과적이란 주장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유청 단백질 포럼’ 창립 모임에서다.이날 주제 발표를 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양질의 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류신ㆍ발린ㆍ아이소류신 등 분지 사슬 아미노산(BCAA)이라고 불리는 세 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우리 몸에선 하루 약 300g의 단백질이 분해되고 새롭게 합성된다.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에 저장해 둔 단백질을 분해해서 사용한다. 단백질이 근육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매일 적정한 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근육을 지키는 손쉬운 방법이다.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당 매일 1g 이상 섭취할 필요가 있다. 체중이 70㎏인 남성은 단백질을 하루에 70g 이상 보충해야 한다는 뜻이다. 류신ㆍ발린ㆍ아이소류신 등 3대 분지 사슬 아미노산은 다른 아미노산과는 달리 간(肝)을 우회해 바로 근육에 도달하기 때문에 빠르게 흡수돼 운동 후 회복과 근육 생성을 돕는다. 3대 분지 사슬 아미노산 중에서 근육 합성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은 류신이다.이 교수는 “유청단백질은 전체의 14%가 류신, 26%가 분지 사슬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이 부문 1위”이며 “2위는 류신 비율이 10%, 분지 사슬 아미노산 비율이 23%인 카세인 단백질”이라고 소개했다.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이거나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매끼 단백질 반찬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단백질을 하루 세끼 고르게(한 끼에 20∼30g)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근감소증이 우려되면 비타민 D 보충에서 신경 써야 한다. 국내 노인 3,16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 D 부족은 근감소증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된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은 기름진 생선ㆍ동물의 간ㆍ계란ㆍ버섯 등이다.근감소증을 예방ㆍ치유를 위해선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이 권장된다. 걷기만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1회에 30분씩, 주(週) 3∼5회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2∼3주간의 운동 중단으로도 근육량ㆍ근육 기능이 소실될 수 있다.이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 금지ㆍ격리ㆍ사회적 거리 제한 등은 신체 활동을 줄이고 식품 섭취 양상을 바꿔 근감소증 발생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유행 도중이라도 짬을 내어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운동 후엔 류신과 3대 분지 사슬 아미노산이 풍부한 유청단백질 등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한편 근육 건강의 위험신호를 뜻하는 근감소증(sarcopenia)은 팔ㆍ다리 근육량이 감소하고 악력 등 근력이 저하되며 걷기 능력 등 신체 활동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말한다. 근감소증은 영양 불량, 활발하지 않은 신체 활동, 흡연, 단백질ㆍ비타민 Dㆍ성장호르몬의 감소, 활성산소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자주 넘어지고, 앉았다 일어나기조차 힘들다면 근감소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5회 반복할 때 15초가 넘게 걸리거나, 400m 걷는 데 6분 이상 걸리면 근감소증이기 쉽다.
2021.06.01 I 이순용 기자
지팡이 짚은 이봉주 만난 육상 코치, 안타까움에 눈물
  • 지팡이 짚은 이봉주 만난 육상 코치, 안타까움에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인생 첫 육상 스승과 재회했다.이봉주는 26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원희아 현주엽은 삽교고등학교 운동장 스탠드에서 이봉주와 만났다. 현주엽은 마라톤 41회 완주,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등 이봉주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했다. 소개가 끝나자 김원희는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다”며 이봉주의 건강 상태에 대해 물었다. 이봉주는 “요즘 달리기를 쉬고 있다”면서 지난해 희귀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왠지 이봉주 선수는 금방 털고 일어날 것 같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고 이봉주는 “정신력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이봉주는 자신을 마라토너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인물로 소개하며 삽교고등학교 육상 코치였던 복진경 코치를 찾고 싶다고 했다. 몸이 안 좋아지면서 코치님 생각이 많이 났고 그를 만나면 힘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MC들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난 이봉주는 고교 합숙소를 둘러보며 자신의 삶과 선생님과의 추억담을 들려줬다. 이봉주는 어린 시절 축구와 야구 등 운동을 좋아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꿈을 펼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농업고등학교에 입학 후 특별활동으로 육상을 시작하게 됐고, 그를 눈여겨본 복진경 코치의 권유로 학교를 옮겨 체계적 훈련을 받게 됐다고 했다.선수들이 반찬을 직접 구해야 하는 등의 열악한 합숙소 생활을 하며 어렵게 운동을 했던 이봉주는 그 과정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 당시 육상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가능성을 엿보인 이봉주에게 코치는 “끝까지 해서 태극 마크 꼭 달아”라는 말로 힘을 북돋웠다고 한다.고등학교 졸업 후 마라톤에 입문한 이봉주는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20여 년간 선수로 승승장구했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선수 시절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봉주는 은메달을 받은 애틀랜타 올림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우승을 차지한 보스턴마라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 중 당한 부친상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아버지를 위해 죽기 살기로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여했고 달리는 동안 마음속으로 아버지에게 도와 달라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뛰면서 경기가 잘 풀려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한편, 합숙소를 들른 후 근처 정자에서 MC들에게 학창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이봉주는 현주엽의 요청으로 자신의 발을 보여주었고 MC들은 “완전 평발이네”라며 크게 놀랐다. 이봉주가 짝발이라는 사실까지 언급하면서 큰 핸디캡을 극복한 그의 인간 승리 스토리가 더욱 빛을 발했다.이후 일행은 최종 장소로 이동하며 추적 과정을 영상으로 지켜봤다. 코치를 찾아 나선 추적 실장 서태훈은 수소문 끝 이를 통해 코치의 동생을 만났다. 서태훈은 코치와 통화를 할 수 있었고 그가 대전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추적 영상은 끝났다.최종 장소인 예산종합운동장에 도착한 이봉주는 지팡이를 짚고 혼자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장 안에 들어선 이봉주는 “복진경 코치님”이라며 거듭 목놓아 불렀지만 어느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 “봉주야”라며 코치가 운동장으로 들어섰고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을 했다. 코치는 목발을 짚은 이봉주의 모습에 “너 이러면 안 돼”라며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며 치료 상황을 물었다. 이봉주는 “괜찮아요”라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코치의 동생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함께 식사를 하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코치는 이봉주를 선수로 영입하고 이봉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짰던 일들과 함께 삽교고 육상부가 해체될 때 광천고 육상 코치에게 이봉주를 적극 추천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대화를 나누는 내내 코치는 이봉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에게 웃음이 끊이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5.27 I 김현식 기자
서울관광재단,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내달 24일부터 진행
  • 서울관광재단,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내달 24일부터 진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6월 24일부터 서울 시민 및 서울 소재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는 서울 시민 50·60세대 및 가족 단위를 대상의 시민강좌와 서울 소재 관광업 종사자 대상의 트렌드 특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6월부터 선보이는 시민강좌는 약 6개월간 반려견 맞춤여행, 원예·한방 힐링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여가 및 여행을 주제로 다룬다. 모든 시민강좌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온라인 이론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6월에 진행되는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맞춤여행’에서 이웅종 교수의 지도에 따라 참여자별 반려견 산책·여행 솔루션과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추천 여행지 등을 배울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서울 시민 50·60세대 및 가족 단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또 7월 7일부터 약 4개월 동안 ‘관광 트렌드 읽기 특강’도 운영한다. 관광업 종사자 및 예비 종사자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관광,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할 예정이다. ‘관광트렌드 읽기 특강’은 변화하는 관광산업 환경변화 및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된다. 7월 7일부터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의 ‘빅데이터로 바라보는 관광산업의 미래’ 특강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선보인다.서울 시민 및 서울 소재의 관광업 종사자, 관광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27일부터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맞춤여행’ 시민강좌 모집을 시작으로 온라인으로 강좌별 수강 신청을 받는다.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서울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민강좌를 준비했다”라며 “관광종사자는 특강을 통해 코로나시대 변화하는 관광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유익하게 활용하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4 I 강경록 기자
티앤씨재단 제주 전시회, 개막 3주만에 관람객 5000명 돌파
  • 티앤씨재단 제주 전시회, 개막 3주만에 관람객 5000명 돌파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전시장을 돌면서 소름이 돋을 만큼 깊이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티앤씨재단이 지난달 24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포도뮤지엄에서 ‘혐오없는 세상을 꿈꾼다’를 주제로 열고 있는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제주展’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제주라는 지리적 제약과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개막 3주만에 벌써 5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을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특히 최근 국내에서 불거진 ‘여혐’, ‘남혐’ 등 젠더갈등이나 일부 국가에서의 아시안혐오 등 극단적 혐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혐오와 차별의 감정을 공감과 포용의 문화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이번 전시회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케테 콜비츠의 ‘아가, 봄이 왔다-여인과 두아이’. (사진=티앤씨재단)김희영 재단 대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너와 내가 만든 세상-서울展’을 확대해 마련했다. 기존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최수진, 쿠와쿠보 료타 작가 외에 진기종, 중국 장샤오강 작가가 새로 합류하면서 회화와 설치 미술, 미디어,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추가로 전시되고 있다.전시관 1층은 5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중 ‘소문의 벽’과 같은 인터렉티브 공간에서는 시각과 청각의 입체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사방이 거울로 된 공간인 ‘패닉 부스’에서는 폭력의 이미지를 다면적으로 느낄 수 있다.2층에는 독일 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케테 콜비츠의 ‘아가, 봄이 왔다’가 전시 중이다. 콜비츠는 세계 1, 2차 대전에서 아들과 손자를 잃은 아픔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비뚤어진 공감. (사진=티앤씨재단)가족여행을 왔다가 전시회를 찾았다는 최모(45·서울)씨는 “혐오와 편견이 세상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차분히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관람객들이 인터넷에 올리는 전시회 후기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한 관람객은 “전시를 보다가 눈물을 흘린 건 내 평생 처음”이라며 “제주에 계시거나 제주를 가실 분들에게 꼭 추천한다”고 적었다. 또다른 관람객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김희영 대표는 “몇 년 전 다보스에서 크로스 로드의 난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타인의 고통에 동화되어 보는 경험이 공감의 핵심 임을 깨닫고 이번 전시를 구상하게 됐다”며 “많은 관람객이 혐오와 차별의 해악성을 돌아보고 공감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포털사이트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며 5월말까지는 무료 개방된다.
2021.05.20 I 김영수 기자
티몬 "5월 징검다리 연휴에 국내 항공권 예약 1.8배 늘어"
  • 티몬 "5월 징검다리 연휴에 국내 항공권 예약 1.8배 늘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추석 연휴를 제외한 올해 마지막 주중 휴일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5월 국내 항공권을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사진=티몬)티몬이 지난 1일~23일 출발일 기준의 국내선 항공권 예약건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간 대비 76%(약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출발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달 대비 110%증가했다. 7·8월 여름 극성수기 시즌을 피해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데다 가성비 높은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어 빠른 여름휴가를떠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티몬은 미리 여름휴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특가 여행상품을 속속히 선보이고 있다. 먼저 에어부산의 편도 항공권을 7900원부터 시작해 판매한다. 김포~제주, 제주~김포, 부산~제주 등 인기 노선의 항공권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된 ‘제주 추천 관광지 묶음 할인 기획전’도 실시한다. 인기 관광지인 에코랜드 테마파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상품을 묶어 추천해주는 기획전이다. 또한, 5월 가정의달 맞이 ‘가족맞춤 추천여행’ 기획전도 실시하고 있다. 숙박, 렌터카, 입장권 등 해당 기획전 상품을 국민·하나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티몬 실시간 렌터카 서비스로 예약 시 슈퍼세이브 멤버십 회원은 10%, 일반 회원은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2021.05.18 I 함지현 기자
서점마다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는 '독립서점'
  • 서점마다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는 '독립서점'
  • "여행을 갈 때마다 그 지역의 독립서점을 찾아요. 서점 주인이 자신의 취향대로 큐레이팅 한 책을 구경하기도 하고, 새로운 책을 발견하러 가기도 해요."2016년부터 독립서점을 자주 찾는다는 이승비(26·여)씨는 독립서점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씨는 "대형서점·온라인 서점의 방대한 장서량보다 독립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이한 책들이 많아서 좋다"고 강조했다. (그래프=(주) 동네서점 2020 독립서점 현황조사) 코로나 불황에도 독립서점 성장 지속'독립서점'이란 대규모 자본이나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작은 서점을 말한다. 서점 주인의 취향이 구비하는 도서의 기준이 되다보니 서점별로 특정 영역에 특화한 경우가 많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립서점 업체 수는 지속증가하고 있다. 2015년 97개에 불과했던 독립서점 수는 5년만인 지난해 6배가 넘는 634개까지 증가했다.독립서점 검색 플랫폼 '동네서점'의 남창우 대표는 “지난해 독립서점 폐점률(16.7%)은 전년 폐점률(15.2%)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독립서점은 대부분 규모가 33㎡(약 10평) 내외의 소규모이다보니 다른 업종에 비해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작가가 일일 책방지기로 오기도독립서점이 꾸준히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서점마다의 고유한 콘셉트가 있기 때문이다.서점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갖고 있는 까닭에 나의 취향에 맞는 서점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맞춤형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최근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 한다.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독립서점 'B플랫폼'(B-platform)의 손서란 대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외 작가주의 아트북 중심으로 구비했다.서울 송파구에 있는 '사적인 서점'은 서점 관계자와 고객의 '대면'이 필수다. 이곳은 서점 직원과 고객이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후 직원이 책을 추천해주는 '책 처방' 콘셉트로 운영한다.정지혜 사적인 서점 대표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걸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편지를 주고 받기도 한다"며 "어떨 때에는 대면상담보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서울 마포구에 있는 '어쩌다 책방'은 매달마다 이달의 작가를 선정해 그 작가와 추천 책 10종을 집중 소개한다. 선정한 작가가 국내 작가인 경우, 해당 작가가 책방에서 '일일 책방지기'를 하기도 한다.어쩌다 책방을 방문해 본 김지원(26·여)씨는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대화가 가능한 점원 대 고객의 관계로 만나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김씨 역시 2016년부터 독립서점 탐방을 시작했다. 그는 "독립출판물만을 다루는 서점들은 결국 비슷한 책들 위주로 구비돼서 새로운 자극을 느끼기 어렵다"며 아쉬움도 전했다. 코로나19가 만든 비대면 일상...독립서점도 활로 모색 중독립서점업계는 지속성장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방이 독립서점 사정은 더욱 악화했다. 남 대표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독립서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최대 70%까지 매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코로나 탓만은 할 수 없는 일. 다른 자영업자와 마찬가지로 독립서점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통원하고 있다.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독립서점 ‘유어마인드’는 2009년 온라인·2010년 오프라인 서점을 연 1세대 독립서점이다.2009년부터 아트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도 개최했다. 시작 당시 20팀이 참가한 이 행사는 2019년 220팀이 참여하고 2만3000명이 방문할 만큼 성장했다.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북페어를 진행했다. 3일간 구매 사이트를 열고 판매하는 방식에 200여 팀이 참가했다.2018년부터 아트북페어에 참여했던 최민경(26·여)씨는 “지난해 열린 온라인 북페어는 홈페이지에 판매 항목과 가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편리했지만 직접 보고 만지는 즐거움은 덜했다"고 말했다.제주에서 독립서점 ‘책방 무사’를 운영하는 가수 요조는 네이버에서 온라인 북토크와 라이브 커머스를 결합한 '책방 라이브'를 선보였다. (사진=네이버)일부 독립서점은 온라인 서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정 대표는 “장서량과 할인금액, 사은품 증정 등이 월등히 앞선 대형 온라인 서점과 비교하면 독립서점의 온라인 판매는 서비스 차원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구매자 한 분 한 분께 직접 쓴 엽서를 동봉하며 독립서점만의 매력을 전하려 한다"고 전했다. /스냅타임 이수빈 기자
2021.05.17 I 이수빈 기자
전통주부터 와인까지…‘찾아가는 양조장’서 취한다
  • 전통주부터 와인까지…‘찾아가는 양조장’서 취한다
  • 2021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술아원 전경. (사진=농림축산식품부)[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모월·술아원·장희·하미앙 4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2013년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생산·관광·체험을 연계한 복합공간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까지 총 46곳이 운영 중이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농식품부는 지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된 양조장 대상으로 술 품질 인증, 양조장 역사성, 지역사회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이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올해는 지자체에서 19개 양조장을 추천해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모월은 강원 원주 신촌계곡에 위치한 원주 유일한 찾아가는 양조장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앞으로 원주천댐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경기 여주 소재 술아원은 고문헌의 전통주 제조방식을 복원해 술을 제조하고 가양주 제조법을 체험할 수 있다. 여주IC와 가깝고 인근에 쇼핑센터·맛집 등이 위치했다.장희는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로 전통주를 제조하는 양조장으로 충북 청주에 자리 잡았다.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통주 교육훈련기관으로 전통주 만들기, 술 찌개미 건강과자 만들기, 전통주 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세종대왕 행궁, 청남대, 세계공예비엔날레 등 관광지도 가깝다.경남 함양의 하미앙은 지리산 산머루로 ‘하미앙 스페셜, 오크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다. 생산·가공·체험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고 함양군 시티투어에서 와인밸리 투어를 운영 중이다.노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사후점검을 실시해 양조장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양조장인 지역 대표 여행상품으로 성장토록 지자체와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모월의 김원호 대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1.05.13 I 이명철 기자
‘IPO vs 새바람'…자본시장 고삐 죄는 야놀자·여기어때
  • [마켓인]‘IPO vs 새바람'…자본시장 고삐 죄는 야놀자·여기어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여행·숙박 예약 서비스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자본시장에서 자신들만의 행보를 걸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야놀자가 다수의 인수합병(M&A)을 기반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며 미국 증시 상장을 고려 중인 가운데 여기어때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출신 수장을 영입하며 새 바람을 예고하고 나섰다. 기업공개(IPO)는 물론 영향력 제고를 위한 추가 M&A 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자본시장에서 두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야놀자·여기어때 실적 추이(그래픽=김정훈 기자)◇ 뉴욕행 비행기 표 알아보는 야놀자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포함한 IPO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연초만 해도 올 2분기쯤 테슬라(이익 미실현) 요건을 통한 코스닥 시장 입성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쿠팡의 미 증시 입성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며 미국 증시 상장 또한 진지하게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때마침 상장 주요 지표로 꼽히는 실적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야놀자 매출액(K-IFRS 전환 별도기준)은 전년 대비 43.8% 증가한 19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2억원 손실에서 16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반등을 일궈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텔뿐 아니라 레저시설과 레스토랑, 주거임대 시장까지 다각화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놀자는 2005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데일리 호텔과 우리 펜션 등 동종 숙박 서비스는 물론 객실관리시스템(PMS) 업체인 가람과 씨리얼, 인도 숙박 관리 플랫폼인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리플과 통합매장 관리솔루션 업체인 나우버스킹에 투자하면서 도리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최근에는 업계 1위 여행·숙박 예약서비스에 배달 서비스를 연계하겠다는 전략에 요기요 인수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숏리스트(적격 인수 후보)에는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회사의 가장 큰 이벤트인 IPO를 앞두고 무리수 대신 신중을 기했을 것이란 게 업계의 설명이다. ◇ 자본시장 전문가 대표로 선임한 여기어때야놀자의 뒤를 추격하는 여기어때는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정명훈(사진·44)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정 신임 대표는 오는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를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라며 “여행 사업을 키우고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대표 선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여기어때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을 주도했던 장본인이 회사 경영을 총괄하는 대표직으로 이동해서다. ‘지략가가 전장에 나서는 것’과 비유할 수 있어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실제로 정 대표는 2016년 영국계 PEF 운용사인 CVC캐피탈 한국사무소 대표로 선임된 후 여기어때 투자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정 대표 선임을 두고 그간 이어오던 내실 경영 대신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어때는 지난해 매출 1287억원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3%, 59.4% 성장한 규모지만 야놀자와의 격차는 줄지 않는 상황이다. M&A 영역에서도 지난해 8월 맛집 추천·리뷰 서비스 ‘망고플레이트’ 인수를 제하면 야놀자와 비교해 다양성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다. 정 신임 대표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다 M&A를 주종목으로 다루던 PEF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른 행보를 걷지 않겠느냐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한 PEF 업계 관계자는 “인수 주체인 PEF에서 대표로 간다는 것은 확실한 변화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봐야 한다”며 “M&A나 영향력 제고를 위한 지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1.05.12 I 김성훈 기자
 여행 고수의 코로나 시대 ‘여행법’
  • [여행BOOK] 여행 고수의 코로나 시대 ‘여행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하기 무척이나 힘든 코로나 시대다.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여행지는 없을까.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검색하면 나오는 ‘뻔’한 곳 말고, ‘진짜’ 안전한 여행지를 여행 고수가 추천한다면?.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과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행 고수’ 이종원 여행작가가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여행지를 엄선하고 또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29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구석구석 여행지를 찾아낸 그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신작이다.저자는 “앞으로 2~3년 동안은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쩌면 이 시기가 한국관광이 체질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독특하고 재미있는 곳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이 책은 유명 여행지보다는 안전한 여행지, 그리고 한적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여행지를 엄선했다. 책을 읽다보면 ‘대한민국에도 이런 곳이 있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색다른 곳들이다. 이를테면 이런 곳이다. 보림사 티로드를 걸으면 비자숲 아래 차가 자라고 있는 끈끈한 생명력에서 감탄을, 강릉 안반데기의 어마어마한 배추밭에서는 황무지를 개척하기 위한 산골 사람들의 눈물이 엿볼 수 있다. 여인의 마음을 훔쳤다는 노만사의 노을과 요즘 뜨고 있는 무착륙관광비행 정보까지 세심하게 담았다.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안전한 여행지 41곳이 책은 색다른 여행지를 엄선했다. 저자는 ‘호주의 골드코스트가 그립다면,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의 흔들의자에 앉아 옥계해변과 망상해변을 내려다보라’고 추천한다. 또 장자제의 하늘을 찌를 듯한 기암괴석을 보겠다면,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대에 서라.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을 품에 안고 싶다면, 진도 세방낙조의 노을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려 보라. 산티아고의 순례길은 기점·소악도의 섬티아고가 대신해 줄 것이다. 코펜하겐의 인어공주보다는 격포해변의 아줌마 인어공주가 더 사랑스럽다. 외국에 나가지 못할 상황이라면 그와 흡사한 국내 여행지를 찾아 대리만족하는 것도 코로나 시대 여행법이다.통영 매물도나 진도의 관매도에 가면 ‘여기 우리나라 맞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BTS의 팬클럽 ‘아미’가 한국에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양주 일영역, 주문진 항호해변, 완주 아원고택 등 BTS 앨범에 등장하는 곳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스토리텔링으로 여행하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소설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가득한 여행 스토리다. 저자는 “갑자기 전세계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 폭탄에 내 몸마저 산산이 부서져 여행은커녕 집 밖은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 마음의 상처는 자꾸 쌓여만 갔다”고 한다. 이때 저자가 폭발 직전, 탈출구를 찾은 곳이 가평의 잣향기 푸른숲이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숲이 빼곡하고 향기 그윽한 곳이 또 있을까. 피톤치드의 주사 한방으로 제대로 마음의 병을 치료했다. “그래. 당장 코로나를 끝장내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이 전염병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내자.”딸에게 걸린 전화 한 통화에 집을 나선 엄마는 연평도 폭격을 피할 수 있었고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남근 종유석의 ‘웃픈’ 사연 등 20여 편의 ‘길 위의 추억’을 양념처럼 뿌려 놓았다.◇안전한 여행지 100선, 색다른 여행지 50선, 인생샷 명소 100선부록 역시 내세울 만하다. 안전한 여행지 100선, 색다른 여행지 50선, 대한민국 인생샷 100선, 한국에서 즐기는 해외여행지 22선 리스트를 따로 뽑아 권말 부록으로 담았다. 단순히 여행지의 나열이 아니라 코스와 소요시간, 포토존의 위치와 촬영 포인트 등 꼭 필요한 팁을 자세하게 달았다. 백신주사로 역병을 물리치고 이책 ‘안색여행’ 주사 한방으로 독자의 마음을 치유해 구겨진 안색이 환하게 펴지길 간절히 바란다. 따끈할 때 호떡을 먹어야 제맛이듯 갓 구워낸 ‘안색여행’ 한 권을 재빨리 구입해 맛나게 읽으시라.
2021.05.09 I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여행택시' 서비스 출시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여행택시' 서비스 출시
  •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평화역사이야기 여행택시(인천, 강화, 수원, 화성, 파주)’가 오는 5월 1일 출범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평화역사이야기 여행택시는 기본 3시간에 6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가 1시간마다 2만 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여행 전문가가 선정한 여행 코스 경유, 혹은 본인이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일부터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올해 2월에는 위대한 금강역사 여행 권역(공주, 부여, 익산, 대전)에서 ‘금강부릉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요금은 기본 3시간에 5만 원, 추가 요금은 시간당 1만5000원이다. 평화역사이야기 여행 택시와 마찬가지로 추천 코스 외에도 여행객이 원하는 코스로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경우 기차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택시 승차가 가능하며, 예약은 ‘금강부릉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이 외에도 드라마틱 강원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 권역의 평창군에서는 평창까지의 왕복 KTX 티켓과 관광지 입장 티켓이 포함된 관광택시 투어상품,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권역에서는 포항 택시투어, 선비이야기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권역에서는 영주 관광택시를 운영 중으로 대중교통을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드라마틱 강원여행의 평창 관광택시는 평창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 해돋이역사기행의 포항 택시투어는 나나리즘 홈페이지, 선비이야기여행의 영주 관광택시는 영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1.04.28 I 이윤정 기자
숲은 고요하지 않다 외
  • [200자 책꽂이]숲은 고요하지 않다 외
  • △숲은 고요하지 않다(마들렌 치게│320쪽│흐름출판)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 독일의 행동생물학자인 저자는 책에서 ‘생명체들 사이의 활발한 정보 전달’을 의미하는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한다. 자신을 노리는 천적을 속이기 위해 암호를 발산하는 지빠귀부터 특정 주파수에 반응해 방향을 바꾸는 옥수수 뿌리 등 생물들의 소통 기술을 만날 수 있다.△시시콜콜한 조선의 일기들(박영서│340쪽│들녘)일기는 개인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세세하게 녹아 있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선조들의 일기는 열하일기, 난중일기, 백범일지 등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책은 대리시험으로 얼룩진 과거 시험장의 모습을 고발하는 유생, 상사 때문에 괴로움을 토로하는 초년병 등 평범한 사람들이 남긴 일기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에서 볼 수 없었던 조선의 모습을 담았다.△밤을 걷는 밤(유희열·카카오엔터테인먼트│284쪽│위즈덤하우스)평소 산책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뮤지션 유희열이 일상 속 작은 여행을 위한 밤 산책지를 추천한다. “익숙한 동네도 밤에 걸으면 전엔 전혀 몰랐던 게 보인다”는 말처럼 책에는 유희열 만의 관찰력으로 평소 알지 못했던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카카오TV 예능 ‘밤을 걷는 밤’을 재구성했다. 도시의 풍경과 함께 유희열의 산책길 토크를 담고 있다.△킵 잇 심플(하르트무트 에슬리어│336쪽│봄길)유명 산업 디자이너인 저자가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애플의 디자인을 탄생시킨 과정을 전한다. 1982년 초 성능과 품질을 중시했던 애플에 잡스는 디자인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디자인은 ‘단순함’이라는 원칙에 공감했던 잡스와 저자가 손을 잡고 나눴던 일화들과 300여 개의 일러스트 등 애플의 디자인 변천사를 볼 수 있다. △투자 시프트(김광석·김영빈│260쪽│인플루엔셜)부의 공식이 바뀌었다. ‘성실히 일하면 부자가 된다’는 말은 철 지난 공식이 됐다. 이제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시스템적 전략이 필요하다. 책은 가장 먼저 우리가 맞닥뜨린 경제 흐름과 금융 패러다임을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투자 방식을 점검하고 어떤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림 없는 ‘부의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현실적 방법도 조언한다.△대혼란의 시대(아미타브 고시│256쪽│에코리브르)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인류는 대혼란에 빠져 있다. 기후 위기는 곧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라 주장하는 저자는 문학·역사·정치 차원에서 기후 위기를 탐구한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세계적 차원의 집단적 실천이라며 초국가적 관점에서 환경 정의 문헌을 검토해 환경 저술을 지배하고 있는 국가적·지역적 한계를 지적한다.
2021.04.28 I 김은비 기자
코로나블루, 이곳에서 ‘힐링’ 하시고 치유하세요
  • 코로나블루, 이곳에서 ‘힐링’ 하시고 치유하세요
  •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HAO 프로그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북 울진의 금강송 에코리움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등 7개소가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몸과 마음의 면역을 키우는 2021 ‘추천 웰니스 관광지’ 7개소를 신규 선정해 27일 발표했다.‘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여행을 통해 힐링을 추구하는 체험관광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관광의 우수모델을 제시, 육성하고자 2017년도부터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상품화 발전 가능성, 독창성 및 친밀성, 지자체 육성의지 등을 기준으로 학계·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서면·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 7개소를 추가, 총 51개소가 웰니스관광지로 추천하고 있다.신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한방’, ‘뷰티·스파’ 등 4개 테마로 나뉘어 정해졌다. 관광객 밀집도가 낮은 자연 속에서 치유가 가능한 ‘자연·숲치유’ 체험 관광지로는 세계 최대 금강송 군락지 중 하나인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금강송으로 마감된 숙소를 운영하는 ‘금강송 에코리움’,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건강한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 HAO 웰니스’가 선정됐다.마음의 면역을 튼튼히 하는 ‘힐링·명상’ 테마 관광지에는 가리왕산을 배경으로 하는 광활한 10만 평 부지에서의 명상과 베고니아 꽃이 가득한 ‘베고니아 하우스’에서의 원예치유 등이 가능한 강원 정선군의 ‘로미지안 가든’을 선정했다. 직원들이 직접 재배·제조한 꽃차를 시음하며 족욕을 즐기는 꽃차체험과, 좌구산 자락이 눈에 들어오는 힐링명상센터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충북 증평군의 ‘좌구산 자연휴양림’도 뽑혔다.외국인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끄는 ‘한방’ 테마 명소도 2곳 선정했다. 서울시 제기동 약령시장 내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한방 전시관 관람과 함께 옥외 족욕, 한방 진료 등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웰니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북 완주군 ‘구이 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에서는 마을 한의원에서의 진맥, 건강 쑥뜸과 함께 이색적인 황토한증막과 옛 금광동굴 이용, 마을산책길 걷기 등을 즐길 수 있다.‘뷰티·스파’ 테마로는 아로마 오일과 꽃차 등을 활용한 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를 선정했다. 코로나 회복 이후 인천공항과 연계해 환승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광역시 환승투어상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김관미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웰니스관광은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해 2027년에 산업 규모는 1428조원 상당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천 웰니스 관광지의 관광객 수용태세 진단·개선 지원 및 국내외 홍보·관광상품화, 전국 웰니스관광 콘텐츠 전수조사와 미선정지 대상 컨설팅 등을 통해 한국 웰니스관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2021.04.27 I 강경록 기자
마음은 이미 코로나 끝?…`보복소비` 백화점株 好好
  • 마음은 이미 코로나 끝?…`보복소비` 백화점株 好好
  • 자료:마켓포인트 2021년 연초 주가를 100으로 한 상대적 주가추이[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로 지난 3월 백화점 매출이 16년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의 1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신세계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803억원으로 전년동기(33억원)에 비해 2342% 급증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각각 572억원, 13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4%, 151% 각각 증가한다. 올해 영업익 추정치는 신세계 3834억원, 롯데쇼핑 5750억원, 현대백화점 28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3%, 110%, 66% 증가할 전망이다.백화점 3사의 주가는 지난해 3월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에 저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 16일 종가는 신세계 27만7500원, 롯데쇼핑 12만3500원, 현대백화점 8만8500원으로 올해 상승률은 신세계 16.4%. 롯데쇼핑 21.7%, 현대백화점 22.9%나 된다.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8.6% 수준에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을 2~3배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백화점 3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백화점(069960)이다. 올해 이익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1.25배 수준이다. 신세계(004170)는 14.18배이고, 롯데쇼핑(023530)은 20.19배로 가장 높다. 현재 코스피의 PER은 13.4배로 1월(15.1배)보다 낮아졌다. 자료:에프앤가이드(단위:억원)금융투자업계에선 최근 신세계에 대한 목표가 상향에 잇따라 나섰다.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은 35만원을, 유안타증권은 36만원을 제시했고, 삼성증권과 교보증권은 34만원으로 높였다. 증권사들은 롯데쇼핑에 대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고,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12만2000원으로 높였다. 교보증권은 15만원을, DB금융투자는 17만원을, 유안타와 대신증권은 18만원으로 높여 잡았다.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삼성증권은 10만8000원으로 높였고, 유안타증권은 10만원을, 키움증권 12만원, 교보증권 11만원 등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월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7% 급증, 2005년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던 백화점 매출이 2월에 39.5% 늘어난 데 이어 오름폭이 더 가팔라진 것이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며 여행 등 서비스 소비에 대한 갈증을 상품소비로 해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매출관련 상품 매출이 높은 유통업을 단기적 관점에서 선호하며 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04.19 I 김재은 기자
CJ대한통운 유튜브 ‘택슐랭가이드’, 택배맛집으로 100만뷰 돌파
  • CJ대한통운 유튜브 ‘택슐랭가이드’, 택배맛집으로 100만뷰 돌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맛집을 소개하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가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에 따르면 ‘택슐랭가이드’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채널 ‘택배와따’의 먹방 콘텐츠로 지금까지 7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특히, 4월 9일 공개된 ‘히밥, 제주맛집편’은 유튜브 생태계 내의 인기도를 보여주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72시간 가량 노출되기도 했다.택슐랭가이드는 여수 간장게장, 제주 보리빵처럼 코로나19로 직접 현지의 식당을 방문해 먹기 어려워진 지역 특산물과 감바스, 불냉면 등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다 배송을 시작한 음식을 출연진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을 검증하는 형식의 콘텐츠다. 3월 5일 1회 ‘철이 없었죠…ㅎ까페사장 최준도 반한 전국 떡볶이 맛집’을 시작으로 총 7개 콘텐츠가 공개됐다. CJ대한통운은 4월 30일 9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끝낸 뒤 조만간 시즌2 제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택슐랭가이드 출연진도 이목을 끈다. 메인MC인 인기 코미디언 홍윤화를 필두로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라붐의 솔빈(5회), ‘꼰대희’로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코미디언 김대희(2회)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먹방계 유투버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히밥(6회)과 일주일 단위로 다이어트를 변경하는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인 일주어터(3회)는 합계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코미디언 김준호가 포장마차를 방문해 리얼한 술자리 예능을 펼치는 내용의 7회 ‘수산물 편’은 지난 15일 업로드됐다.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택배맛집은 CJ대한통운의 송장 기반 빅데이터와 해당 구역의 담당 택배기사 추천 방식으로 선정된다. 특히 택슐랭가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소상공인을 돕는 것은 물론 담당 택배기사의 수입증가와 집에서도 전국의 맛집여행을 즐기고 싶어하는 국민들에게 재택 식도락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콘텐츠’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이 힘든 요즘 택배로 맛집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점과 소상공인·택배기사가 함께 성장하는 포맷 등이 착한 유튜브 예능으로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인 맛집이 유튜브에서 소개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돼 다른 거래처까지 소개해달라는 택배기사님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16 I 함지현 기자
‘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 한정판 출시
  • ‘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칭따오는 ‘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를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사진=비어케이)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는 1903년 설립 이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칭따오 브루어리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프리미엄 맥주이다. 긴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 출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첫 선을 보인다. 2021개만을 한정 판매한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라거 맥주보다 높은 6%이다.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는 패키지를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따. 어두운 갈색 색상으로 기존 맥주패키지와 차별화했다. 병 전면에는 백 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칭따오의 관록을 상징하는 ‘百年之旅(백년의 여행)’ 카피가 있고, 말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말’은 권위와 성공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했다.이번 한정판 맥주는 맥아, 홉, 쌀과 물 등 핵심원료 선정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맥아는 독일에 위치한 칭따오 전용 맥아 생산지에서 관리·재배된 보리 중 4종만을 엄선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중국 칭따오 브루어리로 항공 배송한 후 48시간 숙성과 5번 굽는 공정을 거쳤다.홉은 유럽산 노블 홉을 사용해 우아하고 풍부한 향과 쓴 맛의 밸런스를 맞췄다. 세계 최고의 홉 생산지 바스 하스의 최고 기술자가 엄격하게 관리해 생산했다. 초 단위 온도 관리로 신선도와 품질을 높였다.쌀은 도정한 지 3일 이내의 신선한 것만을 사용했다. 물은 최적의 산도(PH)와 미네랄 성분 등을 깐깐하게 체크한 후, 2회의 적합도 검사를 거쳐 합격한 것만을 사용한다. 칭따오 라거 맥주에도 공통으로 사용하는 1903년 씨효모를 사용해 은은한 장미 향이 특징이다.제품에는 칭따오 브루어리의 최고 비어마스터의 서명이 담긴 품질보증서를 동봉했다. ‘칭따오 마스터 리미티드 비어’는 편의점 등 일부 채널에서 스마트 오더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병당 4만원대이다.칭따오 관계자는 “10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맥주 양조에 온 힘을 쏟은 칭따오의 철학과 기술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소중한 이를 위한 선물로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2021.04.16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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