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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 흥정 퀸 박미선→덤터기 쓴 조동아리, 극과 극 쇼핑
  • '여행의 맛' 흥정 퀸 박미선→덤터기 쓴 조동아리, 극과 극 쇼핑
  • ‘여행의 맛’[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행의 맛’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힙한 태국을 즐겼다.지난 11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핫한 건 못 참는 조동아리 표 태국 여행이 멤버들을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즐거움을 남겼다.이날 가이드를 맡은 조동아리는 태국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모두 모인 야시장으로 센 언니들을 안내했다. 먼저 태국의 대표 과일인 두리안과 망고를 실컷 맛본 이들은 ‘귀신의 집’으로 향했다. 달콤함 뒤 찾아온 살벌한 액티비티에 센 언니들은 모두 정신을 못 차리고 힘들어했다. 어두운 ‘귀신의 집’ 실내에서 의지할 곳은 조동아리뿐. 다른 투어에서 센 언니들이 조동아리를 지켜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조동아리가 센 언니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다.하지만 결국 맏언니 이경실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조동아리 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깜짝 놀라는 기분이 싫다는 이경실은 귀신의 집에서 나오면서 오열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이경실. 덕분에 이들의 사이도 더욱 허울 없이 가까워졌다. 이어 관람차에 탑승한 이들은 로맨틱한 야경을 함께 즐기며 달콤살벌했던 야시장 투어를 마무리했다.다음 날 태국의 마지막 여정 역시 조동아리 투어로 진행됐다. 쇼핑을 좋아하는 조동아리의 첫 일정은 수상 시장이었다. 자칭 타칭 쇼핑 마스터 김수용은 수상 시장 투어를 시작하기 전 센 언니들에게 덤터기를 쓰지 않을 수 있는 쇼핑 꿀팁을 전수했다.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하고부터 센 언니들은 배운 꿀팁들을 토대로 폭풍 흥정을 시도했다. 그중 박미선은 상인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흥정 실력으로 좋은 가격에 물건 구매를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쇼핑러버 조동아리는 강매를 당하고, 안 좋은 물건을 비싸게 사는 등 굴욕을 맛보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들은 SNS에서 핫한 태국 음식 ‘랭쌥’을 먹으러 자리를 옮겼다. 태국식 돼지고기 등뼈찜인 랭쌥은 비주얼부터 모두를 만족시켰다. 하지만 고기 위에 가득한 고수에 이를 못 먹는 지석진, 조혜련은 음식을 못 먹겠다고 선언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다른 친구들의 설득에 일단 맛을 보기로 했다. 용기를 내서 먹은 랭쌥은 이들에게 신세계를 선물했다. 랭쌥으로 고수의 맛을 제대로 느낀 지석진, 조혜련은 고수를 먹지 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든든히 배까지 채운 뒤 이들은 태국 여행 대미를 장식할 신상 루프톱 바를 찾아갔다.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이 루프톱 바는 아름다운 전경으로 한 번, 힙한 음악으로 또 한 번 ‘여행의 맛’ 멤버들을 들썩이게 했다. 부끄러워하면서 계속해서 꿈틀거리는 이들의 춤은 시청자들에게도 흥을 전달했다.알고 보니 이날 투어를 기획한 조동아리도 이런 루프톱 바는 처음 온 것. 지석진은 “감동 같은 것도 밀려온다. 너무 주변을 안 보고 살았던 것 같다”며 “얼마 전 럭셔리한 호텔 풀 파티에 초대를 받았는데 안 갔다. 내가 거기 간다는 게 민망해서”라고 젊은 사람들이 가는 곳에 눈치를 보느라 가지 못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이에 김수용도 “우리가 이제 중년이다. 언젠가부터 이런 자리를 꺼리게 됐지만, 용기를 내야 한다”며 공감과 함께 다른 멤버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김용만 역시 “우리도 누려도 된다”며 중년도 힙한 곳을 즐겨도 된다고 독려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함께 할 때 이런 용기가 더욱 강해지는 걸 느꼈다. 여행을 통해 더욱 친해지며,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것이 없는 사이가 된 ‘여행의 맛’ 멤버들. 여행을 하면서 벌써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이들의 다음 여정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도쿄로 간 이들의 새로운 여행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TV조선 ‘여행의 맛’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2.11.26 I 김가영 기자
신동엽X한가인 입담부터 감동까지…'손 없는 날' 첫방 합격점
  • 신동엽X한가인 입담부터 감동까지…'손 없는 날' 첫방 합격점
  • ‘손없는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손 없는 날’이 연년생 딸을 둔 맞벌이 부부의 사연으로 늦가을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6일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JTBC ‘손 없는 날’ 1회 시청률은 2.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예능 1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JTBC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 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이다.지난 25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 첫 회는 ‘태풍이 지나가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13년 만의 야외 예능에 모든 것이 낯선 신동엽 앞에 급발진 TMT(투 머치 토커) 한가인의 수다가 의뢰인의 사연과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이날 방송에서는 연년생 두 딸을 둔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새벽 3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첫 여행을 갔던 설렘부터 해외 출장 가는 남편을 위해 캐리어에 편지를 넣어두었던 사랑 가득한 연애 시절을 고백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두 딸을 낳고 둘만의 시간이 없어지고 어쩔 수 없이 남편에게 짜증을 내는 순간들이 미안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맞벌이 중 두 딸을 육아하게 되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된 사연을 밝혀 신동엽과 한가인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의뢰인의 친정엄마는 딸과 싸울까 합가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8년째 친정엄마와 살고 있다고 밝히며 “무조건 딸이 양보해야 해요”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의뢰인의 남편은 장모님과 아내가 싸울 때 “사물인 것처럼 조용히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가인은 “한집에 사니까 중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남편 연정훈의 중재로 화해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친정엄마와 크게 싸운 날 친정엄마가 친정집에 가셔서 연정훈 씨가 모시고 온 적이 있다”며 경험자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이어 신동엽과 한가인의 ‘추억 견적 내기’가 시작되었다. 의뢰인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화분’을 버리고 싶은 물건으로 ‘게임기’를 택했다. 의뢰인은 남편이 주말만 되면 5~6시간 동안 게임을 해 갈등이 생기자 게임기를 주신 분께 다시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분에 얽힌 특별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의뢰인은 두 아이를 낳기 전 난임으로 마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인공수정 결과를 기다리러 집에 가는 길에 산 수국이다. 수국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임신이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수국과 함께 한 간절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의뢰인의 남편은 “수국이 꽃을 피웠다가 완전히 다 얼었는데 다시 살아났다”며 수국이 다시 새순을 품은 것이 이들 가족의 모습 같아 소중한 물건임을 밝혔다.한가인은 의뢰인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유산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한 해에 유산이 3번 됐었다. 임신 내내 불안했고 연정훈 씨와 차를 타고 산부인과에 가는 동안 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라며 아이는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간절함이라는 공감을 전했다. 이어 한가인은 “아이 심장이 뛰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집에 초음파 기계를 구비했었다”며 솔직하고 진심 어린 경험을 조심스레 고백해 의뢰인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의뢰인 부부는 신혼 생활부터 시작해 5년 동안 함께 한 집을 떠나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장인 어른과 술 한잔을 하고 싶다는 소소한 행복을 꿈꿨다. 처갓집으로의 이사에 얽힌 사연은 러블리한 부부가 수국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을 가꾸어 가는 모습에 투영되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부부의 희로애락 속에 네 가족이 앞으로도 힘차게 살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하는 의미 있는 첫 방송이었다. 또한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신동엽과 한가인의 놀라운 찰떡 케미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기분 좋은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 앞으로 만나게 될 의뢰인들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 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 된다.
2022.11.26 I 김가영 기자
롯데관광개발, 적자폭 줄고 꽃길 시작된다
  • 롯데관광개발, 적자폭 줄고 꽃길 시작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제주드림랜드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이 내년 중국의 리오프닝과 카지노 수요와 맞물려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0.46%(5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현재 증권사 4곳이 추정하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는 2만625원이다. 종가와 89% 가량 차이 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목표가가 있는 종목 중 목표가와 현재 주가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종목 중 하나다. 그만큼 저평가 돼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증권가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서서히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롯데관광개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증권가는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9.75% 증가한 585억원, 영업적자 폭은 감소한 11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과 태국 등 기존 해외 직항이 확대되는 것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와 대만 등 신규 운항까지 더해지면서 레저산업 매출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말까지 홍콩 7회, 일본 2회, 말레이시아 3회 등 전세기를 운항해 카지노VIP 모시기에 나선 상태다.뿐만아니라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 춘절 이후 중국 아웃바운드 재개가 전망되면서 중국 리오프닝 수혜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남수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개선 모멘텀은 중국 리오프닝으로 카지노, 호텔 등 여행 전사업부를 개선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VIP가 다시 제주로 입국하면 카지노 실적은 물론 호텔 숙박과 관련한 비카지노 사업군까지 매출이 오르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김인경 기자
노란 달·벗·굿모닝 홍콩·사월의 사원
  • [웰컴 소극장]노란 달·벗·굿모닝 홍콩·사월의 사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노란 달’ 포스터. (사진=철학극장)◇연극 ‘노란 달’ (11월 29일~12월 4일 씨어터 쿰 / 철학극장)스코틀랜드의 시골, 리 매클린든은 허름한 아파트에서 우울한 엄마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동네 최고의 골칫거리다. 그의 주변엔 온통 인생 낙오자들 뿐. 알코올중독인 엄마, 엄마의 폭력적인 남자친구 빌리, 도둑질을 하거나 마약을 팔아 푼돈을 챙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리를 버티게 하는 것은 아빠가 남긴 엽서 한 장이다. 어느 날 리는 동네 마트에서 연예 잡지를 보며 공상에 빠져드는 학교 최고의 모범생 레일라 술레이만을 만나 도망치듯 여행을 떠난다. 스코틀랜드 극작가 데이비그 그레이그의 작품을 연출가 고해종이 무대화한다. 배우 권주영, 박신운, 심은우, 안진효 등이 출연한다.연극 ‘벗’ 포스터. (사진=극단 고래)◇연극 ‘벗’ (12월 1~11일 한양레퍼토리씨어터 / 극단 고래)성악배우 채순희는 판사 정진우에게 남편 리석춘과의 이혼을 요청한다. 일곱 살 딸 리호남을 두고 있지만 남편과의 갈등이 심해져 견디지 못하고 재판소를 나온 것이다. 진우는 이혼 근거가 필요하다고 이들을 돌려보내고, 순희 부부의 사정을 조사하기 위해 그들의 집을 향한다. 북한 작가 백남룡이 쓴 장편 소설을 세계 최초로 연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극단 고래의 이해성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는다. 배우 정나진, 김성일, 강일, 김봄희, 변신영, 장인혜, 이송이, 문종철, 박현민, 안소진, 양지운, 손아진 등이 출연한다.연극 ‘굿모닝, 홍콩’ 포스터. (사진=극단 명작옥수수밭)◇연극 ‘굿모닝, 홍콩’ (12월 1~11일 민송아트홀 1관 / 극단 명작옥수수밭)2019년 4월 1일, ‘아이 러브 홍콩’의 회원들은 배우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장사모’(장국영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함께 홍콩 여행길에 오른다. 전직 ‘장사모’ 부회장이자 홍콩에서 사업을 하는 레슬리 최의 도움을 받아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를 오마주하며 그가 영화를 찍은 곳을 순례한다. 그러나 홍콩 내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추모 여행 일정엔 차질이 생기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시원 작가, 최원종 연출의 작품으로 배우 김동현, 최영도, 공재민, 김여진, 김수민, 김설빈, 이창민, 조수빈, 강기혁, 권나현, 김민석, 이정섭, 고선우, 최승희, 박도하, 박성진 등이 출연한다.연극 ‘사월의 사원’ 포스터. (사진=전화벨이 울린다)◇연극 ‘사월의 사원’ (11월 30일~12월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전화벨이 울린다)뜨개질 공방을 운영하는 영혜.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모친이 어느 날 별안간 영혜를 찾아와 부탁을 한다. 곧 요양원에 들어갈 자신을 죽기 전까지 보살펴 달라는 것, 그렇게 하면 영혜에게 평생 살 수 있는 집 한 채를 주겠다는 것이다. 영혜는 모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혼자 살기엔 너무 큰 집에 마음이 가는 이들을 하나둘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2021년 벽산문화상 희곡부문에 당선된 배해률 작가의 작품을 이연주 연출이 연출한다. 배우 나경호, 라소영, 박수진, 우미화, 이세영, 조연희 등이 출연한다.
2022.11.26 I 장병호 기자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드업계 대목으로 통하던 월드컵이 시작된 데다 수능, 연말까지 겹쳤지만 해외여행 마케팅 정도를 제외하곤 특수 마케팅 소식이 잠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내외 금융 환경이 불안정한 탓에 카드사들이 몸 사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축구팬들이 거리응원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월드컵·수능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카드업계 특수로 꼽히는 월드컵 시즌이 되면 골 넣은 선수를 맞히거나 대표팀이 승리할 때 대규모 캐시백을 주는 프로모션들이 자취를 감춘 게 대표적이다. BC카드 정도만 배달·편의점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매년 수능일 이후에 외식·여행·쇼핑·학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던 카드사 이벤트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신한·롯데·하나·BC카드 등 다수 카드사가 수능 마케팅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KB국민카드만 청소년 특화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패키지 제공 행사, 인생 네 컷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카드사들이 월드컵, 수능 등 ‘특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는 것은 카드사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눈에 띄게 악화된 영향이다.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은 지금은 마케팅을 확대하는 것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들 입장에선 ‘금리 인상’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읽히기 때문이다.게다가 최근 레고랜드 등 일련의 사태로 채권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회사채, 기업어음(CP)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카드사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에 불과했던 여전채 3년물 금리는 지난 7일 6%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경영 방점을 리스크 관리에 찍으면서 마케팅을 점점 축소하고 있다. 다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 정도만 진행 중이다.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제선 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252만2903명으로, 전년(약 31만명)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가 풀리면서 최근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0만명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신한카드는 ‘익스피디아 최대 16% 즉시 할인’, ‘JCB카드 일본 여행 할인’, ‘이집트·베트남 신한카드 한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자유 여행 플랫폼 ‘티티비비’에서 해외 호텔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결제액의 15%를 최대 9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종합쇼핑플랫폼 국카몰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때도 7%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괌, 태국, 베트남, 일본 현지에서 우리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페이에 우리 마스터카드 해외 이용 등록 후 현지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도 가능하다. ‘DA@카드의정석’으로 해외 이용 시 전월 실적 및 한도에 제한 없이 기본 1.3% 할인에 추가 0.8%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하나카드는 부킹닷컴 국내외 호텔 예약 시 숙박 요금의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베트남 호텔의 경우 숙박 요금의 최대 12%까지 캐시백을 준다. 이 지역 여행객에겐 연말 맞이 특가도 제공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는 금리가 지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높은 금리를 줘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마케팅 진행 시 자금·수요·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기엔 여력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유은실 기자
‘1박 2일’ 문세윤 “역사상 최고 좋은 방”…예측 불가 초호화 여행
  • ‘1박 2일’ 문세윤 “역사상 최고 좋은 방”…예측 불가 초호화 여행
  • (사진=KBS2 ‘1박 2일 시즌4’)[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1박 2일’ 멤버들의 어딘가 불안하지만 호화스러운 럭셔리 투어가 계속된다.오는 27일(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펼쳐지는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에서는 신라왕의 초호화 수라상과 함께하는 오찬 토론이 진행된다.지난주 멤버들은 ‘시즌4’ 최초로 부산 여행을 떠나 이번 특집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프라이빗 요트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잠시, 오메기떡 게임에서 패배한 나인우가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연행되어 가는 장면을 목격해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이윽고 이번 투어가 ‘초호화 럭셔리 여행’ 특집 뒤에 숨겨진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임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에게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낙오 여행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 운 좋게 생존(?)한 멤버들은 호텔 스위트룸으로 향해 럭셔리 코스를 만끽한다. 힐링 가득한 족욕 테라피는 물론, 끝없는 반찬 행렬을 자랑하는 신라왕의 수라상까지 등장하자 문세윤은 “‘1박 2일’ 역사상 최고 좋은 방 같은데?”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풍족한 메뉴와 함께하는 식사 시간에는 ‘외모 순위 꼴등은?’이라는 주제로 난데없는 오찬 토론이 시작된다. 멤버들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던 중, 문세윤은 “나는 지금이 리즈이지만, 딘딘은 리즈 시절이 없었다”라는 디스를 펼치며 열을 올린다고. 길고 긴 설전 끝에 예상 밖의 인물이 만장일치로 표를 얻게 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열띤 토론 도중 갑작스럽게 호각 소리가 울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다. 예고 없이 선택 관광에 당첨된 멤버는 경호원에게 연행되어 가며 “내가 너네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면서 울분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11.25 I 조태영 기자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해외 입양 보낸 개들 만나 눈물 "죽는 날까지…"
  •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해외 입양 보낸 개들 만나 눈물 "죽는 날까지…"
  • ‘캐나다 체크인’(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tvN ‘캐나다 체크인’이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된다.tvN ‘캐나다 체크인(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이다.평소 인연을 맺었던 개들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그리워했던 이효리가 오랜만에 생긴 한 달 휴가를 활용해 그간의 바람을 행동으로 실천으로 옮기게 되면서 ‘캐나다 체크인’까지 기획된 것. 개 따라 떠나는 이효리의 특별한 캐나다 여행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떠나는 순간부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반가움에 함박웃음을 짓고 감동에 벅차 환희의 눈물까지 흘리는 이효리의 꾸밈없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효리는 “이 방송의 팬이 될 것 같다. 내가 죽는 날까지 돌려볼 것 같다”는 각별한 소감까지 전했다는 전언. ‘캐나다 체크인’에서만 볼 수 있는 그녀의 뜨거운 진심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개들과의 만남 외에도 오랜만의 여행을 즐기는 이효리의 모습도 공개된다. 개들이 입양된 가정을 방문하면서 접하는 캐나다의 다양한 도시들은 물론, 단풍으로 물든 캐나다의 만추와 총 15,000km의 드라이브, 와이너리 방문과 서핑, 쇼핑, 캠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하는 총 12일간의 여정이 리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캐나다 체크인’을 연출한 김태호PD는 “이효리의 특별한 여행에 동행할 수 있어 제작진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캠핑카로 누비는 이효리식 캐나다 여행부터 사람과 동물 간의 속 깊은 교감이 선물하는 다양한 재미와 예측 불가능한 감동이 함께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tvN ‘캐나다 체크인’은 오는 12월 17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11.25 I 김가영 기자
“원스톱 출장관리 추진”…네이버클라우드-레드캡투어 제휴
  • “원스톱 출장관리 추진”…네이버클라우드-레드캡투어 제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원스톱 출장 관리’ 솔루션 기업인 레드캡투어와 업무 제휴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레드캡투어는 25일 서울 강남구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B2B 올인원(All-in-One) 비즈니스 서비스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 정보 시스템 ‘워크플레이스’에 레드캡투어의 출장관리시스템 ‘BTMS’을 연동하게 됐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효율적인 스마트 업무 환경을 확장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레드캡투어가 25일 서울 강남구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B2B 올인원(All-in-One) 비즈니스 서비스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은 이준호 레드캡투어 상무, 오른쪽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모습. (사진=네이버클라우드)워크플레이스는 네이버의 기업 정보 관리 노하우를 담은 클라우드 기반 기업 정보 시스템이다. 결재·인사·근태·회계 등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새롭게 연동된 레드캡투어의 BTMS는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출장 품의, 실시간 항공·호텔 조회, 좌석 배정, 예약 및 발권, 경비 처리, 출장 보고서 작성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워크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들은 보다 편리하게 출장을 갈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웹 및 모바일 업무 플랫폼에서 항공, 호텔 발권, 정산 등 출장 관련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다. 안정적인 출장 예약 시스템을 통해 별도 여행사 섭외 없이 예약 및 정산까지 원스톱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솔루션 사용 비용을 자동 정산할 수 있어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해졌다. 양사는 워크플레이스와 BTMS 솔루션을 결합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DX)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기업 생태계에서 B2B 사업자로서 입지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워크플레이스와 BTMS 연동을 시작으로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모든 업무 지원이 가능한 ‘올인원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한상영 상무는 “워크플레이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올인원 스마트워크 솔루션으로서 기능 확장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상황에 맞춘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고도화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레드캡투어 인유성 대표는 “업계 최초로 개발해 1500여개 기업에 제공해온 BTMS의 궁극적인 목적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원스톱 출장 관리’로 이용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혁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는 즉각성, 이용의 확장과 축소가 용이한 유연성을 지닌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레이스에 BTMS가 연동되면 더 많은 기업과 임직원들이 혁신적인 스마트 워크 생태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5 I 최훈길 기자
15개월 딸 시신 은닉한 母, 생후 100일께 숨진 자녀도 있어
  • 15개월 딸 시신 은닉한 母, 생후 100일께 숨진 자녀도 있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5개월 된 딸의 시신을 3년간 숨겼던 부모의 또 다른 자녀가 태어난 지 약 100일 만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A씨(34)는 전 남편 B씨(29)와의 사이에서 2015년 12월 자녀를 출산했다.아이는 태어난 지 약 100일 정도 됐을 무렵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포천경찰서)당시 부모는 숨진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고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에서 아동학대 의심 정황 등 특별한 소견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경찰은 “먼저 태어나 100일 만에 사망한 아이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그때는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됐으며 사망신고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번에 김치통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딸 C양은 2018년 10월 태어난 또 다른 자녀다.A씨는 C양이 출생 15개월만에 숨지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시신을 숨겼으며 B씨는 교도소 복역중이었다. A씨는 B씨의 면회를 다니느라 육아에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딸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자신의 집 베란다에 방치하다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부모 집으로 옮겼다.B씨는 2020년 4월께 출소한 뒤 A씨와 함께 딸의 시신을 자신의 부모가 사는 서울 서대문구 빌라 옥상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을 김치통에 담은 채 옥상 가림막 위에 숨긴 탓에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지 않았다이들의 범행은 숨진 아이의 주민등록 주소지인 경기 포천시가 지난달 가정양육 아동 소재를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포천시는 숨진 아이의 건강검진 기록이 없고 A씨와 B씨 모두 “딸을 키우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지난달 2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4일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 있었고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24일 A씨의 경기 평택시 자택과 부천시 친정집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사망 전 직접적인 아동학대 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과거 자녀의 사망에 대해 다시 살펴봤지만 범죄 혐의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발견된 시신과 관련한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022.11.25 I 정재훈 기자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보관 부부, 생후 100일께 죽은 자녀도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보관 부부, 생후 100일께 죽은 자녀도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친부모가 생후 15개월 된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3년간 보관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해당 부모의 또 다른 자녀가 태어난 지 약 100일 만에 숨졌던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다.25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A씨(34)는 전남편 B씨(29)와의 사이에서 2015년 12월 자녀를 출산했다.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된 딸은 2018년 10월 태어난 또 다른 자녀다.2015년 출생한 자녀는 태어난 지 약 100일 정도 됐을 무렵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자다가 엎어져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부모는 숨진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다. 서울의 한 경찰서는 숨진 아이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나 아동학대 의심 정황 등 특별한 소견이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경찰 관계자는 “먼저 태어나 100일 만에 사망한 아이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그때는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가 됐으며 사망 신고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부부는 2018년에 출산한 C양의 사망에 대해선 철저히 은닉했다. A씨는 딸 사망 전부터 남편 면회 등을 이유로 장시간 아이만 남겨놓고 집을 비우는 등 상습적으로 방임하고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사망한 C양의 시신은 자택 베란다에 방치돼 있다가 여행용 가방으로 옮겨져 A양 부천 친정집에 임시 보관됐다. 이후 같은 해 B씨가 교도소에서 출소해 시신을 다시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가 옥상에 보관해 왔다. 김치통에 담긴 시신은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겨져 이제까지 다른 가족을 포함한 남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범행은 C양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당연히 해야 할 영유아 건강검진은 물론,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아 탄로가 났다. C양의 주소지인 포천시 측이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A씨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A씨가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서 112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범행이 발각된 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 있었고, 신고를 안 한 건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 자녀 사망 사건을 다시 살펴보긴 했으나, 그 당시에는 범죄 혐의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사건의 경위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찰은 지난 24일 A씨의 경기 평택시 자택과 부천시 친정집을 압수수색하고 사망 전 직접적인 아동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한편 발견된 C양의 시신은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 발견된 머리뼈 구멍이 사망 전에 생긴 것인지 백골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인지 정밀 감식이 필요한 상태다.
2022.11.25 I 김화빈 기자
제주항공, 일본여행 본격화로 4Q 흑자 기대…목표가는 하향-흥국
  • 제주항공, 일본여행 본격화로 4Q 흑자 기대…목표가는 하향-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25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일본 여행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4분기부터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 11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유통주식수 증가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는 2만4586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34.6%이며, 전날 종가는 1만400원이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9% 증가한 1957억워, 영업손실은 61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11억원)을 하회했다”고 진단했다.강한 회복을 예상하고 공급을 크게 늘렸던 7월에 수요가 따라와주지 않아 3분기 손실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4분기부터는 제주항공의 강점인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봤다. 일본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월 11일 이후 제주항공의 여객 회복은 가파르다고 판단했다. 10월 국제선 수송 실적은 전월 대비 118.8% 증가한 2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경쟁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빠른 회복세다. 12월에는 여행 성수기를 맞아 지난 2019년 대비 70% 수준까지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유가 하락과 달러 약세도 우호적인 요소로, 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상증자로 인한 유통주식수 증가와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으로 당초 기대보다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11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자본잠식으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실적 회복 속도를 고려할 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회복 속도와 내년 실적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국내 LCC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11.25 I 김응태 기자
 '켈라니강의 기적' 꿈꾸는 스리랑카
  • [스리랑카에서 온 편지] '켈라니강의 기적' 꿈꾸는 스리랑카
  • 한국 외교부와 유엔아동기금(UNICEF)가 스리랑카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폭력 근절 ‘End Violenc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주스리랑카대사관)[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스리랑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여행전문 사이트 ‘론리 플레닛’은 2019년에 스리랑카를 방문해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했다.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리랑카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세계문화유산이 많다.11월 14일은 양국이 45년 전에 외교관계를 맺은 뜻깊은 날이다. 반세기 가까운 역사에서 양국 관계는 다차원적으로 발전해왔다. 스리랑카 천연자원과 노동인력은 우리의 첨단기술 및 자본과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적이다. 인도태평양지역의 전략적 위치를 고려하면 스리랑카와의 협력은 필수다. 현재 약 2만 5천명의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올해 초 스리랑카는 외환위기와 경제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 급감과 관광수입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였고, 유류난·식량난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과거 여러 국난을 극복해온 저력 있는 나라다. 동북아에서 굳건히 발전해온 대한민국과 같이, 스리랑카도 서남아에서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한국의 외환위기 극복 사례는 스리랑카에서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스리랑카는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으로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새마을재단 등 개발협력기관들이 활동하면서 스리랑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작년 백신이 부족할 때 스리랑카 내 우리 동포들을 위해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주었다. 이에 대해 양 국민들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스리랑카 거주 우리 동포들은 우리 외교의 큰 자산이다. 올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스리랑카 학생들이 시험용지가 부족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 동포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스리랑카 교육부에 학생용 종이를 전달하였는데, 현지 언론에 비중 있게 보도됐다. 올해 10월 개천절 행사에서 우리 동포들과 함께 모여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함께 느꼈다.(사진=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스리랑카에서 ‘K열풍’도 날로 강하게 불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우리 대사관도 SNS 서포터즈를 통해서 스리랑카 젊은이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아 등불축제, 퀴즈온코리아, K-팝 페스티벌, 한국 영화제 등을 개최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전통문화가 나오는 ‘대장금’은 2010년대 스리랑카인들이 가장 좋아한 드라마 중 하나였다. 현재 스리랑카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톱10 중 3~4개가 한국 드라마인 것은 뜨거운 한류 사랑을 보여준다. 이러한 ‘K열기’를 반영하여 내년부터 스리랑카 대입시험과목에 한국어가 정식 채택된다. 또한, 우리 외교부가 유엔아동기금(UNICEF)와 공동 추진 중인 아동폭력 근절 ‘End Violence’ 캠페인도 활발하다. 우리 대사관과 스리랑카 국영방송사가 함께 주최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생방송 되면서 보다 확산하고 있다.스리랑카 사람들은 얼굴에 언제나 미소를 띠고 있다. 그 미소에는 오랜 역사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신들의 모습들을 잃지 않고 유지해온 자부심이 느껴진다.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스리랑카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들이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전(Challenge)은 또 다른 기회(Chance)다. “한강의 기적”처럼 “켈라니강의 기적”을 꿈꾼다. 과거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우리나라는 스리랑카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
2022.11.25 I 이유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일몰 앞둔 74개 정책 정쟁에 손놓은 여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일몰 앞둔 74개 정책 정쟁에 손놓은 여야-한은도 “내년 韓성장률 1%대”…금리정점은 3.5% 유력-현대차 美점유율 10.7% 사상 최고-구광모의 LG ‘안정 속 미래’ 택했다-[사설]거짓 판명난 술자리 제보, 무차별 폭로 근절 계기 돼야-[사설]6연속 기준금리 올린 한은, 긴축 속도조절 필요하다△종합-연준 최종금리 6% 넘을수도…산타랠리 없다-LG그룹, 첫 여성 CEO 탄생△화물연대 총파업에 ‘물류마비’-멈춰선 화물차…컨테이너 반출입 평소의 15% 안돼 철강재 7만t 발 묶여-‘파업에 타협 없다’ 정부, 초강경 맞불-‘안전운임 일몰 3년 연장’ 뜻 모은 여야…품목 확대는 이견△국민 외면 속 일몰 앞둔 민생정책들-8시간 추가근로제 종료 방치는 영세 중기 ‘구명줄’ 끊자는 것-대기업-협력사 상생결제 지원도 청약저축 소득공제도 없어질 판-건보료 인상 도화선 되나…5년마다 정부지원금 일몰 논란△한은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이창용 “내년 한차례 인상 의견 많아…금리인하는 물가 잡힌 후에 논의”-상반기 수출 3.7% 줄어…성장률 끌어내릴 것-금리 인상에…아파트값 9주 연속 최대 하락률△종합-케이프 이어 다올증권도 인력 감축…“증권사 구조조정 신호탄”-“가격 싼 차→경쟁력 있는 차” 현대차, 글로벌 빅3 진입 눈앞-‘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성큼-김은혜 홍보수석, 재산 265억 신고△정치-‘K방산’ 주역 KAI 찾은 尹…“방산수출로 우방국과 안보협력 강화”-“尹정부의 한미동맹 강화는 비정상의 정상화”-층간소음 예산 대거 칼질한 野-‘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진통끝 합의-‘尹 향해 막말’ 김여정 남남분열 부채질 의도-文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비난 통일부 “매우 개탄스러워”△경제-처우 개산 시각차…공무원-공무직 갈등 커지나-최악 땐 2060년 국가채무비율 260%-렌터카 영업구역 제한 완화…편도 이용료 싸진다-2분기 임금 근로자 일자리 2020.5만개 ‘최고’…증가폭은 둔화△금융-“연체율 잡아야 산다” 채권회수조직 키우는 카드사-선심성 대책 급급…수요예측 실패한 정책금융상품-주담대 금리 8% 코앞-손태승 회장 “디지털 리딩그룹 도약 위해 역량 집중”△글로벌-온라인 배송 감감무소식에 마트서 ‘사재기’ 임시봉쇄라더니 아파트 울타리 용접공사도-성장 급한 中, 지준율 인사 시사-스벅·디즈니 옛 CEO 복귀에…잡스처럼 성공할까-경제난 英, ‘브레그렛’ 급부상-일본, 내년부터 2년간 ‘디지털 엔’ 실증실험△산업-‘미래 설계’ 방점 찍은 구광모…LG, 배터리·전장·첨단소재 승진 집중-임직원 헌신이 만든 79일의 기적…“내년 1분기 완전 정상화”-쌍용차 토레스, ‘굿디자인’ 국무총리상-SK ‘차세대 식품’ 투자 잰걸음…국내외 협력 강화△산업-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로 늘린다…웹3시대 가속-먹통 방지책 맡은 남궁훈 “치부 공개가 업계에 도움”-“삼성전자 맞춤형 지원 덕에 매출 쑥쑥”-삼성바이오로직스, ESG 종합평가 2년 연속 ‘A등급’△소비자생활-곳곳서 ‘혼란’…“계도기간이니 남은 비닐봉투 계속 쓸 것”-이마트에브리데이 신속배송 ‘e마일’ 론칭-태우지 않는 담배 ‘아시아 수출’ 허브 기지-이명우 동원산업 대표, 부회장 승진…동원, ‘신사업 강화’ 인사△증권-코스피 다시 반등할까…힘빠진 공포지수-금리인상 수혜주라더니…떨어지기만 하는 은행주, 왜-원금 보장에 연 7% 수익 상품 ‘ELB’ 들어보셨나요-물타다 지쳐…개미들 떠난다 예탁금, 두달 연속 50조 아래-금투세 유예냐 시행이냐…속타는 ETF 운용사△정하윤의 아트차이나-우뚝 선 난세의 영웅처럼…내가 바라는 ‘나’를 담다△2022 건설산업대상-기승전 차별화로 승부…위기에도 신뢰 쌓아올렸다-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 아낌없이 투자-디자인·설비 차별화로 공간 실용성 높여-태양광·지열로 에너지 자급자족…미래 주택 패러다임 제시△2022 건설산업대상-주택 명가 넘어 ‘친환경 디지털 선도기업’ 도약-친환경 바이오필릭 테라스·주차장…설계 혁신 주도-조깅·놀이·휴식을 함께 ‘아웃도어 그라운드’ 눈길-첨단 ICT 기술 ‘스마트홈 서비스’로 똑똑한 집 구현-피트니스센터·독서실·사우나 등 입주민 삶의 질 쑥-고객 마음대로 구조 변경…‘C2하우스’로 취향 저격-울산 주거 1순위 ‘옥동 생활권’ 중심…랜드마크 기대-세련된 디자인, 조경 특화해 새 아파트로 재탄생-임대 후 분양 전환…무주택 서민 ‘주거 사다리’ 제공-아프리카에 전력 보급·폐어망 재활용…‘상생’ 실천△여행-단풍 물러선 자리…바위산, 웅장한 자태 드러내다-백룡산 자락에 들어선 ‘덕진차밭’ 갈까…도선국사 얼 깃든 ‘도갑사’ 갈까△스포츠-亞~또 대이변…덜미잡힌 우승후보들-獨 선수단 몸값, 日의 6배 아르헨은 사우디의 25배-‘18세110일’ 스페인 가비 월드컵 최연소 득점 역대 3위-“세계랭킹 1위 될래요”…신인왕 이예원 당찬 포부-턱없이 부족한 숙소 척박한 텐트촌도 1박 60만원-이민영, JLPGA 시즌 최종전서 첫날 2위△오피니언-[목멱칼럼]‘흥하는 기업, 망하는 기업-[공관에서 온 편지]’켈라니강의 기적‘ 꿈꾸는 스리랑카-[기자수첩]잡음 키우는 이재명의 침묵△피플-적은 기술자로 단기간에 포니 완성…정주영 회장은 천재-“재산 99% 기부”…버핏, 재단 4곳에 1조원 추가-KB국민은행 “금융소외 어르신 찾아갑니다”-김은수 갤러리아百 대표, 伊친선훈장 수훈-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대통령표창 수상-’노벨경제학상‘ 에드워드 프레스콧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애 점심 챙기려 반차 내야 할 판”…급식·돌봄 중단에 학부모 분통-10원이라도 싼 우유 찾아 발품 파는 카페 사장님들-’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거짓말했다” 진술-미성년 자녀 있는 성전환 아빠, ’남성→여성‘ 정정 허가-전기 자율주행 버스, 청계천 달린다
2022.11.24 I 송주오 기자
전화국 헐고 호텔 짓는 KT...5번째 호텔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오픈
  • 전화국 헐고 호텔 짓는 KT...5번째 호텔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오픈
  •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리셉션 데스크.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가 서울 명동에 다섯번째 호텔을 연다. 노후된 옛 전화국을 헐고 지은 호텔이다. 지난 2014년부터 전화국 유휴 부지를 활용해 호텔업을 키우고 있는 KT는 이번 신규 호텔 오픈으로 국내 호텔가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특히 이번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의 듀얼 브랜드 호텔로, 글로벌 최초다. 각각 5성급과 3성급을 목표로, 각각 전혀 다른 개성을 내세워 해외 관광객부터 Z세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오는 25일 서울 중구에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을 개점한다고 24일 밝혔다. 메리어트의 두 호텔 브랜드가 한 곳에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은 15층 규모로 전체 객실은 405개다. 시행사는 KT에스테이트다.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모던 아트를 콘셉트로 한 호텔로, 5성을 목표로 한다. 목시는 Z세대를 겨냥해 만든 비즈니스 호텔로 3성을 겨냥해 지어졌다. 르메르디앙은 9~15층에 목시는 호텔 5~8층 들어섰다. 각각 객실은 르메르디앙이 200개, 목시는 205개다. 호텔 아래 1~3층은 내년 상업 시설로 꾸며진다.호텔이 들어선 명동은 세련된 거리 문화와 쇼핑, 다양한 먹거리,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명동성당과 남산 서울 타워, 청계천, 남대문 시장, 창덕궁, 덕수궁을 포함한 서울 명소들이 근처에 위치해 있다.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차로 70분 소요된다.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렌더링 이미지.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제공.◇옛 전화국 헐고 호텔 짓는 KT...이유는이번 호텔이 들어선 자리는 이전 명동 KT 전화국 부지였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유선전화 가입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전화국 통폐합 작업을 진행하며 남은 유휴부지에 호텔을 지은 것이다.이와 같이 KT는 지난 2014년부터 남는 전화국 부지를 활용해 호텔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다. KT의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가 주도한다. 현재까지 ‘신라스테이 역삼’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안다즈 강남 호텔’, ‘소피텔 엠베서더 서울’이 문을 열었다. 이번 ‘르메르디앙&목시’도 새로운 KT 호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KT는 장기임차가 아닌 위탁운영방식으로 호텔을 운영한다. 메리어트와 하얏트, 아코르 등 호텔 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기존 유명 호텔 체인을 활용해 직접 운영의 위험성을 줄이고, 이들의 노하우를 활용해 인지도를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함이다.KT의 호텔 사업은 순항 중이다. 호텔들이 들어선 KT의 옛 전화국 부지들이 압구정과, 동대문, 역삼, 명동 등 이른바 접근성이 좋은 ‘노른자 땅’으로, 입지적으로 호텔이 들어서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KT는 자사의 강점인 IT 기술을 호텔에 접목해 호텔 AI 서비스 등 다양한 시너지도 창출하고 있다. 국내 첫 듀얼 브랜드 호텔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이데일리TV.◇국내 첫 듀얼 브랜드 호텔 ‘르메르디앙&목시 명동’‘르메르디앙&목시 명동’는 한 공간에 두 개의 호텔이 들어선 듀얼 브랜드 호텔이다. 이에 호텔 공간부터 독특히다. 4층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두 브랜드의 공통 공간으로 꾸며져, 각 호텔 로비와 라운지 공간이 각각 조성됐다. 호텔에 들어서면 르메르디앙 브랜드의 시초에 대한 오마주로 비행로의 요소들과 파리의 지도, 명동의 격자구조 도시지도가 나란히 배치된 벽이 듀얼 브랜드의 특징을 강조한다. 입구 반대편에는 벽과 바닥으로 이어지는 순수한 선과 함께 장난기 많은 목시의 캐릭터를 담은 그래피티 프린트가 있다. 두가지의 상징적인 브랜드의 믹스 앤 매치는 두 개의 대조적인 공간으로 분리된 게스트 엘리베이터로 이어진다. 르메르디앙과 목시 두 브랜드의 만남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디럭스 킹 객실 전경.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제공.◇모던 아트 콘셉트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화려한 여행의 시대’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모던 아트를 콘셉트로 ‘화려한 여행의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5성급 호텔을 목표로 한다. 4층에 위치한 호텔 로비에 도착하면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와 같은 리셉션 데스크와 비행기를 모티브로 한 벽 장식품을 볼 수 있다. 또한 천장에 점이 찍혀 있는 조형적인 모바일 펜던트 조명은 빛의 도시 파리와 밝은 도시 명동을 동시에 상징한다. 객실은 모던 시크 콘셉트로, 총 200개다. 객실 입구에 있는 경첩이 달린 천장 높이의 전신 거울부터 침대 헤드에 설치된 항공기 날개 모양을 연상시키는 아트까지 기하학적 형태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넓은 욕실과 작업 공간 및 LCD TV가 구비돼 있다. 호텔의 F&B(식음료) 시설은 총 4개다. 먼저 ‘라팔레트 파리(La Palette Paris)’는 신선함과 독창성을 강조하는 ‘마켓 투 테이블(Market to table)’이라는 콘셉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신선한 재료에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유러피안 메뉴를 제공한다. 베이커리 카페 ‘르물랑(Le Moulin)’은 호텔의 시그니처인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에클레어 등 디저트와 페이스트리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호텔 로비를 우아한 프렌치 살롱으로 탈바꿈시킨 르미에르 로비 라운지&바(Lumi&egrave;re Lobby Lounge & Bar)에서는 낮과 밤 다르게 변신한다. 낮에는 일리(illy) 스페셜티 커피와 시그니처 애프터눈 티를 제공하고, 밤에는 창의적인 칵테일과 프리미엄 와인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는 메리어트 본보이 엘리트 회원과 이그제큐티브 층에 투숙하는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조식과 종일 이용가능한 스낵바, 칵테일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화려한 도시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독립된 패밀리 존도 갖췄다. 사회, 비즈니스 관련 각종 행사를 위한 다양한 미팅 공간도 갖췄다. 230평방미터 크기의 미드 센추리 룸은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통창이 특징이다. 보드룸의 경우 45평방미터 규모로 최대 12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소규모 컨퍼런스 등에 적합하다. 이밖에 투숙객이 이용 가능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도 있다.목시 서울 명동의 다이닝 공간.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제공.◇목시 서울 명동, Z세대 겨냥...도시에 ‘플레이 온(Play On)’ 정신 불어넣는다국내 두 번째 목시 호텔인 목시 서울 명동은 호텔의 5~9층에 들어섰다. 목시 명동의 타깃은 Z세대다. 이를 위해 목시는 전형적인 호텔 콘셉트에서 벗어난 그래피티, 네온사인 등 대담한 인테리어를 내세웠다. 가격도 10만원 중반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투숙객에게 ‘플레이 온(Play On)’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투숙객은 바 목시(Bar Moxy)에서 체크인과 동시에 한 잔의 갓 목시(Got Moxy)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바 목시는 로비에 위치해 있어 투숙객이 식사하고 친목을 이룰 수 있는 공동 허브공간이다. 또한 투숙객은 목시의 24/7 그랩 앤 고(grab-and-go) 셀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스낵, 신선한 주스, 커피, 와인 및 맥주 등 원하는 식음료를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바에서는 칵테일이 메인 코스로 제공되는 재미 요소를 넣은 ‘리퀴드 디너(liquid dinner)’ 메뉴와 올데이 다이닝 메뉴를 선보인다. 목시 서울 명동의 퀸 객실.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제공.객실은 205개다.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투숙객이 필요에 따라 객실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게 설계됐다. 투숙객은 안락한 플랫폼 침대부터 자그마한 작업 공간, 옷장이 아닌 옷걸이벽에 이르기까지 멋스럽게 구성된 객실을 즐길 수 있다.객실 종류도 다양하다. 싱글 로프트(Single Loft) 및 쿼드 벙크 룸(Quad Bunk Room)은 소수의 친구와 함께하는 투숙객을 위해 벙커 침대를 제공하며, 스타일리시한 파티를 원하는 투숙객은 객실 내 식사 공간과 바가 마련돼 있는 목시 스위트(Moxy Suite)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호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은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의 오프닝은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창의적이고 세련된 투숙 경험을 통해 이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대세를 따르지 않고 열린 마음과 독창성을 기념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를 위한 세련된 편안함, 재미있는 경험, 흥미롭고 새로운 발견의 완벽한 조합으로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탐험하고 발견할 여행객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니 토(Jennie Toh)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마케팅&브랜드 관리 부문 부사장은 “즐거움을 곁들인 프리미엄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두 브랜드를 서울의 중심 명동에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개성 넘치는 두 호텔의 오픈은 현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다양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련된 디자인과 재미있는 경험 그리고 아주 흥미로운 새 발견이 결합된 시너지가 서울에서 마주한 우리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2.11.24 I 문다애 기자
한은 조사국 "내년 성장률 1.7%…中 경기, 반도체 시장 부진 영향"
  • 한은 조사국 "내년 성장률 1.7%…中 경기, 반도체 시장 부진 영향"[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 조사국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나 낮춰 잠재성장률 2%를 밑도는 수준으로 잡았다. 그에 비해 물가 전망치는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 할 수 있단 예상을 내놨다. 올해 연간 성장률, 물가 전망치는 각각 2.6%, 5.2%로 물가만 0.1%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과 임금 및 서비스 물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내년까지 물가 전반에 상승 압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024년(성장률 2.3%, 물가 2.5%)이 되어서야 성장세는 회복되고 물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김민식 국제무역팀장, 이정익 물가동향팀장, 이환석 부총재보, 김웅 조사국장, 최창호 조사총괄팀장. (사진=한국은행)다음은 한은 조사국과의 수정경제전망 기자간담회 일문일답.-내년 상하반기 물가를 각각 4.2%, 3.1%로 보면서 상반기는 8월 전망치인 4.6%보다 낮추고, 하반기는 2.9%에서 높였는데 그 이유가 뭔가. △상반기 물가 하향 조정은 경기 둔화 부분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임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는 임금, 서비스 물가 등의 2차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비용 인상 압력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예상해 당초 전망보다 수치를 높게 봤다. 원자재 가격이 높은 가운데 가공식품, 전기 및 가스 등 공공요금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물가가 2%대로 수렴하는 시기는 당초 8월 전망한 시기(내년 중반 이후)보다 더 뒤로 늦춰질 수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을 1.7%로 0.4%p 낮췄는데, GDP갭은 언제 마이너스로 전환하나. △GDP갭이 잠재 성장 수준과 실제 성장률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라, 이번에 새로 추정한 잠재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로 보인다. 성장률은 내년 연간으로 보면 1.7%이나 반기로 보면 내년 상반기 1.3%, 하반기 2.1%로 예상하면서 내년 상반기엔 GDP갭이 마이너스였다가 하반기엔 균형 수준을 이루고, 내후년엔 소폭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상이 성장률에 얼마나 하방 압력을 주는 것인지 궁금하다. 중국 성장률 둔화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말해달라. △금리인상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금리가 25bp 오른다는 기준으로 1차 연도에 0.06%p~0.07%p 정도 낮출 것으로 본다. 내년도 1.7% 성장률 전망에도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모두 반영해 나온 수치다. 중국 성장률이 1.0%p 하락하면 우리 성장률도 0.15%p 정도 하방 압력을 주는 것으로 보면 된다. 중국 연간 성장률은 3.4%로 보는데 이는 중국 당국이 당초 5.0%대의 성장을 예상한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대중 수출이 하반기부터 마이너스로 나오고 있는데 GDP에 직접적인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유럽이나 아시아 시장을 거쳐 간접적 부정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창용 총재는 성장률 1.7% 전망이 주요 기관들 전망치의 중앙값 수준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내년 금리 추가 인상이 반영된 것인가.△블룸버그 서베이 등 중간값이 1.7% 정도다. 업데이트 시기별로 변동성이 있으나 현재 수준에서는 1.7%가 중앙값 정도가 맞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내년 성장률을 0.6%로 더 낮게 보는 곳도 있다. 시장에서 생각하는 금리 패스를 저희 전망에 반영했다고만 말 할 수 있다. 현재 금리 수준은 아니고 시장의 금리 상단 전망치가 반영된 것이다. -성장률이 올해 4분기, 내년 1분기 역성장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1분기 전기비 0.6%, 2분기 0.7%를 보이다가 3분기 0.3%로 둔화됐는데 이 같은 성장 둔화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역성장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수출 마이너스는 성장 하방 요인이나 소비가 둔화되긴 하지만 크게 꺾이진 않을 것으로 보여 상방 요인도 있다. 수출 기여도는 올해 크게 둔화하고 내년엔 더 둔화할 순 있다. 내년 기여도는 수출 0.3%p 내수 1.4%p 정도이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40조원 정도 줄인다고 발표했는데 성장에 주는 영향 어떤가. △통합재정수지가 올해는 -3.3%에서 내년 -0.2%로 줄어든다. 적자 규모가 줄어드니까 성장률 관점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다만 금액이 줄어든 만큼 성장 기여도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지출 구조조정이 있기 때문이다.-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이 큰 폭 떨어진 이유가 뭔가.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8월 370억달러로 봤는데 연간 280억달러로 큰 폭 하향 조정했다.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 요인이 있다. 수출입 차이인데 수입이 크게 늘었다.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고 선취 수요 파트도 있었다. 수출 사이드에서 보면 반도체와 중국 수출이 저희 예상보다 나빴다. 반도체는 가격이 이렇게 떨어질지 몰랐고, 중국 경우에도 대중 수출이 하반기 네가티브로 빠져서 마이너스 효과 있었다. 향후 흐름에 대해서는 무역 수지가 당분간 적자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경상수지 둔화가 이어지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턴 대중 경기, 반도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전망은 어려운데 하반기 2억달러 흑자를 예상한다. 월별로는 에너지 가격, 무역수지 등락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이다. -내년 물가 전망에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이 어느정도 감안된 것인지 궁금하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내년에도 올해 정도의 인상폭을 감안했다. 물가도 경기 전망처럼 보수적으로 본 것이다. 정확한 전기가스 추가 인상 수준은 다음달 결과가 나오겠지만 정부와 한전, 가스공사와 협의해서 나오는 것이라 불확실성이 커서 보수적으로 반영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인상 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 물가 상방 압력으로 봤다. 올해 인상폭을 감안해 내년 물가 전망치를 예상했다. -소비 중 국외소비는 늘어날 것이라고 봤는데 이유가 뭔가. △소비를 상품 등 재화 소비, 서비스소비, 해외 여행 등 국외소비로 나눴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엔 재화 소비가 두드러지고, 올해 방역 조치 해제 이후엔 서비스소비로 옮겨갔다. 또 해외 여행이 풀리면서 국외소비가 내년까지 더 늘 것이라고 본다. 일본으로 특히 많이 나가는데 전면해제 됐고, 엔화 약세로 인해 실제 여행사 모니터링해도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반면 외국인 중에선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는데 봉쇄 조치가 이어져서 여행수지는 적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내년 물가 전망에 유가가 배럴당 93달러로 되어 있는데, 경기 둔화 등에 더 낮아질 가능성 없나. △중국 코로나 확산에 수요 둔화 전망, 주요국 경기전망 부진에 최근 유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수개월간 보면 80-90달러대 등락하고 있다. 지정학 리스크나 경기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커서 유가전망기관의 전망치를 참조하는데 이번달 기관 전망치는 모두다 90달러대로 보고 있고, 심지어는 내년 하반기 더 높아질 것으로 보는 곳도 있다. 겨울 날씨에 따라서도 가스 수급, 유가 등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최근 며칠 사이 급격히 하락한 유가를 내년 전망에 반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이 2.9%로 8월 전망인 3.1%보다 낮은 이유는 뭔가. △내년도 헤드라인 물가가 3.7%에서 3.6%로 낮아졌고, 경기가 큰 폭 둔화될 것으로 보면서 근원 물가 전망치를 낮춘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2.11.24 I 이윤화 기자
여행공방,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 성료
  • 여행공방,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여행 전문기업 ㈜여행공방은 레저 스타트업 ㈜도시속밀림과 협업프로젝트 사업으로 출시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원데이 투어를 이달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사진=여행공방)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하는 여행기업 간의 협업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이번 투어는 여행공방과 도시속밀림이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도시 속 레저 여행 프로그램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를 개발해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선정된 협업프로그램이다.해당 프로그램은 외국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대여, 수상레저를 비롯해 자전거여행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라이딩 안내, 가이드 서비스 등이 포함된 로컬 원데이 투어다.여행공방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들을 발굴하고 여행 프로그램으로의 기획, 운영에 주력하는 인트라바운드 기반 국내 여행 전문기업이다. 내국인과 더불어 외국인들의 국내여행, 농촌체험, 축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열차를 이용한 단체 라이딩, 자전거여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플랫폼 사업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여행공방이 운영하는 자전거여행 플랫폼인 ‘어드바이크’ 어플리케이션은 자전거 여행 네비게이션, 추천 여행코스 따라가기,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을 통한 실시간 기차 예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모빌리티 관광 플랫폼이다.이번 외국인 관광객 대상 레저 투어인 ‘익사이팅 한강 원데이투어’에서는 기존 여행공방이 운영하고 있던 외국인 투어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살려 한국을 찾은 2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채롭게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원종인 여행공방 팀장은 “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의도부터 잠실까지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고 투어가이드와 함께 한강을 돌아보고, 자유투어 시간을 통해 개인이 원하는 코스로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한강과 같은 로컬 관광지에서도 레저를 즐기며 색다른 매력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1.24 I 이윤정 기자
한은, 내년 성장률 1.7%로 0.4%p 하향…"물가는 내후년에도 목표치 상회"(종합)
  • 한은, 내년 성장률 1.7%로 0.4%p 하향…"물가는 내후년에도 목표치 상회"(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1.7%로 석 달 전 전망치(2.1%)보다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지만 물가는 더디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5.1%, 3.6%로 예상됐지만 2024년에도 2.5%로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 한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경기부진 완화”한은은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8월 전망(2.6%)을 유지했다. 반면 내년 성장률은 2.1%에서 1.7%포인트로 무려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이날 처음 제시된 내후년 성장률 전망치는 2.3%였다. 경기 흐름은 올 하반기 2.3%에서 내년 상반기 1.3%로 푹 가라앉다가 내년 하반기에는 2.1%로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세를 회복한다는 그림이다. 한은은 “향후 국내 경제는 주요국 경기 동반 부진 등으로 잠재 수준을 하회하는 성장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주요국 통화긴축, 유럽 에너지난, 중국 경기 부진 등을 반영해 올해, 내년 각각 3.1%, 2.2%로 전망했다. 미국은 내년 0.3%, 유로지역은 -0.2%로 전망됐다. 올해 각각 1.8%, 3.1%에서 크게 낮아진다. 중국은 4.5%로 올해(3.4%)보다는 반등할 전망이다. 세계 경기부진에 세계교역 신장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4.2%, 2.3%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쳐주던 민간소비는 실질 구매력 저하, 금리 상승 등으로 회복 속도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증가율이 올해 4.7%에서 내년 2.7%로 낮아졌다. 해외 여행 재개에 해외 소비가 확대되나 서비스 소비 증가세는 둔화되고 재화소비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수출 증가율은 올해 3.4%에서 내년 0.7%로 낮아진다. 내년 0.7%는 8월 전망(1.6%)보다 뚝 떨어진 것이다. 상품수출은 중국과 IT품목 중심으로 글로벌 수입 수요가 약화되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역시 올해 마이너스(-)2.0%에서 내년 -3.1%로 더 크게 악화된다. 8월엔 0.9%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자본조달 비용 상승으로 제조업 전반의 투자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나마 정보통신, 항공운수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론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 역시 8월 2.2% 플러스 전망헤서 -0.2%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주택 수요 둔화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순수출보다 클 전망이다. 올해는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1.8%포인트인데 내년엔 1.4%포인트로 줄어들지만 순수출이 0.8%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축소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더 커질 수 있다. 한은은 성장의 상방리스크로 주요국 통화긴축 완화, 중국 제로 코로나 조기 완화, 소비회복 모멘텀 지속을 꼽았고 하방리스크로는 국내외 금융불안 심화, 높은 에너지 가격 지속,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을 짚었다. (출처: 한국은행)◇ ‘물가 경직성 높아져’…내년 하반기 물가, 석 달 전보다 상향경기 둔화에도 물가는 빠르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을 각각 5.1%, 3.6%로 석 달 전(5.2%, 3.7%)보다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내후년엔 2.5%로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올해 3.6%를 기록하고 내년 종전 3.1%에서 2.9%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내후년엔 2.0%로 목표치에 수렴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5.6%로 정점을 찍고 내년 상반기 4.2%, 하반기 3.1%로 우하향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8월 전망과 비교해보면 물가의 경직성은 높아진 모습이다. 8월 전망 당시엔 올 하반기 물가가 5.9%를 찍고 내년 상반기 4.6%를 찍은 후 하반기께 2.9%로 뚝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 하반기 물가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경기 둔화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물가 전망치의 하향 조정폭은 크지 않다”며 “이는 그간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이 전기·가스요금과 가공식품, 근원품목에 점차 반영되면서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압력 약화를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99달러(기간 평균)로 내다봤다. 석 달 전 101달러에서 2달러 가량 하향 조정한 것이다. 내년엔 93달러, 내후년엔 87달러로 전망했다. 유가가 내후년까지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하향 조정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 총재는 “5% 수준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내년초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11월, 12월엔 작년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4%대로 하락하더라도 내년초엔 다시 5%대로 회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업자 수는 내년 9만명 증가해 석 달 전 14만명 증가에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비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고 제조업 취업자 수도 증가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나마 실업률은 3.4%로 3.5%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고용률은 62%로 종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경상수지는 올해는 250억달러 흑자 전망이 유지되지만 내년엔 340억달러에서 280억달러로 흑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내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흑자 비율은 1%대 중반 수준이 예상된다. 상품수지의 경우 올해 원자재 수입 급증 등으로 흑자 규모가 크게 축소되나 내년 하반기에는 수출 부진 완화, 수입 감소세로 흑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내후년엔 480억달러 흑자로 올해, 내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2022.11.24 I 최정희 기자
  • 코로나 벗어나면서 해외여행 증가... 국가별 감염병 피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입국 시 의무적으로 시행했던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며 해외여행자가 부쩍 늘고 있다. 3년여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에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하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여행지 감염 예방 수칙을 잊지 않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주의해야할 감염병은 여행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열대지방을 여행하거나 오지 등으로 배낭여행, 선교 등을 떠날 때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유행하는 감염병으로는 코로나19,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어느 나라의 어떤 지역으로, 언제 여행을 떠나는지에 따라 대비를 달리할 것을 주문했다.예를 들어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여행 국가, 기간, 현재의 건강상태, 이전 예방 접종 여부 등을 상담한 뒤 예방 접종 주사나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나라별 감염병이나 접종에 대한 정보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홈페이지의 ‘Travelers’ Health’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해외감염병NOW’가 있다. 해외감염병NOW에서는 국가별 감염병과 예방 정보, 예방접종 인증기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간혹 황열 예방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들도 있다. 이 경우 출국 10일 전 예방접종을 맞아야한다. 황열이나 콜레라 백신 등은 국제 공인 예방 접종 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이 외에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장티푸스나 A형간염 백신도 출국 2주 전에는 접종해야한다. 특히 감염에 취약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면역 저하자, 임산부, 소아와 노령층 등이다. 면역 저하자는 항암치료 중이거나 장기 이식 경험자,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자, 비장 절제술 경험자, HIV 감염자 등인데, 면역 저하자는 예방접종 전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한 뒤 예방접종을 결정해야한다. 임산부가 안전하게 여행하기에 적합한 시기는 임신 2기(13~28주)다. 임산부는 무엇보다 ‘여행자설사’, ‘물갈이’라고 불리는 설사 증상에 주의해야한다. 여행자설사에 걸리면 탈수 위험이 높고 이는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를 특별히 주의해야한다. 또 임신 중에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하지 않거나, 꼭 여행해야할 경우 말라리아 예방약을 잘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와 노령층 또한 필요한 예방접종을 다 접종했는지 확인해야한다. 노령층은 필수 접종 외에도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백신 등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약을 잘 챙기는 것도 필수다.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배지연 전문의는 “해외여행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씻기다”라며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손씻기만으로 수인성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두 번째는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라며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고, 물은 끓인 물이나 생수, 탄산수를 마셔야한다. 유제품도 반드시 살균 처리된 가공식품으로 먹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행 중에는 모기나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길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뎅기열은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뎅기열 유행 지역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개나 조류, 야생동물을 만지지 않는 등 동물 접촉 또한 피해야한다.대부분 감염병은 귀국 후 3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귀국 후 발열, 발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우선 신고를 한 뒤 안내에 따라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한다.배지연 전문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해외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라며 “오랜만에 여행을 가시는 만큼 예방접종이나 예방약을 잘 준비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1.24 I 이순용 기자
"깨우세요, 여행세포"…아시아나,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 오픈
  • "깨우세요, 여행세포"…아시아나,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더현대 서울에 ‘여행세포 연구소’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4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여행세포 연구소’라는 테마로 △취항지 테마관 △테마별 포토존 △이벤트 경품 행사 △브랜드 굿즈 판매 등을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사진=아시아나항공)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18일 아시아나항공이 유튜브 등에 영상을 통해 공개한 광고 캠페인 ‘깨우세요 여행세포’의 일환이다. 팝업스터오는 여행에 대한 설렘을 되살리고자 하는 캠페인 메시지를 여행세포 연구소라는 실제 공간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여행세포 연구소는 여행용 캐리어, 항공기, 도시와 정원 등 여행 출발 과정과 취항지를 배경으로 구성된 3개의 실험실과 굿즈 판매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진단실 등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돼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팝업스토어 방문객 전원에게 미주·유럽노선 최대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경품 추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유럽·미주 항공권 △모형항공기 △브랜드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여행은 항공사 사업의 본질이지만 대중에게는 일상 그 자체”라며 “더 많은 분께 이제는 여행이라는 일상을 되찾아드리고자 특별한 공간과 경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이 도래한 2020년 8월에 공개한 ‘여행이 떠났다’SNS 바이럴 영상을 시작으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면제가 시행된 올해 4월 선보인 ‘탑승객을 찾습니다’광고, 여행의 감성을 담아 7월에 출시한 아시아나 호피라거 맥주와 ‘Be Hopeful!’ 단편 애니메이션, 그리고 이달 공개한 ‘깨우세요 여행세포’ 캠페인까지 여행을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오고 있다.
2022.11.24 I 신민준 기자
"아내와 추억 깊은 '마틸다', 앙상블에서 주역까지 맡았죠"
  • "아내와 추억 깊은 '마틸다', 앙상블에서 주역까지 맡았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가 한 번 주·조연을 맡으면 앙상블을 다시 하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제 꿈은 백발노인의 앙상블이 되더라도 무대와 함께 하는 거예요.”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틸다’의 주역 배우들 중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가 있다. 주인공 마틸다의 아빠 미스터 웜우드 역을 맡은 배우 서만석(43)이다. 서만석은 2018년 ‘마틸다’ 국내 초연에서 앙상블이자 미스터 웜우드의 커버(주연 배우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경우 투입되는 배우)를 맡았다.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 당당히 주역을 꿰찼다.뮤지컬 ‘마틸다’에서 미스터 웜우드 역을 맡은 배우 서만석 프로필 이미지. (사진=신시컴퍼니)최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난 서만석에게 앙상블에서 주역을 맡게 된 사연을 들었다. 그는 “‘마틸다’ 초연 때 미스터 웜우드의 커버를 맡았지만 실제 공연에선 이 역할을 연기해보지 못해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오디션의 기억을 떠올리던 그의 표정에서 당시의 흥분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대극장 뮤지컬의 주역을 맡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서만석의 원래 꿈은 가수였다. 90년대 후반 단돈 20만 원을 들고 고향 부산을 떠나 서울에 올라왔다. 연예기획사를 통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앨범은 실패했다. 그룹 신화 등 유명 가수들의 코러스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대학 교양 수업을 통해 우연히 뮤지컬을 접했고, 가수가 아니어도 노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작정 뮤지컬에 뛰어들었다.2005년 뮤지컬 ‘불의 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출연한 작품은 18편. 춤도 연기도 뒤늦게 배워야 했다. 2008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대신에 선택한 소극장 뮤지컬 ‘달고나’는 서만석을 뮤지컬배우로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서만석은 “‘달고나’를 통해 뮤지컬에서 연기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작품에 대한 욕심도 버리다 보니 꾸준히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뮤지컬 ‘마틸다’에서 미스터 웜우드 역을 맡은 배우 서만석의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서만석에게 ‘마틸다’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2015년 결혼한 아내와 신혼여행으로 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본 작품이 바로 ‘마틸다’였다. 이번 공연에서 서만석이 미스터 웜우드 역을 맡은 사실을 누구보다 기뻐한 이도 그의 아내였다.“코로나19로 많은 배우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겪게 됐잖아요. 저도 출연하려던 작품이 취소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아내도 진지하게 뮤지컬배우를 그만 두면 안 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고요. 그만큼 힘든 상황이었죠. 이번 ‘마틸다’ 미스터 웜우드 역 오디션에 합격하자 아내가 ‘그때 그렇게 얘기해서 미안하다. 당신이 이렇게 버티고 이런 역할까지 하게 돼 너무 대견하다’고 말해주더라고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뮤지컬배우로서 서만석의 진가는 ‘마틸다’ 2막 첫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스터 웜우드가 넘버 ‘텔리’를 부르며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웃음을 선사하는 장면이다. 서만석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객석은 그야말로 폭소 만발이다.‘마틸다’로 당당히 주역을 맡았지만, 서만석은 앞으로도 앙상블과 주역 가리지 않고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앙상블은 병풍이 아니에요. 앙상블이야 말로 주인공이죠. 앙상블이 살아 있을 때, 무대도 주인공을 맞이할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니까요.”‘마틸다’는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대표작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똑똑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 자신의 힘으로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내년 2월 26일까지 공연한다.
2022.11.24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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