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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알뜰 여행 어때요…코타키나발루,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짓’
  • 동남아 알뜰 여행 어때요…코타키나발루,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짓’
  • 코타키나발루의 퍼시픽 수트라 호텔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항공사에서 동남아 노선 특가상품을 선보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날 수 있는 동남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알뜰 여행객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했다. 에어아시아의 경우 오는 25일까지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전 노선이 특가 운임 항공권 대상이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의 경우 최저 10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수트라하버 리조트 관계자는 “코타키나발루는 코발트 빛 바다와 울창한 맹그로브 숲, 5개의 섬으로 이뤄진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 해발 4000 미터의 웅장한 키나발루산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5성급 리조트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코타키나발루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인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퍼시픽 수트라 호텔 등에 모두 95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5개의 수영장과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투숙객 전용 해변이 갖춰져 있다. 특히 세계 3대 선셋으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의 일몰을 즐기며 여행의 아름다운 기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수트라하버 골프&컨트리클럽골프 여행객이라면 ‘수트라하버 골프&컨트리클럽’도 주목할 만하다. 27홀 챔피언십 골프코스로 해안가에 방대한 필드를 갖추고 있으며,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라운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투숙하면 리조트 셔틀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이동과 경기를 만끽할 수 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한국 고객을 위해 올인클루시브 컨셉의 골드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하루 3식을 포함해 국립해양공원 ‘마누칸섬’ 반나절 투어,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피트니스센터, 영화관 다양한 부대 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로 하면 된다.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겨울방학과 연휴로 북적이는 공항과 호텔이 부담스러웠던 고객이라면 비수기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라며 “합리적인 항공운임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코타키발루 여행은 비용 측면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김명상 기자
“‘건기식 거점매장·플랫폼’ 오픈…3년내 매출 1000억 목표”
  • “‘건기식 거점매장·플랫폼’ 오픈…3년내 매출 1000억 목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명동 플래그십 매장을 통한 자체 브랜드 강화와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헬퓨’로 3년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허율 비티진 대표는 22일 서울 명동에 자체 플래그십 매장 ‘H.사피엔스’를 열고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높인 글로벌 특화매장으로 K-사포닌 과학의 세계화의 중요한 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허율 비티진 대표가 22일 서울 명동 플래그십 매장 ‘H.사피엔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비티진)비티진은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박사인 허 대표가 특이 사포닌 연구개발(R&F) 기술을 기반으로 2002년 설립한 강소기업이다. 건기식,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건기식 ‘더루트Rg3’(사포닌 함유·홍삼제품)와 기능성 화장품 ‘공후하’ 등이 있다.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는 ‘고혼진’ 화장품, 교원 홍삼제품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지금까지 비티진의 주요 매출은 ODM에서 나왔다. ODM과 자체 브랜드 비중은 약 7대 3이다. 비티진이 이번에 명동에 430㎡(130평)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낸 것도 자체 브랜드 판매와 마케팅 강화 목적이 크다. 비티진은 명동 매장을 통해 주요 고객층을 외국인 관광객으로 잡았다. 1층은 일반 매장, 2층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사후면세점으로 꾸려진다. 허 대표는 “여행사와 마케팅을 연계해 올해 명동 매장으로만 매출 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추가로 일부 공공기관과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 협업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허 대표는 이날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건기식 통합 플랫폼 헬퓨로 공개했다. 애플리케이션 형태인 헬퓨는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해 축적한 각종 데이터 기반으로 건강 정보는 물론 의약품 정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비티진은 앱과 함께 헬퓨 제품도 출시해 증상·유형별 맞춤형 건기식 제품 29종을 선보였다.허 대표는 “헬퓨라는 플랫폼 하나면 모든 건강 정보와 제품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향후 각 나라별 규격에 맞도록 개편하는 작업을 거쳐 해외에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헬퓨의 매출 기대효과는 약 150억~2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비티진의 수출 비중은 10% 남짓이다. 헬퓨는 물론 홍콩, 싱가폴 등에 추가 진출을 계획 중이다. 허 대표는 “현지에 있는 테마파크 안에 매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는 자체 브랜드 비중을 늘려 수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더불어 자체 홍삼 제품들의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도 추진한다. 개별인정형 허가는 건기식에 있어 일종의 ‘특허’같은 개념이다. 일정기간 동안 독점 제조 및 판매권을 가질 수 있다. 허 대표는 지난 20년간 사포닌 관련 기술 중심으로 R&D를 추진해 왔던만큼 큰 자신감을 보였다.허 대표는 “올 상반기내에 우리가 강점을 지닌 홍삼 건기식으로 개별인정형(개별적으로 안정성·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을 허가받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관광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고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단연 K-헬스푸드로 대표되는 홍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비티진의 매출액은 230억원(잠정) 수준이다. 올해는 명동 플래그십 매장 오픈, 헬퓨 론칭 등으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기업공개(IPO)도 내년 본격화할 방침이다. 허 대표는 “내년 매출 500억원, 오는 2026년 800억원, 2027년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사업(국내외 거래처 확대) 강화와 신규사업(오프라인, 플랫폼)의 안정적인 연착륙에 집중하고 실적과 펀더멘탈을 더욱 강화해 내년에 가치를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동에 위치한 ‘H.사피엔스’ 매장 전경. (사진=비티진)
2024.02.22 I 김정유 기자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직접 관전하고 싶어하는 일본 팬이라면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야 한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MLB 서울시리즈 관전 패키지 상품 추첨 확률이 200대 1에 달한다”고 전했다.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올해 1월 MLB 사무국과 국제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이번 서울시리즈 후원사로 나선다.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등 양 팀의 일본인 특급스타 4명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MLB 서울시리즈는 일찌감치 일본 팬의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MLB 서울시리즈를 단독 중계하는 우리나라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쿠팡플레이가 사실상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쿠팡플레이 회원에게만 표를 판매하도록 제한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에서 열리는 MLB 서울시리즈를 중계로만 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JTB의 패키지 상품은 일본 국민이 자국에서 MLB 서울시리즈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1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 머물며 20~21일 두 경기를 모두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 72만8000엔(약 644만원), 같은 비행경로와 호텔로 20~21일 중 한 경기를 관전하는 2박 3일 상품이 49만8000엔(약 441만원)이다.JTB는 패키지 상품 구매 신청을 14~18일에 받은 뒤 21일부터 닷새간 추첨 결과를 공지하고 개별로 돈 지불 과정을 통보한다.
2024.02.22 I 주미희 기자
세계가 주목한 '부산의 맛'…미쉐린 1스타 3곳 첫 탄생
  • 세계가 주목한 '부산의 맛'…미쉐린 1스타 3곳 첫 탄생
  • [부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미쉐린가이드는 부산 미식을 세계에 소개하는 새로운 임무를 개시했습니다. 부산의 미식 문화에 새로운 혁명이 시작될 것입니다.”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국내 식도락가들에 꾸준히 사랑받아온 ‘미식의 도시’ 부산이 전세계 여행자들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 지역 훌륭한 레스토랑을 선정해 ‘미쉐린가이드 서울’를 통해 공개했던 미쉐린가이드가 올해부터 부산도 발간 대상 도시로 포함시키면서다.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 행사에서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셰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만화경 같은 부산, 전세계 미식여행지 손색없어”그웬달 뿔레넥 미쉐린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22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 행사에서 “도시의 요리는 문화를 반영하는 거울이며 요리의 변화는 그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게 한다”며 “부산은 만화경과 같아 그 자체로 미식 여행지가 되기에 손색 없다”고 강조했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 역시 “부산은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무역 부분에서 긴 역사를 자랑해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라며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 있고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풍요로운 문화를 발전시켰으며 독특한 개성을 창조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일곱 번째 서울 에디션에 이어 올해 여덟 번째는 서울과 부산 에디션을 전세계 식도락가들에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미쉐린가이드는 세계적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 그룹이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빨간색 표지의 소책자를 말한다. 익명의 평가원 운영 방식으로 알려진 것처럼 엄격하고 공정한 방식을 유지해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부산 지역 관광산업 등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실제로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승준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미식은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미식관광은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로 이같은 수요에 부합하는 것이 관광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화답했다.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무핱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 행사에서 미쉐린 3스타에 선정된 ‘모수’의 안성재 셰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부산, 미쉐린 1스타 3곳 등 총 43곳 ‘영예’전세계 식도락가들에 부산의 미식을 첫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인 ‘미쉐린 1스타’에 모리(요리유형 일식)·팔레트(컨템포러리)·피오또(이탈리안) 등 3곳이 선정됐다. 단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인 ‘미쉐린 2스타’,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향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인 ‘미쉐린 3스타’는 올해 배출되지 않았다.이와 함께 부산 지역에서 △좋은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인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 25곳(굿모닝 홍콩·금수복국·나막집·델리봉·딘타오·램지·레땅·레썽스·르도헤·머스트루·비네토·소공간·쉐프곤·아웃드로 바이 비토·야키토리 해공·언양불고기 부산집·오스테리아 어부·율링·융캉찌에·으뜸 이로리바타·이와·제로베이스·차애전 할매칼국수·차오란·토란후구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인 ‘빕 구루망’은 15곳(나가하마 만게츠·뉴러우멘관즈·담미옥·동경밥상·러브얼스·바오하우스·부다면옥·슌사이쿠보·아르프·안목·야키토리 온정·코르 파스타바·피리피리·합천국밥집·해목)이 선정됐다.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레스토랑인 ‘미쉐린 그린스타’는 피오또 1곳이 선정되며서 총 43곳의 부산지역 레스토랑이 미쉐린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에 선정된 ‘모수(이노베이티브)’를 비롯해 지난해 미쉐린 1스타에서 올해 미쉐린 2스타로 새롭게 진입한 레스토랑 2곳(미토우·레스토랑 알렌), 새로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된 레스토랑 3곳(빈호·호빈·임프레션) 등 총 33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미쉐린 3스타 1곳·2스타 9곳·1스타 23곳)이 미쉐린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서울 지역 빕구르망은 57곳(6곳 새로 추가), 미쉐린 그린스타는 2곳,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은 87곳(13곳 새로 추가) 등 서울지역에서 총 177곳의 레스토랑이 기쁨을 안았다.
'보컬킹' 김범수 돌아온다… 10년 만 정규앨범 '여행'
  • [Today 신곡]'보컬킹' 김범수 돌아온다… 10년 만 정규앨범 '여행'
  • (사진=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범수가 짙은 감성과 자전적인 음악으로 돌아온다.김범수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한다.‘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HIM)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김제형,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다. 어제가 후회되고, 내일이 두렵지만 용기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특히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최유리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가 김범수의 목소리와 만나 감성을 배가시킨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유연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명품 연기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이밖에도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여행 Eng ver.) 등 김범수의 매력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함께 수록됐다.앞서 김범수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김범수의 편안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유연석의 풍부한 감정 연기가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김범수는 신보 발매에 이어 4월 13~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등 국내 8개 도시와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2024.02.22 I 윤기백 기자
레고, 롯데몰 수원점에 신규 레고스토어 오픈
  • 레고, 롯데몰 수원점에 신규 레고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롯데몰 수원점에 올해 첫 공식 레고스토어 신규 매장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레고스토어 수원점. (사진=레고코리아)‘레고스토어 수원점’은 최근 수도권의 핵심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매장이다. 가족 단위 고객부터 MZ세대까지 높은 유동인구를 겨냥해 국내 레고스토어 중 세 번째로 큰 188㎡ 규모로 오픈했다.내부는 레고그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쇼핑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브릭 개별 구매 코너인 ‘픽어브릭(Pick-A-Brick)존’과 커스텀 미니피겨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맞춤 미니피겨(Build-A-Minifigure)존’ 등 체험존과 다양한 희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레고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4일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구매 금액에 따라 △특대 레고 리유저블백(7만원 이상) △레고 스타트백 2개·레고 여행용 가방·수원점 영문 각인 키링(20만원 이상) △수원점 한정 ‘레고 토스터기’·레고 미니피겨·레고 캐리어 정리 파우치(40만원 이상) △레고스토어 상품권 10만원권(100만원 이상) △레고스토어 상품권 25만원권(200만원 이상)을 증정한다.인기 제품 구매 고객 및 레고스토어 멤버십 가입 고객을 위한 추가 선물도 마련했다. 구매 이벤트 제품은 △에펠탑(10307) △사자 기사의 성(10305) △부티크 호텔(10297) △재즈 클럽(10312) △자연사 박물관(10326) △마블 어벤져스 타워(76269) 등 총 6종이다. 멤버십 가입 후 제품 구매 시 갑진년 청룡의 해를 기념한 ‘마이크로 용’ 조립식 피규어를 제공한다.모든 사은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며 일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레고코리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가장 핫한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원에 개점하는 만큼 신규 고객 유입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와 가족,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레고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I 한광범 기자
G마켓, 국내여행 최대 40% 할인전…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서
  • G마켓, 국내여행 최대 40% 할인전…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3월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2차’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여행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여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내여행 붐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G마켓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G마켓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여행 프로모션에 연이어 참여한다. (사진=G마켓)최근 봄 시즌을 앞두고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2일 G마켓이 올 2월 들어(2월1~20일) 국내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도가 무려 250% 증가하며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었다. 부산 여행객이 395%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강원도 역시 248%, 전라도가 223% 증가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경기(178%), 제주(146%), 충청(109%), 서울(37%) 등도 고루 신장했다.이러한 여행 니즈에 맞춰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내달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기획전을 G마켓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 90개 국내 여행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을 ID당 2매 한정 제공한다.기획전에서는 국내 로컬 매력 여행지, 국내 가족 낭만 여행지 등 테마별 로컬 여행지를 추천한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인천, 제주도 등 지역별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낭만항구 목포 천사(1004)의 섬 신안 퍼플섬 1박2일’, ‘문화해설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부산 시티투어 1박2일’, ‘예산시장 봄나들이 1박 2일’, ‘백령도 대청도 2박 3일’, ‘제주 힐링투어 유채꽃축제 2박3일’ 등이 있다. 여행가는달 국내패키지 상품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2차’에는 G마켓과 옥션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매일 오전 10시 국내숙박 ‘3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숙박세일 스티커’가 붙은 상품을 5만1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 후 익일 오전 7시까지며, 입실 기간은 4월 14일까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국내 전 지역 숙박 상품에 사용 가능하다. G마켓, 옥션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1만원 중복쿠폰’과 ‘5000원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한다. 발급 당일 사용 가능하며, 호텔, 리조트, 펜션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문영구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 실장은 “본격적인 봄 날씨와 연휴 등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3월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호텔, 펜션 등 숙박부터 패키지 상품까지 국내여행 정보를 한자리에 모으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독 혜택도 마련한 만큼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2 I 신수정 기자
혼다 ‘독보적 하이브리드 기술력’..어코드·CR-V 쌍두마차 달린다
  • 혼다 ‘독보적 하이브리드 기술력’..어코드·CR-V 쌍두마차 달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하이브리드 명장’ 혼다가 올해 국내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에서 쾌속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11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간판 세단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6세대 완전변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들어 성장세가 주춤한 전기차 시장을 대신해 급성장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혼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이 주가되고 모터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기존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강력한 모터성을 차량의 구동에 할애하고 엔진은 이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연비 소모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혼다의 세단 자존심 ‘어코드’혼다의 간판 세단 ‘어코드’는 지난 1976년 첫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차량이다. 지난해까지 총 11번의 세대 변화를 거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글로벌에서도 인지가 탄탄해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혔고, 국내서도 내구성이 우수하고 잔고장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국산차의 파워트레인(구동계) 기술력이 일본차에 못 미치던 시절 어코드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으로 꼽을 정도였다. 지난해 10월 11세대 완전변경로 돌아온 ‘올 뉴 어코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은 한층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테일 램프는 군더더기 없는 일직선 형태로 와이드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투어링’ 모델과 가솔린 모델인 ‘터보’ 총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이중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는 부분이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기술력에 있다. 바로 혼다의 독창적인 HEV 시스템인 i-MMD 기술이 적용된 4세대 2모터(구동용 모터·발전용 모터) 시스템이다. 이는 엔진이 주가 되고 모터는 보조 역할을 하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강력한 모터의 성능으로 차량을 리드하고 엔진은 이를 보조한다. 차량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도심과 고속도로 복합연비는 리터(ℓ) 16.7km를 달성한다.이처럼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엔진보다 모터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연비 소모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우수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구동모터 이외에 발전용 모터도 탑재돼 있는 만큼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가 추가돼 전동(EV)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시속 50km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혼다 최초로 적용되어 코너링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이러한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아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2종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국 공영 주차장 및 공항 주차장 이용 시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등 혼잡통행료 전액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인테리어.(사진=혼다코리아)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엔진룸.(사진=혼다코리아)◇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올 뉴 CR-V’혼다의 대표 SUV인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9월 출시한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서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했다. ‘쾌적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차’(Comfortable Runabout Vehicle)를 표방하며 1995년 첫 출시된 CR-V는 2004년 2세대 모델부터 국내에 들어왔다. 2006년 3세대, 2011년 4세대, 2016년 5세대를 거쳐 2021년 첫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나오며 수입 SUV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 베이스가 증가해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완성했다. 2열 레그룸은 기존 대비 15mm 확장됐고, 8단계로 조절되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탑승객에게 한층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의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1113리터로 골프 캐디백의 경우 4개, 25인치 여행용 캐리어는 4개, 그리고 대형 유모차도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올 뉴 CR-V는 어코드와 동일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고압 연료 직분사와 멀티 스테이지 분사가 결합된 최소 연료 청정 연소 기술이 적용돼 친환경 엔진을 구현했다. 혼다 최초로 전체 우레탄 커버와 소음진동 흡음재를 채용해 정숙성도 높였다. 초기 가속부터 고속 주행까지 소음·진동이 개선되고, 스티어링 추종성을 높여 한층 일체감 있는 핸들링이 가능하다.혼다는 지난 2000년대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 차량의 우수성 소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이에 2022년 들어 연간 판매량 3140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1968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63%를 차지할 정도다. 혼다 관계자는 “앞으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을 높여 전체 판매 차량 중 80% 이상으로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인테리어.(사진=혼다코리아)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
2024.02.22 I 박민 기자
익스피디아그룹 “한국만을 위한 특화 정책, 하반기 중 선보일 것”
  • 익스피디아그룹 “한국만을 위한 특화 정책, 하반기 중 선보일 것”
  •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CEO(사진 가운데)와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왼쪽)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호텔스닷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익스피디아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1억 6000만명 이상의 회원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북미 지역 관광객이 한국으로 여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상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여행자들을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CEO 겸 부회장은 21일 호텔스닷컴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만을 위한 독특한 마케팅이나 창의적인 방안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호텔스닷컴은 익스피디아그룹이 소유한 OTA(온라인 여행사) 중 하나로 한국에는 지난 2004년 진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대한 높은 여행 수요를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서울은 도쿄, 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여행 검색량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CEO (사진=호텔스닷컴)피터 컨 CEO는 “한국 여행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셜미디어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동시에 과거에 많이 여행하지 않았던 (지방의) 다른 곳도 볼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서 호텔스닷컴은 AI 기술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여행 가이드, 여행 플래너, 숙소 비교를 위한 스마트 쇼핑 등을 소개하며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피터 컨 CEO는 “숙소의 경우, 소비자들이 만족한 호텔이 검색 정렬에서 상위로 올라가게 되고, 고객은 더 좋은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소비자들이 맞춤형,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경쟁사 대비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텔스닷컴이 선보인 주요 신기능 (사진=호텔스닷컴)한국 시장에서 다른 경쟁사에 비해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피터 컨 대표는 “적절한 보상과 좋은 가격,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이제 한국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서비스 제고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익스피디아의 통합 멤버십인 원키(One Key) 국내 도입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키는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브르보 등 익스피디아그룹의 3개 브랜드 멤버십을 아우르는 통합 보상 프로그램이다.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에서 운영 중인 로열티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 우선 순위 측면에서 원키의 한국 도입은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1 I 김명상 기자
“올해는 비용 절감 원년”…허리띠 졸라매는 美기업들
  • “올해는 비용 절감 원년”…허리띠 졸라매는 美기업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기업들이 올해를 비용 절감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장난감과 화장품 제조업체부터 IT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이 감원 및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지만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소비가 점차 주춤하는 등 영업 환경이 나빠지고 있고 고금리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신산업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금리 인하 늦어지고…탄탄했던 소비도 주춤미국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는 지난달 전체의 3.5%에 달하는 235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5개 백화점을 폐점한다고 했다.한동안 여행객이 넘쳐났던 항공사 역시도 마찬가지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단거리 비행에서 일등석 음식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트블루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을 정리하기로 했다.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는 최근 기대치를 웃돈 호실적을 내놨지만 이와 함께 전 세계 직원의 3~5%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직원은 약 6만2000~6만3000명으로 많으면 3000명 이상이 감축될 전망이다. 에스더로더는 여전한 중국의 경기침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등 일부 자동차업체들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연기하면서 수십억달러의 지출을 줄였다. 글로벌전기차 1위 테슬라는 올해 성장 속도가 작년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경고음을 내는 등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많은 기업이 비용절감에 나선 것은 재정적 압박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금리로 인한 재융자 비용이 늘고 있고,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 인하가 곧 시작될 것이라며 버텨왔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시 악화할 우려에 ‘피벗’이 점차 뒤로 미뤄지자 예상보다 비용 부담이 커졌다.특히 소비가 급감할 수 있다는 신호도 부담되고 있다. 코로나19기간 정부 지원금과 저축 등으로 지난해 말까지는 수요가 탄탄했지만, 점차 현금이 고갈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서서히 닫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나 감소했다. 수요가 뒷받침될 때는 가격 인상을 통해 비용을 상쇄했지만, 현재는 비용을 올렸다가 오히려 매출이 급감하는 사태가 나올 수 있다.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알릭스파트너스의 글로벌산업 책임자인 데이비드 가필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미치는 리스크가 많이 있다”며 “기업들은 이런 혼란을 헤쳐나갈 방안으로 비용절감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수석 파트너인 폴 고이단은 “일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커지는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모든 것(비용)이 쌓이고 있다”고 했다.◇메타 사례 따르자…비용 절감해 신사업 투자새로운 분야 투자를 위한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 사례도 적지 않다. 신산업을 위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워너뮤직은 2025년9월까지 2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약 10%인 6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너뮤직은 절감분을 음반 및 출판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배달업체 인스타카트도 직원의 7%인 250명을 감원했다. 절감한 비용은 광고사업이나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카트 등 분야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지 시모 인스타카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년간 채용속도를 늦추는 등 직원수를 상당히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 자원을 다른 성장 영역에 집중 투자하고 회사가 두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편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IT기업들은 메타의 구조조정 효과를 눈여겨보고 있다. 메타는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22년 메타 주가가 급락하자 마크 저커버그는 2023년을 ‘효율성의 해’로 선포하고 2만명 이상을 해고하는 등 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한 신산업 투자에 나섰다. 이후 실적은 껑충 뛰었고, 올해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들이 수익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구조조정이 미래 성장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2024.02.21 I 김상윤 기자
출근길 지하철서 손으로 음식 먹는 女…“빵·채소 등 매일 식사”
  • 출근길 지하철서 손으로 음식 먹는 女…“빵·채소 등 매일 식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도시락을 손으로 먹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도시락을 먹는 여성.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지하철 안에서 여러 번 여성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시민 A씨는 지난 16일에도 수도권 지하철 서해선 일산 방면 열차에서 여성을 목격했다고 전했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객차 의자에 앉아 미리 준비한 비닐장갑을 낀 채 손으로 도시락통에 담긴 음식을 집어 먹고 있다. 여성은 주변을 둘러보며 의식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준비한 음식을 계속 섭취했다. A씨는 “지하철에서 식사하는 탓에 음식 냄새가 풍겼다”며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어떤 날에는 빵을, 어떤 날에는 채소를 먹는 등 거의 매일 지하철에서 식사한다. 지하철을 혼자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식사는 집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백성문 변호사는 “지하철에서 음식 먹는 걸 금지하는 법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역무원의 제재도 쉽지 않지만, 이건 공공의 상식이자 에티켓 문제”라며 “집에서나 지하철에서 내린 뒤 드시길 권한다”고 밝혔다.현행법상 지하철 내 취식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다만 서울교통공사 여행운송약관에 따르면 ‘다른 여객에게 불쾌감 등 피해를 주거나 불결 또는 악취로 인해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물건을 지참한 경우’에는 제지 또는 운송 거절, 여행 도중 역 밖으로 나가게 하는 등 조처를 취할 수 있다.반면 버스 내에서의 음식 취식은 금지돼 있다. 서울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버스 내 안정성의 문제와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음식 냄새 등으로 2018년 1월 4일부터 일회용 잔에 담긴 모든 음료 및 음식의 반입이 금지됐다. 반입 금지 내용물로는 ‘가벼운 충격으로도 내용물이 밖으로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물’, ‘포장돼 있지 않아 버스 안에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음료 외에도 뚜껑이 없는 일회용 용기 포장지에 담긴 떡볶이, 순대, 컵닭강정 등 음식과 포장이 뜯긴 과자 및 아이스크림 등도 섭취할 수 없다. 다만 운반을 목적으로 뚜껑이 달리거나 개봉하지 않은 캔 음료, 비닐봉지에 담긴 채소, 어류, 육류 등 식재료는 반입이 가능하다.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도 이같은 내용을 몰랐던 승객과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경우들이 있어 이를 알리는 홍보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4.02.21 I 강소영 기자
"봄 여행도 함께해요" 쏘카, KTX 승차권 최대 50% 할인
  • "봄 여행도 함께해요" 쏘카, KTX 승차권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쏘카는 봄 여행을 계획 중인 이용자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끊김 없는 이동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로컬의 재발견, 2024 여행가는 달’ 행사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쏘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로컬의 재발견, 2024 여행가는 달’ 행사에 참여한다.(사진=쏘카)다음달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고속철도(KTX) 전 노선 승차권을 주중 50%, 주말 30% 상시 할인하는 것이 골자다. 쏘카는 이 기간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KTX묶음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 기존 승차권 할인에 예매 한 건 당 금액의 30%를 쏘카·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크레딧(왕복 승차권 구매 기준 최대 3만 크레딧)으로 추가 제공한다.크레딧은 열차 이용 완료 후 자동 제공돼 추후 쏘카 앱 내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등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혜택 적용 대상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구매 건이다. 이용 가능 날짜는 다음달 1일~4월 14일에서 선택할 수 있다.이용자는 쏘카 앱에서 ‘쏘카와 KTX’ 메뉴를 클릭한 후 탑승하는 KTX 열차편과 좌석을 조회·예매 후 도착지 주변 쏘카존에서 이용할 차량을 예약하면 된다.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구매 가능 기간 내 조회한 KTX 요금은 이용일에 따라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 표시된다. 쏘카에서만 제공하는 최대 3만 크레딧은 열차 이용 후 자동 정립된다.쏘카는 지난 2022년 12월 코레일과 KTX묶음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지난 1년간 KTX묶음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건당 평균 1만 651원의 금액 할인을 받았다. 10명 중 6명은 도착역 인근 쏘카존에서 할인된 카셰어링 차량을 평균 22.1시간 연계 이용했다. 쏘카 앱에서 전국 2만 5000개 숙박시설까지 원스톱으로 예약 가능해 개별 예약·검색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는 설명이다.쏘카 관계자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쏘카만의 추가 할인 혜택과 하나의 앱에서 카셰어링, 숙박시설까지 원스톱으로 예약 가능한 편리함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시기 바란다”며 “끊김 없는 이동경험을 제공해 국내 여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최연두 기자
큐텐과 손잡은 티몬·위메프, 매출·고객↑…“플랫폼경쟁력 강화”
  • 큐텐과 손잡은 티몬·위메프, 매출·고객↑…“플랫폼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Qoo10)에 인수된 이후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21일 밝혔다.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3개사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거래 규모 증가,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의 성과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큐텐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중국, 인도 등 23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글로벌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국내 계열사와 공유하고 있다.먼저 티몬의 작년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늘었다.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는데, 남성고객이 여성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하며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티몬 고객들은 사흘에 한 번 꼴로 티몬을 찾은 가운데, 1인당 월 평균 72.25분간 이용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지표 모두 나아졌다.위메프는 특가 경쟁력이 2배 이상 늘고, 여행 등 버티컬 커머스가 크게 강화됐다.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은 작년 1분기 대비 4분기 140%이상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 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자체 브랜드(PB) 개발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 이상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늘었고, 거래액 또한 53% 올랐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직구도 주목받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작년 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은 큐텐이 진출한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등 23개국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국가/지역별 전문관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으며, 각 플랫폼별 판매 상품수는 평균 500만개 이상이다. 앞으로 3개사는 큐텐과 협업해 해외 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 서비스도 성장 중이다. 티몬의 ‘T프라임’, 위메프의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으로 구분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는 70%로 집계됐다. 이들은 각 전문관에서 오후 2시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발송한다. 회사 관계자는 “티몬은 물론이고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합류 이전인 작년 1분기 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해외 직구는 물론 통합 물류 ‘프라임’서비스도 모두 크게 상승하는 등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1 I 김미영 기자
행동주의 펀드 FCP, 국민연금에 주주서한…"내부출신 KT&G 사장 반대"
  • 행동주의 펀드 FCP, 국민연금에 주주서한…"내부출신 KT&G 사장 반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KT&G(033780)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결권 활용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KT&G가 차기 사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내부출신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하면서다.21일 FCP는 전날 국민연금에 KT&G 사장 후보자 선임과 관련한 입장문 형태의 주주공개 서한을 접수했다. 해당 서한은 KT&G 사장 후보자 중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2명의 내부 출신 후보자에 대한 반대 견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FCP가 국민연금에 주주서한을 보낸 배경에는 국민연금이 KT&G 지분 6%대를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또한, 2대 주주인 중소기업은행도 국민연금의 의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FCP는 판단하고 있다. FCP는 이번 KT&G 사장 후보자 선임과 관련해 “KT&G와 관련해 일련의 부정적인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의 전문성이나 독립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독립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그대로 사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공정산업경제포럼 등 6개 시민단체는 KT&G 사외이사들이 2012년부터 매년 해외 법인 시찰 등의 명목으로 출장을 떠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등 외유성 출장을 해왔고, 2017년 KT&G가 담배 관련 규제를 막기 위해 직원 200여명을 동원해 국회의원에 ‘쪼개기 후원’했다고도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백복인 KT&G 사장과 경영진, 사외이사 6명 등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이와 관련 FCP는 “주주총회까지 FCP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노력할 것”라며 “KT&G가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의 기존 대원칙을 바뀌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KT&G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백 사장이 4연임을 포기하면서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 등 2명의 내부 출신 후보와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등 2명의 외부 출신 후보 등 총 4명을 차기 사장 후보로 올렸다. 사추위는 이르면 이번 주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한다. 최종 후보가 선정되면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 뒤 주주들의 선택을 거치게 된다. 업계에서는 방 부사장 등 내부 인사를 유력한 차기 사장 후보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KT&G는 이와 관련해 “차기 사장 선임절차와 관련해 법령 및 정관 등에 따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최종 주주총회 승인의 3단계에 걸친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완전 개방형 공모제 실시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를 반영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외이사 해외출장 관련해서도 “사외이사의 해외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규정에 따라 업무수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2.21 I 이용성 기자
티웨이항공 '사이판 항공권' 특가 뜬다…편도 12만원대부터
  • 티웨이항공 '사이판 항공권' 특가 뜬다…편도 12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여행객을 위한 공동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인천-사이판 노션 프로모션이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2만 972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다음달 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초특가 운임 기회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사이판’을 입력하면 15% 할인된 운임에 만나볼 수 있다. 1인 편도 총액 15만 7720원부터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은 사이판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기간 한 번 더 할인이 가능한 5만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이자 수도인 사이판은 온화한 날씨 덕에 연중 내내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마나가하 섬과 버드 아일랜드, 그로토, 포비든 아일랜드 등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해안 관광은 물론 럭셔리 리조트와 쇼핑센터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권, 제휴사 이용 관련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꾸준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사이판에서 행복한 휴가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4.02.21 I 공지유 기자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 두 달간 20만장 발급 돌파
  •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 두 달간 20만장 발급 돌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출시 두 달 간 20만장 발급을 넘어서고 해외 113개국에서 이용되는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실물카드로 소지해 전 세계 모든 Visa(비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난해 11월 말에 네이버페이와 BC카드가 함께 출시했다. 연회비나 전월실적 조건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머니 결제 금액의 3% 적립을 한도 없이 제공하며, 이는 현재 업계에 출시된 해외 특화 선불·체크카드가 제공하는 적립혜택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혜택으로 출시 두 달 만에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를 비롯해 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이용되었다. 이중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는 일본으로, 사용자들은 일본에서 월 평균 2만2500원을 포인트 혜택으로 돌려 받았다. 현재까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이용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용자의 누적 적립액은 약 11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월29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수수료 페이백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며, 3월부터는 해외 온라인 결제 수수료까지 페이백 대상으로 포함돼 해외 직구 결제 시의 체감 혜택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혜택이 좋은 결제수단을 찾는 실수요자가 주로 발급받고 있으며, 이용된 국가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혜택을 체감한 사용자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조건 없는 높은 적립률과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확대 등의 혜택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여행객·직구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최정훈 기자
“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미국 샌즈그룹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옆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네 번째(맨 왼쪽)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사진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신축 조감도 (사진=샌즈그룹)[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산업의 GDP(국내총생산) 비중이 4%가 넘는 싱가포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국경 개방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였다. 호주, 사이판, 한국 등 비교적 방역 상황이 양호한 국가들과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맺으면서 국경을 열었고, 창이공항 인근엔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에 한해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전용 비격리 시설인 ‘커넥트 엣 창이’를 조성해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단행사 개최 금지로 멈춰 섰던 마이스 시장 재가동에 가장 먼저 나선 곳도 바로 싱가포르였다.◇고부가 관광시장 마이스가 활황세 주도 시장 선점 효과 때문일까.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환율·고유가·고물가 등 최악의 3고(高) 상황에도 전 세계 각국 여행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 관광보다 씀씀이가 큰 마이스 부문은 이미 행사와 방문객 수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50%가량 넘어선 상태다.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60만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1912만명) 대비 70% 수준이다. 회복세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광수입의 회복세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관광수입은 245억~260억 싱가포르달러(약 182억~193억원)로 2019년 대비 88~94% 수준까지 올라섰다. 연초 싱가포르 정부가 예상한 65~75%(180억~210억달러)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관광수입 증가 이유는 체류기간에 있다. 싱가포르의 객실 가격은 코로나 이전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그럼에도 관광객 평균 체류기간은 2019년 3.4일에서 지난해 3.8일로 0.4일이 더 늘었다.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꼭 가봐야 할 프리미엄 관광지’라는 인식이 ‘가격저항’마저 저버리고 있다는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싱가포르 정부와 업계는 관광수입 증가의 요인으로 마이스(MICE)를 주목하고 있다. 2022년 10월 열린 ‘포뮬러1(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대회 전후로 25건의 국제행사를 연계하는 전략으로 2019년 27만 명보다 10% 이상 많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을 끌어모았다. 엔데믹 전환 초기 수십만 명이 집결하는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이후 각종 국제행사들이 싱가포르로 몰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포상관광단의 발길도 쏠리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관계자는 “포상관광단은 엔데믹 초기부터 꾸준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 코로나 이전 대비 5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84억 달러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대규모 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 샌즈(Sands)와 말레이시아 겐팅(Genting) 그룹은 최근 총 84억달러(약 11조2000억원)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계획을 공식화했다.샌즈는 기존 마리나 베이 샌즈와 인접한 베이프론트와 쉐어스 에비뉴(대로)가 지나는 빈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마리나 베이 샌즈(MBS) 네 번째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최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 청(URA)과 2066년 8월까지 토지 장기 임대계약도 체결했다.마리나 베이 샌즈 네 번째 타워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33억달러(약 4조4000억원). 기존 3개 타워 건립에 투입된 58억달러(약 8조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샌즈는 신축 타워를 기존과 같은 57층 높이의 단독 건물 형태로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특급호텔(객실 590개)과 다목적 공연장(1만5000명 수용), 전시컨벤션센터, 쇼핑몰 외에 최상층 옥상에 수영장, 스카이 루프 등이 들어선다.겐팅그룹도 2031년까지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인근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에 객실 700개 규모의 특급호텔을 추가 건립한다. 센토사 섬에서 5개 호텔, 1600개 객실을 운영 중인 겐팅그룹은 2022년부터 50억5300만달러(약 6조7500억원)를 들여 2단계 확장 프로젝트(RWS 2.0)를 진행 중이다. 호텔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와 미니언 랜드, 슈퍼 닌텐도 월드 등 신규 시설 건립에 33억4400만달러(약 4조5000만원)를 투자하려던 계획은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 개발이 추가되면서 투자 규모가 50억5300만달러(약 6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전경 (사진=싱가포르관광청)◇韓, 싱가포르프리미엄 시장 전략 배워야 주목할 부분은 카지노 확장 계획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두 회사가 대표적인 글로벌 카지노 그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고환율, 인플레이션 우려 등 경기 악화를 이유로 계획했던 인프라 개발계획 속도를 늦추던 두 회사는 관광시장이 호조를 보이자 태세를 전환,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고가의 프리미엄 객실(스위트룸)을 늘린 고급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2년 연속 코로나 이전을 능가하는 객실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2010년 복합리조트(IR) 개장으로 아시아 관광·마이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꾼 싱가포르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질적인 관광수지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관광수입을 늘린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시장 전략을 배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서원석 경희대 교수는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최근 성장세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이스 등 고부가 시장 확대 전략으로 관광산업 전체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등 질적 성장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프리미엄 관광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은 싱가포르의 전략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2.21 I 이선우 기자
가성비 최고 여행지는 '일본·태국'…가심비는 '스위스·이탈리아'
  • 가성비 최고 여행지는 '일본·태국'…가심비는 '스위스·이탈리아'
  • (컨슈머인사이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태국이 여행경비 대비 만족도가 높은 ‘가성비’ 여행지, 스위스와 이탈리아, 뉴질랜드는 비용 부담이 크지만 만족도는 높은 ‘가심비’ 여행지에 각각 뽑혔다. 20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3년 국가별 해외여행 비용과 만족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태국은 여행경비 부담이 낮으면서 높은 만족도는 느끼게 하는 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여행비용 20위, 만족도 6위로 전체 조사대상 27개 국가 중 가장 가성비 지수(+14)가 높았다. 태국은 여행비용에서 26위, 만족도에서 12위에 올라 일본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가성비 지수를 여행비용 순위에서 만족도 순위를 뺀 결과값을 반영했다. 호주(여행비용 11위·만족도 3위), 인도네시아(17위·9위), 베트남(25위·17위) 등 아시아 국가가 상위권을 독식한 가운데 스페인(9위·2위)이 유럽·미주 국가 가운데 가장 가성비 지수(+7)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여행비용은 많이 들고 만족도는 낮은 여행지는 프랑스(-16), 미국(-13), 하와이(-12), 영국(-9) 순이었다. 대부분이 항공료 부담이 큰 장거리에 고물가 지역으로 여행 만족도는 중위권이었지만 높은 비용이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가성비 낮은 여행지로 분류됐다. 전체 조사대상 국가 중 하루당 여행비용이 가장 높은 하와이(45만8000원)는 필리핀(19만9000원) 등 동남아 국가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가성비 지수가 가장 낮은 프랑스는 일평균 비용이 40만8000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반면 비싼 비용에도 만족도가 높은 최고의 가심비 여행지에는 스위스(+1)가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는 여행비용이 전체 2위(41만1000원)로 높았지만,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여행비용이 39만원인 이탈리아도 높은 만족도(4위) 덕분에 스위스 다음으로 가심비가 높은 곳으로 분류됐다. 대양주 국가들 중에는 뉴질랜드가 여행비용(6위), 만족도(5위)로 가심비 여행지에 뽑혀 가성비 높은 여행지에 포함된 호주와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2022년 9월~2023년 8월) 이내에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9375명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국가(여행지) 27곳은 기초 응답자 사례 수가 60이상인 곳으로 선정했다.
2024.02.20 I 이선우 기자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한 달간 계약건수 불과 6100건…당국 "수수료 개선 협의"
  •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한 달간 계약건수 불과 6100건…당국 "수수료 개선 협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19일 출시된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한 보험 계약 건수는 약 61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부터 7개 핀테크사에서 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는 약 12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보험 가입으로 이어진 계약 체결 건수는 약 6100여 건이다. 일평균 보험 가입 건수를 보면 1주차 161건, 2주차 215건, 3주차 247건, 4주차 264건으로 조금씩 늘었다. 일 최대 가입 건수는 363건(2월14일)이다. 용종 보험의 경우 약 1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가입 건수는 130여 건이었다.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 수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보험 계약 건수는 대환대출 실행 건수(2만3598건)와 격차가 크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 등 주요 플랫폼사들이 보험사들이 보험료의 3%를 수수료로 받으면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제시되는 보험료가 개별 보험사에서 안내되는 보험료보다 비싸진 것이 흥행 저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이와 관련 금융위는 “계약 건수 차이는 계약 만기일이 도래한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한 자동차보험 특성에도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무적으로 매년 갱신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특성상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와 보험 가입 건수는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당초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떠나 보험료 절감 효과 등은 나타나는 양상이다. 실제로 A플랫폼사가 53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약 60%가 기존 계약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보험료를 비교·추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랫폼을 통해 보험을 갱신한 소비자의 경우 78%가 보다 저렴하거나 상품 조건이 적합한 보험사로 변경했다. 대형 보험사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중·소형 보험사가 약진하는 현상(기존 7.9%→플랫폼 48.7%)도 감지되고 있다.금융위는 보험사와 핀테크사 등과 그간 이용자들이 지적한 불편 사항을 조속히 개선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보험료 산출을 위한 정보 공유 항목 확대를 검토하고, 수수료 체계 개선 방안 등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분기에는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이후 여행자 보험, 저축성 보험, 실손 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2024.02.20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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