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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수액시장 1위’ JW중외제약과 물류 계약
  • CJ대한통운, ‘수액시장 1위’ JW중외제약과 물류 계약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JW중외제약(001060)이 생산한 수액을 병·의원, 보건소 등 전국 각지의 수요처로 배송하는 물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수주 물량은 1100만 박스에 달한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수액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고객사 물량을 더해 수액 유통 물량의 70%를 도맡아 시장지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의약품의 쌀’로 통하는 수액은 환자에게 신속히 영양분을 공급하는 용도로 광범위하게 쓰인다. 특히 혈관에 직접 투여되는 데다 영하의 날씨에 쉽게 얼어버려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액 물류의 핵심은 ‘온도 관리’다. CJ대한통운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운송하는 ‘콜드체인’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자사 동탄물류센터에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3000평(9917㎡) 규모의 헬스케어 허브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허브센터를 주축으로 부산·광주·대전 등 11곳의 지역 거점센터와 200여 대의 의약품전담차량이 촘촘한 물류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익일배송 시스템을 갖춘 상태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독자 개발한 온·습도 관제 솔루션 ‘쿨 가디언’을 통해 물류센터의 온·습도, 차량의 운행 기록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이번 수주에는 독감 백신 누적 200만 박스를 운송하는 등 의약품 배송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도 한몫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0년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 당시 기존 유통 업체를 대신해 백신의 배송을 담당하면서 콜드체인 역량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수액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국내 수액 시장 규모가 2021년 4330억원에서 2025년 525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콜드체인 역량과 인프라에서 오는 고객사의 만족과 신뢰가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액이 안전하게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CJ대한통운)
2024.01.22 I 김미영 기자
서울전역 올해 첫 한파주의보 발효…24시간 비상관리 체계 돌입
  • 서울전역 올해 첫 한파주의보 발효…24시간 비상관리 체계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영하 6.9도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번 한파주의보는 이날부터 23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대폭 낮아지며 낮 기온 대부분 0도 이하로 떨어지고, 체감온도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발효됐다.이에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다. 모든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하여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자치구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미수신 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 및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자치구별 한파쉼터(1300개소)와 스마트쉼터(199개소)등 한파 저감시설, 쪽방주민을 위해서는 목욕탕(종로·서울역·남대문·영등포 4개소) 활용한 밤추위대피소, 심야 등에 응급대피와 재해구조가 필요한 시민 대상으로 임시주거시설 운영 등 지역별·상황별 한파 대피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전개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예방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올해 들어 큰 추위가 없다가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 만큼 24시간 빈틈없는 비상 관리체계로 전환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1.22 I 오희나 기자
충청·남부지역에 눈 또는 비…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 떨어져
  • 충청·남부지역에 눈 또는 비…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 떨어져[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3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고, 평년보다 쌀쌀하겠다. 낮 기온도 0도 이하로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 충청도와 남부지역에는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6시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 오후 9시부터 충남권 북부 내륙과 충북 중부에 눈이 내릴 수 있다. 제주도에도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중·북부, 부산, 경남에 5㎜, 충북 남부와 전북, 대구, 경북 내륙, 울릉도, 독도에 5~10㎜, 광주, 전남에 5~20㎜, 제주도는 10~40㎜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충남 서해안, 충북에 1~3㎝, 강원 영서와 제주도 중산간에 2~7㎝, 전북, 광주·전남 서부, 전남 동부 내륙, 울릉도, 독도에 1~5㎝, 제주도 산지에 5~10㎝, 그 밖의 지역은 1㎝가량으로 예상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 때문에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024.01.22 I 이영민 기자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0도…갑작스러운 한파 왜
  •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0도…갑작스러운 한파 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1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22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다. 23일에는 영하 14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 치는 등 건강관리와 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21일 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 -10도, 춘천 -8도, 대전 -6도, 부산 0도로 이날 아침 기온보다 10도가량 낮아지면서 기온변화가 크고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춘천과 대전 -4도, 부산 영상 2도로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것으로 전망됐다.이번 한파는 중국 북부지방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 때문이다. 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2일 오전부터 서해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이다. 따뜻한 서해와 찬 공기의 기온차인 해기차가 커지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충남 이남의 서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적설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시군구 내에서도 1도 미만의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강수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22일 아침까지 기압골에 의한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 5~10㎝ △강원영서 2~7㎝ △전라권과 제주도중산간 1~5㎝ △경기동부·충북·충남서해안·경북북부·경상서부내륙 1~3㎝의 눈이 전망됐다.22일 오전부터 23일까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해기차에 의한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에 10~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권서부에는 5~15㎝, 전북서부에는 많게는 20㎝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서해안에는 2~7㎝, 세종시와 충남북부내륙에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상에서도 눈 구름대가 형성돼 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눈이 예보됐다.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조용중 예보분석관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며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1 I 이지현 기자
눈·비 내린 뒤 기온 '뚝'…당분간 영하 10도 한파 지속
  • 눈·비 내린 뒤 기온 '뚝'…당분간 영하 10도 한파 지속[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사진=연합뉴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3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고, 평년보다 쌀쌀하겠다. 낮 기온도 0도 이하로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 충청도와 남부지역에는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6시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 오후 9시부터 충남권 북부 내륙과 충북 중부에 눈이 내릴 수 있다. 제주도에도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중·북부, 부산, 경남에 5㎜, 충북 남부와 전북, 대구, 경북 내륙, 울릉도, 독도에 5~10㎜, 광주, 전남에 5~20㎜, 제주도는 10~40㎜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충남 서해안, 충북에 1~3㎝, 강원 영서와 제주도 중산간에 2~7㎝, 전북, 광주·전남 서부, 전남 동부 내륙, 울릉도, 독도에 1~5㎝, 제주도 산지에 5~10㎝, 그 밖의 지역은 1㎝가량으로 예상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 때문에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024.01.21 I 이영민 기자
체감 영하 20도…이번주 `역대급 한파`에 전국 또 `꽁꽁`
  • 체감 영하 20도…이번주 `역대급 한파`에 전국 또 `꽁꽁`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이어진 다소 포근한 날씨가 끝나고 이번 주엔 ‘동(冬) 장군’이 찾아온다. 서울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한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기상청은 21일 낮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2일과 23일엔 연이어 전날보다 5~10도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기온이 평년보다 차차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보에 따르면 21일 0~8도 수준이었던 아침 최저기온은 오는 22일 영하 10도~영상 1도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23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져 영하 18도~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23일에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파주나 강원 춘천 등에선 영하 23~ 2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2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수도권 및 강원권 일부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고됐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평택, 이천, 안성, 여주 제외) △서해5도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인천(옹진군 제외)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3일) 부터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매우 춥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또한, 내일(22일)과 모레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지방 중심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제주도산지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기 떄문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기승을 부리다 목요일인 25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목요일 이후 다음 주말까지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상 1도, 낮 기온은 영하 1~영상 10도로 예상된다.
2024.01.21 I 박기주 기자
"탈탄소 대응" LG전자, 美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 대거 선봬
  • "탈탄소 대응" LG전자, 美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 대거 선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가정용과 상업용, 핵심부품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가 가정용과 상업용, 핵심부품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모델이 미국 시카고에서 22~24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미국 시카고에서 오는 22~24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LG전자는 총 575㎡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주거용 공조 및 워터 솔루션 △상업용 공조 솔루션 △부품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글로벌 전기화 및 친환경 트렌드와 수요에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완결형으로 대응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LG전자는 공조 제품의 경쟁력이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 이어 컴프레서와 모터 등 다양한 핵심 부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한랭지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독자 개발한 R1 컴프레서를 소개한다.미국 시장은 탄소를 저감하는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냉난방기와 가전 등을 구입하면 세금 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가 이르면 올해 2분기 시행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히트펌프 기반 제품들은 IRA 적용대상인 전기화의 핵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LG전자는 이번에 바깥 기온이 영하 15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히트펌프를 포함해 다양한 주거용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방향 천장형 실내기’는 북미 목조가옥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에어핸들러 히트펌프’는 수평, 수직 방향 등 주거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도 북미 주거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으며 42데시벨(dB)의 저소음으로 동작한다.고객은 LG 씽큐(ThinQ) 앱으로 주거용 냉난방 장치 등 공조 솔루션은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상업용으로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 아이’와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 등 고효율 공조 제품도 전시한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1.21 I 최영지 기자
흐리지만 따뜻한 겨울…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
  • 흐리지만 따뜻한 겨울…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사진=뉴시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 6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에 1㎜ 미만, 강원 내륙과 대전·세종·충남·충북 중부·충북 북부는 5㎜ 내외, 충북 남부와 전북, 울릉도·독도에 5~1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5~20㎜, 제주도는 20~70㎜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이 1~5㎝, 충청권과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에 1㎝ 내외, 경북 북부와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1~3㎝로 예상된다. 당분간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남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서도 강한 눈과 함께 많은 양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거운 눈에 의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겠다.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온화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영하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제주도와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초속 70㎞ 이상인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2024.01.19 I 이영민 기자
'청소년올림픽' 강원영동에 최대 40cm 눈…다음주 수도권 `한파`
  • '청소년올림픽' 강원영동에 최대 40cm 눈…다음주 수도권 `한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大寒)이자 토요일인 20일은 강원 산지에 40㎝ 넘는 눈이 쌓이겠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강원 강릉올림픽파크에 ‘삼성 갤럭시 올림픽 체험관’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서해에서 기압골이 발달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이 개최되는 이날 저녁 무렵 강릉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다만 강수량이 시간당 0.5mm 미만으로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은 낮겠다. 다만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저기압이 만나 강원영동에 많은 동풍 강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강원중·북부산지에 최대 4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다만 동풍 세기에 따른 강수 영역과 강도의 변동성은 크겠다. 동풍이 강화되면 강수 영역이 서쪽으로 확대되고 강도도 강화되는 반면, 동풍이 약화되면 강수 영역이 남하하고 강도도 약해지겠다.20일 밤부터 21일 새벽에는 서울에 빗방울 또는 눈 날림이 보이겠고,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대구·경북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9~21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30㎝(많은 곳 중·북부 4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 1~5㎝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1~3㎝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0~50㎜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5~30㎜ △충북남부 5~10㎜, 대전·세종·충남·충북중북부 5㎜ 내외 △광주·전남 5~20㎜ △제주 30~80㎜(많은 곳 100㎜ 이상)등이다. 기상청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수가 그친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서울의 경우 22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7도, 낮 최고기온 영하 4도겠다. 23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다. 금요일인 26일에야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겠다.
2024.01.19 I 이유림 기자
영하 34도 한파에 美 곳곳 ‘테슬라 무덤’...“완벽한 재앙”
  • 영하 34도 한파에 美 곳곳 ‘테슬라 무덤’...“완벽한 재앙”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미국 중북부 지역을 덮친 ‘북극 한파’에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방전되거나 견인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극심한 한파가 덮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한 전기차 충전소에 누군가 두고간 듯한 테슬라 차량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 폭스뉴스 캡처)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명 ‘테슬라 무덤’ 영상들이 넘쳐나고 있다. 지독한 추위에 배터리가 빨리 닳아버린 테슬라 전기차 수십 대가 줄지어 충전을 기다리고 있다. 차례를 기다리다 결국 방전돼 주인이 내버리고 간 테슬라 차량들도 꽤나 눈에 띈다.현재 한파에 몰아닥친 미 북동부에서 낙담에 빠진 전기차 차주들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영하의 날씨 탓에 배터리는 금세 바닥이 나고, 충전 역시 평소보다 두세 배 이상 오래 걸린다. 때문에 요즘 충전소를 한 번 이용하려면 너덧 시간씩 걸리는 게 일상이 되고 있다.시카고에 거주하는 35세 엔지니어 닉 세티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테슬라 운전자 조셜린 리베라도 테슬라 충전소 여러 곳의 대기 줄이 모두 길게 이어진 것을 목격한 뒤 테슬라 구매를 후회했다고 말했다.미시건주 앤아버에서 한 테슬라 운전자가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더 큰 문제는 충전 순서가 돌아와도 충전 자체도 쉽지 않은 점이다. 전문가들은 영하의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어바인)의 기계공학 교수 잭 브로워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매우 추운 환경에서 작동시키기는 결국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일리노이주 오크부륵 충전소에서 만난 테슬라 소유주 타일러 비어드 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도 3시간, 오늘도 3시간이나 걸려 충전했다”며 “이건 완벽한 재앙”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테슬라는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다만 NYT는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노르웨이 등의 사례를 들면서 평균 기온이 낮은 것보다도 미국의 충전 인프라가 미비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체 차량 4대 중 1대가 전기차인 노르웨이는 최근 몇 년간 충전기를 늘려 겨울철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완화했다.노르웨이는 또 전기차 소유자의 약 90%가 자택에 개인 충전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추위에서도 배터리가 더 효율적으로 작동되게 하는 기능도 개발해왔다고 NYT는 전했다.
2024.01.18 I 홍수현 기자
KIB플러그에너지 "BK동영테크, 배민 오토바이 2차전지 공급"
  • KIB플러그에너지 "BK동영테크, 배민 오토바이 2차전지 공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IB플러그에너지는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BK동영테크가 지스타모빌리티와 309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이차전지는 전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무리튬고체(LFS) 배터리이며, 배달의 민족 전기오토바이에 탑재된다.이번 계약으로 BK동영테크는 오는 2026년까지 약 3만대의 신규 전기오토바이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교체분과 가정용, 공유용 전기오토바이 등 잠재 수요를 감안할 경우 계약 규모가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스타모빌리티는 KT(030200)에 공유형 전기자전거를 생산 및 공급한 이력이 있는 모빌리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이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을 진행 및 추진하고 있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1일 1회, 1시간 충전을 통해 시속 65km 속도로 20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며 “고속충전에도 발열위험이 없고, 최저 영하 40도에서도 에너지효율을 확보한 강점을 바탕으로 공급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BK동영테크는 무리튬고체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17일 KIB플러그에너지는 BK동영테크의 지분 51%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2024.01.18 I 이은정 기자
픽셀플러스, AI·IoT 가전용 이미지센서 ‘PK9210K’ 출시
  • 픽셀플러스, AI·IoT 가전용 이미지센서 ‘PK9210K’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를 개발 완료해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픽셀플러스는 CMOS 이미지센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픽셀플러스는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센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이번에 회사가 개발한 ‘PK9210K 2M HDR’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및 IoT 가전에 특화된 이미지센서이다. AI 가전의 경우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영상인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때 영상 인식률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HDR(High Dynamic Range, 높은 동적범위) 기능이 요구된다. 픽셀플러스의 ‘PK9210K’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120dB HDR을 지원해 영상인식 시 높은 인식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한 ‘PK9210K’는 이미지센서 사용 환경이 열악한 백색가전의 특성을 고려해 우수한 저온 및 고온 동작 온도를 구현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동작 온도를 확보하며, 냉장고와 오븐 등의 동작 온도를 극복했다고 회사는 전했다.픽셀플러스는 ‘PK9210K’를 이미러(E-Mirror), SVM(Surround View Monitor, 서라운드뷰모니터), 블랙박스 등 전장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픽셀플러스는 20여 년간 이미지센서 연구개발에만 주력해 온 이미지센서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픽셀플러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I 이은정 기자
내일까지 강원도에 최대 7㎝ 눈…"출근길 빙판길 조심하세요"
  • 내일까지 강원도에 최대 7㎝ 눈…"출근길 빙판길 조심하세요"[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2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오전 12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된 눈·비는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 경상권은 오후 6시 이후에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장시간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충청권, 전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에 5~20㎜, 광주, 전남,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5~30㎜, 수도권과 서해 5도, 강원 내륙은 5㎜ 내외가 되겠다. 제주도는 오는 19일까지 10~60㎜가량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강원 중·북부 동해안의 예상 적설량은 2~7㎝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에는 이날까지 1~3㎝의 눈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장기간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길이 매우 미끄럽겠다”며 “출퇴근길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이 있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18 I 이영민 기자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도로 위 살얼음 '꽁꽁'
  •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도로 위 살얼음 '꽁꽁'[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눈이 내린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2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오전 12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된 눈·비는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 경상권은 오후 6시 이후에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장시간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수 있다. 17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충청권, 전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에 5~20㎜, 광주, 전남,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5~30㎜, 수도권과 서해 5도, 강원 내륙은 5㎜ 내외가 되겠다. 제주도는 오는 19일까지 10~60㎜가량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강원 중·북부 동해안의 예상 적설량은 2~7㎝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에는 이날까지 1~3㎝의 눈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장기간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길이 매우 미끄럽겠다”며 “출퇴근길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이 있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17 I 이영민 기자
KIB플러스에너지, '전고체전지 기술 보유' BK동영테크 인수
  • KIB플러스에너지, '전고체전지 기술 보유' BK동영테크 인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IB플러그에너지는 17일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BK동영테크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BK동영테크는 전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무리튬고체(LFS, Lithium Free Solid)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LFS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대비 약 5배 빠른 충전 속도 △영하 40도의 저온과 7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작동 △가격 경쟁력 △적은 폭발 위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BK동영테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ESS 시설도 태안의 간판과 조명 등에 상용화를 마쳤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SAEAN)그룹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새안그룹은 국내와 미국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이다.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와 LFS 배터리 관련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BK동영테크 지분 인수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모두 확보했다”며 “친환경에너지 관련 밸류체인 확대가 이뤄졌다는 점이 뜻 깊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인수한 전기차·수소차 전문기업 범한자동차 및 수소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7 I 이은정 기자
KIB플러그에너지, BK동영테크 인수…친환경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 KIB플러그에너지, BK동영테크 인수…친환경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IB플러그에너지(015590)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BK동영테크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2010년 설립된 BK동영테크는 전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무리튬고체(LFS, Lithium Free Solid)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LFS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대비 약 5배 빠른 충전 속도 △영하 40도의 저온과 7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작동 △가격 경쟁력 △적은 폭발 위험 등이 강점이다. BK동영테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ESS 시설도 태안의 간판과 조명 등에 상용화를 마쳤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전문기업 새안(SAEAN)그룹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새안그룹은 국내와 미국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이다.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와 LFS 배터리 관련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BK동영테크 지분 인수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모두 확보했다”며 “친환경에너지 관련 밸류체인 확대가 이뤄졌다는 점이 뜻 깊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인수한 전기차∙수소차 전문기업 범한자동차 및 수소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BK동영테크는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 이기홍 CEO와 명지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사를 마치고 한국에너지평가원에서 에너지 기술 평가위원을 담당한 박주식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이끌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부터는 한국에트리의 이길행 박사 에너지팀도 합류해 기술 지원에 나섰다.
2024.01.17 I 이정현 기자
꽁꽁 얼어 붙은 美…한파에 휴교령, 사상자도 속출
  • 꽁꽁 얼어 붙은 美…한파에 휴교령, 사상자도 속출
  •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근로자가 뉴욕주 이리카운트 오차드파크의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폭설을 치우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전 세계가 온난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최근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북극 한파’에 미국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은 뉴욕 센트럴파크에 하루에 1.7인치(4.3㎝)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13일(1.6인치) 이후 2년 만의 큰 폭설이다.이번 주 한파로 미 전역은 사상 최고의 추위 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 예보관들은 이날 오전 북극의 찬 공기가 남부까지 도달해 텍사스에서 미시시피까지 최저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미 기상청은 위험할 정도로 낮은 영하 기온이 예상된다며, 강추위에 노출된 피부는 몇 분 안에 동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가능한 야외활동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미 남부 지역에는 드문 혹독한 추위로 학교는 휴교에 돌입했다.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로 유명한 텍사스와 테네시 등 남부 전역의 학교는 이날 휴교에 들어가 약 100만명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았다.미 텍사스 휴스턴 남쪽에 있는 앵글턴 학교는 이날 꽁꽁 언 추운 날씨와 안전하지 않은 이동 등의 이유로 휴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 수준으로 예년과 비교해 30도 정도 낮은 수치다.앞서 학교 관계자들이 등교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사이 학부모들은 SNS에서 아이들이 혹독한 날씨에 적합한 옷이 부족하거나 지역 도로가 안전하지 않다는 글을 올리며 신속하게 휴교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교통편을 기다리며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아이들을 비롯해 학교에 등하교를 시켜주는 부모들의 전반적인 안전을 고려할 때 휴교 결정은 현명하다는 반응이다.폭설에 미국 의회도 직격탄을 맞았다. 미 하원은 연방정부의 임시예산 1차 시한 만료를 사흘 앞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시예산안 등 계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미 하원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으로 본회의를 연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에 대한 의회모독 결의안에 대한 절차 투표를 비롯해 계류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미 상원은 이날 예정된 임시 예산 처리를 위한 절차 투표를 일단 진행할 예정이지만,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출석률은 저조할 것으로 우려된다.폭설과 한파에 전국적으로 수천편의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국내선 항공편이 주로 이용하는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도 전날부터 한파와 폭설로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아울러 추위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 북서부에 있는 포틀랜드 지역에서는 저체온증으로 의심되는 2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한 남성은 자신의 집에 나무가 쓰러져 사망했고, 한 여성은 나무가 레저용 차량(RV) 위로 쓰러진 후 화염 난로에서 번진 화재로 사망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 지역에서는 노숙자 3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저체온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당국은 밝혔다.1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주민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자동차를 밀고 있다. (사진=연합)한편, 미 전역이 혹독한 추위에 떨고 있지만, 전 세계 대부분은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최근 며칠간 지구의 기온 지도를 보면 북극과 아시아, 아프리카 일부, 중동, 남미 등 세계 많은 지역이 진한 빨간색으로 표시돼 20세기 후반 평균보다 화씨 7도(섭씨 13.8도) 이상 더 따뜻한 한편, 미국은 눈에 띄는 청색으로 나타내며 평균을 벗어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평소보다 따뜻한 날씨는 현재 여름인 남반구와 겨울인 북반구 모두에서 발생했다. 실제 1월 밤 기온은 북쪽의 오만은 26.4도, 남쪽의 아르헨티나는 27.3도로 역대 가장 따뜻한 1월 밤 기온을 기록했다.이는 기후 변화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북극 증폭’ 이론의 창시자인 제니퍼 프란시스 우드웰 기후연구센터 기후과학자는 “급속한 북극 온난화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의 가장 분명한 증상 중 하나”라며 “지구가 전반적으로 따뜻해지더라도 겨울철 극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2024.01.17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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