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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 해제, 한국 엔터에 마냥 좋을까
  • [데스크의 눈]中 한한령 해제, 한국 엔터에 마냥 좋을까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최근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들이 잇따라 방송되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이 끝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섣부른 기대보다는 ‘신중해야 한다’는 당부를 더 해주고 싶다. 중국에서는 이달 들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슬기로운 감빵생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한국 드라마들이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잇따라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한반도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고 중국에서 암묵적으로 한한령이 이뤄지고 난 뒤 6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한국영화 ‘오! 문희’가 상영됐고 올 1월에는 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사임당 빛의 일기’가 방송을 했지만 그 때만 해도 한한령 해제에 대해 엔터업계에서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불과 몇달 사이 중국에서의 변화는 충분히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만하다. 중국 OTT서비스 업체들이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리 없기 때문이다. 그 만큼 한국 콘텐츠 유통에 부담이 줄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중국 OTT를 통해 방송되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사진=tvN)사실 중국은 한류의 마지막 숙제와도 같은 시장이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드라마 ‘오징어게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구촌에서 남겨둔 거대 시장은 중국이 유일했다. 경제규모 세계 2위, 14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은 분명 매력적인 시장이다.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 출연진의 현지 인지도가 높아지고 인기 가수가 투어 공연을 한다면 분명 수익 창출에 이점이 있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을 마냥 낙관적으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한한령이 시작되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입었던 피해를 되새겨봐야 한다는 것이다.이전까지만 해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중국은 ‘꿈의 무대’로 불렸다. 중국 드라마, 영화에 캐스팅된 한국의 스타급 배우들은 국내에서보다 많게는 10배 이상의 출연료를 보장받았다. 광고모델료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겨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아이돌 그룹들도 중국에서는 행사비가 국내의 몇배에 달했다.중국 투자사들과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 간 투자 논의도 활발히 오갔다. 실제 사업 확장 과정에서 중국 측 투자를 받기로 하고 신규 방송프로그램 제작, 아이돌 그룹 제작을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적잖았다. 하지만 한한령으로 모든게 멈춰버렸다. 중국 쪽에서 갑자기 투자를 철회하거나, 투자금을 입금하지 않으면서 국내 업체들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한국 배우가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해 쫓기듯 귀국한 것은 어찌 보면 작은 일이었다. 도산 위기에 몰리거나 구조조정을 한 업체들도 있었다.이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운동에서 밝혔던 군사·외교 정책으로 중국에서 한한령이 다시 발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중국의 관계에 있어 투자 유치 등을 통한 협력관계보다는 방송프로그램, 공연 등 콘텐츠 공급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중국의 콘텐츠 소비 성향도 살펴봐야 할 요소다. 엔터테인먼트만큼 유행의 변화가 빠른 분야도 드물다고 한다. 무턱대고 과거의 인식만 갖고 접근해서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2022.03.16 I 김은구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김영옥, '오징어게임' 오영수 칭찬→시즌2 언급
  • '떡볶이집 그 오빠' 김영옥, '오징어게임' 오영수 칭찬→시즌2 언급
  • ‘떡볶이집 그 오빠’(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K-할머니 김영옥이 출연한다.3월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출연으로 K-할머니에 등극한 배우 김영옥이 찾아온다. 65년간의 연기 인생과 김영옥의 화려한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김영옥은 K-드라마 열풍을 이끈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이정재의 어머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김영옥은 “(‘오징어게임’을) 11시간 동안 앉아서 다 봤다. 너무 재밌더라”라고 밝힌다.동료 배우 중 한 명인 오영수에 대한 김영옥의 극찬도 이어진다.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많은 명대사를 남겼던 오영수는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과 연기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날 김영옥은 동료 배우 오영수를 떠올리며 남다른 평가와 칭찬을 전한다고. 과연 K-할머니 김영옥이 바라본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는 어떤 사람이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또한, 김영옥은 오영수의 글로벌한 행보에도 박수를 보낸다.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 출연 이후 제 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부문에서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했기 때문. 이에 대해 김영옥은 “골든글로브 수상은 정말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이날 김영옥은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자신의 속마음은 물론 시즌2에 대한 언급도 이어간다. ‘오징어 게임’의 숨은 주역 김영옥이 전해주는 흥미로운 스토리는 3월 1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3.15 I 김가영 기자
이정재가 쓴 새 역사, 외신도 주목 "아시아 최초 수상"
  • 이정재가 쓴 새 역사, 외신도 주목 "아시아 최초 수상"
  • 이정재(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쓰고 있는 새로운 기록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 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을 거머쥐었다. 이는 아시아 국적 배우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정재의 새로운 기록에 한국은 물론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ABC뉴스, 인디와이어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정재의 수상 소식을 조명했다.‘인디와이어’는 “’SAG’ 어워즈의 수상자 이정재가 또 한번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자신의 저력을 발휘하며 수상을 이뤄냈다”고 집중 보도했다.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뿐 아니라 미국배우조합상(SAG),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등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미국 시상식에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정재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기록에 대해 ‘최초’의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이에 대해 주목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이전과는 또 다른 색다른 연기를 펼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뿐 아니라, 프로듀서, 연출자로도 글로벌 활동을 알렸다.
2022.03.15 I 김가영 기자
방한 관광 빗장 풀리나…싱가포르 관광객 24명, 한국 찾았다
  • 방한 관광 빗장 풀리나…싱가포르 관광객 24명, 한국 찾았다
  • 지난 12일 방한한 싱가포르 관광객이 ‘싱스키 프로그램을 체험중이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싱가포르 관광객 24명이 한국을 찾아 코로나로 얼어붙은 국제관광이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4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특별 스키상품 ‘싱스키’(SingSki)을 통해 방한했다고 15일 밝혔다. 싱스키는 지난 11월 진행한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체결을 계기로 개발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스키와 눈썰매, 한류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체류형 상품이다.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서 진행한다. 낮에는 스키 강습과 자유스키를, 저녁에는 한류 드라마 OST 공연, K-팝 커버댄스 등 한류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등 한국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이번 상품과 연계해 싱가포르 내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16명의 팸투어도 동시 진행 중이다. 팸투어단은 일부 싱스키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속초 낙산사, 강릉 BTS 버스정류장 등 강원도 관광지를 답사하고,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방한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할 계획이다.가족과 함께 싱스키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늦게나마 한국을 방문해서 싱가포르에 없는 겨울과 눈, 스키를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면서 “싱스키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심신을 마음껏 힐링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3월 말엔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회원 10명이 입국해 4월 초까지 서울-부산-제주 자전거 종주여행도 예정돼 있다”고 밝히고. “21일부터 실시되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국제관광 정상화가 점차 가속화됨에 따라 걷기, 치유 등 다양한 테마의 방한상품을 본격 선보이게 될 것”이라 말했다.
2022.03.15 I 강경록 기자
이정재 "美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 韓 관객 덕분" 소감
  • 이정재 "美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 韓 관객 덕분" 소감
  • 이정재(사진=아티스트 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의 쾌거를 안았다.이정재는 14일(한국시간) 진행된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 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언제나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대한민국의 관객 여러분 덕분에 수상을 하게 됐다”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이정재는 한국 국적 배우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을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시상자로 나서는 재치 있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앞서 이정재는 미국 배우 조합상(SAG),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도 한국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미국 시상식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인생의 위기를 겪고 있던 가운데 의문의 인물이 건넨 명함을 받고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주인공 성기훈 역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2022.03.14 I 김가영 기자
이정재 남우주연상…'오징어게임', 美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 이정재 남우주연상…'오징어게임', 美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종합]
  • 박해수(왼쪽부터) 정호연 이정재(사진=박해수 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역 이정재도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열렸다. 이날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외국어작품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외국어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관왕에 올랐다.앞서 ’기생충‘, ’미나리‘가 연이어 트로피를 거머쥔 외국어작품상에는 애플TV+ ’아카풀코‘(멕시코),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프랑스), 넷플릭스 ’루팡‘(프랑스), 넷플릭스 ’종이의 집‘(스페인), 넷플릭스 ’나르코스: 멕시코‘(멕시코)가 함께 후보에 올랐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다.이어 이정재도 NBC ’디스 이즈 어스‘ 스털링 K. 브라운, 파라마운트+ ’이블‘ 마이크 콜터, HBO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FX ’포즈‘ 빌리 포터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남우주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박수를 받았다.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수상의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에 정말 감사하다”며 ’오징어 게임‘과 넷플릭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정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TV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파라마운트+ ’이블‘과 ’굿 파이트‘, 애플TV+ ’포 올 맨카인드‘, FX ’포즈‘, HBO ’석세션‘, NBC의 ’디스 이즈 어스‘, 쇼타임의 ’옐로우자켓‘이 후보에 올랐는데 ’석세션‘이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징어게임‘의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그러나 ’오징어게임‘의 2관왕은 유의미한 결과다.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가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시상하기 위해 나란히 무대에 오르며 시상식을 빛내기도 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 부문을 나눠 시상을 하는 미국 주요 시상식으로 꼽힌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46일 간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월드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2.03.14 I 김가영 기자
10년째 협력사에 '성공 DNA' 심는 삼성전자
  • 10년째 협력사에 '성공 DNA' 심는 삼성전자
  •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임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삼성전자에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줘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삼성전자 협력회사인 ‘이랜텍’의 인사 담당 권혁남 책임은 삼성전자가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벌이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개근생이다. 권 책임은 “상황에 따라 집합, 비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게 장점”이라며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이 교육에 빠짐없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삼성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14~18일 5일간 74명을 상대로 1차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2013년 출범해 10년째 이어져 왔으며, 올해도 분기별 총 4차 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성공 DNA’를 협력사 신입사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고, 협력사 입장에선 이들이 빠르게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윈윈’인 셈이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이 교육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 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들은 본인 캐릭터로 입장해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강사와 교육생 간 수시로 대화하고 질의응답도 주고받을 수 있다.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타버스로 구현한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흥미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신입사원 때의 꿈과 목표를 캘리그라피로 만들어 나중에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교육의 특강은 서울대 곽수근 교수가 맡는다. 협력사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는 높다. 교육 참가 신입사원은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늘었다. 작년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이 교육을 수료했다.
2022.03.14 I 이준기 기자
'오징어게임' 이정재, 美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韓 최초
  • '오징어게임' 이정재, 美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韓 최초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 이정재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무대에 올라 “오 마이갓”이라 외친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떻게 이 기분을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정재가 후보로 오른 남자주연상 부문에는 NBC ’디스 이즈 어스‘ 스털링 K. 브라운, 파라마운트+ ’이블‘ 마이크 콜터, HBO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FX ’포즈‘ 빌리 포터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앞서 이정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이날 ’오징어게임‘은 작품상, 외국어작품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46일 간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월드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2.03.14 I 김가영 기자
창작자 위한 '영상물 공정보상제' 도입 필요
  • [새 정부에 바란다]창작자 위한 '영상물 공정보상제' 도입 필요
  • 이윤정 감독(한국영화감독조합 부대표). (사진=이데일리DB)[이윤정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부대표] 새 정부가 ‘영상물 공정보상제도 도입’을 문화 정책으로 채택해줄 것을 바란다. 영상창작자들의 생계와 권리를 보장하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콘텐츠 산업의 기둥이 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제도의 용어는 생소하겠지만, 그 뜻은 간단하다. 음악을 만든 작사가나 작곡자들처럼 영화·영상물을 만든 작가와 감독들도 작품 이용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를 뜻한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Residual’(잔여 작업)이라고 부르고, 유럽과 남미 등에서는 ‘Fair Remuneration’(공정 보수)이라고 부르며 보장하고 있다. 한국어로는 아직 공인된 번역어가 없어 한국영화감독조합은 ‘공정보상권’, ‘공정보상제도’라고 명명해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평범한 지인들은 나를 비롯한 영화감독들이 이미 저작권료를 받는 줄 안다. 그래서 방송에서 한 번씩 저의 예전 영화가 나오거나, OTT에서 감독의 영화를 플레이해서 보면 해당 감독에게 저작권료가 들어갈 거라고 생각을 한다. 음악에도 저작권료 제도가 있는데 영화/영상물이 그렇지 않은 이유를 선뜻 떠올리기 어려워서일 것이다. 아직 영상물에 저작권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것은 1980년대 저작권법이 만들어지던 시절, 영화정책은 문화예술적 관점보다는 산업진흥의 관점에서 짜였기 때문이다. 저작권에 관한 이해관계 조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제작/사업자들의 목소리가 창작자의 목소리보다 당시 더 크게 반영됐다. 음악 분야에서는 90년대 말 인터넷망을 통한 광범위한 음원 이용을 경험하면서 창작자에 대한 저작권 보호의 틀이 정비됐다. 영화/영상물 분야의 경우 최근에서야 글로벌 규모의 디지털 시장 확대를 목도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해 관계 조정의 어려움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 덕분에 데이터 수집의 행정 비용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더이상 반대의 이유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칸과 오스카를 석권한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전세계 1위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 등을 떠올려 보면 한국의 영화/영상 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 영화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듯하다. 그 영광의 이면엔 꿈과 재능을 담보로 위태로운 생계 끝에 내몰린 수많은 창작자들이 있다. 20여년 전 결혼식에서 만난 사람에게 쌀을 전해받았다던 봉준호 감독의 추억은 성공한 이의 미담이 되고 있지만, 쌀을 건네줄 귀인이 없던 무명의 창작자에게는 한으로 남을 것이다. 그 사이 우리는 이 냉험한 승자 독식의 세계에서 지금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이 돼 줄 어떠한 제도도 마련하지 못한 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창작자들의 노력 덕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폭넓은 계층의 아이들이 영상물을 언어로 삼아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다. 말이나 글보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먼저 배우는 미래 세대들에게 영상 콘텐츠는 공기와도 같은 것이 됐다. 그들이 창작자로 성장해 영상 산업의 구조 안에 들어왔을 때, 적어도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며 작품 창작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만들어 달라. 김구 선생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었다”던 “높은 문화의 힘”은 국가대표식 성과주의를 통해서가 아니라 세계 수준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보장하고 그 토대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을 아낌없이 향유하고 지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라 믿는다.
2022.03.14 I 김보영 기자
문화예술계 '편가르기 없고 합리적인 지원'
  • 문화예술계 '편가르기 없고 합리적인 지원'[새 정부에 바란다]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블랙리스트와 코로나19.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화예술계를 관통한 키워드 두가지다. 블랙리스트는 이전 보수정권 당시 정권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작성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명단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불이익 및 조직적 배제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공개돼 문화예술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코로나19는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계에 큰 피해를 안겼다.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으로 끝난 지금 역시 마찬가지다. 정권과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는 크다. 이번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힌 문화예술계 인사들 상당수가 ‘블랙리스트’를 이유로 꼽았을 정도였다. 코로나19 속 공연과 이벤트 등을 안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느냐는 불안도 상존한다. 특히 문화예술계는 산업적 규모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에서도 배제됐다는 상실감이 컸다. 정치적 성향, 이념에 따른 차별, 편가르기 없는 지원은 새 정부에 대한 문화예술계 전반의 바람이다.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문화예술계는 각 분야마다 특성과 처한 상황이 제각각이다 보니 새 정부에 바라는 바도 폭이 넓다.공연계에서는 그 동안 정부가 공연예술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힘써온 창작지원, 예술인복지 등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지원책을 좀 더 세분화하고 합리적으로 마련해줄 것을 바랐다. 특히 지난 연말 공연법 개정으로 독립적인 장르로 인정받은 뮤지컬 분야에서 이 바람이 컸다.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향후 뮤지컬계에 대한 지원책은 창작자, 배우, 스태프 등으로 나뉘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규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서 K팝, 영화, 드라마 등에서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향후 대한민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르가 바로 뮤지컬”이라며 “이를 위해 새 정부의 이해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뮤지컬계도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 회장(사진=이데일리DB)출판계에서는 우리 사회에 출판과 독서의 중요성을 차기 정부도 공감하고 같이 고민해줄 것을 바랐다. 특히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책 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후보자들에게 출판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보내고 답변을 받기도 했다.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저작인접권, 공동대출보상제도, 수업목적보상제도 등 각종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 2명 중 1명이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을 만큼 독서율이 심각할 정도로 떨어졌다며 “책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민주주의가 생겨날 수 있었고, 지식을 축적하고 발전시켜 놀랍도록 다른 세계를 열 수 있었다. 책을 가까이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모든 국민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윤정 한국영화감독조합 부대표(사진=이데일리DB)영화계에서는 ‘영상물 공정보상제도’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제도가 영상창작자들의 생계와 권리를 보장하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콘텐츠 산업의 기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영상물 공정보상제도는 영화·영상물을 만든 작가와 감독들도 작품 이용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다. 음악을 만든 작사가나 작곡자들이 저작권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Residual’(잔여 작업)이라고 부르고, 유럽과 남미 등에서는 ‘Fair Remuneration’(공정 보수)이라고 부르며 보장하고 있다.이윤정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부대표는 “지인들은 영화감독들이 이미 저작권료를 받는 줄 안다. 음악에도 저작권료 제도가 있는데 영화·영상물이 그렇지 않은 이유를 선뜻 떠올리기 어려워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칸과 오스카를 석권한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전세계 1위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 등을 떠올려 보면 한국의 영화·영상 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 영화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듯하다”면서도 “그 영광의 이면엔 꿈과 재능을 담보로 위태로운 생계 끝에 내몰린 수많은 창작자들이 있다. 냉험한 승자 독식의 세계에서 지금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2.03.14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커지는 안철수 역할론…총리까지 직행하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커지는 안철수 역할론…총리까지 직행하나-관광업계 “해외여행 고객, 예약 취소 사라졌다”-한미동맹 강화, 한일협력 복원 대북 삼각공조 재가동 나서나-금융 데이터 전쟁, 윈윈전략 찾는다-[사설]시동건 인수위, 새 정부 5년 희망 만들기 차질 없어야-[사설]사상 최대 기록한 사교육비, 코로나 탓만 하기 어렵다△줌인&-직원 절반이 기술·과학자…안 보이는 먼지까지 잡죠-TV엔 ‘한드’ 광고판엔 ‘아이유’…한한령 풀리는 中, 尹외교정책 변수로-복지·주거·일자리 ‘기주성’이 답이다△윤석열 정부 인수위 1차 인선-인수위, 안철수·권영세 투톱…尹 당선인 ‘국민통합·실무형 인재’ 방점-여성할당·지역안배 배제…文정부와 차별화-7개 분과·2개 특위·1개 위원회…24명 인수위원 이번주 발표△윤석열 정부 北 문제 어떻게 푸나-美 외교정책 순위서 ‘北 문제’ 끌어올려야…한미방위조약 강화도 필요-핵·ICBM 다시 만지는 北…미·중·일·러와 공조 시급-尹 대북정책, ‘여·야·정 협력했던’ 노태우 북방정책 본받아야△윤석열 정부 경제공약 쟁점-文예산 칼질해도 50조 마련 불가능…‘빚내기 추경’보다 속도조절해야-52시간제 유연화·최저임금 차등화 巨野·노동계 반발 넘을 수 있을까-선택직불제 다양화한다는 尹…기존 직불제와 충돌 우려도△종합-코로나 확진자 이번주 40만 ‘정점’ 찍을 듯…정부는 방역 대거완화 예고-국경봉쇄 풀렸지만 곳곳 걸림돌…해외여행 단계적 정상화 불가피-유가·환율 급등에…외환위기 이후 첫 경상·재정수지 ‘쌍둥이 적자’ 위기-울진·삼척산불 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서울 면적의 41.2% 태우고 멈춰선 화마△새 정부에 바란다·복지-고령화 심각한데 노후소득 보장못해…4대연금 통합, 보험료율 적정화 시급-현금성 복지보다 민간과 협조해 ‘사회서비스 강화’ 주력해야△새 정부에 바란다·문화-편가르기·블랙리스트 없는 세상을…예술인 복지·창작자 처우 개선되길-“노사·세대·남녀·종교갈등 만연…국민 헤아려 진정한 화합 이끌어야”-국민 건강 지키는 체육 정책 펼치길△정치-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26세 박지현…6월 지방선거까지 치른다-“지방선거 이끌어야”vs“신중”…민주당, 이재명 역할론 팽팽-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직개편 착수…사무총장에 한기호 낙점-n번방 실체 대중에게 공개한 활동가 이대녀, 이재명 지지 이끌어내기도-“조국·윤미향 사건으로 도덕·공정성 훼손”-김기현 “승리 도취 안돼…나부터 백의종군”△글로벌-‘막강 군사력’ 러 승리 점쳐지지만…경제 피폐로 봉기 땐 푸틴 몰락할 수도-러, 우크라 수도 키이우 포위…시가전 임박-러 국민에 ‘전쟁의 참상’ 알려라-WHO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 검토 팬데믹 종식 다가오나△경제·금융-“尹 당선인, 당장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해야”-‘1억 종잣돈 만들기 돕는다’ 尹 ‘청년도약계좌’ 이목집중-농번기 일손부족 대비…외국인 2만여명 투입한다-올해 1주택 종부세 작년 수준, 재산세는 2020년 수준 동결 검토△증권-개미 주식 접근성 높여라…코스피 액면분할 줄이어-코로나 이은 고유가 악재에…상승세 항공주 ‘불안불안’-현대차 중고차시장 진출 케이카·롯데렌탈 ‘호재?’△돈이 보이는 창-13년 전에 산 보이차, 100배 껑충…달콤한 ‘茶테크’△별별 재테크-병만 팔아도 190만원…마시지 않아도 어깨춤 나오는 ‘酒테크’-‘신의 물방울’ 1000원어치 살게요…고가 와인 ‘조각투자’ 쏠쏠△곡물값 상승 투자 가이드-金보다 나은 밀·콩·옥수수…농산물로 뭉칫돈 몰린다-코스피 10% 떨어질때 -4% 선방…‘가격전가력’ 높은 음식료株 옥석 가릴 때△아트테크&부동산·기고-‘한 해 그림장사’ 바로미터…4000점 놓고 또 ‘역대급’ 기록 쓸까-일시적 2주택자 ‘아파트 맞교환’ 하면 양도세 절세-위험없이 수익률 두자릿수 적립식 투자로 눈 돌릴 때△산업-‘주주 달래기·신성장’ 히든카드 나올까-우크라發 물류난에…벌크·컨선 고운임 지속될 듯-삼성 올 상반기 공채 스타트 청년 고용 약속 지킨 이재용-치과·유방암 영상진단 세계 최고될 것△ICT-주총 앞둔 IT기업…이사 교체, 신사업 추가 주목-더 치열해진 보안업계 경쟁…무인매장·스마트홈 격돌-엔비디아·삼성·보다폰까지…글로벌 대기업 ‘랩서스 해킹’ 주의보-QR코드로 환경부 충전소서 충전 카카오 내비·T맵서 결제서비스△소비자생활-“우주서 날아온 코카-콜라,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 상륙하다”-대학 대면강의 확대…올해 개강룩은 ‘복고’ 트레이닝복-유통전문기업 hy, 이달부터 ‘제휴배송사업’ 드라이브-롯데百 ‘골프 매출’ 질주 잠실점 체험형 매장 인기△스포츠-8년 만의 노메달 아쉽지만…선수들의 투혼은 빛났다-마스터스 골프장서 각국 대표들과 경쟁…특별한 경험될 것-호날두, 맨유 복귀 후 첫 해트트릭…‘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울렸다-“인기스포츠로 가는 길 아직 멀어 럭비정신으로 뭉쳐 희망 만들 것”△오피니언-윤석열 승리의 일등공신 ‘부동산 민심’-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의 교훈-국민 곁으로 다가간 행정심판-[e갤러리]허준 ‘프롤로그 no.1’△피플-기생충·오징어게임 인기, 음악작업에 좋은 자극 됐죠-LG유플러스·서강대, 메타버스 대학 만든다-농협중앙회 전무 이재식·상호금융 대표 조소행-부영, 산불피해 주민에 아파트 300가구 제공-롯데쇼핑 사외이사에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AJ셀카-서영대 손잡고 자동차 평가 전문인력 양성△사회-尹의 남자들 돌아온다…檢 폭풍전야-온라인서 활개치는 바바리맨…못잡나 안잡나-尹 대수술 예고한 공수처 권한 축소→폐지 가능성-테러 취약하고 시위 잦은 서울청사 난제 수두룩 ‘광화문 대통령’ 시대
2022.03.13 I 조민정 기자
정재일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인기, 음악 작업에 큰 자극"
  • 정재일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인기, 음악 작업에 큰 자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된 걸 보며 저조차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싶었어요. 음악 작업에 있어서는 많은 자극이 됐죠.”작곡가 정재일(40)이 최근 자신이 참여한 작품들의 국제적 인기에 대해 밝힌 소회다.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의 중심에 선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을 작곡한 이가 바로 정재일이다.지난 11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정재일은 “두 작품 모두 음악 학습의 일환으로 좋은 영향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생충’의 경우 봉준호 감독님이 생각하는 과녁 정중앙을 맞히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오징어 게임’은 처음으로 9시간 분량의 영상에 음악을 입히는 긴 호흡의 작업을 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작업 당시를 떠올렸다.국립창극단 신작 ‘리어’에서 작곡을 맡은 정재일(사진=LMTH)K콘텐츠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정재일의 다음 작업은 바로 창극이다.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창극단 신작 ‘리어’에 작곡으로 참여한다. 정재일의 창극 작업은 2017년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앨범 ‘바리 애번던드(abandoned)’ ‘끝내 바다에’ 등을 같이 작업한 소리꾼 한승석이 작창·음악감독으로 함께 했다.정재일은 “전통음악의 어법은 아름다운데다 제 음악에 유니크함을 더해준다”며 전통음악 작업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특히 판소리에 대해서는 “소리꾼과 연주자 모두가 함께 음악을 창작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이번 ‘리어’ 음악의 특징은 전자음향의 활용이다. 그는 “배삼식 극작가, 정영두 연출이 작품 속에 물의 이미지를 많이 차용해 이를 전자음향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정재일은 1999년 만 17세 나이에 가수 이적, 기타리스트 한상원 등이 결성한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데뷔하며 ‘천재 음악가’로 불렸다. 국악 퓨전 그룹 푸리 멤버로도 활동하며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는 영화·연극·뮤지컬·무용·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작곡가·연주자, 음악감독 겸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정재일은 자신의 작업 원동력으로 ‘초보자의 마음’을 꼽았다. “음악은 영화·무용·연극·현대미술·게임 등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예술의 친구죠. 음악의 이런 장점이 저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생각해요. 작곡가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에요. 늘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게 음악 작업의 원동력입니다.”올 하반기에는 영화·드라마·공연 음악이 아닌 자신만의 오리지널 음악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정재일은 “작곡가로서 영화·드라마가 아닌 내가 만든 음악이 주인공이 되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지난해부터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 가을쯤엔 준비해온 것들이 앨범과 같은 형태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음악은 저에게 생계수단이자 노동이에요. 그 속에서 저만의 의미와 철학을 찾으려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사실 음악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이제 다 해본 것 같아요. 지금 저에게 남겨진 숙제는 그동안의 음악작업으로 얻은 것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감수성이 닫히지 않도록 저 스스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03.13 I 장병호 기자
CL, "가장 큰 영감을 받는 건…"
  • CL, "가장 큰 영감을 받는 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CL(씨엘)이 글로벌 패션-뷰티 매거진 ‘HYPEBAE’를 통해 올해 첫 화보를 공개했다.‘HYPEBAE’의 최초 디지털 커버를 장식한 씨엘은 펜디 SS22 컬렉션과 함께, 강한 자신감과 스타일리시한 감성이 돋보이는 화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씨엘은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감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나 자신”이라며 “모두가스스로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또, “저를 위해, 저는 제 인생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그것이 나의 모든 결정에 영감을 주는 이유다”라고 밝혔다.씨엘은 최근 신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하는 것에 “그 사람들이 어렸을 때 나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서 나의 어린 모습을 본다면 그들과 유대감을 느끼고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몇 년은 음악적으로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여행을 가고 싶고, 한국에서 친구들과 제대로 된 저녁을 먹고 싶다. 외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면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가 그립다. 또 팀 전체와 함께 하는 여행도 그립다”며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해당 매거진은 인터뷰와 함께 씨엘의 팬덤 명인 ‘GZBs(기지배의 줄임말)’와 최근 전 세계 열풍을 이끈 Netflix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화제가 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2020년 발표했던 싱글 ‘+HWA+’의 가사 중에 등장한 것, ‘Spicy’ 뮤직비디오에서 서울 한정 나이키 덩크를 신고 출연한 것 등 평소 한국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표현해왔던 씨엘의 의도들에 대해 세심하게 소개했다.씨엘은 상반기에는 4월 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하는 ‘Sound Money Fest’, 5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하는 ‘We Are One Music + Arts Festival’, 8월 20, 21일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섬머소닉 등 대형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2022.03.13 I 박미애 기자
"태연도 즐겨 입는 '추리닝'"…올해 MZ 개강룩은 '복고'
  • "태연도 즐겨 입는 '추리닝'"…올해 MZ 개강룩은 '복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대학들이 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새학기 ‘개강룩’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학사 정상화 지침에 따라 대부분 대학이 대면 수업 전면 시행을 원칙으로 정하면서 코로나19 원격 강의에 답답해했던 대학생들이 ‘교복템’을 많이 찾기 때문. 패션업계에서는 편리하면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20대 고객들을 공략 중이다.▲널디(Nerdy) 모델 태연. (사진=널디)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2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신학기 관련 상품 검색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기온이 오르자 편안함과 스타일을 살린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 아이템이 주로 인기 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 2월 4주차 ‘봄치마’ 검색량은 전주 대비 1430%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봄 맨투맨’은 335%, ‘봄 재킷’은 199%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도 ‘부츠컷’, ‘와이드 팬츠’ 등 청바지부터 ‘트위드 재킷’까지 대학생들이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품들이 다수 검색됐다.비대면·원격 재택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집콕’이 일상이 되면서 편안하면서도 멋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트레이닝복이 인기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2000년대 체육복 패션이 주목받으면서 업계는 잇따라 트레이닝복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맞춰 입는 이른바 ‘트랙 세트’를 밀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비전스트릿웨어’는 어웨이크 셋업 제품을 출시했다. 집업형 맨투맨 스타일에 클래식한 컬러로 2000년대 체육복 감성으로 레트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널디(Nerdy)’는 가수 ‘태연 콜렉션’으로 유명한 ‘엔와이 블락 트랙 세트’에 이어 윈드 브레이커(바람막이)를 출시했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옅은 파스텔 색상에 사계절 입을 수 있는 깔끔한 디테일과 기능성이 특징이다.미국 명문 사립고 학생들의 패션 스타일에서 유래한 ‘프레피룩’은 클래식 아이템을 이용해 단정함과 멋을 극대화해 인기다. 후드, 가디건, 셔츠에 화사한 색을 가미해 산뜻함을 극대화한 게 트렌드.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5252 BY OIOI)’ 모델 블랙핑크 로제(왼쪽), ‘타미 힐피거’ 모델 김수현. (사진=각사)캐주얼 브랜드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5252 BY OIOI)’는 블랙핑크 로제 아이템으로 알려진 후드 집업과 파란색 체크가 돋보이는 짧은 주름 치마 등을 선보였다.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는 배우 김수현을 통해 클래식 프레피룩을 재해석한 뉴 프레피 스타일 제품을 판매 중이다.실용적이면서 입기 편하고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데님(청 소재)도 올해 인기를 끈다. 올해는 복고 콘셉트로 2000년대에 패리스 힐튼,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히트시켰던 청청패션, 배꼽이 드러나도록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라이즈 팬츠, 진주, 스터드 장식이 있는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비전스트릿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개강 패션 트렌드가 오랜만에 돌아오면서 복고 스타일과 맞물려 MZ세대의 개성이 표출되고 있다”며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기보다는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도 동시에 개성을 담을 수 있는 다채로운 스트리트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해석했다.
2022.03.13 I 정병묵 기자
"참 어렵던 이번" EXID 하니, 정치색 논란 인 SNS 글 삭제
  • "참 어렵던 이번" EXID 하니, 정치색 논란 인 SNS 글 삭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인증글로 인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하니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기표 도장이 찍힌 손등 사진과 “참 어렵던 이번”이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가 “이번”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기호 2번이었던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정치색 논란이 커지자 하니는 “이번”이라는 문구 뒤에 “투표”를 덧붙였다. 그 이후에도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하니는 투표 인증글을 아예 내렸다. 하니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이번 대선 투표일에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그룹 베리굿 출신 조현은 남색 모자를 쓰고 파란색 지갑을 든 채 투표장을 찾았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인 걸 드러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조현은 SNS에 “억측은 나빠요”라는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대선 투표일에 숫자 ‘1’이 적힌 종이가 담긴 사진을 찍어 올렸다가 “기호 2번 투표를 독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자 삭제 조치했다.그런가 하면 래퍼 데프콘은 정치색 논란 차단을 위해 주요 후보들의 정당을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이 골고루 섞인 점퍼를 입고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2022.03.11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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