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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게임즈,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데모 출시
  • 렐루게임즈,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데모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인공지능(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스모킹 건)’ 데모 버전을 28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렐루게임즈)스모킹 건은 이용자가 탐정이 돼 사건의 단서를 추적해 진실을 밝히고 범인을 찾는 추리 게임이다. 기존 선택지형 추리 게임과 달리 사건 용의자들과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 통해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파헤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용자는 데모 버전에서 스탠리 메이슨 회장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야 한다. 치명적인 독극물이 사용된 도구는 무엇이고, 사건으로 누가 이익을 얻었는지 파악하는 점이 핵심이다. 범죄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물건들을 조사해 단서를 수집하고, 수사 상황판에 나열해 단서 사이에 숨겨진 연관성을 찾아내야 한다. 사건이 끝나면 추리 결론을 제출하고 정확도에 따라 평가 점수를 받는다. 시나리오를 반복 플레이하면서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을 찾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렐루게임즈는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 GPT-4o(포오)를 자체 기술로 게임에 맞춤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게임 속 용의자는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을 넘어, 각자 부여된 개성에 맞는 말투로 실제 사람과 채팅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용의자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했을 경우, 게임 내 시나리오 자체가 변화해 더욱 개연성 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렐루게임즈는 지난 1월 인디 게임 유통 사이트인 잇치닷아이오에 스모킹 건의 초기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스모킹 건은 당시 신선한 게임성으로 국내외 주요 인플루언서들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주목받았다.렐루게임즈는 6월 10일 스팀에서 열리는 신작 게임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스모킹 건을 출품한다. 이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더욱 개선해 6월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정식 출시 버전은 데모 버전의 시나리오 외에 4개의 시나리오가 추가로 포함돼 총 5종의 시나리오가 공개된다.스모킹 건의 데모 버전은 스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8개 언어를 공식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와 렐루게임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규선 스모킹 건 총괄 PD는 “텍스트 제공에만 그치던 대화형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했을 때, 더욱 깊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며 “AI를 게임 제작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이며 당사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창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김가은 기자
"녹록지 않은 금리환경"…펄어비스, 1470억 회사채 현금 상환 가닥
  • [마켓인]"녹록지 않은 금리환경"…펄어비스, 1470억 회사채 현금 상환 가닥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하는 147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 현금 상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의 신용도 하향 압력이 높은데다 다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조달 비용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탓이다. 시장에서는 펄어비스의 현금창출능력이 크게 둔화한 만큼 회사채 상환 이후 시간을 두고 조달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펄어비스가 제작 중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관련 이미지. (사진=펄어비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는 7월 만기가 돌아오는 1470억원의 회사채와 관련해 현금으로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1년 7월 펄어비스는 서버 증설과 신규 지적재산권(IP) 개발을 위해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펄어비스는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모집금액의 3배가 넘는 3170억원이 몰렸다. 덕분에 펄어비스는 2.52%라는 비교적 낮은 금리에 1470억원을 조달했다.펄어비스의 만기 회사채 현금 상환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은 녹록지 못한 금리 환경 영향이 크다.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전반적인 조달 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413%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포인트) 내린 수준이지만 여전히 3.4%선을 유지하고 있다.펄어비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A) 3년물 기준 신용평가사 스프레드 평균이 120bp인 점을 고려하면 예상 발행금리는 최소 4.6%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기존에 발행한 회사채 금리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펄어비스의 신용도 하향 압박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034950)(이하 한기평)는 펄어비스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적 등급은 중기적으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다.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이에 따른 EBITDA 마진율은 8.6%에서 8.2%로 0.4%p 하락했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EBITDA 마진율은 EBITDA에서 매출을 나눈 것으로 매출 중 감가상각과 세금, 이자 차감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펄어비스의 현금창출능력은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평가 방법론 기준 A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3분기 AA로 평가 받은 것과 비교하면 한 단계 하락한 셈이다. 한기평이 펄어비스의 신용등급 평가 요소 중 △산업매력도 △다각화 △경쟁구조 및 시장지위 △고정거래처 △서비스관리역량 등 상당부분을 현재 신용등급보다 낮은 ‘BBB’급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높게 평가 받고 있던 현금창출력 저하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 신작 게임 지연으로 수익 창출능력이 저하된 상황”이라며 “단기간 내 유의미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 향후 지분 투자 기조 및 재무완충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자금이 필요한 만큼 시간을 두고 다시금 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익성 악화로 현금창출력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같은 관측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한편 이와 관련 펄어비스 관계자는 “조달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현금 등 상환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2024.05.28 I 이건엄 기자
韓, 아이폰 1차 출시국 되나…中 판매 부진이 이유?
  • 韓, 아이폰 1차 출시국 되나…中 판매 부진이 이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신형 아이폰16의 한국 출시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드는 가운데 한국의 아이폰 판매량이 꾸준히 늘자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애플 아이폰은 지난 2009년 국내에 첫 출시됐지만, 한국은 한번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그래픽=이미나 기자)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이동통신업체들은 아이폰16 출시 일정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한 통신사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업계 관계자들은 앞서 애플이 국내 통신사들에게 1차 출시국으로 선정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커뮤니케이션을 했고, 통신사 내부에서도 출시일이 당겨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올해 아이폰16 출시 시기는 9월로 앞당겨진다. 한국은 지금까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글로벌 공식 출시 한 달 뒤부터 판매를 시작해왔다. 애플은 보통 매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형 아이폰 공개행사를 열고, 같은 달 1차 출시국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전작인 아이폰15는 작년 9월 13일 공개된 후 같은 달 22일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 40여개국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에는 10월 13일 출시됐다. 한국의 1차 출시국 가능성이 높아진 배경으로는 중국의 아이폰 판매 부진이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초기 생산 물량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동안 수요가 큰 중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물량을 배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은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기 어려웠다”면서 “이제는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인기가 시들해졌으므로 1차 출시국을 한국까지 늘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아이폰15 시리즈(사진=임유경 기자)중국에서는 최근 화웨이를 비롯한 자국 브랜드의 스마트폰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이폰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애플 실적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아이폰 판매 규모는 16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는 208억 달러(약 28조원)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줄었다. 이에 애플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신제품 출시 이후 가장 판매가 활발한 4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2022년 25.78%에서 지난해 20.82%로 5%포인트(p) 가량 감소했다.반면 한국에선 20~30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25%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2020년∼2022년 매년 1%포인트씩 국내 점유율을 늘려왔는데, 작년에는 성장세가 더 빨라졌다. 2030세대의 애플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아이폰 점유율이 급격히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아이폰 15 사전예약자 10명 중 8명은 20·30대였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6은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다음 달 10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WWDC)2024를 통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18을 선보일 예정이다. iOS18에는 시리를 중심으로 AI 기능이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애플이 오픈AI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최신 모델인 GPT-4o를 시리와 결합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GPT-4o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옴니모델 AI로, 평균 응답 시간이 0.232초에 불과하고 대답 중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아이폰16의 외관상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크기가 각각 6.3인치, 6.9인치로 전작(각각 6.1인치, 6.7인치)보다 커질 전망이다. 일반 모델은 크기에 변화는 없지만 후면 카메라 배열이 대각선에서 수직 정렬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모든 모델에 캡처 버튼이 도입되고,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액션 버튼이 전모델로 확장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4.05.28 I 임유경 기자
글로벌 기업들도 탐내는 CJ글로벤터스 2기…면면 보니
  • 글로벌 기업들도 탐내는 CJ글로벤터스 2기…면면 보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CJ글로벤터스 2기’에 포춘500 등 글로벌 기업들이 점찍은 국내 스타트업 20곳이 선발됐다.CJ 글로벤터스 2기 모집포스터.(사진=CJ)CJ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CJ인베스트먼트는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ICT&인공지능(AI) 분야에서 모집한 CJ 글로벤터스 2기로 스타트업 톱 20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신스타프리젠츠(로봇주방) △콜로세움(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포자랩스(AI 음악 창작 플랫폼) △도구공간(자율주행 순찰로봇) 등이다.CJ글로벤터스 2기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글로벌 역량 및 경쟁력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실제 사업 연계 가능성에 가장 높은 선발 비중을 뒀다. CJ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80곳 정도를 1차로 추린 뒤에 이들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도를 확인해 최종 선발했다”며 “CJ글로벤터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모두 글로벌 기업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CJ글로벤터스 2기로 선발된 톱20은 본격적인 육성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오는 30일 향후 계획과 일정을 소개하고 스타트업간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첫 미팅을 위한 부트캠프에 참여한다.이후 글로벌 기업과 오는 6~9월까지 밋업(Meet-Up·기술 및 서비스 소개 미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요 조사를 거쳐 해외 VC(벤처 캐피탈) 대상 IR(기업설명회), 타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과정 및 글로벌 기업과의 밋업 성과 등을 바탕으로 톱3 기업이 선발되며 팀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CJ글로벤터스와 같이 글로벌 기업에 선매칭을 하고 맞춤형 육성을 지원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간 실질적인 사업연계 물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CJ글로벤터스 2기 선정된 톱20.(자료=CJ)
메가MGC커피, 저가커피 최초 해외 진출…몽골에 첫 매장 낸다
  • 메가MGC커피, 저가커피 최초 해외 진출…몽골에 첫 매장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저가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는 업계 최초로 오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 몽골 1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의약품 수입·유통 기업 ‘아시아파마’의 본사 사옥 1층에 100㎡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아시아파마는 그간 한국 의약품을 수입·유통하며 국내 기업들과 친분을 쌓아왔으며, 최근 식음료(F&B) 사업까지 확장키로 하면서 메가MGC커피와 몽골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게 됐다. 향후 몽골 현지 메가MGC커피 직영 매장과 가맹사업 모두를 운영할 예정이다. 메가MGC커피는 이번 몽골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가맹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붙인다는 계획이다. 첫 해외 진출국으로 정한 몽골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서라는 설명이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테스트베드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중 울란바토르는 ‘몽탄 신도시’로 불릴 만큼 몽골에 진출한 많은 한국인들이 자리 잡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분석됐다.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아직 타지역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몽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권, 미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메가MGC커피는 지난 9일 국내 가성비 커피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점을 3000호점으로 오픈하면서 국내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H공사 "ESG 경영 내재화 박차…임직원 행사 개최"
  • SH공사 "ESG 경영 내재화 박차…임직원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 25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참여해 ESG경영 관련 임직원 팀워크를 다지고,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국에 기반을 둔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OXFAM)’이 주관하는 행사다. 100km, 50km, 25km 중 한 가지 코스를 선택해 4인 1조가 되어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팀원이 트레일 러닝을 완주하는 방식이다. 팀별로 주변사람들의 기부펀딩을 받으며, 모은 후원금은 전 세계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SH공사는 2023년 마련한 ESG경영전략체계와 ‘품격 있는 도시조성에 ESG 가치를 더하는 SH’ 비전을 알리기 위해 심우섭 기획경영본부장과 한성욱 노동이사, 조경태 대리, 유재민 신입사원 등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 인제 둘레길 25km 구간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이와 관련 SH공사는 지난달 26일 ‘옥스팜 트레일워커 캠페인’ 참가팀을 응원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오픈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 행사에는 약 8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한편 SH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임직원 ESG 실천 다짐 모으기!’ 및 ‘친환경 에코 카페’ 등을 열고 ESG 실천과 내재화를 다짐했다.SH공사는 앞으로도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재화된 ESG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내·외부 교육 실시 등을 추진, ESG 가치를 외부로 확산할 계획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ESG경영 선도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 '바다의 날' 맞아 해양정화활동 진행
  • 제주항공, '바다의 날' 맞아 해양정화활동 진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28일 제주시 도두동과 구좌읍 월정리 해변 및 해안도로에서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28일 제주시 도두동과 구좌읍 월정리 해변 및 해안도로에서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이날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도두동과 월정리 해변 및 해안도로 일대의 폐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폐어구,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2021년 ‘에코머’라는 환경 봉사단체를 자발적으로 구성해 제주도에서 매월 1회 해양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총 7565.1톤(t)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28일 제주시 도두동과 구좌읍 월정리 해변 및 해안도로에서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특히 제주도 구좌읍의 경우 지난해 해수부와 해양환경공단이 2개월에 한번씩 총 6차례 표본조사를 실시한 제주도내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지역 3곳 중 해안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였다. 또 제주항공 회원전용 라운지 ‘LOUNGE J’가 위치한 도두동은 인기 관광지인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가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로인한 생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3일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LOUNGE J’를 오픈했다. 제주항공은 ‘LOUNGE J’를 특별한 고객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제주 지역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기획상품과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 상생 경영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24.05.28 I 공지유 기자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황유민(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황유민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황유민은 지난해 특급 신인 동기였던 김민별(20)과 치열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황유민은 “첫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서 새로운 코스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올 시즌 목표인 다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민은 “샷이 잘 맞지 않았을 때 작년보다 좌우 편차가 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과 아이언 샷에 중점을 두고,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정확성과 예리함을 더욱 강화할 것”라며 포부를 밝혔다.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상금 1위(57억9778만3448원)에 등극한 박민지(26)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고(故) 구옥희, 신지애(36)에 이어 KL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 3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9승을 달성하게 된다.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기억도 있고, 파5 홀에서 10타를 기록한 일도 있었다. 또 4년째 함께하고 있는 캐디와 처음 우승한 대회라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우승은 언제나 하고 싶지만, 특히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더욱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서는 “퍼트를 할 때 자신감 있게 지나가게 치고 싶다”면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가 유독 더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정해져 있어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민지(사진=KLPGA 제공)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배소현(31)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 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는 말 자체도 감사하다“며 “대회가 열리는 더스타휴 골프&리조트는 업다운이 많아서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벌써 2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노리고 있는 이예원(21)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예원은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기 때문에,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이 어려운 것으로 기억한다. 퍼트할 때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전략을 설명했다.더불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7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성유진(24)의 활약도 주목을 모은다.지난해 11월에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이후 USLPGA로 무대를 옮긴 뒤, 약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출전을 앞둔 성유진(24, 한화큐셀)의 활약도 귀추가 주목된다.이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최은우(29)와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윤지(24), 방신실(20) 등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주목할만하다. 배소현(사진=KLPGA 제공)
2024.05.28 I 주미희 기자
삼성증권, 2024년 자문사 CEO 초청 포럼 개최
  • 삼성증권, 2024년 자문사 CEO 초청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23일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4년 투자자문사 CEO포럼’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포럼은 국내 주요 자문사 CEO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전대표의 ‘Chat GPT, Gen AI, 이 시대의 Game Changer’ 강연과 삼성자산운용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의 ‘2024년 국내외 ETF투자전략’ 등의 내용으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삼성증권은 현재 자문플랫폼을 통해 44개 투자자문사로부터 총 1조원 이상의 누적 자문 자산을 유치하고 있다. 2018년 자문업 활성화 방안 이후, 삼성증권은 자문플랫폼을 구축하였고 불과 5년만에 플랫폼을 통해 신규 자산 1조를 유치했다.투자자문사들은 삼성증권의 자문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편리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자문시장 확대와 함께 삼성증권은 일임플랫폼 구축도 계획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 연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성봉 삼성증권 영업전략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포럼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자문사와 공유하고 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포럼과 함께 삼성증권 자문플랫폼에 자산 1000억원 이상을 유치한 5개 자문사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삼성증권은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투자자문업 라이센스가 있는 투자자문사, 운용사 모집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모리셔스브라운, “美 시애틀 ‘모리셔스 티’와 전혀 관계없어"
  • 모리셔스브라운, “美 시애틀 ‘모리셔스 티’와 전혀 관계없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밀크티 브랜드 ‘모리셔스브라운’의 가맹사업본부 주식회사 서진에프앤비는 미국 시애틀의 ‘모리셔스 티’와 ‘모리셔스브라운’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28일 밝혔다.박종원 주식회사 서진에프앤비의 대표이사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모리셔스브라운’의 유사 카페 매장(‘모리셔스 티’)에서 우리 ‘모리셔스브라운’을 사칭하고, 계약서에 사용하지도 않은 직인을 위조하여 예비 점주님들에게 한국(모리셔스브라운)으로 송금해야 한다며 가맹비 등을 수취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모리셔스브라운의 미국 시애틀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한 사실은 있지만, 이후에 반복적인 거짓말과 불신으로 인해 아무런 본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파기했다. 이후 저희 브랜드를 빌미로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이어서 박 대표이사는 “6년 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온 모리셔스브라운 브랜드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박 대표이사는 “우리 가맹본사에서는 계약서를 쓰면서 가맹비를 받는 경우는 없으며, 매장을 정상 오픈했을 때 가맹비를 받는다. 따라서 계약서를 쓰자마자 가맹비나 계약금을 받는 행위들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사기행위라고 판단하셔야 한다”라며 “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시애틀 방문일정에 맞춰 미국 프랜차이즈 가맹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본사와 계약하는 워싱턴주 5개 매장에 한해 가맹비 50% 할인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모리셔스브라운은 지난 2월 중국 광저우 베이징루점 오픈 이후, 미국 워싱턴주 켄모어점(6월 초 오픈예정)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상금 5800만원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 열린다
  • 상금 5800만원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신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소프트웨어(SW)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픈소스(공개SW) 생태계의 활성화를 목표로, 자유로운 SW 개발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참가자들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다.17년간 5000여팀(1만 3천여명)이 참여한 이 대회는 오픈소스 산업과의 협업문화를 증진하며, 370여팀(1천명 이상)의 우수 프로젝트 팀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며,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국민(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5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대회에서는 자유과제, 지정과제(기업형, 사회문제형), 지속발전과제 등 총 3가지 과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대회는 8월 28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하고, 1차 서면평가를 거친 후에 40개 내·외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약 1개월간 분야별 전문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최종적으로 19개의 수상작이 결정될 것이다.수상작에게는 총 5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학생, 일반)과 상금 각 1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오픈소스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전략 도구로 부상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 대회가 더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인재 발굴과 우수 개발자 양성을 넘어 디지털 신산업의 견인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4년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운영사무국 (02~599~7917), 카카오톡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채널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 퇴보?’ 4일 개최
  •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 퇴보?’ 4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인정보보호법학회와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인가? 퇴보인가?”토론회가 4일 오전 10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Space에서 열린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월 1일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의 전송요구권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그러나, 데이터를 다른 기업에게 전송하며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문제, 소비자의 민감정보 유출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해외 기업에 대한 정책 실효성 문제, C커머스와 경쟁해야 하는 토종 오픈마켓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 등 산업계와 학계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이 축적 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전에 경쟁사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 사항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신동 교수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허용 범위에 대한 GDPR과의 비교 분석”을, 법무법인 린 전응준 변호사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검토”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민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계인국 교수,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선지원 교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창우 팀장,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자세한 토론회의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정식 출시 앞둔 넷마블 '레이븐2'…모바일·PC 사전 다운로드 실시
  • 정식 출시 앞둔 넷마블 '레이븐2'…모바일·PC 사전 다운로드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 사전 다운로드를 28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넷마블)오는 29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하는 레이븐2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공식 사이트에서는 PC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또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인 ‘넷마블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도 제공해 넷마블 런처를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레이븐2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넷마블 커넥트 서비스로 인게임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알림 수신과 공식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레이븐2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고, 사전등록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넷마블은 레이븐2 공식 포럼·유튜브 채널·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 언팩 영상,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로드맵 등 상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캐릭터명 사전 선점을 진행한 3개 월드 외에 신규 월드 케럼, 테라를 추가해 총 5개 월드 30개 서버로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28 I 김가은 기자
머스크의 xAI, 8조원 추가 투자 유치…오픈AI 추격
  • 머스크의 xAI, 8조원 추가 투자 유치…오픈AI 추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사우디 왕자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약 8조원대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33조원대로 끌어올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xAI가 약 60억달러(약 8조178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xAI의 블로그에 따르면 2라운드 핵심 투자자로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컴퍼니 등이 참여했다.xAI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통해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기술의 연구·개발을 가속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에 따르면 xAI의 사전 평가된 기업가치는 180억달러(약 24조5250억원)였는데 이번에 추가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240억달러(약 32조7120억원)에 달하게 됐다.로이터는 이번 투자 유치로 xAI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잠재적 라이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였지만,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지난해 7월 설립된 xAI는 AI 모델 ‘그록-1’ 공개를 시작으로 긴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과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AI 모델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xAI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이런 가파른 진보의 궤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곧 여러 흥미로운 기술 업데이트와 제품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AI가 사람들의 생활과 업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는 잠재력에 매료된 투자자들이 최근 몇 년간 AI 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약 130억달러(약 17조7125억원)를 투자했고,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약 40억달러(약 5조4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다만 이러한 AI 열풍 속에 실제로 AI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구글의 새로운 검색 엔진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이라는 등 사실과 맞지 않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답변을 내놓는 것으로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오픈AI의 차세대 AI모델 ‘GPT-4o’에서는 음성비서 ‘스카이’가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도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서비스를 중단했다.
2024.05.28 I 이소현 기자
역대 챔피언 10명, 준우승도 6번..한국 선수의 US여자오픈 활약상
  • 역대 챔피언 10명, 준우승도 6번..한국 선수의 US여자오픈 활약상
  • 고진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은 유독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1998년 박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 김아림(2020년)까지 10명이 11승을 합작했다.제79회 US여자오픈이 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를 비롯해 신지애, 박현경, 김수지, 김민별 등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해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기록으로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박인비, 유일한 다승에 역대 최연소 우승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박인비는 만 19세 11개월 17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박세리(20세 9개월 8일)가 갖고 있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2021년 사소 유카(일본)가 19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와 최연소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 US여자오픈에서 유일하게 두 번(2008년·2013년) 우승했다.◇최혜진, 아마추어 최고 성적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박성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 아마추어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아마추어 선수 21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1명도 없고 교포 선수 캐서린 박(아마추어 세계랭킹 13위)이 출전한다.◇역대 우승자 8명 중 한국 선수 3명이번 대회 출전자 156명 중 역대 US여자오픈 우승자는 모두 8명이다. 그 중 한국 선수는 전인지, 이정은, 김아림 등 3명이 출전해 두 번째 US여자오픈 제패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3명 이외의 역대 챔피언은 앨리센 코푸즈(2023년), 에리야 쭈타누깐(2018년), 브리타니 랭(2016년), 이민지(2022년), 사소 유카(2021년) 등이다.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신지애, 최혜진..첫 우승 도전양희영은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나 US여자오픈 준우승에 만족했다. 고진영과 김효주, 신지애, 최혜진도 올해 생애 첫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2017년, 김효주 2018년, 고진영 2020년, 신지애는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에 만족했다.◇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 합류...한국 선수 20명 출전한국 선수는 총 20명이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김아림, 신지은, 양희영, 유해란,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임진희, 전인지, 최혜진과 예선을 통과한 안나린, 주수빈, 전지원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와 KLPGA 투어의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임진희, 김민별, 김수지 등 3명은 US여자오픈 출전이 처음이다.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 (사진=AFPBBNews)
2024.05.28 I 주영로 기자
이재경,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초 2연패 도전
  • 이재경,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초 2연패 도전
  •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정상에 오른 이재경(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재경(2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최초 2연패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시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총 13차례 열렸던 이 대회에서는 그동안 12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2회 우승자는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형준(32) 뿐이다.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이재경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배용준(24)에 7&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홀 차 승리는 역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결승전 사상 최다 홀 차 승이다. 이재경은 당시 조별리그 1~3경기부터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7전 7승을 기록했다.이재경은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 좋았던 부분들이 점차 정상 궤도로 진입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인 만큼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를 수도 있기 때문에 대회 개막 전까지 체력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나섰지만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30위를 제외하고 매 대회 컷탈락했다. 이재경은 황인춘(50), 윤성호(28), 정한밀(33)과 4조에 편성됐다.역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위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지 못했다. 1번 시드 선수의 최고 성적은 2021년 대회서 김태훈(39)이 기록한 5위다. 지난해 1번 시드였던 서요섭(28)은 조별경기에서 이재경에 패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로 출전하는 함정우(30)가 4위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함정우는 1조로 하충훈(34), 김종학(27), 역대 챔피언 김민휘와 조별리그를 치른다.함정우는 “1번 시드로 참가하는 것이 2022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설욕할 것”이라며 “사실 그 때는 1번 시드라는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1번 경험한 만큼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는 실수를 해도 다음 홀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만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보다는 부담이 적고 재밌다”며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이고 그 이후 16강전부터는 무조건 연승”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함정우(사진=KPGA 제공)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고군택(25)도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고군택은 “개인적으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좋아한다. 매 홀 긴장감 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루에 2경기를 뛰어야 하는 날도 있어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이번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64명의 선수들을 1개 조 당 4명씩 16개조로 편성한다. 그 뒤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하고 조별 상위 1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점은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0점으로 처리한다. 각 조에서 공동 1위가 발생하면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서든데스 방식이다.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이다.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도 진행해 매치플레이만의 박진감을 더했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도 3~4위전을 치른다.고군택(사진=KPGA 제공)
2024.05.28 I 주미희 기자
365mc, 인도네시아 2호점 개원 이어 태국 진출 겹경사
  • 365mc, 인도네시아 2호점 개원 이어 태국 진출 겹경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 글로벌 메디컬 뷰티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365mc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인도네시아 후속지점 오픈에 이어, 다음 진출 국가로 ‘태국’을 확정 짓고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선다.365mc는 최근 첫 해외지점인 ‘365mc 인도네시아점’을 두배 규모로 시설 확장하는 데 이어 자카르타에 두 번째 지점의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장기간 이어진 팬데믹이 종식되자,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규모의 글로벌 대기업인 마야파다 그룹은 365mc가 지난 20년 간 ‘지방 하나만’ 집중하며 선진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이라는 점에 주목해 365mc와 합작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 자카르타에 첫 깃발을 꽂은 365mc는 개원 7개월 만에 매출 12배 급증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인니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고객들로 지점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365mc는 최근 지점을 두배로 넓히는 확장 공사를 진행한 데 이어, 자카르타 내 두 번째 지점의 문도 서둘러 열며 더 많은 고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365mc의 다음 진출 국가는 태국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365mc는 최근 태국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인 APEX 메디컬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365mc 태국 현지 파트너사인 APEX MEDICAL CENTER는 태국 포함 동남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태국 내 방콕, 푸켓을 포함해 총 5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이자 글로벌 금융서비스 업체인 모건 스탠리가 투자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태국 프렌차이즈 웰니스 병원이다.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365mc는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 첫 번째 태국지점을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방콕에서 ‘K-지방흡입’ 열풍의 선두 주자인 람스(LAMS)를 경험해 볼 수 있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 진출하는 365mc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해 2030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메가 헬스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20년간 지방흡입 시술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AI 의료 시스템, 람스로 대표되는 우수한 지방흡입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메디컬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365mc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을 넘어 추후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4.05.28 I 이순용 기자
프랑스 오픈으로 돌아온 나달, 츠베레프에 져 1회전 탈락
  • 프랑스 오픈으로 돌아온 나달, 츠베레프에 져 1회전 탈락
  • 라파엘 나달이 27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패한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트로 복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지막이 될지 모를 프랑스 오픈 테니스(총상금 5350만 유로)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나달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1세트를 3-6으로 내줬고 2세트에서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6-7(5-7)로 졌다. 이어 3세트에서도 3-6으로 져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패배로 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112승 4패째를 기록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통산 22승을 거둔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오픈에서만 통산 14번 우승해 ‘흙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1986년생으로 최근 허리 부상 때문에 1년 가까이 코트에 서지 못한 나달은 은퇴설이 돌고 있다.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이어졌다. 나달은 “나의 마지막 롤랑가로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렇지만 100% 마지막 롤랑가로스라고 말해야 한다면 미안하다. 앞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그렇지 않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력으로 내년 프랑스오픈 코트에 다시 서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부상에서 회복한 나달은 올해 1월 호주 오픈으로 복귀했으나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재활 뒤 4월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경기력은 예전만 못했다.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2회전에서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선 첫 경기에서 쓴맛을 봤다.1세트를 쉽게 내준 나달은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2-2에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4-2, 5-3까지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면서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5-7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초반엔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지만, 그 뒤 힘을 쓰지 못하고 3-6으로 경기를 내줬다. 경기 뒤 나달은 “지난 2년간 다시 프랑스오픈에 뛰기 위해 선수 생활 도중 가장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쳤다”며 “나의 몸 상태는 어떤 날은 뱀에게 물린 것 같고, 또 어떤 날은 호랑이에게 공격받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글이나 다름없다”고 코트로 돌아오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이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달의 다음 코트 복귀는 정해지지 않았다. 7월 윔블던과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할지 아직 불투명하다.
2024.05.28 I 주영로 기자
AI시대 건설기업 발전 방안…2024 건설산업비전포럼 세미나
  • AI시대 건설기업 발전 방안…2024 건설산업비전포럼 세미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내달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 건설의 길을 묻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4o가 공개되는 등 챗GPT의 성능 개선이 가속화되면서 전 산업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 화두가 되고 있다. 지속적인 공사비 상승과 인력부족, 기술자의 고령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건설 분야에서도 원가절감, 공기단축, 품질향상, 현장 안전 등을 위해 디지털 기술 혁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주최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대표 건설기업과 해외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발전 현황과 탈현장건설 등 최신 건설기술 등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세미나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김종훈 상무가 ‘대형 건설기업의 OSC, 디지털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디지털 건설기술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김용우 워싱턴대학 교수가 ‘미국 건설시장의 디지털 혁신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미국 건설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과 OSC, 공급망의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건설산업과 디지털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할 경우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대한민국의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올바른 미래 비전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2003년 설립돼 지난 20 년간 240여회에 달하는 국내외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해에는 ‘Digital in Construction’을 주제로 총 42개 건설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기술 발표회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2024.05.28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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