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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투어' K팝 팬덤·대중성 충족한 피날레…세븐틴이라 가능했던 실험
  • '나나투어' K팝 팬덤·대중성 충족한 피날레…세븐틴이라 가능했던 실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팝 가수들이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중과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은 세븐틴이어야 할 것 같았다.” 나영석 PD의 이러한 예측은 적중했고, 세븐틴은 자신들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세븐틴 멤버들(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우정 여행기를 그린 tvN 예능 콘텐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자들의 호평 속 지난 16일 6회차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나나투어’는 K팝과 K예능의 미학적 균형을 추구한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부터 다져온 멤버들의 다양한 게임 포맷 적응력과 기획력·예능감은 나영석 PD와 긍정적인 화학작용을 일으켰다.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세계적 K팝 그룹으로 도약한 세븐틴의 소탈한 인간미는 ‘나나투어’ 전반에 미장센처럼 깔려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세븐틴과 즐긴 이탈리아 여행…재미→인문학적 소양까지‘나나투어’는 나영석 사단의 리얼 버라이어티 핵심인 즉흥성과 교양 포인트를 세븐틴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9월 7일 도쿄 돔 공연을 마친 멤버들의 숙소를 나영석 PD가 급습하는 장면이 그 출발이었다. 무작정 이탈리아행 소식을 듣고 곧장 짐을 싸는 세븐틴 멤버들의 좌충우돌 모습에서 대중적으로 흥행한 ‘꽃보다 OO’ 시리즈를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나나투어’는 K팝 아티스트의 무대 뒤 모습을 정감있게 풀어내면서 K팝 팬덤을 넘어 TV 시청자들에게까지 저변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세븐틴은 현지에서 파스타를 만드는 시간을 갖고, 소박한 로컬 와인 축제를 가며, 소소한 마그넷 쇼핑을 했다. 테르미니역을 중심으로 콜로세움과 판테온 신전 같은 로마의 고대 유적들부터 피렌체 토스카나, 코무네 포르테 데이 마르미까지 돌아봤다. 데뷔 후 9년 간 치열하게 달려온 멤버들 스스로를 돌아보는 여행이자 나영석 사단 특유의 인문학적 소양을 세계 시청자들과 나눈 ‘힐링 타임’이었다. 자체 콘텐츠를 통해 섭렵해온 멤버들의 예능감을 가감없이 결합시켜냈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아이돌계의 ‘무한도전’’이라고 불리는 ‘고잉 세븐틴’을 통해 멤버들 개개인은 이미 각자가 창의적인 ‘예능 연출자이자 출연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방송에서 코로 리코더를 부는 장기자랑과 마피아 게임 신은 ‘옛날 예능 시리즈’, ‘라이어 게임’ 등 세븐틴 자체 제작 콘텐츠 때부터 다져온 예능감의 발현이었다.◇세븐틴 서사가 ‘미장센’, K-예능 미답지 개척무엇보다 ‘나나투어’의 궁극적 의의는 K팝과 K예능의 미학적 균형을 추구한 콘텐츠라는 데 있다. ‘나나투어’는 글로벌 슈퍼 IP인 세븐틴의 서사를 곳곳에 심어두며 K예능의 미답지를 개척했다. 실제로 ‘극한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는 세븐틴이 데뷔 때부터 견고하게 쌓아올린 고유의 서사다. ‘아주 NICE’부터 ‘HOME;RUN’, ‘손오공’, ‘음악의 신’에 이르기까지, 세븐틴은 “혼자가 아닌 우리이기에 누릴 수 있던 ‘행복’”을 강조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통상 예능 프로그램은 재미 유발이 ‘제 1의 가치’이다. 하지만 ‘나나투어’에서만큼은 그간 세븐틴이 보여준 음악적 가치가 예능과 실시간으로 동기화됐다. 세븐틴 멤버들은 함께 숙소에서 유쾌하게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승관이 부르는 선배 가수 윤종신의 곡 ‘나이’에 귀 기울이며 박수를 쳤다. 그리고 “자유! 자유!”, “끌리는 대로 가는 거야”를 외치며 서로를 이끌어주는 모습을 통해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더불어 ‘나나투어’ 장면 곳곳에는 ‘출발선에 설 때 두 눈 부릅뜨고 고갤 들어’(‘Left & Right’),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헤엄쳐 떠나자’(‘Holiday’) 같은 세븐틴의 경쾌한 노랫말들이 삽입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예술성·대중성 다 갖춘 세븐틴이라 가능했던 실험 ‘나나투어’는 하이브가 CJ ENM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공동 투자해 제작한 콘텐츠다. 지난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을 통해 1시간 분량이 방송됐고, 같은 날 오후 10시 TV 방영분의 약 두 배인 풀버전이 위버스(Weverse)에 단독 공개됐다. ‘나나투어’는 방영 후 4주 연속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에 올랐다.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도 차지했다. 세븐틴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더욱 부각된 위버스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5회차까지 1억 3600만 건이 넘을 만큼 전 세계로 뻗어갔다.예술성은 물론 탁월한 예능감으로 대중에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온 세븐틴이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븐틴은 지난해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이들에게 특권 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과 화기애애한 모습이 ‘나나투어’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위하여, 살루떼(Salute)!”라는 멤버 디노의 건배사처럼 세븐틴은 늘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팀이다. 강력한 팬덤과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손오공’처럼 늘 새로움에 맞서 싸운다. 부상 중 영상통화로 참여한 에스쿱스까지 세븐틴 멤버들의 ‘나나투어’ 이야기는 그래서 더 역동적이고 다채로웠다. 세븐틴의 음악적 연대 메시지가 예능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24.02.17 I 김보영 기자
대우건설, 푸르지오 입주민 대상 와인 클래스 개최
  • 대우건설, 푸르지오 입주민 대상 와인 클래스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의 풍부한 문화생활을 위해 ‘푸르지오 와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푸르지오 와인 클래스는 기업 대상 와인 교육 전문 업체인 콜라블이 진행을 맡아 한 클래스에 20여명의 입주민들이 2시간 동안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에서 처음 시작되어 올해 2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까지 총 7개 단지에서 10회 진행됐다.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와인 클래스 현장 (사진=대우건설)‘푸르지오 와인 클래스’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우선 아로마 키트 체험과 와인 테이스팅 체험을 한다. 입주민들은 아로마키트를 통해 와인의 대표적인 향에 대한 학습을 하고, 다양한 맛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아로마키트 교육을 통해 좀 더 세밀한 테이스팅이 가능해진 입주민들은 화이트·레드 와인의 주요 품종과 대표 상품을 배운 뒤 직접 시음을 해본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은 와인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와인 라벨 읽는 법, 똑똑한 와인 소비자 되는 법들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대우건설은 내달 8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에서 11번째 와인 클래스를 개최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입주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2.16 I 김아름 기자
'3억 팔로워' 보유 모델 켄달제너의 데킬라…국순당이 국내 첫 론칭
  • '3억 팔로워' 보유 모델 켄달제너의 데킬라…국순당이 국내 첫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순당은 새로운 주류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데킬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적인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캔달 제너’가 지난 2021년에 출시한 데킬라 브랜드 ‘818 데킬라’를 국내 최초로 공식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인 모델 켄달 제너와 그가 선보인 데킬라 브랜드 ‘818 데킬라’.(사진=국순당)818 데킬라는 14살때부터 모델로 활동하며 미국에서 최근 가장 ‘핫’한 인물로 꼽히는 캔달 제너가 선보인 제품이다. 켄달 제너는 2억 90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써 전세계에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그가 내놓은 818 데킬라 역시 최근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제품력 측면에서도 13개의 주류 시음대회에서 총 43개의 수상을 받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미국 닐슨 리서치 기준 지난 2021년 신규 론칭 스피릿 부분 1위, 인스타그램 데킬라 팔로워 수 1위, 쉥켄 뉴스 데일리 선정 2021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로 선정됐다. 8년 이상 재배된 블루 아가베 100%를 이용해 생산되며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에잇리저브 등 총 4개 제품별로 오크통에서 짧게는 3주, 길게는 8년가량 숙성 과정을 거친다.국순당은 이같은 818 데킬라 한국 론칭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14일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팝업 매장을 연다. 818 데킬라와 818 데킬라 공식 레시피로 제조한 칵테일 3종을 판매할 예정이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818 데킬라 굿즈도 한정수량 제공한다. 818 데킬라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및 시음도 진행한다. 매일 4회 개최되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다음 주부터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주 기업으로 주류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가치있는 와인을 국내에 꾸준하게 소개한 것 등이 계기가 돼 이번 818 데킬라를 한국에 론칭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프리미엄 데킬라가 소개돼 다양한 주류문화가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스키 팔아 전통시장 활기?…온누리상품권 '꼼수 영업' 활개
  • 위스키 팔아 전통시장 활기?…온누리상품권 '꼼수 영업' 활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액면가보다 할인해 판매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위스키 등 주류 판매업계의 ‘꼼수 영업’에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은 슈퍼·식품잡화점으로 등록했지만 사실상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앞세운 온라인 등에서 적극적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어서다.서울 남대문수입상가의 한 주류 판매점을 찾은 시민이 위스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주류수입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내 주류시장에 위스키 열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최근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온누리상품권으로 주류를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업자들의 홍보 글이 쏟아지고 있다. 액면가 대비 5~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면 와인이나 위스키 등 주류를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업계에선 ‘꼼수 영업’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흘러나온다.현행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주류 도·소매업 등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제외업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무늬’만 슈퍼·식품잡화점들이고 실상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자들이 우회적으로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최근 네이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주류를 값싸게 판매한다는 홍보 글을 올린 업자들을 살펴보면 서울 남대문시장의 ‘S상회’, 광진구 ‘J마트’, 성동구 ‘Y마트’, 경기도 안양 ‘O마트’ 등 국내 소비자들에겐 이미 위스키 또는 와인 ‘성지’라 불리는 곳들이었다. 주류 소매점을 운영하는 A씨는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정상적으로 주류 소매업으로 등록해 판매하는 주류판매업자들이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을 뺏기는 것도 속상하지만 온누리상품권으로 값싸게 구매한 위스키, 와인 가격이 알려지면서 제값을 주고 구매한 소비자들의 주류 소매점에 대한 가격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이라고 토로했다.온누리상품권 소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제재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은 전통시장법 취지대로 전통시장에서 성행했던 업종이냐가 중요한 기준”이라며 “최근 위스키와 와인을 중심으로 한 주류 판매는 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신고가 들어오면 지방중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현장 실사와 청문 과정을 통해 가맹 취소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애초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신청 당시엔 실제 슈퍼·식품잡화점이었으나 이후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판매가 갑작스레 늘어난 업자들도 적지 않아 좀 더 세부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주류수입 업계에선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강한 비판도 흘러나온다. 주류 도매업 관계자는 “주류 도·소매업종이 아닌 주점 또는 다른 소매점이 주류를 판매하려면 국세청에 의제소매판매업 주류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며 “중기부가 적극적인 의지만 있다면 국세청으로부터 해당 자료를 받아 관련 업자들만 점검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주류 시장에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고 최근 관련 민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기부가 인력부족을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심코 중고앱에 올린 `명절선물`…자칫하단 처벌 받습니다
  • 무심코 중고앱에 올린 `명절선물`…자칫하단 처벌 받습니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내산 6년근 홍삼세트 맛도 진하고 포장도 고급져요’, ‘선물받은 고급 위스키 저렴한 가격에 올립니다’ 설 연휴가 끝나자 중고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홍삼·비타민 등 명절선물 ‘되팔이’ 글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과 주류 등은 현행법상 중고 거래가 금지된 물품이라 무심코 판매하려다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홍삼 판매글(사진=당근마켓 갈무리)1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검색창에 선물세트를 검색하면 다양한 판매글이 올라와 있다.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수요·공급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실제로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홍삼세트의 판매 희망가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형성돼 있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주부 강모(56)씨는 “남편과 아이들이 받아온 명절 선물이 많아 처치 곤란일 때가 많다”이라며 “홍삼은 가족 중 먹는 사람도 없어서 중고 거래도 한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모(29)씨도 “설 직후는 자취생 입장에서 장이 서는 날”이라며 “치약, 샴푸는 물론 거의 모든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수시로 들어가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삼·비타민·콜라겐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판매업을 신고한 사람만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가 아닌 무료 나눔이라도 같은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와인·위스키 등 주류 역시 판매업 면허를 받지 않고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화장품 중고 거래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홍보·판촉용 화장품(샘플 화장품)은 거래할 수 없으며, 이 상품군을 중고거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미 포장을 개봉한 화장품을 거래하는 것도 현행법에 저촉된다.이러한 품목에서 개인 간 거래를 제한하는 이유는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상품인 만큼 허위·과대 광고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고거래가 보편화됨에 따라 현행법상 개인 간 거래가 금지된 물품인지 모르고 거래 게시글을 올리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이다. 재판매 금지 규제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됐다. 직장인 최씨는 “포장지를 뜯지도 않고 유통기한도 긴 홍삼을 되파는 게 그렇게 위험한지 의문”이라며 “법 위반으로 처벌된 사람을 본 적도 없고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애용한다는 임모(30)씨도 “과일 선물세트도 많이 올라오는데 오히려 그런 음식이 더 상하기 쉽다”며 “정확히 어떠한 기준으로 규제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수년간 민원이 제기되자 정부도 규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도 지난달 16일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재판매를 조건부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거래 횟수, 금액 등 세부 허용 기준 마련 △일탈 행위 감시·차단 방안 마련 △시범사업 후 시행 결과 분석 및 추가적인 의료 수렴 등을 주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1분기까지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4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5 I 이유림 기자
'얘네도 남자였잖아?' 에이머스의 확실한 컴백 목적
  • '얘네도 남자였잖아?' 에이머스의 확실한 컴백 목적[종합]
  • 그룹 에이머스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신사개러지에서 열린 두 번째 싱글 ‘썸바디(SOMEBODY)’를 발매 기념 미디어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얘네도 남자였잖아?’보이그룹 에이머스(AIMERS·승현, 은준, 도륜, 요엘, 승환, 우영)가 컴백작인 새 싱글 ‘썸바디’(SOMEBODY) 활동을 하면서 팬들에게 듣고자 하는 반응. 9개월 공백을 깨고 펼치는 컴백 활동의 목적이 뚜렷하다.이들은 그동안 ‘청량’을 주 콘셉트를 내세워 활동해왔다. 이번에는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작업한 타이틀곡인 ‘썸바디’를 앞세워 활동한다. ‘운명 같은 서로의 만남을 통해 함께 꿈꿔왔던 곳으로 달려가 보자’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강렬한 기타 리프, 아프로 팝과 힙합 비트를 넘나드는 드럼 비트가 귀를 자극한다.도륜(사진=이영훈 기자)은준(사진=이영훈 기자)승현(사진=이영훈 기자)에이머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전까지는 레모네이드 같았다면, 이번에는 30년 동안 숙성한 와인 같은 느낌”이라고 달라진 콘셉트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달라진 포인트에 집중해서 컴백 활동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컴백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다부진 활동 각오도 밝혔다. 요엘은 “이전까지는 청량 콘셉트를 했는데 이번에는 남성미 넘치고 젠틀한,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도륜은 “준비 기간이 정말 길었다. 달라진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을 보탰다. 우영은 “롤모델인 태민 선배님이 요즘 남성미 강하고 섹시한 콘셉트의 무대를 많이 하고 계셔서 참고하며 컴백을 준비했다”고 했다. 뒤이어 은준은 “콘셉트를 바꾸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팬분들을 위해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면서 “무대를 본 팬분들이 만족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승현은 “매 무대마다 증명을 해내야 하는 입장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이어트, 노래, 춤 연습 등을 열심히 했다”면서 “팬분들에게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우영(사진=이영훈 기자)요엘(사진=이영훈 기자)승환(사진=이영훈 기자)‘썸바디’는 에이머스가 지난해 5월 싱글 ‘버블링’(Bubbling)을 낸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우영은 “무언가를 위해 끝없이 달려가는 청춘들의 무모함에 대한 이야기하는 곡들로 싱글을 구성했다”면서 “에이머스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싱글에 함께 실은 수록곡인 ‘웨어 위 고’(Where We Go)는 ‘성장’을 주제로 한 청량한 사운드의 펑크 록 트랙이다. 에이머스의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멤버 승현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라는 점에도 눈길이 간다. 승현은 “작사는 늘 관심 있던 분야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숟가락을 얹어 봤다”며 “작업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에이머스는 2022년 11월 미니앨범 ‘스테이지 0. 베팅 스타즈’(STAGE 0. BETTING STARTS)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데뷔작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신작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컴백 활동 목표를 묻자 승현은 “국내외 음악 차트 순위권에 올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룹 에이머스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신사개러지에서 열린 두 번째 싱글 ‘썸바디(SOMEBODY)’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024.02.15 I 김현식 기자
위치기반 SNS 잇티(Eaty), 강남 유명 클럽과 협업해 네트워킹 파티 개최
  • 위치기반 SNS 잇티(Eaty), 강남 유명 클럽과 협업해 네트워킹 파티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오더가 운영하는 위치기반 실시간 커뮤니티 플랫폼 잇티(Eaty)는 주류 전문기업 아영 FBC와 협업해 강남 유명 4개 클럽에서 연합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파티는 오는 16일 토요일 아르떼를 시작으로, 17일 레이스, 23일 클럽US, 24일 잭리빈에서 총 4일 동안 진행 예정이다.이번 파티에서는 잇티 앱을 통해 서로간의 연락처나, 개인정보 공유 없이도 클럽 내 모든 사람들과 쉽게 연결되고,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킹 방식을 경험 할 수 있다.‘1:1 DM’과 ‘단체 라이브채팅’ 등의 기능을 통해 같은 공간 내 다른 사용자들과 실시간 소통, 정보 교류, 네트워킹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기존의 제한적인 네트워킹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간극을 허물어 무한한 연결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이번 파티는 주류 전문 기업 아영 FBC와의 협업으로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파티 당일 잇티 앱을 통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잇티 King or Queen에게는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매 시간 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룩 벨레어(Luc Belaire)’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여 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킬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들은 잇티 앱을 설치한 모든 사람이 참여 가능하다.잇티 관계자는 “이번 클럽 연합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잇티의 혁신적인 네트워킹 경험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Scene에서 이벤트와 협업을 통해 위치기반의 SNS 잇티를 알리고, 유저들 간의 연결과 소통의 기회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5 I 이윤정 기자
신세계百의 변신…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연다
  • 신세계百의 변신…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스위트 파크는 5300㎡(약 1600평)의 공간에 43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난해 국내 최초 단일 점포 기준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은 15년 만에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스위트 파크는 그 첫 구역이다. 피에르 마르콜리니 (초콜릿). (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 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인 1만 9834㎡(6000평) 규모로 새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다.스위트 파크는 글로벌 제과 · 제빵 명인들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한국 1호점’이 여럿 들어선다.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대표적이다. 2015년 벨기에 왕실 쇼콜라티에로 지정된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전 세계를 돌며 가공되지 않은 카카오 콩을 공수하고 수작업을 통해 초콜릿과 마카롱 등을 완성하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도 강남점에 글로벌 첫 지점을 연다. 밀레앙은 한인 서용상 제빵사가 파리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다. 프랑스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플랑(프랑스식 타르트)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파이 맛집 ‘가리게트’도 들어선다. 프랑스 정통 파이 디저트인 ‘밀푀유’가 대표 메뉴다.일본 베이크가 신세계와 손 잡고 만든 플래그십 매장인 ‘베이크 더 샵’도 기대를 모은다. 줄 서서 먹는 구움과자 ‘프레스 버터 샌드’와 ‘베이크 치즈 타르트’, 애플파이 ‘라플’ 등 베이크의 대표 브랜드 3개를 한번에 맛볼 수 있다.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를 엄선한 ‘베이커리 편집숍’도 들어선다. 전국 ‘빵지순례’ 맛집 5곳을 모은 편집형 매장 ‘브레드 셀렉션’이 대표적이다. 30여년 전통 ‘쟝블랑제리’의 맘모스빵과 단팥빵,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의 모나카 등 유서 깊은 노포 빵집을 비롯해 ‘보리수 빠리’의 바게트, ‘스코프’의 스콘, ‘르빵’의 식빵 등 각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를 망라했다. 브라우터(프레첼). (사진=신세계백화점)국내 최정상 파티셰 3명이 선보이는 ‘셰프 스테이지’도 있다. 강석기 셰프(마카롱), 박효진 셰프(마들렌), 조은정 셰프(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기존 파미에 스트리트 분수광장 주변에 조성된 스위트 파크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백화점을 잇는 길목으로 유동 인구가 많고 식품관의 ‘첫인상’을 만드는 공간이다.이에 신세계는 고객 동선과 좌석 및 휴게 공간을 넓혀 편의성을 높였다. 주변 테라스 식당으로는 미국 ‘파이브가이즈’와 뉴욕의 샌드위치 브랜드 ‘렌위치’,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경양식 레스토랑 ‘까사빠보’ 등이 준비돼 있다.더불어 서울 성수동의 프레첼 맛집 ‘브라우터’와 압구정의 추로스 전문점 ‘미뉴트빠삐용’도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다. 팝업 스토어 전용 구역도 마련했다. 부산 빵집 ‘초량온당’과 전북 부안의 찐빵 전문점 ‘슬지제빵소’ 등이 스위트 파크 오픈 당일부터 팝업 스토어를 연다. 전통 디저트도 엄선해 소개한다. 전통 동양 디저트를 빚어내는 ‘한과 미의식’, 프리미엄 한식 다과 및 궁중 병과 전문점이 협업해 만든 ‘만나당X감선옥’에서는 품격 있는 다과상이나 정성 담은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격이 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최고의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신세계는 1등에 안주하지 않고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끊임없이 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I 김정유 기자
"위스키 다음은 데킬라"…하이트진로, '코모스' 2종 국내 도입
  • "위스키 다음은 데킬라"…하이트진로, '코모스' 2종 국내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멕시코 데킬라 브랜드 ‘코모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와인과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이 국내 주류 시장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데킬라를 선보여 다양한 수요를 보이는 젊은 애주가들을 적극 공략하려는 행보다.하이트진로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사진=하이트진로)데킬라는 증류주 중 하나로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주에 위치한 데킬라 지역 이름을 땄다. 아가베(용설란과에 속하는 식물)를 재료로 해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에서 만들어지는 제품만 ‘데킬라’ 라고 부를 수 있다.코모스는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고급 데킬라 브랜드다. 미국 저명 주류 전문 잡지 ‘더 테이스팅 패널 매거진’에서 데킬라 브랜드로는 최초로 100점을 받으며 세계적 품질을 증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와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는 750㎖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다.먼저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는 2번의 증류 과정을 거친 뒤 1년이상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한 제품이다. 다른 데킬라에 비해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숯으로 여과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색을 띈다.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는 3년 이상 프렌치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한 덕분에 풍미가 진하며 탁월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패키지 역시 각각 파란색과 터키색 수제 도자기 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각 병마다 고유 번호가 기입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두 제품은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며 점차 판매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최근 미국의 젊은 층에서부터 데킬라의 인기가 가속화 되며 이 열풍이 한국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라며 “데킬라 코모스 2종의 출시를 시작으로 코모스의 다른 고급 데킬라도 수입을 검토해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 이라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 ‘다이닝 플러스’ 리뉴얼 론칭…할인 혜택 강화
  • 서울드래곤시티, ‘다이닝 플러스’ 리뉴얼 론칭…할인 혜택 강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이닝 특화 멤버십 ‘다이닝 플러스’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닝 플러스’는 기존 멤버십 중 하나인 ‘다이닝 클럽’을 리뉴얼한 상품이다. 기존 고객의 요구를 바탕으로 상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여 일상에서 서울드래곤시티의 레스토랑 및 시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 미식을 더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복안이다.다이닝 플러스 멤버십은 서울드래곤시티 내 12개의 다이닝 레스토랑과 시설 등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한 혜택으로 구성됐다. 가입자는 88만 원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대 50% 상시 할인을 포함한 111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1년간 누릴 수 있다.바우처엔 선택의 폭을 넓혀 특별함을 더했다. △레스토랑 5만 원 이용권 4매 △푸드 익스체인지 뷔페 1인 2매 △THE 26 또는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런치 코스 1인 2매 △페이(FEI) 또는 운카이(UNKIA) 식사권 1인 2매 △레스토랑 50% 할인권 1매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위스키 1병 교환권 △메가 바이트 커피 교환권 2매 △스페셜 케이크 교환권 1매 등으로 구성됐다.기존 멤버십과의 차별화를 위해 상시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특히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외 레스토랑은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방문 인원수에 따라 차등 할인율이 적용되며, 특정 일정 및 상품은 제외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당일 객실 최저가 기준 10% 할인 △연회 5% 할인(식·음료)도 제공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식음업장이 높은 만족도로 호평을 받으면서 비즈니스 미팅 수요가 증가하는 등 서울드래곤시티를 찾아 주시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닝 클럽 멤버십을 통해 일상에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려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이닝 플러스 론칭을 맞아 시즌별 특화 메뉴 및 셰프 테이스팅 메뉴, 와인 페어링, 디저트 코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서울드래곤시티 다이닝 특화 멤버십 ‘다이닝 플러스(Dining Plus)’(사진=서울드래곤시티)
2024.02.14 I 김미영 기자
CJ푸드빌 더플레이스, 밸런타인·화이트데이 시즌 와인·세트 선봬
  • CJ푸드빌 더플레이스, 밸런타인·화이트데이 시즌 와인·세트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푸드빌은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오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맞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줄 와인과 세트 메뉴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CJ푸드빌 더플레이스 ‘밸런타인·데이 시즌’ 와인·세트 메튜.(사진=CJ푸드빌)먼저 더플레이스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밸런타인·화이트데이 시즌 와인으로 ‘파스쿠아 스윗 로제’를 선보이고 이와 어울리는 세트 메뉴를 운영한다. 파스쿠아 스윗 로제는 붉은 과일의 풍미와 산뜻한 산미, 섬세한 기포가 부드럽게 입안을 채우는 이탈리안 스파클링 로제 와인이다. 달콤한 맛과 보기에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인 코스 세트 메뉴 ‘로맨티카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식전주인 ‘아페리티보’로 ‘파스쿠아 스윗 로제’ 글라스 와인 두 잔과 ‘멜론 프로슈토 샘플러’를 제공해 식사 전 가볍게 입맛을 돋운다. 이탈리안 에피타이저인 안티파스티로는 문어 요리인 ‘크런치 뽈뽀’가 마련돼 있으며 메인 요리로는 ‘베이비 스칼럽 파스타’와 ‘딸리아따 디 만조 스테이크(하프)’가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클래식 티라미수’를 준비했다.혜택도 마련했다. 파스쿠아 스윗 로제 글라스 와인 두 잔 주문 시 ‘멜론 프로슈터 샘플러’를 무료로 제공하며 더플레이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 추가 시 스테이크 메뉴 1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더욱 달콤한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시즌 와인과 세트 메뉴를 준비했다”며 “러블리한 로제 와인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더플레이스에서 로맨틱한 다이닝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3.5명 중 1명, 간식 등 기내 상품 구입"
  •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3.5명 중 1명, 간식 등 기내 상품 구입"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현황 분석 결과 탑승객 3.5명당 1명이 간식, 주류 등 기내 상품을 구입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인 ‘프레미아(샵프레미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년 동안 총 18만9000여개의 상품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의 탑승 고객이 총 67만1400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체 탑승객 3.5명당 1명이 샵프레미아를 이용한 것이다.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스낵 등의 간식류로 총 4만9000여개(25.9%)가 판매됐다. 이어 맥주와 와인 등의 주류가 4만7000여개(24.9%), 콜라와 주스 등의 음료가 4만1000여개(21.7%), 컵라면 2만7000여개(14.3%)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치맥콤보, 나초치즈콤보 등 에어프레미아가 자체 구성한 세트메뉴의 판매비중도 전체의 11.1%(2만1000여개)를 차지했다. 세트메뉴는 주류나 음료에 간식이 포함된 구성으로 단품 구매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탑승객의 선택이 많았던 것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분석했다.이동거리에 따라 샵프레미아의 판매량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 미주와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에서 16만1000여개의 유상판매가 이뤄지며 전체 판매수량의 85.4%를 차지했고, 호찌민, 방콕, 나리타 등의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2만8000여개(14.6%)의 상품이 판매되며 장거리노선과 큰 차이를 보였다.장거리 노선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카테고리는 간식류로 25.5%인 4만1000여개가 판매됐다. 간식류에 이어 주류가 3만9000여개(24.2%), 음료가 3만5000여개(21.7%), 컵라면이 2만5000여개(15.5%)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나리타, 방콕, 호찌민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주류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주류는 2만8000여개의 판매상품 중 28.6%인 8000여개가 판매됐다. 이어 간식류가 7400여개(26.4%)로 2위를, 음료가 6200여개(22.1%)로 3위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선별 판매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 니즈에 맞는 기내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선호와 취향에 항상 귀 기울여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3 I 공지유 기자
맥주·위스키는 이미 '예스재팬'…'사케'도 이목 집중
  • 맥주·위스키는 이미 '예스재팬'…'사케'도 이목 집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 마시는 술)’ 트렌드 영향으로 와인과 위스키, 혼합주 등 국내 애주가들의 주종 선택 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올해 국내 주류 시장 대세로 ‘사케(일본식 청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 위스키와 맥주 수입량이 껑충 뛰는 등 사실상 ‘노재팬(No Japan·일본제품 불매운동)’ 분위기가 유명무실화 하면서 대표적 저도수 주종인 사케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일본 맥주.(사진=연합뉴스)◇작년 사케 수입액 2000년 이후 최고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 일본 맥주와 위스키와 함께 사케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올해 추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케는 지난 2018년 전후 서울 강남과 홍대 일대 일본식 인테리어를 앞세운 이자카야(일본 술과 안주를 제공하는 일본식 주점)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수입이 크게 늘었다가 노재팬 영향으로 시장 축소를 면치 못했다. 최근 노재팬 움직임이 주춤하고 저도수 주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사케 수입액은 2138만달러로 관련 통계가 이뤄지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자카야가 유행했던 최고 수입액을 기록했던 2018년(1988만달러)보다 7.6% 높은 수준이다. 수입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4298t의 사케를 국내 들여왔는데 이는 2018년 5444t, 2017년 4513t에 이어 세 번째 많은 양이다. 2017~2018년에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자카야를 중심으로 중저가 사케가 대량 수입됐다면 지난해에는 ‘오마카세(맡김차림)’, ‘파인다이닝’의 인기로 고가 사케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日 맥주도 수입맥주 중 1위 탈환일본 맥주와 위스키 수입도 이미 역대급 활황이다. 지난해 일본 위스키 수입액은 799만달러, 수입량은 897t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5%, 68.5%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5~2019년 5년 간 일본 위스키 총 수입액과 수입량이 각각 378만달러, 556t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 성장이다.지난 2018년 우리나라 맥주 수입 1위(8만6676t)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는 노재팬 영향으로 2020년 6490t까지 급락했다가 지난해 극적 반등하며 6만6882t으로 회복하며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2018년 7830만달러에서 2020년 567만달러로 내려앉았다가 지난해 5552만달러로 늘었다.주류수입업계 관계자는 “위스키와 맥주를 중심으로 일본 주종이 국내 인기를 회복한 가운데 고급 식당·주점에서 고가 사케를 즐기는 이들과 더불어 ‘콜키지(주류 반입비)’를 활용해 사케를 즐기려는 이들 또한 늘면서 사케 전문 직구 플랫폼까지 등장하는 등 사케 인기도 심상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은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는데 이중 사케 매출 무려 712% 늘었다고 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사케는 일본식 식당·주점 외 판로가 다양하지 못한 점, 최근 소비침체로 오마카세·파인다이닝의 실적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 또 일본 여행이 늘며 현지에서 사케를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성장세를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닥터슬럼프' 박신혜, ‘썸녀’ 이성경에 질투 작렬
  • '닥터슬럼프' 박신혜, ‘썸녀’ 이성경에 질투 작렬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박신혜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6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이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이날 남하늘은 여정우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고 밝혔고, 여정우는 “넌 꼭 누군가가 처방해 준 약 같아”라고 특별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진짜 고백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남하늘은 여정우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걱정하며 숙면을 도울 방법을 고민했다. 함께 와인과 잠옷을 사고 이불 빨래를 하는 등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 그의 진심이 담겨있었다. 그리고는 “너한테 호감 따위가 생긴 것 같아”라며 우정보다는 진하고, 좋아한다기엔 섣부른 감정을 고백했다. 하지만 남하늘은 “아직은 해결할 문제들이 많으니 이 마음에 대해서는 추후에 생각하자”고 말했고 이에 여정우도 “나 사실 너무 힘든데 너 때문에 버텨”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이날 남하늘의 ‘여정우앓이’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정우가 부른 그 시절 그 노래의 가사마다 제 이름을 넣었다고 오해하는가 하면, 길에서 우연히 만난 영원고 동창 한우리(이성경 분)의 등장에 눈빛부터 이글거렸다. 문제의 동창생 한우리는 여정우와 자신이 학창시절 ‘썸’을 탔다며 추억에 젖어 들었다. 하지만 여정우는 기억조차 못하는 일이었고, 남하늘의 질투는 그대로 그에게 불똥이 튀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2.12 I 김명상 기자
"망했어 C"…'나는 솔로' 광수, 영자와 도돌이표 갈등→최커 실패
  • "망했어 C"…'나는 솔로' 광수, 영자와 도돌이표 갈등→최커 실패[이주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광수와 영자가 결국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다.‘나는 솔로’지난 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에 나선 18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18기 남녀들은 최종선택 전날 마지막으로 대화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 데이트에서 광수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영자는 숙소에서 잠이 들었다. 그러나 데이트 도중 “와인 한 잔만 하자”고 약속한 탓에 광수가 거듭 찾아왔다. 영자가 잠에서 깨지 않자 광수는 다른 출연자에게 “깨워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고 결국 영자가 일어났다. 광수는 준비한 편지를 전했고 대화가 끝난 후 두 사람은 각자 숙소로 돌아갔다.영자는 고민을 하다 다시 광수를 찾았다. 영자는 “솔직히 대화가 안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광수는 “빌드업도 없이 그렇게 말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마치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분노했다. 당황한 영자는 “나쁜 사람이라는 말이 아니다”라며 “빌드업 없이 던져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영자가 자신의 사투리를 교정하길 바라는 듯한 멘트를 해 속상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영자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는데도 자기가 맞다고 얘기하지 않나. 이런 게 대화가 안 통하는 것 아니냐”고 답답해했다.잠시 감정을 추스린 시간을 가진 후에도 광수는 여전히 같은 얘기를 반복했고 영자는 힘들어했다.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 대화를 하던 광수는 대화가 끝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영자 옆에서 “내가 지금 너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고”라고 괴로워하다가 ‘빼꼼’ 영자를 훔쳐보며 기분을 살폈고, 한없이 차가워진 영자는 “가서 머리 좀 식히시고 하시라고”라며 날선 태도를 보였다. 광수는 “가라고만 하지 말고”라고 버티다 “오늘은 그냥 갈게”라고 대화를 겨우 마무리했다. 영자는 그대로 방으로 올라가 버렸고, 광수는 “망했네. C”라고 읊조렸다. 다음 날, 광수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최종 커플은 안될 수 있고 현실 커플은 될 수 있고”라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최종선택의 시간. 반전이 속출했다. 영식은 옥순을, 영수는 영숙을 선택했지만 옥순 영숙은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광수도 영자를 선택했으나 영자는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이외 상철 순자 영철 현숙은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영호와 정숙만이 커플에 성공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5.4%(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영자의 최종 선택 장면이 올랐다.
2024.02.11 I 김가영 기자
여행 유튜버 “하루에 2번 납치, 무차별 폭행당했다”…어떤 나라길래
  • 여행 유튜버 “하루에 2번 납치, 무차별 폭행당했다”…어떤 나라길래
  • 사진=제로슈거 유튜브 채널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범죄율이 높기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으로 떠난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하루에 두 번이나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최근 여행 유튜버 제로슈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아공에서 2시간 동안 두들겨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영상에서 제로슈거는 한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 밑엔 심하게 멍이 든 모습으로 등장했다. 입술 또한 심하게 부어오른 상태였다.제로슈거는 “택시강도를 두 번이나 당했다. 휴대전화, 신용카드, 신발, 자켓, 애플워치, 반지까지 가져갔다”며 “손해 본 걸로 치면 휴대전화가 가장 값이 나간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돌아와서 다행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제로슈거는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나섰다. 영상 촬영 전날 숙소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신 제로슈거는 백인들이 주로 노는 곳에 들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 우버를 잡으려 했다.하지만 우버가 잡히지 않았고, 그 근처를 서성이고 있을 때 한 백인이 제로슈거에 다가왔다. 친근하게 대화를 시도한 그는 “숙소 근처까지 같이 가자”며 함께 차량에 탑승했다. 그때 갑자기 흑인 4명이 제로슈거를 따라 탔고,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말았다.사진=제로슈거 유튜브 채널 캡처제로슈거는 “제가 가만히 안 있었다. 맞대응하다 손이 다 찢어졌다. 거기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 발로 차서 길거리에 내동댕이쳐졌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악몽은 계속됐다. 다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돌아가려 잡은 택시에서 또 다시 강도를 만난 것. 제로슈거는 “거기서는 2시간 동안 더 세게 맞았다. 양말을 제외한 윗옷, 신발, 반지, 애플워치 등 몸에 치장된 거의 모든 것을 빼앗겼다”고 말했다.결국 먼 곳으로 도망친 제로슈거는 한 저택 아래에서 자리를 잡고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는 한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제로슈거는 “현지인이 하는 말이 ‘너 절대 맞대응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강도들이) 총 들고 칼 들고 있는 사람이니까, 살아있는 게 다행이라 하더라”고 밝혔다.한편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될 정도로 강력 범죄율이 높은 나라다. 남아공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남아공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범죄 건수는 19만65건에 달하고 그중 강도 사건은 5만1318건이다.대한민국 외교부가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국가에도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레소토, 보츠와나에 이어 남아공이 속해있다.
2024.02.08 I 권혜미 기자
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나설 단지에 500만원 지원
  • 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나설 단지에 500만원 지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오는 29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가할 아파트 단지 등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용산구)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내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단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을 늘려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올해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까지 20% 내로 편성 가능했던 강사비를 30%로 늘렸다. 설문조사 일부 의견을 반영한 것. 관련 조례 개정으로 자부담률도 최대 40%에서 최대 30%까지 낮춰 공동주택 비용부담을 덜게 했다.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관리노동자 배려·상생 등으로 2개 분야 이상을 합쳐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리면 된다.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전문가의 사전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신청 전 용산구청 주택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신청대상은 지역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인이 없는 경우에도 입주자·소유자 80% 이상 동의를 얻는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단체장 등이 관리인 유무 등 경우에 맞는 방법에 따라 구비서류를 용산구청 주택과 방문·우편·전자메일 중 선택해서 제출하면 된다.구는 4월 중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이를 개별 단지에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서식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요즘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명품주거도시 용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공동주택 7개 단지에 와인강좌, 공예, 꽃꽂이, 보양데이, 민화그리기 등 47개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가을철 공감나누기 한마당에서 입주민 일일 소통 축제를 열었으며 연말에는 워크숍을 통해 우수단지를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4.02.07 I 함지현 기자
LG U+, 설 맞이 쪽방촌 어르신 반찬나눔 봉사 진행
  • LG U+, 설 맞이 쪽방촌 어르신 반찬나눔 봉사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설 명절을 맞아 용산구 후암동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TV 광고 제작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 353건, 임직원 기부 애장품 48건 등으로 바자회를 열어 600만원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바자회에 참여한 와인 판매 제휴업체의 기부금 등을 합쳐 총 700만원을 마련했다.LG유플러스, 설맞이 쪽방촌 어르신 반찬나눔 봉사 진행했다.(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이 수익금을 본사 소재지인 용산구 관내 후암동 주민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 60가구를 선정해 반찬을 선물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2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였으며, 반찬 외에도 추운 겨울을 지내기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난방용품도 마련했다.올해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평가 모델을 수립하고, 고객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눔으로 통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추운 날씨에도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차별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6 I 임유경 기자
로칠드 가문의 국내 첫 상륙…‘로칠드 하모니’ 팝업스토어 오픈
  • 로칠드 가문의 국내 첫 상륙…‘로칠드 하모니’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최고의 와인 명가 로칠드 가문의 샴페인하우스 팝업스토어 ‘로칠드 하모니’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이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로칠드 하모니’ 팝업을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로칠드 하모니’는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의 포도를 90% 이상 블렌딩해 최소 4년에서 10년 이상의 숙성을 거친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 라운지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 샴페인과 일본 피에르에르메 출신의 방준호 셰프의 디저트 브랜드 ‘레브두’와 청담동 소재 컵케이크 브랜드 ‘리암스 케이커리’를 판매한다.세트 상품인 로칠드 하모니 샴페인 세트(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 하프 보틀 375ml, 레브 두 프레지에, 리암스 케이커리 컵케이크, 5만 9000원)를 판매하며, 샴페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 스페셜 패키지 & 글라스(2p)를 증정한다. 또 보틀에 새길 수 있는 강금림 작가의 캘리그라피 이벤트(2/8, 2/11, 2/16, 2/17, 2/18)도 진행한다.
2024.02.06 I 신수정 기자
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아픈 아들 생일에 파티…연락처도 차단"
  • 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아픈 아들 생일에 파티…연락처도 차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을 저격했다.최동석(왼쪽) 박지윤최동석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게시물이 여러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보이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최동석은 “며칠 전 이안이 폰으로 연락이 왔지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어.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보다 했어”라며 “자발적으로 아들 통해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되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고 덧붙였다.최동석은 집에 온 이안이가 기침을 심하게 했지만 1박2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게임을 하고 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 박지윤과 시간 보내라고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최동석은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지. 뭐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어”라며 “그런데 이상하지 엄마가 서울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하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최동석은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라며 “그런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어.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최동석은 다음날 아침 이안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라고 물었다.이어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라며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고 박지윤을 저격했다.이에 대해 박지윤 측은 현재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최동석,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입사해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을 알렸다.
2024.02.0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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