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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산 막겠다고 전세계 무역장벽…유탄 맞는 韓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3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중국산 막겠다고 전세계 무역장벽…유탄 맞는 韓-의대 4610명 모집 못박아 지역인재 1913명 뽑는다-“2024년 화성에 태극기…우주기업 1000개 키울 것”-국회 개원 첫날부터 민생지원금 던진 野-불붙는 반도체 세계 대전, 파업 선언한 삼성전자 노조-비대면진료 참여 의사 70% ‘긍정적’…제도화 서둘러야△AI기술이 덮친 연예계-손석구 똑닮은 아역·돌아온 송해…딥페이크, 초상권·일자리 위협 우려도-“AI, 거부할 수 없는 흐름…윤리적 매뉴얼 세워 공생할 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中에 석화…철강·배터리 잠식 우려…“韓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차별화를”-美·유럽 관세에 제3국 몰리는 中전기차 한국 완성차업체들과 출혈경쟁 불가피△종합-재사용로켓 개발·제2우주센터 구축…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 착륙-“SK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최태원, 노소영에 1.4조 줘야”-“AI, 다시 없을 기회…어려움 극복방안 반드시 찾겠다”-과잉 발행에 금리 변수까지…인기 떨어진 美국채△대못 박은 ‘의대 증원’-지방 의대 신입생 60% 지역인재로…충청권에선 전교 2등까지 합격권-학부모는 지방이사 고민, 학원들은 분점 개설-수도권대·국립대 4곳 중 1곳 ‘무전공’ 입학△정치-한동훈·이재명 당권가도 힘 싣는다…20년 만에 자구당 부활 예고-‘한동훈’ ‘채 해병’…22대 첫날부터 ‘특검법’ 꺼내든 野-“108명 똘똘 뭉치자”…與, 단일대오 강조-한·아프리카정상회의 48개국 참석-北, 동해로 미사일 서해엔 GPS 교란△경제-이창용 “금융안정 고려한 중립금리 채택할 것”-美국채금리 급등 여파…하반기도 고환율 지속된다-정부 배당수입 2조원대 회복…국책은행 ‘최대 배당’△금융-카카오 ‘펫보험’ 네이버 ‘여행’ 토스 ‘실손’-22대 국회 개원…중도상환수수료 사라지나-열정과 실력으로 보험지점장 유리천장 깼다-“카드사 수익성 악화…적격비용 산정 제도 손봐야”△글로벌-탄소중립 압박에…석유 공룡들 ‘몸집 불리기’로 새판 짠다-WSJ “트럼프, 재집권땐 머스크에 정책 자문역 부여 고려”-‘서울-부산’ 두 번 이상 왕복 가능 中바야디, 새 하이브리드車 공개-EU, 中 전기차 관세 7월 발표△산업-AI열풍…삼성·LG 냉난방공조 사업까지 달군다-LS에코에너지 “희토류·해저케이블 사업 키워 매출 1.8조 달성”-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에 AI 도입…불량 90% 감소-고려아연 지배하의 서린상사 영풍과 거래 지속 여부 ‘촉각’-한화큐셀, 美 ‘태양광+ESS’ 복합단지 완공-LX판토스,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사업 진출△산업-의료 인공지능 데이터플랫폼 강자될 것-“진행성 간암치료제 상업화 속도”-리니지 넘을 게임 나온다…엔씨 첫 RTS ‘택탄’ 시동-내게 딱 맞는 상품만 띄운다…네카오 AI 적용 확대 속도△소비자생활-명품브랜드·맛집으로 무장…백화점·쇼핑몰 경계 허물다-‘1인분 소포장 쌀’ CU 업계 첫 출시-장녀 “난 오빠 편”…아워홈 남매갈등 ‘운명의 날’-롯데·곰표까지 참전…국내 하이볼 주도권 누가 잡나△이우석의 食史-⑬국적도 계층도 넘어선 면발△증권-등돌린 외국인…변심인가, 잠깐 변덕인가-예탁금 이자 깎는 대형사, 올리는 소형사-삼성이냐 SK냐…대장주 성적 따라 그룹ETF 희비-“업계 유일 초소형 레이저로 K뷰티·메디테크 시장 공략”△부동산-부안에 국내 첫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건설-그 돈이면 사고 말지…뛰는 전셋값에 매매 꿈틀-‘1.8조’ 한남5구역…10대 건설사 집결 ‘흥행 고조’-익산 부송 아이파크, ‘부동산 가치투자 최적지’ 시선집중△여행-계획 짜기조차 피곤하다면…그냥 머물러보세요-[미리 보는 올댓트래블] 현대인 시선으로 전통 재해석 소장욕구 부르는 수공예 제품△스포츠-제2의 인생 시작한 유소연 “韓골프 문화 발전에 힘쓸 것”-9년 전 우승 장소로 돌아온 전인지 “기쁘다”-접이식 자전거로 매일 운동…불혹 넘긴 강경남의 체력유지 비결-獨 뮌헨 새 사령탑에 ‘콩파니’…김민재 입지 변화 있을지 주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술인 우대받는 사회 만드는데 앞장…생애주기별 맞춤일자리 제공-“9월 열리는 파리 기능올림픽서 스무번째 종합우승 도전”△기업의 따뜻한 동행-현대차 착용형 로봇 ‘엑스블 멕스’, 부상 군인 재활 돕는다-생태계 가꾸고 문화재 지키는 현대모비스-소년가장부터 재해민까지…아픈 곳 보듬는 두산-협력사 컨설팅·수출 지원…동반성장하는 효성△오피니언-[목멱칼럼]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기자수첩]단체장 연임 둘러싼 대한체육회의 이중성-[공관에서 온 편지]코트디부아르, ‘1석8조’의 파트너△똑똑해진 보험·카드-100세시대, 반려동물, 해외여행…AI가 맞춤 케어해 준다-암로봇수술 1000만원까지 보장 보험료 저렴, 혜택은 多 모았다-생애주기 맞춤, 집중형 3대 진단비 ‘가성비 건강보험’ 새로운 패러다임-보험도 DIY시대…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 가입-뇌·심장 新위험률 적용…보험료 반값 낮춰-나이·가족력·생활습관 따라 100가지 특약 ‘맞춤형 조립’-간병부터 요양·생활비까지 고령화 시대 든든한 동반자-암 최대 8번까지 보장 건강상담·예약서비스도-‘굿앤굿우리펫보험’ 한달새 신계약 4배 껑충-한문철 변호사와 협업…하차 직후 사고도 보장-‘최대 9회 지급’하는 암 진단비 전이암까지 보장 하니 든든하네-우리 댕냥이 건강하게 20살까지 의료비 걱정없이 ‘견생묘생 20년’-업계 첫 ‘난소기능검사’ 지원 차병원과 여성특화 보장 강화-최대 3% 포인트 적립…알뜰살뜰 소비자 정조준-조건없이 환율 우대…‘프로여행러’ 주목-네이버페이 연동…최대 금리 혜택 6개월 만에 완판신화 ‘시즌2’ 개막-수수료 면제·공항 라운지 해외 특화 혜택 다 담았다-유명무실 서비스 없앤 내게 맞는 최적 카드 제시
2024.05.30 I 김연서 기자
2026년 완공 목표 '앙사나 레지던스' 공정률 18%…분양수익 달성률은
  • 2026년 완공 목표 '앙사나 레지던스' 공정률 18%…분양수익 달성률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고급 생활형 숙박시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이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되고 있다. 1분기말 기준 공정률은 18% 수준이다. 시행사가 이 사업을 위해 받은 장기차입금 3233억원은 2026년 8월 1일 만기 도래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누적 분양수익은 약 795억원으로 총 분양수익 예상치(8913억원)의 8.9%를 달성했다. (사진=‘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홈페이지)◇ 1분기 말 누적 분양수익 795억…총 예상치 8.9% 달성30일 현대엔지니어링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공사 진행률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약 18.56%로 집계됐다. 기본도급액 2529억4500만원 중 1분기 말 기준 완성공사액이 469억5900만원이어서다. 공사잔액은 2059억8600만원이다.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4번지(옛 NH투자증권 사옥 자리)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57층, 높이 249.9m,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이 지어진다.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 9월 19일이다. 분양가는 저층부 기준 14억원대에서 펜트하우스 기준 약 60억원에 이른다. 시행사는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PFV)다.회사는 개발 및 분양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주요 주주 및 지분율은 △오버나인와이디(보통주 44.64%) △우미글로벌(보통주 23.13%) △NH투자증권(보통주 18.57%) △무궁화신탁(제1종 종류주식(우선주식) 5.36%) △마스턴투자운용(제2종 종류주식(우선주식) 6.97%) △NH투자증권(제3종 종류주식(우선주식) 1.33%)이다.(자료=감사보고서)오버나인와이디는 부동산 개발업체며, 우미글로벌은 우미건설이 작년 말 기준 지분 4.7%를 보유한 회사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이 우미글로벌 최대주주며, 작년 말 기준 51.2%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마스턴제51호여의도PFV의 총 분양수익(예상)액은 8913억2310만원이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이 NH투자증권 사옥을 인수하기 위해 치른 금액 2500억원의 3배가 넘는 액수다.지난 1분기 말 기준 누적 분양수익은 약 795억317만원으로 총 분양수익 예상치(8913억2310만원)의 8.9%를 달성했다. 누적 분양원가(464억3461만원)를 차감한 누적 분양손익은 330억6856만원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수요층에는 법인도 포함된다”며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에 왔을 때 며칠 숙박할 공간을 제공하고 회의하는 용도로 활용할 목적”이라고 말했다.이어 “개인 수요자의 경우 거주지가 따로 있지만 회사 근처에 업무공간을 마련하고자 고급형 레지던스를 구매한다”며 “입지, 주변 환경이 좋고 회사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출 3233억, 2026년 8월 만기…대출금리 4.5~7.5%마스턴제51호여의도PFV는 무궁화신탁과 분양관리 신탁계약 및 자금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과는 자산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준공을 맡고 있으며 보증금액은 3700억원이다.마스턴제51호여의도PFV가 이 사업을 위해 받은 장기차입금 3233억원은 오는 2026년 8월 1일 만기 도래한다.(자료=감사보고서)순위별 대출약정금은 △트랜치A(금리 4.5%) 2483억원 △트랜치B(금리 6%) 500억원 △트랜치C(금리 7.5%) 250억원이다. 트랜치A~트랜치C 대출 순으로 주요 담보·상환순위에서 선순위 지위를 갖는다.트랜치A에 포함된 특수목적회사(SPC) 지타레스제일차는 지난 2021년 10월 원금 1200억원을 대출해줬으며, 이후 900억원의 트랜치A 대출채권을 복수의 금융기관에 양도했다. 또한 수차례에 걸쳐 55억1186만원의 트랜치A 대출을 조기상환 받았다. 지타레스제일차가 보유한 트랜치A 대출채권 원금은 지난 2월 기준 약 244억8813만원이다. 대출이자는 매 1개월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약정한 고정금리로 선급한다. 또한 대출원금은 대출실행일로부터 58개월(4년 10개월)이 되는 날(영업일이 아닌 경우 직후 영업일)로 설정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지타레스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290억원 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 유동화증권은 제58회차까지 차환되면 오는 2026년 8월 3일 만기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기관은 KB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NH투자증권이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가능성은 사업주체의 신용도 및 사업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계약률이 낮아서 현금흐름이 유입되지 않을 경우 대출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이에 지타레스제일차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위험을 통제하고,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KB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KB증권은 지타레스제일차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 등을 상환할 자금이 부족한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유동화증권 발행한도 금액(290억원)과 동일한 한도로 인수하고, 그 발행대금을 지타레스제일차에 납입해야 한다.이밖에 SPC 와이알디제일차가 발행한 800억원 한도 PF ABSTB도 제58회차까지 발행되면 오는 2026년 8월 3일 만기다. 이 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또한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PF대출 잔액은 약 290억8135만원이다. 각 트랜치 별로는 △트랜치A 40억8135만원 △트랜치B 200억원 △트랜치C 50억원이다.SPC 콜롬비아, 메릴랜드가 각각 934억원, 657억원 한도로 발행한 PF ABSTB는 둘 다 제8회차까지 발행될 경우 오는 2026년 8월 4일 만기다. 이들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매입확약인은 메리츠증권이다. 업무수탁은 교보증권이 맡는다.
2024.05.30 I 김성수 기자
지자체들 사이 대세 '숙의공론제도' 고양시 신청사 건립에 적용
  • 지자체들 사이 대세 '숙의공론제도' 고양시 신청사 건립에 적용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근 전국의 지자체들 사이에서 첨예한 의견대립이 있는 정책결정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숙의공론제도’가 고양시의 새 시청사 건립에도 적용될 전망이다.30일 경기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신현철 의원은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84회 정례회’에서 고양시 시청사 논쟁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고양시 신청사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다.‘숙의공론제도’는 지자체가 지역 내 특정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제공과 학습, 토론 등을 통해 충분한 숙고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최근 지자체들 사이에서 주민들 간 의견 대립이 있는 사안의 해결을 위해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고양시의 경우 민선 7기 당시 신청사 건립 부지를 원당으로 결정하면서 시의회 및 시민들과 마찰이 빚어지며 첨예한 갈등을 빚었고 민선 8기의 백석 업무빌딩 청사 이전 발표 역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의회와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신현철 의원.(사진=고양특례시의회)조례를 발의한 신현철 의원은 “고양시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새로운 청사 건립을 추진했지만 매번 잡음과 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청사의 주인은 시민인데 정작 이런 정책 결정에 시민의 의견이 수렴되거나 그 생각을 담으려고 하는 노력의 부재가 신청사 관련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같은 갈등의 해결 방안으로 ‘숙의공론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다.발의한 조례는 △주민숙의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신청사시민참여소통위원회의 구성 △위원회를 통한 숙의과정 및 절차에 대한 논의 및 확정 △확정된 숙의과정 및 절차에 따라 시민참여단이 학습과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실제 신 의원이 조례를 통해 밝힌 이같은 절차를 통해 최근 인근 지자체인 의정부시에서 이 제도를 활용해 주민들 간 갈등이 첨예했던 쓰레기소각장 문제를 해결한 바 있어 고양시의 이번 조례 제정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대구시 신청사 입지선정과 여주시 신청사 입지선정, 신고리 5·6호기 공사여부, 선거제도 개편 등 많은 사회적 문제해결에 활용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현철 의원은 “청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시민을 논의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판단하는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친다면 지지부진한 신청사 관련 논쟁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건설사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시 소유의 건물인 백석동 업무빌딩(왼쪽)과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던 원당 시청사 조감도.(사진=고양특례시)한편 민선 8기 고양시는 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모 건설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은 백석동 업무빌딩을 시청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지만 일부 주민들은 민선 7기 당시 확정한 원당 신청사 건립계획을 고수해야 한다고 반발했다.백석동 업무빌딩은 이미 건립이 완공됐고 고양시에 기부채납된 상태이기 때문에 약 500억원으로 6개월정도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시청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원당에 새 시청사를 건립하는데는 약 4000억원의 공사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2024.05.30 I 정재훈 기자
한화큐셀, 美 태양광+ESS 완공...Meta에 공급
  • 한화큐셀, 美 태양광+ESS 완공...Meta에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이달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는 한편, EPC(설계·조달·건설)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있는 이 복합단지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뤄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인 메타에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는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개발, 모듈 공급, EPC, PPA(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 파워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 극대화에도 성공했다. 또 올해 1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8년간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에너지전환 열풍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세계 ESS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ESS 설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SS는 전력이 남을 때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한화큐셀이 완공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태양광 발전소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21년 110억 달러 규모에 불과했으나 2030년에는 26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 달러 규모에서 2025년 82억6100만 달러 규모로 6년 동안 약 12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에서 직접 개발한 ESS 프로젝트 7개를 판매하며 대규모 실적과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 중 380MWh 규모 ESS 프로젝트 1건은 개발은 물론 EPC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한 바 있다.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하지나 기자
이성자 화백 작업실, 프랑스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 지정
  • 이성자 화백 작업실, 프랑스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 지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랑스 투레트 시에 위치한 이성자 화백(1918~2009)의 작업실(아뜰리에 은하수, Riviere Argent)이 지난 5월 28일(현지 기준)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에 지정됐다고 29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밝혔다. 이성자 화백은 1951년 프랑스로 건너가 활동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추상화가이다. 평생에 걸쳐 동양적 이미지를 담은 회화, 판화, 공예 등 1200여 점의 작품을 작업했다. 이성자 화백의 화실 ‘은하수’는 이 화백이 설계하고 지역건축가 크리스토프 프티콜로가 지은 250여 평의 작업실이다. 1993년에 완공되어 이 화백이 작고하기 전까지 화실과 주거 공간으로 사용됐다.이성자 화백 작업실(사진=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은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은 100년 미만의 건축적·기술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물, 건축단지 또는 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프랑스 문화부가 지정하는 제도이다. 프랑스 문화부와 프로방스-알프-꼬따주르 주 정부의 심사를 통해 지정된 이 화백의 화실은 향후 △중앙정부와 주정부의 각종 간행물을 통한 홍보 △주요 도로 표지판에 소재지 안내 △건물 보존을 위한 기술적 협력 등을 지원받게 된다.최재철 주 프랑스 대사는 “60여년간 프랑스에서 추상 화가로 활약한 이성자 화백의 화실이 프랑스가 인정하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문화적 의미가 크다”며 “프랑스에서 활동한 1세대의 대표적 화가의 화실이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예술가들이 프랑스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 이성자 화백의 화실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국과 프랑스를 무지개처럼 연결하는 또 다른 작품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자 화백(사진=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2024.05.29 I 이윤정 기자
인천공항 연말 4단계 건설 준공, 1억명 시대 연다
  • 인천공항 연말 4단계 건설 준공, 1억명 시대 연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올해 말 완료된다. 연간 여행객 수용 능력은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른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종합시운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 조감도. (자료 = 인천공항공사 제공)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종합공정률이 95.34%(4월 기준)에 도달함에 따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공사 △운영 △종합시운전 △개장 준비·평가 등 4개 분야, 254개 추진과제, 3827개의 실행과제로 구성한 운영준비 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종합시운전을 하고 있다. 4단계 건설 사업은 제4활주로 신설과 제2터미널 확장이 핵심이다. 제4활주로는 2021년 6월 준공해 운영을 시작했다. 제2터미널 확장지역 종합시운전은 △계통연동시험 △시험운영으로 한다. 계통연동시험은 새로운 시설과 각종 시스템 간의 연계와 통합이 원활하게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시험운영은 공항 기능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성능 점검으로 8월 이후 실제 항공기와 가상승객을 투입해 공항 운영의 이상 유무를 최종 점검한다.4단계 건설 사업이 완료되는 연말부터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37.6% 증가)으로 늘고 화물 용량은 500만톤에서 630만톤(26% 증가)으로 확대된다. 연간 여객기와 화물기 운항 횟수 또한 50만회에서 60만회(20% 증가)로 늘어난다. 또 스마트 체크인과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수속 시간이 단축되고 스마트 계류장 관제시스템을 통해 항공기 운항 지연을 줄일 계획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운영 개시 일정은 운영 준비 종합평가 결과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4단계 사업 완공과 그랜드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며 “제2의 개항에 버금가는 성공적인 오픈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천공항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이종일 기자
장지 차고지 복합개발…차고지 상부에 658가구 조성 '첫사례'
  • 장지 차고지 복합개발…차고지 상부에 658가구 조성 '첫사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버스차고지를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해 공공주택 658가구가 공급된다. 차고지 상부에 공공주택이 건설되는 첫 사례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서울시는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주택건설사업 계획(안)(송파구 장지동 862)’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대상지는 장지천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舊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사이에 위치한 장지공영차고지다. 입체화 사업을 통해 차고지 시설 노후화, 주차공간 부족, 전기버스 보급 문제를 해결하고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울시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계획안에는 연면적 13만4460.91㎡,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총 658가구 공공주택과 버스공영차고지, 입주민과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담겼다. 특히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은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365일 어디가든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여유로운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생활SOC 시설 등 5건의 혁신방안을 도입했다.기존에 나대지로 있던 공영차고지를 현대화함에 따라서 차고지 버스로 인한 소음, 분진, 매연, 빛공해 등을 차단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에너지 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전기버스 도입과 근로자 근무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공원 조성 부지가 한정적인 서울에 융합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차고지 상부에 녹지를 조성해 주변 근린공원 및 장지천과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주택 아파트 단지는 내 집앞 마당, 공용테라스 등을 도입해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한 다채로운 입면을 계획했다. 옥상정원, 그린테라스, 커뮤니티 아트리움 등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주택 단지로 매력적인 임대주택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공공주택 전용면적을 31·41·51·56·59㎡로 기존대비 1.5배 확대하고, 층고 상향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세대별 빌트인 에어컨, 다양한 수납공간 등을 마련해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단지 내 작은도서관, 개방형 공용공간 등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으로 임대주택 인식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주택, 공원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문화강좌 및 다목적실 등을 조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이 노후화된 공영차고지 현대화를 통한 공공주택 입체화사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해 공영차고지처럼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이용한 지역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는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오희나 기자
2028년 올림픽 앞둔 美 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
  • 2028년 올림픽 앞둔 美 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 [MICE]
  • 미국 LA컨벤션센터 (사진=ASM Global)[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2028년 하계 올림픽에 맞춰 추진 중이던 LA컨벤션센터(LACC) 확장 계획이 잠정 보류됐다. LA시의회가 민간 투자사가 부담하는 예산 규모 등 계획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다. 시의회는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해 12월 LACC 확장 및 현대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LA시는 기존 웨스트홀과 사우스홀 사이에 연면적 6만 5000㎡ 규모의 연결 건물을 신축하는 확장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전시장(1만 8000㎡)과 회의실(5600㎡), 다목적홀(9000㎡), 야외 이벤트 공간(930㎡) 외에 지하도 개발, 주차시설 확장 등 센터 일대를 재개발하는 게 골자다. 건물 외벽에는 고화질의 대형 애니메이션 디지털 스크린도 설치할 예정이다. 신축 홀(New Hall)이 들어서면 LACC는 지금보다 규모가 50% 늘어나 총 10만㎡의 전시장(7만㎡)과 회의시설(3만㎡)을 갖추게 된다.LA시는 LACC에서 연간 열리는 300건이 넘는 전시컨벤션 행사들로 인해 도시 전체가 얻는 직접 경제효과가 연간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엔 다른 지역에 비해 작은 규모의 센터로 인해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LA시가 다른 도시에 빼앗긴 숙박 수요가 호텔 객실 기준 260여만 실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미국 LA컨벤션센터 일대 전경 (사진=ASM Global)문제는 최소 50억달러(약 7조원)에서 최대 65억달러(약 9조원)까지 필요한 개발 비용이다. 시는 LACC를 포함한 일대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센터 운영과 투자를 맡고 있는 안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과 플레너리 그룹(Plenary Group)을 통해 조달하려 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비용을 대고 개발한 뒤 일정 기간 운영권을 보장받는 BTL(임대형민자사업) 방식이다. 1971년 개장 이후 40년 넘게 직접 센터를 운영하던 LA시는 2013년 연간 최대 50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문 운영회사인 AEG(現 ASM Global)에 센터 운영을 위탁했다.2028년 7월 중순 열리는 올림픽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의회 승인, 실시설계 확정 등이 지연돼 착공이 미뤄질 경우 마지노선인 올림픽 개막 1년 전 완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A시 계획상 최소 28개월인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LACC 확장공사는 최소 내년 3월엔 착공해야 한다. 2028 LA올림픽 기간 LACC는 농구(여자)와 복싱, 펜싱, 태권도, 탁구, BMX 프리스타일 등 6개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5.29 I 이선우 기자
거래소, 부산지역 'KRX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 개최
  • 거래소, 부산지역 'KRX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 남구 지역에 있는 노후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KRX 통통꿈 놀이터 13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RX 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김희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이번 완공식은 부산광역시와 한국거래소 재단이 체결한 아동친화도시 문화형성을 위한 아동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거래소는 전했다.거래소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소재한 노후한 어린이놀이터에 조합 놀이대, 그네, 시소, 흔들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바닥포장 공사 후 안전점검을 실시해 다양한 놀이문화가 가능한 놀이터로 새롭게 바꿨다. ‘KRX 아동친화 놀이터’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지역에 총 13개소가 완공됐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부메랑 된 ‘책임준공’…신탁사들 ‘엇갈린 희비’
  • 부메랑 된 ‘책임준공’…신탁사들 ‘엇갈린 희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신탁사들의 정비대행사업에서 황금알을 낳던 ‘책임준공’이 부동산 침체기를 맞자 실적 악화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다만 금융사를 모회사로 두지 않아 책임준공을 못 했던 전업신탁사들은 공기 연장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아 책임준공 여부로 신탁사들 실적 희비가 나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요 신탁사 중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KB부동산신탁으로 총 57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251억 원이었는데 올해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이 외에도 금융사를 모회사로 둔 교보자산신탁(-342억원) 신한자산신탁(-298억원) 등도 전년에 비해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반면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과 같은 전업신탁사들은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같은 기간 한국토지신탁은 영업이익이 72억원에서 135억원으로 87% 늘었다. 대한토지신탁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6억원에서 올해 1분기 85억원으로 136% 증가하기도 했다. 한국자산신탁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이긴 하지만 1억원 증가했다. 신탁사의 책임준공은 시공사가 공사기한을 지키지 못하거나 파산 혹은 공사를 포기하더라도 신탁사가 대신 정해진 공사 기간을 지켜 완공하는 부담을 지는 상품이다. 부동산이 호황 시절에는 책임준공을 앞세우던 신탁사들에 부동산 침체기가 되자 부동산PF 부실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책임준공을 대부분 자체적으로 책임을 지기 어려운 중소 건설사들이 신탁사에 기대 사업을 수주한 측면이 있어 부동산PF 등 위기에 더 취약한 측면이 있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책임준공은 보통 시공사가 공기 안에 완공하지 못하면 신탁사가 나머지 부담을 지며 위험을 부담하는 것인데, 보통 책임준공을 필요로 하는 건설사들이 1군 건설사가 아닌 중소형 건설사여서 자금력이 낮아 위험도가 더 높은 것”이라며 “특히 신탁사의 책임준공은 시공사와 달리 책임 범위가 미리 정해져 있지 않아 리스크 규모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탁사여도 모회사로 금융사가 없어 자금 여력 등이 뒷받침되지 못한 전업 신탁사들은 책임준공을 하지 못했는데, 지금에 와선 오히려 그런 곳이 다행으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시공사 책임준공 기한으로부터 6개월이 지난 기간까지 신탁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대주단에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 실제 최근 에스원건설을 대신해 책임준공을 약속했던 신한자산신탁은 대주단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신탁업계의 첫 책임준공 소송인 신한자산신탁 사례 결론이 나면 법적 판단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분별한 신탁사들의 책임준공이 부실한 부동산 PF 연쇄 파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적정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책임준공에 대해 규제가 추가된다면 PF사업의 사전적인 위험관리는 보다 용이하겠지만, 그 반대급부로 중소·중견사들의 사업참여입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적절한 사전적 규제 선일지는 보다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5.28 I 박지애 기자
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주변 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갔다. 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노원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사진=이영훈 기자)◇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 개선…사업성 확보 관건오승록(54)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취임 이후 약 2년간 재건축·재개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노원구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약 10만명 줄며 50만명 밑으로 내려갔고 4·10총선에선 선거구가 갑·을·병 3곳에서 갑·을 2곳으로 조정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 탓에 젊은 층이 경기 남양주시 등 주변 신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원구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5월 현재 기준)는 61개 단지, 총 7만 7236가구로 전체 아파트 중 60%에 달하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서울 25개구 중 재건축 이슈가 가장 크고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일 정도로 단지도 많다”며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웠지만 초선(민선 7기)때부터 그 기준을 낮추는 일을 했다”며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16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큰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재건축·재개발 추진의 향후 과제로는 사업성 확보를 꼽았다.오 구청장은 “재건축으로 주민들이 새 아파트로 가는데 1억~2억원이면 감당을 하겠지만 3억~5억원까지 가면 못한다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분담금이 5억원이 아니라 1억~2억원을 낼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기 위해 용적률 상향이나 분양 물량 확대 등 원주민 부담을 덜어야한다”고 강조했다.◇3대 개발 사업 ‘일자리 창출’…다양한 축제 ‘삶의 질’ 높여노원의 미래를 결정할 3대 사업으론 △광운대 역세권 개발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및 개발 등을 꼽았다. 이 중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사를 용산에서 광운대 역세권으로 이전 추진을 결정한 상황이다.오 구청장은 “강남 등과 달리 베드타운인 노원구엔 대기업이 처음 들어온다”며 “현대산업개발 직원 2000명이 들어오고 다양한 상점 등 쇼핑거리와 호텔, 영화관 등이 입점하면 2028년 완공시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등 약 25만㎡ 부지엔 연구중심병원과 바이오기업 및 연구소 등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창동차량기지는 2026년 2월 남양주시 진접으로 이전되고, 2027년 6월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도봉면허시험장은 장암역 이전을 반대해온 의정부시와 이전지 변경을 통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으로 새로 생기는 부지엔 서울시가 노원구의 제안대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바이오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큰 병원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은 서울이란 매력이 있고 GTX-C 노선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과 제약회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화이자나 얀센 등 해외 빅파마(대형제약사)의 지사 등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축제 개최도 오 구청장이 공을 들인 부분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달 25~26일 열렸던 ‘제2회 노원 수제맥주축제’는 이틀간 약 8만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또 역시 올해 두번째로 이달 12일 개최됐던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도 4만 3000명이 몰리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에 1세대 브루어리(맥주 양조장)인 ‘바네하임’ 대표와 얘기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수제맥주축제를 열게 됐다”며 “지방 맥주까지 한자리에서 마실 수 있고 안주 등은 지역 내 재래시장 2곳에서 공급해 지역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은 임기 2년 간 오 구청장은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이나 청소년 실내 레포츠시설 ‘점프’, ‘수락산 자연휴양림’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시설을 구민들에게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오 구청장은 “당장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세금 내는 것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겠다”며 “초선 때부터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가져가야 할 원칙이고 철학”이라고 말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수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제8·9대 서울시의원 △민선 7·8기 노원구청장
2024.05.28 I 양희동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 참가...CDO 새 슬로건 공개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 참가...CDO 새 슬로건 공개
  •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타임 포 사이언스 투 샤인(Time for Science to Shine)’을 주제로 6월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되며 1500여 이상의 기업과 약 2만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창사 이래 1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부스(139㎡, 42평)를 설치하고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부스 내 벽면에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월(Contents Wall)을 설치하고 다양한 영상이 제공되는 LED 패널을 통해 CDMO 경쟁력을 부각한다.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4000리터),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이 강조되며, 나아가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총 132만4천리터 생산 규모의 초격차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갖춘다는 포부를 담았다.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CDO 슬로건 ‘신속하게, 유연하게, 고객을 중심으로 (Agile. Flexible. Focused on You.)’를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 수주에 적극 나선다. 이번 슬로건은 무엇보다 고객의 성공을 위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CDO 서비스 마인드셋과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CDMO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이외에도 부스 방문객 대상으로 기존의 브로슈어 인쇄물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 백(jute bag, 마 소재로 만든 가방)을 제공하는 등 ESG 실천 의지도 알릴 계획이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스폰서십 활동도 진행한다. 총 140개 이상의 배너를 샌디에이고 공항에서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인 ‘하버 드라이브(Harbor Drive)’ 및 전시장 인근 가로등에 설치하고, 전시장 메인 로비에는 총 4군데의 디지털 배너 영상 광고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4.05.27 I 송영두 기자
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
  • 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이 건립한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하나금융그룹)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가치 창출 사업이다. 전국 각지의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공공 보육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개의 어린이집 중 87개의 어린이집이 완공됐고 올해 100번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이번에 개최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은 하나금융그룹이 건립한 어린이집에서의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신청기간은 27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본인이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또는 하나금융공익재단을 통해 접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30만원) 1명, 우수상(20만원) 3명, 장려상(10만원) 5명을 선정한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집에게는 간식박스가 제공된다. 또한 수상작은 100호 어린이집이 완공된 후 발간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백서(가칭)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2024.05.27 I 유은실 기자
이제 부산·청주에서도 '발리' 신혼여행 떠난다
  • 이제 부산·청주에서도 '발리' 신혼여행 떠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제 부산(김해)과 청주에서도 인기 신혼여행지인 발리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저비용 항공사(LCC) 노선 취항지를 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호주·필리핀 등으로 확대했다.증축 공사 착공 5년 만에 완공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사진=한국공항공사)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운수권 배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날 배분한 운수권은 총 30개 노선으로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방발 노선이다. 먼저 인도네시아 발리는 앞으로 부산과 청주에서도 출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에어부산(부산-발리)에 주 4회, 티웨이항공(청주-발리)에 주 3회를 배분했다. 이밖에 부산-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진에어 주4회, 에어부산 주3회), 부산-몽골 올란바토르(진에어 주3회, 제주항공 주1회) 등 김해공항 취항지가 대폭 늘었다.앞선 부산발 취항지를 포함해 LCC의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취항도 대폭 늘었다.대표적으로 이스타항공은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을 주 2회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와 제주항공은 각각 주 3회씩 한국-우즈벡 노선을 배분받았다. 티웨이는 서울-뉴델리·뭄바이 주 3회 노선도 신규 배분 받았다.호주, 포르투갈 등 중장거리 노선에도 기존 운항사 외에 LCC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운항사가 추가됐다. 한국-호주 편은 에어프레미아가 주 1241석, 티웨이가 주 300석을 배분받았다. 대한항공은 한국-포르투갈(주 3회), 한국-폴란드(주 4회) 등을 신규 취항한다.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여객 수요가 많고,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에 중점을 두고 항공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운수권을 확보해 오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실제 넓어진 하늘길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조기 취항을 독려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국제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
2024.05.26 I 박경훈 기자
"北 영변 핵시설서 건설 활동 포착…발전소 보일러 보수"
  • "北 영변 핵시설서 건설 활동 포착…발전소 보일러 보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북한이 영변 핵 연구소 단지 내 방사화학실험실(RCL) 부속 화력발전소를 개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6자회담이 진행되던 지난 2008년 6월 영변 핵시설 냉각탑이 폭파되고 있다. 당시 북한은 비핵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이를 전 세계에 공개했지만, 1년여 만인 2009년 2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플래닛 랩스를 포함한 상업위성 업체가 최근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단지를 촬영한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부지 곳곳에서 건설 활동이 관찰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전했다.38노스에 따르면 RCL의 화력발전소에서는 최소 세 대의 증기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재처리를 진행할 수 없다. 특히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5MWe)급 원자로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물 배출이 간헐적으로 이뤄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재급유 작업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실험용 경수로(ELWR)에서 간헐적으로 물이 계속 배출되는 것은 이 시설이 여전히 가동 전 테스트를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38노스는 “화력발전소의 활동 재개는 일반적으로 발전소의 굴뚝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관찰되며, 이는 재처리 작업의 핵심 지표”라며 “다만 증기 보일러 교체와 지붕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재처리 작업을 할 수 없으며 가동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영변 화력발전소의 연기가 마지막으로 관찰된 건 2021년 7월이다.5MWe 원자로와 관련된 방류 유출은 지난달 4일부터 영상에서 관찰되지 않았으나 같은 달 29일부터 재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3월 말, 같은 해 4월에도 온배수 배출이 일시 중단된 적이 있어 원전 가동이 중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용후 연료를 제거하고 새 연료를 장전하는 재급유 작업이 진행 중일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38노스는 분석했다. ELWR에서도 냉각수를 배출하는 모습이 지난달 26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포착됐다. 앞서 지난 3월10일~17일에는 냉각수 배출이 중단됐다. 실험용 경수로를 가동하기 전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지적했다.38노스는 “2019년부터 우라늄 전환 지역 주변의 개보수가 진행 중이며, 완공이 늦어지고 있거나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 3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이산화우라늄(UO2)-사불화우라늄(UF4) 변화시설 인근에 흩어져 있던 건설 자재들이 대부분 사라지거나 정리된 모습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2024.05.24 I 양지윤 기자
‘300만 송이 장미가 활짝’…SK이노·울산시가 함께 피운 꽃
  • ‘300만 송이 장미가 활짝’…SK이노·울산시가 함께 피운 꽃
  • [울산=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뒤에 장미랑 사진 좀 찍어주세요.”지난 23일 찾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는 꽃봉오리를 활짝 터뜨린 장미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울산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00만(265종) 송이의 장미꽃들로 채워졌다. 이날 기온은 여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최고 29도까지 올랐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형형색색의 장미들을 마음껏 즐겼다.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올해로 16회를 맞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축제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462만여 명이 방문해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올해 16만명의 방문객이 장미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4만4000명보다 11.1% 많은 수준으로, 이미 지난 22일 개막식에는 전년(1만8700명)보다 35.8% 증가한 2만5400명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했다.정연용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장미축제 덕분에 매년 울산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들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울산대공원은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합심해 시민들 삶을 윤택하게 만든 좋은 상생협력 사례다. 울산대공원은 SK이노베이션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102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울산시에 기부 채납한 자연 친화적 도심 공원으로, 울산이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 라경림 SK에너지 CLX 대외협력실 차장은 “과거 울산에 일자리 때문에 온 사람들은 잠시 머물다 간다는 생각에 생활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도심에는 술집, 다방, 식당 뿐이었고 대기질과 수질도 좋지 않아 휴일만 되면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울산대공원이 완공된 후 밖으로 나가던 사람들이 다 여기로 몰려 들었다”며 “울산대공원이 울산을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드는 하나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장미원의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울산대공원의 전체 면적은 약 364만㎡(110만평)로 뉴욕의 센트럴파크(약 340만㎡)보다 넓은 규모다. 각종 테마정원, 생태여행관, 피크닉장 등 친환경 생태시설 위주로 꾸며졌다.울산대공원 조성은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행복 경영’ 의지에서 시작했다. 최 선대회장은 “기업의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었다”며 “30여 년간 SK를 사랑해준 시민들과 이윤을 나누고 싶다”며 울산대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2024.05.24 I 김성진 기자
조광ILI,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에 안전밸브 납품
  • 조광ILI,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에 안전밸브 납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조광ILI(044060)는 국내 설계·조달·시공(EPC)사와의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납품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S-Oil(010950)) 샤힌(Shaheen) 프로젝트‘(PKG 1 2 3)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조광ILI는 디엘이앤씨의 PKG 1에 안전밸브 물량의 일부를, 현대엔지니어링의 PKG 2, 롯데건설의 PKG 2 PKG 3 및 국내외 패키지(PKG) 장비업체에 안전밸브의 물량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에쓰오일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안전밸브는 대체로 외산 업체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조광ILI는 이러한 중국산을 포함한 외산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조광ILI 관계자는 “국내 안전밸브의 대표주자로서 국내 시장 및 향후 유지보수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산 자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부품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광ILI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EL),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9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준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될 예정이다.
2024.05.24 I 이정현 기자
LS 일렉트릭, 증설·인수로 변압기 포트폴리오 확장…목표가↑-하나
  • LS 일렉트릭, 증설·인수로 변압기 포트폴리오 확장…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은 24일 LS 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에 대해 증설과 인수를 통한 변압기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며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2500원이다. (사진=하나증권)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S 일렉트릭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서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동 옆 유휴부지를 활용한 증설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803억원으로 진공건조로, 조립장,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확충하는 내용이며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유 연구원은 “기존 연간 20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사업부문이 이번 증설로 4000억원까지 2배가량 늘어나게 된다”며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글로벌 변압기 생산 능력이 부족한 시점에서 빠른 납기를 활용하여 고객 수요에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LS 일렉트릭은 23일 이사회 이후 부산과 울산에 생산설비를 갖고 있는 KOC전기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초고압변압기뿐만 아니라 선박용 특수변압기도 제작하는 업체로 2023년 연간 매출액 93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59억원이다. 지분 취득에 소요되는 금액은 591억원으로 외부 차입 없이 보유 자사주 29만9000주를 모회사에 매각하여 조달했다. 유 연구원은 인수 후 늦어도 3분기부터 연결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북미 초고압 송전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설비 투자와 신규 업체 인수 등이 확인된 점이 긍정적이며 향후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이 빠른 속도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존 배전 시장의 강점에 더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여겨졌었던 송전 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대가 연이어 확인되었고 그에 따라 실적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단납기 생산능력이 새롭게 시장에 제공되는 만큼 제한된 공급능력을 활용하여 원가 상승분을 적절하게 판가로 전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5.24 I 이용성 기자
2028년 돼야 열차 추가…KTX '발권전쟁' 당분간 지속될 듯
  • [단독]2028년 돼야 열차 추가…KTX '발권전쟁' 당분간 지속될 듯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박성준 씨는 업무차 급한 일이 생겨 다음날 아침 세종(오송역)에 내려갈 때마다 한 바탕 ‘터치(새로고침) 전쟁’을 치른다. 아침 좌석이 이미 며칠 전부터 매진이기 때문이다. 박 씨는 “고향인 대구를 갈 때도 표 구하는 게 전쟁인데, 갑작스레 일이 생겨 세종을 갈 때도 매번 표가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KTX 이용률, 2004년 63%→지난해 100% 찍어요즘 KTX 좌석 구하기가 말 그대로 전쟁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를 찍은 KTX 이용률은 개통(2004년) 초기 만 해도 63.3%에 불과했다. 꾸준히 오르던 KTX 이용률은 2011년 90%(95.7%)를 넘었고, 2016년 98.7%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용률은 57.7%로 크게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을 거치며 점진적으로 회복하던 수요가 말 그대로 폭발한 것이다.가장 큰 이유는 관광수요 급증이다. 인기 관광지의 주요 시간 티켓은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안심이 놓이는 실정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중소 도시와 농어촌을 중심으로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이 잇따라 문을 닫은 것도 영향을 줬다. 실제 국토교통부와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시외버스 이용객은 8600만명, 고속버스는 3000만명으로 2019년보다 각각 42%, 30% 떨어졌다.업무 수요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이자 출장 수요가 많은 정부세종청사를 향하기 위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오송역의 지난해 이용객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줄줄이 매진된 KTX. (자료=한국철도공사)◇선로 부족도 2028년 돼야 숨통 틀 듯문제는 더 늘릴 열차도, 열차가 달릴 선로도 없다는 점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보유한 KTX는 올 5월 최신식 열차인 KTX-청룡 2편성을 추가해 현재 106편성이다. 2004년 46편성으로 시작한 KTX는 그간 주기적으로 열차를 늘렸지만, 그만큼 신규 노선이 추가돼 좌석이 많이 늘어났다 느끼기 어렵다는 평가다.당장 열차를 대량으로 공급한다 해도 달릴 선로가 부족한 것도 한계다. 가장 큰 원인은 평택~오송 선로의 과부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2복선화(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9㎞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 공사를 시작했다. 5년간 3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공사는 오는 2028년 개통예정이다.철도가 개통되면 고속열차 운행량을 기존의 2배까지 늘릴 수 있다. 완공 후 선로용량은 기존 1일 190회에서 380회까지 늘어나며, 운행횟수 역시 하루 176회에서 262회까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이에 맞춰 2027년 말부터 2028년까지 KTX-청룡 31편성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안타까운 점은 이와 같은 철도 수요 폭발에도 운영사인 코레일의 적자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평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코레일의 영업적자는 4415억 3600만원(매출액 6조 3729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역대 최대 매출액(6조 4013억 9600만원)을 찍었던 2019년에도 코레일은 1083억 4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내부에서는 적자 탈피를 위해서라도 운임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4.05.24 I 박경훈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시에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 착공
  •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시에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 착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23일,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서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로봇 산업을 대표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을 이끌어 나갈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새로운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은 부지면적 5237㎡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2일 진행된 착공식에는 오준호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이정호 대표이사, 김인혁 부사장, 임정수 기술이사, 허정우 기술이사, 방승영 CFO, 김재문 사외이사, 최영호 사외이사를 비롯한 기업 임직원, 최민호 세종시장, 남궁호 경제산업국장, 김남경 투자유치단장 등 세종시 관계자, 이화공영 최종한 대표이사, 권오석 부회장,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이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왼쪽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 방승영 CFO, 김재문 사외이사, 최영호 사외이사, 임정수 기술이사, 허정우 기술이사, 김인혁 부사장, 이정호 대표이사, 오준호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세종시 최민호 시장, 남궁호 경제산업국장, 김남경 투자유치단장,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이사, 이화공영 최종한 대표이사, 권오석 부회장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로봇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퀴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AI 로봇 연구자들을 위해 예약 판매하는 등 AI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로봇 개발 및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최첨단 공장에서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해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산업용 로봇의 한계를 극복한 신제품들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WKC(World-Class quality, Korea standard service, Competitive price)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전략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한국형 서비스,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로봇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종식 상무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고 성능의 장비들을 통해 로봇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로봇 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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