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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 영빈관 필요…국격·국익에 도움'
  • 대통령실 "새 영빈관 필요…국격·국익에 도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새 영빈관 신축 예산 878억여원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국익을 높이고 국격에 걸맞게 내외빈을 영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영빈관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필요성에 대해서 언론인 여러분이나 시민분들이나 모르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희가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용산 대통령실로 나온 이후에 여러 내외빈 행사를 여러 곳에서 주최를 했다”며 “가깝게는 국방컨벤션센터 비롯해 전쟁기념관, 국립박물관, 신라호텔 등 여러 곳에서 내외빈 행사를 준비했는데, 당연히 경호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고 경호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고, 거기에 따른 시민 불편도 당연히 동반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기존 영빈관 활용 방안도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영빈관 활용하려면 다시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돼있는 청와대를 부분 통제할 수밖에 없는 모순이 발생한다”며 “그런 점에서 대통령실의 용산 시대에 걸맞는 영빈관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영빈관을 만든다고 하면 윤석열 정부의 영빈관이 아니다. 앞으로 또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영빈관인 것”이라며 “국회도 긴 안목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속시설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국회와 충분히 협의해서 이 문제 풀어가겠다 말씀드린다”고 했다.영빈관 신축 부지에 대해선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예산을 신청한 만큼 국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협의해서 예산이 국민적 동의를 통해 확보가 되면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실 이전 비용은 여러 차례 설명드렸지만 대통령실 직접적인 이전 비용이다. 영빈관은 대통령실의 확장은 아니다”면서 “대통령실 이전을 위해 쓰는 비용은 아니고, 직접적인 이전 비용은 아니고 부속시설”고 했다.이 관계자는 “물론 국민들 입장에선 이전하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으로 생각했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 국익과 국격에 맞는 시설 추가로 필요하지 않나 문제의식 가지고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말씀드린다”며 “반대로 청와대를 국민께 개방함으로서 얻게 되는 경제적 이득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이전에 따른 비용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이전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처럼 부속시설 비용도 여러분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6 I 송주오 기자
(영상) `상장폐지에 발목 잡혔던` 알리바바, 화려한 귀환?
  • (영상) `상장폐지에 발목 잡혔던` 알리바바, 화려한 귀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이커머스업체인 알리바바(BABA)의 화려한 귀환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창사 이래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인해 언제 미국 주식시장에서 퇴출(상장폐지) 될 지 모른다는 불안에 발목이 잡혀 있던 알리바바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이는 최근 수년을 끌어 온 미국과 중국 양국 간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회계감사권 협상이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기대감 덕이다. 실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감사와 관련해 미중 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양국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인가를 통해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전한 미국 상장 중국 기업 및 회계법인의 감사 서류와 기타 데이터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 소속 감사관들과 중국 기업 감사인이 현장 감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증감회가 몇몇 중국 기업과 회계법인에 이 같은 계획을 통보했다. 9월 PCAOB 감사관이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들 감사관이 중국 기업들의 감사 자료에 대한 완전한 접근성을 보장 받았다고 판단하면 양국이 최종 합의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투자 전문가로 ‘론카 차이나 바이오파마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었던 브래드 론카는 “아직 세부적으로 미국 회계당국 조사관의 중국 기업 감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지 의구심이 있긴 하다”면서도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 대한 접근성을 잃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양국이 합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장재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만약 미중 양국이 최종 합의 시 외국기업책임법(HFCAA) 위반 혐의로 상장폐지될 위험에 처한 다수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의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도 이 같은 기대에 홍콩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이뿐 아니라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경제 부양에 치중하면서 개혁개방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알리바바나 중국 인터넷 기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실제 리커창 총리는 베이다이허 회의 종료 후 선전 시찰에서 개혁개방을 강조했고,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올해 만료 예정이었던 친환경 승용차 구매세 면제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19개 정책에 대한 추가 부양책도 발표했다.특히 대만 대표 일간지 대만연합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국가 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유임하고 리커창 총리가 차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당서기)로 선임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리커창 총리 당서기 선임 시 중국 지도부는 개혁개방 정책을 통한 경제 회복 및 성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저스틴 화이트 T.로우프라이스 올캡 오퍼튜니티펀드 매니저는 “알리바바는 그동안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중국은 전 세계 다른 나라보다 양호한 경기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본격 반등할 경우 알리바바도 실적과 주가 모두 반등세를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특히 내년 중국 경제는 올해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알리바바의 기업 펀더멘털도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바바 주가와 공매도 규모잭스 리서치도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중국 내 사업 부진 가능성이나 온라인 쇼핑몰 T몰과 타오바오 부진 등이 리스크이긴 해도, 해외 커머스 호조와 클라우드, 물류서비스에서의 매출 성장 등은 알리바바에 대해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빠르게 늘었던 알리바바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이 해소될 경우 주가가 반등폭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 크레인펀드 어드바이저는 “알리바바의 유통주식수 대비 공매도 비중은 12.96%로, 경쟁사들의 9.66%에 비해 더 크다”며 “미중 협상 타결 전까지 긍정적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매도 세력들의 숏 커버링이 주가 반등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8.29 I 이정훈 기자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동호지정 선착순 접수
  •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동호지정 선착순 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라는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공급하는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의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동호 지정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투시도 (사진=㈜한라)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지역, 주택소유, 청약통장 유무와는 관계가 없다. 접수는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홍보관에서 실시하며 대상아파트는 전용 78㎡ 일부세대다. 선착순 동.호수 지정 및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36층짜리 2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60㎡A 38세대 △60㎡B 26세대 △78㎡ 102세대 중·소형 총 166세대 규모로,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 5번 출구와는 맞닿아 있어, 30분대로 서울역, 여의도를 비롯 광화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해당 단지의 최대 강점은 교통환경이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 5번 출구와는 맞닿아 있어, 30분대로 서울역, 여의도를 비롯 광화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소사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서부를 직선으로 잇는 복선전철망 서해선은 또 다른 매력이다. 이미 개통된 남쪽 구간인 소사~원시 구간을 이용하면 시흥·안산 등 서해남부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2023년 1월 개통 예정인 북쪽 구간인 대곡~소사 구간은 부천종합운동장·김포공항을 거쳐 일산 대곡역까지 이어준다.대곡~소사~원시 구간인 서해선이 완전 개통되면 지하철 1호선·3호선·4호선·5호선·7호선·9호선 등 수도권 주요 전철망은 물론 공항선·경의중앙선 철도망과도 연결돼 서울 전역과 수도권 어디라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인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로도 가까이에 있어 전국 각지로 이동도 수월하다. 게다가 송도~부천~서울역~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GTX)-B노선, 서울~광명고속도로도 추진 중이다.인근에 각종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 만 하다. 부원초 원미중 정명고 등 20여 곳의 초중고교가 반경 3㎞ 이내에 몰려있는 이른바 ‘학세권 아파트’다. 서울신학대 카톨릭대 성공회대 부천대도 인근에 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센터도 가깝고, 세종병원 부천대성병원 카톨릭대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부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성주산·소래산·거마산·춘의산이 가깝고, 인천대공원 부천중앙공원 부천종합운동장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풍부한 일조량과 실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아파트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특히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홈네트워크와 결합된 IoT, LED 조명도 설치된다. 일부 부대시설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트템을 도입함에 따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핸드폰 앱으로 에어컨 맞춤설정이 가능한 시스템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주차위치인식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공동현관 문열림 등을 한 개의 키로 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도 갖췄다. 전용면적 60㎡는 3면개방형 구조로 실사용 면적이 넓다. 침실 2의 경우 3.3m의 광폭침실 설계도 돋보인다. 현관에는 대형 창고형 신발장 설계로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78㎡는 4-Bay 개방형 설계로 채광과 환기 조망이 뛰어나다. ‘ㄷ’자형 주방 설계로 동선의 편리함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현관 안방에 수납공간과 펜트리 공간 등이 있어 주부들의 수납공간의 애로를 해소했다.
2022.08.29 I 이윤정 기자
EU, 러 관광비자 발급 중단 추진…獨 "전면 금지엔 반대"
  • EU, 러 관광비자 발급 중단 추진…獨 "전면 금지엔 반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 관광비자 발급 제한에 나설 전망이다. 유럽연합 깃발(사진=AFP)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외무장관들은 오는 30~31일 EU 순회 의장국인 체코 프라하에서 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맺은 비자 촉진 협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FT는 이들이 이 문제에 지지를 표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 예정인 한 EU 고위 관리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우리의 도시와 정박지를 돌아다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우리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이 전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공무원과 기업인에 대한 비자 발급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지난 2월 말 중단됐다. FT는 러시아 관광객에 대한 비자까지 발급이 제한되면, 러시아인이 어떤 EU 비자를 신청하든 서류 준비와 비용, 대기 시간 등 전반적으로 비자 발급 요건이 좀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U 고위 관리는 “편의를 중단하는 것 이상의 변화가 연내 도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일부 EU 회원국은 러시아에 제재로 러시아인들에 대한 EU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체코와 폴란드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으며, 에스토니아는 이미 발급된 비자도 취소하며 러시아인 입국을 규제했다. 핀란드는 러시아인 관광 비자 발급을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EU 회원국 간 무비자 통행을 규정한 국경 개방 조약인 솅겐 조약 가입국 모두 이 같은 제재에 동참해야 이 조치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독일 등은 전면적 금지에 대해선 반대하는 입장이다.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러시아 비자 금지에 대해 규제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안에 찬성을 지지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도 완전한 국경 폐쇄가 아닌 인도주의적인 이유, 망명 신청,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반체제 인사들의 도피를 허용하기 위해 예외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입장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가브리엘리우스 란츠베리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관광객의 유럽 유입을 크게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 가능하고 법적으로 올바른 유럽 공동의 해결책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29 I 김윤지 기자
美증시 상장폐지 리스크 곧 해소…"中 인터넷株 다시 뛴다"
  • 美증시 상장폐지 리스크 곧 해소…"中 인터넷株 다시 뛴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회계 감사 이슈를 둘러싼 양 국 정부 간 협상이 머지 않아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의 상장폐지 리스크를 딛고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하반기 이익 턴어라운드와 주가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실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감사와 관련해 미중 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양국은 중국 증감회의 인가를 통해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전한 미국 상장 중국 기업 및 회계법인의 감사 서류와 기타 데이터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 소속 감사관들과 중국 기업 감사인이 현장 감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WSJ는 중국 증감회가 최근 몇몇 중국 기업과 회계법인에 해당 계획을 통보했고, 9월 PCAOB 감사관이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들 감사관이 중국 기업들의 감사 자료에 대한 완전한 접근성을 보장 받았다고 판단하면 양국이 최종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에 장재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만약 미중 양국이 최종 합의 시 외국기업책임법(HFCAA) 위반 혐의로 상장폐지될 위험에 처한 다수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의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도 이 같은 기대에 홍콩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이뿐 아니라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경제에 처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실제 리커창 총리는 베이다이허 회의 종료 후 선전 시찰에서 개혁개방을 강조했고,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올해 만료 예정이었던 친환경 승용차 구매세 면제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19개 정책에 대한 추가 부양책도 발표했다.특히 대만 대표 일간지 대만연합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국가 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유임하고 리커창 총리가 차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당서기)로 선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장 애널리스트는 “리커창 총리 당서기 선임 시 중국 지도부는 개혁개방 정책을 통한 경제 회복 및 성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최근 발표된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2분기(4~6월) 순이익(NonGAAP) 대부분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어 하반기 이익 턴어라운드도 기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중국 경기 회복과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2022.08.27 I 이정훈 기자
ARF 의장성명…"한반도 CVID 달성 위한 노력 지지"
  • ARF 의장성명…"한반도 CVID 달성 위한 노력 지지"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최근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결과물인 의장성명에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달성에 대한 지지가 담겼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광일 북한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CICC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의장국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외교부)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4개 회의체별 의장성명이 발표됐다. 4개 회의체는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이다. 각 의장성명은 회의체별 협력 현황 및 방향과 주요 지역 정세 논의 결과가 반영됐다. 특히 4개 의장성명 모두 전염병 공동대응 강하 및 경제회복 조기 달성을 위한 국가 간 공조 의지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조속한 경제회복 달성을 위해 △역내 공급망 강화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무역·투자 촉진 △디지털 경제 등 미래 산업 협력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역내 평화와 안보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북핵 및 미얀마 관련 사항이 4개 의장성명에 모두 반영됐다. 한·아세안, EAS 및 ARF 의장성명의 경우 최근 대만해협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최대한의 자제 발휘, 도발 행위 억제, 유엔헌장 및 동남아시아우호협력조약의 원칙 준수를 통해 관련국간 공개적인 충돌 및 예기치 못한 결과를 방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4개 의장성명에는 △북한의 ICBM 등 탄도미사일 발사 급증에 대한 심각한 우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및 전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등도 공통적으로 포함됐다. 북한이 참여하는 ARF 의장성명에 상기 요소들은 물론 △북한의 추가적인 핵·미사일 시험 실시 자제 △한반도의 CVID 달성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한 지지 등이 명시된 것과 관련, 외교부는 “북한의 도발과 핵 개발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가 발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08.12 I 이유림 기자
용산공원 종합계획 변경 고시...추가 반환 58만㎡ 반영
  • 용산공원 종합계획 변경 고시...추가 반환 58만㎡ 반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3차 변경안을 10일 고시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용산공원이 시범개방된 10일 취재진과 시민들이 용산공원을 둘러보고 있다.이번 변경안엔 지난해 말 2차 변경안 이후 추가 반환된 공원 부지 활용 방안이 반영됐다. 지난해 말까지 주한미군이 한국에 반환한 용산공원 부지는 약 18만㎡였지만 7월 말엔 76만4000㎡로 4.2배 늘었다. 반환 부지 토양 오염 정화는 완전 반환 이후 이뤄질 예정이지만 변경안은 그 전에 토양 안전성 분석과 환경 위해성 저감조치 등을 취하도록 했다.변경안은 기존에 미군이 사용하던 반환 부지 내 건축물은 구조 안전성과 공간 활용 계획, 역사적 가치 등을 따져 활용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활용도가 높은 건물은 문화 공간이나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6월 시범개방 당시 방문객 의견도 변경안에 반영됐다. 국토부는 방문객 의견을 받아들여 9월에 개방 면적과 시간을 확대해 용산공원을 임시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반환 부지가 전부 개방되는 게 아니라 접근성 등이 좋은 일부만 개방한다.길병우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이번 변경 계획은 용산공원을 실제 경험한 국민들의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용산공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0 I 박종화 기자
펠로시發 미중 치킨게임…대만서 군사 충돌 발생하나(종합)
  • 펠로시發 미중 치킨게임…대만서 군사 충돌 발생하나(종합)
  • [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정남 신정은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미중 양국간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이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은 “거친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며 맞받아치고 있어,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한 행사를 마친 후 나가고 있다. (사진=AFP 제공)◇백악관 “펠로시 안전 확실히 할 것”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CNN에 나와 “의회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거칠게) 발언하거나 어떤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원의장이 해외 출장 때 안전하기를 원한다”며 “그것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이어 “이번 건은 하원의장에게 중요한 순방”이라며 “우리는 하원의장을 지원할 수 있는 어떤 조치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자유롭고 안전하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군사 대응까지 암시하며 강하게 반발하는데 대해서는 “그런 수사나 잠재적인 행동에 위협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커비 조정관은 이후 브리핑까지 열면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전례가 있고 방문으로 인해 현상이 변화하는 것은 없다”며 재차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는데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위기 혹은 분쟁을 조성하거나 대만 해협 안팎에서 공격적인 군사 활동을 늘리는 명분으로 삼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역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이후 회견에서 “펠로시 의장이 방문을 결정하는 경우 중국이 향후 어떠한 긴장 고조에도 관여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펠로시 의장은 아직 대만 방문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이미 거친 언사들이 쏟아졌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정보는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중 “내정 간섭” 반발…치킨게임 양상자오 대변인은 또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제멋대로 짓밟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전투기를 동원해 착륙을 저지하는 등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나온다.커비 조정관의 이날 발언은 중국의 강경 발언에 대응해 ‘강대강’ 대치를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미국은 당초 계획대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자 대만해협을 둘러싼 두 나라간 긴장은 극에 달하고 있다. 양국은 치킨게임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 주석은 대만 통일이 주요 목표임을 어느 전임자보다 분명히 했다”며 “대만 문제에서 강인하다는 이미지를 보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예상치 못한 강경 대응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바이든 대통령이라고 상황은 다르지 않다. 펠로시 의장이 정착 대만을 찾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뜩이나 지지율이 폭락하는 와중에 중국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탓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입장에서는 대만 방문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관측이 대다수다.앞서 지난달 28일 이뤄진 정상간 통화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2022.08.02 I 김정남 기자
펠로시 대만 방문 임박…미 "안전 보장" 중 "내정 간섭"
  • 펠로시 대만 방문 임박…미 "안전 보장" 중 "내정 간섭"
  • [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정남 신정은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미중 양국간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이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거친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며 맞받아치고 있다.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한 행사를 마친 후 나가고 있다. (사진=AFP 제공)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CNN에 나와 “의회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거칠게) 발언하거나 어떤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원의장이 해외 출장 때 안전하기를 원한다”며 “그것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이어 “이번 건은 하원의장에게 중요한 순방”이라며 “우리는 하원의장을 지원할 수 있는 어떤 조치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만에 대한)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자유롭고 안전하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군사 대응까지 암시하며 강하게 반발하는데 대해서는 “우리는 그런 수사나 잠재적인 행동에 위협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아직 대만 방문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이미 거친 언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정보는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자오 대변인은 또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제멋대로 짓밟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전투기를 동원해 착륙을 저지하는 등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나온다.커비 조정관의 이날 발언은 중국의 강경 발언에 대응해 강대강 대치를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미국의 당초 계획대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자 대만해협을 둘러싼 두 나라간 긴장은 극에 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뤄진 정상간 통화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2022.08.02 I 김정남 기자
위메이드, 블록데몬과 ‘위믹스 3.0’ 강화 MOU 체결
  • 위메이드, 블록데몬과 ‘위믹스 3.0’ 강화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블록데몬과 ‘위믹스3.0’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블록데몬은 총 40개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 ‘40원더스(WONDERS, WEMIX On-chain Network of Decentralized Ecosystem Regulators)’의 첫 멤버로 합류한다.블록데몬은 2017년 설립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ETH 2.0, 폴카닷, 테조스, 폴리곤·매틱, 카르다노, NFT API 등 31개 PoS(지분증명) 프로토콜을 포함, 55개 이상의 프로토콜을 자체 개발한 ‘유비퀴티 API 스위트’로 지원하고 있다. 노드 인프라 스트럭쳐, 스테이킹, 지불,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API 엑세스 등도 제공한다. 최근 정보 기술 국제 표준인 ISO 27001:2017 인증을 받았다.이번 계약에 따라 블록데몬은 위메이드에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의 효율적인 탈중앙화를 위한 ‘노드’를 운영하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더불어 기술 협력 파트너로서 완전한 보안성 유지에 필요한 각종 기술 인프라도 지원한다.앤드류 브라네스 블록데몬 APAC GM 겸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블록데몬과의 협력이 위믹스3.0의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3.0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프로젝트들을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영입 중인데,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블록데몬이 합류하게 됐다”며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와 투명한 노드 카운슬을 통해서, 보다 지속가능하고, 개방적인 메인넷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8.01 I 김정유 기자
불필요 공공기관 자산·지분 매각…과도한 복리후생 축소
  • 불필요 공공기관 자산·지분 매각…과도한 복리후생 축소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그동안 악화한 공공기관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불필요한 자산 매각과 출자회사 지분 정비 등을 추진한다. 혁신도시에 이전한 기관은 유휴 공간을 민간에 제공하고 수도권에 남은 기관의 청사 매각도 검토한다.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제9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참석자들이 자리해있다. (사진=기재부)정부는 29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마련한 혁신 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의 생산성·효율성 중심으로 기관별 혁신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35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자산 부문과 관련해서는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부실 출자회사 지분을 정비할 계획이다.우선 기관 설립 근거 법령이나 정관상 명시적 기능 기준으로 고유 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토지·건물, 콘도·골프회원권 등 과도한 직원 복리후생 용도 등 자산은 매각을 추진한다.투자계획이 변경돼 사용하지 않는 유휴토지·기계·설비·자재 등 2년 이상 미사용 중인 유휴자산과 운영기준에 위배되거나 본사 소재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숙소·사택도 매각 대상이다.고유·핵심업무와 무관하거나 출자목적을 달성한 회사의 지분, 완전자본잠식이나 투자손실 50% 이상, 최근 3년간 당기순손실 등으로 출자금 회수가 불투명한 회사의 지분도 매각할 방침이다. 다만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출자회사나 자회사 출자 지분은 정비 대상에서 제외된다.공공기관의 호화청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1인당 업무면적을 기준(56.53㎡) 이하로 줄이고 유휴면적은 매각 또는 임대한다. 기관장은 차관급 규모(99㎡) 이하, 상임감사·상임이사 등 임원진은 국가공무원 1급 규모(50㎡) 이하로 축소한다.축구장·수영장 등 업무수행과 직접 연관성이 낮은 시설은 매각·임대나 민간에 개방키로 했다.혁신도시 이전기관은 유휴공간을 지역 중소기업 등 민간에 적극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수도권 잔류기관 중 자산가치가 높은 청사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매각 등 활용도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수도권 지사도 사용면적 비율, 자산가치 등을 고려해 매각 등을 검토한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기관은 집중 매각 검토 대상이 된다.국가공무원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복리후생·복무제도도 개편할 계획이다.고교 무상교육, 영유아 무상보육 등 제도가 바뀌었지만 교육비·보육비를 지급하는 등 자체적으로 지속 운영하는 복리후생 항목은 없애고 해외파견(영어권) 자녀 학자금, 사택 관리비, 법정퇴직금 외 가산 등도 정비한다.사내대출, 선택적 복지비 외 의료비 지원, 경조사비 등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지원 조건을 축소하고 국가공무원 비인정 항목은 점검·조정한다.정부는 개별 공공기관이 복리후생 운영현황을 자율 점검토록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외부점검단이 사후 확인케 할 예정이다.복리후생비 항목별 지출 금액 외 자체점검 체크리스트와 관련 지침 위반 등 점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토록 했다. 점검 결과는 경영평가 등에 엄격히 반영한다.
2022.07.29 I 이명철 기자
진화하는 통풍치료제 ‘크라이스텍사’…국내 대항마 JW중외는?
  • 진화하는 통풍치료제 ‘크라이스텍사’…국내 대항마 JW중외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주사형 중증 통풍치료제 ‘크라이스텍사’가 조절되지 않는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해당 약물은 요산 배출 저해 기전을 가진 약물의 간장애 부작용으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경구용 1, 2차 통풍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크라이스텍사가 최종적인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요산 배출 저해 방식의 통풍 신약 개발 중인 JW중외제약(001060)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공=호라이즌 파마슈티컬즈)18일 업계에 따르면 중증 통풍 환자에게 사용 중인 아일랜드 호라이즌 테라퓨틱스(호라이즌)의 ‘크라이텍사’(성분명 페글로티카제)가 미국에서 12년 만에 적응증을 추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 가지 이상의 기존 치료제로 효과가 없는 중증의 통풍 환자에게 크라이스텍사와 면역조절제인 ‘메토트렉세이트’의 병용요법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통풍은 체내 요산이 축적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환자의 90%가 요산 배출에 문제가 생긴 ‘배출 저하형’ 환자이며, 나머지는 요산이 너무 많이 생성되는 ‘과다 생성형’환자로 알려졌다. 재조합 단백질인 크라이텍사는 체내에서 요산을 알토라인으로 바꿔 배출을 유도하며, 2주에 한 번 씩 정맥주사하는 약물이었다. FDA가 2010년 견딜 수 없는 성인 통풍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호라이즌은 크라이스텍사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를 1년간 추적한 결과 8개월 이상 혈중 요산 수치가 정상 수준에 머문 환자가 80%였으며, 60%의 환자는 완전 반응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존 보스턴 알래스카 류머티스전문협의회 회장은 “사실상 크라이스텍사 약물 단독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요법이 관절 뿐아니라 전신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중증의 조절되지 않는 통풍환자 다수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라이즌은 투약편의성을 고려해 지난해 FDA로부터 월 1회 주사하는 방식으로 크라이스텍사의 용량을 16㎎으로 2배 늘리는 임상도 승인받은 바 있다. 뚜렷한 선택지가 없는 중증의 통풍 환자를 위한 대안으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크라이스텍사로 쏠리고 있는 이유다. 통풍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만성 통풍을 앓는 환자를 위한 경구용 약물은 많다”며 “이런 약물이 소용없는 급성의 전신 통풍 환자를 위한 치료제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국내외에서 수십 년간 쓰여 통풍치료제로 알로푸리놀이나 페북소스타트 등의 성분으로 된 크산틴 옥시다제 억제제 계열의 다양한 약물이 출시됐다. 알로푸리놀 제제로는 삼일제약(000520)의 ‘자이로릭’, SK케미칼(285130) ‘페브릭’이 있으며, 페북소스타트 제제는 이연제약(102460)의 ‘콜키닌’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크산틴 옥시다제 계열의 약물은 체내에서 요산을 생성시키는 효소로 사실상 크라이스텍사와 달리 전체의 약 10% 수준의 요산 과다 생성형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약물로 알려졌다. (제공=JW중외제약)현재까지 크라이스텍사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주람픽’(성분명 레시누라드) 등 요산 배출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약물은 간이나 신장장애 등 부작용으로 인해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JW중외제약이 관련 기전을 가진 통풍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자사의 경구용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물질은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촉진하는 ‘요산 트랜스포터(URAT)-1’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요산의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임상 2b상을 바탕으로 중국 등 국내외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밟는 중이다. 해당 물질은 2019년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스에 7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836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임상 2b상까지 마무리한 결과 요산 배출 저해제로 개발하는 URC102에 의한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이나 위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는 현재 2021년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은 3조원 규모며, 매년 약 16%씩 성장해 2025년경 9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통풍 치료제 처방액은 340억 원 규모로 2015년(230억 원)과 비교해 약 50% 가량 급성장한 바 있다. 2019 국내 통풍환자 수는 약 46만명으로 2015년(약 33만4700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그는 이어 “요산 과다 생성 문제로 인한 통풍 환자보다 배출 저하 문제를 겪는 이들이 훨씬 많다”며 “기존 약물과 달리 요산 배출에 관여하는 URC102가 국내외 환자들의 치료 대안이 돼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07.22 I 김진호 기자
"尹정부가 文정부보다 낫다? 지금은 모르겠다"...국힘 대변인 토로
  • "尹정부가 文정부보다 낫다? 지금은 모르겠다"...국힘 대변인 토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보다는 낫다’가 아닌 ‘윤석열 정부라서 다행’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모르겠다”고 했다.박 대변인은 5일 오전 페이스북에“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여당 대변인이 되고 싶었다”면서 이같이 운을 뗐다.그는 “여야가 50보, 100보의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서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을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라고 토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대변인은 “여야가 음주운전 전과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고, 당의 대표로 추대하는 상황에서 어찌 음주운전을 문제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또 “성 추문 인사가 연이어 임명되는 상황에서 어찌 민주당의 성범죄를 비판할 수 있겠는가. 또한, 어찌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와 다를 게 없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갈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장관 임명이 더 미뤄지면 국정에 혼란이 오지 않겠느냐고, 검증 책임을 다하지 않은 민주당도 책임이 있지 않겠느냐고, 아무튼 직접 성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느냐고, 궁색한 변명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그는 “그러나 그것은 민주당이 여당 시절 똑같이 반복했던 변명들”이라며 “‘민주당도 그러지 않았느냐’는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을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거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한다. 건전한 비판에 의한 자정 능력만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 대기만성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그는 “지난 12월의 난국도 그 같은 개방성과 결단력으로 극복한 윤석열 대통령이었기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믿음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그렇게 지난 1월의 감동이 재현될 수 있길, 변화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라면서 글을 맺었다.박 대변인이 언급한 ‘음주운전’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성 추문’은 최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과거 음주운전과 갑질 논란에도 이날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 장관에게 “임명이 늦어져서 언론의, 또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서 박 장관을 비롯해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실인사, 인사실패라는 지적에 대해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고 반문했다.반도체특위 위원장은 맡은 양 의원은 지난해 보좌관 성폭력 사건 관련 2차 가해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다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지만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하며 복당 의사를 철회했다.
2022.07.05 I 박지혜 기자
김준형 "美, 아시아 동맹과 나토 연결해 새로운 안보틀"
  • 김준형 "美, 아시아 동맹과 나토 연결해 새로운 안보틀"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4년 9개월만 개최된 것에 대해 “아시아에서 미국이 제일 믿고 있는 동맹들과 나토를 연결시킨 것”이라며 새로운 안보 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전 원장은 30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잇달아 출연, “이번 나토는 철저하게 미국의 디자인에 의한 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지금 나토는 미국이 주도하고 미국이 디자인하고 미국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나토에 네 국가(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가 갔다는 것도 의미가 있고 그 안에서 한미·미일 양자회담은 하지 않았는데 한미일 정상회담을 했다는 자체가 바로 다 (미국이 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딱 25분 이야기하고 백악관에서 역사적이라고 발표했다. 의도는 내용이 아니라 틀”이라며 “미국은 이 틀을 중요시하고 계속 가지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등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국 협력(trilateral cooperation)이 필수적”이라며 “우리가 3국 간 관여를 계속 강화함에 따라 이러한 형식의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 회의가 역사적인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되어 특별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원장은 “(김태효) 대통령실 1차장께서 연말에는 확실하게 한-나토 파트너십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너무 빨리 진영에 가담하는 것이 아닌지,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김 전 원장은 “나토는 G7이나 유럽연합(EU)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나토하고 협력한다는 것은 러시아를 적대한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의 곤란한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미국 등과) 어느 수위까지는 협력하면서 균형과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우리는 빠른 속도로 가속페달을 밟고 더 빨리 편승해버린다”며 “우리의 입자가 더 어렵게 된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2022.06.30 I 정다슬 기자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는 北핵…“대북 3각 공조 강화”(종합)
  •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는 北핵…“대북 3각 공조 강화”(종합)
  • [마드리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3개국 정상 대좌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국 정상회담은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마드리드 시내의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약 25분간 진행됐다.바이든 대통령을 중심으로 좌우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서로 마주보는 구도로 대화를 이어갔다.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미일 3각 협력은 우리의 공통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 중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형식의 대화가 지속되면서 3각 공고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이 지속해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번 역사적인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개국 회담이 열린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도록 만들 것이며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회의를 주재해준 바이든 대통령께 감사를 표하고, 기시다 총리를 이렇게 또 뵙게 돼 반갑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약 5년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이니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북한을 비롯한 추가적 도발 행위의 가능성이 점점 더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당시 확인된 미일 동맹, 한미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포함해 한미일 공조 강화가 불가결하다”고 말했다.이어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번에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또 “북한 핵실험이 이뤄지는 경우에도 공동훈련을 포함해 한미일이 함께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미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도 일본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2.06.30 I 박태진 기자
5년만의 한미일 정상회담, 25분간 "삼각협력" 논의
  • 5년만의 한미일 정상회담, 25분간 "삼각협력" 논의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미일 정상회담이 4년 9개월만에 나토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사진=연합2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와 ‘3개국 정상회담’을 진행했다.3개국 회담은 지난 2018년 6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후 4년 9개월 만에 열렸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된,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또 “약 5년 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이니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보다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한미일 삼각 협력은 우리의 공동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 그 중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같은 형식의 대화가 지속되면서 3각 공조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지속해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 한국 방위에 대한 공약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추가적 도발 가능성이 점점 더 심각하게 우려된다. 한미일 공조 강화가 불가결하다”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번에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회담은 25분만에 끝났다.
2022.06.29 I 장영락 기자
  • [재송]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전날(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건설(000720)=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발주한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 계약금액은 8398억원으로 이는 2021년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4.65%에 해당.△현대중공업(329180)=필리핀 국방부로부터 7499억원 규모의 수상함 6척 공사를 수주.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8.96%에 해당.△대우건설(047040)=종속법인 ‘Daewoo E&C Nigeria Limited (DECN)’가 나이지리아 ‘Warri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 Limited(WRPC)’가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접수받아. 이 프로젝트는 일산 12만5000 배럴 규모의 노후 정유시설을 시운전 가능 상태로 보수하는 공사 건으로 대우건설 종속법인(DECN) 원청 단독으로 공사 수행할 예정. 총 계약금액은 4억9232만8500달러(약 6404억원).△한신공영(004960)=평화동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62억6090만원으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3%에 해당.△셀트리온(068270)=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CT-P16’이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럽 30개국 대상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 승인 권고 적응증은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전이성 유방암. 회사 측은 “가까운 시일 내 유럽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PBP1510’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a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아. 이 임상은 PBP1510의 △안전성 △내약성 △약력학 △약동학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최초 다기관 개방형표지 임상시험. 올해 하반기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에도 PBP1510에 대한 임상계획을 신청할 예정.△비상교육(100220)=완전자회사 비상엠러닝을 흡수합병. 비상교육은 비상엠러닝 지분 100%를 가지고 있으며,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 비상교육의 경영권 변동 또는 최대주주 변경은 없어.
2022.06.28 I 김미영 기자
  • 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건설(000720)=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발주한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 계약금액은 8398억원으로 이는 2021년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4.65%에 해당.△현대중공업(329180)=필리핀 국방부로부터 7499억원 규모의 수상함 6척 공사를 수주.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8.96%에 해당.△대우건설(047040)=종속법인 ‘Daewoo E&C Nigeria Limited (DECN)’가 나이지리아 ‘Warri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 Limited(WRPC)’가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접수받아. 이 프로젝트는 일산 12만5000 배럴 규모의 노후 정유시설을 시운전 가능 상태로 보수하는 공사 건으로 대우건설 종속법인(DECN) 원청 단독으로 공사 수행할 예정. 총 계약금액은 4억9232만8500달러(약 6404억원).△한신공영(004960)=평화동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62억6090만원으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3%에 해당.△셀트리온(068270)=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CT-P16’이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럽 30개국 대상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 승인 권고 적응증은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전이성 유방암. 회사 측은 “가까운 시일 내 유럽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PBP1510’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a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아. 이 임상은 PBP1510의 △안전성 △내약성 △약력학 △약동학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최초 다기관 개방형표지 임상시험. 올해 하반기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에도 PBP1510에 대한 임상계획을 신청할 예정.△비상교육(100220)=완전자회사 비상엠러닝을 흡수합병. 비상교육은 비상엠러닝 지분 100%를 가지고 있으며,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 비상교육의 경영권 변동 또는 최대주주 변경은 없어.
2022.06.27 I 김미영 기자
법무부, 간부 회식 '하대 논란' 진상확인 절차 착수
  • 법무부, 간부 회식 '하대 논란' 진상확인 절차 착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무부가 간부 회식자리에서 반말 언쟁이 있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진상확인 절차에 착수했다.정부과천청사 법무부.(사진=뉴스1)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부터 감찰관실을 통해 A 국장과 B 검사 사이에 있었던 언쟁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사건은 지난달 6일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의 이임식 이후 이뤄진 법무부 간부 회식 자리에서 발생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A 국장이 법무부 소속 B 검사의 이름을 부르며 반말을 한 것.당시 A 국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과거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한 사실을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검사들을 질책했고, 그 과정에서 B 검사와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A 국장은 다음날 B 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했고, B 검사는 사과를 받아 들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해당 사실이 언론보도되며 논란이 불거졌다.법무부 안팎에선 2018년 막말 논란으로 해임 징계를 받았다가 행정소송 끝에 복직한 오유진 전 인권정책과장 사례를 들어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는 모양새다.일각에선 민변 출신 간부들을 압박하기 위해 감찰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중심 법무부 재편 기조에 민변 출신 인사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는 ‘탈검찰화’ 기조 속에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이상갑 법무실장 등 민변 출신 인사 8명을 법무부 과장급 이상 개방 직에 연속 기용한 바 있다. 이들은 공무원법에 따라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된다.
2022.06.26 I 하상렬 기자
"동급 최고 럭셔리 보여준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 "동급 최고 럭셔리 보여준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의 조화.’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중형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C-클래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 2종의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C-클래스는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한국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을 대거 탑재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 (사진=벤츠 코리아)◇“S-클래스 못지 않아”…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도 탑재더 뉴 C-클래스 디자인은 역동적인 비율과 간결한 라인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다.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 긴 휠베이스의 스포티한 조합은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주며, 보닛 위의 파워돔은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차량 후면에는 C-클래스 모델 최초로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의 전면부는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으로 새로운 패밀리룩을 보여준다. 반면 더 뉴 C 300 AMG 라인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조합으로 스포티함을 더했으며, 더 뉴 S-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C-클래스의 실내 공간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25mm 늘어난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S-클래스에 적용된 다양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요소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지능적으로 변모했다. 센트럴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지문 스캐너가 있어 생체 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하며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사진= 벤츠 코리아)◇최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전 라인 기본 탑재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C 300 AMG 라인에는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외 더 뉴 C-클래스 전라인업은 최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했다.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본 적용해 탑승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 모니터링 및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및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편의 사양 또한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한, 더 뉴 C 300 AMG 라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디지털 라이트 등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의 가격은 각각 6150만원과 6800만원이다.더 뉴 C300 AMG 라인 인테리어 (사진=벤츠 코리아)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인테리어 (사진=벤츠 코리아)
2022.06.16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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