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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33건

5번째 몸값 낮춘 피아이이...'메가스팩 1호' 가능성은?
  • 5번째 몸값 낮춘 피아이이...'메가스팩 1호' 가능성은?
  • 19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피아이이가 또 한번 기업가치를 낮췄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조정인데요. 피아이이는 공모금 400억원에 달하는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입니다. 메가스팩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아이이가 성공적으로 합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심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 2월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피아이이의 1주당 합병가액은 1만30원, 합병비율은 1대 0.99였습니다.이후 다섯차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합병가액 6733원, 비율은 1대 1.49로 조정했습니다.기업가치 역시 2703억원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실적보다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시장 우려가 조정 배경입니다.피아이이는 작년 매출액 577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매출액 413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피아이이는 여러차례 상장 완주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합병이 쉽지 않을 거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특히 공모규모 300억원이 넘는 대형스팩들이 합병에 실패하거나 부진한 주가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공모규모 960억원에 달한 NH스팩19호는 합병대상을 찾지 못해 올해 초 상장폐지했고, 크리에이츠와 합병을 추진한 NH스팩20호는 결국 합병철회를 결정했습니다.이밖에 공모규모 700억원에 달한 미래에셋드림스팩1호(442900) 주가는 18일 종가 기준 공모가(1만원)보다 3.9% 하락했고, 삼성스팩8호(448740) 주가도 공모가(1만원)보다 낮습니다.피아이이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 주가 역시 공모가(1만원)를 밑돌고 있습니다. 다만 피아이이 측은 “올해부터 이차전지 셀 제조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불안 해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 달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피아이이가 ‘메가스팩 1호’ 합병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4.03.19 I 심영주 기자
또 계좌번호 공개한 정유라…"보수우파에 필요한 사람 될 것"
  • 또 계좌번호 공개한 정유라…"보수우파에 필요한 사람 될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어머니가 사면되면 보수우파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며 도움을 호소했다.정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69세인 어머니가 사실상 집에서 아프셨어도 걱정될 연세신데 영어의 몸이시니 제 가슴은 타들어만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연합뉴스)정씨는 “(어머니가) 교도소 내부 진료로 해결될 만한 증상이 아니고 안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며 “8년째 계속되는 어머니의 옥바라지에 아이 셋 뒷바라지까지. 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지쳐서 지난해부터 죽고 싶은 날도 많았고 도망가고 싶은 날도 많았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어머니의 병원비와 변호사 비용 등을 위해 관리비 등을 다 털어 넣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비자금이 있었으면, 건물이 추징되지 않았으면 제가 이러고 살았을까”라고 했다.또한 정씨는 “이 집안에 가장은 전데 구걸을 해도 제가 해야 하고, 제 탓에 감옥에 계신 어머니에게 늘 불효자였던 제가 더한 불효자가 되지 않으려면 이런 것이라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8년 전부터 저는 살아 있되 죽어 있다고 생각한다. 저 자신의 꿈도 희망도 사라진 지 오래고 그저 자식 잘 키우고 어머니 사면 되는 것을 보자란 심정이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정씨는 “얼마나 더 비참하고 얼마나 더 괴로워야 이 모든 게 끝이 날까”라며 “사면조차 ‘초선의 승리를 위해서’라고 어머니를 달래고 돌아오는 길에 참 많이도 울었다. 허나 지금 돌아가는 걸 보면 뭘 위한 눈물이었나 싶다”고 부연했다.끝으로 그는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어머니가 사면받으시는 날이 오고, 제 인생이 안정이 되는 날이 오면 보수 우파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을 맹세한다”고 약속했다.앞서 정씨는 지난 2월 15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낙선을 위해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히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정씨는 “완주 안 해도 괜찮으신 분만 도와달라. 오로지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 어디에 뒀나’고 당당히 물어보고 윤지오 데려오라고 하는 게 목표”라며 “기탁금 기준 17일까지 1500만 원이 모이면 후보 등록을 하고 안민석을 쫓아다닐 것”이라고 했다.경기 오산에서 5선을 한 안 의원은 지난달 6선에 도전하며 “4월 10일은 국민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오산 시민들이 키워준 오산의 안민석이 이재명과 함께 정권 심판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최씨는 지난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원 등을 선고받아 현재까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그는 지난해 11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국정농단자와 청와대 전 비서관조차 사면·복권되는데 서민으로 남아 있는 저에게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며 공식적으로 사면을 요청하기도 했다.
2024.03.19 I 김민정 기자
김부겸 "양문석 재검증 요청한 상태"…선거 악영향 우려
  • 김부겸 "양문석 재검증 요청한 상태"…선거 악영향 우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과거 막말로 논란이 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갑 후보에 대해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재검증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18일) 이재명 대표가 양 후보 공천 강행을 시사한 가운데 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인 셈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그 분이 시민운동을 했고, 시민운동을 할 때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을 표현하는 방식이 그렇게 극단적 언어를 써 가면서 조롱하고 모멸감을 줄 정도의 표현을 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문제가 된 것이고 여러가지로 당이 최종 결정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분명히 있다”면서 “이 후보에 대해 재검증을 해달라, 이렇게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어 “당의 공천권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지고 있고, 선거에 미칠 영향이라는 관점에서 저는 문제제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저녁 예정된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 대한 언급도 했다. 이곳 경선은 정봉주 전 의원의 승리로 끝났지만 정 전 의원의 과거 막말이 문제가 됐다. 정 전 의원은 후보 공천에서 배제가 됐고 민주당은 전국 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략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에게 직접 공천을 주지 않은 것이다. 박 의원에 대한 감산 규정도 그대로 적용됐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들어간 박 의원은 ‘30% 감산’을 받는 상태에서 정치신인인 조수진 예비후보와 전국 경선을 치른다. 박 의원의 경선 통과 가능성은 극히 낮은 상태다. 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박 의원을 디스하기 위해 만든 룰은 분명 아니다”면서도 “이 대표도 ‘차점자에게 주면 안되겠느냐’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가 있지만, 최고위원 의결에 따라 (감산) 재책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했던 모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도 경선 완주를 다짐한 박 의원에 대해 “정말 대단히 고맙다”면서 “이번 선거가 끝나면 이런 문제들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룰을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2024.03.19 I 김유성 기자
41년 포스코맨 최정우 떠난다…“장인화호, 소재보국 이룰 것”
  • 41년 포스코맨 최정우 떠난다…“장인화호, 소재보국 이룰 것”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 50년 역사상 최초로 ‘연임 후 임기 완주’를 달성한 최정우 회장이 이임식을 끝으로 포스코그룹을 떠난다.최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우리나라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인 장인화 내정자에게 “포스코가 앞으로 ‘철강보국’에서 ‘소재보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하셨던데, 아주 좋은 생각이고 제대로 잘 나아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직접 경험한 포스코의 잠재력은 언제나, 예외 없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탁월한 리더십, 깊은 경륜과 지혜를 갖춘 장인화 신임 회장이 계시기에 더더욱 제 발걸음은 가볍다”고도 했다.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사업 구조를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로 다변화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인화 내정자는 이를 이어받아 이차전지 사업을 더욱 키워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임기를 마친 최 회장은 향후 3년간 포스코그룹 자문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호화 이사회 관련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18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임기를 마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이날 이임식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그룹 임원진이 총출동했다. 41년간 포스코그룹에 몸담은 최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함께 지속가능한 100년 포스코의 확고한 토대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족함은 있었을지언정 늘 진심이었고 아쉬움이 분명 남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저는 비록 여기서 멈추지만 여러분이 함께 제 약속을 이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최 회장은 포스코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와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포스코그룹은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포스코그룹 이해관계자와 공존·공생하는 책임감으로 이룬 강건한 생태계 하에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가치도 함께 추구하는 전통을 이어가며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8 I 김은경 기자
서울시, 개인회생 변제 중인 서울 청년 재기 지원한다
  • 서울시, 개인회생 변제 중인 서울 청년 재기 지원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개인회생 변제완료 예정이거나 변제를 완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맞춤형 상담으로 재무역량을 키워주고, 성실하게 이수한 청년에 자립토대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재무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2회, 1:1 맞춤형 재무상담 3회가 제공된다. 금융교육과 재무상담을 성실하게 이수한 청년에 한해 총 100만원의 자립토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 및 상담은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제공한다.금융교육은 신용 관리, 금융사기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맞춤형 재무 상담을 통해 현재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진단 및 대안 제시 후 향후 피드백까지 함께 지원한다.올해 모집인원은 총 150명이다. 자격요건은 개인회생 중으로 3개월 이내 변제완료 예정이거나 1년 이내 면책 결정을 받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근로중인 청년(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이면 신청가능하다. 변제금 3회 이상 미납자는 참여가 제한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넓히기 위해 개인회생 완료 후 신청가능기간을 6개월 이내에서 1년 이내로 확대했다. 아울러 참가자를 위한 심리·주거 등에 대한 선택 교육도 신설해 금융취약청년의 금융 역량을 제대로 키워준다는 계획이다.참가자 선정은 기본자격조건을 충족한 참가자를 우선으로 선발하되, 모집인원이 미달인 경우 차기 모집공고를 통해 추가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김은영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은 개인회생을 성실히 완주한 청년들이 다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 및 맞춤형 재무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신청자격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금융취약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경제적, 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18 I 함지현 기자
피아이이, 증권신고서 정정…“시장친화형 기업가치 제시”
  • 피아이이, 증권신고서 정정…“시장친화형 기업가치 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2차전지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전문 기업 피아이이(대표이사 최정일)는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친화적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코스닥 상장을 완주한다는 방침이다.피아이이에 따르면 이번 합병계약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협의된 1주당 합병가액은 6733원,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4852220이다. 합병 후 피아이이의 시가총액은 2703억원 수준이다. 피아이이와 하나금융25호스팩은 다음 달 1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5월 17일 합병기일을 거쳐, 6월 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 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피아이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IR 활동 과정에서 자본시장 참가자와 여러 관계기관의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 보다 시장친화적인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합병상장을 도모하기로 했다”며 “최종적으로 피아이이와 하나금융25호스팩 주주, 예비 투자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합리적인 논의를 거친 후 정해진 일정에 따라 남은 합병 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피아이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라며 “이번 메가스팩 합병 이후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거둬 시장이 기대하는 밸류업을 노릴 계획이며 AI 비전 검사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병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수의 약 22%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전략적 우호주주이기 때문에 상장 후 오버행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 또 충돌…올 시즌만 세 번째
  • 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 또 충돌…올 시즌만 세 번째
  • 사진은 17일 열린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 1500m 준결승 장면. 왼쪽이 황대헌, 오른쪽이 박지원.(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국가대표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또다시 충돌하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박지원과 황대헌은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레이스 후반 선두로 달리던 황대헌을 박지원이 인코스로 추월했고, 이후 두 선수 간 접촉이 있었다. 황대헌은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박지원도 연달아 쓰러졌다. 박지원은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고 황대헌은 경기 후 페널티를 받았다.전날 남자 1500m에서도 이들은 충돌했다. 황대헌이 선두로 달리던 박지원을 추월하다 박지원이 밀렸고 황대헌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황대헌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박지원을 밀어 옐로카드(YC)를 받고 실격 처리된 적이 있다.올 시즌 남자 1000m 세계랭킹 1위로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지원에게는 큰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경기 후 박지원은 “변수가 없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변수가 나왔다. 어쩌면 이게 쇼트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대헌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취재 구역을 빠져나갔다.2년 연속 월드컵 시리즈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나 황대헌과 충돌하면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르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남녀 선수 중 종합 순위 1명이 자동 선발되지만, 해당 선수는 개인전 1개 이상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야 한다.유력한 종합 순위 1위 후보였던 박지원은 최악의 불운 속에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박지원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박지원은 1000m에서 입은 부상으로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다.황대헌,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이 나선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은 7분 18초 64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는 레이스 막판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에 역전을 허용했고 중국이 금메달을 따냈다.경기를 마친 린샤오쥔은 “5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왔다. 여기까지 오는 것이 힘들었다. 정상에 있다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이번에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냈던 김길리(성남시청)는 재경기 혈투 끝에 1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여자 1000m 결승에서 선두를 달리던 하너 데스멋(네덜란드)에 밀려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넘어졌고 김길리,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스월드(미국)까지 연달아 쓰러졌다. 데스멋은 페널티를 받았고 재경기가 성사됐다.김길리는 앞선 충돌로 얼굴을 다친 상황에서도 투혼의 레이스를 펼쳐 1분43초049의 기록으로 산토스 그리스월드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서울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했지만 레이스 막판 김길리가 넘어지면서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마감했다. 안중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작년보다 발전한 선수가 있다는 게 좋은 점이었다. 남자 선수들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지만 성적이 좋지 못해 아쉽다. 계주도 아쉬운 결과로 이어져 안타깝다”고 총평했다.
2024.03.18 I 주미희 기자
오세훈 시장, '2024 서울마라톤' 현장 찾아 선수와 시민 격려
  • 오세훈 시장, '2024 서울마라톤' 현장 찾아 선수와 시민 격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까지 달리는 ‘2024 서울마라톤’ 현장을 찾아 선수와 시민들을 격려한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최상위 등급(플래티넘 라벨) 대회이자, 세계육상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풀코스와 10㎞(잠실종합운동장~가락시장역~잠실종합운동장) 부문에 79개국 총 3만8000여 명이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 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 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광화문광장에 400여 명, 잠실종합운동장에 800여 명, 코스 구간에 2500여 명 등 코스 구간 곳곳에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 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관할 자치구, 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도 협력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날 오 시장은 출발에 앞서 모든 선수들이 저마다 흘려온 정직한 땀의 가치를 증명하고 부상 없이 마라톤을 완주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한다.
2024.03.17 I 함지현 기자
오늘 '광화문~잠실'서 서울마라톤…"교통통제 확인하세요"
  • 오늘 '광화문~잠실'서 서울마라톤…"교통통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24 서울마라톤’이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마라톤은 미국 보스톤, 그리스 아테네 등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인증 최고등급 ‘플래티넘 라벨(전 세계 10개)’을 획득한 대회다. 이날 서울 도심 일대에선 대회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져, 이들 구간을 운행할 차량 운전자들은 시간대별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한다.올해 서울마라톤에선 총 79개국, 3만8000여명이 참여해 선수들간의 경기인 국제 엘리트(풀코스)와 일반시민들의 마스터스(풀코스 및 10km)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제 엘리트 부문은 10개국, 14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한다. 특히 ‘2023년 상하이 마라톤’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케냐의 ‘필리몬 킵투 킵춤바(2시간 5분 35초)’선수와 ‘솔로몬 키르와 예고(2시간 5분 42초)’선수 등 세계적인 해외 마라토너들이 참여한다. 이들 선수의 ‘서브2(2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에 근접한 기록달성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선 박민호 선수(코오롱 소속), 김홍록 선수(건국대학교 소속) 등이 참가해 지난 24년간 넘지 못한 국내 선수 최고기록(이봉주 선수·2시간 7분 20초)에 도전한다. 서울마라톤대회 신기록은 2022년에 모시넷 게레메우 바이(남·에티오피아) 선수의 2시간 4분 43초, 조앤첼리모 멜리(여·루마니아) 선수의 2시간 18분 4초 등이다.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다루는 풀코스와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는 10㎞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마스터스 코스에 작년보다 20% 많은 3만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풀코스는 총 7개 그룹, 10㎞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하고, 각 출발지점뿐만 아니라 코스 구간 곳곳에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교통통제는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30분~오전9시 통제되고, 이후 참가자 출발에 따라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8시38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 관련 및 교통통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17 I 양희동 기자
바이든, US스틸 매각 반대에…일본제철 "인수 의지 변함 없다"(종합)
  • 바이든, US스틸 매각 반대에…일본제철 "인수 의지 변함 없다"(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기업 US스틸 인수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적인 반대 표명에도 미 정부의 심사에 끝까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수 후 정리해고나 공장 폐쇄에 나서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사진=AP·연합뉴스)일본제철은 15일 성명을 통해 US스틸 인수는 “회사를 비롯해 노동조합, 미국 철강업계 나아가 미국 안보에 분명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인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지만, 인수 의지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 회사였고, 그것이 국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되는 미국 철강 회사로 남아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가 미국인 철강 근로자들에 의해 가동되는 강력한 미국 철강회사들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셈이다. 미국 외국인 투자 위원회(CFIUS)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만큼 CFIUS도 반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US스틸 인수를 둘러싼 미국 내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일본제철은 심사 과정을 완주하겠다는 각오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이 향후 수 세대 동안 미국의 상징적인 기업으로 남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며 “미국 정부의 법의 지배 아래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정해진 절차를 신뢰하며 심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후 ‘당근’도 제시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 완료 뒤 현재 단체협약보다 140% 증가한 14억달러(1조8600억원)의 규모 추가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수로 인한 정리해고나 공장 폐쇄를 하지 않겠다고도 못박았다. 일본제철은 US스틸과의 동반 성장도 강조했다. 회사 측은 “US스틸을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또한 인수를 반대하는 전미철강노동조합(USW)도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앞서 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149억달러(약 19조6000억원)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철강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차원이다. US스틸은 철광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품은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인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백악관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철저한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엘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국가안보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심각한 조사를 할 가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철강산업의 상징적인 US스틸을 외국기업, 심지어 가까운 동맹국 일본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국가안보와 공급망 신뢰성에 미칠 잠재적 영향 측면에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적인 반대 의견은 11월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견줘 지지율이 열세인 상황에서 미국의 상징적 기업이 외국에 넘어갈 경우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공격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2024.03.15 I 양지윤 기자
서울마라톤 17일 열려…서울시 "잠실운동장 방문 대중교통 이용"
  • 서울마라톤 17일 열려…서울시 "잠실운동장 방문 대중교통 이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계적인 마라토너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24 서울국제마라톤’이 오는 17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 일대와 잠실종합운동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마라톤 엘리트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약 3만8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잠실운동장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강조했다.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5일 마라톤이 개최되는 행사 당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및 내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및 마라톤 완주 이후 즉시 귀가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잠실종합운동장 제1·3·4·5 주차장 사용이 제한돼 주차면이 1556면에서 876면으로 감소해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마라톤이 개최되는 당일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입차 금지 및 주변 도로가 통제되므로 운전자들의 우회를 당부드린다”며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잠실종합운동장 내 취사행위, 불법 상행위, 불법 텐트 설치, 보도 통행방해 등 안전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마라톤 행사 후 즉시 귀가 및 취식행위 금지 등 당일 마라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풀코스는 총 7개 그룹, 10㎞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하고, 각 출발지점뿐만 아니라 코스 구간 곳곳에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교통통제는 17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30분~오전9시 통제되고, 이후 참가자 출발에 따라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8시38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 관련 및 교통통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15 I 양희동 기자
다가오는 마라톤 시즌, 무릎은 안녕하신가요?
  • 다가오는 마라톤 시즌, 무릎은 안녕하신가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장인 A씨는 지난 2월 말 밀양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만여 명의 참가자가 도전한 것을 보고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A씨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평소 다니던 실내 헬스클럽 대신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고 우연히 알게 된 지역 달리기 모임(러닝 크루)에 가입해 러닝을 시작했다. 달리기의 재미를 느낀 A씨는 작년부터 마라톤 대회에 나서며 올봄 마라톤 풀코스(42.195㎞) 도전을 위해 매일 퇴근 후 연습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지난 주말 마라톤 완주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연습을 하던 도중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며칠 전부터는 일상생활에서도 계단을 오르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와 근처 정형외과에 내원했다. A씨는 검사 결과 달리기 손상에 의한 슬개대퇴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던 기안84 역시 인터뷰를 통해 완주 후 무릎 건강이 나빠졌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심폐기능 향상 및 체지방, 중성지방, 인슐린 요구량 등을 감소시켜 고혈압, 비만, 각종 암 등의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무리할 경우 근골격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점프와 착지 그리고 다시 점프하는 연속 과정을 하는 달리기는 착지 시 체중의 3∼4배 정도의 충격이 하지에 전달되어 족부나 하지 관절, 특히 무릎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A씨처럼 달리기로 인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를 달리기 손상이라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거리 및 속도 증가 등 훈련 과오가 흔한 원인이다. 이 외에 딱딱하거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뛴 경우, 잘못된 동작, 신발 문제 등 외적 요인도 있다.러너의 무릎(Runner‘s Knee)이라고도 불리는 슬개대퇴증후군이 가장 흔하다. 슬개골과 대퇴 사이 무릎관절의 굴곡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달릴 때 통증을 못 느끼다가 달리고 난 후 통증이 발생한다. 이후 계단이나 언덕 등을 오르기 위해 무릎을 구부릴 때 증상이 심해지며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대동병원 관절센터 김영준 과장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는 접근이 쉬운 만큼 부상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운동은 준비 운동과 회복의 시간을 가져야 하며 본인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를 설정해야 한다”라며 “운동 후 관절에 무리가 갔다면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무릎 관절 질환의 진단은 전문의 상담과 함께 무릎 안정성, 다리 정렬, 무릎 운동 범위, 긴장도 등에 대해 신체검사와 엑스레이, CT 등 영상의학 검사 등을 시행한다. 진단에 따라 약물요법, RICE법, 재활치료, 테이핑 치료 등을 실시한다.RICE법은 달리기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손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다. 부상 부위의 움직임 최소화하는 휴식(Rest), 통증 완화를 위한 얼음찜질(Ice), 부기 완화에 좋은 압박(Compression)과 출혈 등이 동반될 경우 손상 부위를 높게 올려두는 거상(Elevate) 등을 단계별로 시행한다. 다양한 관절 부위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슬개대퇴증후군은 대부분 수술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드물게 연골 부위의 손상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해결되지 않는 다른 관절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등의 합병증이 있다면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다가오는 마라톤 시즌 달리기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본인의 체력을 고려해 거리, 빈도, 강도 등 운동량을 설정하고 컨디션에 맞게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실시하도록 하며 운동 후에는 이완 및 회복의 시간을 반드시 가지도록 한다. 초보의 경우 발 앞부분이 먼저 착지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관절에 부담을 주므로 올바른 자세로 뛰도록 의식하면서 교정해야 한다. 노면이 적당히 부드러운 곳에서 달리도록 하며 신발은 여러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만큼 일반화가 아닌 러닝화를 착용하고 적절한 교체 시기를 지켜야 한다.무릎.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3.15 I 이순용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 벌써 20kg 감량…전성기 턱선 되찾을까
  • '나 혼자 산다' 이장우, 벌써 20kg 감량…전성기 턱선 되찾을까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100kg에서 벗어난 일상을 공개한다.1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몸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이장우는 이른 아침부터 서울 석촌호수를 돌며 운동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처음엔 100m도 못 뛰었다”는 그는 패딩까지 집어던진 채 한 바퀴에 약 2.6km인 석촌호수를 완주하며 달리기 모드를 유지한다.(사진=MBC)이장우는 팜유 보디 프로필 촬영과 기안84와의 마라톤 참가 계획 등을 떠올리며 의지를 다진다. 그가 다이어트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운동을 마친 이장우의 눈엔 맛집만 한가득 들어온다. 이장우는 “맛있겠네”라며 괴로워하면서도 운동 후 폭발하는 식욕을 다이어트 주스로 억제한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체중 100kg대를 탈출하고, 80kg대에 진입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보디 프로필 촬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이장우는 타이트한 다이어트 계획을 밝혀 이목을 모은다.이장우는 괴롭지만 “해야죠! 약속한 거니까”라며 주먹을 불끈 쥔다. 체중계에 올라간 이장우가 기대한 결과를 얻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나 혼자 산다’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3.15 I 최희재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내주 비공개 이임식
  • [단독]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내주 비공개 이임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역대 포스코 회장 중 처음으로 ‘연임 후 임기 완주’를 달성한 최정우 회장이 이임식을 끝으로 포스코그룹을 떠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진행한다. 최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할 전망이다.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27일 포스코그룹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통상적으로 포스코 회장은 3월 주총 이후 선임되나 최 회장은 2018년 4월 권오준 전 회장이 갑자기 물러나면서 같은 해 7월 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올해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최종 완주했다.최 회장은 포스코 50년 역사상 역대 최초로 연임 임기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에서 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많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다.최정우 회장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으로 과감한 신사업 추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꼽을 수 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분야 투자를 통해 포스코그룹을 기존 철강 중심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별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최 회장에 이어 포스코그룹을 이끌 장인화 회장 후보는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
2024.03.14 I 김은경 기자
서울마라톤 17일 '광화문~잠실'서 열려…"교통통제 확인하세요"
  • 서울마라톤 17일 '광화문~잠실'서 열려…"교통통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24 서울마라톤’이 오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마라톤은 미국 보스톤, 그리스 아테네 등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인증 최고등급 ‘플래티넘 라벨(전 세계 10개)’을 획득한 대회다. 이날 서울 도심 일대에선 대회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져, 이들 구간을 운행할 차량 운전자들은 시간대별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한다.서울시는 올해 서울마라톤에선 총 79개국, 3만8000여명이 참여해 선수들간의 경기인 국제 엘리트(풀코스)와 일반시민들의 마스터스(풀코스 및 10km)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고 14일 밝혔다. 국제 엘리트 부문은 10개국, 14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한다. 특히 ‘2023년 상하이 마라톤’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케냐의 ‘필리몬 킵투 킵춤바(2시간 5분 35초)’선수와 ‘솔로몬 키르와 예고(2시간 5분 42초)’선수 등 세계적인 해외 마라토너들이 참여한다. 이들 선수의 ‘서브2(2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에 근접한 기록달성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선 박민호 선수(코오롱 소속), 김홍록 선수(건국대학교 소속) 등이 참가해 지난 24년간 넘지 못한 국내 선수 최고기록(이봉주 선수·2시간 7분 20초)에 도전한다. 서울마라톤대회 신기록은 2022년에 모시넷 게레메우 바이(남·에티오피아) 선수의 2시간 4분 43초, 조앤첼리모 멜리(여·루마니아) 선수의 2시간 18분 4초 등이다.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다루는 풀코스와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는 10㎞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마스터스 코스에 작년보다 20% 많은 3만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풀코스는 총 7개 그룹, 10㎞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하고, 각 출발지점뿐만 아니라 코스 구간 곳곳에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교통통제는 17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30분~오전9시 통제되고, 이후 참가자 출발에 따라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8시38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 관련 및 교통통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역사와 규모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인정받아 국제적 위상을 갖춘 마라톤 대회”라며 “서울마라톤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마라톤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양희동 기자
계속된 민주당 현역 물갈이‥박지원·정동영 귀환, 전해철 낙천(상보)
  • 계속된 민주당 현역 물갈이‥박지원·정동영 귀환, 전해철 낙천(상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13일 발표한 9~10차 경선 선거구 및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 발표에서도 현역의원 물갈이는 계속됐다. 특히 친문 대표주자였던 전해철 의원이 친명 원외 인사인 양문석 예비후보에 패했다. 박지원·정동영 올드보이들도 경선에 살아남아 22대 국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이들도 각각 현역 의원들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이날(13일)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공관위원장은 9차 경선 선거구 11곳, 10차 경선 선거구 4곳, 전략선거구 2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경기 평택시갑에서는 현역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예비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안산시갑에서는 친명 인사인 양문석 예비후보가 현역 전해철 의원을 제쳤다. 전북 전주시병에서는 정동영 예비후보가 현역 김성주 의원을 이겼다. 전북 정읍시고창군에서는 현역 윤준병 의원이 유성엽 예비후보를 이겼고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에서는 박희승 지역위원장이 성준후·이환주 예비후보를 꺾었다. 전북 완주진안군무주군에서는 안호영 의원이, 전남 여수시갑에서는 주철현 의원이 승리했다. 전남 여수시을에서는 현역 김회재 의원이 패했고 조계원 예비후보가 1등으로 올라섰다. 전남 나주시화순군에서는 손금주 예비후보와 신정훈 후보 간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두 사람은 지난 총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에서는 박지원 예비후보가 현역 윤재갑 의원을 제쳤고,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에서는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예비후보간 결선 경선을 한 번 더 치른다.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의원끼리 맞붙었던 노원구갑에서는 우원식 의원이 고용진 의원을 꺾었다. 경기 부천시갑에서는 서영석 의원과 유정주 의원이 결선 투표를 한다. 경기 부천시을에서 열린 경선에서는 김기표 예비후보가 1등을 했다. 부천시병에서는 이건태 예비후보가 김상희 의원을 이겼다. 인천 남동구을에서는 이훈기 예비후보가 이병래 예비후보를, 인천서구병에서는 모경종 예비후보가 1등을 했다.
2024.03.13 I 김유성 기자
KTR, 200억 들여 완주에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 KTR, 200억 들여 완주에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 전문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200억원을 투입해 전북 완주군에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왼쪽부터)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11일 경기 과천 KTR 본원에서 수소산업 기반구축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R)김현철 KTR 원장은 11일 경기 과천 KTR 본원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산업 기반구축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TR은 이에 따라 완주군 봉동읍 일대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내 3만3000㎡ 부지에 2027~2029년 200억원을 투입해 수소 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KTR은 지난해 5월 완주군·전북도와 손잡고 인근 완주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 내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 센터를 구축기로 한 바 있다.김현철 KTR 원장은 “지난해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 센터에 이어 이번 수소 특화 국가산단 내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협약으로 국내 수소산업 발전 기반 확충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과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TR은 이를 계기로 완주군과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협약도 맺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개개인이 고향이나 특정 지역을 정해 일정액을 기부하면 정부가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특산품을 준다. KTR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주군에 대한 기부를 직·간접 지원한다.
2024.03.11 I 김형욱 기자
아이큐어, 안성·평택 유휴공장 2곳 매각...손익 개선 순항
  • 아이큐어, 안성·평택 유휴공장 2곳 매각...손익 개선 순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는 최근 유휴 공장 2곳을 매각했다고 11일 밝혔다.아이큐어(175250)는 완주 신공장 가동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경기도 안성과 평택 소재 공장 2곳을 각각 작년 하반기 및 올해 3월 매매 계약했다. 안성공장은 작년 하반기 20억원에 매각됐으며, 평택공장은 올해 3월 70억원에 매각됐다.회사 관계자는 “아이큐어는 안정적인 제조 매출을 통해 자체 손익구조 개선을 시현해 나아가고 있다. 올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작년에 이어 추가적인 손익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BtoB 사업인 의약품 CDMO 사업 및 화장품 ODM 매출로 23년 별도기준 약 300~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브랜드 사업 및 유통사업 구조조정, 의약품 CDMO 및 화장품 ODM 제품 공급가격 인상,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3년도 3분기 기준, 매출총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2022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율은 약 17%p,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EBITDA는 약 19%p 개선하는 등 대폭적인 손익 개선을 진행 중이다.2023년에 도네페질 치매 패치 해외 라이센싱 계약 본격 개시 및 고수익성 첩부제 수출 계약을 지속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아이큐어의 주요 매출인 국내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첩부제 사업도 순항 중으로 최근 국내 대형 제약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도네페질 치매패치 국내 시장 전환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향후 단계적인 해외 매출 증대로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외에도 제약 경구제 생산 라인 확보로 외주생산에 의존한 전문의약품 사업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ODM사업부문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형 파트너 확보를 위해 해외 영업전략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실적 개선이 눈에 보이는 만큼 올해에도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영업 손익 개선 및 영업외 이자비용 축소를 통한 전사 손익구조 개선을 달성하고,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해 경영 안정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I 송영두 기자
여의도 8K 둘레길 달리기…'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 여의도 8K 둘레길 달리기…'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20일, 서울시민들이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을 갖춘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편안한 옷과 운동화로 갈아신고, 여의도 둘레길 8.4㎞를 달리며 기부금 적립도 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8K 오픈런 코스.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로 조성해, 오는 4월 20일 한강에서 처음 열리는 러너들의 축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앱 ‘런플(runple)’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이번에 선보이는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은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첫 적용사례로 시민 누구나 도심을 즐기며 달릴 수 있도록 △물품보관실 △탈의실 △미디어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8K 오픈런 △러닝크루 랭킹전 △러닝페어 △전문가 러닝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인 8K 오픈런은 전문역량이 필요한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여의도 둘레길(8.4㎞)을 걷거나 뛸 수 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을 출발해 ‘여의롤장~서울 마리나~샛강생태공원 보행육교~여의2교~서울교~전망마루~여의도 제5주차장 건너편~여의상류 IC교차로~여의도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을 지나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특히 8K 오픈런은 지난 2월부터 78일간 진행하고 있는 ‘기부챌린지 런’의 일환으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씩, 완주시 840원이 적립된다. LG전자 후원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신청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에서 24개 스포츠 기업이 참여하는 ‘러닝페어’와 ‘러닝크루 플리마켓’이 한 자리에서 열린다. 수익금 일부(10% 이내 자율기부)는 기부 예정이다. 러닝페어에서는 러닝전용 의류·신발, 에너지젤·음료 등이 전시된다. 러닝크루 플리마켓에선 러닝크루들이 제작한 개성 넘치는 굿즈(티셔츠, 키링 등)를 판매한다. 여기에 초대형 러닝머신을 1분간 달려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캘빈 키프텀(케냐) 선수의 마라톤 세계기록(평균 속력 21.43km/h)에 도전하는 색다른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김덕환 서울시 생활체육진흥과장은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찾는 서울의 대표 러닝명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3.11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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