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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카디오, 베트남서 치과·심혈관 의료기기 알린다
  • 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카디오, 베트남서 치과·심혈관 의료기기 알린다
  •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와 심혈관 의료기기 자회사 오스템카디오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날부터 3일 간 진행되는 ‘2023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와 MICE 전문기관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 기업 단독 해외 전시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한국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수출 상담회 운영을 지원한다.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은 현장 부스에서 임플란트와 식립 기구, 골 이식재 등 치과재료와 구강스캐너를 선보인다. 특히 부스 방문객이 직접 구강스캐너를 사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획득하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 오스템파마의 뷰센 치약과 칫솔도 함께 전시하고, 상담 고객과 현장 이벤트 당첨 고객에게 뷰센 여행용 양치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KOTRA에 따르면 베트남의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는 90%에 달한다. 베트남의 전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17억1400만 달러(한화 약 2조1951억원)에 이르며, 이중 임플란트 등 인공치아의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5160만 달러(한화 약 656억원)다. 특히 베트남의 치과용 임플란트 수입국 1위는 한국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형성돼 있다. 베트남 전체 의료기기 시장은 연 평균 10.5%씩 성장해 2025년에 시장규모가 한화 약 3조327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명근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의 경제력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트남에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해마다 10만 명의 의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향후 5년 간 이 숫자는 2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은 가장 큰 도시인 호치민에 총괄본부와 남부본부, 각 영업지점을 두고 있으며, 수도 하노이에 북부본부와 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중부 해안도시 다낭, 베트남에서 네 번째 인구 규모인 남부 껀터(Can Tho)에서도 각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오스템임플란트 베트남법인은 오는 2024년까지 빈(Vinh)과 닥락(Dak Lak)에 신규 지점을 설립하며 베트남 현지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이다.자회사 오스템카디오는 전시 부스에서 심혈관 중재시술에 사용되는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센텀’(CENTUM™)과 풍선확장기 ‘인젯 인플레이터’(INJET INFLATOR)를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선보인다.제찬호 오스템카디오 총괄영업본부장은 “베트남 정부가 의료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외국 의료기기 기업의 자국 시장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베트남도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비전염성 만성질환 사망자중 심장질환이 31%를 차지하고 있어 심혈관 관련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오스템카디오는 자사 부스에 베트남 심혈관 내과 전문의 및 대학병원 관계자, 의료기기 현지 유통·판매업체 관계자가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 창구를 함께 운영해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구매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3.06.15 I 나은경 기자
서울은 지금 'BTS 성지순례' 중…소비진작 기대 ↑
  • [르포]서울은 지금 'BTS 성지순례' 중…소비진작 기대 ↑
  • [이데일리 백주아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BTS) 덕에 서울이란 아름다운 도시를 알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글로벌 톱 아이돌 그룹 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아미(BTS 팬클럽)’들이 한국으로 집결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BTS 페스타’ 등을 즐기기 위해서다. 각국 아미들은 BTS의 발자취를 찾아 ‘성지순례’를 다니는 한편, 풍성하게 마련된 각종 이벤트에 참여 중이다. 유통업계는 ‘BTS 대목’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통해 아미들 사로잡기에 나섰다.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팬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멤버들의 그라피티 드로잉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사진=연합뉴스)◇BTS ‘성지순례’ 학동공원·식당 찾은 각국 아미들BTS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언덕에 위치한 학동근린공원.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보라색 의상을 입은 수십 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카메라를 들어 올린 채 밝은 미소로 셀카를 찍고 있다. 이곳은 BTS가 연습생 시절 자주 찾던 곳으로, 아미에겐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온 20대 여성 하사드씨는 “BTS이 머물렀던 공간을 거닐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왜 이제야 서울을 방문하게 됐나 원망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했다.태국 방콕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칭이씨는 무척 분주해 보였다. 수첩 속에 적힌 리스트 중 하나에 선을 ‘찍’ 그은 후 “다음 스폿에 가야 한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는 오늘 하루 동안 BTS 소속사 하이브(352820) 사옥을 시작으로 학동근린공원, 유정식당(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주 가던 식당), 반포대교, 세빛섬, 롯데월드타워까지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논현동에서 20년 넘게 거주했다는 60대 여성 김복자씨는 “평소에도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자주 오곤 하는데, 어제 오늘은 이곳에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것 같다”며 “BTS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지 영향력을 새삼 실감한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BTS 의상 전시·기념품 판매 나선 유통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에서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인 (왼쪽부터)코데라 카즈미, 야마자키 유키코, 카노 미키씨가 BTS 그래미 어워즈 공연 의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오후 방문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은 로비에 전시된 원색 톤의 남성 정장 일곱 벌을 보기 위한 외국인들로 붐볐다. 이 의상은 BTS가 지난 2021년 제63회 미국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에 섰을 당시 착용한 것이다.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보며 춤을 추는 이들도 있었다.일본인 카노 미키씨는 “BTS 10주년을 기념해 세 친구와 한국에 우정 여행을 왔다”며 “무대 의상을 직접 눈으로 보니 과거 공연 때 느낀 감동이 생생하게 떠올라 벅차 오른다”고 웃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 경매에 등장한 공연 의상 총 7벌을 모두 낙찰받고 이날 최초 공개했다. BTS 10주년을 기념해 팬과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축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켄싱턴호텔은 이날부터 BTS 공연이 예정된 17일 전후로 객실이 꽉 찼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행사를 준비했다”며 “BTS의 기념비적 무대 의상을 무료 공개해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3층 피어 매장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10주년 기념 굿즈를 구매하러 줄을 서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같은 날 오후 여의도 더현대서울. 1층 워트폴 가든을 비롯해 5층, 6층은 곳곳이 BTS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여러 군데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아미들도 눈에 띄었다.미국에서 온 폴라씨는 “두 딸과 함께 BTS 10주년을 기념해 일주일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BTS는 정말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들이 노래 가사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피어(PEER) 매장에서 하이브와 협업해 내놓은 굿즈(티셔츠·모자·피규어)는 개시 하루 만인 12일 대부분 물량이 판매됐다. 김진우 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 마케팅 파트 선임은 “고객 중 외국인이 약 70% 수준으로 내국인보다 많았다”고 강조했다. ◇BTS 경제효과 톡톡…10주년 대목 국내외 아미 공략 그룹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다.(사진=연합뉴스)유통업계는 이번 ‘BTS 페스타’를 통해 ‘낙수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항공권 예약 중개업체 호텔스컴바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국 호텔 검색 건수는 전년 대비 약 96%, 서울 지역 호텔 검색 건수는 약 106%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행 항공권 검색 건수도 작년보다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서 BTS 공식 상품 스토어 ‘SPACE OF BTS’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BTS 스토어에서는 의류와 인형, 문구용품 등 320여가지 상품이 판매되는데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월 평균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BTS 10주년 기념 생수와 햄버거 2종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위축된 국내 소비가 진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BTS 페스타’는 이달 25일까지 펼쳐진다. 남산서울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 본관, 반포·월드컵·양화·영동대교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선 보랏빛 조명 라이팅과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는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리더 RM이 출연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코너가 예정돼 있으며, 오후 8시 30분부터는 30분 동안 불꽃쇼도 펼쳐진다.
2023.06.13 I 백주아 기자
'BTS 10주년' 韓 찾은 '아미' 덕에 유통가 '후끈'
  • [르포]'BTS 10주년' 韓 찾은 '아미' 덕에 유통가 '후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방탄소년단(BTS)은 지구상에서 유일무이(unique) 한 스타죠.”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아미(BTS 팬클럽)’들이 한국을 속속 찾고 있다. 유통업계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BTS 페스타’ 대목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온 아미들 사로잡기에 나섰다.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에서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인 (왼쪽부터)코데라 카즈미, 야마자키 유키코, 카노 미키씨가 BTS 그래미 어워즈 공연 의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BTS 의상 전시·기념품 판매 나선 유통가 BTS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13일 방문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 로비에 전시된 원색 톤의 남성 정장 일곱 벌을 보기 위한 외국인들로 붐볐다. 이 의상은 BTS가 지난 2021년 제63회 미국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에 섰을 당시 착용한 것이다.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보며 춤을 추는 이들도 있었다.이날 만난 일본인 카노 미키씨는 “BTS 10주년을 기념해 세 친구와 한국에 우정 여행을 왔다”며 “무대 의상을 직접 눈으로 보니 과거 공연 때 느낀 감동이 생생하게 떠올라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야마자키 유키코씨는 “BTS가 입은 진짜 옷을 실물로 본다는 게 핵심이다”라며 “BTS는 능력과 외모도 대단하지만 인격적으로 하나같이 정말 훌륭한 그룹”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 경매에 등장한 공연 의상 총 7벌을 모두 낙찰받고 이날 최초 공개했다. BTS 10주년을 기념해 팬과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축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켄싱턴호텔은 이날부터 BTS 공연이 예정된 17일 전후로 객실이 꽉 찼다.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BTS의 기념비적 무대 의상을 무료 공개해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3층 피어 매장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10주년 기념 굿즈를 구매하러 줄을 서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오후 여의도 더현대서울. 입구를 들어서자 BTS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들려왔다. 1층 워트폴 가든을 비롯해 5층, 6층은 곳곳이 BTS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여러 군데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아미들도 눈에 띄었다.미국에서 온 폴라씨는 “두 딸과 함께 BTS 10주년을 기념해 일주일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BTS는 정말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들이 노래 가사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5일까지 ‘BTS 10주년 기념 페스타’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피어(PEER) 매장에서 하이브(352820)와 협업해 내놓은 굿즈(티셔츠·모자·피규어)는 개시 하루 만인 전날 대부분 물량이 판매됐다. 김진우 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 마케팅 파트 선임은 “BTS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라며 “티셔츠와 모자 등 굿즈는 전날 대부분 판매가 되어 재고가 없는 상황으로 고객 중 외국인이 약 70% 수준으로 내국인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BTS 경제효과 톡톡…10주년 대목 국내외 아미 공략 업계가 행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그간 BTS 페스타를 통해 ‘낙수효과’를 톡톡히 누려온 결과로 풀이된다. BTS 페스타는 BTS 데뷔 일인 6월 13일에 맞춰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공식 축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호텔·항공권 예약 중개업체 호텔스컴바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국 호텔 검색 건수는 전년 대비 약 96%, 서울 지역 호텔 검색 건수는 약 106%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행 항공권 검색 건수도 작년 보다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서 BTS 공식 상품 스토어 ‘SPACE OF BTS’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BTS 스토어에서는 의류와 인형, 문구용품 등 320여가지 상품이 판매되는데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월 평균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BTS 10주년 기념 생수와 햄버거 2종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기념상품 구매 후 편의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GS25 인스타그램에 축하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팬션 투숙·투어권을 증정한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가 정식 판매를 시작한 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를 구입한 BTS 외국인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온라인 플랫폼도 아미 사로잡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W컨셉은 오는 25일까지 ‘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를 열고 데뷔 10주년 기념 티셔츠를 선착순 판매 중이다. 정부도 BTS 데뷔 10주년 축하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BTS의 10년 역사를 남은 기념 우표를 이날부터 판매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은 우표를 구매하러 온 외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직 가수나 그룹이 기념우표 제작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 우표는 총 10종으로 발행량은 150만장으로 다른 기념 우표 발행량(60만~80만장) 대비 두 배 가량 많다.
2023.06.13 I 백주아 기자
 물 들어올때 '제대로' 노 저어라
  • [데스크칼럼] 물 들어올때 '제대로' 노 저어라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기회가 주어질 때 이를 놓치지 말고 최대로 활용하라는 의미다. K 컬처가 세계인들의 뜨거운 감자다. K 팝에 이어 드라마·영화 등 K 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말 그대로 ‘물 들어온’ 아이템이다. 이에 ‘K 컬처’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이 ‘관광’이다.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서비스산업TF’에서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한 내용만 봐도 그렇다. K 컬처를 활용해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주요 골자다. 관광과 K 컬처를 융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BTS 등 K팝을 필두로 한 K 컬처의 인기는 세계인에게 한국여행을 버킷리스트로 삼게 했다. 우리 정부도 K 컬처의 파급력을 관광 분야에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2023~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팬데믹 이후 국제관광수요를 조기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한국을 알리는 첨병에도 K 컬처를 적극 활용 중이다.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 중인 ‘K 관광 로드쇼’의 간판도 K 컬처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 관광 홍보 행사에서도 ‘K 컬처’는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인 로빈은 갓을 머리에 쓰고는 “한국 드라마를 보다 보니 한국에 가서 드라마에 나온 장소들을 가보고 싶어졌다”고 했다.문제는 우리 정부가 ‘K’에 너무 도취한 나머지 세밀한 전략 마련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이웃 국가인 일본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지난달 30일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제20차 관광입국추진 각료 회의’를 열고 ‘신(新)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 플랜’을 확정했다.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200만명, 인바운드 여행소비액 5조엔(약 47조원)을 달성한다는 단기 목표도 수립했다.이 전략이 핵심은 범부처가 참여해 관광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단순 관광·여행 목적의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부처마다 ‘인적 교류’가 포함된 정책사업의 범위와 목표를 관광 분야로 확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즈니스(산업·경제)’, ‘교육·연구’, ‘문화예술·스포츠·자연’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78개의 세부 실행 방안도 내놨다. 비즈니스와 교육·연수 등을 위해 일본으로 들어오는 모든 인원을 관광객으로 간주하는 시장 확대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포석이다.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 ‘보이지 않는 무역’으로 불릴 만큼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다. 팬데믹 이후 전세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유다. 우리 정부도 ‘K 컬처’라는 강력한 무기를 전방에 내세워 치열하게 전투 중이다. K 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와 호감도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려는 의도다. 다만 이렇게 만든 수요를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하겠다는 세부 전략은 없다.물 들어온 ‘K 컬처’의 힘은 대단하다. 동북아의 이 작은 나라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노를 제대로 저어야 한다. 그러자 않으면 배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23.06.12 I 강경록 기자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 국제회의 개최 亞1위… '관광대국' 노리는 日
  •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 국제회의 개최 亞1위… '관광대국' 노리는 日
  •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총 78가지 각 정부 부처별 실행계획이 담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액션 플랜’을 내놨다. 인바운드 활성화 방안에는 비즈니스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마이스의 비중이 확대됐다. 사진은 일본의 대표적인 마이스 시설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 (사진=도쿄 빅사이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정부가 고부가 인바운드(외국인의 일본여행)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전체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제20차 관광입국추진 각료회의를 열고 ‘신(新)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 플랜’을 확정했다. 지난 3월 수립한 ‘관광입국추진 기본계획’(2023~2025년)의 후속 조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설정한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200만명, 전체 인바운드 여행소비액 5조엔(약 47조원) 달성한다는 단기 목표도 내놨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즈니스와 학술 분야의 국제 교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본을 중심 무대로 한 국제 교류를 조기에 회복하고 더 나아가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신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 플랜 추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코로나19 사태로 도쿄 올림픽 특수를 놓친 일본이 범정부 차원의 인바운드 활성화를 통해 2025년 오사카·간사이 월드엑스포를 ‘관광대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비즈니스·교육·문화… 부처별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이번에 확정한 액션 플랜에는 ‘비즈니스(산업·경제)’, ‘교육·연구’, ‘문화예술·스포츠·자연’ 3개 분야에 걸쳐 총 78개 세부 실행방안이 담겼다. 단순 관광·여행 목적의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바운드 관광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부처마다 ‘인적 교류’가 포함된 정책사업의 범위와 목표를 관광 분야로 확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수 관광 목적 이외에 비즈니스와 교육·연수 등을 위해 일본으로 들어오는 모든 인원을 관광객으로 간주하는 시장 확대전략을 펼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포석이다.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보다 폭넓고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처별로 실행 가능한 추진방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분야는 생산·제조,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콘텐츠 분야에서 인적 교류와 해외 투자, 제휴·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거나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의 기업 활동과 인적 교류를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계획에는 150여개국이 참여하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월드엑스포를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전략도 포함됐다.교육·연구 분야도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창설, 국제 공동연구 확대, 국제 학회 유치 등 인적 교류 중심의 인바운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나가오카 게이코 문부과학성 대신은 “국내 대학의 국제화,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인력 유치 등도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측면을 고려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선 문화청이 2025년까지 세계적인 아트페어를 유치해 현재 순위권 밖에 있는 일본의 아트시장 규모를 세계 7위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스포츠청은 2025년 스포츠 목적 외국인 관광객 270만명 유치를 목표로 프로스포츠와 연계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관광은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범위·대상 확대일본 정부가 내놓은 실행 계획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비중이다. 전체 78개 실행계획 중 3분의 1이 넘는 28개가 마이스 계획으로 채워졌다. 비즈니스 분야가 전체 40개 중 19개(48%), 교육·연구는 13개 중 5개(39%), 문화예술·스포츠·자연은 25개 가운데 5개(20%)가 마이스 관련이다. 2030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건수 아시아 1위, 세계 5위권 진입, 전시·컨벤션과 분야 외국인 참가자 20% 확대 등 이번 액션 플랜의 목표를 마이스 관련 지표로 제시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비즈니스와 교육·연구 분야에선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에 국제회의, 학술대회를 유치해 신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 총무성, 법무성, 문화청 등에선 국가 위상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되는 국제 박람회와 국제회의 개최 계획을 내놨다.지속적인 행사 수요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되는 마이스 시책도 포함됐다. 국제학회 등 연구단체 본부 유치, 기업행사 국내 개최 유도, 박물관과 국립경기장, 스타디움과 아레나를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로 활용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도쿄 나리타와 오사카 간사이 공항 내 퍼스트 레인(전용통로) 이용대상을 마이스 참가자로 확대하고, 비자 발급 기준도 완화한다.관광진흥계획에서 마이스 비중이 높아진 건 관광진흥정책의 기조가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서 관광수입을 늘리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관광입국추진 계획을 개정하면서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 규모 20만엔(약 188만원)으로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을 택했다.당시 기시다 총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하려면 비즈니스, 학술 등 분야로 인바운드 관광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부처별로 다양한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유치 대상이 일반 관광객보다 씀씀이가 2~3배 이상 큰 비즈니스 관광객으로 바뀌면서 마이스 분야가 인바운드 활성화의 주요 도구이자 수단으로 급부상한 것이다.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장은 “기시다 내각에서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국민 생활 안정과 국제 상호이해 증진에 반드시 필요한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이라며 “고부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등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관광입국추진 계획은 이러한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과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09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시, 긴축 공포-尹 “반도체는 국가총력전…풀 수 있는 규제 다 풀라”-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신세계 ‘유니버스’ 출범…쿠팡 ‘와우’에 도전장-정부-의사협회, 의대 증원 합의-[사설]시청료 분리 징수가 웬 언론탄압, 진짜 반대 이유 뭔가-[사설]추락하는 성장률, 수출 회복 없이는 경제 회생 없다△종합-중꺾마로 무장한 ‘원팀’…무시, 환호로 바꿨다-“온 도시가 오렌지색…화성 같아” 뉴델리보다 더 나빠진 뉴욕 공기△호주·캐나다 금리인상 파장-물가는 다시 꿈틀, 노동시장도 과열 여전…힘빠지는 美 금리동결론-금리 올려도 근원물가 고공행진…고민 커지는 한은-美 금리인상 땐 환율 상승압력 커져…한은 연내 피봇 어려울 듯△힘 받는 코스피 낙관론-말도 안 되게 빠져있네…못다핀 ‘숨은 진株’ 담아라-엔터·2차전지株, 하반기도 잘나갈까-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BTS 데뷔 10주년-빌보드 석권, 매출 1조, 유엔 연설…아이돌 넘어 ‘21세기 신드롬’ 우뚝-“멤버 7명, 끊임없이 아미와 소통·교감…성장 비결이죠”-K팝 댄스그룹 초석놓은 서태지…K팝 신드롬 일으킨 싸이 △종합-“유망 반도체 기술 선제확보”…1.4조 R&D 지원-고용 인원은 현대차그룹…증가율은 KG그룹 ‘으뜸’-車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그랜저값 36만원 오른다-2025년부터 ‘AI 교과서’ 순차 도입한다△정치-지루한 줄다리기에…여야 당 대표 일대일 회동 물건너 가나-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국회윤리위에 제소-해군 무인수상정 사업놓고…‘LIG넥스원 vs 한화시스템’ 맞짱-자녀 학폭 논란에…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그만”-당정 ‘신성장동력’ SMR 경쟁력 확보 총력△경제-추경호 “전세금 반환 목적 땐 DSR 규제 풀 것”-이직자 세명 중 한명은 임금 줄었다-한국노총 “전면 투쟁”…김문수 “MZ노조와 대화”-무보, 수출기업 해외채권 회수불능 여부 직접 확인해준다△금융-치위생사들 가족과 ‘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핀테크·우체국서 은행 예금·대출 대행 추진-코로나로 미뤘던 대출 9월 이후 갚아야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기업은행 최고 6.5%△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日 ‘깡촌’서 발효빵 대박…“성공 기회, 도쿄·서울에만 있지 않아”-“양양 ‘서피비치’ 성공 비결은…지역 장점 살린 서핑·파티 콘텐츠 덕분”△글로벌-美, 4월 무역적자 6개월래 최고치…대중 수입은 금감해 ‘탈동조’ 가시화-블링컨, 사우디 찾은 날…푸틴, 빈살만과 통화하며 ‘관계 과시’-틱톡, 전자상거래 사업 26조원 규모로 키운다-“우크라 댐 붕괴로 식량난 악화될 것”-英, 가을께 ‘AI규제 국제공조’ 첫 정상회의 연다△산업-조립주택·유리파우더…LG전자의 영역 파괴-포니 전시회 연 정의선 회장 “도전DNA로 불확실성 돌파”-한종희 “비스포크로 지속가능한 집·미래 만들 것”-SK하이닉스, 반등 신무기 꺼냈다△산업-“김남국 코인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尹 만나는 ‘챗GPT 아버지’…국내 스타트업도 들썩-기사 톡방에 악플러 공개…포털공룡, 뉴스 서비스 손질-이종호 “한우물 연구자 지원, 세계적 성과 연결할 것”△산업-‘신세계 유니버스’ 항해 시작…“연 3만원, 200만원 이상 혜택 누릴 것”-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NDA 관리 강화도-고급화·차별화 전략…가구업계,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 제품 선봬△증권-전장·OLED·애플…LG 삼총사 웃음꽃-배터리주 다시 달리나…에코프로 형제 꿈틀-금융당국, 증권사 성과급 산정·지급 체계 손본다-리포트 신뢰 올리자…리서치센터 10곳 목소리 듣는 금감원-인플레 둔화, 경제 안정 가시화…브라질펀드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부동산-삼성·청담·대치·잠실,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제’ 풀릴 듯-아파트는 ‘토허제’ 1년 연장…“거래 다시 위축” 주민 불만-“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없어서 못팔던 지식산업센터, 경매시장서도 찬밥 신세△MICE-국제회의 개최 亞 1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관광대국’ 노리는 日-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2025년 하반기 개장-춘천 “지역 마이스 행사 최대 2600만원 쏩니다”-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디지털전환 맞손-마이스협회, 강원서 디지털 올인원 교육-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 서울 유치-엑스코·대구카톨릭대 마이스 인재 양성 협약-전시산업진흥회 ‘세계 전시의 날’ 캠페인△관광비즈-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제주여행…패키지, MZ세대 홀린다-커플이 가족보다 룸서비스 더 시켰다-여름엔 하이원서 축제 즐기고…겨울엔 사이판서 자전거 타고△스포츠-슈퍼루키 승부는 지금부터…“시즌 2승 사냥”-사우스링스영암CC 주중 14만원…“제일 싸네”-김효주 “퍼팅 거리감 맞추려면…공 아닌 홀 보고 스트로크하세요”-복싱, 올림픽서 퇴출-연봉 5700억 제안 걷어차고…美 가는 메시△오피니언-[양승득 칼럼]불안 장사 ‘올인’ 민주당, 과학을 왜 때리나-[공관에서 온 편지]‘노르메시’의 전우애는 계속된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이 우려되는 이유△피플-높아진 ‘K클래식’ 위상 절감…부끄럽지 않은 연주할 것-“일부 악용한다고 유류분 제도 없애나? 법개정해 개선 해야”-함영주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권오갑 HD현대 회장, 수감 중인 전 노조간부 면회-희망브리지, 2023년 산불 긴급성금 지원…총 62억 규모△사회-“작년 물폭탄 피해 겨우 복구했는데…올해도 비 억수로 내린다니 철렁”-의대 정원 확대 합의했지만…규모·시기 두고 엇갈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달 전 점검 땐 ‘이상무’-석방 다음날 새벽 출근한 박희영…이태원 참사 유가족 “즉각 사퇴”-‘허위 보증’ 등 전세사기 2895명 검거
2023.06.08 I 김응태 기자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일본 등 8개국 여행상품기획자 팸투어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일본 등 8개국 여행상품기획자 팸투어
  • 경기도청.(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일본, 태국 등 동아시아 8개 국가 주요 여행사의 한국상품기획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도가 지난 4월 10개국 12개 여행사와 경기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요 방한국 8개국 9개 여행사 14명으로 구성됐다. 도와 공사는 한국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실무자들 대상으로 한 이번 팸투어가 향후 직접적인 관광으로 연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팸투어는 중국팀, 동남아팀, 일본팀 등 3개의 팀으로 나눠 각국에서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 코스 일정에 따라 도내 관광시설 프로그램, 숙박시설, 먹거리 등을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10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화성, 광명동굴 등 경기도 곳곳의 다양한 관광지와 포천 일경 농원, 구리 자원회수시설 등 도내 산업관광자원을 답사한다.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앞으로 경기도와 해외 여행사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팸투어로 해외 여행사들이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경기관광 상품개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6.07 I 황영민 기자
정부 "K-콘텐츠 연계해 외래관광객 3천만명 달성"
  • 정부 "K-콘텐츠 연계해 외래관광객 3천만명 달성"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 개막 현장(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콘텐츠 시장 4강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해 관광사업에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5일 발표했다. ◆1조원 정책금융 등 지원…콘텐츠 강국으로 간다 문체부는 2027년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민간 투자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K-콘텐츠 펀드를 비롯해 완성보증, 이자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현재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124.5억 달러로 가전제품, 2차 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한 상태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9%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년 연속 흑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게임 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 제작사에 번역·마케팅·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사업 대상 기업을 올해 37곳에서 내년에는 50곳으로 늘린다.영상 콘텐츠 분야에선 넷플릭스와 협업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5년간 20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또한 중소제작사 대상 콘텐츠 IP 활용 지원 및 수출 관련 법률·계약 자문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영화 해외홍보 등의 지원을 위해 영화발전기금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K-팝 기획사의 신규시장 진출 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한 비즈매칭을 지원한다.웹툰과 웹소설의 경우 해외 진출을 위한 2차 사업화(영화, 방송, 게임 등) 가능성이 높은 IP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효율적인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지원 등을 돕는 플랫폼 ‘웰콘(WelCon)’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비즈매칭 에이전트 운영을 통해 콘텐츠 수출지원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해외에서 여는 K-콘텐츠 엑스포는 올해 4회로 늘리고, K-팝 공연 등 해외마케팅 활성화 행사를 개최해 K-콘텐츠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창출한다.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수출산업을 견인하겠다는 방안도 담겼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해외 현지 한류 종합박람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수출 기반 강화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문학과 영화, 웹툰 등 번역 인력 양성 통합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컬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영세 기업을 돕는 콘텐츠 해외 거점을 올해 15곳에서 2027년 50곳까지 확충한다.◆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위해 뛴다부산 야경 (픽사베이 제공)이와 함께 정부는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 수요를 조기 선점한다는 계획 아래 △한국 관광 콘텐츠 확충 △매력적인 K-쇼핑 환경 제공 △관광벤처의 성장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내세웠다.이를 위해 정부는 K-콘텐츠, 산업 등을 결합한 특화형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행사를 2027년까지 15개 이상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인 코리아 유니크베뉴를 50개소까지 확대하고, 한국의 지역 관광 명소를 MICE 회의장소로 마케팅하기로 했다. 일반 관광객보다 지출이 약 8배 많은 고급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국내 관광업계(호텔 여행사 등)의 고급관광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 고급관광객과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공항에 전용기 전용 터미널을 설치해 프리미엄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이 유적 사적 등을 활용해 관광상품 콘텐츠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궁·능을 사용 및 촬영 허가 제도도 개선한다. K-쇼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를 즉시 환급해주는 사후면세점 도심환급 1회 구매액 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다.오는 7월 ‘코리아 서머세일’을 계기로 중국 모바일 페이(위챗유니온페이) 사용과 연계한 쇼핑 인센티브(페이백, 할인쿠폰 등)를 제공하고, ‘코리아 투어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식음, 체험, 스포츠 분야 등 신규 제휴처를 현재 251개소에서 300개 이상으로 늘린다. 올해 3분기부터는 국내 모든 관광정보 검색 추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관광정보 통합 플랫폼(Visit Korea) 고도화도 추진한다. 외국인 카지노의 옥외광고물 게시의 경우 법령 개정을 통해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벤처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기업당 투자 규모를 10억원에서 20억~30억원으로 올리고, 2027년까지 해외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10개소 설치해 국내 유망 기업 시장 검증, 해외 투자 유치, 현지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관광에 접목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면서 “K-컬처라는 우리만의 매력을 무기로 관광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5 I 김명상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3년 동안 부정·비리 1865건 시민단체 보조금 30% 깎는다- ‘은행 주담대가 더 낫네’…특례보금자리론 취소 속출- 플랫폼 독과점 ‘사전규제’ 가닥- 혁신 싹 자르고 특권 고집하는 국회, 표 달랄 염치 있나- 국민소득 3만달러의 덫…한국병 치유에 미래 달렸다△‘외국인 가사도우미’ 명과 암- 돌봄부터 가사까지 月 100만원인 ‘헬퍼’…홍콩댁 “경단녀 걱정 없어요”- 헬퍼도 못올린 홍콩 출산율…교육비·육아 분담 등 근본문제 해결해야△정부 ‘온라인플랫폼법’ 윤곽- 예상보다 더 강해진 플랫폼 족쇄…네이버·카카오 콕 찍어 규제한다- 역마진 우려에…시중금리 내려도 못 내리는 특례론- 사적연금 年 1200만원 넘게 받아도 소득세 깎아준다△종합- 민족영웅 발굴 앞세워 혈세받은 통일운동단체…뒤로는 尹퇴진 운동- 의대 합격선 4년래 최고치…서울대 자연계열보다 4.3점 더 높아- 반려동물 키우기 만만찮네…월평균 양육비 15만원 쓴다- 한일국방장관, 3년 6개월 만에 회동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책 마련키로△특별인터뷰- 과한 정규직 보호 허들,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연준, 금리 인상하다 곧바로 인하 안할 것”△정치- 주말 긴급 최고위 소집한 與 “선관위, 고위직부터 썩은 내 진동” 맹폭- 민주당 원외 중심 ‘더혁신회의’ 출범 “권리당원 중심 정당으로 혁신해야”- ‘내우외환’ 野, 노동탄압·오염수 등 정권심판론 부각- 국가보훈처,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새출발- 감사원 “권익위원장 불문결정 사실 아냐”…전현희 “말장난”△경제- “韓 노후준비 부족, 노인빈곤 더 심해질수도”- “韓경제 ‘경착륙’ 국면…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엔데믹에 집콕족도 외출… 책 구매 8개월째 뒷걸음질- 외국인 관광객 90만명…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회복△금융- “DSR 유지”… 가계부채 관리 고삐 죈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함영주 회장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열정 기대”- 성년후견인, 은행 방문시 업무처리 시간 줄어든다△글로벌- 인도 열차 참사 “철도 신호 오류 때문인 듯”… 전세계서 애도물결- ‘저금리’ 끝내나…에르도안, 경제수장에 IB출신 전문가 임명- 中톈안먼 사태 34주년… 홍콩, 추모집회 봉쇄- “대만해협 충돌 치명적”vs“무력사용 불사”… 美中, 샹그릴라서 충돌-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美 디폴트 우려 종식△산업- “차는 커야 제 맛”…안전·매력까지 벌크업, 덩치들 몰려온다- 美·日 이어 베트남行… 4대그룹 총수 다시 뭉친다- “이 철강 쓰시면 탄소저감 인정” 삼성·LG 러브콜 받은 포스코- LG 올레드 포제 TV 명품 가구와 나란히- SK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20.5조원 창출△ICT- “8월엔 네이버 주식 사세요”…초거대 AI 기대감↑- “통신도 ‘최적요금제’ 추천 임박”- “웹툰에 AI 활용은 사회적 합의 먼저”- 일부 은행 ‘대환대출’ 한도 곧 소진…핀테크 업체들 비상△중소기업- 동행축제 1兆 축포 소상공인 함박웃음- “휠체어 갈 길 열면 자율주행 배송로봇도 달릴 수 있죠”- 이번엔 전기요금이 문제… 시멘트 가격 인상 논란- 중진공, 12개 기초단체 지역기업 활성화 지원△소비자생활- 호텔서 먹어보니 맛있던데 사갈까, ‘호텔PB’ 인기- 잘나가는 홈플러스 PB 상품… ‘가성비 마트’로 우뚝- “언젠가 ‘한국 향수’ 구상할 수 있을 것”-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롯데 역량 총동원할 것”△증권- 백색가전이 전부가 아니다 LG전자, 전기차 타고 씽씽- AI 열풍속 단비 내릴까, 미국 주시하는 증권가- 너무 과속했나… 현대차·기아 속도조절△증권- “ESG 국제표준 곧 발표, 중기 지원 시급”- 같은 인적분할인데… 이수화학 ‘쑥’ OCI ‘뚝’- 뛰는 JYP 기는 SM… 엇갈린 엔터주들- 증권주 웃나 했더니… CFD 파장·금리 인상설에 시름△부동산- 설계변경·부실공사까지… ‘이비자 가든’ 소송전 진통- 조합설립 없이 개인·회사가 사업 진행 수용절차로 토지 강제매입…사업성 굿- 서울 노후택지 190만평… SH, 노후공공주택 재건축 시동- “전세사기 당할라”… 세입자, 임차권등기 신청 역대 최다△문화- 베니스 대자본가와 흙수저 리더의 ‘맞짱’- 소년티 벗고, 완성형 아이돌 변신△스포츠- “예전의 나 되찾았어요”…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웃었다- “부진 늪에서 찾은 작은 변화 덕분”… 이재경 ‘매치킹’ 등극- ‘최우수 수비수 선정’ 쾌거 김민재 세리에 A 이어 EPL 정복 나설까-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당선△오피니언- 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한반도 ‘공포의 균형’ 심상찮다- ‘해외여행 1등’ 논란, 승자는 누구△오피니언- ‘자동차 공회전’으로 본 한국규제 문제점- [e갤러리] 김현수 ‘서 있는 숲’- 제2 타다 사태, 이번에는 막아야- 새마을금고의 씁쓸한 회갑연△피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바리톤 되고 싶다’- “폐어망을 가방으로…친환경 패션 소재 개발 집중”- 조원태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수상- 삼성 ‘반도체 인재확보’ 나선 경계현 사장-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이상목 연구위원△사회- “재료비·배달료 올랐는데 손님 쭉 끊겨… 폐업 고민 중”- 11대 중 9대 ‘스쿨존 제한속도 30km’ 위반…아이들 ‘곡예 등교’- 서울시, ‘2023년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여명 모집- 宋 “소환해달라” vs 檢 “수사 중”- 서울 행정동 36% 1집 1주차장 미달… 이중·삼중주차 당연시
2023.06.04 I 유준하 기자
외국인 관광객, 팬데믹 前 55% 회복…"연간 0.12%p 성장 기여"
  • 외국인 관광객, 팬데믹 前 55% 회복…"연간 0.12%p 성장 기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절반 이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경기회복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웃나라인 일본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면, 연간 기준 0.12%포인트 내외의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월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한국은행은 4일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4월 중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수는 90만명으로 2019년 4월 대비 55%의 회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국적별로는 미국인 106%, 태국인 7&%, 베트남인 69% 순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처럼 대부분 국가의 관광객이 크게 회복됐지만, 팬데믹 이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24% 회복하는데 그쳤다.이에 대해 한은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해외여행 자체가 3월 기준으로 펜데믹 이전 대비 18% 정도로 매우 느리게 회복되는 데 따른 결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3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이 66%로 우리나라보다 14%포인트 가량 높았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률이 3월 기준 11%로 우리나라보다 저조하지만, 우리나라(80%)를 비롯해 홍콩, 대만 등 여타 국가로부터의 회복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한은은 일본 관광객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른 것은 엔화 약세, 일본정부의 관광객 유치정책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빠른 관광객 회복은 여행수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의 올해 1분기 여행수지는 7408억엔 흑자로 지난해 3분기(789억엔), 4분기(5258억엔) 대비 개선됐다.출처=한국은행한은은 우리나라 입국 관광객이 일본과 같은 속도로 회복됐을 때 연간 0.12%포인트 내외의 성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방한 외국인들의 소비 규모와 구조를 감안한 산업연관분석을 적용해 시산한 결과다.한은 관계자는 “IT경기 회복과 중국 리오프닝 파급효과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경우 관련 서비스업 업황 개선을 통해 성장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로부터의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6.04 I 하상렬 기자
레고랜드 "에버랜드·롯데월드요? 우리가 국내 첫 테마파크입니다"
  • 레고랜드 "에버랜드·롯데월드요? 우리가 국내 첫 테마파크입니다"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레고랜드는 에버랜드, 롯데월드와는 다릅니다. 애초에 어린이를 위해 설계한 곳이에요. ‘놀이동산’이 아닌, IP를 활용한 진정한 의미의 ‘국내 최초 테마파크’로서 지속 투자해 한국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으로 거듭날 겁니다.”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경영수다’에 출연해 레고랜드를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테마파크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레고랜드 리조트 코리아는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이자 세계 10번째 레고랜드로, 크게 테마파크와 호텔로 나뉜다. 지난해 어린이날 오픈한 레고랜드는 이달 개장 1주년을 맞았다.지난해 11월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순규 사장은 주로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멀린엔터테인먼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을 맡았고, 히어닷컴 코리아, 레드불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사장을 맡으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테마파크의 헤리티지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순규 사장은 레고랜드가 한국의 진정한 첫 테마파크라고 했다. 그는 “‘테마파크’라는 것이 사실 국내에서서 우리가 최초”라며 “기존에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놀이공원’은 많았지만 레고랜드처럼 레고라는 IP를 가지고 전체 공간을 구성한 테마파크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레고랜드는 만 2~12세 어린이와 가족이 주요 타깃으로, 성인용 시설에 일부 어린이용이 있는 기존 테마파크와 반대로, 모든 어트랙션은 어린이가 즐기기에 적합하게 설계됐고, 호텔의 모든 객실 역시 레고 테마로 지었다”고 강조했다. 이순규 사장 취임 이후 레고랜드의 핵심 변화는 ‘현지화’다.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것과 우리나라 정서에 맞춰야 하는 것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성공한 노하우를 접목하되, 디테일에서는 한국 고객들의 정서를 살핀 로컬라이징을 하고 있다”고 했다.실제로 그는 취임 이후 한국 레고랜드만의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당초 입장객 수를 공개하지 않는 본사인 영국 멀린사와 달리 누적 방문객 수를 100만명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고, 야간 활동이 많은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지난 4월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특정 계절에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자유이용권과 오후 이용권 등을 출시해 체감하는 티켓 가격도 낮췄다.오픈 1년을 맞은 레고랜드의 성적표는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는다. 작년 어린이날 개장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겼다. 당초 강원도와 춘천시가 연간 200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친 수치다.올해 목표는 ‘업그레이드’다. 이 사장은 “작년 인지도나 주목도는 확보했다고 본다”며 “올해는 처음이라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휴식 공간 개선을 위해 50여개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7월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설한다. 지역사회와 친화적 관계를 위해 올해 춘천 지역 축제와도 협업한다.‘어른이’를 위한 콘텐츠도 만든다. 레고랜드의 인기엔 레고에 열광하는 성인 고객층(AFOL, Adult Fan of Lego)이 탄탄한 것이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이가 주요 고객인 전략은 변치 않을 것이지만, 희귀 레고 브릭을 판매하는 ‘PICK A BRICK(픽 어 브릭)’ 매장을 시작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여 성인 고객도 찾을 이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그는 한국 테마파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한국은 경제적, 문화적 선진국,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시설에 쓸 수 있는 시간과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레고랜드 본사인 영국 멀린사가 레고랜드 외 해운대 씨라이프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투자도 늘린다. 이 사장은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레고랜드만의 니치(niche)한 공간이 분명히 존재하고, 춘천이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발전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7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잔여 부지에 대형 롤러코스터와 같은 어트렉션과, 숙박시설, 아쿠아리움 등을 증축한다.과제는 남아있다. 부족한 주변 인프라와 수익성 개선이다. 현재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를 제외하고는 여타 시설이 없다. 그는 “인근 부지 개발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강원중도개발공사와 협력할 것”이라며 “어린이 단체 관람 수요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향후 멀린사의 투자를 받는 구조에서 자체적인 수익으로 운영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이 사장은 작년 10월 채권 시장을 뒤흔든 소위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사태’와 레고랜드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레고랜드는 채권시장 자금경색 주범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상황이다. 그는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 사이의 채무보증은 레고랜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다만 레고랜드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춘천시의 하중도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레고랜드의 인기가 소위 ‘오픈빨’로 끝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라는 차별화된 특성을 잘 알리고, 거기에 맞는 놀거리, 잘거리, 볼거리를 남은 부지에 추가로 만들어 다른 한국 놀이공원과 달리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3.06.01 I 문다애 기자
  • [사설]봇물 터진 해외여행, 여행수지 적자 개선책 없나
  •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봇물처럼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에 해외로 떠난 한국인은 49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만명)의 12배로 늘었다. 일본 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 1~4월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은 206만 7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4배로 불어났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세 명 중 한 명이 한국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여행을 떠난 한국인 수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올 1분기에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은 171만명으로 해외로 나간 한국인 관광객의 3분의 1 정도에 그쳤다. 그 결과 여행수지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적자액이 32억 3500만 달러로 1분기 기준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국이다. 연간 적자액은 2014년까지만 해도 57억달러 정도였으나 2015~2019년까지 5년 연속 100억달러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0~2022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00억달러 아래로 낮아졌지만 올해에는 다시 1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수지 적자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소비의 해외유출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 유출은 일자리도 함께 빠져 나가는 것이어서 투자 유출 못지않게 국가경제에 심각한 손실을 끼친다. 여행수지 적자폭을 줄이고 흑자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려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치를 늘리고 한국인 해외여행객의 발길을 국내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그러자면 취약한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요국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종합 평가에서 세계 15위를 기록했지만 가격경쟁력에서는 80위에 그쳤다. 국내 관광지는 숙박 음식 렌트 요금 등이 해외에 비해 너무 비싸다. 그 돈이면 제주 대신 일본이나 베트남 간다는 말이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가성비 높은 관광지 개발이 시급하다. 관광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고쳐야 한다. 관광산업은 고용 창출 효과 면에서 제조업을 능가하는 일자리 친화형 미래산업이다.
2023.05.31 I 송길호 기자
가평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 가평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대표 관광지 가평군이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경기 가평군은 외국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차(ITX)와 시티투어버스,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GP스토리투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가평군 제공)‘GP스토리투어’는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가평역에 도착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4가지 테마여행으로 구성했다.정원과 섬, 마을,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구서한 테마 별 코스는 △기차-시티투어-아침고요수목원 △기차-시티투어-남이섬 △기차-시티투어-쁘띠프랑스-이탈리아 마을 △기차-시티투어-레일바이크(2인) △기차-시티투어-남이섬-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기차-시티투어-남이섬-레일바이크(2인) 등이다.모두 하루에 여행하는 코스로 이용요금은 20달러부터 최대 80달러로 한화 약 2만 원부터 8만8000원이다. 상품 구매는 글로벌 여행전문플랫폼 트레이지(Trazy)에서 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최근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로 올해 가평을 찾는 외국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GP스토리투어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류드라마 K-컬쳐의 시초인 가평 유명관광지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가평군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가평 시티투어버스 탑승 요금을 50% 할인한다.또 올해 말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당일 사용 가능한 관광지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 할인 쿠폰은 쁘띠프랑스, 이탈리아 마을,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남이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3.05.31 I 정재훈 기자
원조 한류 '난타' 日 마케팅 나선다…‘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 원조 한류 '난타' 日 마케팅 나선다…‘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 공연 ‘난타’의 한 장면 (사진=난타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 내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공연 한류의 원조 ‘난타’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의 선두에 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여행사 HIS, 난타, 롯데아울렛과 협력해 31일부터 일본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1일에는 명동에 있는 난타 전용 극장에서 일본인 관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시작을 알리는 ‘K-관광 특별 토크쇼’를 개최한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이 참석해 일본인 관객들을 환영한다. 또한 난타의 기획자인 송승환 총감독이 직접 난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 씨도 일본인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콘텐츠, 숨은 골목 맛집 추천 등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1997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난타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 관객은 약 1150만명에 달하며 그 중 약 250만 명이 일본인 관객이었다. 송승환 총감독은 “일본 시장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인 공연의 매력을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문체부는 이번 프로모션에 이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공연관광 마케팅을 확대한다. 특히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한국 공연관광 대표축제 ‘2023 웰컴 대학로’를 앞두고 한일 항공노선이 복원된 일본 카가와현과 에히메현에서 8월에 쇼케이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쇼케이스에서는 ‘2023 웰컴 대학로’의 공연 예정 작품을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와 함께 특화 여행상품을 마케팅한다.
2023.05.31 I 김명상 기자
인천공항, 대만 여행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홍보
  • 인천공항, 대만 여행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홍보
  • 2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인천공항 부스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29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관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해 한국 여행과 환승 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 공사는 박람회 한국관에서 인천공항 부스 운영을 통해 항공 네트워크와 공항 시설·서비스를 홍보했다. 또 한국 방문의 해(올해와 내년)에 대만 여행객들이 전자여행허가(K-ETA)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며 인천공항의 다양한 환승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제3국 여행이나 내항기를 이용한 지방관광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행운권 추첨 △SNS 참여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공항~대만 항공 노선은 양국간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올 4월 한 달 기준 국제 여행객수 17만명으로 2019년 동기(20만 명) 대비 8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6월 단오절 연휴, 7∼8월 여름휴가철, 10월 중추절(대만 추석)과 국경절 기간에 대만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하반기 대만 지역 여객 수요를 선점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희정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수요가 회복 추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여객과 환승객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I 이종일 기자
서울의료관광 통역 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 서울의료관광 통역 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는 의료 혹은 유치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 통역, 의료관광 상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관리를 지원한다.해당 모집은 서류 및 대면 면접을 통해 총 9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6월 4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언어권별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의료관광 업계 취업 희망자라면 내·외국인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 소지자나 의료통역 1년 이상 근무 경험자, 소수 언어 가능자, 다문화가정 지원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모집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6월 23일부터 3개월간 의료관광 산업과 관련된 약 100시간의 대면 교육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진다.의료관광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외국인 환자 응대를 위한 의학·병원 용어, 의료서비스 프로세스 관리, 마케팅, 의료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교육을 정상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풀’에 등록돼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부터 통역 요청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에서 추진하는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통역 연계 등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해당 사업의 공식 통역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2팀장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증가 추세에 대한 선제적 대비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역량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30 I 김명상 기자
서울 엄마·아빠, 미혼이나 무자녀 부부보다 행복도↑
  • 서울 엄마·아빠, 미혼이나 무자녀 부부보다 행복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 엄마 아빠들은 자녀 양육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혼이나 무자녀 부부보다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 서울서베이’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시민 5000명과 서울에서 91일 이상 거주한 등록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일상 △서울 거주 외국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서울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일상 등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엄마·아빠가 느끼는 여가생활 만족도는 미혼, 무자녀 부부보다 낮았다. 하지만 행복지수(건강, 가정, 친구 관계, 사회생활)는 가장 높고, 외로움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있어 누리는 기쁨이 크다는 소리다.서울 엄마·아빠의 돌봄·양육 환경을 살펴보면 여전히 아내의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의 가사 분담은 외벌이 가구의 경우 아내가 78.8%, 맞벌이 가구는 아내가 51.2%로 나타난 것이다.이에 따라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아빠가 느끼는 스트레스의 1순위도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외벌이, 맞벌이와 관계없이 아빠는 사회생활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엄마는 가족 돌봄과 가사노동이 주요 스트레스였다. 해당 스트레스는 외벌이 가구 엄마가 맞벌이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엄마·아빠의 직장 여부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미취학 자녀의 돌봄 방식 1순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었다. 이어 부모님, 친인척 순으로 분석됐다.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서 서울시민의 오프라인 문화활동, 사회활동 등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면 중심의 문화 활동은 40.1%에서 54.3%로 14.2%p 증가한 반면, 비대면 중심 문화 활동은 40.3%에서 34.5%로 줄었다. 사회활동 역시 친목회, 동창회 등 대면 중심 모임은 증가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은 16.1%에서 6.2%로 크게 감소했다.또한 코로나19 완화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거주 외국인이 경험한 차별 경험률은 2020년 53.1%에 비해 15%p 감소한 38.1%로 집계됐다. 서울 거주 외국인 절반 이상은 향후 서울 거주를 희망(56.3%)했으며, 서울 거주를 추천(57.1%)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서울서베이 자료를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아빠의 삶이 존중받고, 서울에 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5 I 송승현 기자
中 회복 더디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1.1%까지 떨어진다
  • 中 회복 더디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1.1%까지 떨어진다
  • 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4%로 석 달 전 전망(1.6%)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을 처음 제시한 이후 다섯 번 연속 하향 조정이다. 문제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미국 등 선진국의 금융불안이 커질 경우엔 성장률은 1.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물가상승률은 3.5%로 종전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3.3%로 오히려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것과 대비해 물가는 더디게 하락하고 있다. ◇ 한은도 세계 성장률 상향, 韓은 하향…上低下中인가한은은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석 달 전(1.6%)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1.4%로 밝혔다. 내년 성장률도 2.4%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당초 예상보다 반도체 등 IT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중국 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약하기 때문이다. 하반기 경기가 반등하는 시점도 3분기에서 4분기로 1분기 지연될 전망이다. 상저하중(上低下中) 정도로 하반기 회복이 약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전망처럼 한은도 주요국 등 세계 성장률은 상향 조정했으나 우리나라는 내렸다. 한은은 올해 세계 성장률을 2.4%에서 2.5%로 상향 조정한 반면 교역신장률은 2.5%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성장률은 연초의 경기가 호조세를 보인 부분을 반영한 것이다. 신용 긴축, 금리 인상의 시차 효과 등으로 하반기엔 성장 흐름이 예상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로 인해 교역신장률은 낮아졌다.출처: 한국은행연간 전체로 보면 경기 회복세는 약하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3%로 석 달 전 전망이 유지됐으나 재화 수출은 0.4%로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설비투자 감소도 -3.1%에서 -3.2%로 더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와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1.1%, 2.0%에서 0.8%, 1.8%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경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4월중 9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2019년 4월) 대비 55% 회복됐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은 24% 회복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엔화 약세, 일본 정부의 관광객 유치 정책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이 66%(3월)로 우리나라보다 빠르다. 한은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일본과 같은 속도(월 150만명)로 회복된다면 연간 0.12%포인트 내외의 성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깡통 전세(기존 전세보증금이 최근 매매 시세를 초과)과 역전세(기존 전세보증금이 최근 전세 시세를 초과) 비중이 증가하는 부분은 경기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한은이 실거래 마이크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잔존 전세계약 중 깡통 전세 위험 가구 비중은 작년 1월 2.8%(5만6000호)에서 올 4월 8.3%(16만3000호)로 급증했다.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도 같은 기간 25.9%(51만7000호)에서 52.4%(102만6000호)로 크게 높아졌다. 한은은 “깡통전세와 역전세 증가가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확대시킬 뿐 아니라 주택 가격 하방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중국 경제와 관련 시나리오 분석 결과도 내놨다. 중국 경기 회복이 서비스에서 재화·해외여행으로 확대되면서 IT경기가 빠르게 개선될 경우에는 우리나라 성장률이 올해 1.6%, 내년 2.4%까지 높아진다. 이때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3.8%, 3.2%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선진국 금융불안마저 커질 경우 성장률은 올해 1.1%, 내년 2.1%로 내려앉는다. 물가는 올해 3.3%, 내년 2.0%로 전망됐다. ◇ 올 물가상승률 3.5% 유지되나 근원물가는 상향 한은은 성장률은 하향 조정했지만 물가상승률은 3.5%를 그대로 유지했다. 내년엔 2.6%에서 2.4%로 내리긴 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 총재는 “올 연말까지 물가가 3% 내외를 기록할 것이란 데는 확신이 커졌으나 3%에서 목표치인 2%로 가는 내년 물가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은 3.0%에서 3.3%로 높아졌다.출처: 한국은행한은은 “향후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폭이 주택 임대가격 하락, 상품 가격 오름세 둔화, 기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 대비 다소 확대될 전망이나 양호한 서비스 수요 및 고용 흐름,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2차 파급 효과 지속으로 지난 전망 경로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 전제치는 배럴당 83달러로 전망돼 기존과 별 차이는 없었다. 한은은 물가가 6~7월께 2%대로 내려가면서 상당폭 하락하지만 연말에는 3%내외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께에는 근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수준이 비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물가 경로에서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도 큰 변수다. 정부는 5월 16일 전기·가스 요금을 약 5%씩 인상했는데 그 결과 5월 물가상승률은 0.2%포인트, 연간 상승률은 0.1%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올해 연간 인상폭은 전기 요금의 경우 작년 인상폭(19.3원/kWh)을 다소 상회하는 반면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인상폭(5.47원/MJ)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공요금 인상은 그 인상 자체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고려하면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240억달러로 석 달 전(260억달러)보다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44억달러에서 16억달러로 줄어드는 반면 하반기에는 304억달러 흑자에서 256억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상반기 적자폭 축소는 미국·유럽 등 여타 지역의 수출 확대와 본원소득수지 개선 때문이고, 하반기 흑자 축소는 IT업황 개선 시기가 3분기에서 4분기로 밀린 영향이다.올해 취업자 수는 25만명으로 석 달 전 전망(13만명)을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면 활동 정상화로 서비스업 노동 수요가 지속되고 여성·고령층의 노동 공급이 늘어나면서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평가다. 실업률 전망도 3.4%에서 3.0%로 낮아졌다. 한편 한은은 이번 경제전망 보고서부터 서술식으로 전환하고 핵심이슈와 중장기 심층 연구를 확충하는 등 확대·개편했다. 다만 핵심이슈와 중장기 심층 연구는 경제전망을 발표한 이후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시나리오별 경제 전망도 제시했다.
2023.05.25 I 최정희 기자
외국인도 갑니다…‘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 발간
  • 외국인도 갑니다…‘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 발간
  •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 표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25일 발간한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인들이 즐기는 곳과 음식을 찾는 추세를 반영해 제작된 것이다. 가이드북에 소개된 곳은 최근 1년 동안 최소 3곳 이상 국내 여행을 하고,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20~40대 한국인 1058명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골목과 골목 맛집’을 물어 선정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지역특색 등도 고려했다. 주요 지역은 오션뷰를 배경으로 먹는 양은 냄비라면, 성게알 김밥을 맛보는 ‘부산 흰여울마을길’, 전통 디저트가 있는 ‘서울 서순라길’, 한국 원조 막창골목부터 로컬 푸드까지 두루 즐기는 ‘대구 앞산 카페거리’ 등이 선정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가볼 만한 숨은 골목 7곳을 각각의 특색 있는 음식을 주제로 소개한다. 또한 약 3시간 내외로 머무르며 각 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주변 도보여행 코스도 제안한다.‘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의 여행 가이드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4개 언어(영문, 일문, 중간체, 중번체) e-북으로도 제공될 예정으로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관광정보 누리집에서 6월 중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K-푸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식 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의 중심 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활용해 주요 해외 로드쇼 홍보는 물론,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먹방투어’ 발굴과 상품화 등 K-푸드를 통한 방한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05.25 I 김명상 기자
베트남 의료관광객, 대전으로 유치한다
  • 베트남 의료관광객, 대전으로 유치한다
  • 베트남 호찌민시와 하노이시에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가 개소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호찌민과 하노이에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대전 의료·웰니스관광 홍보 해외거점센터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메디인코리아(호찌민), ㈜지구촌세계일주(하노이)를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는 △대전의료관광 홍보 △의료관광객 상담 △현지 에이전시와 네트워크 구축 △모객 및 송출 △사후관리 등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해외거검 구축기관이 사무 공간 임차료, 공공요금 및 인력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운영된다. 대전시는 개소식과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의료서비스(건강검진, 미용성형, 치과, 안과, 척추관절 등)와 대전 0시 축제 등 지역축제를 연계한 의료관광 홍보회를 개최했다. 홍보회는 베트남 현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대전시 의료관광 인프라 전반에 대한 안내와 대전 소재 의료기관의 강점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현지 병원 관계자,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안옥 대전시 건강보건과장은 “대전을 방문하는 의료관광객 수가 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곳이 베트남”이라며 “이번에 설치한 센터는 증가하고 베트남 의료관광 수요를 대전으로 유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25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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