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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동서 신형 DX22 엔진 첫 공개
  • 두산인프라코어, 중동서 신형 DX22 엔진 첫 공개
  •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9 중동전력전시회(MEE)’에 마련된 두산인프라코어 부스 전경.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리는 ‘2019 중동 전력 전시회(MEE)’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MEE는 매년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에너지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발전기용 엔진 전체 라인업 7종과 후처리 부품(유해물질 저감 장치)를 선보였다.특히 지난해 시제품으로 공개한 바 있는 DX22 엔진의 실제 양산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인 DX22는 동급 경쟁사 모델들보다 뛰어난 출력을 갖췄으며, 기존의 동급 기계식 엔진(DV22)보다는 출력이 20% 향상된 고성능·친환경 제품이다. 또 부품류의 호환성과 교체 주기를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연료 및 오일 소모량에 있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췄다.회사 관계자는 “혁신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동시에 내구성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DX22 출시로 발전기용 대형 전자식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회 첫날인 5일 글로벌 고객사 80여명을 초청해 ‘두산 파트너스 데이’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우수 고객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엔진 사업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 주요 신제품과 개선된 서비스 시스템 등을 공유하며 관계를 다졌다.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부사장은 “유럽과 중국 엔진 시장의 배기규제 강화를 앞두고 신사업 기회 발굴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시장 및 제품 다각화를 추진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aT, 농식품 수출 비관세장벽 대응 노하우 지침서 발간
  • aT, 농식품 수출 비관세장벽 대응 노하우 지침서 발간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에 성공한 농식품 기업의 사례를 모은 ‘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사례집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500여 개의 농식품 수출입 업체가 현지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해외 현지 전문가와 함께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 뚫고 농식품 수출에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담았고, 그 중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엄선해서 책으로 엮었다.현지화 지원사업은 농식품 수출에 있어 필수 준비요소인 통관·검역관련 자문, 라벨링 제작, 상표권 출원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봉착하게 되는 다양한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사례집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으로 수출에 성공한 23개 기업의 수출성공스토리가 시장 진입단계부터 실제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담겨있다. 21년차 포도농부가 샤인머스켓을 직접 중국수출에 성공한 사례, 현지 규격에 맞춘 제품 라벨링의 사전분석을 통해 미국 수출에 성공한 즉석떡볶이 업체의 사례, 가정식 김치를 제조하던 김치명인이 유럽연합(EU) 상표권을 자체 등록해 유럽진출에 성공한 사례 등 각국의 비관세장벽을 뛰어넘고자 노력했던 수출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를 소개했다. 그 외에도 한눈에 볼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화한 주요 수출 8개국의 수출입 프로세스와 사례별로 적용이 가능한 현지화지원사업이 안내돼 있다. 또한 김치와 음료 등 수출품목별 비관세장벽 자문보고서 샘플이 실려있어 현지화지원사업을 처음 접하는 신규지원 업체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도 본 사례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수출경험이 없는 초보업체들은 수출상대국의 복잡한 통관규정과 수입절차에 막혀 시작단계부터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비관세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시장에 활발히 한국 농식품이 진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08 I 이진철 기자
K2, 일상복 같은 트레이닝복 '플라이 트레이닝 세트' 출시
  • K2, 일상복 같은 트레이닝복 '플라이 트레이닝 세트' 출시
  • (사진=K2)[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일상복과 운동복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FLY 트레이닝 세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FLY 트레이닝 세트는 기능적인 소재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해 단순히 운동복 개념을 넘어 일상복, 홈웨어로의 활용도를 높인 애슬레저 제품이다.가볍고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최근 인기가 많은 홈트 및 인도어 레저 등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트리코트 소재 특유의 터치감으로 운동 시 땀이 나도 몸에 잘 달라붙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나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재킷 밑단과 허리 부분에는 K2 로고가 들어간 밴드로 스포티함을 더했고, 팬츠에는 이 밴드(E-Band)를 적용해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한다.또한 제품별로 레드, 그린 등 컬러풀한 앞 지퍼 디테일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고, 손목과 발목 부분에 재귀반사 프린트를 적용해 어두운 공간이나 야간 운동 시 안전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트레이닝용 뿐 아니라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좋다. 블랙, 다크 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재킷 11만 9000원, 팬츠 9만 9000원이다.이양엽 K2 의류기획팀 부장은 “기능성은 물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복”이라며 “상하의 세트는 물론 믹스 매치로 연출하기에도 좋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2019.03.08 I 송주오 기자
한온시스템, 9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 한온시스템, 9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이 지난 6일 열린 2019 한온시스템 파트너스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온시스템)[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협력사 90개사를 초청해 ‘2019 한온시스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한온시스템은 분과위 혁신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차세대 경영자와 임원 후보 교육과정 발표, 우수협력사 시상을 진행하는 ‘상생과 혁신의 장’을 진행했다.특히 한온시스템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차세대 경영자와 임원 후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한온시스템의 직원과 같은 조건으로 현장 업무에 직접 참여하게 하고, 기술 전략, 제조 노하우 등을 교육하여 미래 파트너십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했다.또 이날 마련된 ‘소통의 장’에서는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한 공감과 준비를 위해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2019년 개선된 운영계획에 대해 나누며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보냈다.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이 세계적인 경쟁력 갖춘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협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력사 가치 창출과 역량 향상을 통한 상생에 최우선 가치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2019 한온시스템 파트너스 데이(사진=한온시스템)한온시스템은 1986년 창립 이래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핵심 인재 육성 △제조 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기술, 금융, 경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한온시스템은 지속성장을 위해 협력사 핵심인재 양성 없이는 혁신 활동 동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2017년부터 문제 해결 전문가·공정개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협력사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의견을 토대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업종별 혁신활동과 낭비요소 제거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는 린 프로젝트(Lean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또 테크 데이 행사 등을 통해서 기술개발 전략과 신제품,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상시 공유해 협력사의 중장기 연구 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협력사와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기술 공동 개발에 힘쓰고 있다.또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올해 2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비롯해 조기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특히, 최근에는 협력사들과 투명하고 공정한 협업과 제품개발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기술정보와 권익을 보호하고자 전담조직을 구성해 ‘협력사 기술정보 보호 프로세스 개선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한온시스템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존중과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 전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7 I 이소현 기자
120조 규모 공공조달시장 활용해 혁신성장 선도한다
  • 120조 규모 공공조달시장 활용해 혁신성장 선도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연간 12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올해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또 공공조달시장 진입 창구로 벤처나라의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공공혁신 조달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혁신조달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조달청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6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창업·벤처기업이 조달시장을 통해 진입부터 성장, 도약하는 성장사다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각 단계별로 지원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벤처나라의 협약기관 및 수의계약 범위를 확대하고, 전담지원센터 설립 등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공공구매를 보장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공공조달 연계사업을 늘리고, 혁신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도 추진한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는 입찰·계약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및 근로환경 개선 기업에 대해 배점제 도입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 우수기업을 우대하고,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규제는 포괄적 네거티브 형태로 전환해 조달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특히 평가제도 개선 및 상생·협력 문화 정착, 불공정 조달행위 감독 강화 등 조달시장의 투명·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했다.또 PC제품 등 일부 품목의 옵션구매제 도입, 제안서평가 시스템 개방 등 조달기업의 부담과 비용은 낮추는 반면 수요기관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가 도입·시행된다.일본인 명의 재산 국유화, 범정부 차원의 공공자원(시설·물품) 공유 플랫폼 구축 등 국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이와 함께 조달청은 창설 70주년을 맞아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해 혁신조달 등 새로운 업무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목표다.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날 “올해를 명실상부한 혁신조달의 원년으로 삼고, 연간 12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벤처나라 역할 강화, 국가 R&D 공공조달 연계사업,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운영, 공공혁신 조달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혁신조달 체계를 완성하겠다”면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해 조달체계 전반을 혁신하고 조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03.07 I 박진환 기자
중기부의 올해 중점업무는… ‘스마트공장 확산·민간주도 벤처붐 조성’
  • 중기부의 올해 중점업무는… ‘스마트공장 확산·민간주도 벤처붐 조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출범 3년차를 맞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에 전년대비 2.6배 증액한 3428억원을 투입한다. 창업·벤처활성화 분야에선 4년간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성장)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연두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의 올해 업무계획은 △중소제조업 혁신 추진 △민간주도의 ‘제2 벤처 붐’ 가속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독자 정책대상으로 집중 육성 △상생협력을 개방형 혁신으로 발전하기 위한 3대 핵심 정책과제 등이 골자다.중기부의 올해 업무계획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현장 목소리 등을 반영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홍종학 장관은 지난해 직접 82차례나 현장을 방문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우선 공장·일터 혁신,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중소제조업 부흥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이를 위해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가 검증된 스마트공장의 보급 목표를 당초 2만개에서 3만개(2022년 기준)로 상향하고 올해 예산도 전년대비 2.6배 증액한 342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삼성, 현대차 등 민간 대기업의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 공장의 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고 연구개발(R&D) 연구과제 선정 권한을 민간으로 이양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방 산업단지에 우수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2022년까지 임대주택 4만2000호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도 올해 8만명으로 전년대비 2배 확대키로 했다.벤처 활성화 분야에선 올해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시작으로 민간자금을 끌어 모아 벤처펀드 4조8000억원을 조성한다. 향후 4년간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마련하는 등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더불어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M&A 법인세 감면도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지방투자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연대보증 폐지에 따른 면제 건수도 전년대비 38% 증가한 9만여건으로 늘려갈 방침이다.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자영업들을 위해선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을 제정하고, 소공인 집적지내 제품개발, 작업장, 온라인 공동구매·판매, 전시장까지 전 과정을 종합지원하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도 올해 신설한다. 우선 올해 2곳을 신설한 후 단계적으로 2022년까지 1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선 오는 7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한 직권조사 강화 등을 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이익 공유제 도입기업에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상생결제도 올해 120조원으로 목표하고 있다. 개방형 혁신 확산을 위해 우선 지역 혁신주체와 벤처캐피털(VC), 교수 등이 소통하는 스타트업 파크 등 신개념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해외에도 ‘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유명 VC 등 전 세계 혁신주체가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도 오는 11월께 기획 중이다.홍 장관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 정책혁신을 통해 성과가 나타나는 분야는 더욱 성과를 내고, 미흡한 분야는 정책고객의 시각에서 원인을 분석해 업무계획을 마련했다”며 “중기부는 모든 직원이 혁신 DNA를 받아들여 중소벤처, 소상공인을 위해 존재하는 최고의 행정서비스 기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9.03.07 I 김정유 기자
오리온, ‘꼬북칩’ 제조 설비 특허 획득
  • 오리온, ‘꼬북칩’ 제조 설비 특허 획득
  • (사진=오리온)[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리온은 자체 개발한 꼬북칩 제조 설비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오리온은 지난달 22일 꼬북칩의 핵심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꼬북칩 특유의 네 겹 모양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인 반죽을 얇게 펴서 고르게 이동시키는 설비에 대한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성을 특허청으로부터 공인받았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오리온은 20년간 꼬북칩 제조 설비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오리온은 신제품 제조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허 등록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이다.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식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국민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 올해 2월까지 글로벌 합산 누적 매출 1000억 원, 누적 판매량 1억 2000만 봉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인기 스낵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 꼬북칩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매력을 인정받고 있는 꼬북칩이 이번 특허 획득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까지 공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가 사랑할 만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7 I 강신우 기자
②'아이스께끼' 몰아낸 롯데푸드 '하드 삼총사'
  • [식품박물관]②'아이스께끼' 몰아낸 롯데푸드 '하드 삼총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맛나’·‘빠삐코’·‘돼지바’….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장수 아이스크림, 이들 제품은 모두 롯데푸드가 선보인 히트 상품이다. 올해 창립 61주년인 롯데푸드는 1962년 국내 최초의 위생화 시설에서 대량 생산한 ‘삼강하드’로 아이스크림 산업의 기틀을 놓았다. 1950년대까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이 ‘아이스께끼’라고 부르는 막대형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수준이었다. 설탕이나 사카린을 넣은 단물에 색소를 풀어 얼린 제품이었으며 사람이 빙과통을 어깨에 둘러메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팔았다.지금처럼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형태의 아이스크림은 롯데푸드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롯데푸드는 1962년 일본에서 최신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도입해 아이스크림 생산을 시작했다. 이때 도입한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위생적인 공정으로 대량 생산 가능한 설비로 수작업에 의존해 한정된 물량을 생산하던 기존의 제조방식과는 완벽히 달랐다.아이스크림 트렌드를 이끌어온 롯데푸드 대표 제품들.(사진=롯데푸드)1962년 7월 삼강유지화학(롯데푸드 전신)은 이 최신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가동해 최초의 대량 생산 아이스크림 삼강하드를 출시했다. 위생적인 공정으로 대량 생산된 제품인데다 당시 볼 수 없었던 세련된 포장 등으로 삼강하드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드’라는 말은 곧 우리나라에서 아이스크림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삼강하드 생산을 시작으로 롯데푸드 아이스크림은 지속적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1972년에는 현재까지 4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최장수 아이스크림 아맛나를 출시했으며 1981년에는 우리나라 대표 튜브형 아이스크림인 빠삐코를 내놓는 등 아이스크림의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1983년 출시된 돼지바는 풍성한 맛과 함께 톡톡 튀는 광고로 주목받았으며 1990년 탄생한 구구콘은 초코 아이스크림에 마시멜로, 캐러멜, 땅콩, 초콜릿까지 다섯 가지 재료로 맛을 낸 프리미엄 콘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 당시 출시된 빠삐코, 돼지바, 구구콘은 현재까지 롯데푸드의 대표 빙과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푸드는 2010년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라베스트’를 론칭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아이스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는 지속적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맛과 품질의 아이스크림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7 I 강신우 기자
 “가격보다 중요한 게 성능이죠”…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판매↑
  • [미세먼지 전쟁중] “가격보다 중요한 게 성능이죠”…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판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미세먼지 가전제품인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과거에는 비싼 가격 탓에 보급형 제품이 주로 팔렸지만 최근에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필터 등의 성능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이 머무는 공간의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대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LG전자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사진= LG전자)◇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 전년비 3배↑…고가제품 수요 늘어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이 달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이번주 월·화요일(4~5일)에 공기청정기 일별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더 팔렸다”며 “3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066570)도 3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 늘었다. 특히 최근 판매 경향을 보면 저렴한 제품보다는 공기청정 기능이 우수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 대를 구매하더라도 필터와 디자인 등을 고려해 고사양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코웨이(021240) 관계자는 “지난 2014년 10%대였던 프리미엄 제품 점유율이 지난해 35%까지 늘어났다”며 “매년 5~8%씩 프리미엄 제품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최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제품의 특징을 보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공기뿐만 아니라 외부 공기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작동, 사람이 외부에서 집에 들어왔을 때 이미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준다. 이 때문에 가격도 100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다.대유위니아의 이동형 자연가습 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 (사진= 대유위니아)◇집 밖으로 나간 공기청정기…휴대용 수요도 증가주로 집안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최근에는 휴대용으로도 나오면서 개인용 가전제품 역할도 하고 있다.대유위니아(071460)는 지난 2015년 좁은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자연가습 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7단계 청정원리를 적용해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물로 씻어내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로 내보낸다. 한 번 물을 보충하면 7시간까지 연속사용이 가능해 청정기능뿐만 아니라 가습효과도 누릴 수 있다.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출시이후 매년 5000~6000대 수준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제품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도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지난달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서 이 회사는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를 내장한 휴대용 제품으로 작은 생수병과 크기가 비슷하다.이는 최근 개인이 머무는 공간의 공기가 쾌적해야 한다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제품 가격이나 출시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며 “조만간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도 ‘퓨리케어’의 우수한 기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6 I 박철근 기자
일동제약 코스메슈티컬 '퍼스트랩' 中 공략 본격화
  • 일동제약 코스메슈티컬 '퍼스트랩' 中 공략 본격화
  • 일동제약이 퍼스트랩 브랜드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온라인 인플루언서인 왕홍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일동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동제약이 중국 온라인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일동제약(249420)은 최근 중국 왕홍들을 초대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 브랜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왕홍들은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의 우수 판매자들로, 한국 화장품에 특히 관심이 많아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행사는 일동제약 본사 내 캐주얼 커뮤니티 공간인 2층 ‘플레이온’(Playon)에서 열렸으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체험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일동제약의 역사와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스 마스크·세럼·리버스 크림 등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일동제약은 최근 대만 H&B 스토어인 코스메드와 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퍼스트랩의 해외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퍼스트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퍼스트랩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퍼스트랩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6 I 강경훈 기자
대보건설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모델하우스 오픈
  • 대보건설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모델하우스 오픈
  •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사진 대보건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보건설은 지난달 15일 대구시 중구 남일동 중앙로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모델하우스를 개관, 성황리에 분양중이라고 5일 전했다.이 오피스텔은 지역 중심인 동성로 생활권에 속해 주변에 백화점, 영화관,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고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대구 중구는 부동산 규제를 벗어난 비조정 지역인데다, 수익률도 수도권보다 우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은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에 전용면적 25~58㎡ 총 502실의 랜드마크급으로 조성한다. 내부는 다양한 특화설계로 주목을 끌고 있다.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8개 타입으로 선보이며, 최고 27층에서 누리는 탁 트인 조망권도 자랑한다. 원룸과 투룸형 일부 타입에는 수익률이 우수한 복층 설계가 적용된다. 1인 가구를 겨냥해 실내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갖춘 풀퍼니시드(full-furnished)가 설계가 도입되는 점도 돋보인다. 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이 선보이며, 운전자가 직접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시간이 단축되고 관리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코인세탁실, 피트니스센터, DVD 룸, 상업시설 등을 갖춰 ‘원스톱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 시장 분위기도 좋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6.5%을 기록해 수도권 평균(5.2%)을 웃돈다. 또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이 들어서는 중구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피해 대출,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금융혜택으로는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제공해 구매 부담을 줄였다.분양관계자는 “현재 대구 중구 일대는 유휴 부지가 거의 없는데다 재건축 등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번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19.03.05 I 정수영 기자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RSAC 2019' 개막
  •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RSAC 2019' 개막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RSAC) 2019 USA’ 행사가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닷새간 열린다.이 행사는 세계적인 정보보안 업체 RSA를 중심으로 구글, IBM, 시만텍 등 세계 주요 IT·보안 업체는 물론 미국 국가안보국(NSA), SANS인스티튜트 같은 보안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그 해 주요 보안 동향을 공유하고 공격자에 대한 방어를 위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로 해마다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달 미국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행사가 7월 일본에서 진행된다.올해 주제는 ‘더 나은(Better)’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것이 연결되고, 서로 융·복합되는 복잡한 환경에서 디지털 세계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기조연설 주제로는 △클라우드(Engineering Trust and Security in the Cloud Era, Based on Early Lessons) △암호화(The Cryptographers’ Panel)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The Future of Data Protection: Adapting to the Privacy Imperative Panel) △인터넷의 무기화(Weaponization of the Internet) 등이 이어진다.또 현장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세션인 RSAC 온디맨드(RSAC onDemand)를 통해 주요 연사의 발표나 전시 내용을 접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혁신 샌드박스, 여성 리더십,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부트캠프 등 다양한 세션을 구성했다.국내 업체로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오랜 기간 투자한 파수닷컴(150900)을 비롯해 시큐아이, 시큐젠 등이 참가한다. 파수닷컴은 비식별화, 애플리케이션 보안, 문서관리 솔루션 등을, 시큐아이는 8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인 차세대 방화벽을 중심으로 각각 주요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KOTRA와 공동 마련한 한국공동관에는 라온시큐어(042510)와 소만사, 모니터랩, 린아레나, 에프원시큐리티 등 10곳이 참여한다.이민수 KISIA 회장은 “정보보안 분야 최대 행사로 상징성이 매우 큰 RSA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북미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05 I 이재운 기자
비비고칩, ‘2019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비비고칩, ‘2019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비비고칩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연구개발(R&D) 기술을 통해 제품 맛품질 높이고 우수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을 거듭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칩’ 디자인으로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Package Design)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비비고칩은 전통 김부각을 재해석해 스낵의 바삭함과 김의 고소함을 살린 제품이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스낵으로서의 ‘바삭한 질감’을 강조하고, 칩 모양을 패턴화 해 한 번 먹으면 끊임없이 먹게 된다는 연속성을 표현했다. 일렬로 패턴화한 칩 모양은 매장에 진열시 주목도를 높이기도 한다. 패키지에 사용된 색은 세 종류의 각기 다른 ‘비비고칩’의 맛과 어울리는 색감을 적용해 구분하기 쉽게 만들었고, 다채로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칩’ 뿐만 아니라 지난달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펜타워즈(Pentawards)’에도 출품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최근 6년 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독일), IDEA 디자인 어워드(미국), IF 디자인어워드(독일), 펜타워즈(벨기에) 등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이 서른 가지에 달한다. 국내 디자인 대회에서도 36개 제품이 수상해 국내외 안팎으로 인정받고 있다.이강국 CJ제일제당 디자인센터장은 “음식 자체의 맛 품질은 물론 이를 보존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포장 용기, 제품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우수한 패키지 디자인 등 삼박자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05 I 이윤화 기자
삼광글라스, 美시카고 가정용품박람회 12년 연속 참가
  • 삼광글라스, 美시카고 가정용품박람회 12년 연속 참가
  •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가정용품박람회에 방문한 참관객들이 ‘글라스락’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광글라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광글라스(005090)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9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 12년 연속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는 전 세계 43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여명이 참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삼광글라스는 2008년부터 12년째 연속 참가했으며 올해도 주방용품관에 약 100㎡ 규모의 독립 부스를 설치, 자사의 대표 제품인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영유아용 유리식기 ‘글라스락 베이비’ 등 450여종의 제품을 전시했다.삼광글라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강화처리공법인 ‘템퍼맥스’가 적용된 내열강화유리 글라스락의 견고함과 기술력을 부각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유해물질 우려가 없는 유리소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임광빈 삼광글라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글라스락의 주요 해외시장인 북미 지역 전시인만큼 글라스락의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강조, 글로벌 유리밀폐용기 브랜드로서의 자신감과 신뢰를 굳건히 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유리소재에 대한 관심과 글라스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해외 전시에 적극 참여하고 매년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들과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05 I 김정유 기자
전기硏, 전자기파 보호용 핵심기술 기술이전 업체 통해 수출 사업화 성공
  • 전기硏, 전자기파 보호용 핵심기술 기술이전 업체 통해 수출 사업화 성공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자신들의 전자기파(EMP) 보호용 핵심기술 성과를 기술 이전 받은 ㈜아이스펙이 유럽 서지보호기 전문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KERI와 (주)아이스펙이 개발한 대용량 바리스터(앞줄) 및 바리스터가 적용된 서지보호기 제품(뒷줄). 사진=한국전기연구원.최근 기상이변과 낙뢰(직격뢰) 발생 증가로 각종 기간시설물 및 전자기기에 대한 낙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또 강력한 전자기파(EMP)를 방출해 적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미래전쟁 수행 개념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공격으로부터 국가 핵심 기간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이에 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는 지난 2016년 11월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 및 낙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서지보호기(SPD)의 핵심 기술인 ‘바리스터’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아이스펙에 착수기술료 5억5000만 원에 기술이전했다. 해당 성과는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아 ‘2017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되기도 했다.이후에도 KERI는 단순 이벤트성 기술이전이 아닌 상용화를 목표로 꾸준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아이스펙은 기존 제품 대비 내량이 월등히 높고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1등급 대용량 바리스터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 지난해 국제품질 인증기준인 UL 인증을 취득하며 수출 제품으로서의 품질수준을 갖추고 아시아와 유럽 각지의 샘플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성능을 입증받자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다.그 결과 아이스펙은 KERI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지 2년 만에 유럽 서지보호기 전문업체와 연간 12.5kA급 바리스터 1만3500세트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 첫 번째 물량을 항공운송으로 발송했다. 현재 추가물량 1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협의 중이다.아이스펙 한순갑 대표는 “기술이전 후에도 제품의 상용화 및 수출 사업화를 위해 KERI 연구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도움을 줬다”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바리스터 기술의 국산화를 넘어 역으로 선진국에 수출까지 성공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펙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수출모델 5종의 아마존(amazon) 런칭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KERI에서 이전 받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원전 특화모델, 군용 서지보호기, 대용량 HPEMP 필터 등 차별화된 응용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019.03.05 I 이연호 기자
중진공, 티몰과 中企 현지진출 지원 ‘맞손’
  • 중진공, 티몰과 中企 현지진출 지원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국 상하이 중심빌딩에서 현지 판매 1위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중진공과 티몰은 △중진공 31개 지역조직을 활용한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 소싱 △중진공·티몰 종합스토어 ‘I’m Startice‘ 운영 △티몰 입점조건 완화 △중국 SNS 마케팅 등 홍보 전략 컨설팅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연계 홍보·판매 등서 협력키로 했다.중진공은 올해 뷰티 관련 50여개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유아용품 등으로 신규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티몰 메인 홈페이지 노출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티몰은 2003년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대표적인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이다. 정품만을 취급하고 48시간 이내 배송, 7일 이내 무료 환불 제도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중국 온라인시장을 66% 점유하고 있으며 광군제에는 하루 34조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날 업무협약 이후 1500여명의 뷰티산업 관련 기업인, 바이어 등이 참여한 ‘티몰 뷰티 어워즈’(Tmall Beauty Awards)에 참석해 한국 화장품, 마스크팩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마케팅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티몰 입점 예정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시장 진출 관련 애로에 대해 청취했다.이 이사장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5300조원 규모로 급성장 하고 있다”며 “중진공·티몰 종합스토어인 ‘I’m Startice‘에 중진공 31개 지역조직에서 발굴한 우수제품을 소싱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중국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I 김정유 기자
정보보호산업협회, RSA콘퍼런스에 한국공동관 운영
  • 정보보호산업협회, RSA콘퍼런스에 한국공동관 운영
  • KISIA가 마련한 RSA콘퍼런스2019 한국공동관 전경. KISIA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보호 박람회 ‘RSA 콘퍼런스’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 700여개 기업, 5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보안 전문 행사로, 올해는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한국공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KISIA가 공동 운영한다. 전시관 중 사우스홀 761호에 공간을 마련했다.참가사는 10곳으로 △나온웍스(VoIP 보안솔루션) △네오와인(암복호화, 복제방지 솔루션) △라온시큐어(042510)(생체간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모니터랩(APT 대응 솔루션) △소만사(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린아레나(블록체인 스마트계약 감사 서비스) △에프원시큐리티(악성코드 유포 탐지 대응 시스템) △엑사비스(제로데이 공격 침입 탐지 및 대응) △이글로벌시스템(DB 암호화 솔루션) △이와이엘(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 등이다.KISIA는 또 최신 정보보호 기술동향 파악과 신제품 체험 등을 위한 RSA 참관단을 동시에 운영, 참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관계자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민수 KISIA 회장은 “정보보안 분야 최대 행사로 상징성이 매우 큰 RSA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북미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IA는 미국·일본·중국 등 정보보호 전문 전시회 참가지원 뿐만 아니라, 신흥 전략지역에서의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서 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I 이재운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규 사업 편입 효과 기대…NH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신규 사업 편입 효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6800원으로 6.3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55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기존 사업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됐고, 방산은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했다”고 평했다.최진영 연구원은 “현금창출(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방산부문 실적이 이미 확보된 수주 잔고만으로도 2020년까지 매출 성장이 확실하다”며 “K-9 자주포·비호복합·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 우수 아이템 보유에 따른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최 연구원은 또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성공했다”며 “특히 한화테크윈(CCTV사업)의 경우 생산거점 이동(중국→베트남)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 및 중국산 보안제품의 전자추적표(Spy Chip) 이슈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작년 8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올해 1월 항공기계 및 공작기계 사업 등 신규 사업 편입효과와 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고려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간 영업이익 60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존 사업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규사업 편입효과가 합쳐져 민수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3.04 I 박정수 기자
구광모 LG 회장의 ‘실용경영’ 강화..형식적 모임 바꾼다
  • 구광모 LG 회장의 ‘실용경영’ 강화..형식적 모임 바꾼다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구광모(사진) LG(003550) 회장이 실용주의적 경영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 형식적인 관행을 벗어나 실제 효과를 중시하는 경영스타일을 확대하고 있다.3일 LG그룹에 따르면 LG그룹은 이 달부터 기존에 분기마다 실시하던 정기 임원세미나를 없애고 월례포럼을 진행키로 했다. 이는 ‘실용’이라는 가치를 중요시하는 구광모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998년 4월 처음 열린 임원세미나는 고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정례 행사다. 계열사 임원들이 모여 고 구 회장으로부터 경영 메시지를 전달받고 명사 초청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월례 포럼은 LG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산업 트렌드, 사회 현상 등 포럼 주제를 정해 전문가와 함께 심층 토론하는 방식이다. LG가 정례 행사를 완전히 바꾼 데에는 실용적인 경영을 강조하는 구 회장의 제안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단순히 최고 경영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원세미나가 형식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임원세미나의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임원 간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례 행사를 전환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구 회장의 실용주의적 경영기조는 취임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취임 직후 지주회사 임직원에게 자신을 회장이 아닌 대표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장이라는 직위보다는 지주회사 대표라는 직책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아울러 구 회장 스스로를 앞세우는 PI(President Identity)를 가급적 삼가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대표에 촛점을 맞춘 PI보다는 회사, 제품 등에 맞춘 마케팅 및 홍보방식이 고객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LG의 경영철학에 부합하기 때문이다.그는 연초 개최한 그룹 시무식에서도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보다는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토록 했다. 또 기존 임원 위주의 시무식이 아니라, 생산직과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 700여명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구 회장은 지난 2월 우수 R&D 석·박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LG 테크 콘퍼런스’에서도 행사에 참석 대학원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9.03.03 I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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