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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의원, TBS 또 감사 청구…"'쥴리 의혹' 허위사실 방송"
  • 국힘 시의원, TBS 또 감사 청구…"'쥴리 의혹' 허위사실 방송"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의회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5일 TBS(교통방송)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며 서울시에 감사를 요청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TBS 재난방송 부실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이강택 TBS 대표와 김어준 씨 등 관계자에 대해 고발, 징계 등 강력한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TBS는 아무런 근거 제시 없이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은 안해욱 씨를 ‘뉴스공장’에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그대로 내보내 김 여사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명예를 짓밟았을 뿐 아니라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면서 정치공작 방송을 일삼았다”며 “이는 방송법과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을 지낸 안씨는 대선운동 기간이었던 올해 1월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안씨와 김어준 씨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안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이 의원은 지난달 17일에도 “TBS가 최근 폭우로 인한 재난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고, 시 감사위원회는 조사에 착수했다.
2022.09.05 I 김은비 기자
검단 주거단지에 대형 물류센터…주민 “삶의 질 하락”
  • 검단 주거단지에 대형 물류센터…주민 “삶의 질 하락”
  • 인천 검단신도시 당하동 물류2블록에서 공사 중인 물류센터 건물. (사진 =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택지개발 목적과 달리 대형 물류시설을 유치해 말썽을 빚고 있다. 서구는 물류센터 조성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주민단체는 화물차로 인한 소음·분진·안전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5일 서구, LH 등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공동시행사인 LH와 iH는 2019년 검단 당하동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2블록) 3만7000㎡를 A업체에 매각했다. 서구의 건축허가를 받은 A사는 이곳에서 올해 말까지 연면적 14만9000㎡, 지상 8층짜리 물류센터를 지어 물류회사에 임대할 예정이다. ◇검단 물류센터 조성 잇따라 추진LH는 또 검단 마전동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3블록) 6만6000㎡에서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 공모로 A사의 자회사인 B업체를 선정했다. 현재 사업자 지정을 위해 LH는 B사와 협상 중이다. 이곳도 지상 8층 높이의 건축이 가능하다. B사가 토지를 매입하면 물류센터 임대사업을 하게 된다.이 외에 검단신도시는 당하동 물류2블록 바로 옆에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1-1·1-2블록) 9만1000㎡가 남아 있다. 이 땅은 아직 매각되지 않았다.애초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는 물류용지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LH는 2015년 도시지원시설 지원·연계기능 입주를 위한 물류용지 19만7000㎡(물류1~3블록) 신설을 iH·인천시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당시 인천시는 서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물류용지 신설에 동의했다. 국토부는 이를 수용했고 이로 인해 검단 주거·공원 용지 19만7000㎡가 물류용지로 바뀌었다. 검단신도시 물류유통시설용지(물류1~3블록) 위치도. (자료 = 서구 제공)LH는 물류용지를 통해 도시지원시설(지식산업센터, 운동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정작 도시지원시설 조성 없이 대형 물류센터만 유치해 개발사업 목적을 벗어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검단 물류용지는 대형 유통시설, 상가단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창고시설 등의 용도로 허용됐다. 이 중에서 LH는 전국 배송망을 갖춘 물류센터(창고시설) 조성에만 집중했다. ◇서구 “목적과 다른 사업, 소송 제기할 것”서구는 물류1~3블록 신설과 물류2블록 물류센터 건축허가 때 반대하지 않았다가 최근 물류3블록 사업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구는 “LH가 물류용지 신설 사유로 제시한 도시지원시설 용지(56만㎡) 개발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물류3블록 매각에 몰두해 당초 개발사업 변경 취지에 어긋났다”며 “LH를 상대로 행정절차 이행 중단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어 “2015년 LH의 물류1~3블록 신설에 동의한 것은 대형 유통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올 수 있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며 “물류센터 조성은 예상하지 못했다. 물류2블록 건축허가 때는 민원이 많지 않았고 LH 사업에 대응할 서구 부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단 주민들은 LH가 돈벌이를 위해 주거환경을 악화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최근 인천시에 물류3블록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을 3000건 이상 제출했다.주민들은 청원에서 “과도한 물류센터 입점으로 주거환경 침해를 우려한다”, “화물차 운행으로 검단신도시 7만5000가구, 20만 인구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된다”, “물류3블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하라” 등을 주장했다.검단신도시 마전동 물류3블록(파란색 선 부근) 위치도. (사진 =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 제공)마전동 물류3블록 주변으로는 20m(폭) 도로 건너편에서 아파트 3개 단지 3684가구가 건축 중이고 3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어 안전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물류센터가 건립 중인 당하동 물류2블록 주변은 300m 거리에 아파트 수천가구가 몰려 있다.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검단신도시를 초대형 물류센터로 채워 넣으려는 LH 계획을 반대한다”며 “물류2·3블록에서 물류센터가 운영되면 교통편의가 훼손되고 분진·소음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이 저하된다”고 밝혔다.iH 관계자는 “검단 물류용지 신설·매각은 LH가 전담했다”며 “iH가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5년 물류용지 신설 때는 서구 등과 협의해 국토부에 계획 변경을 요구했다”며 “현재 주민의 우려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LH측은 “2015년 물류3블록 뒤쪽 공동묘지를 가리고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묘지공원 용지를 물류용지로 바꿨다”며 “물류센터 조성은 물류용지 용도에 허용된 것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지원시설 용지 공급(토지 매각)은 일부 이뤄졌다”며 “서구 요구 등을 감안해 용지 공급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물류3블록 우선협상대상자인 B사 관계자는 “주민 우려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물류3블록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물류2블록 공사는 현재 민원이 거의 없다. 추후 교통문제가 발생하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I 이종일 기자
유관순 열사의 첫 스승 사애리시 선교사, 대전서 기린다
  • 유관순 열사의 첫 스승 사애리시 선교사, 대전서 기린다
  • 4일 목원대 신학대학 채플에서 사애리시 기념관 개관식을 열리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유관순 열사의 첫 스승인 사애리시(본명 앨리스 해먼드 샤프, 1871∼1972년) 선교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대전의 한 사립대에 설립됐다. 목원대는 4일 신학대학 채플에서 사애리시 기념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기념관은 목원대 교정 내 한국감리교역사관과 목원대역사관 등이 위치한 구신학관 1층에 자리잡았다. 기념관에는 사애리시 선교사의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과 설명문, 동상, 훈장,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충남 천안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중 유관순 열사를 만나 수양딸로 삼고, 공주 영명학교에서 교육한 뒤 서울 이화학당에 편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관순 열사의 독립의식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사애리시 선교사(본명 앨리스 해먼드 샤프). (사진=목원대 제공)캐나다 출신인 그는 충청 근대 여성 교육사에 첫 발자국을 남긴 인물이다. 1900년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된 뒤 충남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치며 인재를 양성하는 데 헌신했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공주 영명중·고교 전신인 명설학교를 비롯한 여학교 9곳과 유치원 7곳 등 20여곳의 교육기관을 설립하며, 여성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얻게 해줬다.1938년 충남 공주에서는 사애리시 선교사의 공적을 기린 기념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목원대에 개관한 사애리시 선교사 기념관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유영완 이사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충남 천안 하늘중앙교회의 유품 기증 및 후원으로 이뤄졌다. 하늘중앙교회는 사애리시 선교사와 인연이 깊다. 하늘중앙교회의 전신인 서릿말교회는 천안 최초의 교회로 사애리시 선교사의 복음전도를 통해 세워졌다. 하늘중앙교회의 초대 담임이었던 안창호 목사는 천안읍내 만세운동에 앞장섰고, 8대 담임이었던 신석구 목사는 33인 민족대표로 독립운동과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21대 담임목사인 유영완 이사장은 하늘중앙교회에 ‘카페 앨리스’를 열고, 사애리시 선교사의 전기 출판, 국민훈장 추서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사애리시 선교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했다. 유영완 이사장은 “사애리시 선교사가 지역 곳곳에 복음을 전한 것이 현재 1400개의 감리교회와 24만명의 성도로 이어졌다”며 “사애리시 선교사의 신앙과 선교의 정신, 업적을 우리의 마음에 기억하고 계승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도 “사애리시 선교사가 일제 강점기에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벌이며 뿌린 복음의 씨앗이 근대 여성 교육을 이끌었다”며 “목원대는 사애리시 선교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인재 양성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5 I 박진환 기자
삼각김밥 사러온 허경영…실내 '노마스크'로 구설수
  • 삼각김밥 사러온 허경영…실내 '노마스크'로 구설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허경영 전 국가혁명당 전 대선후보가 한 편의점에서 ‘노마스크’로 계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수에 올랐다.(사진=SNS 캡쳐)최근 온라인상에는 ‘어제 일하다 허경영 오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가 공개한 사진은 편의점 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캡쳐한 것으로 허 전 후보가 우유와 삼각김밥 등을 구매하며 현금을 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해당 사진에서 허 전 후보는 네이비색 정장 차림에 빨간 넥타이, 금배지 등을 장식하는 등 여느 때와 다름없는 차림으로 눈길을 모았다. 주변에 경호원이나 최측근이 없는 것으로 보여 혼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허 전 후보는 실내 마스크 해제 적용이 되지 않았음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다. 그의 손에도 마스크는 들려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게시물을 올린 A씨는 “신기했음”이라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노마스크’ 지적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시행되는 질병관리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르면 실내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만 14세 미만 예외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 전 후보는 지난 7월 선거 운동 기간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았다. 허 전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 등 비선 역할을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허 전 후보는 지난 2008년에도 같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은 바 있다.
2022.09.05 I 김민정 기자
서울관광재단, 관광업 관련자 위한 강연 3개 참가자 모집
  • 서울관광재단, 관광업 관련자 위한 강연 3개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독서의 계절이자 공부하기 좋고, 여행하기 적합한 9월, 서울에 있는 관광업 관련자라면 귀가 솔깃할 유익한 강연 3개를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에스에이치네스크가 주관하고 ‘2022 서울관광아카데미 운영사무국’이 운영하는 행사다.오는 16일과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북구 소재 도심등산관광센터에서는 우리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여행자의 시선으로 서울에서 여가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여가관광 강좌’를 연다.‘자연과 나를 살리는 여행’을 주제로, 주연서 국제노르딕워킹협회의 내셔널 트레이너이자 사무국장이 노르딕 워킹에 대해 설명한다. 참가자들은 이 워킹 기술을 적용해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며 산행을 하게 된다. 노르딕워킹은 동계스포츠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받는 하계 훈련으로, 양손에 등산스틱을 잡고, 다리각도와 팔 동작의 기본기를 다지며 걷는 건강한 걷기운동이다.주연서 강사는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심신을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노르딕 워킹 산행을 하며 자연 속에서 내 몸의 움직임을 느끼고, 마음을 다지며 자연과 나를 살리는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강의가 진행되는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 입구에 위치하며,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등산화와 등산복 상의 등 등산물품을 대여하고, 샤워실과 탈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북한산 방문객 중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 이들을 위해 영·중·일어 등산관광 안내 서비스도 진행된다.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관광업 종사자나 관광산업 취·창업자, 관광학과 대학생 등 예비 관광종사자, 서울거주 5060세대나 가족단위 등 총 30명으로 관광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관광트렌드 및 인사이트’ 특강도 열린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강은 서울 소재 관광업계 종사자와 관광인을 위해 명사를 초청, 관광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다. 지난 6월부터 달마다 트렌드, 팬데믹 대응, 콘텐츠, 클래식, 스마트시티,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으며,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병행된다.이번 강의는 ‘호모비아토르 클래식과 만나다’를 주제로,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로부터 ‘아름답고 순수한 톤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은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가 세계 곳곳에서 경험한 생생한 클래식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게 될 예정이다.모집은 12일까지며, 대상은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40명 총 140명으로, 서울 소재 관광업 종사자와 관광산업 취·창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한 관광산업 디지털 역량 교육이 있다. 서울에 있는 관광업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블로그 강연에 이어 이달은 유튜브, 오는 11월엔 인스타와 페북 활용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달은 유튜브 강연은 13, 15, 20, 22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3시부터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모집 기간은 11일까지다.강사는 약 3만 6000여명의 구독자와 130개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나도유튜버 이승진 강사’ 운영자이자 유튜브 마케팅 전문 강사인 이승진 대표가 ‘유튜브 마케팅’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내용은 ▲유튜브 트렌드부터 ▲마케팅 전략, ▲유튜브 브랜드 채널 기반 세팅과 ▲콘텐츠 기획, ▲브랜드채널 확장 전략까지 유튜브에 관한 전반적인 것과 관광산업을 유튜브와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박승하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 운영사무국 대표는 “이번에 준비한 강의를 통해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여가를 제대로 활용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주제로 유익한 강의를 준비했으니 관광과 여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2.09.05 I 강경록 기자
이번 추석엔 부모님 관절 건강 이렇게 체크하세요
  • 이번 추석엔 부모님 관절 건강 이렇게 체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명절이 지나고 가나면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거나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을 피할 길은 없다. 과도한 가사 노동이 기다리는 명절,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방법 없을까?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관절염은 뼈를 보호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골의 손상으로 염증 및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아프다 말다 반복되는 무릎 통증을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추석 명절,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시간도 즐겁겠지만 이번 명절에는 부모님의 관절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은 얼떨까. 부모님께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일상적인 걷기가 힘들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 무릎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래 걷기 힘들어 중간에 쉬거나 다리를 절뚝이는 경우라면 통증으로 인해 똑바로 걷기 힘든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관절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허재원 원장은 “명절 직후 병원을 찾는 분들의 경우 주로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바닥에 쪼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조리하는 동작은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자세로, 심한 경우 연골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장시간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할 때는 테이블이나 조리대를 이용해 서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무릎 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연골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중조절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때 무릎에 맞는 주사는 연골주사로, 6개월에 한 번씩 맞는 것이 좋다. 무릎 연골주사는 히알루론산이라는 성분의 주사로, 이 히알루론산 성분의 연골주사를 무릎에 투여하면 윤활제 역할을 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손상된 연골을 보호하여 연골 마모를 더디게 함으로써 무릎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통증의 원인에 따라 연골판 부분절제술이나 연골성형술 등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또 발병의 원인이 O자 다리 변형으로 인해 내측 연골만 닳은 상태라면 ‘근위경골절골술’이라 불리는 휜 다리 교정술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다 연골 손상이 심한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된 경우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인공무릎관절치환술(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한 전체 환자의 수는 77,384명으로 이중 94%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80대 환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허재원 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평균 수명과 노인체력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신체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의 연령대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85세가 넘으면 수술을 하기 힘들다고 했지만 현재는 고령자 수술의 기술적인 부분이 발전하면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도 수술 전?후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고 감염에 대한 예방조치가 뒷받침된다면 안전하게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60대 이상은 관절 질환에 가장 취약한 연령이다.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연골이 닳아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느껴 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이 약해지면 통증은 더욱 악화되는데,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 우울증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노년층의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 운동은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며 자신의 체력과 체격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09.05 I 이순용 기자
박민식 “KBS, 월남전 참전용사 학살자로 매도…사과하라”
  • 박민식 “KBS, 월남전 참전용사 학살자로 매도…사과하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KBS 프로그램 ‘시사멘터리 추적’ 방송에 대해 “월남전 참전용사 모두를 학살자인 양 매도하는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며 KBS에 사과를 요구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5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처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느 피해자 일방의 목소리만을 전달하고 그것이 전부인 양 방송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국민의 방송 KBS가 대한민국 국민 32만 5000명을 학살자로 모는 현실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KBS 수신료 고지서를 받고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냐”며 “공영방송이라면 전쟁의 비극을 이분법적으로 재단하고 전쟁의 한 단면만을 침소봉대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쟁은 간단히 설명될 수 없고, 어느 한 쪽의 경험과 기억만으로 치환될 수도 없다”며 “전쟁에 대한 기억은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긴 채 여전히 현재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박 처장은 “무분별하고 불공정한 보도를 통해 (전쟁이) 선정적으로 소환되고 소비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보다 큰 틀에서 전쟁의 비극을 성찰하고, 공동체 모두의 아픔을 진지하게 보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참전용사들도 전쟁 영웅이기에 앞서, 전쟁 피해자”라며 “32만 5000명의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 모두를 욕보인 KBS 시사멘터리 추적 팀에게 정중한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시사멘터리 추적’은 지난달 7일 방송된 14회 ‘얼굴들, 학살과 기억’에서 일부 월남전 참전 군인이 자행한 베트남인 학살 사건 피해자와 유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 속 생존자들은 당시 피해 상황에 대해 증언하며 “한국 정부와 한국 참전 군인이 퐁니·퐁넛 학살을 인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9.05 I 이재은 기자
고려대 산학협력단, 엠투에스와 ‘시야장애 평가 및 뇌병변 진단기술’ 기술이전 협약
  • 고려대 산학협력단, 엠투에스와 ‘시야장애 평가 및 뇌병변 진단기술’ 기술이전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엠투에스(공동대표 이태휘· 김양호)와 ‘시야장애 평가 및 뇌병변 진단’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최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기술개발자인 의과대학 윤영욱 교수, 김병조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태휘 대표이사, 김양호 대표이사와 박노국 부사장 등 ㈜엠투에스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이전된 윤영욱, 김병조 교수의 기술은 시야장애 평가 결과 및 안구 운동장애 평가 결과를 기초로 뇌병변 진단 및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안구운동장애는 안구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과 근육의 인접한 부분의 병변 및 뇌 병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안구를 다양한 위치로 이동시키게 하여 안구 움직임의 장애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손상된 영역을 구별해내고, 이를 토대로 병인을 추정하여 검사함으로써 복잡한 평가 고정과 부정확성을 개선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엠투에스는 본 기술을 이전받아 시선 추적센서를 통한 생체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 상태분석 및 예측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윤영욱 교수는 “지난 2016년 엠투에스를 만나 매우 초기 단계에서 공동연구를 시작해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오늘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식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김병조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박노국 엠투에스 부사장, 김양호 엠투에스 대표이사, 이태휘 엠투에스 대표이사, 윤영욱 의과대학 교수, 조석주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양 기관이 협력하여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병조 교수는 “오랜 기간 같이 연구한 성과를 기술이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지금까지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이 기술을 통해 많은 분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태휘 대표는 “긴 기간 동안 함께 인내하고 성과를 만들어내신 기술 발명자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고대의료원과 함께 본 기술의 사업화를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고려대학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많은 탁월한 연구자 및 연구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2022.09.05 I 이순용 기자
  • “유청 단백질은 여성ㆍ중노년층에도 꼭 필요한 근육 지킴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청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근육이 우람해지는 것은 아니다. 여성이 유청 단백질을 먹으면 더 날씬한 몸을 가질 수 있다.”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유청 단백질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발표한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명예교수(전 대한영양사협회장)는 건강미를 추구하는 현대 여성과 고령화 사회를 사는 중노년층을 위한 건강 식단의 핵심으로 유청 단백질을 꼽았다. 이 명예교수는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보디빌더가 즐겨 마시는 유청 단백질 셰이크이지만, 유청 단백질은 여성과 중노년층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의 하루 섭취권장량(성인 기준)은 자신의 체중 ㎏당 최소 0.8g이다. 이는 체중이 50㎏인 사람은 하루에 40g 이상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명예교수는 “체중 ㎏당 0.8g의 단백질 권장량은 단백질 식품 섭취가 힘들었던 과거에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은 데 필요한 최소량의 수치로, 요즘 성인에겐 충분하지 않은 양”이며 “건강을 위해선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근육 보전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1㎏당 1~1.2g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노인이 식사를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유청 단백질이나 단백질 강화 제품 또는 음료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운동을 자주 하거나 상처를 입은 사람은 운동 효과와 치유를 돕기 위해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청 단백질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함께 하면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마친 후 30~60분 이내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근육 생성에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간대에 우리 몸은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 등 영양소를 잘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 명예교수는 “운동할 때만 유청 단백질 등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며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단백질로 이뤄졌기 때문에 건강 유지를 위해선 단백질 보충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것 외에 효소ㆍ호르몬의 합성 재료가 되는 등 체내에서 하는 일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 명예교수는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일부 여성은 ‘몸을 과도한 근육질로 바꾼다’며 유청 단백질 섭취를 꺼리기도 하지만 이도 사실과 다르다”고 조언했다.여성이 매일 유청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해서 어깨나 팔뚝이 굵어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이 명예교수는 “슈워제네거 같은 거대한 팔뚝이나 어깨는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며 “여성은 보디빌딩 호르몬으로 통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낮아 유청 단백질을 섭취하면 건강한 몸과 날씬한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퍼듀대학 영양과학과 웨인 캠벨(Wayne W. Campbell) 교수팀이 2018년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지에 실은 리뷰 논문(유청 단백질 보충제가 여성의 체성분 변화에 미치는 영향: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에 따르면 기존 연구논문 6건을 메타 분석한 결과 여성이 유청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함께 하면 총 지방 무게는 변하지 않으면서 날씬한 근육이 0.9㎏ 증가했다. 이 명예교수는 “이 리뷰 논문의 시사점은 여성이 유청 단백질을 섭취하면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며 “운동과 함께했을 때 날씬한 근육 만들기 효과가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2022.09.05 I 이순용 기자
(영상) `불황이 대수냐`…종합 스포츠브랜드 재평가 받는 룰루레몬
  • (영상) `불황이 대수냐`…종합 스포츠브랜드 재평가 받는 룰루레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여성용 요가복을 중심으로 남녀 운동복과 운동화, 각종 운동용품 및 액세서리, 스포츠 음료까지 생산하는 대표 스포츠 브랜드인 룰루레몬이 올 들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월가 예상을 훌쩍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으로 시장을 놀래켰다. 주가에 대한 재평가(re-rating)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향후 실적 모멘텀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룰루레몬은 최근 2분기(5~7월) 매출액이 18억7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20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17억7400만달러, 1.87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호실적이었다. 동일점포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나 월가에서 전망한 17.6%를 크게 넘었다. 룰루레몬 매장비교적 고가 운동복이 많은 룰루레몬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경기 둔화나 인플레이션 우려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메건 프랭크 룰루레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거시경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도 우리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엔 고객들의 발길이 여전히 많은 편”이라며 “이는 우리가 가진 여러 판매채널에서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룰루레몬은 다른 소매업체들과 달리, 소비 둔화 우려 속에서도 특유의 정가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것이 수익성 방어에 큰 힘이 됐다. 실제 캘빈 맥도널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도 “우리는 어떠한 프로모션이나 할인행사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룰루레몬의 주요 제품 라인업대신 제품 직물기술을 개선해 질(質)을 높이는 한편 1분기 말에 도입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구독 모델을 강화했다. 무료 회원과 차별되는 매달 39달러씩 내는 유료 회원에겐 독점적인 아이템을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거나 대면 행사에 초청하는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 2분기에만 21곳의 신규 매장을 개설해 매장수도 600곳으로 늘렸다. 아울러 올 초만 해도 공급망 차질로 인해 제때 고객들에게 제품을 판매하지 못한 탓에 2분기엔 재고를 85%나 많은 15억달러 규모로 늘렸다. 여타 소매업체와 달리, 판매를 위한 선제적인 재고 축적으로 풀이된다. 이에 회사 측은 올 회계연도 연간 매출액이 78억6500만~79억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했던 76억1000만~77억1000만달러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또 조정 EPS 전망치도 조전 9.35~9.50달러에서 9.75~9.90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에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전일대비 6.70%나 급등한 314.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여전히 19%나 하락하곤 있지만, 7월 저점을 찍고 완만하게 반등하고 있다. 월가에서도 룰루레몬의 양호한 실적과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00달러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둔화되는 것을 막아낸 경영능력이 인상적이었고, 특히나 전 지역에서의 고객이 늘었고 남녀복 간 매출 균형을 이룬 것도 탁월했다”고 봤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룰루레몬 주가 추이키뱅크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종전 350달러에서 3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키뱅크는 “신발과 액세서리 등 신사업이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말에 출시될 ‘스트롱필’ 트레이닝 슈즈에 기대를 걸었다. 실제 룰루레몬은 2분기에 남성복 매출이 27%나 늘었고, 2분기부터 새롭게 시작한 운동화 사업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룰루레몬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343달러로 높여 잡았다. 그러면서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에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며 특히 주가가 작년 말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어 주가 상승여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회사의 실적 가시성은 좋지만, 하반기부터는 성장 모멘텀이 서서히 꺾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시선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텔세이는 룰루레몬에 대해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를 470달러로 제시하면서도 “회사 측이 제시한 실적 전망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꺾일 수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제프리즈 역시 “최근 소매업종 전체적으로 재고가 늘어나고 경쟁사들 간 할인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데다 저소득층부터 고소득층까지 예외 없이 지출이 둔화하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룰루레몬도 2분기 실적이 정점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9.05 I 이정훈 기자
데카트론코리아, 런데이와 함께 '투런투런 챌린지' 진행
  • 데카트론코리아, 런데이와 함께 '투런투런 챌린지'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카트론코리아는 런데이와 ‘투런투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데카트론코리아)‘투런투런’은 ‘Together Try Decathlon(투게더 투라이 데카트론)’의 약자로, 투런투런 챌린지는 러닝의 행복함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알려 다 같이 러닝을 시도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챌린지는 ‘3㎞ 초심 달리기’와 ‘4만㎞ 협동 달리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3㎞ 초심 달리기는 누구나 부담 없이 달릴 수 있는 거리인 3㎞를 직접 달림으로써 러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러닝의 즐거움을 깨닫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4만㎞ 협동 달리기는 지구 한 바퀴 둘레인 4만㎞를 여러 사람이 협력하여 달리며 함께 달리는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챌린지는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런데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데카트론 공식 온라인몰 쿠폰 △셀렉스 공식몰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러닝 후 투런투런 챌린지 스티커를 받아 친구, 지인 등을 태그해 SNS에 인증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5세대 △가민워치 △데카트론트레일러닝백 가방 △6만 원 상당의 투런투런 러닝키트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데카트론코리아는 이번 챌린지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협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데카트론코리아의 베스트셀러인 트레일 러닝백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챌린지 기념 프로모션은 데카트론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하남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데카트론 관계자는 “러닝은 누구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운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러닝의 즐거움을 깨닫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이것을 공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9.05 I 이윤정 기자
“혁신가를 응원합니다”…‘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3 시작
  • “혁신가를 응원합니다”…‘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3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만든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 베어베터 설립자 겸 대표)와 함께, 사회 변화를 이끌어 갈 혁신가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개인 재산 10조원의 절반인 약 5조원을 사회문제 해결에 쓰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지난 2021년 6월 설립됐으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카카오임팩트는 5일 국내의 다양한 사회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하 펠로우십)’의 시즌 3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창작자 등 여러 분야의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2월 시즌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명의 펠로우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다원성, 인권, 환경, 약자 보호에 앞장선 활동가들 선정시즌3 펠로우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인권 침해 현장의 아동청소년여성 피해자를 돕는 ‘사단법인 두루’ 소속 공익 변호사 강정은님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연극연출자이자 희극작가 구자혜님 △ 환자 스스로 질병관리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김미영님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전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대표 김성민님 △소수자 인권을 위해 무료 법률지원을 하는 ‘장애인권법센터’ 대표이자 공익변호사 김예원님 △다양성 훈련을 통해 차별과 혐오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한국다양성연구소’ 대표 김지학님 △트렌스젠더 당사자이자 성소수자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하는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 박에디님 등 다원성과 인권, 약자 보호에 앞장서는 분들이 선정됐다.△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위해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패션브랜드 ‘119레오’의 대표 이승우님 △유기동물 안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 대표 이환희님 △ 행위중심의 사친치유 활동을 통해 개인과 사회적 고통을 치유하는 사진치유자 임종진님 △ 즐거운 의류교환으로 일상속 환경운동을 설계하는 ‘다시입다연구소’ 대표 정주연님 △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꿈꾸는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 대표 최경화님 △장애가 있어도 농촌에서 지역과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사회적 농장 ‘꿈이자라는뜰’ 최문철님 △느린학습자를 위한 적정 콘텐츠를 통해 정보와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피치마켓’ 대표 함의영님 △커뮤니티 저널리즘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옥천신문’ 대표 황민호님 등 환경과 동물보호, 장애인 자립 및 지역 활동가도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지원 대상이 됐다. 이번 시즌부터 브라이언임팩트와 공동 운영이번 시즌부터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와 공동 운영에 나선다. 두 재단은 함께 사회혁신가들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 방법을 깊이 있게 모색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소셜임팩트를 널리 확대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카카오임팩트는 홈페이지에서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3의 펠로우로 총 15명의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공개했다. 소수자, 유기동물, 인권, 장애, 질병, 환경 등 우리 사회 속에서 인식 개선과 문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선정됐다. 펠로우십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추천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리더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추천을 바탕으로 1차 후보자를 선발하고, 외부 자문 위원회와 선정 위원회의 추가 선발 절차를 거쳤다.2년간 매월 300만원 활동비, 홍보채널도 지원선발된 펠로우들에게는 사회 혁신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고, 혁신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2년간 매월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홍보 채널을 지원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혁신가들과 함께 소통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펠로우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에서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다.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펠로우십 시즌3로 선발된 펠로우를 소개하고, 이용자들이 펠로우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내가 바라는 일상’에 대한 이미지를 저장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한 링크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카카오 캐릭터 상품(죠르디 필로우)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응모하면 50명을 추첨해 영화관람권을 지급한다.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브라이언임팩트와 함께 하는 펠로우십 시즌3를 통해 더 많은 혁신가들이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며 “더 나은 사회를 꿈꾸며 가치 있는 일에 매진하는 펠로우들의 활동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05 I 김현아 기자
다이어터에게 필요한 단백질 섭취 꿀팁!
  • [카드뉴스]다이어터에게 필요한 단백질 섭취 꿀팁!
  • [이데일리 최민아 기자] 지금은 바야흐로 ‘단백질 전성기’!팬데믹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단백질’은 필수 영양소로 자리 잡았는데요.단백질은 면역 시스템 유지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 근육, 뼈와 같은 인체 구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우리에겐 아주 중요한 영양소랍니다.특히, 2018년 813억 원이었던 단백질 시장이 지난해 3364억 원으로 약 4배 이상 급성장했을만큼 단백질 제품은 운동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이런 단백질. 다들 언제, 어떻게 드시나요?단백질은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순서만 달리해도 체형과 체질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실제로 BMI 25 이상의 과체중 68명이 식사 전 유청단백질 음료를 섭취한 결과 8주 후 체중이 약 2.8kg, 평균 BMI값이 약 1점, 평균 허리둘레가 약 7.1cm 감소했습니다.분리유청단백질(WPI)을 식사 전에 미리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호주 애들레이드대 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치료제와 WPI를 식전에 함께 복용하면 식후 혈당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WPI를 복용한 환자들은 혈당 조절 호르몬이 증가했으며 이 호르몬은 탄수화물이 위에서 천천히 소화되게 하여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식전에 단백질을 챙겨 먹으면 좋은 이유는 단백질이 다른 영양소에 비해 소화 속도가 느리고 포만감이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또한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랍니다. 특히 단백질 중에서도 운동 후 섭취하는 보충제로 유명한 분리유청단백질은 유당과 지방이 제거된 단백질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또한 락토프리여서 고기, 우유 등 근육생성에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을 멀리했던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면역력 필수 시대 핵심 영양소 단백질. 먹는 순서만 바꿔도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니 놀랍지 않나요?이제 제대로 알고, 슬기로운 단백질 섭취하세요!
2022.09.05 I 최민아 기자
'돌싱글즈3' 한정민♥조예영 최종 커플…변혜진, 유현철 떠나 '오열'
  • '돌싱글즈3' 한정민♥조예영 최종 커플…변혜진, 유현철 떠나 '오열'
  • ‘돌싱글즈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xENA ‘돌싱글즈3’에서 한정민 조예영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즌3의 유일한 커플이 됐다.지난 4일 방송한 ‘돌싱글즈3’ 11회는 3기 돌싱 커플들의 최종 선택 결과에 힘입어 평균 4.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인 커플’ 한정민 조예영과 ‘단짠 커플’ 유현철 변혜진의 동거 마지막 이야기에 이어 최종 선택이 몰아쳤다.먼저 유현철 변혜진 커플의 동거 마지막 일상이 펼쳐졌다. 변혜진이 홀로 집에 있는 사이, 이소라가 동거 하우스를 깜짝 방문했다. 변혜진은 이소라에게 “가인이(유현철의 딸)를 만났는데, 엄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더라.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멘털이 무너졌다”며, 동거 기간 중에 느낀 속내를 밝혔다. 이와 함께 “둘이 함께 있으면 운동 이야기만 하니까 정작 우리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세 아이의 엄마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유현철의 속도도 이해가 된다”며 “(최종 선택 전)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좋은 부분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소라는 집에 도착한 유현철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단짠 커플’의 자연스러운 꽁냥거림에 “외롭다”라고 한탄한 뒤 동거 하우스를 떠났다.이어 두 사람은 마지막 저녁을 맞아 변혜진의 로망인 ‘함께 요리하기’를 진행했는데, 유현철은 자신과 다른 변혜진의 요리 스타일에 자꾸만 ‘군말’을 했다. 또한 기름 없이 요리하는 변혜진의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는 행동으로 4MC의 지적을 받았다. 저녁 식사에서도 변혜진의 ‘등산학교 사모임’이 화두에 올라 “현재 상황에 맞지 않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루프탑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유현철은 “동거 생활 동안 이성적으로 친해진 것 같다”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하는 한편, “혜진이 부모님이 (아이가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전히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변혜진 또한 “‘엄마’라는 부분이 고민으로 다가온다”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한정민 조예영은 마지막 날 한정민의 고향 친구들을 불러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민아, 형 왔잖아!”라며 범상치 않게 등장한 친구들은 동거 하우스에 들어오자마자 ‘올인 커플’의 신혼 사진을 놀리고, 바비큐 파티에서도 “한정민이 원래 (이성을 만날 때) 간을 본다”는 등 ‘찐친’다운 저격 행보를 보였다. 조예영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MC 이혜영과 유세윤은 “조예영이 창원에 내려온다고 해도 외롭지는 않겠다”며 입을 모았다. 화기애애한 식사 후에는 2차 ‘낮술 타임’이 이어졌다. 친구들은 “정민이의 이혼을 놀리기만 했는데, ‘돌싱글즈’ 시즌1&2를 보며 당사자의 아픔이 느껴졌다”며 두 사람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한정민 조예영은 친구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왁자지껄한 집들이를 종료했다.동거 마지막 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때 한정민은 이들 사이의 현실적 걸림돌인 ‘장거리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조예영이) 창원으로 내려오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 직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예영이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속옷과 양말을 손빨래해준 조예영에게 “불편하다”고 선을 그어,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조예영은 “내가 연애만 할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재혼 의지를 드러낸 반면, 한정민은 묵묵부답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재혼이) 조심스럽고, 조금 더 신중하고 싶다”고 말해 긴장감을 드높였다.마지막으로 두 커플의 최종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 서로를 마주 본 한정민 조예영은 “(동거 생활이) 행복했다”고 말했고, 이때 한정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아 “불안하다”는 4MC의 반응이 터져나왔다. 다시 서로가 등을 지고 선 가운데, 조예영이 먼저 한정민을 선택했다. 잠시 후 한정민도 조예영에게 돌아서며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정민은 “현실적인 부분들도 이해하고 잘 맞춰가겠다”며 “제가 되게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는 진심을 전했다.반면 유현철 변혜진의 최종 선택에서는 유현철이 변혜진을 선택한 가운데, 변혜진이 뒤를 돌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도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을 포기한 변혜진은 “결국 대화라는 게 나에게 제일 중요한데, 지금의 상태로 관계를 이어간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4MC의 아쉬운 탄식에 이어, 공개된 스페셜 최종회의 예고편에서는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의 모습과 함께, ‘올인 커플’이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눈물을 쏟는 장면이 펼쳐져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과 4MC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커(현실 커플)’ 여부를 담은 ‘돌싱글즈3’ 스페셜 최종회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MBN과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2022.09.05 I 김가영 기자
설악산 케이블카 논란, 스위스를 보라
  • [목멱칼럼]설악산 케이블카 논란, 스위스를 보라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자연환경과 동물이 인간 문명과 함께하는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생물의 다양성과 건강한 생태계는 단 하나뿐인 지구의 지속 가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동시에 문명이 가져다주는 편리함, 즐거움, 보건위생 등도 인류가 추구해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유럽국가들을 여행하다 보면 앞선 과학기술로 자연과 문명이 조화롭게 발전해온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잘 정돈된 물길들, 그 물길 사이에 난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 그리고 해발 3000미터 이상의 눈 덮인 산봉우리들을 편리하고 빠르게 오를 수 있게 하는 로프웨이들은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유럽경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알프스산맥에 둘러싸인 스위스는 미국 예일대에서 최근 공개한 2020년 국가별 환경성과지수(EPI)에서 전체 180개국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EPI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도록 환경과 생태계의 건강성 등 각국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비교 평가하고 있다. 스위스에는 자연보호운동에 선도적인 국제자연보존연맹, 1961년에 창립된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의 본부 등이 있다.이러한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한 각별한 노력과 함께 케이블카와 같은 다양한 로프웨이가 설치되어 있어 관광과 레저산업으로 인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주목할만하다. 2020년 스위스가 발간한 ‘로프웨이 산업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말 기준 스위스에서는 2433개의 로프웨이 시스템이 연방 또는 주의 승인을 받아 운행하고 있다. 2019/20 겨울시즌에만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2020만 명의 알파인 및 겨울 관광객으로 인해 로프웨이를 통한 운송 수익이 9228억 원에 달했다. 이 기간 케이블카 산업이 올린 총 매출은 2조 816억 원이며 1만6876명을 고용했다. 그중 음식과 호텔, 시설과 장비 임대 등이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자연은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힘을 지녔다. 이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여행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스위스는 그들만의 고유한 지속가능성 전략 즉, 스위스테이너블(Swisstainable)을 추구하고 있다. 스위스테이너블은 차분한 마음으로 자연의 품에서 최대한의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자연을 한층 가까이, 직접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오래 머물고 깊이 파보는 여행을 의미한다. 환경을 지키며 자연을 즐기려면 결국 ‘최소한의 발자국으로 이동하고, 먹고, 자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8%가 산림지역으로 스위스와 같은 산악국가이다. 한국삭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41개소에 143개의 케이블카 시스템이 설치돼있다.유럽에 비해 적은 이유는 환경과 관련한 이슈들 때문이다. 1982년부터 40년간 끌어온 설악산 두 번째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지자체와 환경단체 간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대청봉 경관 훼손 가능성과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서식지 위협을 두고 재판을 거듭하며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이외에도 10년 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케이블카, 20년째 답보 상태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등도 이와 비슷하다.과학기술이 발전하며 케이블카 산업도 친환경 설치공법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360도 파노라마 같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첨단시설 등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이제는 해묵은 논리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개방적 자세로 숙의의 과정을 다시 시작할 시점이다. 그 첫걸음은 스위스처럼 스마트 코리안스테이너블 (Smart Korean-stainable)을 정립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2022.09.05 I 송길호 기자
'스타마케터' 이영희 삼성 부사장이 그린 초연결 사회는?
  • [핫피플]'스타마케터' 이영희 삼성 부사장이 그린 초연결 사회는?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내건 두가지 주제 중 하나다. 이 문구는 이번 삼성 전시회를 기획한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이 뽑았다. 과거처럼 신제품을 대거 꺼내 들기보다는 삼성전자의 기기 간 연결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싱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삼성이 그리는 초연결 사회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스타 마케터’인 이 부사장이 그리는 초연결을 통한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은 무엇일까.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기기 간 연결 통해 고객 경험 극대화”이 부사장은 지난 1일 IFA에 참석한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전자제품을 월등히 잘 만들어서 오늘의 성공이 있었고 잘 알려진 회사가 됐다. 하지만 앞으로 삼성이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방향은 ‘원삼성’(One Samsung)이라는 한종희 부회장 지시가 있었다”면서 “삼성이 보유한 제품을 모았을 때 고객에 줄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할애했다”며 특유의 영어가 섞인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시작했다.스마트싱스는 기기 간 연결을 관리하는 삼성 ‘플랫폼’이다. 과거 ‘연결’이 기기 간 연결 자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켜면 에어컨, TV, 세탁기 등을 제어하는 것은 기본이고, 간단한 버튼만 누르면 소비자가 원하는 요리, 헬스케어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식이다.삼성이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경험은 이런 것이다. 트레이닝 서비스인 ‘삼성헬스’와 연동해 요리를 제안하는 ‘쿠킹’ 서비스를 활용하면 운동량에 맞춰 개인별 맞춤 레시피를 구성해 식단을 관리해준다. 아울러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에 자동으로 보내준다. 또 요리가 끝나면 ‘에어 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공기청정기가 작동해 남은 음식 냄새를 없애주는 식이다. 기존에 사용자가 일일이 하나씩 기기를 조작했다면, 고객 수요에 맞춰 기기가 판단해 맞춤형으로 사용법을 제안한다.무선 청소로봇을 통한 펫케어도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 카메라를 통해 주인이 외출 시에도 집 안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음악을 재생하거나 TV를 켜서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혹시 반려동물이 집 밖으로 나가면 ‘스마트 태그+’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이 원했던 ‘경험’을 기기 간 연결을 통해 구현하는 셈이다.이 부사장은 “앞으로는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편리함에 방점을 찍는 게 고객 요구이며 우리가 할 일”이라며 “스마트싱스가 연결 앱 이상의 고객 경험을 위한 하나의 묶음 단어라고 생각하면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의 삶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객이 필요한 가치를 찾아 기기 간 연결을 통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겠다는 얘기다. 기업들은 기술 강화만 외칠 게 아니라 이제는 고객들이 잊지 못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성일경 부사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사진 왼쪽부터)◇기술에 스토리를 입힌 이영희삼성은 그간 기술 1위로 글로벌 리더 자리를 이어왔다. 1990년대만 해도 삼성전자 TV는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에 소니·도시바 등 일본 제품에 밀려 먼지가 잔뜩 낀 채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1993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미국 전자제품 유통매장인 베스트바이를 찾았다가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1993년 6월 고 이 회장은 유명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한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했고, 이를 통해 오늘날 품질, 기술 1위 삼성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하지만 최고 기술력만으로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지났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보유해도 소비자가 제품을 통해 만족하지 못한다면 외면하기 때문이다. 기술력은 기본이고, 소비자들에 제품 관련 스토리를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 제품을 통해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무엇’을 충분히 전달해야 소비자가 제품을 사는 시대가 왔다.이 부사장은 이미 이를 10여년 전부터 삼성전자 마케팅에 적용해 왔다.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코리아에서 이름을 날린 그는 2007년 파격적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 기술 설명보다는 기술이 소비자 실제 삶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방식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애플보다 후발주자로 스마트폰시장에 진입한 ‘갤럭시’가 글로벌 1위로 올라선 것은 삼성 기술력도 있지만, 갤럭시를 통한 우리 삶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한 그의 공이 컸다.그의 성공이 가전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을까. 이날 기자단과 이 부사장의 만찬 건배사 역시 스마트싱스였다. ‘두더(선창)~스마트싱스(후창)!’
2022.09.05 I 김상윤 기자
`이변은 없었다`…정의당, 비례의원 총사퇴 당원투표 `부결`(종합)
  • `이변은 없었다`…정의당, 비례의원 총사퇴 당원투표 `부결`(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에 대한 당원총투표가 4일 부결됐다. 이에 따라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의당은 이날 오후 5시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와 관련해 전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및 ARS 투표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당원총투표 개표 결과, 찬성 2290표(40.75%), 반대 4348표(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권자 1만7957명 중 7560명이 투표해 42.10%를 기록했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의 패배를 책임지고 당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로 지난 7월 초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등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원 발의 당원총투표는 정당 역사상 처음이다.정 전 대변인 등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발의를 추진했고, 당권자 937명의 유효서명을 받으며 지난달 14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당원 총투표가 실시됐다.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당은 이번 당원총투표 발의에 나섰던 당원들이 찬반 의사를 밝혀준 것에 대해 혁신과 재창당 필요성을 느꼈다”며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엄중한 책임 통감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이번 당원총투표를 발의한 정 전 대변인은 투표 결과에 수긍하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투표는 부결됐지만, 여러분이 만들어낸 이 거대한 물결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며 “정의당의 실질적 혁신을 위한 아래로부터의 청원 운동이자 직접 행동이었다는 당원총투표의 의미는 정의당 역사에 또렷이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의당 관계자는 “찬성 입장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며 “5명의 의원에 대한 무언의 (사퇴) 압박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례의원직을 유지하게 된 5명의 의원은 5일 오전 10시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권고안의 당원총투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9.04 I 이상원 기자
'전참시' 이국주 먹방 퍼레이드→최수영 텐션 일상
  • '전참시' 이국주 먹방 퍼레이드→최수영 텐션 일상
  • MBC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국장금’ 이국주와 ‘열일의 아이콘’ 최수영의 반전 일상으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건강한 웃음을 선물했다.3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연출 윤혜진, 이준범·이하 ‘전참시’) 215회에서는 오랜만에 관찰 예능에 출격한 이국주의 3층 복층 집 라이프와 드라마와 소녀시대 컴백 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 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국주는 3층 규모의 복층 하우스를 공개, 깔끔하면서도 재미있는 집 구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국주는 동선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물건들을 에코백에 모두 넣어 아래층으로 이동했지만, 영양제와 휴대폰 충전기를 꼭대기 층에 두고 와 쉴 새 없는 계단 오르기로 웃음을 안겼다.이사 후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던 이국주는 아침 메뉴로 샤부샤부를 선택, 1인 냄비에 각종 채소를 준비해 이전과 달라진 소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소주에 솔잎향 음료를 곁들인 모닝 폭탄주를 시작으로 육전, 배추전까지 즉흥적으로 뚝딱 만들어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뿐만 아니라 디저트로 밤 식빵를 직접 만드는가 하면 화제의 바나나 맛 카페라테까지 ‘국주 표 코스요리’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먹교수’ 이영자는 “움직임 하나 없이 추석 잔칫상을 차려 깜짝 놀랐다. 국주는 옳아”라며 극찬을 했다.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 고기 쇼핑을 마친 이국주와 이상수 매니저는 본격적인 고기 파티 준비에 나섰다. 익숙한 분업으로 순식간에 세팅을 마친 두 사람은 그릴 위에 생 LA갈비를 굽기 시작했다. 이국주는 최근 부친상을 치른 매니저의 마음 상태를 물었고, 그는 이국주로 인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매니저는 “국주가 장례 기간 3일 내내 자리를 지켜줬다. 너무 고마웠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이국주는 “어딜 가도 함께 하겠다는 매니저로 인해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었다”며 “그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국주는 “나의 연기자가 돼줘서 감사하다”는 매니저의 진심 어린 영상 편지에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이어 귀차니즘에 성실함을 곁들인 최수영의 극과 극 일상이 펼쳐졌다. 신현빈 매니저는 “두 달 정도 함께 일했는데, 평소에는 말도 적고 시크하다. 거기다 귀차니즘도 심한데 직업상 꾸역꾸역(?) 관리한다”고 폭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극강의 귀차니즘에 빠져 있던 최수영은 “진짜 하기 싫다”고 말하면서도 스트레칭부터 ‘탄단지’ 식단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최수영은 헬스장으로 향해 운동 메이트 배우 한효주, 진서연과 지옥 훈련에 돌입했다. 양치승 관장의 특훈 아래 근력 운동을 시작한 최수영은 종이 인형처럼 허우적거리다가도 운동으로 다져진 등근육과 11자 복근으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청순의 대명사 한효주는 52kg의 케틀벨을 번쩍 들어 올리며 ‘힘효주’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일명 ‘진관장’으로 불리는 진서연 역시 성난 근육을 선보였다.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수영은 분주한 분위기 속 제작진과 배우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최수영은 최근 발매한 소녀시대 7집 앨범을 배우들에게 선물하며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지창욱은 “소녀시대 멤버들 사인은 없다”는 최수영의 말에 아쉬움을 드러내다가도 “나는 너밖에 몰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찐친 케미를 과시했다. 소녀시대 앨범 홍보요정을 자처한 성동일은 “이 앨범 소녀시대 30주년이냐. 난 녹색지대 이후로는 잘 모르겠다”며 “수영이가 최고지”라고 말했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2.09.04 I 김은구 기자
보훈처 "KBS, 국군의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사실화…반론권 보장해야"
  • 보훈처 "KBS, 국군의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사실화…반론권 보장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가보훈처는 KBS가 최근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을 다룬 방송과 관련해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훈처는 이날 입장문에서 “공영방송인 KBS가 지난달 7일 ‘시사멘터리 추적’(얼굴들, 학살과 기억)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국군의 월남 민간인 학살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는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대규모 항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지원과 명예 선양을 관장하는 주무부처로서 심각한 유명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훈처는 반론권이 보장된 ‘추가 방송’을 요구했다. 보훈처는 “관련 내용은 현재 소송 중에 있어 최소한 소송 당사자 간의 균형 잡힌 반론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그런데도 공영방송인 KBS는 일부 베트남인의 주장에 방송시간 대부분을 할애하고 월남전 참전 유공자 측의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훈처는 전체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되는 상황이 초래된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남전 참전유공자 측의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하는 ‘추가 방송’ 편성을 촉구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향후 관련 당사자 또는 단체 등의 반론권이 충분히 보장되는 균형 있는 취재와 방송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보훈처는 앞으로도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국방부 및 월남전참전자회 등과 필요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박민식 보훈처장은 부친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보훈가족’ 일원이기도 하다. 박 처장의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은 미국 첩보부대에서 교육받은 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1972년 6월 전사했다.
2022.09.04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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