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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주한 필리핀 대사 초청…'필리핀 안보시각 통한 기후와 젠더' 특강
  • 숭실대, 주한 필리핀 대사 초청…'필리핀 안보시각 통한 기후와 젠더' 특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지난 29일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필리핀 안보 시각을 통한 기후와 젠더’를 주제로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대사를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숭실대는 29일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대사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사진 제공=숭실대)특강에서 디존-데베가 대사는 필리핀 안보 시각을 통한 기후와 젠더에 대한 견해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사는 “인간안보는 국제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기아, 빈곤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규범”이라며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필리핀에서는 기후변화가 여성과 어린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간안보는 기존의 국가안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경제, 문화 분야의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대상을 인간으로 설정하는 안보개념으로, 유엔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어 대사는 “인간안보와 기후변화, 젠더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여성의 취약성과 회복을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강연에는 장 총장, 신요안 숭실대 학사부총장, 이원철 숭실대 연구·산학부총장, 전수미 숭실대 대외협력실장, 박주영 숭실대 국제처장 외 재학생, 교직원이 참석했다.강연에 앞서 장범식 숭실대 총장과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대사가 간담회를 가졌다. 장 총장은 “숭실대는 신사참배거부에 맞선 폐교 결의 후 1954년 재건해 내년에 70주년을 맞이한다”며 “IT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2000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리핀과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대사는 “IT분야가 뛰어난 숭실대와 활발한 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숭실대학교는 주한 필리핀 대사를 올해 마지막 연사로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Soongsil Global Leaders‘ Forum)을 성공리에 마쳤다.
2023.11.30 I 김윤정 기자
인구위기극복·정보격차해소 분야 임팩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데모데이 성료
  • 인구위기극복·정보격차해소 분야 임팩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데모데이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최하고 제타플랜인베스트가 주관하는 ‘2023 임팩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인구위기극복, 정보격차해소 분야) 데모데이 및 투자유치상담회’ 행사가 지난 11월 2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행사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최하며 제타플랜인베스트가 액셀러레이팅 하고 있는 경기도소재 사회적경제기업 10개 사(△아몬드앤코 △꿈이룸교육공동체 △스타키움 △브릿지오버 △인비보텍 △메디허브 △바스큘러인터페이스 △플랜비포유 △디에이블 △리즈헬스케어)가 참가했다. 도내 유망 사회적경제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자와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데모데이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판교호텔 파고다룸에서 투자사가 스타트업의 피칭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각 기업은 10분간 사업과 기술, 제품을 소개했으며 이후 5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데모데이의 시작은 아몬드앤코가 ‘실시간 진단 및 케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피부 케어기기 개발과 헬스데이터 O2O 플랫폼’를 설명했으며, 마무리는 리즈헬스케어가 ‘가격 및 성분 비교 건강기능식품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IR을 진행했다.투자유치상담회는 각 참가 기업이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터 등의 투자전문가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지닌 자사의 제품 및 기술 관련 내용을 설명하며 상담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비공개 일대일 투자상담자리로 마련되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2023.11.30 I 이윤정 기자
피플펀드, 내달 5일 법인 대상 온투금융투자 설명회
  • 피플펀드, 내달 5일 법인 대상 온투금융투자 설명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피플펀드가 오는 12월 5일 본사에서 온투금융투자에 관심이 있는 일반 법인 및 자산운용사, WM센터 등을 대상으로 온투금융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피플펀드 투자상품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를 제고하고 투자자 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투자 설명회에서는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이사가 직접 피플펀드 사업 및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 아파트담보채권 투자 상품 전략을 설명하고 경영진과 함께 Q&A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 전에는 참석한 투자사 담당자들 간에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있어 투자자 간 투자 정보 및 의견 교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플펀드 법인투자 설명회 참여는 피플펀드 투자에 관심있는 법인 투자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피플펀드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되며, 12월 1일까지 사전 신청한 투자자 전원에게는 설명회 당일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백건우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피플펀드 아담투 상품은 보수적인 LTV 산정으로 변동성이 낮으면서 예적금 금리를 뛰어넘는 수익률로, 여러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비어있던 ‘중수익 중위험’의 투자 상품의 선택지를 확대했다는 평을 받는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법인들의 온투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9 I 정두리 기자
"퀀텀점프 해법 찾아라"…'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30일 개막
  • "퀀텀점프 해법 찾아라"…'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30일 개막 [MICE]
  • (사진=부산광역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3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321~326호)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등 부산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련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다.올해 12회째를 맞은 행사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지역 대학생 대상 교육, 지역 마이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첫날(30일)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는 특강은 ‘2024 트렌드 코리아’ 공동 저자인 이준영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마이스 산업에 접목할 소비 트렌드와 전략 수립’을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둘째 날(1일) 오전 열리는 포럼은 인력난, 미스매칭 등 최근 마이스 업계가 겪고 있는 일자리 관련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 마이스 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일자리 토론이라는 타이틀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포럼에는 관련 기관과 업계, 학계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해 인력난 해법을 찾기 위한 난상토론을 벌인다.실력과 열정을 지닌 마이스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페스티벌 첫날 오후부터 서브 행사장에선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자격증인 컨벤션기획사 교육을 진행한다. 둘째날 오후 2시부터 메인 행사장에선 대학생이 직접 고안한 모의행사를 선보이는 기회도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서브 행사장에선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마이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0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선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외에 콘텐츠와 해비뉴(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3.11.29 I 이선우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예술산업아카데미 수강생 네트워킹 파티 개최
  •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예술산업아카데미 수강생 네트워킹 파티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예술산업 예비인력의 취업 활성화와 종사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연말 행사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종로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에서 열린다.(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3 예술산업아카데미 교육과정에 참여한 300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정보교류 기회와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4일 ‘2023 예술산업아카데미 수강생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번 행사에서는 △수강생 우수사례 공유 △과학크리에이터 궤도의 ‘예술 X 기술’ 인사이트 강연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산업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와 예술분야 종사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산업통계(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예술산업은 일자리 수 5년간 연평균 성장률 0.8%로 지속해서 증가하였으나 종사자 수 △1.0%로 감소세를 보이며 산업의 꾸준한 확장을 가속해 줄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예술산업아카데미는 이러한 산업 동향을 반영하여 예술산업 전반에 걸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해 온 ‘예술경영아카데미’를 확대하여 2023년 ‘예술산업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술 생태계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의 체계적 육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예술산업 기틀을 마련하는 성장 체제로 개편했다.기존 종사자 중심의 교육 체제를 다각화하여 현장 필요 인력 및 기업을 육성하고 배치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 아트비즈니스챌린지 △공연예술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마케터 양성 △예술경영인 소셜클럽 등 총 4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예비인력부터 최고경영자까지 단계별 예술산업 종사자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올해 신규 개설한 주요과정 공연예술 전문인력·디지털 마케터 양성 등은 수강생 네트워킹 파티에서 수강 후기와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미래 예술산업 종사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 기회,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3 아트 잡(JOB)으로 가자!’를 12월 5일 진행한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기소개서 및 면접준비 특강 △현직자 라운드테이블 △취업 상담 △취업 준비 첨삭 클리닉 등 예술산업 내 종사자들과 기업들이 참여해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준비 특강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입사 준비 전략 정보를 제공하며 현직자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공연·시각분야의 현직자들이 예술산업계 입직 노하우를 공유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국립박물관단지, 수림문화재단, 크레디아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총 11개사는 취업 준비자들을 위한 기업 취업 정보 제공 및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예술산업분야 입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12월 4일 오후 6시까지 아트모아의 ‘예술산업아카데미’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11.29 I 이윤정 기자
현대차그룹 “엑스포 유치활동, 비즈니스 협력 강화 시켜”
  • 현대차그룹 “엑스포 유치활동, 비즈니스 협력 강화 시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2030 엑스포 최종 개최지로 사우디 리야드가 확정됐지만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그동안 펼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29일 현대차그룹은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과 접촉해 부산 지지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와 CS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등 그룹의 사업 기반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아트카(왼쪽)와 기아 EV6 아트카.(사진=현대차그룹.)또 일부 저개발 국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첨단기술과 미래사업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그룹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일회성 접촉에 그치지 않고 해당 국가와 △CSR △자동차부품 △광물자원 △EV 충전 인프라 △철도·소형모듈원전(SMR)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유대관계를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국가들에서 사업 기반 강화와 신사업 기회 확보 등의 비즈니스 측면의 효과도 얻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저개발국 자립지원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올해 알바니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3개국에 신규 런칭했으며 이는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과정에서 추진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다.또한 현대차그룹의 사업 네트워크가 크지 않은 국가들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사업과 첨단 기술을 소개하면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동화가 본격화되지 않은 국가에서는 EV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을 제안하는 등 향후 EV 선도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할 기회도 확보했다.자동차 부품과 광물 등 공급망 측면에서도 수급 채널을 다변화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 생산공장이 있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인근 국가들과는 부품 수급 다변화를 위한 신규 협력사 발굴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부품 공급체계 구축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채굴 기술과 자본이 부족한 국가들과는 그룹 차원의 협력 채널을 구성하고 향후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과정에서 추진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사업은 엑스포 유치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상대국과 진성성 있는 네트워킹 구축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1.29 I 김성진 기자
유명 유튜버·폐업한 사장님의 은밀한 사생활..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유명 유튜버·폐업한 사장님의 은밀한 사생활..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음식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A씨는 매년 구글에서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세금을 낼 생각이 없던 그는 친인척 명의 계좌로 재산을 빼돌리고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호화로운 생활을 만끽했다. 국세청은 A씨의 외화수입금계좌와 친인척 금융계좌에 대한 거래 내역을 분석한 뒤 재산 은닉혐의를 확인해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 추적조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휴대폰 판매업자인 B씨는 소득세를 장기간 체납하면서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다. 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B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시세를 확인하고 체납액 전액을 즉시 강제징수했다.◇BJ·인플루언서 ‘신종 고소득자’ 적발…5개 거래소 조사 착수국세청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을 피하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 562명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에는 유튜버·인터넷 방송인(BJ)·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고소득자 25명이 포함됐다. 또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이용한 237명도 추적조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과거에는 없던 유형의 신종 체납자들이다. 앞서 국세청은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긴 체납자에 대한 기획분석에 돌입했다. 실제로 연초까지만 해도 2095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하반기 들어 상승세가 뚜렷해지더니 이달에는 5006만원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내 주요 거래소 5곳에서 자료를 받아 고액체납자의 자산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며 “해외거래소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간 정보교환협정 등을 통해 네트워킹이 확충되면 향후 공조를 통해 해외징수도 가능해질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동거인 명의로 세금 회피…금고 밑에선 현금다발 쏟아져가족, 친척 등 특수관계인을 이용하는 등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수법도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 추적 대상이 된 체납자들은 동거인의 명의로 재산을 이전하거나, 위장이혼한 배우자의 사업장으로 수입금액을 숨기는 방식 등으로 강제징수를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특수관계인의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부당하게 이전한 224명과 한의사·약사·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76명에 대해서도 재산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세금을 내지 않으려 현금을 집에 숨겼다가 적발된 사례도 대거 나왔다. 식품업체를 운영하며 수억원의 소득세를 체납한 C씨는 사업장 폐업 후 자녀 명의로 같은 사업을 이어갔다. 국세청은 5차례 잠복·탐문을 통해 실거주지를 알아냈고, 그 곳에서 5억원에 달하는 현금다발과 귀금속, 명품가방을 압류했다. 인력 공급업체의 실사주인 D씨는 수색을 거부하며 직원에게 욕설, 협박을 퍼붓고 벽에 머리를 박으면서 자해했으나, 그의 개인 금고에서는 1억원의 현금이 발견됐다. ◇올해 상반기 체납세금 1.5조 확보…“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확보한 체납세금은 1조5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제기된 민사소송은 424건이고, 악의적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53명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형사고발했다. 올해 말에는 지난해 추징실적(2억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전체 체납액 규모는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말 기준 누계 체납액은 102조514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체납액 중 11조 4000억원을 징수했지만, 체납 속도가 더 빠르다 보니 전체 체납액은 전년대비 2조6000억원 늘었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지능적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천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적극적으로 세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금납부 회피하고 호화생활 누리는 고소득 유튜버 사례.(자료=국세청 제공)
2023.11.29 I 이지은 기자
  • 엔비디아, “주가 정체는 잠시일 뿐”…목표가 750달러 - 멜리우스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멜리우스리서치는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5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8일(현지시간) 낮 12시 40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0.50% 하락한 48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멜리우스는 엔비디아가 훌륭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모멘텀을 잃었지만, 주식의 상승 흐름에서 소폭 정체는 잠시일 뿐이라고 전했다. 벤 레이츠 멜리우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이 지난 2009년 이후 애플이 겪은 것과 유사해 보인다”면서 그 당시 애플은 시장이 하드웨어 매출 외에 서비스 수익의 가치를 인지하기 전에 다소 저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애플보다 훨씬 압축된 일정 사이클에 놓여 있다 믿는다”면서 애플과 달리 투자자들이 이를 깨닫는 데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엔비디아가 2024년에 대한 예상 수익을 기반으로 주당순이익(EPS)의 약 23배 수준에서, 2025년 예상 수익 기준으로는 20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동료 기업들보다 저평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수익이 곧 성장과 마진 확장의 잠재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3.11.29 I 장예진 기자
스마트관광의 미래, 기술 활용에 달렸다
  • 스마트관광의 미래, 기술 활용에 달렸다[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예술경영학박사] 정부의 관광정책에서 국가관광의 성장 동력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적 사업 2개가 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이다. 모두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야간관광 활동 시 여행객의 평균 체류일수 증가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증대함에 따라 야간관광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탄생했다. 2022년 인천광역시, 통영시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진주시, 강릉시, 전주시가 지정됐다. 1호 도시 인천광역시에서 올해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빛축제 등 일부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가시적으로 체감되지는 못했다.지난 10월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레이저퍼포먼스(사진=이창근 소장).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정부가 지자체를 공모, 국비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인천 중구, 2021년 수원특례시·대구광역시, 2022년 양양군·청주시·남원시·경주시·하동군·울산광역시, 2023년 인제군·용인특례시·통영시가 지정됐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은 디지털을 통한 여행 편의와 매력도 증진이다.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관광 구역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제공한다. 축적한 관광 활동 정보는 분석해서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무엇보다 지능형(스마트)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선진적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올해 3월에 선정된 지역은 용인특례시, 인제군, 통영시다. 2년간의 마스터플래닝과 구축 과정을 거쳐 2025년에 오픈, 고도화한다. 특색있는 관광 매력 창출과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 관광 대상을 고려한 사업 테마 개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실증적 모델이 중요하다. 누구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시대인 만큼, 충분한 관광 효과와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마스터플랜 수립이 관건이다. 그래야만 디지털 혁명기,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미래 지역관광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다.용인특례시는 관광명소형(3년간 총 90억 원 규모)이다. 용인시가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 용인 기흥구에 있는 경기뮤지엄파크(G-뮤지엄파크;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와 한국민속촌, 경기국악원 일대가 용인 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더 많은 여행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아트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관광 매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피디엠코리아가 세부사업계획을 위한 용역사로 선정됐다. 앞으로 4개월간 스마트 인프라 구축, 미래 관광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용인 스마트관광 전체의 초석을 잘 다져야 한다. 그래서 휴먼웨어(사람)다. 담당 공무원이 행정가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관광명소 기확자와 디지털 개발자 역할을 아우르는 PD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컨트롤타워인 용인시 관광과를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실시설계 디렉터)과의 협업, 워킹그룹 구성도 병행해야 한다.현재에도 모바일 앱, 핀테크, AI,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맵핑) 등이 산업과 서비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신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결국 개발된 기술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의 특색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테마 설정도 매우 중요하다.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특성, 장소성을 지능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실현해야 한다. 스토리 구성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설계, 콘텐츠 제작·설치, 고도화 과정을 거친 안정화까지. 이 모든 것이 지역 관광의 디지털 플랫폼이 될 스마트관광시스템이다.스마트관광의 미래는 관광의 뉴테크보다는 현장 수요에 적확한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 스마트관광이 활성화되더라도 여행객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결국 허울뿐인 관광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존재 이유는 여행객의 실질적 관광 만족과 체류형 관광이다. 궁극적으로는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정회원(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3.11.28 I 이윤정 기자
오프너디오씨·스플랩 전략적 제휴 "행사 참가자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 오프너디오씨·스플랩 전략적 제휴 "행사 참가자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MICE]
  • 선민승 스플랩 대표(사진 왼쪽)와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사진=스플랩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컨벤션기획사(PCO) 오프너디오씨와 네트워킹 플랫폼 운영회사 스플랩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프너디오씨는 28일 융복합 국제회의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플랩과 장기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스플랩은 이달 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오프너디오씨가 고양컨벤션뷰로, 이데일리와 공동으로 토종 국제회의 개발을 위해 선보인 컨벤션 행사다.이번 협약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참가자의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양사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향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최 시 우모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서비스 제공,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참가자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이 포함됐다. 스플랩은 스케줄링 자동화 프로그램인 ‘센드타임’(sendtime)에 이은 후속 서비스로 이달 초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최적화한 네트워킹 플랫폼 ‘우모’(Umoh)를 출시했다. 기존 오·오프라인 행사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 ‘스페이스’(SPACE)에 커뮤니티 맞춤 기능을 추가한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 등 행사 장소,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우모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행사 전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 카드를 둘러볼 수 있다. 프로필 카드 등록 과정 또한 쉽고 직관적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센드타임을 활용해 참가자 간 커피챗 또는 미팅 일정을 잡을 수 있으며, 메세지 교환 기능을 통해 상대의 연락처를 몰라도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다. 주최·운영사는 네트워킹 결과 등 정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측정하고 보완점을 파악할 수 있다.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 20기 출신인 스플랩은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 회사)이다. 스플랩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개인 또는 팀 단위 미팅 일정 조율 업무를 자동화한 B2B 솔루션 센트타임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단기간 6500여명이 이용했다.
2023.11.28 I 이선우 기자
LG CNS, 한 달 만에 AWS 파트너 인증 4개 획득
  • LG CNS, 한 달 만에 AWS 파트너 인증 4개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제공하는 서비스 딜리버리 프로그램(SDP, Service Delivery Program)에서 1개월 만에 LG CNS가 4개의 인증을 획득했다.AWS SDP는 파트너사의 기술 전문성, 전문 조직 소유, 고객 대상 대규모 서비스 제공 실적 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LG CNS는 AWS로부터 클라우드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최근 LG CNS가 획득한 4개의 SDP 인증은 다음과 같다.▲AWS 람다 딜리버리 (AWS Lambda Delivery): 이 인증은 AWS 람다를 활용한 고객 클라우드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AWS 람다는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 기술로, 필요한 순간에만 클라우드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자가 비용을 효율적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한다.▲AWS 다이렉트 커넥트 딜리버리 (AWS Direct Connect Delivery): 이 인증은 최적의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구성하여 고객 시스템과 AWS 클라우드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시스템 성능 개선, 데이터 보안, 네트워킹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아마존 레드시프트 딜리버리 (Amazon Redshift Delivery): 이 인증은 AWS의 고성능 데이터 웨어하우스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고객에 제공하고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 이를 통해 LG CNS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한 고객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자원 조정을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아마존 커넥트 딜리버리 (Amazon Connect Delivery): 이 인증은 AWS의 클라우드 고객센터 솔루션 ‘아마존 커넥트’를 전문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인증한다. 이를 통해 LG CNS는 AI 기반의 자체 FCC(Future Contact Center)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효율적인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러한 SDP 인증을 통해 LG CNS는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전문적으로 활용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한편 LG CNS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AWS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실시하며 ‘Amazon EKS Jam for 애플리케이션현대화(AM)’ 프로그램을 공개한 바 있다. 워크숍에는 금융, 항공,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 수백명이 참석했다. ‘Amazon EKS Jam for AM’ 프로그램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최근에는 양사가 싱가포르에서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LG CNS는 개발과 운영의 협업을 강화하고, 고객 시스템 구축 속도를 높여 운영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론이자 철학인 ‘데브옵스(DevOps)’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 CNS는 지난해 AWS의 가장 높은 파트너 등급인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을 획득했고, ‘AM 구축, 운영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CA, 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 체결과, ‘Services Partner of the Year’를 수상하기도 했다. AWS 센터 운영하는 LG CNSLG CNS는 AWS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국내에 가장 빠르게 도입해 고객에 제공하기 위해 ‘AWS Launch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사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 등에 특화된 AM 전문가 약 800명이 고객의 AM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LG CNS는 올해 AWS가 공인하는 클라우드 전문가 ‘AWS 앰배서더 파트너(AWS Ambassador Partner)’ 4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국내 앰배서더 파트너는 총 11명이며, 단일 회사로는 국내에서 LG CNS가 가장 많은 앰배서더를 보유했다. LG CNS는 또한 직원들이 글로벌 CSP 기업들이 인증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LG CNS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획득한 AWS 자격증만 약 700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 인증 자격증까지 합치면 3,100개가 넘는다. 클라우드사업부장인 김태훈 전무는 “AWS 파트너 자격을 획득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28 I 김현아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 라오스 메신저 플랫폼 '콕콕챗' 론칭
  • 엘브이엠씨홀딩스, 라오스 메신저 플랫폼 '콕콕챗' 론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는 지난 28일 메신저 플랫폼 ‘Kokkok Chat(이하 콕콕챗)‘을 라오스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오스 국민들은 자국 언어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라오스 특화 메신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콕콕챗에 탑재된 기능 중 하나로 공개한 것은 ‘실시간 통역 채팅’이다. 영어나 한글로 음성을 녹음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라오스어로 번역해 전달하고, 라오스어를 한국어나 영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이다. 라오스 정부가 2024년을 관광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콕콕챗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현지 지역 상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라오스 곳곳의 음식점과 상점, 관광 명소 등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 동안 라오스는 자국 메신저 앱이 부재하여 영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글로벌 메신저 ‘왓츠앱’을 사용해왔다. 왓츠앱은 국제적인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문화적 콘텐츠나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제한적이었다. 반면 콕콕챗은 라오스라는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현지 특화 메신저 플랫폼이다. 라오스의 열악한 이동통신 환경에서도 메시지 전달이 수월하게 이뤄지는데 집중했고, 성조가 많아 문자를 자판으로 일일이 치기 힘든 라오스어의 특징을 고려하여 음성메시지 기능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라오스에서는 근거리 사회와 가족 간 소통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킹 기능인 ‘스토리(Story)’를 추가해 국민들이 가족, 친구, 동료들과 쉽게 소통하고 소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회사 관계자는 “순차적인 고도화를 통해 향후에는 콕콕챗 내에서 전자상거래와 SNS, 금융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의 2대 주주인 인도차이나뱅크의 금융과 콕콕마트, 딸랏라오의 유통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들은 메신저 앱 안에서 손쉽게 쇼핑을 할 뿐만 아니라 금융 거래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라오스 정부가 콕콕챗을 정부 공식 메신저 앱으로 선정함에 따라 정부 알림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해 6월 라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nistry of Technology and Communication, MPI)와 메신저 앱 개발 협력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콕콕챗을 통해 정부 기관 뉴스, 규칙 및 법률 공포, ID카드, 여권, 비자 등 각종 행정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공공부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자 정부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콕콕챗을 통해 정부는 민원 처리, 정보제공, 정책 홍보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국민들은 정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행정 비용 절감 및 국민의 편의 향상, 정부에 대한 신뢰 제고, 행정 효율성 증대 및 국가 경쟁력 강화의 이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11.28 I 김인경 기자
탤런트뱅크 “기업 전문가 매칭 의뢰 40%가 단기 자문”
  • 탤런트뱅크 “기업 전문가 매칭 의뢰 40%가 단기 자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올해 완료된 기업 고객의 전문가 매칭 의뢰를 분석한 결과 10건 중 4건가량이 1~2시간 내외 단기 자문 형태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사진=탤런트뱅크)탤런트뱅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기준으로 기업의 전문가 매칭 의뢰는 ‘아웃소싱·긱 워킹’ 형태가 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문·컨설팅’ 41%, ‘헤드헌팅·채용 전환’ 3%, ‘기타’ 1%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전문가가 기업의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소위 긱 워킹 형태의 계약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 들어 기업 고객이 일하면서 의견 수렴이나 검토, 자문 등이 필요한 순간마다 실시간으로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기업이 전문가 자문을 구했던 의뢰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 타당성 검토 △온라인 마케팅 실행 방안 △해외 수출 전략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인사 제도 및 보상 체계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및 활용 등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통상 수 개월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급에서 주로 의뢰했던 것과 달리, 실시간 단기 자문은 실무 담당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탤런트뱅크는 기업의 단기 자문 요청 확대 흐름에 발맞춰 작년 하반기 국내 최초의 라이브 화상 자문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탤런트뱅크의 온라인 자문 서비스는 홈페이지 안에서 전문가 검색 및 선택부터 스케줄 예약, 화상 자문,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업종과 업무 영역에서 신속하면서도 검증된 자문 니즈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자문 수요 확대 흐름에 발맞춰 자문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BM 개발에 힘을 기울여 많은 기업과 직장인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7 I 함지현 기자
삼성·현대차와 경제발전 이끄는 ‘벤처천억클럽’
  • 삼성·현대차와 경제발전 이끄는 ‘벤처천억클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기업 중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이 총 869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들 기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그룹인 ‘벤처천억클럽’을 발족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이영(왼쪽에서 네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상엽(다섯번째) 벤처기업협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열린 ‘2023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참여기업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27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서울에서 열린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벤처천억 커뮤니티 발족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천억클럽을 발족해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스케일업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후배 벤처기업 육성 등 민간주도의 상생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성 회장은 이어 “벤처기업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벤처천억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혁신하는 심장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기부에 따르면 벤처천억기업 수는 2018년 587개사에서 2019년 617개사, 2020년 633개사, 2021년 739개사, 2022년 869개사로 꾸준히 증가세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 기업 중에서 벤처천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수 33.2%, 매출액 27.9%, 종사자 23.7%에 이른다.지난해 벤처천억기업들은 2021년 대비 약 2만명(6.8%) 증가한 32만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계 4대 기업 집단(삼성·현대차·SK·LG) 중 1위인 삼성의 고용규모(27만4000명)보다 많다. 총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33조원(16.5%)이 증가한 229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40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자료= 중소벤처기업부)벤처천억기업의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은 36개사, 매출 5000억원을 최초로 기록한 벤처기업은 19개사에 달한다.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올린 벤처기업은 7개로 매출 1조원 기업이 전체 26개로 늘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경기 둔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런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공로를 인정해 신규 벤처천억기업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지난해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마더스제약, 에이블리코퍼레이션, 팀프레시 등 134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장관은 “최근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규 천억기업이 134개 증가하는 등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중심에 벤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아이콘으로 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혁신성장의 아이콘 벤처천억기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성 회장은 “적극적인 수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장관은 “근로기준법 유연화, 외국인 노동자 유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27 I 김경은 기자
성상엽 회장 “‘벤처천억클럽’ 발족…혁신성장 주도할 것”
  • 성상엽 회장 “‘벤처천억클럽’ 발족…혁신성장 주도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27일 “‘벤처천억클럽’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후배 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나라 경제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사진=방인권 기자)성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오늘 벤처천억클럽을 발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벤처천억기업은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869개사에 이른다. 전년 대비 17.6% 증가한 규모이자 역대 최고치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를 기념해 벤처천억기업이 참여하는 자율적인 네트워킹 그룹인 벤처천억클럽 발족식을 갖고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성 회장은 “벤처천억클럽을 발족해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스케일업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후배 벤처기업 육성 등 민간주도의 상생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경기둔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들을 향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성 회장은 “벤처기업은 이제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벤처천억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혁신하는 심장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벤처생태계가 활성화돼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면 우리나라 국가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며 “벤처천억기업 달성을 축하드리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3.11.27 I 김경은 기자
신보, 스타트업 컨퍼런스 '사운드 2023' 개최
  • 신보, 스타트업 컨퍼런스 '사운드 2023'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사운드(SOUND) 2023’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하는 SOUND(Startup-Oriented Universe with Numerous Dots) 행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중심의 세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 신보의 핵심 스타트업 컨퍼런스이다.올해 신보는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연구개발특구재단, 유진투자증권 등 협업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 민간투자자, 공공기관, 대학교 등 분야별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투자 IR피칭 등이 진행되며, 신보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ZONE도 별도 운영된다.첫날인 6일에는 특구재단과 신보에서 각각 선발된 총 6개 유망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 경합을 벌이는 창업경진대회 결선과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의 선후배 기업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행사 둘째날인 7일에는 신보의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 유 커넥트(U-CONNECT)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의 최종 IR피칭이 예정돼 있다. 올해 신보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유 커넥트 오프라인 데모데이를 확대 추진해 왔다.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창업에서 유니콘까지, 스타트업 LIFE-TIME 파트너’로서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최근 투자감소 등으로 위축된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11.27 I 송주오 기자
SW 산업전망부터 발주역량 컨퍼런스까지..SW주간 선포
  • SW 산업전망부터 발주역량 컨퍼런스까지..SW주간 선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11월 27일(월)부터 12월 1일(금)까지 「2023 소프트웨어 주간」을 개최하여 디지털의 핵심인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장을 마련했다.이번 열세 번째 소프트웨어 주간 행사는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디지털 모범국가!”를 주제로 미래와 기회, 혁신과 성장이라는 두 개 주제로 구성된 컨퍼런스, 전시회, 시상식 등 10개의 행사로 진행된다.매년 5만 명 이상 참가 소프트웨어 주간은 소프트웨어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인 등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매년 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최대 규모의 축제로 꼽힌다.나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제인 오 강연 「2023 소프트웨어 주간」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행사 첫날인 11월 27일에는 ‘소프트웨어로 신기술·신산업을 창출하는 개척자(Frontier)들’을 주제로 각 산업분야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소프트웨어의 주요 산업전망을 공유하는 ‘2024 소프트웨어 산업전망 컨퍼런스’가 개최된다.NASA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제인 오 박사, HD현대그룹 이태진 전무가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도 같은 날 개최된다.투자 설명회와 발주역량 컨퍼런스도 둘째 날인 11월 28일에는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치 기반으로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소프트웨어 기술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되며, 11월 29일에는 국내 30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전시·소개하고 기업의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이브 2023’ 개막식과 디지털 분야 여성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제2회 여성 정보기술(IT) 기업인의 날’도 열린다.11월 30일에는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역량강화 방안 및 기술지원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3 소프트웨어 발주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소프트웨어 주간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소프트웨어 연구기술개발 우수성과 시상 및 연구자 격려를 위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우수성과 및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여의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공개 소프트웨어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소프트웨어 주간 행사를 통해 지난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원칙과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디지털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2023 소프트웨어 주간」에 대한 자세한 행사 정보는 소프트웨어 주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세부프로그램은?▲ 2024년 SW산업 전망 컨퍼런스(목적) ‘24년 SW시장 전망을 통해 기업전략 수립 및 정책 개발의 초점을 홍보하기 위한 컨퍼런스 개최(일시/장소) ’23. 11. 27.(월) 13:00 ~ 16:30 / 엘타워 그레이스홀(주요내용) ①첨단산업 중심의 SW융합 동향 및 전망 논의, ②국내외 SW산업 트렌드 논의 및 시장현황, ’24년 대응방향 토론 등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목적) ‘23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을 통해 SW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고 SW산업 활성화 계기 마련(일시/장소) ’23. 11. 27.(월) 17:00 ~ 19:00 / 엘타워 그랜드홀(주요내용)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시상, 대한민국 SW대상, 대한민국 SW기술대상 시상 등▲2023년 SW기술 투자유치 설명회(목적) 중소 SW기업 대상 투자전략 컨설팅 및 전문 투자사를 통한 투자유치(SW데모데이)설명회 개최(일시/장소) ’23. 11. 28.(화) 13:30 ~ 18:00 / 한화 드림플러스 강남점(주요내용) 기업별 투자유치 IR발표 및 질의응답, 현장평가 실시, 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2023 SW품질 인사이트 컨퍼런스(목적) SW산업의 비즈니스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신동향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SW기업의 SW품질 인식 제고(일시/장소) ’23. 11. 29.(수) 13:30 ~ 17:30 / 코엑스 401호(주요내용) SW품질 컨퍼런스 및 SW품질혁신 유공 포상 등 시상식▲제2회 IT여성기업인의 날(목적) IT여성 기업인 격려 및 유공자 포상을 통한 여성 디지털 인재 기반 조성(일시/장소) ’23. 11. 29.(수) 14:00 ~ 16:00 / 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주요내용) 우수 여성기업인 및 기관의 유공자, 창업공모전 수상 팀 시상▲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3(목적) SW종합 비즈니스 마켓 구축을 통한 시장활성화 및 SW경쟁력 강화(일시/장소) ’23. 11. 29.(수) ~12.1(금) / 코엑스 A홀(주요내용) 개막식 11.29.(수) 10시 개최▲소프트웨이브 서밋 2023 : The Most Innovative SW(목적) 소프트웨이브 전시회 핵심 트렌드 및 SW산업 미래비전 제시(일시/장소) ’23. 11. 30.(목) 10:00 ~ 16:40 / 코엑스 A홀(주요내용) 국내외 SW 첨단기술 현주소와 진화방향 소개, 정책·기술·사업정보공유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2023년 소프트웨어 발주 역량강화 컨퍼런스(목적) 소프트웨어 발주 역량강화 방안 및 기술지원 성과 공유(일시/장소) ’23. 11. 30.(목) 14:00 ~ 17:00 / 코엑스 402호(주요내용) 우수공공발주자 시상, 및 주제발표와 전문가토론회 개최 등▲SW R&D 우수성과 및 유공자 시상식(목적) SW R&D 우수성과 시상 및 핵심기술을 개발해 온 연구자 격려(일시/장소) ’23. 12. 1.(금) 10:00 ~ 13:00 / 엘타워 루비홀(주요내용) SW R&D 우수성과 시상 등▲2023년 공개 SW페스티벌(목적) 공개SW 개발과 기여의 참여 문화 확산 등으로 국내 SW산업의 개방형 SW기술혁신 강화, 생태계 조성(일시/장소) ’23. 12. 1.(금) 13:00 ~ 18:00 / 코엑스 401호 ~ 403호(주요내용) 컨퍼런스 및 시상식 - 컨퍼런스 : 공개SW 전문가의 기조발표 및 기업·개발자·커뮤니티 관련 공개SW 최신기술 및 성장 사례 발표 등 - 시상식 : 2023년 공개SW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및 장관상 등 시상
2023.11.26 I 김현아 기자
"인류와 AI의 미래 동행"…LG·유네스코, 윤리실행 파트너십 체결
  • "인류와 AI의 미래 동행"…LG·유네스코, 윤리실행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 AI연구원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유네스코와 AI(인공지능) 윤리 실행과 확산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LG그룹이 26일 밝혔다. 유네스코가 AI 윤리 실행을 위해 국내 기업과 손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AI 윤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협약식엔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유철 부문장, 김명신 AI 윤리 정책수석 등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윤리 실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 사진=LG 제공유네스코는 과학·교육·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해 국가 간의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 유엔의 전문기구로, AI의 윤리적인 기술 발전과 실행을 위해 2021년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채택한 바 있다. LG AI연구원도 지난해 AI 윤리원칙을 발표하고 이를 실행하는 ‘AI 윤리 점검 TF’와 LG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인 ‘AI 윤리 워킹 그룹’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윤리 영향 평가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 AI 윤리와 관련된 공개 온라인 강좌 및 AI 윤리교육 자료 개발을 통해 민간 및 공공 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네스코가 AI 윤리 권고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 계획 중인 국제 이벤트 및 포럼 공동 개최, 이니셔티브 개발 논의 등 국제 AI 윤리 활동도 함께한다.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윤리 실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 사진=LG 제공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은 “유네스코는 LG AI연구원과 AI 기술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모범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신뢰의 틀 안에서 기업, 국제기구, 학계, 시민 사회에 걸쳐 포괄적이며 신뢰할 만한 AI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3.11.26 I 이준기 기자
  • 보청기 착용하면 청각 능력개선… '저소득층 지원이 필요한 이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청력 상실은 노인성 난청 이외에도 돌발성 난청이나 청신경 종양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다양한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환자가 우울감에 빠지게 될 수도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회적 관계 단절이나 환자의 소득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청각 재활을 위해 널리 사용하는 보청기는 환자의 청력 손실 정도와 심미성과 기능성을 고려, 제작해야 한다. 특히 보청기 착용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장점은 극대화하기 위한 적절한 유지 및 관리가 중요하다. 다만 청각적인 문제는 보청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보완할 수 있으나 착용자의 사회적 네트워킹과 감정 상태 등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선이 어렵고 환자의 삶의 질과 청각재활 치료 순응도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면밀한 관찰과 관리가 요구된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팀(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한상윤 전임의)은 보청기 사용 후 환자의 사회적, 정신적 상태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20년 5월부터 다음 해 12월까지 보라매병원에 내원한 중증 청력 상실 환자를 대상으로 그중 보청기 착용 후 6개월간 추적 관찰한 환자 33명을 각각 경제적 상태를 기준으로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으로 분류한 뒤 노인 우울증 척도와 사회관계망 척도를 측정하여 사회·경제적 상태가 보청기 순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했다. 연구 결과 보청기 착용 전 사회관계망 척도 점수에서는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착용 후 점수는 경제적 상태가 양호한 상위 그룹에서만 유의미한 개선이 있었다. 우울감 개선 또한 착용 후 상위 그룹의 우울증 환자가 하위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증상이 개선되었으며, 인지 기능에서도 보청기 착용 전후로 상위 그룹에서 주의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으나 하위 그룹에서는 어떠한 척도도 개선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환자의 사회·경제적 상태가 보청기 착용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김영호 교수는 “환자의 사회심리적·경제적 상태 등을 고려해 환자가 보청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며, “사회·경제적 상태가 열악한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게 된다면 그만큼 청력 상실의 위험성이 커져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경제적으로도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악순환이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환자의 삶의 질과 보청기 순응도 개선을 위한 보청기 대여 서비스 활성화나 환자의 사회적 생활 여건 개선 등 사회심리적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이번 연구의 시사점을 밝혔다.한상윤 전임의는 “이번 연구는 보청기 착용자 중에서도 사회적 네트워킹이 활발하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경우를 발견한 것에서 출발했다”며 “향후 보청기 착용의 이점과 환자의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보청기 만족도 변화를 더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추가 연구를 진행하여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연구는 SCIE급 저널인 미국이비인후과학회지 ‘The Laryngoscope’최근 호에 실렸다.
2023.11.2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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