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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여 개 팀→축구 국가대표까지’, 191위 몽골이 한국 찾은 사연
  • ‘전국 10여 개 팀→축구 국가대표까지’, 191위 몽골이 한국 찾은 사연
  • 사진=에이팩스 매니지먼트사진=에이팩스 매니지먼트[고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몽골에서 선수를 갖춰서 운영되는 12세 이하(U-12) 팀은 10여 개에 불과합니다.”국토 총면적 1억 5641만㏊.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몽골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는 191위다. FIFA 랭킹이 부여된 나라가 210개국인 걸 고려하면 상당히 뒤처져 있다. 아시아로 한정해도 몽골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5개 나라뿐이다. 그럼에도 밝은 미래를 그리는 몽골 축구 꿈나무들이 뜨거운 6월 대한민국을 찾았다.몽골 BSU(브리티시 스쿨 인 울란바토르) FC U-12 팀 선수단은 열흘간 고양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몽골 꿈나무의 한국 방문은 쉽지 않았다. 비자 발급부터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한국 성인 선수의 몽골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돕던 에이팩스 매니지먼트가 방문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 훈련, 연습경기 조율뿐만 아니라 K리그 관람, 명동,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사진=에이팩스 매니지먼트사진=에이팩스 매니지먼트김준우 에이팩스 매니지먼트 대표는 “한국 유소년을 해외로 데려갈 때도 마찬가지지만 축구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경험이자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몽골 선수단이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BSU FC U-12 팀의 오르길사이칸 바야르마가니 감독은 “좋은 날씨 속에 저와 선수단 모두 즐겁게 훈련했다”라며 “특히 우리가 머물렀던 센터의 환경이 만족스러웠다”라고 돌아봤다.한국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지도자들의 교육법을 유심히 지켜봤는데 재밌게 진행하면서도 높은 훈련 강도를 유지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참가 선수 중 한 명도 “한국 코치님들께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새롭고 즐거웠다”라며 “특히 한국 친구들과 시합하면서 많을 걸 느꼈고 한국에서의 경험으로 시야가 넓어졌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국에 와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사진=에이팩스 매니지먼트사진=에이팩스 매니지먼트한국과 달리 아직 몽골의 축구 환경은 열악하다. 김 대표는 “몽골 유소년 축구 환경은 한국과 큰 차이가 있다”라며 “몽골에서 U-12 팀을 갖춰 운영하는 곳은 10여 개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U-12 팀은 총 369개다.오르길사이칸 바야르마가니 감독도 “현재 몽골 축구 대표팀은 제한된 연령 그룹에서 성장하기에 규모도 매우 작다”라며 “선수들의 발전과 성장 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U-16, U-19 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에이팩스 매니지먼트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훈련했는데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이번을 계기로 장차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또 잘 성장해서 언젠간 한국의 K리그에서도 뛸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 대표는 “축구에서 몽골은 동남아시아에 비해 아직 생소한 시장”이라면서도 “선수들의 신체 조건과 속도는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몽골에서 발판을 마련하고 또 몽골에서도 한국 축구의 교육 프로그램을 배워가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2024.06.17 I 허윤수 기자
농협카드, 프로당구리그 PBA 우승기원 행사 개최
  • 농협카드, 프로당구리그 PBA 우승기원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NH농협카드는 PBA(프로당구리그)의 새 시즌을 맞아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팀리그ㆍ개인리그 우승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사진=농협카드)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NH농협카드 본사에서 열린 우승 기원 행사에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팀 전원(조재호, 김현우, 김민아, 김보미, 마민캄, 몬테스, 정수빈)과 NH농협은행 스포츠단, NH농협카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수빈 선수 환영회, 부서별 순회 임직원 응원,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되었다.프로당구팀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지난 23-24시즌, 창단(2020년) 이래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리그에서는 승점 87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으며, 최초로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최강 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개인리그에서 주장 조재호 선수의 월드챔피언십 2회 연속 우승, 김보미 선수의 월드챔피언십 준우승까지 이뤄내며 선수 개인별로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새 시즌을 맞아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신예 정수빈 선수를 신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22-23 시즌 TS샴푸ㆍ푸라닭 LPBA 챔피언십에서 와일드카드로 데뷔한 정수빈 선수는, 그 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에서 9위까지 오르며, 최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슈퍼맨’ 조재호 주장과 ‘1ㆍ9투어 우승’ 김만아를 앞세우고, 뒤로 든든한 김현우, 김보미, 마민캄, 몬테스가 받치는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LPBA 기대주 정수빈 선수가 함께하며 24-25시즌 PBA 팀리그 우승을 겨냥한다.PBAㆍLPBA의 새 시즌은 오는 16일 ‘우리금융캐피탈 PBAㆍLPBA 챔피언십 24-25’를 시작으로 2025년 3월 월드챔피언십까지 10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NH농협카드 그린포스가 이번 시즌에는 당당히 우승을 노릴 것”이라며, “NH농협카드 그린포스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6 I 송주오 기자
스위프트 가는 곳마다 물가 들썩…금리결정 앞둔 영란은행 '초긴장'
  • 스위프트 가는 곳마다 물가 들썩…금리결정 앞둔 영란은행 '초긴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으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에서 약 120만명의 팬들이 영국으로 몰리면서 인플레이션(물가)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에딘버러에서 공연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사진=연합뉴스)14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투자은행 TD증권을 인용해 오는 8월 스위프트 해외 팬들이 영국 런던 공연에 몰려 들면서 영란은행이 9월 금리 인하를 연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TD증권의 거시 전략가인 루카스 크리샨과 글로벌 거시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로시터는 메모에서 “8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데이터로 인해 9월 통화정책위원회가 기준 금리 동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 현재 영국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5.25%로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65명의 경제학자 중 2명을 제외한 모든 경제학자가 8월, 금융 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문제는 스위프트의 8월 영국 투어가 금리 정책 판단의 근거가 되는 물가지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스위프트는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통해 지난해 12월 전체 티켓 수입이 10억달러(약 1조3890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팝스타의 투어 공연 중 최대 수입을 기록했다. 스위프트가 투어 콘서트를 여는 곳마다 해외 관객들이 몰리면서 교통·숙박과 기타 소비 지출을 통한 막대한 경제효과가 나타나자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영국 역시 최근 스위프트의 공연으로 물가가 들썩였다. TD증권은 “지난 주말 스위프트가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동안 호텔 가격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한 반면 잉글랜드 북서부 구간 공연을 마무리한 리버풀에서는 상승 압력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특히 스위프트의 8월 런던 공연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공연이 열리는 카디프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도시여서 인플레이션 충격이 소규모지만, 런던 공연의 경우 영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경우 호텔 숙박비 급등으로 최대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TD증권은 추정했다. 스위프트가 이달 초 영국 공연을 시작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는 그의 팬들이 약 7700만파운드(약 1354억원)를 쓰고 간 것으로 파악된다. 바클레이스은행은 스위프트의 팬들이 영국 공연 기간 동안 약 10억파운드(약 1조7586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란은행은 스위프트 공연과 통화 정책의 상관 관계에 대해 “금리를 결정할 때 다양한 경제 지표를 고려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고 CNBC는 전했다. 영란은행은 오는 2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결정과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위프트는 오는 18일 카디프, 21~22일 런던, 28~29 더블린, 8월 16~18일 런던에서 각각 공연을 연다.
2024.06.16 I 양지윤 기자
'뛰뛰빵빵' 안유진, 베스트 드라이버 등극…예능감 폭발
  • '뛰뛰빵빵' 안유진, 베스트 드라이버 등극…예능감 폭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안유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에 출연해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이날 방송에서 안유진은 밤이 깊었음에도 높은 텐션으로 멤버들과 호흡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적극적인 게임 참여로 몰입감을 더했다.또 안유진은 한층 더 여유롭게 멤버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목적지 찜질방까지 안전하게 운전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와 이은지의 도움을 받아 T자 주차도 완벽하게 성공했다.찜질방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머리로 달걀 한 번에 깨기 등을 마스터하며 예능감을 업그레이드한 안유진은 깜짝 라이브로 시청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안유진은 호캉스를 위해 이동하던 중 셀프 주유라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당황하는 것도 잠시 안내 문구와 제작진의 설명에 따라 깔끔하게 첫 셀프 주유에 성공했다. 특히 안유진은 주유를 능숙하게 하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바로 포즈를 취하며 LA 느낌을 완성시켰다.고급 프라이빗 풀빌라에 도착한 안유진은 멤버들과 호캉스 OOTD에 맞춰 긱시크룩을 선보였다. 이어 멤버들과 시크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부르주아가 된 상황극을 시작, 표정부터 말투까지 완벽하게 바꿔가며 웃음을 선사했다.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현재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유럽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성승민, 한국 여자선수 최초 근대5종 세계선수권 개인전 金 쾌거
  • 성승민, 한국 여자선수 최초 근대5종 세계선수권 개인전 金 쾌거
  •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성승민. 사진=대한근대5종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성승민은 15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434점을 획득, 블런커 구지(헝가리·143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성승민은 개인전 결승에선 펜싱과 수영 2위, 승마 3위로 고른 기량을 뽐냈다. 레이저 런에서 두 번째 주자보다 11초 앞선 선두로 출발했지만, 막판 사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구지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간발의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성승민의 금메달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획득한 첫 메달이기도 하다. 남자 선수로선 2017년 정진화가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우승을 이룬 바 있다.한국 근대5종은 남자 개인전 외에도 남자 단체전과 남자 계주,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여자부는 계주나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이 계주 종목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성승민이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한국 근대5종은 지난 10일 남녀 계주 금메달을 휩쓸었고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가져오면서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성승민은 이번 금메달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앞서 한국 근대5종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메달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2003년생인 성승민은 수영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때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꿨다. 2022시즌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인 데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2·3차 대회에서도 연속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여자 단체전에서는 4182점을 받아 헝가리(422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선우가 개인전 8위(1391점)에 오르고, 장하은(LH)은 14위(1357점)에 자리했다. 한국은 2022년 은메달 이후 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입상에 성공했다.
2024.06.15 I 이석무 기자
'문어 선생님'을 양식장에서 만날 수 있을까
  • '문어 선생님'을 양식장에서 만날 수 있을까[파도타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라가는 문어는 대표적인 고급 수산물로 꼽힌다. 문어 역시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 추세를 피하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은 문어 등 두족류 양식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높은 지능을 가진 문어를 밀집해 양식하는 것에 학대 우려를 표하고 있는 만큼 어족 자원이자 생명인 문어와 공존해야 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화 후 93일이 지난 어린 대문어 (사진=국립수산과학원)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0일 동해수산연구소에서 문어를 포함해 오징어와 낙지 등을 포괄하는 두족류 양식기술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첫 협의회를 열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물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어업인들까지 함께 모여 기관별 두족류 양식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문어는 무리지어 생활하지 않고, 알을 낳은 어미 문어는 먹이도 먹지 않으며 이를 돌보다가 알이 부화하면 죽는 등의 생태 특징으로 인해 양식이 불가능해 거의 전량을 통발 어업과 낚시 등으로 잡아왔다. 대문어와 참문어 등 동해안을 위주로 서식하는 문어들은 비싸게 거래돼 지역 어업인들에게는 중요한 자원이지만, 어획량은 줄어들고 있어 어업인 소득 보전 등을 위해서는 양식에 대한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씨가 마르고 있다’는 동해안 살오징어와 마찬가지로 문어의 어획량 역시 한때 연간 1만t(톤)을 넘겼지만, 한때 6000t수준으로 반토막 가까이 났던 바 있다. 통계청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문어류의 생산량은 8283t에 그쳤다. 직전 해(7748t)대비 7% 늘어났지만, 여전히 풍부한 수준은 아닌 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문어를 두고 어업인들과 취미 낚시인들 사이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러한 문어 생산량 감소를 막기 위해 양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대문어와 참문어 인공종자 생산을 위해 먹이와 사육환경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진행해왔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인공종자 생산과 양성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0년 99일에 그쳤던 대문어 유생 사육기간은 지난해 123일까지 사육기간이 늘어나 점점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문어 양식은 시급한 과제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문어 양식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유는 문어의 높은 지능 때문이다. 실제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에 등장하는 문어는 주변 환경을 이용하거나 해초, 조개껍데기 등 자연물을 이용해 숨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문어는 고통을 느끼는 것은 물론 기쁨이나 쾌락 등의 감정도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에 문어를 밀집해서 사육하는 양식장 환경이 문어에 대한 학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은 랍스터, 게와 같은 갑각류와 함께 문어를 산 채로 삶는 것을 금지했고, 미국 워싱턴주는 문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한편 문어를 포함, 일부 두족류들에 대해서는 양식 대신 인공 산란장을 만들어주거나인공 종자를 바다에 방류하는 등 다양한 방법도 동원되고 있다. 수과원은 연구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5 I 권효중 기자
'컴백' 주니 "신보 '도파민', 많이 공감하고 즐겨주셨으면"
  • '컴백' 주니 "신보 '도파민', 많이 공감하고 즐겨주셨으면"
  • 주니(사진=모브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도파민’과 타이틀곡 ‘러시’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아티스트 주니(JUNNY)가 ‘도파민’(dopamine)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주니는 14일 소속사 모브컴퍼니를 통해 전날(13일) 발매한 새 EP ‘도파민’의 작업기와 컴백 소감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도파민’은 최근 SNS 등을 통해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도파민을 주제로 주니만의 화법과 시선으로 담아 완성한 앨범이다. 주니는 “제가 일상에서 느끼는 도파민처럼, 많은 분들이 이 주제에 공감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음악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많은 발전과 도전을 한 앨범”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주니는 타이틀곡 ‘러시’(ft. 바비(BOBBY))부터 마지막 트랙 ‘피규어 에잇’(figure 8)까지 6곡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전체 프로듀싱을 했다. 특히 주니는 타이틀곡 ‘러시’에 대해 “인생에는 쓴 맛이 있어야 단 맛이 더 잘 느껴진다는 저의 생각이 담겨있고, 그런 간극을 표현하는 곡이다. 저에게 자극을 처음으로 줬던 곡”이라고 소개했다.꾸준한 활동으로 글로벌 음악 씬의 주목과 더불어 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초대를 받고 있는 주니의 심상치 않은 대세 행보도 눈길을 끈다. 그는 “어디에서든 너무나도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는 세상에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는 감회를 밝혔다. 또 “무엇을 만들어 오는지 매 순간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이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다.주니가 앨범 형태로는 약 2년 만에 선보인 EP ‘도파민’은 발매 후 브라질 아이튠즈 톱 앨범 및 톱 송 차트 1위를 비롯해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컴백을 알렸다. 주니는 올 하반기 해외 투어를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 공연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은 주니와의 일문일답.-약 2년 만에 앨범인 EP ‘도파민’으로 컴백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그간의 활동과 근황은 어땠나요?△“2년 만에 이렇게 열심히 만든 앨범으로 돌아오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동안 월드 투어랑 한국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걸 배웠던 것 같아요. 가수로서도 작곡자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고, 그런 저의 성장이 이번 앨범에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열정,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이렇게 계속 음악을 할 수 있음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주니(사진=모브컴퍼니)-다양한 형태의 도파민을 나만의 시선으로 해석한다는 기획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기획 및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깨달은 건, 일상 생활에서도 작게든 크게든 ‘도파민’을 항상 느끼고 충족하며 살아가고 있었더라고요. 제가 음악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도파민처럼, 많은 분들도 일상 생활 속에서 느끼는 도파민이라는 주제에 공감을 해주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SNS가 발전된 세상이 도파민이란 말을 더 대중화시킨 것 같아서 이번 앨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파민이 요즘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많은 곡들 중 제일 저에게 크게 와닿았던 주제들로 모아 만든 앨범입니다.”-타이틀곡 ‘러시’는 어떤 곡인가요?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비주얼 필름과 피지컬 앨범까지, 시각적으로도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을까요?△“이번엔 음악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많은 발전과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고, 올바르거나 완성된 모습보다는 숨겨왔던 반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러시’가 그런 모습들을 담고자 하면서 작업한 곡이자, 저에게 자극을 처음으로 줬던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러시’에는 ‘인생에는 쓴 맛이 있어야 단 맛이 더 잘 느껴진다’라는 저의 생각이 담겨 있고, 그런 간극을 표현하는 곡이라 생각합니다!”-이번 앨범도 6곡 전곡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도맡았습니다. 특히 애정이 가는 수록곡이 있을까요? 각 트랙에 참여한 바비, 쏠, 따마 등과의 음악적인 호흡도 말씀해주세요.△“솔직히 수록곡 중 제일 애정이 가는 곡은 마지막 곡인 ‘피규어 에잇’인 것 같아요. 곡 주제와 이 곡을 작업할 때 추억이 너무 남아서입니다. 또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뮤지션들과 작업을 했어요. 이 곡에 참여한 곡자들이 다 교포인 만큼, 해외에서 교포로서 어렸을 때 느끼던 감정과 생각들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곡을 작업한 3명 각자의 추억들을 넣었고 그로 인해 작업할 때도 너무 자연스럽고 심플하게 곡이 쓰인 거 같아서 애정이 많이 가요. 바비님이 참여해주신 타이틀곡 ‘러시’, 쏠님이 참여해주신 ‘컴플리케이션스’도 제가 처음 피처링을 부탁드렸을 때 그려온 그림보다도 더 멋지고 좋은 결과물로 나와서 엄청나게 감사드려요.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랑 이 앨범에 같이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지난해 발매한 ‘인비테이션’(INVITATION)이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미국 3대 힙합 매거진 ‘더 소스’(The Source)로부터 ‘천재적인 K팝 앨범’ 톱3으로도 선정됐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과 의미가 궁금합니다.△“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성과(recognition)로 저는 힘을 더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에서든 너무나도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는 세상에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도파민’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또 오랜만에 EP 앨범으로 컴백한 만큼 올해의 활동 계획을 직접 소개해주세요.△“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어 주실 때 어느 순간은 즐겁게, 또 어느 순간은 슬프게 음악 자체를 느끼면서 들어 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기다린 저의 팬분들도 이 앨범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주니는 어떤 장르를 하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주니가 무엇을 만들어 오는지 매 순간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이고 싶고, ‘그게 주니의 장르구나’라고 보여지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는 앨범 발매 이후에 아시아부터 시작해서 해외 투어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많은 페스티벌들과 공연들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번 앨범도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회사분들, 참여한 뮤지션들, 저의 가족과 사랑하는 팬들 덕분에 멋지게 만들 수 있었던 앨범입니다. 그만큼의 노력을 담았으니 즐겁게 들어주세요.”
2024.06.14 I 윤기백 기자
손준호, 전북 아닌 수원FC와 계약...'역경 딛고 새 기적 쓴다'
  • 손준호, 전북 아닌 수원FC와 계약...'역경 딛고 새 기적 쓴다'
  • 수원FC와 전격 계약을 맺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사진=수원FC수원FC 유나폼을 입은 손준호가 구단 로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MVP 수상에 빛나는 미드필더 손준호(32)가 수원FC에서 재기를 노린다.수원FC는 14일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손준호가 K리그 팀과 계약한 것은 2020년 전북현대 이후 4년 만이다.포항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2014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손준호는 2017시즌 14어시스트로 도움왕에 오르며 주목받은 뒤 2018시즌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전북에서 2020 리그 MVP 영예를 안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23세 이하(U-23) 대표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신태용호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뒤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2021년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해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는 도중 중국 공안에 의해 연행됐다. 이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형사 구류된 상태에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 3월 27일 귀국했다.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정확히 어떤 판단을 받아 석방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손준호는 귀국 이후 K5리그에서 뛰면서 K리그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결국 이번에 수원FC에 합류하면서 부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손준호는 애초 중국 진출 전에 활약했던 전북현대 복귀가 유력했다. 최근까지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개인훈련은 물론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전북과 막판 협상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그 사이 수원FC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과거 포항 감독 시절 손준호의 스승이었다.13일 최순호 단장과 손준호의 통화가 이뤄졌고 이후 입단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속전속결로 14일 오전 메디컬테스트에 이어 이날 오후 ‘옷피셜’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20일 K리그 선수 추가 등록 절차를 마치면 수원FC 소속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2024.06.14 I 이석무 기자
‘EPL 12골’ 황희찬의 미소, “자신감 챙기면서 부족함 메우겠다”
  • ‘EPL 12골’ 황희찬의 미소, “자신감 챙기면서 부족함 메우겠다”
  • 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빅리그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만족감과 함께 더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 시즌 황희찬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리그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황희찬 개인으로도 빅리그 입성 후 최다 득점이자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2019~19시즌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독일)에서 2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엔 5골 1도움, 지난 시즌엔 3골 1도움을 올렸다. 또 EPL 통산 20골로 ‘해버지’ 박지성(19골)을 뛰어넘었다.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황희찬의 활약 속에 지난 시즌 생존 싸움을 벌였던 울버햄프턴은 14위에 안착하며 강등 걱정 없는 시즌을 보냈다. 황희찬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코리안 가이’라고 부를 정도로 팀을 대표하는 주포였다.황희찬도 만족의 미소를 보였다. 그는 지난 11일 중국전을 마친 뒤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많은 분께서 아시겠으나 결과적인 부분이 가장 좋았던 시즌이었다”라며 “결정력 부분에서 좋았던 게 저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해줬다”라고 돌아봤다.그는 “계속 부족함을 느끼고 보완하려고 노력했고 매 경기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 속에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밝혔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황희찬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희찬은 성과에 대한 기쁨을 즐기면서도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그는 “EPL에서 12골을 정말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면서도 “계속 기록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감을 챙길 건 챙기고 부족한 부분은 확실하게 보완하겠다”라고 다짐했다.중국전은 유럽파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한 시즌의 끝을 안방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남다른 의미였다. 황희찬은 “6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꽉 채워주셨고 승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앞으로도 특히 홈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고 함께 환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있지, 시애틀서 미주투어 스타트… LA 단콘만 3번째
  • 있지, 시애틀서 미주투어 스타트… LA 단콘만 3번째
  • 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두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미주 공연의 스타트를 알리고 여름밤을 쿨하게 빛냈다.있지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BORN TO BE) 미주 공연의 막을 올렸다. 2022년 10월과 11월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 이후 새 단독 투어로 북미 지역을 찾은 멤버들은 시애틀에 이어 8일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믿지(팬덤명)와 추억을 쌓았다.미주 투어의 시작점인 있지의 시애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단콘은 전석 매진을 이뤄 열기를 높였다. 6일 시애틀 WAMU 시어터에서 포문을 열며 환상적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았고 멤버 채령의 생일을 맞이해 관객들과 이벤트를 진행해 잊지 못할 순간을 새겼다. 8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만원 관중의 웅장한 응원 소리가 있지에게 커다란 힘을 실어주며 한층 짜릿한 무대를 완성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1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는 2020년 1월 있지의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 2022년 10월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세 번째 단독 공연으로써 있지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열띤 함성 속 카리스마 넘치는 ‘본 투 비’ 퍼포먼스로 막을 연 이들은 ‘워너비’, ‘언터처블’, ‘스니커즈’, ‘달라달라’ 등 대표곡 메들리를 비롯해 ‘미스터 뱀파이어’, ‘사이킥 러버’ 등 다채로운 수록곡과 직접 작업에 참여한 솔로곡까지 최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팬을 위해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를 앙코르 무대에 추가했고 공연 전반에서 새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로 미주 공연에 특별함을 더했다.이번 북미 지역 투어는 시애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오는 6월 26일 시카고, 28일 토론토 공연까지 티켓 솔드아웃을 이루며 있지의 티켓 파워를 재입증하고 있다. 지난 5월 성료한 도쿄, 오사카 공연과 7월과 8월 펼쳐질 타이베이, 홍콩 단콘까지 매진을 달성한 이들은 기대에 힘입어 회차를 더할수록 강렬해지는 존재감을 빛낸다.있지는 6월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29일 토론토까지 두 번째 월드투어 일환 미주 단콘으로 ‘공연 맛집’ 저력을 드러낸다. 이후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로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8월 마카오 시작으로 亞투어 돌입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8월 마카오 시작으로 亞투어 돌입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프로미스’(ACT : PROMISE)의 아시아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프로미스> 인 아시아’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8월 30~31일 마카오, 9월 7일 싱가포르, 10월 2일 자카르타, 10월 5~6일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갖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마카오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마카오 최대의 실내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에서 이틀간 공연을 펼치며 현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액트:프로미스’를 통해 서울과 미국 8개 도시, 일본 4개 도시에 아시아 4개 도시를 추가해 총 17개 도시, 28회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이들은 5월 3~5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약 3만3000여 팬과 함께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5월 14일~6월 8일(현지시간) 미국 8개 도시에서 개최한 11회 공연으로 14만여 관객과 만났다.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일본 공연은 돔 투어로 진행된다. 7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갖는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윤계상→박지환·김신록,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단체 화보 공개
  • 윤계상→박지환·김신록,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단체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들과 뜻깊은 협업을 선보였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단체 화보가 ‘얼루어 코리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매년 환경 이슈에 대해 독자적인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펼쳐 온 패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기아, 극빈,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의 진정성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힘을 더한 것.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단체 화보를 진행, 참신한 방식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이번 화보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24인 김상호, 길해연, 김도윤, 김민주, 김신록, 김주령, 김이준, 김호정, 박지환, 서지혜, 서현우, 손은서, 신동미, 양서현, 오승훈, 유환, 윤계상, 이재이, 이찬형, 장규리, 정웅인, 조동인, 차우민, 호조가 함께 했다.24명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꽃, 식물, 돌 등의 오브제를 활용하거나 자연을 상징하는 물, 불, 바람, 얼음 등을 이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개인 컷마다 각자의 매력을 오롯이 살린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선보였다.현장에서 항상 텀블러를 사용하고,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등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배우 윤계상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 공부를 했다고 밝힌 배우 김주령, 기후 위기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박지환까지 모든 배우들이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기후 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컨선월드와이드’와 선보이는 ‘저스트 컨선(Just Concern)’ 캠페인과 영상은 오는 17일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동시 공개된다. 예전부터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전원이 오디오북 재능기부에 참여하여 수익금 전액을 청각 장애인 지원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를 비롯해 ‘한국 연극인 복지 재단’이 주최한 ‘제1회 연복 연기상 시상식’을 후원하는 등 소속 배우들과 함께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배우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선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아람코 디지털의 통신사 진화…네이버 기술 협력 확대되나
  • 아람코 디지털의 통신사 진화…네이버 기술 협력 확대되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의 자회사로서 네이버와 사업 파트너인 ‘아람코 디지털(Aramco Digital)’이 ‘B2B 특화 통신사’로 사업을 확장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구축 등에서 네이버와의 협업이 보다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네이버와 아람코 디지털은 올해 3월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타레크 아민(Tareq Amin) 아람코 디지털 CEO 등이 참석했다. (사진=네이버)14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아람코 디지털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우주기술위원회로부터 산업 및 비즈니스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무선 네트워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아람코 자회사로서 사우디 국가 전반에 걸쳐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아람코 디지털은 지난 2월 개막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소비자 모바일 부문보다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프라이빗 5G를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아람코 디지털이 획득한 전문 무선 네트워크 라이선스는 일명 ‘프라이빗 5G’·‘로컬 5G’로서 △초연결 △초저지연 △초고속 특성을 갖춘 5G 네트워크를 특정 지역에서 특정 목적 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즈 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5G 특화망’으로 통한다.타레크 아민(Tareq Amin) 아람코 디지털 CEO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 개발자로 구성된 대규모의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로컬 5G라는 네트워크 사업을 클라우드 기반 B2B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과 결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아람코 디지털의 이번 사업 확장으로 아람코의 대표적 글로벌 IT기술 파트너인 네이버와의 협업이 보다 구체화·광범위화 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와 아람코 디지털은 지난 3월 MOU 체결을 통해 사우디 포함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소버린 클라우드, 슈퍼앱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IT업계 관계자는 “5G는 로봇, 자율주행, IoT, 스마트빌딩 및 스마트시티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더욱 많은 네트워크 자원”이라며 “아직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활용사례가 흔치 않기에 사우디 입장에서도 테크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 1784 등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은 네이버가 최적의 파트너일 것”이라고 평가했다.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5G 특화망 사업자라는 점도 이러한 평가에 무게가 실리게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1784에 5G 특화망을 도입해 1784 사옥 내에서 100여 대 이상의 로봇을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동시 제어하고 있다. 5G의 다양한 특성 중 ‘초저지연’을 강화해 클라우드가 로봇을 동시에 실시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컬 5G와 결합한 B2B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 사업까지 노리는 아람코 디지털 입장에서는 네이버가 협력을 더 키울 여지가 큰 셈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B2B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로컬 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로봇과 자율주행, 그리고 첨단 오피스 운영에 특화된 인프라 경험, 나아가 자체 LLM 구축까지 기술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사우디에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14 I 한광범 기자
황선홍, 대전서 U-23 코치진과 함께한다... “다년간 발맞춘 효과 기대”
  • 황선홍, 대전서 U-23 코치진과 함께한다... “다년간 발맞춘 효과 기대”
  •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재용 수석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가 합류한다.먼저 명 코치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전북현대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 순천매산중학교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19세 이하(U-19) 남자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명 코치는 2017년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HD 수석코치로 합류해 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후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2021~2022년) 수석코치, 2022년부터는 황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일조했다. 2024년 3월에는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한 황 감독을 대신해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감독 대행으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김 골키퍼 코치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포항제철중학교 골키퍼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코치로 ACL 우승(2009년), FA컵(2012년) 우승, K리그 클래식과 FA컵 우승(2013년)을 함께 했다. 대전시티즌(2016년), FC서울(2017~2019년), 대전하나시티즌(2020년)을 거쳐 2021년부터 황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U-23 대표팀을 이끌었다.박성균 코치는 수원삼성 U-15 피지컬 코치(2016~2017년), 중국 리그의 연변 푸더 피지컬 코치(2018~2019년)를 거쳐 2019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직을 수행했다. 박 감독을 보좌하며 2019 필리핀 동남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9 AFC 아시안컵 8강,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에 이바지했다. 2023~2024년에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황 감독과 함께했다.대전은 “명 수석코치, 김 골키퍼 코치, 박 피지컬 코치 모두 황 감독과 현장에서 다년간 발맞춘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대전은 새롭게 가세한 세 명의 코치와 함께 배효성 코치 체제로 A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팀은 진경선 코치, 이선형 GK코치, 김성환 피지컬 코치 체제로 운영한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여의도 1.1배’ 한상드림아일랜드 윤곽…기반시설 공사 완료
  • ‘여의도 1.1배’ 한상드림아일랜드 윤곽…기반시설 공사 완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 2012년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레저·관광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10여 년 만에 인허가와 부지조성 기반 시설 공사를 모두 마치고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다.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배치도.(사진=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1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 7015.8㎡(100만 6422평)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재일동포 기업가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투자를 시작으로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다.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준공확인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새롭게 조성된 거대한 인공섬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수변상업시설,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된 근린생활시설, 호텔과 콘도,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체육시설, 아웃도어 캠핑시설, 해양 관련 교육연구시설, 의료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이중 골프장은 내년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각종 체육시설과 캠핑시설은 완공됐다.특히 전체 면적의 약 9.1%(9만 1582평)에 달하는 공원구역에는 조형언덕, 야생화 공원, 빛의 공원, 생태공원 등 쾌적함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콘서트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초대형 야외 공연공간도 마련된다.한마디로 골프와 해양레저, 물놀이, 각종 스포츠, 캠핑, 공연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해양신도시인 셈이다.코로나19 이후 워라벨과 건강, 환경을 중시하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을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무엇보다 접근성이 좋다.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서울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한 한상IC(서울방향)가 완공돼 개통을 앞 두고 있어 차량으로 여의도에서 20분이면 오갈 수 있다.오는 2025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완공되고 ‘영종해안순환도로가 한상IC와 연결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방향과 연결되는 IC시설과 공항철도 한상아일랜드 역사는 교통량 증가 추이에 따라 정부와 추가 논의할 계획이며, 광역버스 노선 확정도 협의 중이다.또한 인천 서부, 청라·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서울, 수도권과도 가까워 배후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내년에 골프장이 오픈하고 각종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서면 약 1700만 명의 외국 방문객과 2500만 명의 수도권 인구가 쉽게 이용하는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다.세계한상드림랜드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모든 시설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간 약 36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잠실 롯데월드 이용객이 연간 550만~600만 명, 부지 규모가 한상드림랜드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용인 에버랜드 연간 이용객이 600만 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이용객 증가 추세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일부 개발용지는 토지분양이 완료돼 의료시설이 결합된 레지던스, 호텔 및 상업시설, 휴양콘도미니엄 등을 건설할 사업자와 재외동포 유치 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 개발계획을 논의 중이다.한편 이용객을 위한 핵심 편의시설이 들어설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휴게소 6개 필지 약 2만 1696㎡(약 6563평)는 이달부터 내달 10일까지 입찰을 통해 매수자를 선정한다.근린생활시설 등 매각대상토지 외에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서 보유중인 잔여 상업시설용지 등은 추가 공급예정이다.
2024.06.14 I 박지애 기자
"브라질 삼바 댄스 구경만 하지 말고, 직접 춰보세요"
  • "브라질 삼바 댄스 구경만 하지 말고, 직접 춰보세요"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여름 브라질 삼바 댄스를 테마로 한 축제를 진행한다. 브라질 전문 삼바 댄서들이 꾸미는 화려한 퍼레이드 감상은 물론 이들로부터 직접 삼바 댄스도 배울 수 있다.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여름축제인 ‘삼바 카니발 페스티벌’은 올해 ‘익사이트 삼바존’이 추가됐다. 퍼레이드 시작 전 댄서들이 안무를 알려주는 코너로, 관람만 하던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에 직접 댄스를 체험하는 ‘삼바 스탭 스쿨’을 진행한다.브라질 삼바 댄서와 MC가 함께 직접 삼바 댄스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은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3시 30분(매주 화요일 제외)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한다. 지난 7일 공개된 익사이팅 삼바존은 초반부터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드벤처 1층 로티 트레인 광장과 만남의 광장에서 퍼레이드 시작 15분 전에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삼바 댄스와 화려한 삼바 의상을 만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키즈 댄서’ 프로그램은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음달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매일 진행된다. 유료로 운영하는 키즈 댄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종강 시즌을 맞아 ‘카카오톡 학생증’으로 학생증을 인증한 대학생은 다음달 11일까지 동반 1인 포함 종합 이용권을 최대 43% 할인해준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과 경찰, 소방관을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종합 이용권을 4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여름축제 ‘삼바 카니발 페스티벌’과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4 I 이민하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 성료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2라운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호주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어지는 아시아 시리즈의 제3라운드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지난해 역시 인제 스피디움에서 제4라운드가 개최된 바 있으며,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의 이창우 선수가 대한민국 국적을 달고 참가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창우 선수는 이번 시리즈에도 솔로 드라이버로 전 경기 출전한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프로, 프로-아마추어, 아마추어, 람보르기니 컵 총 4개 클래스로 진행된다.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지난 5월 3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제1라운드를 개최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의 한국인 이창우 선수는 작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출전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창우 선수는 제1라운드에서는 AM클래스 2위와 1위, 제2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전체 3위 AM 클래스 1위를 거뒀으나, 첫 번째 레이스에서 사고로 인해 완주하지 못해 제1,2 라운드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창우 선수는 종합순위 1위를 목표로 7월 국내 인제 서킷에서 열릴 예정인 제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각각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모든 시리즈는 6개의 라운드로 구성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챔피언십이 모두 확정 이후 진행되는 람보르기니 월드 파이널에서는 각 대륙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최종 레이스를 벌인다.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이후에는 8월 16일에서 18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4라운드가, 9월 초 5라운드는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6.14 I 공지유 기자
두바이 '이매진 쇼'에서도… 수수수 슈퍼노바
  • 두바이 '이매진 쇼'에서도… 수수수 슈퍼노바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의 신곡 ‘슈퍼노바’(Supernova)가 두바이 워터엔터테인먼트 쇼인 ‘이매진 쇼’(IMAGINE Show)의 배경음악으로 선정됐다.에스파의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는 9일(현지시간)부터 1년간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앞 두바이 운하(Festival Bay)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 엔터테인먼트 쇼 ‘이매진 쇼’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 금일(14일) 이를 기념하는 런칭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이매진 쇼’는 2016년 오픈과 동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스크린 프로젝션 및 상설 프로젝션 맵핑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두바이의 관광 명소다. 음악에 맞춰 분수쇼와 70개 이상의 컬러 프로젝터, LED 조명, 레이저, 드론 등 첨단 장치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쇼가 두바이 운하부터 인근 호텔 건물 외벽까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앞서 엑소 수호의 솔로곡 ‘허들’(Hurdle)이 K팝 최초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에스파의 ‘슈퍼노바’가 K팝 걸그룹 곡으로는 최초로 ‘이매진 쇼’의 배경음악으로 두바이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에스파의 글로벌한 인기와 더불어 SM의 강력한 음악 IP(지식재산권)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한다.에스파는 오는 29~30일 서울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펼친다. 내달 3일에는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Hot Mess)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핫식스 더킹, 세계적 EDM 축제 '월디페' 공식 스폰서 참여
  • 핫식스 더킹, 세계적 EDM 축제 '월디페' 공식 스폰서 참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드링크 브랜드 ‘핫식스 더킹’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 핫식스 더킹과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사진=롯데칠성음료)월디페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로 국내 EDM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지난해에는 3일간 1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알렌 워커, 알록, 체인스모커스 등 인기 DJ들이 참여한다.핫식스는 월디페 2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핫식스 더킹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 ‘핫식스 더킹 퍼플 그레이프’ 등 핫식스 더킹 6종을 시음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라운지도 운영한다.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스크래치 카드 경품 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 중 라운지 이용권에 당첨된 관람객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2층 라운지에서 핫식스 더킹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핫식스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소비자에게 강력하고 짜릿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6월 말 홍대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핫식스 더킹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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