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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KB국민카드, 中은련과 카드발급 제휴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KB국민카드가 중국 은련 주식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국민카드는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 은련 본사에서 최기의 국민카드 사장과 차이지앤뽀 은련 수석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발급업무 계약 체결식을 갖고 중국 및 국내에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9월부터 상호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국민카드는 지난 2월 은련카드의 국내 발급을 위한 사전 승인을 취득 한 바 있다.이에 따라 국민카드는 은련 제휴 신용카드를 올해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며, 은련 제휴 체크카드도 내년 초 선 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공상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크카드를 5월말 출시하는 등 중국 관련 제휴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은련 제휴카드를 발급받은 국민카드 고객들은 중국에서 해외 이용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며, 전 세계 120개국에서 은련의 가맹점망과 AT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최기의 사장은 "이번 은련과의 제휴로 실물 경제 뿐 아니라 금융과 지급결제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카드 비즈니스 영역 외에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국 내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05.20 I 이현정 기자
 철강인들, 마라톤으로 뭉쳤다
  • [포토] 철강인들, 마라톤으로 뭉쳤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지난 19일 오전 9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조정경기장)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일반 마라톤 애호가, 철강가족 등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는 제13회 철의 날(6월 9일)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민에게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04년 이후 아홉번째로 개최한 행사이다.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新나게 달리고, 多함께 아끼고』라는 에너지절약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으며, 철강업계 CEO가 참가자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끌었다.철강 CEO들이 무대위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핸드 프린팅과, 자전거를 이용하여 LED 전광판을 켜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철강업계는 에너지 절감에 앞장섭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 기수단을 선두로 참가자들과 함께 출발선까지 이동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 의지를 다졌다.또한 전체 마라톤 참가자들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한 “마라톤은 건강저축, 에너지 절약은 미래저축”, “두발로 건강 에너지 두손으로 절약에너지”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관련 등번호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기념품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선풍기 400대를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 줬으며, 에너지 절약 ○×퀴즈, 마라톤 코스내 표지판을 전부 에너지 절약 관련 문구를 표시하여 설치했다.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신재생 이동 에너지관을 운영하고, 탄소 캐쉬백 카드를 현장에서 직접 발급해 주기도 했다.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마그네슘 구이판 시연회, 스테인리스 조리기구 시연회를 통해 철강산업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사진은 좌로부터 철강신문 송재봉 사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포스코 황은연 전무,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 지식경제부 김현철 철강화학과장,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 TCC동양 조남중 부회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 포스코피앤에스 천범녕 전무, 세아제강 하재우 대표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철강업계는 지속적으로 에너지관련 설비투자를 통해 에너지 효율부문에서 세계 최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에너지 소비량의 11.9%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이라면서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철강인들은 회사는 물론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마라톤 대회에는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현대제철(004020) 박승하 부회장, 동부제철(016380) 이종근 부회장, 현대하이스코(010520) 김원갑 부회장,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TCC동양 조남중 부회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2012.05.20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리랑 3호와 교신..발사 성공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5월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그래핀` 비밀 삼성전자가 풀었다 -백화점·대형마트 불황탈출 안간힘 -코스피 62P 하락 `검은 금요일` -스페인도 뱅크런 조짐 ▲종합 -슈퍼리치, 브라질 국채로 소나기 피한다 -작년 위기때와 다른 급락장 -원화값, 김정일 사망 후 최저 -"수십년 만에 이런 불황 처음"..명품 불패마저 깨져 -허리띠 졸라매는 가계, 조육비도 줄였다 -골프회원권 `굴욕`..은행 담보서 제외 -김중수 "1920년대는 대공황, 지금 상황은 대불황" -상황 심각해지면 ECB 소방수로 나설듯 -배째라는 치프라스 "지원 끊으면 빚 안 갚아" -기재부·지방건설사 또 충돌 -귀농·귀촌 노하우 전수해 드립니다 -`금융사 파산` 투자보호기금 필요 ▲정치 -최후통첩 귓등으로 듣는 이석기 -민주 `야권연대 파기` 의총서 결정 -새누리 사무총장 누가 될까 -대선주자 5·18 광주로..안철수는 안 보여 ▲국제 -`해적질` 북한軍에 中 경악 -투자귀재 버핏, 63개 신문 또 인수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관세 도입 -美, 中태양광 덤핑 판정 -페이스북 시총 1040억 달러 ▲기업과 증권 -3나노대 반도체도 꿈이 아니다 -시간 쫓긴 STX "무조건 팔아라" -씨앤앰 `스마트TV` 내놨다 -"연기금 구원투수로 나설 때 됐다" -통신株 2분기 실적도 먹구름 -살생부로 변한 기관 `봄쇼핑 리스트` -급락장에 덜덜? 채권형 펀드는 `휴~` -1800 붕괴에도 살아남은 `용사들` -토종 사모펀드 스틱·IMM, LIG 넥스원 지분인수 `눈독` ▲부동산 -수도권 오피스타운 `新 삼국지` -혁신학교 덕 좀 볼까 -복선전철 주변 분양 봇물 ▲사회 -"노건평 주변 계좌서 수백억 뭉칫돈" -아리랑 3호와 교신..발사 성공 -"박영준 다른 업체서도 1억 받아" -EBS, 암호화 안 된 비밀번호 유출?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했지만··· -고리원전 납품비리 18명 전원 유죄 ◇서울경제 ▲1면 -`그렉시트` 공포, 금융시장 덮치다 -삼성, 그래핀發 IT혁명 이룬다 -결국 스페인으로 번진 그리스 불길 -불끄기 나선 정부 -美-中 태양광 패널 전면 무역전쟁 ▲종합 -삼성전자, 그래핀 응용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 -"예상보다 빠른 성과..이젠 상용화 박차" -하락세 여전···5·10 부동산 대책 약발 없었다 ▲들불처럼 번지는 유럽 위기 -스페인 사면초가···그리스 배째라式..유로존 시계제로 -G8 정상회의 위기 진화 대책 나올까 -국내, 패닉 장세에 추가하락 불가피..1600도 각오해야 -환율 1200원까지 상승압력 지속..당국 고강도 개입 가능성 -한국물 CDS 프리미엄도 급등 -"유로존 자금력 충분..정치적 해결이 관건" -유가·곡물값·공공료에 환율까지 안정되던 물가 4대 암초 -유모차 등 병행수입 활성화 -소득 늘었지만 지갑은 닫았다 ▲정치 -원희룡 "박근혜 따라가지 않을 것" -이·김, 벌써 출당 채비 마쳐 -민주통합 당권싸움 조직 대결로 -MB, 4년째 5·18 기념식 불참 -여야, 상임위 증설 않기로 -"제3 박근혜 키즈 육성"..2030 끌어안기 ▲국제 -시가총액 122조원의 페이스북 -美·中 태양광 패널 무역갈등 전면전 -5년 만에..美 FRB, 이사 7명 모두 채워 -중국 2분기 성장률 7.5% 안팎 예상 -일본 올 여름에도 의무 절전한다 -올랑드 "정부 살림부터 줄일 것" ▲산업 -STX그룹 자금난 숨통 트인다 -기아차 올 해외서 221만대 판매 -경남기업, 하노이 `랜드마크72` 전망대 개관 -중국인 "아시아나 띵호와" -LG, 구글TV 이달 말 美 출시 ▲증권 -곤두박질 증시 반대매매 급증 -금ETF 수익률 고공행진 -260개..신저가 종목 무더기로 쏟아져 -강원랜드 `경기방어주의 힘` -IT·車 기초자산 풋 ELW 대박 -아시아나항공 고유가에··· -NHN 저가매수세에 7거래만에 반등 -메리츠종금증권 투톱 체제로 ▲사회 -노건평씨 주변 계좌에 수백억 뭉칫돈 -최시중·박영준 구속 기소 -대법 "전여옥 `일본은 없다` 표절 맞다" -교통 대란 없었지만 시민 부담 늘었다 -고양외고 결핵 전명 우려 없어 -커피믹스 탈 때 봉지젓기 NO -가혹행위 따른 자살 장병도 순직 대우 ◇한국경제 ▲1면 -몸짱 열풍 채소·과일 소비 폭풍 -아시아 증시 `블랙 프라이데이` -삼성, 100배 빠른 `그래핀 반도체` 개발 -"이석기·김재연 21일까지 사퇴하라" ▲굿모닝 -속 끓이는 김우중 "난 탈세범 아니다" -`원전 제로` 일본, 하루 2시간 단전 -금융사, 파주 운정 보상금 `3조원 결투` ▲오늘의 이슈 -하버드 기숙사서 만든 페이스북..8년 만에 시총 122조원 기업으로 -저커버그, 203억弗 `돈방석` -아리랑3호 궤도 안착···관측영상·위성수출 `신호탄` 쐈다 ▲정치 -구당권파, 신당 차려도 40억 받아 `남는 장사` -진보당에 상임위원장 주라고? -北노동당 연상 강령..회의 때 당원증···조직엔 `총국` -非朴 `대세론 흔들기`..박근혜 `침묵` ▲경제·금융 -"유럽 위기는 금리버블 터진 것 연말까지 침체 이어져" -"정보유출 기업 주가 평균 5% 하락" -日 도쿄해상, 그린손보 인수 추진 -가구당 月소득 400만원 넘어 ▲국제 -뱅크런 스페인..16개銀 신용 무더기 강등 -美, 미얀마 제재 완화 22년만에 대사 보낸다 -印 IT, 루피화 약세로 함박 -유로존 붕괴 우려 심화..꺾였던 금값 반등 -北, 중국어선 몸값 3배 올려 -버핏, 언론재벌 욕심? 지역신문사 또 인수 ▲산업 -PN풍년·우진플라스틱..명문장수기업 `더킹` -`기적의 반도체` 시계 삼성이 3년 당겼다 -강남 38년 지킨 뉴욕제과 사라지고··· -하이트진로홀딩스 사장 김지현씨 -기아차, 올해 해외서 221만대 판다 ▲증권 -"시장 몇차례 더 출렁일듯..지지선 전망 의미없다" -신흥국 자금 회수해라..외국인 13일째 `엑소더스` -폭락장서 웃는 콘돔·우선株 -이 남자(마크 모비우스), 현대산업 사모으는데··· ▲부동산 -지역주택조합으로 `내집 장만` 해볼까 -개포 재건축 사업속도 경쟁 -반짝 올랐던 재건축, 한달만에 하락세 -경남기업, 하노이 최고층 전망대 개관 ▲사회 -노건평 측근 계좌서 수백억 `뭉칫돈` -"학교폭력대책, 15년전과 판박이" -최시중 12회 걸쳐 8억·박영준은 1억6천만원 받았다 -경찰, 통합진보당 폭력사태 수사 -전여옥 `일본은 없다` 표절소송 패소 -서울 버스협상 극적 타결···남긴 숙제는
2012.05.18 I 정병묵 기자
저커버그도 반한 `스타트업` 벤처
  • 저커버그도 반한 `스타트업` 벤처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으로 단숨에 `돈방석` 앉은 마크 저커버그. 29세의 최연소 갑부로 전세계 청년창업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다. &nbsp;또 이 회사에 1조 1500억원에 인수되면서 매스컴에 오르내린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도 덩달아 부러움을 샀다. 인터넷 업계에선 구글의 유튜브 인수 이래 최대 규모이다. 서비스가 아무리 인기라지만 매출 한 푼 없는 회사를 이만한 돈 주고 사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일까. 한국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초대형 M&A(인수합병)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충분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확실히 우리와는 다르다. 하지만 10년 만에 다시 불어 닥친 `스타트업(Start-Up)` 붐업은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nbsp;관련 기관에 따르면 올 3월까지 인증된 신규 벤처기업 1564개사 중 절반이 넘는 857개사가 초기 스타트업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창업 광풍 심대성 클레이위즈 대표는 경남 소재 구치소 우체국 소인이 찍힌 두꺼운 편지 한통을 받은 적 있다. `새로운 앱(APP) 아이디어가 있는 데 동업하자`는 내용으로 구치소 수감자가 보낸 것이었다. ▲ 심대성 클레이위즈 벤처기업 대표심대표는 “편지지 수십 여장엔 앱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과 사업계획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며 “제가 만든 메뉴판 앱 기사를 보고 연락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nbsp;이후 몇 차례 편지를 주고 받았지만 실제로 사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창업 광풍이 얼마나 거센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애플발 스마트 혁명에 정부 창업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스타트업 벤처는 급증세를 타고 있다. &nbsp;특히 10년 전 `닷컴 버블`이 휩쓸고 간 이후 혹독한 성장통을 앓은 벤처생태계는 사뭇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투자자다. &nbsp;명승은 티엔엠미디어 대표는 “예전엔 벤처캐피털이 쌈짓돈 주고 연 수익 7~10%를 내라고 압박을 줬다면, 지금은 필드를 직접 뛰어 본 1세대 창업자들이 엔젤투자자로 나서면서 경영자문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 선배들이 예비창업자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 그들은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운영, 자금조달 마케팅 등 사업 노하우(Know-How)를 모두 전수한다.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이 지원되는 것. 또 최근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프로그램이 정부지원사업으로 채택돼 더욱 활성화되는 분위기이다. 국내 스타트업 열기를 체험하고자 원정까지 오는 해외 젊은이들도 있다. 벤처스퀘어 인턴십 참여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온 샤나(Shanna)씨는 국내스타트업 열기에 이미 흠뻑 매료됐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 벤처 열기는 싱가포르보다 훨씬 더 역동적인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인기다.투자, 보편성과 특수성 사이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다. 중소기업청이나 서울시청 등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공모전 결과가 발표되는 날은 어김없이 일명 `사무실 메뚜기` 대이동이 되풀이된다. 메뚜기란 공모전에 탈락해 사무실임대지원을 받지 못해 공간을 옮겨 다니는 창업자를 일컫는 말. 그나마 입장이 다른 합격자들은 통상 기본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사무실 무료임대가 보장되나 불안하긴 매한가지다. &nbsp;산업연구원의 `청년창업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 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평균 3년이 소요된다. 1년은 턱 없이 짧은 시간인 거다. 더군다나 스마트폰 앱 분야와 달리 애니메이션이나 음악, 게임 등 창조산업 분야로 뛰어든 창업자들은 선후배나 지인 사무실에 얹혀 사는 생활에 이골이 나있다. 심대성 대표는 “애니메이션 제작은 빨라야 2년, 저변확대까지 최소 1-2년은 더 걸린다”며 “짧은 기간안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어하는 엔젤투자자에게 이 (창조산업)분야는 기피하는 업종으로 낙인 찍혀 있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보편성 원리를 내세우는 정부기관, 현장 특수성을 감안해 지원 분야와 기준을 세부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는 창업자들의 의견이 정면충돌한다. 탁정삼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기반팀 팀장은 이에 대해 “막 젖을 때려는 순간에 분유(2차 지원) 대신 밥(시장진출)을 먹으라고 하니까, 그 순간에 아사(餓死)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 정책은 보편성 때문에 필드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 지난11일 서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위크엔드` 행사네트워크형 경진대회 인기 지난 11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스타트업 위크엔드`가 서울대 제1공학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박3일간 참여자들이 각자 제안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콘셉트로 창업의 가장 초기단계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일본에서 건너온 참가자도 있었다. 일본게임업체 게임온에서 근무중인 심태원씨는 “일본에도 `제팬 스타트업 위크엔드`라는 행사가 있는 데, 창업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필수코스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진두지휘한 김진형 카이스트 소프트웨어 정책연수센터 교수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많지만 대부분 상금을 주는 데 그치고 그 후속이 없었다면 지금은 멘토링을 이어준다거나 글로벌 사업기회를 이어주는 네트워크형 경진대회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늬만 스타트업인 경우도 있다. 시늉에 그친 창업 경험을 대기업 취업의 편법으로 쓰는 경우를 말한다. &nbsp;모 회사 인사관계자는 “면접을 하다 보면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쓰기 위해 창업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자칫 스타트업 벤처 붐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nbsp;이 기사는 이데일리TV IT전문 프로그램인 `디지털쇼룸`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외 인터넷(IP)TV 쿡TV와 스마트폰·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kr)를 통해 다시보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nbsp;▶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스마트폰 시즌2 개봉박두...갤럭시 단독주연 꿰차나☞베가레이서2, 말로해요 말로~☞용돈벌이, 스마트폰 `리워드 앱`으로 해볼까☞들어는 봤니? 희귀카메라 `시그마·리코`☞럭셔리카메라 라이카, 비싸도 잘나가는 이유☞`억 소리` 나는 명품오디오의 재림, 아찔하네☞토종 게임사들, `앵그리버드` 몰러 나간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
2012.05.18 I 류준영 기자
“독도는 우리 땅”, 그러나 아닌 듯이..실효 지배의 현장을 가다
  • “독도는 우리 땅”, 그러나 아닌 듯이..실효 지배의 현장을 가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7일자 20면에 게재됐습니다.[독도=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바위섬 독도는 괭이갈매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는다. &nbsp;자욱한 바다 안개가 물러가면 모습을 드러내는 촛대바위와 독립문바위는 본래 하나였으나 바람과 파도에 깎여 나뉘게 됐다. 15일 둘러본 독도의 89개 크고 작은 섬들은 국제 분쟁 지역이라는 오명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 위용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 괭이갈매기가 독도의 갯바위에 앉아 한가한 한때를&nbsp;즐기고 있다  ◇ 일본 순시선 연간 100회 출현 고요한 우리땅 동쪽 끝 독도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때는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이 등장할 때다. 2004년까지 연간 30~50회 수준이었던 순시선의 출현은 2005년부터 90회 안팎으로 늘어나더니 최근 들어 연간 100회에 이르고 있다. 사흘에 한번꼴로 독도 해역에 출현하는 셈이다. 독도 현지에서 만난 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본의 독도 감시 활동이 빈번해진 게 사실”이라며 “무력 도발을 감행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감안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도는 강원도 묵호항에서 161㎞, 울릉도에서 87.4㎞ 거리에 있다. 맑은날이면 울릉도에서 육안으로 독도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지척이다. 반면 일본과 거리는 157㎞에 달한다. 지리적으로 우리땅이 분명하지만 일본의 야욕은 멈추지 않고 있다. 독도해양영토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은 무력을 사용할 수 없는데다 국제 사회의 비난에 휩싸일 수도 있어 무력 도발 가능성은 낮다”며 “그러나 우경화가 강해지고 있어 한편으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 상공에서 바라 본 `독도` [사진=뉴시스]◇ 주민 숙소부터 무인 기상대까지 독도는 면적 18만7554㎡, 둘레 5.4㎞의 작은 섬에 불과하다. 서울 여의도 광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1시간이면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하지만 해저에는 제주 한라산보다 큰 산이 숨어 있어 해저를 포함한 독도 규모는 울릉도의 6배가 넘는다. 우리가 눈에 보는 독도는 빙산의 일각인 셈이다. 독도에는 이장 김성도(73) 씨를 비롯한 민간인 5가구 6명과 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 50명이 실제 거주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주민의 실제 거주, 경찰의 상주 등을 통해 ‘실효 지배’의 근거를 삼고 있다.&nbsp;정부는 다만 국제적으로 독도에 대한 특별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한-일간의 외교관계가 악화될 수 있고 무엇보다 국제 분쟁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 독도 무인 기후변화 감시소그렇다고 미온적인 입장만을 고수하는 것도 아니다. 국제사법제판에 회부될 것에 대비해 사료를 확보하는가 하면 주민숙소까지 건립해 실제 거주 기반을 마련했다. &nbsp;또 지난해 11월 무인 기후변화 감시소를 설치했다. 표면적 이유는 기후변화 원인 물질 이동을 감시하는데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실효 지배 강화임을 알 수 있다. 임병숙 기후변화감시소 센터장은 “2008년 정부 주도의 독도 영토 수호 강화 사업에 포함되면서 지난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독도에서 관측된 자료는 세계자료센터를 통해 국제 기관과 각국 정부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 독도 기상대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용한 영토 주권 강화에 힘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경우 중국과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에 기상 관측소를 설치해 축적한 자료를 국제 사회에 제공하며 영유권 다툼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nbsp;▶ 관련기사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민간 지킴이 활동 ‘활발’☞독도의 진실, 日공식 지도 통해 `독도는 한국땅` 입증☞국토부 장관, 4년만에 독도 방문☞정부 "독도는 우리 땅"..日외교청서 유감 표명☞정부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왜곡 .. 용납 못해"(상보)
2012.05.17 I 이지현 기자
  • 강기갑 비대위에 ‘당원비대위’로 맞서..‘한지붕 두가족’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7일자 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통합진보당의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당내 갈등 상황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nbsp;당권파는 비대위 참여를 거부한 채 자체 위원회 구성 입장을 밝혔다. 자칫 진보당 내부에 두개의 지도부가 대치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16일 비대위 1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사무총장 격인 공동집행위원장으로 국민참여당 출신의 권태홍 선대위 전략기획위원과 부산연합 출신의 민병렬 부산시당 위원을 임명했다. 대변인은 인천연합 출신 이정미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맡고, 비대위원에는 새진보통합연대 출신의 이홍우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이 포함됐다. 당권파가 독점하던 사무총장 자리를 공동으로 맡게 됐다. 9명의 비대위원 중 이날 5명이 확정됐고 3명의 외부위원을 확보하면 당권파 몫은 한자리가 남는다. 당권파는 비당권파와 인적 구성을 동등하게 해달라는 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참여를 거부했다. 강 위원장은 이에 앞서 “비례대표 사퇴 결의 안건을 오는 30일 이전 반드시 해결하고 당내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폭력사태를 진상조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공동집행위원장은 비례대표 당선자를 만나 중앙위 의결을 받아들여 줄 것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당권파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재차 분명히 밝혔다.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가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사퇴할 수 없다”고 말한데 이어 김미희 당선자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 총투표만이 유일한 출로”라고 강조했다. 당 안팎의 압박에 당권파는 자체적인 ‘당원 비대위’를 구성해 출범하겠다고 맞섰다. 당권파 핵심 관계자는 “당원비상대책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에 대해 자발적인 모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법적 정당성이 없는 사조직”이라며 “공식 집행기구는 중앙위에 따라 구성된 혁신비대위 뿐”이라고 설명했다. &nbsp;이 대변인은 이어 “비례대표와 대화한 후 (당권파가 비대위에 참여하지 않으면) 내부위원 몫으로 남아있는 한자리마저 다른 사람을 영입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당권파가 막판까지 비대위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비례대표의 출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 위원장은 “나쁜 예단은 하지 않겠다”며 후속 조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출당을 점치는 목소리는 높아가고 있다. 지난 14일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비례대표 당선자가 사퇴를 거부하면 출당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최대 주주인 민주노총 또한 당권파를 압박하고 있다. 비례대표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민조노총은 1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통합진보당 폭력 사태 등의 책임을 묻는 한편 지지 철회 여부를 결정한다.
2012.05.17 I 박보희 기자
  • 설화수, `클렌징 라인` 가격 올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다음달 1일부터 클렌징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4월 설화수의 인기제품인 윤조에센스를 비롯한 제품 가격을 인상한 지 두 달만이다. 1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따르면 출시 7년만에 내용물과 용기를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을 16~33%가량 올린다.이번 가격 인상으로 설화수 순행클렌징 오일은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약 33% 대폭 인상된다. 클렌징폼의 경우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약 17% 가격이 오른다. 용량은 200ml로 기존과 동일하다.아모레퍼시픽은 "클렌징오일과 폼에 있는 주요 한방 성분 함량을 기존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원자재 가격 인상도 주 요인"이라며 "지난 2006년 클렌징 라인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가 처음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회사 측은 지난 4월 설화수의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를 비롯한 제품들의 가격을 3.3~8.3% 올린 바 있다.&nbsp;▶ 관련기사 ◀☞설화수도 가격인상..최대 8.3% 오른다☞설화수, 핵안보회의서 韓流진수 선보인다☞설화수 `1분·9개꼴 판매되는` 윤조에센스 한정판 선봬☞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전개☞아모레퍼시픽, 1Q 영업익 1504억..전년比 1.6%↑☞아모레퍼시픽그룹, 분기 최대 실적 달성(상보)
2012.05.16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마트 인수전 SK·롯데·신세계 3파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5월 16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현대車 트럭 10년내 톱2".. 정몽구 회장, 16만대 中 제2 상용차공장 내달 착공 -`벼랑 끝 그리스` 현장르포.. "긴축은 싫지만 유로존 남기 원해" -페이스북 시총 1천억弗 넘을 듯 -아마존 7월 한국 진출 -대전·광주 재건축 25층→33층.. 국토부, 지방도 땅 기부채납땐 용적률 상향 ▲종합 -中성장률 7%대 추락 위기.. 금리인하론 솔솔 -아라온호, 캐나다 EEZ 진출 -소니-파나소닉 손잡고 OLED TV 공동 개발 -이대통령-수치 "민주화·경제성장 함께 가야" -中 비자변경 韓 외교부도 몰랐다 -베이징시 불법체류 집중 단속.. 한국 교민들 주의를 ▲정치 -박근혜 비대위 끝.. 대선 체제로 -진보당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어제 국회의원 등록 -李-朴연대 반발 사전차단 나선 이해찬 ▲경제종합 -공기업 재정 대해부.. LH, 올해 갚아야할 부채 13조 빚잔치 불가피 -직접투자 유출이 유입보다 300억달러 많아.. 더 빨라진 산업공동화 -한전, 전기료 13% 인상 요청 -일본전기초자·미쓰비시화학·도카이카본.. 한국에 1조원 투자 공장 세운다 -감사원, 공정위에 옐로카드.. 직원 향응·외유 등 지적 ▲국제 -美의회 월가개혁 청문회 연다 -롬니, 오바마 지지율 추월 -머독, 중국진출 中영화사 인수 -오바마 `러시아 APEC` 불참 -서울-제주간 항공노선 세계에서 가장 붐벼 -위구르회의 놓고 中·日 갈등 격화 ▲금융·재테크 -자고나면 바뀌는 마그네틱카드 제한 -카드론 승인후 2시간 지나야 입금..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위해 -사고 즉시통보땐 車보험 3% 할인 -신상품 쏟아내기 급급한 信保 ▲기업과증권 -CJ `바이오 지도` 확대.. 미국에 라이신 공장 -그린카 부품 `EV 릴레이`.. LS산전 전용공장 세웠다 -현대차, 일본 현지 석·박사 채용.. 태광그룹, 7개 주력사 100명 선발 -`미션임파서블4` 그차.. BMW 슈퍼카 i8 왔다 ▲기업·경영 -정몽구의 상용차 야심.. 트럭·버스라고 못할 것 없다 -드림라이너(보잉 787)의 아름다운 비행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의 현장 경영.. 강남 사옥 버리고 부천 공장으로 -현대모비스, 차량용 `액튠` 출시 ▲모바일 -사면초과 DMB.. 모바일앱 밀리고 운전중 시청금지 -SW 불법복제 피해 사상 최대 -인터넷의 미래 가늠해본다.. 17일 콘퍼런스 -살자톡으로 허영만 만화 보세요.. 윤광준 다날미디어 대표 ▲중소기업·벤처 -깊어진 불황에 발목잡힌 가구업계 -빚바랜 행남자기 70돌 은행빚 200억만 남아 -아이티센 "공공SI 시장서 일 냅니다" ▲유통 -카페베네, 이번엔 드러그스토어 사업 -다크초콜릿 사라진다.. 카카오값 오르고 소비자 `쓴맛` 외면 -이효림 홈앤쇼핑 대표 사임 왜? -65년만에 다시 등장한 `럭키 크림` -롯데면세점, 전통주 전문매장 열어 ▲기업과증권 -상장社 5곳중 1곳 주가 코스피 900 수준 -한솔케미칼 최대주주 바뀌나 -외국인 `셀 코리아` 얼마나 더 갈지 -금호산업 때문에.. PEF, 청산 못하고 발동동 -알펜시아 리조트 쪼개서 판다.. 강원도, 삼정KPMG에 정밀실사 맡겨 매각 본격시동 -前 국민연금 운용역의 쓴소리.. "3년 계약직에 장기투자 맡겨" -엔씨소프트 3분기 연속 영업익 하락 ▲부동산 -`은마재건축` 증축규제 완화땐 부담금 얼마나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만 혜택.. 기존집 2년 지나 팔면 취득세 50% 토해 내야 -수인선 오이도-송도 6월30일 우선 개통 -LH, 영종하늘도시 상업용지 매각 -"새아파트 보다 현금 달라" 재건축 인기 뚝 -판자촌 시유지 임대료 폭탄 막는다 -2천만원 명품백이 오피스텔 경품 ◇ 서울경제신문▲1면 -한류 지속 위해 글로벌 지평 넓혀라 -"그리스 불길 방화벽 뚫렸다" 글로벌 금융시장 다시 요동 -EU·中·日 수출 3각축 흔들 ▲종합 -이란산 원유 수입 급감한다 -외인 이달 2조원 매도..내달까지 이어질듯 -불공정한 공정위 ▲다시 고조되는 유로존 위기 -6개월 간격 사태 악화일로..PIIGS 줄줄이 신용 강등될 듯 -BRICs 등 `R의 공포`에 시달려..경기둔화 우려 유가·금값 급락도 ▲서울포럼 2012 -노벨상 매스킨 교수, 글로벌 위기 속 한국경제 진로 제시 -한류 4세대 도약 위해 각 분야 칸막이 허물어 시너지 키워라 ▲종합 -"미얀마 민주화·인권증진 적극 동참"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금..국내 유입액의 3.2배 달해 -日 전자업계 "더 이상 밀리면 3류 전락"..한국 추격 몸부림 -조수인 SMD사장의 고민 ▲정치 -`박근혜 당`으로 완전 탈바꿈 -통합진보 이번엔 비대위 구성 싸고 힘겨루기 -박근혜 대선출정식 방불케 한 전대 ▲금융 -자동차 할부금융 손본다 -은행 난색에 더뎌지는 제2 외환방어선 ▲국제 -금리 내린 신흥국 다시 인플레 먹구름 -자원 부국 캐나다 중국서 길 찾는다 ▲산업 -LG, 中 세탁기공장 증설..연산 300만대로 늘린다 -빠르게 증가하는 셀프 주유소 -SKT, 비아콤과 합작사 설립 추진 -카카오톡 게 섯거라, 챗온 나가신다 -LS산전 "그린카 부품 글로벌 1위 도약" ▲증권 -외국인 공세에 우본·연기금 막판 매수 물거품 -하이마트 인수전 예상외로 뜨겁네 ▲사회 -산재 사각지대 놓인 특수형태 근로자 -경영부실 대학 올 3번째 아웃 ▲부동산 -조합원 부담금 1억원 준다 -트리플 프리미엄 아파트 잡아볼까 ◇ 한국경제신문 ▲1면 -`민주당 지자체` 4만명 정규직 전환 `선심` -민노총 "진보당 지지 불가능".. 김영훈 위원장, 마지막 경고 -애플 주식, 국내서 원화로 사고 판다.. `투자지원형 DR` 발행 추진 -하이마트 인수전 SK네트웍스도 가세.. 롯데·신세계와 3파전 ▲오늘의이슈 -코스피 1900 붕괴.. 원·달러환율 넉달만에 최고치 -감사원·공정위 `과징금 격돌` ▲뉴스포커스 -`새누리당=박근혜당` 완료 -李대통령, 미얀마 방문.. 수치와 단독 면담 ▲정치 -금배지에 목맨 `폭력 진보` -"말로만 노동자.. 진보당, 이념 투쟁만 골몰".. 지지철회 민노총, 강력 비판 -이 와중에.. 진보당, 7억 보조금 받아 -"친노 꼼수 아니냐" 민주 경선룰 신경戰 -민주 광역단체장 "MB보다 박근혜 공격해야" ▲금융 -生保 몸집 키우고 해외 사업까지 챙긴다 -은행 PB센터 끝없는 진화 -"산은 대외채무 정부 보증 절실 국회 동의 없으면 IPO 차질".. 주우식 산은지주 부사장 -권혁세 "연금저축부터 컨슈머리포트 내겠다" ▲국제 -인도·브라질 `통화 딜레마` -캐나다 "美 대신 中".. 對中무역 10년새 3배 넘어 -바람난 CEO 지켜주려다.. 베스트바이 슐츠 회장 사임 -3조 퍼부은 아르헨 국유화.. 여전히 정부에 손벌려 ▲경제 -한·일 재무 `찰떡궁합` -전경련 `전기료 현실화` 촉구 해프닝 -수입물가 상승률 25개월만에 최저 -미쓰비시화학 등 3곳서 8억7000만弗 유치.. 지경부, 日서 투자설명회 ▲산업 -OLED TV 격렬한 한일戰 예고 -SK-덴마크 톱소, 차세대 연료전지 손잡아 -삼성, 노트북 잡고 `패널` 잃고 -LS산전, 그린카 부품 전용공장 ▲기업&CEO -기아 `쏘울` 전기차 2014년 본격 시판 -BMW "SB리모티브와 계속 협력" -옥중 생일맞는 최재원 부회장, 목발 짚고 법정 출두 -SKT 투자 미국 이통업체 파산신청 ▲중소기업·벤처 -카메라 모듈로 7년만에 매출 2000억 -성일하이테크 "밸브부문 매출 늘려 제2도약" -KS인증 개선 공청회 22일 열린다.. 수수료 인하 집중 논의 ▲생활경제 -롯데백화점 "전통주 해외진출 지원" -오락가락 배춧값 -추억의 `동동구리무` 부활 -CJ "글로벌 식품바이오 시장 1위 도전".. 美라이신 공장 기공식 ▲증권 -"그리스 유로존 `퇴출`땐 1800까지 각오해야" -C&M `2조 리파이낸싱`에 국민연금 참여 -글로벌 투자자가 예상한 올 수익률 최고.. 귀금속 `반짝반짝` -`떼쓰던` 금호산업 결국.. 고속터미널 묶어 매각 연내 자본잠식 벗어날 듯 -대우증권 사장 교체?.. 산은지주 후보 물색 나서자 하마평 -과징금에.. 농심 807억 적자 -애플·구글 주식 투자지원형 DR 발행 검토 -유상증자 14곳. .주주배정 우선방식이 대세 ▲부동산 -역세권 뒷골목 `꼬마빌딩` 신축 활기 -"중학교 일조권 침해` 논란에 서초 래미안타운 조성 `발목` -코엑스몰, 10월부터 리모델링..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 -강남·상암 등 오피스텔 6500여실 `공급 러시` -하도급대금 지급 지연, 서희건설에 과징금 13억원
2012.05.15 I 김대웅 기자
  • 롯데·신세계·SK, 가전업체 M&A `격돌`
  • [이데일리 박수익 하지나 기자] 롯데·신세계·SK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가전업체 인수전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에 마감한 하이마트 인수의향서(LOI)접수 결과 롯데쇼핑, 신세계 이마트, SK네트웍스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일부 사모투자펀드(PEF)들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구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로 지연됐던 하이마트 매각은 최근 유진기업(31%), 선 회장(17%), HI컨소시엄(5%) 등 매각 3주체간 합의에 따라 6월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LOI 접수에서는 특히 하이마트 매각 초기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던 롯데와 신세계외에 SK그룹 계열 SK네트웍스가 전격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한 것이 관심을 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유통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가전 유통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내 휴대폰·PDA·네비게이션 등 이동통신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IM컴퍼니(사업본부)는 현재 23% 정도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nbsp;웅진코웨이 예비입찰적격자(숏리스트)에도 선정돼 예비실사에 참여한다. 이에따라 웅진코웨이와 하이마트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는 롯데와 SK네트웍스가 어느쪽에 공격적 배팅을 할 지도 관심이다. 신세계도 복병이다. 신세계는 전자랜드 인수전에서 롯데를 제치고 배타적 협상권을 획득한데 이어 하이마트 인수전에서도 이마트를 앞세워 참여했다. M&A업계에서는 다만 신세계가 전자랜드를 인수할 경우 하이마트에서는 공격적인 가격 조건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마트 인수전을 흥행시켜 롯데 등 경쟁업체를 견제하는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웅진코웨이 숏리스트에는 SK네트웍스, 롯데쇼핑 외에&nbsp;GS리테일 등 국내 유통업체들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중국 가전업체 등도 포함됐다.
2012.05.15 I 박수익 기자
  • SK컴즈, 모바일메신저 `네이트온UC` 1500만 다운로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무선 연동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UC`가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SK컴즈(066270)는 지난 3월 말 800MB 파일전송, 유무선 연동 강화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 출시 5주 만에 200만 다운로드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 방문자수도 이전 버전 대비 40% 증가했다. 네이트온UC 다운로드를 확대하기 위해 SK컴즈는 이달 내 자동 로그인 기능과 로그아웃 중 수신된 쪽지 내용을 재로그인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전체답장, 전달, 안심메일 설정 등 네이트 메일 기능도 강화된다. SK컴즈는 네이트온UC 15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앱을 내려받고 이벤트 팝업을 클릭하면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뷰를 남기고 네이트온 블로그에 작성자명과 네이트온ID를 남겨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SK컴즈는 추첨을 통해 한국GM의 쉐보레 세단 1대 등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네이트온사업본부 안재호 본부장은 "파일 전송하기, 나에게 보내기 기능 등 네이트온UC만의 특화 기능의 인기가 높다"며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유무선을 완벽하게 넘나드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컴즈, `방문자 감소·광고부진`에 적자(상보)☞SK컴즈, 영업손 95억..전년比 적자전환☞네이트, 포털 앱 부문 2위..`판` 덕분
2012.05.15 I 함정선 기자
  • [마감]속절없는 코스피..해외악재에 189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넉달만에 1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위기감이 다시 커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4.77포인트(0.77%) 내린 1898.96으로 장을 마쳤다. 닷새 연속 빠진 코스피는 지난 1월 이후 종가기준으로 처음 1890선으로 내려갔다. 장중 1880선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대외악재 영향을 크게 받았다.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이 지지부진한데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 과정에서 낙찰금리가 큰 폭으로 뛰자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또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고 JP모간체이스의 투자 손실 등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열흘째 물량을 판 외국인은 이날 16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열흘간 2조2000억원 가량을 팔았다. 선물시장에서도 1500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6억원, 197억원을 순매수했고 프로그램도 53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증권가의 혹평을 받은 한국전력(015760)은 외국인이 대거 매도하며 3% 가까이 하락했다. 나흘 연속 내렸다. 전기요금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상황이 호전되기 힘들다는 평가다. 열량거래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한국가스공사(036460)도 3% 빠졌다.기계주와 운수창고 화학 등도 약세를 보였다. 기계주 중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4% 가까이 내렸고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한항공(003490) 등도 모두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에 호남석유(011170)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GS(078930) 등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2분기에 흑자전환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 LG디스플레이(034220)는 4% 가까이 하락했다. 5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방어주 성격이 강한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종일 강세를 유지했다. 각각 0.8%, 0.3% 올랐다. 음식료 역시 오리온(001800) 삼양식품(003230) 롯데칠성(005300)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3%,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가 각각 2%와 0.2%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포스코(005490)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기아차(000270)는 장 막판 반등하며 0,6%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5억1676만주, 거래대금은 5조1146억원을 기록했다.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해 211개 올랐고 616개 종목은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관련기사 ◀☞1년새 3번째 올려달라는 한전…부글부글 끓는 재정부☞한국전력, 요금인상 가능성 낮다..목표가↓-대신☞한국전력, 무더위 전 요금인상 가능성 50%-한국
2012.05.15 I 김자영 기자
`도가니` 1억 판권료의 그늘..`충무로를 떠나는 사람들`
  • `도가니` 1억 판권료의 그늘..`충무로를 떠나는 사람들`
  • ▲ 출판계와 영화계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힘을 모으면서 충무로의 시나리오 작가가 설 곳을 잃는 게 아닌가 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nbsp;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5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영화계와 출판계가 손을 잡았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책으로 옮겨붙는 사례가 늘어나며 나타난 현상이다. 좋은 이야기를 선점하려는 영화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활자와 영상은 어떻게 하나가 됐을까. `영화, 책과 손잡다`는 주제로 두 번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편당 5000만원 받기도 어려워요. A급 시나리오 작가가 편당 1억이나 받을까요? 데뷔 작가 시나리오가 편당 3000만원 선. 이마저도 영화가 완성돼야 완불 받는 조건이에요. 영화 한 편 제작하는데 3~4년이 걸리는데 그렇게 따지면 연봉이 1000만원이 안 되잖아요. 그걸 누가 하려 들겠어요." "요즘 베스트셀러 판권 가격이 왜 이렇게 천정부지로 치솟느냐?"라는 물음에 한 영화제작자가 건넨 말이다. 열악한 처우에 전문 시나리오 작가가 대거 영화판을 떠났고, 궁여지책으로 출판계에서 답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 제작자는 "우스운 이야기지만···"이라며 또 다른 이야기를&nbsp;들려줬다. &nbsp;"요즘은 반대로 소설을 펴내 영화시장에 진입하려는 이들도 있는 걸로 알아요. 소설 원작 판권료가 억대를 호가하잖아요. 영화로 만들어지면 책 판매가 다시 늘고요. 인세에 판권료까지. 그게 배부르게 살 길이라고 판단한 거죠." 최근 출판계로 눈을 돌린 영화계의 속사정은 이랬다. 배고픈 시나리오 작가들이 대거 방송, 출판 등으로 이탈하며 생긴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중 일부는 감독으로 전업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는 지난 1, 2년 새 부쩍 늘었다.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 `여고괴담4`의 설준석 작가 등이 대표적이다. 천 작가는 지난 2010년 드라마 `추노`와 `도망자`를 집필해 히트시켰고, 박 작가는 `선덕여왕`을, 설 작가는 `불량주부`를 썼다. 지난해 SBS `싸인`의 대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도 출발은 시나리오 작가였다. 영화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을 집필한 박훈정 작가는 같은 해&nbsp;영화 `혈투`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방송작가는 20부작 미니시리즈를 기본으로 회당 1000만원만 잡아도 고료가 2억원이다. 김수현 등 최상위급 드라마 작가는 회당 5000만원을 받기도 한다. 능력만 된다면 굳이 `시나리오 작가`를 고집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영화계 또 다른 관계자도 "유명 감독, 배우만 해도 편당 수억원 대로&nbsp;시나리오 작가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처우가 좋다"라면서 "영화의 시작은&nbsp;시나리오인데 이를 간과하는 제작자, 투자자가 많다. 이는 결국 영화산업을&nbsp;뿌리째&nbsp;흔드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출판계의 심기도 마뜩지만은 않다. 지난해 `마당을 나온 암탉`부터 `도가니` `완득이`, 최근 `화차` `은교`까지. 소설 원작 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지만 소설이 스토리 빈곤에 시달리는 영화계에&nbsp;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듯, 영화 덕분에 몇몇 소설이 주목받았다고 출판계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도가니` `완득이` 출판사 창비의 한 관계자는 "영화로 인해 도서 텍스트 부가시장이 활성화되고, 문학작품이 다시 관심 받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몇몇 인기 작가, 베스트셀러에 국한되는 이야기다"라면서 "출판계에서도 최근 드라마, 영화화를 염두에 둔 공모전이 늘고 있는데, 그러한 쏠림 현상이 아쉽기는 하다"고 말했다.&nbsp;베스트셀러가 영화화된다고 해서 무조건 대박이 나는 것도 아니다. `화차` `은교` 등을 펴낸 염현숙 문학동네 국장은 "최근 개봉한 `하울링` `가비` 등 원작이 있는 소설 영화도 반응이 미미하지 않았느냐?"라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흥행에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듯,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영화 개봉 이후 오히려 잘 나가던 책 판매가 멈춰서는 사례도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그랬다. 책과 영화, 고유의 콘텐츠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공조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nbsp;▶ 관련기사 ◀☞스크린셀러 전성시대..치솟는 판권료 `1억+α`
2012.05.15 I 최은영 기자
리쌍, 정규 8집 선공개곡 `초호화 인맥 이벤트 퀴즈` 눈길
  • 리쌍, 정규 8집 선공개곡 `초호화 인맥 이벤트 퀴즈` 눈길
  • ▲ 리쌍 길이 트위터에 올린 선공개곡 `초호화 인맥 이벤트 퀴즈` 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듀오 리쌍이 정규 8집 앨범 공개에 앞서 초호화 인맥 이벤트 퀴즈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리쌍의 길은 트위터를 통해 ‘리쌍 8집 ‘언플러그드’ 5월18일 선공개 이벤트 ~ 재미있는 놀이 리쌍 절친들의 글자 힌트를 보고 노래 제목을 맞혀주삼’ 이라는 글과 함께 8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인성, 황정민, MBC ‘무한도전’팀, 송지효, 카라의 니콜과 구하라, 쌈디와 정인, 유희열이 각각 'ㅎ', 'ㅡ', 'ㄷ', 'ㄹ', 'ㅣ', 'ㅅ', 'ㅁ', 'ㄴ' 이라는 리쌍의 선공개곡 제목의 글자 힌트가 적힌 보드판을 들고 있다. 신선하고 독창적인 앨범 홍보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갔던 리쌍은 이번 이벤트 퀴즈로 또 한번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리쌍은 지난해 7집 앨범 수록곡 'TV를 껐네' 공개 당시에도 미친 인맥 릴레이 시리즈를 제작해 화제가 됐고 음원의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퍼펙트 올킬’, 롱런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리쌍은 선공개곡으로 컴백한 뒤 7월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리쌍극장 시즌2'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 관련기사 ◀☞길 "`보코` 탈락한 2명, 리쌍 앨범 참여했다"☞'힙합듀오' 리쌍, 11일 포항전 홈경기 미니콘서트☞유재석·송지효·윤미래, 리쌍 콘서트 `리쌍극장` 게스트 참여☞[2011 MAMA]리쌍 `베스트 랩` 수상 "음악은 음악답게"☞`빵` 터진 개리 음악의 3요소.."리쌍답다"
2012.05.14 I 김은구 기자
④시장·정부의 실패와 자본주의의 위기
  • [WSF2012]④시장·정부의 실패와 자본주의의 위기
  • [이데일리 포럼사무국] "우리가 죄를 지었다" 자본주의의 전도사로 불리우는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이 올초 기존 자본주의 체제의 실패에 대해 고해성사를 했다. 그는 "지금의 자본주의는 사회통합이라는 대의가 빠졌다"며 "자유시장 경제체제는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위기론이 대두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기존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의심은 이제 확신으로 변했다. 자연스럽게 자본주의의 재설계(Reframing Capitalism)를 위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자본주의 위기는 시장의 실패이며 정부의 실패이기도 하다. 탐욕에 이끌린 통제되지 않은 시장은 위기의 일상화를 초래하면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결국 공동체의 존립 기반를 크게 뒤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리더십과 정치력을 상실한 정부는 오히려 위기를 조장하고 부추기면서 사회통합을 위한 대안을 적절히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자본주의는 불완전한 시장과 더 불완전한 정부의 태생적인 한계로 위기와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지난 수백년간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자본주의의 몰락보다는 새로운 진화를 점치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시장은 만능이 아니다   자본주의는 정부와 시장간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역사다. 정부와 시장은 때때로 서로를 견제하며 또는 조화를 이루며 주도권 쟁탈전을 벌여왔다. 역사적인 경제위기는 정부와 시장의 주도권이 바뀌는 변곡점 역할을 했다.   세계적인 차원에서 볼 때 시장은 자본주의 태동 이후 꾸준히 세력을 확장해왔다. 특히 서구 국가들은 시장 만능주의에 근거해 자본주의를 발전시켜왔다. 정부 주도의 수정 자본주의 시기를 거치긴 했지만 서구 자본주의의 중심은 자유로운 시장이었다. 특히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 이후엔 절대 선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장 만능주의에 근거한 서구 자본주의에 치명타를 가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자유롭고 효율적인 시장`에서 `합리적인 이기주의자`가 효용을 극대화하더라도 99%의 선과는 전혀 무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주었다.   오히려 절제되지 않고 통제되지 않은 이윤과 효율의 추구는 불균형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면서 사회공동체 전체를 파괴하는 ‘괴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끊임없는 차입을 통해 무한이익을 추구하면서 반복적으로 위기를 일으키는 자본의 속성은 이제 자본주의 체제의 태생적인 모순으로 인식되면서 경계의 대상으로 떠오른 셈이다. &nbsp;▲ 2000년 이후 미국 중위가구의 실질소득은 정체한 반면 소비지출은 계속 늘면서 중산층의 가구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규모는 1983년 37.4%에서 2007년 156.7%로 급등했다. (그래프: 삼성경제연구소)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자본주의의 심장부에서 일어난 월가시위나 슈밥 회장의 고해성사는 이를 상징적으로 대변해주는 사건으로 꼽힌다.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는 저서 `위기 그리고 그 이후`에서 "자본주의는 자유로운 이윤추구를 보장해 태생적으로 위험을 추구한다"면서 1920년대말 대공황에서 2008년 금융위기에 이르기까지 반복된 위기의 역사를 자본주의의 숙명으로 진단했다.   샤넌 버로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사무총장은 "소득격차 확대와 심각한 청년실업은 자본주의 시스템의 실패를 보여준다"면서 "이제 자본주의 모델을 새롭게 설계하고 판을 다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책의 실패가 위기 심화   시장의 방종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정부 역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시장에 개입하고, 챙기는 방식은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정부는 기본적으로 비효율적이고 불완전한데다 정치권의 ‘포퓰리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시장과 마찬가지로 태생적인 한계가 분명히 있다. 실제로 시장의 실패는 일차적으로 정부의 거시·금융정책의 실패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nbsp;▲ 그리스는 총선 이후 연정 붕괴와 함께&nbsp;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유럽 재정위기의 향방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사진: 뉴시스)대표적으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시장의 실패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실패이기도 하다. 라구람 라잔이 저서 `폴트 라인`에서 지적한 대로 미국 정부는 단시간에 하위계층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방법으로 더 많이 돈을 빌려줘 집을 사고 소비를 늘리도록 장려하면서 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 금융자본이 무한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규제의 빗장을 풀어준 것 역시 정부였다.   정부는 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오히려 해결사보다는 걸림돌로 작용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이 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가장 큰 변수로 정치분야를 꼽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근 서구식 자본주의의 위기와 함께 성장신화를 일궈낸 아시아의 국가 자본주의가 조명받고 있지만 이는 시장개방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의 폐쇄모델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창립자는 "전 세계 지도자들은 자본주의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기존에 최선으로 여겨온 자본주의의 유형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nbsp;&nbsp;☞ 불확실성의 시대를 관통하는 필승해법, `세계전략포럼(www.wsf.or.kr)`에서 찾으세요. 오는 6월12~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전략포럼에는 '유럽 최고의 지성' 자크 아탈리, '현대경영의 구루' 톰 피터스, '유로화의 아버지' 로버트 먼델 등 각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참석해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젊은피 조정식·우상호·문용식 당권 도전
  • [노컷뉴스 제공] 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등록마감을 하루 앞두고 젊은 주자군에 속하는 조정식 의원과 우상호 당선자, 문용식 인터넷소통위원장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더십의 세대교체 없이 국민에게 민주당의 혁신을 말할 수 없다. 젊은 리더십으로 바꿔야 한다"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조 의원이 보는 당의 상황은 "비상"이다. "총선 패배의 과오를 반복할 것이냐, 당의 혁신과 인적쇄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정권교체를 이룩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따라서 "2040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당을 일신하자"며 "진보와 중도가 함께 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진보정치의 전형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지난 4·11총선을 통해 3선 고지에 오른 조 의원은 1980년대에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친 486정치인으로 현재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이다. '빈민운동의 대부'인 고 제정구 전 의원을 정신적 스승으로 삼고 있는 조 의원은 제 전 의원 타계 뒤 그의 지역구인 경기 시흥에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의정생활을 시작했다. 우상호 당선자도 출사표를 던졌다. 우 당선자는 이날 "50대 초반인 우상호가 당 대표가 된다면 국민들은 혁신하려 몸부림치는 우리 당의 진정성을 보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우 당선자는 또 "당이 계파정치로 병들어가고 있다"며 "먼저 벽을 허물어 달라.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달라. 우리 모두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친노 진영에 당부했다. 아울러 "역동성을 잃은 대선판은 그들만의 리그이고 죽은판"이라며 "유력한 대선후보들이 하나의 장에서 국민경선을 통해 범야권단일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1987년 6월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우 당선자는 서울 서대문갑에서 이성헌 의원과 16대 총선부터 승패를 절반씩 주고 받으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날 출마 선언에 부인과 딸을 함께 데리고 나와 관심을 모으기도 한 우 당선자는 7차례나 대변인을 지낼 정도로 논리가 뛰어난 달변가이다. 문용식 인터넷소통위원장은 장기를 살려 "현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떠나서 정치를 할 수 없는 시대"라며 "당을 국민이 쉽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디지털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참여하는 2040 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는 결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쌓은 경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투표율 5%를 상승시켜 대선승리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를 위해 "계파 챙기기에 급급했던 탐욕과 무능의 인사들은 더 이상 당의 전면에 나서서는 안된다"며 총선 패배에서 자유로운 인물, 새로운 리더십을 내세웠다. 문 위원장은 아프리카TV로 유명한 나우콤의 대표를 지냈으며, 아프리카TV를 통해 지난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 바 있다. 민주당의 모바일경선을 도입하는데 역할을 맡는 등 당의 IT전문가로 활동해왔고, 지난 4·11총선에서는 경기 고양 덕양을에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당 내 경선에서 밀렸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쇠고기 안전..수입중단 없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5월 1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nbsp; ◇매일경제 ▲1면 -2조 파생손실 JP모건 `쇼크` -美 쇠고기 수입중단 없다 -여수엑스포 오늘 팡파르 ▲종합 -영화·드라마 속 그 집이 궁금해 -명동에만 21개 몰려 다시 그리는 호텔지도 -포스코에 무슨 일이... -백화점 "불황에 장사 없어요" 최대 70%까지 `땡처리` 나서 ▲국제 -`런던고래` 파생상품 몰빵투자가 화근 -사우디 126조원 쏜다 -골프장 132개 운영권을 뺏어라 -스페인 1년 벌었다 ▲정치 -文-安 조기 연대땐 역풍 가능성 -벼랑끝 진보당, 강기갑 중재 통할까 -대선캠프의 지정학 -박근혜 "재충전후 대선출마 선언" ▲경제·금융 -4%대 시중은행 예금에 묻어볼까 -저축은행법 개정 19대 국회 재추진 ▲여수로 세계로 -4인가족 `환상의 엑스포 여행` 당일치기 41만원 -개막초 5월이 가장 좋아요 -`바다` 주제로 한 여수엑스포 3대 코드는 SEA ▲기업과 증권 -`아웃도어 가전` 잘나가네 전용세탁기 판매 30%↑ -"남미 자원거점 공략" -`2차전지 올림픽` 한국서 처음 열린다 -한화, 포루투갈에 태양광 발전소 -약세장이라해도 `공짜`는 다르데 -삼성생명 금리에 울고 삼성화재 실적에 웃고 -펀드의 조건, 수익률은 기본 변동성 따져라 ▲부동산 -전매제한 완화에 부푼 청약시장 -송파 아파트 경매시장서 인기 -상업용 빌딩투자는 속빈 강정 ▲사회 -"이어폰으로 법정기록 낱낱이 체크" -檢, 윤현수 회장 소환 조사했다 -고액 학원비 시정명령 -연대, 윤리감독관 도입 ◇서울경제 ▲1면 -테마주 이상급등 제동장치 만든다 -여수엑스포 개막..93일 대장정 스타트 -DTI 완화 막판까지 검토했었다 ▲종합 -파산 저축은행 소유 슈퍼카 매물로 나온다 -"기업, 엔론사태 반면교사 삼아야" -"규제 풀어도...서울시에 열쇠" 시큰둥 -`한국판 자라` 키운다 -"강남 위한 반쪽대책" 강북도 싸늘 -금감원, 대주주 불법행위 직접 검사 -"美 쇠고기 국민 건강에 문제 없어" ▲여수엑스포 개막 -빅오 분수쇼..218m 전광판..여수 밤바다로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의 경영전략·미래를 본다 ▲정치 -황우여, 서청원과 손잡고 대세 굳히기 -통합진보 오늘 운명의 날 -근혜노믹스는 경제민주화 -박지원 "檢, 박근혜 앞에만 서면 작아져" -이재오 "대통령 순간적으로 하려하면 안돼" ▲국제 -JP모건 파생손실 20억弗..월가 충격 -중국 경기 하강 심상찮다 -美 금융위기 이후 첫 재정흑자 -미·중 회계 분쟁 격화 ▲산업 -신동빈의 뚝심..롯데가 달라졌다 -한화 태양광 유럽으로... -SK-페루 자원개발 협력 강화 ▲증권 -불공정거래 막고 정보 불균형 해소 -GS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동국제강 후판공장 폐쇄, 철강업계엔 藥 -속도내는 KAI 매각..대한항공이 다크호스 -셀트리온 투자매력 충분 ▲사회 -정보중독, 디지털 단식으로 이겨내라 -부산대 민자사업 비리 의혹 칼뺐다 -"로스쿨 운영 자율성 침해 심각" -파이시티 수사 이르면 내주 일단락 ◇한국경제 ▲1면 -`1인 강의`가 뜬다 -`리스크 관리` 1인자 JP모건의 굴욕 -9호선 요금갈등 재점화 -벼랑끝 진보당 ▲굿모닝 -"장애는 부담 아니다..진실을 볼 눈이 필요할 뿐" -세계 15위에서 56위까지 둘쭉날쭉 `한국의 행복지수` 왜? -남구현 네이처 논문 `시끌` ▲오늘의 이슈 -정부 "美소고기 과학적으로 안전" 최종 결론 -환율 슬금슬금 상승 4개월만에 최고치 -대학 수시 최대 6회로 제한 -저축은행법 개정안 입법 재추진 ▲정치 -황당한 이석기 "종북보다 종미가 문제" -민노총 지지철회땐 진보당 껍데기만 남아 -민주 당대표 경선 `극심한 눈치작전` -국회는 지금 `방잡기` 전쟁 ▲여수엑스포 개막 -경제효과 18조 `월드컵 수준`..93일 대장정 돌입 -"인간과 바다의 상생 스토리로 엮은 무대" -여수 앞바다 크루즈·범선 글로벌 경연장 ▲국제 -`리스크 관리의 神` 다이먼 회장의 자충수 -그리스 연정구성 `실낱 희망` -美동성애자 논란 `유탄` 맞은 민생·경제법안 -日 국민 1명당 부채 1억원 -中 긴축정채 고삐 늦추나 ▲산업 -KAI-대한항공 `무인기` 사업 재격돌 -페루 대통령 6번 만난 최태원 `자원 집념` -포스코 `상생열매` 1600억 협력사와 나눈다 -`플랜트 수주` 이라크와 손 꽉잡은 강덕수 -유럽서 돌아온 이재용 -호남석유, 여수3공장 준공..에틸렌 생산 국내 1위로 -한화, 유럽 태양광 시장 뚫었다 ▲증권 -코스닥 `얼굴마담` 바이오株 꿈틀 -`코피` 터진 코스피..1910선까지 밀려 -우정사업본부 `세컨더리펀드`에 3000억 투자 -한진重, 집단에너지 투자 `부담되네` ▲부동산 -첫 삽도 못뜨고..상암 랜드마크 백지화 `위기` -분당·일산 등 중대형 단지 주목 -서울 10억 이상 아파트 10%도 안된다 ▲사회 -양대노총의 노골적인 `국민노총 따돌리기` -무직 아들계좌로 20억..아내 車로 현금 100억 빼돌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시위 못한다 -현중노조, 그룹사 노조와 손잡는다 -檢, 부산대 민자사업 비리 전면 수사
2012.05.11 I 김재은 기자
  • SK컴즈, `방문자 감소·광고부진`에 적자(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광고매출 감소와 싸이월드 등 주요 서비스 방문자 감소 등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적자를 기록했다. SK컴즈(066270)는 1분기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SK컴즈는 지난해 발생한 정보유출 영향의 후폭풍을 이기지 못한 상황에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신규 서비스에 사용자를 빼앗기며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컴즈의 순방문자수와 페이지뷰는 지난해 말부터 급락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싸이월드의 페이지뷰는 17억건으로 전년동기 75억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포털 네이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줄어드는 방문자수, 페이지뷰 때문에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과 수익도 감소를 면치 못하고 있다. 1분기 SK컴즈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213억원, 검색광고는 157억원, 콘텐츠 외 기타 부문은 1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관련기사 ◀☞SK컴즈, 영업손 95억..전년比 적자전환☞네이트, 포털 앱 부문 2위..`판` 덕분☞SK컴즈, 카메라 앱 `싸이메라` 300만 다운로드 돌파
2012.05.11 I 함정선 기자
  • (亞증시 오후)여전한 유럽걱정..日 내리고 中 오르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수출입 증가세가 둔화된 점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3개월래 최저치까지 굴러떨어졌다.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내린 9009.65에, 토픽스지수는 0.41% 빠진 765.42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 때 9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장 막판 회복, 간신히 9000선을 지켜냈다. 유로존 재정 우려가 확산된 점이 증시를 무겁게 짓눌렀다.&nbsp;매출의 31%를 유럽에서 올리는 캐논이 0.7% 하락했으며 화낙 역시 0.3% 빠지는 등 수출주가 부진했다. 다만 실적 전망을 상향한 도요차는 0.8% 오르며 선전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4포인트(0.07%) 오른 2410.23에 거래를 마쳤다.&nbsp;무역수지가 발표된 뒤 하락 반전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러나 오후 들어 부진한 수출 증가세로&nbsp;통화 완화 정책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해관총서는 지난 4월 중국 수출이 전년비 4.9%, 수입은 0.3%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7484.0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13분 현재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61% 하락한 2만206.78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22%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2012.05.10 I 안혜신 기자
中 `쇼생크 탈출` 주인공 천광청
  • [월드피플]中 `쇼생크 탈출` 주인공 천광청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0일자 2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판 `쇼생크 탈출`을 현실화 한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 사건으로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nbsp;이번 사건은 베일 속에 감춰져 있었던 중국의 인권 문제를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이에 그동안 중국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꿋꿋하게 활동했던 인권운동가들 역시&nbsp;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중국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현재 중국 인권운동가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떠오른 천광청은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가택연금 상태에서 탈출, 베이징 미국 대사관에 피신하면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된 인물이다.&nbsp;그는 이미 중국의 엄격한 산아제한 정책에 반기를 들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았던 인권운동가다. 지난 1971년 산둥(山東)성 이난(沂南)현에서 태어났으며 병으로 5세때 시력을 잃었다. 시각장애인 학교에서 독학으로 법률을 공부했으며 장애인과 농민에 대한 법률 지원 활동을 벌여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2005년 산둥성 린이(臨沂)시 관리들이 한자녀 정책을 강요, 강제 불임수술은 물론 낙태까지 자행했다는 피해사례를 폭로하면서 정부에 미운 털이 박혔다. 결국 중국 정부는 2006년 `공공자산 파괴와 교통질서를 교란시킨 집회를 조직한 죄`로 천광청에게 4년3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국 정부에겐 눈엣가시였지만 세계적으로는 중국을 대표하는 인권운동가였다. 미국 타임지(誌)는 중국 내 땅에 떨어진 인권 상황을 폭로한 용기를 높게 평가, 2006년에 천광청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nbsp;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다.&nbsp;2010년 9월 형을 마치고 출소한 뒤에도 천광청은 가택연금 상태였다.&nbsp;19개월 동안의 가택연금으로 쇠약해진 몸도 그러나 그의 탈출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지난달 21일 밤 천광청은 감시 소홀을 틈타 5명 지원자의 도움을 받아 약 20시간동안 8겹의 포위망을 뚫고 필사적으로 도주, 미국 대사관 진입에 성공했다.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가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만든 순간이었다. 이번 천광청 사태는&nbsp;중국의 치부로 여겨졌던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로 끄집어냈다는데 의의가 크다.&nbsp;중국은&nbsp;그동안 빠른 경제 성장세에 걸맞지 않은 인권 수준으로&nbsp;비난을 받아왔다.&nbsp;미국과 중국이 외교적 갈등을 빚을 뻔했던 천광청의 신변 처리 문제는 결국 양국 모두 일단 만족할 수 있는 미국 망명이 아닌 유학으로 결론이 난 상태다.
2012.05.10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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