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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커 1만명 올여름 인천 방문...인천 특수목적관광 '활기'
- 인천 해변에서 바다 수영을 즐기고 있는 중국인관광객(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 유커(중국인관광객) 1만명이 인천을 찾는다.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10월까지 약 30회에 걸쳐 1만여명의 단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내 레저산업이 급성장하고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인천만의 자연자원과 레저를 결합한 ‘바다 수영’, ‘섬 트래킹’, ‘갈매기 밥 주기’ 등의 SIT테마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중국 내 동호회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유치한 결과라는게 인천의 설명이다.이번에 방문하는 유커의 특수목적 관광 유형은 ▲바다수영· 섬 관광·유람선 등의 ‘해양문화관광’ ▲축구·야구·자전거·태권도 등의 ‘스포츠 관광’ ▲무용·서예·미술 등의 ‘문화예술 관광’부터 각종 수학여행 및 노인교류 등이다. 이들은 여름 7~9월 기간 집중 인천을 방문한다. 주요 단체로는 인천의 섬·유람선·갈매기 등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新) 특수목적관광(SIT)테마상품을 통해 심천지역 관광객 약 2000여 명이 8월말부터 10월초에 걸쳐 2000 명씩 총10회 방문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1000여명의 학생단체가 방문한다. 지난 6월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한중민간수영교류전의 후속으로 9월 500명 규모의 인천 을왕리 수영교류전도 예정되어 있다.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해양, 섬, 갯벌, 산, 갈매기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인천만의 차별화된 테마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형 SIT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올해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월 2일 중국 당산시 트래킹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마니산 트래킹을 진행했던 올해 첫 SIT 테마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태극권 무술 교류(1월), 광장무 대회(3월), 수영교류(6월) 등을 통해 다양한 특수목적(SIT) 중국관광객을 유치했다.▶ 관련기사 ◀☞ 서울연구원, '쇼핑 관광 실태 및 현안 점검' 포럼☞ 인천관광 아름다움 알릴 '미인 서포터즈' 출범해☞ 관광공사, 체코 국대 태권도팀 하계 전지훈련 유치☞ 문체부·전경련 업무협약…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협력☞ 코레일관광개발, 청도 레일바이크 1일부터 운영
- '한강 위의 이동공연장' 아라호의 대변신
- 한강 위의 아라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강유람선 ‘아라호’가 각종 문화공연을 선상에서 선보이는 공연전문 유람선으로 새단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행업체 렛츠고코리아를 아라호 임대 운영사로 최종 선정,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길이 58m, 무게 688t에 이르는 이 배에는 310명(공연관람 150석)이 승선할 수 있다. 2층 구조에 가변식 무대시설이 설치돼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아라호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강 수상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기업에 임대 형식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아라호에서는 전통사물놀이패 ‘한울림’ 등의 퓨전국악부터 한류를 이끄는 K-pop, 비보잉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상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류 열풍에 발맞춰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문화 콘텐츠를 기획,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또 웨딩, 음악회, 기업 신제품 발표 등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기존 유람선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민간 운영에 따른 사업 활성화로 연간 약 8억 원(예상 세입 약 4억 원 + 예상 유지관리비 절감액 4억 원)의 경제적 수익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한강 수상 체험 서비스 제공으로 신규 관광 수요와 관광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아라호는 여의도한강공원 선착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공연유람선은 매일 오후 7시30분 출발해 1시간 30분 코스로 운행한다. 운영상품은 일반유람선, 공연유람선, 식사와 공연을 함께 하는 유람선으로 구성된다. 요금은 성인기준으로 각각 1만5000원, 3만5000원, 8만5000원이다.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민간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한강 아라호를 한강 유람과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국내외 신규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해 한강 유람선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관련 문의는 렛츠고코리아(02-337-8080).아라호.▶ 관련기사 ◀☞ "한강 위 요트 빌려줍니다"..쏘시오, 요트 셰어링 시작☞ '팔당댐~강동대교' 한강 수중 쓰레기 수거 나서☞ 전세난 속 인기..‘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분양☞ 뚝섬한강공원 친환경공원으로 재탄생☞ 한강 노들섬, ‘음악의 섬’으로 재탄생…로드맵 완성됐다☞ 한강 야외수영장, 오는 24일부터 동시 개장☞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역 역세권 '라비드퐁네프' 상업시설 이달 분양☞ 서울시, 한강 소재로 한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 "'소주' 한글발음까지 살려…한강의 메시지에 충실"☞ 민정경찰, 한강하구 중 불법 조업 어선 2척 나포
- 세일투나잇, 7월 '제주 에어카텔 패키지' 특가 이벤트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타임커머스(시간 Time과 시장 Commerce 합성어) 애플리케이션인 ‘세일투나잇’은 7월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제주 에어카텔 패키지’를 특가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패키지는 △김포-제주 왕복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렌터카 △서귀포KAL호텔, 더원호텔, 에코그린리조트 등 객실을 포함한다. 2인 예약 기준으로 1인당 8만 6000원부터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산방산 유람선, 카멜리아힐, 포니밸리, 한울랜드, 승마체험 등 인기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세일투나잇은 소비자들의 여가활동에 필수적인 영화, 공연, 외식 등을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제주도에서 ‘세일투나잇 앱’ 하나로 항공, 렌터카, 숙박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세일투나잇, 부동산 앱 다방과 여름 휴가비 지원 이벤트☞ 세일투나잇, 9일까지 호텔 스냅 이벤트☞ 세일투나잇, 25~31일 카셰어링 쏘카와 특별 기획전
- 삼기오토모티브, 현대차·폭스바겐향 DCT 공급 성장세-흥국
- 삼기오토모티브 DCT 매출과 매출 비중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흥국증권은 20일 삼기오토모티브(122350)에 대해 올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와 폭스바겐향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납품 증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향후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3015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4%, 11.6% 증가할 것”이라며 “완성차 판매증가율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매출비중 58%를 차지하는 변속기 부품 매출이 DCT 성장을 바탕으로 18.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DCT는 주력 납품처인 현대·기아차 외에도 폭스바겐향 7속 DCT 납품 증가로 전년대비 107% 증가한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이 회사는 스크랩부터 알루미늄 합금, 엔진·변속기용 알루미늄케이스·밸브바디·커버까지 일괄 생산하는 업체다. 엔진부품과 변속기부품이 주력으로 수익성 높은 변속기부품 매출이 빠른 증가세다. 완성차 교체주기는 엔진이 4~5년, 변속기 7~8년으로 설비투자(CAPEX) 측면에서 변속기가 유리하고 세그먼트가 다양한 엔진보다 공용부품을 써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다른 부품업체와 달리 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고 연간 매출성장률도 10% 이상이다.변속기 중 7속 DCT 성장세가 빠르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그룹의 아반떼, 엑센트, 벨로스터, i30, i40, 소나타, K5, 스포티지 등에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과 독일 폭스바겐에도 밸브디를 중심으로 공급 중이다. 현재 DCT에서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 비중은 5대 1이지만 2018년에는 5대 5 수준으로 폭스바겐 비중이 확대돼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의 DCT 케이스 단독 공급자로 총 76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췄는데 DCT 보급률 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100만대 이상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설비투자도 연간 55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와 비슷한 규모로 차입급은 현재 1500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이 연구원은 “2018년까지 DCT를 중심으로 연평균 10% 이상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꾸준히 8&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에 자동차 대형3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에 15%의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포토] 세계 최대 비행기 `안토노프 AN-225 므리야`, 엔진 6개-바퀴 32개☞ [포토] 크루즈 `바다의 하모니`, 엔진 가동시키는 최고 유람선☞ 이탈리아 車엔진오일 브랜드 ‘샤크’ 신모델 출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일호, 한은 전방위 압박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구조조정 5兆로 되겠나…” 유일호 부총리 한은 전방위 압박하루 1만개씩 샘솟는 ‘중국벤처’에 배팅하라환경부의 뒷북…살균제품 허가제 도입키로갤S7등에 업은 삼성…미국 스마트폰 왕좌 되찾다△줌인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인 “협치·혁신…회초리 든 민심 되찾겠다”“한진해운 수습에 전념”…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종합정부·한은 ‘한국판 양적완화’ 공감했지만…분담 셈법은 제각각한진해운 ‘조건부 자율협약’ 가닥 채권단, 오너일가 사재 출연 압박△차이나벤처에 베팅하라“알리바바·샤오미·디디콰이디…전방!”가자, 중국으로…린드먼·KTB·LB·스틱·엠벤처 1조 3000억원 굴려“한달에 보름은 중국 스타트업 방문…14년간 적자펀드 없어”‘엔젤투자자’ 설자리 없는 한국△정치더민주, 이르면 8월 전당대회…그때까지 ‘김종인 체제’로 간다탈당 후 처음 국회 온 유승민 야당석에 앉아서 ‘송곳 질문’北 당대회 참가자 평양 집결…특별경비주간 선포△정치·경제잭팟수주 이어 ‘대박 상담회’…朴, 한·이란 3대 경협안 제시성과연봉제 도입한 발전社 ‘소송 후유증’물가상승률 석 달째 1%…‘밥상 물가’는 9%↑△금융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조선·해운업 부실채권 정리하겠다” 비상경영 선포우리은행 업계 첫 이란사무소 오픈채용 빌미로 체크카드 요구…‘대포통장 사기’ 주의보△Industry & Company수주절벽에 R&D투자 뚝…조선기술 1위 닻 끊길라LCD패널 가격 올라도 내려도…삼성·LG, 활짝 웃지 못하는 까닭말리부, 나흘만에 6000대 예약·황금연휴 반납한 부평공장금호타이어, 미국에 생산공장 준공△산업SK텔레콤, 테헤란 한복판에 사물인터넷 망 깐다3년 만에 3300만명 가입…라인, 태국 국민메신저 됐다△소비자생활이부진의 힘…용산면세점에 루이비통 첫 유치 성공‘황금연휴’ 통 크게…롯데白 최대 80% 할인유행반응 빠른 한국은 ‘식음료 테스팅마켓’△중소기업·벤처대기업, 미용업 진출 초읽기…12만 ‘골목 미용실’ 속앓이올 중기제품 공공구매시장 8.5조원…역대 최대△명사의 서가여운혁 JTBC 예능국장 “발칙한 상상력은 나의 힘…유비 아닌 졸병의 눈으로 삼국지 봤죠”△북데드라인 50년…지구를 살릴 것인가富대물림 갇힌 한국기업을 위한 처방전 “창업 두려워 말고, 협업하라”△스포츠8부리그 흙수저의 반란…132년 묵은 한 떨쳐내다△Stock MarketGS건설 부실털고 흑자전환…주가 ‘잃어버린 10년 되찾나’사랑스런 ‘러브펀드’ 유가 상승 수혜 톡톡‘이란 잭팟’에 플랜트·ICT株 들썩△마켓in이랜드, 킴스클럽 팔아도 재무개선 효과 ‘글쎄’금융당국 ‘IPO 연말쏠림’ 막는다△글로벌마켓“엔화값 더 오른다” 日기업 수출 먹구름엔고 이대로 가다간…日기업 11조원 손실볼 판트럼프, 가상대결서 클린턴 제쳤다‘냉전의 바다’ 367㎞ 넘는데 58년 美유람선, 쿠바 아바나항에 닿다美소비 큰손으로 뜬 히스패닉△사회대학 구조조정 본격화…공대 정원 4500명↑, 인문·자연 4100명↓檢 ‘정운호 구명 로비 의혹’ 수사 가속도 네이처리퍼블릭 본사 등 10곳 압수수색채팅앱으로 청소년 성매매 유혹한 172명 적발△부동산대규모 물량 공급 예고에…강남 오피스 또 ‘공실 포비아’새누리 김현아 비례대표 “30대가 내집 마련 쉽도록 도울 것”
- [여행] 花난 봄 夜한 봄…'봄 여행주간' 즐기기 '한수'
- 경주 서악서원의 밤 풍경.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을 기다려온 각 시·도의 지자체가 저마다의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행객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할인·무료행사를 넘어선 스토리와 콘텐츠, 인문과 자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의 신록이 절정인 5월이 코앞이다. 눈 돌리는 곳마다 연두 이파리가 반짝거린다. 성질 급한 잎새는 초록으로 성큼 들어섰다. 이즈음 봄은 콘크리트벽에 갇혀 있기에는 햇살이 너무 따스하다. 잠시 내려놓고 떠나려니 챙겨야 할 게 많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갈지, 어디서 먹을지’ 등등.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여기서 간단한 ‘꿀팁’.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이 이어진다는 사실. 테마별·지역별로 골라잡을 여행콘텐츠는 물론이고 전국 주요 관광지와 테마파크, 호텔과 리조트, 맛집과 쇼핑몰까지 1만 2000여곳이 할인행사에 나선다.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기차 타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기차여행은 가족여행으로 제격이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에는 기차가 대세다. 우선 남쪽지역 장터를 연결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올해의 관광도시’(무주·제천·통영)가 첫선을 보인다. 무주 반딧불시장은 1890년에 생긴 산골 재래시장으로 전라·경상·충청 상권을 모두 아우르는 전통 5일장이다. 제천 한마음시장은 제천역 앞의 약령시로 유명하다. 통영을 둘러본 뒤 즐겨 찾는 삼천포 용궁시장은 온종일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기차를 타고 설악권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드림 스토리 낭만여행’도 눈여겨 볼 만하다. 평소의 절반값인 9만 9800원에 1박2일 일정으로 속초와 고성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코스다.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봄 여행주간에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의 나이를 합해 100세 이상일 때 5대 관광벨트 열차를 주중 최대 25%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사진=코레일).‘1만원의 행복열차’는 전국 당일 여행상품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원주·정선·태백·대천·대구 등 1인당 4만~6만원 하던 10여개의 당일치기 여행을 1만원에 할 수 있다. 기차로 떠나는 ‘농촌관광 으뜸촌 체험여행’도 인기다.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딸기찐빵 만들기, 인제 하추마을에선 목공예 체험을 한다. 코레일은 이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KTX와 관광열차 등 임시열차 운행을 늘리고 가격을 할인한다. KTX를 포함한 ITX-새마을·누리로와 관광열차 등 임시열차를 5월 15일까지 모두 214회 추가로 운행한다. 29일부터 5월 1일까지는 KTX 34회, 관광열차 8회를 증편하고, 5월 4일부터 8일까지는 KTX 82회, 일반열차 28회, 관광열차 20회를 더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석가탄신일과 스승의 날을 포함한 5월 13일부터 15일에도 KTX 34회, 관광열차 8회를 증편 운행한다.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의 나이를 합해 100세 이상일 때 5대 관광벨트 열차 승차권을 주중 최대 25% 할인한다. 대상열차는 중부내륙열차(O-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평화열차(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며, 전국 주요 역의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패키지여행을 하려면 ‘10대 여행상품 기획전’을 이용하면 된다. 기존 패키지가격에 주중 최대 25% 할인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봄 여행주간에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의 나이를 합해 100세 이상일 때 5대 관광벨트 열차를 주중 최대 25%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사진=코레일).△‘그녀 마음 얻기’ 대작전 여행주간이라고 다 같은 날이 아니다. 5월 첫째주 토요일인 7일은 ‘연인의 날’, 둘째주 토요일인 14일은 ‘아내의 날’이다. ‘여심’을 얻을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아이템은 역시 여행. 먼저 추천할 곳은 사랑을 약속하기 딱 좋은 벤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주인공 김혜진(황정음), 지성준(박서준)이 다녀가 유명해진, 강원 강릉의 강문해변에 위치한 큰 보석반지벤치다. 동해의 투명한 바다풍경까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그만이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남기는 사진 한 컷도 여운이 길 터.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있는 빈티지 퍼니처 카페 ‘카페 발로’는 영화 ‘뷰티인더사이드’에서 여주인공 홍이수(한효주)가 일하는 가구점의 배경이 된 곳이다. 이외에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 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촬영지인 경남 통영 연화도,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인 제주 서귀포 ‘서연의 집’ 등이 있다. 굳이 ‘그녀’가 아니라면 숨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 않을까.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통문화 여행지 5선’을 참고해 보자.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강릉 문학여행’, 소리·음식·기록문화 등을 소재로 한 ‘전주의 유네스코투어’, 광주 월봉서원에서 즐기는 ‘음악회와 차(茶) 문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기순환·약선음식 등을 체험하는 ‘한방 힐링캠프’, 신라유적 달밤 트레킹과 화랑의 풍류를 재현하는 ‘신라 타임머신 투어’ 등이다. 바쁜 일상 가운데 마음에 쉼표를 찍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광주의 ‘살롱 드 월봉’.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통문화 여행지 5선’에 속한다. 봄 여행주간에 광주 월봉서원에선 ‘음악회와 차(茶)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내친김에 힐링할 곳을 찾는다면 템플스테이만한 곳이 없다. 때마침 여행주간에 전국 76개 사찰이 산문을 활짝 열었다. 게다가 더할 나위 없이 착한 가격이다. 이름하여 ‘행복 1만원 템플스테이’. 통상 1박2일에 5만~7만원 정도지만 여행주간에는 단돈 1만원에 ‘모신다’. 희망 지역과 사찰을 골라 5월 12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예약하면 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 첫날은 오후 2~3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끝나고, 퇴실은 정오~오후 2시다. 1박2일의 경우 식사는 당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점심 등 세끼가산청 한방기체험장의 귀감석.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통문화 여행지 5선’에 속한다. 봄 여행주간에 산청 동의보감촌에선 기순환·약선음식 등을 체험하는 ‘한방 힐링캠프’를 운영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 나온다. 세면도구와 수건, 양말은 따로 챙길 것. △“이때만을 기다렸다” 지역 대표 프로그램여행주간을 오매불망 기다린 이들이 더 있다. 각 시·도의 지자체다. 각 지역별로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여행객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관광지 할인·무료행사 그 이상이다. 먼저 대구는 ‘대구는 예쁘다’란 주제로 드라마 속 예쁜 대구(힐크레스트·청라언덕 등), 예쁜 골목길(약전골목·팔공산 하늘정원 등), 야경 명소(이월드·앞산전망대 등), 아름다운 과거와의 만남(향촌문화관, 옻골마을 등)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분류해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참가자 50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강원도는 특별열차를 이용한 ‘기차 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을 춘천권·원주권·속초권·태백권으로 준비했다. 아이와 함께 달리는 열차에서 인문학교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꿈드림 낭만여행’(춘천권), 거돈사지와 흥법사지 같은 천년고찰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효드림 낭만여행’(원주권), 학창시절 수학 여행지로 다시 떠나는 ‘추억드림 낭만여행’(속초권) 등이 있다. 강릉 선교장 활래정(사진=한국관광공사)충북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4가지 코스의 ‘딱 내 스타일 버스여행’을 선보인다. 공군사관학교, 좌구산천문대, 운보의 집 등 우리 아이가 동경할 만한 직업을 장소와 연계한 ‘커서 뭐할래’ 코스, 실버세대를 위한 ‘은빛 페스티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생가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을 둘러보는 ‘세계로 세계로’, 정지용 문학관과 속리산 법주사 등 옛 추억을 되새기는 ‘향수’ 코스가 있다. 이외에도 근·현대사 역사의 현장을 추억으로 되살리는 부산의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광주의 수려한 자연경관(무등산)과 생태자원(광주호 호수생태공원), 전통문화자원(누정가사문화)을 융합한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울산의 산업관광과 태화강 생태관광을 결합한 ‘미래도시로 떠나는 실크로드 울산여행’, 일제강점기·한국전쟁·산업화시기 등과 남도소리 등의 문화유산을 5개 역사문화 산책코스로 구성한 전남의 ‘남도문화산책’도 놓치기 아깝다. 광주 1913 송정역 시장. 봄 여행주간에 광주에선 수려한 자연경관(무등산)과 생태자원(광주호 호수생태공원), 전통문화자원(누정가사문화)을 융합한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을 마련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봄 여행주간 할인프로그램▷문화체험=서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궐과 국립생태원을 5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남산의 N서울타워는 20%, 정동극장의 상설공연은 특별할인으로 여행객을 부른다. 전국 농촌 체험마을 233곳을 비롯해 크루즈유람선 등 관광체험시설도 2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 렛츠런팜과 무주 태권도원은 무료도 개방한다. ▷리조트·테마파크=대명리조트의 오션월드와 오션베이, 아쿠아월드 등은 40%를 깎아준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47.5%, 롯데월드는 1일권과 야간권을 30% 할인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특가 패키지상품 말고도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을 10~25% 할인하고, 제이드가든은 2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숙박·쇼핑=이랜드그룹의 캔싱턴호텔과 리조트 등은 10~50%, 호텔 현대 전국 3개점은 20~60%, 한국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굿스테이’ 97곳은 최대 70%까지 요금을 깎아준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170개점에서 최대 70%를 할인하며, 롯데마트·이마트 등은 전국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2000~3000원을 할인해준다.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2016 봄 여행주간 대표 할인 프로그램중부내륙열차(O-트레인)(사진=코레일)광주의 무등산 진달래(사진=한국관광공사)광주 월봉서원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강릉 허균허난설헌 생가의 작약(사진=한국관광공사)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 탁본 체험(사진=한국관광공사)경주 신라달빛기행(사진=한국관광공사)경주 신라달빛기행 체험 프로그램인 백등에 소원 적기(사진=한국관광공사)경주 월지 아경(사진=한국관광공사)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뜨다’(사진=한국관광공사)전주 옥목대에서 본 전주한옥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
- [이코노칼럼]안전에는 '과유불급'이 없다
- [ 국민안전처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창밖의 초목(草木)이 하나 둘 기지개를 켜고 새싹을 틔울 준비에 한창이다.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필자는 유독 봄을 좋아한다. 그러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하고부터는 한 가지 근심이 생겼다. 바로 봄에 자주 발생하는 ‘바다안개’ 때문이다.홍익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안개는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연안의 지형에 따라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해역이 있다. 특히 바다에서는 안개가 일정 해역에 짙게 끼어 바람을 따라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커다란 위험으로 작용한다.최근 3년간 짙은 해무가 발생하는 시기(3~6월)에 발생된 해양사고를 보면 전체 5210척 중 1615척이 발생해 전체의 31%를 차지한다. 기상특보 발효 일수가 많은 동절기와 태풍 내습기에 해양사고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치이다.안개가 끼면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현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충돌이나 좌초사고가 다른 시기보다 많이 발생한다. 주요 원인은 운항부주의, 정비 불량 등 대부분이 인적과실이다. 운항부주의로는 과속, 전방 감시 소홀, 기본 항법 미준수가 있으며, 정비 불량으로는 위성항법장치(GPS), 등화(燈火) 등 항해장비의 고장, 구명뗏목 등 안전장비 작동상태 불량이 있다.특히, 봄철은 기온이 오르면서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늘어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조업철이 시작돼 어선, 유람선, 레저보트 운항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해무로 인한 해양사고를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첫째, 항해 및 인명구조장비를 사전에 점검하자. 장거리 운행을 할 때 차량의 타이어, 전조등, 엔진오일, 연료량을 미리 확인하듯이 선박을 출항하기 전에는 엔진, 레이더, 위성항법장치, 자동위치발신장치, 항해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사전점검 해야 한다.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제한될 때에는 평소보다 항해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항해장비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조난신호 발신장치, 구명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이다.둘째, 기본 항법(航法)을 준수하자.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할 때 지켜야 하는 교통법규로 ‘도로교통법’이 있다면, 바다에서도 선박을 운항할 때 지켜야 하는 교통법규로 ‘해사안전법’이 있다. 평소 선박이 마주보며 운항할 때에는 서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변경하여 피해야 하며, 바다에 정박해 있을 때에는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등화나 형상물을 표시하여 상대선박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속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셋째, 기상악화 시 선박운항을 자제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하자. 폭설 등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경우 대부분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교통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해상에서도 안개 등으로 시야가 나쁠 경우에는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선박 운항을 자제해야 한다. 바다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출항시에는 기상이 좋았더라도 항행 중 기상이 악화될 때에는 가장 가까운 항포구로 신속히 피항해야 한다. 무리한 선박 운항은 곧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넷째, 안전의식을 갖자. ‘나의 안전은 다른 누군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 운전석에 앉으면 안전벨트를 매고,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졸릴 땐 잠시 쉬어가는 것이 안전운전을 위한 기본자세이다. 선박도 이와 마찬가지다. 선박 출항 전에 항행 해역에 대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출항 통제시 이에 적극 따르고, 전방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는 자세를 항상 견지해야 한다.옛말에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뜻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그러나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이 사자성어가 통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나칠 만큼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올 봄을 보낼 수 있기를 빌어본다.
- 4~5월 한강공원 '봄꽃릴레이'
- 여의도 샛강.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내달 2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 4월과 5월에 걸쳐 한강 전역에 숨겨진 봄꽃 명소를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60여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음악·공연 등 관람형 축제부터 한강 수상시설 등 다양한 체험형 축제와 생태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꾸미고 만들어가는 축제까지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개나리→ 벚꽃→유채꽃→ 찔레꽃→청보리→ 장미 6개 테마별 ‘봄꽃 릴레이’ 올해 한강의 봄꽃 중 개나리 꽃은 바로 다음 주부터 시작되고 벚꽃은 4월 1일부터, 유채꽃은 4월 말부터, 봄꽃 중 가장 늦은 찔레와 철쭉이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피면서 한강에서 봄꽃 릴레이가 이어진다. 내달 2일 뚝섬한강공원 산책길에 피어난 개나리를 따라 ‘한강 개나리 꽃길 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걷기구간은 약 5km, 70분 소요되는 코스로 거리음악가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며, 곳곳에서도 다양한 거리공연 예술가들이 깜짝 등장한다. 행사는 한강 정화 자원봉사활동으로 참여도 가능하다. 이달말까지 서울시 공공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내달 4일~10일까지 여의도봄꽃축제가 열리고, 9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콘서트’가 열린다.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에서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5월 14일~15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드높은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한강에 노란꽃밭이 이뤄내는 모습은 도심 속에서 쉽게 마주칠 수 없는 풍경이다.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자연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5월 21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와 5월 28일~29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청보리’ 축제를 추천한다. 특히 ‘한강 찔레나라축제’가 열리는 고덕수변 생태공원에서는 △찔레열매 먹는 새와 곤충 알아보기 △찔레 효모주스 맛보기 △소만 맞이 모내기 체험 등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열렬한 사랑의 또다른 이름 ‘장미’는 뚝섬, 양화 한강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장미가 만개하는 5월20일~29일에는 한강 어린이 봄꽃 소풍 주간을 운영한다. 선유도는 여의도~양화~선유도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데 특히 올해에는 무지개다리에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사하게 피어난 꽃길을 따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선유도 거리 예술제’는 내달 2일~일, 5월 7일~8일에 열린다.서울요트 마리나. 서울시 제공.◇문화·예술과 함께 두 배 더 즐거운‘이색 봄꽃 축제’ 한강유람선에서 ‘블라썸크루즈(봄꽃이벤트유람선)’을 운항한다.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봄꽃도 즐기고, 유명 어쿠스틱 아티스트들의 선상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26일 ‘옥상달빛’, 내달 2일 ‘선우정아’, 9일 ‘루싸이트 토끼’가 시민들의 사연과 함께 봄 향기 가득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여의도한강공원에 오면 따뜻한 봄 햇살과 싱그러운 강바람 맞으며 봄꽃도 구경하고 요트도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 4월18일~29일 서울마리나 요트 카페를 무료 개방한다. 5월 5일에는 무료 요트교육, 청소년 모형 요트대회, 어린이사생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토,일) 광진교 8번가에서는 ‘한강 로맨틱 콘서트’가 진행된다. 4월 2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서울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시민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클래식 곡을 쉽고 아름답게 선보일 예정이다. 5월 7일~8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봄맞이 ‘청춘페스티벌 2016’이 열린다. 청춘들을 대상으로 약 30여 팀의 연사가 출연하는 대규모 강연 행사다. 5월 5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서울푸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개막식, 스트릿푸드존, 어린이요리교실 등 먹거리로 더욱 즐거운 한강 봄축제를 선사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봄을 맞이하여 굳이 멀리 나갈 필요없이 가까운 한강으로 소풍을 오듯 방문해 봄꽃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래섬 유채꽃 축제.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