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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하석진 "궤도 우승 예상…빌붙어 플랜은요" ③
  • '데블스 플랜' 하석진 "궤도 우승 예상…빌붙어 플랜은요" [인터뷰]③
  • 하석진(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이라고 하기에는 훈훈했죠.”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종영 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하석진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활약했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우승자 하석진은 “게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게임을 한다고?’ 전혀 준비를 할 수가 없었다. 너무 빠른 애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해도 좀 늦어졌고 본의 아니게 관망을 하면서 탐색전이 된 거다. 전 아직 그 템포에 몸을 싣지 못했는데 ‘벌써 리딩하는 사람이 생기네?’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궤도나 동재처럼 빠르게 게임을 파악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저는 ‘내가 뭘 해야 하지’를 드러내지 않는 게 득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늦게 발동이 걸린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데블스 플랜’은 ‘순한 맛’, 빌런이 없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열두 명의 출연자가 나왔지만 그 안에서 연합이 탄생했고 성향이 갈리기도 했다.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이라고 하기에는 훈훈했다. 합숙이라는 시스템도 있었고 분위기를 만들 수밖에 없는 연장자들의 성향도 있었다. 박경림 누나, 저, 궤도가 분위기를 날카롭게 만드는 성향은 아니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유순했던 것 같다. 동재가 탈락했던 이후로 날카로워질 수도 있었는데 다시 한번 수습하고 다음 매치로 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격정적이고 날것의 느낌을 좋아하는 시청자분들은 만족을 못 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날것을 원하시면 다른 서바이벌, 혹은 요즘에는 연애 프로그램에도 그런 게 많이 나오지 않나. 그런 걸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빌붙어 플랜’이라는 어록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석진은 “그 얘기를 할 수 있었던 건 제가 피해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투덜이의 마음이었다. 혼자서 할 수가 없었는데 저쪽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료까지 섭렵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으니까 어느 순간 ‘이렇게 플레이하는 게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또 하석진은 “‘버스 기사는 따로 있고, 다 같이 운전하러 왔는데 왜 자꾸 승객으로 타’ 하는 마음이 생겼다. 본인도 운전하고 싶은데 이 버스가 안락한 걸 알아서 내릴까 말까 하고 있는 친구가 준빈이었다. 셈을 했을 때 그날은 제가 어떻게든 탈락은 되지 않는 날이어서 ‘너도 이렇게 하려고 온 게 아닐 거고 이러면 재미없잖아’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출연자 중 궤도의 공리주의는 게임의 방향성을 바꾸기도 했다. 하석진의 연합과 대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석진은 “굳이 변호를 하자면 1라운드 때부터 6인분, 7인분을 써왔던 플레이어고 저는 즐겜러였기 때문에 뇌의 방전 정도가 다르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그 친구는 든든한 아군들을 갖고 있다가 떨어지고 나니까 허함과 뇌의 피로감이 동시에 몰려왔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에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둘 다 풀 컨디션에서 했으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싶다”고 말했다.예상한 우승자로도 궤도를 언급했다. 그는 “보여준 능력으로 보면 궤도가 확실히 이해도도 높고 빨랐다. 궤도가 이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순간 우승에 가깝게 도달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동주도 두각을 나타냈고 준빈이 같은 경우는 전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2023.10.29 I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 하석진 "이시원, 잠도 못 자게 해…전우애 싹텄죠" ②
  • '데블스 플랜' 하석진 "이시원, 잠도 못 자게 해…전우애 싹텄죠" [인터뷰]②
  • 하석진(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시원 씨 덕분에 새로운 나비효과가 됐죠.”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종영 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하석진이 이시원, 동재 등 출연자들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활약했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하석진과 김동재, 이시원 연합은 남다른 몰입감과 연대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동재의 이른 탈락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석진 또한 “동재가 탈락했을 때는 어리고 창창하고 여기에 너무 나오고 싶어 했던 친구가 몇 게임 못 해보고 가서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게 저의 승부욕을 발동시키지는 않았다.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데 이렇게 탈락해버리면 어떡하나’ 이런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하석진을 각성시킨 건 이시원이었다. 하석진은 “이시원 씨가 먼저 시동이 걸린 것 같다. 시원 씨한테 믿을 만한 건 저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게 저한테 전이가 된 것 같다. ‘우리가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저한테 전달이 됐고 저도 딱 시동이 켜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를 닦달하고 잠을 안 재워가면서 피스를 맞추라고 했다. 저는 사실 자고 싶었다. 어쨌든 덕분에 새로운 나비효과가 됐다”라며 “전우애가 이미 싹텄었다. 이 친구도 내가 느꼈던 쾌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같은 목적을 위해 달려가던 동료와 같이 맞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거기까지 저를 이끌어 준 거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쇳덩어리 푸는 걸 그 친구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고 끈끈한 신뢰를 전했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이시원마저 탈락하자 하석진은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워낙 몰입을 했다. 작은 폐쇄된 공간에 나 혼자 남겨져 버렸다는 것. 그런 감정이 전부터 켜켜이 쌓여있었다. 처음엔 사람들이 울 때 ‘왜 울지? 그 정도로 슬퍼? 너희가 떨어뜨린 거 아니야?’ 했는데 저 혼자 남아버리니까 ‘너무 슬프다. 나 울어야겠다’ 했다. 저를 단단하게 받쳐왔던 이성의 둑이 무너져 내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전에도 물론 속상하긴 했다. 제가 보낸 연우 같은 친구도 참고 있었는데 그 순간만큼은 ‘진짜 내 편이 갔구나. 나 우는 거 아무도 안 볼 거고 지금은 울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동재가 짐 쌀 때 속상하더라. 일생일대의 꿈 같은 순간이었을 것 아니냐. 중고등학생 때부터 ‘더 지니어스’의 팬이었고, 일반인 참가자 모집에서 됐고 게임에서 ‘짱 먹었다’고 환호했던 애가 둘째 날 그렇게 되니까 속상하더라”라고 전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하석진과 이시원의 케미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둘이 로맨스 드라마를 해달라’는 반응도 많았다. 이에 대해 하석진은 “시원이가 평소에도 대사적 화법을 쓰는 편이다. ‘이럴 수가. 난 인사도 못 하고 가요?’ 이러지 않나. (웃음) 둘 다 배우적으로 몸에 밴 게 있다 보니까 그렇게 표현이 됐는데 멜로보다는 전우애였다. 동재나 승관이처럼 저랑 같은 서사를 만든 남자가 왔더라도 시원이에게서 그런 모습이 나왔을 거다. 근데 멜로로 보면 멜로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 재회한 것처럼”이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2023.10.29 I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 하석진 "상금 2억 5천, 통장에…뭐할 거냐고요?" ①
  • '데블스 플랜' 하석진 "상금 2억 5천, 통장에…뭐할 거냐고요?" [인터뷰]①
  • 하석진(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한테는 트로피 같은 느낌이에요.”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종영 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하석진이 출연 소감과 억대 상금에 대해 전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활약했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하석진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게 제가 됐을 뿐이다. 같이 만든 콘텐츠이고 그 판을 깔아준 건 그 많은 게임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만든 제작진들이다. 몇 달간의 노력이 제가 마지막에 남았다는 이유로 빛났을 뿐이고 모두의 몫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부담감은 없었을까. 하석진은 “날것 예능 특유의, 보여줘서 좋을 게 없는 부분이 노출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출연자) 모두가 했을 거다. 그렇다고 해서 소극적으로 하면 나를 여기에 초대한 이유를 져버린다는 마음도 있어서 구질구질하지 않게 멋있게, 좀 일찍 탈락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가려고 했다. (스스로) ‘첫날, 둘째 날 정도에만 떨어지지 말자’고 했다”고 회상했다.정종연 PD만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하석진은 “PD님이 그 안에서 되게 냉정한 편이다. 그게 그분이 만든 콘텐츠들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거 아닐까 싶다”며 “본인이 차가운 사람이라고 하더라. 저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공감대가 있는 건가? 저도 PD님을 좋아하지만 PD님도 저라는 인간의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최종 우승자 하석진은 상금 2억 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방송 후 통장에 입금이 되었다고. 하석진은 상금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사용할 예정이냐는 질문엔 “아직 그 생각을 못해봤다. 대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상하지 못했다. 건들지 말고 냅두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쓸 수 있는 금액이라기보다 저한테는 트로피 같은 느낌이 든다. 크리스탈로 된 트로피를 받으면 그걸 떼어내서 반지를 만들진 않지 않나. 숫자의 형태지만 트로피로 느껴져서 건들지 못할 것 같다. 제가 경제적으로 자금난이 있지 않은 이상”이라며 웃어보였다.하석진(사진=넷플릭스)시즌2를 하게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동료가 있냐고 묻자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은 각자 한몫씩은 할 것 같다. 근데 제가 먼저 나와서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제작진 입장에서는 안일한 캐스팅일 수도 있고 출연자 입장에서도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출연자로서 제작진과 함께 살아있는 콘텐츠가 됐다는 게 너무 반가워요. ‘내가 나온 작품을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왈가왈부한 적이 있었나? 이렇게 뜨겁게 반응해 주신 작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한 명의 출연자로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되새김질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데블스 플랜’을 통해 제 팬이 되신 분들은 제가 출연한 작품 한 번씩 찾아보셔서 지난 작품들이 역주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2023.10.29 I 최희재 기자
"전청조에게 고가 가방·차량 받은 남현희도 공범"
  • "전청조에게 고가 가방·차량 받은 남현희도 공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남 씨도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28일 조선일보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전 씨와 남 씨 등 6명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구의원은 남 씨까지 수사 의뢰 대상에 넣은 이유에 대해 “남 씨가 전 씨에게 받은 고가의 가방과 차량은 모두 범죄 수익금으로 보이며 남 씨가 제보자들과 연락을 나눈 기록을 보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남 씨는 금전적 손해를 본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라고 주장했다.김 구의원 측은 전날 SNS를 통해서도 “과연 전 씨 혼자서 사기를 쳤을까? 너무 석연찮은 것들이 많다”고 했다. 전 씨는 남 씨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입주민 등 창업 세미나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김 구의원은 세미나 관련 강연 업체 대표와 임원 2명, 유튜버도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했다.사진=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SNS그는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히면서 “제보 내용에 따르면 아직 전 씨가 파라다이스시티 상속자라고 주장하면서 동업을 목적으로 대출 중개 플랫폼 등을 통해 대출까지 진행, 돈을 달라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행위를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세미나 관련 강연 업체가 강서구에 소재해 전 씨에게 피해를 입은 강서구민, 여러 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는 “나도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공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유튜버 역시 영상을 통해 “6월 초 (시그니엘) 42층 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난 전 씨가 본인은 파라다이스호텔 혼외자이자 재벌 3세이고 아내가 남현희라고 소개하며 투자를 제안했다”면서 “나와 친분을 쌓은 뒤 내 강의를 들으러 와서는 수강생들에게 접근해 은행 앱을 켜고 51조의 예금 잔고를 보여주는 등 부를 과시하며 8억~10억 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한편, 전 씨는 더 이상 연락을 원치 않는 남 씨가 있는 곳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전 씨는 과거에도 남성 행세를 하거나 재벌 3세라고 속이며 상습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3일 전 씨와 재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던 남 씨 역시 한 카지노 그룹의 혼외자 행세를 한 그에게 속았다고 주장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전 씨가 주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10.28 I 박지혜 기자
`재벌 3세부터 성별까지’…‘남현희 연인’ 전청조의 잇따른 의혹들
  • `재벌 3세부터 성별까지’…‘남현희 연인’ 전청조의 잇따른 의혹들[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재벌 3세부터 여성까지…’ 마약과 더불어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러브스토리가 화제에 중심에 섰습니다. 그의 결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재벌 3세’, ‘남성’ 사칭…잇따른 거짓말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이미지=게티이미지프로)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습니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에게 여러 차레 전화를 건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씨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께 전씨를 석방했습니다. 전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 메시지를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습니다.남씨는 지난 23일 한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 전씨는 ‘재벌 3세’이며 승마 선수로 활약하다 은퇴 후 예체능 교육 및 정보기술(IT) 사업을 하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전씨는 해당 기사에서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자가 된 것으로 소개됐으며, 남씨 또한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씨는 법적으로 남자가 됐다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한다고 했지만, 경찰 신원조회과정서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사기 피해 당했다는 고소들 이어져(사진=JTBC 캡처)하지만 인터뷰 후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에선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실제 전씨가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은 지속해서 제기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봤다”는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말 전씨에게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넸는데 돌려주지 않는다”며 전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도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이 경찰에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제보자 B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습니다. 이에 B씨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금리 연 7.6%에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 예상 결과를 받자, 전씨는 “기한을 최대한 길게 해서 1500만원 대출을 한 번 받아보라”고 권했습니다. B씨는 다행히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후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전씨를 B씨에게 소개한 C업체 대표도 공범 혐의 등으로 고발했는데, C업체 대표는 “나도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씨가 남씨와 함께 거주했던 시그니엘 주민들도 전씨에게 투자 제의를 받았고 일부는 거액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유튜버 ‘로알남’은 영상을 올려 “6월 초 42층 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난 전씨가 본인은 파라다이스호텔 혼외자이자 재벌 3세이고 아내가 남현희라고 소개하며 투자를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알남은 “나와 친분을 쌓은 뒤 내 강의를 들으러 와서는 수강생들에게 접근해 은행 앱을 켜고 51조의 예금 잔고를 보여주는 등 부를 과시하며 8억~10억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전날 전씨와 남씨를 찾아가 직접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자신이 ‘엔비디아의 대주주이고 해외 IT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영어를 섞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TBC가 공개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보면 전씨는 “Next time 놀러 갈게요”,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예요” 등의 한글과 영어를 혼용한 엉터리 문장을 썼습니다.향후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남씨의 친척도 최근 경찰에 “전씨가 ‘내가 동업 형식으로 운영하는 상장회사에 1억원 정도를 투자하면 이자를 포함한 투자금을 주겠다’고 권유해 지난 5월 이후 전씨에게 세 차례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10.28 I 황병서 기자
무임승차, 무전취식...日서 ‘공짜여행’ 자랑한 유튜버 논란
  • 무임승차, 무전취식...日서 ‘공짜여행’ 자랑한 유튜버 논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에서 고속철도에 무임승차하거나 숙박객인 척 호텔 조식을 먹고 도망치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한 유튜버가 논란이다.(사진=Fidias SNS 캡처)지난 24일(현지시각) 재판타임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독자 238만명을 가진 키프로스 출신 유튜버 피디아스(Fidias)는 지난 21일 ‘무료로 일본을 여행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피디아스는 영상 속에서 일본 고속철도인 신칸센에 무임승차를 하거나 5성급 호텔에 들어가 숙박객인 척 방 번호를 대고 조식을 먹었다.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는 일본에 오지 말아라” 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자신의 영상이 논란이 되자 피디아스는 “우리가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일본인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하지만 신칸센을 운영하는 JR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유튜버는) 정말 민폐를 끼쳤으며 범죄행위다”며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이 유튜버는 공짜로 다른 나라를 여행하거나 처음 보는 사람에 옷이나 신발 등을 바꿔 신자고 제안하는 등 콘텐츠를 다수 만든 바 있다. 일본 여행 영상은 유튜브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된 상태다.
2023.10.27 I 김혜선 기자
“I am 신뢰에요” 전청조, 한국말 어눌한 척…“51조 잔고, 믿을 수밖에”
  • “I am 신뢰에요” 전청조, 한국말 어눌한 척…“51조 잔고, 믿을 수밖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보냈던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또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유명 유튜버의 주장이 더해지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사진=JTBC 캡처)26일 JTBC는 전청조가 재벌 3세인 척 남현희와 함께 지내던 시그니엘 주민인 유튜버 로알남(본명 김영재)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전청조와 같은 시그니엘 타워에 거주 중인 19만 유튜버다. 6월 초 입주민 라운지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전청조를 처음 보게 됐다는 김 씨는 “(전청조가) 본인을 P호텔의 혼외자라고 이야기하며 재벌 3세라고 했었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후 여러 차례 자신을 불러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하며 남현희를 자신의 와이프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이후 전청조는 김 씨의 지인들과도 친분을 쌓은 뒤 이들에게 몰래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는 “피해자가 5~6명이다. 어제까지는 (피해 금액이) 8억원이었는데 이제 10억원이 넘는다”라면서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 왜 당할까 생각을 하실 수 있다. 그러나 언변이 좋아서 혹할 수밖에 없다. 그냥 내가 누구를 안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르시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또한 전청조는 이들을 속이기 위해 직접 은행 앱에 로그인해 ‘51조 원’ 예금 잔고를 보여주는 등 부를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전청조는 김 씨를 본인의 제자라고 설명하며 김 씨가 살고 있는 집 또한 본인 소유라고 주장했다.김 씨는 인터뷰와 함께 전청조가 과거 자신에게 보냈던 카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앞서 본인을 미국에서 자란 재벌 3세라고 소개했던 전청조는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r friend와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에요” 등 한글과 영어를 혼용한 황당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여러 의혹들에 대해 인터뷰 하며 “(전 씨가) 미국 시민권이 있다고 하는데 같이 있어보니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로알남’ 캡처)한편, 남현희는 지난 23일 전청조와의 재혼을 알렸다. 그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12년 만에 이혼했다. 그러나 전청조의 성별 논란, 사기 전과 등 여러 의혹이 불거졌다.전청조는 2020년 5월과 10월, 별개의 사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성별 또한 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전청조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자신을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배운 재벌 3세라고 소개했다. 이후 글로벌 IT 기업에서 재직했고, 현재는 한국에서 예절교육원을 운영한다고 했다.이에 온라인 상에서도 과거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전청조의 인천지법 판결문, 졸업앨범 사진, 그가 강화도에서 태어났고 재벌 3세 부유한 집안이 아니라고 밝힌 지인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그를 향한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바다.남현희는 그의 실체에 이별을 통보했고, 전청조는 결별 후 남현희의 모친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 후 석방됐다.또 남현희의 조카에게도 지난 5월 이후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 대의 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나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2023.10.27 I 이로원 기자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등 부를 과시했지만, 그의 정체는 여성이며 과거 사기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전씨의 말에 속아 수억원을 편취당했다는 주장도 속속 들린다. 왜소한 체형의 20대 여성 전씨에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속아 넘어갔을까.남현희와 전청조 씨의 모습.(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전씨와 결혼을 발표한 남현희는 현재 그와 결별한 상태다. 26일 여성조선은 남현희와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하고 전씨가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 2개를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남현희는 자신이 ‘임신’을 한 줄 알았다고 한다. 남현희는 전씨가 성전환한 것으로 알았지만 그가 내민 임신테스트기를 해보고 모두 ‘두 줄’이 나와 자신이 임신한 상태인 줄 알았으며, 무언가 이상해 산부인과 진단을 받으려 하자 전씨가 막으며 ‘책임지겠으니 같이 살자’고 했다고 한다.전씨는 남현희에 고가의 선물 공세로 다가가며 그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현희는 자신의 SNS에 전씨가 선물한 고가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게시한 바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초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전청조의 실제 지인이라고 밝힌 유튜버 로알남은 전청조가 자신의 수강생들에 투자 명목으로 받아낸 돈으로 남현희에 고가 선물을 한 것으로 의심했다. 전씨는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로알남에 접근했고, 연락처를 받아가 수시로 연락하며 선물을 줬다고 한다. 또 로알남에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로알남은 “상식적으로 재벌3세가 왜 나와 사업을 하겠나는 생각에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전씨는 로알남의 강의 수강생들에 접근했고, 그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강생들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한다. 로알남은 “어떤 사업인지 정확히 모르는데 수강생과 투자 사업을 했나보더라. 전 몰랐다. 수강생의 지인들까지 해서 전씨한테 8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5~6명 정도였다”며 “전씨가 휴대폰으로 ○○은행 앱인가를 켜서 공용인증서로 로그인해 자산 51조원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51억원이 아니라 51조원”이라고 말했다. 로알남은 이 은행 어플의 잔고도 전씨가 조작한 것으로 의심했다.한편, 전씨와 비슷하게 거짓말과 언변으로 미국 뉴욕의 상류층과 인맥을 쌓고 각종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재조명된다. 독일 상속녀를 자처하던 ‘애나 델비 상속녀 사기 사건’이다.애나 델비의 본명은 애나 소로킨으로,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민을 간 평범한 여성이었다. 잡지 회사에 근무하던 애나가 2013년 뉴욕으로 가게 되면서, 그는 ‘애나 델비’라는 가명을 만들고 자신의 아버지를 부유한 사업가나 석유 재벌이라고 거짓말하며 명품을 휘감고 사교 파티에 다니며 유명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애나는 초호화 파티를 열고 ‘지갑을 두고 왔다’거나 ‘아버지가 화가 나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등 각종 거짓말로 다른 친구에게 대신 결제를 하게 하거나, 비싼 호텔에서 돈을 내지 않고 투숙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들은 애나가 팁으로 100달러씩 나눠주며 매일같이 명품을 쇼핑하는 모습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이러한 사기 행각은 4년동안 계속됐다. 애나의 ‘화려한 생활’은 또다른 친구에게 여행 비용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막을 내렸다.애나는 재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애나의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애나 만들기’라는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2023.10.26 I 김혜선 기자
과학 유튜버 '궤도' 겸직 규정 어겨 정직 징계 후 퇴사
  • 과학 유튜버 '궤도' 겸직 규정 어겨 정직 징계 후 퇴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과학 유튜버 궤도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퇴사했다. 궤도는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기고 영리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자료=유튜브 안될과학 갈무리)26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궤도는 얼마전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의 징계가 확정됐고, 이후 퇴사했다.궤도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 “저의 직장 내 겸직 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현재 이전 회사의 인사 규정 및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돼 퇴사 처리됐다”고 전했다.앞서 감사원은 궤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일하면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수익을 내고 외부 활동에서도 규정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며 정직 처분할 것을 재단에 통보했다.궤도는 지난해 8월 재단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감사가 시작된 이후라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었다. 이번엔 인사위원회 통보로 최종 징계가 확정돼 퇴사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파면이나 해임이 아니면 정직 기간 중 퇴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26 I 양희동 기자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25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코로나19로 2년 넘게 묶여있던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여행주에 기대감이 쏠렸었죠. 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달리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만년 기대주로 전락하는 모습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코로나19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혔던 여행주.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주가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올해 들어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고, 같은 기간 참좋은여행(094850)이 34.2%, 레드캡투어(038390)가 20.6%, 노랑풍선(104620)이 11% 빠졌습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9만3236명으로 집계됐는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86%까지 회복한 수준입니다. 출국자 수 회복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는 출국 점유율 감소와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꼽힙니다.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여행업이 플랫폼 기반 OTA와의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밀리며 출국 점유율이 감소했다” “핵심 수요지역인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이훈/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여행사들이) 플랫폼 기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제시가 그동안 많았고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그전에 가졌던 기득권들이 있잖아요. 어플라이 내 시장이라든지 고객이라든지 이런 걸 완전히 놓지는 않았던 거죠. 그것들을 가지고 디지털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덜 적극적이었던 거죠.”전통 여행사들은 모바일앱을 개편하고 고객 맞춤형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습니다.[송미선/하나투어 대표이사]“하나투어가 가장 잘하는 패키지에 있어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나팩 2.0은 패키지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합니다. 차세대 시스템부터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고...”앞서 모두투어는 유튜버와 함께하는 컨셉투어 기획전을, 노랑풍선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증권가에서는 “4분기부터 항공 노선이 확대되면 내년 1분기에 또 한 번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는 12월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여행사들이 대내외적인 악재를 딛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제2회 스토브인디 어워즈 출품작 접수
  • 스마일게이트, 제2회 스토브인디 어워즈 출품작 접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다음달 6일까지 제2회 ‘스토브인디 어워즈’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스토브인디 어워즈’는 이용자들의 사랑과 기대를 받은 인디게임을 조명해 알리는 시상식이다. 스토브인디 플랫폼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축제로 꾸민다.올해 ‘스토브인디 어워즈’는 지난해보다 수상작을 3배 늘린 2개 부문 32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 상금 규모는 2800만원이다.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각종 프로모션과 커뮤니티 이벤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시상부문은 스토브인디에 출시한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브인디’ 부문과 타 플랫폼에서 출시됐거나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 와이드’ 부문으로 나뉜다.스토브인디 부문에는 지난달 30일까지 스토브인디에 등록된 게임이 자동 출품된다. ‘올해의 게임’을 비롯해 ‘크리에이터 픽’, ‘부스터픽’, 한글화 벗’ 부문에서 28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스토브인디 이용자, 슬기로운 데모생활 이용자 심사위원단, 스토브인디 협업 리뷰어·유튜버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월드 와이드 부문 출품대상은 스토브인디에 등록돼 있지 않은 작품 중,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올해 10월 25일까지 타 플랫폼에 출시했거나 현재 개발 중인 국내외 인디게임이다. ‘베스트 그래픽’, ‘베스트 내러티브’, ‘베스트 뮤직&사운드’, ‘베스트 챌린지’ 총 4개 영역에서 시상한다. 게임 업계 전문가로 꾸려진 월드 와이드 부문 심사위원단이 각 부문의 완성도와 몰입도 그리고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접수 기한은 다음달 6일 정오까지다.한편, 올해 스토브인디 어워즈 후보작은 다음달 13일 공개된다. 스토브인디는 다음달 27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3일 개최하는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2023’ 무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2023.10.25 I 김정유 기자
숭실대 이세빈·김다예 학생, 국제학솔대회 공동1저자 정규논문 게재
  • 숭실대 이세빈·김다예 학생, 국제학솔대회 공동1저자 정규논문 게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세빈·김다예 학부생이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정진 교수 연구실(33Lab, Enhanced Experience Lab)에서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ACMMM)’에 공동 1저자로 정규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왼쪽부터) 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세빈, 김다예 학부생, 이정진 교수. (사진 제공=숭실대)해당 학술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멀티미디어 학술대회로 평가되며,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The Effects of Viewing Formats and Song Genres on Audience Experience in Virtual Avatar Concerts”이다.이세빈·김다예 학생과 이정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가상 아바타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청 매체와 가상 공간 내의 사용자의 시점, 그리고 곡의 장르가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가상 아바타 콘서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본 연구결과는 메타버스, 공간컴퓨팅 환경에서 버추얼 유튜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 및 구현하는데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업적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세빈 학생은 “ACMMM 학회에서 해외 유수의 연구자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가상 현실과 아바타를 이용한 문화기술을 꾸준히 연구하여 사회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소한 가상 엔터테인먼트라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고 지원해주신 이정진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다예 학생은 “논문 한 편을 쓰는 과정을 통해 수업에서 배우는 한 줄의 이론에 얼마나 많은 연구자들의 고민과 검증의 시간이 함축되었는지를 배우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진 교수님 덕분에 연구자로서 수행해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이정진 교수는 “학부생 신분으로 연구에 대한 뛰어난 열정과 노력을 통해 유수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이세빈, 김다예 학생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학생들 각자의 관심 분야를 즐겁게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실현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원생, 학부생 구분 없이 주도적 연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3.10.25 I 김윤정 기자
에이지알 부스터프로, 라방 80분에 50억어치 팔았다
  • 에이지알 부스터프로, 라방 80분에 50억어치 팔았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인 ‘부스터프로’가 라이브커머스방송에서 80분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에이피알은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80분 간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진행한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총 1만7000여대의 부스터프로를 판매해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날 방송을 진행한 레오제이는 119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이자 ‘금손 메이크업’으로 잘 알려진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부스터프로는 에이피알이 7번째로 선보이는 뷰티 디바이스로 기존 에이지알 제품의 세대교체 성격이 강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다.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높은 관심으로 이날 방송은 ‘47만 뷰’ 기록을 세웠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매출 기록은 역대 카카오쇼핑라이브 기준 뷰티 카테고리 라이브 중 매출 1위에 해당한다.부스터프로는 ‘6 in 1’을 콘셉트로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의 케어를 제공한다. 메인 모드는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더마샷(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로 이뤄져 있다.에이피알은 부스터프로를 통해 국내외 대표 ‘뷰티 디바이스 명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단 구상이다. 이미 국내외 누적판매 100만대(올해 5월 기준)를 달성한 상황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단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신뢰와 기대가 제품 출시 후 처음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본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필요를 적극 반영한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일 수도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이피알은 기존 에이지알 고객들을 위한 보상판매를 진행 중이다. 기존 제품 중 에어샷이나 부스터힐러를 반납하면 추가적인 할인을 제공한다.(사진=에이피알)
2023.10.25 I 김미영 기자
부기온앤온, 바스락관절맨…영양제 맞춤 구독, MZ에 통했다
  • 부기온앤온, 바스락관절맨…영양제 맞춤 구독, MZ에 통했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000님의 건강유형은 슈가맨. 슬슬 혈당이 걱정되는 슈가러버. 바나바잎추출물과 비타민D, 고함량 비타민 B군, 크롬 추천.”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에 자리한 건강기능성식품 매장인 ‘핏타민’은 이렇게 고객의 건강 유형을 찾아 그에 맞는 영양제를 보여준다. 이 매장은 평균수명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이용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현대백화점(069960)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더현대 서울에 문을 연 핏타민의 영양제 ‘맞춤 구독’ 서비스 매출은 2030세대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52%, 20대 19%, 40대 19%, 50대 7%, 60대 3% 순이었다.이 매장은 현대백화점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협업해 선보인 건기식 매장이다. 당초 매장을 기획할 때부터 현대백화점은 MZ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았다. 더현대 서울이 ‘MZ세대의 놀이터’라 불릴 만큼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고 방문객이 많은 곳인데다,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에서 젊은층까지 확산했단 판단에서다. 매장 개시 두 달여 후의 매출 추이를 보면 당초 전략이 맞아떨어진 셈이다.더현대 서울의 핏타민 매장(사진=현대백화점)이 매장은 고객에게 생활습관, 평소 불편한 증상,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등을 묻고 답변을 통해 건강유형을 분석한 뒤 약사 상담을 통해 맞춤 영양제를 추천해준다는 게 강점이다. 12가지 건강유형도 △부기온앤온 : “왜 자꾸 다리가 붓종?” △먹방 유튜버 꿈나무 : “매일 밤 열린 단짠 파티의 최후” △바스락 관절맨 : “시큰 시큰 헝그리 뼈 주의보” 등으로 나눠,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다.현대백화점 측은 “영양제 30일 팩은 오픈 첫 달과 비교해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건기식은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데 맞춤형 구독 플랜을 통해 꼭 필요한 영양소를 챙겨 먹도록 도와 젊은 세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매장 오픈 후 두 달여간 매출은 주변 건기식 브랜드보다 6배 넘게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영양제 선물 수요가 늘면서 현대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 핏타민 영양제 선물세트는 목표치를 뛰어넘는 매출을 올렸단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현대백화점은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을 겨냥, 11월엔 ‘핏타민 매장 100일 기념’ 대형 할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핏타민은 백화점 콘텐츠 차별화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영역에서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매장”이라면서 “앞으로도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I 김미영 기자
“팬미팅 65만원, 오면 입술 뽀뽀” 압구정 박스녀, 경찰 조사 중인데...
  • “팬미팅 65만원, 오면 입술 뽀뽀” 압구정 박스녀, 경찰 조사 중인데...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번화가에서 알몸에 박스 하나만 걸치고 거리를 활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일명 ‘압구정 엔젤박스녀’가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팬미팅 공지를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사진=‘압구정 박스녀’ 아인 인스타그램 캡처)23일 ‘압구정 박스녀’ 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성인영화(AV)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이다.게시물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5시~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딩에서 열리는 팬미팅은 질의응답(Q&A), 사진 촬영, 게임, 엔젤박스 이벤트, 사인회, 술 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65만원으로 책정했고, 선착순 30명까지만 신청받는다고 알렸다.행사 사회는 유튜브에서 ‘자위왕’이란 별명으로 유명세를 타며 약 13만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 A씨가 맡는다. A씨는 아인이 압구정 박스녀로 화제를 모은 현장마다 함께 다녔던 인물이다.아인은 글 말미에 “아인이 팬미팅 해준다. 놀러 와라. 입술 뽀뽀해 주겠다”라고 덧붙였다.(사진=‘압구정 박스녀’ 아인 인스타그램 캡처)해당 게시물이 논란을 빚고 있는 이유는 지금도 아인이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받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스만 걸치고 마포구 홍대 일대를 활보한 아인을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아인이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날이다.아인은 지난 13일 압구정동 거리에 나가 ‘엔젤박스녀’라고 적힌 박스만 입고 “가슴을 만지게 해준다”라며 거리를 활보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홍대 거리에서도 구멍이 뚫린 박스 하나만 걸친 채 돌아다니며, 행인들에게 자기 신체를 만지도록 했다.당시 ‘실시간 압구정 박스녀’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된 아인은 1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예술이다”라고 주장했다.한편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형법상 공연음란죄(제245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비슷한 처벌 규정으로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있는데, 이에 해당할 경우 10만원 이내 벌금 등에 처한다.
2023.10.24 I 이로원 기자
하이브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 샌드박스와 손잡았다
  • 하이브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 샌드박스와 손잡았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하이브(352820)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BINARY KOREA)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내년 상반기 출범할 국내 첫 크리에이터 팬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바이너리코리아와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4일 “크리에이터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이너리코리아가 개발·운영하는 플랫폼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크리에이터의 입점과 활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바이너리코리아가 개발 중인 팬커뮤니티 플랫폼은 유튜버, 틱토커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그들의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이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부터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상품 제작 등 크리에이터 활동 전반에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통합 거점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를 공개하는 메인 채널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분산되거나 단편적으로만 기능해 긴밀한 소통과 팬덤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바이너리코리아가 조성할 플랫폼은 크리에이터와 팬간 커뮤니케이션과 참여도를 높이는 기능들을 통합 제공해 팬덤 생태계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9년여간 쌓아온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전문성을 바탕으로 팬들과 다양한 접점을 기대하는 크리에이터들을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유입시킬 방침이다. 또 플랫폼 내에서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특별한 경험 제공을 위한 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해 바이너리코리아의 새로운 참여형 플랫폼 론칭에 강력한 시너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바이너리코리아는 하이브가 2022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5년 대표 크리에이터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9년간 새로운 산업군인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시장을 개척하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비지니스를 이끌고 있다.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일 플랫폼은 단순히 팬덤과의 소통을 위한 디지털 공간만이 아닌, 플랫폼으로 인해 크리에이터의 활동 영역이 더욱 확장될 수 있는 생태계”라며 “팬덤 문화에서 플랫폼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보다 나은 팬 경험 제공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샌드박스네트워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이번 크리에이터 중심 팬 커뮤니티 플랫폼 론칭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더욱 탄탄하게 확장되고, 팬들과의 접점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크리에이터와 팬 중심의 기업인만큼 바이너리코리아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I 윤기백 기자
뷰티 유튜버 '씬님', 카페24 통해 이커머스 비즈니스 본격화
  • 뷰티 유튜버 '씬님', 카페24 통해 이커머스 비즈니스 본격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유튜브 구독자 수 146만명에 달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이 카페24와 함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10년 차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이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통해 뷰티 브랜드 ‘네바앤누니크(NEVA&NOONIK)’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씬님은 네바앤누니크의 총괄디렉터로 참여해 브랜드 이름 구상부터 전체적인 상품 기획·제작 과정까지 운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10년 이상 수많은 뷰티 제품을 리뷰한 이력을 살려 이전에 보지 못한(Never)·새로운(Unique) 뷰티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카페24는 네바앤누니크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씬님의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쇼핑몰 네바앤누니크를 연동해 구독자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브랜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했다.씬님은 사업을 본격화 한 후 게시한 첫 영상 콘텐츠에서 네바앤누니크 브랜드와 우수한 기능성을 지닌 리무버·클렌징 워터 상품을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 영상 내에 노출되는 ‘제품 보기’ 영역과 영상 아래 설명 영역 등에서 가격·상품 사진 등으로 구성된 링크를 노출하고 구독자가 D2C 쇼핑몰로 이동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라이브 스트리밍(라방)을 진행하면서 시청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씬님’ 박수혜 네바앤누니크 총괄디렉터는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수많은 상품을 리뷰하면서 정말 내 마음에 꼭 드는 상품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서 직관적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어서 크리에이터로서 만족했다”고 말했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이 유튜브 채널에서 브랜드 상품을 바탕으로 시청자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네바앤누니크는 씬님이 최초로 디렉팅해 선보이는 뷰티 브랜드다. 흔치 않고(Rare), 원료 그대로(Raw), 진심으로 필요한 상품(Real)을 제공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씬님이 직접 연구해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 브랜드 론칭 초기에는 뛰어난 기능성을 바탕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언제나 쓰일 수 있는 클렌징 제품을 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3.10.23 I 한광범 기자
오마이걸 미미, '한국 민속촌' 귀신 알바 도전
  • 오마이걸 미미, '한국 민속촌' 귀신 알바 도전
  • (사진=JTBC ‘부름부름 대행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극한의 공포감을 느낀 유튜버 랄랄이 촬영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진다.21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될 JTBC ‘부름부름 대행사’에서는 유튜버 랄랄이 한국 민속촌 귀신 대행에 도전, 잊지 못할 오싹한 경험을 한다고 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본격 나들이 철을 맞는 만큼 ‘부름부름 대행사’는 테마파크 특집을 준비한다. 여기에는 ‘부캐’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랄랄과 MZ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이 특별 부름이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먼저 랄랄은 미미와 함께 한국 민속촌에서 귀신 대행에 나선다. 일명 귀신의 집이라 불리는 ‘귀굴: 혈안식귀’ 속 귀신 역할을 의뢰받은 것. 극강의 하이텐션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본격적인 대행 업무를 시작하기 전 업무 숙지를 위해 먼저 귀신의 집을 체험한다.랄랄과 미미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혼비백산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 급기야 랄랄은 극한의 공포감에 눈물을 흘리며 체험을 포기한다. 이를 본 ‘부름부름 대행사’ 직원들은 과연 대행 업무가 가능할지 걱정을 표했다고.그럼에도 랄랄은 귀신 대행 업무에 당차게 도전, “이 정도로 (귀신 역할을) 하면 빙의가 될 수도 있겠다”는 강렬한 소감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민속촌에 떠도는 미스터리 괴담도 공개,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조짐이다.‘맑눈광’ 김아영은 고규필과 함께 놀이공원 캐스트로 변신한다. 완벽한 딕션과 넘치는 흥으로 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김아영과는 반대로 ‘개판 5분 전(?)’을 연상케 하는 고규필의 진땀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미미와 랄랄의 오싹한 민속촌 귀신 대행과 고규필, 김아영의 꿈과 모험이 가득한 놀이공원 캐스트 대행은 오늘(21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부름부름 대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21 I 윤기백 기자
검찰, 유아인 불구속 기소…'181회' 마약 상습 투약 혐의
  • 검찰, 유아인 불구속 기소…'181회' 마약 상습 투약 혐의
  • 유아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9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공범인 유씨의 지인 최씨도 대마 흡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도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유씨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인 유튜버 양씨를 해외로 도피시키고 다른 공범에 대해선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개를 불법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외에도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했다.앞서 유아인은 두 차례 구속을 면했다. 지난 5월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거쳤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증거인멸과 대마 흡연 교사 등의 혐의를 추가 적용해 9월 1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돼있고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검찰은 사법경찰과 협의해 유아인의 코카인 사용 혐의 및 해외 도피 공범 검거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2023.10.19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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