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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경차 업!(UP!) 광고, "작은 것은 위대하다"
- 폭스바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작은 것은 위대하다(Small is great)'라는 제목으로 제작한 경차 업!(UP!)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업! 광고의 콘셉트는 "미래는 작아지기 마련이다(The future belongs to the small)"라는 것으로, 역사적인 흐름에서 봤을 때 커다란 것들은 대부분 소멸하거나 점차 작은 것으로 변화된다는 내용이다. 광고에 따르면 기원전 6천만년전에 지구를 지배하던 공룡은 큰 몸집을 주체하지 못해 멸종됐으며, 1940년대 온 몸을 덮은듯한 수영복도 점차 작아졌다. 1980년대 유행하던 긴 구랫나루 유행도 짧아졌으며, 커다란 컴퓨터와 벽돌을 연상시키는 크고 무거웠던 핸드폰은 고물상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역사적 흐름에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라며 몸집을 최소한으로 줄인 경차 '업!'은 '가장 효율적인 차'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 폭스바겐의 도심형 경차 업! 지난 9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업!'은 천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적의 주행 성능을 갖춘 도심형 자동차다. 업!에는 새롭게 개발된 2종의 3기통 1리터 가솔린 모델과 블루모션 기술을 적용된 디젤 모델등 총 3가지 종류의 엔진이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2013년에는 업!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며, 3도어 모델 외에도 미니밴, 5도어 해치백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의 가솔린 모델은 75마력(6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3기통 1.0리터급 엔진이 장착됐으며 유럽기준 리터당 23.8km의 뛰어난 연비를 낸다. 1.2리터급 디젤 모델은 6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리터당 23.25km다. ▲ 폭스바겐의 도심형 경차 업!의 실내 업!은 경차인 만큼 차체를 최소화(전장 3540mm, 전폭 164mm)했지만 휠베이스가 2420 mm에 달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251리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951리터에 달한다.또, 시속 30km 이하에서 추돌 상황이 감지되면 스스로 멈추는 ‘시티 이머전시 브레이킹’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주행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업!의 가격은 약 1440만원~1867만원(1만2434달러~1만6139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영상] 기아차 쏘울 햄스터광고 ‘대박’…美서 판매 돌풍·[유튜브 TOP10] 1위 - 폭스바겐 파사트 광고…“기발한 발상”·[유튜브 TOP10] 2위 - 닛산 프론티어 광고 영상·폭스바겐 티구안 광고에 네티즌 '폭소'·얼빠진 도요타…조선 침략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부활?
- 시크릿 `팬 사랑 움직였다!`…신곡 뮤비티저 10만 `접속폭주`
- ▲ 시크릿 전효성[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의 신곡 `사랑은 무브(Move)`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만을 달성했다. 13일 오전 10시 공개된 `사랑은 무브`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인터넷사이트 다음, 네이트,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가 10만에 이르며 시크릿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팬들은 특히 “송지은, 꺄아악”, “선화 대박 예쁘네”, “시크릿답다. 역시 전효성이 킹왕짱” 등 각 멤버들에 대한 평을 올리며 시크릿을 응원했다. 또 시크릿 리더 전효성은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국내 가수 순위`에서 이승기, 울랄라 세션, 유노윤호에 이은 4위를 차지해 베이글녀의 파격적 변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짐작케 했다. `사랑은 무브`는 시크릿이 데뷔 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 타이틀곡으로 오는 18일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함께 공개된다. ▶ 관련기사 ◀☞시크릿, 새 콘셉트는 `베티붑`..효성 `아찔 웨이브`☞시크릿, 13일 티저 공개..`5연속 히트` 시동☞시크릿 전효성·송지은, 파격 `유혹`…베이글녀는 어디로?☞시크릿, 한선화·징거 `섹시` 변신…정규 1집 티저 공개☞[포토]시크릿 `살랑살랑 댄스~`
- "SNS만 하면 소통 끝?"..소셜미디어에 대한 기업의 4가지 오해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지난 2008년 미국의 한 음악가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 여객기에 올랐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한 뒤 자신의 3500달러짜리 기타가 운반 도중 망가진 사실을 알게 된다. 항공사 측은 그러나 배상을 거부했다. 1년 가까이 지루한 협상이 이어졌지만 결국 음악가는 배상받는 데 실패하게 된다. 그러자 그는 2009년에 그 과정을 노래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그의 뮤직비디오는 매일 수백만명이 시청하게 됐고, UA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또한 거세졌다. 이에 UA측은 꼬리를 내리고 서둘러 음악가와 합의를 보기에 이른다. 날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한 사례다. 이제 소셜미디어는 전화 못지 않게 우리 생활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원거리 소통 수단이 됐다. 5월 현재 페이스북 국내 가입자수는 350만명, 미투데이는 570만명, 트위터는 36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소셜미디어를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대해 갖기 쉬운 오해들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SNS에 대한 4가지 오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기업이 SNS의 장점을 살려 입소문 마케팅이나 고객과의 관계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하지만 유용한 소통도구라는 막연한 낙관론에 근거해 준비없이 활용한다면 실패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SNS에 대해 기업들이 갖고 있는 첫번째 오해로 '쉽게 고객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를 꼽았다. SNS에서 통용되는 단문 메시지로는 감정과 뉘앙스같은 비언어적인 표현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어 소비자의 신뢰와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 이를 극복하려면 오프라인에서의 접촉 등 추가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일례로 미국 인터넷 신발판매기업인 자포스와 국내 인터넷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온라인 비즈니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콜센터를 적극 운영하는 점을 들었다. 두번째 오해는 '양방향 소통이 활발할 것'이라는 생각. 이와는 달리 SNS에 참여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단방향 소통에 익숙하다. 이로 인해 인터넷 사용자의 90%는 관망하고, 9%는 재전송이나 댓글로 콘텐츠에 기여하고, 1%만이 콘텐츠를 창출하는 '90-9-1' 경향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도 고객과 양뱡향 소통에 애쓰기 보다는 일방적 홍보나 고객 정보 습득 등에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컴퓨터 업체 델도 재고정리 등을 위한 판매 채널로 SNS를 활용했다가 욕만 먹은 전례가 있다. 기업들이 '전달하려는 내용을 대중이 잘 이해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오해다. 사람들은 상대의 의도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내용을 해석하려 하기 때문에 왜곡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것. SNS에 대한 기업들의 네번째 오해는 '기업내 구성원들이 SNS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개방적인 소통문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활용은 요원하다고 꼬집는다. 또 구체적인 동기 부여나 경영층의 관심이 없으면 임직원들은 SNS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기업들은 SNS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고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책임자를 두고 실시간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Digital쇼룸 소셜네트워킹 관련 동영상 보기◀☞ 소셜커머스 낭패 안당하려면? `체크포인트 10가지`☞ 김범수와 이재범이 말하는 `카카오톡`☞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헤어숍 `찰리스 런던`, 소셜PR에 눈돌리다☞ [소셜커머스-③]대박의 그늘☞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소셜커머스-①]대박신화를 쓰다☞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⑬지출관리☞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⑫부동산정보☞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⑪주식거래▶ 관련기사 ◀☞삼성 스마트TV로 3D 쿵푸팬더2 미리 만난다☞삼성전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합니다"☞삼성전자 "미래 3D 기술도 내가 최고!"
- 4월 한국영화 `참참거참. 그 제목 아니라니까`
- ▲ 영화 `수상한 고객들` `수상한 이웃들` `우리 이웃의 범죄` 포스터(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참참거참. 그거 아니라니까. 이거!` 섹시스타 이효리가 신나게 몸을 흔들며 "흔들어라 한번 더" 외치는 소주광고 얘기가 아니다. 4월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제목` 이야기다. `수상한 이웃들` `수상한 고객들` `우리 이웃의 범죄`···. `수상한`과 `이웃`이 절묘하게 교차한다. 앞서 언급한 두 영화는 14일 개봉에 코미디로 장르까지 같다. 소주는 라벨만 떼면 다 같은 소주처럼 보이지만 요즘 한국영화는 그 반대다. 내용물은 다른데 비슷한 제목 탓에 관계자들조차 헷갈릴 때가 많다. 이중 가장 먼저 뚜껑을 연 작품은 지난 7일 개봉한 `우리 이웃의 범죄`다. 개봉일을 비롯해 장르와 내용 등 세 작품 중 색깔이 가장 다른 영화로 기억하면 편하다. 영화는 잔혹한 살인사건 이면 한 가족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배우 신현준이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저예산 영화에, 그것도 형사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규모로 기억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규모가 큰 작품은 류승범 주연의 `수상한 고객들`. 한때 야구왕을 꿈꾸던 보험왕 배병우가 고객의 자살 방조 혐의로 인생 최대의 위기에 처한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애초 이 영화의 제목은 `인생은 아름다워`였으나 앞서 TV를 통해 방영됐던 동명의 드라마와 영화로 인해 차별화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제작보고회 직전 `수상한 고객들`로 간판을 바꿔 걸었다. 이후 유사 간판을 발견하고 더 큰 혼란에 빠진 케이스. 영화의 한 제작 관계자는 "제작보고회를 한 다음에 `수상한 이웃들`이라는 유사 제목의 영화가, 그것도 같은 날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바꿀 수가 없었다. `수상한 고객들`은 순제작비 26억원 규모의 상업영화다. 전국 350개관 정도에서 개봉할 예정인데 규모 면에선 그래도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가장 먼저 영화 제목을 비롯해 개봉시기를 확정한 `수상한 이웃들` 측은 저예산 영화로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며 울상짓고 있다. `수상한 이웃들`은 `박대박`의 양영철 감독이 14년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영화는 지역 신문사인 `봉계 신문`을 중심으로 기자, 편집장, 이웃 간의 먹고 먹히는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고 있다. `수상한 이웃들` 제작사 측은 "비슷한 시기, 유사 제목의 영화가 잇따라 개봉해 난처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자신 있다"며 "우리 영화에는 수상한 이웃부터 고객까지 다 나온다. 본계신문 기자 박원상을 주축으로 개장수 백원길, 편집장 황석정으로 이어지는 삼각 코믹 구도에 주목해달라. `따시녀`(따뜻한 시골 여자)로 변신한 윤세아의 망가지는 연기도 눈여겨볼만하다"고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한편 옴니버스 형식의 이 영화에는 이들 외에 전미선, 윤승아, 윤희석, 정경호 등도 출연한다. 제목이 유사해 헷갈리는 한국영화들. 4월 극장 나들이를 계획중인 관객이라면 예매 전, 혹은 티켓 구입 전 영화 제목 확인은 필수다.▶ 관련기사 ◀☞양영철 감독 "수상한 이웃들, 고객들 헷갈려? 우리가 먼저"☞박원상·전미선·윤세아 "작은 영화, 고달프다"..관심 호소☞[포토]윤세아-전미선-윤승아 `불꽃튀는 미모 대결`☞[포토]백원기-박원상-황석정 `우리는 코믹 담당`☞류승범, "나의 30대는 아직도 혼란기죠"(인터뷰)☞`유튜브 기타 신동` 정성하, `수상한 고객들`로 영화 데뷔☞류승범 측 "영화 다 못본 채 질문 받아 당황해…"☞`교수·MC·배우` 신현준에 잦아든 변화들(인터뷰)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융지주 빅4, 영업大戰 불 붙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모바일시대 1인 창조기업 뜬다 -기상이변 피해 한해 1조7천억 -삼성, 150$ 저가 스마트폰 만든다 -신한지주 회장 한동우 씨 내정 ▲종합 -中·콜롬비아, 태평양-대서양 잇는 철길 만든다 -`G20 갈등조정` 맡은 佛 여성경제장관 ▲기상이변 -일상화된 기후변화 개인의 삶도 세상도 바꾼다 -`이상한파` 놀이공원 매출 30% ↓ ▲모바일월드콩그레스 -LG전자, 유튜브와 제휴 `3D모바일` 주도한다 -갤럭시S2, 빠르고 가볍고 화면도 화려 -MS와 손잡은 노키아 위도폰7 시제품 선보여 ▲경제종합 -弱엔화의 귀환? 한국 수출기업 초긴장 -"내년 예산 26조 더 달라" -MB정부 3년 키워드는 동아시아 ▲정치·외교안보 -與 개한특위 마찰 실상은 박근혜-이재오 파워게임? -韓-印尼 내일 경제회의···장차관 총출동 -김정일 사금고 38호실 부활 ▲국제 -이집트 경찰·은행원도 파업 가세 -중국 "국제회의 선별 개최하라" -中 1월 무역흑자 반토막 ▲금융·재테크 -`羅의 남자` 이미지 탈피가 관건···한동우 씨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 유력 ▲기업과 증권 -LCD 다음엔 AMOLED 온다 -포스코, 인도 동시다발 공략 -대한통운 내달초 입찰 -코스피 2000 회복에도 불안한 이유 -코오롱, 계열사 지분정리 주가 영향은 -STX조선해양 수주 불발에 11% 추락 -펀드 성적은 수수료 順 아니네 -고수익 낸 자문사 `정리해고` -농업 `쑥쑥` 수처리 `콸콸` 전원株 떴다 -美 부실채권 투자펀드 곧 출시 ▲기업·경영 -보잉 최대기종 747-8 "사랑해요 아시아" -중동 노선 대박 탑승객 50% 증가 -남동발전 동남아진출 잰걸음 ▲중소기업·벤처 -`스몰파워` 1인 창조기업 세상 바꾼다 -층간소음 줄이는 아파트 바닥재 -TJ미디어, 佛 음원칩업체 인수 ▲과학기술·의료 -그래핀으로 차세대 반도체 만든다 -자가면역질환 치료 길 열리나 ▲유통 -물가 쓰나미, 커피값도 밀어올렸다 -대형마트에 쫙깔린 수입삼겹살 -美 데님 `시위` 들어온다 ▲부동산 -양원·감북 보금자리 사전예약 없다 -세운상가 재개발에 中기업 참여 ▲사회 -탈선 KTX `문제의 너트` 사라졌다 -"폭설에 집이···아버지 구해주오" ◇ 서울경제신문 ▲1면 -금융지주 빅4, 영업大戰 불 붙었다 -中, 세계2위 경제대국으로 -"150弗 이하 초저가 스마트폰 연내 출시" ▲종합 -골프장 이용객 IMF 이후 첫 감소 -소득·자산 많으면 보금자리 청약 못한다 -각부처 요구 내년 예산 25조 깎는다 -작년 재정적자 예상보다 크게 줄어 -비공개 심리관행 도마 오르나 ▲中 2위 경제대국 됐다 -13억 인구의 힘···세계경제 신질서 재편 주역으로 -엔高·고령화에 리더십 부재 겹쳐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올 3억대(휴대폰)·6천만대(스마트폰)·750만대(태블릿PC) 판매···진정한 모바일 리더로" -`글로벌 공동 앱스토어` 구축 탄력 ▲신한금융 회장 한동우 씨 내정 -신뢰 회복·세대교체 등 과제···창립세대를 `구원투수`로 선택 ▲금융 -이팔성, 민영화 역할에 높은 점수···이르면 18일 확정 -금감원, 은행 요주의 여신 모니터링 강화 -저축銀 예금금리 뜀박질 ▲정치 -"특위가 도대체 뭐기에" 與野 몸살 -"전·월세 상한제 도입 추진" -北, 김정일 사금고 `38호실` 부활 ▲국제 -이집트 군부 "포스트 무바라크 체제 본격화" -"무바라크 다음은 北 김정일" -伊 남부섬에 튀니지 난민들 몰려 곤혹 -미 제조업 자존심 보잉, 글로벌 항공 맹주 위상 되찾나 ▲산업 -업황 악화·돌출 악재···해운업 비상 -"BMW·벤츠 나와"···알페온, 수입 명차와 비교시승 -삼성 TV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8개월 만에 대외활동 재개 -"노키아·MS 스마트폰 연합, 삼성·LG 등 국내업체엔 得" -서울대 벤처 3총사 `대박신화` -전립선 건강식품 시장 급속 팽창 -지난해 광고시장 첫 8조 돌파 ▲증권 -외국인의 귀환···2000선 회복 -`MWC 효과` IT주 휘파람 -`직장폐쇄` 한진중공업 3%대 급락 -"랩 수수료 인하보다 서비스로 승부수" ▲사회 -노사 갈등 한진重 직장폐쇄 -보험사기 잡는 저승사자 -동해안 또 폭설···가축 폐사 등 피해 눈덩이 -서울대, 고액 영어 어린이집 운영 논란 ▲전국 -영종지구,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한다 -"과학벨트 충청권 적합" ▲부동산 -오피스텔 분양 "강남보단 강북" -용산, 광역 개발 기대감에 술렁 -삼성물산 2억7000만弗 공사 수주 ◇한국경제신문 ▲1면 -한·미 FTA 앞두고 美업계 상륙 `워밍업`.. 로펌·부동산·컨설팅 진출채비 -포스코 생산차질.. 부산항 물동량 절반 -신한금융 회장 한동우씨 내정 -150弗미만 삼성 스마트폰 나온다 -北, 평양 절반으로 축소.. 남포는 특별시 승격 ▲종합 -"350만마리 죽여놓고.." 구제역 청적국 포기 -北 `김정일 私금고` 38호실 부활 -구제역 재원 1조원 국채 발행해 메운다.. 기획재정부 "검토"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합의 ▲MB정부 3년 정책평가 -물가 10% 폭등·청년실업 10년만에 최대.. `고용없는 성장` -일자리창출 부진했지만 금융 소외자 신용회벅 "긍정평가" 많아 ▲금융 -`정통 신한맨`에 내분 수습·이미지 회복 지휘봉 맡겨 -우리금융 회장 후보 단수추천.. 18일 발표 ▲경제·금융 -카드론 대출 눈덩이.. 가계신용 `빨간불`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10만 돌파 -광물공사, 호주 광산업체 인수 추진 -대한통운 매각작업 내달 시작.. 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원자재값 상승에.. 작년 4분기 교역조건 악화 ▲정치 -한나라 "개념없는 정부 때문에 못해 먹겠다" -여야,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합의.. 40년만에 부활 -"先 6자회담.. 後 北변화 유도".. 전문가 70% `북핵 해결책` ▲국제 -이집트 경찰·국영銀도 파업 가세.. 경제손실 하루 3500억원 -인도네시아냐.. 이란이냐.. `역사의 갈림길` 이집트 어디로 -`밀 파동` 오나.. 中, 수입량 2배 늘려 싹쓸이 조짐 -日 `제로금리` 유지 -오바마, 10년간 재정적자 1조1000억弗 줄인다지만 ▲해외산업 -콜롬비아, 파나마 운하에 맞설 물류철도 건설 -보잉, 23년만에 747 항공시 새모델 공개 ▲사회 -눈폭탄, 7번 국도타고 남하.. 동남권 산업벨트 물류 대란 -"코레일 안전불감증 度 넘었다".. KTX 사고책임 외주직원에 돌려 ▲산업 -`LG의 반격` 시작됐다.. 3D 스마트폰 내놓고 유투브와 전격 제휴 -가입자 30억명 슈퍼 앱스토어 `WAC` 이달 문연다 -소니에릭스 `플레이스테이션폰` 공개 -한진重 `직장폐쇄`.. 노사갈등에 영도·울산 등 3곳 -신종균 사장 "올해 모바일 화두는 4G와 태블릿" -전경련 총회 9일 앞으로.. 새 회장은 아직도 `안갯속` -사상 최대실적 삼성, 全임원 `1박2일` 교육 -코오롱인더스트리, 캠브리지코오롱 흡수합병 -쌍용차 코란도C 외관 첫 공개 ▲중소기업·벤처 -알앤엘바이오 "美에 줄기세포 기술 수출 추진" -중기청, 해외전시회 직접 연다 -일진제강, 임실 파이프공장 착공 -웅진코웨이, 벽걸이 공기청정기 출시 ▲부동산 -보금자리 일반공급도 자산·소득기준 적용 -신총역 일대 문화·관광 중심지로 -1인당 주거용 건물면적 20년새 8.5㎡→33㎡ -토지거래허가구역 공장 일부 임대허용 -지자체 주차장 기준 강화.. 도시형생활주택 `걸림돌` -광주 양산 단지내상가 10개 입찰 -대학생 보금자리 입주경쟁 7.6대 1 ▲증권 -부실 자문사 솎아내기.. 우리투자, 5곳 `퇴출` -증권사 IB부문 `수요예측 실패`로 큰폭 손실 -"주식 쪼개 재평가".. 액면분할 러시 -중동·아프리카펀드 `제자리` 찾을까
- [MWC 2011]'옵티머스 3D'로 찍고 '유튜브'에 바로 올린다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3D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폰의 3D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등 3D 콘텐츠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태블릿 PC `옵티머스 패드` 등을 통해 유튜브 3D 영상 업로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 3D로 촬영한 동영상을 즉시 유튜브에 전송해 올리는 것이 가능해진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1`에서 최초로 공개한 LG전자 옵티머스 3D는 500만화소 듀얼 카메라로 촬영한 3D 동영상을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에 업로드 할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가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바르셀로나 프린세사 소피아 호텔에서 장용석 LG전자 MC경영전략팀장 상무(왼쪽)와 프란시스코 바렐라 유튜브 플랫폼 파트너십 담당이 제휴를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소셜커머스-①]대박신화를 쓰다☞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⑩내 손안의 은행☞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⑨투자도우미☞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⑧무료통화☞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⑦할인의 달인☞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⑥위치기반 소셜앱☞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⑤교통&지도☞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④일정관리☞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③인맥관리2☞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②인맥관리1☞ 비즈니스맨, 스마트폰 완전정복!-①선택하기☞ 전파인증없이 외국폰 사용가능..`아무 문제없나`☞ 누가 실험대상일까?..`박찬욱 감독의 아이폰4 영화`▶ 관련기사 ◀☞노키아-MS 손잡으니 `LG·삼성電 웃는다`☞[포토]베일 벗은 LG電 전략 스마트폰☞[포토]LG電, 세계 최초 LTE 음성통화 시연
- (미리보는 경제신문)G20 "모든 수단 동원"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0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브랜슨 버진 회장 "지금은 한사업에 모험걸 때 아니다"-G20, 공동 액션플랜 불발..공조원칙만 합의-李대통령 오늘 아침부터 라디오 연설-美, 北 테러지원국 해제 ▲트렌드-산업은행 민영화 추진 예정대로 될까-김정일 위원장 사진공개..옛날사진?-유가 70달러대로..금값도 하락 ▲세계금융위기 이번주 고비-은행국유화·채무보증..각국 대책 고민-EU도 공적자금 투입 검토-또 총대멘 IMF-홍콩IB들이 보는 증시..지금은 기다릴수밖에-원화값-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한국 GDP 25배 돈이 날아갔다-이번주 환율은 ".." 전문가조차 전망 포기 ▲정치·경제-강만수장관 "최악상황서도 외환 잘 관리" ▲北테러지원국 해제-기싸움서 美누른 北 "경제보상도 완료하라"-핵검증 모호한 합의..北동의없인 불가 ▲국제-GM, 크라이슬러 인수 추진-GE 이멜트 7년만에 최대 위기-친디아 부동산시장 한겨울-中, 외국인투자 '뚝' 해외투자는 '껑충' ▲금융·재테크-월가 유탄맞은 은행IB '재정비'-외화예금으로 분산매입하세요-변동형 주택대출금리 4년만에 최고치-은행 원화 유동성도 '노란불' ▲기업과 증권-재계 총수들 비상경영 키워드 '스피드·현장'-포스코 美법인 매출 절반 뚝-STX다렌 조선해양 생산기지 가보니-2000만원대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출시 ▲유통-위기의 신사복..올 매출 2000억 줄듯-넥타이업체들 "우린 더 힘들어" ▲증권-3분기 실적 전망 정말 쇼크 수준일까-코스피 연말 예상치 잇딴 하향 -개미투자자 채권에 몰린다-안전하다던 ELF 대부분 손실-조선주 밀리고 車·IT주 부상-일본펀드 1년 수익률 45%P 차이 ▲증권과코스닥-주가하락에 감자까지 '설상가상'-급락장서도 상한가 친 종목 있네-英·佛 < 한국 PER 9.7배 < 美·日-증권사 주식투자 손실 '눈덩이' ▲부동산-"급급매물로 내놓아도 살 사람 없어요"-택지 전매제한 완화 추진-인허가받은 건축물도 착공 안한다 ◇서울경제 ▲1면 -美·英·獨등 고강도 대책 쏟아내-자산붕괴 공포 확산-북핵 6자회담 이르면 이달중 재개-美 차업계 M&A 등 '격랑 속으로'-강 재정 "G7위주 통화스와프 韓등 신흥국 포함을"-KOTRA 사장 "키코 피해 중기의 해외지사役 강화" ▲종합 -증권사 이어 은행 등 타기관투자가도 손절매 자제 동참 유도-강만수 "적정환율, 민간硏선 1002원 전망"-불법 외환거래 특별단속-20일부터 키코 손실 중기 금융지원 ▲글로벌금융위기-세계경제는 어디로.."이번 주가 분수령"-美 "은행지분 직접 매입 검토"-바닥론 솔솔.."지금이 투자할 때"-국제유가 80불 밑으로 추락-월가위기 이후 한달..지구촌경제에 '공포와 충격'-유튜브, TV프로 방영한다 ▲국제 -中 자동차시장도 '빙하기'-中농민 토지사용권 매매 가능 ▲종합-은행 단기차입 8년래 최대-보험사 비상경영 체제 돌입-내녀 예산안 수정 불가피-LTV선이 무너진다..자산 붕괴 공포 확산-일자리 창출 능력 갈수록 악화-공정위, 제강회사 가격담합 조사 ▲美, 北테러지원국 해제-비핵화 2단계 마무리 급물살-정부 대북정책도 변화 가능성-"김정일 시찰 사진은 7~8월 것" ▲금융-펀드담보 대출자, 증시급락에 울상-건설사 PF대출 이자부담 눈덩이-"은행권으로 자금쏠림, 당분간 지속될것" ▲산업-STX 다롄 조선소 건설현장을 가다-"조선업계 방심땐 中에 따라 잡힐것"-금호아시아나 "도요타 배워라"-해외 빅 바이어들 잇따라 한국행-3G 아이폰 올 상륙 사실상 무산-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 정책 실패-생활물가 줄줄이 오른다 ▲증권-초대형 펀드 '1조 클럽'의 몰락-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채권투자 할까"-"순익보다 현금흐름을 봐라" ▲사회-"벼랑 내몰린 중기 살려라" 지자체도 발벗고 나섰다-항공소음 승객부담금 만든다-노사 집단교섭 비용 기업별 교섭의 2.8배-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좌초위기-"광교신도시 한옥마을 조성 강행"-부산시 '금융중심지 지정' 총력 ▲부동산-건설사 내년 분양일정 '시계제로' ◇한국경제 ▲1면 -건설업계 자금 숨통 트인다-북핵 불능화·6자회담 가속화-GM·크라이슬러 합병 추진-G7·G20 "모든 수단 동원해 금융위기 해소"-강만수 "통화스와프, 신흥국도 포함해야" ▲종합-정기계금 시중자금 '블랙홀'-주택대출금리 또 인상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정부 '실물경제로 파급 막기' 독한 처방-환율 역외시장서 폭락-삼성硏 '족집게' 전망 화제-G7·G20 "금융위기 해소 모든 수단 동원" 합의했지만..-부실銀 국유화 '스웨덴式 해법' 부상-한·일 '800억불 亞기금' 본격 추진-강만수 "G7만의 해결책 모색은 분별없는 행동" ▲정치-'금융위기 컨트롤타워' 靑 서별관회의-은행장들이 환투기 세력이라고? ▲국제-美구제금융펀드운용 1순위 후보..빌 그로서의 대박 비결은-美 결별종목 서킷브레이커 추진-인도경제 추락 어디까지-우크라이나·카자흐도 경고등 ▲산업-글로벌 車시장 '생존경쟁' 돌입-"중국 조선업 일취월장..한국 추격속도 무섭다"-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오늘부터 판매-중소 IT업체 부품수입 '換苦' ▲생활경제-국산 화장품 "물 건너니 대접받네" ▲부동산-2003년 이후 아파트값 살펴보니..오를땐 껑충 내릴땐 찔금-강남권 저층 재건축은 '투매 조짐'-"속도위반 커플은 안된다고요?" ▲증권-투신사 '선물 100% 헤지' 성행-3분기 호실적 안먹혀-외국인 채권까지 내다판다-신용 담보부족계좌 속출-인사이트펀드, 러·브 증시 폭락으로 '휘청'-中, 쏟아내는 증시 부양책..2000선 지킬까-金값 추이·금리 격차, 신투자지표로 부각
- `IT界의 풍운아` 잡스..아이폰 돌풍 일으킬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아이데이(iday)`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 1월 맥월드에서 아이폰을 선보인 스티브 잡스 애플 CEO지난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맥월드 기조연설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손에 들려 전세계에 공개됐던 `아이폰`은 오는 29일(현지시간)이면 드디어 대중들의 손으로 넘겨진다. 애플의 `탈(脫) PC` 전략이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면, 휴대폰 기능까지 통합한 `아이폰`으로 이를 견고히 하고자 하는 것이 애플의 야심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공개하며 사명도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 Inc.)`에서 `애플(Apple Inc.)`로 바꾼 바 있다. 애플로선 새로운 `베팅`에 내심 떨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난 2001년 10월 `아이팟`이 처음 선보였을 때에 비해 이미 사전 반응은 엄청난 편. 뉴욕 5번가와 맨해튼 소호에 있는 애플 스토어엔 아직 제품이 나오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매니아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관련기사 ☞ 출시 나흘전부터..뉴욕은 `아이포니악` 장사진 ◇잡스의 복귀 히트작 `아이팟` 뒤따를까 6년전 `아이팟`이 출시됐을 당시 시장에선 "뭐 저런게 있어"란 평가도 받았던 게 사실. ▲ 2001년 10월 출시된 첫 아이팟(1G)지금은 아니지만 처음엔 플래시 메모리 대신 소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장착해 크기도 크고 무게감도 좀 있었지만, 그렇다고 최대 용량 제품도 아니었다. 디자인도 `튄다`고 지적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팟`은 바로 그 튀는 디자인과 함께 하드웨어(아이팟), 소프트웨어(아이튠즈), 온라인 음원 판매 서비스(아이튠즈 스토어)의 성공적인 결합이 그 자체로 마케팅이 됐다. `아이팟`은 지금까지 1억대 이상 팔려나가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MP3 플레이어가 됐다. 또한 애플도 혁신의 화신(化身)으로 만들어 줬으며, CEO로 다시 돌아온 잡스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줬다. `애플 III`의 실패, 매킨토시 판매부진을 이유로 이사회로부터 쫓겨났으나 위기에 빠진 애플 호(號)를 살리란 임무를 띠고 돌아온 창업자 잡스가 창조와 혁신의 아이콘임을 재차 부각시켜 준 것이다. 그가 돌아오며 내세운 모토는 바로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였다. ◇잡스 `자신만만`.."아이팟 가격에 299달러만 더 내라"`아이폰` 출시를 앞둔 잡스 CEO는 적어도 겉으론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 월터 S. 모스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도 "아이팟을 쓸 때 200달러를 지불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에는 299달러만 더 내면 되는 것"이라며 아이팟 기능과의 결합을 강조했다. `아이폰`은 4기가바이트(GB) 짜리 가격은 499달러, 8GB 짜리는 599달러로 책정됐다. 터치 스크린 기능이 불편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교한 소프트웨어로 무장해 사용할 때 정확도를 높였다"면서 "곧 키패드를 물리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T&T로 통신 서비스사를 단일화한 정책도 AT&T가 미국내 가장 인기있는 통신사이자 훌륭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며, 전세계 통신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GSM 기술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쿼드 밴드(quad-band) GSM 시장을 사로잡을 `월드 폰`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청사진은 `탈 PC` 전략 다지기▲ 애플 TV 사명에서 `컴퓨터`를 떼면서 애플은 `탈 PC` 전략을 다시 다졌다. 애플은 `아이팟`을 통한 디지털 음악 시장, `애플 TV`를 통한 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아이폰`을 통한 통신 사업까지를 아우르며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팟`은 이미 이 디지털 전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폰`과 함께 발표됐던 홈 디지털 미디어 셋톱박스 `애플TV`는 이미 시장에 나왔다. `애플TV`는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이걸 쓰면 거실에서도 PC에 저장된 사진이나 영화 파일을 볼 수 있고, 유튜브도 `시청`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디빅스(DivX) 플레이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받고 있지만, 애플로선 `탈 PC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하는 제품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아이튠즈`와 연동돼 `아이팟` 사용자라면 `아이튠즈`를 통해 정리해 둔 동영상과 음악, 사진 파일을 바로 `애플 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아이튠즈`를 통해 영화 등의 콘텐트를 사서 볼 수도 있다. 씽크 에쿼티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후프스는 "현재 220만명에 달하는 맥(Mac) 사용자의 약 25%에서 70%까지 곧 출시될 애플TV를 채택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TV를 구매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친 바 있다. 관련기사 ☞ "애플TV가 거실을 장악한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을 공개한 이래 지금까지 40% 이상 올랐고, 시가총액도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출시가 다가오자 신중론도 함께 고개를 들기 시작해, 특히 초기 판매 실적이 월가의 예측에 못미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아이폰`의 출시에 쏠리는 관심의 무게는 더욱 남다르다. 관련기사 ☞ `아이폰` 대박 기대감 지나치지 않아?
- (edaily리포트)아이폰, 사시겠습니까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IT 업계의 풍운아 애플이 오는 29일(미국 현지시간) 야심작 `아이폰`을 출시합니다. 대박을 터뜨린 아이팟과 고성능 휴대폰을 결합한 개념의 아이폰은 첨단 기능과 디자인, 풍부한 소프트웨어 등을 내세우며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애플 마니아들은 벌써부터 장사진을 쳤다는데요.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첨단기능과 편의일까요, 유행이나 시대의 아이콘에 대한 동경일까요. 국제부 김국헌 기자도 업계 관계자 만큼이나 출시 이후 아이폰의 성패가 궁금합니다. 알고 지내는 중견 회사원 김 차장은 4년째 같은 휴대폰을 쓰고 있어서 요즘 부쩍 신형 휴대폰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구형 휴대폰을 써왔기 때문에 이번에 바꿀 때는 좋은 것으로 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미국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한 김 차장은 한국에 아이폰이 출시될 때까지 핸드폰을 바꾸지 말고 기다릴까 고민중입니다. 내로라 하는 유명 MP3를 마다하고 아이팟을 골랐던 김 차장은 "보조금만 준다면 아이폰을 살텐데"라며 애플의 차기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경험상 비싼 만큼의 효용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출시일도 정해지지 않은 한국에서도 이처럼 관심이 높은데 미국에서야 어떻겠습니까. 벌써부터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 IDC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아이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폰을 사겠다는 사람은 10%에 불과했습니다. 50%는 아이폰을 살지 망설이고 있는 부동층인 셈인데, 아이폰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를 경우 잠재 구매층은 실제 매장에서 소비자가 될 수 있겠죠. ▲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이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다. 아이폰이 아이팟을 능가하는 히트작이 되려면 이 50%가 지갑을 열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매장으로 이끌 유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이팟의 성공 사례를 돌아보죠. 사실 아이팟이 이처럼 성공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습니다. 가격부터 기능까지 업계는 반신반의 했지만 막상 출시가 되자 시장은 아이팟에 열광했습니다. 싼 가격에, 합법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신개념 기기는 새로운 유행을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4기가 499달러(약 46만원)와 8기가 599달러(약 56만원)에 달하는 적지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마니아층 `아이포니악(iPhoniac)`이 생겨 출시전부터 장사진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니아층을 넘어 새로운 유행을 창출하는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일단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좋습니다. `터치스크린` 기능에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폰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월터 모스버그 전자제품 전문 칼럼니스트는 `아름다운 포켓용 컴퓨터(simply beautiful handheld computer)`라고 호평했습니다. 기능에 대한 평가도 괜찮습니다. 유튜브의 동영상 1만여 개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웹 상의 지도 서비스보다 더 뛰어난 지역단위 기반 지도 서비스 구글맵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배터리 기능도 한 번 충전에 통화시간 8시간, 인터넷 사용시간 6시간, 대기시간 10일로 예상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팟 때부터 애플 제품에 호감을 품은 김 차장도 "디자인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에 유사한 기능을 갖춘 MP3 플레이어를 두고 결국 아이팟을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아이팟을 산다는 것은 단지 음악을 듣기 위해 첨단 디지털 기기를 구매하는 것외에 시대의 유행에 동참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이폰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시선을 모으는 것도 시대의 흐름에 걸맞기 때문입니다. 흐름을 선도하는 기능과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서 이것이 먹혀들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아이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떨까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휴대폰을 싫어한다고 말한다"며 "아이폰을 사용한 사람이면 누구나 아이폰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오뚝이 잡스의 자신감이 이번에도 맞아떨어질지, 성패 여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어떻게 내려질지 더욱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