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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토크는 없었다"… 비보티비 '개세모' 맵다 매워
  • "지금까지 이런 토크는 없었다"… 비보티비 '개세모' 맵다 매워
  •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비보티비’가 개그맨들의 새로운 놀이터이자 역대급 개그맨 콘텐츠 ‘개세모’를 탄생시켰다.콘텐츠랩 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가 지난 9월 6일부터 새 콘텐츠 ‘개세모’(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를 선보였다. 개그맨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새로운 풀이자 앞으로 대중들의 웃음과 재미를 책임질 콘텐츠의 탄생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개세모’는 “개그맨들이 모여서 별 거 안 해도 너무 웃기다. 뭐 할지는 모르지만 개그맨들을 모아보면 어때?”라는 송은이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먹기만 하고, 소리만 치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 ‘개세모’는 개그맨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인 만큼, 티저부터 대중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았다.신기루, 이은형, 허안나의 조합을 시작으로 조세호, 남창희, 강재준, 이은지, 신규진, 나선욱, 문세윤, 최성민, 황제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은 ‘개세모’에서 잠자리 토크, 50억 보유 썰, 건물주 썰 등 제약 없는 매운맛 토크들과 대중들의 배꼽을 잡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쏟아냈다.이에 대중들은 “웃겨 죽겠다. 조합도 대박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개그 TV 프로그램들이 사라지면서 개그맨들이 설 무대가 줄어든 가운데, ‘개세모’에서는 그동안 개그 프로그램들에서 활약했던 얼굴들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어 “개그맨들 설 자리가 점점 없는데, 이런 기획 너무 좋다” 등의 반응도 이끌어냈다.이처럼 ‘개세모’라는 개그맨들의 새로운 풀을 구축한 콘텐츠랩 비보는 “우리의 판을 만들어 보자”라며 송은이가 직접 제작한 ‘비밀보장’을 시작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다양한 콘텐츠부터 방송 제작, 최근에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까지 선보이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컨텐츠랩 비보를 향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023.10.23 I 윤기백 기자
“날 데려가요” 전력질주한 뽀순이 입양한 김경현씨
  • “날 데려가요” 전력질주한 뽀순이 입양한 김경현씨 [인터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남해의 한 유기견이 자신을 쓰다듬은 남성을 전력 질주해 따라가고, 이 남성도 측은지심으로 입양을 결심한 영상이 온라인을 따뜻하게 달궜다. 유기견에 ‘뽀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기꺼이 가족으로 받아들인 이 남성의 정체는 유튜브 ‘뽀끼와 뽀순이’를 운영하는 김경현씨다.지난달 24일 김경현씨를 쫒아오는 뽀순이(왼쪽)와 최근 뽀순이(오른쪽)의 모습. (사진=김경현씨 제공)뽀순이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김씨를 쫓아 전력 질주하는 유튜브 영상은 20일 현재 조회수 190만회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뽀끼와 뽀순이’ 유튜브 채널은 김씨가 반려견 뽀끼와 곧 태어날 딸의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채널로 구독자 198명에 불과했지만, 뽀순이 입양 영상이 ‘대박’을 터트린 이후 구독자 5만여 명을 돌파했다.◇ 뽀순이와 운명적인 만남김씨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에 뽀순이를 입양하게 된 상황을 자세히 알렸다. 뽀순이와 처음 만난 날은 지난달 24일로, 김씨는 캠핑과 낚시를 하기 위해 가장 친한 친구의 집인 전라남도 순천에 방문했다고 한다. 김씨는 “친구네 가족들과 남해로 낚시를 떠났다. 조용하고 집도 별로 없고 편의점도 가까이에 없는 곳이었다”며 “23일에 텐트에서 자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뽀순이가 어딘가에서 나타나 친구 아들, 딸과 함께 놀고 제게도 꼬리를 흔들면서 애교를 부렸다”고 회상했다.뽀순이는 워낙 사람을 좋아해 김씨는 처음에 마을에서 키우는 강아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뽀순이가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 먹으려고 하거나 버려진 낚싯바늘을 입으로 가져가는 등 모습을 보였다. 차를 무서워하지 않고 자꾸 차를 막아 서는 모습에 걱정이 된 김씨는 뽀순이에게 다가가 처음 만졌다고 한다.김씨는 “이빨을 보자마자 너무 심각한 상태라 ‘아 밖에서 살고있나 보구나’ 했다”며 “너무 안쓰러웠지만 마음을 주지 않으리 다짐하고 짐을 정리하고 친구 손을 씻기 위해 생수를 친구 손에 부어주는데, 그 물을 뽀순이가 밑에서 허겁지겁 달려와서 마시더라.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뽀순이가 김경현씨를 따라오는 모습. (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하지만 김씨는 이미 집에서 리트리버 ‘뽀끼’를 키우고 있었기에, 선뜻 뽀순이를 데려올 마음을 먹지 못했다. 결국 낚시 도구를 정리하고 자동차에 탄 김씨는 사이드미러로 뽀순이가 차를 따라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씨는 “전력질주로 뛰어 오기에 위험할까봐 친구에게 ‘조금 빨리 가 보자’고 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뽀순이가 따라왔고, 영상에 촬영된 큰 도로까지 나오게 됐다”며 “결국 위험해서 원래 있던 곳에 데려다주려고 차에 태웠다. 가는 길에 인근 주민들에 뽀순이를 아느냐고 물어봤지만 잘 모르신다고 했고, 어떤 분은 ‘키워서 먹어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 여기 두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고민 끝에 김씨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초지종을 아내에게 설명한 김씨가 뽀순이를 집으로 데려갈지 묻자 아내는 흔쾌히 ‘데려 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씨는 “뽀순이를 데려가는 건 사실 너무 큰 걱정이었다. 뽀순이가 딸과 리트리버랑 잘 융화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뽀순이를 데려오려고 결심한 이유는 뽀순이 ‘눈’이 정말 착해 보였다. 눈을 보는 순간 제 마음이 흔들렸다”고 말했다.친해진 뽀끼(왼쪽)와 뽀순이(오른쪽). 둘은 꼭 붙어 잔다고 한다. (사진=김경현씨 제공)다행히 뽀순이는 김씨의 걱정과 다르게 순식간에 새 가정에 적응했다. 김씨는 “뽀순이가 뽀끼를 보고 전혀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냄새를 맡고 꼬리를 흔들었다”며 “반대로 뽀끼가 피했다. 뽀끼는 낯선 강아지가 들이대면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웃었다. 이어 “딸도 강아지를 정말 좋아한다. 뽀순이를 보자마자 ‘오~’하면서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김씨는 “주변에서도 지인이 영상을 보고 ‘뽀순이를 정말 잘 데려왔다’고 하더라”며 “영상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세상에 정말 많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강아지 키우고 싶다면 유기견 입양이 좋을 것 같습니다”이어 김씨는 “길에서 만난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오는 건 사실 부담이 많이 될 거라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유기견 보호소와 잠시 강아지를 맡아주고 계신 많은 분들, 단체들이 있기 때문에 뽀순이처럼 안쓰러운 유기견들을 만날 기회는 정말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유기견을 입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20 I 김혜선 기자
“남해서 만난 유기견 쓰다듬자...수백미터 질주해 따라와 입양”
  • “남해서 만난 유기견 쓰다듬자...수백미터 질주해 따라와 입양”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남해 섬으로 낚시여행을 떠난 한 유튜버가 우연히 만난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을 알렸다. 이 유기견은 유튜버가 자리에서 차를 타고 떠나자 수백여 미터를 질주해 쫒아왔고, 유튜버는 결국 개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 캡처)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 ‘뽀끼와 뽀순이’는 최근 ‘유기견을 입양했어요’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게시했다.이 유튜버는 “남해 섬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강아지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고 있더라”며 “동네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유기견이었다. 집에 돌 지난 아기와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 짠하지만 잘 지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몇백미터를 따라왔다”고 전했다.이어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며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주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도 모르는 강아지라고 했다. 데려가면 평생 책임져야 하니 고민이 많았지만 데려오라는 아내의 허락에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개는 성대 수술이 되어 있어 잘 짖지 못하는 상태였다.이 영상은 15일 기준 조회수 96만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 캡처)이후 이 유튜버는 유기견에 ‘뽀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등을 받게 했다고 한다. 그는 “(뽀순이가) 아픈 곳이 있어 치료를 다 끝내고 행복한 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뽀순이가 어떤 마음으로 차를 쫒아 뛰었을지 알 것 같다. 짖지도 못하게 하고 버리기까지 사람 이기심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차 쫒아올 때 마음이 아프다. 강아지도 절박했다는 것이니 좋은 일 하셨다”, “따뜻한 분을 만나 감사하다. 대박 나시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 등은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23.10.15 I 김혜선 기자
"다양한 매력의 이효리, 롯데온 브랜드와 찰떡궁합"
  • "다양한 매력의 이효리, 롯데온 브랜드와 찰떡궁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 비용을 따로 쓰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바이럴(입소문)이 이뤄지고 있다. ‘이효리 파워’를 실감했다.”롯데그룹의 온라인쇼핑플랫폼 롯데온이 론칭 4년여 만에 처음 제작한 광고 모델로 방송인 이효리를 발탁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효리는 10년 만에 상업광고 시장에 컴백하면서 어느 회사 모델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롯데온은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함녀서 ‘프리미엄 쇼핑몰’ 이미지 굳히기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이효리가 모델로 나선 롯데온 광고(사진=롯데온)김효은 롯데온 브랜딩팀장은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일 티저광고를 선보인 후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앱) 방문자 수, 신규 가입자 수가 모두 눈에 확 띌 정도로 늘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이번 광고는 롯데온과 이효리 양쪽 모두에 ‘최적의 타이밍’에 이뤄졌다. 롯데온으로선 2년 전 나영호 대표 취임 후 버티컬 서비스 구축 등으로 내실 다지기를 끝낸 뒤 인지도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효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광고 다시 하고 싶다’고 알린 상황이었다.김 팀장은 “이효리가 상당히 많은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우리가 제안했을 때도 여러 브랜드를 검토 중이라고 들었다”며 “우리의 광고기획안이 마음에 들어 택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효리는 고급스러움과 소탈함 등 다양한 매력을 지녀 버티컬하면서도 스펙트럼이 넓은 우리 브랜드와 잘 맞는다”며 “롯데온의 주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들에게 ‘워너비’ 같은 존재이고 젊은 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광고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도 전했다.김 팀장은 “보통 모델들은 광고 촬영 들어가기 1~2시간 전에 오는데 이효리는 무척 일찍부터 와서 현장 분위기를 보고 준비했다”며 “스스로 ‘광고 복귀에 긴장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점심 직후부터 다음날 새벽 3~4시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싫은 티, 힘든 티를 내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이렇게 만들어진 광고는 지난 4일 유튜브에 공개된 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50만회가 넘는 등 이른바 ‘대박’을 쳤다. 김 팀장은 “티저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16일 공개되는 5분짜리 본편은 훨씬 더 볼거리가 많다”고 귀띔했다.김효은 롯데온 브랜딩팀장(사진=롯데온)롯데온은 이번 광고 성공을 기반으로 인지도 제고뿐만 아니라 매출 증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 롯데온이 차례로 선보인 △뷰티 △럭셔리 △패션 △키즈 등 4개 카테고리는 최근 뚜렷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롯데온에 따르면 온앤더뷰티와 온앤더럭셔리의 지난 9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0% 이상 증가했다. 스펙트럼도 계속 넓어져, 온앤더럭셔리의 입점 브랜드 수는 1년새 4배가량 늘었다. 김 팀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쇼핑은 명품을 뜻하는 게 아니라 프리미엄한 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광고 이후에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버티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3 I 김미영 기자
"뉴노멀 청춘 트롯"… 박현호 '1,2,3 go!' 트레일러 공개
  • "뉴노멀 청춘 트롯"… 박현호 '1,2,3 go!' 트레일러 공개
  • 박현호(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3H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현호가 청춘 트롯 ‘1,2,3 go!’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박현호는 오는 18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앨범 ‘1,2,3 go!’를 발매한다. 박현호의 신곡 ‘1,2,3 go!’는 임영웅의 ‘무지개’ ‘HERO’, 장민호의 ‘대박날테다’, 정동원의 ‘진짜 사나이’ 등을 만든 작곡가 멧돼지(박성수)가 작사·작곡·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곡이다. 한번 들으면 절로 흥얼대게 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물론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가사가 어우러진 탄탄한 완성도의 앨범을 예고하고 있다.15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된 ‘1,2,3 go!’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영상 속 박현호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30초의 마력을 드러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속 박현호는 소년미와 남성미를 넘나들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더해 트로피컬 무드 캐주얼부터 화려한 보라색 슈트, 청청패션까지 장르를 불문한 의상 소화력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경쾌하고 감각적인 비트 위로 ‘멋진 날을 기다리며 한 번 더 웃어보자’라는 가사와 함께, 절도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안무와 따라 하고 싶은 포인트 동작 등이 담겨 묘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2023.09.15 I 윤기백 기자
'스우파2', 첫방부터 댄스 폭격… 최고 시청률 3.2% 기염
  • '스우파2', 첫방부터 댄스 폭격… 최고 시청률 3.2% 기염
  •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로 판을 키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더 강력해진 댄스 폭격으로 안방극장을 공습했다.22일 베일을 벗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첫 방송에서는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모인 8크루의 폭풍 같은 첫 만남에 이어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펼쳐지며 눈 뗄 수 없는 몰입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가구 평균 시청률은 2.2%다. 특히 1539 타겟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1위,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종편+유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AGB Nielsen, 수도권, 유료 기준) OTT 점유율은 더욱 가파르게 치솟았다. ‘스우파2’는 티빙(TVING) 실시간 점유율이 최고 87.9%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트위터 실트(실시간 트렌드)에서는 ‘스우파2’ 관련 키워드가 순위권을 장악했다. ‘스우파2’, ‘리퍼블릭’, ‘리아킴 미나’, ‘오드리 너무’, ‘바다레디’ 등 트위터 실트에서 총 18개 키워드 트렌드 진입한 것으로 확인돼 폭발적인 화제성을 실감하게 했다. 국내 주요 커뮤니티와 SNS 반응도 심상치 않다. 각 커뮤니티에는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 “도파민이 싹 돈다”, “노 리스펙 지목 배틀은 환승연애급 서사”, “글로벌 팀 나와서 더 흥미진진”, “리아킴 심사위원급 포스”, “커스틴 바이브 미쳤다”, “오드리 완전 맑눈광이네”, “왁씨에 이어 윤지까지, 배틀 에너지 대박이다”, “바다한테 치임” 등의 글이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스우파2’의 본격적인 시작은 8크루의 대면식이었다. 수많은 기획사의 K팝 안무 기획을 책임지고 있는 히트 안무가 크루 원밀리언(1MILLION)과 EXO 카이·NCT·에스파 등과 협업한 바다가 이끄는 영 제너레이션 크루 베베(BEBE), 박재범·제시부터 레드벨벳·트와이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안무 메이커 미나명이 리더로 있는 딥앤댑(DEEP N DAP), 세계를 평정한 월드와이드 어벤져스 크루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15년 차 국내 유일 최장수 여성 힙합 크루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댄싱9’의 출신 왁킹 댄서 펑키와이, 윤지, 왁씨 등이 소속된 월드클래스 실력파 크루 마네퀸(MANNEQUEEN), 일본을 대표하는 안무가 아카넨, 사야카가 이끄는 츠바킬(TSUBAKILL), 최강 배틀러들이 뭉친 오리지널 스트릿 힙합 크루 울플러(Wolf’Lo)까지 8크루가 파이트 존에 입성해 치열한 신경전을 주고 받았다. 엠넷 댄스 시리즈의 시그니처 미션인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첫 번째 순서로 원밀리언의 조회수 퀸 레디가 최근 주가 급상승 중인 베베의 리더 바다를 ‘노 리스펙’ 댄서로 지목했다. 두 사람 과거 같은 크루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레디가 먼저 패기 있게 선공에 나섰지만, 음악에 맞는 여유로운 무브를 보여준 바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저지 3인방 모두 바다의 손을 들어주며 바다의 완승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매치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월드 클래스 대결이었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 출신 커스틴은 리아나, 저스틴 비버 등과 호흡을 맞춘 글로벌 끝판왕으로, 세계 대회를 휩쓴 ‘왁킹 괴물’ 왁씨를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선공에 나선 왁씨는 현란한 왁킹 댄스로 좌중을 압도했고, 이어 커스틴이 차원 다른 리듬감과 탄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승부를 가를 수 없는 퍼포먼스가 거듭됐고, 재대결 끝에 커스틴이 승리를 획득했다. 뒤이어 마네퀸 윤지가 왁씨의 복수를 위해 나섰다. 윤지 역시 월드 클래스 왁킹 댄서로, 독창적인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팽팽했던 양측 승부는 윤지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배틀러는 ‘스걸파’로 얼굴이 익숙한 원밀리언의 인간 비타민 하리무였다. 하리무는 배틀 상대로 에스파의 안무가로 유명한 마네퀸의 레드릭을 지목했다. 사실 하리무는 레드릭의 오랜 제자였고 두 사람은 같은 크루에서 활동했지만 오해가 생겨 멀어진 사연이 있었다. 레드릭은 한때 아꼈던 제자와 붙는 상황에 눈물을 보이며 아쉽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 하리무는 ‘청출어람’을 외친 뒤 에너지 넘치는 무브를 보여줬다. 결국 하리무가 사제 대결의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으로 나선 주인공은 잼 리퍼블릭의 오드리. 그녀는 등장부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지만, 동시에 ‘노 리스펙’ 최다 지목을 받는 굴욕을 얻었다. 오드리를 지목한 상대는 딥앤댑의 쏠과 레이디바운스의 베씨. 음악이 나오자 오드리의 눈빛이 돌변했고, 오드리는 몸을 자유자재로 뒤틀며 예측불허 반전의 춤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눈길을 끈 레전드급 빅매치도 있었다. 리아킴은 미나명을 배틀 상대로 지목했고, 이 과정에서 원밀리언과 딥앤댑의 숨겨진 관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더 미나명을 포함해 딥앤댑 3명의 크루원이 원밀리언 출신의 댄서들로, 사실상 구 원밀리언 vs 현 원밀리언의 싸움이었던 셈. 리아킴과 미나명, 이 두 사람의 사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춤’으로 한판 붙는 두 사람의 배틀 결과 또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종 우승 크루를 가리게 될 크루 퍼포먼스 비디오 평가도 이날 방송과 동시에 시작됐다. 투표 기간은 파이널 생방송 당일까지로,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과 엠넷 플러스를 통해 결과 집계될 예정이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2023.08.23 I 윤기백 기자
“조민 좀 자중했으면…과유불급” 지지자들도 쓴소리
  • “조민 좀 자중했으면…과유불급” 지지자들도 쓴소리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은 응원하면서도 자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지난 20일 현재 미국을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지역에 있는 ‘조슈아트리’에서의 근황과 함께 “우연히 본 무지개 대박, 새까맣게 탔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조씨는 자신이 설명한 것처럼 구름 아래 펼쳐져 있는 무지개를 배경으로 지인과 함께 수영복 차림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또 그는 노을과 선인장 등 다양한 배경과 함께 여행 중인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인증하며, 근황을 전했다. 해당 글은 2만여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고 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누군가의 행복과 기쁨을 이렇게 간절히 바라기는 처음이다” “정말 예쁘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 “연예인보다 더 빛이 나요. 활동 많이 해주세요. 늘 응원할게요”라고 그의 활동을 응원했다.하지만 조씨의 모습에 자신을 지지자라고 밝힌 한 A씨는 “조민님을 응원하지만, 이제는 마음의 평안을 그만 찾아다니시고 뭔가 다른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지. 조국 전 장관과 아내분 그리고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합니다…그러니 이제 너무 쉬시며 힐링하시는 모습을 인스타에 계속 올리시면”이라고 글을 남겼다.이후 A씨는 자신이 댓글을 남긴 뒤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말라’는 많은 쓴소리를 들었다면서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라고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조민에게 조언했다.이날 누리꾼 B씨도 “아직 청년이시니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과 함께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화려한 ‘스펙’을 쫓지말고 ‘호연지기’ ‘홍익인간’의 정신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깨우치시길 바란다”라고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또 “조민님께서 진실과 진정성이 있으셔야 많은 대중분들께서 변함없고 한결같이 성원을 하실 거라 생각된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조민님께서 도와주시는 모습도 좋아 보일 것 같아요”라는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이렇듯 지지자들이 댓글로 갑론을박을 벌이자 조씨는 “저는 여러 의견 모두 존중한다”며 “혹시나 댓글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진화에 나섰다.조씨는 앞서 유튜브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을 예고한 듯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편집자 공고 글을 올렸으며 이튿날인 18일 ‘지원자가 많아 접수는 마감하겠다’고 공지했다. 현재 조씨의 유튜브 구독자는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한편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김민아)는 지난 10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관계자는 “조씨가 (입시 비리 혐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가담 정도가 중하다”며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현재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기소 사유를 설명했다.
2023.08.23 I 이로원 기자
"진짜 싸우는 줄"…해외 댄서 수혈 '스우파2', 전작 뛰어넘나
  • "진짜 싸우는 줄"…해외 댄서 수혈 '스우파2', 전작 뛰어넘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년 만에 다시 여성 댄서들의 ‘춤싸움’이 벌어진다. Mnet이 선보이는 ‘스트릿 댄스’ 시리즈 신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2)에서다.‘스우파2’는 여자 댄스 크루들이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1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스우파’ 후속작이라 관심이 간다.연출을 맡은 김지은 PD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 DMC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이 너무 잘 되어서 부담도 되지만 실력도 출중하고 매력도 넘치는 댄서분들과 함께하는 만큼 이번 시즌 또한 잘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라인업에는 잼 리퍼블릭, 츠바킬, 원밀리언, 딥앤댑, 베베, 마네퀸, 울플러, 레이디바운스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 김지은 PD는 “댄서계에 대해 깊숙하게 알지 못하다 보니 전작 출연 댄서들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한국에 실력이 좋은 댄서들이 너무 많아서 출연자를 결정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시리즈 최초로 다국적 크루도 출연한다.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댄서들로 구성된 잼 리퍼블릭과 일본 출신 크루 츠바킬이다. 김지은 PD는 “글로벌 크루를 모셨다는 게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라면서 “K댄스 신드롬이 일어나면서 생겨난 글로벌 팬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글로벌 크루 리더들은 출연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했다. 잼리퍼블릭 리더 커스틴은 “함께하게 영광이다. 여성 댄서들에게 큰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며 “세계 일류 여성 댄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 뒤이어 츠바킬 리더 아카네는 “‘스우파’가 일본 댄서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며 “일본에선 댄서들의 지위가 높지 않고 관련 프로그램도 없는데 한국에선 댄서들이 예능도 출연하고 MC도 하는 모습을 모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우파2’를 통해 일본에도 굉장한 댄서들이 많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이번에도 MC는 강다니엘이다. 가수 데뷔 전 댄서로 활약한 이력이 있는 강다니엘은 Mnet ‘스트릿 댄스’ 시리즈 역사와 함께해왔다. 전작 ‘스우파’뿐만 아니라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와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MC도 맡았다. 강다니엘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다시 불러주셔서 함께하게 됐다”며 “묵묵히 확성기 역할을 하면서 멋진 무대와 드라마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PD는 “강다니엘씨는 저희에게 ‘시그니처’나 다름없는 분이다. 댄스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MC로 발탁했다. 춤을 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이라 제가 많이 기댔다”고 MC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파이트 저지는 모니카와 몬스타엑스 셔누다. ‘스우파’ 참가자였던 모니카는 “댄서계가 더 성장하려면 이번 시즌이 잘 돼야 한다. 저희 팀(프라우드먼)의 생존과도 관련 있는 문제”라면서 “‘스우파’가 잘 된 이유는 어떻게 편집될지 모르고 출연했던 댄서들이 ‘진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 출연한 분들도 기왕 TV에 나온 김에 숨기지 말고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셔누는 ‘스트릿 댄스’ 시리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출연 소감을 묻자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부담스러웠다. 제가 춤을 더 잘 추는 것도, 경력이 오래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이전부터 ‘스트릿 댄스’ 시리즈 팬이었기에 팬 입장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자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셔누는 “출연자들이 많이 싸우실 땐 집에 가고 싶기도 했다”는 말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진짜 싸우는 거 아닌가 싶어서 말릴 준비를 한 적도 있다”고 말을 보태 현장의 뜨거운 경쟁 열기를 실감케 했다. Mnet은 2021년 여자 댄스 크루들의 경쟁기를 그린 ‘스우파’를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다. ‘스우파’는 방송 내내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정상 자리를 지켰고, 우승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를 포함해 아이키, 모니카, 노제, 리정 등 주요 출연진을 스타덤에 올렸다. 이후 Mnet은 ‘스걸파’, ‘뚝딱이의 역습’, ‘비 엠비셔스’, ‘스맨파’ 등 다양한 댄스 소재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련 IP 확보에 힘을 쏟았다. 댄스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 운영도 지속하고 있다. 아직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스우파’를 뛰어넘는 화제성과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았다. 2년 만에 다시 벌어지는 여성 댄서들의 춤싸움판을 담는 ‘스우파2’가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스우파2’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리에 하타, 마이크 송, 배윤정, 아이키 등이 스페셜 저지로 함께할 예정이며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은 출연 크루들의 에이전시를 맡아 활동을 지원한다.
2023.08.17 I 김현식 기자
"빵빵아 옥지얌" MZ 3만명 찾은 더현대서울 또 대박 났다
  • "빵빵아 옥지얌" MZ 3만명 찾은 더현대서울 또 대박 났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1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사진=뉴시스) 더현대서울에서 준비한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가 누적 방문객 3만여명으로 소위 ‘대박’을 냈다. 하루 1000명으로 한정한 예약 신청에 실패하면 현장에서 기약없는 ‘대기’를 해야 했음에도 1020세대가 몰리면서 더현대서울이 기획한 팝업이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더현대서울에서 열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사진=현대백화점 제공)1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임시매장) 방문객은 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팝업 개장 나흘 만에 1만명을 돌파한 기세가 팝업 종료 때까지 이어져 하루 평균 2500명가량이 찾았다. 더현대서울의 팝업은 2021년 2월 개점 후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유튜버 다나카, 트로트 가수 영탁,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 등 연속 홈런을 치는 중이다.특히 ‘빵빵이’ 팝업은 석달 전께부터 치밀하게 기획·준비됐다. ‘빵빵이’는 구독자 135만명, 누적 조회수 3억회를 넘는 등 독특한 캐릭터 비주얼과 B급 개그 요소들로 MZ세대를 홀린 캐릭터다. 7월말~8월초 백화점으로 ‘백캉스’(백화점+바캉스) 족이 몰릴 것을 감안해 미리부터 공을 들였단 게 회사 설명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점포 담당 직원의 제안이 있은 후에 빵빵이의 유튜브 채널이 지닌 팬덤 현상을 유심히 지켜봤다”며 “이주용 작가에 지난 5월에 직접 이메일 등으로 연락해 팝업을 제안해 성사됐다”고 말했다.콘텐츠를 채우는 데에도 주력했다. 여기엔 젊은 층의 인기가 많은 협력사 브랜드를 많이 보유한 현대백화점의 강점이 빛을 발했다. 아크메드라비(의류), 스미스앤레더(잡화), 스팅925(주얼리), 노배드바이브(베이커리) 등이 협업을 주도하면서 한정판 상품을 제작했다.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매출은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걸로 전해진다.더현대서울에서 팝업 기획에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건 소위 ‘타이밍’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트렌드 변화에 익숙한 MZ세대가 열광하고 소비하는 콘텐츠를 시의적절하게 예측하고 앞서 내다보는 안목이 중요하다”며 “첫 미팅에서는 아직 대유행 전이라, 제작자들이 물량 제작에 소극적인 입장을 비칠 때가 있어 이를 설득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 업무”라고 전했다.‘MZ의 놀이터’라는 수식어가 붙은 더현대서울은 영역을 확장하는 데에도 신경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2월 트로트 가수 영탁의 ‘Taks 스튜디오’ 팝업을 연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볼거리, 놀거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준비했는데 진도, 목포, 안동 등 전국 각지에서 어머니 고객들이 영탁의 상징 색상인 파란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버스를 빌려 찾아오셨다”며 “‘주고객은 MZ세대’라는 데에서 범주를 넓히려 한 기획의도가 성공해 의미 깊다”고 덧붙였다.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3.08.11 I 김미영 기자
"K팝 버전의 메리 제이 블라이즈"… 박진영 극찬 'A2K' 참가자는?
  • "K팝 버전의 메리 제이 블라이즈"… 박진영 극찬 'A2K' 참가자는?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케이지, 켄달, 멜리사, 케일리.(사진=A2K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 7화에서는 두 번째 역량인 보컬 평가가 서막을 올렸다.4일 오전 10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A2K’ 7화에서는 JYP 본사로 가기 전 LA 부트 캠프의 두 번째 관문인 보컬 평가가 본격 시작됐다. 앞선 댄스 평가에서 스톤을 획득하지 못한 참가자가 보컬 평가에서는 스톤의 주인공이 되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눈물과 환희 속 희비가 교차됐다.박진영은 “노래를 부른다는 건 음률을 붙여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말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고, 노래에 깃든 이야기를 듣는 이들에게 잘 전달해야 한다”고 평가 기준을 분명히 했다. 참가자들은 “댄스 평가보다 훨씬 긴장된다”, “온몸이 떨릴 정도”라며 보컬 평가를 앞두고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 레전드 R&B 뮤지션을 떠올리게 하는 참가자가 기량을 드러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첫 주자 케이지는 지역 오디션에서 “원석의 다이아몬드”라는 극찬을 받은 한편 “말하는 목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 간의 차이가 크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고 “지역 오디션과 비교했을 때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점을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말하는 목소리와 억양을 노래에 적용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케이지가 해낸다면 대박일 것”이라며 기대를 표한 박진영은 아델 ‘Easy On Me’를 노래한 케이지에게 “컨트리 느낌의 억양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긴 하지만 걷어내려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가 보인다. 그룹에 들어가게 된다면 보컬 멤버로서 자질이 있다. 엄청난 목소리를 지녔는데 이는 가르쳐서 나오는 게 아니다”고 호평하며 노래 부문을 상징하는 초록색 스톤을 건넸다. 케이지는 댄스에 이어 보컬 평가에서도 연속 스톤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댄스 평가에서 최종 2위에 오른 켄달은 보컬 평가를 앞두고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역 오디션 직후 맹연습을 이어가던 켄달이 알레르기로 인한 목소리 이상을 감지한 것. “노래하는 도중 음을 내지 못한다던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까 걱정된다”며 근심에 가득 찬 켄달을 향해 박진영은 “너의 연습량을 믿어라. 음악을 느끼며 그저 즐겨라”는 따스한 조언으로 긴장을 풀어줬다.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노래하는 켄달을 유심히 지켜본 그는 “음정이 불안했고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 같았다”면서도 “그런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 한마디로 미쳤다. 마치 가사 속 상황에 있는 것처럼 빠져들어 노래했다. 30여 년간 여러 아티스트를 프로듀싱 해왔지만 이건 정말 특별한 자질”이라며 스톤을 선사했다. 안도의 눈물을 쏟은 켄달은 “스톤을 받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최연소 참가자인 케일리는 아델의 ‘Hello’를 선곡했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했지만 박진영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댄스 평가 때 감정 표현에서 베스트 퍼포머였는데 오늘은 완전 다른 사람 같았다. 노래에서 감정을 느끼기 어려웠고 박자보다 앞서갔으며 몸은 뻣뻣하게 굳어있었다”고 했다. 스톤 획득에 실패하고 눈물을 흘리는 케일리에게 박진영은 “아직 12세에 불과하다. 팀 미션에서 멋진 보컬 실력을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고 케일리는 “오늘이 나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 최종 미션에서 모두에게 내가 자격이 있고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다.댄스 평가서 스톤을 획득하지 못한 멜리사는 “‘어제는 이미 지나간 과거니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되뇌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진영 또한 “어제 스톤을 얻지 못해 다소 실망했을 것 같은데 오늘 바이브가 너무 좋다. 무언가 멋진 무대를 펼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의자에 앉아 노래를 시작한 멜리사는 키샤 콜 ‘Love’를 자신만의 바이브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탁월한 무대 매너까지 보여줬다. 곡 ‘Love’ 가사를 인용해 “Yes, and I found you”라고 운을 뗀 박진영은 “정말 어메이징 했다! 멜리사의 무대는 마치 K팝 버전의 어린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를 보는 것 같았다. 자랑스럽고 충격적일 정도로 매료됐다”고 극찬하며 스톤을 선사했다.북미 소녀들의 꿈을 향한 여정이 펼쳐지는 프로그램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이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북미 최초로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첫 번째 역량인 댄스 평가 순위 발표에 이어 긴장감이 맴도는 보컬 평가가 개시됐고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예측불가 흐름 속에서 6화까지 본편 기준 유튜브 조회수 합산 2000만뷰를 목전에 두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A2K’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노래 부문 합격 징표인 그린 스톤을 획득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더욱 뜨거운 열정이 펼쳐질 ‘A2K’ 8화는 오는 8일 그 베일을 벗는다.
2023.08.04 I 윤기백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엄지윤 특별 출연…"유인수 소개팅녀"
  • '경이로운 소문2' 엄지윤 특별 출연…"유인수 소개팅녀"
  • ‘경이로운 소문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엄지렐라’ 엄지윤이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특별 출연을 한다.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 측은 예능 대세 엄지윤의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엄지윤은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유튜브 스케치 코미디쇼 ‘숏박스’, 개인 유튜브 채널 ‘엄지렐라’는 물론 ‘놀면 뭐하니?’의 WSG 워너비 프로젝트 멤버로 활약하는 등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경이로운 소문2’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영농의 미래’ 유인수(나적봉 역)의 소개팅녀로 나선 엄지윤의 비주얼이 담겨 있다. 블링블링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강렬한 포스가 시선을 강탈하며 ‘경이로운 소문2’에서 선보일 독보적인 신스틸러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엄지윤은 유인수가 신입 카운터로 발탁되는데 일조한다는 전언.엄지윤은 “(연기로는) 까칠하게 했지만 실제로 만난 나적봉은 잘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낸 뒤 “’경이로운 소문2’에 잠깐이라도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감독님과 유인수 배우에게 고맙고,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으며, 촬영도 재미있어서 대박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 시즌1의 이선빈을 잇는 경이로운 카메오 맛집을 알린다.tvN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엄지윤의 특별 출연은 유선동 감독님의 팬심으로 섭외된 것”이라며 “리허설 없이 곧바로 촬영했을 만큼 유인수와 엄지윤의 척하면 척하는 티키타카는 물론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가 난무할 정도로 합이 좋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2023.07.28 I 김가영 기자
“한국 힘들다” 20대에 멕시코 간 여성, OO로 대성공
  • “한국 힘들다” 20대에 멕시코 간 여성, OO로 대성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의 20대 여성이 멕시코에서 대형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과정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 여성은 미국, 멕시코 등에서 유명한 SNS인 ‘틱톡’에서 한국 문화 등을 공유하며 남미 국가에서 스타덤에 올랐다.(사진=김수진씨 SNS)23일(현지시간) NYT는 ‘남미에서 성공한 한국의 대중문화 번역가 김수진’이라는 제목으로 수년 만에 2400만명의 팔로워를 얻는 데 성공한 김수진(32)씨의 이야기를 보도했다.김씨는 ‘친구아미가(Chinguamiga)’라는 이름으로 틱톡과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친구’는 한국어 단어, ‘아미가’는 스페인 단어로 친구의 여성형을 뜻한다. 김씨의 틱톡 팔로워는 2400만명이고 유튜브 구독자는 800만명이다.김씨는 HBO 새 프로그램 ‘베이크 오프 셀러브리티’(Bake Off Celebrity) 시즌2 참가자로 출연을 앞두고 있을 만큼 현지에서 ‘알아주는’ 인플루언서다. NYT는 김씨에 대해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겐 실패자”라며 “30세가 넘었고, 미혼이고, 한국의 대기업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성공은 자신의 위트와 카리스마뿐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쓴 한국 대중문화 부상의 산물”이라고 전했다.김씨는 서울에서 자라 한국 대학을 졸업했다. 20대 후반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보낸 김씨는 지난 2018년 멕시코로 여행을 떠났고, 그대로 멕시코에 정착했다. 멕시코 한국 기업에서 일하던 김씨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한국어 강좌를 열기로 결심하고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 인기 드라마, 음악, 패션 등을 소개하며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초반에 유튜브 영상은 별다른 반향이 없었지만 ‘틱톡’에 한국 문화에 대한 짧은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대박’이 터졌다. 매 콘텐츠마다 중남미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팔로워에 재정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누리게 됐다.김씨는 “한국에서는 사고가 나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극심한 번아웃에 시달렸다”며 “라틴계 문화가 어떤지, 이곳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순간도 낭비하고 싶지 않고,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전했다.
2023.07.24 I 김혜선 기자
JYP엔터, 2Q도 최대실적 기대…목표가 10%↑-신한
  • JYP엔터, 2Q도 최대실적 기대…목표가 10%↑-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JYP Ent.(035900)(이하 JYP)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0% 상향했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1일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2.9% 늘어난 1578억,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1% 증가한 532억원으로 또 한 번 최대 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전년대비 두 배 증가해 이미 높아진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지속적인 지식재산권(IP) 성과 덕이다.특히,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신보 기여가 크다는 평가다. 그는 “2분기에 인식된 고마진 IP 성격의 앨범만 약 630만장으로 분기 최대량”이라며 “추정 출고가 1만3000원만 곱해도 앨범으로만 최소 800억원을 번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이익을 기록했던 1분기 보다도 두 배 많다. 이어 그는 “공연은 ITZY와 트와이스의 월드투어가 반영됐는데 고마진 자체상품(MD) 수익이 동반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하반기에도 모멘텀이 이어진다. 지 연구원은 “△공연+고마진 MD 기반의 실적 호조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한국(MSCI KOREA) 지수 편입 기대감 △글로벌 아티스트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며 “실적 측면에서는, 트와이스의 월드투어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돔투어가 예정돼있다”고 평가했다.그는 “공연 규모(Venue) 및 인지도 확대로 회당 미니엄개런티(MG) 상승, 고마진 MD 실적 동반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 연구원은 “엔터주는 신규 아티스트 모멘텀이 상당히 큰 편인데, JYP는 이런 측면에서 가장 강력하다”며 “지난 14일 걸그룹을 기획하는 A2K프로젝트의 오디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고 이미 발탁된 최종 멤버들은 한국에서 트레이닝 시스템을 받고 있으며 하반기에 데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패를 먼저 판단하기 보다는,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의 충분히 승산 있는 도전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또 한국의 ‘LOUD’ 프로젝트를 통한 보이그룹도 데뷔한다. 이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팬덤을 선확보한 그룹이다. 지 연구원은 “중국 현지 아이돌 개발을 의미하는 ‘프로젝트(Project) C’ 보이그룹도 추가된다”면서 “JYP의 성공적인 현지 아이돌 개발의 첫 사례는 일본 걸그룹 ‘니쥬’ 런칭인데, 이를 이은 일본보이그룹 데뷔도 계획돼있다. 바로, ‘니쥬 프로젝트 시즌2(Nizi Project Season 2)’”라고 강조했다.그는 “JYP는 엔터사 중 유일하게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서 현지 아이돌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개별 IP의 ‘초대박’ 흥행보다는 아티스트 IP 축적 효과, 이익 레버리지가 유난히 돋보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3.07.21 I 김인경 기자
피자헛, 조세호 모델로 돌고래 유괴단과 두 번째 광고 공개
  • 피자헛, 조세호 모델로 돌고래 유괴단과 두 번째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계적인 피자 프랜차이즈 한국피자헛이 지난 6일 돌고래 유괴단과 함께 제작한 광고 2편을 공개했다.(사진=피자헛)신메뉴 씨푸드킹 피자를 메인으로 한 이번 광고는 지난 4월 선보인 ‘HUT OR DIE’ 1편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 개그맨 조세호와 신메뉴 ‘함께 즐겨요’라는 피자헛 고유의 징글송을 여러가지 버전으로 담았다. 이 영상에서는 수산시장과 낚시배가 나와 메인 토핑인 통새우와 통관자의 신선함을 강조했으며 조세호가 부른 “피자헛 앱으로 간편하게 할인 포인트 쿠폰까지 즐겨요 피자헛”이라는 가사의 CM송으로 유머를 더했다.특히 피자헛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 공개 일주일 만에 통합 85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댓글에는 “한 방송에서 조세호가 돌고래 유괴단이랑 CF 찍고 싶다고 했었는데 피자헛이 이걸 해낸다”, “피자헛 광고 또 미쳤다 조세호 대박!” 등의 반응이 있었다.피자헛은 케이준 소스로 양념해 감칠맛 가득한 통새우와 스위트 칠리소스가 뿌려진 쫄깃한 통관자를 가득 올려 신선하고 풍부한 씨푸드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씨푸드킹 피자’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기간 한정으로 신규 사이드인 ‘콘소메 치즈볼’과 ‘콘소메 팝콘치킨’을 100원에 구매 가능한 씨푸드킹 쇼킹딜 프로모션과 ‘요니P 쿨러백 에디션’과 콜라 1.25L를 4,9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피자헛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시 한번 돌고래 유괴단, 조세호님과 유머러스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피자헛은 고객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친근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7.13 I 윤정훈 기자
딱 한 방울이면 '美味'…이 남자가 대기업들 이긴 비법은?
  • 딱 한 방울이면 '美味'…이 남자가 대기업들 이긴 비법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음식의 ‘맛’과 ‘간’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만능소스’가 바로 한라참치액입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2대에 걸쳐 개발·시판해 3대에 이르러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냈다는 자부심이 있기에 가능하죠.”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 공유오피스에서 만난 이정웅 한라식품 총괄이사는 인터뷰 내내 한라참치액의 경쟁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요리 좀 한다는 사람이라면 숨겨 놓고 비법처럼 사용한다는 참치액의 ‘원조’가 바로 한라식품이어서다. 지난 1999년 처음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이래 한라식품은 최근 다른 식품 대기업들의 도전 속에서도 현재 시장 점유율 40%(추산치)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이정웅 한라식품 총괄이사.(사진=한라식품)◇3대 ‘진심’으로 탄생한 참치액…맛·간 한방에이 총괄의 자신감은 오롯이 3대째 가업으로 쌓아온 품질 경쟁력에 근거한다. 1970년대부터 훈연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를 생산하던 작은 식품회사였던 한라식품은 ‘일본의 쯔유처럼 소스 하나만으로 맛있는 국물을 낼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참치액 개발에 돌입했다고 했다.이 총괄의 할아버지 고(故) 이용상 창업주로부터 시작된 고민은 이 창업주의 아들이자 이 총괄의 작은 아버지인 이재한 현 대표까지 이어져 1999년 참치액 탄생으로 연결됐다.이 총괄은 “조미료라고 하면 미원과 다시다만 있던 시대에 다용도 액상 소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할아버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제품”이라며 “가쓰오부시에 무, 다시마를 우리만의 배합으로 넣고 끓여 농축한 뒤 소금과 정백당으로 간을 맞춰 깨끗하게 여과하면 참치액이 탄생한다. 별도의 방부제나 보존제 없이도 24개월의 유통기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만능소스라고 불리는 데에는 음식의 맛과 간을 참치액 하나만으로 낼 수 있어서다. 이 총괄은 “미역국을 예로 들면 통상 국간장으로 맛과 간을 내는데 자칫 간장 냄새가 날 수 있다.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내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또 밍밍할 수 있다”며 “참치액은 조선간장만큼의 염도를 갖고 있고 맛도 강해서 적은 양을 넣어도 냄새 없는 깔끔한 맛과 간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해하기 쉽게 비교해보자면 일본 쯔유, 중국 굴소스 같은 소스로 국물 요리는 물론 각종 무침, 볶음에도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알려지던 참치액이 대박이 난 건 코로나19 팬데믹 때였다. 이 총괄은 “코로나19로 집밥족이 늘면서 소스 수요가 크게 늘더라”라며 “여기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다양한 재료를 사기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한라식품이 최근 한라참치액 누적 판매 1억병 돌파를 기념해 배우 김수미와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한라식품)◇“대기업과 경쟁, ‘원조’ 한라식품엔 오히려 기회”사조대림(003960)을 시작으로 대상(001680) 청정원, 동원F&B(049770), CJ제일제당(097950)까지 식품 대기업들도 참치액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이 오히려 참치액 시장 규모 증가뿐만 아니라 한라식품이 돋보이는 기회가 됐다고 이 총괄은 전했다.그는 “우리는 참치를 쫓아 태국에 공장까지 설립했다. 가쓰오부시를 공수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가쓰오부시를 직접 쓰지 않고 참치자숙액 등 추출액으로 만든 타사 제품들도 적지 않아 오히려 차별화된 맛이 부각되더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걱정도 많았지만 대형마트 등에 참치액 매대가 생기는 등 시장이 확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더라”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마트, NS홈쇼핑, 푸디스트, CJ프레시웨이(051500) 등 주요 유통기업들은 기존 한라참치액 공급을 넘어 한라식품에 보다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라식품은 올해 엔데믹이라는 변수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 상황 속에서도 1~5월 매출이 전년 대비 2억원 가량 늘었다고 했다. 본사가 있는 경북 상주에 제2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날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또 다른 기회를 잡기 위해 이 총괄은 ‘얼굴 마담’을 자처하고 나선 터다. 6년 전 본사 창고에서 틈틈이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던 참치액을 활용한 요리 콘텐츠 작업은 이제는 그의 주요 업무가 됐다. 이 총괄은 “대여한 카메라로 처음 찍었던 참치액으로 만든 냉잔치국수 영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제는 페이스북 팔로워 8만명, 유튜브 구독자 1만5000명인 크리에이터가 됐다”며 “내가 유명해져 우리 회사와 제품도 유명해질 수 있다는 기대로 요리와 참치액에 대한 진심을 전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고 웃음지었다.
프로듀서 영탁, 두자매 극찬 "가이드보다 잘 불러… 기분 좋아"
  • 프로듀서 영탁, 두자매 극찬 "가이드보다 잘 불러… 기분 좋아"
  • 영탁(사진=제이지스타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영탁이 트롯 2인조 그룹 두자매(김희진·윤서령)의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 녹음 디렉팅 소감을 전했다.20일 소속사 제이지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은 마끼아또’ 녹음 디렉팅을 마친 영탁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 영탁은 “가이드의 느낌을 100% 표현하기가 힘든 게 음악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근데 두자매는 제가 처음에 가이드한 부분보다 훨씬 잘 불러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창작자로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또한 영탁은 “앞으로 활동 잘해주길 바라고,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프로듀서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두자매와 함께 ‘사랑은 마끼아또’ 대박을 기원했다.두자매 멤버 김희진은 지난 19일 BBS FM ‘백팔가요’을 통해 “행복하고 칭찬이 가득했던 녹음이었다”라며 녹음 현장 분위기를 전한 가운데, 영탁과 김희진의 녹음 소감은 ‘사랑은 마끼아또’를 아직 들어보지 못 한 리스너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영탁이 오직 두자매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프로듀싱한 ‘사랑은 마끼아또’는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쌉싸름한 사랑의 감정을 캬라멜 마끼아또에 비유해 재밌게 표현한 곡으로, 두자매의 독특하고 귀여운 매력이 가득 담겼다.‘트롯계 아이돌’의 등판을 알린 두자매는 앞으로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3.06.20 I 윤기백 기자
"옛날과자 7만원? 칼만 안든 강도"…분노한 인간극장 '과자왕'
  • "옛날과자 7만원? 칼만 안든 강도"…분노한 인간극장 '과자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옛날 과자 한 봉지(1.5kg)를 7만 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 익산시 일대 시장에서 ‘과자왕’으로 거듭난 강성구 씨가 “단가가 사악하다”며 공개 비판했다.‘과자왕’으로 불리는 강씨는 지난 2016년 KBS1 ‘인간극장’에서 풍족한 인심과 유쾌한 입담으로 단골을 끌어모으는 ‘과자왕’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사진=유튜브 채널 ‘KBS HUMAN’ 갈무리)강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박 2일 바가지, 한 놈만 걸리라는 것”이라며 “100g에 1500원인 판매 과자를 영양군 축제라고 100g에 4599원. 단가가 사악하다. 누가 시장에서 7만 원에 파냐”고 했다.이어 그는 “칼만 안들었지 강도다. 먹튀, 팔고 튀는 ‘팔튀’다”며 “이런 분들 덕분에 비싼 씨앗 강정도 100g을 1500원에 파는 저는 항상 대박 난다. 잘못할 수도, 실수할 수도 있다. 무조건 변명하지 않고 사과하는 게 맞다“고 했다.또한 강씨는 “코로나로 인해 장사가 힘들어서 이렇게 팔았다는 해명도 (이해가 안 된다) 계속 변명하면 과자 단가 공개하겠다”며 “바가지 장사, 호구 장사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오늘만 날이 아니다. 내일 구름 뜨면 모레 쨍하는 것처럼, 장사 안되는 날 있으면 잘되는 날이 있다”면서 “바가지, 호구 장사, 민폐 장사 근절될 때까지 내가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사진=KBS2 ‘1박 2일’ 방송 갈무리)앞서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출연자들이 영양시장에서 옛날 과자를 세 봉지 사려고 하자 한 상인이 한 봉지에 7만 원을 요구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흥정해 14만 원을 내고 과자를 사는 모습이 전파를 타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해당 상인 A씨는 지난 6일 영양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먹고살기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게 책정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다”고 밝혔다.그는 “모든 상인 여러분과 1박2일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이런 일은 처음 겪어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진심이 전달됐으면 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사진=KBS2 ‘1박 2일’ 방송 갈무리)이같은 논란에 영양군도 대국민 사과까지 하기 이르렀다. 영양군 측은 지난 5일과 6일 연이어 사과문을 발표하고 “앞서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 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아울러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3.06.08 I 김민정 기자
"400% 이상 고수익 가능하다"…'대박코인' 주의보
  • "400% 이상 고수익 가능하다"…'대박코인' 주의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피해자 A는 지난해 12월 초 유튜브 재테크 채널을 통해 한 영상을 봤다. “대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투자한 가상자산(코인)이며 400% 이상의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영상이었다. 그는 담당자에게 1대1 상담을 요청했다. 담당자 B는 모인베스트먼트 소속이라며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X코인 ‘프라이빗 세일 물량’을 확보해 현재 거래가격보다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코인 투자를 유도했다.A씨는 대기업이 투자한 코인이며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B의 말에 현혹돼 총 1000만원을 담당자가 안내한 계좌로 입금했다. A는 출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B는 락업기간(상장 후 일정기간 매매금지) 동안은 매도할 수 없다며 출금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연락이 두절됐다.(자료=코인마켓캡)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사기) 관련 금감원 피해상담·신고 건수가 5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박 코인’ 등에 현혹돼 불법 유사수신 업체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을 전부 잃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최근 상장되지 않은 특정 코인에 투자할 경우 상장 후 수십배에서 수백배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를 유도한 뒤 자금을 빼돌리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월까지 이와 관련해 금감원에 피해상담과 신고가 접수된 건수는 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업체들은 일단 유튜브 등을 통해 국내 대기업이 직접 투자한 코인이라며 투자자를 유인한다. 이후 가짜 상장 정보를 제공하거나, 허위의 코인 지갑 사이트를 만들어 코인이 입금된 것처럼 조작하는 수법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를 악용하는 불법 유사수신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금감원 본인 자금 외에 추가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라며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거절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해외 거래소 직원의 명함 등을 제시하거나 국내 대기업 투자 코인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코인 투자 전 특정 코인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상장 여부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당 거래소에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3.04.13 I 노희준 기자
"무작정 퇴사했다"...출시 이모티콘만 76개, 김나무 작가를 만나다
  • "무작정 퇴사했다"...출시 이모티콘만 76개, 김나무 작가를 만나다
  • 김나무 작가. (사진=유튜브 '스냅타임')MZ세대들 사이에서는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질 때 '잘 가~'라는 말 보다 '카톡해~'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MZ세대들은 귀여운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전달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카카오톡을 통한 이모티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이모티콘 작가’가 하나의 직업으로 탄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월평균 3000만 명이 이모티콘을 쓰고 하루 평균 이용은 6000만 건이며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이모티콘 작가는 약 1만 명으로 집계된다.‘이모티콘 작가’는 직업 특성상 시간과 장소를 제약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이모티콘이 승인되면 연금처럼 수입이 꾸준하게 들어온다는 장점으로 MZ세대들에게 선망의 직업이 됐다. 그래서 이번 스냅타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독창성 있는 아이디어로 데뷔작부터 '대박'이 터진 7년 차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 씨를 만났다. 왼쪽부터 김나무 작가의 작업 중인 모습. 옆에는 그의 데뷔작 '목이 길어 슬픈 짐승' 이모티콘이다. (사진=김나무)김 작가의 대표작으로 '목이 길어 슬픈 짐승', '댜갸 타당해 시리즈', '얘기눙 귀여워옹 시리즈'가 있다. 데뷔작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은 이모티콘 3개를 채팅방에 연속으로 보내야만 하나의 동물이모티콘으로 완성되는 유니크한 작품이다.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 카카오톡에 출시된 당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많은 글들이 올라와 홍보효과를 이뤘고 그렇게 김나무 작가는 첫 작품부터 대박이 터졌다.김 작가는 “원래부터 이모티콘 작가가 꿈이었냐”는 질문에 “이모티콘 작가가 되기 전에는 화장품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회사 생활을 3년 정도 했지만 막내이다 보니 아이디어를 낼 때도 눈치가 많이 보였다”면서 “나도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퇴사를 했다”라고 밝혔다.홧김에 한 퇴사가 김나무 작가를 스타덤에 오르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김 작가는 “퇴사 후 친구가 '너는 아이디어가 좋으니까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봐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에 대해 알려줬다"면서 "친구의 말에 용기를 얻은 저는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출시했고 5번의 시도 끝에 승인을 받았다. 그게 데뷔작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다”라고 설명했다.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7년 차 배테랑 김 나무 작가도 매번 승인에 대한 고민 많다고밝혔다. 김 작가는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제안하면 다 출시가 되는 게 아니라 심사를 걸치쳐 승인 받을 수 있는 절차가 있다”며 “사실 저도 승인받은 이모티콘 보다 미승인 받은 이모티콘이 훨씬 많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승인에 대한 불안감, 또한 미승인이 계속 되다보면 언젠가 수입이 끊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김 나무 작가의 비결은 '무서운 이야기'다.“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무서운 이야기를 꼭 듣는다. 저는 작업을 주로 집에서 하는 편이기 때문에 항상 자극이 필요하다.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자극도 되고 무엇보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엉덩이를 붙이고 작업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레 일의 능률도 올라가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생각이 난다” 김나무 작가의 실제 작업실. (사진=김나무) 여러 가지의 장점에서 봤을 때 '이모티콘 작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이다. 하지만 카카오톡에 승인을 받지 못하면 수입이 끊길 수 있다는 불안감과 매번 창의적인 아이템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다.김나무 작가는 현재 카카오톡 이외에도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 '로지큐 마켓', '라인'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이모티콘을 출시한 상태다. 이모티콘은 한 번 만들면 다른 플랫폼에서도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꾸준한 수입원을 만들어내는 것이 김 작가의 꿀팁이다.그렇다면 카카오톡 이모티콘만 봤을 때 수입은 어느 정도 일까. 김 작가는 “현재 카카오톡에서만 76개의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면서 “수입은 예전에 회사 다닐 때보다는 확실히 많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부 다 알릴 수는 없지만 일반 직장인 평균 월급보다는 많은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모티콘 작가 특성상 매번 들어오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평균값을 내기 어렵다는 게 김 작가의 의견이다.떠오르고 있는 이모티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일까. 미래의 청년 작가들에게 김나무 작가가 전하고 싶은 키워드는 '진심'이다. 김 작가는 “내가 이 일에 대해서 얼마만큼 진심인가 이 마음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면서 “일에 대해 진심일수록 더 생각하고 더 움직이게 된다”라고 조언했다.이어 “이모티콘 작가를 지망하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면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심으로 하고 싶은지 자신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한번쯤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돈을 좇아서 이모티콘 작가를 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면서 내가 만들고 싶은 이모티콘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김나무 작가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3.04.12 I 김지혜 기자
장혁·장나라 주연 드라마 ‘패밀리’, 홈쇼핑·티빙서 동시 쇼케이스
  • 장혁·장나라 주연 드라마 ‘패밀리’, 홈쇼핑·티빙서 동시 쇼케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온스타일과 tvN 신작 월화드라마 패밀리가 만난다. CJ온스타일은 12일 오후 8시 드라마 ‘패밀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밀리의 주연배우인 장혁과 장나라가 출연하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는다.(사진=CJ온스타일)패밀리 쇼케이스는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661만 구독자를 보유한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 그리고 국내 OTT 1위 사업자 티빙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TV를 포함 네 개 멀티 플랫폼을 활용해 드라마 쇼케이스를 송출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저녁 8시 모바일 라이브로 시작돼 8시 15분부터 TV홈쇼핑과 유튜브, 티빙까지 동시 생중계되는 구조다.TV홈쇼핑이 전국구를 대상으로 3050 여성 고객 기반 폭 넒은 시청자층을 확보한 채널인 만큼 신규 드라마를 소개하는 장으로는 제격이라는 평이다. 패밀리 쇼케이스는 이런 홈쇼핑의 특장점을 빌려 드라마 내용과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를 소개함은 물론 극중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부부로 분하는 드라마 컨셉에서 착안해 실제 부부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CJ온스타일과 tvN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패밀리 쇼케이스를 통해 따뜻한 선행도 나선다. 패밀리 스토리와 연계해 쇼케이스 응원 메시지나 방송 중 자동주문 콜 수를 1건 당 1000원으로 산정해 누적 금액만큼의 물품을 지역 사회복지관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를 표방한다. 만나면 일명 ‘대박’을 터트리는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동안 CJ온스타일은 쇼핑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방송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재미와 볼거리 가득한 TV홈쇼핑 방송을 선보여 왔다. 2015년 가수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에는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슈퍼마켓’을 방송한 바 있다. 2018년 3월에는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유명 코미디언들과 함께 ‘코빅마켓’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걸그룹 셀럽파이프와 롱패딩 판매 방송 ‘셀럽마켓’을 진행하며 유통업계에서 홈쇼핑 채널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예능과 음악 그리고 뮤지컬 등 문화를 접목한 쇼퍼테인먼트 방송으로 TV홈쇼핑 트렌드를 만들어왔던 만큼 이번 쇼케이스로 다시금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CJ온스타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쇼핑 콘텐츠를 제공해 홈쇼핑 변화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2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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