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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KLPGA 최다 검색 1위는 '장하나'..박민지, 박현경 2~3위
- 2021년 KLPGA 데이터센터 검색어 1~3위에 오른 장하나(왼쪽부터)와 임희정, 박현경.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하나(30)의 이름이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KLPGA 투어가 데이터센터의 인기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생애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가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시즌 6승을 기록한 박민지(24)와 박현경(22) 순이었다. 조회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KLPGA 투어가 2018년부터 운영한 데이터센터는 각종 대회 및 역대 기록을 포함해 선수별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데이터센터에서 최다 검색으로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장하나는 지난 시즌 KLPGA투어 최초로 ‘생애 총상금 50억 원’을 돌파했고, 매 대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롯데 오픈 우승으로 국내외 투어 10년 연속 우승 기록까지 세웠다. 장하나는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골프팬분들이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아무래도 지난 시즌에 상금과 우승으로 여러 기록을 세웠고, 계속 꾸준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인 것 같다. 관심 갖고 응원해주신 골프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우승은 물론, 작년처럼 늘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 이번 시즌 활약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장하나에 이어 지난 시즌 내내 화제를 몰고 온 박민지가 최다 검색 2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6승을 거둬 신지애(34)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 돌파에 관심이 쏠렸다. 아쉽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단일 시즌 최초 상금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KLPGA 투어 기록을 새로 썼다. 3위에는 39년 만에 ‘KLPGA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현경이 차지했고, 4위에는 골프 예능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현주(28)가 자리했다. 이어 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 한 김효주(27), 임희정(22), 박세리(45)와 박인비(34), 최혜진(23) 순이었다. 최혜진은 2020년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 1위였다.선수 이름을 제외하고는 ‘우승’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검색됐고, 다음으로 ‘정규투어 시드전’, ‘홀인원’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 유현주 KLPGA 시드전 본선 진출..손예빈·이주현 조 1위 통과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손예빈(19)과 이주현(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서 조별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년 만에 정규투어 재입성을 노리는 유현주(27)도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현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손예빈은 10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 남 코스(파72)에서 열린 시드순위전 예선 A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A조 1위에 올랐다. 서 코스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선 이주현이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조정민(27)이 이주현과 함께 4언더파 140타를 적어냈지만, 카운트백 성적 순위에 따라 2위가 됐다. 각 조별 127명이 참가했고, 성적에 따라 각 조 상위 34명이 본선 출전권을 받았다.손예빈은 올해 드림투어 15개 대회에 참가해 3차례 톱10에 들었으나 상금랭킹 48위로 20위까지 주는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올해 최고 성적은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4위다. 이주현은 올해 프로로 전향한 새내기로 점프와 드림 투어에서 활약해온 기대주다.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시드를 잃고 드림 투어에서 뛰어온 유현주는 B조 10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조에선 손예빈에 이어 전효민과 강지원, 김보령, 김아로미, 박도은, 임진영 등 B조에선 이주현, 조정민을 포함해 조아현, 한빛나, 정재은, 유지나, 박효진 등이 언더파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정지유(25)와 2년 만에 정규투어 입성을 기대했던 안소현(26)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A조에서 경기한 정지유는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쳤고, 안소현은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내 본선 진출권을 주는 상위 34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예선 C조 경기에선 상위 32명에 들어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시드순위전 본선은 오는 16일부터 같은 골프장의 동A와 동B코스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예선을 거친 100명과 정규투어 상금순위 61위부터 80위까지 20명 등 총 120명이 참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순위에 따라 정규투어 출전권을 준다. 상위에 오를수록 대회 출전 기회가 늘어난다.이주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 엘크루 셀러브리티 첫날 6언더파 선두
- 유해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2년 차 유해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첫날 선두로 나서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유해란은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김지현과 김지영, 성유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른 유해란은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2019년 프로가 된 유해란은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다 그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추천 선수로 참가했다가 우승해 직행 티켓을 받았다. 첫해엔 3개월만 활동한 탓에 신인 자격을 얻지 못했고 지난해 정식 신인으로 활동하면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롯데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유해란은 “지난해를 잘 마무리한 뒤 욕심을 내다보니 올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게 됐다”며 “주변에서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 주셔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현(30)과 성유진(21), 김지영(25)이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최혜진(22)은 지한솔(25) 등과 공동 5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장하나(29)는 버디 없이 보기만 1개를 잡아내는 데 그쳐 공동 43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김효주(26)가 캐디로 함께 한 유현주(27)는 이날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92위에 그쳤다. 예상 컷오프 1오버파보다 4타를 더 친 유현주는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최종 3라운드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KLPGA 투어 처음으로 프로 선수와 유명 인사가 함께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선 마지막 3라운드 때 이승엽, 이동국, 허재 등 스포츠 스타와 임창정, 이정진, 이재룡, 탁재훈 등이 참가해 KLPGA 선수와 팀을 이뤄 경기한다.
- [키워드로 보는 추석]③ 예능, 파일럿 대신 '스핀오프'
- (사진=MBC, 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어질 추석에는 올 연휴를 풍성히 채울 방송사별 다양한 특집 예능 프로그램들이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간 방송사들은 명절마다 신규 파일럿 예능들을 내세워 정기 개편, 정규 방송 론칭 전 시청자들의 민심을 미리 살펴봤다. 이번 추석은 예전과 달리 파일럿의 비중이 줄었지만,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들의 스핀오프들을 제작해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KBS2 ‘슈퍼맘이 돌아왔다’KBS는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사랑받는 장수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를 방송 중이다. KBS는 연휴 둘째날인 오는 19일 추석 특집 예능으로 ‘슈돌’의 스핀오프격인 ‘슈퍼맘이 돌아왔다’를 방송할 예정이다. 앞서 KBS는 그간 ‘슈돌’을 통해 아빠가 된 연예인들의 육아 일상을 조명하며 가정 내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 육아 분담에 대한 인식 변화에 일조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슈돌’이 방송되는 초반만 해도 육아, 가사에서 남성은 여성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8년이 지난 현재, 육아는 누구 하나가 돕는 것이 아닌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 ‘맞돌봄 문화’가 상당 부분 확산했다. ‘슈퍼맘이 돌아왔다’는 ‘슈돌’의 아빠 육아 대신 가정과 커리어 모든 면에서 활약 중인 연예계 ‘슈퍼맘’들의 다양한 육아법 소개와 솔직한 고충들을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슈돌’의 내레이터 안방 마님으로 활약 중인 배우 소유진이 나선다. 지난 2013년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인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둔 소유진은 ‘슈돌’ 내레이터로서 해박한 육아 지식과 따스한 공감 능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소유진과 함께하는 ‘슈퍼맘이 돌아왔다’는 19일(일)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사진=MBC)◇MBC ‘더 마스크드 탤런트’(이하 ‘더.마.탤’)MBC는 2010년부터 10년 동안 방송해온 명절 대표 예능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만날 수 없게 되면서, 인기 장수 예능인 ‘복면가왕’의 스핀오프인 ‘더 마스크드 탤런트’(더.마.탤)을 준비했다. 지난 2015년부터 방영한 ‘복면가왕’은 국내는 물론 미국 등 다른 국가들에 판권을 수출해 히트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MBC는 이에 프랑스 유명 제작사 ‘Herve Hubert’와 처음 손을 잡고 ‘더.마.탤’을 선보인다. 그간 복면가왕에선 가수나 배우 등 셀렙들이 복면 가수에 도전했지만, ‘더.마.탤’에선 전 국민 누구나 복면 가수에 도전할 수 있다. 여기에 각 분야 레전드 가수로 꼽히는 김연우와 쌈디, 제시, 이석훈이 판정단으로 출격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더.마.탤’은 특히 프로그램을 위해 방송사 최초 메타버스 시스템을 곁들인 비대면 관객 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와 손잡고 시청자들이 온라인 방청에 참여할 수 있게 가상 세계에 녹화장을 마련한 것이다. 방청에 참여하는 비대면 판정단은 총 95명이다. MC 김성주가 진행을 맡으며 오는 21일(화), 22일(수) 오후 5시 20분에 공개된다.(사진=tvN)◇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tvN은 지난 13일 ‘바퀴 달린 집’ 시리즈의 스핀오프물인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주 첫 방송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연휴 2번째 이어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은 새로운 출연진들이 시리즈 본편의 출연진이었던 성동일과 김희원에게 ‘바달집’의 열쇠를 빌려 주인 없이 살아보는 컨셉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핀오프물에서는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에 출연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엑소), 김성오, 박지환, 김기두 등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반 년 만에 재회한 배우들의 ‘찐친’ 케미와 숨겨진 입담, 요리 실력들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0일(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SBS ‘공치리’-‘동상이몽’ 콜라보SBS는 골프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와 인기 간판 예능 ‘동상이몽’을 결합한 컬래버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석 특집 골프 혈전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이 그 주인공이다. ‘동상이몽’ 대표 부부인 소이현·인교진,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라운딩 현장의 열기를 전한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유현주 프로와 장신영·강경준 부부는 이승기, 이경규, 이승엽과 팀을 이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8일(토) 오후 6시 1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5시 50분 2부까지 총 2부작에 걸쳐 방송된다.
- 코로나19 특수로 골프업계 호황…관련 특허출원도 급증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유현주가 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 3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코로나19 특수로 골프가 급부상한 가운데 골프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골프 관련 특허는 지난해 509건이 출원, 2919년과 비교해 100건 이상 늘었다. 특히 스크린 골프, 인공지능서비스 거리측정기와 같은 융복합기술, 스윙교정 도구, 안경, 로봇과 같은 자세교정기술은 지난해 각각 120건, 174건이 출원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시각적 몰입감 향상, 코스공략, 자세교정 등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시키려는 다양한 시도와 비거리, 정확도에 대한 골퍼들의 끝없는 관심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지난 10년간 기술분야별 출원동향을 보면 골프부속품 및 연습장치와 관련한 출원이 증가 추세이다. 슬라이스, 훅 또는 분실 방지용 골프티와 같이 정확도, 편리성 등을 확보하거나, 거리·퍼팅측정기와 같이 방향, 거리, 경사도 등을 측정하는 골프부속품 관련 기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또 스윙 또는 퍼팅자세의 분석·교정기술, 스크린 골프의 감지·제어기술, 및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전문가 비법을 제공하는 골프 연습장치에 관한 출원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이 3470건(85%)을 출원해 외국인 출원 623건(15%)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든 기술 분야에서 내국인 출원이 많았지만 헤드, 샤프트, 코어, 딤플 등의 구조와 소재에 특징이 있는 출원이 이루어진 골프채(39%)와 골프공(33%)에서 외국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융복합기술이 적용되거나, 자세교정기술이 부가된 출원은 개인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이 각각 96%, 94%를 차지해 내국인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식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코로나19로 골프업계가 호황기를 맞으면서 골프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지재권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크고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골프공과 골프채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신소재의 개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